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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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47호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코로나19 신속검사 키트 BC주에 2700만 여 개 공급 이번주 K-12 학생 있는 가정 확대 무료 공급 빠르면 다음 달 초 약국 통해서도 무료 배포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진 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검사 소의 한계가 초과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세계적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신속자가검사가 권장됐는데, BC주도 이 제 학생들이 있는 각 가정마다 검사 키트 를 받아 보게 됐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BC주에 신속자가 검사 키트가 총 2734만 7506개가 배송 됐다. 제품명으로 보면 BTNX가 1121만 2560개로 가장 많고, 이어 Abbott Panbio 가 642만 5890개, Artron이 625만 2416개, Switch Health가 142만 2000개 등이다. 당초 약국에서 유료로 판매되던 자가 검사 키트가 주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검 사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장기요양원, 학교, 데이케어, 의료기관 근무자들 위주 로 지난달말부터 먼저 무료로 배포가 됐 고, 이번주부터는 K-12학교 학생들을 통 해 각 가정으로 무료 배포가 될 예정이다. 또 주정부는 각 약국을 통해서도 무료 배포를 할 예정인데, 현재는 빠르면 2월

말 아니면 3월 초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2월 들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 명 이하로 내려오고 있는데, 그런 이유 중의 하나가 제 때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없고, 미미한 증상일 때는 본인이 알 아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함으로 써 제대로 확진자 수를 파악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18일 주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데이터 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가 69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 3631명이 됐다. 사망자는 5명이 나와 총 2786명이 됐다. 5세 이상 2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85.6%,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3.9%를 보였다. 이렇게 백신 접종률도 높고, 확진자 수 도 크게 감소하면서 연방차원에서 백신접 종완료자에 대해 PCR검사 의무화도 해제 하고, 입국 시 무작위로 검사 대상자가 되 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완화조치를 했 다. BC주도 모든 종류의 실내 행사를 허 용하는 등 완화조치를 했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인 62%, 물가가 무서워 먹는 것도 줄였다 육류, 주류, 과일 채소도 모두 덜 소비 35%가 육류 소비를 줄였고, 25%가 술 소 가계 소득으로 식구 먹이는 일도 고통 비를 줄였으며, 21%가 과일과 채소 소비를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나라들이 양적 완 화를 통해 버텨왔는데, 그 여파로 모든 나라들의 물가가 폭등하고 캐나다도 1991 년 이후 사상최대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 하면서 서민들이 먹는 습관도 바꾸는 등 가계 소비 긴축에 나섰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 리드가 22일 발표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 다 소비자들의 62%가 폭등한 식품 물가로 인해 덜 먹기 시작했다고 대답했다. 복수응답 결과에서 46%가 더 싸고 낮 은 품질의 브랜드로 교체했다고 대답했고,

줄였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4%는 식료품을 얻기 위해 푸드 뱅크에 간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5%가 식구 들을 먹여 살리는 일이 힘들어졌다고 대 답했다. 가계 수입이 2만 5000달러 이한 인 가정은 64%에 달했으며, 25~49만 달 러 이하 가계도 51%나 됐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48%가 힘들다고 대답 해, 퀘벡주의 64%, 알버타주의 50%에 이어 3 번째로 크게 식품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1월 7일부터 12일까지 5002명 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준 오차는 +/- 2.0%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표현과 집회, 결사의 자유인가 테러인가

지난 19일 써리의 패시픽 하이웨이 국경 검문소 인근 도로를 점거하고 격렬한 백신 접종 의

무화 반대 시위가 열리면서 경찰이 이에 대해 강력 대응을 해 이날 밤 다시 국경 도로가 개통됐다. 써리RCMP는 이 과정에서 취재를 하던 기자 들이 시위대에 휩싸이면서 한 때 위험에 빠졌으나, 경찰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기자들에 대한 공격적 인 태도에 대해 수사를 하고 현장에서 언론인들의 카메라에 잡힌 증거 등을 수집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들은 이날 또 도로 점거를 위해서 세워진 차량 중에 인근 거주민 차량이 아닌 것들은 모두 견인 조치 했다. 이로써 8번 에비뉴부터 막혀 있던 176번 스트리트를 정상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 시위자들을 도로에서 밀어내 잔여 시위자들만 남아 도로 코너와 인도에서 시위를 이어갔었다. 한편 이번 시위의 발단 을 제공했던 오타와에서의 트럭 운전자들의 도로 점거 시위는 오타와 경찰이 강력한 대처를 하며 일부 도로는 아직 통제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패밀리데이인 21일까지도 토론토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이어졌다. 표영태 기자

(사진=Twitter @ottawapolice)

버나비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 사건 발생 범인 무기 휘두르며 운전자 위협, 부상자 없어 비인가 중국계 차량 공유 앱 통해 대상자 물색 버나비에서 차량 공유 앱을 이용해 차 를 부른 범인에게 강도를 당하는 사건 이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 구된다. 버나비RCMP는 지난 2월 중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carjacking) 사건이 발생했다며 시민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중 3건은 인가를 받지 않은 중국계 차량 공유 앱 을 사용한 운전자들인 것으로 밝혀졌 다. 또 매 사건마다 범인이 운전자에게 흉기로 위협을 했는데, 다행히 운전자 들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첫번째 신고 사건을 보면 지난 13일

캐나다웨이와 로얄옥 에비뉴 사이에 있 는 스프루드 스트리트(Spruce Street) 에서 일어났다. 10대로 보이는 2명의 용 의자가 픽업 요청을 받고 온 앱 이용 운전자에게 나이프를 들이댔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차량을 훔쳐 달 아났다. 해당 차량은 나중에 버나비의 하이게이트 지역에서 발견됐다. 2번째 사건은 15일 오후 3시에 버포 드 스트리트와 임페리얼 에비뉴 인근 의 한 주차장 안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에게 총을 들이대면서 시작됐다. 범인들은 차량을 강탈하는 일은 실패 하고 결국 달아났다. 이번 사건의 피

해자는 공유 차량 운전자는 아니었다. 3번째 사건은 같은 날 오후 11시 30 분에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공유차량 앱 사용 운전자였다. 용의자들은 나이 프를 들이대고 운전자에게 2015년 검 은색 아우디 S4 차량을 빼았아 경찰에 신고도 하기 전에 달아났다. 해당 차량 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마지막 4번째 사건은 17일 오후 11시 에 엘웰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앱을 통해 메르세데스 차량으로 용의자들의 요청에 의해 픽업을 왔던 피해 운전자 는 칼로 위협을 받고 차를 강탈 당했 다. 해당 메르세데스 차량은 사건 직후 주차장 된 차량을 들이 박고 달아난 뺑 소니 차량으로 확인됐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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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낯 뜨거운 비방, 이런 대선 TV토론 왜 봐야 하나 대선이 임박해 진행된 지난 21일 1차 법정 TV토론의 주제는 경제였

네거티브전을 통해 지지층이나 부동층에 어필하려는 의도였겠지만,

다. 세 차례 토론 중 맨 먼저 다룰 정도로, 새 정부가 맞닥뜨릴 대내

이런 수준이라면 국민이 왜 귀한 저녁 시간을 내 토론을 봐야 하나.

외 경제 여건은 간단치 않다.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된 토론 초반에 네 후보는 코로나로 피해를

대책에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인플레이션, 우

본 이들의 손실을 적극 보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지만 수십

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이 산더미다. 미·중 갈등에서 보듯 치열한 미

조원의 재원 마련 방안은 구체적이지 않았다. 미래산업 경쟁력 구

래 먹거리 경쟁 속에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비전도 대선

상 역시 후보들이 그동안 발표한 공약을 나열하는 수준에 그쳤다.

후보들로부터 듣고 싶은 대목이었다.

이 후보는 공약이 국가 채무를 과하게 늘린다는 비판을 의식해 한

하지만 두 시간 TV토론을 지켜본 국민의 머릿속에는 낯 뜨거운

국이 기축통화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비방과 지엽적인 논쟁만 남았다. 지지율 선두를 다투는 양당 후보가

“IMF 특별인출권(SDR)과의 차이도 모르느냐”는 시비만 낳았다.

특히 이런 공방에 열을 올렸다. 윤석열 국 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를 향해 ‘법인카드 횡령’ 의혹을 거론했다.

이재명·윤석열, 대장동 의혹 인신공격 난무 공약 재원 ‘어떻게’ 없고 성장 비전도 모호

그러자 이 후보는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 죽어” 등이 적힌 패널을 꺼

윤 후보는 ‘디지털 데이터 경제’를 내 세웠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했다.

대표전화 : 604-544-5155

국민의 관심사인 부동산 정책이나 연

금 개혁은 별로 거론되지도 않았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내 들고 읽었다. 녹취록은 실체가 불분명한데도 “이재명 게이트란 말

후보들은 남은 두 차례 법정 토론에선 달라져야 한다. 특히 상대

Seoul

New York

Montgomery

이 있다 한다” “허위사실이면 사퇴하겠느냐”고 말싸움을 이어갔다.

에게 답변 기회를 주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는 등 기본 룰조차 지

Los Angeles

Chicago

Atlanta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진실이 밝혀져야 하지만, 이번 토론은 먹

키지 않는 건 볼썽사납다. 설전을 벌이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을 보여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고살 해법을 놓고 후보들의 식견을 들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

야 한다. 오는 25일 정치 분야 토론에선 갈등의 정치를 해소하기 위

Toronto

Seattle

회였다. 그런 자리에서 “원래 생각 잘 바꾸지 않느냐” “근거 없이 음

한 협치와 권력구조 개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다

해하는 습관이 있다” 같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유세

음 달 2일 사회 분야 토론에선 심각한 젠더 갈등 해소책과 수도권·

현장에서 ‘히틀러’ ‘소도둑’ 같은 막말을 주고받던 양상을 재연했다.

지방의 균형 발전 등에 대한 실행 방안을 놓고 경쟁해 주기 바란다.

우크라이나 사태, 강 건너 불 아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블

어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기도 했다.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 사태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당장 에너지와 곡

친러시아 반군이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

물 수급, 교민의 안전 확보가 시급하지만 사태의 본질이 더 중

인민공화국(LPR)을 우크라이나로부터 일방적으로 분리해 독립

요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게 된 것은 국내 정

시키는 법안에 21일 서명한 뒤, 평화 유지를 명목으로 러시아군

치 혼란과 분열에 방위력이 약하고 동맹조차 변변치 않아서

진입을 지시했다. 돈바스 지역에선 친러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

다. 냉전 시기에 소련 치하에서 핍박받던 우크라이나는 2014

부군 사이에 소규모 교전 중이다. 러시아군이 본격 진입하면 우

년 러시아에 크림반도를 뺏겼다. 그래서 최근 안전 확보를 위

크라이나군과 정면 충돌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해 나토 가입을 도모하자 러시아가 다시 침공한 것이다. 그런

러시아의 강압적 행동으로 발생한

데도 미국과 독일 등의 군사력 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에너지 가

푸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 진입 명령

격이 급등하고 곡물 가격도 폭등할

한·미 동맹 기반으로 안보에 빈틈 없어야

원은 제한적이다. 북한 비핵화에도 나쁜 선례가 될

조짐이다. 유럽에 공급하는 러시아의 가스가 차단되고, 우크라이나의 세계적인 곡창지대가 전쟁터로

수 있다. 소련 핵무기를 5000발 이 상 받은 우크라이나는 탈냉전 이후 부다페스트조약(1994년)으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휘발유 값이 L당 1800원을

로 비핵화하는 대신 안전 보장을 약속받았다. 그런데 핵무기가

넘어 2000원대로 향하고 있다.

없는 지금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것이다. 이를 지켜보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제3차 세계대전의 전조라는 끔

핵 보유에 더 집착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찍한 얘기까지 나돈다. 미국과 유럽은 전쟁 확산을 막기 위해 러

국제사회는 러시아를 설득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아야 한다.

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차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신경을 쓰는 사이 북한이 도발할 우려가

원에서 우크라이나 인근에 병력을 속속 증강하고 있다. 전쟁이

있어 우리는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크

밴쿠버 날씨 오늘(수)

본격화하면 민간인 피해는 물론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할

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우리의 처지와 비슷하다. 우크라이

2° /-3°

가능성이 있어 유럽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우

나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안

리 교민 60여 명이 아직 남아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보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겠다. 구름 조금

목요일 6° /-2°

금요일 토요일 8° /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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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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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문 대통령 “우크라이나 교민 보호·경제 피해 대응방안 적극 강구” “한국, 평화적 해결 노력 동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크라이나의 주 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한다”며 “대 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2년도 국가안전보 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

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 가 긴박하게 전개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국가들 은 (러시아를 향해)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 고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제재조치 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문

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 록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한국 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거주 우 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대책과 함께 경 제에 미치는 영향 등과 관련해 비상한 대 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예 의주시하면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시나 리오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와 경제에 미 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왔다”며 “사태 가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이제는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태세 를 갖춰야 한다.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들

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국 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에너지, 원자재 등 공급망 차질, 세 계 금융시장 불확실 등이 우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우리 경제가 불의 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다 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전기연구원-워털루대학, 부산 지역경제 위한 AI 확산 나선다!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중심으로 지역기업 대상 제조 AI 적용 통해 ‘제품 품질 향상’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과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워털루대학이 인 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부산 지역 제 조 혁신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수행한다. 양 기관은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 지능연구센터’를 중심으로, 2020년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통해 경남 창원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핵심 부품 고장 상태 진단’, ‘조립 지능화’, ‘효과적 인 공구 관리 및 제품별 최적 맞춤 가공’ 등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해온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KERI와 부산광역시, 창원시가 제조 AI 사업의 혜택을 동남권

전반으로 넓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 어넣자는 취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2월에는 KERI와 부산광역시, 캐 나다 워털루대학이 지역에서의 AI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업무협 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후속조치 로 올해부터 부산광역시 2개 기업(㈜대 양볼트, 태화정밀공업(주))의 제조 현장 에 AI 기술 도입을 시작한다. 자동차 부품 및 장비 생산 전문 업체 인 ㈜대양볼트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 동화 고주파 열처리 AI 기술’이 적용 및 구축된다. 기존 사람이 행하던 고주파 열 처리 과정은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한 건

강 문제, 고전압에 대한 감전 및 고열로 인한 화상 문제, 열처리 품질 확보의 불 확실성, 작업 데이터 관리의 부재 등 많 은 어려움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협동 로봇이 사람 대신 현장에 투입되고, 현장의 열처리 변 수(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가 온도·주파수·전압·시간 등 상황에 따라 제품 경도의 최적화 열처리를 수행한다.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산업 안전 및 근로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다. 수치적으로 환산하면 연간 기대효과 는 제품 불량률 감소 및 검사 작업시간 단축 등 약 1억 7천만원에 달한다. 또 다른 기업인 태화정밀공업(주)에는 자동차 및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 에서 가장 중요한 정밀가공 공정라인에

‘AI 공구관리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에 는 작업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다 보 니 공구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감 지가 불가능하고, 작업을 마친 후에야 제 품의 불량을 인지하고 역으로 추적하여 공구 문제를 발견하는 상황이었다. 이로 인한 재료 및 시간 손실, 재작업(rework) 에 따른 불량률·제조원가 상승, 생산성 하락 등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AI를 기반으로 공 구의 상태를 사전에 진단하고 파손을 감 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생 산라인에 적용하여 가공 공정에서의 품 질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생 산 데이터를 축적하여 공구의 수명까지 예지하고, 적절한 시기에 공구가 미리 교 체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러한 제

조 AI를 통한 기대효과는 공구비/인건 비/재작업비 절감 등 연간 약 2억 8천만 원에 달한다. KERI 김종문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 우리의 사업은 AI를 제조업에 응용해 기 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현장의 안전·환경 개선을 도모하 는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며 “올해 부산 지역 에서의 제조 AI의 대표 모델 공장이 될 2개 기업에 이어, 점진적으로 AI의 적용 범위, 수혜기업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 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 연연구기관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알짜 국제노선 26개 풀린다, 하늘길 재편 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조건부로 승인 결정 났다. 초대형항공사 의 출범과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취항 확대를 비롯 항공업계 지각 변동 이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대한항공의 아 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그러 면서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LA·런던 등 국제선 26개 노선의 시장점유율을 줄 이는 조치를 하라고 했다. 이 같은 조치 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일정 수준 이상 운임을 올리지 못 하게 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국제선 26개 노 선, 국내선 14개 노선에서 운임인상 등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했다”며 “해당 노선은 결합 후 점유율이 100%로 독점이 되거나 집중도가 매우 높 아졌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에 대해 가

지고 있는 두 항공사의 슬롯(공항에서 받 은 시간대별 운항 허가)·운수권을 재분배 할 필요가 있다는 게 공정위 결론이다. 경쟁이 제한된다고 본 26개 국제선 노 선은 미주(5개)·유럽(6개)·중국(5개)·일본 (1개)·동남아(6개)·기타(3개) 등이다. 뉴 욕·파리·베이징·푸켓 등 국내 항공 이용 자가 선호하는 노선 대부분이 포함됐다. 공정위는 두 회사를 합쳐서 노선 점유 율이 50%가 넘으면 경쟁 제한성이 있다 고 봤다. 슬롯과 운수권을 당장 반납해야 하는 건 아니다. 두 회사가 운항하는 노선에 다른 항공사가 진입한다는 게 가정이다. 신규 진입 항공사가 양 사가 가진 슬롯 이나 운수권을 필요로 하면 내줘야 한다 는 의미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이 같은 조치를

이행하는데 10년의 기간을 내걸었다. 10 년간 경쟁제한성 해소 조치를 하도록 하 고, 마무리되기 전까지 물가상승률 이상 의 운임 인상을 제한한다. 이용자가 불편 을 겪지 않도록 좌석 공급 축소도 금지했 다. 항공 마일리지도 2019년 기준 제도보 다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지 못 하 도록 했다. 양 사가 합병하면 마일리지 통 합 방안도 공정위가 추가 심사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공정위의 결정을 수 용하며, 향후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란 입장을 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는 “고용유지원칙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 이라고 했다. 두 회사 결합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려 면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해 외 경쟁당국의 결합심사 결과도 기다려

야 한다. 공정위는 해외 경쟁당국이 공정 위와 다른 판단을 내릴 경우 다시 전원회 의를 열어 조치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해외 경쟁 당국의 승인이 남았지만, 항 공업계는 공정위발 산업 재편을 기정사실 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U에서 틀어진 조선업체 결합과 달리 국내 항공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낮기 때문이다. 항공산업 재편 핵심은 국제 항공노선 조정이다. 대한항공은 합병을 완료한 뒤 운수권 일부를 반납한다. 일각에선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거란 분석 도 나온다. 운수권은 국가 간 협약이라 국내 항공사 내에서 재분배해야 하지만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국내 저비 용항공사가 신규 진입하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적자가

쌓인 LCC가 당장 장거리 노선 취항에 나 설 수 없겠지만, 항공 수요가 회복된 이 후에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 가들은 비교적 근거리인 중국 노선의 경 우 저비용항공사가 진출해 운수권을 가져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후 유럽과 미 주 노선엔 신규 항공사가 진입할 가능성 이 있다. 티웨이항공은 중형항공기로 분 류되는 A330-300을 이달 중 도입할 계획 이다. 티웨이항공은 기존에 확보한 시드 니 노선에 A330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사업 초기 부터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북미 취항 을 준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윤철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LCC가 기 존에 보유한 항공기로 취항할 수 있는 중 국 노선이 우선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 다”고 말했다. 한국 중앙일보


4 이슈ㅣ위기의 우크라이나 A4

이슈 | 위기의 우크라이나

2월 23일 수요일 2022년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우크라이나 전운에 증시 출렁,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주식시장에는 1월 효과라는 말이 있 다. 새해에 대한 기 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1월에는 주가가 상 승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러나 올해 는 그렇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1월에 만 11% 하락했고 코스닥은 15% 내렸다. 이유는 무엇일까.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 정학적 요인에 더해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 도가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요즘 시시각각 변하는 우크라이나 상 황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 다. 22일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코스 피는 전날보다 37.01포인트(1.35%) 내린 2706.79에 장을 마쳤다. 이날도 전날에 이 어 장 중 2700선이 무너졌다. 상황이 급 박해지자 금융위원회는 비상계획(컨틴 전시 플랜)에 따라 주식시장 모니터링 단계를 ‘주의’ 수준으로 상향해 관리하 고 있다. 당분간 금융시장은 변동성 확대 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경 험상 국지전을 포함한 지정학적인 요인 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그쳤다는 점에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올해를 전망할 때 가장 중요한 경제 통 계를 꼽는다면 미국 인플레이션이다. 올 해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7.5%를 기록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7%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무려 40년 만에 최대치다. 연준은 이제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돌변할 것이다. 이미 시장에서 는 올해 4차례 금리 인상에서 6~7차례까 지 인상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3월 까지 1~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 가 4월에 4.2%로 급등했다는 점에서 4 월부터는 역기저효과로 하향 안정화되 기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3%대로 하향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렇게 되기 를 기대하나 내심 좀 더 높은 수준의 인

제17522호 40판

심효섭의 우크라 사태 속 자산투자

코스피 1.35% 하락 2700선 턱걸이 증시, 긴축 우려와 엔데믹 기대 공존 코스피 하단 2500, 상단 3000 예상 성장주보다 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코스피 추이

2021년 7월 6일

단위: 포인트, 종가 기준

3305.21

자료: 한국거래소 2월 22일

2706.79

2020년 11월 30일

2591.34

2022년 1월 27일

2614.49

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병 목현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중고차 가 격 지표 등)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인건 비에 의한 인플레이션과 화석에너지에 서 클린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인플레 이션은 구조적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기 대보다는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인플 레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 정책은 주 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 럼, 주식시장에 좋은 이벤트는 무엇이 있을까. 무엇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 병화·endemic)으로 인한 ‘경제 리오픈 (Re-Open)’이다. 전문가는 또 다른 변 이가 없다면 2분기 중에 엔데믹이 올 가 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긴축 정책에 대한 우 려와 리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며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 지수대를 언급하는 것은 부담스 럽지만 2750선을 기준으로 상단은 3000, 하단은 2500으로 예상한다. 2750은 주 가순자산비율(PBR·주가와 주당 순자 산을 비교한 비율, 주가/주당 순자산) 1

배 수준이고 2500은 PBR 기준으로 역 사적 저점 수준이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바른 투자 원칙, 철저 한 분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우선 수익을 내려면 코스피 지수의 상단, 하 단을 정해 놓고 ‘밴드 플레이’를 할 필요 가 있다. 지수 하단에서는 매수하고 지 수 상단에서는 매도하는 전략이다. 쉽게 말해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라는 기본 원 칙에 충실해야 한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시세 추종 매매를 지양해야 한다. 둘째, 성장주(인터넷, 소프트웨어, 바 이오)보다는 경기민감주(IT, 자동차, 화 학, 조선 등)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장주는 금리 상승기에 취약하다. 특 히 현금 흐름(Cash flow)이 없는 성장 주는 더욱 그러하다. 물론 성장주에서 도 상승하는 종목이 나오겠지만, 옥석 을 가리는 작업은 전문가에게도 쉽지 않다. 반면에 경기민감주는 리오픈이라 는 큰 호재가 있다. 글로벌 재고 수준도 역사적으로 낮기 때문에 재고 축적 수 요라는 경기 모멘텀도 있다. 셋째,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 유동 성 회수 국면에서는 손익계산서뿐 아니 라 현금흐름표, 대차대조표도 분석해야 한다. 자산이 부실한데, 현금 창출도 안 되면 기업은 몹시 어려운 국면을 마주하 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당수익률, 배당 성향 등 배당지표가 중요하다. 대차대 조표가 자신이 있고, 현금 창출이 안정 적이어야 배당성향을 높이고 배당수익 률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효섭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신 영증권 리서치센터(1998~2006) 에 근무했으며 KB자산운용으 로 옮겨 애널리스트·액티브운용 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 장악 지역인 도네츠크시에서 친러시아 활동가들이 러 시아 국기를 흔들며 행진하고 있다(맨 위 사진).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의 친러 분리세력이 수립한 2개의 지역 정부를 국가로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의 러시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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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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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우크라, 이게 동맹 없는 설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날 ‘평화 유지’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병력 진입을 명령 한 것을 두고 “주권 침해”라고 규 탄하며 서방 파트너들에 “확실한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하 지만 그가 언급한 서방 파트너인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군사 개 입보다는 외교와 무역·금융 제재 카드만을 언급하고 있다. 한국에서 7000㎞ 이상 떨어져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운은 지난 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때 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안보에 큰 질문을 던지고 있다. ‘조 바이든의 미국’이 동맹과 우방을 지키려는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한국이 우 크라이나와 같은 지정학적 안보위 기를 피하려면 한·미 동맹의 ‘진 화’를 위해 어떤 협력을 해야 하 는가가 바로 그것이다. 1991년 수교한 미국과 우크라이 나는 동맹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헌장’ 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 토 보전에 대해 ‘흔들림 없는(unwavering)’ 지지를 수차례 표명해 왔다. 하지만 이런 약속이 제재마 저 감내하겠다는 냉혹한 국제 안 보질서의 현실 속에서 얼마나 이 행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우방국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침공당하는데 미국이 실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동맹국인 한국이 위협에 처할 경 우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 이 나올 수 있다. 물론 한국은 우 크라이나와는 상황이 다르다. 한· 미 상호방위조약은 한쪽이 무력공 격을 당할 경우 다른 한쪽도 자국 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 하고 대처하게 돼 있다. 미국은 이 를 ‘철통 같은(ironclad) 방위 공 약’으로 표현해 왔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미국이 이런 공약을 어떻 게 실제 행동에 옮길 것인지를 가 늠해 보는 간접적인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국 역시 새로운 동맹의 시대를 맞이할 준 비가 돼 있는지를 가늠하는 리트 머스지가 될 수 있다. 5월 들어설 새 정부에 한·미 동맹 진화 이슈 가 첫 번째 숙제가 될 수밖에 없 는 이유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 후 한국은 군사안보를 넘어서는 글로벌 동맹 관계로 확대하자는

게시판

게 시판 교민동 정.봉사 단 체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22일 대국민 연설에 나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AP=연합뉴스]

미국발 이니셔티브에 호응하는 모 양새를 취해 왔다. 지난해 5월 한· 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한국 과 미국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 서를 저해, 불안정 또는 위협하는 행위를 반대한다”며 “우리는 한· 미 동맹이 국제적 역할을 확대함 으로써 중대한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인식한다”고 선 언했다. 문제는 진정성이다. 북한과 중국도 미국의 우크라이나 사태 대처법 예의주시 정부는 이날 신중한 태도를 취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국가 안보회의를 주재하며 “미국과 서 방국가들은 (러시아를 향해) 우크 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 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제재를 준 비하고 있다”고 동향만 소개했다. 제재에 대해서도 “러시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조치를 취하게 되 면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만 말했다. 기시다 후미 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날 “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을 강하게 비난한다”며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러시아의 침공이 현실화된다면 당장 한국의 대러 제재 동참 여부 가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 고 재남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러 시아는 중요한 에너지 자원의 공 급처이며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 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 라며 “미국 주도의 제재 동참 시 우리 기업의 경쟁력 약화도 우려 된다”고 말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 구위원은 “미국이 추진하는 대러 제재의 핵심은 동맹을 총동원한

포괄적 이행에 있고, 특히 한국과 일본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 번에 대러 제재에 어떤 입장을 보 이느냐가 동맹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과 북한도 미국의 움직임 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준영 한 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 미국이 이번에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중국으로선 미국이 대 중 견제의 큰 원칙으로 외쳐 온 동맹과 우방 규합이 실제로는 제 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인식할 수 있다”며 “대만 문제에서도 말 과는 달리 적극적 대응을 하지 않 을 것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북한에 또 한번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 다. 우크라이나가 지금 겪는 위기 는 1994년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를 통해 핵을 내려놨기 때문이라 는 핵무기 집착에 또 다른 근거가 될 수 있어서다. 문 대통령도 이 날 “우크라이나 정세가 한반도 평 화 프로세스 노력에 부정적 영향 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강 조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우크라이나는 30년 전 거대 한 핵무기를 포기한 걸 후회한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련이 붕괴 했을 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미국 등으로부터 국가 안전을 보 장받는 대가로 수천 개의 핵무기 를 내줬다”며 “그러나 푸틴 대통 령 같은 리더가 급부상할 것을 예 상하지 못했고, 지금은 핵무기를 갖고 있던 과거가 오히려 나았다 는 여론도 있다”고 보도했다. 유지혜·정진우 기자 wisepen@joongang.co.kr

봉사단체

교민 동정

[석세스]

[캐나다 한국문협]

2021 개인소득세 및 해외자

제 10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산 보고

▶응모분야: 운문(시, 시조, 동

▶날짜: 2022년 2월 24일 목

시) 3편, 산문(수필, 동화, 단편

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방법: Zoom 이용한 온라 인 워크샵, 등록 후 참석자 링크 전송 ▶강사: 김준영 공인 회계사 ▶내용: 2021년 세금 보고 변동 사항 세금 보고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 해외 소득 및 해외 자산 보 고 방법 해외 금융 정보 자동 교환 과 대책 자진 수정 보고 및 세무 감 사 동향 질의 및 응답 ▶등록: 장기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 통) 또는 esther. chang@success.bc.ca 영주권 자 우선으로 선착순 예약 마감 [석세스 트라이시티 노스로드 오피스] 영주권 카드 재발급에 관한 워크샵 ▶날짜: 2월 25일(금) 오전10시오후12시 ▶방법: 온라인 한국어 강좌 ▶등록: QR code 또는 https:// tinyurl.com/2p8jce6t 링크 (세 미나 전 등록컨펌 위해 따로 연 락 예정) ▶강사: 김민정 스텔라 ▶내용: 영주권 카드 신청서 작 성/급행 신청/첨부서류 준비 영주권 포기 절차 ▶연락처: 김민정 스텔라, stellak@success.bc.ca, 778-6560754

소설, 단막 희곡 및 시나리오, 평론) 2편 이내 (이메일 접수/ kwac2009@gmail.com) ▶응모자격: 캐나다 전 지역 거 주자로 19세 이상인 자. 신인 및 기성 불문, 단, 이미 한카문학상 을 수상하신 분은 심사대상에

인 대면강좌/등록자에 한해 장 소 공지) ▶참가대상: 늘푸른 장년회 정 회원(연회비 납부자). 단 컴퓨 터 줌(Zoom)교육은 선착순 10 명에 한함. ▶회비: 없음 ▶주최: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http://cafe.daum.net/ KESSC) ▶참가등록: ☎ 604-435-7913, email: kessc2013@gmail.com

서 제외됨. ▶응모기간: 2022년 1월 1일부터 2월 28 까지 ▶시상 내역: 각 부문별 으뜸상 및 버금상 수여 ▶당선작 발표: 2022년 3월 중 밴쿠버 주요 언론기관 및 미디 어 발표 ▶당선자 특전: 본 문협 정회원 자격 부여. 한국문단 등단 추천 및 한국 문예지 작품 발표 기회 제공, 시상 내용에 따른 연회비 면제(본 문협 가입비는 없음). 한 카문학제, 시 낭송 회, 각종 세미 나 참여. '한카문학' 동인지, 밴쿠 버 주요 언론사 작품게재 등 본 회 제반 문학활동을 통한 적극적 지원. 단, 당선자는 반드시 본 회 가입하여 문학활동을 계속할 의 사가 있어야 함.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 문협 (☎ 604-435-7913. Email kwac2009@gmail.com), 참조 (http://cafe.daum.net/KWA-

[밴쿠버 예술인 협회] 제 15회 콘서트-천상의 선율` 하프 콘서트 편 일본 출신의 YVR 하피리스트 미야 오다케 연주 ▶일시 : 3월 5일 (토) 오후 7~8 시 게스트 입장 6시 45분 Meeting ID: 843 3945 3473 Passcode: 228610 연주곡: 바하 프렐류드, 드뷔시, 퍼셀, 바로크 플라멩고 등 연주자 소개: 일본 YVR 하피 리스트 Miya Otake 로얄 아카데미 뮤직 대학원, VAM 오케스트라, 화이트 락 심포니 협연, 웨스트 코스트 하 프 협회 디렉터, 캐나다 아오야 마 하프 협회장 등 ▶주최: Vancouver Artist Society Facebook/vkas7890@gmail.com 회장 서동임 604.505.4187

CANADA)

