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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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3호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끊이지 않는 밴쿠버시의 다양한 폭력 사건들 밴쿠버아트갤러리 인구 2건 성추행 사건 8일 한낮 쇼핑몰서 15세 소년 폭행 당해 밴쿠버에서 10대들에 의한 묻지마 폭력 등 각종 강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도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건이 벌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 구된다. 밴쿠버경찰서(VPD)는 지난 13일 오후 다운타운의 중심지인 밴쿠버아트갤러리 인근에서 몇 분 간격으로 두 명의 여성 을 상대로 몸을 더듬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스티브 애디 슨 경사는 "두 명의 피해 여성들이 놀라 고 충격을 받았지만 911로 신고 전화를 자세하게 제보를 해준 덕분에 재빨리 경 찰들이 용의자를 추적할 수 있었고, 마침 내 체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29세 여성은 호 우 스트리트와 웨스트 조지아 쪽의 밴쿠 버아트갤러이 밖에 서 있었다가 전혀 모 르는 남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그리 고 몇 분 지나 24세 여성이 웨스트조지이 와 써로우 스트리트 인근을 걸어가고 있 다가 성추행을 당했다.

경찰은 23세의 타이렐 델로메(Tyrel Delorme)를 2건의 성추행 혐의로 입건 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13일 밴쿠버경찰서 는 지난 8일 오전 11시 45분 패시픽센터 몰에서 발행한 15세 소년에 대한 폭행사 건을 발표했다.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피해자 인 15세 소년이 쇼핑몰 안을 걸어가고 있 는데, 용의자가 뒤에서 다가와 발을 걷어 져 넘어트렸다.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가 달아났으나, 몰 경비원이 쫓아갔다. 또 신고를 받은 경찰들도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를 체포 할 수 있었다. 경찰은 25세의 파이잘 아부베이커 (Faisal Abubaker) 폭행 혐의로 기소 했다. 밴쿠버경찰서의 태니아 비신틴(Tania Visintin)은 사건 당시 주변에 많은 사람 들이 있었는데, 수사를 위해 상황 진술을 위해 604-717-2541 전화해 협조를 해 달 라고 요청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총영사관 한인단체대상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가이드라인 설명회" 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12일(목) 총영사 관이 한인 주요 단체들을 대상으로 개최 한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가이드라인 설 명회"에 참석하여, 재단 지원금 신청 절 차 등 전반에 걸친 사항에 대한 논의했다. 송 총영사는 "부임 후 재단 지원금 교 부 단체들과 재단간 소통 과정을 살펴본 결과, 공관에서 이런 설명회를 통해 서로 간에 오해가 없도록 해 드리는 게 필요 하겠다 싶었다"며 첫 설명회의 개최 취지 를 밝히고, 또한 "각 단체들이 열심히 준 비한 행사가 좋은 성과와 보람으로 마칠 수있도록 행정적인 부분에도 각별히 신경 을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송 총영사는 "지원금 교부와 관련하여, 총영사관은 재단과 단체의 중간에서 단

지 연결 역할을 하지만, 어떻게든 우리 지 역 단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데, 이런 사정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오늘 설명회를 통해, 특히 재정,회계처리 등 분 야에서 각 단체 회계책임자들이 보다 명 확하게 기준을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재단 지원 금 교부 단체들 중 캘거리와 리자이나 등 을 포함 20여개 단체의 대표 또는 재정 책임자가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예정시간 보다 30분을 넘긴 7시 30분에 종료될 정 도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총영사 관은 하반기에 또 한 차례 설명회를 갖기 로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장경룡 대사 BC주 방문

장경룡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가 지난 15일 BC주 예방을 위해 밴쿠버에 도착했다. 장 대사는 버나비 센

트럴파크 '평화의 사도탑' 헌화로 밴쿠버 방문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밴쿠버 지역의 주요 교민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밴 쿠버총영사 관저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장 대사는 16일(월) 빅토리아를 공식 방문 Horgan 수상을 비롯해 주요 장관들을 예방, 한-캐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논의 중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캐나다, 총기사고 증가한다고 느껴 메트로밴쿠버 전국보다 낮은 편 주정부보다 연방정부가 관리해야 캐나다인들은 점차 총기 관련 사고가 증 가하고 있다고 느끼며, 이에 대해 정부 보다 연방정부가 대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16일 발표한 총기 사고 관련 설 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캐나다 전체 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주에 서는 60%, 그리고 지역사회에서는 43% 가 증가한다고 느꼈다. 반면 비율은 전국과 주에서 감소한다 고 본 비율은 4%, 그리고 지역사회는 6% 로 나왔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총기사고는 2014년 5.3건에서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2020년 10.9건으로 정점 을 찍었다. 대도시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는 증가 가 42%, 감소가 9%, 그리고 이전과 같다 가 49%로 나왔다. 메트로밴쿠버에서 감 소했다고 한 응답은 전국 대도시 중 캘거 리의 10%에 이어 가장 높은 편이다. 반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보는 도시 는 몬트리올로 65%에 달했다. 주별로 볼 때 bc주는 증가가 52%, 감 소가 8%로 나왔다. 퀘벡주는 75%가 증 가했다고 봐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온타리 오주도 66%로 높았다. 관련 법을 강화해야 할 것인가에 대 한 질의에서 너무 엄격하다고 보는 입장 이 2019년 12%에서 2022년에는 17%로 증

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충분하지 않 다고 보는 입장은 44%로 같았으며, 적 당하다는 2019년 37%에서 2022년 30% 로 감소했다. 총기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 우에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63%로 나왔고, 감소한다고 본 경우 15%가 강화 해야 한다고 한 반면 너무 현재 엄격하다 고 보는 비율이 44%에 달했다. 총기 소지자는 역시 너무 엄격하다고 보 는 비율이 56%이고, 총기가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모두 없는 경우에는 57%가 더 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총기 관련 규제와 관련해 연방정부 정 책을 더 선호한다는 비율이 66%로 주정 부의 23%에 비해 3배 가깝게 높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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