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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3호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이제 일일 확진자 1000명 넘기는 것도 시간문제 27일 드디어 800명 대를 돌파 2회 이상 접종률 75.8% 기록 BC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빠른 속 도로 진행되고 있다. 27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새 확진자 가 무려 867명이나 나왔다. 4월 말 이 후로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 자 수는 16만 3560명을 기록했다. 전날 724명보다 무려 123명이 늘어 난 수치다. 일주일 사이에 4641명이 늘 어났다. 주간 일일 평균 663명이 된 셈 이다. 그런데 점점 그 속도가 빨라지 고 있어, 일주일 후에는 누적 확진자 수가 17만 명을 넘길 수도 있다는 계 산이 나온다. 이날 사망자도 3명이 추가 돼 지난 주 금요일에 비해 22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하루에 3.1명 꼴로 사망을 한 것이다. 감염 중인 환자는 5657명이고, 이 중 입원환자는 159명으로 전 주의 149 명에 비해 10명이 늘었다. 집중치료실 에 입원한 중증환자도 84명이 나왔다. BC주 보건당국은 19일부터 25일 일 주일 사이에 4368명의 확진자가 나왔 는데 이중 백신 미접종자가 3116명으 로 71.3%를 차지했고 1회 접종자가 467명으로 10.7%, 그리고 접종완료자 가 785명으로 18%를 기록했다. 특히 12일부터 25일 사이에 입원 까지 한 환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이 79.3%로 더 높아졌고, 1회 접종자가 6.6%, 그리고 접종 완료자가 14.1%였 다. 사실 BC주민 중 접종 완료자 인구 가 1회 접종자나 미접종자에 비해 상 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를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면 더 극명하게 접종과 미 접종의 차이를 알 수 있다. 미접종자 는 199명이고 부분 접종자는 105.7명,
그리고 접종 완료자는 24.9명이다. 미 접종자가 접종 완료자에 비해 코로나 19에 감염될 가능성이 8배 이상 높다. 현재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회 이상 접종률은 83.9%, 2회 이상 접종 률은 75.8%이다. 27일 일일 확진자를 각 보건소별로 보면 내륙보건소가 350명, 프레이저 보건소가 228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65명, 밴쿠버섬보건소가 63명, 북부보 건소가 61명 등이었다. 이날 3명의 사망자는 모두 내륙보건 소에서 나왔다. BC주에서 내륙보건소 지역이 가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 현재 BC주에서는 공공 실내 공간에 서는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되어 있다.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상황판에는 현재 연일 BC주가 알버타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에서 감염이 91.8%를 차지하고 있다. 확인된 감염자에 의한 국내 감염이 55.4%, 해 외 여행자에 의한 감염이 0.8%, 그리 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35.6% 였다. 감염된 해외 입국자는 1%이고, 경로 확인 중인 경우가 7.2%였다. BC주는 국내 감염이 98.6%이고 감 염된 해외 입국자가 1.4%이다. 27일 기준으로 전국의 백신 접종 상 황을 보면 12세 이상 인구 중 1회 이 상 접종률은 82.72%였다. 접종 완료자 의 비율은 74.85%이다. BC주는 전국 평균에 비해 1회나 2회 모두 상대적으 로 높은 편이다. 8월 21일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 의 남녀 비율로 보면 여성이 67.84% 로 남성의 62.89%에 비해 상대적으 로 높았다. 접종 대상자가 아닌 11세 이하의 접 종 완료자는 7350명으로 해당 인구의 0.15%에 달했다. 표영태 기자
BC주 산불 이제 소강 상태로 진입 BC산불방재청의 27일 오후 1시 기준 산불 현황표에 따르면 236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간 새로 발생한 산불은 4건, 일주일 사이에는 19건이다. 하지만 23일의 245건에 비해서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숫자다. 또 통제불능 산불 비율은 고작 19.1%로 4일 전의 41.6%에 비해 급격히 줄어 들었다. 산불진압에 투입한 인원도 3238명으로 23일의 3409명에 비해 감소했다. 대피명령이 떨어진 지 역도 35곳에 대비 경고도 83곳으로 전날 보다 11곳과 7곳이 줄었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산불 대책을 위한 2022년도 예산 계획을 발표하는 등 매년 연례 행사처럼 이어지는 산불 방재를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BC산불방재청의 페이스북)
표영태 기자
연방 총선 자유당이 위험하다 많은 여론조사 보수당의 선전 점쳐 현재는 자유당의 재집권 가능성 커 안정적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조기 총 선을 결정한 트뤼도의 연방 자유당이 점 차 보수당에 밀리고 있다는 여론결과들 이 나오고 있어, 과반 의석은 고사하고 정 권을 넘겨 줄 지도 모른다. 26일자의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의 지지도 조사 발표에 따르면 보수당이 33.6%, 자유당이 33.4, 그리고 NDP가 19.9%로 나왔다. 같은 날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Mainstreet Research) 의 발표에서도 보수당이 36.8% 그리고 자유당이 31.4%로 5.4% 포인트 차이로 표준오차 범위 밖에서 보수당이 앞질렀 다. NDP는 18.5%를 보였다. 이외에도 대형 설문조사 기관인 입소 스나 앵거스 리드의 지난 23일 조사 발표 에서도 자유당이 33%, 보수당이 32%와 31%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22일 Leger
의 결과도 자유당이 33%, 보수당이 31% 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수당이 자유당에 앞서는 결 과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3일부 터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 BC주 에서 백신 증명서 도입과 출입 제한 등을 발표하던 날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자유당 정부의 인 기가 올라가던 상반기 분위기를 실기하 고, 정점을 찍고 하락할 때 조기 총선을 선택한 저스틴 트뤼도의 선택이 결국 장 고 끝에 악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사실 트뤼도 총리는 조기 총선을 작년 가을에 하려다가 올 초로 미루었고, 다시 8월로 예상했다가 한 달 미뤄 9월 20일로 결정 을 하는 등 생각이 많았다. 공영 언론인 CBC의 여론 추적기(Poll Tracker)의 27일자 분석에서 자유당이 32.8% 그리고 보수당이 32.2%로 0.6% 포 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서 우열을 가리고
있다고 나왔다. 하지만 소선거구제인 것을 감안해 각 정당이 몇 석의 의석을 얻을 것인가를 예 측해 보면 자유당이 151석, 보수당이 122 석, NDP가 38석, 그리고 블록퀘벡당이 26석으로 나와 자유당이 1대 정당으로 재 집권 한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자유당이 과반 의석은 차지하지 못하고 결국 조기 총선을 한 의미도 퇴 색할 수 밖에 없어보인다. 더 나아가 현 재 추세처럼 보수당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자유당이 하락한다면 보수당이 집권당이 될 수도 있다. 한편 현재 9월 20일 연방총선의 사전 투표가 선거관리사무소에서 9월 14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포트무디-코퀴틀람의 넬 린 신 의원의 선거구 선관위 사무소 주소 는 1085 Woolridge St., Coquitlam이다. 랭리-알더그로브의 장 후보의 선거구 선 관위 사무소는 20385 64th Avenue, Suite 112 Langley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