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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7호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마침내 BC주 일일 확진자 200명 대로...9월 정상화 물 건너 갈 듯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북한어린이 돕기 단체 퍼스트스텝스’에 성금 전달
중부 오카나간 지역 다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 확진 후 아직 감염 상태인 환자 수도 1000명 넘겨 BC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을 넘기면서 연이어 3일 만에 200명 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이 29일 발표한 코로나 19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20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9648명을 기록했다. 15만 명까지 352명이 남아 이 추세라면 1~2일 이내에 15만 명 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27일 15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28일 185명으로 늘어난 후 다시 200명 대를 넘 어선 것이다. 7월 첫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43.7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주도 안되어 4 배 이상 급증했다는 뜻이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도 1055명으로 전날 909명에서 146명이 늘어나며 다시 1000명 대를 넘겼다. 코로나19로 인한 입 원 환자는 51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늘었 다. 이들 입원환자 중 중증으로 집중치료 를 받는 환자는 20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내륙보건소가 107명의 확 진자가 나오고 600명이 현재 감염 중인 것으로 나올 정도로 상황이 가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에 따라 주보건당국은 중부 오카나 간 지역에 대해 전체 새 확진자의 50% 가량이 나오고 있어 12세 이상 모두 실내 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행정 명 령을 28일 발동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 역에서는 식당의 실내 인원 제한 등 재출 발 3단계에서 뒤로 후퇴하는 지시가 내 려졌다. 프레이저보건소는 58명의 새 확진자에 241명의 감염 중 환자가, 밴쿠버해안보건 소는 23명의 새 확진자와 139명의 감염 중 환자가 있다. 이날 12세 이상 백신 접종대상자의 1회 이상 접종률은 81%가 됐으며, 2차 접종 률은 64.1%를 기록했다.
BC주 정부는 아직 1회도 접종하지 않 은 대상자의 접종을 늘리기 위해 직접 차 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접종 시스템을 가 동하는 등등 적극적인 접종률 높이기 조 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은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의 인센 티브까지 약속하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 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많은 수의 접종 거부자로 인해 1차 접종률이 60%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확진 자가 매일 급증하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실제보다 60%까지 적게 집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대 연구팀은 치명률과 감염 여부 검사 수와 검사 대 상 가운데 확진자 비율 등의 데이터를 종 합하고,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시 민을 상대로 무작위로 실시한 표본 검사 결과도 반영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 에서 지금까지 6500만 명이 감염됐을 가 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즉 미국 인구의 5명 중 1명 꼴로 감염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3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 으로 여전히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캐 나다는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일일 확 진자가 766명이었다. BC주는 알버타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29일 기준으로 다시 통계가 나올 경우 가장 많 은 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서 모든 규제를 해제한 영국은 최근 확 진자 수가 감소를 하면서 집단 면역 효과 이냐 아니면 아직 19일에 취해진 조치에 따른 전염 효과가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서냐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원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못가게 될까봐 코로나19 검사를 기피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유기농 바자회 통해 모금한 3000달러 지속적으로 퍼스트스텝스 돕기로 결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 하 평통, 회장 정기봉)는 29일 오전 11시 에 협의회 사무실에서 북한 어린이 국제 자선단체인 퍼스트스텝스(대표 수잔 리 치)에 성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작년 11월에 평통 여성분 과(위원장 우애경)와 사회복지분과(위원 장 이승숙)가 유기농 식품 바자회를 통 해 얻은 수익금이다.
우애경 여성분과위원장은 "성금 모금 에 평통 위원들이 기부를 했을 뿐 아 니라, 평통 이외에 일반 외부인들도 적 극적으로 참여하며 도움을 줬다"고 말 했다. 정기봉 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이 평 화통일에 또 하나의 기틀이 될 수 있다 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퍼 스트스텝스에 성금을 전달 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퍼스트스텝스의 수잔 리치 대표는 이 렇게 성금을 모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 다는 뜻을 밝혔다. 리치 대표는 2001년 수립된 캐나다와 북한 간 외교관계를 위한 회의에 통역 관으로 캐나다 대표단과 북한을 방문했 었다. 이때는 북한이 오랜 기근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사망하던 고난의 행군 시기가 막 끝나는 때였다. 표영태 기자
>> 3면 ‘성금'으로 계속
28일 진행 중인 BC주 산불은 모두 248건 62개 지역 대피명령, 87개 지역 대피경고 4월 이후 총 45만 4433헤타르가 잿더미로 무더운 날씨가 다시 BC주를 덮치고, 코로 나19 상황도 점차 악화되는데, BC주 산불 도 외국 소방관까지 지원을 올 정도로 나 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BC주 산림국토천연자원운영 및 전원개
발부(Ministry of Forests, Lands, Natural Resource Operations and Rural Development)가 29일자로 발표한 28일 오후 7시 현재 BC주 산불 진행 건 수는 총 248개이다.
BC산불방재본부의 29일 오후 1시 현재 데이터에서는 243개이다. 이중 46개가 일 주일 사이에 새로 일어났으며, 이중 다시 2일 동안 8개의 산불이 시작됐다. 지역별로 보면 캠룹스가 84곳, 사우스 이스트가 68곳, 프린스조지가 51곳, 캐리 부가 37곳 등이다. 표영태 기자 >> 3면 ‘산불'로 계속
A2 오피니언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사 설 네거티브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대통령 선거가 진영 간 목숨을 건 전쟁이 돼가고 있다곤 하나 아무
이를 말려야 할 더불어민주당에선 오히려 동조하는 기류가 있다.
리 그래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현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은 “치매는 경험한
김건희씨를 향한 친여 지지자들의 행태가 일례다. 최근엔 서울 종
기억만을 소환한다”고 맞장구쳤다. 민주당이 과거 욕설과 독설의 증
로구의 한 중고 서점 외벽에 김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까지 등
오 마케팅에 빠져 있던 ‘싸가지 없는 진보’(2014년) 시절로 퇴행하려
장했다.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김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얼
는 것인가. 그러고 보면 막장 드라마로 치닫는 민주당 경선도 네거
굴 그림이 그려졌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글귀도 있다. 친
티브로 날을 세우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배우 스캔들을 캐묻
문 성향의 커뮤니티에선 “뱅크시 아티스트급 명작” “용자(용감한 사
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받아친 장면이 대표적이다. ‘원팀
람)다” “성지순례 가겠다”고 옹호한 반면, 야권 지지자들은 현장 시
협약식’을 한 이후에도 ‘백제 발언’(이재명), ‘옵티머스 연루 의혹’(이
위를 벌이고 있다.
낙연) 등으로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
그림의 의도는 너무나도 분명하다. 표현
아무리 네거티브가 선거의 필요악이라
의 자유가 다른 사람을 해치는 수준까지
윤석열 부인 비방 벽화 두고 진영 대결
곤 해도 감내할 수준을 넘었다고 본다.
가면 더 이상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 기저
진흙탕 대선판 민주주의 퇴행 우려
정책과 비전을 갖고 경쟁해야 할 대선판
대표전화 : 604-544-5155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에 깔린 여성 혐오는 또 뭔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민주
에 네거티브만 남았다. 한마디로 “저질”(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이 됐다. 이래도 되는 때인가. 건국 이후 최
Seoul
New York
Montgomery
주의를 퇴행시키는 행위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이것은 저질 비
초로 부모 세대보다 자녀 세대가 못사는 나라가 될 위기다. 정치·경
Los Angeles
Chicago Washington DC
Atlanta Texas
방, 정치 폭력이자 인격 살인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는데,
제·사회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대안을 내놓고 경쟁하지는 못할망정
Vancouver
San Diego
전적으로 공감한다.
누가 비방을 더 잘하나 경쟁하고 있는 꼴이다.
San Francisco Seattle
진보 성향의 유튜버가 양모 변호사의 94세 모친을 찾아가 김씨
모두 한 발 뒤로 물러나 역지사지해야 한다. 정당은 물론 대선주
와의 관계를 캐물어 양 변호사가 “거짓말로 주거 침입하고 유도해
자들도 해명할 건 해명하고, 비전은 비전대로 내놓아야 한다. 어쩌
어머니가 말을 따라 하게 하는 패륜 행위를 취재 원칙이라고 하다
면 대선주자들의 국정철학 빈곤을 네거티브가 채우고 있는 것일 수
니 양심도 없느냐”며 모친의 치매 진단서까지 공개한 일도 벌어졌
도 있다. 지지자들도 자제시켜야 한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런 모
다. 개탄스럽다.
습일 순 없다.
Toronto
반도체 3차 대전환의 시대 대비해야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의 매출(129조600억원)을 달성했
한국은 기술력과 시장점유율 모두를 장악했다.
다. 여기에는 반도체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 특히 2분기에는 삼성전
미국과 대만이 시동을 건 3차 대전환이 본격화하면, 삼성전자가
자 전체 영업이익(12조5700억원) 가운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뉴스가 계속된다는 보장이 없다. 무
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모습만 보면 ‘반도체 코리아’
엇보다 대만 TSMC의 질주가 위협적이다. 4차 산업혁명이 맞춤형
는 거대한 항공모함처럼 보인다. 적어도 지난 30년간 반도체 코리아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생산 수요를 촉발하면서 애초 파운드리(
독주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다.
반도체 위탁생산)에 주력해 온 TSMC로선 날개를 달게 됐다. 미국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대한민국의 반도체 신화가 전환점을 맞
에 공장 6개 건설에 나섰다. 더 위협적인 것은 그동안 일본·한국 기
이하고 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으로 촉발된 3차 반도체 패권 전
업에 차례로 내준 실지(失地) 회복에 나서겠다는 인텔의 반도체 생
환의 시대에 직면하면서다. 그 흐름을 되돌아보면 1차 반도체 패권
산 본격화다. 인텔은 반도체의 종가였다. 중앙
전환은 미국에서 일본으로 주도권이 넘어 갈 때였다. 일본은 1970~80년대 세계 정
인텔의 반격과 TSMC 질주에 입지 흔들
처리장치(CPU) 등 컴퓨터의 핵심
상급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뒷받침에 힘
국가적 총력 대응 없으면 위기 못 막아
장치 생산에 주력하면서 메모리 반
입어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빼앗아 왔다. 그러나 이 패권은 미국이 일본 반도체 기업의 수출 쿼
도체 생산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미·중 패권 전쟁과 4차 산업혁명으로 고성능 메모리의 수요가 늘어
터를 규제하면서 힘을 잃기 시작했다.
나면서 다시 직접 생산에 뛰어든다고 선언했다. 미 정부가 반도체
그 반사이익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일본이 미국의 규제로 힘을 잃
인프라에 500억 달러를 투자해 지원한다. 기술력이 관건이지만 미
기 시작할 무렵, 마침 삼성전자는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세계 최
국의 역량을 총동원해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뛰어넘는 초격차 전
초로 64메가 D램을 개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1992년 9월 25일부
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1990년대 일본이
밴쿠버 날씨 오늘(금)
터 반도체 패권은 한국으로 넘어왔다. 일본 기업들이 추격했지만 치
그랬던 것처럼 한국도 반도체 패권을 지키기 어려워진다. 일본의 전
34° /18°
킨게임을 불사한 삼성전자의 스피드 경영에 무릎을 꿇었다. 그로부
철을 밟는 데 5년도 안 걸릴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은 물론 국민도
터 한국은 30년간 반도체 종주국의 지위를 누렸다. 2차 대전환으로
비상한 각오로 반도체 대전환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맑음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33° /18°
27° /16°
24° /14°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마지막 행사... 워크샵 통해 지난 2년과 미래 2년 정리
노인회 김봉환 회장-서상빈 “비대위장 타협은 없다. 법으로 끝까지” 8월 9일 첫 법정 심리 예정 양측 입장 합의점 전혀 없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 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 19기 자문위 원들의 2년 임기 마지막 공식 행사인 화 합 워크샵이 지난 22일 오후 5시에 써리 의 서울회관에서 열렸다. 정기봉 협의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 지 난 2년 간 많은 행사를 개최한 것에 위 원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19기 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는 "2년 동안 고 생한 집행부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대 유행 기간 중에도 어떤 단체 모임보다 더 정력적으로 일을 한 것 같고, 위원 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또 정 총영사는 "9월부터 20기 출범하
는데, (민주평통에)애국자들이 계신 곳이 고 교민 사회 구심점이 되는데, 많은 위원 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워크샵에서는 각 분과별로 그 동안 해 왔던 일들에 대해 소개하고, 각 위원들의 2년 간 성과에 대한 소감과 20기에 바라 는 점들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 3면 ‘성금'에서 계속 리치 대표는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남겨 진 북한 어린이들의 열악한 참상을 보고, 이들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두 유(콩우유) 지원 사업을 위해 퍼스트스 텝스라는 국제자선단체를 설립했다. 그렇게 20년 전 중국의 콩과 두유를 만드는 기계를 사서 북한에 보내기 시작 했다. 또 2000년 대 초에 중국이 곡물수
출제한조치로 북한으로 콩을 보낼 수 없 을 때 캐나다의 콩 생산 농장을 찾아 북 한으로 보낼 콩 추가 경작을 요청해 도 움을 받아 보내기도 했다. 퍼스트스텝스는 유아 뿐만 아니라 산 모들의 영양을 위해 캐나다에서 개발된 미량 영양소를 지원 받아 북한의 산모들 에게 공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17년도 8월 말 해방 후 최
악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함경북 도 연사군에 구호물자들을 보내기도 했 었다. 리치 대표는 매년 2회 가량 북한 현지 를 방문해 제대로 두유사업이나 다른 구 호물자가 제대로 사용되는 지를 확인해 왔으나,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북한 입 국 길이 막혀 1년 넘게 북한을 방문하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 1면 ‘산불'에서 계속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62곳으로 전 날보다 1곳이 줄었다. 대피경고가 내 려진 곳은 87곳으로 6곳이 감소했다. 명령이 내려진 건조물 총 건 수는 3443채, 그리고 경고는 총 1만 7679 채이다. 산불 진화를 위해 동원된 인원은 총 3693명이다. 이중 BC 이외의 지 역에서 온 소방 인력은 총 316명이
다. 또 항공소방 지원인력은 총 187 명이다. 현재 BC주에는 멕시코와 오스트레 일리아에서 지원을 온 외국 소방관 등 도 135명 가량이 도착해 있다. 이외에 도 캐나다 군에서도 340명 가량이 지 원을 나온 상태다 현재 산불 발생 원인에 대해 번개에 의한 비율이 51.1%, 인재가 34.6%, 그 리고 14.3%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상
태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만 보면 번 개에 의한 경우가 70%, 인재가 5.3%, 그리고 원인불명이 34.7%이다. 그리고 현재 산불 중 37.9%가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인 상태로 파악됐다. BC주정부는 BC주에 산불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 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아울러 야외에 서 불을 피우는 것에 대해 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특별 조치를 취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A3
제45대 밴쿠버노인회장 선출에 있어 문제 가 있다는 노인회의 서상빈 이사와 합법 적으로 선출됐다는 김봉환 회장이 절대 로 타협은 없고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45대 이사 등록에 직접 또는 위임 장을 통해 등록을 한 합법적인 19명의 이 사들을 대표한다는 서상빈 이사는 노인 회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BC주 법 원에 44대 총회를 원상 회복 시켜 달라는 취지의 청원을 냈다. 이에 대해 김봉환 회장 측은 44대 회 장과 이사 선출을 위한 노인회선거관리위 원회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아무 문 제 없이 회장과 이사진이 선출됐다며 소 송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상빈 이사 측은 '이사 후보의 등록은 후보자가 직접 등록 수속을 하는 것을 원 칙'이라는 규정을 들어 직접 등록하지 않 은 이사 28명이 대리등록을 해 무효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코로나 19라는 특별한 상황이어서 노인회로 와서 직접 등록을 하는 것이 위험해 보여 이사 후보자들에게 직접 등록 신청서와 등록 금을 받았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또 비대위 측은 제 35조 B항의 '이사의 정수는 15명을 기준으로 2인 안팎의 수로 한다'는 규정을 들어 39명의 이사를 인준 한 것에 대해서도 규정에 어긋난다고 제 기했다. 김 회장 측은 지난 43대에도 24 명의 이사가 있었기 때문에 관행으로 문
제가 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전혀 합의점을 찾 을 수 없는 상황에서 법정 싸움에 대해 서도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끝까지 가겠 다는 입장이다. 현재 양측은 이번 청원 소송으로 인해 변호사를 고용해 돈을 쓰고 있는 상황이 다. 이 부분에서 서 이사 측은 노인회 측 이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수표 발 행을 하는 것에 대해 재무이사가 거부하 고 사임했다며, 노인회 공금을 사용하는 것과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의해 그만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회장 측은 "재무이사의 판단일 뿐" 이라며, "노인회를 걸고 넘어졌기 때문"이 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15일 청원에 대해 노인회 측이 아무런 답변을 제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서 이사 측은 김 회장 측 변호사도 방어할 충분한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 그 런 것 같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인회 권 중근 부회장은 해당 변호사가 그 기간에 휴가를 간다고 해서 바꾼 것이라고 답했 고, 김 회장은 새 변호사가 준비를 해서 오는 8월 9일 첫 심리(hearing)을 하거나 아니면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번 청원 재판에 의해 어떤 결론이 내 려질 지 모르지만, 서 이사 측 청원이 받 아 들여질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고 중립 적인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선거 를 치를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노인회 문제에 있어 선거관 리위원회의 결정이 발단이 되었는데, 이 에 대해서는 선관위나 양측 모두 직접 문 제를 삼고 있지 않다. 표영태 기자
지난 4월 21일 밴 쿠버노인회
총회
가 온라인으로 진 행됐다.
A4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밴쿠버 무역관, 하반기 멘토링 프로그램 멘티모집 시작 2021 KOTRA 밴쿠버 하반기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8월 18일(수)부터 9
월 29일(수)까지 총 6주간 진행함에 따 라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취업 희망
자를 대상으로 멘티 모집을 한다고 밝 혔다. 각 분야 전문가와 구직자의 소규모 그룹 매칭을 통한 취업 역량강화, 한인 전문인력 양성 및 네트워킹 강화, 그리 고 모든 참가멘티의 안정적인 정착 지 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 의 멘티 접수 마감은 8월 8일까지이다. 이들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류심사 및 면접을 담당멘토 진행하고 16일에 최종멘티 합격자를 개 별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8월 18일에는 온라인 멘토ㆍ멘티 만남 의 날을 통해 멘토와 멘티들이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하반기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총 9명의 멘토가 참여하는데, IT분야 에 ICBC의 조안나, 유니티 테크놀로지 (Unity Technology)의 권 정, 그리고 씨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의 정 리오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또 회계분야에는 KPMG LLP의 변 다이엔, 전 그레이스, 그리고 에니메이 션 분야에는 소니 픽쳐스의 정 바비, 금융분야에는 BMO의 백지(Ji Baek), 그리고 사회복지 분야에 어린이가족부 의 존 홍 등이 멘토로 나온다. 이외에 비자 정차 안내를 위해 CanNest Immigration 심 저스틴 멘토가 상담을 해 줄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관련한 문의 는 604-683-1820 (211) 또는 이메일 kmovevan.kotra@gmail.com로 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처음처럼 순하리 사과, 복숭아 750ml출시
주류 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 대표 황선양)는 한국의 대표소주 '순 하리 사과, 복숭아 750ml(12도)'를 7 월 30일부로 캐나다 시장에 출시한 다고 밝혔다. 기존 순하리는 과일 맛과 향이 첨가 된 소주 베이스 칵테일로 순하리 처 음처럼 - 유자·복숭아·사과·딸기·블루 베리·요구르트·청포도·깔라만시·망고 소주는 교민 및 현지인들의 끊임없 는 사랑과 기존 고객의 요구와 욕구 에 맞추어 우선 가장 인기 있는 복숭 아와 사과 맛 750ml 출시로 기존 강 원도 설악산 청정 알칼리 환원수로 만 든 처음처럼 리치와 오리지널 750 ml 와 함께 소주 대용량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소비자의 기 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목 넘김에 사과와 복 숭아 향, 과즙과 맛이 잘 조화된 알콜 12도로 부드럽고 산뜻하며, 상큼한 맛
을 강조한 복숭아 소주는 베스트 셀 링 제품이다. 특히 젊은층, 여성층 및 캐나다 현지인들의 많은 인기를 구가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증대되고 있는 카테고리이다. BC 및 개인 리커스토어에서 주문번 호 Chum Churum Apple +451852, Peach +485315 (750ml x 12병=1박 스, $15.99/병)로 주문 및 구매(QC주 도 동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고 로 AB주, SK주, MB주, NS 및 PEI 주는 각 주정부 리커스토어와 개인 리 커스토아를 통하여 854686, 854688 으로 주문 및 구매가 가능하다. 8월 10일부터는 BC Liquor Store 버나 비 Northgate (103-3433 North Rd. Burnaby, 604-664-0844)와 리치몬 드, Brighouse(100-8100 Ackroyd Rd, Richmond. 604-278-2343) 및 많 은 개인 리커스토어 매대에서 병단위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조이플 교회 6.25 참전유공자회 점심 대접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에 블루마 운티 공원에서는 코퀴틀람에 소재 한 조이플교회(김영남 목사)에서 6.25참전유공자회원들을 위 한 점심 식사 대접을 했다. 유공자회의 장민우 간사 주선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김영남 목사와 신도들은 도시락 이외에도 유공자를 위한 선물도 증정하는 등 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영태 기자
오타와 브램톤에도 가평석 세워져.
