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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7호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마침내 BC주 일일 확진자 200명 대로...9월 정상화 물 건너 갈 듯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북한어린이 돕기 단체 퍼스트스텝스’에 성금 전달
중부 오카나간 지역 다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 확진 후 아직 감염 상태인 환자 수도 1000명 넘겨 BC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을 넘기면서 연이어 3일 만에 200명 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이 29일 발표한 코로나 19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20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9648명을 기록했다. 15만 명까지 352명이 남아 이 추세라면 1~2일 이내에 15만 명 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27일 15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28일 185명으로 늘어난 후 다시 200명 대를 넘 어선 것이다. 7월 첫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43.7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주도 안되어 4 배 이상 급증했다는 뜻이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도 1055명으로 전날 909명에서 146명이 늘어나며 다시 1000명 대를 넘겼다. 코로나19로 인한 입 원 환자는 51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늘었 다. 이들 입원환자 중 중증으로 집중치료 를 받는 환자는 20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내륙보건소가 107명의 확 진자가 나오고 600명이 현재 감염 중인 것으로 나올 정도로 상황이 가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에 따라 주보건당국은 중부 오카나 간 지역에 대해 전체 새 확진자의 50% 가량이 나오고 있어 12세 이상 모두 실내 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행정 명 령을 28일 발동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 역에서는 식당의 실내 인원 제한 등 재출 발 3단계에서 뒤로 후퇴하는 지시가 내 려졌다. 프레이저보건소는 58명의 새 확진자에 241명의 감염 중 환자가, 밴쿠버해안보건 소는 23명의 새 확진자와 139명의 감염 중 환자가 있다. 이날 12세 이상 백신 접종대상자의 1회 이상 접종률은 81%가 됐으며, 2차 접종 률은 64.1%를 기록했다.
BC주 정부는 아직 1회도 접종하지 않 은 대상자의 접종을 늘리기 위해 직접 차 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접종 시스템을 가 동하는 등등 적극적인 접종률 높이기 조 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의 인센 티브까지 약속하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 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많은 수의 접종 거부자로 인해 1차 접종률이 60%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확진 자가 매일 급증하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실제보다 60%까지 적게 집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대 연구팀은 치명률과 감염 여부 검사 수와 검사 대 상 가운데 확진자 비율 등의 데이터를 종 합하고,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시 민을 상대로 무작위로 실시한 표본 검사 결과도 반영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 에서 지금까지 6500만 명이 감염됐을 가 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즉 미국 인구의 5명 중 1명 꼴로 감염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3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 으로 여전히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캐 나다는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일일 확 진자가 766명이었다. BC주는 알버타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29일 기준으로 다시 통계가 나올 경우 가장 많 은 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서 모든 규제를 해제한 영국은 최근 확 진자 수가 감소를 하면서 집단 면역 효과 이냐 아니면 아직 19일에 취해진 조치에 따른 전염 효과가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서냐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원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못가게 될까봐 코로나19 검사를 기피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유기농 바자회 통해 모금한 3000달러 지속적으로 퍼스트스텝스 돕기로 결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 하 평통, 회장 정기봉)는 29일 오전 11시 에 협의회 사무실에서 북한 어린이 국제 자선단체인 퍼스트스텝스(대표 수잔 리 치)에 성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작년 11월에 평통 여성분 과(위원장 우애경)와 사회복지분과(위원 장 이승숙)가 유기농 식품 바자회를 통 해 얻은 수익금이다.
우애경 여성분과위원장은 "성금 모금 에 평통 위원들이 기부를 했을 뿐 아 니라, 평통 이외에 일반 외부인들도 적 극적으로 참여하며 도움을 줬다"고 말 했다. 정기봉 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이 평 화통일에 또 하나의 기틀이 될 수 있다 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퍼 스트스텝스에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퍼스트스텝스의 수잔 리치 대표는 이 렇게 성금을 모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 다는 뜻을 밝혔다. 리치 대표는 2001년 수립된 캐나다와 북한 간 외교관계를 위한 회의에 통역 관으로 캐나다 대표단과 북한을 방문했 었다. 이때는 북한이 오랜 기근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사망하던 고난의 행군 시기가 막 끝나는 때였다. 표영태 기자
>> 3면 ‘성금'으로 계속
28일 진행 중인 BC주 산불은 모두 248건 62개 지역 대피명령, 87개 지역 대피경고 4월 이후 총 45만 4433헤타르가 잿더미로 무더운 날씨가 다시 BC주를 덮치고, 코로 나19 상황도 점차 악화되는데, BC주 산불 도 외국 소방관까지 지원을 올 정도로 나 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BC주 산림국토천연자원운영 및 전원개
발부(Ministry of Forests, Lands, Natural Resource Operations and Rural Development)가 29일자로 발표한 28일 오후 7시 현재 BC주 산불 진행 건 수는 총 248개이다.
BC산불방재본부의 29일 오후 1시 현재 데이터에서는 243개이다. 이중 46개가 일 주일 사이에 새로 일어났으며, 이중 다시 2일 동안 8개의 산불이 시작됐다. 지역별로 보면 캠룹스가 84곳, 사우스 이스트가 68곳, 프린스조지가 51곳, 캐리 부가 37곳 등이다. 표영태 기자 >> 3면 ‘산불'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