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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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335호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A

코퀴틀람센터 새로운 우범지대로 전락하나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11일밤 센터의 주차장 총격, 남녀 2명 총상 작년 9월부터 연이은 총격사건 사상자 발생 작년부터 총격 사망사건 등 대규모 경찰 이 츨동하는 사건이 코퀴틀람센터 주변에 서 발생하며 시민의 불안을 쌓아오고 있 는데 또 총격 사건으로 남녀 2명이 총상 을 입는 일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11일 밤 바넷 하이웨이와 파인트리 웨이 인근의 주차장 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11시 56분에 신고를 받고 현장 에 출동한 경찰은 총격을 은 뱓 차를 발견했 고, 차 안에서 남녀 두 명이 총상을 입고 있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작년에 코퀴틀람센 터몰 주차장 남쪽 편에 새로 오픈한 캐턱 스 클럽(Cactus Club) 주변지역으로 11 일밤부터 12일 새벽까지 대규모의 경찰병 력이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었다. 사 건 장소가 트라이시티의 제일 번화가 지 역으로 경찰 병력과 노란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초기단계로, 당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2일 오전 12시 30 분 사이에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나 차량 블랙박스(dash cam) 동영상 등이 있으 면 제보를 요청했다.제보전화는 코퀴트람 RCMP 전화번호 604-945-1550에 사건파

일번호 2024-3605로 하면 된다. 코퀴틀람센터를 중심으로 작년 작년 9 월 22일 마약 수사를 위해 용의자의 집에 출동했다가 1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또 작년 12 월 22일 또 한 블록 서쪽편인 더하이스트 리트와 패시픽 스트리트 사이의 글렌 드 라이브를 많은 경찰차가 와서 봉쇄를 하 고 한 아파트를 수색하면서 지역 주민들 을 공포에 몰아넣기도 했다. 올해 들어 1월 4일에도 코퀴틀람센터몰 북서쪽에 위치한 존슨 스트리트와 랜스 도 운 드라이브 사이의 구역을 대규모 경찰차 들이 막아섰다. 당시 용의자들이 빈번하게 차가 지나다니는 대로에서 한 차량에 대 해 총격을 가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 6일에는 코퀴틀람센터 북동쪽에 위치 한 글렌드라이브와 웨스트우드 스트리트 에서 총격이 발생해 ㅂ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 이후 병원에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작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코퀴틀람센터 를 가운데 두고 돌아가면서 총격사건에 의 한 사망자와 부상자 등이 나오고 있는 셈 이다. 특히 이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 하는 지역과도 겹치고 있어 한인사회에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권총과 칼을 들고 상점 털다 잡혀 뺑소니 운전자 1급 살인죄로 기소 밴쿠버경찰서(VPD)는 11일에 2명의 10대 무장 절도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부상일 입는 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세와 18세 용의자 2 명이 프레이져 스트리트의 한 상점에 침 입하려고 시도했다. 경찰이 나타나자 달 아나려던 이들 10대 중 한 명이 전기스쿠 터로 경찰을 들이받으며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하고, 이들로부터 권총과 칼을 회수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

해 기소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11시에 밴쿠버섬에 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사람을 치고 달아 난 뺑소니 운전자 45세의 스티븐 스퀴어 스 가 1급 살인죄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나고 사고를 친 차량이 달아났지만, 지나던 다른 시민이 911에 전화를 걸어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 해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결국 피해자는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났던 운전자를 지 난 10일 체포했고, 수사 보강을 위해 추가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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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새 시민권자 수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한참인 2020년 캐나다 전체 한인 새 시민권자 수는 오히려 감소 로 새 시민권자 수가 11만 994명에 불 과했을 때 한인 새 시민권자 수도 1260 이민자의 국가로 새로운 시민권자 숫자 명에 불과했다. 전체 새 시민권자 대비 가 캐나다 정치 사회 문화적 발언권 신 1.14%였다. 2021년도에는 총 13만 7164 장에 바로미터가 되고 있지만, 한인사회 명의 새 시민권자 중 한인 수는 1391명 는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으로 1.01%였다. 그런데 2022년에는 새 연방이민난민시민부(Minister of Im- 시민권자 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새 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한인 시민권자 비중은 0.69%로 떨어졌 IRCC, 이하 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작 다. 작년에는 다시 0.58%로 감소했다. 년 시민권자 통계에 따르면, 새 시민권 이렇게 한인 새 시민권자 수나 비중이 자는 총 37만 9448명이었다. 이는 2022 점차 떨어지면서, 작년 시민권자의 주요 년도의 37만 5610명보다 3838명이 늘었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38위를 기록 했다. 2020년과 2021년 20위, 2022년 33 다. 전년 대비 1.02%가 늘어났다. 그런데 한인 새 시민권자 수는 2022년 위, 그리고 이번에 다시 5계단 추락했다. 도에 2579명이었는데, 작년 한 해 2184 2023년 시민권자의 주요 유입국을 보 명으로 오히려 395명이 늘어났다. 전년 면 인도가 7만 8714명으로 절대적인 1 위를, 이어 필리핀이 3만 6871명으로 2 에 비해 0.11%가 감소한 것이다.

위, 나이지리아가 1만 4223명으로 3위, 파키스탄이 1만 3384명으로 4위, 그리 고 시리아가 1만 2999명으로 5위를 차 지했다. 그 뒤로 중국(1만 2621명), 이란 (1만 757명), 미국(8599명), 프랑스(8266 명), 그리고 브라질(6895명)이 10위권을 형성했다. 20위 안에는 영국과 영국령, 이라크, 알 제리아, 베트남, 에리트레아, 자메이카, 모로코, 방글라데시, 이집트, 아이티가 자리했다. 30위 안에는 멕시코, 아프카 니스탄,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스리랑 카, 에디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 에, 카메론, 아랍에미레이트연방 등이다. 북한 국적자라고 발표된 새 시민권자는 2020년 2명에서 2021년 3명, 2022년 14 명까지 크게 늘었다가 작년에 8명으로 줄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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