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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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0호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밴쿠버영사관,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요원 모집

넬리 신 의원 재선 위험신호 들어와... 한인 유권자 관심 촉구 9일 338canada.com, NDP 후보에 근소한 차 선두 전국적 지지도 보수당 우세, 의석수는 자유당 우세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넬리 신 의원의 재선 가도에 위험 신호가 들어오 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촉구되 고 있다. 매일 연방총선 지지도 조사 결과를 업 데이트 해 발표하는 338canada.com의 9 일자 발표에서 포트무디-코퀴틀람 연방보 수당 넬리 신 후보가 33.7%로 NDP의 보 니타 자릴로 후보의 32.1%에 비해 겨우 1.6% 포인트 앞서고 있다. 신 후보는 지난 6일 37%를 찍은 후 점차 하락을 하고 있고, 자릴로 후보는 31.9%에서 미약하나마 상승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유당의 윌 데이비스 후 보가 신 후보와 반대로 상승곡선을 보이 며 29.5%까지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9년 총선에서도 3당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각축전을 벌이다가 신 후보가 153 표 차이로 신승을 거두었다. 현재 상황이 다시 2019년도와 같이 흘 러가고 있어 막판에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해당 선거구의 한인 유권자 가 얼마나 선거에 참여하느냐가 신 후보 의 재선의 관건이 될 수 있다. 박빙의 승 부를 할 때 특정 후보만을 위한 지지층이 결집을 해 캐스팅 보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방정부에서 BC주 한인의 목소 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의원은 연아 마 틴 상원의원과 신 후보 밖에 없다. 랭리-앨더그로브에 출마한 NDP 소속 마이클 장(Michael Chang, 장민우) 후보 는 지난 6일 22%에서 22.5%로 아주 조 금 상승을 했다. 하지만 보수당 후보의 41.2%에 비해 아직 힘들어 보인다. 보수 당 후보가 약간 하락하는 사이에 자유당 의 후보가 그만큼을 따라가는 양당간 경 쟁 구도로 보인다. 온타리오주의 한인 후보들의 상황을 보 면 뉴마켓-오로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해롤드 김 후보는 40.5%로 자유당 후보 의 39.6%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 다. 그러다 오히려 양 후보의 격차가 줄

넬리 신 하원의원이 지난 8월 30일 노스로드의 한인 중소상공인들을 만나 이들의 목소리를 들 으며 재선에 성공해 한인사회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어들고 있어 최종 승자가 누가 될 지 전 혀 예측할 수 없다. 윌로우 데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다 니엘 리 후보는 선거 운동 시작 때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출발 했으나 8월 30 일 자유당 후보에 역전을 당한 이후 점 차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 당선이 힘들 어 보인다. 9일 기준으로 리 후보는 39.7% 로 자유당의 43.6%와 3.9% 포인트의 차 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각 정당별 지지도에서 보 수당이 33.7%로 자유당의 32.2%에 여전 히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 만 의석수에서 자유당이 142±47석, 보수 당이 134±40석으로 여전히 자유당이 최 다 의석수를 가진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 아 보인다. 공영언론사인 CBC의 여론추적기(Poll Tracker)도 10일 기준으로 보수당의 지 지도가 33.4%로 자유당의 31.6%보다 높 았다. 하지만 예상 의석수에서는 자유당이 146석으로 보수당의 131석보다 많다고 전 망됐다. 한편 BC주에서 최초의 한인 주의원이 됐던 신재경(Jane Shin) 의원이 있을 때 버나비에 6.25참전유공자회 등을 위한 호 국회관 사무실 등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NDP소속이었지만, 한 인 주의원으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신 주의원이 없는 현재 신 주의원의 뒤 를 이어 BC주 사상 최초로 대만계 주의 원 2명이 한인 중심지에서 당선이 되면 서 한인의 입장에서 주정부에 한인 목소 리를 반영할 수 있는 대표는 없어진 상 황이다. 캐나다 전체로도 한인의 힘으로 한인 하원의원을 배출 할 수 있는 곳은 버나 비와 트라이시티 밖에 없다. 온타리오주 에 한인 수가 많아도 전체 인구 대비 상 대적으로 적은 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9월 19일 이메일로 접수 공관 및 현장근무자 2명 주밴쿠버총영사관은 2022년 3월 9일 실 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 신고·신청 등을 위한 접수요원을 채용 을 위해 지원서류를 19일 24시(밴쿠버 기준)까지 이메일 ovvancouver@mofa. go.kr로 받는다고 발표했다. 채용인원은 공관 및 현장근무자 2명 이다. 근무 예정기간은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로 주 5일 근무조건이 다. 그런데 공관근무는 필요시 평일 연 장근무 또는 휴일근무를 할 수 있다. 현 장근무지는 종교시설, 한인마트, 한인행 사 등 순회근무다.

업무내용은 국외부재자 등 신고·신청 홍보 및 접수·처리, 그리고 기타 재외선 거 업무 보조 등이다. 자격요건은 ▶ 재외선거 업무처리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람, ▶ 한 국어 및 영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 ▶ 캐나다에서 합법적인 근로 자격(채용지 원서에 현재 체류자격 기재), ▶ 한글 등 컴퓨터 활용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차량소지자 및 전산능력자는 우대한다. 보수는 시간 당 17.5달러이고 시간회 근무실적에 따라 시간외 근무수당도 받 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주밴쿠 버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국 정부, 해외 우수 한인 인재, 국가인재로 유치나서 해외 우수 한인 인재를 발굴해 국가 인 재로 유치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처 음 열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재외동포재 단이 주최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 (Future Leaders’ Conference)' 참가자들 을 대상으로 9일 '국제(글로벌)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2021 세계한인 차세대대회'는 차세대 재외동포 육성을 위한 협력망 구축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 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 까지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정치, 경제, 법률, 의료, 문화, 예술 등 해외에 거주하는 25~45세 차세대 재외 동포 전문직 종사자 140여 명이 참석 대 상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 참가자 일부 를 제외하고는 해외 현지에서 온라인으 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인사처는 33만 명의 국가 인물정보가 수록된 '국가인재데이터베이 스(DB)'를 소개하고, 한국 정부의 국제 인

재 활용 사례를 안내했다. 국내에서도 한인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해외 거주 우수 인재의 직접적 발굴이 쉽지 않 아 재외동포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참 여하는 '2021 세계한인차세대대회'와 연 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사처는 국가인재데 이터베이스의 등록 절차 및 방법, 발굴된 인재의 활용 및 성과, 한국 정부에서 국 제 인재를 활용한 사례 등을 제공했다. 각각 미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지연 수 전(前) 문화재청 전시홍보과장과 김세 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개방형직위 임용자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공직 경험 등을 공유했다. 수질관리나 노인‧장애인용 첨단보조기 기 등 세계적 정책 자문 수요가 있는 정 부 기관에 적합한 국제 인재를 연결해 주 는 국제 정책 자문 대표사례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제 인재가 한국 공직부문에 서 점점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 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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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1일~12일

2021년 9월 11일~12일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 사설

한국전쟁이‘미중 전쟁’ 둔갑

21세기판 문화혁명그림자 어른거리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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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사설

정치적 이슈를 겉으로 내세우지 않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건 ‘공동부유(共同 이런 조치들은 G2의 한 축인 중국에 국제사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막을 내리기 富裕)’ 구호 아래 시작된 전방위적 ‘홍색(紅色) 회 리더 자격이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 배영대 <말하다> 전까지 동유럽에선 6·25 전쟁이 내전이며 남 규제’와 ‘홍색 정풍(整風)’이 경제 활동은 물론 으킨다. 홍색 규제 가운데 상당수는 개방의 조 한의 북침으로 시작되었다는 선전이 통용되 중국 사회·문화 전반을 옥죄고 있다. 자고 나면 류에 역행하는 쇄국주의 조치들이다. 국제화 었다. 소련 붕괴 이후 6·25 전쟁 관련 소련 문서 날아드는 중국발 뉴스는 지금 이 시대가 4차산 와 자유무역으로 고도성장을 일군 중국으로 근현대사연구소장 들이 공개되면서 비로소 전쟁의 실상이 드러 업혁명이 운위되는 21세기가 맞는지 의심케 한 선 자가당착이나 마찬가지다. 공산당 당국은 나기 <美中> 시작했다. 1949년 8월 29일 소련이 핵폭 다. ‘신(新)문화대혁명’의 그림자가 중국 대륙에 팬클럽 규제의 명분으로 물질만능주의와 남성 한국전쟁을 ‘미중(美中) 전쟁’으로 부를 수 있 탄 실험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1950년 어른거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 여성화, 동성애 등 불량 문화 배격이란 명분 을까? 미국과 중국이 격돌하는 신냉전 개념이 1월 김일성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스탈린의 허 ‘홍색규제’의 1순위 타깃은 정보통신기술 을 내걸었는데, 이는 청소년기부터 서구 자본 71년 전의 6·25 전쟁마저 빨아들이고 있다. 오늘 락을 받지 않았다면 전쟁은 발생하지 않았을 (ICT)과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부(富)를 주의 문화에 방벽을 쌓겠다는 의미다. 중국이 정치적 이슈를 겉으로 내세우지 않았 이런 조치들은 G2의 한 축인 중국에 국제사 의 시각으로 과거의 냉전을 재해석하는 가운데 것이다. 소련은 한국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창출한 빅테크 기업들이다. 창업자 마윈(馬 배타적 민족주의의 장벽을 높이는 것은 국제 ‘역사 왜곡’이 자행되기도 한다. 최근 한국 상영 가장 중요한 행위자였으면서도 자신의 역할 냉전이 막 중국자격이 금융 당국 있는지 비판 이후 계열사 상장 의문을 사회의 반중 감정을 부추길 뿐이다. 이는 미· 1991년 소련의 붕괴로 회雲)의 리더 심각한 불러일 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은 중국 영화 ‘1953 금강 을 숨겼다. 빨리 끝날 수도 있었던 전쟁을 3년 을 포기하고 천문학적 액수의 벌금을 얻어맞 중 패권 경쟁이 이념·가치 경쟁으로 이어지는 <말하다> 전까지 동유럽에선 6·25 으킨다. 홍색대표 규제 가운데 상당수는 개방의 조 상황에서 중국의 입 대전투’(원제 ‘금강천’)는 한 사례로 보인다. 이나 끌어 희생이 늘어난 배경에도 소련의 계 전쟁이 내전 은 알리바바가 6·25 전쟁을 남한과 북한 사이의 내전이라 략이 있었다. 이런 사실을 밝혀내는 데는 중국 적이다. 공유 자동차 지를 스스로 좁히는 한의 북침으로 시작되었다는 선전이 류에 역행하는 쇄국주의 조치들이다. 사회경제문화 옥죄는 홍색국제화 규제 고만 알고 있던 사람은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 출신 학자들도 기여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 서비스로 중국인들 결과로 이어질 수 있 었다. 소련더는 붕괴 이후 6·25 와의 자유무역으로 고도성장을 일군경제에 중국으로 이 영화에는 한국군과 북한군이 나오지 않고 방 바람이 부는 가운데 소련의 눈치를 보 전쟁 관련 일상에 깊숙이 뿌 다. 국제사회는 중국 근현대사연구소장 민간부분 제재는 세계 악영향 미군과 중공군 사이의 전투로만 구성되었기 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리를 내렸던 디디추 이 초래하는 초거대 차이나 리스크 현실화에 들이 공개되면서 비로소 전쟁의 실상 선 자가당착이나 마찬가지다. 공산당대비해야 당국은 때문이다. 중국은 한국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전 싱은 당국의 의지에 불확실성에 직면하 나기 시작했다. 팬클럽 규제의 6·25 전쟁은 본래 내전과 국제전의 성격이 섞 쟁’이라고 불러왔다. ‘미국에 맞서1949년 조선(북한)8월 29일 소 반하는 미국 상장을 명분으로 물질만능주의와 남성 게 됐다. 을 도운 전쟁’이란 뜻이다. 기념식에서 시진핑 추진하다 모바일 앱이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한국은 ‘차이나 리스크’가 몰고올 파고에 가장 한국전쟁을 ‘미중(美中) 전쟁’으로 부를 수 은 있“미국의 탄침략에 실험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의사업 여성화, 동성애 등 불량 문화 배격이란 명분 저항하고 북한을 원조하기 모델 자체가 사라졌다. 공산당 당국의 눈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나라다. 당장 게임·팬클럽 신냉전 시대 최전선 ‘한반도 현실’ 확인 위한 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는 중국 민족의 방문해 스 나는 순간 비즈니스를 접어야 하는 게 지 에 대한 제재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한 미국과 중국이 격돌하는 신냉전 개념이 을까? 1월 김일성이 모스크바를 을밖에 내걸었는데, 이는 청소년기부터 서구 자본 #338-4501 Rd, Burnaby, BC, V3N 4R7 중국 영화 ‘금강천’ 소동이North 남긴 역설 역사와 인류 평화, 발전의 역사에 영원히 새겨 금 중국의 현실이다. 공동부유론의 필연적 결 국의 관련 기업들이다.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 71년뒤전의 6·25 전쟁마저 빨아들이고 있다. 오늘 락을 받지 않았다면 전쟁은 발생하지 주의 문화에 중국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침략’이란 인천 과로 세금 폭탄 등 방벽을 고소득층에쌓겠다는 대한 압박이 예의미다. 어(THAAD)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에 Seoul 성공 이후New York통과해 북진한 Montgomery 여 있었다. 3년의 전쟁 기간에 남한과 북한의 상륙작전 3·8선을 것 고되어 있다. 이는 민간 기업의 투자 의지를 위 이은 설상가상이다. 이는 한·중 양국 정부가 내 의 시각으로 과거의 냉전을 재해석하는 가운데 Los 것이다. 소련은 한국전쟁의 시작부 배타적 민족주의의 장벽을 높이는 것은 국제 Angeles 무수한 군인과 민간인이 살상되며 전면전을 치 을 가리키는 듯하다.Chicago 1949년 10월 1일Atlanta 중화인 축시켜 중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도 심각한 년 수교 30주년를 앞두고 ‘한·중 문화 교류의 해’ Washington DC Texas ‘역사 왜곡’이렀다는 자행되기도 한다. 최근 가장 중요한 행위자였으면서도 자신 사회의 이는 점에서 보면 내전이다. 동시에한국 미소(美상영 민공화국을 수립한 마오쩌둥이 스탈린, 김일 악영향을 반중 미칠 것이감정을 자명하다. 부추길 뿐이다. 를 선포한 정신에미· 정면으로 위배되는 표리부동 Vancouver San Francisco San Diego 蘇) 두 강대국이 맞선 냉전 시대 최초의 열전 성과 긴밀히 한국전쟁을 모의한 사실에 대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사상통제에 해당 의 조치다. 때마침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4일 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은 중국 영화 ‘1953 금강 Toronto 을 숨겼다. 중 패권 경쟁이 이념·가치 경쟁으로 이어지는 Seattle빨리 끝날 수도 있었던 전 이었다는 점에서 보면 국제전이었다. 소련-중 선 함구하고 있다.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각종 규제들도 속출하 방한한다고 하니 엄중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 대전투’(원제국-북한의 ‘금강천’)는 한‘삼각 사례로 보인다. 이나 끌어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의 입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사회주의 동맹’의 침략에 맞서 이런 흐름 속에서 영화희생이 ‘금강천’, 드라마 ‘압 배경에도 고 있다. 특정시간대를 제외한 청소년의 게 경제적 리스크에는 미국을 위시한 서방 측 16개국이 참전했다. 록강을 넘어’, 다큐멘터리 ‘항미원조전쟁’ 등 임 금지 일부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사교육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국이 한국에 고압적 6·25 전쟁을 남한과 북한 사이의 내전이라 략이 있었다. 이런 사실을 밝혀내는 지를 스스로 좁히는 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인데, 이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지난해 집중적으로 금지 연예인 팬클럽 계정 무더기 퇴출 등이 자세로 나오는 배경에는 우리 경제의 숨통을 쥐 이를 뜨겁게어리둥절할 기념한 것은 중국 정부였다. 제작됐다. 신냉전학자들도 격화에 대비한기여했다. ‘내부 단속’ 덩샤오핑의 그런 예다. 국제화 제고의 일환으로 장려하던 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고만 알고 있던 가장 사람은 수도 있다. 출신 결과로 이어질 수 있 중국에선 자신들이 참전한 10월 25일을 기념일 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중국에선 영화 장진 이중언어(雙語) 학교에 대한 규제에는 매주 무역을 비롯, 경제 분야에서의 높은 대중(對中) 이 영화에는로한국군과 북한군이 나오지 않고 방 바람이 부는 가운데 더는 소련의 다. 국제사회는 중국 삼는다. 지난해 10월 23일 70주년 기념식에 호가 개봉된다. 최근 중국 정부가 대중가요 1회 이상 시진핑 사상 교육 실시 외국인 교 의존도가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해 서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서서 6·25 전쟁에 대해 유통까지 규제하는 시대착오적 ‘사상 통제’도 사에 대한 비자 심사 강화 해외 교재이 사용은 외 투자를 다변화하고 정부는 중국 진출기업의 미군과 중공군 사이의 전투로만 구성되었기 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초래하는 초거대 ‘미 제국주의’에 맞선 ‘정의의 승리’였다고 규정 그런 내부 단속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것 같다. 제한하고 어문 역사 등은 공립학교와 동일한 국내 복귀(Reshoring)에 대한 지원 등 대비책 때문이다. 중국은 ‘항미원조(抗美 불확실성에 직면하 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한국전쟁 참전 기념 영화 ‘금강천’의 한국한국전쟁을 상영과 취소 논란은 교재를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중국 을 서둘러야 한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자는 것 행사에서 직접 연설을 한 것은 20년 만이라고 역설적으로 한국이 처한 냉엄한 현실을 보여 지도부가 그리는 미래가 어떤 방향일지를 보 이 아니라 경제 외적 변수로 인한 리스크에 대 6·25 전쟁은 본래 내전과 국제전의 성격이 섞 쟁’이라고 불러왔다. ‘미국에 맞서 조 게 됐다. 하는데, 그 내용이 매우 공격적이었다. 지난 20 주었다. 냉전 시대에 그랬듯이 신냉전 시대에 여주는 사례다. 한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가자는 것이다. 을 여전히 도운두전쟁’이란 기념식에 한국은 ‘차이나 리스크’가 몰고올 파고에 가장 년 동안은 중국이 미국과 서방에 문호를 개방 도 한반도는 강대국 간 이념뜻이다. 대결의 하고 경제개발에 매진하던 시기였기에 민감한 최전선에 놓여 있다.