장민우 가평군 홍보대사는 지난 27일, 한 국전 정전기념일겸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을 맞이하여 브램톤의 메도우베일 묘지 공원에서 캐나다에서 3번째 가평전투기 념비의 제막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장 홍보대사는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 부지회 송선호회장과 추진위가 지난 1년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이날 제막 식에서 김성기 가평군수의 축사와 함께
교민 수가 가장 많은 토론토 광역지역에 가평석이 세워져 기쁘게 생각하다며 감사 의 뜻을 전했다. 장 홍보대사는 제막식에는 엘리자베 스 도우데웰 온타리오 주총독, 김득환 토 론토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조성준 온타이오주 장관, 한국전 참전용사 외 단 체장 등 80 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A5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 올해 다문화 행사는 한국 전통 돌잔치 시연 10월 중 랭리파인아트스쿨 학생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자부심을 차세대에 복합문화사회인 캐나다에서 한국 의 우수한 문화와 다민족 문화간 교류와 통합에 기여하고 있는 한 카문화산업교류재단의 올해 행사 로 한국의 독창적인 전통문화인 돌잔치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 하고, 예랑과 랭리아트스쿨이 주 관하고, 재외동포재단, 한인신협, 조인스 미디어, 밴쿠버 중앙일보 가 후원하는 2021년 투게더(TOGETHER) 행사가 10월 중 랭리 에 소재한 공립학교인 랭리파인아 트스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캐나다서부에서 한국의 전통 혼례, 전통 다도, 한복 패션쇼 등 한국의 고전 문화를 소개해 온 예랑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문 화의 하나인 돌잔치와 돌잡이 문 화를 시연할 예정이다. 랭리파인아트스쿨은 한인 강수 연 교사의 노력으로 한국 전통 도자기 만들기, 장구 배우기, 한 국 산업용 아트 디자인 소개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매년 소개 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예랑한국문화아카데미의 이경 란 박사는 "한국의 전통 돌잔치 는 과거에 의료가 발달되지 않아 유아 사망률이 높았는데, 1년을 무사히 넘기면 생존률이 높기 때 문에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고 무 병장수 하기를 기원하기 위해 아 주 성대하게 잔치를 해 주었던 의 미와 어른들의 마음을 담은 아주 독특한 한국의 문화"라며, "돌잔 치는 세계적으로 아주 독특한 한 국의 문화로 그냥 생일 밥상과 돌
잡이 밥상을 따로 정성스럽게 거 창하게 차린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돌상 차림에도 양반 가나 서민의 차림이 차이가 나는 데 이번에 궁중가의 돌잔치 상을 시연해, 고급스러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뽐내고, 한국에 대한 위 상도 높이고, 한인 학생들에게 프 라이드도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강 교사도 "랭리파인아트스쿨 에 많은 한인 예술 영재들이 재 학하고 있는데, 몇 년 전 처음에 이런 한국 문화 소개 행사를 갖 기 전까지 한인 학생들이 잘 아는 척도 안하고 관심도 없었는데, 몇 년 이런 한국 문화 소개 행사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아는 척도 하고 또 한인으로써 자부심도 갖 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에는 초중고등학교 학 생 80명 가량이 참관을 할 예정 이다. 이를 위해 진짜 1살이 되는 아기도 섭외해 돌복도 입히고 돌 잡이도 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그 동안 예랑 내부 에서는 돌잔치 시연도 하고, 서구 식 생일파티로 함께 차려 서로 간 의 차이점도 이해할 수 있는 시 간을 가졌다"며, "돌상 차림 등이 힘들지만 이번에는 외부에서 처 음으로 돌잔치 시연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강 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 해 다문화에 대한 서로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에 이번 행사를 통 해 보다 더 많은 타민족 학생들
이 타민문하에 대한 이해도를 높 이고, 한인 학생들에게는 정체성 을 강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 고 기대했다. 또 강 교사는 "옛 날에는 모든 교사들에게 학생들 의 참관을 요청하는 일이 힘들었 는데 지금은 오히려 다른 교사들 이 뭐 특별한 행사 없느냐고 물 어올 정도로 관심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은 2015 년부터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투게더라는 타이틀로 타민 족 사회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 화 공연 등의 행사를 꾸준히 진 행해 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로 인해 잠시 중단했지만, 이번에 돌잔치 시연을 통해 한국 한인 교 포 및 캐나다 현지인들에게 한국 의 돌 문화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서는 한국의 돌 문화를 통해 한 복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K-pop 을 중심 으로 한 한류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어 캐나다 현지 학생들의 언어 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 아지고 있어 한국은 물론 캐나다 에 거주 하는 한인사회에서도 한국을 바르게 알리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세계 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 로 기대된다. 여기서 머물지 않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 음식 등의 보급 및 파 티 문화를 홍보하며, 한인들에게 만 국한 되어 있던 관련 한인 비 지니스의 캐나다 진출의 혜택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 진다. 표영태 기자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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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대상 및 인원: 39세 미 만의 차세대 30명(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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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처방안(문영석 종교인류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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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Zoom 화상회의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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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과 KOWIN의 역할(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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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aby, 신청방법:카톡또는
아간다는 것은?(민동필 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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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박사), 멘토초대석 “나의
한 강의 내용, 날짜, 시간 등
7월 6일 (화) 부터 8월 30일
꿈, 나의 인생”(넬리신 연방하
을 알려 드림. 많은 참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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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원), 코로나 이후의 “종교
노인회 이메일: vkscs2021@
접수 ( 특별한 사유 발생시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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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com 문의:노인회 총
전 미리 말씀하시면 환불가능)
대 네트워크 형성.참가방법:
무 604-716-0674
문의:604-652-0726 / 송성란
Zoom 프로그램을 통한 화상
수잔나 A반: 쉬운 텝으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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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운동 (기초반)-(화) 5시- 6시
청강 가능) 특전: 전 과정
화 오전 10시-12시/7월 6일 개
C 반 : 쉬운스텝으로 운동(기
(8회) 연속 참석자 중 10명을
강/주1회 총 8회), 프랑스어(
초반)-(목) : 1시 30분- 2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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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금 오후 2시-4시/7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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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0분 2반: 다양한 스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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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30분-오후 12시 30분/7
운동 (응용반)-(월) 오후 4시 30
년회(604-435-7913, Email:
월 7일 개강), 화상휴가정보(
분-5시 30분3 반 : 다양한스
kessc2013@gmail.com), 캐
토 오후 4시-6시/7월 10일 개
텝으로 운동 (응용반)-(화)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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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30세 이상은 늘푸른 청 년회 및 장년회 정회원에 한
예술인 협회 & 캠비 로타리 바
피아노 부문: *Junior: 8~12
함 수강료: 무료 장소: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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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일시: 7월 31일 (토) 1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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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daum.net/KUVA )에
장소: 블루 마운틴 파크 코
자: 음대 전공 졸업자, 학생,
서 참가신청서 pdf 파일 다
퀴틀람 (975 King Albert Ave
RCM ARCT/ BC 뮤직 페스
운 받아 작성후 해당 과목
CQ)주관: 밴쿠버 예술인 협회
티벌 3회 연속 2 피아노 1위
별 강사에게 제출 강사연락
회장: 서동임 604~505~4187
현악, 관, 성악 파트 : 솔
처: 수학(홍재훈 604-317-6687,
후원: 캠비 로타리 클럽 (회
로 연주, 듀엣, 트리오문의:
jasonyoonahong@gmail.com
장 손광수) 잔돈 준비 Cash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
), 프랑스어 (김수현 604-839-
$5, $10
4187,vkas7890@gmail.com 후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
1278 , janice.k.cwc@gmail. 예랑한국문화아카데미의 이경란 박사(좌)와 강수연 랭리파인아트스쿨 교사(우)가 10월에 가질 한국 전통 돌잔치 시연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표영태 기자)
[알레그로 앙상블]
com ), 창의적 자기표현학습(
한인 차세대 대학 온라인 과정
알레그로 코러스
A6
벤쿠버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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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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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국 개선책 발표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기 업은 정보 접근법의 적용을 받는 캐나다 정부 기관의 기록에 대한 접근을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에 거주하는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개인은 개인 정보 보호법이 적용되는 정 부 기관이 보유한 개인 정보에 액 세스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권리에 기반해서, 캐나다 시민권 자, 영주권자 또는 캐나다에 거 주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필요한 정보를 우편, 이메일, 온라인으로 요청해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를 정보 요청(Access to Information and Privacy-ATIP)이라 고 부릅니다. 정보 요청(ATIP) 신 청 시 온라인을 통한 방법이 빠르 고, 쉽고, 편리해서 현재 가장 많 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영주권과 비자 컨설팅 을 하다 보면, 가끔 예상치 못 했던 프로세싱 기간의 지체, 임 시 거주 비자의 거절, 영주권 혹 은 비자 담당 오피서의 문제 제 기 등을 접하게 됩니다. 또한, 영 주권 신청, 영주권 카드 갱신과 시민권 신청을 하면서 고객의 정 확한 캐나다 출입국 기록이 필요 하게 됩니다. 이럴 때, 캐나다 이 민국과 캐나다 보더 서비스에 필 요한 정보 요청을 하게 되는데, 이 러한 서비스도 위에서 설명한 정 보 요청(Access to Information and Privacy-ATIP)에 포함됩니
다. 정보 요청(ATIP) 신청 비용은 $5.00이며, 보통 신청 후 30일 정 도 프로세싱 기간이 걸립니다. 오 늘 칼럼은 최근 뉴스를 통해 알 려진, 캐나다 이민국이 신청자들 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캐나 다 정보 감시관으로부터 시정 권 고를 받았고, 이에 캐나다 이민국 이 발표한 개선책을 알려 드리려 고 합니다. 필자를 포함해서 캐나다 이민 과 비자에 관련해서 정보가 필요 하신 분들이, 캐나다 이민국에 정 보 요청(ATIP)을 해서 내용을 확 인하는 방법이 선택되는 상황은, 영주권과 비자 담당 오피서가 제 기하는 의혹이 어떻게 시작된 것 인지, 왜 프로세싱이 지체되고 있 는지, 혹은 앞으로 제출된 신청서 가 어떠한 결정을 받게 될 것인지 에 대한 예측을 필요할 때입니다. 반면에, 캐나다 보더 서비스에 정 보 요청(ATIP)을 신청할 때는, 기 억에 한계가 있거나 기록이 정확 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은 캐나다 출입국 정보가 필요할 때입니다. 캐나다 정보 요청 서비스 감시 관인 캐롤라인 메이나드(Caroline Maynard)에 따르면, 정보 요청 (AITP)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 다 다른 정부 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캐나다 이민국(IRCC)은 정보 요청 (ATIP) 신청수가 압도적으 로 많았고, 심지어 2019년과 2020 년 1년 동안에 총 116,928건의 정 보 요청(ATIP)이 있었다고 합니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 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 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 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기덮 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이민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그래픽=pixabay
다. 이로 인해 캐나다 정보 위원 장은 캐나다 이민국이 신청자들 과 어떻게 의사소통하는지 조사 하게 되었고, 최근 캐나다 정 보 위원장(Information Commissioner of Canada)은 캐나다 이 민국과 신청자 사이에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또한 이와 아울러 캐나 다 이민국을 이용하는 신청자와 의사소통 방법을 개선할 것을 캐 나다 이민국에 요청했습니다. 전형적으로 정보 요청 서비스 (ATIP)는 신청자가 불편한 서비 스를 경험하거나 부정적인 결과 를 정부 기관으로부터 받았을 때, 정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 신청하 기 때문에, 만약 정보 요청(ATIP) 신청이 늘어 많다면, 당연하게 해당 기관의 서비스에 불만이 늘 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 안 캐나다 이민국이 신청자들에 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효과 적이지 않았고, 정보 요청 서비스 (ATIP) 이외에는 달리 필요한 정 보에 접근할 방법이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캐나다 이민 국이 정보 요청 서비스(ATIP) 신 청건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프로 세싱에 대한 절차와 결과를 더욱 쉽게 신청자들에게 전달해서, 프 로세싱 자체에 대한 의혹을 줄이 고, 부정적인 결과를 정확하게 이 해 할 수 있는 명확한 이유가 투 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현재까지 캐나다 이민국이 발표 한 정보 요청 서비스(AITP) 개선 방안은 첫째, mycic 포털을 향상 하고, 둘째, 새로운 소식 알림 기 능을 도입하고, 마지막으로 캐나 다 이민과 비자에 관련된 일반적 내용은 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 에 게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개선 방안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 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또 한 캐나다 이민국은 현재 캐나다 임시비자 거절 레터에서 획일적으 로 사용하고 있는 모호하고 광범 위한 거절 사유를,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는 세부사항이 포함된 거 절 사유로 전환할 것을 현재 고려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담당 오피서의 직접적인
노트 확인은 현재처럼 정보 요청 서비스(ATIP)에서만 가능할 것이 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이민국은 앞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며, 현재 장단기적인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고객 서비스 향상 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인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서 케이스 별로 걸리는 시간을 5분에서 7분 까지 앞당기며, 온라인 정보 요청 (ATIP) 서비스 폼 자체를 더 쉽게 만들어 고객들의 실수를 30%까지 줄여, 정보 요청(ATIP) 프로세 싱 기간을 줄이겠다고 합니다. 캐나다 영주권과 비자 컨설팅 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특별한 이유 없이 프로세싱이 길 어지면서, 신청자들이 불안을 느 낄 때입니다. 이점은 캐나다 이 민국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 제이며, 다양한 이유로 프로세싱 이 지체되는 것을 완전히 없애기 는 힘들어도, 프로세싱이 길어진 구체적인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 해서, 신청자의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주는 노력을 캐나다 이민국 은 지속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그리고 특히 임시 비자 거 절 사유의 광범위하고 모호한 표 현들은, 빠른 시간 안에 직접적 이고 명쾌한 진술로 전환되어, 신 청자가 부당하게 거절되었다는 피 해 의식과 의혹을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캐나다 정보 요청 서비스 감독 기관이 캐나다 이민국의 의사소 통 문제점을 조사하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제도는, 캐나다 영주권 과 비자 신청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담당 오피서의 실수, 간과, 직권 남용들을 막을 수 있으며, 신청자들이 무조건 참고 기다리 거나 부당한 결과에 좌절하는 일 들을 점차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합니다.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종합 A7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한국전 종전 68주년·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 행사들 이모저모 넬리 신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27일 버나비에서 거행된 헌화식을 마치고 기념식에 참석한 캐나다의 625참전 용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7월 27일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돼 한국 역 사상 최악의 동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졌던 한국 전 쟁이 정전을 한 날이다. 캐나다에서는 연아 마틴 상 원의원의 노력으로 잊혀진 전쟁에서 2013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되어 전국적으로 기념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27일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열린 헌화식은 6.25참전유공자회의 이우석 회장을 비롯해 정병원 밴쿠버총영사, 심진택 한인회 장, 정기봉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장 등 한인사회의
대표들과 넬리 신 하원의원, 앤 캥 주의원,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 캐 나다 주류 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향군인회의 이제우(션 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오타와의 국립 전쟁 기념비에서도 장경룡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식을 가졌다. 한국전 참전용사(KVA) 추모비가 있는 온타 리오주 브램튼에서도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이 참석 해 헌환식을 가졌다. 또 이날 캐나다에서 3번 째 가 평석 제막식도 함께 거행됐다. 표영태 기자
