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1
제4826호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연장 본격화...집 값은 잡히려나? 트뤼도 총리 13억 달러 지원 발표 메트로밴쿠버 지역 인구 25% 담당 UBC 연장선 건설 비용도 지원 약속 메트로밴쿠버의 강남과 분당에 해당 하 는 지역에 스카이트레인 연장을 위한 예 산 일부가 확보되면서 메트로밴쿠버의 확 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9일 써리시 청사 앞에서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연 장 노선 건설에 필요한 예산 중 일부인 13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존 호건 BC 주수상, 덕 맥컬럼 써리 시장, 발 밴 더 브로크 랭리 시장, 잭 프로제 랭리 타운십 시장, 그리고 트 랜스링크 임시 CEO인 기기 첸 쿠오 등 이 동석했다. 당초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연장선 은 써리시에 2020년 착공, 2024년 완공 예정이었던 경전철(LRT) 대신 같은 예 산으로 써리와 랭리를 잇는 스카이트레 인을 건설하겠다고 맥컬럼 시장이 공약 을 하면서 가시화 됐다. 당초 경전철 노선 은 써리-뉴튼-길포드(LRT)을 잇는 노선 이었다. 써리 경전철 노선 건설비용으로 16억 5000달러를 예상됐다. 그런데 써리-랭리 연장선은 맥컬럼 시 장의 주장과 달리 트랜스링크 측은 경전 철 건설 비용 예상의 2배에 달하는 32억 2000만 달러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당초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 리고 각 자치시가 확보했던 자금의 2배의 돈의 필요해지면서 써리-랭리 스카이트 레인 계획은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관 측이 나왔다. 이후 건설비용을 약 38.4억 정도로 다시 수정 추산했다. 그런데 이번에 연방정부가 13억 달러를 책임지게 됨으로써, 주정부는 나머지 25 억 4000만 달러를 주정부와 자치시가 분 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써리-랭리 연장선의 경제사회적 효과 에 대해 주정부는 메트로밴쿠버 전체 인 구의 25%를 차지하는 빠르게 성장하는
프레이저 남부 두 도시를 연결함으로써, 더 많은 주택과 일자리, 학교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서쪽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메 트로밴쿠버 지역은 써리와 코퀴틀람을 포 함한 서쪽 지역의 택지 확보에 한계가 있 다. 또 북부도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 버 등이 산악지대에 막혀 있어, 결과적으 로 동쪽으로 확장을 할 수 밖에 없다. 특 히 산악이 많은 서부와 북부 지역과 달리 서울의 강남 3구나 분당 신도시와 같은 위치에 있는 써리와 랭리 지역은 평지 위 주여서 더 많은 택지 등을 확보할 수 있 는 여유가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주택가격을 보이 고 있는 메트로밴쿠버가 결과적으로 집 값이 완화될 수 있는 택지 공간을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청정 교통수단인 전철을 통 해 환경오염이나 이상기후를 유발하는 화 석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들었다. 써리-랭리 연장선은 현재 엑스포 라인 의 동쪽 종점인 킹 조지 역에서 랭리 중 심지인 203 스트리트까지 16킬로미터이 다. 새 역사는 8개가 추가로 건설된다. 동 시에 3개의 버스 환승장이 연결되어 프 레이저 강 남동쪽을 모세혈관처럼 연결 하게 된다. 주정부는 연장선으로 인해 평균 출퇴 근 시간이 22분으로 줄어 들 것으로 예 측했다. 즉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25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일일 탑승률은 2035 년에 6만 2000명이, 2050년에는 7만 1200 명으로 추산됐다. 이날 트뤼토 총리는 또 밀레니엄 라인 의 UBC 연장 노선에 필요한 자금도 40% 까지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처럼 트뤼도 총리가 BC주를 비롯해 전국 투어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올 가을로 예상되는 조기 총선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표영태 기자
PCR 확인서 없으면 한국행 항공편 탑승 불가
15일 0시 한국 도착 항공편부터 시행 단 장례식 참석 등 인도적 사유 예외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의 국면 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가 해외입국자의 경우 국적과 상관없 이 출발일 기준 72시간(3일) 내 발급 된 PCR 음성확인서 없이 한국행 항공 편 탑승을 못하도록 강력 조치를 시행 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7월 15일 0시 한국 도 착 항공편부터 PCR음성확인서 미소 지자는 한국 국적자를 포함해 모든 해 외입국자의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고 발표했다. 단, 인도적 사유(장례식 참 석 목적) 및 공무 국외출장 목적의 격 리면제대상 내국인은 제외다.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모 든 해외입국자(내국인 포함)는 출발일 기준 72시간(3일) 내 발급된 PCR 음 성확인서를 제출 하도록 조치를 취해 왔다. 지난 7월 1일부터 직계 존비속을 방 문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하는 내외국 인의 경우 자가격리 면제를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 3면 ‘pcr'로 계속
밴쿠버총영사관 수요일에 예약 없이 워크인 민원접수 민원인 본인만 출입, 마스크 착용 필수 자가격리면제서 신청은 온라인만 가능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예약 후 방문 을 할 수 있었던 밴쿠버총영사관의 시스 템이 일부 변경돼 운영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오는 16일부터 매 주 수요일에 한해서 예약 없이 워크인 민 원접수만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총영사관은 9시부터 선착순 업무가 가 능하며 방문자 수가 접수 가능 인원을 초 과할 경우에는 당일 업무 처리가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현재 BC주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필
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총영사관은 워크 인 민원접수를 하러 올 때 반드시 마스 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고지했다. 또 BC 주 규정에 따라 민원실은 일정 수준의 거 리두기(수용인원의 50%) 지속 시행한다 는 것이 총영사관의 입장이다. 또 민원인 본인만 입장이 가능하며 가족(동행인)은 건물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총영사관은 워크인 방문의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긴급 사항이 아닌 경우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요일을 제외한 월요일, 화요일, 목요 일, 금요일은 기존처럼 온라인 민원예약
시스템(www.minwonreservation.com) 을 통해 예약된 민원인만 방문이 가능 하다. 아울러 기존처럼 중복예약 불가, 예약 기간 동안 업무별 1개의 자리만 예약 가 능, 노쇼 2회 발생 시 민원업무 제한 등 기타 사항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 백신2차접종자 대상 자가격리면 제서 신청은 온라인(vancovid@mofa. go.kr, 문의 604-681-9581(내선 720))으 로만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일절 받지 않 는다. 따라서 민원실은 자가격리면제서 발급업무 처리가 불가하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