한국전쟁이‘미중 전쟁’ 둔갑

21세기판 문화혁명그림자 어른거리는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건 ‘공동부유(共同 富裕)’ 구호 아래 시작된 전방위적 ‘홍색(紅色) 배영대 규제’와 ‘홍색 정풍(整風)’이 경제 활동은 물론 중국 사회·문화 전반을 옥죄고 있다. 자고 나면 날아드는 중국발 뉴스는 지금 이 시대가 4차산 업혁명이 운위되는 21세기가 맞는지 의심케 한 다. ‘신(新)문화대혁명’의 그림자가 중국 대륙에 대표전화 : 604-544-5155 어른거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색규제’의 1순위 타깃은 정보통신기술 (ICT)과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부(富)를 창출한 빅테크 기업들이다. 창업자 마윈(馬 雲)의 중국 금융 당국 비판 이후 계열사 상장 을 포기하고 천문학적 액수의 벌금을 얻어맞 은 알리바바가 대표 적이다. 공유 자동차 사회경제문화 옥죄는 홍색 규제 서비스로 중국인들 의 일상에 깊숙이 뿌 민간부분 제재는 세계 경제에 악영향 리를 내렸던 디디추 차이나 리스크 현실화에 대비해야 싱은 당국의 의지에 반하는 미국 상장을 추진하다 모바일 앱이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사업 모델 자체가 사라졌다. 공산당 당국의 눈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나라다. 당장 게임·팬클럽 신냉전 시대 최전선 ‘한반도 현실’ 확인 은 “미국의 침략에 저항하고 북한을 밖에 나는 순간 비즈니스를 접어야 하는 게 지 에 대한 제재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한 위한 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는 중 중국 영화 ‘금강천’ 소동이 남긴 역설 금 중국의 현실이다. 공동부유론의 필연적 결 국의 관련 기업들이다.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 역사와 인류 평화, 발전의 역사에 영 과로 세금 폭탄 등 고소득층에 대한 압박이 예 13일(월) 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침략’ 어(THAAD)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에 뒤 일본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백신 접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여공공·민간 있었다. 3년의 전쟁ᴎ기간에 남한과 북한의 상륙작전 성공 이후 3·8선을 통과해 고되어 있다. 이는 민간 기업의 투자 의지를 위 14일(화) 이은유엔총회 설상가상이다. 이는 한·중 양국 정부가 내 백악관 연설에서 개막 8월 수출가격·수입물가지 ᜓᱱ 분야를 망라한 고강도 백신 접종 대책을 내놓으며. 수 발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연방재정 무수한 군인과 민간인이 축시켜 중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도 심각한 년 수교 30주년를 앞두고 ‘한·중 문화 교류의 해’ ᱈ ឥ살상되며 전면전을 치 을 가리키는 듯하다. 1949년 10월 1일 수지 발표 일본 7월 산업생산 발표 “입사하면 4년제 대학 학비 전액 지원” 렀다는 점에서 보면 내전이다. 동시에 미소(美 민공화국을 수립한 마오쩌둥이 스탈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를 선포한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표리부동 15일(수) 8월 실업률·무역수지 발표 미국 8월 산업 월스트리트저널, 아마존이 인력 확보를 위해 시간제 생산 발표 EU 7월 산업생산 발표 중국 외교부장이 8 蘇) 두 강대국이 맞선 냉전 시대 최초의 열전 성과 긴밀히 한국전쟁을 모의한 사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사상통제에 해당 의 조치다. 때마침 왕이 중국 14일 직원들에게도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월 산업생산·소매판매 발표 ᚳᩉᴧ ᴈ
소련-중 이었다는 점에서 보면 국제전이었다.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각종 규제들도 속출하 방한한다고 하니 엄중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 선 함구하고 있다. 16일(목) 일본 8월 무역수지 발표 미국 8월 소매판 “아드보카트처럼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 국-북한의 사회주의 ‘삼각 동맹’의 침략에 맞서 이런 흐름 속에서 영화 ‘금강천’, 드 고 있다. 특정시간대를 제외한 청소년의 게 경제적 리스크에는 매 발표 EU 7월 무역수지 발표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거스 히딩크 감독, 퀴라소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서 EU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중국이 한국에 물러난 뒤엔 지도자 인생도 함께 마침표를 찍겠다며. 미국을 위시한 서방 측 16개국이 참전했다. 임 금지 일부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사교육 17일(금) 록강을 넘어’, 다큐멘터리 ‘항미원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고압적 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인데, 이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지난해 집 금지 연예인 팬클럽 계정 무더기 퇴출 등이 자세로 나오는 배경에는 우리 경제의 숨통을 쥐 이를 가장 뜨겁게 기념한 것은 중국 정부였다. 제작됐다. 신냉전 격화에 대비한 ‘내 그런 예다. 국제화 제고의 일환으로 장려하던 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구독신청·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사장인쇄인 홍정도 발행인 이상언 중국에선 자신들이 참전한 10월 25일을 기념일 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중국에선 영 이중언어(雙語) 학교에 대한 규제에는 매주 광고접수 무역을 비롯, 경제 분야에서의 높은 대중(對中) 편집인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이상렬 및 기사 관련 불편,구조화되어 불만 처리센터 로 삼는다. 지난해 10월 23일 70주년신종 기념식에 1회 이상 시진핑 사상 교육 실시 외국인 교 기사제보 의존도가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해 기억상실!호가 개봉된다. 최근 중국 정부가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서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서서 6·25 전쟁에 대해 유통까지 사에 대한 비자 심사 강화 해외 교재 사용은 외 투자를 다변화하고 정부는 중국 진출기업의 규제하는 시대착오적 ‘사상 ‘미 제국주의’에 맞선 ‘정의의 승리’였다고 규정 그런 내부 단속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제한하고 어문 역사 등은 공립학교와 동일한 국내 복귀(Reshoring)에 대한 지원 등 대비책 밴쿠버 날씨한국전쟁 오늘(토 ) 기념 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참전 교재를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중국 을 서둘러야 한다. 중국 시장을 포기하자는 것 영화월 ‘금강천’의 한국 상영과 취소 일요일 요일 화요일 17° /12° 행사에서 직접 연설을 한 것은 20년 만이라고 지도부가 그리는 미래가 어떤 방향일지를 보 이 아니라 경제 외적 변수로 인한 리스크에 대 역설적으로 한국이 처한 냉엄한 현 20° /10° 21° /11° 19° /11° 하는데, 그 내용이 매우 공격적이었다. 지난 20 주었다. 냉전 시대에 그랬듯이 신냉 여주는 사례다. 한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가자는 것이다. 년 동안은 중국이 미국과 서방에 문호를 개방 도 한반도는 여전히 두 강대국 간 이 소나기 하고 경제개발에 매진하던 시기였기에 민감한 최전선에 놓여 있다. 1588-3600 홈페이지 news.joins.com/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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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월) 일본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14일(화) 유엔총회 개막 8월 수출가격·수입물가지 수 발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연방재정

“백신 접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백악관 연설에서 공공·민간 분야를 망라한 고강도 백신 접종 대책을 내놓으며.

수지 발표 일본 7월 산업생산 발표 15일(수) 8월 실업률·무역수지 발표 미국 8월 산업 생산 발표 EU 7월 산업생산 발표 중국 8 월 산업생산·소매판매 발표 16일(목) 일본 8월 무역수지 발표 미국 8월 소매판 매 발표 EU 7월 무역수지 발표 17일(금) EU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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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김부겸 국무총리, “한인 차세대, 750만 재외동포 사회의 미래” 재외동포 권익 신장방안 논의, 동포사회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 공유 김 총리, “모국 대한민국이 차세대 동포들 성장과 발전에 힘 보탤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9.9) 오전 「제23 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석한 전 세 계 27개국 140여 명의 한인 차세대 동포 들을 대상으로 화상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동포들을 격 려하고, 재외동포 권익 신장 방안과 동포 사회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역사 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동포사회의 헌 신에 감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한 인 차세대 리더들이 모국과 함께해줄 것 을 당부하였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엔무역개발회의 (UNCTAD)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변 경되었다"며, "우리나라의 위상이 달라 진 만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한인 차세대 동포들이 750만 재외동포 사회의 미래이자 한민족 디아스 포라를 하나로 결속하는 구심점임을 강 조하고, 대한민국이 차세대 동포들의 성 장과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인 차세대 대표들 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예방,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동포 지원, 한인 차세

대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김 총리는 동포들을 위한 정부의 노력 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관 련 예산 및 재외동포 체류국의 지원 확보 에 힘쓰겠다고 약속하고, 차세대 동포들 이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당당 한 코리안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세계 각국의 전 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차세대 인재 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한인 차세대 네 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지원하는 연례행 사다. 국무총리 화상간담회를 비롯하여 강 연·포럼, 문화콘서트, 지역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 인 혼합 형식으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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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총영사관,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접수용 전자우편 주소 공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국외부재자신고기한 내년 1월 8일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공직선거법' 제218 조4 제3항 및 제218조의5 제1항에 따라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국외부재자 등 신고·신청 접수를 위한 전자우편 주소를 9일자로 공고했다. 전자우편주소는 ovvancouver@mofa. go.kr이다. 접수기간 보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기 한은 2022년 1월 8일까지이다. 국외부재 자신고기간은 10월 10일부터 2022년 1월

8일까지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http://ova.nec.go.kr 또는 http:// ok.nec.go.kr), 우편, 공관을 방문하거나 관할구역을 순회하는 공관직원에게 서면 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본인명의의 전자우편 주소로 자신의 국외부재자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신 청에 한하여 제출이 가능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외국국적동포 해외범죄경력증명서 등 업무처리기준 일부 변경

밴쿠버 중앙일보

범죄경력증명서류 유효기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 뜨거운 여름을 더 뜨거운 학구열로!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옥연)는 제 11차 캐나다 한국학교 연합회 학술 대회를 지난 7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Untact 시대! 지속적 전진을 향한 한글 학교 교육방향 이라는 주제로 두 달 동안 매 주말마다 총 16회에 달하는 학술대회 를 비대면으로 진행중이다. 재외동포재 단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주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의 총영사관, 캐나다 한국교육원이 후원하였다. 전체 캐나다의 광범위한 지역에 퍼져 있는 한글학교장 및 교사와 관계자가 거 리적 제한 없이 재 교육의 장으로 자유

롭게 참석가능 하도록 하였고, 한국시간 은 오전, 서부 캐나다의 교사들의 시간 을 우선 배려하여 오후 6시-9시, 동부 캐 나다 지역은 오후 9시- 자정까지 진행 하고 있다. 캐나다 일부 소외된 지역 한글학교 교 사들이 참여하도록 노력하였으며, 특히 출석률을 높은 배움의 열정이 있는 교 사들에게 우수 참가상을 전달한다고 전 했다. 기존의 한글학교 연수 내용을 뛰어넘 는 "지구적 시민으로서의 한글학교 교사 의 역할은 무엇인가(송경재_전 경희사

이버대학원,상지대)" 라는 총체적인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글 학교 교사들의 실질적인 교육방안에 대 한 조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구의 미래를 조망하게 해주었다. "기후위기와 올바른 환경교육(박종한_인성초)" 의 강 연 역시, 참여하는 한글학교 교사에게 지 구적 세계관을 그리게 하는 계기를 만들 기에 충분하였다.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디 지털 원주민'으로 불리운다는 'Z세대', 이 들을 이해하고 이 세대가 공감하는 교육 은 어때야 하는지, "Z세대에게 필요한 글 로벌 역량 교육이란 무엇인가(이상권_인 천발산초)"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실과도 같았다. 2010년~ 2015년 이후 에 태어나 유투브와 온라인 플랫폼 게임 으로 학습을 경험한 세대인 'α 알파세 대', "알파세대를 위한 올바른 미디어 교 육은 어때야 하는가(박종한_인성초)" 의 고민은 비단 한글학교 교사로서가 아니 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이라면 심각 하게 의구심을 품는 질문일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joongang.ca에서 계속

범죄경력증명서류 제출 세부기준 명확하게 예시 해 한국 법무부는 외국국적동포 업무 관 련 건의 사항 등을 반영하여 해외 범 죄경력증명 서류 관련 세부기준 등 업무처리기준을 일부 변경하여 시행 한다고 법무부 장관 명의로 발표했다. 우선 해외 범죄경력증명서류 유효 기간과 관련해 사증발급·체류자격 변 경허가·체류기간 연장허가 신청일로 부터 기존 3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 내 발급 된 서류로 기간이 늘어났다. 이번에 해외 범죄경력증명서류 제 출 세부기준 명확하게 해, ▶ 사증발 급·체류자격변경은 국적국 및 신청일 로부터 10년 이내 1년 이상 계속하여 체류한 제3국의 범죄경력증명서류 제 출, 그리고 ▶ 체류기간연장은 체류허 가 기간 중 해외에서 6개월 이상 계속 하여 체류한 사람은 6개월 이상 계속 하여 체류한 국가의 범죄경력증명서 류 제출하도록 했다. 여기서 계속은 출국일로부터 1개월 이내 동일 국가로 재입국하면 계속하 여 체류한 것으로 간주한다. 예로 ① 한국 → A국(6개월) → B국(6개월) → 한국 : 제출 대상(A, B국), ② 한 국 → A국(5개월) → 한국(10일) →

A국(1개월) → 한국 : 제출 대상(A 국), ③ 한국 → A국(5개월) → 한국 (10일) → B국(3개월) → 한국 : 제출 대상 아님, ④ 한국 → A국(5개월) → B국(3개월) → 한국 : 제출 대상 아님 (단, 신청인이 각국에서 6개월 미만 체류한 사실을 소명해야 함) 등이다. 또 해외 범죄경력증명서류 제출 면 제대상이 추가됐는데, 2019년 9월 2일 이전부터 국내에서 재외동포(F-4) 자 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사람은 체류기 간 연장 시 해외 범죄경력증명서류 제 출이 면제된다. 단, 체류허가 기간 중 해외에서 6개 월 이상 계속하여 체류한 사실이 있는 경우는 제출해야 하며, 2019년 9월 2 일부터 2022년 9월 1일 기간에는 6개 월 이상 해외에 체류하여 제출대상이 되더라도 1회는 제출 면제하고 2회 연 장 시부터는 6개월 이상 계속하여 해 외 체류한 사실이 있으면 원칙대로 제 출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하 이코리아 홈페이지나 외국인종합안내 센터(☎1345)에서 확인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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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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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입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 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 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 검 수사정보정책관)을 피의자 신분으 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검찰 재직 시절 손 검사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범여권 정치 인과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 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연루 돼 있다. 10일 공수처에 따르면 수사3부(최석 규 부장검사)가 전날 윤 전 총장 등 을 입건하고 ‘공제 13호’로 사건번호 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 자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 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했다” 고 말했다. 이날 공수처는 손 검사와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나섰다. 손 검 사의 자택과 대구 고검 사무실, 김 의 원의 자택과 차량, 국회 의원회관 사 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의원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지 만 사건 관계인(참고인) 신분으로 입 건되지는 않았다. 공수처는 이번 압수 수색을 통해 김 의원과 손 검사가 고 발 사주 의혹의 실마리가 된 고발장 과 실명 판결문 등을 실제 주고받았 는지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김웅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10일 오전 자신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김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본격화 “직 권남용·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 시민단체 고발 4일 만에 속도전 김웅·손준성 사무실 등 압수수색 법조계 “야권 대선주자 선택적 입건”

임현동 기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제수사 착수는 지난 2일 ‘고 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지 8일 만이 자,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 행)이 지난 6일 해당 사건을 공수처에 고발한 지 4일 만에 이뤄졌다. 사세행 은 윤 전 총장 및 손 검사와 함께 한 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전 대검 반 부패강력부장),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 지청장(전 대검 대변인) 등 모두 4명 을 고발했다. 공수처는 이중 윤 전 총 장과 손 검사 2명만 입건한 것이다. 공수처의 압수수색은 본격적인 수 사 개시를 뜻한다. 앞서 윤 전 총장 등을 고발한 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지 난 8일 공수처에 소환돼 고발인 조사 를 받았다. 그때만 해도 공수처는 “ 기초조사의 연장선상이며 수사 착수 나 입건은 아니다”라고 했었다. 하지 만 압수수색과 함께 본격화된 공수처 의 수사 행보는 다른 사건 처리에 비 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라는 평가다. 이날 오후 공수처 관계자는 정부과 천청사 공수처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압수수색 배경 등과 관련해 별도의 브리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공 수처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신속한 압 수수색 이유에 대해 “국민적 관심사 아닌가. 신속하게 사실을 규명할 필요 가 있다”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너무 나 중대한 범죄다. 이 사건 특성상 증 거 확보가 시급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인 멸이나 훼손의 우려가 크다”며 “다른 사건들보다는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죄가 있 냐 없냐는 그다음 얘기다. 모든 혼란 과 우려, 의혹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 다”라고도 했다. 법조계에선 이를 두고 공수처가 이 번 사건의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의 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 뚜렷한 증거가 나온 것도 아 닌 의혹 수준의 사안에 대해 야권 대 선 주자를 ‘선택적 입건’한 게 아니냐 는 비판도 제기된다. 대선 주자인 윤 전 총장을 수사 시작부터 입건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윤 전 총장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다는 점과 손 검사가 윤 전 총장의 측근 참모였 다는 점 외엔 현재까지 이 사건과의 연결고리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검찰 일각에선 “야당 대선 주자를 시 민단체 고발장만 갖고 증거 없이 빛 의 속도로 입건했다”는 말도 나온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전 총장 입건 사유에 대해 “(사건) 당시 검찰총장 이었다. 언론에서 대검 수사정보정책 관(손준성 검사)은 검찰총장의 오른 팔이라고 하지 않았나. 윤 전 총장도 (기자회견에) 나와서 나를 수사하라 고 한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

죄가 있냐 없냐는 나중 이야기”라고 도 했다. “공수처가 대선 개입하려 한다는 비판 자초” 지적도 의혹이 나왔으니 우선 입건부터 한 후 범죄 혐의는 나중에 찾아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두고 문 재인 정부 초기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으로 활동한 김종민 변호사는 “뚜렷 한 증거 없이 언론 보도 등의 의혹만 가지고 입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이는 선택적 입건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야권 대선 유력 주자를 명백한 증거 도 없이 입건했다는 점에서 ‘공수처가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는 비판을 자초 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원한 법조계 관계자도 “윤 전 총장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한 검 사장, 권 지청장을 뺀 건 납득하기 어 렵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표적 입 건 아니냐”고 반문했다. 야당도 윤 전 총장을 입건한 데 대해 강력히 성토했 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 권이 유력 대선 후보를 흠집 내기 위 해서 아니면 말기 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울산 선거공작 시즌 2가 벌 어지고 있다”고 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공수처가 다른 사건에 비해 강한 수 사 의지를 드러냈다”면서 “공수처가 보인 수사 의지만큼 신속하고 의심의 여지 없는 수사 결과를 보여줄 수 있 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입건 사실이 공개된후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서는 강력히 반발했다. 김 병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기 위해 여권은 물론 검찰과 공수처가 혈 안이 되어 있다”라며 “정치적 중립성 을 상실한 김진욱 공수처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현재 대검 감찰부는 손 검사가 근무 하던 수사정보담당관실(옛 수사정보정 책관) 내 PC를 확보하는 등 진상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공 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진상 조사를 진행할 계획” 이라며 “향후 공수처의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한편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입건 해 수사하는 사건은 세 건으로 늘었 다. 앞서 공수처는 한명숙 전 국무총 리 불법 정치자금 사건 관련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수사 방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자산운 용 펀드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 사 건을 수사해 왔다. 하남현·정유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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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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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선 직행” vs 이낙연 “호남에 사활”  64만표 쟁탈전 승세 굳히려는 이재명 과반 달성하면 결선투표 없어 지역 확장성 지표 TK 집중 공략 배수진 친 이낙연 “격차 10%P로 좁히면 반전 기회” 나흘간 전남북 돌며 유세 강행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 령으로 평가받는 12일 ‘1차 수퍼 위크’를 앞두고 주자들의 발걸음 도 빨라지고 있다.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 사는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 당에서 정책 발표를 한 뒤 기자 들과 만나 “(충청권 지지도가) 절 반을 훌쩍 넘는 결과는 저도 예 상 밖이었다”며 “(선거인단) 숫 자가 작으면 소위 ‘조직’이 매우 중요해지는데 수십만·수백만 명 이 되면 집단지성이 작동하게 된 다. 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54.72%를 득 표한 충청권 권리당원·대의원 득 표의 기세를 대구·경북(TK) 경선 (11일)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8~12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일반 국민 64만1922명이 등록 한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지 난 9일까지 45만1630명(투표율 70.4%)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 지 역구의 한 중진 의원은 “일반 국 민 투표율은 50% 근처였던 충청 지역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율보 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 려 더 높게 나왔다”며 “투표 결과 의 의미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 주말 대회전을 통해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계산 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그는 11