늘푸른 장년회 신년특강 ▶내용: 세계문명사 강좌 시 리즈 및 컴퓨터 줌(Zoom) 기 초 교육 ▶일시: 문명사강좌 컴퓨터 줌(Zoom) 기초교육(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장소: 문명사 강좌(Zoom화 상교육), Zoom 기초교육(개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무 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의: 604-43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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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교 계 소 식·비 즈 니 스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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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반전 카드  다당제 띄워 제3지대 끌어안기

비즈니스

[오약국 moderna, Pfizer 백 신 접종] ▶일시: 2022년 1월 10일 월요 일 부터 주중 9:30-17:00 ▶연락처: 604-931-2396, 604939-8311 ▶주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on North rd) ▶구비서류: BC care card, Fraser health confirmation 번호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 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인 치킨마 요 덮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 한 rice bowl 도 판매중 교계

[무료 Bible English Class] 영어와 성경을 함께 공부하고 싶은 분이면 누구나 환영! ▶강사: June Park (박준식/현 CLC교육센터 영어 대표강사) ▶일시: 매주 금 12:30-1:50 ▶장소: CLC교육센터 #2051001 Austin Ave. Coquitlam (스카이트레인 로히드역 152번 버스 6분거리: 피자헛 건물 2층) ▶문의:604-838-3467/카톡 clc911 이메일:clccelpip@gmail.com ※참석 전 반드시 등록해 주세요. [밴쿠버밀알선교단] 밀알 토요사랑의교실 ▶일시: 2022년 2월 19일 (토) 10:00 ▶장소: 밀알사랑의교실 (15964 88 AVe, Surrey / 써 리장로교회교육관) [캐나다총신대신학대학원 선 교무용학과] 2022년 봄학기 학생 모집 ▶일시: 4월 11일 - 7월 3일 ▶목적:선교무용을 통해 세계 다 민족에게복음을 전하기 위함. ▶전공분야:선교를 위한한국무용, 현대무용, 치유무용,라인댄스등 ▶수업방식: 신학과 말씀강 좌, 무용이론과 실기 ▶특전: 장학금혜택 ▶입학문의: 무용학과 김문경 주임교수 778-318-1206 학교웹사이트: canadachongshin.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가 정권심판론에 맞선 반전 카 드로 다당제 정착 방안을 골자 로 한 정치개혁 공약을 곧 발 표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확인 됐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박완주 정책 위의장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2020 년 4월 총선 당시 거대 양당 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무력화 됐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군 소 정당들이 요구했던 수준으 로 확대하는 선거제 개편이 발 제의 핵심이었다. 한 회의 참석 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 대통령제 틀 안에서 다당제를 정착시키는 여러 방안이제시됐 고, 회의에 참석한 지도부 사 이에선 당론화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국 회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현 재 2인 선거구가 보편적인 기초 의원 선거에 3인 이상 대선거구 제 도입 등도 발제 내용에 포함 됐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기 초의원 선거구확대는 당장 6월 지방선거에 적용하자는 목표도 제시됐다. 현재 2인 선거구 체 제에서 거대 양당의 의석 독 점이 불가피하고 정치 신인 진 출이 어렵다는 지적을 수용해 지방의회에서부터 다당제를현 실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중 에 정책의총을 열어 이 같은 정 치개혁 방향을 당론화하고 정 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영 배 의원 명의로 선거법 개정안 등을 발의할 예정이다. 회의에 선 이미 이 후보가 발표한 4년 중임제 개헌안을 다당제 친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두 손을 들어올려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적인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 의 안으로 보완하는 개헌 방향 도 논의됐다고 한다. 이번 다당제 승부수는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 보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 전후로 급물살을 탔다. 안 후 보는 물론 심상정 정의당 후 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 제3지대 주자들과 선거 연 대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보다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는 당내 주장에 힘이 실리면 서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정치공학적인 접근이라기보단 이 후보를 뽑으면 다양한 정치 세력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정

선거구제 개편, 대선 결선투표 도입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까지 추진 민주당, 이르면 이번주 법안 발의 “유권자에 정치교체 확신 주려는 것” 치 교체’ 확신을 주려는 것” 이 라면서도 “안철수·김동연 후보 뿐 아니라 심상정 후보와도 얼 마든지 연대가 가능하다고 생 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정 개특위 위원들 중심으로 준비 된 개혁안은 지난 주말께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에게 보고 돼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다 만 이해당사자인 당내 의원들 사이의 이견을 조율하는 건 숙

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유세에서 윤 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 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코 로나19 확산 초기에 영매(신령, 사자 등을 대신해 말을 전달하 는 사람을 뜻하는 종교 용어) 가 무서워서 압수수색을 안 하 는 사람이 있었다”며 “나는 경 기지사라는 조그마한 권력을

[연합뉴스]

가지고 신천지 본진에 쳐들어 가서 명부 확보하고 교주를 상 대로 강제 검사까지 시켰다”고 말했다. 부천역 광장 연설에선 대장 동 의혹에 대해 “지(윤석열)가 해먹어 놓고 남에게 뒤집어씌 웠다. 얼굴색도 안 변하고 거짓 말을 하는 후안무치”라고 말했 다. 또 “이제 촛불 들고 다니다 가 감방 가는 세월을 살게 될 지도 모른다. 군인이 지배하던 시대보다 더 엄혹한 검사들이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환·윤지원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대선 공보물, 이재명은 ‘성과·정책’ 윤석열 ‘부동산’ 강조 중앙선관위가 제20대 대선후보 들의 주요 이력과 공약 등을 담은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23 일까지 전국의 유권자에게 발 송한다. 선관위는 22일 홈페이 지를 통해 공보물을 선공개했 는데, 중앙일보가 주요 후보들 의 공보물 특징을 살펴봤다.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 당 후보의 표지는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공보물과 닮 았다. 이름은 흰색, 주요 문구

는 파란색, 기호는 노란색으로 처리했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내세 운 이 후보는 공보물에서 경기 지사·성남시장 시절 주요 성과 와 당선 시 이행할 정책을 나 열하며 ‘능력’을 강조했다. ‘이 재명이 했다’ 부문에서는 ‘신천 지 시설 강제 폐쇄’를 맨 앞에 내세웠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란 슬로건을

심상정 ‘복지’ 안철수 ‘가족’ 내세워 선관위 오늘까지 유권자들에 발송 내건 2번 윤석열 국민의힘 후 보의 공보물은 매거진 형태로 제작됐다. “공약 및 소개를 윤 후보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 성해 보다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게 국민의힘 측 주 장이다. 정책 공약으론 ‘부동산 문제 해결’을 첫머리에 앞세웠 다. 현 정부의 대표적 실정으

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을 꼬집 은 것으로 해석된다. 3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공 보물 전면에 ‘주 4일제 복지국가 대전환’을 내세웠다. ‘지구를 구 해줘’ ‘청년이 기댈 곳’ 등 6음 절로 정리한 대주제 아래에 청 년·약자·소수자 공약을 담았다. 4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공보물엔 앞선 후보 중 유일하 게 가족사진이 등장한다. 의사 였던 안 후보의 부친과 군복을 입고 군화를 닦고 있는 안 후 보,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 울대 의대 교수와 딸 설희씨가 함께 찍은 사진 등이다. 여기에 ‘바르고 유능한 안철수가 반드 시 만들겠습니다. 바른 사람, 믿 을 사람 안철수’라는 문구가 적 혔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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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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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에 총각김치면 족해” 윤형근, 그림처럼 단순한 점심 <하늘과 땅의 화가>

윤형근(1928~2007)의 그림은 심심하다. 색채는 울트라마린(ultramarine, 남색) 과 엄버(umber, 다색) 딱 두 가지. 형태 는 밋밋한 작대기 한두 개 세워놓은 것 처럼 보인다. 그의 그림만큼이나 그의 성격도 단순하다. 그러나 그의 삶은 파 란만장이었다. 그는 젊어서 죽을 고비  를 몇 번 넘겼다. 나머지 삶은 덤으로 주어진 것이라고 여겼다. 그래서인지 결 과에 연연하거나 이해에 휘둘리지 않고 덤덤한 태도로 삶을 일관했다. 윤형근은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서 태 어났다. 부친은 경기고보 출신의 지식 인으로 사진, 서예, 동양화 등에 정통했 24 던 해강 김규진에게 사사할 정도로 예 예술가의 한끼 술적 소양이 깊었다. 윤형근이 청주상 업학교를 졸업하자 몇 달 후 해방이 되 었다. 청주사범학교 단기 강습과를 마  치고 교사생활을 하던 중 1947년, 서울 대 예술대학 미술학부에 제1회로 입학 허기 달랠 뿐 음식 사치 안 부려 했다. 수화 김환기(1913~1974)가 미술학 가끔 홍대 앞에서 꼬리곰탕 즐겨 부 교수였다. 이듬해 국대안(국립 서울 힘들게 도쿄에 가면 식욕 돋아나 대학교 설립안) 반대에 나섰다가 1949 에비스 생맥주 한잔, 소시지 안주 년에 제적을 당했다. 허기 달랠 뿐 음식 사치 안 부려 스승 김환기 딸과 결혼해 한평생 한국전쟁이 났다. 보도연맹 사건 때 황인 가끔 홍대 앞에서 꼬리곰탕 즐겨 연행되었으나 탈출하여 학살을 면했다. 미술평론가 전쟁이 끝나고 서울대에 복학하려 했으 장인과 사위가 되었다. 수화를 아버지, 힘들게 도쿄에 가면 식욕 돋아나 나 허용되지 않았다. 홍익대로 편입했 수화의 부인인 김향안을 어머니라고 불 윤형근(1928~2007)의 그림은 심심하다. 다. 이번에는 김환기가 홍익대의 교수로 윤형근의 1967년에안주 서교 에비스 생맥주가족은 한잔, 소시지 색채는 울트라마린(ultramarine, 남색) 렀다. 와 국대안다색) 반대운동을 했고형태 전 동의 국민주택으로 이사를 왔다. 1983 과 있었다. 엄버(umber, 딱 두 가지. 스승 김환기 딸과 결혼해 한평생 쟁 북한에 부역했다는 이유로 6개 는 중에 밋밋한 작대기 한두 개 세워놓은 것 년에는 국민주택을 헐고 2층 양옥을 지 월간 수감되었다. 그의 어 거기서 종생했다. 1층은 작업실, 2층 처럼 서대문 보인다.형무소에 그의 그림만큼이나 성격도 단순하다. 그러나 그의 삶은 파 은 살림집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볼 수 로스트로포비치 등 클래식 란만장이었다. 그는 젊어서음악 죽을좋아해 고비를 있는 윤형근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 작 수화의 나머지 큰딸인 삶은 김영숙과 결혼했 몇그는 번 넘겼다. 덤으로 주어 업실에서 나왔다. 다. 수화와 윤형근은 스승과 제자에서 홍대 학생이었던 화가 김영헌(1964~ ) 진 것이라고 여겼다. 그래서인지 결과에

서도 단순했다. 그러나 힘들게 기회를 얻어 해외에 나가면 식욕이 돋아났다. 동경에 도착 한 첫날은 으레 동경화랑, 우에다화랑 등 긴자 일대에 점재해 있는 화랑을 방 문하기 전에 한 시간이라도 짬을 내어 긴자 7정목에 있는 ‘긴자 라이온’을 찾 았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색창연 한 맥주 홀이다. 일 층은 천정이 높았 다. 나이든 장인은 최상의 비율로 거품 이 얹히도록 능숙한 솜씨로 노즐에서 생맥주를 뽑아내었다.

STORY

황현욱이 세운 인공갤러리 경제적 지원 2022년 2월 19일~20일 오랜 숙성의 시간이 빚어내는 두툼한 맛의 에비스 생맥주 한잔에다 자우어 크라우트가 곁들여 나오는 소시지 안 주를 더하면 드디어 동경에 왔다는 실 감이 났다. 화랑 일을 보고는 박서보, 정상화, 이우환 등과 함께 긴자 1정목 의 세이코우엔(淸香園)에 가서 불고기 를 먹었다. 1983년 6월, ‘한국현대미술 전-70년대 후반 하나의 양상’전에 참 가했을 때의 장면이지만 그 이전도 이 후도 상황은 반복적이었다. 세이코우엔 멤버가 박서보, 이우환, 하종현, 오광수, 심문섭 등으로 바뀔 뿐이었다. 윤형근은 1961년부터 숙명여고에서 미술 교사로 근무했다. 1973년 숙명여 고 부정입학 사건을 두고 교장에게 이 의를 제기했는데, 레닌 모자를 쓰고 다 닌다는 엉뚱한 구실을 붙여 반공법 위 반으로 경찰에 구속되었다. 그 길로 숙 명여고를 사직했다. 작업에 전념했다. 1984년, 늦은 나이에 경원대(가천대) 교 수가 되었다가 1990년에는 총장에 취 3 임한다. “다들 죽었다/ 총장에 이일도 취임한다. 죽고 한창기도 다가 1990년에는

“찬밥에 총각김치면 족해”윤형근, 그림처럼 단순한 점심

연연하거나 이해에 휘둘리지 않고 덤덤 한 태도로 삶을 일관했다. 윤형근은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서 태 어났다. 부친은 경기고보 출신의 지식인 으로 사진, 서예, 동양화 등에 정통했던 해강 김규진에게 사사할 정도로 예술적 소양이 깊었다. 윤형근이 청주상업학교 를 졸업하자 몇 달 후 해방이 되었다. 청 주사범학교 단기 강습과를 마치고 교사 생활을 하던 중 1947년, 서울대 예술대 학 미술학부에 제1회로 입학했다. 수화 김환기(1913~1974)가 미술학부 교수였 다. 이듬해 국대안(국립 서울대학교 설 립안) 반대에 나섰다가 1949년에 제적 을 당했다. 한국전쟁이 났다. 보도연맹 사건 때 연행되었으나 탈출하여 학살을 면했다. 전쟁이 끝나고 서울대에 복학하려 했으 나 허용되지 않았다. 홍익대로 편입했 다. 이번에는 김환기가 홍익대의 교수로 와 있었다. 국대안 반대운동을 했고 전 쟁 중에 북한에 부역했다는 이유로 6개 월간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로스트로포비치 등 클래식 음악 좋아해

그는 수화의 큰딸인 김영숙과 결혼했 다. 수화와 윤형근은 스승과 제자에서 장인과 사위가 되었다. 수화를 아버지, 수화의 부인인 김향안을 어머니라고 불 렀다. 윤형근의 가족은 1967년에 서교 동의 국민주택으로 이사를 왔다. 1983 년에는 국민주택을 헐고 2층 양옥을 지 어 거기서 종생했다. 1층은 작업실, 2층 은 살림집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윤형근의 작품들은 대부분 이 작 업실에서 나왔다. 홍대 학생이었던 화가 김영헌(1964~ ) 은 1990년부터 1996년까지 1층의 작업 실에서 윤형근의 조수로 일했다. 한 달 에 일주일 정도 가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캔버스를 짰다. 캔버스 천은 고 급 프랑스제 마지(麻地)였다. 롤 하나 에 대형 캔버스는 몇 개 나오지 않았다. 하루에 100호 크기의 캔버스를 8개에 서 10개 정도 짰다. 3일 정도 연속으로 작업하면 20개에서 30개 정도가 제작되 었다. 며칠 후 가 보면 캔버스는 거의 다 이미 그림으로 완성되어 다른 방으로 옮겨져 있었다. 어쩌다 아직 덜 마른 그 림이 바닥에 하나 누워있을 정도였다. 언제나 새 작업실처럼 깨끗하게 정리정 돈이 되어있었다.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릴 땐 오래된 독 일제 텔레풍켄 진공관 라디오를 틀어놓 았다. 클래식 음악 방송만 들었다. 2층 살 림집에는 영국제 쿼드 오디오 시스템이 제776호 43판

<하늘과 땅의 화가>

  PKM 갤러리 ‘포용: 윤형근과 추사 김정 희, 도널드 저드’ 전시회.  ‘청다색(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1978, 면포 에 유채, 229.5181.5, TATE 미술관 소장. 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윤형근. [사진 윤성열, PKM 갤러리]

1 PKM 갤러리 ‘포용: 윤형근과 추사 김정희, 도 널드 저드’ 전시회. 2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윤 형근. 3 ‘청다색(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1978, 면포에 유채, 229.5181.5, TATE 미술관 소장. 4 서교동 작업실 앞에서 가 족과 함께.

[사진 윤성열, PKM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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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평판형 스피커는 그가 좋아하는 현악기 연주에 최적한 음질을 구현했다. 김영헌은 윤형근에게 파블로 카살 스가 연주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 음곡을 이야기했다. 윤형근은 동년 배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1927~2007)의 연주를 좋아한다고 했 다. 이미 카살스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윤형근이었지만 젊은이의 말을 처음 듣 는 듯 경청했다. 표현이 직업인 화가들 은 대개 듣기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한 다. 그렇지만 윤형근은 귀 기울여 음악 을 듣듯,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었 다. 음, 음 하는 추임새를 넣어가며 상대 방을 격려해주었다. 김영헌은 AR 스피 커를 갖고 있다 말했다. 사실 그건 길에 서 주운 것이었다. 윤형근은 그걸 대견 하게 여겨 구색을 갖추라고 AR XA 턴 테이블을 선물했다. 나중에는 암펙스 분리형 전축 세트 일체를 큰 보자기에 싸서 선물했다.

서교동 집의 정원은 길고 좁았다. 고 무호스로 화초에 물을 뿌렸다. 야틈한 돌확의 물을 새로 갈아주는 아침마다 참새들이 몰려들어 날개를 파닥이며 목욕을 했다. 깃털을 흘리고 똥을 싸놓 고는 가벼운 몸이 되어 어디론가 후다 닥 날아가 버린다. 참새를 기다리며 매 일 아침 새 물을 갈아주는 일을 윤형근 은 즐겼다. 가끔 홍대 앞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 갔다. 국물이 정갈한 꼬리곰탕이었다. 고기는 몇 점 없었고 반찬은 멀건 깍두 기였다. 윤형근은 음식으로 사치를 부리 거나 많이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점 심 찬밥 한 덩이에 총각김치 몇 개로 때 우다. 그저 배만 적당히 채우면 족하지 무엇이 필요하나. 무엇을 먹어도 나는 왜 자꾸만 고마운 생각만 들까.” (1979년 6월 27일의 일기에서) 작업실도 음식과 음악의 취향도, 심지어 캔버스 뒷면에 하는 사인도 정갈하면서도 단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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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990년부터 1996년까지 1층의 작업 실에서 윤형근의 조수로 일했다. 한 달 에 일주일 정도 가서 오전 9시부터 오 후 6시까지 캔버스를 짰다. 캔버스 천은 고급 프랑스제 마지(麻地)였다. 롤 하나 에 대형 캔버스는 몇 개 나오지 않았 다. 하루에 100호 크기의 캔버스를 8개 에서 10개 정도 짰다. 3일 정도 연속으 로 작업하면 20개에서 30개 정도가 제 작되었다. 며칠 후 가 보면 캔버스는 거 의 다 이미 그림으로 완성되어 다른 방 으로 옮겨져 있었다. 어쩌다 아직 덜 마 른 그림이 바닥에 하나 누워있을 정도 였다. 언제나 새 작업실처럼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어있었다.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릴 땐 오래된 독일제 텔레풍켄 진공관 라디오를 틀어 놓았다. 클래식 음악 방송만 들었다. 2 층 살림집에는 영국제 쿼드 오디오 시 스템이 있었다. 평판형 스피커는 그가 좋아하는 현악기 연주에 최적한 음질 을 구현했다. 김영헌은 윤형근에게 파블로 카살 스가 연주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 음곡을 이야기했다. 윤형근은 동년 배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1927~2007)의 연주를 좋아한다고 했 2 다. 이미 카살스를 너무나 잘 알고 있 는 윤형근이었지만 젊은이의 말을 처음 듣는 듯 경청했다. 표현이 직업인 화가 그러나 힘들게 기회를 얻어 해외에 나 들은 대개 듣기보다는 좋아한 가면 식욕이 돋아났다. 말하기를 동경에 도착한 첫 다. 윤형근은 귀 기울여 날은그렇지만 으레 동경화랑, 우에다화랑 등 음악 긴자 을 듣듯,점재해 남의 말을 들어주는 편이었 일대에 있는 잘 화랑을 방문하기 전 다. 음, 음 하는 추임새를 넣어가며 상 에 한 시간이라도 짬을 내어 긴자 7정목 대방을 김영헌은 스 에 있는격려해주었다. ‘긴자 라이온’을 찾았다. AR 일본에 피커를 있다 말했다. 사실 길 서 가장갖고 오래된 고색창연한 맥주그건 홀이다. 에서 주운 것이었다. 윤형근은 대 일 층은 천정이 높았다. 나이든그걸 장인은 견하게 구색을 갖추라고 XA 최상의 여겨 비율로 거품이 얹히도록AR 능숙한 턴테이블을 선물했다. 나중에는 암펙스 솜씨로 노즐에서 생맥주를 뽑아내었다. 분리형 전축 세트 일체를 큰 보자기에 싸서 선물했다. 황현욱이 세운 인공갤러리 경제적 지원 서교동 집의시간이 정원은빚어내는 길고 좁았다. 고 오랜 숙성의 두툼한 무호스로 화초에 물을 뿌렸다.자우어크 야틈한 맛의 에비스 생맥주 한잔에다 돌확의 물을 새로나오는 갈아주는 아침마다 라우트가 곁들여 소시지 안주를 참새들이 몰려들어 날개를 더하면 드디어 동경에 왔다는파닥이며 실감이 목욕을 했다. 깃털을 흘리고 똥을 싸놓 났다. 화랑 일을 보고는 박서보, 정상화, 고는 가벼운 몸이 긴자 되어 1정목의 어디론가세이코 후다 이우환 등과 함께 닥 날아가 버린다. 참새를 기다리며 매 우엔(淸香園)에 가서 불고기를 먹었다. 일 아침 6월, 새 물을 갈아주는 일을 윤형 1983년 ‘한국현대미술전-70년대 근은 즐겼다. 후반 하나의 양상’전에 참가했을 때의 가끔 홍대그앞으로 장면이지만 이전도점심을 이후도먹으러 상황은 나 반 갔다. 국물이 정갈한 꼬리곰탕이었다. 복적이었다. 세이코우엔 멤버가 박서보, 고기는 점 없었고 반찬은 멀건 깍두 이우환,몇 하종현, 오광수, 심문섭 등으로 기였다. 윤형근은 음식으로 사치를 부 바뀔 뿐이었다. 리거나 많이 1961년부터 먹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윤형근은 숙명여고에서 “점심 찬밥 한 덩이에 1973년 총각김치 몇 개 미술 교사로 근무했다. 숙명여고 로 때우다.사건을 그저 두고 배만교장에게 적당히 채우면 부정입학 이의를 족하지 무엇이 필요하나. 무엇을 먹어 제기했는데, 레닌 모자를 쓰고 다닌다 도 나는 왜 자꾸만 고마운 들 는 엉뚱한 구실을 붙여 반공법생각만 위반으로 까.” (1979년 6월 27일의 일기에서) 작 경찰에 구속되었다. 그 길로 숙명여고를 업실도 음식과 음악의 취향도, 심지어 사직했다. 작업에 전념했다. 1984년, 늦 캔버스 뒷면에 하는 사인도 정갈하면 은 나이에 경원대(가천대) 교수가 되었

죽고 조셉죽었다/ 러브도이일도 죽고 도널드 저드도 “다들 죽고 한창기도 죽고 황현욱이도 죽고 나만 지금껏 살 죽고 조셉 러브도 죽고 도널드 저드도 아있고나/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은 죽고 황현욱이도 죽고 나만 지금껏 다 살 죽었구나.” (2004년 5월 8일의 일기에 아있고나/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서) 윤형근은 황현욱을 황현 죽었구나.” (2004년 5월좋아했다. 8일의 일기에 욱이 1988년 대학로에 세 서) 윤형근은 황현욱을인공갤러리를 좋아했다. 황현 울 때,1988년 경제적인 지원을인공갤러리를 했다. 욱이 대학로에 세 미국의 미니멀 울황현욱은 때, 경제적인 지원을 했다. 아트 작가 도널드 저드(1928~1994)의 전시회를 여 황현욱은 미국의 미니멀 아트 작가 는 게 꿈이었다. 도널드 저드의 전시 도널드 저드(1928~1994)의 전시회를 여 회가 오사카의 야마구치화랑에서 는 게마침 꿈이었다. 도널드 저드의 전시회 열리기로 되어있었다. 야마구치는 윤형 가 마침 오사카의 야마구치화랑에서 열 근을 존경했다. 1991년 윤형근의 설득 리기로 되어있었다. 야마구치는 윤형근 으로 야마구치에 도널드 저드 을 존경했다. 1991년전시될 윤형근의 설득으로 의 작품들이 전시될 서울에 도널드 먼저 전시되는 야마구치에 저드의 조 작 건으로 성사되었다. 품들이 인공갤러리 서울에 먼저전시가 전시되는 조건으 동갑내기인 저드와 윤형근은 만나자마 로 인공갤러리 전시가 성사되었다. 동 자 의기투합했다. 저드의 주도로 윤형 갑내기인 저드와 윤형근은 만나자마자 근은 1993년과저드의 1994년에 뉴욕과 텍사 의기투합했다. 주도로 윤형근은 스 말파의1994년에 저드파운데이션에서 개인전 1993년과 뉴욕과 텍사스 말파 을 하였다. 저드 주변의 세계적인 문화 의 저드파운데이션에서 개인전을 하였 계 몰려들어 윤형근의 다. 인사들이 저드 주변의 세계적인 문화계 작품 인사 에 찬사를 보내었다. 저드는 말파에찬사 있 들이 몰려들어 윤형근의 작품에 는 그의 집 침실에 그림을 침 를 보내었다. 저드는윤형근의 말파에 있는 그의 대 머리맡에다 걸어두고는 우정을 되 집 침실에 윤형근의 그림을 침대 머리맡 새겼다. 에다 걸어두고는 우정을 되새겼다. 윤형근은 나무를좋아했다. 좋아했다.서교동 서교동 윤형근은 나무를 작 작업실의 문은 캔버스의 나무틀과 같 업실의 문은 캔버스의 나무틀과 같은 재 은 재료인 삼나무 판재를 개 이어붙 료인 삼나무 판재를 몇 개몇 이어붙여 만 여 만들었다. 문을 여닫을 피톤 들었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때마다 피톤치드가 치드가 오대산에 때 거목 생생 풍겼다.풍겼다. 오대산에 갔을 때갔을 생생한 한 거목도 썩으면 쓰러져 흙이 썩으면 흙이 걸 도 쓰러져 되는 걸 되는 보았다. 보았다. 그림천지문(天地門)이라 명제를 천지문(天地 “내 그림“내 명제를 해 門)이라 해본다. 블루는 하늘이요, 엄버 본다. 블루는 하늘이요, 엄버는 땅의 빛 는 땅의 그래서 빛깔이다. 그래서 천지(天地)라 깔이다. 천지(天地)라 했고 구도 했고 구도(構圖)는 문(門)이다.” (1977년 (構圖)는 문(門)이다.” (1977년 1월의 일 1월의 나무의흙이라면 후신이 흙이 기에서)일기에서) 나무의 후신이 흙의 라면 흙의 전신은 나무다. 필경하늘로 다 사 전신은 나무다. 필경 다 사라져 라져 하늘로 소멸한다. 그림 속의 작대 소멸한다. 그림 속의 작대기는 전신과 후 기는 전신과 후신이 땅과현상의 하늘로 이어 신이 땅과 하늘로 이어져 이쪽을 져 현상의 이쪽을열어주는 본질의 저쪽으로 열 본질의 저쪽으로 문이 되었다. 어주는 문이 되었다. 윤형근은 그 문을 윤형근은 그 문을 열고서 수화, 향안, 이 열고서 수화, 향안, 한창기, 일, 한창기, 조셉 러브,이일, 도널드 저드, 조셉 황현 러브, 도널드 저드, 황현욱이 소멸한 짙 욱이 소멸한 짙푸른 하늘로 갔다. 푸른 하늘로 갔다. 황인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시기획 과 공학과 미술을 융합하는 학제 간 연구를 병 행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 현대화랑에서 일 하면서 지금은 거의 작고한 대표적 화가들을 많이 만났다. 문학·무용·음악 등 다른 장르의 문화인들과도 교유를 확장해 나갔다. 골목기행 과 홍대 앞 게릴라 문화를 즐기며 가성비가 높 은 중저가 음식을 좋아한다.


