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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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7호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BC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연장 백신 접종 여부 상관없이 5세 이상 식당, 소매점, 도서관, 학교 등 대상 다세대 주택이나 종교 시설은 제외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이달말까지 내려졌던 실내 공공장 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시 연장된다.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 리는 10월 31일날 종료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29일 발표 했다. 현재로써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전염을 완화시키는 중요한 방어수단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5세 이상 전 주민은 실내 장소에서 마스 크를 착용해야 한다. 주정부가 명시한 공공장소를 보면 우 선 몰, 쇼핑 센터, 커피숍, 소매점이나 식 품점이다. 식당과 펍, 바에서는 자리에 앉 지 않았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 야 한다.

또 주류와 약국, 공항, 시청, 도서관, 커 뮤니티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포함된 다. 일반인에게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무실 빌딩 안도 포함된다. 대중교통, 택시, 차량공유(ride-sharing)과 스포츠와 피트니스 센터의 체육 운동 공간 이외의 공유 공간도 대상이다. 그리고 포스트세컨더리 교육기관과 비 영리 단체의 공유 공간, K-12학교의 모든 학생과 직원, 그리고 방문자도 해당된다.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임시로 벗을 수 있는 경우는 신분 확인을 할 때, 먹을 수 있도록 별도로 배정된 공간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이다. 또 운동이나 피트니스 시설에서 운동 이나 훈련을 체력단력을 할 때, 의료적이 거나 개인적인 서비스를 받을 때 등이다.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마스크를 쓰 거나 벗을 수 없거나, 의료적으로 마스 크를 착용할 수 없는 경우 등도 예외다. 표영태 기자

BC주민도 다시 연방 표준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 받아야 11월 30일까지만 BC주 백신 카드 임시로 허용 해외 여행 때 타 국가에서 공식 인정 받기 용이 연방정부가 국내외 여행을 위해서 백신 접종 확인 증명서를 30일부터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BC주도 연방정부가 인정한 기본 확인 증명서를 발급 받게 됐다. BC주보건부는 29일 오후 2시에 보도자 료를 통해 BC주민도 여행을 위한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 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시 현재 연방 보건부의 해당 사이트에 BC주민으로 접근을 하면 조만 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나와 있다.BC주 정부는 독자적으로 9월 7일부터 QR코 드 형태의 BC백신 카드를 발급했다. 하지 만 연방정부에서 QR코드 방식의 백신 카 드 표준을 정할 때 BC주는 제외가 됐다.

이에 따라서 캐나다 국가 차원에서 확 인을 해 줄 수 없는 백신 접종 카드가 되 면서 국내 여행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해 외 여행 때는 방문하는 국가의 상황에 따 라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이에 따라 BC주 정부도 연방정부의 표 준 규격에 맞게 백신 카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 연방정부 시스템에 통합하게 된 것이다. 연방정부는 현재 BC주의 백신 카드를 국내 여행을 할 때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따라서 모든 BC주 민은 국내 여행을 비롯해 해외 여행을 위 해 기존의 BC주민용 백신 카드 대신, 연 방 표준 백신 카드를 다시 발급 받아야 한다. 표영태 기자

일상회복 시작  주말 이태원 18만 핼러윈 인파, 감염 확산 우려 1일 오전 5시부터 위드 코로나 1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시작된 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10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 첫발을 뗐다.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식당· 카페 등 생업을 위한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하루 앞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이태원 거리는 축 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났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이태원에만 18만 명이 몰리면서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웠고, 담배를 피우느라 마스크 를 벗는 등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 핼러윈 데이발(發)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마지막 금요일도 BC 코로나19 사망자 9명 일일 확진자는 584명, 현상 유지 입원 환자 다시 400명 대로 증가 한국 접종완료 캐나다보다 높아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심상치 않게 위험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9일 BC주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 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사망자 수 가 9명이었다. 전날 10명과 비슷한 수 준을 보였다. 이날 사망자는 전국에서 24명이 나 왔는데, BC주가 가장 많았고 알버타 주가 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스카 추언주와 마니토바 등을 포함해 서부 의 주들이 전국 사망자 중 2명을 제외 하고 22명을 차지했다. 하루에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 오던 지난 4월에도 9~10명의 사망자가 연이어 나오는 일이 별로 없었다. 4월

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23 명이었다. 일일 평균 4.1명에 불과했 다. 그런데 10월 들어 29일간 194명 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달 중 의 하나로 기록됐다. 하루 평균 6.69 명이나 된다. 이날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 망자 총 수는 2156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는 반면에 584명이 나 왔다. 누계로는 20만 4914명이 됐다. 연방 보건부가 발표한 29일 기준 전 국 확진자 수는 2592명이었다. BC주 는 알버타주의 603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주가 됐다. BC주의 확진자 수는 사실 크게 늘 어나지도 크게 감소하지도 않는 상황 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 자 수는 436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 고,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도 156명으 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12세 이상 인구의 1회 이

상 백신 접종률은 89.8%, 그리고 2회 이상 접종률은 85%를 기록했다.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보건 당국은 공공장소 실내에서 마스크 착 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10월 31일에서 다시 연장 한다고 발표했다. BC주 보 건당국은 내년부터 전 주민에 대한 부 스터샷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10월 30일 0시 기준으로 한국의 전 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률은 74.6% 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73.4%를 넘어 섰다. 이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089명이었다. 이날 한국의 해외유입 확진자 수에 서는 미국이 5명으로 그 어느 나라보 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보이고 있 다. 10월 중 캐나다 출발 확진자 수 는 총 7명이었다. 이중 캐나다 국적 자는 3명, 그리고 나머지는 한국 국 적자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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