일 TK 경선에도 의미를 부여하 고 있다. TK 권리당원·대의원은 1만6170명으로 전체의 2.2%에 불 과하지만 선거인단 투표에 미칠 영향이 결코 작지 않다는 판단 에서다. 이 지사 캠프 총괄부본 부장인 김병욱 의원은 “TK 당원 의 표심은 이 지사의 지역 확장 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60% 이 상 득표할 경우 다음날 공개되 는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좋 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12일 1차 수퍼위 크에서 과반을 달성하겠다는 목 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 지사도 이날 “경선 과정에서의 경쟁 때 문에 갈등과 균열 요소가 없지 않다. 그런 만큼 가능하면 결선투 표 없이 1차에서 결론을 내고 싶 다”고 말했다. 이 지사 캠프 비서 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대세론이 굳어지면 결선투표 가능성도 작 아지고 안정적인 본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충청권 경선에서 이 지 사에 크게 뒤진 이낙연 전 민주 당 대표는 1차 선거인단 투표에 서 이 지사의 과반을 저지하는 게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이 전 대표 캠프 대변인인 오영훈 의원 은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

사의 상승세를 꺾어야 한다”며 “ 이 지사의 득표를 40%대로 막고 이 전 대표 득표를 30%대로 올 려 격차를 10%포인트 이내로 좁 히면 향후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전 대표는 자신 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 집중하 는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 7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8일)→여수·보성 (9일)→전주·군산·익산(10일) 등 을 차례로 방문하는 강행군에 나 섰다. 국회의원직 사퇴 선언(8일) 도 광주에서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 은 “1차 선거인단에는 호남분들 이나 호남 출신으로 수도권에 사 는 분들이 상당수로 파악하고 있 다”며 “호남에 집중해 이들의 표 심을 얻는 게 선거인단 투표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하고 ‘이재명 1강’ 추세를 흔들기 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좀 더 우세하다. 최근 각종 여론조 사에서도 이 전 대표가 이 지사 에 더블스코어 차이로 뒤지는 걸 로 나타나고 있다. 배종찬 인사 이트K 연구소장은 “선거인단 투 표자는 대부분 여론조사를 지표 로 투표할 것인 만큼 이들의 표 심이 여론조사 결과와 크게 차이 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 전략적 투표를 하는 호남 유권자 의 특성상 이 전 대표의 호남 집 중 전략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고 진단했다.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요, 추억의 팝송, 성가...등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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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전공하신 이삼성목사께

일시:9월25일 (토) 오후12시-2

서 발성부터 깊은 테크니까지 지

시30분장소:9523cameron st

도문의: 총무 채석환(236 330

도서관내용:영화,운동.,믿음 소

9097)/이종순(604 441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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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접수시간: 11시-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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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컴퓨터교실(화 오후 2시-4

행사 당일 연락처: 778-866-

일 (토) 오후 7-8시11번쨰 온

시/강사 정성환/9월 21일 개

2345예약 접수: 8월31일까지 협

라인 음악 강의 연주 `리스트편

강. 개별지도), 아트테라피 영어

회사무실 604-431-7373/info@

`을 개최제목: 수많은 여인을

강좌(수 오후 2시-4시/강사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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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한정 마감 Green Fee: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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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자녀성장교육(목 오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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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이원배 /9월 18일 개강. 정

캐나다 한인 무역 & 공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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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10명), 화상여행(토 오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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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 (HongKong)연주자: 대

시-4시/강사 정영훈. 정원 10

시-오후 5시 장소: Swan-

만 출신 피아니스트 캐서린 쳉:

명) 대상: 연회비($20) 납부

gard Stadium ( 3883 Imperial

Un Sospiro, Au bord d`une

자 장소:컴퓨터교실(아트팩토

Street, Burnaby, BC V5G 4H7)

source/ Hungarian Rhapsody

리 9916 로히드하이웨이 버나

시행사: MARKET BLOS-

No. 6/ UBC 음대 졸업, 캐나다

비), 아트테라피 영어강좌, 자

SOM (캐나다 맘스톡)Website:

뮤직 컴피티션 1위 수상자/ 밴쿠

녀 성장교육, 건강 사랑방,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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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뮤직 아카데미 졸업 /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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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제작: Jean Lee/행사기획:

뮤직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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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솔

김효성 기자

물: 컴퓨터교실(랩탑), 기타과

문의: 이지현 Jean Lee (Mar-

로이스트/ 차이나 국제 컨트리

kim.hyoseong@joongang.co.kr

목은 Zoom 소프트웨어 사용

ketblossominfo@gmail.com)홍

뮤직 페스티벌 콘체르토 협연/

법 인지기타: COVID-19 주

보 마케팅(미디어관련) 문의: 스

솔로 리사이틀 독주회 Join

정부 보건규칙에 따라 대면강

텔라문 Stella Moon (design-

Zoom Meeting ID: 833 3421

좌는 2m 거리두기와 마스크착

studiom2017@gmail.com)

9878/ Passcode: 644270

청: 및 전화 604-435-7913/이메

제8회 열린문학회 및 출판기념회

[KCWN]캐나다에서 새로운 커

일 kessc2013@gmail.com/ 늘

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제

리어 찾기

푸른 장년회 카페(http://cafe.

8회 열린문학회 및 본 지부 문

 KCWN과 영사관이 CO-

daum.net/KESSC) 참조

집 '밴쿠버 문학' 제6호 출판기

VID19로 인하여 구직활동에

념회와 강숙려 시인의 시집 '바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

['아름다운 노래교실' 재개]

람 속에 귀를 열면' 출판 사인

해 온라인 커리어 톡을 진행 

 대상: 노래를 좋아하는 모

회 개최 문학과 더불어 서동

일시:9월25일 오전10시-11시30

든 분들.기간: 9월 3일 ~11월

임 예술인협회장의 팝송연주 행

분:Community Workers, 10월 2

26일 일시:매주 (금)오후 1시

사 개최일시: 9월 27일(월) 오

일 오전10시-11시30분: Graphic

30분-3시 장소:로히드몰 북

전 11시-오후 3시장소: Hume

Designers 온라인으로 진

쪽 카메론길.성 스테판교회내

Park (660 E Columbia St, New

행 참가신청: https://tinyurl.

용: 가곡( 한국,외국), 가요, 민

Westminster, BC)

com/y7h3ubw4

용이 요구됨. 문의 및 수강신

이재명 경기지사(왼쪽)가 10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 서 기자회견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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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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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 표심 잡자, 윤석열·홍준표 ‘TK 공성전’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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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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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밀알 "토요사랑의교실" 오픈 ] 일시 : 9월 11일(토) 오전10시 30분 장소 : 15964 88 Ave, Surrey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 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 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 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기덮 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가디언 한인약국] -화이자 백신 접종 접종일: 8월 27일 이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면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뉴시스]

대구·경북 심상찮은 변화 바람 윤 지지율 급락하고 홍 급상승 윤 전 총장 측 “분위기 다시 바꿀 것” 예정 없던 일정으로 두 차례 방문 홍 의원 “역전 넘어 압도적 우세” 10일부터 3박 4일간 순회 유세 정치권에서 흔히 대구·경북 (TK)을 ‘보수의 심장’이라고 부른다.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 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기 때문이다. 2018년 지방 선거 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이 궤멸적 패배를 당할 때 도 대구시장(권영진)과 경북지 사(이철우)는 야당 차지였다. 그런 TK에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 야권 대선후보 들의 혈투가 벌어진다. 먼저 최 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TK 순 회에 나선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11일 대구를 찾아 하루 동안 8개 일정을 소화한 뒤 13일 다시 1박 2일 일정으 로 경북·경남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대구를 찾은 홍준표 의 원은 국채보상기념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서문시장 방문, 대구 시당·경북도당 당원 인사, 기자 간담회, 한국노총 대구지역본 부 정책간담회 등 5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홍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복당 전이던 지난 4월 말과 비교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며 “최근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이 룬 뒤 대구에 오게 돼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이번에 대구·경북 일정

을 마치면 골든크로스가 아니 라 압도적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서게 될”이라며 자신감을 보 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오길 바 란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홍 의원은 “이 지사도 인파이터고 저도 인파이터”라며 “인파이터 경력으로 따지면 이 지사는 저 에게 게임이 되기 어렵다”고 주 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하 면서 가장 벗어나기 어려웠던 게 막말 프레임”이라며 “그런데 이 지사는 입에 담지 못할 쌍욕 을 했다.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 된 뒤 전국 유세장에서 쌍욕을 사흘만 틀면 대통령 선거는 끝 난다”고 했다. “(욕설을 들은) 국민이 이 지사를 어떻게 찍겠 느냐”는 주장이다. 홍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손준성 검사 가 김웅 의원에게 자료를 주고, 그 자료를 주는 데 (윤석열 당 시) 검찰총장이 양해했느냐가 (가려야 할) 팩트다. 그 팩트 만 가리면 될 걸 정치 공작으 로 몰고 가느냐. 어처구니없다. 나중에 다른 팩트가 나오면 어 떻게 할 거냐”며 윤 전 총장을 견제하기도 했다. 이날 홍 의원이 가는 곳에는 적잖은 인파가 몰렸다. 일부 지

지자는 홍 의원 일행을 따라다 니며 최근 유행하는 “무야홍”( 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 표) 등을 연호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 측도 TK의 중요 성을 감안해 1차 컷오프 경선 (15일)을 앞두고 급히 TK 방문 일정을 잡았다. 캠프 관계자는 “원래 예정된 일정은 아니고 최 근 상황을 고려해 TK를 찾기 로 했다”며 “1차 경선에서 1등 을 하고 나면 분위기가 다시 돌 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두 사람 이 같은 때 TK를 방문하게 되 니 서로 비교가 될 수밖에 없 을 것”이라며 “누구에게 더 많 은 사람이 몰리는지, 누구에게 더 호감을 보이는지 등을 보면 어느 정도 현지 민심을 읽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 수치에서도 최근 TK 민심은 크게 요동치 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 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 리서치 등이 공동으로 지난 6~8일 조사해 지난 9일 발표 한 전국지표조사(NBS) 중 야 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TK 지지율에 적잖은 변화가 감지 됐다. 조사 결과 홍 의원의 TK 지 지율은 일주일 만에 14%(2일) 에서 30%(9일)로 16%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의 TK 지지율은 같은 기간 44%에서 20%로 24%포인트 하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론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나눠 분석할 경우 오차범위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TK 지역 여론에 상당한 변화의 바

람이 불고 있는 건 분명하다 는 게 현지의 공통된 분석이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 일 조사해 지난 9일 공표된 리얼미터의 야권 대선후보 적 합도 조사도 흐름은 비슷했 다. TK만 봤을 때 홍 의원은 20.6%(8월 24일)에서 37.2%(9 월 9일)로 16일 만에 16.6%포 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윤 전 총장도 30%에서 33.1%로 3.1% 포인트 올랐지만 상승폭이 상 대적으로 작았다. 다만 여야 후보 모두를 놓고 적합도 조사를 했을 경우 NBS 조사에선 22%(윤석열) 대 20%(홍준표), 리얼미터 조사에 선 32.4%(윤석열) 대 22.6%(홍 준표)로 윤 전 총장이 TK 지 역에서 홍 의원을 여전히 앞서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 지만 이 조사에서도 홍 의원 의 TK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 이고 있는 중이다(자세한 내용 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 페이지 참조). 민주당에서 호남이 그러하듯 국민의힘에 TK는 ‘전략적 요충 지’다. TK 민심을 잡아야 당내 경선에서 최종 승자가 될 가능 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국민의 힘 경선 후보를 상대로 한 ‘국 민 시그널 공개 면접’ 행사의 진행을 맡은 신율 명지대 정외 과 교수는 “TK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정권 교체 열망이 높 은 곳”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 지는 곳으로, 이 지역의 승패 가 전체 경선의 승패에도 적잖 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 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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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일 했다고, 결혼 지참금 적다고  죽음 내몰린 여성들 ‘여성이라서’당하는 폭력 수두룩 가족이‘명예살인’한 해 2만 명 선진국, 여성 동등한 사회참여 초점 여성 징집, 공직 할당제 등 도입  2015년 집단 결혼식을 하는 인도 무슬 림 커뮤니티. 신부가 신랑 측에 지참금을 내 는 관행이 있다. 여성으로 구성된 노르웨 이 육군 특수부대 예거트론의 훈련 모습. [AP=연합뉴스, 노르웨이 특수부대 사령부]

#1.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지난 4일 사 립대학에 다니는 여성들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을 쓰도록 했 다.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하는 것도 허 용될 것”이라는 지난달 수하일 샤힌 대 변인의 공언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2. 지난달 초 인도 남부 마두라이시 에서 임신 2개월이었던 열아홉 신부 판 디에스와리는 등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 다. 남편과 신부 지참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와중이었다. 인도에서는 2019 년 한해 지참금 분쟁으로 7115명의 여성 이 살해되거나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3. 파키스탄 패션모델 나야브 나딤 (29)은 지난달 의붓오빠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모델 일을 해 가문의 명예를 더 럽혔다”는 이유였다. 파키스탄에서 명 예살인으로 참수·화형·총살당하는 여 성은 연간 약 1000명으로 추정된다. 여성에게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행해 지는 ‘여성을 향한 폭력’을 유엔 여성차 별철폐위원회(CEDAW)는 ‘남성에 대 한 여성의 종속적 위치와 성 역할을 영 속시키는 사회·정치·경제적 수단’으로 규정한다. CEDAW는 이 중 지참금 범 죄, 명예살인, 아동 강제결혼(조혼), 여 성 성기절제 등을 “지구 상에서 사라져 야 할 악습 중의 악습”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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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1961년 지참금 금지법을 도입 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올 6월 세계 은행은 “인도에서 여아는 곧 경제적 부 담으로 여겨져 남아 선호사상을 강화하 고 여아 낙태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파키스탄·인도·예멘 등에서 보고되 는 명예살인은 여성의 정절과 복종을 남성의 명예와 동일시하는 인식에서 비 롯됐다. 한해 전 세계에서 5000명에서 많게는 2만 명이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남편 의 식사를 늦게 차렸거나 “꿈속에서 아 내가 남편을 때렸다”는 이유로 살해당 하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서 명예살인은 심각한 사 회 문제다. 명예살인은 최고 사형에 처 하고, 대법원은 최근 “명예살인에 더는 ‘명예’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말라”는 판 결도 했다. 임병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사는 “부정행위를 한 남녀에 대한 ‘샤 리아(이슬람의 율법)’ 규정을 일부 남성 들이 극단적으로 해석해 여성 폭력과 살인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가 올 2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여아의 강 제결혼 결혼 비율은 39%였다. 15세 미만 도 13%나 됐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달 동부 마랑주에서 열 네살 소녀가 아이를

숫자로 보는 여성 폭력 인도의 지참금 관련 범죄

※2019년 기준

지참금 금지법 위반

1만3297명 사망

7115명 18세 미만 여아 결혼(조혼) 실태 ※2021년 8월 기준 세계 조혼 여성 인구

6억5000만 명 매년 18세 전 결혼하는 여성 아동

중·서부 아프리카 여아의 조혼 비율

1200만 명

39%

자료: 인도 국가범죄기록국, 유니세프,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국제성평등지수별 상하위 5개국 상위 5개국 노르웨이

하위 5개국 부룬디 유엔개발계획 남수단 아일랜드 (UNDP)의 스위스(공동 2위) 차드 여성발전지수(GDI) 중앙아프리카 홍콩 공화국 아이슬란드 성불평등지수(GII) (공동 4위) 니제르 아이슬란드 시리아 세계경제포럼 핀란드 파키스탄 (WEF)의 노르웨이 이라크 뉴질랜드 예멘 성격차지수(GGI) 스웨덴 아프가니스탄 ※GDI, GII 2020년 기준, GGI 2021년 기준.

낳다 사망하면서 만 18세 미만 아동 결 혼을 금지하라는 여론이 고조됐다. ‘135.6년.’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의 성(性)격차지수(GGI)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성별 격차를 완전히 없애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WEF 조사 대상 156개국의 의회 의 석 3만 5500석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6.1%. 각국 3400여 명의 행정부 장관 가운데 여성은 22.6%에 불과했다. 이대로라면 정치 영역에서 양성평등을 달성하는 시점은 145.5년 이후가 될 것 으로 예상된다. 유럽 등 선진국의 양성평등 논의는 여 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데 초점 이 맞춰져 있다. 노르웨이는 2016년부터 양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는 지난해 유엔개발계획(UNDP)의 여 성발전지수(GDI) 순위에서 189개국 중 1위다. 노르웨이는 여성 징집 도입에 앞서 사 회 전반에서 양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해왔다. 2003년에는 모든 공 기업 이사회의 40%를 여성으로 채워야 한다는 할당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기 준 노르웨이 의회 의석의 절반 가까이 (44%)가 여성 의원이다. 아이슬란드는 여성의 정치적 권한이 가장 많은 국가다. 지난 50년 간 여성 수 반의 재임 기간(23.5년)이 다른 국가에 비해 길었다. WEF는 “미국·스웨덴·스 페인 등 81개국은 지난 50년 간 여성 지

도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 해 임금 격차를 줄이고, 남성 육아 휴직 등 복지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 리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에 따르면 지난해 38개 회원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12.53%로 집계됐다. 한국 (31.48%)의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반면 룩셈부르크는 여성 임금이 더 높은 것 (-3.13%)으로 조사됐다. 국제노동기구(ILO)가 2017년 발간한 ‘세계 사회적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육 아 휴직 규정을 둔 나라는 1995년 40개 국에서 2015년 94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BBC는 영국은 부모가 최대 50주의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는 제도를 2015년 도입했지만 2018년 기준 90만 명의 영국 부모 가운데 약 9200명만 이 제도를 이 용했다고 지난 7월 보도했다. 반면 스웨 덴에서는 자녀를 둔 남성의 90%는 육아 휴직을 신청했고, 총 기간의 96%를 쓰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엑서터대 클라 모겐로스는 “육 아 휴직을 쓰는 남성은 직장 내에서 큰 반발에 직면하며 업무 몰입도가 떨어지 는 사람으로 취급된다”고 우려했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의 12.7주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으며, 도요타도 12.7주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으며, 도요타도 이달 글로벌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이달 글로벌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스텔란 40%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스텔란 티스·르노 등도 마찬가지다. 자료: 서스퀘나 파이낸셜그룹 티스·르노 등도종합 마찬가지다. 현대차도 2개월 단위로 체크하던 생 자료: 서스퀘나 파이낸셜그룹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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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2개월 단위로 체크하던 생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26.5주 (통상은26.5 6~9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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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전망했다. 돌아오려면 1년 이상이 걸릴 것이 라고 라고 전망했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미국 한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의 제재로 죽어가던 중국 반도체미국 업계 의 제재로 죽어가던 중국 반도체 업계 에 기회가 되고 있다. 중국 최대 파운드 에 기회가 되고 있다. 중국 최대 파운드 리(반도체위탁생산)업체 SMIC의 2분

이션 압력도 키우고 있다. 미국의 7월 소세계 비자물가지수는 5.4%로 2008년 비자물가지수는 5.4%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였다. 미 세계 CNN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였다. 미 CNN은 “신차 공급이 줄면서 중고차 가격이 약 “신차 공급이 줄면서 중고차 가격이 약 42% 뛴 것이 주원인”이라고 전했다. 11일 토요일 전했다.  42%2021년 뛴 것이9월 주원인”이라고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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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유럽 판매 탄소중립앞당긴다 앞당긴다 2035년까지 유럽 판매전전모델 모델전기차로 전기차로 현대차, 현대차, 탄소중립 ‘기후변화통합 통합솔루 솔루 전기차와 수소 (Next-generation Platform)’ ‘그린 독일 뮌헨 선언 선언 시관을 마련하고 마련하고 ‘기후변화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만 전기차로만구성 구성 시관을 (Next-generation Platform)’ ‘그린배터리 독일IAA 뮌헨모빌리티서 IAA 모빌리티서 전시물을꾸렸다. 꾸렸다.향후 향후 북미 등등 기타 주요 Energy)’다. 이를이를 관통 션’을 상징하는 상징하는 전시물을 한다. 북미 기타 주요시장에선 시장에선2040 2040 션’을 에너지(Green Energy)’다. 관통한다. 아이오닉6 컨셉트컨셉트 모델도 선봬 선봬에너지(Green 아이오닉6 모델도