A8 전면광고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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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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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2월 2월 19일~20일 2022년 23일 수요일

인문학자의 인문학자의 과학 과학 탐미 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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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20일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시공간 넘나드는 마블 영웅들, 멀티버스 세계관 반영 시공간 넘나드는 마블 영웅들, 멀티버스 세계관 반영 <다중 우주> <다중 우주> 우주> <다중 <다중 우주>

영화 영화 ‘블랙미러’의 ‘블랙미러’의 다세계 다세계 해석 해석 시청자 선택 바뀌기도 영화 ‘블랙미러’의 다세계 해석 시청자 선택 따라 따라 결말 결말 바뀌기도

김동훈 김동훈 인문학자 인문학자 김동훈

중우주론의 중우주론의 단초가 단초가 되었다. 되었다. 우주들은 확률적으로 얼마든지 우주들은 확률적으로 얼마든지 다양 다양 중우주론의 단초가 되었다. 한 형태로 있을 수 있으며, 무한시간이 한 형태로 있을 수 있으며, 무한시간이 우주들은 확률적으로 얼마든지 다양 존재할 존재할 경우 경우 각 각 확률에 확률에 해당하는 해당하는 우주 우주 한 형태로 있을 수 있으며, 무한시간이 가 무한에 가깝게 생겨날 수도 있다. 가 무한에 가깝게 생겨날 수도 있다. 하 하 존재할 경우 각 확률에 해당하는 우주 지만 우리가 단 하나의 세계만을 경험하 지만 우리가 단 하나의 세계만을 경험하 가 무한에 가깝게 생겨날 수도 있다. 하 는 는 이유는 이유는 단순히 단순히 우리가 우리가 이 이 세계에서만 세계에서만 지만 우리가 단 하나의 세계만을 경험하 살고 있기 때문이다. 살고 있기 때문이다. 는 이유는 단순히 우리가 이 세계에서만 살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 선택 따라 결말 바뀌기도 선택하기 선택하기 전 전 우주 우주 무한히 무한히 존재 존재 메타버스 부분 선택하기 전 우주한 무한히 존재 메타버스 세계도 세계도 한 부분 불과 불과 행 행 기록을 기록을 세우고 세우고 있는 있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노 노 이 무슨 현상인가? 코로나 이후 최고 흥 웨이 세계도 한 부분 불과 웨이 홈’뿐만 홈’뿐만 아니라 아니라 마블의 마블의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메타버스 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수많은 수많은 가능성 가능성 중 중 최적화한 최적화한 세계 세계 ‘왓 이프…? ’, 드라마 시리즈 ‘로키’, 그리 ‘왓 이프…? ’, 드라마 시리즈 ‘로키’, 그리 웨이 홈’뿐만 아니라 마블의 애니메이션 지금 쉬는 최선의 우주 고 중 최적화한 지금 숨 숨가능성 쉬는 ‘나’가 ‘나’가 최선의세계 우주 고 올해 올해 개봉 개봉 예정인 예정인 ‘닥터 ‘닥터 스트레인지2’ 스트레인지2’ 수많은 인문학자 이 이 무슨 무슨 현상인가? 현상인가? 코로나 코로나 이후 이후 최고 최고 흥 흥

‘왓 이프…? ’, 드라마 시리즈 ‘로키’, 그리 등이 등이 너나 너나 할 할것 것 없이 없이 일제히 일제히 ‘멀티버스’ ‘멀티버스’ 고 올해 개봉 예정인 ‘닥터 스트레인지2’ 를 외치고 있다. 를 외치고 있다. 등이 너나 할 것 없이 일제히 ‘멀티버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는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는 코 코 를 외치고 있다. 믹스·애니메이션·영화 등 마블 스토리 믹스·애니메이션·영화 등 마블 스토리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는 코 와 와 관련된 관련된 각종 각종 판권을 판권을 사들여 사들여 캐릭터 캐릭터 믹스·애니메이션·영화 등 마블 스토리 들이 상당히 모아지자 새로운 세계관을 들이 상당히 모아지자 새로운 세계관을 와 관련된 각종 판권을 사들여 캐릭터 제시했다. 제시했다. 캐릭터들이 캐릭터들이 각기 각기 다른 다른 시간과 시간과 들이 상당히 모아지자 새로운 세계관을 공간에서 밖으로 뛰쳐나와 동일한 공간에서 밖으로 뛰쳐나와 동일한 시공 시공 제시했다.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시간과 간에 공존하였다가 또다시 다른 타임라 간에 공존하였다가 또다시 다른 타임라 공간에서 밖으로 뛰쳐나와 동일한 시공 인들을 인들을 넘나들 넘나들 수 수 있게 있게 한 한 것이다. 것이다. 이것 이것 간에 공존하였다가 또다시 다른 타임라 이 가능한 세계관이 ‘멀티버스’다. 그도 이 가능한 세계관이 ‘멀티버스’다. 그도 인들을 넘나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이것 그럴 그럴 것이 것이 마블 마블 시리즈에 시리즈에 축적된 축적된 서로 서로 이 가능한 세계관이 ‘멀티버스’다. 그도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충돌하지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충돌하지 않기 않기 그럴 것이 마블 시리즈에 축적된 서로 위해서는 영웅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위해서는 영웅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우 우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충돌하지 않기 주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해서는 영웅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우 OTT(Over OTT(Over The The Top·전파나 Top·전파나 케이블이 케이블이 주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닌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트를 아닌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트를 제 제 OTT(Over The Top·전파나 케이블이 공하는 공하는 서비스) 서비스) 콘텐트는 콘텐트는 생산 생산 방식이 방식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트를 제 기존과는 기존과는 상당히 상당히 다르다. 다르다. 단순한 단순한 허구의 허구의 공하는 서비스) 콘텐트는 생산 방식이 창작이 과거였다면, 현재는 ‘데이터베이 창작이 과거였다면, 현재는 ‘데이터베이 기존과는 상당히 다르다. 단순한 허구의 스’를 스’를 활용하기 활용하기 위한 위한 특정 특정 세계관에 세계관에 근 근 창작이 과거였다면, 현재는 ‘데이터베이 거한다. 다른 소설이나 장르에 나타나는 거한다. 다른 소설이나 장르에 나타나는 스’를 활용하기 위한 특정 세계관에 근 캐릭터 캐릭터 데이터를 데이터를 그물망처럼 그물망처럼 엮되, 엮되, 모든 모든 거한다. 다른 소설이나 장르에 나타나는 서사를 꿰어낼 수 있는 세계관이 밑바탕 서사를 꿰어낼 수 있는 세계관이 밑바탕 캐릭터 데이터를 그물망처럼 엮되, 모든 이 이 된다. 된다. 최근의 최근의 데이터들은 데이터들은 그 그 세계관 세계관 서사를 꿰어낼 수 있는 세계관이 밑바탕 으로 질 들뢰즈 식의 ‘차이 나는 으로 질 들뢰즈 식의 ‘차이 나는 반복’을 반복’을 이 된다. 최근의 데이터들은 그 세계관 계속하고 계속하고 있다, 있다, 으로 질 들뢰즈 식의 ‘차이 나는 반복’을 그렇다면 그렇다면 MCU가 MCU가 자신들의 자신들의 세계관으 세계관으 계속하고 있다, 로 제시한 ‘멀티버스’란 무엇일까? 로 제시한 ‘멀티버스’란 무엇일까? ‘멀티’ ‘멀티’ 그렇다면 MCU가 자신들의 세계관으 라는 말은 라틴어 ‘물투스(multus)’에서 라는 말은 라틴어 ‘물투스(multus)’에서 로 제시한 ‘멀티버스’란 무엇일까? ‘멀티’ 온 온 말로 말로 ‘많은’이라는 ‘많은’이라는 뜻이다. 뜻이다. ‘버스’는 ‘버스’는 라는 말은 라틴어 ‘물투스(multus)’에서 ‘universe’에서 가져왔는데, 라틴어 ‘universe’에서 가져왔는데, 라틴어 ‘베 ‘베 온 말로 ‘많은’이라는 뜻이다. ‘버스’는 르수스(versus)’는 르수스(versus)’는 ‘변화됨’을 ‘변화됨’을 뜻한다. 뜻한다. ‘universe’에서 가져왔는데, 라틴어 ‘베 결국 결국 ‘많은 ‘많은 것들로 것들로 변화됨’이 변화됨’이 멀티버스 멀티버스 르수스(versus)’는 ‘변화됨’을 뜻한다. 의 의미다. 타임라인을 넘나들며 의 의미다. 타임라인을 넘나들며 마블의 마블의 결국 ‘많은 것들로 변화됨’이 멀티버스 영웅들이 도착하는 각각의 세계가 영웅들이 도착하는 각각의 세계가 멀티 멀티 의 의미다. 타임라인을 넘나들며 마블의 버스, 즉 또 다른 모습을 한 다중우주다. 버스, 즉 또 다른 모습을 한 다중우주다. 영웅들이 도착하는 각각의 세계가 멀티 그런데 그런데 멀티버스는 멀티버스는 단지 단지 SF적인 SF적인 상상 상상 버스, 즉 또 다른 모습을 한 다중우주다. 만이 아니다. 과학적 다중우주론의 만이 아니다. 과학적 다중우주론의 양 양 그런데 멀티버스는 단지 SF적인 상상 대 산맥인 ‘인플레이션 다중우주론’과 대 산맥인 ‘인플레이션 다중우주론’과 만이 아니다. 과학적 다중우주론의 양 ‘양자적 ‘양자적 다중우주론’, 다중우주론’, 그리고 그리고 그 그 뿌리가 뿌리가 대 산맥인 ‘인플레이션 다중우주론’과 되었던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의 되었던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의 ‘가능 ‘가능 ‘양자적 다중우주론’, 그리고 그 뿌리가 세계’를 대표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세계’를 대표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되었던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의 ‘가능 세계’를 대표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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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적 양자적 다중우주론 다중우주론

양자적 양자적 다중우주론은 다중우주론은 양자역학 양자역학 양자적 다중우주론 의 해석 중 하나인 ‘다세계 해석’에서 의 해석 중 하나인 ‘다세계 해석’에서 이 이 양자적 다중우주론은 양자역학 끌어낸 우주 모형이다. 이를 쉽게 이해 끌어낸 우주 모형이다. 이를 쉽게 이해 의 해석 중 하나인 ‘다세계 해석’에서 이 하기 하기 위해 위해 인터렉티브 인터렉티브 영화 영화 ‘블랙미러: ‘블랙미러: 끌어낸 우주 모형이다. 이를 쉽게 이해 밴더스내치’를 살펴보자. 시청자의 밴더스내치’를 살펴보자. 시청자의 선택 선택 하기 위해 인터렉티브 영화 ‘블랙미러: 에 따라 영화의 결말이 바뀌는데, 가능 에 따라 영화의 결말이 바뀌는데, 가능 밴더스내치’를 살펴보자. 시청자의 선택 한 한 ‘다양한 ‘다양한 결말’(멀티엔딩)을 결말’(멀티엔딩)을 미리 미리 만 만 에 따라 영화의 결말이 바뀌는데, 가능 들어놓고 시청자가 적극 참여하도록 들어놓고 시청자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 하 한 ‘다양한 결말’(멀티엔딩)을 미리 만 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 끝 장면에서 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 끝 장면에서 시 시 들어놓고 시청자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 청자는 주인공 스테판처 청자는 주인공 스테판처 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 끝 장면에서 시 럼 럼 다섯 다섯 살로 살로 돌아가게 돌아가게 된 된 청자는 주인공 스테판처 다. 그때 스크린에 “엄마 다. 그때 스크린에 “엄마 럼 다섯 살로 돌아가게 된 와 와 함께 함께 기차를 기차를 탈 탈 것인 것인 다. 그때 스크린에 “엄마 가, 말 것인가? ” 질문이 가, 말 것인가? ” 질문이 나 나 와 함께 기차를 탈 것인 타나고, 타나고, 시청자는 시청자는 10초 10초 안 안 가, 말 것인가? ” 질문이 나 에 에 하나를 하나를 선택해야 선택해야 한다. 한다. 타나고, 시청자는 10초 안 그 선택에 따라 결말이 그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다 다 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르게 끝난다. 르게 끝난다. 그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다 3 3 하나의 하나의 가능성이 가능성이 취해 취해 르게 끝난다. 3 하나의 가능성이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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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올해 올해 5월 5월 개봉예정인 개봉예정인 영화 영화 ‘닥터 ‘닥터 스트레인지 스트레인지 2’ 2’ 포스터. 포스터. 2 2 영화 영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노 노 웨이 웨이 홈’ 홈’ 속 속2한 한 장면. 3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포스터. [사진 각 배급사] 장면. 3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포스터. [사진 각 배급사] 1 올해 5월 개봉예정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포스터. 2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속 한 장면. 3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포스터.

지는 지는 순간 순간 하나의 하나의 세계만을 세계만을 확인할 확인할 수 수 있고, 다른 가능한 세계는 일어날 수 있고, 다른 가능한 세계는 일어날 수 없 없 지는 순간 하나의 세계만을 확인할 수 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하나를 선택하 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하나를 선택하 있고, 다른 가능한 세계는 일어날 수 없 기 기 전까지는, 전까지는, 엄마와 엄마와 함께 함께 기차를 기차를 타는 타는 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하나를 선택하 것과 타지 않을 두 가지 가능성은 것과 타지 않을 두 가지 가능성은 공존 공존 기 전까지는, 엄마와 함께 기차를 타는 한다. 공존하는 가능성들이 바로 한다. 공존하는 가능성들이 바로 양자 양자 것과 타지 않을 두 가지 가능성은 공존 적 다중우주론의 모티브가 된다. 적 다중우주론의 모티브가 된다. 여기 여기 한다. 공존하는 가능성들이 바로 양자 서 양자역학은 아직 특정한 경우를 서 양자역학은 아직 특정한 경우를 선택 선택 적 다중우주론의 모티브가 된다. 여기 하지 하지 않은 않은 상황에서는 상황에서는 ‘가능한 ‘가능한 모든 모든 사 사 서 양자역학은 아직 특정한 경우를 선택 건의 결과가 각자의 세계에 실재한다’는 건의 결과가 각자의 세계에 실재한다’는 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가능한 모든 사 ‘다세계 ‘다세계 해석’을 해석’을 한다. 한다. 건의 결과가 각자의 세계에 실재한다’는 양자역학에서 양자역학에서 ‘가능한 ‘가능한 모든 모든 사건’은 사건’은 ‘다세계 해석’을 한다.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쉽게 이해하기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쉽게 이해하기 위 위 양자역학에서 ‘가능한 모든 사건’은 해 고전역학과 비교할 수 있다. 고전역학 해 고전역학과 비교할 수 있다. 고전역학 매우 중요하다. 이것을 쉽게 이해하기 위 에서는 에서는 지구나 지구나 달과 달과 같이 같이 큰 큰 천체들과 천체들과 바 바 해 고전역학과 비교할 수 있다. 고전역학 위나 공과 같은 물체의 운동은 위나 공과 같은 물체의 운동은 그 그 결과가 결과가 에서는 지구나 달과 같이 큰 천체들과 바 항상 항상 동일했다. 동일했다. 법칙대로 법칙대로 운동이 운동이 일어나 일어나 위나 공과 같은 물체의 운동은 그 결과가 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자나 원자, 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자나 원자, 그리고 그리고 항상 동일했다. 법칙대로 운동이 일어나 소립자 등의 미시세계로 접어들면 소립자 등의 미시세계로 접어들면 고전 고전 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자나 원자, 그리고 역학의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 동일한 역학의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 동일한 입 입 소립자 등의 미시세계로 접어들면 고전 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해봤자 동 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해봤자 동 역학의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 동일한 입 일한 일한 결과가 결과가 나오지 나오지 않기 않기 때문이다. 때문이다. 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해봤자 동 그렇다면 미시세계를 그렇다면 미시세계를 지배하는 지배하는 양자 양자 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역학에는 어떤 규칙이 있는 역학에는 어떤 규칙이 있는 것일까? 것일까? 양 양 그렇다면 미시세계를 지배하는 양자 자역학은 동일한 관측을 여러 번 반복 자역학은 동일한 관측을 여러 번 반복 역학에는 어떤 규칙이 있는 것일까? 양 하면서 하면서 일정한 일정한 규칙을 규칙을 발견하게 발견하게 되었다. 되었다. 자역학은 동일한 관측을 여러 번 반복 그것은 ‘확률’인데, 예를 들어 하나의 그것은 ‘확률’인데, 예를 들어 하나의 상 상 하면서 일정한 규칙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 안에 들어 있는 전자는 관측될 때마 자 안에 들어 있는 전자는 관측될 때마 그것은 ‘확률’인데, 예를 들어 하나의 상 자 안에 들어 있는 전자는 관측될 때마

[사진 각 배급사]

다 다 위치가 위치가 달라질 달라질 수는 수는 있어도 있어도 전체적인 전체적인 ‘통계분포’는 거의 일정하다. 여기서 ‘통계분포’는 거의 일정하다. 여기서 ‘통 ‘통 다 위치가 달라질 수는 있어도 전체적인 계분포’란 전자가 특정 위치에 있을 계분포’란 전자가 특정 위치에 있을 수 수 ‘통계분포’는 거의 일정하다. 여기서 ‘통 있는 가능성, 즉 ‘확률’을 의미한다. 있는 가능성, 즉 ‘확률’을 의미한다. 계분포’란 전자가 특정 위치에 있을 수 닐스 닐스 보어를 보어를 비롯한 비롯한 코펜하겐학파 코펜하겐학파 물 물 있는 가능성, 즉 ‘확률’을 의미한다. 리학자들은 파동과 입자로 있는 것을 관 리학자들은 파동과 입자로 있는 것을 관 닐스 보어를 비롯한 코펜하겐학파 물 측하면 측하면 그 그 즉시 즉시 ‘확률파동이 ‘확률파동이 붕괴되어 붕괴되어 리학자들은 파동과 입자로 있는 것을 관 입자로 한 지점에 집중된다’고 주장했다. 입자로 한 지점에 집중된다’고 주장했다. 측하면 그 즉시 ‘확률파동이 붕괴되어 즉 즉 파동과 파동과 입자로 입자로 동시에 동시에 있던 있던 것이 것이 관측 관측 입자로 한 지점에 집중된다’고 주장했다. 을 거치면 입자로만 나타난다는 것을 을 거치면 입자로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알 즉 파동과 입자로 동시에 있던 것이 관측 게 됐다. 마치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 게 됐다. 마치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 을 거치면 입자로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치’에서 치’에서 시청자가 시청자가 선택하면 선택하면 그에 그에 따른 따른 결 결 게 됐다. 마치 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 과만 나타나듯 관측이 이뤄지면 입자는 과만 나타나듯 관측이 이뤄지면 입자는 치’에서 시청자가 선택하면 그에 따른 결 하나의 하나의 명확한 명확한 지점에 지점에 놓이게 놓이게 된다는 된다는 것 것 과만 나타나듯 관측이 이뤄지면 입자는 이다. 관측 행위가 있기 전에는 ‘있을 수 이다. 관측 행위가 있기 전에는 ‘있을 수 하나의 명확한 지점에 놓이게 된다는 것 있는 있는 가능성’들이 가능성’들이 중첩되어 중첩되어 있었는데도 있었는데도 이다. 관측 행위가 있기 전에는 ‘있을 수 말이다. 말이다. 있는 가능성’들이 중첩되어 있었는데도 그렇다면 그렇다면 “관측이 “관측이 실행되는 실행되는 과정에서 과정에서 말이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확률파동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확률파동 그렇다면 “관측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이 이 우리에게 우리에게 친숙한 친숙한 ‘유일한 ‘유일한 실체’로 실체’로 변 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확률파동 신할 수 있다는 말인가? ” 프린스턴대학 신할 수 있다는 말인가? ” 프린스턴대학 이 우리에게 친숙한 ‘유일한 실체’로 변 교에서 교에서 박사학위 박사학위 논문을 논문을 준비 준비 중이던 중이던 휴 휴 신할 수 있다는 말인가? ” 프린스턴대학 에버렛은 이 질문을 파고들었고, 새로운 에버렛은 이 질문을 파고들었고, 새로운 교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던 휴 결론에 결론에 도달했다. 도달했다. 에버렛의 에버렛의 이론에 이론에 의하 의하 에버렛은 이 질문을 파고들었고, 새로운 면,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면,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결론에 도달했다. 에버렛의 이론에 의하 사건은 사건은 분리된 분리된 세계에서 세계에서 하나도 하나도 빠짐없 빠짐없 면,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이 ‘실현’된다고 보았다. 이것이 바로 이 ‘실현’된다고 보았다. 이것이 바로 양 양 사건은 분리된 세계에서 하나도 빠짐없 자역학이 낳은 다중세계이며, 양자적 다 자역학이 낳은 다중세계이며, 양자적 다 이 ‘실현’된다고 보았다. 이것이 바로 양 자역학이 낳은 다중세계이며, 양자적 다

라이프니츠의 라이프니츠의 ‘가능세계의 ‘가능세계의 철학’ 철학’

멀티버스는 멀티버스는 아직 아직 가설로 가설로 남아 남아 지 지 라이프니츠의 ‘가능세계의 철학’ 지파와 반대파로 양분돼 지파와 반대파로 양분돼 있지만, 있지만, 멀티버스는 아직 가설로 남아 지 그 그 진위를 진위를 떠나 떠나 마블 마블 시리즈를 시리즈를 지파와 반대파로 양분돼 있지만, 비롯한 영화·드라마·게임·웹툰· 비롯한 영화·드라마·게임·웹툰· 그 진위를 떠나 마블 시리즈를 뮤직비디오·문학 뮤직비디오·문학 등의 등의 단골 단골 소 소 비롯한 영화·드라마·게임·웹툰· 재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미디어 재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미디어 뮤직비디오·문학 등의 단골 소 들은 들은 멀티버스 멀티버스 덕에 덕에 저마다의 저마다의 영웅들과 영웅들과 재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미디어 캐릭터들이 살고 있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살고 있다는 다양한 가능성 가능성 들은 멀티버스 덕에 저마다의 영웅들과 의 의 우주를 우주를 설정했다. 설정했다. 지금 지금 가상의 가상의 메타 메타 캐릭터들이 살고 있다는 다양한 가능성 버스 속 가능세계도 어쩌면 멀티버스의 버스 속 가능세계도 어쩌면 멀티버스의 의 우주를 설정했다. 지금 가상의 메타 한 한 부분에 부분에 지나지 지나지 않을 않을 것이다. 것이다. 버스 속 가능세계도 어쩌면 멀티버스의 다중우주론은 과학 다중우주론은 과학 발전의 발전의 산물임 산물임 한 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 분명하지만, 이미 근대철학자 이 분명하지만, 이미 근대철학자 라이 라이 다중우주론은 과학 발전의 산물임 프니츠의 ‘가능세계의 철학’이 그 프니츠의 ‘가능세계의 철학’이 그 아이 아이 이 분명하지만, 이미 근대철학자 라이 디어를 품고 있었다. 그는 신이 자신의 디어를 품고 있었다. 그는 신이 자신의 프니츠의 ‘가능세계의 철학’이 그 아이 지성 지성 속에 속에 무한히 무한히 많은 많은 가능세계를 가능세계를 구 구 디어를 품고 있었다. 그는 신이 자신의 성하고 그중 ‘가능한 최선 성하고 그중 ‘가능한 최선 세계’를 세계’를 선택 선택 지성 속에 무한히 많은 가능세계를 구 해 해 현실세계로 현실세계로 가져왔다고 가져왔다고 본다. 본다. 이것 이것 성하고 그중 ‘가능한 최선 세계’를 선택 을 ‘옵티미제이션(최적화)’이라고 했다. 을 ‘옵티미제이션(최적화)’이라고 했다. 해 현실세계로 가져왔다고 본다. 이것 지금은 지금은 주로 주로 증권이나 증권이나 기업인수 기업인수 등 등 을 ‘옵티미제이션(최적화)’이라고 했다. 에서 전체를 한꺼번에 계산해서 득실 에서 전체를 한꺼번에 계산해서 득실 지금은 주로 증권이나 기업인수 등 을 을 따지는 따지는 개념으로 개념으로 사용하지만, 사용하지만, 이 이 에서 전체를 한꺼번에 계산해서 득실 단어의 뿌리어는 라틴어 ‘옵티무스 단어의 뿌리어는 라틴어 ‘옵티무스 을 따지는 개념으로 사용하지만, 이 (optimus)’로 (optimus)’로 ‘가장 ‘가장 좋은’을 좋은’을 뜻한다. 뜻한다. 라 라 단어의 뿌리어는 라틴어 ‘옵티무스 이프니츠의 ‘최적화’는 “하나님께서 이프니츠의 ‘최적화’는 “하나님께서 보 보 (optimus)’로 ‘가장 좋은’을 뜻한다. 라 시니 시니 참 참 좋았더라”라는 좋았더라”라는 창세기 창세기 문장에 문장에 이프니츠의 ‘최적화’는 “하나님께서 보 서 가져온 개념이었다. 수많은 ‘가능세 서 가져온 개념이었다. 수많은 ‘가능세 시니 참 좋았더라”라는 창세기 문장에 계’ 계’ 중에서 중에서 ‘최적’ ‘최적’ ‘단순’ ‘단순’ ‘조화’라는 ‘조화’라는 원 원 서 가져온 개념이었다. 수많은 ‘가능세 리가 작용해 선택된 가장 좋은 세계가 리가 작용해 선택된 가장 좋은 세계가 계’ 중에서 ‘최적’ ‘단순’ ‘조화’라는 원 물리적 물리적 실재, 실재, 즉 즉 필연으로 필연으로 존재했다고 존재했다고 리가 작용해 선택된 가장 좋은 세계가 보았다. 우리가 흔히 낙천주의라고 보았다. 우리가 흔히 낙천주의라고 하 하 물리적 실재, 즉 필연으로 존재했다고 는 는 ‘옵티미즘’이 ‘옵티미즘’이 바로 바로 이 이 ‘최적화’, ‘최적화’, 즉 즉옵 옵 보았다. 우리가 흔히 낙천주의라고 하 티미제이션에서 유래한다. 티미제이션에서 유래한다. 는 ‘옵티미즘’이 바로 이 ‘최적화’, 즉 옵 그렇다면 그렇다면 누가 누가 낙천가로 낙천가로 살 살수 수 있을 있을 티미제이션에서 유래한다. 까? 다중우주 가운데 우리 우주가 까? 다중우주 가운데 우리 우주가 최적 최적 그렇다면 누가 낙천가로 살 수 있을 화된 우주라고 믿는 것에서 시작되는 화된 우주라고 믿는 것에서 시작되는 까? 다중우주 가운데 우리 우주가 최적 것은 것은 아닐까? 아닐까? 그런데 그런데 최적화된 최적화된 것이 것이 어 어 화된 우주라고 믿는 것에서 시작되는 디 우주뿐이겠는가! 인간을 하나의 디 우주뿐이겠는가! 인간을 하나의 가 가 것은 아닐까? 그런데 최적화된 것이 어 능한 최선의 ‘모나드’로 본 라이프니츠 능한 최선의 ‘모나드’로 본 라이프니츠 디 우주뿐이겠는가! 인간을 하나의 가 뿐만 뿐만 아니라 아니라 하나의 하나의 ‘소우주’라고 ‘소우주’라고 믿었 믿었 능한 최선의 ‘모나드’로 본 라이프니츠 던 비트루비우스, 그리고 영국 시인 던 비트루비우스, 그리고 영국 시인 윌 윌 뿐만 아니라 하나의 ‘소우주’라고 믿었 리엄 블레이크의 지혜로 볼 때, 우리도 리엄 블레이크의 지혜로 볼 때, 우리도 던 비트루비우스, 그리고 영국 시인 윌 하나의 하나의 우주임에 우주임에 틀림없다. 틀림없다. 그 그중 중 생명 생명 리엄 블레이크의 지혜로 볼 때, 우리도 을 부여받고 호흡하도록 선택된 ‘나’라 을 부여받고 호흡하도록 선택된 ‘나’라 하나의 우주임에 틀림없다. 그 중 생명 는 는 우주가 우주가 자신에게 자신에게 가장 가장 좋은 좋은 우주일 우주일 을 부여받고 호흡하도록 선택된 ‘나’라 것이다. 것이다. 는 우주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우주일 한 한 알의 알의 모래에서 모래에서 우주를 우주를 보고/ 보고/ 들판 들판 것이다. 에 핀 한 송이 꽃에서 천국을 에 핀 한 송이 꽃에서 천국을 본다/ 본다/ 그대 그대 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보고/ 들판 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찰나의 시간 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찰나의 시간 에 핀 한 송이 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속에서 속에서 영원을 영원을 보라 보라 ― ― 윌리엄 윌리엄 블레이크 블레이크 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찰나의 시간 ‘순수의 전조’에서 ‘순수의 전조’에서 속에서 영원을 보라 ― 윌리엄 블레이크 ‘순수의 전조’에서

김동훈 김동훈 서양고전학자·철학자. 서양고전학자·철학자. 서울대와 서울대와 고려대 고려대 에서 희랍과 로마문학 및 수사학, 에서 희랍과 로마문학 및 수사학, 철학을 철학을 공부 공부 김동훈 서양고전학자·철학자. 서울대와 고려대 했다. 희랍어와 라틴어 및 고전과 인문학을 했다. 희랍어와 라틴어 및 고전과 인문학을 가르 가르 에서 희랍과 로마문학 및 수사학, 철학을 공부 친다. 인문학의 서사를 담아 사회적 가치를 친다. 인문학의 서사를 담아 사회적 가치를 실 실 했다. 희랍어와 라틴어 및 고전과 인문학을 가르 현하는 퓨라파케 대표. 인공지능과 흙 브 현하는 퓨라파케 대표. 인공지능과 흙 브 친다. 인문학의 서사를 담아 사회적 가치를 실 랜드 랜드 인문학 인문학 별별명언 별별명언 등을 등을 썼다. 썼다. 현하는 퓨라파케 대표. 인공지능과 흙 브 랜드 인문학 별별명언 등을 썼다.


A10 종합 INSIGHT INSIGHT 16 16

2022년 2월 2월 19일~20일 19일~20일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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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20일

디지털 걸리버여행기 디지털 걸리버여행기

‘축구 영상 AI 분석 플랫폼’개발, 스포츠계 구글 꿈꾼다 ‘축구 영상 AI 분석 플랫폼’개발, 스포츠계 구글 꿈꾼다 차상균 차상균 서울대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서울대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오늘을 사는 우리 청년들은 불안하다. 이 청년들을 둔 부모들도 불 오늘을 사는 자식으로 우리 청년들은 불안하다. 안하다. 디지털 대전환, 미국과 중국의 이 청년들을 자식으로 둔 부모들도 불 패권 대결에 팬데믹, 기후 변화 중국의 위기까 안하다. 디지털 대전환, 미국과 지 겹쳐서 변화의 쓰나미가 몰려온다. 패권 대결에 팬데믹, 기후 변화 위기까 부모 세대가 했던 대로 학교에서 가르쳐 지 겹쳐서 변화의 쓰나미가 몰려온다. 주는 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 쌓기 부모 세대가 했던 대로 학교에서 가르쳐 에 정성을 보 주는 대로 들이면 열심히 이들에게 공부하고 미래가 스펙 쌓기 장될까? 에 정성을 들이면 이들에게 미래가 보 대전환 시대는 경계 안의 정형화된 장될까? 문제를 잘 시대는 푸는 우등생보다 밖의 대전환 경계 안의 경계 정형화된 새로운 문제를 도전하는 이들이 문제를 잘 푸는 찾아 우등생보다 경계 밖의 이끌게 된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새로운 문제를 찾아 도전하는 이들이 절실한 이끌게이유다. 된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2014년 월드컵이 끝난 후 서울대 사 절실한 이유다. 범대 문과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이 찾 2014년 월드컵이 끝난 후 서울대 사 아왔다. 비프로 컴퍼니의 강현욱 대표 범대 문과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이 찾 다. 축구광인 이 컴퍼니의 학생은 수기에 의존했 아왔다. 비프로 강현욱 대표 던 축구 데이터를 다. 동아리 축구광인 이 경기 학생은 수기에 관리하 의존했 고 앱을 만드는 중이었다. 창 던 분석하는 동아리 축구 경기 데이터를 관리하 업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하겠다고 했다. 고 분석하는 앱을 만드는 중이었다. 창 사업 계획도 없이 열정만 가지고 창업해 업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하겠다고 했다. 실패한 학생들의 사례를가지고 봤던 나는 걱 사업 계획도 없이 열정만 창업해 정이 돼서 말했다. 사례를 봤던 나는 걱 실패한 학생들의 정이 돼서 말했다. 독일, 훈련 훈련 실시간 실시간 분석해 분석해 월드컵 월드컵 우승 우승 독일,

“학생, 고작 동아리 축구 데이터 독일, 훈련 실시간 분석해 월드컵 우승회사 만들려고 대학을 그만두나요? 우리나 “학생, 고작 동아리 축구 데이터 회사 라에서 돈 내고 쓸 축구팀이 몇 개나 되 만들려고 대학을 그만두나요? 우리나 겠어요? 매출은 될것몇 같아요? 라에서 돈 내고 얼마나 쓸 축구팀이 개나 ”되 그리고매출은 한 마디 덧붙였다. 겠어요? 얼마나 될 것 “독일에서 같아요? ” 라면 몰라도.” 그리고 한 마디 덧붙였다. “독일에서 학업을 마친 후 창업하라는 충고에 라면 몰라도.” 실망한 학생은 찾아오지 않았다. 학업을 마친 다시 후 창업하라는 충고에 시간이 흘러 이 학생은 기억에서 사라 실망한 학생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졌다. 어느 날이 알토스 벤처의 김한준 대 시간이 흘러 학생은 기억에서 사라 표와 그는 쿠팡·배달의민 졌다.점심을 어느 날했다. 알토스 벤처의 김한준 대 족·토스 등 많은 스타트업 초기에 투자 표와 점심을 했다. 그는 쿠팡·배달의민 한 벤처 투자자다. 2000년대 초 실리콘 족·토스 등 많은 스타트업 초기에 투자 밸리에서 창업했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한 벤처 투자자다. 2000년대 초 실리콘 사이다. 김창업했을 대표가 말했다. 밸리에서 때부터 알고 지내던 “교수님이 창업을 코치한 학생의 스 사이다. 김 대표가 말했다. 포츠 분석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회사 “교수님이 창업을 코치한 학생의 스 가 한국에서 독일 함부르크로 옮겨 갔 포츠 분석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회사 습니다.” 가 한국에서 독일 함부르크로 옮겨 갔 잊고 있던 강현욱 학생이 생각났다. 습니다.” “아, 학생, 학교학생이 그만두지 말라고 잊고그 있던 강현욱 생각났다. 야단쳤는데요. 플랫폼을 제 “아, 그 학생,축구 학교분석 그만두지 말라고 대로 만들려면 독일 가서 하라고 했지 야단쳤는데요. 축구 분석 플랫폼을 제 요.” 대로 만들려면 독일 가서 하라고 했지 사실 이 학생은 독일의 2014년 월드컵 요.” 우승의 기반이 된 독일의 SAP HANA 사실 이 학생은 2014년 기반의 월드컵 실시간 축구 경기 분석 소프트웨어에 우승의 기반이 된 SAP HANA 기반의 관심이 찾아왔다. SAP HANA 실시간있어서 축구 경기 분석 소프트웨어에 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위치를 추 관심이 있어서 찾아왔다. SAP HANA 적해 다양한 시공간 분석을 실시간으로 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위치를 추 할 수다양한 있는 기능이 있었다. 제 적해 시공간구현되어 분석을 실시간으로 조나 유통에 구현되어 필수적인있었다. 기능이다. 할 수물류, 있는 기능이 제 국가 지리정보시스템 과제를 하면서 쌓 조나 물류, 유통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은 경험을 새롭게 구현했다. 국가 지리정보시스템 과제를 하면서 쌓 SAP는 2011년 HANA 은 경험을 새롭게 구현했다.플랫폼의 시 장 SAP는 출시에 맞춰 대중들에게 ‘와우’ 효과 2011년 HANA 플랫폼의 시 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실시간 킬러 애플 장 출시에 맞춰 대중들에게 ‘와우’ 효과 리케이션을 찾는 중이었다. 특 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실시간스포츠, 킬러 애플 히 유년부터 찾는 노인까지 독일 국민의 사랑 리케이션을 중이었다. 스포츠, 특 제776호 40판