2021년 해외취업 온라인 K-MOVE 멘토단 운영 캐나다, 미국, 일본 등 15개국 24명 멘토 선정 월드잡플러스 회원 멘토에게 온라인으로 질문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이하 ‘공단’)은 30일 해외취업 정보 및 멘토링 서비스 제공을 위 해 미국, 일본 등 24명의 멘토를 선정해 ‘해외취 업 K-MOVE 멘토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취업 K-MOVE 멘토단’은 해외취업 경험 이 있는 선배들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 에게 생생한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부터 월드잡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멘토링을 제 공하고 있다. 이번 멘토단 선정에는 총 227명이 신청하였으
며, 해외근무 경력, 콘텐츠 제작·구성 계획, 사업 이해도와 멘토 목적의식 등을 심사해 최종 24인 이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해외취업자가 가장 많은 미국, 일 본, 베트남 멘토가 각 3명, 싱가포르, 독일, 캐나 다 멘토가 각 2명, 이외에 중국, 말레이시아 등 9 개 국가 멘토가 각 1명씩 선정됐다. 직종별로는 정보기술(IT)·정보통신이 6명, 유 통·물류·무역 직종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 융·보험, 제조업, 이커머스, 여행·숙박업 등 다양 한 업계의 멘토들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모든 멘토는 20~30대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MZ세대의 고민과 어려움 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울 것으로 기대되며, 청 년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 정착에 대해 조언해줄 예정이다. 이번에 멘토로 선정된 이성은 씨(31)는 지난 2015년 K-MOVE 멘토의 도움을 받아 해외취업 에 성공한 사례로, 해외 봉사활동과 인턴을 거 쳐 현재는 말레이시아 딜로이트에 재직하고 있다. 이 씨는 “K-MOVE 멘토를 통해 해외취업 준 비에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 이제 직접 멘토가 되 어 활동한다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평범한 모 두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취업 성공 과 정과 현지 정착 정보를 나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K-Move스쿨을 통해 해외취업에 첫 발을 딛었던 박서윤 씨(31, 베트남)와 정민지 씨 (33, 미국)를 비롯, 유럽 아마존 본사, 이베이 재 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 중인 멘토들 이 청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K-Move 스쿨이란 해외기업이 요구하는 어학, 직무능력 개발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해외취 업연수 교육과정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멘토 들의 생생한 경험이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큰 힘 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취업을 준비하 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다.”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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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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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만으론 못이겨” “계파 우려” 윤석열 견제 쏟아졌다 <反文>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9일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 모여 이준석 대표와의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유승민·박진·김태호·원희룡 후보, 이 대표, 최재형·안상수·윤희숙·하태경·장기표·황교안 후보. 임현동 기자
29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간 담회에선 장외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 총장에 대한 견제가 빗발쳤다. 이날 오 후 김태호·박진·안상수·원희룡·유승민· 윤희숙·장기표·최재형·하태경·홍준표· 황교안 등 경선 후보 11명(이상 가나다 순)은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대표, 서병 수 경선준비위원장 등 지도부와 상견례 겸 첫 간담회를 가졌다. 후보들은 함께 “정권교체”라는 구호를 외치고 “민주당 처럼 진흙탕, 중상비방 경선은 하지 말 자”(박진 의원), “원팀 경선을 하자”(하 태경 의원)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하지만 날 선 발언과 뼈 있는 말들도 오갔다. 특히 8월 입당설이 도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강한 견제심리가 드러났 다. 유승민 전 의원은 “반문, 정권심판
이것만 가지고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 다”며 ‘반문’ 캐릭터가 강한 윤 전 총장 을 에둘러 공격했다. 유 전 의원은 또 후 보 도덕성 검증을 위한 당 검증위원회가 꾸려졌던 2007년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경선을 거론하며 “경선을 뜨겁게, 치열하게, 투명하게, 공정하게 진행했고 그래서 본선에서 이기는 게 굉장히 쉬웠 다”며 “당에서 뭘 준비하든 경선 단계부 터 모든 원칙을 본선에 맞춰 달라”고 요 청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강력한 검증 을 요청하는 듯한 분위기가 읽혔다. 최근 당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과 ‘반윤(반윤석열)’ 간 갈등 양상이 빚어 진 데 대해선 “계파정치 부활이 우려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태호 의원은 “우리가 망한 경험이 있다. 특정 후보 중
국민의힘 대선주자 11명 간담회 유승민, 당에서 도덕성 검증론 안상수, 이준석·윤석열‘치맥’비판 황교안, 총선 부정선거 꺼내 소란 심으로 이합집산하면 오합지졸이 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의 ‘치맥 회동’을 놓고도 날 선 비판이 나왔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장외에 계신 분과 치맥 파티다 뭐다 해서 희희 덕거리는 건 당과 이 대표가 국민을 능 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선준비위가 27일 ‘100% 여론조사’ 로 1차 컷오프를 하기로 결정한 걸 놓고 는 ‘장외 주자 특혜’라는 반발이 나왔
다. 안 전 시장은 “여론은 수시로 변한 다. 30만 당원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경 선은 축복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 면에 이달 초 당에 합류한 최재형 전 감 사원장은 “당에서 경선 룰을 정해주시 는 대로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경선준비위는 양 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역선택 방지 조 항 등에 대한 논의를 마친 뒤 다음 달 중 경선 룰을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경선준 비위는 1차 컷오프에 역선택 방지 조항 을 추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이 대표 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최고위 는 역선택 방지 룰이 8인 (1차) 컷오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선준 비위에 역선택 방지 룰 도입 방안을 검토 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힘은 9월 15일 1차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 진출 후보 8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황교안 전 미래통합 당(국민의힘의 전신) 대표가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꺼내면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는 “대법원에서 주 관한 재검표 결과 설로 떠돌던 많은 문 제가 발견된 표가 다수 확인됐다”며 “이 런 부정선거가 되면 다음 선거도 의미 없다. 특검으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 다. 그러자 하태경 의원은 “부정선거 논 란은 종결됐다. 만약 경선 과정에서도 논란이 계속되면 선거 불복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맞섰다. 이 와 중에 일부 당원이 고성을 지르는 등 소 성지원 기자 란을 빚었다. sung.jiwon@joongang.co.kr
MB·박근혜 광복절 특사 제외되나 청와대 “어떤 논의도 없다” 둘 다 입원엔 “이미 여러 번 있었던 일”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 르다고 인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여부와 관련해 “개별 심사에 대한 입 는 두 전직 대통령 특사에 ‘반대한다’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광복절 특 별사면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9일 통 화에서 “현재까지 청와대에서 전직 대 통령 사면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별도 검토 지시는 물론 사면에 대비한
제17380호 40판
시점에서 사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두 전직 대통령이 입원 치료 중인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고 령인 두 사람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 지만 지병 치료를 위한 이번 입원을 이미 여러 차례 있었던 과거 입원과 특별히 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특 별사면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 우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한다. 박 장관은 이 부회장 가석
장을 말할 수는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 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 체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 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 한 7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응답이 56%로 ‘찬성한다’(38%)보다 여 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 가석방에는 ‘찬성한다’가 70%로 ‘반대 한다’(22%)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 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 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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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벙커에 안 빠지는 굿샷, 이미지 트레이닝이 중요 “핀까지 거리 120m, 물 넘기는데 70 m입니다.” 캐디가 주말 골퍼 A에게 불러준 거 리다. 평소 A에게 70m는 부담 없는 거리다. 샌드웨지로 부드럽게 쳐도 충 분히 가는 거리다. 그러나 연못을 보 니 불현듯 찝찝하다. 이전에 공을 물 에 빠뜨렸던 장면들이 생생하게 살아 난다. 공이 물에 빠질 것 같다는 예 감이 뇌리를 스치더니, 조그만 호수 에 있는 물이 넘쳐 흘러 골프화와 다 리를 통해서 뇌로 올라오는 것 같다. 머릿속에서 물이 출렁거리고 점점 커 다란 파도가 되어 일렁인다. 두려움에 몸이 얼음처럼 굳는다. 그러고 보니 공이 놓인 상태도 마음 에 들지 않는다. 페어웨이이긴 하지만 평소보다 잔디에 깊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세게 쳐야 할 것 같다. 공을 옆 으로 옮겨 놓고 싶은 충동도 든다. 물 론 그렇게 할 수 없다. 양심에 찔리고, 동반자 와 캐디가 보고 있다. 자신이 없다. 몸이 더 굳는다. 100% 물에 빠질 거라는 확신이 든다. 공포 가 뇌를 휘감아 머리가 하얗다. 어떻 게 스윙을 해야 할지 생각도 나지 않 는다. 그러나 종일 어드레스 상태로 있을 순 없다. 다운스윙이 너무 빨 랐고 뒤땅을 쳤다. 공은 물 한가운데 로 빠졌다. 물만 보면 물에 빠지고, 벙커만 보 면 벙커에 빠지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있다. 왜 그럴까. 뇌 과학자들에 의하면 뇌는 현실과 상상을 명쾌히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 다. 공포 영화를 보면서 식은땀이 흐 르고 주먹을 움켜쥐게 되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란다. 총구가 보이는 사진을 보고 거북한 감정을 느끼는 것 도 비슷한 이유다. 공이 물에 빠질 것 같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 뇌는 공포에 휩싸여 몸
을 평소처럼 제어하지 못한다. 인간 이 진화하면서 만들어진 방어시스템 이 작동하면서 근육이 긴장되고 수축 되기 때문이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 느냐에 따라 뇌는 본능적으로 생리학 적으로 반응한다. 평소 거뜬했던 1m 점프인데, 밑에 낭떠러지가 있다면 넘 지 못할 수 있다. 그러니까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것이 든 상상하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 다. 축구나 농구 같은 빠른 스포츠에 서는 생각하고 행동할 여유가 별로 없 다. 생각할 시간이 많은 승부차기 등 을 제외하면 주로 본능이 지배한다. 그러나 야구나 골프 같은 스포츠는 빈 시간이 너무나 많다. 야구는 안타 를 치거나 포수가 공을 빠뜨리는 등 의 특별한 일이 없으면 경기는 계속 끊어진다. 그동안 뇌가 움직인다. 투수 는 그동안 자신감이든 불안감이든 뭔 가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게 퍼포먼스 에 영향을 미친다. 골프는 이 여백이 가장 긴 멘탈 스 포츠다. 뇌의 지배가 가장 큰 스포츠 다. 골프 멘탈을 가르치는 이종철 프 로는 “공이 정지해 있기 때문에 생각 할 시간이 많고 복잡해진다. 이때 실 패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심 박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신체적 변화가 일어난다. 이때 근수축 현상이 일어나 미스 샷을 유발시킨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어 자신감이 극 도로 떨어지면 입스로 발전되기도 한 다”고 말했다. 빤히 호수가 눈앞에 있는데 어떻게 걱정을 안 할 수 있을까. 집중하면 지 울 수 있다. 1999년 하버드 대학의 대 니얼 시먼스 교수 등이 한 고릴라 실 험이 있다. 피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 눠 한쪽은 흰옷을 입은 학생들의 농 구 패스 숫자를, 다른 쪽은 검은 옷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골프, 뇌의 지배가 가장 큰 스포츠 물에 빠질 걱정하면 실제 가능성 커 원하는 것만 집중해 공포 지우고 긍정적인 상상해야 좋은 샷 나와
을 입은 학생들의 패스 수를 세라고 했다. 실험 중간에 고릴라 인형을 입 은 사람이 나타나 활보하고 가슴을 치고 나간다. 검은 옷들의 패스를 주 시하던 그룹 중 고릴라를 보지 못한 사람은 17%였다. 흰옷 패스를 주시하 던 그룹 중 고릴라를 보지 못한 사람 은 58%였다. 흰옷에 집중한 사람 중 절반이 넘게 검정색 고릴라를 못 봤 다. 집중하면 지울 수 있다는 것이다. 타깃에 가는 것만, 원하는 것만 생각 해야 한다.
시각화도 부정적 생각을 지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종철 프로는 “뇌는 눈 으로 입력한 거리 정보를 운동감각으 로 출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 다. 조지프 페런트는 저서 『젠골프』 에서 긍정적인 시각화를 얘기한다. “ 의도한 샷에 대한 이미지를 분명하게 그려본다. 타깃과 그 타깃을 향해 날 아가는 공의 궤적을 마음속에 그려보 는 것이다. 의도를 머릿속에 뚜렷하게 이미지화할 때 몸도 당신의 의도대로 따라준다.” 박원 JTBC골프 해설위원은 “잭 니 클라우스는 공이 멋지게 포물선을 그 리고 날아가는 모습이나, 공이 특정 지점에서 휘어 홀에 떨어지는 등 완 벽한 샷의 이미지를 상상하지 않으면 아예 공을 치지 않았다. 걱정하면서 치는 것과는 결과가 차원이 다르다” 고 말했다. 그래서 현대 스포츠에서는 이미지 트레이닝(브레인 트레이닝)이 점점 중 요해진다. 캐나다 비숍 대학에서 이
런 실험을 했다. 세 그룹 중 A그룹 은 실제 운동을 하고, B그룹은 운동 하는 상상만 했다. C그룹은 아무것도 안 했다. 실제 운동한 그룹은 체력이 28% 높아졌고, 상상한 그룹은 24% 올랐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 룹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런 상상 의 중요성을 증명한 실험 결과는 여 럿 나온다. 정그린 그린 코칭 솔루션 대표는 “ 이미지 트레이닝은 명상하듯이 느끼 며 빠져들어야 한다. 상상을 통해 머 리부터 발끝까지 생생하게 느끼면 현 실에서도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골프 등 스포츠 뿐 아니라 공연, 직장인의 프리젠테이 션 등에서도 효과가 크다. 이종철 프 로는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상상을 해야 한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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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나에게 맞는 캐나다 대학은 어디일까?
10. Simon Fraser University (SFU) 2021년 9월에 12학년이 되면서 많은 학 생들은 10월부터 캐나다 대학을 지원하 게 된다. 11학년을 마친 이번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지원하게 될 대학을 미 리 Review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도록 UBC 대학부터 동부 주요대학 등 한국 학 생들이 관심과 지원할 만한 대학의 프로 그램 중심으로 필요한 내용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지원할 대학 결정 과 장학금 신청, Personal Profile을 위한 Activities, Leadership 등을 살펴본다면 입학지원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어 이 번 가을 효율적인 12학년 생활이 될 것으 로 확신한다.
OP (코업 한 학기 평균 수입, $11,000/학 기)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들을 위 한 International Student Advising and Program을 운영하고 있는데, 유학생들 에게 필요한 Social Events, Workshops, Immigration Advising, CO-OP 프로그 램 등을 제공하므로 유학생들에게 적극 활용을 추천한다. IB Diploma을 받은 학 생들 중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경우, 최 대 30학점까지 인정해주므로 지원하는 경 우 살펴 볼 필요도 있다. SFU에 대한 평 가는 Comprehensive University 부분에 서 최근 10년 중 9년 동안 캐나다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SFU (Simon Fraser University) 입 학 지원하기 1.SFU (sfu.ca) 알아보기 SFU (Simon Fraser University)는 서 부 캐나다 최대 도시 밴쿠버의 이웃 도시 인 City of Burnaby에 위치하며, 메인 캠 퍼스인 Burnaby에 1965년 설립된 후, 현 재는 써리 캠퍼스, 밴쿠버 다운타운 캠퍼 스에서 대학원 생 포함 약 30,000명 학생 이 학업 중이며, 이중 약 20%는 유학생 이다. 교수 및 교직원 수는 약6,500명으로 SFU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고, 한국의 주요 대학들과 교환 학생 프 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3개 캠퍼스에 서 3학기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재학생들 에게 학업 스케줄과 Courses 선택에 융 통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SFU는 Faculty of Applied Science, Beedie School of Business을 포함하여 8개 학부로 구성되 어 있다. 특히 SFU Beedie Business School은 졸업 후 6개월이내 취업률이 약 92%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Beedie Business School의 약 175명 학생은 SFU Coast Capital에서 지원 받아 Startups을 하고 있는 등 SFU는 매년 약 6,000개 이상 CO-
2. 지원할 Program 리뷰 SFU는 Second Entry 프로그램을 제 외한 8개 학부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제 공하고 있는데, 그 중 Faculty of Applied Science, Beedie School of Business (1% Business School 인증 AACSB, The Highest Standard of Achievement for Business Schools Worldwide)에서 공 부 할 프로그램을 먼저 찾기를 추천한다. 11학년 중 대학에서 공부 할 전공을 생각 하면서 내가 왜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지, 이미 제출한 12학년 Courses Planning이 적합하게 되었는지를 Review하면 Supplemental Application 작성에 도움이 된다. 추천한 2개 학부에서 몇 개의 프로 그램을 살펴보자. Beedie School of Business에서 제 공하는 프로그램 중 Accounting, Finance, International Business, Marketing, Strategic Analysis, Innovation & Entrepreneurship을 추천하고, Faculty of Applied Sciences에서는 입학지원서 를 제출할 때 Computing Science, Software Systems, Engineering Science 등 을 포함 6개 Major 중 선택하여 지원한 다. 특히, SFU의 Computer Science 프
