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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4호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9월 캐나다 출발 한국 입국 코로나 확진자 3명 이중 2명 한국 국적자 미주 125명의 극소수 한국 외교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캐나 다 시민권자에 대해 사증을 요구하고 있는데 9월 통계로 봤을 때 전혀 의미 없는 억지 정책으로 확인된다. 한국의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9 월 중 캐나다를 출발한 한국 입국자 중 단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 났다. 이들 중 한국 국적자가 2명이고 한 국 입국을 위해 사증이 필요한 캐나다 시민권자는 1명이었다. 그런데 9월 중 아메리카 출발 입국자 중 확진자는 총 125명이었다. 이들 대 부분이 바로 미국 출발자였다. 미국이 현재 다시 사상 최대의 신규 확진자 발생 건 수와 사망자 수를 기록 하고 있어 한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 가 코로나19 방역이 목적이라면 최우선 금지 대상 국가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로 인해 입국 제 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는 작년 4월 캐나다가 비 필수 목적의 외국인 입국 금지를 실시 하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캐나다 국 적자에 대한 사증 요구를 했다. 상호주 의라고 얘기 했지만 사증 요구는 과잉 제한이었다. 캐나다는 캐나다 내 가족 등을 만나기 위한 입국에 사증 요구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9월 캐나다가 백신접 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을 전면 허용 했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이미 7월 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상 호주의에 상응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 지 않았다. 미국에 눈치를 보면서 코로나19 최대 위험국가인 미국인의 입국은 전면 허 용하면서도 최우방 중의 하나인 캐나 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성의 표시도 하 지 않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 3면‘코로나'로 계속
BC주 이틀 사이에 코로나19 사망자 13명 발생 사망자 수 2000명 돌파 코 앞으로 다가와 중순에 누적 확진자 수 20만 명 돌파 예상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0명 대 전후로 유지를 하고 있지만, 사망 자 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일일 새 사망자가 4명이 나왔다. 전날 9명이 나와 이틀 사이에 13명의 사망자가 나 왔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는 1996명이 됐다. 현재라면 하루 이틀 사이에 2000명이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일일 확진자도 624명으로 누 적 확진자 수도 19만 1748명이 됐다. 전달 752명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 다. 하지만 9월과 10월 들어 확진자
수가 600명에서 800명 대를 오르내 리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빠르면 10 일 늦어도 15일 안에 누적 확진자 수 앞자리가 20만 명 대로 바뀔 가능성 이 크다. 이날 코로나19 감염 중인 환자는 5929명이고 이들 중 입원 중인 환자 는 373명이며, 다시 집중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132명이었다. 보건소별로 새 확진자와 감염 중인 환자 수를 보면 우선 프레이저보건소 는 258명의 새 환자에 2323명의 감 염 중 환자로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 3면 ‘사망자'로 계속
무궁화재단 뉴비스타 공립한인요양원 5만 달러 기부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궁화여성회 회원들이 지난 6일 뉴비스타 공립한 인요양원을 운영하는 뉴비스타 재단에 기부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뉴비스타의 대린 프로이제 CEO는 BC주에서 뉴비스타의 한 인공립요양원이 유일하게 특정 민족을 위한 공립요양원이라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으로 기부와 후원으로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뉴비스 타의 새 요양원 건물 2층 로비에는 공립한인요양원 기부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관계기사 7면
표영태 기자
새 한인 영주권자 올 7월까지 3870명 영주권 비자를 받은 한인 수 4014명 시민권 취득 한인 수는 552명에 불과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연방이민부의 영주권 업무가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급감했던 한인 영주권자 수가 올해 들 어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7 월까지 영주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해 들어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 는 3870명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간에 2035명에 비해 1835 명이 늘어나 작년보다 90.2%가 늘어 났다. 작년 한 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 국 국적자 총인원인 3285명도 넘겼다.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 동기간 의 3520명보다도 많았다. 캐나다 전체로 7월까지 새 영주권 자 누계 인원은 18만 4380명이었다. 작 년 동기간 11만 6935명보다 6만 7445 명이 늘어나 57.7%가 늘어났다. 한국 인 새 영주권자의 증가률이 전체 새
영주권자 증가률보다 32.5% 포인트나 높았다. 올 7월 기준으로 한국은 영주권자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 다. 1위는 인도, 2위는 중국, 3위는 나 이지리아, 4위는 필리핀, 5위는 프랑스, 6위는 미국, 7위는 브라질, 8위는 이란, 9위는 파키스탄이 차지했다. 작년에 한국은 12위에 머물렀었다. 한국보다 위에 있었던 국가 중 난민 수용 절차가 끝나간 시리아를 비롯해, 영국 및 영국령 등이 한국보다 아래 로 밀렸다. 영주권 취득 전 영주비자를 받은 수 에서 한국 국적자는 7월까지 총 4014 명을 기록했다. 작년 7월 누계 1740명 에 비해 2.3배가 늘어났다. 작년 한 해 동안 3066명보다 많았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7월까지 19만 8390명이 영주비자를 받았다. 작년 동
기간에 9만 8259명에 비해 2배를 넘 겼다. 7월까지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국 국적자는 552명에 불과했다. 주요 국 가 순위에서 한국은 15위를 차지했다. 10위권 국가를 보면 인도, 필리핀, 시 리아, 중국, 파키스탄, 이란, 미국, 영 국 및 영국령, 나이지리아, 프랑스이다. 또 이라크, 멕시코, 이집트, 자메이카 가 한국보다 많았다. 작년에는 한국은 20위에 머물렀었다. 올 7월까지 캐나다 전체의 새 시민권 자는 4만 3795명이었다. 작년 동기의 7 만 654명에 비해 아직 턱없이 적은 숫 자다.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 기 전인 1월과 2월에만 2만 4973명, 2 만 7080명의 새 시민권자가 탄생했다. 그런데 연방이민부가 시민권과 영주권 관련 업무를 일시 중단하거나 축소했 다 정상화 한 이후에도 새 시민권자 수는 2000명 대에서 1만 명 대에 머물 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사 설 대장동 의혹 커지는데 동문서답만 하나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내부에서 초
이낙연 캠프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 라디오에 나와 이
과 이익 배분을 건의했으나 묵살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의혹은 유
지사를 “대장동 게이트 핵심”으로 지목했다. “이 후보에게 배임 혐
동규 당시 공사 기획본부장에게로 쏠린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인
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되는 상황도 가상할 수 있다”는
지 여부도 쟁점이다.
