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1
제4915호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 일일 확진자 다시 900명대 캐나다에서 또 광우병 발생...세계동물보건기구에 게시 진입...추가 사회봉쇄 조치 예상 주말 3일간 2550명의 확진자 새로 나와 사망자 수 2400명 돌파, 상대적으로 높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의 코로나 19 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시 사회봉쇄 조치가 점차 강화되 나갈 예정이다. 20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지난 주 말 3일간 코로나19 내용을 보면, 일일 확 진자 수가 800명 대를 넘어 900명 대까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새 확진자 수는 총 2550명 이었다. 날짜별로 보면 18일에 911명, 19 일에 832명, 그리고 20일에 807명이 나왔 다. 이로써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 만 8335명이 됐다. 23만 명까지 1665명이 남았다. 현재 상태라면 22일에 23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 자 주정부 당국은 20일부터 내년 1월 말 까지 가족이나 각종 모임 인원 수를 제 한하는 조치를 1차로 내렸다. 그러나 주 말 사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자 추가 적인 조치를 21일 발표한다고 예보했다. 20일 현재 BC주의 코로나19 환자 수 는 5435명이고, 이중 185명이 입원 중 이며, 이중 77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 다. 주말에 사망자는 3명이 나오면서 BC 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02명 이 됐다. 이날 전국의 새 확진자는 1만 450명이 됐다. 주 별로 퀘벡주가 4571명, 온타리오 주가 3784명으로 3차 대유행 때보다 상 황이 심각한 상태다. 사망자는 전국적으 로 13명으로 나왔다. 알버타주가 6명으 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3명으로 BC 주와 같았다. BC주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접종완료 률은 82.6%였으며, 12세 이상은 88.8%였 다. 12세 이상 인구의 3차 접종률은 16% 인 72만 7761명이었다. 캐나다 전체로 17 일 기준으로 12세 이상 인구의 백신접종 완료률은 87%였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1차 접종률은 31.59%, 그리고 2차 이상 접종률은 1.14%였다. 미국은 20일 새 확진자 수가 14만 3530 명이나 나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1위 국가의 오명을 이어갔다. 이어 영국 이 9만 1207명이었다. 러시아는 2만 7022 명이었다. 캐나다는 11번째로 많은 국가 에 올랐으며, 한국은 5319명으로 20위에 올랐다. 사망자 수에서는 러시아가 10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623명이었다. 캐나 다는 50위였으며, 한국은 52명으로 14위 에 올랐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가 12~18일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73%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달 1일 오미크론 변이가 캘리포니아주에 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일 만에 델타 변 이를 누르고 우세종이 됐다. CDC에 따 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일주일 새 점유율 이 6배로 늘었다. 이 변이가 45개 주와 워싱턴DC 등으로 퍼지며 지난주에만 65 만 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워싱턴DC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 시 전체에 내년 1월 말까지 실내 마스 크 착용 의무 명령을 다시 내렸다. 지난 달 중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뒤 한 달 만이다. 뉴욕주도 확진자가 2주일 새 80%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 견에서 12월 31일 자정에 진행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2018년에 미국서 6번째로 광우병 발견…힌국 정부는 현물검사를 강화했었다. 2018년도 미국산 소고기 현장 검역
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의 8.5세령 암소 캐나다 총 20번째 확인, 2015년 이후로 처음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 하 ‘농식품부’)는 캐나다 알버타주 소 재 비육우 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 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 하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에 따라, 12월 21일자로 캐나다산 쇠고 기에 대해 수입검역을 중단한다고 밝 혔다. 일명 광우병이라 불리는 소해면상뇌 증은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 형 소해면상뇌증(BSE)과 고령의 소에 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소해면 상뇌증(BSE)으로 나뉜다. 이번에 캐나다에서 발생한 비정형 BSE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 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 생하며, 타 개체로 전파되지 않는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12월 16 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소재 비
육우 농장에서 8.5세령 암소의 비정형 BSE 감염사실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 건기구(OIE)에 게시(12.20.)하였다. 게시 내용에 따르면, 신경증상을 보 인 8.5세령 비육우 암소 사체 검사 결 과, 비정형 BSE로 확인, 해당 사체는 폐기할 예정으로 식품·사료체인으로 공급되지 않았다. 한국 농식품부는 검역중단 조치와 함께 캐나다 정부에 금번 BSE 발생 에 대한 역학관련 정보를 요구하였으 며, 향후 캐나다 측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를 토대로 공중보건상 위해여부를 판단*하여 검역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제5 조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BSE 추가 발 생 사실을 인지하면 캐나다산 쇠고기 에 대한 검역을 중단한다. 그리고 캐나 다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이후 한국 국
[뉴스1]
민에게 공중보건상 위해를 주지 않는다 고 판단하는 경우 조치 해제하게 된다. 캐나다는 지난 2015년에도 정형 BSE 가 발생한 이후, 6년 여 만에 BSE가 추가로 발생(총 20번째)하였으며,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위 험무시국(negligible BSE risk country)’으로 지정됐다. OIE는 국가별 BSE위험지위를 3단계 (미결정위험국→위험통제국→위험무시 국)로 구분하고 있으며, 위험무시국은 가장 안전한 국가를 의미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정형 BSE 와 달리 비정형 BSE 발생의 경우, 교 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 으며, 캐나다의 위험무시국(negligible BSE risk country) 지위에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한국은 올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량(11월까지)은 10,676톤(검역기준)으로 우리나라 쇠고기 수입량의 2.6%를 차 지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