로그램의 경우 1973년에 도입되어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에 따르면 SFU는 전 세계 컴퓨 터 사이언스 대학 (School of Computer Science)중에서 Top 50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고, 코업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다. Major 이외 Minors, Concentrations으 로만 선택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입학 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어 느 프로그램을 선택하든 SFU는 1년내내 CO-OP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학생들은 그 동안 배운 학업을 관련 분야 업무에 적용하면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 킬 수 있는 기회와 자연스럽게 Networking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다. 3. Admission Requirements Beedie School of Business에 대한 11 학년 Requirements는 English 11, Language 11(any), Foundations of Math11 or Pre-Calculus 11, a Science 11, 최소 5 개 12학년 과목인데, 필수 과목 Requirements는 English 12, Pre-Calculus 12, 2 개 아카데믹 과목과 기타 12학년 과목 이나, 매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입학 지 원서 제출하기 전 또는 12학년 Courses Planning 할 때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하 다. Beedie School of Business는 추가로 Supplemental Application을 요구한다. 기타 학부는 Degree-Specific Admission Requirement등 지원 할 전공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므로 10학년 중 대학에서 공부 할 전공을 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원 할 전공에 따라 11학년 Courses Planning 이 달라지고, 관련 Activities 등도 달라 질 수 있다. 4. SFU 입학 평가요소 1) Grade Information은 고교 성적에서 11학년, 12학년 성적을 비중 있게 Review 하는데, Early Admission Offer 또는 장 학금 (Scholarships and Awards)을 기대 하는 지원자는 11학년 성적과 12학년 1학 기 중간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12월 초까지 Application 제출을 생각하는 지 원자는 10학년 또는 11학년 여름 방학 때
본인이 지원할 전공 결정과 Supplemental Application을 정리하는 것이 큰 도움되 고, 12학년 학교 생활 관리에 동기부여 가 된다. 2) English Language Admission Standard은 입학 요건 중 영어능력을 입 증하는 방법으로 a. 캐나다 (또는 영어 사 용 국가)에서 SFU 입학 직전 최소 3년이 상 연속하여 학업 한 경우, b. 영어로 수 업하는 국제학교에서 SFU 입학 직전 최 소 4년이상 학업 한 경우 c. IB English A (Higher level or Standard level)에서 최소 3 이상을 받은 경우 관련 서류를 제 출하면 된다. 이외의 경우는 TOEFL (88 이상, R/L 20, W/S 20 이상)이나 IELTS 성적(Overall 6.5 이상, With no part less than 6.0)으로 지원자의 영어 능력을 입증 하는 경우 성적을 제출하면 된다. 3) Supplemental Application은 SFU 대학은 지원자 학업 성적 이외 experiences and personality 등을 알고 싶어 하는데, 지원자들은 Supplemental Application을 통하여 본인 장점 등을 알리 고 또한, 대학에서 공부할 준비가 되었음 을 보이는 것으로 제출하기 전 준비가 필 요하다. 장학금을 생각하거나 여러 대학 에 입학신청서 제출을 생각하는 경우 11 학년을 마친 여름 방학에 미리 작성해본 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5. SFU 지원자가 관심 있게 볼 Deadline 1) 12월초: Entrance Scholarships Application 2) Jan. 15: Entrance Scholarship Documents 3) Jan. 31: 입학신청서 제출, 12학년 지원자의 Entrance Scholarships Reference or Grade 제출 4) 2월 초: Beedie School of Business Supplemental Application 5) 2월 말: All documents 6) 3월 중순: 12학년 지원자의 SelfReport Grades 7) Admission Offer: 빠른 경우 1월말 부터이나 3월부터 5월까지
6. Supplemental Application 장학금 결정이나 합격 경쟁관계에 있는 경우 비중을 차지하므로 작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아래 내용을 살펴보자. 1) Contact Information, Short Answer, Additional Information, ExtraCurricular Activities, References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업 성적 이외 지원자가 최근 4년간 학교 또는 학교 밖에서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학업 준비성을 보여주 는 것으로 많은 활동 (Quantity)을 보여 주기 보다는 활동에서 입학지원자에게 어 떤 영향을 미쳤고, Community에서 이룬 Achievements는 무엇인지 (Quality) 중 심으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원자 들은 많은 부분을 쓰고 싶어하는데, 그 과 정에서 방향을 놓치거나 Keyword를 놓 치는 경우가 제법 있다. 2) Short Answer는 Written Communication 능력을 평가하며 Additional information은 학업에 영향을 미친 특수 한 환경 또는 Achievements 등을 기술 하는 것이 가능하고, Extra-Curricular activities는 Work, Art, Hobbies, Music, Volunteering, Leadership, Athletics등 지원자가 고교 재학 중 참여한 활동을 중 심으로 기술하면 추천한다. 3) Reference는 지원자가 고교 재학 중 여러 활동 관련 two Referees에 대한 기 본 정보를 SFU에 제공한다. 따라서 그 동 안 학교 선생님과 관계에 대하여 Review 할 필요가 있다. Referee는 카운셀러, 과 목 선생님 등이 가능하며 가족이나 친구 또는 paid agent는 해당되지 않으며, 최 소 1명은 학교 선생님이나 카운셀러 이어 야 한다. SFU는 입학지원자가 언급한 활 동에 대하여 제공받은 정보를 기본으로 Referee와 소통한다. (“나에게 맞는 캐나다 대학은 어디일까?” 시 리즈를 무단으로 복사, 유포하는 것 책임이 따 름)
>> joongang.ca에서 게속
캐나다 교육전문가, 중앙일보 밴쿠버 교육칼 럼니스트/에드워드 유학, 부원장 Edward EH Park/여름 방학 활용 캐나다 대학 입학지원서 미리 작성 해보기/연결 카톡 id:
edwardkorea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번역기도 모르는 진짜 영어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persona
인간의 고유함 ◆ 타인에게 의지해 살아가면서 얻는 행복은 주 인을 잘 만나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니까 꼭 집에 서 기르는 애완동물이나 가축의 삶과 다르지 않 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행복할 수 있다면 당 사자로서는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 관점의 차이겠죠. 인간으로 태어나서 동물과 같은 삶, 그것도 길들여진 가축과 같은 삶을 살아 도 만족한다면 그 사람에게 삶의 의미는 거기까 지일 테니까요. ◆ 그 사람에게 삶의 의미는 거기까지라는 말 은 외부의 요소로부터 행복을 느끼는 삶을 인간 의 삶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인가요? - 가축과 같은 삶에서 인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인간은 인간이고 가축은 가축인 것을 요. 아니, 인간에 비유하기 전에 동물원에 갇힌 호 랑이와 야생의 호랑이를 비교해 보세요. 어느 호 랑이가 호랑이다운 삶을 사는 것일까요? ◆ 그야 당연히 야생의 호랑이겠죠. 동물원의 동물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야 기를 들었거든요. - 그러면 인간은요? 타인 또는 부나 권력의 노 예로 사는 인간과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사용하 면서 살아가는 인간과 어느 쪽인 진정한 인간일 까요? ◆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이 되는데 문제는 진 정한 인간의 삶이 무엇인지 찾으려 해도 찾기 어 렵잖아요. - 바로 그 점이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어 려운 이유죠. 지금 내가 재력이나 권력이 있어서 또는 어떤 스승을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행복하기는 한데 삶의 의미는 없어 보인다는 거죠. 그래서 가 끔 사람들이 인간의 삶을 동물에 비유하잖아요. ◆ 저도 들어봤어요. ‘산다는 게 뭔 의미가 있 겠나? 그냥 사는 거지!’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 었거든요. 이런 말들이 인간의 삶에는 의미가 없 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민 박사님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시는 거죠? 인 간의 삶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동물과는 다르 다고 주장을 하시는 걸로 들리거든요. - 예.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과는 다른 인간만의
A17
고유함이 있어요. ◆ 그게 무엇인가요? - 동물들이 비가 내릴 때 ‘비는 왜 오지?’라는 생각을 할까요? ◆ 아니요. 인간만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맞아요. 인간만이 이유를 묻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하죠. ◆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고유함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 동물들도 생각을 하잖아요. 제 가 유튜브로 본 영상들 중에는 까마귀가 복잡한 퍼즐 같은 장치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먹을 것을 얻는 영상도 있었거든요. 또 동료가 죽으면 모여 서 왜 죽었는지를 공부하는 동물들도 있다고 들 었고요. - 물론 두뇌가 있는 동물들은 생각을 할 수 있 죠. 하지만 동물들이 하는 생각은 원하는 것을 이 루고자 하는 생각 또는 생존의 확률을 늘리고자 하는 생각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 그러면 인간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인가요? - 인간도 살아있는 생명체라 생존을 위해 또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생각을 하죠. 하지만 인 간의 두뇌에는 다른 종류의 생각하는 기능이 더 있어요. ◆ 어떤 기능인가요? -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 되는 생각이나 생존의 본능에서 시작되는 생각이 아닌 그저 궁금하기 때문에 시작하는 생각이죠. ◆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예를 들면 어떤 것 이 있나요? - 조금 전 ‘비는 왜 오지?’라는 질문이 생존과 욕망을 떠난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조금 구 분하기는 어렵겠지만요. ◆ 구분하기 어렵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이 러한 질문도 욕망이나 생존에서 시작될 수 있다 는 뜻인가요? - 예. 예를 들어 지금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 홍수가 날까 걱정하는 생각에서 ‘비가 왜 오지?’ 또는 ‘비가 왜 이렇게 오지?’라고 질문했다고 생 각해보죠. 이 질문을 할 때 질문하는 사람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 되기 때문에 질문을 할 가
능성도 있겠죠? ◆ 같은 질문임에도 생존이 걱정돼서 시작되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는 뜻이군요. 그 리고 인간 고유의 두뇌능력은 생존이나 욕망에 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질문이라는 뜻으로 들리고요. 맞나요? - 맞아요. 인간의 고유함은 바로 이러한 호기심 에 기인한 질문에서 시작돼요. ◆ 호기심으로부터 나오는 질문이 다른 동물 들과 다른 인간 고유의 두뇌능력이라는 뜻인 것 같은데 조금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주 실 수 있을까요? - 간단하게 말하면 천재들의 사고력이라고 생각 하시면 돼요. 여기서 말하는 천재는 예를 들어 기 타를 다른 사람들보다 잘 연주하거나 골프를 잘 치거나 하는 천재가 아니라 창조적 사고를 하는 천재를 말해요. ◆ 창조적 사고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뜻 하나요? 기타 연주를 뛰어나게 하는 것도 그 사 람이 기타를 연주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찾았기 때문에 가능하니까 창조적인 생각이라고 봐야 하 지 않을까요? - 아니요. 그러한 두뇌능력은 동물들도 가지고 있어요. 가끔 사냥에 뛰어나서 다른 개체들보다 성 공할 확률이 높은 동물들도 있잖아요. 여기서 이 야기하는 창조적 사고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들의 창조적 사고예요. 스티브 잡스의 경우도 천재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제 기준에서 보 자면 천재와 일반인들의 중간쯤으로 분류하고요. ◆ 우선 천재들의 창조적 사고와 기타연주를 뛰어나게 하는 사람의 차이를 알 고 싶네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예로 들면 설명 이 길어지니까 예전에 예를 들었던 뉴턴의 인공위 성 개념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볼게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부캐’ 전성시대다.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트로트 가수, 첼리스트, 음반 제작자 등 다양한 부캐를 보여 준다. 부캐는 원래 게임 용어다. 본캐, 즉 온라인 게임에 서 본래 계정에서 사용하던 캐릭터 외에 새로 만든 부차적인 캐릭터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계정을 영 어로는 세컨더리 어카운트(secondary account)라고 부른다. 게임용어 부캐는 이제 국내에서 일상용어로 자리 잡았는데, 평소와 다른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 터로 행동하는 경우를 가리키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국내에서는 ‘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라는 말이 많이 쓰인다. 서울대 김난도 교 수가 2020년의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제시한 ‘멀티 페르소나’는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 신하여 다양한 정체성을 표출하는 것을 뜻한다. 하 지만 multi-persona는 영어에서 널리 쓰이는 표현은 아니어서 신조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persona는 원래 라틴어에서 ‘가면’을 뜻하는 말이 었다. 하지만 현대에 내려오면서 상황에 따른 인격, 즉 공적인 위치에서의 인격(public persona), 무대 위에서의 인격(stage persona), 온라인상에서의 인격 (online persona) 등 상황에 따라 남에게 보이는 모 습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 비슷한 의미로 alter-ego라는 말도 있다. alterego의 사전적 의미는 또 다른 나, 두 번째 자아라는 뜻이다. 최근에는 아주 친한 친구나 동료를 지칭하 기도 하고 나의 전혀 다른 모습, 혹은 가상으로 만 든 자신의 모습을 부르는 말로 쓰인다. 영화 ‘슈퍼맨’ 에서 소심한 직장인 클라크 켄트는 초능력자 슈퍼맨 의 alter-ego였고, 가수 데이비드 보위가 창조한 가 상의 인물 ‘지기 스타더스트(Ziggy Stardust)’ 역시 대표적인 alter-ego로 꼽힌다. 데이비드 보위는 당 시 머리카락을 주황색으로 물들이고 자신을 외계에 서 온 Ziggy라고 부르며 화려한 모습으로 활동했다. 최근 워라밸이 중시되면서 퇴근 후 자신이 진정 으로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다. 영어 로는 passion project에 해당한다. 생업과 상관없이 기쁨과 행복을 주는 일을 가리킨다. passion project 에서 자신의 새로운 부캐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리아중앙데일리 박혜민, Jim Bulley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A18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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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4일~25일
STORY
행치행치 스무고개, 수많은 이야기 <9>
폭염 속 700리 단종 유배길 뱃길 끊겨‘고통길’넘어갔다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딱 이맘때였다. 이런 무더위였다. 1457 년 6월 22일(양력 7월 13일)은 노산군 (魯山君)으로 강등된 단종이 유배를 떠 난 날이었다. 단종은 50여 명과 유배지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향했다. 물길을 헤쳐나가다가 뭍에 올랐다. 이후 수십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고갯길을 넘어 야 했다.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 겨준 지 2년 뒤, 사육신의 단종 복위 운 동 실패 1년 뒤였다.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을 쓴 유 동완 작가는 “단종 유배길에 관한 정확 한 정보는 정사, 야사에 없다”며 “하지 만 지명 설화를 통해 그 행로를 더듬어 볼 수 있다”고 했다. 경로 중에는 유 작 가가 주목한 ‘행치’라는 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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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치(幸峙)냐 행치(行峙)냐
‘행’은 임금의 거둥과 관련한 단어 에 종종 붙는다. 행행(幸行·임금이 대 궐 밖으로 나섬), 행궁(行宮·임금이 나 들이 때에 머물던 별궁)이 그렇다. 높은 사람의 외출을 뜻하는 행차(行次)도 있 다. 권상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는 “임금의 거둥을 높여 부를 때는 행 (幸)을 썼기 때문에 행치(幸峙)라고 했
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는 행치(行峙)라고 표기한 곳도 있다. 단종 이 700리(280㎞) 유배길에 넘어갔던 수 십 개의 고개 중 행치는 세 곳이다. 단종은 이런 고갯길을 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애초에 유배길은 물길로 잡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서가 있다. 당시 영 월로 가기 위해서는 큰길인 관동대로(한 양~원주~강릉~울진 평해)를 따라가다 가 원주에서 지선 격인 평구도로 갈아타 면 됐다. 그러면 기거하던 창덕궁에서 흥 인지문으로 나서 구리, 남양주로 가야 했 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은 이 렇다. ‘노산군이 영월로 떠나가니, 임금이 환관 안노에게 명하여 화양정에서 전송 하게 하였다(세조 3년 6월 22일).’ ‘내시부 우승직 김정을 보내어 노산군에게 문안 하였다(세조 3년 6월 23일).’ 이는 단종이 화양정(광진구 화양동)을 거쳐 어디선가 하루 묵었다는 말이다. 근처 자양동에 태 종의 행궁이 있었으니, 그곳이 유력하다. 단종은 한강 쪽으로 향한 것이다. 이후 단종의 행방은 묘연하다. 실록에는 7월 5 일에야 세조가 ‘노산군이 일용할 비용을 곡진하게 마련할 것을 강원도 관찰사에 게 명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유 작가는 “단종 일행은 6월 23일 광나 루에서 배를 이용해 남한강을 거슬러 올
남한강 가뭄 탓 얕아져 배 못 띄워 왕이 넘은 곳이라는 ‘행치’ 세 곳 뱃재·솔치·군등치·배일치도 넘어 설화 따라 이어진 청령포 가는 길 아스팔트 깔리고, 숲으로 변한 곳도 1
라갔다”고 밝혔다. 그는 “물길을 이용한 이유는 단종의 행로를 백성들에게 노출 하지 않으려는 세조의 의도”라고 주장했 다. 1457년은 가뭄이 심했다. 실록에서는 이 해 가뭄·한발·한해·한재라는 단어가 20회, 기우제 기록이 9회 등장한다. 더위 도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세조는 각 고을 의 수령들이 단종에게 얼음을 바치게 명 했다. 가뭄은 배가 상류로 가는 길을 막았 다. 수심이 얕아진 것이다. 유 작가는 단종의 유배 일정을 열흘로 봤다. 7일간으로 알려진 것과 차이가 난 다. 유 작가는 “배를 타고 (남한)강을 거 슬러 올라가는 소강(溯江)은, 바람을 등 지고 가도 하루 20㎞ 이상 진행이 힘들다” 고 말했다. 단종의 뱃길인 광나루~이포 나루는 55㎞다. 행궁에서 1박 뒤 뱃길로 만 사흘에 걸쳐 이포나루에 도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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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746호 40판
쪽의 지는 해를 향해 절을 올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2 단종이 더위를 피해 쉬었다는 강 원도 원주시 부론면의 단정 느티나무. 3 영월의 선돌. 단종이 청령포로 향하면서 이 전망대 바 로 뒤 소나기재를 넘었다는 설과 건너편 강변 2
것이다. 그리고 엿새간 육로를 이용했다 고 한다. 이포나루터 표지석은 단종이 그곳에 서 멈췄음을 설명한다. 역시 설화다. 이포 나루 근처의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에는 단종과 관련된 설화가 꽤 있다. 설화는 사 실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실을 전혀 배제 할 수 없다. 단종 연구자인 이승민(건국대 박사 과정)씨는 “단종 유배길은 설화를 근거로 했다”라면서도 “설화는 100% 허 구가 아니라 사실이란 알맹이 위에 씌워 진 것으로, 단종에 대한 지역 설화는 그 가 그곳을 지나갔음을 보여준다”고 밝혔 다. 그렇다면 단종의 유배길이 청령포까 지 점점이 이어진다. 우선 거치라리. 단종 이 ‘거쳐 갔다’는 마을이다. 그 옆 옥촌3리 에 행치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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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 영월군 배일치는 단종이 유배 길에 서
어수정단정 단종이 무더위 피한 곳
“네? 뭐라고? 무슨 치? ” 지난 14일 여주 대신면 옥촌3리 마을회관 앞. 남궁 액(85)씨는 잘 안 들린다며 큰 소리로 말 하라고 했다. 덕분에 동네 사람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몰려나왔다. 그들 중 연로 한 한 명이 말했다. “아, 행치. 저기 집 옆 길로 넘어가면 장풍리로 이어지는 길이 있소.” 이곳의 박종득(66) 이장은 “행치 는 임금이 지나갔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 로, 약수터의 물도 임금의 피부병을 낫게 했다고 전해진다”고 밝혔다. 고갯길 반은 아스팔트, 반은 흙이다. 상구리 어수정(御水井)은 단종이 무더 위에 물을 마시고 지나갔다는 우물이다. 단종은 다시 고개를 만났다. 두 번째 행치 다. 대신면 상구리에서 북내면 상교리로 이어지는 고개다. 이번엔 번듯한 도로다. 고개에서 서쪽으로 뒤돌아보면 고달사지 가 보인다. 그런데 이 행치가 ‘행차고개’ 에서 와전됐단다. “단종께서 강원도로 귀 양을 가시다가, 요 아래 어수정에서 물을 잡수시고 이리 가셨대요. 우리 마을로. 요기, 행차고개야. 임금님이 내려와서 행 차 아녀?” 여주시사에 실린, 상교리 주민 과의 인터뷰 대목이다. 1989년에 발간한 여주군지의 ‘고달사지’ 부분에는 ‘행치 는 행차고개의 와전’이라고 쓰고 있다. 하 지만 단종이 유배지로 향하면서 지나갔 다는 말이 전해지는 건 확실하다. 세 번째 행치는 앞서 2개의 행치와 뚝
을 따라갔다는 설이 있다.