말까지 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CBS 라디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어제 대장동 개발과 관 련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화천대유가 2699억원의 추가 이익을 챙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다 책임져야 할 상황이다’는 것이 나오면 이재명이 아니라 민주당이 다 죽는다”고 말했다.
겼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자랑해 온 민관 합동 개발의 허점도 지
청와대에서도 “대장동 개발 의혹을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적했다. 화천대유의 횡재를 두고 연일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지만 이
입장이 나왔다. 이 지사 캠프(민형배 의원)에선 “청와대가 엄중하
지사 측은 ‘토건세력, 국민의힘, 보수언론의 이재명 죽이기’라는 주
게 보고 있다는 건 큰 사건이 벌어지면 늘 쓰는 표현이어서 특별 한 의미가 담긴 것 같지는 않다”고 말
장만 반복하고 있다. 사태 초반부터 이 지사는 역공에 몰 두했다. 수사를 의뢰한 사람도 이 지 사다.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 직금이 드러나자 페이스북에 ‘감옥 안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사라져 업자만 폭리 여당·시민단체·진보언론서 연일 경고음 이재명, 의혹 해명해 국민 납득시켜야
했다. 그러나 올해만 봐도 청와대가 ‘ 엄중하다’고 하면 매우 엄중했다. 지 난 6월 광주 건물붕괴 참사와 공군
가는 주문 하나 알려드리겠다’며 ‘부 패지옥 청렴천국’이라고 썼다. 정작 구속 1호는 자신과 일했던 유 전 본부장이었다. 이쯤 되면 성의껏 소명에 나설 법도 하지만 토건세
보를 성적 행위에 비유해 파문이 일었을 때도 이 단어가 등장했
력·야당·보수언론 탓만 한다.
다.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추진되던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된 이
고 추진한 사업인 데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가 100% 출자한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부사관 성폭력 사망사건이 온 국민
을 분노하게 했을 때 ‘엄중’이란 표현 을 썼다. 주한 일본대사관 2인자가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외교 행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역점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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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꼽힐 정도였다. 이 지사 측의 안이한 현실 인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공기업이란 점을 감안하면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와 협의도 없이 그
이 지사는 언제까지 토건세력, 국민의힘, 보수언론 타령만 도돌
렇게 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창간 기념 여론조
이표처럼 반복할 요량인가. 매일 대장동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좀
사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은
더 진지한 자세로 설명해 국민을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 그것이 대
31.0%인 데 비해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한 응답자가
장동 의혹에 ‘이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한 50.6%에 대한 최
50.6%라고 보도한 언론은 경향신문이다. 두 신문이 보수 언론인가.
소한의 도리다.
고발 사주 김웅 진실 밝히고, 박지원 수사 협조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
을 공산이 크다. 김 의원은 지난달 2일 ‘고발 사주’ 의혹이 터진 이래
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
말 바꾸기, 맹탕 해명과 “기억이 안 난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진실
처는 제보자 조성은(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씨와 김웅(당
규명을 회피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본인의 육성이 생생하게 기록
시 미래통합당 후보) 국민의힘 의원이 통화한 휴대전화 녹취 파일을
된 녹취록이 나온 만큼 더 이상 숨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포렌식 작업으로 복구했다고 한다. 복구된 녹취 파일에는 “우리가 고발장을 써서 보내줄 거니까 (서
공수처는 윤 전 총장 측이 ‘제보 사주’ 혐의로 고발한 박지원 국
울)남부지검에 접수시키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가, 고발장이 전송된
가정보원장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박 원장은 ‘고발 사주’ 의혹
뒤 “대검찰청에 접수시키라”고 요청하는 김웅 의원의 발언이 담긴
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인 지난 8월 조씨와 회동해 제보를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 파일 복구로 인해 “김 의원이 친정권 성향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사실 여부를 떠나 현직 국정원장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피해 윤석열 총장이 지휘하던 대검
이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 자체
에 고발장을 접수시켜 달라고 부탁했을 것”이란 조씨 주장에 일단
가 유감스럽다.
힘이 실리게 됐다. 다만 조씨 손에 있던 고발장이 이후 어떤 과정을
공수처는 고발 접수 22일 만에야 박 원장을 입건했으니 늑장 수
거쳐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고발장 작성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사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고발 사주’ 수사에 대한 구색 맞추기용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수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사건의 핵심에 있는 조씨를 입건
향후 수사를 통해 이런 의문들이 규명돼야 하겠지만, 가장 시급한
하지 않은 점도 의구심을 들게 한다. 공수처는 공정하고 신속한 수
것은 김웅 의원의 해명이다. 복구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7~8
사로 이런 우려를 해소하고 중립성을 입증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분 길이의 두 차례 통화에서 고발장 접수 방식을 은밀하고도 구체적
수 있다. 박 원장도 조씨와 만난 경위와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
으로 당부하고 있다. 김 의원이 주도했거나, 적극적으로 응한 통화였
히고 수사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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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 금요일
>>1면 ‘코로나'에서 계속 노바밸리 한인회가 지난 23일 시작한 국 민 청원은 7일 현재 3958명에 불과하다. 청와대의 공식적인 답을 들을 수 있는 20만 명에 한참 못 미친다. 마감일은 오 는 23일이다. 8월에 대사관 담당 영사와 본 기자가 통화를 했을 때 돌아온 대답을 이미 본 부에 연락을 했고, 본부가 알아서 할 일 이라는 대답이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 국적 한인들의 청 와대 청원에 대한 무관심과 한국 외교 부 내에서 캐나다에 대한 낮은 중요도 등으로 EU국가나 현재 무사증 혜택을 받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캐나다 국적 자의 불편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캐나다가 최근 한국의 외국국적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라 는 점을 감안하면 캐나다 국적자에 대 한 사증 요구는 캐나다 한인들에 대한 차별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런데 세계한인의 날과 동시에 개최 된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공동의장으로 주점식 캐나다 한인회총연합회장이 됐 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재외동포나 캐나다 한인을 위해 주 회장이 사증 문 제를 언급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전 혀 나오지 않았다. 사실 캐나다의 각 지역 한인사회나 한인회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만든 캐 나다 한인회총연합회가 아니고 위인설 관에 자청으로 이루어진 단체이기 때문 에 캐나다 한인사회의 요구사항이나 현 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으로 보인다. 이렇게 탄생한 단체가 한국 정부가 지 원하는 공식 행사인 세계한인의 날 행 사나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이끌고 있다 는 사실에 대해서 외교부나 한국 정부 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재외동포 관련 정보도 재외 한 인 언론이 아니라 한국의 언론에 공개 하면서 재외동포들이 다 알아 들었다고 착각하고 있다. 결국 재외 동포를 위한 소통이 아니라 재외동포와 소통하고 있 다는 국내용 쇼에 불과한 상황이다.
