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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1호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없앤 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코퀴틀람 타운센터 스타디움에 울려퍼진 애국가
12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수 596명 위증환자 수도 54명, 주간 사망자도 59명 기록 BC주정부가 지난 4월 6일 이후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자료를 내지 않고 있는데, 이 때와 비교해 현재 BC주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BC질병관리본부(BCCDC)가 12일지 코 로나19 상황판(Dashboard)에 의하면 지 난 7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새 사망자 수 가 59명이었다. 이는 마지막으로 일일 브 리핑에서 사망자 수를 발표했던 지난 4 월 1일 기점으로 일주일간 새 사망자가 19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늘 어난 수치다. 4월 1일 누적 사망자 수가 3002명이었 는데, 7일 기준으로 3307명이다. 47일간 새 사망자는 305명이고 이는 하루 평균 6.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계산이다. 3 월 한 달간 일일 평균 4.2명에 비해 많아 진 수치다. 12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596명이다. 이는 입원환자 수 를 마지막으로 일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 한 4월 6일의 329명에 비해 267명이 늘 어난 수치다. 4월 초에 비해 현재 2배 가
까이 입원환자 수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중증환자 수도 7일 기준으로 59명으로 4월 6일의 37명에 비해 22명이나 늘었다. 이런 데이터 비교를 통해 현재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4월 초에 비해 2배 가까 이 모든 부분에 있어 위험한 상황이 됐다 고 볼 수 있다. BCCDC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 주일 브리핑 자료를 12일자로 발표를 해 약 2주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모 든 그래프가 지난 4주 사이에 상향 곡선 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자 수에 비해 양성으로 나타나는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상승 곡선이 더 가파라지며 60, 70, 80대로 올라갈수록 기울기도 더 크다. 이렇게 온타리오주, 퀘벡주, 그리고 뉴 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 주를 빼고 BC주를 포함해 7개 주가 일일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마치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 같은 왜곡 현상 이 벌어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
한국, 해외입국자 신속항원검사 병용 검토 중이지만 PCR 검사 이어질 듯 지난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서 입장 밝혀 새 대유행 주류 위험이 도사린 BA.2.12.1 5건 추가 검출 한국에서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여전 히 비싼 PCR 검사 결과만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 데, 방역당국이 신속항원검사도 병용 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 을 내놓았다. 지난 10일에 있었던 중앙방역대책본 부의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의 일일 브리핑에서 "현재 PCR 검사와 신속 항원검사의 병용에 대해서 해외입국자 관련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
했다. 그러나 지금 어떠한 검사법 하나 를 판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병행검 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실 방역당국에서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예측도가 90%를 넘는다고 했고 또 확진 인정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 했는데, 해외입국자에게 신속항원검사 대신 비용편익 측면이 낮은 PCR 검사 를 요구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표영태 기자 >>6면'PCR검사'로 계속
지난 8일 오후 4시에 코퀴틀람 타운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퍼시픽코스트사커리그(PCSL) FC파이토젠코이노니아 대 켈사 스포팅 클 럽(Khalsa Sporting Club)과의 경기에서 16번 최준석 선수가 후반전 동점 만회골을 넣었다. 이날 시합이 있기 전 국민의례에서는 애 국가가 캐나다 국가와 함께 스타디움에 울려퍼졌다. FC파이토젠코이니아 팀이 한인 위주의 선수로 구성된 데다가 한인 기업인 로얄 표영태 기자 >>관련기사 4면
캐네디언이 후원 기업이 됐기 때문이다.
밴쿠버서 10대들 떼로 몰려 다니며 폭력과 강도 범죄 피해자들도 모두 10대들로 나타나 당했다. 가해자들은 이 남성에게 곰퇴치 트 블러바드와 41번 에비뉴에서 밤에 걸 밴쿠버경찰 봄방학 이후 4건 보고 스프레이를 뿌리고 백팩 가방을 빼앗아 어가던 14세와 15세 소년이 폭행을 당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점차 사회가 흉폭 해지고 있는데, 밴쿠버에서 10대들이 떼 로 몰려 다니며 같은 10대를 폭행하는 일 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경찰서(VPD)는 봄방학 이후 10 대들이 연루된 폭행사건이 계속해서 발 생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피해 우려 가 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밴쿠버경찰서가 밝힌 최근 10대 폭력 사례를 보면 지난 3월 23일 이스트 블러 바드와 41번 에비뉴 인근에서 밤 길을 걸 어가던 19세 남성이 10대 6명에게 강도를
달아났다. 피해자는 집으로 달려가 가족 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이 신고 를 받고 출동했으나 용의자들은 현장에 서 달아난 뒤였다. 지난 4월 9일 저녁에는 밴쿠버아트갤러 리의 계단에 앉아 있던 10대 소년이 주변 에 있던 다른 청소년이 쏜 공기총(pellet gun)에 머리를 맞는 일이 일어났다. 피해 자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지만, 한 경찰 이 몇 시간 후 밴쿠버아트갤러리 보안카 메라 영상을 확인하다가 발견했다. 경찰 은 현재 피해자와 가해자를 알아내기 위 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16일에는 커리스데일의 이스
고, 칼로 위협을 받는 일이 각각 발생했 다. 이들 소년들은 15~20명의 10대들에게 둘러 쌓여 백팩 가방과 지갑, 전자기기 등 을 강탈당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은 4월 24일 쇼설미디 어를 통해 친구가 되자는 제안을 받은 13 세 소년이 웨스트밴쿠버에서 스탠리파크 로 갔다. 그러나 이 소년은 공원에 도착 하자 뭔가에 취한 10대들에 둘러 쌓였다. 10대들은 피해 소년을 차고, 최루가스를 뿌리고, 휴대폰 등을 강탈했다. 이때 63세 남성이 주변을 지나가자 용의자들이 달아 났다. 표영태 기자 >>4면'10대들'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