제776호 40판 히 유년부터 노인까지 독일 국민의 사랑 제776호 40판

꾸지 못했던 유소년 축구계가 열광하고 있다. 비프로는 2016년 유소년축구팀과 꾸지 못했던 유소년 축구계가 열광하고 하부 리그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 있다. 비프로는 2016년 유소년축구팀과 해 프로 축구팀까지 지평을 넓혔다. 세 하부 리그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 계적으로 약 1500개 지평을 축구팀이 비프로 해 프로 축구팀까지 넓혔다. 세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계적으로 약 1500개 축구팀이 비프로 앞으로사용 축구중이다. 외에도 미식축구, 농구 서비스를 등앞으로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가 농구 가능 축구 외에도 미식축구, 하다. 축적한 데이터로 스포츠 분야의 등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가 가능 구글을 꿈꾼다. 스포츠 경기를 개인화 하다. 축적한 데이터로 스포츠 분야의 된 관점에서 볼수 있는 경기를 미디어이기도 구글을 꿈꾼다. 스포츠 개인화 하다. 글로벌 무대에서 100조원 가치의 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미디어이기도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다. 글로벌 무대에서 100조원 가치의 독일에서 만난 강현욱 대표는 영어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물론 독일어도 구사했다. 사 독일에서 만난유창하게 강현욱 대표는 영어는 업을 못하던 독일어도 익힌 것이 물론 위해 독일어도 유창하게 구사했다. 사 다. 기술력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업을 위해 못하던 독일어도 익힌 것이 2011학번의 친구와 함께했다. 창업 다. 기술력도문과생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고도의 데이터 사이언스 독 2011학번의 문과생이 친구와 실력을 함께 창업 학으로 축적한 것이다. 서울대 데이터 해 고도의 데이터 사이언스 실력을 독 사이언스 대학원이 지향하는 바를 혼자 학으로 축적한 것이다. 서울대 데이터 11 22 서 보여줬다.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이언스 대학원이 지향하는 바를 혼자 1 2 1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에서 비프로11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강현욱 대표. 2 비프로11의 트래킹 데이터 기술. [사진 차상균, 비프로11] 열정만 있으면 데이터 사이언스의 코어 1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에서 비프로11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강현욱 대표. 2 비프로11의 트래킹 데이터 기술. [사진 차상균, 비프로11] 서 보여줬다.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문제 해결사가 수 있다. 코어 1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에서 비프로11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강현욱 대표. 2 비프로11의 트래킹 데이터 기술. [사진 차상균, 비프로11] 전문가, 열정만 있으면 데이터 될 사이언스의 공은 선수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 추적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전문가, 문제 해결사가 될 수 있다. 대학 중퇴 중퇴 후 후 창업, 창업, 강현욱 강현욱 비프로 비프로 대표 대표 대학 대학생이 창업한 창업한 회사, 회사, 1억 1억 달러 달러 투자 투자 받아 받아 에 공은 10배인 초당 2000번씩 개발했다.컴퓨터 비전 기술을 대학생이 선수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움직이기 수집 때문 추적하는 대학 중퇴 후 창업, 강현욱 비프로 분석 대표 선수들 슈팅·패스 등 실시간 초 한국을 방문한 대표에게 물 했다. 패스초당 성공률, 공 점유 시간, 공 김한준 대표를 통해 강 올해 대학생이 창업한 회사, 1억강 달러 투자 받아 에 10배인 2000번씩 데이터를 수집 개발했다. 선수들 슈팅·패스 등작전에 실시간활용 분석 세계 1500개 축구팀 간적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욱 대표와 다시 연결 올해 왜 초 학교를 한국을그만두었냐고. 방문한 강 대표에게 물 했다.배치 패스등은 성공률, 공 점유 시간, 공 김한준 대표를 통해 강 었다. 세계 1500개 축구팀 작전에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컴퓨터 선수 개인과 팀의 퍼포먼스가 태블 됐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간적 배치 등은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욱 대표와 다시 연결 었다. 왜 학교를 그만두었냐고. 미식축구·농구 등으로 확대 기대 관련 과목을 수강하다 보니 사범대 본 릿 PC를 통해 감독에게 바로 전달 전인 2019년 9월 나는 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컴퓨터 선수 개인과 팀의 퍼포먼스가 태블 됐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미식축구·농구 등으로성장 확대가능성 기대 이수 요건을 보니 맞추는 것이 본 요 됐다. 이 통해 데이터들은 상대 독 포럼의 한국 대표단 100조 가치 기업으로 관련 졸업 과목을 수강하다 사범대 릿 PC를 감독에게 바로팀에 전달 전인 2019년 9월 나는 일 한 과의 자퇴를 대한 전략을 세우고 원으로 베를린을 방문했 과의 졸업 이수결정했습니다.” 요건을 맞추는 것이 요 됐다.대응 이 데이터들은 상대선수 팀에 독 포럼의 한국 대표단 일 원해서 100조 가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강 대표는 문과생으로서 경직된 우리 각각에 대한 최적화된 훈련 과 다.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AI SW 개발 미룰 수 없어 자퇴” 대한 대응 전략을 세우고 선수 원으로 베를린을 방문했 원해서 자퇴를 결정했습니다.” 시스템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 정을 짜는 데 활용됐다. 타고 강 대표와 반나 고등교육 “AI SW 대학 개발 교육 미룰 시스템 수 없어바꿔야 자퇴” 강 대표는 문과생으로서 경직된 우리 경직된 각각에 대한 최적화된 훈련 과 다. 내려온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젊은이다. 호펜하임이 SAP의 실시간 절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실 어간 고등교육 시스템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 정을 짜는 데 활용됐다. 타고 내려온 강 대표와 반나 경직된 대학 교육 시스템 바꿔야 한편 강현욱 HANA 기술을 활용해 선수 시간 축구 동영상 분석 기술 호펜하임이 SAP의 실시간 절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실 어간 젊은이다. 대표가 창업하던 해인 나의 실험실에서 졸업논문을 와 팀의 역량을 개발에 상당한 진도가 한편 강현욱 대표가 창업하던 해인 HANA 기술을과학적으로 활용해 선수 시간 축구 동영상 분석 있었 기술 2015년, 쓴 학부생도 창업했다. 구글의 새로운 을 받는 축구가 내부 토론 과정에서 부 높이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독 다. 자체 파노라마 카메라도 2015년, 나의 실험실에서 졸업논문을 와 팀의 역량을 과학적으로 개발에 상당한 진도가 있었 기술에 눈을 뜬 그는 구글의 남들이 새로운 대학원 상했다. 국가 있는 대표팀은 만든다고 했다. 쓴 학부생도 창업했다. 을 받는 축구가 내부 토론 과정에서 부 일 높이고 것을2014년 알게 된월드 독 다. 자체 파노라마 카메라도 AI 고등학교 수 TSG 1899 호펜하임의 구단주인 SAP 컵을 앞두고 SAP의 지원을 자율주행 컴퓨터 비 에 AI진학할 기술에 때 눈을 뜬 그는동창과 남들이함께 대학원 상했다. 일 국가 대표팀은 2014년 월드요청 만든다고자동차의 했다. SAP 매치 인사이트라는 전자율주행 기술이 다양한 환경의 수없 풀이 서비스를 공동창업자 디트마어 호프(Dietmar 에 문제 진학할 때 콴다(QandA)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수 TSG 1899 호펜하임의 구단주인 SAP 했다. 컵을 앞두고 SAP의 지원을 요청 자동차의 컴퓨터 비 학 만들었다.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다. Hopp)의 영향도 컸다. 호펜하임의 유소 이름이 붙여진 소프트웨어는 코 이 많은 물체를 인식해야 하는 공동창업자 디트마어 호프(Dietmar 했다. SAP 매치 인사이트라는 전 기술이 다양한 환경의 수없 학 문제 풀이 콴다(QandA) 서비스를 문제 지문과 그림을 사진으로 찍 년팀 선수였던 그는 1989년부터 독일 8 치, 스태프, 선수들이 언제 어디서 데 비해 스포츠 분석은 경기장에 만들었다.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다. Hopp)의 영향도 컸다. 호펜하임의 유소 이름이 붙여진 소프트웨어는 코 이 많은 물체를 인식해야 하는 수학 올리면 문제를 인식해 데 부 리그의 아마추어팀을 지원해독일 20088 나 편한선수들이 시간에 데이터를 스 서 한정된 숫자의 선수 어서 수학 콴다에 문제 지문과 그림을 사진으로 찍 년팀 선수였던 그는 1989년부터 치,각자 스태프, 언제 어디서 데 뛰고 비해 있는 스포츠 분석은 경기장에 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는 풀이 방식을 년 독일 1부리그 분데스리가 팀으로 끌 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했 와 공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문 부 리그의 아마추어팀을 지원해 2008 나 각자 편한 시간에 데이터를 스 서 뛰고 있는 한정된 숫자의 선수 어서 콴다에 올리면 문제를 인식해 데 보여준다.저장돼 있는 풀이 방식을 어올렸다. 호프의분데스리가 SAP 창업을 통해 축 감독의 주관적 판단에 데이 제다. 현재의 AI 기술로도 잘문 풀 찾아 이터베이스에 년 독일 1부리그 팀으로 끌 다. 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했 와 공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수학 교육도 글 적한 막대한 자본과 호펜하임의 과학적 전 수 있다. 보여준다. 어올렸다. 호프의 SAP 창업을 통해 축 터 다.기반의 감독의과학적 주관적훈련과 판단에경기 데이 제다. 현재의 AI 기술로도 잘 풀 찾아 확장성이 있는 분야다. 매스프레 시스템 축구 전략이 결과다. 더해졌다. 그훈련과 결과 독일이 2014 비프로는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수학 교육도 글 적한 막대한 자본과 작동한 호펜하임의 과학적 략이 터 기반의 과학적 경기 전 수 있다. 경기장에 설치된 파노 로벌 소는 지금까지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자연스럽게 TSG 1899 호펜하임이 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라마 카메라로 수집한 영상에서 시스템 축구 전략이 작동한 결과다. 략이 더해졌다. 그 결과 독일이 2014 비프로는 경기장에 설치된 파노 로벌 확장성이 있는 분야다. 매스프레 에듀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SAP HANA의 스포츠 과학 사업의 첫 그러나 실제 경기 중에는 이 모든 움직임을 소는 글로벌 지금까지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자연스럽게 TSG 1899 호펜하임이 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라마 선수의 카메라로 수집한 추적하며 영상에서 받아 있다. 수학 외 다른 과목으로도 확장이 파트너가 됐다. 훈련 중인 선수와 공에 위치 센서를 착용할 수 없다. 비 슈팅, 패스, 태클, 인터셉트 등 30 SAP HANA의 스포츠 과학 사업의 첫 그러나 실제 경기 중에는 이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받아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위치와 프로가 창업할 무렵 인공지능(AI) 여 개의 데이터와 선수의 있다. 수학 외 다른 과목으로도 확장이 파트너가 됐다. 훈련 중인 선수와 공에 위치 센서를 착용할 수 없다. 비 슈팅,이벤트 패스, 태클, 인터셉트 등뛴 30 가능하다. 강현욱, 이용재 학생과 같이 경계를 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전 거리, 최고속도, 스프린트 횟수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위치와 프로가 창업할 무렵 인공지능(AI) 여 개의 이벤트 데이터와 선수의 뛴 가능하다. 현장의이용재 새로운학생과 문제에같이 도전하는 대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들은 양쪽 무릎 하기 시작했다. 비프로 등을 최고속도, 모은다. 이 스프린트 데이터들을 결 넘어 강현욱, 경계를 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이 발전 거리, 횟수 젊은새로운 혁신가들에게 감사한다. 과 어깨에 제외한 4개의 센서를 착용했고 골키 는 경기장에 합하고 확인 넘어 현장의 문제에 도전하는 대 골키퍼를 선수들은 양쪽 무릎 하기 시작했다.설치된 비프로 등을 모은다. 이 영상으로 데이터들을 결 한민국 새로운 2030의 모델이다. 더 많은 젊은 퍼는 양쪽 손을 추가해 총 6개의 센서를 세 대의 카메라가 찍 하면 경기 맥락과 과 어깨에 4개의 센서를 착용했고 골키 는 경기장에 설치된 합하고 영상으로 확인 한민국 젊은 혁신가들에게 감사한다. 기존의 관념과 스펙에서 벗어나 더 착용했다. 센서마다 초당 200번씩 위치 은 동영상을 실시간 전술경기 분석이 가능 이가 새로운 2030의 모델이다. 더 많은 젊은 퍼는 양쪽 손을 추가해 총 6개의 센서를 세 대의 카메라가 찍 하면 맥락과 열린 세계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데이터를 간격으로 수집했다. 결합해 파노라 하다. 수비라인이 이가 기존의 관념과 스펙에서 벗어나 더 착용했다. 정해진 센서마다 초당 200번씩 위치 으로 은 동영상을 실시간 전술 분석이 가능 넓은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과 혁신 개별 선수의 움직임을 파악하기에 충분 마 동영상을 만들고 벌어진 정도, 미 데이터를 정해진 간격으로 수집했다. 으로 결합해 파노라 하다. 수비라인이 넓은 열린 세계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한다.시스템과 혁신 한 데이터이다. 선수 각자의 위치를 드필더의 압박 강 개발할 수바꾸어야 있도록 교육 개별 선수의 움직임을 파악하기에 충분 마 동영상을 만들고 벌어진 정도, 미 시스템을 도,드필더의 포지션 치우침 등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한 데이터이다. 선수 각자의 위치를 압박 강 이 포지션 한눈에치우침 보인다. 도, 등 차상균 서울대 서울대 전기공학사, 전기공학사, 계측제어공학석 계측제어공학석 앞으로 실시간 자 이 한눈에 보인다. 차상균 사, 스탠퍼드대 스탠퍼드대 박사. 2014~19년 2014~19년 서울대 서울대 빅데 빅데 동 경기실시간 해설 서비 차상균 서울대박사. 전기공학사, 계측제어공학석 앞으로 자 사, 이터연구원 초대 초대 원장. 원장. 2002년 2002년 실리콘밸리에 스도 가능하다. 사, 스탠퍼드대 박사. 2014~19년실리콘밸리에 서울대 빅데 동 경기 해설 서비 이터연구원 실험실벤처를 창업했다. 창업했다. 이 이 회사를 회사를 인수한 인수한 독 독 실험실벤처를 유럽 5대 리 이터연구원 초대 원장. 2002년 실리콘밸리에 스도 가능하다. 일 기업 기업 SAP의 SAP의 한국연구소를 한국연구소를 설립해 설립해 SAP SAP 그의 실험실벤처를 창업했다. 이 회사를 인수한 독 유럽주요 5대 팀 리 일 HANA가 나오기까지의 연구를 이끌고 전사적 은 물론 영상 나오기까지의 연구를 이끌고 일 기업 SAP의 한국연구소를 설립해전사적 SAP 그의 주요 팀 HANA가 개발을 공동 지휘했다. 독일 축구 대표팀이 SAP HANA를 활용하기 위해 훈련 전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 SAP] 분석은 꿈도 개발을 공동 지휘했다. 독일 축구 대표팀이 SAP HANA를 활용하기 위해 훈련 전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 SAP] HANA가 나오기까지의 연구를 이끌고 전사적 은 물론 영상 독일 축구 대표팀이 SAP HANA를 활용하기 위해 훈련 전 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 SAP]

분석은 꿈도

개발을 공동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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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3일 수요일 2022년 2월 19일~20일

WIDE SHOT

추워서 더 예쁜 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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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밥알처럼 다닥다닥 붙어 핀 ‘에리카’ 꽃송이 위로 쏟아지는 따스한 햇볕과 물줄기가 어우러져 봄을 맞는 정원에 생기가 넘친다. 충남 태안군 태안반도 천리포수목원에 겨울 끝자락 매서운 추위를 뚫고 피어난 꽃들이 머지않아 찾아올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진달랫과의 에리카를 비롯해 팝콘 같은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 가지마다 가득 핀 풍년 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 화, 가녀린 줄기 끝에 매달린 설강화, 음력 섣달에 피는 매화 ‘납매(臘梅)’(작은 사진 왼쪽부터)까지 저마다 향기를 뿜어내 코끝을 간질인다. 제776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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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나치 2인자 괴링, 와인 감별사 보내 ‘보르도 빈티지’ 약탈 넷플릭스의 최신작 ‘뮌헨-전쟁의 문턱에 서’는 1938년 히틀러와 네빌 체임벌린 영 국 총리 사이의 협상을 새로운 관점에 서 해석한 영화다. 조롱의 대상으로 여겨 졌던 체임벌린의 또 다른 면모를 표현한 제러미 아이언스의 명연기가 일품이지만, 나치 지도부의 생활 습관을 비교적 사실 에 가깝게 묘사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총통은 본인이 있는 자리에는 어디서나 고기를 내놓지 말라고 할 정도로 채식주 의자야. 헤르만 괴링은 배가 고파 죽겠다 는 표정이더군.” 영화에 그려진 것처럼 히틀러는 철저 한 채식주의자였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 면 술도 즐겨하지 않았고 담배 냄새를 특 히 싫어했다. 다만 디저트 케이크는 매우 좋아했다. 반면 나치의 2인자 괴링은 애 연가였으며, 육류 등 식탐이 많아서 ‘뚱 보 헤르만’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였다. 괴링은 도수가 높은 슈납스만큼이나 고 급 와인을 즐겨 마셨다. 하이델베르크대 학 박사 출신인 나치 선전장관 파울요제 프괴벨스가 피노누아 품종이 주류를 이 루는 부르고뉴 와인을 선호하였다면, 괴 링은 보르도를 좋아했으며 특히 샤토 라 피트 로트쉴드 예찬론자였다. 괴링은 전 투기 조종사로 1차 대전에 참전해 22번이 나 승리를 거둬 최고 훈장을 받은 영웅이 었다. 높은 지능에다 예술에 대한 심미안 과 유머 감각은 나치 지도부에서 최고였 으며 댄디한 면모도 보였다. 고급 예술품과 빈티지 와인, 괴링이 특 별히 애착을 가졌던 두 가지였다. 1940년 6월 14일, 독일군이 파리를 점령할 때 예 술품 특수부대(ERR)가 따라왔다. 박물 관에 전시 중이거나 유대인이 소장하고 있던 예술품을 약탈하여 파리의 죄드폼 미술관에 쌓아 두었다가 독일 각지로 예 술품을 보냈다. 괴링은 약탈 예술품 가운 데 일부를 베를린 인근에 있던 별장 카 린할(Carinhall)에 빼돌릴 정도로 미술품 수집에 집착했다. 나폴레옹 전쟁 때 초대 루브르박물관장 비방 드농이 유럽 각지 를 순회하며 예술품을 리스트에 지목하 면 특수부대가 이를 파리로 강탈했던 것 과 비슷한 전략이었다.

  히틀러의 별장 켈슈타인하우스 점령 직후, 보관된 와인을 마시는 연합군.  켈슈타인하우스에서의 히틀러와 나치 지도부. 맨 왼쪽이 히틀 러, 가운데가 괴링.

[사진 위키피디아]

와인과 샴페인 구별하는 ‘바인퓌러’ 독일군 점령지에 파견 ‘와인 전쟁’ 파리 고급 레스토랑 ‘라투르 다르장’ 지하 저장고에 벽 쌓아 2만병 숨겨 히틀러 별장에 파티용 와인 50만병 미·프랑스군, 먼저 챙기려 극비 작전  ERR이 문화재 전쟁을 수행하는 특수 부대였다면, 포도주 전쟁을 위해 점령지에 파견한 사람들은 ‘바인퓌러’(Weinführer) 라 불렀다. 와인과 샴페인을 감별하여 본 국으로 보내는 임무를 담당한 전문가들 이었다. 반면 와인은 프랑스인의 혼(魂)이 었기에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와인과 전쟁』이라는 책에 따르면, 파리를 대표하 는 고급 레스토랑 ‘라투르 다르장’의 와인 지키기 일화는 눈물겨울 정도다. 센강과 노트르담성당 부근에 자리 잡은 이 식당 은 도쿄의 뉴오타니호텔에도 분점을 두고 있는데, 본점의 경우 지하 2층으로 이뤄 진 저장고에 30만 병 이상의 와인을 보관 하여 이 부문 세계기록을 세운 식당이며 와인 메뉴가 흡사 백과사전 같다. 그런데 나치의 파리 점령이 눈앞에 다가오자 레

스토랑 사장은 지하 저장고에 황급히 비 밀 벽을 쌓고 그 안에 특급 와인 2만 병 을 넣어 두고 밀봉한 뒤 나머지 8만 병만 노출되게 함으로써 고급 와인을 지킬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뒤 그 사장은 의기 양양하게 외쳤다고 한다. “프랑스인이 된 다는 것은 조국을 위해 싸우고 포도주를 위해 싸운다는 의미이다.” 종전을 향해 치닫던 1945년 5월 4일, 미 군과 프랑스군은 뮌헨 남쪽 알프스 산악 지대에 자리 잡은 베르히테스가덴이란 마 을로 진격하고 있었다. 두 나라 병사들에 게는 히틀러의 여름 별장 켈슈타인하우 스를 상대국보다 먼저 차지하라는 극비명 령이 내려져 있었다. 해발 1881m 높이의 절벽 위에 있어서 ‘독수리 둥지’라는 별명 을 갖고 있었고, 1939년 4월 20일 히틀러

의 50번째 생일날 문을 연 뒤, 나치 고위 인사들의 파티와 외빈 접견 장소로 애용 되던 경관이 뛰어난 곳이었다. 근처에는 뮌헨 회담이 열리기 전 히틀러가 체임벌 린 총리를 만났던 베르크호프(Berghof) 라는 히틀러의 사저도 있었지만, 연합군 의 폭격으로 이미 파괴된 직후였다. 요새 를 지키던 독일군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진입로를 폭파해 버려 산악 등반하듯 올라가야 했다. 천신만고 끝에 미군에 앞서 정상에 먼저 도달한 것은 프랑스군, 이들에게는 히틀러 별장을 점령했다는 공적뿐 아니라 또 하나 의 목표가 있었다. 그곳에 숨겨진 엄청난 분량의 고급 와인을 찾아내야 했다. 수색작 업 결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약 50만 병의 와인이 요새의 동굴 안에 보관 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는 29년산 샤토 라 투르, 34년산 샤토 무통 로트쉴드, 37년산 샤토 라피트 로트쉴드 등 빈티지 와인과 코 냑, 샴페인, 포트와인 등이 포함되어 있었 다. 술을 즐겨하지 않았던 히틀러의 별장에 왜 그처럼 많은 고급 와인과 샴페인이 보 관되어 있던 걸까? 동굴은 그 자체로 훌륭 한 와인 저장고였다. 손관승 인문여행작가 ceonomad@gmail.com


B2 전면광고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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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 ③ 업사이드 푸드 2022년 2월 19일~20일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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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 ③ 업사이드 푸드

종합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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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끊었던 의사, 소·닭·오리 배양육으로 ‘유니콘’ 고기 끊었던 의사, 소·닭·오리 배양육으로 ‘유니콘’ 반열 반열

대기업의 ESG 경영 강화, 소비 트렌드 대기업의 ESG 경영 강화, 소비 트렌드 등의 변화에 힘입어 앞으로도 빠른 성 등의 변화에 힘입어 앞으로도 빠른 성 김광록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 다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육류 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다. 세계 인 비싼 생산 단가다. 2015년 업사이드 푸드 다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구가 증가 추세인 데다 소득 증가, 삶의 가 처음 만든 배양육은 450g(1파운드) 육류 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다. 세계 인 비싼 생산 단가다. 2015년 업사이드 푸드 질 상승으로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에 1만8000달러(약 2100만원)였다. 하지 구가 증가 추세인 데다육류 소득 증가, 삶의 가 처음 만든 배양육은 450g(1파운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 만 배양육 생산에 필수이자 생산비용의 질 상승으로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에소태아혈청(FSB·소 1만8000달러(약 2100만원)였다. 하지 문이다.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 대부분을 차지하는 육도 크게 늘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토 태아에서 채취한 혈액의 혈청)을생산에 대체할 필수이자 생산비용의 육류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 만 배양육 지의 50% 이상과 전 세계 물 사용량의 수 있는 물질을 개발 중이고, 배양육 생 문이다.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태아혈청(FSB·소 70%가 가축 사육에 사용되고 있는 실 산량도 늘어나면서 생산비용은 점차 낮 육도 크게 늘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토 태아에서 채취한 정이다. 사람이 살 땅을 점령하고, 사람 아지고 있다. 환경분담금과 생산비용 상혈액의 혈청)을 대체할 지의 50% 이상과 전 세계 물물의 사용량의 수 있는 개발 중이고, 배양육 생 이 마실 상당부분을 소비하고 있 승에 따른 정통 육류 가격이물질을 상승하는 지만 더 큰 문제는 가축 사 것을 고려한다면 5~10년 이내에는 배양 생산비용은 점차 낮 70%가 가축 사육에 사용되고 있는 온실가스다. 실 산량도 늘어나면서 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온 육의 가격이 기존 도축된 육류보다 싸질 정이다. 사람이 살 땅을 점령하고, 사람 아지고 있다. 환경분담금과 생산비용 상 실가스 배출량의 18%에 이른다. 전 세 것이라고 발레티는 내다본다. 이 마실 물의 상당부분을 소비하고 있온실가스가 전체 승에 따른 계 자동차가 내뿜는 발레티의 이러한 주장에 힘이정통 실리는육류 가격이 상승하는 [사진 업사이드 푸드] 것은 업사이드 푸드 지만 더 큰 문제는 온실가스다. 가축 사 온실가스 배출량의 13% 정도라는 것을 줄기세포로 심장근육 재생 연구하던 심장 전문의이자 업사이드 푸드 창업자인 우마 발레티. 것을 고려한다면 이후 여러 배양육 5~10년 이내에는 배양 고려하면 가축 사육이 환경에 미치는 회사가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때 도축된 육류보다 싸질 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온 육의 가격이있기 기존 영향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육류 소비 줄기세포 연구하다 아이디어 다. 그러나 배양육시장을 바꾼 건 2015 다. 이후 그는 고기를 ‘끊고’ 살았다. 하 문이다. 미국의 또 다른 스타트업인 잇 실가스 배출량의 18%에 이른다. 전 세 것이라고 발레티는 내다본다.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 증가는 지구의 년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 업사이드 푸 지만 대다수 사람에게 고기는 끊을 수 저스트(Eat Just)는 2020년 12월 싱가 탄소중립 등 힘입어 급성장세 계 자동차가 내뿜는 온실가스가 전체 발레티의 기후변화를 더 앞당길 것이다. 드(Upside Foods·전 맴피스 미츠)다. 없는 유혹이다. 이후 심장 전문의로 승 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닭 배양육이러한 제품 주장에 힘이 실리는 미국 미네소타 교수였던 심장 전문 승장구하던 그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을 판매하기 퓨처 심 업사이드 재생 연구하던 전문의이자 푸드의대 창업자인 우마 발레티. [사진 푸드]시작했고, 온실가스 배출량의 13% 정도라는 것을 줄기세포로 심장근육 것은 이스라엘 업사이드 푸드 이후 여러 배양육 전통 육류와 맛·식감 심장 차 거의 없어 업사이드 “사람의 생일이 동물에게는 제삿날” 의 우마 발레티(Uma Valenti)와 줄기 미트는 업사이드 푸드보다 더 낮은 가 장근육을 재생하는 연구를 하던 중 ‘동 고려하면 가축 사육이 환경에 미치는 회사가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기 때 육류 소비를 줄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빌게이츠재단·소뱅 등 투자 몰려 세포학자 니콜라스 제노비스(Nicholas 물 세포에서 고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 격에 배양육 생산(닭가슴살 450g에 30 영향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육류 소비 줄기세포 배양육시장을 바꾼 건 2015 다. 이후 그는 고기를 ‘끊고’ 살았다. 하 문이다. 미국의 또 다른 스타트업인 잇 비싼 생산 아이디어 단가 해결이 최대 과제 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최근 대체육 시 연구하다 Genovese)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이듬 까’하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것이 업 달러)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스타트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 증가는 지구의 년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 업사이드 저스트(Eat 2020년 12월 싱가 대다수 사람에게 끊을 수소태아혈청을 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이 해 배양육으로 소고기 미트볼을 선보였 푸 100%Just)는 대체 사이드지만 푸드의 시작이었다. 그는 한고기는 언 업 셀미트가 탄소중립 등 힘입어 급성장세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체 다. 2017년에는 닭·오리 배양육을 만드 할 수 있는 세포 배양액을 세계에서 세 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기를 사 기후변화를 더 앞당길 것이다. 드(Upside Foods·전 맴피스 미츠)다. 없는 유혹이다. 이후 심장 전문의로 승 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닭 배양육 제품 육은 2030년 전 세계 육류시장의 30%, 데 성공했다. 업사이드 푸드가 키운 랑하지만 고기가 생산되는 방식은 환경, 번째로 개발했다. 셀미트의 기술을 적 미국는미네소타 의대 교수였던 심장 전문 승장구하던 그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 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퓨처 전통 육류와 맛·식감 차 거의 없어 2040년 60%를 차지해 기존 육류시장 배양육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키운 소나 동물 복지, 인간의 건강 모두에 좋지 않 용하면 배양육 생산비용을 지금의 500 “사람의 생일이 동물에게는 제삿날” 의 우마 발레티(Uma Valenti)와 업사이드 장근육을 재생하는 연구를 하던 중 줄일 ‘동 수미트는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대체육 닭의 살코기와 맛이나 질감에서 차이가줄기 분의 1로 있게 된다. 셀미트는 푸드보다 더 낮은 가 다”고 강조했다. 빌게이츠재단·소뱅 등 투자 몰려 육류 소비를 줄일 수 시장은 있다면 좋겠지만 세포학자 니콜라스 제노비스(Nicholas 격에 배양육 생산(닭가슴살 450g에 30 물 세포에서 고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 지난해 155억원 수준으로 전년 없다. 이를 상용화하면서 업사이드 푸드 지난해 12월 독도새우 배양에 성공하기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는 한국 업체, 단가 500분의 1로 낮춰 얻었고,도이것이 (115억원)보다 34.8% 는 빌게이츠재단·소프트뱅크에 했다. 이러한 각 스 한국에서는 스타트 비싼대체육 생산 단가 해결이 최대 과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최근 대체육 시성장했다. Genovese)가 설립한 회사로,이어 창업싱이듬 달러)을발전은 시작했다. 까’하는 아이디어를 업 배양육의 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 2015년 세계 최초의 배양육 업체인 가폴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잇따라 투 업사이드 푸드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 타트업의 노력이 바탕이 되었지만, 변 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이 해 배양육으로 소고기 미트볼을 선보였 사이드 푸드의 시작이었다. 그는 한 언 업 셀미트가 소태아혈청을 100% 대체 ‘멤피스미트’설립 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체육 가운데서 자금을 유치, 2020년 1월 유니콘(기업 포니아에 배양육 생산 설비를 준공하면 화를 이끌었던 롤모델 업사이드 푸드가 세계 최초로 배양육(소고기) 미트볼 공개 2016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체대한 관심이 높아 다. 2017년에는 닭·오리 할 수있는 있는 세포 배양액을 세계에서 세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기를더욱 사 빨라지고 서 연간론과의 2만2000㎏을 생산할 수 있게 됐 있었기에 도 배양육(培養肉)에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배양육을 스타트업) 반만드 것이다. 세계 최초로 닭·오리 배양육 공개. 2017 투자금 1700만 달러 유치 다. 전 랑하지만 세계에서 배양육이 나 방식은 환경, 번째로 개발했다. 셀미트의 기술을 적 지고 있다. 배양육은 열에 올랐다. 업사이드 푸드가 키운 육은 2030년 전 세계 육류시장의 30%,말 그대로 ‘키운 는데 성공했다. 고기가합법화된 생산되는 배양육연합회 창립(AMPS Innovation) 2019 라는 싱가포르뿐이지만 캐나다·이스라 고기’로, 실제 우리가 소비하는 육류와 창업자인 우마 발레티가 이 회사를 2040년 60%를 차지해 기존 육류시장 배양육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키운 소나 동물 복지, 인간의 건강 모두에 좋지 않 용하면 배양육 생산비용을 지금의 500 맛이나 식감 등에서 차이가 없는 게 특 2020 투자금 1억6100만 달러 유치 창업한 건 사실 우연에 가깝다. 그는 유 엘 등 많은 나라가 배양육 연구·개발에 김광록 연세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대체육 닭의 살코기와 맛이나 질감에서 차이가 다”고 강조했다. 분의 1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셀미트는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로 2021 징이다. 년시절 친구 생일 파티에 갔다가 참혹한 투자를 하고 있어 배양육이 합법화되는 버클리대에서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명 변경. 연간 2만2000㎏ 배양육 시장은 지난해 155억원배양 수준으로 전년 없다. 이를 상용화하면서 업사이드 푸드 지난해 12월 독도새우 배양에 성공하기 사제를 공동 설립 육 은 네덜란드 의 모 사미트 도축 현장을 목격했다. 이날 경험에 대 것은 시간 문제다. 당장 업사이드 푸드 2018년 벤처케피탈 프라이머 생산 시설(미 캘리포니아) Foods)는 했고,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며 스타트배양육의 발전은 각 스 의 닭고기는 미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 Meat)가 2013년업사이드 세계 최초로푸드(UPSIDE 해 그는 “사람의 생일이 동물에게는이어 제 싱 준공 한국 업체, 단가 500분의 1로 낮춰 (115억원)보다 34.8% (MOSA 성장했다. 대체육 는 빌게이츠재단·소프트뱅크에 도 했다. 이러한 자료:업사이드 푸드 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탄소 저감, 규제 선보이면서 세계적 관심을 2015년 받기 시작했 삿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 세계 최초의 배양육 업체인 김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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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심사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회계감사 의견에 달렸다