>>1면 ‘사망자'에서 계속 이어 내륙보건소가 118명에 1142명, 북부 보건소가 91명에 813명, 그리고 밴쿠버해 안보건소가 78명에 823명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섬보건소는 79명에 770명을 보였 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BC주의 12세 인 구 중 410만 3158명이 1차 접종을 마쳐 88.5%, 그리고 380만 4517명이 2차 이상 접종을 마쳐 82.1%의 접종률을 보였다. BC주 보건당국은 9월 29일부터 10월 5 일 사이에 4840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미접종자가 3117명으로 64.4%를 2 차 이상 접종완료자는 1414명으로 29.2% 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면, 미접종자 가 304.2명, 부분 접종자가 86.8명, 그리고 접종완료자가 34.3명으로 나왔다.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입원한 환 자 수를 10만 명 당으로 보면 미접종자 가 46.1명, 백신 접종 완료자는 2.1명이다.
BC주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 발생 건 수가 안정을 찾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백 신 접종을 하지 않는 어린 학생들 위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C주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12세 미만 접종에 대한 안전 검사와 동 시에 연방정부의 사용 승인 등을 촉구하 고 있다. 6일 기준으로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 을 보면 당일 새 확진자 수는 3733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사망자는 62명이었다. BC주는 여전히 알버타주에 이어 2번째 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주가 됐으며, 사 망자 수에서는 3번째로 많은 주가 됐다. 한국은 7일 0시 기준으로 2400명의 신 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8명이었다. 캐나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 치를 이어갔다. 반면 캐나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미국은 1만 3814명의 신규 확진자와 185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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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한인회장대회’ 재외선거 제도 보완, 재외동포 전담기관 설치 결의문 채택 평화 통일기반 조성,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 협력도 전 세계 67개국 310명 한인회장 온·오프라인 방식 참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박 4일간의 일 정을 마치고 7일 폐막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67개국 310 명의 한인회장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 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에서도 재외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뜨
거운 관심과 교류 의지를 확인하였고,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도 다짐하 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 에 온라인으로 207명, 오프라인 103 명이 참가했다. 7일 오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
인회장 일동은 모국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담았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제일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서도 동포사회의 발전, 모국과의 교류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하나되어 더 강해진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도 ▲평화 통일기반 조성 노 력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 협 력 ▲재외선거 제도 보완 촉구 ▲재 외동포청과 같은 재외동포 전담기관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 택했다. 차기 대회 공동의장은 유제헌 재유 럽한인총연합회장과 유영준 중남미한 인회총연합회장이 선정돼 내년도 대 회 개최 및 운영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성곤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적극적으로 참가 해 주신 한인회장님들 덕분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라며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외 동포사회가 하나되어 더욱 강한 대한 민국을 이루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10월 25일 밴쿠버에서의 영토해양문제 세미나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오는 25일(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코퀴틀 람 Executive Plaza 호텔(Executive Plaza Hotel, Ballroom, 405 North Road, Coquitlam))에서 김재신 전 외 교부 대사를 초청해 ‘독도와 한일관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독도와 한일관계'라는 제목으로 한 국어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좌석 사정상 50명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 다. 등록 신청은 20일(수)까지다. 신청방 법은 이메일 vancouver@mofa.go.kr 로 하면 된다. 이메일의 제목은 '영토 해양문제 세미나 참석 신청 (이름)'을 쓰고, 내용에는 '성명, 이메일 주소, 전
화번호'를 적으면 된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저녁식사 뷔페 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퀴즈를 풀고 경품을 받는 시간도 진행된다.
