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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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0호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밴쿠버영사관,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요원 모집

넬리 신 의원 재선 위험신호 들어와... 한인 유권자 관심 촉구 9일 338canada.com, NDP 후보에 근소한 차 선두 전국적 지지도 보수당 우세, 의석수는 자유당 우세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넬리 신 의원의 재선 가도에 위험 신호가 들어오 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촉구되 고 있다. 매일 연방총선 지지도 조사 결과를 업 데이트 해 발표하는 338canada.com의 9 일자 발표에서 포트무디-코퀴틀람 연방보 수당 넬리 신 후보가 33.7%로 NDP의 보 니타 자릴로 후보의 32.1%에 비해 겨우 1.6% 포인트 앞서고 있다. 신 후보는 지난 6일 37%를 찍은 후 점차 하락을 하고 있고, 자릴로 후보는 31.9%에서 미약하나마 상승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유당의 윌 데이비스 후 보가 신 후보와 반대로 상승곡선을 보이 며 29.5%까지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9년 총선에서도 3당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각축전을 벌이다가 신 후보가 153 표 차이로 신승을 거두었다. 현재 상황이 다시 2019년도와 같이 흘 러가고 있어 막판에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해당 선거구의 한인 유권자 가 얼마나 선거에 참여하느냐가 신 후보 의 재선의 관건이 될 수 있다. 박빙의 승 부를 할 때 특정 후보만을 위한 지지층이 결집을 해 캐스팅 보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방정부에서 BC주 한인의 목소 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의원은 연아 마 틴 상원의원과 신 후보 밖에 없다. 랭리-앨더그로브에 출마한 NDP 소속 마이클 장(Michael Chang, 장민우) 후보 는 지난 6일 22%에서 22.5%로 아주 조 금 상승을 했다. 하지만 보수당 후보의 41.2%에 비해 아직 힘들어 보인다. 보수 당 후보가 약간 하락하는 사이에 자유당 의 후보가 그만큼을 따라가는 양당간 경 쟁 구도로 보인다. 온타리오주의 한인 후보들의 상황을 보 면 뉴마켓-오로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해롤드 김 후보는 40.5%로 자유당 후보 의 39.6%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 다. 그러다 오히려 양 후보의 격차가 줄

넬리 신 하원의원이 지난 8월 30일 노스로드의 한인 중소상공인들을 만나 이들의 목소리를 들 으며 재선에 성공해 한인사회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어들고 있어 최종 승자가 누가 될 지 전 혀 예측할 수 없다. 윌로우 데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다 니엘 리 후보는 선거 운동 시작 때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출발 했으나 8월 30 일 자유당 후보에 역전을 당한 이후 점 차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당선이 힘들 어 보인다. 9일 기준으로 리 후보는 39.7% 로 자유당의 43.6%와 3.9% 포인트의 차 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각 정당별 지지도에서 보 수당이 33.7%로 자유당의 32.2%에 여전 히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 만 의석수에서 자유당이 142±47석, 보수 당이 134±40석으로 여전히 자유당이 최 다 의석수를 가진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 아 보인다. 공영언론사인 CBC의 여론추적기(Poll Tracker)도 10일 기준으로 보수당의 지 지도가 33.4%로 자유당의 31.6%보다 높 았다. 하지만 예상 의석수에서는 자유당이 146석으로 보수당의 131석보다 많다고 전 망됐다. 한편 BC주에서 최초의 한인 주의원이 됐던 신재경(Jane Shin) 의원이 있을 때 버나비에 6.25참전유공자회 등을 위한 호 국회관 사무실 등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NDP소속이었지만, 한 인 주의원으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신 주의원이 없는 현재 신 주의원의 뒤 를 이어 BC주 사상 최초로 대만계 주의 원 2명이 한인 중심지에서 당선이 되면 서 한인의 입장에서 주정부에 한인 목소 리를 반영할 수 있는 대표는 없어진 상 황이다. 캐나다 전체로도 한인의 힘으로 한인 하원의원을 배출 할 수 있는 곳은 버나 비와 트라이시티 밖에 없다. 온타리오주 에 한인 수가 많아도 전체 인구 대비 상 대적으로 적은 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9월 19일 이메일로 접수 공관 및 현장근무자 2명 주밴쿠버총영사관은 2022년 3월 9일 실 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 신고·신청 등을 위한 접수요원을 채용 을 위해 지원서류를 19일 24시(밴쿠버 기준)까지 이메일 ovvancouver@mofa. go.kr로 받는다고 발표했다. 채용인원은 공관 및 현장근무자 2명 이다. 근무 예정기간은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로 주 5일 근무조건이 다. 그런데 공관근무는 필요시 평일 연 장근무 또는 휴일근무를 할 수 있다. 현 장근무지는 종교시설, 한인마트, 한인행 사 등 순회근무다.

업무내용은 국외부재자 등 신고·신청 홍보 및 접수·처리, 그리고 기타 재외선 거 업무 보조 등이다. 자격요건은 ▶ 재외선거 업무처리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람, ▶ 한 국어 및 영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 ▶ 캐나다에서 합법적인 근로 자격(채용지 원서에 현재 체류자격 기재), ▶ 한글 등 컴퓨터 활용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차량소지자 및 전산능력자는 우대한다. 보수는 시간 당 17.5달러이고 시간회 근무실적에 따라 시간외 근무수당도 받 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주밴쿠 버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 정부, 해외 우수 한인 인재, 국가인재로 유치나서 해외 우수 한인 인재를 발굴해 국가 인 재로 유치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처 음 열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재외동포재 단이 주최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Future Leaders’ Conference)' 참가자들 을 대상으로 9일 '국제(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2021 세계한인 차세대대회'는 차세대 재외동포 육성을 위한 협력망 구축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 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 까지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정치, 경제, 법률, 의료, 문화, 예술 등 해외에 거주하는 25~45세 차세대 재외 동포 전문직 종사자 140여 명이 참석 대 상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 참가자 일부 를 제외하고는 해외 현지에서 온라인으 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인사처는 33만 명의 국가 인물정보가 수록된 '국가인재데이터베이 스(DB)'를 소개하고, 한국 정부의 국제 인

재 활용 사례를 안내했다. 국내에서도 한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거주 우수 인재의 직접적 발굴이 쉽지 않 아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참 여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연 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사처는 국가인재데 이터베이스의 등록 절차 및 방법, 발굴된 인재의 활용 및 성과, 한국 정부에서 국 제 인재를 활용한 사례 등을 제공했다. 각각 미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지연 수 전(前) 문화재청 전시홍보과장과 김세 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개방형직위 임용자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공직 경험 등을 공유했다. 수질관리나 노인‧장애인용 첨단보조기 기 등 세계적 정책 자문 수요가 있는 정 부 기관에 적합한 국제 인재를 연결해 주 는 국제 정책 자문 대표사례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제 인재가 한국 공직부문에 서 점점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 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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