운명은 일단 두 곳이 쥐게 되었다고 할 가 열립니다. 어쨌든 감사의견 비적정(한정, 의견거 다. 개선기간이 부여되면 회사 측은 외 급 직원 한 명이 1년 동안 2000억원이 넘 수 있습니다. 하나는 2021 사업연도에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를 앞당 절, 부적정)은 거래정지와 상장적격성 부감사인으로부터 재감사를 받으려 할 는 자금을 마음대로 뺐다 넣었다 할 정 대한 외부감사를 진행 중인 회계법인입 기고 싶어 개선계획을 제출하지 않는다 실질심사 대상 사유에 해당합니다. 겁니다. 비적정 사유를 해소하여 재감 도로 내부통제가 부실했습니다. 경영진 니다. 또 하나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면 3월 21일까지는 기심위가 개최됩니 오스템임플란트가 개선계획을 제출 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는다면 개선기 인적쇄신이 없으면 다른 조치들은 공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입니다. 다. 그러나 회사가 그렇게 하지는 않을 하지 않기로 한다면 다음달 21일 안에 간 종료 뒤 열리는 기심위에서 거래재개 불로 여겨질 것입니다. 상장적격 심사대상이 되면 15영업일 겁니다. 2200억원 횡령사고가 발생한 기 기심위가 열리고, 이는 현재 감사 진행 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내에 거래소에 기업 개선계획서를 제 업이 개선계획 제출 없이 심사를 받겠다 상황을 보건대 감사보고서 제출 전 시 유념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정기주주총회를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한 가지 말부터 늦어도 4월 11일 사이에 열릴 것 오스템임플란트는 17일 입장문을 내 실전 공시의 세계 출합니다. 그리고 제출일로부터 20영 하면 기심위원들이 정상기업으로 볼 리 점이 될 겁니다. 기심위원들은 감사의견 회사는 자산총액이 5000억원이 넘기 때 김수헌 중앙일보·이데일리 등에서 기자생활 주총을7일 전까지는 외부감사인이 회사 으로 예상됩니다. 놓았습니다. 이사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김수헌 업일 이내에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없습니다. 확인하기 전에 거래재개 결정을 내려 문에 회계감사 외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을 했다. 오랫동안 기업(산업)과 자본시장을 취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서 심사 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회사는 ‘적정’합니다. 감사의견을 받는다면 기심위 선임하고, 도입하겠다고 재한 경험에 회계·공시 지식을 더해 감사위원회를 재무제표 (기심위)를 개최합니다. 상장유지(거래 또 하나, 기심위원들의 판단에 영향 주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 이 감사도 받아야 회계감사에서 글로벌모니터 대표 ‘적정’ 땐 1거래재개 결정 가능성 분석이나 기업경영을 다룬 저술·강연 활동을 재개), 상장폐지, 개선기간부여(최대 을 줄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외부감사 해 보면 회사는 무조건 개선계획을 제 적정이 나오더라도 내부회계관리제도 를 즉시 공시해야 합니다. 정상일정이라 에서 상장유지(거래재개) 결정을 내려 합니다.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년) 중 한 가지 결정을 내립니다. 개선 결과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2월 말 출해야 합니다. 언제 제출하느냐에 따 에서 비적정을 받으면 기심위 심사에서 하고 있다. 1일3분1공시 하마터면 회계를 모 지난 17일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 면 다음달 24일까지는 감사의견이 나온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적정’이면 ‘상 등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르고 일할뻔 했다 등의 저서가 있다. 계획 제출의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제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다음 달 말까지 라 기심위 일정은 유동적인데, 다음 달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상장폐지 심사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회계감사 의견에 달렸다

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 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으로 이 회사 운명은 일단 두 곳이 쥐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2021 사업연도에 대한 외부감사를 진행 중인 회계법인입 니다. 또 하나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입니다. 상장적격 심사대상이 되면 15영업일 이내에 거래소에 기업 개선계획서를 제 출합니다. 그리고 제출일로부터 20영 업일 이내에 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기심위)를 개최합니다. 상장유지(거래 재개), 상장폐지, 개선기간부여(최대 1 년) 중 한 가지 결정을 내립니다. 개선 계획 제출의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제

출하지 않으면 바로 20일 안에 기심위 가 열립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를 앞당 기고 싶어 개선계획을 제출하지 않는다 면 3월 21일까지는 기심위가 개최됩니 다. 그러나 회사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2200억원 횡령사고가 발생한 기 업이 개선계획 제출 없이 심사를 받겠다 하면 기심위원들이 정상기업으로 볼 리 없습니다. 또 하나, 기심위원들의 판단에 영향 을 줄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외부감사 결과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2월 말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다음 달 말까지

다는 겁니다. 물론 이날까지 감사 업무 를 마치지 못해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감사의견 비적정(한정, 의견거 절, 부적정)은 거래정지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에 해당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개선계획을 제출 하지 않기로 한다면 다음달 21일 안에 기심위가 열리고, 이는 현재 감사 진행 상황을 보건대 감사보고서 제출 전 시 점이 될 겁니다. 기심위원들은 감사의견 을 확인하기 전에 거래재개 결정을 내려 주지는 않을 겁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 해 보면 회사는 무조건 개선계획을 제 출해야 합니다. 언제 제출하느냐에 따 라 기심위 일정은 유동적인데, 다음 달

장폐지’ 또는 ‘개선기간부여 후 재심사’ 중 하나인데, 상폐 가능성은 희박합니 다. 개선기간이 부여되면 회사 측은 외 부감사인으로부터 재감사를 받으려 할 겁니다. 비적정 사유를 해소하여 재감 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는다면 개선기 간 종료 뒤 열리는 기심위에서 거래재개 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가지 유념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자산총액이 5000억원이 넘기 때 문에 회계감사 외에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도 받아야 합니다. 회계감사에서 적정이 나오더라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에서 비적정을 받으면 기심위 심사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도 제776호 합니다. 많은 기업들은 이미 실행하 40판 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이 회사는 팀장 급 직원 한 명이 1년 동안 2000억원이 넘 는 자금을 마음대로 뺐다 넣었다 할 정 도로 내부통제가 부실했습니다. 경영진 인적쇄신이 없으면 다른 조치들은 공염 불로 여겨질 것입니다.

김수헌 중앙일보·이데일리 등에서 기자생활 을 했다. 오랫동안 기업(산업)과 자본시장을 취 재한 경험에 회계·공시 지식을 더해 재무제표 분석이나 기업경영을 다룬 저술·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1일3분1공시 하마터면 회계를 모 르고 일할뻔 했다 등의 저서가 있다. 제776호 40판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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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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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바흐에 가렸던 천재 아들들이 부활한다 성의 작품을 900여곡 남겼고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2001년), 미하엘 리스케 (2019년) 등이 주목할만한 음반을 내놨 다. C.P.E.바흐의 소나타와 론도 앨범을 낸 아믈랭은 음반 책자에서 “놀랄만한 위트와 천재성에서 18세기의 하이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평했다.

아들 바흐들 작품 연주·앨범 잇따라

바흐 자녀 20명, 유명 음악가만 넷 아믈랭, 둘째 C.P.E. 바흐 재조명 트리포노프, 네 아들 작품 모음집 조성현·함경, 첫째·둘째 곡으로 앨범 연주자들이 바흐에 빠졌다. 그러나 잠 깐, 그 바흐가 아니다. 서양 음악의 기 틀을 세운 작곡가는 J.S.바흐, 즉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이고, 가 장 유명한 바흐다. 그런데 그의 가문은 독일 중부에서 200년 동안 음악의 제왕 이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바흐’의 위와 아래 세대로 음악가 바흐가 50명 쯤 더 있다. 최근 연주자들이 그 ‘나머지 바흐’를 조명하고 있다. 우선 기교는 화려하고 곡목 선정은 과감한 캐나다의 피아니 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지난달 J.S.바흐의 둘째 아들인 C.P.E. 바흐의 곡으로 음반을 냈다. 음반사 하이페리 온이 발매해 영국의 음반 잡지 그라모 폰이 이달의 앨범으로 꼽았다. 또 최근 세계 무대에서 몸값 높은 러시아 피아 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바흐의 아 들들에 주목했다. 지난해 10월 낸 그의 음반은 J.S.바흐의 작품과 아들 네 명의 작품을 함께 연주해 수록했다. 한국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 울대 교수인 첼리스트 김민지는 지난해 12월 C.P.E.바흐의 협주곡 전곡(3곡)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했다. 또 조성 현(플루트)과 함경(오보에)이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 J.S.바흐, 두 아들이 작곡 한 총 세 곡을 담은 앨범을 올 상반기 낼 예정이다. J.S.바흐의 아들인 W.F., C.P.E.바흐의 작품 을 함께 녹음한 조성현(오른쪽·플루트) 과 함경(오보에).

[사진 안웅철 작가]

“바흐 아들들, 모차르트·베토벤에 영향”

우리에게 익숙한 J.S.바흐.  피아니스트 미하엘 리스케는 현대적인 표지로 C.P.E.바흐의 특성을 표현했고  다닐 트리포노프는 아들 바흐 네 명의 음악을 한 음반에 담았다. 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C.P.E.바흐를 녹음한 최근 음반이 주목받고 있다.

도대체 음악가 바흐가 몇 명이었기에 ‘바흐 아들’ 조명이 이렇게 이어질 수 있 을까. 그 가계도를 정리해볼 차례다. 바 흐는 첫째 부인과 1720년 사별하고 1년 후 재혼했다. 첫 결혼에서 아이 7명, 두 번째에 13명을 낳았는데 그중 10명이 어 려서 사망했다. 아들 과 딸에게 고루 음악

을 가르쳤고, 유명한 음악가가 된 아들 이 4명이다. 차 례로 빌헬름 프리드만(W.F., 1710~84),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C.P.E., 1714~88),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J.C.F., 1732~95), 요한 크리스토프(J.C., 1735~82)다. 후손만으로도 충분히 복잡 하지만, J.S.바흐 자체가 8형제 중 막내 다. 형제들도 대부분 당대의 유명한 음 악가였다. 게다가 J.S.바흐만 해도 작품 을 1000곡 이상 남겼다. ‘아들 바흐’들의 음악은 아버지에게 가리기엔 아깝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달 아믈랭의 C.P.E.바흐 음반을 소개하

[사진 각 음반사]

면서 “19세기에는 아버지보다 유명했지 만, 당연히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그 이유를 양식의 변화에서 찾았다. 아버 지 J.S.바흐가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한 가운데 위치하면서 양식을 확립한 이라 는 명성을 누리게 된 데 비해 아들들은 바로크 이후의 고전·낭만까지 넘어가는 변화의 시대에 있었다. 따라서 후대가 그들을 이해할 명확한 카테고리를 찾지 못했다. 뉴욕타임스 평론가 데이비드 앨 런은 C.P.E.바흐의 음악을 “놀랍고, 불 안정하며, 실험적”이라고 평했다. C.P.E.바흐의 음악은 그나마 음악가들 에게 낯설지 않은 편이다. 그는 다양한 편

바흐 아들 4명의 음악을 한 음반에 녹 음한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는 이 들의 영향을 더 넓고 깊게 평가한다. 트 리포노프는 음반 내지에서 “모차르트· 베토벤·쇼팽·로시니까지 이들의 영향이 있다”고 했다. 아들 음악가 6명 중 막내 인 J.C.바흐는 모차르트에 깊은 영향을 줬다. 둘째 C.P.E.바흐의 음악은 베토벤 의 혁신적인 음악과 연결된다. 트리포노 프는 “첫째 W.F.의 음악은 쇼팽의 선구 자라고 볼 수 있고, 다섯 번째인 J.C.F.바 흐의 음악은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로 시니의 음악을 예견한다”고 했다. 플루티스트 조성현은 그중에서도 W.F.바흐의 음악에 주목했다. 조성현은 W.F.바흐가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해 작곡 한 6곡을 플루트·오보에 조합으로 바꿔 녹음했다. 그는 “이 작품의 녹음 자체가 거의 없었다”며 “꼭 음반으로 남기고 싶 어 오래전부터 구상했고 2018년 녹음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거대한 바흐 가문을 조명하는 연주자 들은 결국 그 안에서 인간과 사랑을 발 견한다. 트리포노프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J.S.) 바흐를 평생 음악에 봉사 한 심각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그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아마도 바흐 가문은 활기 넘치고, 사랑과 음악 이 가득한 집이었으리라.” 수많은 바흐 의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들이 보여주 고 싶은 풍경이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제17518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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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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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된 실험연극 재공연 50년 된 실험연극 재공연 “지금까지 잘 버텼어” “지금까지 잘 버텼어” 이 대사가 모든 걸 말하죠 이 대사가 모든 걸 말하죠 50년 전 초연한 연극 ‘건널목 삽화’의 컴백 무대에 함께 서는 기주봉(왼쪽)·유진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50년 전 초연한 연극 ‘건널목 삽화’의 컴백 무대에 함께 서는 기주봉(왼쪽)·유진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유진규(70)와 기주봉(67), 두 배우가 처 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오는 23~27일 유진규(70)와 기주봉(67), 두 배우가 처 서울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하는 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오는 23~27일2 인극 삽화’에 함께 출연한다. 서울 ‘건널목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하는원2 로연극인의 위한 ‘늘푸 인극 ‘건널목업적을 삽화’에기리기 함께 출연한다. 원 른연극제’의 작품 네 편위한 중 하나다. 로연극인의 올해 업적을 기리기 ‘늘푸 14일 서울 성북동 연습실 인근 카페 른연극제’의 올해 작품 네편 중한 하나다. 에서 “매일성북동 6시간씩 연습 중”이라는 이 14일 서울 연습실 인근 한 카페 들을 한국 마임의 개척자인 1세 에서 만났다. “매일 6시간씩 연습 중”이라는 이 대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영 들을 만났다. 한국 마임의150여편의 개척자인 1세 화에서 ‘감초’ 배우로 자리매김한 기주 대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150여편의 영 봉을 모은 건 연출가 화에서 ‘감초’ 배우로방태수(77)다. 자리매김한 기주 방태수는 극단 에저또를 설 봉을 모은 건1967년에 연출가 방태수(77)다. 립해 소극장1967년에 시대를 처음 한국 실험 방태수는 극단연 에저또를 설 극의 선구자다. 머뭇거릴 내는 간투 립해 소극장 시대를 처음 때 연 한국 실험 사 ‘에~’ ‘저~’ ‘또~’에서 이름을 땄 극의 선구자다. 머뭇거릴극단 때 내는 간투 다. 대사 ‘저~’ 중심의 사실주의 연극에서 사 ‘에~’ ‘또~’에서 극단 이름을 벗 땄 어나 표현의 다양화를 추구하겠다는 의 다. 대사 중심의 사실주의 연극에서 벗 미에서다. 1972년 극단 추구하겠다는 에저또에 들어간 어나 표현의 다양화를 의 유진규는 몸짓의 언어에 빠져 미에서다. 그곳에서 1972년 극단 에저또에 들어간 들었다. 처 유진규는기주봉은 그곳에서1973년 몸짓의극장에서 언어에 빠져 음 만난 기주봉은 방태수가 “너 눈빛극장에서 좋다”고 했 들었다. 1973년 처 던 기억이 생생하다. 때부터 했 배 음 만난 방태수가 “너중학생 눈빛 좋다”고 우의 길을 생생하다. 꿈꿔온 그에게 확신을 준한 던 기억이 중학생 때부터 배 마디였다. ‘건널목 삽화’의 우의 길을 이번 꿈꿔온 그에게 확신을협력연 준한 출을 맡은 이번 형 기국서 극단76 대표가 출 마디였다. ‘건널목 삽화’의 협력연 연을 때 선뜻극단76 응한 이유다. 출을 제안했을 맡은 형 기국서 대표가 출 연을 제안했을 때 선뜻 응한 이유다.

‘건널목 삽화’는 1970년 극작가 윤조 병(1939~2017)이 ‘건널목 삽화’는계간지 1970년‘연극평론’ 극작가 윤조2 호에 발표한 작품으로, 1972년 극단 에2 병(1939~2017)이 계간지 ‘연극평론’ 저또에서 초연했고, 80년대 초까지 호에 발표한 작품으로, 1972년 극단 에 저또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였다. 초연부 저또에서 초연했고, 80년대 초까지 에 터 이번대표적인 공연까지레퍼토리였다. 쭉 연출을 맡아온 방 저또의 초연부 태수는 9일 ‘늘푸른연극제’ 기자 터 이번 지난 공연까지 쭉 연출을 맡아온 방 간담회에서 전 소극장 연극이자 태수는 지난“50년 9일 ‘늘푸른연극제’ 기자 실험적인 연극이 흔적을 가졌는 간담회에서 “50년어떤 전 소극장 연극이자 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극작가 실험적인 연극이 어떤 말했다. 흔적을 가졌는 윤조병의 아들인 윤시중 한국예술종 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극작가 합학교 교수가 이번 공연의 무대미술 윤조병의 아들인 윤시중 한국예술종 을 맡았다. 합학교 교수가 이번 공연의 무대미술 을초연에 맡았다.이어 이번에 다시 ‘건널목 삽 화’를 공연하는 유진규는 “오랜만에 초연에 이어 이번에 다시 ‘건널목 대 삽 사를 어렵다. 자꾸“오랜만에 옛날식 대사 화’를 하려니 공연하는 유진규는 대 가 나온다”고 고충을자꾸 토로했다. 사를 하려니 어렵다. 옛날식“자연 대사 스럽게 얘기하는 것처럼 해야 하는데, 가 나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연 기국서 ‘너것처럼 보면 연극하는 것같 스럽게 선생이 얘기하는 해야 하는데, 다’고 웃었다. 유진규는 기국서하더라”라며 선생이 ‘너 보면 연극하는 것같 1979년 고금석 연출의 연극 ‘포포왕자 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유진규는 와 피피공주’ 이후 43년연극 만에‘포포왕자 대사가 있 1979년 고금석 연출의 는 한다. 와 공연을 피피공주’ 이후 43년 만에 대사가 있 건널목에서 마주친 철도원과 사 는기차 공연을 한다. 나이, 인물의 대화로 이뤄진 ‘건널목 기차두건널목에서 마주친 철도원과 사 삽화’는 단순히 스토 나이, 두독특한 인물의 연극이다. 대화로 이뤄진 ‘건널목 리만 따라가선 일종의 삽화’는 독특한 이해하기 연극이다.힘든, 단순히 스토 리만 따라가선 이해하기 힘든, 일종의

유진규·기주봉‘건널목 삽화’공연 유진규·기주봉 ‘건널목 삽화’대화 공연 전쟁 직후 철도원·사나이의

전쟁 직후 틀 철도원·사나이의 대화 기성 연극 벗은‘마임 부조리극’ 기성 연극 틀 벗은 부조리극’ “옛날식 어투 자꾸‘마임 나와 고생했죠” “옛날식 어투 자꾸 나와 고생했죠”

연출가 방태수 연출가 방태수

부조리극이다. 또 대사 분량만으로는 공연 시간이 40분 비어있는 시 부조리극이다. 또 정도다. 대사 분량만으로는 간과 몸짓의비어있는 몫이 큰 시 작 공연 의미를 시간이 채우는 40분 정도다. 품이다. 초연 채우는 당시 ‘대사와 몸짓의 간과 의미를 몸짓의 몫이 만남’ 큰작 이란 의미에서 ‘마임 드라마’를 품이다. 초연 당시 ‘대사와 몸짓의표방했 만남’ 고, 연극의 틀을드라마’를 벗어나 움직임과 이란“기성 의미에서 ‘마임 표방했 소리와 빛을 중심으로 한 표현주의적인 고, “기성 연극의 틀을 벗어나 움직임과 형태의 받았다. 소리와 실험극”이라는 빛을 중심으로 평가를 한 표현주의적인 반세기 전 작품이 다시 관객을 만나 형태의 실험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는반세기 의미는 전 뭘까. 사나이 역의 기주봉은 작품이 다시 관객을 만나 “시대에 대한 예민한 반응을 이야기한 는 의미는 뭘까. 사나이 역의 기주봉은 다”는 그 가치를 찾았다. 이어 “시대에점에서 대한 예민한 반응을 이야기한 “똑같은 숲을 묘사하면서 철도원은이어 ‘우 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찾았다. 거진 숲’이라고 하고, 사나이는 ‘민둥산 “똑같은 숲을 묘사하면서 철도원은 ‘우 에 진흙탕’이라고 한다”며 “이 ‘민둥산 세상도 거진 숲’이라고 하고, 사나이는 누군가에게는 숲이겠지만, 또 다른 누 에 진흙탕’이라고 한다”며 “이 세상도 군가에게는 삭막한 곳 아니겠나”라고 누군가에게는 숲이겠지만, 또 다른 누 말했다. 군가에게는 삭막한 곳 아니겠나”라고 작품의 배경은 전쟁 직후다. 어느 전쟁 말했다. 인지는 명시되지 각자 전쟁을 치 작품의 배경은 않았다. 전쟁 직후다. 어느 전쟁 르며 폭력적 상황에 노출돼 사는 오늘날 인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각자 전쟁을 치 관객에게도 두사 르며 폭력적유효한 상황에동시대성이다. 노출돼 사는 오늘날 람은 철도원이 “지금까지 잘 버텼어”라 관객에게도 유효한 동시대성이다. 두사 고 말하는 장면을 이 작품의 결정적 대 람은 철도원이 “지금까지 잘 버텼어”라 목으로 꼽았다. 전쟁으로 불구가 되고 고 말하는 장면을 이 작품의 결정적 대 친구를 사나이, 아내의 매춘을 눈 목으로 잃은 꼽았다. 전쟁으로 불구가 되고 감으려 귀가하는 철도원뿐 친구를 매일 잃은늦게 사나이, 아내의 매춘을 아 눈 감으려 매일 늦게 귀가하는 철도원뿐 아

니라, 관객에게도 여운 깊을 대사다. 기성세대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니라, 관객에게도 여운 깊을 대사다.에저 또의 시도는 얼마나 구현됐을까. 사 기성세대를 답습하지 않겠다는두 에저 람 대답은 씁쓸했다. 유진규는 “과거보 또의 시도는 얼마나 구현됐을까. 두사 다 연극이 씁쓸했다. 활성화됐을지 모르지만, 새 람 대답은 유진규는 “과거보 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연극은 어디로 다 연극이 활성화됐을지 모르지만, 새 갔나”라고 아쉬워했다. “순환 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기주봉은 연극은 어디로 이 안 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갔나”라고 아쉬워했다. 기주봉은 “돈을 “순환 버는 못 버는 곳으로“돈을 돈이 이 안곳에서 된다”고돈을 문제를 지적했다. 흐르지 않는다”는 건데, 연극계 내부뿐 버는 곳에서 돈을 못 버는 곳으로 돈이 아니라 개인도건데, 마찬가지라고 했다. 흐르지 배우 않는다”는 연극계 내부뿐 “영화 벌면 소극장 만들어했다. 다양 아니라해서 배우돈개인도 마찬가지라고 한 시도를 수 있을 것 만들어 같지만 그게 “영화 해서해볼 돈 벌면 소극장 다양 안 된다”며해볼 “조그만 공간 갖추면 한 시도를 수 있을 것 하나 같지만 그게 공연하면서 놀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안 된다”며 “조그만 공간 하나 갖추면 아직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연하면서 놀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코로나19 어려움이 아직 이루지사태로 못했다”고 말했다.큰 연극계 현실도 안타까워했다. 이번 ‘건널목 삽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큰 연극계 화’ 공연도 방역 때문에이번 전체‘건널목 객석(100 현실도 안타까워했다. 삽 석)의 절반밖에 열지 못한다. 이들은 화’ 공연도 방역 때문에 전체 객석(100 “젊은 지원못한다. 사업으로 연명 석)의 연극인들이 절반밖에 열지 이들은 하며 어렵게 산다”(유진규)며 “선 “젊은너무 연극인들이 지원 사업으로 연명 배로서 뭔가 해줄 산다”(유진규)며 수 있는 게 없다”(기 하며 너무 어렵게 “선 주봉)고 했다.해줄 유진규는 “지자체 문화예 배로서 뭔가 수 있는 게 없다”(기 술회관 관련 기관이 “지자체 예술인을 채용 주봉)고등 했다. 유진규는 문화예 해달라”고 술회관 등 제안했다. 관련 기관이 예술인을 채용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손예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좀 더 나이 들어 돌아왔어요” 손예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좀 더 나이 들어 돌아왔어요” JTBC 드라마‘서른, 아홉’발표회 JTBC 드라마‘서른, 아홉’ 발표회 손예진·전미도·김지현 워맨스 손예진·전미도·김지현 워맨스 셋 다 82년생 동갑 “실제도 절친” 셋 다 82년생 동갑 “실제도 절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조금 더 나 이가 들어서 ‘서른, 돌아왔습 “‘밥 잘 사주는 예쁜아홉’으로 누나’가 조금 더나 니다.” 이가 들어서 ‘서른, 아홉’으로 돌아왔습 16일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 니다.” 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서른, 손예진(40)은 “가 16일 JTBC 드라마 아홉’ 제작 장 적절한참석한 나이에배우 만난손예진(40)은 대본”이라며 “가 “작 발표회에 가님이 우리 집에 CCTV를 달아놨나“작 싶 장 적절한 나이에 만난 대본”이라며 을 정도로 이야기였고, 극중 가님이 우리공감되는 집에 CCTV를 달아놨나 싶 캐릭터가 좋아하는 것까지, 공 을 정도로골프를 공감되는 이야기였고, 극중 감을 많이 골프를 해서 출연 결정을 쉽게 했다” 캐릭터가 좋아하는 것까지, 공 고 말했다. 2018년 잘 사주는 예쁜 감을 많이 해서 출연‘밥 결정을 쉽게 했다” 누나’에 이어2018년 두 번째‘밥 JTBC 작품이다. 고 말했다. 잘 사주는 예쁜 ‘서른,이어 아홉’은 39세의 피부과 원장 차 누나’에 두 번째 JTBC 작품이다. 미조(손예진), 연기 선생님 정찬영(전미 ‘서른, 아홉’은 39세의 피부과 원장 차 도), 백화점 매니저 장주희(김지현) 등 미조(손예진), 연기 선생님 정찬영(전미 세 친구가 겪는 사건과 변화를 그린다. 도), 백화점 매니저 장주희(김지현) 등 김상호 PD는 “서른아홉은 뭔가그린다. 이뤄내 세 친구가 겪는 사건과 변화를 제17518호 40판 김상호 PD는 “서른아홉은 뭔가 이뤄내 제17518호 40판

기는 조금 이른 것 같고, 새로 시작하기 엔 조금 늦었나 하는, 애매하고 불안정 기는 조금 이른 것 같고, 새로 시작하기 한 “주인공들이 친구의 사건 엔 시기”라며 조금 늦었나 하는, 애매하고 불안정 을 통해 변곡점을 맞아 어떻게 받아들 한 시기”라며 “주인공들이 친구의 사건 이고 헤쳐나가는지 보여주는 드라마”라 을 통해 변곡점을 맞아 어떻게 받아들 고 설명했다. 이고 헤쳐나가는지 보여주는 드라마”라 고주인공인 설명했다. 손예진·전미도·김지현은 1982년생 동갑으로, 올해 40세다. 손예 주인공인 손예진·전미도·김지현은 진은 “20대에 데뷔했을 땐 40세다. 서른, 마흔이 1982년생 동갑으로, 올해 손예 될 거란 고민도 상상도 땐 해본 적이 없는 진은 “20대에 데뷔했을 서른, 마흔이 데 마흔이상상도 넘었다”며 될 어느덧 거란 고민도 해본“점점 적이 나이 없는 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점점 들고, 마흔 데 어느덧 마흔이 넘었다”며 나이 이 됐다고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도 아 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마흔 닌 것 같아성숙한 숫자에어른이 연연하지 않고 즐기 이 됐다고 되는 것도 아 며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배 닌 살았으면 것 같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 우 결혼 소식을 전한최근 손예진 며 현빈(40)과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 은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큰일이 우 현빈(40)과 결혼 소식을 전한 손예진 2022년 초에 일어나서 운명 같다는 생각 은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큰일이 도 들고,초에 축하를 많이 받아 말씀을 2022년 일어나서 운명 감사 같다는 생각 드리고 도 들고,싶다”고 축하를덧붙였다. 많이 받아 감사 말씀을 손예진은 “저희는 정말 ‘찐친’(실제로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친한 친구)”이라며 배우 간의 손예진은 “저희는동갑내기 정말 ‘찐친’(실제로 친한 친구)”이라며 동갑내기 배우 간의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하는 배우 전미도·손예진·김지현(왼쪽 부터)은 1982년생 동갑이자 ‘찐친(진짜 친한 친구)’이다. [사진 JTBC] JTBC 새실제로도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하는 배우 전미도·손예진·김지현(왼쪽 부터)은 실제로도 1982년생 동갑이자 ‘찐친(진짜 친한 친구)’이다.