순차적으로 하는 하는 키워드는 전동화다. 탄소탄소 대부분 년까지 순차적으로모든 모든판매 판매차량의 차량의 키워드는 전동화다. 대부분년까지 완료한다. 이 차량 운행운행 과정에서 배출되기 때문 현대자동차가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전동화를 완료한다.현대차는 현대차는“이번에 “이번에 이 차량 과정에서 배출되기 때문전동화를 현대자동차가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발표한 일정은 2040년까지주요 주요시장에 시장에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6일(현지시각) 발표한 일정은 2040년까지 이다. 이다.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6일(현지시각) 서 전 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한다는 현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 서 전 라인업 전동화를 추진한다는 현 대차의 기존 계획을더욱 더욱앞당기고 앞당기고구 구 중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2030년까대차의 기존 계획을 차 중차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2030년까 에서다. 에서다. 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30년까 2030년까 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체화한 탄소달성을 중립 달성을 위해 전동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 탄소 중립 위해 전동화 시간 시간 모델을 수소배터리전기차로 전기차로전 전 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별로는 2035년까지 지 표도계획보다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겨 전전 모델을 수소배터리 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별로는 2035년까 표도 당초 5년 앞당겨 2035 2035 환하기로 제네시스도현대차의 현대차의완 완 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환하기로 년까지시장에서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 유럽 한한 제네시스도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년까지 유럽 판매하는 전 모 전지 전 전동화 추진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 델을 배터리 전기차 등으로만 구성한 전 전동화 추진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 델을 배터리 전기차 등으로만 구성한 는 중장기적으로 비 자동차 영역으로도 다. 현대차의 2045년 탄소 중립 구상 는 중장기적으로 비 자동차 영역으로도 다. 현대차의 2045년 탄소 중립 구상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보급을 단계적 핵심은 ‘클린 모빌리티(Clean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보급을 단계적 핵심은 ‘클린 모빌리티(Clean 으로 확대해 수소 생태계 확장에 기 Mobility)’ ‘차세대 이동 플랫폼 으로 확대해 수소 생태계 확장에 기 Mobility)’ ‘차세대 이동 플랫폼 여할 계획이다. 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1에서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IAA 모빌 현대차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1에서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모빌 두 번째 전기차 프로페시(Prophecy)를 전시했다. [사진 현대차] 리티 2021 기간 동안 500㎡IAA 규모의 전 두 번째 전기차 프로페시(Prophecy)를 전시했다. [사진 현대차] 리티 2021 기간 동안 500㎡ 규모의 전 제17407호 40판

출시할 번째 전기차 전기차아이오닉6의 아이오닉6의컨컨 출시할 두 번째 셉트 프로페시(Prophecy)를 셉트 모델인 프로페시(Prophecy)를 전시했다. 하반기 전시했다. 하반기 공개 공개예정인 예정인아이오 아이오 닉 브랜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닉 브랜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콘셉트카 콘셉트카 실루엣을 (SUV) 실루엣을미리 미리선보이 선보이 는 등 전동화 차량 중심의 클린 모빌리 는 등 전동화 차량 중심의 클린 모빌리 티솔루션을 솔루션을 소개했다. 티 소개했다. BMW도 IAA에서 BMW도 IAA에서탄소 탄소중립 중립비전을 비전을 내놨다. BMW는 IAA 핵심 주제로 순 내놨다. BMW는 IAA 핵심 주제로 순 환 경제(Circular Economy)를 선정해 환 경제(Circular Economy)를 선정해 자동차 원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재사 자동차 원자재 사용량을 줄이고, 재사 용과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용과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의지를 담았다. BMW는 “재활용 강철 의지를 담았다. BMW는 “재활용 강철 이나 플라스틱·알루미늄과 같은 2차 원 이나 플라스틱·알루미늄과 2차의원 자재의 사용 비율을 높여야 같은 한다는 자재의 사용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

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BMW는 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BMW는 20302030 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억t2억t 이상이상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80% 감축하고, 향후향후 10년10년 동 동 기존 대비 80% 감축하고, 안안 순수 전기차 1000만대를 공급한다 순수 전기차 1000만대를 공급한다 는는 것이다. 것이다. 폴크스바겐도 2050년까지 탄소탄소 중립중립 폴크스바겐도 2050년까지 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IAA에서 재 재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IAA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헤르베르드 디스디스 폴 폴 확인할 예정이다. 헤르베르드 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IAA에 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IAA에 참석해 탈탄소 사회에서의 기회를 주제 참석해 탈탄소 사회에서의 기회를 주제 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폴크 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폴크 스바겐은 IAA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 스바겐은 IAA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 ID.5를 선보일 계획이다. ID.5는 쿠페형 ID.5를 선보일 계획이다. ID.5는 쿠페형 으로 완충 시 497㎞를 달릴 수 있다. 으로강기헌 완충 기자 시 497㎞를 달릴 수 있다. emckk@joongang.co.kr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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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안 보이는 차 반도체 품귀, 벤츠 CEO “2023년까지 갈 수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2023년까지 이어질 수 있 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는 5일(현지시 간) 독일 뮌헨에서 IAA 모빌리티 개 막을 앞두고 연 기자 간담회에서 “(글 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내년까지 영 향을 주고 그다음 해에야 완화될 수 있 다”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올 초 불거진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하반기 정점을 찍 고, 내년부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그러나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공장이 셧다운(봉 쇄) 하며, 내년 이후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IT 전문 조사업체 서스퀘나파이낸셜 에 따르면 반도체 발주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은 지난 7월 20.2주로 2017년 이후 가장 길었다. 이중 자동 차·가전제품 기능을 제어하는 마이크 로컨트롤러유닛(MCU) 등의 리드타임 은 26.5주로 통상 6~9주보다 3~4배 길

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하반 기 실적 전망을 낮춰 잡고 있다. 메르세 데스-벤츠는 반도체 부족으로 3분기 판 매량이 매우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초부터 감산에 들어간 GM은 북미 8개 공장이 6일부터 다시 생산량을 줄 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전략 차종 인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 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으며, 도요타 도 이달 글로벌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 다 40%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스

텔란티스·르노 등도 마찬가지다. 현대차도 2개월 단위로 체크하던 생 산 물량을 최근엔 일 단위로 줄여 비상 체제를 가동 중이다. 한국GM은 올해 약 10만대가량이 생산 차질을 빚을 것 으로 예상한다. 사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완성차 업체 생산량이 710만대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 다. 서스퀘나파이낸셜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업계는 향후 약 1000 억 달러 이상의 판매 손실을 볼 것”이 라 추산했다. 반면 자동차 수요는 증가해 평균 판 매 가격은 4만1000달러(약 470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컨설팅업 체 알릭스 파트너스는 자동차 생산이 정상으로 회복돼도 재고와 가격이 제자 리로 돌아오려면 1년 이상이 걸릴 것이 라고 전망했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은 미국 의 제재로 죽어가던 중국 반도체 업계 에 기회가 되고 있다. 중국 최대 파운 드리(반도체위탁생산)업체 SMIC의 2분 기 매출액은 13억4400만 달러로 4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8800만 달 러로 398.5%나 뛰었다. SMIC는 미국의

무역 제재로 장비 조달이 막힌 7나노미 터(㎚) 이하 고품질 반도체 대신 28㎚ 반도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SMIC는 최근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실험구에 매 달 28㎚급 12인치 웨이퍼 10만 개를 만 들 수 있는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 ㎚ 반도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P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며 “SMIC는 탄 탄한 중국 내 수요를 바탕으로 28㎚에 서 실적을 쌓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 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인텔도 차량용 반도체를 경쟁력 강화의 발판으로 택했 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 경영자는 지 난 4월 “6~9개월 안에 차량용 반도체 를 포드와 GM에 공급하겠다”고 밝혔 다. 완성차 업계는 직접 반도체를 생산 해 어려움을 타개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인 현대모비 스 주도로 전력 반도체 자체 개발을 검 토 중이다. 차량 반도체 부족은 글로벌 인플레 이션 압력도 키우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4%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였다. 미 CNN 은 “신차 공급이 줄면서 중고차 가격이 약 42% 뛴 것이 주원인”이라고 전했다. 이승호·김영주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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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화요일 2021년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에너지 전환, 원칙부터 세우자 2020년 10월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선 언하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많은 국 가들과 더불어 기후변화를 해결하려 는 노력에 동참하는 국가가 되었다. 더 나아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하 여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법(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법안)까지 제정한 국가가 되었다. 그러 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선언을 했다 고 해서 이 것을 꼭 지킬 것이라는 생각 이 들지 않는다. 과거 우리의 실적을 보 면 2008년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동시 에 녹색성장을 주창하고, 임기 중 녹색 성장기본법도 제정하였다. 그 후 13년 동안 3명의 대통령 모두 매우 전향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국제 사회에 약속하였으나, 지난 10여 년 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은 매년 증가 하였다. 한국은 2019년 세계 7위의 온실 가스 배출국, 1인당 배출량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국가 중 3위이다. 에 너지경제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1차 에너지의 93.5%는 해외에 서 수입하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 은 화석연료였다. 2021년 5월 한 달 동안 우리나라 1차 에너지 공급의 80.6%는 아직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0년 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 면 내년 3월 선출될 새로운 대통령을 포 함하여 앞으로 6명의 대통령이 모두 지 속적이고 일관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한 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당면과제는 현재 80%를 탄소에 의 존하는 한국의 에너지 시스템을 30년 안에 탈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너지 전환은 독 립된 문제가 아니라 21세기에 나타난 네 가지 새로운 추세(mega trend)와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복 잡한 문제이다. 즉, ①디지털로의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②탈탄소화 (de-carbonization), ③탈중앙집중화

중앙시평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de-centralization), ④인구 구성의 변 화(demographic change) 추세를 고려 해야 한다. 현재 모든 분야에서는 디지털화가 빠 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 삶 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디지털 정보가 생겨나고, 이를 양방향 으로 소통할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디 지털 기기들이 더 많이 개발되고, 사용 됨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우리 는 이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탈탄소화 추세 는 산업혁명을 통해 대량 생산을 가능 하게 한 탄소기반 에너지 시스템의 종말 을 의미한다. 현재는 전 세계가 1차 에너

화하는 원칙에서 출발해야 한다. 한국 의 에너지 상황과 여건에 맞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은 사회적 비용 을 최소화하는 원칙하에 추진되어야 한 다. 둘째, 탈정치화가 필요하다. 에너지 시스템은 한 국가의 중요한 사회간접자 본이고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느냐 하 는 문제는 정책 수립을 얼마나 합리적이 고 투명하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 정 치적인 이유로 특정 에너지원을 배제하 거나 무리하게 포함하는 정치적 행위는 배제되어야 한다.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에 정치적인 간섭은 필요 이상 의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 을 한국사회는 경험했다. 정책수립 과 정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보장하고 최종 적으로 정치적인 행위로 의사결정을 하 감축 약속에도 온실가스 매년 증가 고 책임을 지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상향식 접근의 원칙을 세우는 2050년에 탄소 중립 달성하려면 것이다. 한국 사회는 오랜 관습과 관행, 법보다 30년 일관된 정책 펼쳐야 문화와 제도 등이 하향식 의사 결정에 탈정치화, 상향식 접근 원칙 필요 너무 익숙해져 있다. 이제는 디지털 전 환으로 상향식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 에 미래 세대를 포함하여 플랫폼 방식 지로 화석연료를 70% 이상 사용하고 있 으로 추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민간 지만, 앞으로 탄소가 아닌 다른 에너지 주도의 원칙이 필요하다. 그동안 한국 원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사회는 우리보다 잘 사는 선진국들을 탈중앙 집중화 현상은 그동안 우리의 따라잡는 것이 국가적 목표였기 때문에 법, 제도, 관행이나 필요한 결정 구조가 정부 주도로 재원과 인력을 효과적으 중앙에 집중되어 있던 것에서 벗어나는 로 배분하고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 것이다. 에너지부문에서 분산형 에너지 있다. 그러나 에너지 전환을 남들보다 시스템의 구축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먼저 이루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다. 인구 구성의 변화는 한국 사회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보조하는 방향 고령화와 저출산, 인구 감소가 이미 시 으로 원칙을 세워야 한다. 왜냐하면, 에 작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너지 전환에서 꼭 필요한 요소는 창의 구축에 인구 요인을 어떻게 반영할 것 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이고 이것은 민간 인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이 더 잘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추세를 반영하 이다. 여 에너지 전환을 이루려면 먼저 원칙 결국, 에너지 전환을 이루려면 모두 을 세워야 한다. 정권에 관계없이 30년 가 수긍하는 원칙을 세우고 우리가 익 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 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부터 기 때문이다. 첫째, 사회적 비용을 최소 시작해야 한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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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읽기

저항의 트롤링 미국 텍사스주가 임신 중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미국 내 많은 시민 과 기업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특 히 텍사스의 법은 정부·지방자치단체 가 임신 중지를 막을 수 없다는 연방대 법원의 판결을 우회하기 위해 텍사스주 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임신 중지 수술 을 한 의사는 물론, 그 과정을 도운 모든 사람들(여성을 태워준 택시기사도 포함 된다)을 고소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소송 지원금까지 지급하게 했다. 언론에 서는 시민들이 서로를 고발하게 한다고 해서 구동독의 슈타지(국가보안부)와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 이 법의 위헌성을 심사 해야 할 연방대법원은 한발 물러서면서 여성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가 밀어 넣은 세 명의 보수 판사들의 결정 이었기 때문이다. 우버·리프트 같은 승 차공유 서비스 기업들은 자사의 운전기 사가 이 법으로 소송당할 경우 소송비 용을 부담해주겠다고 나섰지만, 다른 기업들은 눈치를 보며 이 문제에 침묵하 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은 직접 항의하 고 보이콧할 방법을 찾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트롤링이다. 온라인 에서 관심을 끌고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을 즐기는 이 놀이가 저항의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처음에는 허위 신고를 쏟 아부어 고발 사이트가 작동하는 것을 막 아버리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게 막히 자 프로그래머들이 가세해서 텍사스 주 소를 사용해 무작위 허위 고발을 생성하 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 인터넷에 퍼 뜨리고 있다. 텍사스주는 이런 일이 일어 날 줄 알고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장담하 고 있다. 하지만 보안전문가들이 동의하 는 게 하나 있다면 분노한 프로그래머와 대중을 완벽하게 막아낼 시스템은 없다 박상현 오터레터 발행인 는 것이다.

제1740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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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1년 9월 6일 월요일

오피니언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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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의 심장 와칸 계곡, 중국의 화약고 찌르는 단검 되나 <신장 위구르>

실크로드의 십자로 아프간은 불교로 중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어 군대가 부딪쳤다. 747년 당 현종(玄宗)이 고구 려 유민 고선지(高仙芝)에게 기병과 보 베이징총국장 병 1만을 주며 파미르 원정을 명했다. 당 과 경합하던 티베트 강국 토번이 세력 “새도 날아가다 깎아지른 산에 놀라고/ 을 넓혀 당의 서역 경영을 방해하자 내 사람은 좁은 다리 지나기 어렵구나./평 린 결정이다. 지금의 신장(新疆) 쿠차에 생 살아가며 눈물 흘리지 않았는데/오 있던 안서도호부를 출발한 고선지는 카 늘따라 천 줄기나 뿌리는구나.(鳥飛驚 쉬가르와 타쉬쿠르간을 지나 아프간의 嶷/人去難偏樑/平生不捫淚/今日灑 와칸(호밀), 파키스탄 접경인 길기트(소 千行).” 발률), 발루치스탄(대발률)을 차례로 정 신라 승려 혜초(慧超)가 실크로드 여 복했다. 와칸 남쪽 길기트에서는 왕과 행기 왕오천축국전에 남긴 시다. 아프 부인인 토번 공주까지 포로로 잡았다. 가니스탄과 중국의 국경 92.45㎞와 맞 고선지는 승전보를 상관을 무시하고 황 닿은 와칸 계곡을 건너며 노래했다. 혜 제에게 직보했다. 화가 난 상관이 고선 초가 지날 당시 와칸은 불교 문화가 꽃 지에게 “개의 창자를 먹는 고려노(高麗 奴)”라 욕했다고 구당서가 기록했다. 파미르 승전의 공으로 안서사진 절 도사(총독)에 임명된 고선지는 751년 혜초·고선지·마르코 폴로가 통과 중국 세력에 맞선 아랍 아바스 왕조 연 당 제국, 아랍 연합군에 패해 몰락 합군과 아프간 북쪽 키르기스스탄의 탈라스에서 맞붙었다. 탈라스 전투는 ‘제국의 무덤’ 원조는 탈라스 전쟁 중 아프간은 영웅, 굴복한 적 없어 당 제국의 진로를 바꿨다. 안사의 난이 이어지며 쇠락이 시작됐다. 중앙아시 신장 독립 지원ETIM존재는 부담 아에서 중국 영향력은 쇠퇴하고 이슬 람이 휩쓸었다. 티베트가 세력을 확장 했고 톈산 북방 초원은 투르크계 민족 피는 호밀(胡蜜)로 불렸다. “차가운 눈 이 장악했다. ‘제국의 무덤’ 아프간에 당 더미는 얼음에 얼어붙었고, 차가운 바 제국이 첫 희생양이 됐다. 람은 땅을 쪼갤 듯 사납다…파미르 고 13세기 마르코 폴로가 다시 와칸 계 원을 어찌 넘을 것인가”라며 두 번째 시 곡을 지났다. 몽골 제국이 유라시아의 도 남겼다. 맹주로 휩쓸 때다. 1271년 베네치아에서 혜초의 실크로드 여행은 723년 중 출발한 마르코 폴로는 “보칸(Vocan, 지 국 명주(明州, 지금의 닝보)에서 출발 금의 와칸)이라 불리는 사방이 사흘 거 해 727년 장안(長安, 지금의 시안)에서 리밖에 되지 않아 그리 크지 않은 지방 끝났다. ‘세상의 지붕’으로 불리는 파미 에 도착했다”며 “주민은 마호메트를 신 르 고원 아래 호밀국을 지나며 “산골짜 봉하고 나름의 언어를 갖고 있으며 내로 기에 살아 집이 협소하고 가난한 백성이 라하는 전사들”이라고 동방견문록에 많다”며 “승려도 있고 절도 있어 소승 기록했다. 이슬람이 바미얀의 불교 문화 (불교)이 행해진다”고 적었다. 를 대체했다. 탈라스 전쟁의 결과다.

아프가니스탄 와칸회랑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와칸회랑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파키스탄

카불

인도

아프가니스탄

신장 우루무치와 파키스탄 국경 쿤자랍 고개를 잇는 1948㎞ 길이의 카라코람 하이웨이(국도 314 번)에서 바라본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의 국경 와칸 계곡의 끝자락.

탈레반의 귀환은 탈라스 전쟁을 되살 린다. 중국 싱크탱크 안바운드의 설립자 천궁(陳功)은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디 플로맷에 최근 ‘당 왕조와 아프간, 제국 의 무덤’이란 기고문을 싣고 “고대 실크 로드를 부활시키려는 중국의 비전, 즉 ‘일대일로(육·해상 신 실크로드)’는 아 프간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유 라시아 대륙을 섬에 비유하면 심장부는 중국·러시아·인도와 같은 주변부 강대 국이 아닌 아프간이라며, 아프간을 지배 하는 자가 세계 대륙의 지배적 영향력을 갖는다고 했다. 이어 “미군의 아프간 철 수는 8세기 당 제국의 철수와 마찬가지 로 구시대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 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아프간=제국 의 무덤론’을 당 제국으로 확대했다. 아프간의 전략적 가치는 1979년 소련 의 침공 당시 중국의 공식 성명에 잘 나

[사진 위키피디아]

온다. 그해 12월 31일 자 인민일보에 실린 규탄 성명은 “소련의 아프간 침공은 인 도양으로 남하해 해상 통로를 통제하기 위한 절차이자 석유 생산지를 착취하고 유럽을 우회 포위하며, 세계 패권을 도 모하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사설 은 “소련의 군사 점령은 히틀러식 ‘신질 서’일 뿐, ‘외세 위협을 물리쳤다’는 주장 은 전형적인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영국에 이어 소련은 아프간 침공 10년 뒤 퇴각했다. 미국은 20년이 걸렸다. 중 국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왕원빈(王文 斌)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아프간은 영 웅의 나라, 역사상 굴복한 적이 없다. 중 국은 아프간에 손해를 끼칠 생각이 없 고, 아프간 역시 중국에 손해를 끼칠 생 각이 없다”는, 1964년 11월 마오쩌둥이 베이징에서 모하마드 자히르 샤 아프간 왕을 접견하며 남긴 어록을 인용했다.