김홍준 기자
떨어져 있다. 완전한 흙길. 현재 접근은 발길로만 가능하다. 여주 강천면 마감산 (388m)에 올라가야 한다. 여주온천 건 너편 등산로 입구로 해서 능선을 따라 뚝갈봉을 지나야 한다. 이곳이 행치임을 알리는 입간판이 있다. 원래는 간매리와 부평리를 잇는 고개였으나, 고갯길에는 숲이 뒤덮었다. 유 작가는 “간매리, 부평 리 어느 쪽에서도 올라올 수 없을 정도” 라고 밝혔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고개 는 고개일까. 이름만 남길 뿐이다. 단종 이 세 번째 행치를 넘은 날인 6월 27일, 조정은 금성대군(세조의 동생이자 단종 의 숙부)의 역모설로 들끓고 있었다. 단종이 넘었던 고개는 시작에 불과했 다. 원주에서 좀재·염터고개(부론면)를 지나면 단정(端亭)이 있다. 폐교된 단강초 등학교의 교목인 수령 600년 느티나무는 단종이 더위를 피해 쉬었다는 곳. 여기에 정자가 있었는데 단정이라고 했다. 뱃재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충북 제천시 백 운면 화당리), 운학재(백운면), 싸리치(신 림면)도 넘어야 했다. “싸리치 찍고 오면 딱 1만 보가 되더라고요. 단종도 넘어갔 다지요?” 75세 박모씨는 고개 밑 신림리 에 산다고 했다. 설화는 이어진다. 길도 이어진다. 영월 땅의 첫 고개인 솔치, 노산군이 올랐다 해서 이름 붙은 군등치, 단종이 서쪽의 지는 해를 보고 절했다는 배일치 가 줄줄이 있다. 고갯길은 88번 지방도 로와 겹친다. 한적한 길이다 보니 나무와 풀은 함부로 도로를 침범하고 있다. 소나기재는 청령포 직전의 고개다. 고 개 입구의 옥녀봉은 단종이 왕비인 정순 왕후처럼 단아하고 단정하다며 붙인 이 름이라고 한다. 단종은 소나기재에 오르 지 않고 건너편 강변에서 70m 우뚝 선 선돌을 올려봤을 게다. 선돌 건너편 강변 이 청령포로 가는 데 용이하니, 단종 일 행은 그쪽을 이용했을 것이다. 어쨋든 단 종은 청령포에 들어갔다. 홍수로 인근 관풍헌에 머물렀던 단종은 죽임을 당했 다. 청령포에 도착한 지 4개월 뒤였다. 단종이 유배를 떠나면서 환관 안노에 게 이랬단다. “성삼문의 역모를 나도 알 고 있었으나 아뢰지 못하였다. 이것이 나의 죄이다.” 역사는 권력자의 의지대 로 쓰이는 것일까.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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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문화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모가디슈’ 8월 6일 캐나다 전역 개봉 밴쿠버 시네플렉스 오데온, 코퀴틀람 시네플렉스 상영관 1991년 소말리아 내전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 한국의 올 하반기 흥행작으로 점쳐지는 <모가디슈>가 한국에서 28일 개봉을 하 고, 북미에서는8월 6일 개봉할 예정이다. 밴쿠버에서는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위 치한 인터내셔널 빌리지의 시네플렉스 오데온에서 그리고 코퀴틀람에서는 시네 플렉스 VIP에서 상영하게 된다. 이외에도 캐나다에서 토론토, 오타와 에드몬튼 등 총 7개의 개봉관에서 상 영된다. 모가디슈의 북미 배급사인 Well Go USA Entertainment의 도리스파드레셔 CEO는 "이 영화는 앞을 가늠할 수 없 는 전쟁의 공포를 아주 극명하게 잘 그 려냈다"고 말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 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시대 배경이 되는 1991년은 대 한민국이 아직 UN 회원국에 가입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 년 서울올림픽을 거치며 세계화를 부르 짖던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에 인정받기 위해 UN 가입을 시도한다. UN 회원국 들의 투표가 중요했던 시국에 소말리아 의 한 표가 어느 나라를 향할지가 매우 중요했던 상황. 대한민국과 북한은 각자 지지를 호소 하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
친다. 당시 북한은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 들과는 우리나라보다 20년 앞서 대외 외 교를 시작 했기에, 외교적 우세에 있을 수 밖에 없었다. 1990년 후반에는 정보전 까지 펼치며 대한민국의 안기부와 북한 의 보위부까지 대사관에 합세해 가열된 양상을 띄던 시점 소말리아에는 훗날 걷 잡을 수 없는 내전이 될 시민 시위가 싹 트기 시작한다. <모가디슈>의 초반은 대한민국 대사관 한신성 대사(김윤석)와 안기부 출신의 정 보 요원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을 필두로 대사 부인 김명희(김소진), 서기관 공수 철(정만식), 사무원 조수진(김재화), 막내 사무원 박지은(박경혜)의 맨 땅에 헤딩 하듯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과정을 그린 다. 이들이 하루빨리 대한민국으로 돌아 갈 날만을 기다리며 머나 먼 타국 생활 을 이어오고 있던 그 때, 시민 시위는 들 불처럼 내전으로 번지기 시작한다. 전쟁 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대한민 국 대사관은 전기, 식량 등 기본적인 자 원부터 이웃나라와의 연락마저 끊긴 상 태에 놓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와 태준기 참사관( 구교환) 및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구조 를 요청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동행이 시작된다. 이들은 국가와 이념을 뛰어넘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어 오직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자구책 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모가디슈>는 이 거짓말 같은 상황에서 오직 생존을 위 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를 담아냈다. 한편 실화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토리 를 영화화 할 때 제작진들은 최우선적으 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문 화적으로는 너무나 거리가 먼 아프리카 이고 더욱이나 소말리아는 현재 여행 금 지 국가이기 때문에 사전 자료 조사가 중요했다. 당시 소말리아 국영TV 사장의 서적 자료, 종군 기자의 사진, 한국 교환 학생으로 와 있는 소말리아 대학생, 군사 전문가, 아프리카 관련 학과 교수 등 다 양한 계층의 자문은 <모가디슈>의 프리 프로덕션에 큰 도움이 됐다. 이러한 사전 작업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에 큰 도움이 됐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모가디슈>는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내 전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마침내 올 여름 만나게 되는 1991년 소 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이들 의 극적인 이야기는 관객들이 꼭 한번 경험해보면 좋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ABOUT MOVIE <모가디슈>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캐 스팅을 완성했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 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 혜까지 개성과 매력, 연기력을 겸비한 대 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 출동해 스크린 을 신선하게 채운다. 먼저 <1987>, <암수살인>, <남한산성> 등 무한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온 대체 불가의 명배우 김윤석이 한국 UN 가입 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 치는 한신성 대사로 분했다. 한국으로 돌 아가고 싶은 평범한 가장의 모습과 내전 상황 속에서 대사관 식구들을 챙기려는 책임감을 모두 지닌 인물의 감정을 잡 아나가는 것이 중요했던 김윤석은 신중 하고도 열정적으로 한신성 대사에 가까 이 다가갔다. <더 킹>, <안시성>까지 흥행 보증수표 조인성은 한국 대사관을 관리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겸 지원하고자 파견된 안기부 출신의 정 보요원 강대진 참사관으로 변신했다. 그 는 신선한 캐릭터의 완성을 위해 국적불 문 콩글리시도 불사하는 등 새로운 색깔 을 입히고 숨결을 더했다. 특히 일촉즉 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조인 성의 연기는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일조했다. 무엇보다 <모가디슈>는 김윤석, 조인성 두 배우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작품이 라 더욱 흥미롭다. 김윤석은 조인성에 대 해 “선후배를 떠나 친구이자 동료 같은 느낌이 든 배우”, 조인성은 김윤석에 대 해 “김윤석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내 연기 인생에 있어서 분기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전 했다. 류승완 감독은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해 “첫 만남인데도 서로 아끼고 챙기 는 것은 물론, 서로를 더 빛나게 해주려 는 노력은 영화로 이관되어 화면에 담겼 다”며 신뢰감을 전했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소말리아와 외교 통으로 관계를 맺어 온 북한 대사 ‘림용 수’ 역할로 분한 허준호는 [킹덤] 시리즈, <결백> 등 다양한 작품과는 다른 색깔의 연기로 극의 밸런스를 맞췄다. 충무로에 서 주목하는 배우 구교환은 북한 대사관 의 안전을 책임지고 국가에 충성하는 참 사관 ‘태준기’로 등장,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신선한 캐릭터가 관객들의 호기심 을 자극한다.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탈출하고자 하는 대사 부인 ‘김명희’ 역 으로 변신한 김소진과 충직한 한국 대사 관 서기관 ‘공수철’ 역할로 찰진 연기를 선보이는 정만식, 자주적이고 행동력 있 는 사무관 역할의 김재화 박경혜까지 모 든 배우들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존 재감 있게 활약해온 배우들을 캐스팅해 개성 있는 조합을 완성했다. 이처럼 배우들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 는 연기로 관객들을 내전의 한 가운데에 데려다 놓으며 절박하고 긴박한 호흡을 함께할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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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9일 목요일
남북 대사 동반탈출 실화 200억 대작모가디슈흥행 시동 B3
문화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남북 대사 동반탈출 실화 200억 대작 모가디슈 흥행 시동
남한 남한 대사관 대사관 공관원과 공관원과 가족, 가족, � 림용수 림용수대사(허준호)의 대사(허준호)의북한 북한대사관 대사관사람들도 사람들도함께한다. 함께한다. [사진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영화‘모가디슈’에서 ‘모가디슈’에서소말리아 소말리아내전에 내전에갇힌 갇힌한국 한국대사 대사한신성(왼쪽김윤석)은 한신성(왼쪽김윤석)은강대진 강대진참사관(조인성)과 참사관(조인성)과생존을 생존을위해 위해 머리를 머리를 맞댄다. �
천만영화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총제 작비 200억 원대 블록버스터 ‘모가디슈’ 가 28일 예매율 1위(36.6%, 영화관입장 권통합전산망 오전 9시 집계)로 개봉했 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극장에서 개봉 하는 첫 200억 원대 한국영화다. 대한 민국 외교사에서 손꼽히는 남북대사 동 반 탈출 실화를 토대로 류 감독이 각본 을 썼다. 김윤석·조인성·허준호가 주연 을 맡아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수 도 모가디슈에 고립됐던 남북한 대사관 공관원과 그 가족들이 이념을 넘어 한 데 뭉친 생존기를, 한국영화 최초 아프 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담아냈 다. 내전이 계속돼 현재도 여행금지국가 인 소말리아에는 갈 수 없어 ‘블랙 호크 다운’ 등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한 모로 코를 택했다. 제작은 류 감독과 아내 강혜정 대표 의 제작사 외유내강, 김용화 감독이 이 끄는 덱스터스튜디오가 함께했다. 류 감독은 독일 무대의 남북한 첩보영화 ‘베를린’을 유럽 현지 로케이션 촬영해 716만 흥행을 거뒀고, 덱스터스튜디오 는 가상의 한반도 화산폭발 재난 속에 남북한 주인공이 공조하는 액션 블록버
스터 ‘백두산’으로 지난해 초 825만 관 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생존기 객을 동원했다. 남북한 소재 영화 사상 류승완 메가폰, 모로코 올 로케이션 최고 흥행기록이다. 김윤석 “처음엔 실화인 줄 몰라” ‘모가디슈’에 대해 허남웅 영화평론 가는 “소재를 잘 발굴했고 철저한 자료 조인성 “여러 캐릭터와 케미 집중” 조사도 돋보였다”면서 “한국영화에서 남북 화합을 그릴 때 의도적으로 신파 를 가져가는데 이 영화는 절제를 통해 주제가 더 잘 강조됐다”고 했다. 각각 26·27일 화상 인터뷰에 나선 주 뉴스로 봐온 시대의 느낌을 표현해내 연 김윤석(53)·조인성(40)은 “모로코에 기는 어렵지 않았다”면서 “탈출이란 게 서 한 식구처럼 지내며 촬영했다”라고 엄숙하고 무겁기 때문에 캐릭터로서 지 전했다. 영화에서 김윤석은 반목하는 나치게 가볍지 않은 유머도 놓치지 않으 직원들을 달래며 한국 유엔(UN) 가입 려고, 다른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케미’ 을 위해 발로 뛰던 주소말리아 한신성 에 집중했다”고 했다. 대사를, 조인성은 행동파인 안기부 출신 김윤석은 이 영화의 상징적 장면으로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을 연기했다. 마지막 카체이싱 직전 장면을 꼽았다. “처음엔 실화인 줄도 몰랐다”는 김윤 이념을 넘어 생존이란 주제가 부각된 석은 “‘바이러스’란 영화를 크랭크업 하 순간이다. “방탄 효과를 위해 차에 모래 자마자 이틀 뒤 모로코에 가서 4개월간 주머니·책을 붙이고, 서로 떨어져 다칠 촬영하며 시나리오와 류 감독 디렉션에 때를 대비해 아이들 팔목에도 혈액형을 충실했다”면서 “시사 때 보니 사운드가 (매직으로) 적고 차에 타며 한 대사가 입체적이었다. 4개월 동안 저기서 내가 한마디 하죠. ‘다들 무사히 만납시다’. 촬영한 건지, 살았던 건지 분간이 안 갈 이 이상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 없 만큼 생생했다”고 돌이켰다. 조인성은 다고 생각했죠.” “1981년생이어서 어렴풋이 기억나고 또 카체이싱 장면에선 1980~90년대 차
량을 유럽 등지에서 공수해와 촬영 현 장에 상주하는 정비사가 응급처치하며 촬영했다. 현장 스태프와 배우의 국적· 언어도 달라 세 번의 통역을 거쳐 대화 한 적도 있었다. 한국어·아랍어·영어·불 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까지 6개 국어 가 난무했단다. 영화속 상황은 중앙일보 1991년 1월 24일 자에 ‘“떼죽음 말자” 손잡은 남과 북…강신성 대사가 밝힌 소말리아 탈출 기’란 제목의 기사로도 나왔다. 극 후반 부 이탈리아 대사관 안에서 장례를 치 른 장면도 실화다. 이 영화를 먼저 기획· 개발하고 있던 덱스터스튜디오 제안으 로 연출을 맡은 류 감독은 지난 22일 시 사 후 간담회에서 “내전으로 고립된 특 수한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공포·절박 함을 얼마나 긴장감 있게 만들어낼 것 인가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미 해군 기록부터 국내 외교 협회 기사,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소말리아 대학생, 당시 소말리아 국영 TV 사장의 내전 회고록 등을 통해 자료를 조사하 고 태상호 군사전문기자의 조언을 받아 1991년 당시 내전에 사용한 총기까지 파 악하며 현지 재현에 힘썼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 지만 코로나 여파로 1년간 개봉을 미뤘 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결 산에서 한국영화 점유율 급락의 원인 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 이후 소위 ‘빅 4’로 불리는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가 올 상반기 주요 작품 개봉을 연기하면 서 공백이 컸다”고 짚었다. ‘모가디슈’ 개봉은 이런 대작 부재 상황을 타개하 려는 차원이다. 메가박스·CGV·롯데시 네마 등 한국상영관협회와 한국IPTV 방송협회(KT, SK브로드밴드, LG유플 러스), 홈초이스(케이블TV VOD)가 최 근 영화진흥위원회 중재 아래 ‘모가디 슈’에 더해 다음 달 11일 개봉할 100억대 대작 ‘싱크홀’이 제작비 50%를 회수할 때까지 영화 티켓 매출을 가져가지 않겠 다고 결정했다. ‘모가디슈’는 한국영화론 지난해 ‘반 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맥스 버전도 개봉한다. 류 감독은 아이맥스와 돌비 애트모스 버전을 추천했다. 김윤석은 “‘모가디슈’는 극장에서 최적화된 영화 다.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운드와 영상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권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현실·허구 뒤섞는 손원정표 연극 “비어있는 이야기에 끌린다” 대학로서 산재 다룬‘괴물 B’공연 “고통의 외침 들려주려 하는 작품” 연출가 손원정(46)의 연극에서 현실과 허구는 뒤섞이곤 한다. 연출가로 데뷔했 던 2017년 ‘맨 끝줄 소년’은 주인공 소년 이 쓰는 글이 사실인지에 대해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다. 2018년 ‘애들러와 깁’ 에서는 다른 배우의 삶을 욕망하는 한 배우를 중심으로 진짜와 가짜의 경계에 대해 질문했다. 지난해 ‘스탈린에게 보 내는 연애편지’도 주인공이 쓰는 편지 가 어디까지 진실인지에 대한 의도적 혼 란이 있었다. 그런 그가 산업 재해에 대한 비극적 환상으로 돌아왔다. 다음 달 1일까지 공 연하는 ‘괴물 B’다. B의 신체 각 부분은 타인의 것으로 돼 있다. 산업재해 노동 자들의 팔과 다리, 폐와 간이 이어 붙여 진 존재다. B가 신체의 주인을 찾아 나가 는 과정을 중심으로 연극이 진행된다. 제17379호 40판
다음 달 1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연극 괴물B 연습 현장의 손원정 연출. 영문학과 연극학 을 공부하고 드라마터그, 연극비평가로 출발해 2017년 연출가로 데뷔했다.
손원정은 중앙일보와 전화 통화에 서 “어떤 방식으로 산업재해 문제를 대 면할까에 대한 질문이다”라며 “직접적 이고 통렬한 비판의 연극은 아니고, 고 통의 외침을 한 번이라도 들려주려 하 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산업화와 자본 주의에 대한 다분히 직설적인 비판이 될 수 있었지만 손원정 연출 특유의 가
[사진 손원정]
상과 현실의 무경계로 독특한 연극성을 갖췄다. 그는 “꽉 차 있는 이야기보다는 비어 있는 것, 이야기 자체보다는 이야기 없 는 이야기를 좋아했다”고 했다. 대학에 서 영문학을 전공하다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알게 된 후 연극학을 전공했다.
희곡의 해석, 연극 무대의 방향을 결 정하는 드라마터그로 활동하다가 2017 년 연출가로 계획에 없이 데뷔하게 됐 다. 함께 하던 남편 김동현(1965~2016) 연출가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후였 다. 손원정의 연출 데뷔작 ‘맨 끝줄 소 년’은 김동현의 유작이다. 손원정은 김 동현이 창단한 극단 ‘코끼리 만보’와 함 께 연출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금도 연 출할 때면 그의 생각이 많이 난다. 시각· 청각이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이었다. 무 엇보다 연극을 정말 재미있어했다. 내가 왜 연출을 하고 있나 생각해볼 때가 많 은데, 어쩌면 그 사람이 알고 있는 제일 재미있는 놀이인 연출을 던져주고 간 게 아닌가 싶다.” 손원정은 손학규(74)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딸이고, 베스트셀러아몬드의 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손원평(42)의 언 니다. 그는 동생에 대해 “어려서부터 필 력이 기가 막혔다”고 했다. “같이 소꿉
놀이를 할 때 희한하게 이야기를 만들 어내더라. 글 쓰는 사람이 되리라 믿었 다. 반면에 나는 분석적이고, 틈이 있는 걸 못 견뎠다. 비어있는 이야기를 메꾸 는 데 한 세월을 보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는 “꽉 찬 연극도 풍요 롭고 메시지가 크지만, 여백이 남고 질 문이 남는 연극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이 끝나고 도 모호하고 새로운 세계를 소개할 작 정이다. “번역해 무대에 올릴 희곡을 몇 편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작품인데, 남 미 희곡이 가지고 있는 이상한 문법이 아름답다. 남미 문학의 우화성 덕분에 우리의 현재 질문과 만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는 “나도 모르게 독특한 것에 끌리는 듯하다”며 웃었다. 한현주 작가가 썼고 이영주, 오대석 등이 출연 하는‘괴물 B’는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동 숭동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B4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생(711년 ~ 791년) “김생은 부모가 한미하여 그 세계(世系) 를 알 수 없다. 711년에 태어나 어려서부 터 글씨를 잘 썼으며 평생토록 다른 기 예를 전공하지 않았다. 나이가 80이 넘 어서도 붓을 잡고 쉬지 않았는데, 예서 와 행서, 초서가 모두 신의 경지였다. 지 금도 가끔 그의 진적이 있어 학자들이 서로 전하여 보배로 여긴다. 고려 숙종 때 학사 홍관이 진봉사(進 奉使)를 따라 송나라에 들어가 변경에 묵고 있었는데, 당시 한림대조였던 양구 와 이혁이 황제의 칙명을 받들고 숙소에 와서 글씨와 그림 족자를 구하였다. 홍 관이 김생이 쓴 행초 한 권을 보여주자 두 사람이 크게 놀라며 말하기를 ‘오늘 왕희지가 쓴 글씨를 보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하였다. 홍관이 말하기를 ‘그게 아니라 이는 신라사람 김생이 쓴 것이다’ 하였으나, 두 사람은 웃으면서 말하기를 ‘천하에 왕희지를 빼놓고 어찌 이런 신묘 한 글씨가 있겠소.’ 하면서 홍관이 여러 번 말하여도 끝내 믿지 않았다“
‘신라인 김생은 필법이 기묘하니 위, 진 대 사람들이 발돋움하여 바라볼 수 없 을 정도이다’라고 극찬한 것은 바로 김생 이 옛 서예가들의 장점을 널리 취합하여 행서, 초서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는 뜻일 것이다. 또 고려 말의 이규보는 우리나라 역대 의 서예가를 품평하면서 김생을 ‘신품제 일(神品第一)’로 극찬했고, 조선 초의 서 거정은 ‘우리나라 글씨를 논한다면 김생 이 제일이며 학사 요극일과 스님 탄연·영 업이 그 다음인데, 모두 왕희지를 법으로 삼았다’고 추켜세웠던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후대 문헌에서도 지속 되었는데, 이들 기록에서 김생은 중국 명서가들의 고사에 비유되면서 높은 찬 상을 받았다. 이처럼 고려·조선의 문인들
『삼국사기』 권48 열전 제8 김생조
남·북국시대의 서예가이다. 우리나라 역대의 명서가를 거론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는 김생의 필적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함께 후대의 평자들 로부터 극찬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러 나 이러한 서예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생애나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알려주는 기록은 거의 없는 편이다. 고려의 문인 이인로가 ‘신라사람 김생 은 용필이 신과 같아 초서도 아닌 듯 행 서도 아닌 듯 매우 신기로우니 멀리 57 종의 제가체세(諸家體勢)로부터 나왔다’,
김생(金生), 태자사낭공대사백월서운탑비명, 954년, 탁본, 비(碑) - 국립중앙박물관