호흡도 전했다. 전미도는 “김지현과는 10년 넘게 친구였고, 손예진은 저희 둘 호흡도 전했다. 전미도는 “김지현과는 다 팬이었다”며 “현장에서 손프로, 10년 넘게 친구였고, 손예진은 저희 손 둘 선배, 하면서 많이 물어봤고손프로, 가르쳐줬 다 팬이었다”며 “현장에서 손 다”고 전했다. 많이 김지현은 “내가 가르쳐줬 손예진과 선배, 하면서 물어봤고 연기를 한다고? 비현실적으로 느꼈는 다”고 전했다. 김지현은 “내가 손예진과 연기를 한다고? 비현실적으로 느꼈는

[사진 JTBC]

데, 이렇게 재밌는 사람인지 몰랐다”며 “코로나19로 따로 사람인지 밥을 먹기도 어려웠 데, 이렇게 재밌는 몰랐다”며 지만, 손예진이 워낙 ‘꾸러기’ 성격이라 “코로나19로 따로 밥을 먹기도 어려웠 재밌게 촬영했다”고 지만, 손예진이 워낙말했다. ‘꾸러기’ 성격이라 ‘서른,촬영했다”고 아홉’은 여자 셋의 ‘워맨스’를 재밌게 말했다. 그렸다는 점에서 JTBC ‘멜로가 체질’이 ‘서른, 아홉’은 여자 셋의 ‘워맨스’를 그렸다는 점에서 JTBC ‘멜로가 체질’이

나 tvN ‘술꾼도시 여자들’ ‘검색어를 입 력하세요:WWW’ 등의 계보를 잇는 입 셈 나 tvN ‘술꾼도시 여자들’ ‘검색어를 이다. 김상호 PD는등의 “세 친구, 인간 이야 력하세요:WWW’ 계보를 잇는 셈 기에 아니라도 인 이다.집중했다”며 김상호 PD는“여성이 “세 친구, 인간 이야 간이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최대한 인 보 기에 집중했다”며 “여성이 아니라도 여드리려고 전미도 간이면 느낄했다”고 수 있는 설명했다. 감정을 최대한 보 는 “‘워맨스’를 그린 드라마 중 전미도 저희가 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나이가 많을 것”이라며 있 는 “‘워맨스’를 그린 드라마 중“연륜 저희가 는, 농도 짙은,많을 밀도것”이라며 있는 워맨스를 기대 가장 나이가 “연륜 있 해도 될것 같다”고 는, 농도 짙은, 밀도 덧붙였다. 있는 워맨스를 기대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해도 될 tvN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사를 전미도는의사생활’에서 “이번 작품은 전작 연기한 tvN ‘슬기로운 환자로 “다른 모습을 보 의사를 돌아왔다”며 연기한 전미도는 “이번 작품은 여야지, 생각하진 않고“다른 대본에 쓰인 ‘정 환자로 돌아왔다”며 모습을 보 찬영’에 집중해 찍었더니 저절로 여야지, 생각하진 않고 대본에 쓰인다른 ‘정 모습이 했다. 김지현은 찬영’에됐다”고 집중해 찍었더니 저절로“전작 다른 JTBC 늘 화가 가득한 모습이‘공작도시’에서 됐다”고 했다. 김지현은 “전작 캐릭터였는데, 이번 ‘주희’는 눈물이 많 JTBC ‘공작도시’에서 늘 화가 가득한 은 캐릭터”라며이번 “두‘주희’는 작품 촬영이 조금 캐릭터였는데, 눈물이 많 겹쳤지만, 캐릭터가 은 캐릭터”라며 “두 달라 작품 혼란은 촬영이 없었 조금 김정연 기자 다”고 말했다. 겹쳤지만, 캐릭터가 달라 혼란은 없었 kim.jeongyeon@joongang.co.kr 김정연 기자 다”고 말했다. kim.jeongyeon@joongang.co.kr


18 문화 B6

2022년2월 2월 19일~20일 2022년 23일 수요일

당인리 문화발전소 설계한 건축가 조민석 CULTURE 18 CULTURE 당인리 문화발전소 설계한 건축가 조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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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20일

‘펀 팰리스’로 거듭날 발전소 “문화적 촉매제 공간 될 것” ‘펀 팰리스’로 거듭날 발전소 “문화적 촉매제 공간 될 것” <fun palace>

섞이면서 협업도 하고 영감도 주고받게 하는 개념이다. “오페라하우스가 전형적으로 권력과 섞이면서 협업도 하고 영감도 주고받게 금력이 키워온 것이라면, 지금은 다양한 하는 개념이다. 스펙트럼에서 예술이 생산되고 향유되 “오페라하우스가 전형적으로 권력과 고 있으니 조화롭게 프레임을 짜서 채워 금력이 키워온 것이라면, 지금은 다양한 나가는 것이 기획자의 탁월 스펙트럼에서 예술이 비전이겠죠. 생산되고 향유되 하고 실험적인 예술도 만들어져서 멋진 고 있으니 조화롭게 프레임을 짜서 채워 공연에 차려기획자의 입고 오는비전이겠죠. 사람도 있고, 슬 나가는 것이 탁월 리퍼 끌고 텃밭예술도 가꾸러만들어져서 오는 사람도 있 하고 실험적인 멋진 어서 다차려 한자리에 모일 사람도 수 있으면 좋겠 공연에 입고 오는 있고, 슬 어요. SNS가 연결은커녕 너무나 분열로 리퍼 끌고 텃밭 가꾸러 오는 사람도 있 작동하는 시대잖아요. 우리의 건축적 어서 다 한자리에 모일 수 있으면 좋겠 아이디어들로 인해 이 공간에 좀더 포괄 어요. SNS가 연결은커녕 너무나 분열로 적인 행위들이 문화로 담겨졌으면 하는 작동하는 시대잖아요. 우리의 건축적 게 제 꿈입니다. 요즘 쪽 행사가 많 아이디어들로 인해 이패션 공간에 좀더 포괄 은 DDP도 공간의 힘으로 수요가 하는 생겨 적인 행위들이 문화로 담겨졌으면 났듯이, 당인리에도 촉매제 게 제 꿈입니다. 요즘그런 패션문화적 쪽 행사가 많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은 DDP도 공간의 힘으로 수요가 생겨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fun palace>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당인리 문화발전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소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2024년 개관 을 목표로 하반기 말도 많고 올 탈도 많던 착공에 당인리 들어간다. 문화발전 2004년 이창동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소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2024년 개관 ‘창의한국’ 보고서에서 시작된 당인리 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지 공원화 구상 2004년 이창동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이 20년 만에보고서에서 결실을 바라보게 ‘창의한국’ 시작된됐다. 당인리 1930년 서울 마포구 토정로 56번지에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지 공원화 구상 한국 최초의 세워진 이 20년 만에 화력발전소로 결실을 바라보게 됐다.이래 서울과 전력토정로 생산을56번지에 담당해 1930년수도권의 서울 마포구 온 당인리 발전소가 발전 설비를 한국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세워진 지하 이래 화하면서, 수명이 다한 서울화력 4호기 서울과 수도권의 전력 생산을 담당해 와 ‘문화발전소’로 전환하는 사 온 5호기를 당인리 발전소가 발전 설비를 지하 업이다. 대지면적 건축4호기 연면 화하면서, 수명이8만 다한1650㎡, 서울화력 적 2만 7366㎡, 시설규모 지하 2층 지상 와 5호기를 ‘문화발전소’로 전환하는 사 6층에 달하는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업이다. 대지면적 8만 1650㎡, 건축 연면 지라 쉽지 않았다.지하 2012년 문체 적 2만추진이 7366㎡, 시설규모 2층 지상 부와 업무협약을 맺 6층에마포구, 달하는중부발전이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었지만, 예산확보에 난항을2012년 겪었다. 지 지라 추진이 쉽지 않았다. 문체 난해 말 698억원의 예산확보와 예비타 부와 마포구, 중부발전이 업무협약을 맺 당성 조사를 마치고 한국문화예술위원 었지만,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지 회가 선정되면서 급 난해 위탁운영기관으로 말 698억원의 예산확보와 예비타 물살을 타게 됐다. 당성 조사를 마치고 한국문화예술위원 낙후된 산업시설을 활용한 도시재생 회가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급 이라는 점에서 런던의 테이트모던, 함 물살을 타게 됐다. 부르크의 필하모니홀 등과 비교되 낙후된 엘프 산업시설을 활용한 도시재생 는 당인리 문화발전소는 2014 베니스 함 비 이라는 점에서 런던의 테이트모던, 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건축가 조 부르크의 엘프 필하모니홀 등과 비교되 민석(56)이 이끄는 매스스터디스가 는 당인리 문화발전소는 2014 베니스 설 비 계했다. 2018년 설계공모에 ‘당인 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뽑힌 건축가 조 리 포디움과이끄는 프롬나드’ 안은 고층 아파 민석(56)이 매스스터디스가 설 트로 가로막힌 한강변에서 문화와 생 계했다. 2018년 설계공모에 뽑힌 ‘당인 태, 예술이 만나는 몹시안은 예외적인 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고층 공간 아파 의 탄생을 예고한다. 트로 가로막힌 한강변에서 문화와 생 태, 예술이 만나는 몹시 예외적인 공간 “한강변 공공의 땅 숨통 틔울 마지막 기회” 의 탄생을 예고한다.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실시설계에 바쁜 조민석 한강변에서 “한강변 대표는 공공의 땅“당인리는 숨통 틔울 마지막 기회” ‘공공의 땅’이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마지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실시설계에 바쁜 막 기회”라고 “20세기한강변에서 초 20만이 조민석 대표는했다. “당인리는 던 서울 땅’이 인구가숨통을 1100만까지 팽창했다가 ‘공공의 틔울 수 있는 마지 지금은 1000만으로 정체 상태라죠. 한 막 기회”라고 했다. “20세기 초 20만이 세기에 도시가 50배 팽창하기 위해 스 던 서울 인구가 1100만까지 팽창했다가 테로이드를 맞아가며정체 엄청난 부작용도 지금은 1000만으로 상태라죠. 한 있었는데, 당인리는 맹목적인 성 세기에 도시가 50배 그런 팽창하기 위해 스 장이 끝나면서 결과물로 나온부작용도 기회 같 테로이드를 맞아가며 엄청난 아요. 산업에 의해서그런 촉발된 문화발전 있었는데, 당인리는 맹목적인 성 소로서 문화와 자연의 생태계가 자본의 장이 끝나면서 결과물로 나온 기회 같 논리로만 돌아가지 않게 돌보는 역할을 아요. 산업에 의해서 촉발된 문화발전 하게 될문화와 겁니다.자연의 인근의 밤섬이 자본의 인간과 소로서 생태계가 자연의 오묘한 합작으로 철새의 요람이 논리로만 돌아가지 않게 돌보는 역할을 됐듯이, 문화생태계와 자연생 하게 될 당인리도 겁니다. 인근의 밤섬이 인간과 태계를 좀 더 성찰하면서 공존의 의미 자연의 오묘한 합작으로 철새의 요람이 를 시사하는 공간이 되겠죠.” 자연생 됐듯이, 당인리도 문화생태계와 1970년대 서울화력 4, 5호기 태계를 좀 더지어진 성찰하면서 공존의 의미 는 2017년 전력 생산을 마감하고도 아 를 시사하는 공간이 되겠죠.” 직 1970년대 그대로 남아있다. 공사가 시작되면 지어진 서울화력 4, 5호기 5호기는 근대산업유산으로 보존되고 는 2017년 전력 생산을 마감하고도 아 4호기는 골조만 남고 철거된다. 발전소 직 그대로 남아있다. 공사가 시작되면 건물 내부의 뷰는 강변북로에 한강이 5호기는 근대산업유산으로 보존되고 막혀 있지만, 거대한 기계를 휘 4호기는 골조만 남고 보일러 철거된다. 발전소 두르고 있는 ‘캣워크’를 따라 올라가면 건물 내부의 뷰는 강변북로에 한강이 지상 18미터 높이의 탁 트인 옥상에서 막혀 있지만, 거대한 보일러 기계를 휘 한강과 밤섬을 마주하게따라 된다. ‘마포8 두르고 있는 ‘캣워크’를 올라가면 경’ 하나다.높이의 탁 트인 옥상에서 지상중18미터 이 옥상공간을 ‘퍼블릭 그라운드’ 삼 한강과 밤섬을 마주하게 된다. ‘마포8 아 경’지상에는 중 하나다.홍대부터 밤섬까지 잇는 제776호 40판

이 옥상공간을 ‘퍼블릭 그라운드’ 삼 아 지상에는 홍대부터 밤섬까지 잇는 제776호 40판

3개의 보행로가 생긴다. 매스스터디스 국내 첫 화력발전소 공원화 시동 이들이 주체적으로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 가 당인리보다도 먼저 설계공모에 당선 런던 테이트모던 같은 도시재생 된 밤섬 생태관찰데크까지 포괄하는 구 3개의 보행로가 생긴다. 매스스터디스 국내 첫 화력발전소 공원화 시동 한강변 문화·생태 공존의 명소로 상인데, 현재 밤섬먼저 사업은 한강 치수를 가 당인리보다도 설계공모에 당선 런던 테이트모던 같은 도시재생 둘러싼 이슈로 중단된 상태다. 된 밤섬 정치적 생태관찰데크까지 포괄하는 구 옥상공간 마련 “한강변에 온통 자동차도로와 아 가변형 한강변 공연장, 문화·생태 공존의등 명소로 상인데, 현재 밤섬 사업은 한강고층 치수를 파트가 장벽을 치고중단된 있는데,상태다. 당인리 건축 아닌 고고학 같은 프로젝트 둘러싼 2중 정치적 이슈로 나 밤섬은 지난 도시의 말단이었 공연장, 옥상공간 등 마련 “한강변에 온통 세기 자동차도로와 고층 아 가변형 천편일률 벗고‘불균질’가치 추구 기에 지금 기회가 온 것 같아요. 여기도 파트가 2중 장벽을 치고 있는데, 당인리 건축 아닌 고고학 같은 프로젝트 강변북로는 지나가지만, 당인리는 18미 나 밤섬은 지난 세기 도시의 말단이었 천편일률 벗고‘불균질’가치 추구 터 위로 올라가서 공공의 땅을 만들고 기에 지금 기회가 온 것 같아요. 여기도 밤섬 데크는지나가지만, 교각 밑으로당인리는 물위에 뜬 공 강변북로는 18미 공의 땅을 만들어 공공의 하나로 땅을 이으려는 계 터 위로 올라가서 만들고 획이거든요. 불확실한 상황이지 밤섬 데크는 밤섬은 교각 밑으로 물위에 뜬공 만, 꿈은 계속 꾸고 있습니다.” 공의 땅을 만들어 하나로 이으려는 계 옥상공간은 전시와 전망대 역할을 겸 획이거든요. 밤섬은 불확실한 상황이지 하는 하이퍼 생기고 푸드트 만, 꿈은 계속파빌리온이 꾸고 있습니다.” 럭도 올라와 취식도 수 있는 하늘정 옥상공간은 전시와할전망대 역할을 겸 원 역할을 하게 된다. 옥상까지 올라가 하는 하이퍼 파빌리온이 생기고 푸드트 는 캣워크는 뉴욕 허드슨야드의 명물 럭도 올라와 취식도 할 수 있는 하늘정 ‘베슬’을 계단 원 역할을연상시키는 하게 된다. 아슬아슬한 옥상까지 올라가 을 살리되 난간을 명물 만든 는 그대로 캣워크는 뉴욕안전하게 허드슨야드의 다고. 보일러 집진시설을 덜어낸 공간에 ‘베슬’을 연상시키는 아슬아슬한 계단 는 도시농업을 제안했고, 주차장 을 그대로 살리되 안전하게 난간을 부지 만든 에는 수영장도 짓는단다. 다고. 보일러 집진시설을 덜어낸 공간에 바로 옆 또 다른 주차장 공원을 끼고 는그런데 도시농업을 제안했고, 부지 1 당인리 문화발전소 모형. 2 전망 시설을 갖추 ‘세계 최초의 지하 화력발전소’라는 서 고 보존될 서울화력 5호기 내부 현재 모습. 에는 수영장도 짓는단다. [사진 송유섭, 매스스터디스] 울복합발전소가 연기를 내뿜고 있 1 당인리 문화발전소 모형. 2 전망 시설을 갖추 그런데 바로 옆하얀 또 다른 공원을 끼고 다. 희한하게도 굴뚝을 중부발전 사무 ‘세계 최초의 지하 화력발전소’라는 서 고 보존될 서울화력 5호기 내부 현재 모습. 동이 끌어안고 있는 ‘굴뚝에 기계 설비가 있던 내부는 가변형 공 [사진 송유섭, 매스스터디스] 울복합발전소가 하얀모양새다. 연기를 내뿜고 있 서 하얀 굴뚝을 수증기는 사람 입김과 다. 나오는 희한하게도 중부발전 사무 연장과 전시 행사장 등 다양한 공간이 같은 현상’이라고 적힌 입간판도 보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으 동이 끌어안고 있는 모양새다. ‘굴뚝에 기계 설비가 있던 내부는 가변형 공 다. 미세먼지 배출에 대한 주민 불안감 로 거듭나는데, 운영을 맡은 한국문화 서 나오는 하얀 수증기는 사람 입김과 연장과 전시 행사장 등 다양한 공간이 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이다. “안전하 예술위원회는 예술가 주도의 패러다임 같은 현상’이라고 적힌 입간판도 보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으 다는 걸 보여주려고 감싸 을 국민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콘 다. 미세먼지 배출에 아예 대한 굴뚝을 주민 불안감 로 벗어나 거듭나는데, 운영을 맡은 한국문화 는 차린 거죠. 일단 연료가 석 텐트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이 사무실을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이다. “안전하 예술위원회는 예술가 주도의‘사람들의 패러다임 탄이 아니라 천연가스로 바뀌기도 했 극장’을 표방한다. 조민석 대표에 의하 다는 걸 보여주려고 아예 굴뚝을 감싸 을 벗어나 국민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콘 고, 요즘엔 세계적으로도 공원화된 발 면 ‘펀 팰리스’ 컨셉이다. 는 사무실을 차린 거죠. 일단 연료가 석 텐트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사람들의 전소들이 생기고 있어요. 바뀌기도 덴마크 코펜 “설계를 보고 누군가 ‘당피두(당인리 탄이 아니라 천연가스로 했 극장’을 표방한다. 조민석 대표에 의하 하겐에서는 소각장을 겸한 열병합 발전 퐁피두)’라고 하던데, 퐁피두의 근원이 고, 요즘엔 세계적으로도 공원화된 발 면 ‘펀 팰리스’ 컨셉이다. 소 위에 스키장을 만들었죠. 새로운 상 된“설계를 ‘펀 팰리스(fun palace)’가 더 어울리 전소들이 생기고 있어요. 덴마크 코펜 보고 누군가 ‘당피두(당인리 상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겠죠. 펀 팰리스란 1960년대 영국의 전 하겐에서는 소각장을 겸한 열병합 발전 퐁피두)’라고 하던데, 퐁피두의 근원이

위적 건축가 세드릭 프라이스가 제시했 김경빈 기자 던 상상의 프로젝트인데, 무겁고 견고 한 건축에서 벗어나프라이스가 변화하는 사회에 위적 건축가 세드릭 제시했 건물도 적응해야 한다는 낭만적인 아이 던 상상의 프로젝트인데, 무겁고 견고 디어였죠. 예컨대 오페라하우스가 정해 한 건축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에 진 유형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존해야 건물도 적응해야 한다는 낭만적인 아이 되는 공간이라면, 펀 팰리스는 디지털 디어였죠. 예컨대 오페라하우스가 정해 기술처럼 시대가 요구하는 것들 진 유형을새로운 좋아하는 분들이 보존해야 로 확장성을 갖는 공간이랄까요. 고정 되는 공간이라면, 펀 팰리스는 디지털 된 공간이새로운 아니라시대가 확장되고 차단되기도 기술처럼 요구하는 것들

하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영감을 주는 2 공간을 상상한 건데, 실제로 구현된 적 은 별로뭐든지 없어요.할퐁피두도 겉모습만 비 하면서 수 있는 영감을 주는 슷하죠.” 공간을 상상한 건데, 실제로 구현된 적 롤모델로는 옛 장례식 은운영 별로면에서의 없어요. 퐁피두도 겉모습만 비 장을 개조해 전문 예술가 뿐 아니라 모 슷하죠.” 든운영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면에서의 롤모델로는 옛 장례식 자리잡은 파리의 썽 꺄트르(104)가 장을 개조해 전문 예술가 뿐 아니라 꼽 모 힌다. 예술가와 일반 대중이 자연스레 든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났듯이, 당인리에도 그런 문화적 촉매제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조민석은 충무로에 건축 중인 서울시네 마테크를 비롯해 마곡 스페이스K, 강 “평생 다시 안 올 입체적인 도전” 남역 부띠크 모나코, 여의도 조민석은 충무로에 건축 중인에스트레 서울시네 뉴 타워, 남해 사우스케이프 클럽하우 마테크를 비롯해 마곡 스페이스K, 강 스, 다음스페이스닷원 건축 자 남역제주 부띠크 모나코, 여의도등 에스트레 체로 새로운 경험을 이끌어내는 수많은 뉴 타워, 남해 사우스케이프 클럽하우 공간을 그런데 그 등 모든 프로 스, 제주설계했다. 다음스페이스닷원 건축 자 젝트 중 당인리 문화발전소가 가장 도 체로 새로운 경험을 이끌어내는 수많은 전이 되는 작업이란다. 사옥 곳곳에 거 공간을 설계했다. 그런데 그 모든 프로 대한 비롯해 그간의 진행과정이 젝트 모형을 중 당인리 문화발전소가 가장 도 빼곡하고, 그의 사무실사옥 벽엔곳곳에 1960년대 전이 되는 작업이란다. 거 그려진 누렇게 빛바랜 4, 5호기 도면이 대한 모형을 비롯해 그간의 진행과정이 붙어있다. 빼곡하고, 그의 사무실 벽엔 1960년대 “공공적인 일이 그려진 누렇게가능성을 빛바랜 4,발견하는 5호기 도면이 니까요. 붙어있다.저는 ‘파운드(found) 펀 팰리 스’라고 하는데, ‘발견’의발견하는 개념이 중요해 “공공적인 가능성을 일이 요. 발명적인 게 아니라 발견적 프로젝 니까요. 저는 ‘파운드(found) 펀 팰리 트란 거죠. 다른‘발견’의 것들은 주로 백지에서 스’라고 하는데, 개념이 중요해 했었지, 이런 입체적인 요. 발명적인 게 아니라도전은 발견적없었죠. 프로젝 64년 전 손으로 도면과 된 트란 거죠. 다른그린 것들은 주로60년이 백지에서 고철이 되가는 건물을 현장에서 스 했었지,다 이런 입체적인 도전은 없었죠. 캔해야 건축이 64년 전하는, 손으로 그린 아니라 도면과 고고학 60년이 같 된 은 프로젝트예요. 굉장히 집약적이고 고철이 다 되가는 건물을 현장에서 스 규모도 큰데, 평생 다시 안 올고고학 챌린지라 캔해야 하는, 건축이 아니라 같 고 생각해요. 아마 다 하고 나면 진이 빠 은 프로젝트예요. 굉장히 집약적이고 지겠지만, 너무평생 즐겁게 있어요.” 규모도 큰데, 다시하고 안올 챌린지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그의 다양 고 생각해요. 아마 다 하고 나면 진이 빠 한 공간을 관통하는 철학은 ‘불균질’이 지겠지만, 너무 즐겁게 하고 있어요.” 다.새로운 지난 세기 도시가 과도하게 팽창하 경험을 추구하는 그의 다양 면서 만들어진 균질한 공간들이 천편 한 공간을 관통하는 철학은 ‘불균질’이 일률적인 사회를 만들었다는 문제의식 다. 지난 세기 도시가 과도하게 팽창하 을 초창기부터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면서 만들어진 균질한 공간들이 천편 어쩌면 당인리 공간 경 일률적인 사회를문화발전소는 만들었다는 문제의식 험을 통해 ‘불균질한 대중’을때문이다. 구현하려 을 초창기부터 갖고 있었기 는 조민석 건축의 결정판이 될까. “20세 어쩌면 당인리 문화발전소는 공간 경 기가 체계성, 합리성에 치우쳐 장소성 험을 통해 ‘불균질한 대중’을 구현하려 이 사라진 건축의 공간들을 만들었다면, ‘불균 는 조민석 결정판이 될까. “20세 질’은 그 반대되는 가치죠. 이제 장소성 맹목적 기가 체계성, 합리성에 치우쳐 성장시대가 지나고 골목길 같은 잊혀졌 이 사라진 공간들을 만들었다면, ‘불균 던 가치가 다시 드러나면서 젊은 세대 질’은 그 반대되는 가치죠. 이제 맹목적 들은 달라지고 있잖아요. 양자택일의 성장시대가 지나고 골목길 같은 잊혀졌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현실은 훨씬 복 던 가치가 다시 드러나면서 젊은 세대 합적이고, 답은 모 아니면 도가 아닌 상 들은 달라지고 있잖아요. 양자택일의 황에 있죠. 대한 희망을 버리 문제는 아닌체계성에 것 같아요. 현실은 훨씬 복 지 않으면서 불균질한 것을 같이 추구 합적이고, 답은 모 아니면 도가 아닌 상 하려는 것이체계성에 건축을 하는 태도에 황에 있죠. 대한 저의 희망을 버리 요. 그런 게 사회 속에서 건축가의 역할 지 않으면서 불균질한 것을 같이 추구 아닐까요.” 하려는 것이 건축을 하는 저의 태도에

소 위에 스키장을 만들었죠. 새로운 상 상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자리잡은 파리의 썽 꺄트르(104)가 꼽 힌다. 예술가와 일반 대중이 자연스레

요. 그런 게 사회 속에서 건축가의 역할 아닐까요.”

“평생 다시 안 올 입체적인 도전”

서울 마포구 당인리 문화발전소 모형 앞에 선 건축가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1970년대 지어져 수명이 다한 서울화력 4호기와 5호기를 모든 이들이 주체적으로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

김경빈 기자

서울 마포구 당인리 문화발전소 모형 앞에 선 건축가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1970년대 지어져 수명이 다한 서울화력 4호기와 5호기를 모든

된 ‘펀 팰리스(fun palace)’가 더 어울리 겠죠. 펀 팰리스란 1960년대 영국의 전

로 확장성을 갖는 공간이랄까요. 고정 된 공간이 아니라 확장되고 차단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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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2년 2월23일 19일~20일 2022년 2월 수요일 2022년 2월 19일~20일

세계로 뻗는 한국 전통문화 CULTURE CULTURE 세계로 뻗는 한국 전통문화 CULTURE 세계로 뻗는 한국 전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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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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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한 나라의 의·식·주를 이해하는 것은 그 서정민 기자 의·식·주를 meantree@joongang.co.kr 한 나라의 이해하는 것은 그 들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지름길이 들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지름길이 다.나라의 K컬처의 약진으로이해하는 전 세계의 이목 한 의·식·주를 것은 그 다. K컬처의 약진으로 전 세계의 이목 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들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지름길이 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발 다. K컬처의 약진으로 전 세계의 이목 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의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공 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 진원)에서는 2021년부터 ‘전통문화 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통문화 해 진원)에서는 2021년부터 외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외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 한 국 전통문화에 대한 정보‘전통문화 제공은 물론 진원)에서는 2021년부터 해 국 전통문화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1 다양한 조성’ 분야로의 관심 확장을 있다. 위해 전 외거점 사업을 추진하고 한 1 다양한 분야로의 관심 확장을 위해 전 1 방콕·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우리생활’ 전시. 선비의 도포 2점과 함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영상이 상영됐다. 2, 4 주헝가리문화원에서 통문화 관련 콘텐트 수요가 높은 해외 국 전통문화에 대한 정보 제공은 통문화 관련 콘텐트 수요가 높은 물론 해외 1 방콕·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우리생활’ 전시. 선비의 도포 2점과 함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영상이 상영됐다. 2, 4 주헝가리문화원에서 1 ‘일상다반’ 전과 구본창 사진가의 오색한식 사진. 3 한지 족자 민화 컬러링 체험에 참가한 헝가리 관람객.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거점을 공모하고, 선정된 곳을 대상으 다양한 분야로의 관심 확장을 위해 전 진행된 진행된 ‘일상다반’ 전과 구본창 사진가의 오색한식 사진. 3 한지 족자 민화 컬러링 체험에 참가한 헝가리 관람객.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거점을 공모하고, 선정된 곳을 대상으 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통문화 콘텐트 수요가 높은 해외 1 방콕·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우리생활’ 전시. 선비의 도포 2점과 함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영상이 상영됐다. 2, 4 주헝가리문화원에서 로 전시 관련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진행된 공진원‘전통문화 해외거점’사업 ‘일상다반’ 전과 구본창 사진가의 오색한식 사진. 3 한지 족자 민화 컬러링 체험에 참가한 헝가리 관람객.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거점을 공모하고, 선정된 곳을첫 대상으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번째 공진원‘전통문화 해외거점’사업 해외거점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주 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헝가리·태국·LA한국문화원 북적 해외거점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주 태국한국문화원·주LA한국문화원이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헝가리·태국·LA한국문화원 공진원‘전통문화 해외거점’사업 북적 태국한국문화원·주LA한국문화원이 다. 이들 3곳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공 공예가 8인, 구본창이 차린 밥상 해외거점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주 다. 이들 3곳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공 공예가 8인, 구본창이 차린 밥상 북적 진원이 한식·한복·한옥·한지·생활양식 헝가리·태국·LA한국문화원 태국한국문화원·주LA한국문화원이 한지 족자 민화 컬러링 체험 인기 진원이 한식·한복·한옥·한지·생활양식 한지 족자 민화 컬러링 체험 인기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지원한 전 다. 이들 3곳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공 공예가 8인, 구본창이 차린 밥상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지원한 전 한복 의상 미디어 전도 호응 높아 시&전통문화 프로그램 패키지 ‘일상다 한복 의상 미디어 전도 호응 높아 진원이 한식·한복·한옥·한지·생활양식 시&전통문화 프로그램 패키지 ‘일상다 한지 족자 민화 컬러링 체험 인기 반’과 ‘우리생활’이 열리고 있다. 등을 수 있도록 개발, 지원한 전 반’과경험할 ‘우리생활’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28일 한복 의상 미디어 전도 호응 높아 시&전통문화 ‘일상다 지난해 10월프로그램 11일부터패키지 올해 1월 28일 2 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주헝 2 반’과 ‘우리생활’이 열리고 있다. 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주헝 가리문화원에서는 보통의 한 끼 속에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월 28일 가리문화원에서는 보통의올해 한끼 속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위치한 수 있는주헝 ‘일 자), 김전욱(목기)의 작품들로 차려졌 가 제공됐다. 2 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일 자), 김전욱(목기)의 작품들로 차려졌 가 제공됐다. 상다반’ 행사가 열렸다. 한국 전통의 상 다. 달 항아리를 비롯해 한국의 아름다 전 통 차 소반 가리문화원에서는 보통의 한 끼 속에서 상다반’ 행사가 열렸다. 한국 전통의 상 다. 달 항아리를 비롯해 한국의 아름다 전 통 차 소반 차림과 식문화를 통해 우리수고유의 한 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구본창 사진 프로그램에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있는 ‘일 자), 김전욱(목기)의 작품들로 차려졌 가 제공됐다. 차림과 식문화를 통해 우리 고유의 한 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구본창 사진 프로그램에선 식문화에 담긴 철학과 상징적 의미를 전 작가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권원덕 상다반’ 열렸다.상징적 한국 전통의 달 항아리를 비롯해흔히 한국의 아름다 전 통 차소목장 소반 식문화에행사가 담긴 철학과 의미를 상 전 다. 작가는 우리 일상에서 볼수 있는 권원덕 소목장 달하는 기획 전시였다. 한식 재료들로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 의 짜맞춤 소 차림과 식문화를 통해 우리 고유의 한 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구본창 사진 프로그램에선 달하는 기획 전시였다. 한식 재료들로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 의 짜맞춤 소 메인 행사인 ‘마스터스테이블 전시’ 표현했다. 12절기 한식 반 위에 김판기 도예가의 청자다기가 차 식문화에 담긴 철학과 상징적 의미를 전 을 작가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재료를 볼 수 탐구 있는 권원덕 메인 행사인 ‘마스터스테이블 전시’ 을 표현했다. 12절기 한식 재료를 탐구 반 위에소목장 김판기 도예가의 청자다기가 차 와 ‘오색한식 사진전’은 현대 공예가들 하고 배치·조합해서 흑(김과 미역), 백 려졌다. 전통주 프로그램에선 감홍 달하는 기획 전시였다. 한식 재료들로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 의 짜맞춤 소 소반 와 ‘오색한식 사진전’은 현대 공예가들 하고 배치·조합해서 흑(김과 미역), 백 려졌다. 전통주 소반 프로그램에선 감홍 의메인 작품으로 한식 상차림을 마련하고, 황(국화·삼·은행), 적(고춧가 로주와 거창유기 와인잔과 엄 행사인 ‘마스터스테이블 전시’ (쌀·소금), 을 표현했다. 12절기 한식 재료를 탐구 반 위에백일주를 김판기 도예가의 청자다기가 차 의 작품으로 한식 상차림을 마련하고, (쌀·소금), 황(국화·삼·은행), 적(고춧가 로주와 백일주를 거창유기 와인잔과 엄 구본창 사진작가가 한식재료들에서 찾 하고 배치·조합해서 루), 청(쌈흑(김과 채소들)미역), 다섯 백 가 주원 유리공예가의 잔을 곁들여 체험할 와 ‘오색한식 사진전’은 현대 공예가들 려졌다. 전통주 소반 프로그램에선 감홍 구본창 사진작가가 한식재료들에서 찾 루), 청(쌈 채소들) 다섯 가 주원 유리공예가의 잔을 곁들여 체험할 아낸 오방색 사진을 통해 한 마련하고, (쌀·소금), 황(국화·삼·은행), 지 색을 표현하고 각각의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여백을 감상할 의 작품으로 한식 상차림을 적(고춧가 로주와 백일주를 거창유기 와인잔과 엄 아낸 오방색 사진을 통해 한 지 색을 표현하고 각각의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여백을 감상할 식의 다채로움을 감상할 수 색이 담고 있는 이야기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주거공간 한옥 체험 구본창 사진작가가 한식재료들에서 찾 루),색이 청(쌈 채소들) 가 주원 유리공예가의 곁들여 체험할 식의 다채로움을 감상할 수 담고 있는 다섯 이야기 수 있는 한국 고유의잔을 주거공간 한옥 체험 있도록 구성됐다. 와 상징을 설명하기 위 은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을 1/10 아낸 오방색 사진을 통해 한 지와 색을 표현하고 각각의 수 있도록 무량수전 했다. 자연의 여백을 감상할 있도록 구성됐다. 상징을 설명하기 위 은 부석사 배흘림 기둥을 1/10 정갈하되 기품 있는 밥수 한담고 시도다. 이밖에도 재현한 두 개의 기둥을한옥 짜맞추는 4 크기로 식의 다채로움을 감상할 색이 있는 이야기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주거공간 체험 정갈하되 기품 있는 밥 한 시도다. 이밖에도 4 크기로 재현한 두 개의 기둥을 짜맞추는 상 차림을 선보인 ‘마스 구 작가의 개인적인 과정으로 염원하는 있도록 구성됐다. 와 상징을 설명하기 위 은 부석사준비했다. 무량수전복을 배흘림 기둥을마음 1/10 상 차림을 선보인 ‘마스 구 작가의 개인적인 과정으로 준비했다. 복을 염원하는 마음 터스테이블’은 전통적인 스토리가 담긴 개성 반’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전 으로 부귀영화와 소망이 담긴 사물들을 정갈하되 기품 있는 밥 한 시도다.담긴 이밖에도 4 크기로 재현한 두 개의 기둥을 짜맞추는 터스테이블’은 전통적인 스토리가 개성 반’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전 으로 부귀영화와 소망이 담긴 사물들을 소재와 방법을 이용하면 보쌈김치 사진 작품 통 소반 체험, 한옥 짜맞춤 체험, 한지 족 그린 그림을 집에 걸어두었던 우리 마음 선조 상 차림을 선보인 ‘마스 구 작가의 개인적인 준비했다. 복을 염원하는 소재와 방법을 이용하면 보쌈김치 사진 작품 통 소반 체험, 한옥 짜맞춤 체험, 한지 족 과정으로 그린 그림을 집에 걸어두었던 우리 선조 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빛 도 함께 전시돼 K푸 자 민화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 문화생활을 체험하는 한지 족 터스테이블’은 스토리가 담긴 개성 전시장을 찾은 전 들의 으로 부귀영화와 간접 소망이 담긴 사물들을 서도 현대적인전통적인 감각이 빛 도 함께 전시돼 K푸 반’ 자 민화 컬러링 체험외국인들을 등 다양한 위한 문화 체 들의 문화생활을 간접 체험하는 한지 족 나는 이기조(백자), 안시 드의 대표주자인 김 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자 민화 컬러링 체험에선 책가도가 그려 소재와 방법을 이용하면 보쌈김치 사진 작품 통 소반 체험, 한옥 짜맞춤 체험, 한지 족 그린 그림을 집에 걸어두었던 우리 나는 이기조(백자), 안시 드의 대표주자인 김 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자 민화 컬러링 체험에선 책가도가 선조 그려 성(옹기), 이은범(청자), 치의 역사와 가치도 소반 프로그램에는 한동엽 목 진 한지 족자에 색을 넣을 수 있는 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빛 도 함께 전시돼 K푸 전통음료 자 민화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 문화생활을 간접채워 체험하는 한지 족 성(옹기), 이은범(청자), 치의 역사와 가치도 전통음료 소반 프로그램에는 한동엽 목 들의 진 한지 족자에 색을 채워 넣을 수 있는 허상욱(분청), 엄주원(유 함께 소개했다. 공예가의 지그재그 소반과 박강용 옻칠 키트가 제공됐고, 채색 후 집에 가져갈 나는 이기조(백자), 안시 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자 민화 컬러링 체험에선 책가도가 그려 허상욱(분청), 엄주원(유 함께대표주자인 소개했다. 김 험 공예가의 지그재그 소반과 박강용 옻칠 키트가 제공됐고, 채색 후 집에 가져갈 전통주 소반 상차림 리), 리한(유기), 박성극(백 이밖에도 ‘일상다 장의 옻칠잔, 그리고 식혜와 한과(강정) 수 있도록 해서 반응이 좋았다. 성(옹기), 이은범(청자), 치의 역사와 가치도 전통음료 소반 프로그램에는 한동엽 목 한지 족자에 색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전통주 소반 상차림 리), 리한(유기), 박성극(백 이밖에도 ‘일상다 장의 옻칠잔, 그리고 식혜와 한과(강정) 진 수 있도록 해서 반응이 좋았다. 허상욱(분청), 엄주원(유 함께 소개했다. 공예가의 지그재그 소반과 박강용 옻칠 키트가 제공됐고, 채색 후 집에 가져갈 전통주 소반 상차림 리), 리한(유기), 박성극(백 이밖에도 ‘일상다 장의 옻칠잔, 그리고 식혜와 한과(강정) 수 있도록 해서 반응이 좋았다.