마오가 당의 좌절까지 염두에 둔 발언 은 아니었을 듯하다. 아프간의 길쭉한 와칸 계곡에 지난 10년간 미국은 50㎞의 도로를 닦았다. 와칸은 ‘일대일로’로 부활할 것인가? 아 니면 중국의 화약고 신장을 찌르는 단 검이 될까? 일단 압둘 살람 하나피 탈레 반 정치국 부장(副長)은 2일 우장하오 (吳江浩)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통화 에서 일대일로 참여를 희망했다. 하지만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탈레반이 국제사회와 공조하는 낙관 적 시나리오와, 공포 통치와 내전 격화 로 난민·테러·마약이 인접국으로 번지 는 비관적 시나리오는 여전히 모두 가 능하다”며 “신장 독립을 노리는 ‘동투르 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이라는 중 국의 역린을 아는 탈레반과 이슬람국 가-호라산(IS-K)은 모두 중국에 부담” 이라고 지적한다. 중국이 와칸은 군대 로 막을 수 있겠지만, 타지키스탄과 파 키스탄을 우회하는 유입까지 막으려면 ‘일대일로’ 역시 주춤할 수밖에 없기 때 문이다. 와칸 계곡=와칸 회랑으로도 불 리는 아프간 북동부의 동서 400 ㎞, 남북 13~30㎞의 좁고 긴 계곡 지형. 고대 실크로드의 십자로로 현장·혜초· 고선지·마르코 폴로 등이 지나갔다. 미 국이 아프간 재건의 목적으로 와칸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50㎞의 도로를 건 설 중이었다.

제17406호 40판


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전면광고 A19


A20 전면광고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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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4050이 흥행 이끌었다 모가디슈 올해 첫 300만 돌파 옛 자료로 30년 전 소말리아 재현 한국 스태프가 가장 큰 성공 요인 촬영현장에선 6개 국어가 난무 코로나로 ‘아시아 고 홈’ 위협도 류승완 감독의 액션 대작 ‘모가디슈’가 개봉 33일 만인 29일 300만 관객을 넘 어섰다. 올해 극장가 첫 300만 관객 돌 파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개봉 성적으론 지난해 여름 각각 435만, 381만 관객이 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와 ‘반도’에 이어 3위다. ‘모가디슈’의 총 제작비는 이 중 가장 많은 255억원. 수 도권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속에서도 관 객들의 입소문 영향이 컸다. 최다 스크 린 수는 1688개. 롯데컬처웍스 정경재 영화사업부문장 은 “코로나 이후 2030 관객들이 주로 영 화관을 찾았는데 ‘모가디슈’는 관객층이 4050까지 확장된 게 흥행의 한 축이 됐 다”면서 “가장 큰 수확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26일 롯데와 제작사 외유내강·덱스터스튜디오에 흥행 뒷이야기를 들었다. “거리 두기 4단계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어요. 알았으면 개봉 못 했죠. 권투 경기를 한다고 링에 올랐는데, 여기가 UFC(미국 이종격투기 대회)였죠. 주먹 질만 연습했는데 사지를 다 써야 했죠.” 남편 류승완 감독과 외유내강을 이끄 는 강혜정 대표가 털어놓은 고충이다. 영화관 상영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 됐고, 올림픽 중계와도 경쟁해야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 로 고립된 남북한 대사관 직원들의 탈출 실화가 토대다. 김윤석·조인성 등이 한 국영화 최초 모로코 100% 로케이션 촬 영으로 대규모 자동차·총격 액션 장면 을 펼쳐냈다. 정 영화사업부문장은 “타깃도 넓고 영 화관에서 보는 즐거움을 되찾아줄 영화 로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영 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보고 나

모가디슈’에서 류승완 감독이 첫손에 꼽는 대규모 시위 현장 모습(오른쪽 사진). 촬영 1년 전부터 아프리카 각지 배우를 섭외해 준비했다. 왼쪽 사진은 자동차 추격 장면.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면 입소문과 N차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장기 상영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짰다. 아이맥스, 돌비 애트모스, 스크린 X, 4D 등 특수관 전 포맷에 대한 배급 및 개봉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극장가 가 총제작비 100억원 이상인 ‘모가디슈’ ‘싱크홀’에 영화관 티켓매출을 총제작비 50% 회수 때까지 전액 배급사에 주겠다 며 흥행부담을 나눠진 덕에 개봉에 탄 력이 붙었다. ‘모가디슈’는 원래 김용화 감독이 직 접 연출하려고 2013년부터 덱스터스튜 디오에서 기획·개발해온 작품이다(김 감 독은 지난해 덱스터에서 독립해 제작사 블라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그러다 ‘ 신과함께’에 뛰어들게 되면서 류 감독에 게 연출을 제안했다. 덱스터 강종익 대 표는 “류승완 감독은 여러 소재 상업영 화를 연출해왔고 영화 ‘베를린’(2013)을 통해 남북 이야기와 인물을 다뤄본 경 험이 있어 최적의 연출자라 제안했다” 고 설명했다.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실제 사건 이 굉장히 드라마틱하다는 것을 알고 수소문했을 때 이미 덱스터가 기획·개발 을 진행 중이어서 접었는데, 우연히 김 용화 감독이 저희 외유내강에 시나리오 를 주셨다”면서 “원래 시나리오는 휴머

니즘 세계의 묘사가 많았는데 류 감독이 장기인 스펙터클 쪽으로 가져가도 괜찮 으냐고 했고 김용화 감독이 맡겨준 덕분 에 욕심내 달려들었다”고 했다. 소말리아는 여전한 내전 탓에 여행금 지국가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소말리아 의 30년 전 모습을 모로코라는 다른 나 라에서 재현하기부터 쉽지 않았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본 얼티메이텀’ 등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한 로케이션 매니 저 모하메드와 현지 프로덕션팀을 통해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강 대표는 “가장 큰 성공 요인은 한국 스태프들”이라며 “하루하루가 ‘가능하 냐, 가능하지 않으냐’의 싸움이었다. 특 히 미술팀은 과거 자료만으로 소말리아 당시 건축양식, 지형까지 재현했다”고 전 했다. 제작팀 선발대는 ‘베를린’ 때보다 3배 빨리, 촬영 6개월 전 현지에 파견했 다. 직항이 없어 가장 일찍 도착해도 편 도 30시간. 대규모 올 로케이션 촬영이 다 보니, 화물 운송만 통상적인 한국영 화 촬영의 3~5배였다. 식자재부터 특수 소품, 대사관 세트 내 한국 가구, 홍콩· 미국에서 공수한 총기·화약·뇌관과 스페 인·프랑스 등지에서 온 촬영용 차량 20 여대 등이다. 현지 스태프 및 배우들의 국적·언어가 달라 현장에선 한국어·아랍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 등 6 개 국어가 난무했다. 강 대표는 “‘이게 돼?’라는 질문이 저 역시 있었다”고 했다. “촬영 10회차 남겨 놓고 ‘코로나 바이러스’란 이름이 모로코 까지 술렁이게 했죠. 현지인들이 위협적 으로 ‘아시아 고 홈’ 하면서 시선이 곱지 않았어요. 뒤처리하던 제작팀 2명은 유 럽이 한창 셧다운 할 때 귀국하느라 공 항에 30시간 묶여있다 예상치 못한 경로 로 들어왔죠. 피 말리는 시간이었어요.” ‘모가디슈’는 어떻게 관객과 통했을까. 강 대표는 “남북 소재에 예전보다 훨씬 보수적으로 반응하시는 것 같다. 정치적 프레임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다”면서 “ 당시 사건의 인물들을 담담하게 바라 본 부분이 현실감 있다는 호응을 받았 다”고 했다. 또 올 로케이션 촬영을 언 급하며 “할리우드 프로듀서에게 편집본 을 보여줬더니 이걸 어떻게 76회차에 찍 었느냐더군요. 할리우드라면 기본 1000 억원 이상인데 우리는 마케팅까지 총제 작비 250억 원대라고 하니 ‘믿을 수 없 다’고 했죠. ‘모가디슈’는 한국 스태프들 이 전 세계 어떤 스태프와 견줘도 손색 없는, 뛰어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역 량을 입증했죠.”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Kamloops Photograph by 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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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9월 3일 금요일 2021년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투데이

“개그맨보다 웃긴 사람 많아 힘들어유” “개그맨보다 웃긴 사람 많아 힘들어유”

2021년 9월 3일 금요일

“뇌의 본능적 욕구 참고 기다리는 아이 사회적으로 성공”

데뷔 40년 개그맨 최양락

JTBC ‘1호가 ’로 제4 전성기 데뷔 40년 개그맨 최양락 요즘 개그는 시청자들과의 경쟁 JTBC ‘1호가 ’로 제4 전성기 전유성 말한 “너 처럼 웃긴 애 없어” 요즘 개그는 시청자들과의 경쟁 평생 마음에 품고 세월의 부침 견뎌 전유성 말한 “너 처럼 웃긴 애 없어” 평생 품고 세월의 부침 견뎌 “아유,마음에 전 명함이 없어서, 주민등록증 보 여드릴게요, 잠시만요.” “아유, 전 명함이 없어서, 주민등록증 첫인사부터 웃음에 허를 찔렸다. 보 데 여드릴게요, 뷔 40주년을잠시만요.” 맞은 개그맨 최양락(59). 첫인사부터 웃음에 허를 찔렸다. 데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많아서 몇 년이 뷔 방송할까, 40주년을 걱정도 맞은 개그맨 최양락(59). 나 많이 했는데 하다 “워낙40년이 쟁쟁한됐다. 사람들이 많아서 몇 년이 보니 30주년 인터뷰한 게 나 방송할까, 걱정도 많이 지나버렸다” 했는데 하다 엊그제 같은데 또 10년이 보니 40년이 됐다. 30주년 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인터뷰한 게 엊그제 같은데 또 10년이 지나버렸다” 최양락은 20살이던 1981년 1회 MBC 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타며 벼락같 최양락은 1981년 1회 MBC 이 데뷔했다.20살이던 코미디 인생 40년간 “부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타며 시작한 벼락같 침이 좀 있었다”는 그는 지난해 이 데뷔했다. 코미디 인생 통해 40년간 “부 JTBC ‘1호가 될 수 없어’를 “제4의 침이 좀 있었다”는 지난해아내 시작한 전성기를 맞았다”고그는 자평했다. 팽 JTBC ‘1호가 될 수 없어’를 통해 “제4의 현숙에게 연신 투덜거리다가도 불쑥 스 전성기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팽 위트한 속내를 내비치는 캐릭터아내 덕분에 현숙에게 연신 투덜거리다가도 스 ‘초코양락’이란 별명도 얻었다.불쑥 지난달 위트한 속내를 내비치는 캐릭터 덕분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에서 ‘초코양락’이란 별명도쇼’로 얻었다. 지난달 는 폐막 무대를 ‘최양락 꾸몄다. 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에서 신의 대표 코너인 ‘알까기’와 ‘남 그리고 는 폐막 ‘최양락 쇼’로 꾸몄다. 자 여’ 등을무대를 갈라쇼로 선보였다. 신의 대표 코너인 ‘알까기’와 ‘남 없었는 그리고 최양락은 “전성기 때도 팬이 여’ 등을 갈라쇼로 선보였다. 데, 팬클럽 회원 수가 3만 명이 넘는 등 최양락은 “전성기 때도 팬이 없었는 과분할 정도”라며 “폭넓은 연령대의 팬 데, 생긴 팬클럽 수가 3만 말했다. 명이 넘는 등 이 게 회원 신기하다”고 그는 과분할 정도”라며 “폭넓은 연령대의 팬 “아이들이 ‘초코 아저씨 팬이에요, 같이 이 생긴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진 찍어요’ 할 때 감동적”이라며 “아 “아이들이 ‘초코 아저씨 팬이에요, 60살 같이 이들이 왜 좋아할까 생각해보면, 사진 아저씨이지만 찍어요’ 할 때 철딱서니가 감동적”이라며 먹은 없어“아 코 이들이 왜 좋아할까 생각해보면, 60살 드가 맞아서 그런 것 같다. 엄마한테 혼 먹은 아저씨이지만 철딱서니가 없어 코 나듯 와이프한테 혼나는 내게 동병상련 드가 맞아서 그런 것 같다. 엄마한테 혼 나듯 와이프한테 혼나는 내게 동병상련

데뷔 40주년인 코미디언 최양락은 부인 팽현숙의 홈쇼핑 방송에 대부분 함께 나간다. 인터뷰도 홈 쇼핑 회사 앞에서 진행했다. 스스로 “다 따라가는 착한 남편”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데뷔 40주년인 코미디언 최양락은 부인 팽현숙의 홈쇼핑 방송에 대부분 함께 나간다. 인터뷰도 홈 쇼핑 회사 앞에서 진행했다.말했다. 스스로 “다 따라가는 착한 남편”이라고 말했다. 사진전문기자 을 느끼는 모양”이라고 연극영화과 출신인권혁재 최양락은 “배우

현재 TV 코미디 프로그램은 tvN ‘코 을 느끼는 모양”이라고개그맨들은 말했다. 유튜 미디 빅리그’뿐이다. 현재 TV활로를 코미디찾고 프로그램은 tvN ‘코 브 등에서 있다. 최양락은 미디 빅리그’뿐이다. 개그맨들은 유튜 “요즘은 개그맨보다 더 웃긴 사람도 많 브 등에서수준도 활로를높아졌다”며 찾고 있다. 최양락은 고 시청자 “요즘 후 “요즘은 개그맨보다 더 웃긴 많 배들을 보면 ‘우리 때보다 더 사람도 힘들겠다’ 고 시청자말했다. 수준도그는 높아졌다”며 “요즘 후 싶다”고 “나도 유튜브(‘최 배들을 보면 ‘우리 때보다 힘들겠다’ 양락의 희희양락’)를 쉽게더 봤다가 고전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1000명만 유튜브(‘최 하고 있다”며 “전엔 개그맨 라 양락의 희희양락’)를 쉽게 봤다가 고전 이벌이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인이 라이 하고 있다”며 “전엔 개그맨 1000명만 라 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벌이었는데, 지금은 전 세계인이 라이 그래도 최양락은 코미디의 미래를 낙 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늘 부침이 있었 관한다. 그는 “코미디는 그래도 코미디의 미래를 낙 다. 개그맨최양락은 역할은 어디든 있고, 기다리 관한다. “코미디는 늘 부침이 말했 있었 다 보면 그는 또 무대가 생길 것”이라고 개그맨 역할은 어디든 있고,대해 기다리 다. 또 후배들의 새로운 시도에 “개 다 보면 또 실험적인 무대가 생길 말했 그는 원래 게 것”이라고 살아남는다”고 다. 또 후배들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개 격려했다. 그는 원래 실험적인 게 살아남는다”고 격려했다.

꿈도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tvN 연극영화과 출신인들어왔는데, 최양락은 “배우 ‘빈센조’에서 역할이 스케 꿈도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tvN 줄 때문에 고사했다. 연기 욕심이 있다” ‘빈센조’에서 들어왔는데, 스케 고 말했다. 50,역할이 60주년 때의 모습을 묻 줄 고사했다. 연기 욕심이 있다” 자 때문에 그는 “다른 재능도 없고, 그때까지 고 말했다. 50, 일하기만 60주년 때의 묻 코미디언으로 해도모습을 대박”이 자 그는 “다른삶에서 재능도코미디의 없고, 그때까지 라고 말했다. 비중이 코미디언으로 일하기만 해도 대박”이 “100%”라는 그는 “내가 재밌어하는 개 라고 하고 말했다. 삶에서 코미디의 비중이 그를 싶다”고 말했다. “100%”라는 그는 “내가 재밌어하는 개 최양락은 마음에 품고 사는 한 장면이 그를 싶다”고 말했다. 있다.하고 “재밌는 개그맨 누구냐”는 질문에 최양락은 마음에 품고 사는 한 장면이 전유성이 “최양락”이라고 대답한 순간 있다. “재밌는 개그맨 질문에 이다. 평생 힘이 됐다. 누구냐”는 그는 부코페 폐막 전유성이 “최양락”이라고 대답한 순간 때 전유성에게 “그 말이 현재도 적용되 이다. 평생 힘이 됐다.단박에 그는 부코페 폐막 나” 물었다. 전유성은 “너처럼 웃 때 애는 전유성에게 말이 현재도 적용되 긴 없다”고“그 대답했다. 최양락은 “그 나” 물었다. 단박에 “너처럼 웃 말만큼 좋은전유성은 게 없다”며 좋아했다. 긴 애는 없다”고 대답했다. 최양락은 “그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말만큼 좋은 게 없다”며 좋아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대기업 회장님, 집 뒤뜰에서 꿀벌 키우는 이유는? 대 기업 회장님, 집 뒤뜰에서 꿀벌 키우는 이유는? 벌이 사라지면 주요 작물의 70%가량이 구자은 회장 작년부터‘도시 양봉’ <LS엠트론 구자은>

<LS엠트론 구자은>

환경오염·지구온난화 개선 동참 구자은 회장 작년부터‘도시 양봉’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개선 ‘도시 동참 양봉인’ 환경오염·지구온난화 으로 변신했다. 지구온난화 방지, 환경 구자은 회장이 ‘도시 양봉인’ 보호의 LS엠트론 일환인 ‘꿀벌 살리기 운동’에 참 으로 변신했다. 지구온난화 방지, 환경 여하고 있다.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 보호의 일환인 ‘꿀벌 살리기 운동’에 참 은 지난해부터 서울 성북구 자택 뒤뜰 여하고 LS그룹에 따르면 회장 에 작은있다. 벌통을 설치하고 도시 구 양봉을 은 지난해부터 서울 성북구 자택 뒤뜰 시작했다. 4만 마리였던 꿀벌은 1년 새 에 작은 벌통을 설치하고 도시 연간 양봉을 15만 마리가 됐다. 꿀 생산량은 14 시작했다. 4만구마리였던 꿀벌은꿀을 1년 별 새 ㎏(10ℓ)이다. 회장은 수확한 15만 마리가 됐다. 꿀 생산량은 연간 14 도 용기에 담아 지인들에게 선물한다. ㎏(10ℓ)이다. 회장은 꿀을 별 용기에 ‘꿀벌 구 개체 수를 수확한 늘리고자 양봉 도 용기에 담아 지인들에게 선물한다. 용기에 ‘꿀벌 개체 수를 늘리고자 양봉

사랑방

‘도시 양봉’을 하는 구자은 회장이 집 뒤뜰에 서 벌통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도시 양봉’을 하는 구자은 회장이 집 뒤뜰에 서 점검하고꿀이 있다.너무 많이 [사진차서 LS그룹] 을벌통을 시작했는데, 할

수 없이 생산한 꿀’이라고 적었다. 을 시작했는데, 많이 차서 할 식물 수분의 꿀이 중요 너무 매개체인 꿀벌은 수 생산한 꿀’이라고 전 없이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적었다. 급감했다. 꿀 식물 수분의 중요 매개체인 꿀벌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꿀