강연자인 김 전 대사는 주 독일 대 사, 주 필리핀 대사, 외교부 차관보를 역임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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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한국 걸그룹 ‘이달의 소녀’ 가 참여하는 202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개최 9일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오후 7시에 진행 온라인 예선 통과한 총 11개의 팀 출전 경연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 은 2021 한국주간(2021.9.20~10.13)을 맞이하여 서울신문과 공동으로 ‘202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 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캐 나다 내 K-Pop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캐나다 내 K-pop 댄스팀과 동 호회가 참여할 수 있는 전국대회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객 들과 함께하는 K-Pop 행사로 이번 대 회는 9일(토)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에 참여하는 11개 팀과 관객들 은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기 위해 대면으 로 참가 예정이며, 한 국과 실시간으로 온라 인으로 연결하여 2021 년 한국문화 해외 홍 보대사이자 세계적인 K-Pop 걸그룹인 ‘이 달의 소녀’의 멤버 츄 와 진솔이 특별심사의 원으로 출연할 예정이 다. 이달의 소녀 멤버 들은 심사평 뿐 아니 라 참가팀원 및 관중 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차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총 11개의 팀이 출전하 여 캐나다 최고의 KPop 커버댄스 팀의 자 리를 위해 경연을 펼 칠 예정이다. 우승한
팀은 서울신문이 11월 중순에 개최하 는 “202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 하여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 최고팀과 함께 세계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된다. 11개 팀은 각각 에스파의 블랙맘바, 방탄소 년단의 블랙스완 등의 곡을 커버댄스 로 펼치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행사이니만큼 캐나다 정부의 방역수 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고, 참가 자 및 관중들은 백신 증명서를 필수 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 19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방문객 전 원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시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시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2021 K-Pop 커버댄스 페스티 벌”에 대한 더욱 자세한 안내 사 항은 (https://canada.koreanculture.org/ko/1254/board/573/ read/110605)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 외 문화원은 2021년 10월 13일 까지 ‘2021 한국주간 행사’를 지속적 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주간 행 사 내용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 페이지 (https://canada.koreanculture.org/ko/1254/board/573/ read/110409) 및 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밴버 중앙일보
장민우 후보, 6.25참전유공자회 감사 자리 지난 연방총선에 출마했던 랭리-엘더그로브 선거구의 NDP 소속 장민우 후보가 지난 4일 선거운동 기간 중 도와준 625참전유공자회 회원들과 최금란 전노인회장, 이인순 여성회 이사장에게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지난 몇 주간 물심양면의 도움을 준 많은 분들이 있어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며, "특히 보수당의 아성이 랭리 알더그로브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과 랭리타운쉽 7선 시의원과 경쟁하며 20%인, 1만 2288 표를 얻어 이 지역구 NDP 역대 최다 득표를 하였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전재민 리포트]
그라우스 마운틴 11월7일까지 휴업 그라우스 그라인드 주중 폐쇄 캐나다 밴쿠버의 유명관광지이자 운동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등산 코스인 그라우스 마운틴이 겨울철을 맞아 개 보수 작업을 하면서 당분간 관련 시설 이 휴업에 들어간다. 그라우스 마운틴 측은 겨울철 스키 장 개장을 준비하고 정상까지 운영되 는 케이블카인 스카이라이드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11월 7일까지 관련 시설에 대해 휴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시설은 케이블카를 비롯해 케 이블카를 타고 올라 간 정상의 시설 들이다. 단 아래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고객 서비스 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단 스타벅스 커피전
문점은 휴업한다. 이와 동시에 주중에는 그라우스 마 운틴 정상으로 등산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그라우스 그라인드도 폐쇄된다. 그라우스 마운틴 측은 여건이 허락 한다면, 그라우스 그라인드 트레일은 토요일과 일요일(10월 11일 월요일)에 는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때 등산객 들은 그라우스 마운틴의 개보수 작업 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각 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안내했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밴쿠버에서 밴쿠 버 시내를 조망하기 가장 좋은 곳 중 의 하나이자 겨울 스포츠인 스노보드 와 스키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사계절 산 행 트레일이 많아 등산하기 좋은 곳이 기도 하다. 전재민 명예기자
한국 김, 캐나다 등 세계 112개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9월 30 일을 기준으로 김 수출액이 5억 달러(5 억 7백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는 김 수출이 최초로 5억 달러를 넘어선 2017년(12월 말) 이후 최단 기간에 5억 달 러 수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올해 김 수출은 지난해 6억 달러를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도별 5억 달러 돌파 시기를 보면 2017년에는 51주차 12월말, 2018년에는 49 주차 12월초, 2019년에는 46주차, 11월중, 그리고 작년에는 45주차, 11월 초였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수출액은 19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 가고 있다. ◆ 김 소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2007년 6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 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매 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에는 60여 개국에 수출하는 데 그쳤지만, 2021년 9월 현재는 전 세계 112개 국가에 한국김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북유럽의 라트비 아, 핀란드에는 2017년부터 수출이 시작되 어 지난해에 각각 30만달러, 15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으로 수출하 는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수출 국가도 지속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의 김 수출은 2015년까지만 해 도 일본·중국·미국·태국 등 4개국을 중심 으로 70% 이상 수출하는 구조였으나, 최 근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 독일, 호주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특정 국가의 수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마른김, 조미김 모두 수 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021년9월 말 기준 3천 3백만 달러를 수출하여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수출 4위 국가가 되었으며, 독일의 경우 전년 대비 약 92%가 급증하 면서 수출10위 국가로 떠올랐다. 