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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339호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A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기준금리 내리나 주유비 하락이 지수 하락 이끌어 식품비 여전히 일반물가보다 높아 1월 낮은 주유비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 가 2% 대에 이끌었지만, 가계에 가장 중 요한 식품비 물가는 여전히 소비자물가 를 상회했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1월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는 작년 1월보다 2.9%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2021 년 4월 이후 치솟았던 소비자물가지수가 2022년 6월 8.1%까지 치솟았다가 작년 6 월 잠깐 2.8%로 내려 왔다가, 이번에 다 시 2%대로 떨어진 것이다. 이렇게 작년에 비해 소비자물가지수가 2%대에 머문 원인은 바로 주유비가 1년 전에 비해 4%나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작년 1월에 미국 남서부 지역에 엘리어트 겨울폭풍이 몰아치면서 정유시설이 가동 중단에 들어가며, 주유비가 폭등했던 기 저 효과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원유가 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5개월 연속 주유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식 품비는 여전히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높은 3.4%를 기록했다. 그래도 지난 2년 간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많이 꺾인 모양 세다. 우선 육류가 2.8%, 기타 조리준비식 품 4.2%, 유제품 1.5%, 제빵류 4%, 그리 고 신선과일 1.9% 등으로 작년 1월과 비
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수프는 2.1%, 베이컨은 8.4%, 새우 갑각류는 3.4%씩 작년 1월보다 가격이 하 락하며 식품물가에 숨통을 틔였다. 이외에 주요 소비자물가 중 항공료가 작년 1월에 비해 14.3%나 내려갔다. 이는 12월 연말 시즌 이후 1월에 대체적으로 항공요금이 내리는 경향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1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소비자의 목을 조인 항목은 모기지 이자 비용으로 작년 1월과 비교해 무료 27.4% 나 올랐다. 렌트비도 7.9%나 오르는 등 주 거 관련 부담은 여전했다. 이외에 전기료 도 11.1%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 대로 진입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아직 미 국에서 경기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의 기준 금리 인하는 일자리 증 가나 실업률 수준을 고려해야 하는데, 여 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3월 6일 기준금 리 발표 때 기준금리가 어떻게 결정될 지 주목이 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작년 7월 12일 5%로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올 1월 24일까지 4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각 주 별로 볼 때 BC주는 1년 전에 비 해 물가가 3% 상숭했다. 이는 알버타주의 3.4%, 퀘벡주의 3.3%에 이어 노바스코샤 주와 함께 3번째로 높은 주가 됐다. 온타 리오주는 2.7%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전북대학교로 변경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2024년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을 전라북도 전 주 무형유산원에서 전북대학교로 변경한 다고 발표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제 46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지난 1월 9일 전북도가 전북대학교로 세 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변경을 요청한 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장(재외
동포청장) 및 3명의 상임위원들은 전북대 행사장 점검 및 실사를 지난 7일 진행했 으며, 이를 바탕으로 19일 운영위원회에서 전북대학교에서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운영위원회를 대표하여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전 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가 최 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제1기 세계한인 통일평화 최고지도자 과정 성료
작년 10월 7일부터 지난 2월 17일까지 30회 강의진행 밴쿠버 황선양 코비스 대표, 로터스 정 평통 위원 참여 2023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이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 회(약칭 ‘세한총연’/회장 심상만)와 협 력하여 개설한‘세계한인통일평화 최고 지도자 과정’제1기가 지난 17일(토) 졸 업식을 가졌다. 한민족정체성과 글로벌리더쉽을 갖 춘 재외동포사회의 최고지도자양성을 위해 개설한 본 과정은 재외동포가 수 강할 수 있도록 대면강좌와비대면강 좌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 영되었고, 한반도통일과세계평화 문제 에 관심있는 재외동포사회의 주요 인 사 뿐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 국 국민 가운데 세계 한인사회와 소통 하고 한류확산에기여할 수 있는 지도 자급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밴쿠버에서는 월드OKTA 부회장인 (주)코비스 엔터프라이즈의 황선양 대 표와 평통 밴쿠버협의회의 로터스 정 위원 등 2명이 참여했다.
본 과정 강의는 세계평화와 남북관 계, 동북아시아 평화, 민족정체성과세 계시민, 문화예술과 재외동포 등을 주 제로 총 30회로 구성되었고, 2023년 10월7일∼10일과 2024년 2월12일∼17일 에 실시된 대면집중강좌 기간 동안에 는 모든 수강생들이 서울대 관악캠퍼 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숙식하며 강의 에 참여하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면과 비대면 강좌의 강사진은 반 기문 前 유엔사무총장, 정운찬前 국 무총리, 윤영관 前 외교부장관, 이인 영 前 통일부장관, 하태경국민의 힘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이원복 前 덕성여 대 총장 등 관련분야 국내 최고전문 가와 약 20명의서울대 교수들이 강사 로 참여했다. 제2차 대면 집중강좌의 마지막날인 2월17일(토) 호암교수회관마로니에홀 에서 개최된 졸업식에는 서울대 유홍
림 총장과 재외동포협력센터김영근 센 터장 등이 참석하였는데, 총 44명의 제 1기 수강생 중42명의수강생이 80% 이 상의 출석률과 과정에서 요구하는 이 수요건을충족하여 서울대 총장 명의 의 이수증서를 받았고, 제1기 원우회 의 발전기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동 과정 을 3기 이상 운영한 후 서울대총동창 회의 승인을 받아 1∼3기를 포함한 모 든 졸업생 들에게 서울대총동창회 입 회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하며, 제 2기는 오는 7월에모집을시작할 예정이 라 한다. 해당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 항은 홈페이지(https://wk-alpup.snu. 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한총연은 전세계 한인회를 대표 하는 단체로서 회원은 한인회장들로 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한인들 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모국과의각 종 협력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기위한목적으 로 2021년 10월 설립됐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