로부터 찬상을 받으면서 김생은 마침내 우리나라 서예의 비조(鼻祖) 격으로 자 리 잡게 되었다. 일례로 조선후기의 유 명한 서예가 이광사는 ‘우리나라 필법은 신라 김생을 종주로 여기는데, 오늘날 그 의 진적으로 전하는 예는 거의 없다. 그 러나 탑본(搨本) 역시 기위(奇偉)하고 법이 있어 고려시대 이후의 사람들이 미칠 수 있는 바가 아니다’며 극찬했던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김생의 뛰어난 자질 과 꾸준한 노력 때문이겠지만, 한편으로 남·북국시대 신라 8세기라는 위대한 시 대문화가 김생을 ‘동방의 서성(書聖)’으 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시기에는 미술문화 전반에 걸쳐 삼국 시대 이래의 유산을 기반으로 당나라의 선진문화를 수용하여 이를 신라의 토양 속에서 완성시켰던 것이다. 경주 석굴암 의 불교조각이라든지 성덕대왕신종과 같 은 뛰어난 금속공예품 등이 바로 이 시 기에 이루어진 미술품이다. 서예 방면에 서도 삼국시대 이래의 서예를 바탕으로 구양순, 저수량 등의 초당(初唐) 서풍을 널리 수용하고 왕희지 등의 고전적 행초 풍이 풍미하면서 뛰어난 명품들이 산출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시대문화의 흐름 속에서 김생 이 단연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가 당시 유행했던 중국풍 의 글씨를 외형적으로 답습하는 데 그 치지 않고 변화로운 짜임과 활달한 운필 로써 자신만의 독창적 경지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김생의 대표작 <태자사낭공대 사백월서운탑비(太子寺朗空大師白月栖 雲塔碑)>가 바로 이러한 점을 잘 보여 주는 예이다. <낭공대사비>는 신라의 고 승 낭공대사의 행력을 적은 것으로 원래 경북 봉화군 하남면의 태자사(太子寺)에 세워졌으나, 언젠가 폐사된 뒤 조선 중
종 때인 1509년 영천군 자민루(字民樓) 아래로 옮겨졌고, 1918년에 비신(碑身)만 이 조선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져 경복 궁 근정전 회랑에 두었다가 최근 국립중 앙박물관에 보관되었다. 그의 행적 또한 알 수 없으나, 『동국 여지승람』충주목 불우조 김생사항(金生 寺項)에 “김생이 두타행(頭陀行 : 번뇌 를 끊고 의식주에 대한 탐심이 없이 깨 끗하게 불법을 닦는 일)을 닦으며 이곳 에 머물렀기에 김생사라 이름 하였다.” 는 기록이 있다. 김생의 글씨로 전해지는 작품들이 모 두 사찰 또는 불교와 관련된 점으로 보 아 ‘호불불취(好佛不娶: 부처를 좋아해 장가를 들지 않음)’하였다는 그의 생을 짐작할 뿐이다. 그는 특히 고려시대 문인 들에 의하여 해동제일의 서예가로 평가 받아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는 그를 신품제일로 평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이미 그의 진적(眞蹟: 실 제의 유적)이 귀해져 이광사의 『원교 서결』에서 그의 진적은 전혀 남아 있 지 않다고 할 정도였다. 김생의 진면목 을 살필 수 있는 필적으로 현재 경복궁 에 있는 「태자사낭공대사백월서운탑비 (太子寺朗空大師白月栖雲塔碑)」가 있다. 이 비의 비문 글씨는 고려 광종 5년 (954)에 승려 단목이 김생의 행서를 집 자(集字)한 것으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에 유행한 왕희지·구양순류의 단정하고 미려한 글씨와 달리 활동적인 운필(運
筆: 붓 놀림)로 서가(書家)의 개성을 잘 표출시키고 있다. 또한, 짜임새나 획의 처리에 변화를 일 으킴으로써 틀에 박힌 글씨에서 벗어나 운치를 살리고 있다. 그의 유일한 서첩으 로 『전유암산가서(田遊巖山家序)』가 있 으며, 『해동명적(海東名蹟)』·『대동서법 (大東書法)』에 몇 점이 실려 있다. 특히, 「여산폭포시(廬山瀑布詩)」는 자유분방 하면서 힘이 넘치는 필적이다. 이 밖에 「창림사비(昌林寺碑)」가 있 는데 현재 원비는 물론 탁본조차 전하지 않는다. 단지 원나라의 조맹부가 『동 서당집고첩발(東書堂集古帖跋)』에서 “ 창림사비는 신라김생의 글씨로 자획에 전형(典型)이 깊어 당인(唐人)의 명각(明 刻: 뛰어난 조각가)이라도 이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품평이 전한다. 비문은 나말여초의 문장가이자 명서 가인 최인연(崔仁)渷 이 지었고, 뒷면의 음 기는 대사의 문하법손(門下法孫)인 순백 (純白)이 지었다. 이 비는 비문이 지어 진 뒤 오랫동안 세워지지 못하다가 954 년에 이르러서야 순백 스님의 주도로 건 립되었다. >> joongang.ca ‘교육’에서 계속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지나는 세월과 손주들 김현옥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아들이 결혼하고, 첫 손주들이 쌍둥이 손녀들이라고 알려 왔을 때 놀랐던 기억 이 새롭다. 주위에서 가끔 쌍둥이들을 보 았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고, 키우기에 힘 들겠다고만 막연히 생각했다. 실제로 쌍 둥이 손녀들이 태어났을 때, 상당히 바쁘 고 힘이 들음을 절감하였다. 며느리가 일 하기에 낮 동안에는 내니(nanny)가 있었 지만, 혼자 쌍둥이 아기들을 돌보기에는 역부족임을 알기에 우리 부부가 자원적 으로 일주일에 3일 정도는 방문하여 아 침부터 저녁까지 한 아기씩 맡아 돌보아 주었다. 우유를 먹이고, 트림시키고, 재우 고, 스트롤러에 태워서 집 근처를 산책 하였다. 커져서 걷기 시작하면서 놀이터 에도 데리고 가고, 장난감을 가지고 같 이 놀기도 하고, 쇼핑몰에 가서 구경하 기도 하고, 동화책을 읽어 주며 같이 시 간을 보냈다. 비록 유창한 원어 영어 발 음은 아니어도 아기들에게 동화책을 영 어로 읽어 주고, 한국말 전래 동화는 영 어로 번역하여 알려 주면서 읽어 주었다. 일주일에 적어도 3일씩을 만나 보며 온종 일 지내는데도, 아침에 손주들을 만나러 갈 때는 오랫동안 못 만났던 것처럼 어 서 만나고 싶어지고 보고 싶어 하며 마 음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새롭다. 때로는 육신적으로 피곤하기도 하였지만 귀여운 손주 아기들과 같이 보낸 시간은 행복하 고 즐거웠다. 아들 하나 키웠기에 키워 보지 못한 딸 을 키우는 재미를 손녀들을 돌보아 주며 만끽할 수 있었다. 아들 자랄 때에는 옷 도 셔츠, 바지 등 단순하고, 장난감들도 레고, 자동차, 스타워즈 피겨, 트랜스포 머 등이었다. 여자아이들에게는 옷도 다 양하여 드레스, 치마 등 종류도 많고, 예 쁘게 장식하는 머리핀, 핸드백, 샌들, 인 형 장난감 등 여러 종류가 있어 사 줄 수 있었고, 쇼핑하러 다니는 재미도 있었다. 예쁜 손녀들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같이 지내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손녀들이 태어나고 3년 반 후에 손자가 태어났는데, 그때에는 아예 집에 들어와 사는 내니가 있게 되었다. 낮에 손녀들이 프리 스쿨(Preschool)에 가면 내니가 손 자 하나는 충분히 돌볼 수 있어서, 우리 부부는 일주일에 두 번 오후에나 손자를 만나 볼 수 있었다. 내니로 인하여 편하 기는 하였어도 손녀들만큼 더 많은 시간 을 손자와 보내지 못하였음이 아쉽다. 대 신 손자가 유치원 (Kindergarten)에 다 닐 때 수업 전에 부모나 조부모가 동화책
을 읽어 주는 시간이 있어서 우리 부부가 책을 읽어 주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손자는 어릴 때의 아들과 모습도 비슷하 여 흡사 예전의 아들을 키우던 때가 겹 쳐지기도 하여 새롭고, 어떤 때는 무의식 적으로 손자 이름 대신 아들 이름을 부 른 때도 여러 번 있었다. 손주들이 자라서 학교에 다니면서, 일 주일에 한 번이나 혹은 두 번 라이드 (ride) 혹은 픽업을 하게 되었다. 가끔 우 리 휴대폰을 빌려서 엄마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기도 하였는데, 타이핑 속도 는 물론이고 이모티콘 사용, 영어 실력 이 날로 유창하게 늘어나는 것을 목격한 다. 수영, 자전거 타기, 태권도, 악기 연 주, 글쓰기도 잘한다. 팬데믹이 시작되면 서 손주들이 비대면으로 집에서 공부하 게 되었고, 이제 Zoom 사용, Hangouts, Messenger 사용도 능숙하여 우리가 손 주들보다 더 잘하는 것은 한글, 수학 정 도이다. 한글학교도 팬데믹으로 못 다니 게 되어 우리가 토요일마다 Zoom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할아버지는 손자 (2학년)를 가르치고, 할머니는 쌍둥이 손 녀들 (5학년)을 가르친다. 손주들은 책 읽기를 좋아하여 더 어릴 때는 우리가 책들도 가끔 사 주었는데, 워낙 빨리 읽고 많이 읽으니 책사기보다 요즈음에는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고 있 다. 지난해 3월 중순에 팬데믹이 시작되 어 현재 16개월이 된 기간에 손녀들은 수 백 권의 책들을 읽었다고 한다. 작은 손 녀는 600 내지 800페이지 책을 2일 동안 에 다 읽는다고 한다. 큰 손녀는 책을 읽 고 review(평론) 을 써서 저자에게 보내 어 답신도 받고, "Kids Read It First" 프 로그램에 참여하여, 책이 출간되기 전에 평론을 보내어 밴쿠버 도서관 (VPL) 에 서 책도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 작은 손 녀는 벌써 수필이 뽑혀 책에 발표되었고, 시를 많이 쓰고 있다. 글쓰기에서도 우리 부부를 훨씬 능가하여 잘하고 있다. 역시 많은 책을 읽으니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 럽게 글이 쓰이며, 시가 나오는 것을 옆 에서 보며 감탄한다. 최근에는 손주들과 공감되는 대화를 위하여 우리 부부는 손주들이 좋아하는 스타워즈 영화와 부속된 애니메이션 영 화들을 보고 그 속에 나오는 인물들, 사 건 줄거리 등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눴 다. 많은 책을 읽으니 손녀들이 생각하 고 판단하는 지혜가 자라며 성숙하는 것 을 느끼고 보게 된다. 대화하다 보면 어 린이들이 아니라 젊은 청년인 듯싶기도 하다. 손주들을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손주들 이 지혜가 자라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 도드린다.
week&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B5
경차 렌트비가 하루 10만원? 제주도로 차 부칠까 요즘 제주도청 홈페이지 ‘관광불편민원접수’ 게시 판은 급등한 렌터카 요금에 대한 항의 글로 도배 돼 있다. 주요 렌터카 업체를 확인해보니 그럴 만 했다. 7월 말 경차 요금이 하루 8만~10만원, 중형 차는 13만~20만원 수준이었다. 중형차를 사흘만 빌려도 50만원이 훌쩍 넘는다. 요금이 다가 아니 다. 사고비 과다 청구, 불친절한 고객 응대 등으로 제주도 이미지까지 망가뜨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에서 피할 수 없는 렌터카,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 법은 없을까. 관광객 줄었는데 가격 뛴 이유 제주도 렌터카 요금이 왜 이렇게 뛰었을까. 관광 객이 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올 상반기 제주 방 문객은 548만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733만 명에 비하면 훨씬 적었다. 대신 코 로나는 여행 방식을 바꿨다. 2019년 상반기 78%에 불과했던 개별 여행자 비율이 96%로 급증했다. 개 별 여행자는 렌터카를 선호한다. 4인 이상 집합이 제한되면서 승합차를 찾는 사람도 급감했다. 제주 도 여행자 대부분이 승용차를 빌린다는 뜻이다. 몇 년 새 달라진 게 또 있다. 렌터카 수가 줄었 다. 2018년 9월 제주도가 ‘렌터카 총량제’를 시행하 면서 당시 약 3만2000대였던 렌터카가 지금은 2만 9838대로 줄었다. 과잉 공급된 렌터카를 정상화하 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 렌터카 요금은 고무줄이다. 비수기에는 하루 5000원에도 팔다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 는 할인이 거의 없는 정상가, 즉 ‘신고 요금’으로 판 매한다. 제주도청에 확인한 평균 신고 요금은 경차
최근 제주도 렌터카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렌터카를 찾는 개별여행자가 늘면서 렌터카 요금이 급등해서다. 사진은 렌터카가 가득 들어찬 성산 일출봉 주차장. [중앙포토]
9만원, 소형 12만원, 중형 17만원, 대형 24만원, 승 합 21만원이다. 이 가격보다 비싸면 제주도청 교통 정책과에 신고하면 된다. 제주도 교통정책과 강민철 주무관은 “신고 요금 보다 비싼 가격으로 행정 처분을 내린 사례는 없 었다”고 말했다.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 관계자는 “최근 할인율이 낮아졌을 뿐 신고 요금보다 비싸 게 팔진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제주도청과 렌터 카 업체의 입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지금의 제주
제주도
장기여행자를
중심으로 ‘차량 탁송’ 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운전기사가 집으로 와 서 차를 가져가 배로 이동한 뒤 제주에서 바 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서비스다. [사진 제주고속]
도 렌터카 요금은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아무 문 제가 없다. 내 차로 제주 여행하는 법 제주도 장기여행자를 중심으로 ‘차량 탁송’이 인 기를 끌고 있다. 운전기사가 집으로 와서 차를 가 져가 배로 이동한 뒤 제주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 도록 챙겨주는 서비스다. [사진 제주고속] 제주도 장기여행자를 중심으로 ‘차량 탁송’이 인 기를 끌고 있다. 운전기사가 집으로 와서 차를 가 져가 배로 이동한 뒤 제주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 도록 챙겨주는 서비스다. [사진 제주고속] 렌터카를 예약할 때는 가격만 따지면 안 된다. 차량 연식, 취소 위약금, 보험도 살펴야 한다. 혹여 정비 불량으로 사고가 났어도 책임은 대부분 여 행자가 진다. 신차를 주문하는 게 안전한 이유다. 제주도 렌터카는 자차보험이 복잡하다. 일반 자 차, 일반 면책, 고급 자차, 완전 면책 같은 용어도 난해하다. 사고가 났을 때 개인 부담액에 차등을 뒀다고 이해하자. 보험료는 하루 1만~4만원 선이 다. 싸다고 좋은 게 아니다. 제일 싼 ‘일반 자차’를
선택했다가 사고가 나면 본인 부담금 30만원에 ‘휴 차 보상금’까지 물어야 한다. 렌터카 업체의 자차 보험 대신 보험사의 ‘원데이 자동차 보험’을 이용 하는 방법도 있다. 하루 5000~1만원으로 저렴하다. 렌터카에 대한 불만이 늘면서 배로 자가용을 가 져가는 방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목포·완도·부 산항에서 제주항까지 차량 크기에 따라 편도 선적 료가 편도 8만~20만원이다. 인원수에 따라 승선료 2만~4만원은 따로 내야 한다. 요즘은 ‘차량 탁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기사가 집 앞으로 와서 차를 가져가 배로 이 동한 뒤 제주공항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챙 겨주는 서비스다. 편도 25만~35만원이다. 10만 원 짜리 렌터카를 일주일 빌리는 것과 왕복 탁송 요 금이 비슷하다. 탁송 전문업체 ‘제주고속’의 천동 현 대표는 “장기 여행자 중심으로 탁송을 이용하 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며 “카시트, 유모차를 비 롯한 큰 짐을 실어서 보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 점”이라고 설명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B6 종합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27
2021년 7월 17일~18일
STORY
아이 마음 다이어리 몽유병과 야경증
자다 깨 걷는 몽유병, 스트레스 없애고 잠 충분히 재워야 천근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유치원생 민주는 매우 평범해 보이는 여 자아이였다. 엄마 손을 잡고 들어온 아 이는 처음에는 약간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료실 안의 풍경을 신기한 듯 둘러봤다. “민주가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구나?” 나는 아이의 이름과 나이를 확 인한 후 부드럽게 물었다. “네 맞아요. 언니가 다니는 학교에 들어갈 거예요.” 민주의 대답이 꽤 야무졌다. 표정도 밝 았다. 처음에는 민주와 부모가 왜 병원 을 찾았는지 의아했으나 초진 설문지 (아이가 밤마다 일어나서 거실을 돌아 다닙니다. 현관 앞에 우두커니 서 있기 도 합니다. 아침에는 간밤에 돌아다닌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에 적힌 내용을 보고서야 이유를 알게 되었다. “민주가 언제부터 이랬나요?” 나는 민주 부모에게 물었다. “약 두 달 전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 무렵 학교 입학준비를 시키느라 한글과 수학 학습지를 시작했는데 그 이후부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올해는 영어유 치원으로 옮겼습니다.” 4~8세 10~30% 몽유병, 남아가 더 많아
“아, 그랬군요. 민주가 최근에 바빠지기 시작했네요.” “근데 이제 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다 들 그 정도는 시키지 않나요?” 엄마는 생각이 많아지신 듯 혼잣말처럼 반문했 다. 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빙긋이 웃기 만 했다. “아이가 잠든 후 대략 얼마나 지나서 일어나 돌아다니나요? ” 내가 민주 엄마 에게 다시 물었다. “10시쯤 자면 자정 무렵에 일어나 돌 아다녀요. 한 5분 정도 돌아다니다가 다시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돌아다니는 민주한테 부모님이 말 을 걸면 반응을 합니까?” “아뇨. ‘민주야 왜 일어났어? 화장실 가고 싶어? ’라고 말을 걸어도 아무 대꾸 가 없고 아이가 눈은 뜨고 있는데 사람 을 쳐다보지도 않고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엄마는 어젯밤에도 민주 가 돌아다녔다면서 생생하게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아침에 아이한테 너 어젯밤에 돌아 다녔다고 말하면 ‘내가 그랬어? 정말? ’ 이러면서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해
학습지 등 하느라 늦게 잠자리 들면 요. 어느 날은 제가 밤에 돌아다니는 모 정을 거친다. 습을 찍은 영상을 보여 줬더니 아이가 놀라 잠 깨는 야경증까지 올 수도 갑자기 막 울더군요. 자기 기억상실증 걸린 거냐고, 큰 병 걸린 거냐고 하면서 수면 중 안구 움직임 빠른‘렘’거쳐 요.” 엄마는 민주에게 동영상을 보여 준 비렘수면 땐 성장호르몬 등 분비 것을 후회하며 울컥하셨다. 침대보다 방바닥에 재우는 게 안전 “민주야, 무슨 큰 병 걸린 거 아니야. 걱정할 필요 없어. 좋아질 거야.” 나는 아 이를 안심시킨 후 소아신경과에 뇌파 검 사와 수면다원검사를 의뢰했다. 민주는 몽유병으로 진단받았다. 수 면 중 비렘수면 단계에서 불완전하게 깨 어나는 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 상으로 공식적으로는 ‘비렘 수면각성장 애’라고 불린다. 비렘 수면각성장애로는 몽유병과 야경증(자다가 갑자기 비명 을 지르며 놀라서 깨는 일이 반복적임) 이 대표적이다.<표 참조> 인간의 수면은 주기를 가지고 있 고 크게 렘(REM) 수면과 비렘(NonREM) 수면으로 나뉜다. 렘(REM)이 비렘 수면각성장애의 DSM-5 란 용어는 ‘빠른 안구의 움직임 (Rapid 진단 기준 Eye Movement)의 약어로서 미국 시 잠에서 불완전하게 깨어나는 삽 화가 반복적으로 있다. 카고 의대 생리학자이자 수면 전문가 몽유병: 자다가 잠자리에서 일어 인 나다니엘 클라이트만 교수가 1953년 나서 돌아다니는 삽화가 반복적으 사이언스지에 처음 발표했다. 클라이 로 나타난다. 트만 교수는 렘수면에서는 안구가 좌 야경증: 자다가 갑자기 놀라서 깨 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반면 비렘수면 어나는 삽화가 반복적으로 있다. 꿈 형상을 전혀 혹은 거의 기억하 에서는 안구 움직임 거의 없으며, 이러 지 못한다. 한 수면의 주기가 약 90분 간격으로 반 삽화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복되는 것을 관찰했다. 비렘수면은 전 삽화는 사회적, 직업적 혹은 다른 체 수면의 약 80%를 차지하고 신체적 기억의 중요한 영역에서 임상적으 인 회복에 필요하다. 렘수면에서는 꿈 로 유의한 고통을 야기한다. 장애는 물질 등의 생리적 효과에 을 꾸고 정신의 피로를 회복한다. 비렘 기인하지 않는다. 수면 동안 낮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동반되는 의학적, 정신적 장애가 상처와 뇌세포를 재생하며 성장호르몬 몽유병이나 야경증의 삽화를 더 잘 도 분비된다. 렘수면 동안 뇌는 낮에 일 설명하지 못한다. 어났던 일을 복습하고 활성화하는 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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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렘수면은 다시 4단계로 나뉘는데 1~2단계는 얕은 수면이고 3~4단계는 수 면 서파(델타 수면)가 발생하는 깊은 수 면이다. 몽유병과 야경증은 바로 비렘 수면 중 깊은 수면단계에서 나타나고 아 침에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공 통적이다. 따라서 두 증상이 공존하는 경 우도 드물지 않다. 단, 수면 시간이 짧은 낮잠 동안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들은 병 리적인 뇌 기능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활성으로 인 해 비렘수면과 렘수면 상태가 교란되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만 4~8세 일반 아동의 10~30%에서 경험할 정도로 흔하 고 여아보다 남아에서 많이 나타난다. 몽유병과 야경증의 원인은 정확히 알 려진 바는 없으나 가족-유전적 소인이 관여한다고 본다. 즉, 형제나 부모 중에 몽유병이나 야경증을 앓았던 사람이 있 다면 이를 경험할 확률이 10배 정도 높 아진다고 한다. 또한 신경계에 영향을 미 칠 정도의 의학적 질환이나, 수면 박탈,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 다. 사례 속 민주의 경우 학교 입학을 앞 두고 학습량이 늘어 피곤함이 쌓이고 정 신적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몽유병이 나타났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아이들의 경우 수면이 충분하지 못하 면 전전두엽 피질의 기능에도 문제가 발 생한다. 수면량이 줄어들면 뇌로 전달되 는 포도당 공급이 줄어드는데 전전두엽 피질은 뇌의 부위 중에서도 포도당을 가 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전전두엽 피 질은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를 결정하며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등 여러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이 기능이 부족해지면 집중력과 행동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겨 산만하고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쳉(Cheng) 등은 2020년 1만1000명 의 9~11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수면 시 간과 정신건강 사이의 상관성을 조사 했다. 수면 시간이 7시간 이하인 아이 들이 9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아이들에 비해 문제행동이 53% 이상 높았던 반 면 인지 기능은 7.8% 낮은 것을 관찰했 다. 이처럼 충분한 수면은 아이들의 정 신건강과 인지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 다. 연령에 따른 평균 수면시간은 6세는 11시간, 9세는 10시간, 13세는 9시간, 16 세는 8시간이다. 부모·형제가 앓았다면 발병률 10배 높아
민주는 평소 밤 9시쯤이면 잠자리에 들 었으나 입학준비를 하면서 10시 이후에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았고 영어유치원 스 쿨버스를 타야 해서 일찍 일어나게 되었 다고 한다. 부모는 민주가 영어유치원도 재미있게 다니고 학습지도 열심히 해서 스트레스가 클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 했다고 한다. 진료실에서도 민주는 겉모 습은 꽤 씩씩하고 안정되어 보였다. 그 러나 민주와 상담을 거듭하고 여러 평가 를 진행한 결과, 민주는 또래 애들보다 불안 성향이 다소 높았고 성취 욕구가 많아 뭐든지 완벽하게 다 잘 해내고 싶 어 하는 아이였다. 대부분의 유소아기의 몽유병 치료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나이가 들 어가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이 중요하다. 수면 중 돌아다니다가 깨 지기 쉬운 물건 위로 넘어지거나 창문 으로 뛰어내리는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침대보다는 방바 닥에 재우는 것이 좋다. 아울러 과도한 초콜릿 섭취는 비렘수면을 촉진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야경증 역시 불규칙 한 수면 시간표와 수면 환경만 교정해 줘 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즉, 규 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치료의 핵심인 것이다. 민주는 영어유치원을 그만두었고 저 녁 늦게 학습지를 하던 것을 낮 동안 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했다. 덕분에 10시간 이상의 충 분한 수면시간을 확 보하게 됐다. 초등학 교에 입학한 민주는 더는 병원을 찾지 않 는다. 아마 저절로 좋아졌으리 라 믿는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등장인물을 가명 으로 처리했고, 전체 흐름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내용을 각색했음을 알려드 립니다.