또한, 브 라질(323만 달러), 멕시코(285만 달러) 등 중남미 지역과 이스라엘(85만 달러), 아랍 에미레이트(66만 달러) 등 중동 지역에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 김의 소 비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 건강식+비대면 소비, 코로나19 위 기를 기회로 김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주로 반 찬으로 소비된 반면, 해외에서는 저칼로 리 건강(Well-being) 스낵으로 인기를 끌 어왔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 인으로 구매하여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은 최근의 소비 경향에 부합되 면서 건강식품으로서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가공·수출 3개 사로 구성된 수출 기업 간 자율협의체인 A 김수출 연합회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 유기농 시장을 공략한 제품(찹쌀김부 각)을 개발하고 미국 농무부로부터 유기 농 인증(USDA ORGANIC)을 취득하여, 코스트코(Costco), 바이오리빙(BioLiving, 유기농 식품 전문 매장)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매장에 판로를 확보하였다. 또 한, 일반 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개선하 여 상품 가격의 상승(11%) 등 고부가가치 를 창출하면서, 북미·호주 시장을 대상으 로 김 수출을 증대하는 데 견인차 역할 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 시장이 확 대되면서 이를 수출 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한 기업도 있다. 국내 식품 기업인 B 푸드는 지난해 미국 H마트와 연계된 식 료품 배달 앱인 ‘인스타카트(Instacart)’ 를 활용하여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 출하였고, 꾸준히 판로를 확대하여 지난 해 대비 160배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 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 랑 받고 있는 한국 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김 산업을 해양 수산분야의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으며, 올해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김 산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김 산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종합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A5
스웨덴·덴마크핀란드 젊은층 모더나 접종 중단 “심장염 부작용 위험”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10~20대의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한 시적으로 중단했다. 핀란드도 30 세 미만 남성에게 접종은 제한하 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스 웨덴과 덴마크가 모더나 백신 접 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심장 염증 위험을 근거로 모더나 백신의 젊 은 층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 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공중보건 국은 30세 이하에 대한 모더나 백 신 접종을 12월 1일까지 일시 중 단키로 했다. 당국은 2차 접종과 심근염·심낭염 등 희귀 심장질환 부작용 발생 간의 연관성이 분명 하며 접종 후 4주 이내가 가장 위 험하고 통상 2주 이내에 발병 위 험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부작 용 위험 가능성은 극히 작다고 덧 붙였다. 스웨덴에서 30세 이하 가운데 이미 모더나를 1차 접종한 이들은 8만1000명가량 된다. 당국은 이들
의 2차 접종을 어떤 백신으로 할 지 논의 중이다. 덴마크 국가보건위원회도 같은 날 12~17세 연령층에게는 모더나 가 아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고 밝혔다. 당국은 성명에서 북유 럽 4개국에서 취합된 예비 자료 를 근거로 “심장 염증 위험이 증 가했다는 의심이 있다”고 밝혔다. 또 추가 평가를 위해 유럽의약품 청(EMA)으로 해당 자료가 보내 질 것이며 최종 분석 결과는 한 달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덴마크 당국은 심장 염증이 경미하며 극히 드문 부작용이라면 서도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모더나 측은 “(부작 용은) 일반적으로 경증이며 적절 한 치료를 받으면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오히 려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심근염 위험이 더 크므로 예방접종을 하 는 게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 식품의약국(FDA)과
EMA,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본다. EMA는 지 난 7월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 종한 젊은 층에게서 드물게 심장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남성 에게서 위험이 크다고 결론을 내 리면서도 같은 달 모더나 백신의 12~17세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하지만 국내 접종자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여성 은 인터넷 카페에 “30대 후반 나 이지만 1차를 맞고 2차를 기다리 고 있는데 찝찝하다”며 “2차는 잔 여 백신으로 화이자를 맞고 싶은 데 교차 접종이 가능하냐”고 물 었다. 국내에선 지난달 27일 기준 256건의 심근염·심낭염 의심 보고 가 신고됐다. 이 중 139건을 검토 한 결과 실제 사례는 54건이었으 며 종류별로는 화이자가 49건, 모 더나는 5건이었다.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일시: 10월 12일 (화) 오전11
타운 역 에스컬레이터 출구 앞
시 30분 장소: Riverway Golf
밴쿠버 예술인 협회 (회장 서
Clubhouse 9001 Bill Fox Way
동임) 임원: 604-505-4187/ 캠비
Burnaby 대상:고려대학교 여
로터리 클럽 (회장 손광수)
자 동문
604-729-3801
제13회 온라인 한카문학제 개최
-하반기 JAZZ 크리스마스 연
하반기 늘푸른 장년대학 개강
일시: 10월 21일 (목) 오후 7
주회 연주자 모집
일시 및 기간: 9월 18일(화)
시-–9시장소: 온라인 화상행사
중급반 : 틴에이져, 성인 전
-11월 27일(목). 과목별 주 2시
(Zoom Software 사용)참가
공자 그룹 : 음대 학생, 졸업생,
간 6회~10회 과목 및 일정:
비: 무료/선착순 입장주제: 윌
RCM ARCT 피아노: 솔로, 듀
컴퓨터교실(화 오후 2시-4시/
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작품 낭
오, 2 피아노 4 Hands, 2 피아
강사 정성환/9월 21일 개강. 개
송과 공연예술 비디오 쇼 기
노 8 Hands 현악: 바이올린,
별지도), 아트테라피 영어강좌(
타: 비 한국인 이웃, 친지, 친구들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관
수 오후 2시-4시/강사 웬다 나
과 동반참석 환영/이중언어(영어
악: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etc
황수연·김서원 기자
림/10월 6일 개강. 정원 8명),
와 한국어) 진행/2021년 10월 16
일정:11월13일 (토) 7시 'Our
ppangshu@joongang.co.kr
자녀성장교육(목 오후 4시-6
일까지 이메일로 행사참가 신청
Music Story'12월18일 (토) 7
시/강사 민동필/9월 23일 개
하는 자에 한해 행운권 번호 부
시 Allegro Ensemble 'Mistle-
강. 정원 10명), 건강사랑방(금
여./ 행운권 번호를 받은 자 중
toe' 장소: 버나비 에드몬드
오후 2시-4시/강사 박영신/9월
10명을 추첨하여 $30 상당의 아
스튜디오 후원: 밴쿠버 예술
24일 개강. 정원 10명), 창업세
마존 상품권 증정문의: 캐나
인 협회 문의: 604-505-4187,
무회계(토 오전 10시-12시/강사
다 한국문협 (604) 435-7913/
vkas7890@gmail.com
이원배 /9월 18일 개강. 정원
Email: kwac2009@gmail.com 또
10명), 화상여행(토 오후 2시-4
는 http://cafe.daum.net/KWA-
[CK Line Dance 클래스안내]
시/강사 정영훈. 정원 10명)
CANADA 참조
회비 20불, 두번째 클래스부터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추가 10불 (월 4주기준) 취미
대상: 연회비($20) 납부자 장 소:컴퓨터교실(아트팩토리 9916
미니 우울증 워크샵
반 ( 2시간 30분간 )은 월 추가
로히드하이웨이 버나비), 아트
일시 : 10월 19일, 11월 2일 (
20불 예) 주 1회 월20불, 주 2회
테라피 영어강좌, 자녀 성장교
오후 7시30분-8시30분) 10월 26
월30불, 주3회 월 40불 장소
육, 건강 사랑방, 창업세무회
일, 11월 9일 (오전 10시30분-11시
9887 Cameron St, Burnaby,
계, 화상여행(온라인 화상교육.
30분)장소 : 등록 후 줌링크 송
신청방법:카톡또는 문자 접수
Zoom Class) 문의 및 수강
부 비용 : 무료 (신협 후원)문
순서(선착순)로 마감(특별한 사
신청: 및 전화 604-435-7913/
의: 604-626-5943 (사전예약필수
유 발생시 2주전 미리 말씀하시 면 환불가능) 문의:604-652-
이메일 kessc2013@gmail.com/ 늘푸른 장년회 카페(http://
행복마당
0726 / 송성란 수잔나 A반:
cafe.daum.net/KESSC) 참조
내용: 헨델의 메시아 합창/마틴
쉬운 텝으로 운동 (기초반)-(월)
루터킹의 용기있는 선택/영화>자
일 오후 2시 50분-3시50분 B
Port Moody 청소년 교향악단
리찿기/강샘선생님의 장수,건강운동
반 : 쉬운스텝으로 운동 (기초
-단원 모집
장소:9523 카메론 도서관일
반)-(화) 5시- 6시 C 반 : 쉬
모든 단원에게 certficate
시:10월9일 (토) 12시-2시30분필
운스텝으로 운동(기초반)-(목) :
를 주며, 봉사시간 수여학
수주의사항:마스크/2차접종증명
1시 30분- 2시 30분1반 : 다 양한 스텝으로 운동 (응용반)-(
년: grade 6-대학생오디션 곡: 자유곡 1곡(RCM level 4
[알레그로 앙상블]
월) 오후 1시30-2시30분 2반:
이상) 영상으로 제출보내실
-버스킹,로타리 클럽 홍보회
다양한 스텝으로 운동 (응용
곳: portmoodyyso@gmail.