87세 87세 하종현‘배압법’단색화의 하종현‘배압법’단색화의 진화, 진화, 한결 한결 풍성해졌네 풍성해졌네 87세 하종현‘배압법’단색화의 진화, 한결 풍성해졌네

87세 하종현 ‘배압법’ 단색화의 진화, 한결 풍성해졌네 서정민 기자 서정민 기자

태국 방콕에 있는 주태국한국문화원 태국 방콕에 있는 주태국한국문화원 (2021.12.3.~22.3.31)과 미국 LA에 있는 (2021.12.3.~22.3.31)과 미국 LA에 있는 주LA한국문화원(22.1.28~3.11)에서는 태국 방콕에 있는 주태국한국문화원 주LA한국문화원(22.1.28~3.11)에서는 우리 전통 복식문화 속에 녹아 있는 생 (2021.12.3.~22.3.31)과 미국 LA에 있는 우리 전통 복식문화 속에 녹아 있는 생 활철학과 미의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주LA한국문화원(22.1.28~3.11)에서는 활철학과 미의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우리생활’이 진행중이다. 넷플릭스 오 우리 전통 복식문화 속에 녹아 있는 생 ‘우리생활’이 진행중이다. 넷플릭스 오 리지널 시리즈 ‘킹덤’ 등을 통해 전 전시 세계 활철학과 미의식을 감상할 수 있는 리지널 시리즈 ‘킹덤’ 등을 통해 전 세계 인에 각인된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우리생활’이 진행중이다. 넷플릭스 오 인에 각인된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을 알리기 위해 준비된 기획 전시다. 리지널 시리즈 전 세계 을 알리기 위해‘킹덤’ 준비된등을 기획통해 전시다. 전시장의 메인 행사로 준비된 ‘한복 인에 각인된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시장의 메인 행사로 준비된우수성 ‘한복 의상 미디어 전시’에는 여름용 옥사 도 을 알리기 위해 준비된 기획 전시다. 의상 미디어 전시’에는 여름용 옥사 도 포와 겨울용 메인 생초 도포 2점이 실물로 전 전시장의 행사로 준비된 ‘한복 포와 겨울용 생초 도포 2점이 실물로 전 시됐고, 주변에는 3채널여름용 멀티미디어를 의상 미디어 전시’에는 옥사 도 시됐고, 주변에는 3채널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드 포와 겨울용 생초 도포 2점이 실물로 전 활용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드 라마 ‘구르미 그린3채널 달빛’멀티미디어를 ‘성균관 스캔 시됐고, 주변에는 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 들’, 영화 ‘간신’ 상영됐다. 등의 의상을 기획·제작 활용한 영상에는 드 들’, 영화영상이 ‘간신’ 등의 의상을 기획·제작 한 이진희 의상감독의 인터뷰와 함께 드 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 한 이진희 의상감독의 인터뷰와 함께 드 라마·영화 속 주요장면들이 상영돼 한 들’, 영화 ‘간신’ 등의 의상을 기획·제작 라마·영화 속 주요장면들이 상영돼 한 류스타를 관람객들의 즐거움 한 이진희 사랑하는 의상감독의 인터뷰와 함께 드 류스타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즐거움 을 두 배로 높였다. 라마·영화 속 주요장면들이 상영돼 한 을 두 배로 높였다. ‘우리생활’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들 류스타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즐거움 ‘우리생활’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들 을 위한 귀주머니 키트 체험, 한지 을 배로 높였다.키트 체험, 한지 가면 을두 위한 귀주머니 가면 체험, 돌 ‘우리생활’ 전시장을키트 찾은 외국인들 키트 체험, 돌 잡이 키트 체험 을 위한 귀주머니 키트 체험, 한지 가면 잡이 키트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키트 체험, 돌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활발하 잡이 키트 체험 체험도 활발하 게 진행중이다. 등 문화 게 다양한 진행중이다. 규방공예품의 체험도 활발하 규방공예품의 하나인 귀주머 게 진행중이다. 하나인 귀주머 니를 만들어보 규방공예품의 니를 만들어보 3 는 체험은 전통 3 하나인 귀주머 는 체험은 전통 문양이 새겨진 니를 만들어보 문양이 새겨진 3 직접 바느질까지 한복 원단을 활용해 는 체험은 전통 한복 원단을 활용해 직접 바느질까지 해보면서 시각·촉각으로 문화를 경험 문양이 새겨진 해보면서 시각·촉각으로 문화를 경험 하는 자리다. 한지 가면 키트 체험은 전 한복 원단을 활용해 직접 바느질까지 하는 자리다. 한지 가면 키트 체험은 전 래동화 ‘단군신화’와 ‘별주부전’ 해보면서 시각·촉각으로 문화를 속에 경험 래동화 ‘단군신화’와 ‘별주부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한지 가면을 만 하는 자리다. 한지 가면 키트 체험은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한지 가면을 전 만 들고 직접 창작극까지 ‘별주부전’ 해보는 프로그램 래동화 ‘단군신화’와 속에 들고 직접 창작극까지 해보는 프로그램 으로 낯설지만 흥미로운 동화 속 체험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한지 가면을 만 으로 낯설지만 흥미로운 동화 속 체험 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돌잡이 키트 체 들고 창작극까지 으로 직접 호응도가 높았다.해보는 돌잡이프로그램 키트 체 험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돌잡이 기물 으로 낯설지만 흥미로운 동화 속 험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돌잡이 체험 기물 (실·쌀 등)과 병풍, 한복 돌잡이 등 체험키트 키트를 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체 (실·쌀 등)과 병풍, 한복 등 체험 키트를 대여하고 각자의 집에서 돌잡이 체험을 험은 사전각자의 신청자에 한해돌잡이 돌잡이 기물 대여하고 집에서 체험을 해본 뒤등)과 반납병풍, 시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실·쌀 한복 등 체험 키트를 해본 뒤 반납 시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액운을 쫓는 벽사집에서 봉투를 선물하는 프 대여하고 각자의 돌잡이 체험을 액운을 쫓는 벽사 봉투를 선물하는 프 로그램이다. 봉투 안에는 아이가 잡은 해본 뒤 반납 시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로그램이다. 봉투 안에는 아이가 잡은 돌잡이 기물과 한국 돌잔치 문화에 프 대 액운을 벽사 봉투를 선물하는 돌잡이 쫓는 기물과 한국 돌잔치 문화에 대 한 설명서가 들어 로그램이다. 봉투있다. 안에는 아이가 잡은 한 설명서가 들어 있다. 돌잡이 기물과 한국 돌잔치 문화에 대 한 설명서가 들어 있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 작가의 개인 전 ‘Ha Chong-Hyun’이 2월 15일부터 3 전 ‘Ha Chong-Hyun’이 2월 15일부터 3 월 13일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홍 한국 단색화의 거장하종현 하종현작가의 작가의개인 개 단색화의 거장 월 13일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홍 익대학교 미술대학장, 서울시립미술관 인전 ‘Ha Chong-Hyun’이 2월 15일3 전 ‘Ha Chong-Hyun’이 2월 15일부터 익대학교 미술대학장, 서울시립미술관 장 등을 그는국제갤러리에서 독특한 작업방식으 부터 3월역임한 13일까지 월 13일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열 홍 장 등을 역임한 그는 독특한 작업방식으 로 유명하다. 캔버스 대신 틀에 고정시킨 린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 서울시 익대학교 미술대학장, 서울시립미술관 로 유명하다. 캔버스 대신 틀에 고정시킨 마대 뒷면에 물감을 밀어 넣어 색의 흔 립미술관장 등을 역임한 그는 독특한 장 등을 역임한 그는 독특한 작업방식으 마대 뒷면에 물감을 밀어 넣어 색의 흔 적을 포착하는 방식이다. 여 작업방식으로 유명하다. 캔버스 대신 로 유명하다. 캔버스 대신 경제적으로 틀에 고정시킨 적을 포착하는 방식이다. 경제적으로 여 유가 없던 시절, 값싼밀어 마대를 구입해 캔 틀에 고정시킨 마대 뒷면에 물감을 밀 마대 뒷면에 물감을 넣어 색의 흔 유가 없던 시절, 값싼 마대를 구입해 캔 버스로 활용했던 게 시작이다. 마대 뒷 어 넣어 색의 흔적을 포착하는 방식이 적을 포착하는 방식이다. 경제적으로 버스로 활용했던 게 시작이다. 마대 여 뒷 면에경제적으로 물감을 칠하고 도구를 사용해 다. 여유가 없던 시절,눌러 값 유가 없던 시절, 값싼 마대를 구입해 캔 면에 물감을 칠하고 도구를 사용해 눌러 서 문지르면 마대의 올마다 굵기가 다르 버스로 활용했던 게캔버스로 시작이다. 마대 뒷 싼 마대를 구입해 활용했던 서 문지르면 마대의 올마다 굵기가 다르 고 누르는 힘의 세기 또한 달라 앞면에는 면에 물감을 칠하고 게 시작이다. 마대 도구를 뒷면에사용해 물감을눌러 칠 고 누르는 힘의 세기 또한 달라 앞면에는 생각지도 못한 문양이 배어나온다. 일명 서 문지르면 올마다 굵기가 다르 하고 도구를마대의 눌러서 문지르면 생각지도 못한사용해 문양이 배어나온다. 일명 고 누르는 힘의 세기 또한다르고 달라 앞면에는 마대의 올마다 굵기가 누르는 생각지도 못한 문양이 배어나온다. 일명 서정민 기자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 작가의 개인

작가의 작업세계를 일괄한 자리다. 다 작가의 작업세계를 일괄한 자리다. 다 채색의 ‘접합’ 신작에선 캔버스 뒷면에 돈 없던 시절 캔버스 대신 마대 써 채색의 ‘접합’ 신작에선 캔버스 뒷면에 돈 없던 시절개인전 캔버스 대신 마대 써 작가의 서 만들어진 작가의 일괄한 붓 터치와 함께 흰 국제갤러리서 작업세계를 자리다. 다 만들어진 작가의 붓 터치와 함께 흰 ‘이후 접합’연작, 나무 합판 활용도 서 색이 섞인 색의 그러데이션이 강조됐다. 채색의 ‘접합’ 캔버스 뒷면에 ‘이후 접합’연작, 나무대신 합판마대 활용도 섞인 색의신작에선 그러데이션이 강조됐다. 돈 없던 시절 캔버스 써 색이 기존 ‘접합’ 연작에서 기왓장이나 백자 서 만들어진 작가의 붓기왓장이나 터치와 함께 흰 기존 ‘접합’ 연작에서 백자 연상시키는 한국적 ‘이후 접합’연작, 나무 합판 활용도 색이 섞인 색의 를 그러데이션이 를 연상시키는강조됐다. 한국적 ‘배압법’이다. 이걸 또 다 인 색상이 주로 사용됐 기존 ‘접합’ 연작에서 기왓장이나 백자 ‘배압법’이다. 이걸 또 다대신 마대 써 인 색상이 주로 사용됐 돈 없던 시절 캔버스 시 도구로 문지르면 하작 다면, 다채색의 ‘접합’ 신 를 연상시키는 한국적 시 도구로 문지르면 하 작 다면, 다채색의 ‘접합’ 신 가만의접합’연작, 세계가 탄생한다. 작에선 일상적인 밝은 ‘배압법’이다. 또 다 합판 활용도 인 색상이 주로 사용됐 ‘이후 나무 가만의 세계가이걸 탄생한다. 작에선 일상적인 밝은 전시는 1970년대 색상이 도입돼 현대적으 시이번 도구로 문지르면 하작 다면, 다채색의 ‘접합’ 신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색상이 도입돼 현대적으 부터 배압법을 이용해 천 로 다가온다. 가만의 세계가 탄생한다. 작에선 일상적인 밝은 부터 배압법을 이용해 천 로 다가온다. 착해온 기존의 ‘접합’ 연 ‘이후 접합’ 연작에서 이번 전시는 색상이 현대적으 착해온 기존의 1970년대 ‘접합’ 연 ‘이후도입돼 접합’ 연작에서 작과 함께 다채색의 ‘접 는 나무 합판을 활용했 힘의 세기 또한 달라천앞면에는 생각 부터 이용해 로 작과 배압법을 함께 다채색의 ‘접 는 다가온다. 나무 합판을 활용했 합’ 그리고 국내‘접합’ 최초로 다.‘이후 일정 크기의연작에서 얇은 직 지도 못한 문양이 배어나온다. 일명 ‘ 착해온 기존의 연 합’ 그리고 국내 최초로 다. 일정 접합’ 크기의 얇은 직 공개하는 새로운 방법의 선으로 자른 나무 조각 배압법’이다. 이걸 또‘접 다시 도구로 문 작과 함께새로운 다채색의 는 나무자른 합판을 활용했 공개하는 방법의 선으로 나무 조각 하종현의 ‘접합 21-51’ ‘이후 접합’ 연작최초로 등세계가 하 을 일일이 먹이나 물감 지르면 하 작가만의 탄생한다. 합’ 그리고 국내 다. 일정 크기의 얇은 직 하종현의 ‘접합 21-51’ ‘이후 접합’ 연작 등 하 을 일일이 먹이나 물감 공개하는 새로운1970년대부터 방법의 이번 전시는 배압법 선으로 자른‘접합 나무21-51’ 조각 하종현의 하종현의 ‘접합 21-51’ ‘이후 접합’ 연작 등 하 을 일일이 먹이나 물감 국제갤러리서 개인전 국제갤러리서 개인전

을 칠한 캔버스 천으로 감싼 후 틀에 나 을 칠한 캔버스 천으로 감싼 후 틀에 나 열하되, 하나의 나무 조각을 배치하고 열하되, 하나의 나무 조각을 배치하고 바로 옆 캔버스 가장자리에 물감을 을 칠한 천으로 감싼 짠 후 다음 틀에 다 나 바로 옆 가장자리에 물감을 짠 다음 다 른 나무 조각을 붙이는 식이다. 물감이 열하되, 하나의 붙이는 나무 조각을 배치하고 른 나무 조각을 식이다. 물감이 을 이용해 천착해온물감을 기존의짠‘접합’ 연 바로 옆 가장자리에 다음 다 작과 함께 다채색의 ‘접합’ 그리고 국 른 나무 조각을 붙이는 식이다. 물감이 내 최초로 공개하는 새로운 방법의 ‘ 이후 접합’ 연작 등 하 작가의 작업세 계를 일괄한 자리다. 다채색의 ‘접합’ 신작에선 캔버스 뒷면에서 만들어진 작가의 붓 터치와 함께 흰색이 섞인 색의 그러데이션이 강조됐다. 기존 ‘접 합’ 연작에서 기왓장이나 백자를 연 상시키는 한국적인 색상이 주로 사용 됐다면, 다채색의 ‘접합’ 신작에선 일 상적인 밝은 색상이 도입돼 현대적으 로 다가온다.

눌리며 나무 조각 사이로 스며 나와 조 눌리며 나무 조각 사이로 스며 나와 조 각적인 요소가 부각됐다. 회화의 무한 각적인 요소가 부각됐다. 회화의 무한 가능성 나무 연구에 매진했던 작가 눌리며 조각 사이로 87세 스며 노 나와 조 가능성 연구에 매진했던 87세 노 작가 의 새로운 에너지를 목도할 순간이다. 각적인 요소가 부각됐다. 무한 의 새로운 에너지를 목도할회화의 순간이다. ‘이후 연구에 접합’ 연작에서는 나무 합판 가능성 매진했던 87세 노 작가 을 활용했다. 일정 크기의 얇은 직선 의 새로운 에너지를 목도할 순간이다. 으로 자른 나무 조각을 일일이 먹이 나 물감을 칠한 캔버스 천으로 감싼 후 틀에 나열하되, 하나의 나무 조각 을 배치하고 바로 옆 가장자리에 물감 을 짠 다음 다른 나무 조각을 붙이는 식이다. 물감이 눌리며 나무 조각 사 이로 스며 나와 조각적인 요소가 부각 됐다. 회화의 무한 가능성 연구에 매 진했던 87세 노 작가의 새로운 에너 지를 목도할 순간이다. 서정민 기자 제776호 40판

meantree@joongang.co.kr 제776호 40판 제776호 40판


B8 종합

2022년 2월 19일~20일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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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20일

BOOK

국민참여냐, 여론동원정치냐 ‘패잔병’아니라 트라우마 생존자

“보수는 감사의 마 싹쓸이 대신 보태

신준봉 기자

배노필 기자

inform@joongang.co.kr

bae.nopil@joongang.co.kr

경우에 조직이 어떻게 대응하느냐 역시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보수의 저자는 우리 안의 파시즘 2.0 뿌리 hoonam@joongang.co.kr 천안함 생존장병에 대한 상이연금 지 외 지음 이진우 외 9인 지음 프랑크 메이어 임지현 등 엮음 이재학 옮김 천안함과 세월호. 혹자는 두 사건에서 급과 국가유공자 등록이 일하다 다친 휴머니스트 돌밭 상반된 기억과 감정을 떠올릴 수도 있겠 군인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국 다. 물론 두 배는 객관적으로 달랐다. 각 가를 지키는 ‘노동’에 대한 최소한의 예 각 군함과 여객선이라는 용도도, 배에 의라고 주장한다. 탄 사람도, 침몰 원인도 달랐다. 게다가 사실 PTSD 관련 연구를 촉발한 1차 대선이 불과 몇 주 앞인 지금, 한국 최근 청와대는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 한국사회의 이념적, 정치적 지형과 맞 세계대전 당시만 해도 트라우마로 고통 수와 진보는 어떤 나라를 꿈꾸고 졌던 JTBC 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 물려 두 사건을 보는 시각은 종종 양극 받는 군인은 열등하거나 나약한 존재 것일까. 몇 년 새 양측은 정체성에 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답을 내놓았 단으로 엇갈렸다. 거칠게 요약하면 천 로, 심지어 꾀병을 부리는 겁쟁이로 치 격을 가한 중대한 사건을 번갈아 다. 방송 편성의 민간 자율권을 존중한 안함은 주로 보수, 세월호는 주로 진보 부됐다고 한다. 지금의 지식으로는 지 다. 박근혜 사태와 조국 사태란 위 다면서도 공적 책임을 다했는지는 방송 의 이슈였다. 극히 비과학적인 주장이다. 암만 강인 임현동 기자 겪은 뒤 각 진영은 스스로에 대한 통신심의위원회에서 따져보겠다는 내 정치학자 박상훈은 한국이 택한 대의민주주의를 ‘주권과 기본권 사이의 균형체제’로 규정한다. 오히려 그래서 비슷한 부분을 읽을 한 사람도 PTSD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적 성찰을 했을까. 용이었다. 방송은 지난 1월 말 종영했지 수도 있다. 이 책을 쓴 보건학자 김승섭 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한국사회의 선택과 각 세력의 성 만 청원에 동의하는 숫자가 36만 명에 다르다. 주권은 4, 5년마다 선거를 치러 패 등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진단이었다. 그런데 버전 1.0 이후 20년 교수가 그렇다. 그는 두 사건의 공통점 저자는 PTSD 생존자가 군복무를 지 이르자 답을 내놓아야 했던 것이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것이다. 기본권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것들이 결 이 더 지났는데도 현실은 바뀌지 않았 훗날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지금 시 을 이렇게 표현한다. “트라우마 생존자 속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나아가 군대 청와대 국민청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 은 국민주권도 침해할 수 없는 개개인 국 한국사회의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고 다는 것. 박상훈이 지적한 정치제도로 선 60년 전 미국의 보수주의가 어떤 를 대하는 한국사회의 폭력적인 태도가 가 규정하는 ‘열등한 몸’ ‘능력 있는 몸’ 표적인 소통 정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 의 권리다. ‘설강화’ 국민청원은 이를테 했다. 서의 민주주의와 실제로 실천되는 민주 을 했는지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이자 “상대 진영 이 타당한 것인지로도 문제 의식을 확장 1964년 미국의 보수주의 사상가 실린 정치학자 박상훈(정치발전소 학교 면 기본권의 표출이다. 하지만 일부 시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해결책 주의 사이의 간격은, 껍데기만 바뀌었을 이라 여겨지는 피해자의 고통을 조롱하 한다. 이 책이 피우진 중령과 변희수 하 장)의 글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주의의 민의 정치 참여, 일반의지가 될 수 없는 은 있을까. 책의 서문을 쓴 임지현(서강 뿐 알맹이, 심성과 습속은 변하지 않은 크 메이어가 엮은 이 책은 우파 내 는 진영 논리의 폭력성과 편향적 사고 사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 이들에 철학적 논쟁을 담고 있다. 당시 미 실패 사례 중 하나다. 정당한 절차를 통 시민 일부의 의지일 뿐이다. 전체 시민 대 사학과 교수)은 책 제목대로 ‘우리 안 결과라는 것이다. 가 만연했던 사건”이라고. 대한 군의 ‘심신장애’ 판정과 강제 전역 한 개선보다는 당장 즉각적인 조치가 이 동의하는 일반의지라 해도 주권이 의 파시즘 2.0’이라는 개념으로 한국사 책의 필자들은 한국사회의 능력주의, 냉전 속에서 세계 초강대국으로 도 김성태 객원기자 결정을 비판적으로 되짚는 것은 이런 이 이 책은 트라우마 생존자, 천안함 생 2010년 12월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전우들이 잠든 대전현충원을 찾은 모습. 사건 당시 46명이 순직하고, 58명이 구조됐다. 취해져야 한다는 권위주의적 ‘긴급명령 견제할 수 없는데, 집단이기주의에 불 회의 각종 병폐를 싸잡는다. 파시즘 버 노동시장 불평등, 기후변화, 인종차별, 지만, 국내적으로는 민권운동을 둘 존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2010년 폭침된 유에서다. 주의’에 의존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이 과한 일상적인 청원을 일반의지로 받 전 2.0이니 1.0도 있었다는 얘기. 임지현 정치화된 종교 등 파시즘 2.0의 문제점 고 정치적 갈등이 극에 달하던 시 천안함에선 장병 46명이 순직하고, 58 “진영 논리로 피해자 고통 조롱 고, 사건 발생 2주 만에 기자회견에도 조차 받지 못했고, 뒤늦게 신청을 하려 책 제목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 런 식으로 국민참여를 주도하면 민주정 아들여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맞지 않 은 1999년 지금은 사라진 계간지 당대 을 두루 건드린다. 불평등의 세대 등 다. 또한 1930년대 뉴딜 정책 이후 명이 구조됐다. 58명 중 44명이 장교와 불려 나갔다. PTSD(Post-Traumatic 고 보면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고통을 다는 피우진 중령이 강제 전역 취소 소 천안함·세월호 사건에것이다. 공통점” 치가 아닌 여론동원정치로의 퇴락을 막 는다는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비평에서 파시즘 1.0 개념을 처음 선보 을 통해 586 운동권 세대를 날카롭게 비 의 비대화는 전통적 미국 보수주 부사관, 즉 직업군인이었다. 저자는 생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 견디며 치료를 지연한 것이 불리하게 작 송을 제기한 이후, ‘심신장애’ 판정을 받 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 선출된 대통령과 집권당이 직접 였다. 87년 정치적 민주화 이후 10년도 판한 이철승(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인 들에게 심각한 위기로 다가왔다. 존자 가운데 24명의 설문조사, 7명의 심 애)로 고통 받으면서도 정신과 진료가 용했다. 으면 무조건 전역하게 했던 군 인사 규칙 국가 지키는 다친 산재 이 책의 기획은 영미 보수 사상 박상훈은 책에 실린 글 ‘국민주권 민 일하다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이율 더 지난 시점인데도, 전통이나 민족·민 터넷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프로보커터 층인터뷰 등 2018년 진행한 연구를 기반 불러올 군대 내부의 낙인 효과나 비용 생존자의 처우와 관련해 저자는 천 이 개정된단 소식을 담은 2007년 ‘한겨 주주의에 사로잡힌 한국정치’에서 한 배반이라는 얘기다. 중의 이름으로, 혹은 일련의 문화적 타 를 문제 삼은 김내훈(연세대 미디어문 뿌리인 전통주의, 자유지상주의를 으로 삼고, 이전에 진행한 세월호 생존 상이연금·유공자등록이‘예의’ 등을 이유로 치료를 미루기도 했다. 한 안함 사건이 ‘산업재해’ 사건이라는 시 레21’ 기사에서 따왔다. 당사자가 계속 국 사회가 선택한 대의민주주의를 ‘주 물론 박상훈의 비판이 대통령과 집권 성 형태로, 무의식적 습관이나 태도로, 화연구 박사과정) 등 대부분 ‘잘 나가 시켜 공동의 적에 맞서게 하자는 데 자들에 관한 연구 등 여러 연구 경험까 편에선 ‘패잔병’이라는 낙인에도 시달 각을 제시한다.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근무를 원하면 전역심사위원회가 판단 권과 기본권 사이의 균형체제’라고 규 여당에만 향하는 건 아니다. 정치 실종, 생활 속에 깊게 뿌리 내린 일상의 파시 는’ 필자들이다. 그런 이들이 꿰어맞춘 다. 보수에게 공동의 적이란, 역사 지 이 책에 녹여냈다. 렸다. 각종 루머와 비난은 군대 밖에서 일을 직업으로 하는 군인들이 자신들 해 허가할 수 있게 한단 것이다. 하지만 을 무시하고 들뜬 이상만으로 인류 정한다. 주권과 기본권은 작동 원리가 정당의 실패, 시민성의 퇴락, 언론의 실 즘 때문에 진정한 변혁이 불가능하다는 한국사회의 우울한 모자이크다. 책 초반부에 “오랫동안 한국 사회 도 쏟아졌다. 의 업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고 다친 2020년 변희수 하사의 경우에서 보듯, 원할 수 있다는 ‘거짓 예언’으로 규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에서 천안함 생존장병은 보이지 않는 순직자들이 모두 화랑무공훈장을 일”이란 점에서다. 산업재해는 일하는 피해자들이 이기는 미래는 쉽게 오지 김승섭 지음 다.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집단의 존재였다”고 저자가 쓴 대로, 사건 직 받고 국가유공자가 된 것과 달리, 생존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근무환경을 만 않았다. 저자는 캐나다 총리가 성소수 난다 를 강제하는 사회주의적 요구가 저 후부터 생존자들의 트라우마는 후순 자들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는, 특히 드는 것이 중요한데, 군인·경찰·소방공 자 차별을 사과하며 그랬듯, 언젠가 대 에게 ‘공동의 적’이었다. 이런 이유 위이거나 가시권 밖이었다. 이들은 병 PTSD를 근거로 인정을 받는 것이 좁고 무원 등 상시적 위험에 노출되는 직종 통령이 눈물 흘리며 변 하사의 죽음에 “미국의 헌법은 국가라는 탈을 뒤집 원 입원 중에도 사건 당시를 추궁받 험한 길이었다. 상이연금은 제대로 안내 은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입게 되었을 사죄 연설하는 날이 올 것이라 했다. 시중에는 노동법을 풀이하거나 인사 전서에 광학 원리로 그림을 그리는 원 인간들을 심오하게 불신하는 보수 김동호 논설위원 이해준 기자 관리의 일반론을 설명한 책은 많다. 하 리를 설명해 놓았다. 실제 이를 활용한 의 실천이 자유라는 목적에 훌륭하 kim.dongho@joongang.co.kr lee.hayjune@joongang.co.kr 지만 구체적인 직원 관리법을 다룬 책 18세기의 한국화도 있다. 사해왔다는 사실을 분명히 증명했 인간 수명을 에서 침몰이냐 성장이냐, 회사를 80세로 치고, 이를 주 단위 일이란, 빠르게 처리할수록 늘어난다. 빛이 매혹이 될 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대부분 놓 우고 싶어하게 됐단 것이다. 은 드물다. 회사가 직원을 선발할 때는 이후 카메라가 발명되자 미술은 ‘현 미국적 보수주의 신념이 나온다. 로 환산하면 대략 4000주. 이 책의 제목 직장에선 일을 빨리하는 직원에게 일 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저자는 또 산업화 이후 노동력을 대 서민아 지음 살리는 직원관리 대책 최고의 인재라 여겨 뽑는다. 그런데 막 실의 재현’을 넘어선 새로운 아름다움 ‘국가라는 탈을 뒤집어쓴 인간 인플루엔셜 권능오 지음 이다. ‘음, 넉넉하군’이라는 반응이면 패 을 더 많이 맡긴다. 아직도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 규모로 조직화하면서 여가와 일의 구분 상 실무에 투입하면 성과가 낮거나 문제 을 추구한다.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 대한 불신으로 ‘복지국가’도 부정 바른북스 스. ‘아, 너무 짧은데’라며 마음이 조급 저자는 시간 관리를 더욱 효율화하는 다는 사실은 큰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 이 뚜렷해졌다고 지적한다. 노동은 인간 가 발생한다. 채용 방식을 바꿔도 좀처 실주의는 그런 도전의 결과다. 견해는 지금 시점에선 쉽게 받아들 해진다면, 바로 이 책의 저자와 비슷한 대신 이런 현실을 깨닫도록 안내한다. 다.”(57쪽) 존재의 핵심이 됐고 여가는 노동력의 보 이후남 기자 럼 달라지지 않는다. 저자는 난해한 ‘양자역학’의 세계로 힘들지만, 미국 건국이 현실주의 경우다. 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모든 것을 다 하 저자는 이런 논지를 하이데거를 비롯 존, 혹은 미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회복 hoonam@joongang.co.kr 결국 회사는 항상 ‘인력초과’ 상태가 한 발 더 나간다. 빛은 입자인 동시에 파 주의라는 모순된 두 기둥에 토대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효율적 려는 것은 미래를 위해 시간을, 현재를 한 여러 사람의 사유, 그리고 역사 속에 과 재충전의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지금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 신문사에서 된다. 그중 12개 유형으로 간추린 ‘문제 저자는 빛을 연구하는, 미술을 좋아하 동이며,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죽은 것 기 때문에 성공적 혁명이었다는 시간 관리를 위해 온갖 방법을 실천했 도구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수를 서 달라진 삶의 방식 등을 언급하며 전 도 우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을 더 20년 넘게 인사관리 업무를 했다. ‘회사 인력’ 사례는 헛웃음을 짓게 한다. 이런 는 물리학자다. 동떨어져 보이는 과학과 도 산 것도 아닌 불확정적인 세계다. 전 의 진단은 보수주의자의 중요한 역 다. 상세한 스케쥴 작성은 물론 이메일 쓰든, 그 모든 일을 다 할 순 없다. 무엇 개한다. 사후 세계를 믿었던 근대 이전 잘하기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여긴다. 를 살리는 직원관리 대책’을 주제로 이 상황은 문제없는 직원들도 일하기 어렵 미술을 씨줄·날줄로 삼아 이 책 빛이 시장에 소변기를 갖다 놓은 현대 미술 ‘균형 감각’에 있음을 잘 보여준다 자동 정리 프로그램까지 샀다. 하지만 을 포기할지, 무엇을 미룰지 매순간 결 사람들은 “제한된 삶”을 “최대한 활용” 이와 달리 저자는 휴식을 위한 휴식, 책을 펴낸 권능오 율탑노무사사무소의 게 한다. 사람은 한번 채용하면 ‘반품’ 매혹이 될 때를 교직한다. 그러자 과학 의 거장 뒤샹은 “관람자의 관점에서 해 은 “전통의 범위 안에서 작동해 온 빠르게 답장을 보낼수록, 새로운 메일 정해야 한다.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었단다. 이승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위한 휴식을 강 대표노무사 얘기다. 이나 ‘폐기’가 어렵다. 회사의 체계적인 과 미술이 서로 기댄 모습이 나타난다. 석될 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명 의 역사”를 신뢰한다. 그래서 “우 이 빠르게 들어와 메일함이 다시 찼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에서의 삶은 사후 세계의 전주곡이었 조한다. 가족이나 사회 전체가 동시에 권 노무사는 ‘회사의 침몰과 성장’을 관리가 요구된다. 해결책은 직원들이 원시적인 바늘구멍 사진기 ‘카메라 작의 불확정성’을 논했다. 회의 나쁘고 망가진 그 무엇에 대 4000주 이른바 ‘효율성의 함정’이다. 즉 기회를 잃는 두려움으로 동동거리 고, 역사를 통틀어 세계는 변하지 않는 쉬는 휴식의 동기화, 시간의 동기화가 올리버 버크먼관건이 지음 결정하는 바로 직원 관리라면서 ‘딴생각’ 없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여 옵스큐라’는 15~17세기 레오나르도 다 과학과 미술을 겹쳐 읽는 게 쉽지는 노에서 시작해 그 모두를 파괴해 집안일을 돕는 가전제품도 마찬가 는 대신 조모(JOMO, Joy of Missing 다고 여겼다. 한데 사후 세계 대신 역사 왜 중요한지 저자의 주장을 읽고 나면, 이윤진 옮김그 생생한 사례와 해결 방법을 건을 만드는 것 아닐까. 그 비결이 이 책 빈치나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등 많은 화 않다. 적절하게 그림과 작품이 삽입돼 려 애쓰는” 이들을 불신한다. 이 책에 지. 덕분에 세탁과 청소가 편리해졌지 Out), 즉 포기하는 기쁨을, 다른 선택 의 진보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 사람 천천히 깨달음이 온다. 시간을 아끼려 21세기북스 담았다. 에 담겨 있다. 가에게 도움을 줬다. 정약용도 여유당 눈이 즐겁다. 이 책에서 인용하는 “보수주의 만, 이와 함께 청결과 위생에 대한 사회 지에 연연하는 대신 현재를 즐기고 지 들은 짧은 수명의 한계를 더 고통스러 애쓰기 전에, 시간을 무엇에 쓸지, 누구 사하는 마음이다. 보수주의자들 적 기준도 높아졌다. 아이러니하게도 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는 얘기다. “세상 워하고, 인생을 온갖 경험으로 가득 채 와 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리 사회에서 좋고 효과가 있는 그 우리말 어원 사전(조항범 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 도박의 역사(데이비드 G 마을에 살다책꽂이 마음을 잇다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박 지음, 태학사)=경기에 우승 위에 무언가를 더 보태려 노력한 슈워츠 지음, 홍혜미·김용 (정석·UOS마을호텔탐험 은정 지음, 경희대학교 출 버스 기사 S시인의 운행 유목의 식사(김영재 지음, 시여, 침을 뱉어라(김수영 한 선수들이 감독을 헹가 소박한 신앙고백은 보수 사상의 근·이혁구 옮김, 글항아 대 지음, 픽셀하우스)=지역 판문화원)=부제는 ‘생활 일지(서수찬 지음, 시인동 책만드는집)=심심하고 간 지음, 민음사)=지난해 탄 래 치는 것은 축하의 의미. 대중적인 뿌리일 것이다. 리)=저자는 라스베이거스 경제·문화를 살리기 위한 속 화학물질로부터 건강을 이후남 기자