천근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가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 저서로는 아이는 언제나 옳다, 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가 있다. 제745호 40판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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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기운 빠지고 입맛 없나요? 몸속에 수분 채워 보세요 폭염 속 건강 지키는 법
폭염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난다. 아픈 곳이 없는데 몸이 축축 처지고 기운이 없으면 가벼운 탈수로 인한 무기력증일 수 있다.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의 하나는 수분을 적절하게 보충하는 것이다. 체내 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세포에 노폐물이 쉽 게 쌓이고, 탈수로 인한 무기력증과 식욕 감퇴 같은 증상이 발 생한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박중철 교수와 함께 여름철 건강하게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 6가지를 알아본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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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료는 품질인증마크 확인
여름은 음료수를 통한 당분 섭취가 많아 지는 계절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최근 3년간(2017~2019) 국민의 당류 섭취 량을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여름철에 가장 많았 다. 더운 여름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레몬 한 조각을 넣은 물이나 탄산수를 선택하 는 것이 좋다. 톡 쏘면서 달콤한 탄산음료 는 청량감으로 갈증을 씻어주는 듯하지 만, 여기엔 농축된 정제당과 인공첨가물 이 많다. 혈당을 높이고 이뇨 작용을 일으 켜 시간이 지나면 더 큰 탈수와 갈증을 부 른다. 탄산음료를 굳이 마셔야 한다면 얼 음을 섞어 마시거나 당분이 없는 탄산수 를 마시는 것이 낫다. 탄산수와 탄산음료 는 약한 산성을 띠므로 공복에 마시면 위 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어린 이 음료를 고를 땐 가급적 품 질인증마크 제품을 선택하 는 것이 좋다. 품질인증을 받은 혼합·과채 음료 (200mL)는 일반 제 품보다 당 성분이 14~38%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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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참외 등 과일로 갈증·피로 해소
여름 제철 과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탄산음료의 농축된 정제당과 달리 수박·참외·복숭아 등에 든 천연당과 풍부한 수분은 몸 안에서 금방 흡수돼 갈 증과 피로를 풀어주고 열 배출을 돕는다. 단, 과일의 당분도 탄수화물이므로 과하 게 먹으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심한 갈증 에는 물을 마시고, 과일은 식전에 애피타 이저로 먹어 식욕을 돋워 주는 정도가 도 움된다.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식사 대 용으로 과일만 먹는 것은 영양 불균형을
[요가쏭의 5분요가]
기고 김열홍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장
초래해 오히려 피로감을 가중할 수 있다. 또 포만감이 적어 과한 섭취로 이어지기 쉽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 1회 섭취 량은 사과 3분의 1개, 참외 2분의 1개, 수 박 1쪽, 바나나 반쪽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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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음식엔 매실차, 배앓이엔 보리차
갈증 해소와 소화에 도움을 주는 매실차·오미자차는 여름 보양 음료로 꼽 힌다. 매실차·오미자차는 새콤함으로 침 샘을 자극해 입맛을 돋워준다. 또 구연산 이 풍부해 피로물질인 젖산 배출을 돕는 다. 특히 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살균 효 과가 있어 회 등 날 음식에 곁들이면 식중 독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름에 배 앓이로 설사가 있을 땐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보리차나 따뜻한 물을 마셔 줘야 한 다. 이온음료는 격한 운동 후 당 보충을 위한 것으로, 배앓이 시 수분 보충엔 도움 이 안 된다. 이온음료에 포함된 당 성분이 설사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설사· 구토 증상이 있는 어린이는 이온음료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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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미리미리 물 챙겨 마셔야
나이가 많을수록, 당뇨병 등 만성질 환을 오래 앓을수록 갈증을 잘 느끼지 못 한다. 이 때문에 탈수가 발생해 기력 저하 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노인은 기저질환 으로 여러 가지 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약물의 농도 가 높아져 약물 부작용과 콩팥 손상을 유 발할 수 있다. 갈증을 느꼈을 땐 탈수가 이 미 진행한 것이므로 폭염에는 목이 마르 지 않더라도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날씨가 더우면 체온을 내리기 위해 땀·호 흡으로 수분을 더 많이 배출한다. 일반 성 인은 체중의 약 60%가 수분이지만 근육 량이 적은 노인은 50%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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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식사 전 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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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있으면 하루 물 2L 섭취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면 잠을 자면 서 빠져나갔던 수분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관리를 위해 달리기·자 전거, 실내 운동을 즐기는 정도의 운동을 할 때 수분 섭취와 전해질 균형을 위해서 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다 만 1시간 이상 많은 땀을 쏟아내는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당분·염분이 포함 된 이온음료가 도움될 수 있다. 물은 정해 진 양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을 추천한 다. 갑자기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 액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나트륨혈 증이 일어날 수 있다. 혈액이 묽어지면서 두통·구역질이 나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 거나 간질 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
요로결석을 진단받은 적 있는 사람 은 여름에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마시 고, 레몬·오렌지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 다.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데 땀을 많이 흘리고 소변이 농축되 면서 결석 알갱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한 번 걸리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충분 한 수분 섭취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 하다. 반면에 만성 콩팥병 환자가 덥다고 한꺼번에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위 험하다. 수분·나트륨 배설 조절 기능이 떨 어져 저나트륨혈증이 생기거나 심한 경 우 폐부종에 의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도 있다. 소변의 색은 탈수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땀을 많이 흘려 소변 색이 짙은 갈색으로 나온다면 평소보다 약간 많은 양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한다. 대 부분의 이온음료에는 나트륨과 함께 많 은 양의 칼륨이 들어 있어 만성 콩팥병 환 자는 피하는 게 좋다.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헬스 신간
인생을 180도(?) 바꿔주는 아침 힐링요가 암 정밀의료 프로젝트, 멈춰선 안 되는 이유
최강의 식물식 윌 벌서위츠 지음, 청림라이프, 388쪽, 1만8000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가장 큰 고민은 지 오늘 나의 하루의 질을 결정해주는 아침시간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속 가능한 식단이다. 최강의 식물식은 정 입장이다. 어렵게 구축한 정밀의료의 도입은 특정 암세포만을 이번주는 고요한 새벽, 혹은 아침 공복에추구한다. 편안하게 따라하기 좋은 스트레칭 시퀀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전국 네트 크푸드검색창에서 중독자였던‘요가 소화기내과 운동 을 워크와 관련 인력이 와해하고 기꺼이 이에 자극을 받은 우리나라도 2021 선택적으로 표적치료제 개 본인에게 바쁜 일과를 치료하는 시작하기 전, 매일 18분만 투자해보세요. 그 시간들이 쌓이다 보면 서서히 내 몸과 마음에서, 또 내 삶 안에서 놀라운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유튜브 읽어주는의사가 여자 hayeon’ 없이 4주 만에 몸을 되살린 비결을 담았다. 조직과구독, 혈액을 제공한 환 년 12월까지 450억원이 투입되는 본인의 발에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의 검색하신 후, 최근 영상에서 나를신약 위한 여섯번째 이야기를 찾아 꼭 따라해보시고, 도움이 암 되셨다면 알림설정도 꼭 해주세요! 섬유질은 장 속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의 지 개발은 대형 제약회사가 약제의 표적 ‘K-MASTER 암 정밀의료 진단 치료 자의 공익적 헌신이 빛을 보지 못할 바꾼다는 점에서 착안한 식사법을 소 (몸 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만 법 개발 사업단’을 2017년 출범했다. 위기에 놓였다. 오늘 배울 자세는도를 한다리를 옆으로 뻗은 side stretching입니다. 개한다. 과일·채소·통곡물·씨앗·콩·버섯 등을 발효 식품과 허브류의 암 정밀의료는 환자, 의사, 의과학 을 골라 진행하고 나머지 환자는 기 현재까지 전국 57개 대학병원과 암 전 통 옆면, 허벅지 안쪽) 풍미와 함께 배불리 먹으면서도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방법과 존 치료를 받는 대조군에 포함됐다. 문치료 기관이 참여해 진행성 암 환자 연구자, 국가 등 참여 주체 모두가 이 레시피를HOW 알려준다. 대규모 유전자 정보를 파악하기 어 9586명이 대규모 암 유전체 분석 결과 득을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의료시스 TO 렵고, 환자들의 수요도 충족할 수 없 에 기반을 둬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 템이다.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약이 ① 앉은 자세에서 왼다리를 바깥으로 뻗어줍니다. 으며 특정 회사가 모든 정보를 독점 었다. 암 유전체 분석으로 2000명 이 나 치료 방법을 처음부터 시도할 수 ② 들숨에 오른손을 천정쪽으로 보내고 날숨에 손을 왼쪽으로 뻗 상에게 표적치료제 등 치료 기회를 제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최선의 했다. 어줍니다. 10년 젊어지는 1분 뇌활동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가 공했고, 특정 유전체 변이가 확인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치 ◆POINT! 오른 엉덩이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눌러주시고 가슴도 바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생각의날개, 212쪽, 1만3000원 주도하는 정밀의료 프로젝트가 출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건의 항암 신약 료와 진단법을 개발하는 의사, 연구 닥이 아닌 정면이나 하늘을 향해 열어주세요 30대에 찍고 단 40대를 했다. 미국의 ‘NCI-MATCH’와 일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뛰어 자는 적은 비용으로 짧은 기간 안에 ③ 숙련자들은뇌는 손으로 발을 정점을 잡아봅니다. 절대 지나면서 무리하지 않은 서서히 노화가 진행된다. 갑자기 사람 이름 의 ‘SCRUM-Japan’이 대표적이다. 난 치료 효과를 경험하는 환자도 속속 효과적인 신약 개발을 이룰 수 있다. 범위에서 깊은 호흡과 함께 몸 옆면을 늘려주세요. 떠오르지 않거나 방금 해주세요 뭘 하려고 했는지 정부도 효과적인 신약 임상시험을 통 나타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환 ④ 영상을 따라이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잊어버리는 일이 늘었다면 뇌가 노화하고 있 임상시험 참여 환자의 치료 해 건강보험 재정을 줄일 수 있으니 자의 유전자 정보를 최대한 다는 신호다. 10년 젊어지는 1분 뇌활동은 효과와 생존 기간 등 자료 수집 모두에게 이익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확보하고, 각각의 유전자 변 아주 간단한 실천으로 뇌 기능을 젊게 유지 을 위해서는 장기간의 연구 관 정부가 암 정밀의료 시스템을 효율적 이를 타깃으로 신약 임상시 하는 법을 다룬다. 스트레스가 될 만한 엄격한 규칙이 아니라 생활습 으로 구축하면 바이오 빅데이터가 모 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 험을 체계적으로 진행 관과 식사, 운동을 통한 1분간의 뇌 활동으로 뇌를 활성화하는 훈련법 리나라는 주무부처인 보 여 미래 바이오 산업의 밑거름이 형 하는 동시에 빅데이 을 안내한다. 건복지부가 올해로 사업 성된다는 점이다. 정부의 암 정밀의료 터 분석을 통한 추 지원을 종료하겠다는 에 대한 지속 투자가 절실하다. 가 신약ZOOM 개발을 송 하 연/요가티처 라이브 무료 체험 온라인 클래스 현재 매주 3회 온라인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 아름다움과 긍정의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이니 1회 무료체험을 원 하시는 분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로 본인 이메일 주소와 함께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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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 건강 식단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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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장엔 닭고기·부추, 복부비만엔 오징어·황태가 맛있는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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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한 ��요�� 필요한 �기�� � �태에 �는 ���와 조리��� ��� ����� �과 ��� 두루 �기��앓앓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여름나기 건강 식단 여름철엔 유난히 식사 관리 가 힘들다. 무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데다 고 온다습한 날씨 탓에 자칫 잘못 먹으면 속병을 설사 �으면 � 활용한 음식 �거�앓위 요리한앓다음앓��앓기름을앓제거한앓뒤앓 장이 약한 사람 앓기 일쑤다. 여름내 떨어진 체력을 을앓 보충하기 무더위가앓이어�면�앓 찬앓 음�을앓 ��앓 사는앓 사 데�앓 �는앓 요�이앓 필요하다조앓 �다에�앓 �양� 해 먹은 보양식이 오히려 영양 과잉을 부르거나 닭고기·찹쌀·부추 등 람이앓많다조앓찬앓 음�을앓 ��면앓 순간앓 �이앓 �원해 을앓 �는앓 것�앓 방�이다조앓 오�어·��·문어·전 휴가·여행지에서 과음·과식하다 식습관이 흐트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져앓더위가앓가�는앓 것앓 같�만,앓 ��앓 �이앓 �한앓 사 �·��에는앓 타��이앓 ���앓 있어앓 신진대사 러지기도 한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여름나 챙겨 먹는 게 좋다. 람은앓�이앓더앓 예민해질앓 수앓사람들은 있다조앓찬앓음�은앓 가열 를앓��앓피�앓 기에 취약한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 해�에앓��된다조앓대부분앓���· 하�앓�은앓게앓 ��면앓 ��이어�앓�양가가앓� 한대부분인데앓 시기다. 몸 많이앓 상태에 맞는�염성앓 식재료와��방·�칼�리앓 조리법으로 �사에앓��될앓 가�성�앓 있어앓�의해�앓 한다조앓두루 다조앓챙기자. ��앓�앓양�이�앓�수�앓이�진앓요 식사를 즐김으로써 맛과 건강을 한방에선앓�것이�앓찬앓음�은앓위�을앓상하게앓 하�앓비위를앓 �하게앓 한다�앓 찬앓음�을앓 설사 잦으면 마 본다조앓 활용한 음식 � �면앓��기관의앓 내�가면�앓 ��가앓 효 달고 사는 사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찬��앓 음식을 �가앓제앓기�을앓 하�앓 못할앓 수앓 있다조앓 ��앓 음�물앓 람이 많다. 찬 음식을 먹으면 순간 속이 시원해 ��가앓잘앓안앓 ��·�사�앓 이어�기앓 돼지고기복녹두는 성질 찬 �� 져��앓 더위가 가시는 것 같지만,쉽다조앓 평소 장이 약한 사 강동경희대한방병원앓 한방내과앓 �재�앓 교수는앓 람은 장이 더 예민해질 수 있다. 찬우유와 음식은바나나복블루베리 가 조화 체질���앓 ��앓 기�이앓 �하�앓 �이앓 �면앓 � 열하지 않은 게 대부분인데 많이 먹으면 감염성 성장기에 좋은 조개복게살 요리 �·��기·부�앓 등앓성질이앓 음�을앓 ��,앓 설사에 노출될따뜻한앓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두·�과류앓 같은앓성질이앓 찬앓음�은앓 한방에선 날것이나 찬 음식은 위장을 상하게 하 피하는앓것이앓 �람�하다”�앓 말�다조 고 비위를 약하게 한다고 본다. 찬 음식을 먹으 ���가앓 ���앓�사가앓 �를앓 소화 효소가 면��앓 소화기관의 온도가��면앓 내려가면서 혈압 높은 사람 여름나기 ��한앓음�,앓 �비가앓 심하면앓 ��류�앓 수분의앓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 결국 음식물 소 ��를앓�리는앓 ��된다조앓 �이앓민�한앓 사 탈수 예방을 위해 �리�· 건강 식단 화가것이앓 잘안 되고 배탈·설사로 이어지기 쉽다. 강 람은앓��방의앓 기름진앓 �사를앓 하면앓 증상이앓 � 미숫가루 등으로 수분· 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체 �해앓오��앓 체�을앓��길앓 있다조앓약하고 반면에앓� 전해질을 ��한다. 질적으로 소화 수앓 기능이 속이 차면 찹쌀· 포��앓�사를앓 ��하면앓등 �과앓 건강을앓 �루앓� 닭고기·부추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먹고, 돼 길앓수앓있다조앓�에�앓 잘앓 �수��앓 ��앓 남��앓 � 지고기·녹두·빙과류 같은 성질이 찬 음식은 피 효�는앓�이앓 탄수�물을앓 �게앓�는앓�사�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리��앓물에앓데�거�앓심 다조앓�름��앓아랫배가 가�·��·���·당근·�순·� 자주 아프고 설사가 잦으면 마를 활 심하게앓간을앓한앓�·무�·� �리를앓기름에앓 살�앓 ��앓 비�밥을앓 만들어앓 � 용한 음식, 변비가 심하면 야채류나 수분의 섭 음앓형��앓 ��면앓�과앓�양,앓건 거�앓�당이앓 제거된앓 ��에앓 ���·�루�리· 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된다. 장이 민감한 사람 강을앓�두앓�길앓수앓있다조앓��에 멜론을앓갈�앓 ��면앓 별미다조 은간���앓 고지방의 기름진 식사를 하면 증상이 악화해 는앓���앓��된앓수분과앓��라 오히려 체력을 빼앗길 수 있다. 반면에 저포드맵 지방간 있으면 해산물 권� 기앓��앓비타민·미��을앓��할앓수앓 식사를 활용하면 맛과 건강을 고루 챙길 수 있 무더�앓�름�앓�을앓많이앓�리�앓�동�이앓많 있��앓제�앓과일과앓��를앓�루앓�는다조 다.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발효되는 �앓체�과앓면��이앓�갈�기앓쉽다조앓��다�앓 식이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식사법이다. 여름철 �열�·���앓��을앓��앓�는앓것만이앓� 만성질환자는 탈수 ��� 엔 가지·호박·시금치·당근·죽순·셀러리를 기름에 이앓��다조앓��앓�부비만이�앓��혈증,앓� 한�인의앓대��인앓만성질환은앓�혈�·당� 당뇨가 있는 사람 살짝 볶아 비빔밥을 만들어 먹거나 유당이 제거 방간이앓있거�앓�동앓부�인앓사람은앓이�앓종류 병·콩팥병이다조앓이들앓질환을앓��앓있다면앓균형앓 제철 과일 중 혈당 상승 된 우유에 바나나·블루베리·멜론을 갈아 간식으 의앓음�을앓��하면앓��다앓�이앓많다조앓�� 잡힌앓��방·�염·�당�을앓��하는앓게앓건강앓 위험이 덜한 ���· 로 먹으면 별미다. �앓같은앓�양�을앓�을앓땐앓추분의앓약인분앓정� 관리의앓기본이다조앓�기에앓�름��앓�수를앓예 포도·자두를 먹는다. 만앓��앓살코기앓위��앓���앓�물과앓밥은앓남 방하는앓게앓건강앓포인�다조앓�혈�앓환�앓중에는앓 지방간 있으면 해산물 권장 기는앓게앓�다조앓�에�앓�리할앓땐앓�류의앓�질 ��앓종류의앓�을앓�는앓사람이앓많은데앓이는앓수 무더운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고 활동량이