케네디언 싱어송 라이터 Ta-
반)-(월) 오후 4시 30분-5시 30
com문의: 604-817-1779/604-
sha Hillman 의 리드 보컬,알레그
분3 반 : 다양한스텝으로 운
209-0569
로 앙상블 버스킹에 맞춰 캠비 로
동 (응용반)-(화)3시 30분-4시
터리 클럽도 홍보회 회원 모집
30분 라인댄스 취미반: 응용
‘위드 코로나’ 한 달 앞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70%가 백신 접 종을 완료하면 11월 9일 이후부터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를 시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열린 박람회 모습
고려대학교 밴쿠버 석란회
일시: 10월 10일 (일) 오후 3시30
반 + 각 장르의 라인댄스-(목)
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코스튬 플레이 중인 모델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
-10월 모임 안내
분-5시30분장소: 버나비 메트로
3시 -5시 30분
퀼트페스티벌’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관계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K-뷰티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 [뉴시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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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 점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 시,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 수가 가능 [아리수]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그 랜드오픈 한인이 운영하는 캐나다 최 대의 korean BBQ 레스토 랑 엄선된 품질의 알버타 산 AAA 등급의 고기를 숙성 냉장고에 3-7일 숙성하여 사 용 주차장130대 시간제한없 이 주차가능 VIP룸 완비 : 4 인/6인/12인/36인 완전독립 된 룸 150석완비 영업시간 : 11:30am-00:00am (주 7일 오픈) 구인: 한식요리사(경 력자) 주방헬퍼(풀타임, 파트 타임) 웨이트리스(경력자/풀타 임, 파트타임) [UNITREND PACKAGING] Delta BC(Tilbury)에 위치 한 30년 이상 된 플라스틱 백 제조회사에서 생산직 포 지션 구인 제조파트, 엔지 니어파트에서 일해보신 분 선 호/ 반복작업을 빠르게 처리 하실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핸들링 할 수 있는분 우대 회사베네핏 제공/분기별 보너 스도 있음
“대선후보끼리 현피?” 모더나, 화이자 접종자 · 방문자, 유학생 접종 가능 예약문의: 604-939-7880(예약 즉 시 가능)신분증 필수: 케어카 드 지참, 유학생은 여권 안내: 백신 손실 줄이기 위해 예약 스케줄 중요 예약 스케 줄은 변경 될 수 있음 오약국 독감 백신 접종 일시: 10월 중순부터 월요일~ 금요일 (오전9시~오후7시) 문의:604-931-2396,604-9398311, 504 Cottonwood ave. (on North rd), Coquitlam
이민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급 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 보조 프로그램 등연방정부와 주 정부 각종 혜택 신청 집중 신청 지원 문의: 장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 success.bc.ca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 청지원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국민의힘의 민낯, 국민이 낯뜨겁다 지난 6일 오후 정치권에는 전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가 끝난 뒤 윤석열 전 검 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다 퉜다는 취지의 ‘지라시’가 돌았 다. 삿대질을 했다는 둥 큰 소리 를 냈다는 둥 눈을 의심할 내용 이었다. 수많은 선거 토론을 지 켜봤지만 토론 뒤 후보끼리 이 런 식의 시비가 붙었다는 얘기 는 처음이었다. 그런데 머잖아 지라시의 내 용이 일부 사실인 걸로 드러났 다. 신체 접촉이 있었는지를 놓 고 주장이 엇갈리긴 했지만 두 사람이 토론 뒤 말을 주고받으 며 기분이 상했던 건 분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뭐야? 대 선 후보끼리 현피(온라인상에서 시비가 붙은 뒤 실제 만나 싸우 는 일)도 뜨는 거야?”라는 취지 의 글들이 올라왔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낯뜨거운 수준의 공방 전으로 흐르고 있다. TV 토론 때 윤석열 전 총장이 세 번이나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 온 사실이 지난 2일 드러난 이 후 무속·주술 대선 공방이 벌어 졌고, 급기야 지난 6일엔 항문침 전문가가 누구와 가깝느냐를 두 고 캠프 간 논평 싸움으로까지
이어졌다. 7일엔 윤 전 총장이 유 전 의 원에게 직접 보라고 말했던 ‘천 공스승님의 정법 강의’라는 유 튜브 콘텐트를 놓고 “미신이나 점에 관련 된 게 아니다”(윤석 열 전 총장)라는 입장과 “이런 유튜브 (동영상) 볼 시간에 정 책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 유승민 전 의원)는 입장이 팽팽 히 맞섰다. 이런 류의 공방이 벌어진 지 7일로 벌써 엿새째다. 듣기 좋 은 말도 계속 들으면 귀가 아프 기 마련인데 조선 왕조 때나 있 었을 법한 논쟁이 야당 유력 대 선 주자들 사이에 벌어질 줄 누 가 알았을까. 그러니 “조선 왕조 에서도 왕궁에서는 주술을 금했 다. 정치가 장난인가. 그렇게 절 실하면 각 캠프에서 아예 돼지 머리 상에 올리고 대권 기원 고 사를 지내든지”(진중권 전 교수) 라는 일갈이 나온다. 최근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 선 일관된 흐름이 포착되고 있 다. 내년 3·9 대선에서 야당으로 의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응답 이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을 원하는 응답을 앞선다. 동시 에 또 하나의 흐름은 정권 교체 론 우세 흐름에도 양자 대결에