경과원·KTC, 섬유산업 발전 MOU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문화예술 협약

경기도경제과학 경과원·KTC, 섬유산업 발전 MOU 진흥원(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 원장 유승경·사 진흥원(경과원· 진 왼쪽)과 한국 원장 유승경·사 섬유마케팅센터 진 왼쪽)과 한국 (KTC·이사장 강영광·오른쪽)가 지난 1 섬유마케팅센터 일 프리뷰인서울 전시장에서 섬유산업 오른쪽)가 지난 1 (KTC·이사장 육성 및 발전을강영광· 위한 업무협약(MOU) 일 체결했다. 프리뷰인서울 전시장에서 섬유산업 을 제17405호위한 40판 업무협약(MOU) 육성 및 발전을 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문화예술 협약 사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진 오른쪽)와 예 (회장 김기문·사 술의전당(사장 진 오른쪽 )와)은 예 왼쪽 유인택· 술의전당(사장 지난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왼쪽어려운 유인택· )은 노란우산고객(소기 코로나19로 지난 1일 여의도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업·소상공인)을 문화예술 향유 기 코로나19로 어려운 노란우산고객(소기 회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소상공인)을 위해 문화예술 향유 기 회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방

제17405호 40판

없어질 수 있다. 유엔은 2017년부터 매 벌이 사라지면 주요 작물의 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70%가량이 날’로 지정 없어질 수 있다. 유엔은 2017년부터 하고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매 년 5월 20일을꿀벌 ‘세계살리기에 꿀벌의 날’로 지정 LS그룹도 동참하고 하고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있다. 지난 7월부터 안성시 농업기술센 LS그룹도 꿀벌 살리기에 동참하고 터와 함께 사내 연수원(LS미래원)에서 있다. 꿀벌 지난 육성 7월부터 안성시 농업기술센 토종 사업을 진행한다. 연수 터와 함께 사내 연수원(LS미래원)에서 원 유휴 부지에 토종 꿀벌 40만 마리가 토종 꿀벌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 연수 서식할 수 있는 벌통 26개를 설치했다. 원 유휴 꿀벌 40만 마리가 오는 11월부지에 토종꿀토종 60㎏가량을 수확한다. 서식할 수 연말에 있는 벌통 26개를 설치했다. LS그룹은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오는 토종꿀 60㎏가량을 등에 11월 이 꿀을 전달할 계획이다.수확한다. LS그룹은 연말에 저소득층 김경미 기자 복지시설과 gaem@joongang.co.kr 등에 이 꿀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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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김덕경씨(전 성환초교 교사) 별세, 김 부고 지철(충남도교육감)·광희(김무아)·지숙· ▶ 씨(전 성환초교 교사) 별세, 김 김덕경 (풍세초교 교사)·혜연 씨 부친상=1 지선 (충남도교육감)· 광희(김무아)· 지숙· 지철 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4일 오 (풍세초교 교사)·혜연씨 부친상=1 지선 전 10시, 041-621-8011 일김명옥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4일 오 ▶ 씨 별세, 김현식(도영푸드피아 전 10시, 041-621-8011 대표)· 씨(내자인 이사) 모친상, 우병 현숙 ▶ 씨 김명옥 별세, 대표) 김현식(도영푸드피아 장모상, 박수미 구씨(삼보렌트카 대표)· 씨(내자인 이사) 현숙 우병 씨 시어머니상=1일 의정부 모친상, 을지대병원, 씨(삼보렌트카 대표) 장모상, 박수미 구 발인 3일 낮 12시, 031-951-7444 씨 시어머니상=1일 의정부 을지대병원, 발인 3일 낮 12시, 031-951-7444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기다리기’와 ‘ 뇌과학자인 김대수(52) KAIST 생명과학 과 교수는 초등학생 시절 공부 못하는 욕망의 승화’다. 마시멜로를 먹고 싶은 충 아이였다. 행동 원인을 유전자 관점에서 동을 참는 실험에서 인내심을 발휘한 아 연구하는 행동유전학의 권위자인 지금의 이들이 15년 뒤 사회적, 학업적으로 성공 했다는 스탠퍼드대 연구결과도 있다. 그 그를 보면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달라진 비결이 뭘까. 김 교수는 “지금 들은 마시멜로를 쳐다보지 않거나 노래를 의 모습이 될 때까지 기다려준 사람들이 부르거나 책상을 발로 차는 행동을 했다. 기온(℃)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오늘의 날씨 채널을 돌려 다 있어서”라고 요약했다. 문제아로 비낙인찍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다른 방향으로 흐림 비“욕구의 강수확률(%) 오전/오후 른 곳에춘천 몰입할강릉 수 있는대전 능력이 있었던 지 않고 실수를 용서해 주고 스스로인천 고칠 수원 서울 청주 기온(℃)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갬 9월 3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김 맑아짐 흐림 비것”이라고 교수는 분석한다. 수 있도록 기다려준 부모님과 이웃들이 강수확률(%) 오전/오후 (음력 7월 27일) 아이의 지적하 있어서란 뜻이다. 19/28 17/28 20/28 20/29 18/25 20/28 20/28 서울 인천 수원부모에게도 춘천 강릉 부족한 대전 점을 청주 9월 3일 금요일 20/0 20/0 30/20 20/0 30/30 20/0 30/20 “뇌에7월 문제가 (음력 27일)있었는지 제 물건을 건드 고 싶은 마음을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세종 그랬어요.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기 조언한다. 그는 18/25 “스스로 느낄수 있도록 리면높아지는 순간적으로 친구를20/29 치고 19/28 17/28 20/28 20/28 20/28 하늘 20/0 20/0 30/20 20/0 30/30 20/0 30/20 한 번은 어머니가 집으로 불러 음 다려주는 것이 중요하고 ‘네가 무엇 무엇 선선한친구 금요일 19/27 24/27 19/27 20/24 20/28 21/26 세종 우리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이것만 제주보완 을 잘못했다’는 지적보다는 식을높아지는 대접해하늘 주면서 ‘대수야, 아이 20/28 60/60 60/30 60/60 30/20 60/60 60/30 60/60 가 너한테 맞은 이후로 이불에 코피를 쏟 하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격려가 중요하 선선한 금요일 24/27 살 19/27 20/28 20/28 21/26 인생을 초미세먼지(PM2.5) 예보 다”고 19/27 말한다. 20/24 보다 다채로운 는 일이 많구나. 내가 마음이 아프다’라고 60/60 60/30 60/60 30/20 60/60 60/30 60/60 오늘 내일 기지역 오늘“뇌가 내일 보낸지역 오늘신호를 내일 내 위해선 본능의 말씀하셨는데 그게 가슴에지역 와 닿았어요.” 강원 영동 서울 광주·전남 초미세먼지(PM2.5) 가 원하는 삶의 고차원적인 목표로 전환 그는 그 후 누군가를 때리지 않았다. 노 예보 대전·충남 인천 대구·경북 지역 오늘 내일 오늘 능력을 내일 지역 오늘 내일 조 수 있는 훈련해야 한다”고 트 필기를 안 하던 그를 위해 반 친구네 할지역 세종·충북 경기 남부 부산·경남 해뜸 06:04 강원 영동 서울 광주·전남 집에 해짐 가서18:59 직접 필기를 해 오신 어머니를 언 했다. 저서 『뇌과학이 인생에 필요 전북 경기 북부 제주 대전·충남 인천 대구·경북 한 순간』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았다. 보고도 달뜸느낀 01:37 게 많았다. 경기 남부 부산·경남 해뜸 06:04 좋음 0~15 보통 ~35 세종·충북 한때 나쁨 ~6시간  나쁨 ~75 매우 나쁨 76~ 달짐 16:58 된 후 그는 어린 시절 ‘문제 그는 게임중독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들 뇌과학자가 해짐 18:59 전북 경기 북부 제주 문의: 국번대해 없이 131 제공: 케이웨더(주) 에게weather.joins.com에서 “게임을 중단하고확인하세요U 거실로 나왔을 때 성날씨행동’에 뇌과학적으로 더 잘 자세한 이 날씨는 달뜸 01:37 좋음 0~15 보통 ~35 한때 나쁨 ~6시간  나쁨 ~75 매우 나쁨 76~ 달짐 16:58 해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완성되기 전의 잔소리와 야단을 치면 상황이 더 악화될 날씨 문의: 국번 없이않은 131 신호를 제공:만들어내는데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 수 있다. 오히려 칭찬과 격려와 따뜻함으 뇌는 필요하지 그 신호에 반응하다 보면 이상한 근육 반 로 자녀의 뇌가 게임을 쉬는 것이 보상 응이나 행동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이 선 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식물이나 동물 놀이를 함께 해주면서 생님께서 숙제를 내주는 순간에참여 엉뚱한 을 함께 키우거나 정기 상담을 받았다. 르윈스키, 드라마 제작자로 하는 시간이 즐겁 대상에 집중하거나, 저명인사들이 본능적 거실에서 부모와 함께 사건 후에도 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 관계’등 담아 자체를 필 실수를 하고드라마 범죄에 제작자로 연루되는 것도 뇌가 다는 식으로 뇌 기억 정기 상담을바꿔줄 받았다. 은 대통령직을 지켰 르윈스키, 참여 꿈이 그는 없고 공부 보낸 신호를부적절한 추종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후에도 클린턴 ‘대통령과 관계를 맺은 인 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 하지만 나락 ‘대통령과 부적절 관계’ 등 담아 아이와 관련해서 학교폭력, 사진 성폭력 등이 떼고 단지 에 의욕이 없어 보이는 은 대통령직을 지켰 )가 평생 턴’.그렇다고 모니카 르윈스키( 으로 떨어졌다. 그는 없는 것이 아니라 게 뇌가 성욕, 공격욕을 만들기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생기 인 는 “공부에 의욕이다. 하지만 나락 싶었던 꼬리표다. 그는 20대때문에 초반이던 “안 해본 게그는 없다. 구 임과 달리 공부의 해야 하는 목표를 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욕구를 충족시킬 사진 )가 평생 떼고 턴’. 모니카 르윈스키( 으로 떨어졌다. 그는 1995년 백악관 인턴으로 근무하며 2년 직 시험에 적어도경우 50번은 떨어졌다”고 발견하지외상 못했을 뿐”이라며 “무작정 ‘때’를 잘못 선택한 결과라는 그의 설 말했다. 싶었던 꼬리표다. 20대게 초반이던 “안 해본장애(PTSD) 게 없다.책상 구 간 빌 클린턴 당시 그는 미 대통령과 부적절 후 스트레스 앞에 앉히기보다 롤모델을 제시하는 등 명이다. 뇌엔 이러한 신호를 관찰하는 ‘의 1995년 백악관 인턴으로 근무하며 2년 직 시험에 적어도 50번은 떨어졌다”고 한 관계를 맺었다. 진단도 받았다. 목표를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이 있는데 당시 우리가미스스로 ‘본능의 신 말했다. 간 빌 사실이 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이 폭로되면서 클린턴은 탄 2010년, 성관계 몰래카메라 유출로 한

드라마‘탄핵’으로 돌아온 빌 클린턴의 그녀 드라마‘탄핵’으로 돌아온 빌 클린턴의 그녀

호’를 의식하면, 본능의 신호만을 따라 르 행 한 관계를 맺었다. 핵 위기에 몰렸다. 세월은 흘렀고 동하지 않을48세다.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사실이 폭로되면서 클린턴은 탄 윈스키도 그는 미국 디즈니 핵 위기에 몰렸다.FX의 세월은 흘렀고 르 계열 유료방송인 드라마 ‘탄핵 윈스키도 48세다. 프로듀서로 그는 미국 디즈니 (Impeachment)’에 참여했 계열르윈스키 유료방송인 FX의중심으로 드라마 ‘탄핵 다. 스캔들을 당시 (Impeachment)’에 참여했 상황이 10회에 걸쳐프로듀서로 전개된다. 첫 공개 다. 르윈스키 스캔들을 중심으로 당시 는 오는 7일(현지시간)이다. 상황이 10회에 걸쳐시사회에 전개된다.르윈스키 첫 공개 최근 열린 드라마 7일(현지시간)이다. 는 오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인생 최악의 최근 열린 시사회에 르윈스키 시기를 굳이 드라마 내가 다시 볼 필요는 없지 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인생 최악의 않겠나”라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뷰 시기를 굳이 내가 다시 없지 (1일)에서 말했다. 그는 볼 그 필요는 시간 정신과 않겠나”라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뷰 (1일)에서 말했다. 그는 그 시간 정신과

이현정 진단도 받았다. 대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를기자 계 lee .hyunjong 2@joongang .co한 .kr 2010년, 성관계 몰래카메라 유출로 기로 르윈스키는 “수치심으로 인한 트 대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어떤 이를 영 계 라우마가 한 사람의 정체성에 기로 미치는지에 르윈스키는대해 “수치심으로 인한 트 향을 얘기할 때가 됐다 라우마가 한 사람의 어떤 영 고 생각했다”고 한다. 정체성에 방송에 조금씩 얼 향을 대해 얘기할 됐다 굴을 미치는지에 내밀었고, 지난해 ‘탄핵’때가 시리즈에 고 생각했다”고 한다. 방송에 조금씩 제작자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린다 얼 트 굴을 내밀었고, 지난해 ‘탄핵’ 시리즈에 립이 지난해 사망한 것도 영향을 미쳤 제작자로 결심했다. 린다 동 트 다. 트립은참여하기로 스캔들 당시 르윈스키의 립이 지난해 사망한 영향을 미쳤 료였다. 고백을 몰래 것도 녹음해 이를 특검 다.제출한 트립은것도 스캔들 당시 르윈스키의 동 에 트립이었다. 료였다. 몰래 녹음해 이를 특검 전수진고백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에 제출한 것도 트립이었다.

◆한신대기획처장 류승택(대학혁신추진 인사겸) 교무혁신처장 변종석(교양교육 단장 센터장 학생복지처장 최민성(장애학 ◆한신대겸) 기획처장 류승택(대학혁신추진 생지원센터장·생활관장 사무처장 이 단장 겸) 교무혁신처장겸) 변종석(교양교육 상헌 입학관리본부장 지원배 진로취업 센터장 겸) 학생복지처장 최민성(장애학 본부장 김상욱(대학일자리센터장·IPP형일 생지원센터장·생활관장 겸) 사무처장 이 학습병행사업단장 겸) 교목실장직무대행 상헌 입학관리본부장 지원배 진로취업 나현기 감사실장 김흥기(한신인권센터 본부장 김상욱(대학일자리센터장·IPP형일 장 겸) IR센터장 박성진(AI빅데이터센터 학습병행사업단장 겸) 교목실장직무대행 장·SW역량강화센터장 겸) 대학원장 이 나현기 감사실장 김흥기(한신인권센터 인재 교육대학원장 오현숙(정신분석대학 장 겸) IR센터장 박성진(AI빅데이터센터 원장·심리·아동학부장 장·SW역량강화센터장겸) 겸)사회혁신경영 대학원장 이 대학원장 이기호(캠퍼스타운사업단장·평 인재 교육대학원장 오현숙(정신분석대학 화와공공센터장 겸) 신학대학원장서리 원장·심리·아동학부장 겸) 사회혁신경영 전철(장공도서관장·한신대종교와과학센터 대학원장 이기호(캠퍼스타운사업단장·평 장 겸) 신학대학원 김창주(국제 화와공공센터장 겸)교학부장 신학대학원장서리 교류협력실장 겸) 교역지도실장 이향명 전철(장공도서관장·한신대종교와과학센터 (생활관장 겸) 신학대학장 이영미(신학부 장 겸) 신학대학원 교학부장 김창주(국제 장 겸) 인문대학장 서강목 문화영상융 교류협력실장 겸) 교역지도실장 이향명 합대학장 장정해 사회과학대학장 노중기 (생활관장 겸) 신학대학장 이영미(신학부 휴먼서비스대학장 홍선미 글로벌협력 장 겸) 인문대학장 서강목 문화영상융

대학장 전창환 IT대학장 최창원 평화 교양대학장 전병유(교양교육센터장 겸)  중앙도서관장 대학장 전창환유문선(학술원장·출판부장 IT대학장 최창원 평화 겸) 국제교류원장 류기수(중국어문화영 교양대학장 전병유(교양교육센터장 겸)  상융합학과장 겸) 산학협력단장 조창석 중앙도서관장 유문선(학술원장·출판부장 (창업지원단장 겸) 학생상담센터장 안도 겸) 국제교류원장 류기수(중국어문화영 연(임상심리연구센터장 겸) 대학혁신추 상융합학과장 겸) 산학협력단장 조창석 진부단장 김동심겸) 교육성과관리센터장 차 (창업지원단장 학생상담센터장 안도 윤정(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평화교육 연(임상심리연구센터장 겸) 대학혁신추 센터장 이석민(글로벌피스연구원장·통일평 진부단장 김동심 교육성과관리센터장 차 화정책연구센터장 겸) 박물관장 이형원 윤정(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평화교육 기록정보관장 이영남 학보사주간 김예 센터장 이석민(글로벌피스연구원장·통일평 랑(방송국주간 겸) 평생교육원장(경기) 화정책연구센터장 겸) 박물관장 이형원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서울) 정건화(지역 기록정보관장 이영남 학보사주간 김예 발전센터장·민주사회정책연구원장 겸)  랑(방송국주간 겸) 평생교육원장(경기) 휴먼케어서비스센터장 백변경희 체육관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서울) 정건화(지역 장 조규청 한신어린이센터장 유희정 독 발전센터장·민주사회정책연구원장 겸)  일어문화학과장 전춘명 한중문화콘텐츠 휴먼케어서비스센터장 백변경희 체육관 학과장 김남희 사회학과장 김종엽 국제 장 조규청 한신어린이센터장 유희정 독 경제학과장 정지영 중국학과장 주장환 일어문화학과장 전춘명 한중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융합학부장 조성호 학과장 김남희 사회학과장 김종엽 국제

합대학장 장정해 사회과학대학장 노중기 휴먼서비스대학장 홍선미 글로벌협력

경제학과장 정지영 중국학과장 주장환 소프트웨어융합학부장 조성호

인사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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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18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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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아들 게임 뒷바라지하다 아들 게임 뒷바라지하다 프로게이머 된 58세 엄마 프로게이머 된 58세 엄마

모자 프로게이머인 앤 피시(왼쪽)와 벤지 피시가 대화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앤이 온라인 게임을 중계하는 모습.

10대 프로게이머 아들의 매니저를 하

두바이 갤럭시팀 영국인 앤 피시

[인스타그램·트위터 캡처]

임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던 벤지는

모자 앤 피시(왼쪽)와 벤지 피시가 중계하는 모습. 캡처] 다가프로게이머인 진짜 프로게이머가 된 50대 어머 대화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앤이 온라인 게임을14살이던 2018년[인스타그램·트위터 프로게이머가 됐다.

