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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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0호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캐나다 중앙은행, 물가 안정위해 금리 인상 선택 많은 경제전문가들 6월 1일 금리 발표 전망 기준금리 0.5% 포인트 오른 1.5% 예상 해 캐나다 물가가 30년 내 최대 치인 6.8%를 기록하는 듯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어, 수요일로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발표에서 다시 한 번 큰 폭의 금리 인상 이 예견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1월 26일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지난 0.25%로 유지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이상을 보이기 시 작한 3월부터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기 시작해 3월 2일 0.25% 포인트 올림 0.5% 로, 다시 4월 13일에는 0.5% 포인트나 크 게 올려 1%로 기준 금리를 발표했다. 그런데 6월 1일(수) 예정된 금리발표에 서 다시 0.5%나 크게 올린 1.5%로 기준 금리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20일에 있었던 BC한인실업인협회 (회장 박만호)의 '교민 위한 경제 세미나' 강사로 나온 SFU 경제학과의 김도우 교 수는 현재 미친 듯이 올라가는 물가를 잡

기 위한 정부의 유일한 해법은 금리인상 밖에 없다고 봤다. 이번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발표에 앞 서, 주요 언론들은 경제전문가들과 인터 뷰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살리기를 위해 취해졌던 저금리 시대가 종말을 고했다 고 봤다. 이런 전망에 따라, 우선 모기지 비용 인 상 압력으로 주택 시장이 먼저 반응을 하 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영언론사인 CBC의 보도에서, 토론토 지역의 모기지 브로커인 성 리는 이미 주 택구매희망자들이 위축이 되고 있다(getting cold feet)고 말했다. 올해 들어 중앙 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주택구입 의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적 모기지를 확정 받으려는 수 요로 4월에 예년보다 많은 주택 거래가 이 어졌지만, 점차 모기지 부담이 증가하면서 이제 관망하는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많 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총영사관, 밴쿠버경찰청과 '워홀러·유학생 안전 토크' 주밴쿠버총영사관은 밴쿠버경찰청과 공 동으로 오는 6월 18일(토) 오후 2시부 터 4시 30분까지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 치한 UBC랍슨스퀘어(C400강의실)에서 워홀러와 유학생 등 70명을 초청해 ' 워홀러·유학생 안전 토크' 행사를 개최 한다. 밴쿠버총영사관은 안전한 캐나다 생 활을 위한 정보 제공의 자리라며 많은 한인 젊은이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의 1세션에서는 밴쿠버경찰 청이 범죄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에 대 해 소개한다. 증오 범죄와 묻지마 폭행 등이 포함된다. 2세션에는 총영사관 자문 변호사인 앤드류 김 변호사가 캐나다 형사재단 절치 및 변호인 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총영사관 경찰영사 가 해외 사건 사고 때 재외공관의 영사 조력에 대해 알려준다 각 세션별로 Q&A시간이 포함되며 한국어로 진행된다. 참석 희망자는 밴쿠버총영사관 대표 이메일인 vancouver@mofa.go.kr로 신 청하면 된다. 밴쿠버총영사관은 코로나 대유행 이 전에 연 2회 씩 캐나다에 새로 온 한인 젊은이들을 위한 안전세미나를 정례적 으로 개최했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도 힘들고, 또 캐나다로 오는 한인 젊은이 들의 수가 감소하면서 대면 행사가 잠정 적으로 중단됐었다. 표영태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을 짊어지고 갈 캐나다의 차세대 한인 주역 지난

28일 오후 3시에 밴쿠버한인회관 대강당에서 민

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가 주최한 2022년도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골든벨 대회에는 70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지원을 해 오는 6월 14일에 진행되는 미주지역 골든벨 본선 대회 참가를 위한 2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 다. 이를 통해 밴쿠버의 센테니얼 세컨더리에 다니는 김민홍 학생과 월넛 그로브 하이스쿨의 진주애 학생이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토론토에서도 이날 대회가 열려 정진, 신지민 학생이 각각 선발됐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한국 정부에 우크라이나 탄약 우회 수출 문의 "캐나다, 155㎜ 포탄 수출 가능성 타진…공식절차 진행되진 않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가장 강력한 비난을 하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 인 캐나다가 최근 한국 정부에 무기 우회 지원 가능성을 문의한 것에 대해 한국 정 부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30일 한국 국방부의 정례브리핑에서는 정부가 최근 캐나다로부터 포탄 수출 요 청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비살상 지 원에 대해서만 발표를 했는데, 최근 총기 를 우회해서 수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질의를 받았다. 전날인 29일 군 관계자로부터 캐나다 측은 최근 우리 정부에 155㎜ 포탄 10만 발을 수출할 수 있는 지를 문의해왔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의 문홍식 부대변인은 "어제(29일) 나왔던 캐나다 측에서 155 ㎜ 탄약, 이것이 수출이 가능한지 저희 에게 문의해온 바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해서 아직 공식적인 절차나 진행되는 것 은 없다는 말씀을 대신 드리겠습니다"라 고 대답했다. 또 우크라이라 지원과 관련해서 캐나 다 외에도 비슷한 요구를 하는 국가가 있 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이런 사안들 은 외교적인 사안"이라며, "외교적인 사안 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민감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이런 캐나다의 문의에 대해 문 대변인은 "캐나다 내부의 문제인 것 같

다"며, "캐나다의 내부적인 문제까지 저희 가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한국에 무기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 이유는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을 대거 보낸 자국 비축분이 부족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 과적으로 캐나다가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그 부족 물량을 한국에서 구매 해 감으로써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지원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무기 를 지원하게 된 셈이다. 현재까지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방 탄 헬멧, 천막, 모포, 전투식량, 의약품, 방 탄조끼 등 비무기체계 군수품을 지원했 다. 지난 26일에는 러시아의 화학 또는 핵 공격에 대비한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으로 방독면과 정화통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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