많아 체력과 면역력이 고갈되기 쉽다. 그렇다고 색다른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고 권했다. 다만, 고열량·고단백 식품을 자주 먹는 것만이 답이 그는 “과일은 섭취할 양을 미리 정해놓고 1~2쪽 아니다. 특히 복부비만이나 고지혈증, 지방간이 인터뷰 윤창환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씩 다양한 과일을 먹는 게 좋다”며 “여름 과일 있거나 운동 부족인 사람은 이런 종류의 음식 돼지고기·녹두는 성질 찬 음식 중 수박은 당지수가 높으므로 복숭아·자두·포도 을 탐닉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 삼계탕 같은 보 우유와 바나나·블루베리 조화 로 대체해 먹으면 혈당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오 양식을 먹을 땐 3분의 2인분 정도만 먹고 살코 르고 포만감이 오래간다”고 설명했다. 기 위주로 먹으며 국물과 밥은 남기는 게 좋다. 성장기에 좋은 조개·게살 요리 여름철 콩팥 건강을 좌우하는 요소는 체내 집에서 조리할 땐 육류의 껍질을 떼거나 요리 �앓�6��다조앓��앓�기간앓��앓검사가앓� �료�다앓진�이앓더앓어�다”�앓말하는앓 �앓중앓����앓�생하는앓부정�앓 검� 수분과 전해질이다. 체내 수분량을 적절하게 유 한 다음 식혀 기름을 제거한 뒤 데워 먹는 요령 은앓솔루션이라는앓것이다조” 질환이앓있다조앓 ���한앓 �부정�� 에앓한�가앓있다조앓���앓기존앓검사의앓 한 한편, 지하는 근육 작용에 관여하는 칼륨 섭취 이��이앓 필요하다. 바다에서 보양식을 찾는 것도 방법 -국내에서 건강보험은 적용되고 있나조 이다조앓간����앓 �생하는앓 부정�을앓 포 �를앓 ��하는앓 �기앓 ��앓 심전�검사기 11일 연속 측정 가능한 기기 나와 는 주의해야 한다. 콩팥 기능이 감소한 환자는 이다. 오징어·낙지·문어·전복·황태에는 타우린이 �하는앓데앓한�가앓 다��앓이 에앓대한앓수요가앓존재��,앓미�·��앓 “�기앓 ��앓 검사앓수가는앓 기존앓약축 결과도움 발생률 96% 넘어 배설등 능력이 떨어져 체내에 칼륨을 ��앓 쌓아둔다. 그 함유돼 있어�다조앓 있어 신진대사를 돕고 열흘 피로 잰 해소에 를앓��하기앓 위한앓 �기앓 ��앓 심전�검사 에선앓 이미앓 �편�하기앓 ���다조앓 �내에 �간앓 기준앓 수가는앓 있다조” 러면 사지 저림, 전신 무기력감은 물론이고 심장 된다. 대부분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현실적인식품이어 수가제도적 지원 필요 보편화가 더딘 이유는. 기가앓���다조앓 하�만앓 ��이앓 원�하�앓 �앓 약0약0년부�앓 �기앓 ��앓 심전�검사기 -그런데 근육에 영향을 미친다.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 서 영양가가 높다. 맵고 짠 양념이나 육수로 이 못하다조앓분당��대병원앓 순환기내과앓� 들이앓���다조앓대����앓에이��스 “�����앓��에선앓등 기존앓 검사앓 대 는 미나리·부추·상추·시금치·쑥갓 주로 초록 뤄진 요리보단 물에 데치거나 심심하게 간을 한 �환(사진)앓교수에게앓�기앓��앓심 의앓에이���가앓가�앓�앓최대앓야야일��앓 비앓의사의앓 �무�과앓 �상병리사의앓 인건 색 줄기채소다. 칼륨은 껍질과 줄기에 많으므로 찜·무침·볶음 형태로 먹으면 맛과 영양, 건강을 전�검사의앓의미�앓�편�를앓 는앓증상앓등을앓포괄하는앓질환이 ��앓�정할앓수앓있�,앓�다음��앓�� 비앓등이앓증가할앓수�에앓�다조앓�앓�기간앓 모두 챙길 수 있다. 평소에는 땀으로 배출된 수 야 한다. 맹물보단 보리차 같은 식음료나 미숫가 조리 시 잎만 사용하거나 재료의 5배 정도 양의 위한앓과제에앓대해앓들�다조 다조앓환�가앓�끼는앓부정�앓증 �의앓�데�솔�가앓최대앓7일��앓사� ��앓�정을앓위한앓�형�·경��,앓방수앓 분과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미네랄을 보충할 수 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전해질 보충에 도움된 물에 5분간 데친 후 꼭 짜서 먹도록 한다. 여름 상은앓�인�가앓커앓�관���앓 할앓수앓있다조앓�상�앓��성은앓약0야야년부�앓 가�한앓일��앓제�앓등의앓이��앓기존앓 다. 삼계탕·추어탕 등 보양식을 먹을 땐 건더기 에 한 끼 대용으로 먹기 쉬운 과일 주스, 녹즙 있도록 제철 과일과 채소를 고루 먹는다. 부정맥은 어떤 질환인가. 살��앓수앓있는앓심전�검사 대중�된앓미�의앓사��앓이미앓�증�다조앓 �비비,앓재료비앓등앓��수가앓�성이앓�라 위주로 먹고 오이, 양배추 등 채소를 곁들여 나 등에는 칼륨이 농축돼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한 야축일간앓��앓심전�검사를앓�은앓야만6000 가앓필수다조” 이에앓 ���인앓수가앓�정이앓필요한앓 “심��동이앓정상에�앓�어 다. 과일 진다조앓 중에선 바나나·키위·참외·토마토·천도 트륨 배출을 유도한다. 만성질환자는 탈수 막아야 약축 상�이다조앓�기앓��앓심전�검사에앓대한앓 -최근 장기 연속 심전도 �앓명의앓환�앓데이�를앓분�한앓�과,앓 �앓것을앓말한다조앓심��동 당뇨병 환자도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면 복숭아에 칼륨이 많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은 고혈압·당뇨 �간앓이내에앓증상을앓동반한앓�앓부정�이앓 �위앓재분류가앓�정된앓�앓야년이앓��� 검사기가 나왔는데. 이앓�무앓�르거�앓간� 병·콩팥병이다. 이들 질환을 앓고 있다면 균형 혈당이 올라가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혈액순환에 ���앓���하게앓� “기존앓검사는앓일상생 �생한앓비�이앓약8조7�,앓야0일앓이상일앓경�앓 만앓�전�앓절�앓진�앓중이다조앓�제�앓� 잡힌 저지방·저염·저당식을 유지하는 게 건강 관 방해가 된다. 갈증을 해소할 정도의 물을 조금 노인은 열무로 기력 되찾고 기력이 많이 떨어진 노인이나 성장기 청소년 리의 기본이다. 여기에 여름철엔 탈수를 예방하 씩 자주 마신다.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에 입맛 는 게 건강 포인트다. 고혈압 환자 중에는 여러 이 떨어졌다고 식사를 거르면 저혈당, 덥다고 시 은 여름에 영양식을 챙겨 먹는 게 좋다. 건강한 종류의 약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수분·전 원한 과일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으면 고혈당이 데 체력이 부족한 고령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해질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고온 환경 올 수 있다.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먹지 못하므로 영양 밀도가 높은 식단을 꾸리는 에 노출되면 갑작스러운 저혈압이나 전해질 이 교수는 “약물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는 정해진 게 최선이다. 단백질 보충을 위한 생선·달걀·육 상으로 의식 저하가 올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시간에 먹는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며 “입 류·콩류, 변비와 만성질환을 예방하도록 식이섬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 맛이 없을 땐 냉콩국수, 냉채 등 계절 음식으로 유가 풍부한 잡곡류·채소·과일·해조류, 칼슘 보
부정� ��� ��는 장기 연속 ��도�� �게 제도 �����
충을 위한 우유·유제품을 식사나 간식에 고루 배치해 먹는 게 효과적이다. 한여름에는 섬유질 과 칼슘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제철 채소인 열무가 입맛을 되돌리는 데 좋다. 열무김치 국 수, 열무 보리밥이 대표적이다. 이땐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다른 어육류, 채소 반찬을 반드시 곁들여 먹는다. �할앓 건강��앓유독 수가가앓 �정��앓 여름에는 달고 시원한못�기앓 음식이 많이 당 때문이다조” 긴다. 상대적으로 편식하기 쉬워 성장기에는 신 보완할 필요가 있겠다. 체-제도적으로 성장과 두뇌 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기본 “방�은앓 일�앓 ��해앓 �이 적으로 5대 영양소가 ��한앓 충족된후앓 규칙적인 식사를 를앓 �는앓 접근앓 방�이앓 �리�일앓 것��앓 � 하고 과다한 간식 섭취는 피한다. 입맛 없어 하 인다조앓 이�앓제��앓방�에는앓 선별���앓 는 어린이·청소년에겐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 비��앓 방�이앓 있다조앓 심전�검사는앓 심�앓 부한 조개와 단백질의 보고인 게살을 활용해 별 관련앓 기��인앓 식을가�앓 만들어 주면 검사다조앓 여름철의무앓 영양건진에앓 보충에 좋다. 버 심전�검사를앓�가하는앓등앓���인앓� 섯과 녹황색 채소를 곁들인 조개·게살 샤부샤부 원�앓 필요하다조앓 ���앓비타민의 이�에앓건강�� 를 먹으면 단백질과 상승효과를 기대 심사�가원에�앓 절�가앓 진���앓 있는앓 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무 �기앓 ��앓 심전�검사에앓 대해��앓 �제앓 기질이 고루 든 콩으로 만든 두부 요리도 여름 의료앓 ��에�앓�방이앓 있��앓 에 제격이다. 야채와이�질앓 같이 수앓 먹는 두부 전골이나 ���된앓 ��수가가앓 �르게앓 �정�길앓 과일을 곁들인 두부 샐러드를 추천한다. 다이어 ��다조” 앓 트를 자주해 기운이 없고 면역력이 떨어진 여성 ��� 기자 jh@joongang.co.kr 앓 은 고단백 식품인 장어 요리를 권할 만하다. 장 어의 콘드로이틴이란 성분이 기운을 돋우고 노 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염분과 당 함량 이 높은 양념보단 소금 간을 살짝 한 구이로 먹 는 게 좋다. 이때 부추·생강·배추 등을 함께 섭 취해 배불리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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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B13
백내장 오면 곧장 인공수정체 삽입? 일상 큰 불편 없으면 관리부터 수술은 최후의 보루 눈에 찾아온 하얀 불청객, 바로 ‘백내장(白內障)’이다. 국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백내장 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41만2671명 으로, 2016년 126만3145명에서 4년 새 11.8% 늘었다. 백내장의 가장 흔한 원인 은 노화다. 60세 이상의 70%, 70세 이상 의 90%가 백내장 증상을 경험한다. 백 내장은 눈 속 투명했던 수정체가 단백 질 구조의 변화로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 환으로, 사물이 흐려 보이고 시력이 저 하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눈 주변부만 백내장 땐 수술 신중히 백내장을 진단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한림대 춘천 성심병원 안과 김패트릭 교수는 “백내장 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심하고 일상에 큰 지장을 겪는 정도가 아니라면 수술 을 최대한 늦추면서 비수술적 관리를 고 려해야 한다”며 “이는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가 사람의 수정체를 따라가 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수술적 관리법으로는 시력을 개선 하기 위해 안경 도수를 높이고, 눈부심 을 줄이기 위해 유색 안경과 모자를 착 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항산화 성분 의 점안액으로 수정체의 노화를 지연시 키고, 피레녹신 성분의 점안액으로 수 정체 단백질의 변성을 억제하는 약물요 법도 있다. 김 교수는 “백내장 발생 부 위가 중심부가 아니고 주변부에 국한돼
유색 안경·점안액으로 개선 가능 다초점렌즈는 부작용 생길 수도 백내장 수술 피해구제 신청 많아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백내장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 한안과학회의 ‘백내장 임상 진료지침’에 서는 ▶백내장 증상이 심하지 않고 ▶ 시력 저하에 대해 불만이 없으면서 ▶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 성이 작은 경우 수술을 늦추고 정기적 인 검사를 받아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으로 인해 시 력 저하가 심해지고 일상에 큰 불편함 이 따르는 경우 권고된다. 해외 연구결 과에 따르면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 저 하가 심해질수록 낙상, 골절,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증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안 과 이훈 교수는 “백내장의 혼탁 정도,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 정도를 전체적으 로 고려해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게 좋 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은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진행한다. 환자의 혼탁해진 수정체를 빼 내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렌즈와 다초점렌즈로 나뉘 는데, 단초점렌즈는 주로 먼 거리를 잘 보도록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다초점 렌즈는 먼 거리, 중간 거리, 가까운 거 리의 모든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하지만 다초점렌즈의 경우 빛 번짐, 눈부심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 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김 교수는 “인 공수정체는 눈에 들어온 빛을 받아 초 점을 맞추는데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 는 회절형(도넛 모양) 다초점렌즈의 경 우 들어온 빛의 20%는 소실되고, 남은 80%를 조금씩 분산시켜 거리별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명암 대비 감도가 떨어 지고 빛 번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에 단초점렌즈는 들어온 빛을 100% 수용해 사물을 선명 하게 볼 수 있다. 평생 쓸 인공수정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백내장 수술받는 40·50대 증가세 그런데 백내장 수술 연령대가 최근 수 년간 크게 낮아졌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18년 백내장 수술을 받은 70대 환자 는 2015년보다 6.2%로 소폭 증가한 데 반해 40대는 17.3%, 50대는 무려 38% 껑충 뛰었다. 그러면서 비급여 항목인 다초점렌즈의 삽입술은 급증했다. 보험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백내장 수술로 청구되는 실손 보험금은 1조15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2016년 (779억원)보다 5년 새 15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2016년 1월 다초점렌즈가 실손보험 대상 에서 빠졌는데도 청구된 실손 보험금이 증가한 건 일부 개원가에서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은 일상에 큰 지장이 없다면 비수술적 관리 후 결정하는 게 권장된다.
가격을 낮추는 대신 비급여 항목의 검 사비를 부풀렸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수술이 필요 없는 백내장 환자에게까지 무리하게 다초점렌즈 삽 입술을 권장해 수술했다가 부작용 피해 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한 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2017~2019년 접수한 안과 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 (84건)에서 백내장 수술이 47.6%(40건) 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95%(38건)는
안내염, 후발 백내장, 수정체 후낭 파열, 다초점렌즈 삽입 후 난시와 빛 번짐, 시 각장애 등 백내장 수술의 부작용이었다. 김 교수는 “백내장 수술을 결정할 땐 2 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검사 를 받아보고 수술 권장 여부, 수술 후 부작용 위험, 렌즈별 장단점 등을 꼼꼼 히 비교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간단한 혈액검사로 0기 진단도 가능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생 기는 암이다. 한 해에만 2만여 명 이상 이 새롭게 유방암으로 진단받는다. 유 방암은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면 10명 중 9명이 5년 이상 생존한다. 10년 생 존율도 88% 이상이다. 암은 빨리 발 견·치료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진다. 최 근엔 유방암 검진 기술이 한 단계 진화 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유방암을 감 별할 수 있다. 진화하는 유방암 검진
바로 유방암 액체 생검 ‘마스토체크’ 다. 유선 조직이 치밀한 한국인은 유방 촬영 검사로는 암 진단 정확도가 떨어 지는 단점을 확실하게 보완한다.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정기적 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유 방암 검진의 기본은 유방 촬영 검사다. 우리나라는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 으로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유방암 검 진을 받을 수 있다. 유방 촬영 전용 기 계로 가슴을 상하좌우로 납작하게 누 른 상태에서 X선을 투과해 유방 내부
조직을 전체적으로 살핀다.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하는 것이 유 방암 액체 생검이다. 혈액 속 유방암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세 종류의 바이 오마커를 찾아내 정량 분석하는 프로 테오믹스 방식으로 유방암을 진단한다. 아프고 복잡한 유방 촬영 검사와 달리 혈액만 채취하면 된다. 한국 여성에게 많은 치밀유방에 효과적 유방암 액체 생검은 한국인처럼 유 방의 크기가 작고 유선 조직이 치밀할
때 유용하다. 나무가 빽빽한 숲에서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치밀유방으 로 유선 조직이 촘촘하게 있어 숨어 있 는 암을 발견하기 어렵다. 게다가 유방 이 치밀할수록 정상적인 조직과 유방 암 병변을 X선 이미지로 구분하기 매 우 까다롭다.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암 센터 김유미 교수는 "이전 연구 결과들 에 따르면 실질조직이 75% 이상인 고 밀도 치밀유방 여성의 경우 실질조직이 10% 미만인 저밀도 유방 여성에 비해 10년 내 유방암 발병 확률이 4~6배 가 량 높은데 유방 촬영 검사만으로는 정 확하게 진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 실 매년 유방암 국가암검진을 받는 여 성의 13%(약 55만 명)는 판정 유보 소 견을 받는다. 이들의 80~90%는 치밀유 방이다. 유방초음파·유방MRI·조직검사 등 고가의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검사 기간 동안 암일지도 모른다는 심 리적 부담감도 감내해야 한다. 유방암 액체 생검의 유효성은 명확하 다. 특히 유방암이 의심되지만 치밀유 방으로 판독이 어려울 때 유방암 액체 생검을 병행하면 암 진단 정확도를 높 일 수 있다. 액체생검·유방영상촬영을 병행할 경우 암 진단 정확도는 87.1% 에 이른다. 특히 유방암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민감도는 무려 93.9%다. 세계 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임상 종양학회(ASCO)·세계유방암학술대회 (GBCC) 등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 고 있다. 반면, 유방 촬영 검사만 단독 으로 했을 때 정확도는 71.3%, 민감도 는 63.0%다. 김유미 교수는 “유방 촬영 검사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유방암 환 자까지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액체 생검을 통해 0기 유방암 을 발견한 경우도 있다. 유방 촬영 검 사, 유방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유방암 전 단계인 미세석회화 결절이 의심됐 지만 정확한 판독은 어려웠다. 유방암 으로 진단하기도, 그렇다고 이상이 없 다고 확신하기도 힘들었다. 조직 검사 전에 ‘마스토체크’를 추가로 시행했더 니 유방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암세포가 상피 안쪽에 만 국한돼 위치한 유방상피내암으로 판 정받았다.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유방암 검진의 한계를 유방암 액체 생 검이 보완한 셈이다. 누구나 건강검진서 뽑은 혈액으로 검사 유방암 액체 생검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40세 미만으로 국 가암검진 대상이 아니거나 치밀유방일 때, 방사선 노출에 예민한 가임기 여성 등은 유방 촬영 검사가 어려울 때 유방 암 액체 생검을 고려한다. 건강검진을 신청할 때 관련 항목이 포함된 프로그 램을 선택하거나 추가하면 된다. 별도 의 검사 없이 혈액검사 때 채취한 혈액 을 분석하면 간단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미 하나로의료재단, 한신메 디피아, 미래의료재단(서울·부산) 등 국 내 주요 검진 전문기관은 물론 분당차 병원·강남성심병원·순천향대병원 등 주 요 대학병원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유방 암 액체 생검을 빠르게 도입·활용하고 있다. 연 100만 명 이상 검진받는 KMI 한국의학연구소 역시 올 하반기 도입을 검토 중이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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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July 30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p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 COOK (1) OF JAPANESE HOT FOOD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 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 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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