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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9호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예방접종완료 외국인도 한국서 3차 접종 가능 10월 7일 이후 예방접종완료격리면제서 소지자 국외 접종확인서 발급과 방역패스 적용도 가능 한국정부(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는 국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국내 입국 당시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지 못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국외 접종력 등록을 시행한다. 대상이 되는 해외예방접종완료 외국인 은 10월 7일 이후 격리면제서를 소지자로 해외 접종력 등록을 한 경우다. 이번 조치로 1·2차 접종력을 등록한 외 국인은 코로나19 백신 국외접종 확인서 (COOV 포함)가 발급되고, 3차 접종 및 방역패스 적용이 가능해진다. 접종력 등록은 WHO 승인 백신만 적 용되며, 격리면제서 미소지 외국인은 3차 접종을 완료하면 국내 예방접종력이 등록 되며, 재입국 및 확진자 밀접접촉 시 격리 면제 적용도 가능하다. 국외 예방접종력 등록을 원하는 외국 인은 신분증 및 국외 예방접종증명서를 지참 후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접종 력을 등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미국 대사관이 주도 하에 캐나다ㆍ영국ㆍ호주ㆍ뉴질랜드ㆍ인도 대사 관 등 6개 주한 대사관이 7일 해외에 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 거주 외국 인들의 접종을 긴급히 인정해줄 것을 한 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대사관 SNS를 통 해 요구했다. 이번에 백신접종 완료 외국인들은 한국 에서 3차 접종을 하면서 방역패스 발급 대상이 된 것이다. 한국 정부는 현재 2차 접종 완료 4~5 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 접종 간격을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단 축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 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3개월이 도래 한 18세 이상 모든 국민들께서는 13일부 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 는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며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는 현행대로 2 개월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 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 반국민은 5개월 이후로 접종간격을 권고 했었다. 다만 해외출국과 질병치료 등 개인사정 이나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등의 단 체접종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 등은 각각 3개월과 4 개월로 1개월 단축해 접종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방역상황이 악화되 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신속한 3 차 접종이 필요하며, 델타변이 유행을 차 단하고 향후 오미크론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3차접종 간격을 일괄 3개 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한국 정부의 이런 노력에 도 불구하고 현 정부나 한국이 잘 되는 것을 볼 수 없는 야당과 일제부터 군사 독재 정권에 부역 했던 언론들은 방역패 스 저항, 백신 접종 저항을 하며 코로나 19 방역 정책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세력은 고등학생까지 동원해 방역패스 도 입 저항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한국의 방역패스와 같은 백신카드가 일상생활에 있어 일반화 되어 있는 상태이다. 캐나다에서도 백신 접종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일부 저 항은 있지만, 정당이나 언론이 나서서 저 항 운동을 사주하는 일은 없다. 이에 보다 못산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민주주 의 정상회의에서 현재 상황을 ‘민주주의 의 위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가짜뉴 스를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미 디어와 SNS 공간을 통해 빠르게 퍼지는 가짜뉴스가 혐오와 증오, 포퓰리즘과 극 단주의를 퍼뜨리고 심지어 백신접종의 거 부를 부추기고 있다”며 “그러나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신념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억제책을 찾지 못하 고 있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 검사 행렬 부스터샷 간격 3개월로 단축 10일 서울 한강대로 용산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비바람과 추위 를 피할수 있도록 설치된 비닐하우스 안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이날 오전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신인섭 기자
10일부로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 내정자 인사 발령...23일 밴쿠버 도착 2017년 외교부장관 정책보좌관 외교부 경력 시작 귀임 한 정병원 전 총영사 새 부임지 인사 미발표 한국 외교부는 지난 10월 6일 주밴쿠버총 영사로 내정됐다고 발표된 송해영 전 외 교부장관 정책보좌관을 10일 하반기 공 관장 인사을 통해 공식화 했다. 이에 하루 앞선 9일 정병원 전 총영사 는 밴쿠버를 떠나 한국으로 귀임했다. 정 전 총영사는 일본과장,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동북아 전문가로 이 번에도 대사급인 대만 대표부 대표로 내 정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발령 내 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새로 오는 송 총영사는 약 2주 후인 23 일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발표한 송 신임 총영사의 이 력을 보면, 1968년 생으로 숭실대학교 영 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 2000년부 터 2008년까지 임종석 국회의원의 비서, 비서관, 보좌관을 했으며, 이후 박상천 국 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했
다. 2017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년 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정책 보좌관 을 했으며, 2020년 7월부터 올 9월까지는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었다. 외교부 이력 이외에 공개된 이력을 보 면 서울 구로고 출신이고, 국회 보좌진 외교모임 회장을 맡았었다. 송 신임 총영사가 내정 직전 근무했던 국가안보실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인 5월 11일 청와대 조직을 개편하면서 대통 령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외교안보수석실 의 외교·국방·통일 정책 보좌 기능을 흡 수했었다. 송 신임 총영사는 외무고시 출신이 아 니고, 현재 집권 여당 인사의 보좌관을 맡았다는 이유로 내정 당시 낙하산 인사 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하반기 공관 장 인사에서는 대사급이 18명, 그리고 총 영사급이 7명 등이다. 이중에서 외무고시 나 행정고시, 경찰대나 육사 등이 아닌
경우는 송 총영사와 양기호 주고베총영 사 등 2명이다. 작년 6월에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가 임 명됐을 때는 과거 맥길대에서 정치학 박 사 학위를 받았다고 캐나다로 부임한 이 유를 달았다. 하지만 이번 송 총영사의 경우 캐나다 나 밴쿠버, 또는 북미와 특별한 인연이 없기 때문에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 발령 된 것에 대해 뒷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임종석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위 원회 소속이었기 때문에 보좌관으로 외 교에 대해 전문지식을 가졌을 수 있고, 보 좌진 외교모임 회장도 했기 때문에 의욕 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송 신임 총영사가 자신에게 따라 붙어 다니는 부정적인 인식을 극 복하기 위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가 중 요하다. 이와 더불어 내년 3월 한국 대선 이후 한국의 정치적 역학 변화에 따라 정치적 배려로 부임한 해외 공관장들의 지각 변 동도 예상될 수 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