선 야당 후보가 얻는 지지율이 여당 후보보다 더 낮다는 점이 다. 경향신문 의뢰로 케이스탯리 서치가 지난 3~4일 조사한 결 과에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야 당 후보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 답 비율은 51%였지만 대선 양자 대결에선 어떤 국민의힘 후보도 지지율 40%에 미치지 못했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 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답은 간단하다. 전문가들은 “ 야권이 터를 잡고 있는 정치적 토양에 비해 후보 개인의 경쟁력 이 떨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특 히 대통령이 되면 뭘 하겠다는 건지가 안 보인다며 비전의 빈 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가령,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트레이드마크인 기 본소득 정책을 비판한다. 하지 만 ‘기본소득 프레임’을 부수고 넘어설 만한 정책 상품이나 비 전은 보이지 않는다. ‘닥치고 정 권 교체’란 공통 구호에 ‘공정과 상식’,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 게 기회를’ 등 손에 잡히지 않는 외침들이 요란하다. 문재인 대통 령이 지난 대선 때 내세웠던 ‘사 람이 먼저다’만큼이나 추상적인 내용들이다. 이런 벙벙한 비전·
정책의 공간을 역술이나 점괘, 항문침과 같은 키워드들이 대신 채우고 있다. 많은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이번 대선의 화두는 ‘비호감의 대선’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주 요 대선 주자들에 대한 비호감 도가 역대급으로 높다. 어느 후 보에도 마음을 주고 있지 않은 부동층 비율 또한 높다. 이런 상 황에서 무속·주술 공방까지 보 고 있자니 차라리 이런 민낯을 몰랐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까 지 든다. 지도자는 때론 실제 가 진 것보다 더 많이 가진 것처럼 보여야 할 때가 있다. 지도자로 서 신뢰가 있어야 공동체를 이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프론트맨은 가면을 벗기 전까지 냉혈한이었 다. 그러나 가면을 벗으니 그도 그저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었 다. 수준 낮은 공방의 수렁에 빠 져 있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에게 감히 제언한다. 자신이 없 으면 차라리 가면을 쓰시라. 이 런 민낯을 보는 국민이 부끄럽지 않도록 말이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 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인 치킨마 요 덮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 한 rice bowl 도 판매중 [가디언 한인약국] -화이자 백신 접종 접종일: 8월 27일 이후 자격: ·12세 이상 ·1차 접종 가능 ·2차 접종 가능-1차 AZ,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악수하는 윤석열과 유승민 역술인과의 교류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종합 A7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밴쿠버 한인사회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뉴비스타공립한인요양원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노인들 의 기대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밴쿠버에도 많은 이민 1세대들이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힘든 시기 를 보내며 한인들이 이민자 국가인 캐나다에서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이제 인생의 말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언어도 문화도 다른 먼 이국땅에 처음 왔을 때의 그 낯설고 불안한 마음이 노년이 되 어가면서 다시 한인 노인들에게 찾아오곤 했었 다. 오래 장수를 하다 보면 배우자도 떠나고 각 종 노인성 질병도 찾아오고, 점차 정신력도 흐려 져 간다. 그렇다고 자식에게 의존해서 살아가지 않는 것은 서구사회인 캐나다나 한국이나 마찬가 지가 됐다. 결국 많은 캐나다의 한인 노인들은 불편한 몸 을 이끌고 혼자 살거나 시니어 아파트 등에 거주 하다가 말년에는 현지 양로원이나 요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모든 공립 요양원들은 유럽 계 백인에 맞추어져 운영되기 때문에 이민 1세대 의 한인 노인들에게는 음식도 언어도 모두 고통 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민족적 문화적 차이로 힘든 말년을 보내 는 자기 민족 노인들을 위해 일본계는 니케이 헤 리티지 센터 옆에 니케이 시니어 하우스를, 중국 계는 차이나타운 석세스 옆과 리치몬드 등에 여 러 개의 요양원을 정부의 지원을 받아 건립을 하 고 기부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어떻게 행복하게 여 생을 보내다 죽느냐를 생각하는 웰다잉이 모든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거의 유일한 한인들만을 위한 뉴비 스타의 공립한인요양원은 어려운 초기 이민생활 을 견뎌내고, 이제 인생 종착역을 향한 한인 노 인들의 편안한 마지막을 위한 소중한 보금자리 가 되고 있다. 2017년에 무궁화재단의 오유순 이사장이 뉴비 스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프레이저보건소 가 뉴비스타의 새 요양원 건물 2층 40병상을 한 인 노인들에게 배정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오 이사장은 양로원이나 요양원들을 찾았다가 점점 정신도 희미해져 영어로만 서비스 되는 언 어적인 문제와 입맛에 맞지 않는 서구식 음식에 힘들어 하는 한인 노인들을 보고 한인 공립 요양
원 설립을 추진했었다. 그리고 뉴비스타가 새로 7 층으로 요양원 건물을 짓는다는 정보를 얻어 뉴 비스타와 프레이저보건소 등에 기부를 전제로 한 인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오 이사장을 비롯해 무궁화재단과 무궁화여성 회는 공립요양원에 한국어를 하는 한인 간호사 등 직원을 배치하고 한식 식단을 제공하는 특별 한 대우를 받기 위해 1년에 5만 달러씩 10년간 50 만 달러를 한인사회가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번에 4번째 운영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한인사회도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비롯해, 바자회 등을 개최했고, 작년에 한인신협 과 시온합창단 등이 1만 달러씩, 그리고 지난 8월 에 TJP 홀딩스의 박신순(Richard Park)회장이 1만 5000달러의 기부금을 내는 등 모든 한인 노 인들을 위한 요양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런 한인사회의 노인을 공경하기 위한 결집 된 마음으로 이곳에는 6.25참전유공자, 전 노인회회 장, 한국어학교 창립자 등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한인 노인들이 평안하게 삶의 마지 막을 보내고 있다. 한인만을 위한 2층 공간에는 우선 한식이 삼 시세끼 제공된다. 