항상‘인력초과’상태인 이유

물리학이 미술과 만나면

‘포기하는 기쁨’있다 새로운 시간관리 철학

지키는 법’. 경희대 의대 교 수이자 독성학 전문가인 저자가 석면·라돈 등 세상을 뒤흔든 독성물질 사건, 미세플라 스틱·나노물질 등의 안전성 문제, 그리고 안 전한 세상을 위해 우리 일상과 기업·정부에 서 필요한 노력을 차례로 풀어낸다.

네)=버스 기사 시인 서수찬 결한 단시조집. ‘그립다고 생 100주년을 맞은 시인 김 그런데 우리 전통적 헹가래 의 네바다대학 교수. 16세 의 두 번째 시집. 그는 인천 그가 오나’는 여운이 남는 수영(1921~1968)의 시론· 어지고 운영되는 구체적 사례를 젊은 도시 기 이탈리아에서 카지노가 시작된 것을 비 는 잘못이 있을 때 벌을 주는 용도로도 쓰 에서 시내버스를 몬다. ‘국 다. “그립다고 그가 오나/ 문학론을 묶은 산문집. 이 공학 연구자들이 탐방해 소개한다. 공주의 롯해 프랑스 혁명기의 도박 열풍, 러시아 문 였고, 동작도 지금과는 달랐다. 이를 비롯 경을 지키는 일’ 같은 작품에서 그 생활이 외롭다고 바람 부나// 나무는 그 자리에/ 사 영준 엮음. 제목의 ‘시여, 침을 뱉어라’가 그 마을스테이 제민천, 하동의 놀루와, 정선의 호 톨스토이가 빠져든 룰렛, 1930년대 미국 해 친족과 가족, 음식과 과일, 공간과 지명 드러난다. “나는 버스를 몬다/ 코로나가 극 시장철 서 있는데// 꽃 지고/ 열매 떨어져/ 첫 글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0번째 마을호텔18번가, 전주의 별의별하우스, 서 네바다 개발과 80년대 트럼프의 애틀랜틱 등 갈래별로 모두 200개 낱말을 뽑아 그 어 성을 부려도/ 나는 버스를 몬다/ 내가 맡은 서럽다고 그가 오나”. 시인은 단시조 철학을 책으로 나왔다. 1998년 오비디우스의 변 시티 진출 등 도박 산업의 통사를 그려낸다. 원을 한 편 한 편 에세이로 소개한다. 울의 서촌유희, 군산의 후즈 등 6곳이다. 건 죽으나 사나 버스 한 대다/ 내가 맡은 국 스티븐 킹의 이 말에 견줬다. “글은 (…) 생 신 이야기로 시작한 이 전집이 400권을 시도로써 마을호텔이 만들

제776호 40판

경은/ 오로지 버스 한 대다”. 제776호 40판

략하면서 창조하는 것이다.”

돌파한 건 2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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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월 19일~20일 2022년 2월 2022년 23일 수요일

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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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20일

국민참여냐, 여론동원정치냐 국민참여냐, 여론동원정치냐

2022년 2월 19일~20일

신준봉 기자

“보수는 감사의 마음” 21 “보수는 감사의 감사의 마음” “보수는 마음” 싹쓸이 대신 보태기 싹쓸이대신 대신 보태기 보태기 싹쓸이 배노필 기자

inform@joongang.co.kr 신준봉 기자

bae.nopil@joongang.co.kr 배노필 기자

inform@joongang.co.kr 우리 안의 파시즘 2.0

bae.nopil@joongang.co.kr 보수의 뿌리

“보수는 보수의 감사의 마음” 뿌리 싹쓸이 대신 보태기

국민참여냐, 여론동원정치냐

이진우 외 9인 지음

프랑크 메이어 외 지음

우리 안의 파시즘 2.0

임지현 등 엮음 이진우 외 9인 지음 휴머니스트 임지현 등 엮음

이재학 옮김 프랑크 메이어 외 지음 돌밭 이재학 옮김

휴머니스트

돌밭

신준봉 기자

배노필 기자

inform@joongang.co.kr

bae.nopil@joongang.co.kr

대선이 불과 몇 주 앞인 지금, 한국의 보 최근 청와대는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 우리 안의 파시즘 2.0 보수의 뿌리 수와 진보는 어떤 나라를 꿈꾸고 있는 졌던 JTBC 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 대선이 불과 몇 주 앞인 지금, 한국의 보 최근 청와대는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 이진우 외 9인 지음 외 지음 정체성에 큰 타 것일까.프랑크 몇 년메이어 새 양측은 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답을 내놓았 수와 진보는 어떤 나라를 꿈꾸고 있는 졌던 JTBC 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 임지현 등 엮음 이재학 옮김 격을 가한 중대한 사건을 번갈아 겪었 다. 방송 편성의 민간 자율권을 존중한 보수의 뿌리 것일까. 몇 년 새돌밭 양측은 정체성에 큰 타 지를 요청하는 휴머니스트 국민청원에 답을 내놓았 다. 박근혜 사태와 조국 위기를 다면서도 공적 책임을 다했는지는 방송 프랑크가한 메이어 외 지음. 이재학 번갈아 옮김 사태란 격을 중대한 사건을 겪었 다. 방송 편성의 민간 자율권을 존중한 임현동돌밭 기자 겪은 뒤 각 진영은 스스로에 대한 근본 통신심의위원회에서 따져보겠다는 내 정치학자 박상훈은 한국이 택한 대의민주주의를 ‘주권과 기본권 사이의 균형체제’로 규정한다. 다. 박근혜 사태와 조국 사태란 위기를 다면서도 공적 책임을 다했는지는 방송 적 성찰을 했을까. 용이었다. 방송은 지난 1월 말 종영했지 임현동 기자 겪은 뒤 각 진영은 스스로에 대한 근본 통신심의위원회에서 따져보겠다는 내 정치학자 박상훈은 한국이 택한 대의민주주의를 ‘주권과 기본권 사이의 균형체제’로 규정한다. 한국사회의 선택과 각 세력의 성찰은 만 청원에 동의하는 숫자가 36만 명에 다르다. 주권은 4, 5년마다 선거를 치러 패 등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진단이었다. 그런데 버전 1.0 이후 20년 적 성찰을 했을까. 용이었다. 방송은 지난 1월논란이 말 종영했지 대선이 불과 몇 주 앞인 지금, 한국의 보 최근 청와대는 역사 왜곡 불거 이르자 답을 내놓아야 했던 것이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것이다. 기본권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것들이 결 이 더 지났는데도 현실은 바뀌지 않았 훗날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지금 시점에 한국사회의 선택과 각 세력의 성찰은 만 청원에 숫자가 36만 명에 진보는 어떤 나라를 꿈꾸고 있는 졌던 JTBC동의하는 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 다르다. 주권은 4, 5년마다 선거를 치러 패 등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진단이었다. 그런데 버전 1.0 이후 20년 수와 청와대 국민청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 은 국민주권도 침해할 수 없는 개개인 국 한국사회의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고 다는 것. 박상훈이 지적한 정치제도로 선 60년 전 미국의 보수주의가 어떤 고민 역사가 지금 시점에 이르자 답을 내놓아야 했던답을 것이다. 것일까. 몇 년평가하겠지만, 새 양측은 정체성에 큰타 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내놓았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것이다. 기본권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그것들이 결 이 더 지났는데도 현실은 바뀌지 않았 훗날 표적인 소통 정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 의 권리다. ‘설강화’ 국민청원은 이를테 했다. 서의 민주주의와 실제로 실천되는 민주 을 했는지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60년 전 미국의 어떤 겪었 고민 국민청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 은 국민주권도 침해할 수 없는 개개인 국 한국사회의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고 다는 것. 박상훈이 지적한 정치제도로 선 격을 가한 중대한보수주의가 사건을 번갈아 다.청와대 방송 편성의 민간 자율권을 존중한 1964년 미국의 보수주의 사상가 프랑 실린 정치학자 박상훈(정치발전소 학교 면 기본권의 표출이다. 하지만 일부 시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해결책 주의 사이의 간격은, 껍데기만 바뀌었을 참고가조국 될 수사태란 있을 것위기를 같다. 표적인 소통 정책이다. 하지만 이 방송 책에 의 권리다. ‘설강화’ 국민청원은 이를테 했다. 다.했는지도 박근혜 사태와 서의 민주주의와 실제로 실천되는 민주 을 다면서도 공적 책임을 다했는지는 장)의 글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주의의 민의 정치 참여, 일반의지가 될 수 없는 은 있을까. 책의 서문을 쓴 임지현(서강 뿐 알맹이, 심성과 습속은 변하지 않은 크 메이어가 엮은 이 책은 우파 내부의 박상훈은 한국이 택한 대의민주주의를 균형체제’로 기자 겪은 1964년 사상가 프랑 실린 정치학자 박상훈(정치발전소 학교 면 기본권의 표출이다. 하지만 일부 시 ‘주권과 뒤 각미국의 진영은보수주의 스스로에 대한 근본 이런 기본권 현상의사이의 원인은 무엇일까.규정한다. 해결책 주의 사이의 간격은, 껍데기만임현동 바뀌었을 통신심의위원회에서 따져보겠다는 내 정치학자 철학적 논쟁을 담고 있다. 당시 미국은 실패 사례 중 하나다. 정당한 절차를 통 시민 일부의 의지일 뿐이다. 전체 시민 대 사학과 교수)은 책 제목대로 ‘우리 안 결과라는 것이다. 메이어가 엮은 이 책은 우파 내부의 장)의 글에방송은 따르면지난 문재인 민주주의의 적 성찰을 했을까. 용이었다. 1월 말 종영했지 민의 정치 참여, 일반의지가 될 수 없는 은 있을까. 책의 서문을 쓴 임지현(서강 뿐 알맹이, 심성과 습속은 변하지 않은 크 한 개선보다는 당장 즉각적인 조치가 이 동의하는 일반의지라 해도 주권이 의 파시즘 2.0’이라는 개념으로 한국사 책의 필자들은 한국사회의 능력주의, 냉전 속에서 세계 초강대국으로 도약했 논쟁을선택과 담고 있다. 당시 미국은 실패 사례 중 하나다. 숫자가 정당한 36만 절차를 통 시민 일부의 의지일 뿐이다. 전체 시민 한국사회의 각 세력의 성찰은 교수)은 책 제목대로 ‘우리 안 결과라는 것이다. 만 청원에 동의하는 명에 다르다. 주권은 4, 5년마다 선거를 치러 대 패 사학과 등 국민주권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진단이었다. 그런데 버전 1.0 이후 20년 철학적 취해져야 한다는 권위주의적 ‘긴급명령 견제할 수 없는데, 집단이기주의에 불 회의 각종 병폐를 싸잡는다. 파시즘 버 노동시장 불평등, 기후변화, 인종차별, 지만, 국내적으로는 민권운동을 둘러싸 세계 초강대국으로 한 개선보다는 당장 즉각적인 조치가 이 동의하는 일반의지라 해도 주권이 훗날 속에서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지금 도약했 시점에 파시즘지적했다. 2.0’이라는 개념으로 한국사 필자들은 한국사회의 능력주의, 이르자 답을 내놓아야 했던 것이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것이다. 기본권 의 문제점을 하지만 그것들이 결 이책의 더 지났는데도 현실은 바뀌지 않았 냉전 주의’에 의존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이 과한 일상적인 청원을 일반의지로 받 전 2.0이니 1.0도 있었다는 얘기. 임지현 정치화된 종교 등 파시즘 2.0의 문제점 고 정치적 갈등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 국내적으로는 민권운동을 둘러싸 취해져야 권위주의적 ‘긴급명령 수 없는데, 집단이기주의에 불 회의 선 60년 전 미국의 보수주의가 어떤 고민 각종 병폐를 싸잡는다. 파시즘 버 노동시장 불평등, 기후변화, 인종차별, 지만, 청와대 한다는 국민청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 견제할 은 국민주권도 침해할 수 없는 개개인 국 한국사회의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고 다는 것. 박상훈이 지적한 정치제도로 런 식으로 국민참여를 주도하면 민주정 아들여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맞지 않 은 1999년 지금은 사라진 계간지 당대 을 두루 건드린다. 불평등의 세대 등 다. 또한 1930년대 뉴딜 정책 이후 정부 정치적 갈등이 주의’에 의존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이 과한 일상적인 청원을 일반의지로 받 전 을 했는지도 참고가극에 될 수달하던 있을 것시기였 같다. 2.0이니 1.0도 있었다는 얘기. 임지현 정치화된 종교 등실제로 파시즘실천되는 2.0의 문제점 표적인 소통 정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 의 권리다. ‘설강화’ 국민청원은 이를테 했다. 서의 민주주의와 민주 고 치가 아닌 여론동원정치로의 퇴락을 막 는다는 것이다.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비평에서 파시즘 1.0 개념을 처음 선보 을 통해 586 운동권 세대를 날카롭게 비 의 비대화는 전통적 미국 보수주의자 또한 1930년대 뉴딜 정책 이후 정부 런 식으로 국민참여를 주도하면 민주정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맞지 않 은이런 미국의 보수주의 사상가 프랑 1999년 지금은 사라진 계간지 당대 을 두루 건드린다. 세대 등 다.1964년 실린 정치학자 박상훈(정치발전소 학교 아들여 면 기본권의 표출이다. 하지만 일부 시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해결책 주의 사이의 간격은,불평등의 껍데기만 바뀌었을 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 선출된 대통령과 집권당이 직접 였다. 87년 정치적 민주화 이후 10년도 판한 이철승(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인 들에게 심각한 위기로 다가왔다. 비대화는엮은 전통적 미국 우파 보수주의자 치가 퇴락을 막 는다는 것이다.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크 메이어가 이 책은 내부의 1.0 개념을 처음 선보 을 586심성과 운동권습속은 세대를 변하지 날카롭게 비 의 장)의아닌 글에여론동원정치로의 따르면 문재인 민주주의의 민의 정치 참여, 일반의지가 될수 없는 비평에서 은 있을까.파시즘 책의 서문을 쓴 임지현(서강 뿐 통해 알맹이, 않은 이 책의 기획은 영미 보수 사상의 두 박상훈은 책에 실린 글 ‘국민주권 민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이율 더 지난 시점인데도, 전통이나 민족·민 터넷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프로보커터 다가왔다. 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정당한 절차를 통 따라 선출된 의지일 대통령과 집권당이 철학적 심각한 논쟁을위기로 담고 있다. 당시 미국은 87년교수)은 정치적책 민주화 이후‘우리 10년도 이철승(서강대 실패 사례 중 하나다. 시민 일부의 뿐이다. 전체 직접 시민 였다. 대 사학과 제목대로 안 판한 결과라는 것이다. 사회학과 교수), 인 들에게 주주의에 사로잡힌 한국정치’에서 한 배반이라는 얘기다. 중의 이름으로, 혹은 일련의 문화적 타 를 문제 삼은 김내훈(연세대 미디어문 뿌리인 전통주의, 자유지상주의를 화해 이 속에서 책의 기획은 영미 보수 사상의 두 책에당장 실린즉각적인 글 ‘국민주권 민 민주주의를 것 해도 자체가 이율 더 세계 초강대국으로 도약했 지난 시점인데도,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프로보커터 한박상훈은 개선보다는 조치가 이 동의하는하겠다는 일반의지라 주권이 의 파시즘 2.0’이라는전통이나 개념으로민족·민 한국사 터넷 책의 필자들은 한국사회의 능력주의, 냉전 국 사회가 선택한 대의민주주의를 ‘주 물론 박상훈의 비판이 대통령과 집권 성 형태로, 무의식적 습관이나 태도로, 화연구 박사과정) 등 대부분 ‘잘 나가 시켜 공동의 적에 맞서게 하자는 데 있었 전통주의, 자유지상주의를 화해 주주의에 사로잡힌 한국정치’에서 한 배반이라는 얘기다.집단이기주의에 불 중의 지만, 국내적으로는 민권운동을 둘러싸 이름으로, 혹은 일련의 문화적 타 를 문제 삼은 김내훈(연세대 미디어문 뿌리인 취해져야 한다는 권위주의적 ‘긴급명령 견제할 수 없는데, 회의 각종 병폐를 싸잡는다. 파시즘 버 노동시장 불평등, 기후변화, 인종차별, 권과 기본권 사이의 균형체제’라고 규 여당에만 향하는 건 아니다. 정치 실종, 생활 속에 깊게 뿌리 내린 일상의 파시 는’ 필자들이다. 그런 이들이 꿰어맞춘 다. 보수에게 공동의 적이란, 역사·경험 공동의갈등이 적에 맞서게 하자는 데 있었 국 사회가 선택한 것으로, 대의민주주의를 물론 박상훈의청원을 비판이일반의지로 대통령과 집권 고 정치적 극에 달하던 시기였 형태로, 1.0도 무의식적 습관이나 박사과정) 등 대부분 나가 시켜 주의’에 의존하는 대통령이‘주 이 과한 일상적인 받 성 전 2.0이니 있었다는 얘기.태도로, 임지현 화연구 정치화된 종교 등 파시즘 2.0의‘잘 문제점 을 무시하고 들뜬 이상만으로 인류를 구 정한다. 주권과 기본권은 작동 원리가 정당의 실패, 시민성의 퇴락, 언론의 실 즘 때문에 진정한 변혁이 불가능하다는 한국사회의 우울한 모자이크다. 공동의 적이란, 권과 기본권 사이의 균형체제’라고 규 여당에만 향하는 건 아니다. 정치 실종, 또한 1930년대 뉴딜 정책 역사·경험 이후 정부 속에 깊게 뿌리 내린 계간지 일상의 당대 파시 는’ 필자들이다. 그런 이들이 꿰어맞춘 런 식으로 국민참여를 주도하면 민주정 아들여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맞지 않 생활 은 1999년 지금은 사라진 을 두루 건드린다. 불평등의 세대 등 다. 보수에게 원할 수 있다는 ‘거짓 예언’으로 규정된 이상만으로 인류를 구 정한다. 주권과 기본권은 작동 원리가 시민성의 퇴락, 언론의 실 즘 의 무시하고 비대화는들뜬 전통적 미국 보수주의자 때문에파시즘 진정한 1.0 변혁이 불가능하다는 우울한 모자이크다. 치가 아닌 여론동원정치로의 퇴락을 막 정당의 는다는 실패, 것이다.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비평에서 개념을 처음 선보 한국사회의 을 통해 586 운동권 세대를 날카롭게 비 을 다.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집단의 요구 수심각한 있다는위기로 ‘거짓 예언’으로 들에게 다가왔다. 규정된 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 선출된 대통령과 집권당이 직접 였다. 87년 정치적 민주화 이후 10년도 판한 이철승(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인 원할 를 강제하는 사회주의적 요구가 저자들 다.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요구 이 책의 기획은 영미 보수집단의 사상의 두 박상훈은 책에 실린 글 ‘국민주권 민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이율 더 지난 시점인데도, 전통이나 민족·민 터넷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프로보커터 에게 ‘공동의 적’이었다. 이런 이유에서 강제하는 사회주의적 요구가 저자들 뿌리인 전통주의, 자유지상주의를 화해 주주의에 사로잡힌 한국정치’에서 한 배반이라는 얘기다. 중의 이름으로, 혹은 일련의 문화적 타 를 문제 삼은 김내훈(연세대 미디어문 를 “미국의 헌법은 국가라는 탈을 뒤집어쓴 ‘공동의적에 적’이었다. 이런 이유에서 시켜 공동의 맞서게 하자는 데 있었 국 사회가 선택한 대의민주주의를 ‘주 물론 박상훈의 비판이 대통령과 집권 성 형태로, 무의식적 습관이나 태도로, 화연구 박사과정) 등 대부분 ‘잘 나가 에게 시중에는 노동법을 풀이하거나 인사 이해준 기자 전서에 광학 원리로 그림을 그리는 원 인간들을 심오하게 불신하는 보수주의 김동호 논설위원 헌법은 국가라는 탈을역사·경험 뒤집어쓴 다. 보수에게 공동의 적이란, 권과 기본권 사이의 균형체제’라고 규 여당에만 향하는 건 아니다. 정치 실종, 생활 속에 깊게 뿌리 내린 일상의 파시 는’ 필자들이다. 그런 이들이 꿰어맞춘 “미국의 관리의 일반론을 설명한 책은 많다. 하 lee.hayjune@joongang.co.kr 리를 설명해 놓았다. 실제 이를 활용한 의 실천이 자유라는 목적에 훌륭하게 봉 kim.dongho@joongang.co.kr 시중에는 인사 광학 원리로 그림을 그리는 원 인간들을 심오하게 불신하는 인류를 보수주의 을 무시하고 들뜬 이상만으로 구 정한다. 주권과 기본권은 작동 원리가 정당의 실패,노동법을 시민성의풀이하거나 퇴락, 언론의 실 이해준 즘 때문에 한국사회의 우울한 모자이크다. 김동호 논설위원 기자 진정한 변혁이 불가능하다는 전서에 지만 구체적인 직원 관리법을 다룬 책 18세기의 한국화도 있다. 사해왔다는 사실을 분명히 증명했다”는 관리의 일반론을 설명한 책은 많다. 하 lee.hayjune@joongang.co.kr 리를 설명해 놓았다. 실제 이를 활용한 의 실천이 자유라는 목적에 훌륭하게 봉 원할 수 있다는 ‘거짓 예언’으로 규정된 kim.dongho@joongang.co.kr 침몰이냐 성장이냐, 회사를 빛이 매혹이 될 때 은 드물다. 회사가 직원을 선발할 때는 이후 카메라가 발명되자 미술은 ‘현 미국적 보수주의 신념이 나온다. 18세기의 한국화도 있다. 사해왔다는 사실을제한하고 분명히 증명했다”는 다. 개인의 자유를 집단의 요구 서민아 지음 살리는 직원관리 대책 지만 구체적인 직원 관리법을 다룬 책 침몰이냐 성장이냐, 회사를 빛이 매혹이 될 때 최고의 인재라 여겨 뽑는다. 그런데 막 실의 재현’을 넘어선 새로운 아름다움 ‘국가라는 탈을 뒤집어쓴 인간’들에 인플루엔셜 은 드물다. 회사가 직원을 선발할 때는 이후 카메라가 발명되자 미술은 ‘현 미국적 보수주의 신념이 나온다. 를 강제하는 사회주의적 요구가 저자들 권능오 지음 서민아 지음 살리는 직원관리 대책 상 실무에 투입하면 성과가 낮거나 문제 을 추구한다.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 대한 불신으로 ‘복지국가’도 부정하는 바른북스 최고의 인재라 여겨 뽑는다. 그런데 막 실의 재현’을 넘어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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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의 실주의는 그런 도전의 결과다. 견해는 지금범위 시점에선 쉽게 받아들이기 권 노무사는 ‘회사의 침몰과 성장’을 관리가 요구된다. 해결책은 직원들이 원시적인 바늘구멍 사진기 ‘카메라 작의 불확정성’을 논했다. 회의 나쁘고 망가진 그 무엇에 대한 분 대표노무사 얘기다. 이나 ‘폐기’가 어렵다. 회사의 체계적인 과 미술이 서로 기댄 모습이 나타난다. 석될 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명 의 역사”를미국 신뢰한다. “우리 사 럼 달라지지 않는다. 저자는 난해한 ‘양자역학’의 세계로 힘들지만, 건국이그래서 현실주의·이상 결정하는 관건이 바로 직원 관리라면서 ‘딴생각’ 없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여 옵스큐라’는 15~17세기 레오나르도 다 과학과 미술을 겹쳐 읽는 게 쉽지는 노에서 시작해 그 모두를 파괴해 버리 권 노무사는 ‘회사의 침몰과 성장’을 관리가 요구된다. 직원들이 원시적인 바늘구멍 사진기 ‘카메라 작의 논했다. 나쁘고 망가진 무엇에 대한 분 결국 회사는 항상해결책은 ‘인력초과’ 상태가 한 발불확정성’을 더 나간다. 빛은 입자인 동시에 파 회의 주의라는 모순된 두그 기둥에 토대를 뒀 이 책에 그 생생한 사례와 해결 방법을 건을 만드는 것 아닐까. 그 비결이 이 책 빈치나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등 많은 화 않다. 적절하게 그림과 작품이 삽입돼 려 애쓰는” 이들을 불신한다. 결정하는 관건이 바로 직원 집중할간추린 수 있는 여 옵스큐라’는 레오나르도 다 동이며, 과학과슈뢰딩거의 미술을 겹쳐 읽는 게죽은 쉽지는 시작해 그 모두를 파괴해 이들 버리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 관리라면서 신문사에서 ‘딴생각’ 된다. 그중없이 12개일에 유형으로 ‘문제 저자는 빛을 15~17세기 연구하는, 미술을 좋아하 고양이는 것 노에서 기 때문에 성공적 혁명이었다는 담았다. 에 담겨 있다. 가에게 도움을 줬다. 정약용도 여유당 눈이 즐겁다. 이 책에서 인용하는 “보수주의는 감 이 책에 그인사관리 생생한 사례와 아닐까. 그 비결이 책 빈치나 요하네스동떨어져 페르메이르 등 많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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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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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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