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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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65호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ICBC 자동차 보험 가입자 5월 110달러 돈이 통장으로 들어온다 주정부 1회성 구제보조금 지급 결정 있다"며, "결과적으로 ICBC와 협조해 주 주유비 상승 운전자 부담 경감 위해 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다시 늘어 북미에서 가장 높은 주유비를 보이고 있 는 BC주가 운전자 부담을 덜기 위한 방 안으로 ICBC 가입 운전자에게 구제보조 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택했다. 25일 존 호건 BC주수상과 마이크 판 원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이 주간 기자 회견 자리를 통해 ICBC 자동차보험 가입 자에게 1회성으로 110달러의 구제보조금 (relief rebate)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자격이 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신용 카드로 결제한 경우 5월 중에 결제 계좌로, 다른 방식으로 납부한 경우 6월 중에 수 표로 구제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 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늘어난 자 동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 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호건 수상은 "주민들이 자신들의 잘못 도 아닌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난 비용 부담을 다소 줄이기 위해 돌려주 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본 ICBC 보험에 가입한 대부분의 일반 보험가입자들이 110달러 의 구제보조금을, 그리고 더 많은 비용 이 발생하는 상업용 보험가입자는 165달 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총 지급되는 금액은 3억 9500 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구제보조금을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은 2021~2022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31 일까지 ICBC의 순수익이 1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은 수입은 장기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율을 유지하기 위해 유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사고도 줄어 ICBC가 많은 수 익이 발생하면서 2차례에 걸쳐서 보험료 일부로 운전자 당 평균 300달러를 환급 해 줬었다. 표영태 기자

3번 고속도로 지역 휴대폰 통신 개선 3번 하이웨이 선상 92킬로미터 커버 310만불 투자, 11개 새 기지국 설치 BC주의 도심 지역을 제외하면 많은 전원지 역에서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열악한 통신 인프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일부 고속도 로에 이런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BC주 시민서비스부(Ministry of Citizens' Services)는 핵심 교통로인 호프와 케레메오스(Keremeos) 사이 3번 고속도 로 상에 여행객들의 보다 나은 안전을 확 보하기 위해 휴대폰 가능지역을 개선하겠 다고 25일 발표했다. 리자 비어러 시민서비스부 장관은 "주 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의 통신망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며, "휴대폰 가능 지역을 확대하는 일은 상업 적 운전자나 여가를 위한 여행객 모도에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호프와 케레메오 스 지역 사이의 3번 고속도를 따라 약 92 킬로미터 구간에 새 휴대폰을 위한 기지 국(cell towers)을 11개 추가 설치할 예 정이다. 오지에서의 휴대폰 연결은 홍수나 산 사태 등 긴급재난 상황이 있을 때 생명 선과 같기 때문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일 수 밖에 없다. 현재 호프와 매닝 파크(Manning Park)와 프린스톤과 케레메오스 사이에 무선 통신 서비스가 없어 동서를 잇는 핵 심 교통로인 3번 고속도로 상에 안전 사 각지대가 형성돼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 화로 더 많은 자연재해가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어 이런 안전 인프 라가 더 절실한 상황이다. 주정부는 이번 기지국 설치를 위해 310 만 달러를 투자한다. 표영태 기자

여행객 대신 화물이 항공기 자리를 차지

밴쿠버국제공항(YVR)은 작년에 밴쿠버국제공항을 통해 처리된 화물량이 총 2억

7800만 킬로그램이라고 발표했다. 항공사들도 코로나19로 각 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크게 감소한 대신 화물 수송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밴쿠버에서 다른 항공기 화물 이용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부족 등 밴쿠버항구의 물동량 처리가 지연되면서 일부 급한 화물은 항공기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무역 사업자의 부 담도 늘고, 소비자도 비싸게 상품을 구입하는 등 고통이 따랐다. (사진=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Facebook)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캐나다 국민 걱정스럽게 지켜본다 방역 조치 반대 시위가 해제 결정에 끼친 영향에 반반 의견 갈려 실내 들어갈 때나 집을 나설 때 마스크 착용 하겠다는 생각 많아 BC주민 걱정은 많지만, 친지·친구도 만나고 외식도 한다는 의견 캐나다 전체적으로 방역 조치에 따른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명령이 해제되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 걱정스 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5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지 역 사회에서 코로나19 제한조치와 의무조 치들이 해제된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 냐는 질문에 매우 불안하다가 14%, 그리 고 다소 불안하다가 38%로 합쳐서 52% 가 불안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대로 그렇 게 불안하지 않다가 28%, 전형 불안하 지 않다가 18%로 합쳐서 46%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34세가 불안하다는 편이

54%, 35-54세가 51%, 그리고 55세 이상이 53%로 각각 나왔다. 주별로는 BC주는 53% 가 불안한 쪽이어서 사스카추언/마니토바 주의 61%에 이어 2번째로 높았으며, 온타리 오주, 알버타주, 그리고 대서양연해주가 52% 였으며 퀘벡주가 50%로 가장 낮았다. 이번에 대부분의 조치가 해제된 것에 최근 발생했던 반대 시위와 도로 점거, 봉쇄가 한 몫 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 렇다는 입장이 44%, 아니다라는 입장이 46%로 비슷하게 나왔다. 코로나19를 감안해 향후 몇 주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복수 응답에서 실내에 들어갈 때 마스크를 하

겠다가 65%로 가장 높았다. 또 친지와 친 구를 만나겠다가 58%, 집을 나설 때 마 스크를 쓰겠다가 45%로 나왔다. 또 식당 에서 저녁 외식을 하겠다가 43%, 점심 외 식을 하겠다가 39%로 나왔다. 이외에 영 화를 본다가 21%, 스포츠 경기 관람이 11%, 콘서트에 가겠다가 9%로 나왔다. BC주의 경우 실내에서 마스클 착용한 다와 친지나 친구를 방문한다는 응답이 각각 59%로 나왔다. 반면 집을 나설 때 마스크를 쓴다는 38%인 반면 저녁 외식 이 49%, 점심 외식이 48%로 더 높게 나 왔다. 극장이나 스포츠 관람, 콘서트 구경 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았다. 이번 조사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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