암으로 남편 사별 뒤 두 아들 키워

니가 있다.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를 된 둘째 이해하려 시작 10대 프로게이머 아들의벤지 매니저를 하 스타게이머 두바이 갤럭시팀 영국인 앤 피시 하는 영국의 프로게이머 피시(벤 월드컵서 맞대결 하고파” 다가 진짜 프로게이머가 된 50대 지 데이비드 피시·17)의 어머니 앤 어머 피시 “아들과 암으로 남편 사별 뒤 두 아들 키워 니가 있다. 게임 포트나이트를 (58)다. 앤의온라인 소셜미디어 계정은 ‘마마 스타게이머 된 둘째 이해하려 시작 하는 영국의 프로게이머 벤지 피시(벤 고경영자(CEO)는 “앤은 최근 토너먼 벤지 피시’다. 그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월드컵서 맞대결 하고파” 지 데이비드 피시·17)의갤럭시 어머니레이서와 앤 피시 “아들과 두바이의 ‘e스포츠팀’ 트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수 (58)다. ‘마마 년간 벤지의 매니저로 경력을 쌓으면 계약을 앤의 맺고 소셜미디어 월급을 받는계정은 프로게이머 벤지 피시’다. 그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고경영자(CEO)는 “앤은 최근 토너먼 가 됐다. 서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두바이의 ‘e스포츠팀’ 갤럭시 레이서와 트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수 앤은 9일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 소개했다. 계약을 맺고 월급을 받는하는 프로게이머 년간 벤지의 매니저로 경력을‘싱글맘’ 쌓으면 에서 “내가 포트나이트를 것도, 온 앤은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가 됐다. 서 e스포츠에 대한벤지가 열정을태어난 보여줬다”고 라인 스트리밍을 하는 것도 신기한데 이다. 앤의 남편은 지 8개 앤은 9일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 프로게이머라니 상상조차 못 했다. 신 소개했다. 월이 됐을 때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났 에서 “내가말했다. 포트나이트를 하는 것도, 온 앤은 두 아들을 ‘싱글맘’ 기하다”고 앤은 세계에서 가장 다. 앤은홀로 강 위에 위치해키우는 차가 다니지 않 라인 스트리밍을 하는 것도 신기한데 앤의 남편은 태어난 지 8개 큰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 이다. 는 섬에 집을 얻어벤지가 아들들을 키웠다고 프로게이머라니 상상조차 못 했다. 신 월이 됐을 때 식도암으로 세상을 위치에서 43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 한다. 벤지는 “돈을 많이 벌면 평생 떠났 세입 기하다”고 말했다. 앤은 세계에서 가장 다. 앤은 강 위에 위치해 차가 다니지 않 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16만5000명이 자로 살던 엄마에게 멋진 집을 사주고 큰 스트리밍 플랫폼인 섬에 말하기도 집을 얻어했다. 아들들을 키웠다고 다. 온라인 지난 2월게임 포트나이트를 시작한 지트7 는 싶다”고 위치에서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 한다. 벤지는 “돈을 많이갖게 벌면된평생 세입 개월 만에43만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앤은 앤이 게임에 관심을 건 오로 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16만5000명이 살던 엄마에게 멋진 집을 질병으 사주고 “다음 목표는 유튜브 구독자 수를 100 자로 지 벤지 때문이었다. 선천적인 다.명으로 지난 2월 포트나이트를 말하기도 만 늘리는 것”이라고시작한 말했다.지 7 싶다”고 로 다리가 불편한했다. 벤지는 어릴 때 일곱 개월 만에 갤럭시 일어난 레이서의 일이라고 폴 한다. 앤은 관심을 갖게시작했다. 된 건 오로 두바이 로이 최 앤이 살 많은게임에 형을 따라 게임을 게 “다음 목표는 유튜브 구독자 수를 100 지 벤지 때문이었다. 선천적인 질병으 만 명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 다리가 불편한 벤지는 어릴 때 일곱 두바이 갤럭시 레이서의 폴 로이 최 살 많은 형을 따라 게임을 시작했다. 게

이후 앤은 벤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임에서 교육하는 남다른 재능을 보이던 벤지는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뒷바 14살이던 2018년 프로게이머가 됐다. 라지를 했다. 이후 앤은2019년 벤지를 미국 학교에 보내지 않고 벤지는 뉴욕에서 열린 집에서 교육하는 ‘홈스쿨링’으로 뒷바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진출하면서 주목 라지를 했다.포트나이트를 하는 프로게 을 받았다. 벤지는 2019년 뉴욕에서 열린 이머 가운데 ‘세계 미국 10대 선수’로 꼽힌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벤지는 유튜브 구독자진출하면서 1167만 명, 주목 트위 을 받았다. 포트나이트를 하는 프로게 치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스타가 됐 이머인스타그램에서도 가운데 ‘세계 10대팔로워 선수’로240만 꼽힌다. 다. 명 벤지는 유튜브 구독자 1167만 명, 트위 을 보유하고 있다. 치 구독자 360만하는 명을일을 보유한 스타가 됐 앤은 아들이 더잘 이해하 다. 싶어서 인스타그램에서도 팔로워 240만 고 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명 앤 을 보유하고 있다.아들 벤지와 맞대결을 의 ‘꿈’은 언젠가 앤은 아들이 일을 더 잘 이해하 펼치는 것이다. 하는 그는 “포트나이트 월드 고 싶어서 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앤 컵에서 벤지와 경쟁할 수 있다면 정말 의 ‘꿈’은 언젠가말했다. 아들 벤지와 맞대결을 좋을 것”이라고 그러면서 “벤지 펼치는 것이다. 그는 “포트나이트 월드 와는 워낙 실력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 컵에서 수 있다면 정말 에 이룰벤지와 수 없는경쟁할 꿈이겠지만 시도는 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와는 워낙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 추인영 기자실력 chu.inyoung@joongang.co.kr 에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만 시도는 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패션 사업으로 연매출 120만 달러, 한국 고교생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300달러 이상을 호가한다. 패션 사업으로 연매출 120만 달러, 한국 고교생 홍 대표는 학교에서 장애인에 대해 수

CNBC올라가홍석원 대표 조명 9만원대 점자 스마트워치도 개발

CNBC올라가 홍석원 대표 조명 한국의 17세 고교생 사업가가 의류 브랜 드 사업에서 연간 매출 120만 달러를 9만원대 점자 스마트워치도 개발올 려 주목을 받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매 한국의 17세 고교생 사업가가 패션 의류 브랜 체 CNBC가 최근 보도했다. 드 올라가의 사업에서 홍석원 연간 매출 120만 달러를 올 대표다. 려 주목을 받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매 올라가는 순우리말에서 따왔다. 어디 체 즐겁게 CNBC가 최근 보도했다. 브랜 든 올라가자는 마음을패션 담았다고 드 올라가의 홍석원 한다. 올라가의 주력대표다. 상품은 1만~2만원 올라가는 순우리말에서 어디 대 티셔츠와 5만~6만원대따왔다. 트레이닝복 든 즐겁게 올라가자는 마음을 디자인이 담았다고 이다. 수박·구름 같은 단순한 한다. 올라가의 주력 상품은 1만~2만원 ‘MZ세대’(밀레니엄+Z세대, 1980년대 대 티셔츠와 5만~6만원대 트레이닝복 ~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인기 이다. 수박·구름 같은 단순한 디자인이 를 끌고 있다. ‘MZ세대’(밀레니엄+Z세대, 1980년대 홍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 ~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인기 학생 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것을 를 끌고 있다. 의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계기로 소 홍 대표는 인터뷰에서 중 개했다. 그는CNBC와의 “학교에 적응하기가 어려 학생 학교에서 당했던 찾아 것을 웠다.때 인생을 바꿀괴롭힘을 수 있는 뭔가를 의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계기로 소 야 했다”고 말했다. 개했다. 그는네이버에서 “학교에 적응하기가 어려 처음에는 유명 브랜드의 웠다. 의류를 인생을 파는 바꿀 수 있는시작했다. 뭔가를 찾아 중고 사업을 하 야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네이버에서 유명 브랜드의 부고 중고 의류를 파는 사업을 시작했다. 하

홍석원금세 올라가 대표가 진동 점자 스마트워치 지만 한계에 부딪히면서 사업 방향 디자인을 들어 보이고 있다. [CNBC 캡처] 을 바꿨다고 한다. 그는 할아버지와 할 머니에게 5000달러를 빌려 독자적인 의 지만 금세 한계에 부딪히면서 사업 방향 류 판매 사이트를 열었다. 이게 올라가 을 바꿨다고 한다. 그는 할아버지와 할 의 시작이었다. 올라가는 최근 10~20대 머니에게 5000달러를 빌려 독자적인 의 가 많이 찾는 패션 플랫폼인 스타일셰 류 판매티셔츠 사이트를 이게 올라가 어에서 부문열었다. 1위에 올랐다. 올해 의 시작이었다. 올라가는 최근 10~20대 초에는 미국 하버드대 학생조합과 협업 가 많이 찾는가치를 패션 플랫폼인 스타일셰 으로 브랜드 더욱 키웠다. 어에서 티셔츠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초에는 미국 하버드대 학생조합과 협업 워치 사업에도 진출했다. 시각장애인이 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이용해 키웠다.실시간 시계에 표시된 점자를 그는 시각장애인을 스마트 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위한 있는점자 기기다. 점 워치 사업에도 진출했다. 시각장애인이 자 스마트워치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 시계에 표시된 점자를 이용해 실시간 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일반적으로 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점 자 스마트워치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 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일반적으로

▶박춘봉씨 별세, 신현철·현주·숙희·현국씨(㈜ 지오엘리먼트 회장) 모친상, 정양균씨 장모 부고 상, 백인숙·오정숙·오봉자씨 시어머니상=9일 중앙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860-3500 ▶박춘봉씨 별세, 신현철·현주·숙희·현국씨(㈜ ▶윤세철씨(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이경해 지오엘리먼트 회장) 모친상, 정양균씨 장모 제17410호 40판 상, 백인숙·오정숙·오봉자씨 시어머니상=9일 중앙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860-3500 ▶윤세철씨(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이경해

씨 남편상, 윤동선·호선씨 부친상=9일 건국 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2030-7906 ▶전연국씨 별세, 김동인씨(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장) 장인상=9일 군산의료원, 발 씨 남편상, 윤동선·호선씨 부친상=9일 건국 인 11일 오전 9시, 063-472-5740 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2030-7906 ▶전연국씨 별세, 김동인씨(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장) 장인상=9일 군산의료원, 발 인 11일 오전 9시, 063-472-5740

제17410호 40판

홍석원 올라가 대표가 진동 점자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들어 보이고 있다.

[CNBC 캡처]

업하면서 저렴한 가격의 대안이 필요하 300달러 이상을 호가한다.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동시에 좋 홍 대표는 학교에서 장애인에 대해 수 은 사업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CNBC 인 업하면서 저렴한 가격의 대안이 필요하 터뷰에서 설명했다.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동시에 대 좋 이후 홍 대표는 점자 스마트워치에 은 사업 판단했다고 CNBC 인 한 시장기회라고 조사에 나섰다. 시각장애인들 터뷰에서 설명했다. 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80달러짜리 점 이후 홍 대표는개발하는 점자 스마트워치에 대 자 스마트워치를 데 성공했다. 한 시장 조사에 나섰다. 시각장애인들 투자금 30만 달러를 모으는 과정에선 패 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80달러짜리 점 션 브랜드를 경영한 노하우가 도움이 됐 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다고 한다. 그는 패러독스컴퓨터스라는 투자금 달러를 모으는 과정에선 패 회사를 30만 설립한 뒤 점자 스마트워치 수백 션 브랜드를 노하우가 도움이 됐 대를 팔았다.경영한 중국에서 3000대의 사전 다고 한다. 주문을 받고그는 현재패러독스컴퓨터스라는 제작 중이라고 한다. 회사를 설립한 뒤 점자 스마트워치 수백 홍 대표는 서울에 있는 미국계 국제학 대를 재학 팔았다. 중국에서 사전 교에 중이다. 그는 3000대의 CNBC 인터뷰 주문을 받고 현재 제작 중이라고 한다. 에서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학교를 그 홍 대표는 서울에하지만 있는 미국계 국제학 만둘까 생각했다. 수많은 기업 교에 재학 중이다. 그는 CNBC 인터뷰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는데 그들 에서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학교를 그 은 나에게 대학을 가야 한다고 조언했 만둘까전했다. 생각했다. 하지만 수많은 배재성기업 기자 다”고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는데 그들 hongdoya@joongang.co.kr 은 나에게 대학을 가야 한다고 조언했 배재성 기자 다”고 인사 전했다. hongdoya@joongang.co.kr

◆동국대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박기련  법인사무처장 서리 지정학 ◆ 커리어케어 채용컨설팅사업본부장 박 인사 선정 경영기획실장 정민호 미래사업본 부동국대 C&L팀장 남형아 인사이트사업본부 ◆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박기련  C&A팀장 이성봉(이상 상무) 법인사무처장 서리 지정학 ◆커리어케어 채용컨설팅사업본부장 박 선정 경영기획실장 정민호 미래사업본 부 C&L팀장 남형아 인사이트사업본부 C&A팀장 이성봉(이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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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금요일

“안면마비도 음악의 삶 못 막았다”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하지만 음악성과 재능에 비해선 덜 알 “평생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는 들어본 려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동안 큰 무대 적이 없다.” 전설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티보 바르가 가 별로 없었다. 골수팬들의 충성심, 청 (1921~2003)는 2003년 한국의 연주자 김 중의 입소문으로 알려졌던 그가 7일 음 응수(45)에게 이렇게 말했다. 김응수가 스 반을 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 위스에서 열린 티보 바르가 콩쿠르 2위에 음악가로서 더 많이 알려지고 연주 기회 가 있다면 감사하지만, 음악인은 음악인 입상한 후였다. 김응수의 바이올린 음색은 독특하고 으로 남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철학” 아름답다.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은 “20 이라고 했다. 연주자로서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세기의 명 바이올리니스트들처럼 아스라 한 빛깔이 있는 음색이다. 거침없는 패 2004년, 2006년에 각각 얼굴의 오른쪽과 기온(℃)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오늘의 날씨 투어 14회 시지에서도 정연한 연주를흐림들려준다”고 비 또는 눈 흐린 후마비가 차차 맑아짐 왔다. “러시아 비왼쪽에 강수확률(%) 오전/오후 를 취소해야 했다”고 말했다. 했다.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9월 10일 금요일 또 “2003년 티보 바르가 기온(℃) 콩쿠르에서는 김응수는 오스트리아 빈과 그라츠 음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음력 8월 4일) 날씨음대를 모두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한국 돈으로 흐림 수석 비호텔비를 제하니 10만원 대,오늘의 독일 하노버 졸업 강수확률(%) 오전/오후정 20/28 19/28 21/28 21/28 21/29 20/27 21/26 20/20 3주 0/0 30/30 30/30 크루아상만 도만 남아서 동안 초콜릿 했다. 아내인 피아니스트 30/30 채문영과30/10 함께 30/30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9월 10일 금요일 먹으며 버텼다. 2012년 한양대 교수 2004년 마리아카날스 국제 콩쿠르 듀오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임용 (음력 4일) 흐린8월 가을 하늘 후에도19/28 1년은 고시원에서 지내야할 정도 부문제주·남부는 1위를 했다. 21/28 21/28 21/26 20/28 21/29 20/27 비 30/30 20/20 30/30 30/30 0/0 30/10 30/30 20/25 20/27 23/26 19/27 20/26 20/27 22/25 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했다. 70/30 30/30 60/70 30/30 30/20 30/30 30/20 세종 전주 광주하지만 대구 울산 “끝까지 부산 음악을 제주하겠 김응수는 흐린 가을 하늘 초미세먼지(PM2.5) 예보 다. 청중에게 연주 들려주고 교감할 수 있 제주·남부는 비 20/27 19/27 20/26 지역 20/27내일20/25 22/25 지역 오늘 오늘충분하다”고 내일 오늘 23/26 내일 는지역 시간은 다짐했다. “아름 70/30 30/30 60/70 30/30 30/20 30/30 30/20 강원 영동 서울 광주·전남 다움을 추구하며 나의 내면과 만날 수 있 대전·충남 인천 대구·경북 초미세먼지(PM2.5) 예보 고, 시대의 철학을 배울 수 있어 음악가 세종·충북 경기 남부 부산·경남 해뜸 06:10 지역 오늘 내일 의지역 내일 때문”이다. 지역 오늘 삶을 오늘 선택했기 특히 내일 그는 “ 해짐 18:48 전북 경기 북부 제주 강원 영동 서울 광주·전남 음악가에게는 시작보다 끝맺음이 중요하 달뜸 09:22 인천 대구·경북 좋음 0~15 보통 ~35 대전·충남 한때 나쁨 ~6시간  나쁨 ~75 매우 나쁨 76~ 달짐 20:49 다”고 생각한다. 세종·충북 경기 남부 부산·경남 해뜸 06:10 이번 음반에는 드보르자크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 ‘네 개의 해짐 18:48 전북 경기 북부 제주 낭만적 소품’으로 시작해 엘가 ‘사랑의 인 달뜸 09:22 좋음 0~15 보통 ~35 한때 나쁨 ~6시간  나쁨 ~75 매우 나쁨 76~ 달짐 20:49 사’, 파라디스 ‘시칠리안느’, 생상스 ‘서주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 와 론도’ 등이 들어있다. 김응수는 “인생 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다. 삶 힘을아프가니스탄에 줬던 곡들을 녹 서울국제포럼은 ‘2021 제13회 영산외 의 순간순간마다 는 지난해 세상을 교인상’의 민간 부문 수상자로 극동방 음했다”고 했다. 2016년과 서 온 특별 입국자들 대한 추억이 주 송 이사장인 김장환(사진) 목사를 선정 떠난 아버지와 어머니에 에게 구호품을 전달 서울국제포럼은 ‘2021 임성준 제13회 위원장 영산외 를 이룬다. 는 아프가니스탄에 했다. 영산외교인상의 하며 우리 국민의 관 24일 오후 7시 30분 교인상’의 민간2000년 부문 수상자로 극동방 서 온서울 특별예술의전당 입국자들 은 “김 목사는 침례교세계연맹 심과 사랑을 표시했 IBK챔버홀에서는 독주회를 연다. 사진) 목사를 송 이사장인 김장환( 선정 에게 전달 (BWA) 총회장에 선출되는 등 세계적인 다”고구호품을 말했다. 모차르 트 소나타(K.304), 베토벤 소나타 7번 등 했다. 영산외교인상의 임성준 위원장 하며 우리 국민의 관 종교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를 서울국제포럼 영산외교인상 시상식 7일“김 음반목사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연주하고 있는 은 이 신종 주요 코로나바이러스 프로그램이다. 은 2000년 침례교세계연맹 심과 사랑을 표시했 올바르게 알리는 민간 외교에 크게 기여 감염증(코로

서울국제포럼‘영산외교인상’에 김장환 목사 서울국제포럼‘영산외교인상’에 김장환 목사

바이올리니스트 [사진등 구본숙 작가] (BWA) 총회장에 선출되는 세계적인 했다”며 수상자김응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종교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를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은 “김 올바르게 알리는시리아 민간 외교에 크게400개 기여 목사는 2015년 난민촌에 했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의 컨테이너 주택을 공급했다. 최근에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은 “김 목사는 2015년 시리아 난민촌에 400개 사랑방 의 컨테이너 주택을 공급했다. 최근에

김호정 wisehj@joongang.co.kr 다”고 말했다. 고려 나19)에 따른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영산외교인상 해 서울국제포럼 다음달 29일 개최할 예정이다.시상식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vangogh@joongang.co.kr 해 다음달 29일 개최할 예정이다.

JW‘성천상’시상식  이미경 전문의 수상

조민행·박수영 교수‘도레이 과학기술상’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사랑방 JW‘성천상’시상식  이미경 전문의 수상

조민행·박수영 교수‘도레이 과학기술상’

JW그룹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 이종호사진 왼쪽)은 8일 ‘제9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이미경(오른쪽) JW그룹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 사진 왼쪽상패를 )은 8일수여했 ‘제9회 (이사장 이종호 문의에게 상금 1억원과 오른쪽 성천상’ 열고 이미경( 다고 9일시상식을 밝혔다. 이미경 전문의는 33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 간 장애인 재활의학에 헌신했다. 문의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 다고 9일 밝혔다. 이미경 전문의는 한국사랑나눔공동체, 미혼부모 가정 33년 돕기 간 장애인 재활의학에 헌신했다. 한 국사랑나 눔 공 동체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사장 이영 관)이 제4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 상자로 기초분야에 조민행(사진 왼쪽)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사장 이영 고려대 화학과 교수, 응용분야에 박수 관)이 제4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 오른쪽 영( )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사진 왼쪽 상자로 기초분야에 조민행( 선정하고 각각 1억원의 상금·상패를 수) 고려대 교수, 여한다. 화학과 시상식은 다음응용분야에 달 21일 예정.박수 영(오른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선정하고 각각 1억원의 상금·상패를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 수 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예정. 황규연(사진 ) 전 한국광

(이사장 이은덕·사진)는 한국사랑나눔공동체, 미혼부모 가정 돕기 지난 8일 코로나로 고통 한 국사랑나 눔공 동체 받는 미혼부모 가족을 (이사장 이은덕· )는 위해 쌀과 라면,사진 생활용 지난 코로나로 고통 품 및8일 의약품을 자오나학교와 성모 소 받는 집 미혼부모 가족을 화의 등에 전달했다. 위해 쌀과 라면, 생활용 품 및 의약품을9일 자오나학교와 조 공영쇼핑은 주주총회를 성모 열고 소 화의 집 등에 전달했다. 성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GS홈

물자원공사 사장이 10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 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진) 전 취임했 황규연( 한국광 초대 사장으로

쇼핑 TV상품 부문장 상무, NS홈쇼핑 공영쇼핑은 9일등을 주주총회를 마케팅총괄 전무 지냈다. 열고 조 성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GS홈 쇼핑 TV상품 부문장 상무, NS홈쇼핑 마케팅총괄 전무 등을 지냈다.

물자원공사 사장이 10 다. 산업단지공단 이사 일 등을 한국광해광업공단 장 지냈다. 초대 사장으로 취임했 다. 산업단지공단 이사 김종철· 사단법인 한국공법학회(회장 장 등을 지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11 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통합과 분권: 김종철· 사단법인공법학의 한국공법학회(회장 전환시대 과제’를 대주제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11 ‘2021 한국공법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통합과 분권: 전환시대 공법학의 과제’를 대주제로 ‘2021 한국공법학자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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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6일 월요일

“스트레칭·횡격막 훈련, 관악기 연주는 과학입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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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횡격막 훈련, 관악기 연주는 과학입니다” <호흡근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

한국 차세대 목관연주자 2인 오케스트라의 대다수는 바이올린·첼로 같은 현악기다. 하지만 중요한 독주를 맡는 악기는 주로 목관악기다. 클라리 넷·플루트·오보에는 오케스트라의 실 력을 결정하는 핵심 악기다. 클라리넷 연주자 조인혁(38)과 플루 트 연주자 조성현(31)은 차세대 목관연 주자를 대표한다. 또 오케스트라에서 목관 악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하는 이들이다. 건반 악기, 현악기, 성악 부문 에 비해 뒤늦게 발전하기 시작한 한국 관악기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인혁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 라 오케스트라에서 종신 수석이고, 조 성현은 독일 쾰른 필하모닉의 종신 수석 을 역임했다. 이들은 각각 한양대·연세 대의 교수를 겸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2018년부터 여름이면 평창대관령 음악제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수 석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여한다. 그때마다 높은 수준의 테크닉,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주며 한국 관악기의 발전 을 증명한다. 목관악기 연주자들의 실력이 어떻게 이렇게 발전했을까. 지난달 31일 만난 조 인혁과 조성현은 “지난 세대의 노하우 가 쌓였고, 여기에 본토의 방법을 더했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세계 곳곳의 오케스트라에서 한국의 목관 수석 연주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도 했다. “우리는 한국 관악 연주자의 3세대쯤 이다.” 조인혁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첼 로보다 연주자 숫자가 적었지만 1세대 임준호·임현식 선생님에서 2세대 김현 곤, 채일희 선생님 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이 유 럽이나 미국에서 이어지는 연주 전통을 익혀 우리 세대에 전했다. 우리 세대는 또 한 번 해외 경험으로 이 방법을 체화 하고 있다.” 조인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뛰어난 기량으로 목관악기 연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있는 조인혁(클라리넷, 왼쪽)과 조성현(플루트). 관악 연주는 타고나는 것보다 체계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인혁, 메트로폴리탄 종신 수석

다. “음악원에서만 쓰는 연습곡들 리스 클라리넷 연주로 국제 콩쿠르 입상 트가 있었는데, 도약하는 음표를 위해 서는 어떤 곡, 손가락 연습을 위해서는 조성현은 플루트 영재 코스 밟아 어떤 곡 이런 식으로 목록이 정해져 있 유학 뒤 쾰른 필하모닉서 호평 받아 다. 이걸 다 익힌 후엔 클라리넷의 기술 적 부분이 편안해졌다.” 하고 프랑스 파리의 고등음악원에서 공 호흡해야 하는 악기여서 신체적인 조 부했다. 조성현은 예원학교 재학 중 미 건이 연주 실력에 영향을 더 미친다고 국으로 유학해 오벌린 음대, 독일 하노 볼 수도 있다. 동양인들이 피아노·바이 버,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이들은 올린보다 관악기 연주에 불리한 이유로 “해외에서 악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 선천적 신체가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조성현은 “한국 두 연주자는 “별로 그렇지 않다”고 했 과 미국에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다. “관악기에서 호흡이 가장 중요한데, 독일로 갔을 때 내 연주가 뼛속까지 틀 횡격막(호흡근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 렸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했다. “바람 훈련 같은 걸 통해 실력을 늘릴 수 있다. 을 얼마만큼 어떻게 불어넣어야 하는지 연습과 이론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부 아주 정확한 교육을 받았다. 플루트를 분이다.”(조인혁) 감으로 불지 않고 체계적으로 연주하는 조성현은 “호흡 훈련,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연습을 잠깐만 쉬어도 근육 법을 익혔다.” 이들은 정확한 방법으로 공부하면서 이 돌아간다. 타고난 것보다 연습이 몇 실력이 늘어났다고 했다. 조인혁은 “파 배 더 중요한 악기”라고 했다. 조인혁은 리 음악원에서 기초부터 배웠다”고 했 연주 전에 몸을 완전히 굽히고 펴는 식

으로 큰 동작의 스트레칭을 한다. 그는 “목관악기 연주에서 근육 쓰임과 호흡 에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기본적인 훈련, 계속된 연습 끝에 이 들은 클래식 음악의 본토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인혁은 2013년 칼 닐센 국제 콩 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고 스위스 빈터 투어무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 바젤 심 포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선발 됐다. 이후 뉴욕 메트로 옮겨 19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6년 종신 수석이 됐 다. 그는 “공부가 차곡차곡 쌓이다 둑이 터진 느낌이었다”고 했다. 조성현은 1990년대 후반, 관악기에선 드문 영재 코스를 밟았다. 한국예술종 합학교 예비학교에 다녔고, 명연주자 미 셸 드보스트의 공개 레슨에서 발탁돼 유학한 케이스다. 2018년 쾰른 필하모닉 에 영입되며 “불공평할 정도로 깨끗하 고 훌륭한 음향을 만들어낸다”(아일랜 드의 한 신문)는 평을 받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두 사람은 독주자로 활동하면서, 대 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있다. 한국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 게 꿈이다. “오 케스트라는 독주보다 50배 정도 긴장된 다. 그래도 플루트는 오케스트라 악기 다. 해외 오케스트라 경험을 한국에서 도 나누고 싶다.”(조성현) 조인혁은 한국의 관악기 연주자들 을 모아 5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관악질주’ 무대에 섰다. 플루트 박예람 (프랑스 국립 아비뇽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오보에 윤성영(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3위), 바순 김현준(강남심포니 수석), 호른 김병훈(서울시향 단원)과 함께다. 조인혁은 “윤성영의 오보에를 처음 듣는데 프랑스 사람이 부는 줄 알았다. 세대를 거듭하며 실력이 발전하고 있 다”고 했다. 조성현은 “곧 세계 곳곳에 서 한국 목관악기 연주자들이 더 많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대운하 발달한 명나라, 해양 진출할 절박함 없었다” 15세기만 해도 바다의 패권은 중국에 있 대운하 시대   쓴 조영헌 교수 었다. 명나라 영락제는 환관 정화에게 정화 원정대의 ‘동물 진상’에 만족 원정대를 맡겼고 이들은 동남아시아, 인 바다로 나갈 경제적 필요성 못 느껴 도, 아라비아를 거쳐 동아프리카까지 진 출했다. 7차례 정화 원정대의 인력은 평 그 시점부터 동서양의 지위 역전돼 균 2만7000여명. 적재중량 2500t 규모의 함선이 60척씩 동원됐다. 콜럼버스의 1 차 항해 때 200t 규모의 배 3척에 120명 이 탑승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당시 중국 의 앞선 기술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은 바다의 문을 걸 어 잠갔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시작 으로 유럽 국가들은 그 바닷길을 통해 아시아로 들어와 향신료 등을 무역하며 ‘대항해시대’를 열었다. 바다에서 역전 된 동서양 지위는 20세기까지 세계사의 방향을 좌우했다. 중국은 왜 대항해시 대 목전에서 후퇴했을까. 신간대운하 시대 1415~1784는 부제 ‘중국은 왜 해양진출을 주저했는가’가 보여주듯 이 미스터리를 풀어나간 책이 신간 대운하 시대 1415~1784를 낸 조영헌 [사진 조영헌] 다. 중국은 유럽처럼 절박하지 않았다.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제17406호 40판

유럽 전체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물 자를 생산할 수 있었고, 대운하를 건설 해 이를 곳곳에 유통할 수 있었다. 이게 저자의 결론이다. 이는 한반도 역사에 도 영향을 끼쳤다. 저자 조영헌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를 3일 만났다. - 정화의 원정대 같은 대규모 항해가 왜 이어지지 않았나.

“영락제는 쿠데타로 집권해 정통성이 취약했다. 원정대가 가져오는 각종 진귀 한 동물에 흡족해했다. 중국에서는 황 제의 덕이 크면 하늘이 각종 영물을 보 내준다고 믿어서다. 동아프리카에서 들 여온 기린이 한 예다. 또 하나, 영락제는 몽골이 이룩한 제국의 위용을 회복해 자 신이 다스리는 시대를 인정받으려는 욕 구가 있었을 것이다. 즉, 정화의 원정대 는 유럽처럼 경제적 욕구가 강하지는 않 았다. 이것에 대운하가 영향을 끼쳤다.” - 대운하가 있으니 바다는 필요가 없어 진 것인가.

“네덜란드 등이 인도나 중국으로 선

박을 보내면 10척 중 3~4척은 못 돌아 왔다. 중국은 그런 ‘도박’을 할 필요는 없었다. 명나라 때 대운하를 통해 물자 가 각지에 오갔다. 명나라 이전인 송·원 시대에는 해상진출이 활발했다. 바다로 진출하지 않은 것을 놓고 뒤처졌다고 하 는 건 서구적 시각, 기준이다.” - 명나라 때 대운하가 발달한 결정적인

국 수도가 북경이 되면서 한반도의 가 치도 달라졌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가 비교적 이른 시기 참전한 것도 한반도를 빼앗기면 수도 코앞에 일본군이 오기 때문이다. 지금도 유효한 문제다. 미·중 갈등이 증폭할수록 중국은 한국을 포 기하기 어렵다.” - 중국은 아편전쟁 전까지 계속 바다를

요인을 꼽자면.

걸어 잠갔나.

“영락제는 쿠데타 후 수도를 남경(난 징)에서 북경으로 옮겼다. 대운하를 재 건한 건 강남의 물자를 북경으로 옮기기 위한 조치였다. 이전 수도인 남경은 바닷 길로 연결되는 도시다. 영락제가 천도하 지 않았다면 바닷길이 중시되면서 동아 시아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이것은 조선 역사에도 영향을 끼쳤다.”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쳤나. “수도가 남경이면 조선 사신들도 해 로로 갔을 것이다. 중국-조선-일본-동 남아시아를 잇는 해상로가 발달하면서 동아시아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다. 중

“아니다. ‘통제 가능한 개방’을 추구했 다. 청나라 강희제 때 4곳의 항구를 열었 고 명나라 때도 ‘해금(海禁)’ 정책을 폈 지만, 연안 지역민들의 밀무역을 일부 허 용했다. 그러다가 18세기 후반, 서구 열 강이 함선을 앞세워 개방 확대를 요구했 고, 체제가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위협 을 느낀 청나라는 바다를 더 엄격하게 닫았다. 중국과 서구가 충돌한 아편전쟁 의 시발점이다. 이 과정은 중국과 서구의 갈등이 다시 부각되는 현재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포인트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B12 종합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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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4일~5일

HISTORY

독일 통일 그 후 30년 <11>

통일 독일‘유로-리전’통해 인접국들과 평화 공존 <Euro-Region>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대표

독일은 유럽의 중앙에 자리 잡아 동서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 다. 이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요 인이지만 또한 이 때문에 많은 갈등이 생겨나기도 했다. 서쪽의 국경은 특히 프랑스와 분쟁의 소지가 있었으며 동쪽 국경에서는 지난 천 년 동안 계속해서 크고 작은 변동들이 있었다. 1·2차 세계대전 결과 독일은 3분의 1 에 달하는 영토를 상실했다. 특히 동쪽 에서 많이 잃었지만, 북쪽과 서쪽에서 도 그랬다. 무엇보다 폴란드와의 경계 가 문제가 되었는데 스탈린은 소련이 폴 란드로부터 합병한 땅에 대한 보상을 위해 독일과 폴란드 간의 경계를 자기 뜻대로 관철시켰다.

2

1 오더 강 위의 다리를 검문 없이 건너서 독일 과 폴란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2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안 데어 오더) 와 폴란드 수비체 지역에서는 표지판을 양국 어로 동시에 표기하고 있다. 3 폴란드 쪽에 있 1

1985년 역내 국경 통과 때 검문 사라져

많은 독일 인접국이 두 차례 세계 대전 을 일으켰던 독일을 의심의 눈초리로 지 켜봤기 때문에 1990년 독일 통일이 환영 받은 것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이 아니었다. 서방 국가인 프랑스와 영국은 동독 시위대가 ‘우리 는 한 민족이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 된 독일 통일 논의를 서둘러 종결시키 고자 했다. 서독이 기본법에 입각해 오 더-나이세 선을 독일의 동쪽 국경으로 최종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통일 이후 의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 자 폴란드는 우려를 표명했다.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자 덴 마크·폴란드·체코(1993년까지는 체코 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스위스·프랑 스·룩셈부르크·벨기에·네덜란드 9개의 인접국이 생겨났다. 그러면 통일 독일 은 인접국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평화롭 게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통일 이전 수십 년 동안 지속해 왔 던 하나의 특별한 방식을 통해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로-리전(EuroRegion)’이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또한 서로 간에 제약들도 존재했던 곳 중 하나가 독일과 네덜란드 간의 국경 지역이었다. 두 나라는 수백 년간 평화 롭게 지냈지만 2차 대전 때 독일은 네덜 란드를 침략했다. 2차 대전이 끝난 후 물 자와 사람의 왕래가 빠르게 재개되기는 했지만, 전쟁의 상흔은 깊었다. 지금으로부터 63년 전인 1958년 네덜 란드의 트벤테와 아하터획, 오베리쎌 일부 지역과 드렌테 지역은 독일의 뮌스 터란트, 그라프샤프트 벤트하임, 오스 나브뤼크와 소위 유로-리전으로 하나 의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이것이 최초의 유로-리전으로서 이러한 방식의 효시 가 되었다. 유로-리전은 국경을 초월한 주민과 기업, 조직 간의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 을 했다. 또한 독일과 네덜란드 측의 지 자체들이 지자체 협회를 결성해 지자체 간의 상호 협력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에는 국경 통행을 수월하게 하는 것과

1958년 독일-네덜란드 접경 지역들 교류 확대 위해 첫 유로-리전 결성 국경 초월 주민·조직 간 협력 지원 폴란드·체코 지자체 등과 27곳 형성 범죄·성매매 문제, 수사 공조로 해결 청소년 교류 통해 프랑스와 화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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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했으 며 나중에는 프로그램들을 더 확대했 다. 이후에 관련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 국이 설치됐는데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 경에서 불과 75m 떨어진 그로나우에 자 리를 잡았다. 양 지역 지자체 의회들도 서로 협력했다. ‘국경을 넘어선 인력 충원’ 사업은 이 지역의 고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경 없는 관광 혁신’ 사업은 지역 내의 상대 국가에 진출하는 중소 관광업체들을 돕 고 있다. ‘탠덤’은 예술, 문화 프로젝트 들을 지원한다. 현재 해당 유로-리전에 거주하는 주 민 총인구는 약 340만 명에 이른다. 129 개의 게마인데(기초 지자체 단위)가 속 해 있으며 총면적은 1만3000㎢다. 이 유 로-리전은 경제위원회와 사회위원회 그리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3개 위 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심의회에는 양측 각 42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유로-리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1989년부터 이뤄졌다. 중동부 유럽의 전환 과정이 진행됐던 시점이다. 유럽 공동체(EC, 유럽연합 전신)는 지역 발 전을 위한 기금을 활용하여 소위 인터

렉-프로그램(Interreg-Program)을 운 영했다. 인터렉-프로그램은 현재 연간 100억 유로의 예산을 들여 접경 지역 국 가 간의 교류 협력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 집권 체제가 강한 나라들에서 는 인터렉-프로그램이 분권을 강화하 는 역할을 했다. 해당 지역들이 유럽연 합(EU) 예산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터렉-프로그램은 무엇보다 국경이 지니는 단절의 의미를 상쇄시키는 효과 를 가져왔다. 이로써 유럽의 지역 및 지 자체 차원에서 안정적이며 평화적인 관 계가 정착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과거 수백 년간의 모습과는 다르게 현재는 유럽 국가들이 서로 전쟁을 한다는 것 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됐는데 이런 변 화가 생긴 데에는 지역 협력이 큰 역할 을 했다. 1985년 솅겐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역내 국경 통과 시에 검문이 사라 짐으로써 접경 지역들은 더욱 확실하게 공동 성장의 길로 들어섰다. 독일은 EU 의 확장으로 폴란드, 체코 등 중·동유럽 국가들과의 통행이 자유로워졌다. 현재 70개 이상의 유로-리전이 존 재하며 그중 일부는 EU의 역외 경계 에 접해 있는 비회원국들과의 접경 지 역을 공유하는 유로-리전이다. 독일의 접경 지역과 지자체들은 총 27개의 유 로-리전을 형성하고 있다. 유로-리전 ‘프로 유로파 비아드리나(Pro Europa Viadrina)’는 그중 하나다. 독일의 동쪽 국경 도시인 오더 강변에 위치한 프랑크 푸르트시와 폴란드 수비체시가 서로 마 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오더 강 위로 놓인 다리만 건너면 두 나라 사 이를 오갈 수 있다. 유로-리전은 중·동부 유럽에서 사회 주의가 무너진 후 이들 국가와의 접경 지역에서도 중요했다. 예를 들어 1990년 이후 3~4년 동안 독일과 체코 접경 지역 에서 범죄와 성매매가 큰 문제로 떠오 르자 유로-리전들은 특히 양국 간의 경

는 국경 표시 말뚝. [사진 베른하르트 젤리거]

찰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청소년 교 류다. 독일과 프랑스 간의 화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수단이 바로 독불 청소년친선협회였다. 지금은 폴란 드와도 비슷한 교류 프로젝트가 있으며 공동 교과서 연구 위원회 또한 활동 중 이다. 한국도‘아시아-리전’협력체 만들어야

인접국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친숙하게 들릴 것이다. 역사적으로 적대 관계가 형성되면 대개 의 경우에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유럽 통합의 창시자들, 지 역 차원에서 유로-리전을 만들었던 선 각자들, 그리고 독불 화해와 독폴 화해 를 구상했던 지도자들은 처음부터 모 든 역사적인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하 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들의 시선은 미래를 향했으며 이러한 배경에 서 양국 청소년들과 지역 간의 화합을 시도했다. 이러한 사례를 참고한다면 아시아에 서도 국경을 초월한 협력체인 ‘아시아리전(Aisa-Region)’을 만들어야 할 충 분한 이유가 있다고 할 것이다. 현재 한 국은 바다와 북한을 경계로 하고 있어 하나의 섬과 같은 환경에 처해 있다. 한 국이 바다 경계 너머에 있는 중국, 일본 과 함께 이러한 협력체를 구성한다면 동북아시아의 화해를 위한 중요한 역할 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김영수 한스 자이델 재단 사무국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킬대학 경제학 석· 박사, 파리1대학 경제학 석사, 1998~2002년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학대학원 전임강사, 2004~2006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2007년부터 독일 비텐-헤르데케대학 객원교 수. 2002년부터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제752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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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September 11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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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TAURANT MANAGER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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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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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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