또 간호사와 요양사들도 대부 분 한인들이어서 언어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외에도 2층 식당문은 한국식 문양의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고, 휴게실에는 노래방 기기가 설 치되어 있어 한국 옛날 가요를 부를 수 있고, 로 비의 TV는 한국 방송이 나오고, 복도에도 한국 전통 음악이 항시 흘러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바닥에 한국식 온돌 시스템이 깔려 있어 혈액 순환이 약해 손발이 차가운 노인들에 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새 요양원 건 물로 최고 설비의 주방 시스템과 온열 음식 이 동 설비가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입주 노인들을 위 한 건물 내 이동 장비와 샤워 시설 등이 있어 한 인 입주 노인들에게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만들 어준다. 햇볕이 잘 드는 커다란 발코니가 있는 동쪽 편 과 공원과 노스쇼어 산들을 바라다 볼 수 있는 북서쪽에 위치한 휴게실도 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뉴비스타의 대린 프로이제 CEO는 무궁화 재단의 오유순 이사장의 100만 달러의 기부와 한인사회의 매년 5만 달러의 운 영기금 기부로 공립한인요양원이 운영될 수 있어 한인사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뉴비스타의 새 요양원 건물 2층에 자리한 공립한인요양원의 식당의 문은 한국식 문양이 들어간 미닫이 문으로 만들어져 한인 노인들에게 친근함과 편안함을 주고 있다. 2층에 특별히 한인 노인들을 위해 김치나 김치국 등 한국식 음식들이 삼시세끼 제공된다. 하지만 현재 한인 전문 요리사가 배정되어 있지 못해 일부 요리는 책임 주방장인 인도식으로 만들어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인 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한인 전문 요리사가 풀타임으로 일 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해 보였다. 각 입주자 방 앞에는 메 모리 박스가 설치 되어 있어 한인 입주 노인들을 위한 과거의 자신 또는 가족들의 사진이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물건들 이 전시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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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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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15
이재명의 오징어 게임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의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떨어졌듯, 자폭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 있다. 사안에 대한 구차한 해명보다 어서다. 되어 혼자 걸으니 스탠스는 괜히 뿌듯했다. 기분 “국힘 토건 게이트”라며가곧바로 역공 공원을 이 지사의 “살피고 또살 이 한결 나았다. 중곡동투기 후문으로 에 나섰다. 6일에는 “도둑들 몫을 빼 폈으나 세력의나오니 비리를어스름 막지 못해 정치에디터 땅거미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속임수 조 앗아 오는 설계를 했으니, (범죄를지고 적 있었다. 아쉽다”다. 조상우(박해수)가 정숙인 용히돈을 내리고 막 짓이지, 나왔는지 포장마차 트 용하려면) 토건 세력에게 갈취있었다. 를 쓴 이제 게 나쁜 알리(아누팜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를 열다 말고 아주머니 한 분이 걱정스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일 이 한 혐의를 적용하라”라고도 했다. 상 리파티)가 구슬을 뺏긴 건 하늘을 잘못이 아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두르고 있던 때절은 앞 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1번 플레이어, 식 있는 이라면 “억지와 궤변, 거짓 니라는 항변이다. 하지만 “당했다”라 치마가 왠지 모르게 시험 해가 뉘엿뉘엿 이제 조석으로 조용히 좀 하라”고 말했다.넘어가고 “자기가있다. 1 말”이라고 시비 선선 걸겠지만, 상관없다. 는 걸슬펐다. 내세울 이어 수도 망쳐버린 없다. 일반인이라 이 생각났고 치러야 하고 취업도 해야 한 바람이 목덜미를 파고든다. 소나무에서 솔가지 번이면서 이렇게 티 내면서 떠드는 사 죽느냐 사느냐는 싸움판에 한가하게국가고시를 면 동정의 대상이지만, 지도자라면 우울해져 버렸다. 마음의 은신처 들이 챠르르 쌓이고 툭 하고 솔방울도 떨 할 현실에 급격히자칫 람은 처음 봤다”는 말도 떨어져 했다. 넷플릭 무슨 논리 타령이던가. ‘호구’로 비치지 않겠나. 기부채 가 아니라 절실하여 둘러봤다. 치의 망설임도 어진다. 게임’ 드디어 계절이 바뀌려나 많고진실이 스 드라마 ‘오징어 속 1번 참가자 이보다. 게임의말도 생리는 ‘강주위를 납으로 어차피 한 돌려받을 수 있는 것 없이이포장마차로 갑자기 나타 탈도설계자라는 많았던 이번사실에 여름이 저물고한다’는 있다. 유 가 해당 게임의 착서서히 해 보여야 것임을 지사는 을향했다. “토건 아주머니는 비리 세력으로부터 5500억 나를 약한 반갑게 원을 맞이했다. 소주 반 병과 홍합탕을 난히개발의 많았던 산불이 아직도 진행 알고 중이고 그래서 안해, 대장동 설계자라는 이 익히 있었다. “다음난게임은 환수했다”며 바득바득 우기는 시켰다. 천천히 한 잔을 들이키고 몰래 엿보는 아 저 건너편 하늘은 맑지 못하고 부옇다. 바람결에 지사를 1번 플레이어에 빗댄 것이다. 것들을 솎아내는 거야. 가장 센 쪽에 데엔 이유가 있다. 주머니에게도 기미어쩐지 낀 그녀싸하 탄내가 코로 스며들게임’에 때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대사처럼 ※이 기사엔 드라마 ‘오징어 붙어”(진행요원)라는 말이 한잔하시라고 근데 최근권했다. 분위기가 어렸다. 인정에 오랫동안 말 사람들과 수많은 동물들의 상처받은 몸과 마음이 의 얼굴에 엄마의다.얼굴이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여권에서 ‘이재명 게이트’라는 마다하지 나오는가 않고 연거푸 잔을 들 딱하고 애잔하였다. 하지만 이참으로 지사에게 ‘오징어 게임’은 그래서인지 해가 질 무 목말랐던지 그녀는 이 서슴없이 하면, 청와대도 그녀 앞으로 밀어주며 한다. 천천히 렵 바라보는 노을이대선 더레 없이 슬퍼 보였다. 아름답 이켰다. 탕 그릇을 가상 드라마가 아니다. 현재의 “엄중하게 보고 있다”라고 ‘오징 죽기 아니면 살기의 대선정국 집안에서참가자들끼리 가족의 저녁살인을 식탁 해 고 ‘오징어 장엄해야게임’과 할 서쪽 끝에 놓인 그것은 아무런 감 드시라 했다. 따스한 이스 자체가 흡사하 어 게임’에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흡사 홀로 둔다. 장사를 나온 그녀 주지 1위로 못하고골인하면 물이 빠져나간 갯벌처럼 황량함 을 준비하고 있을 다. 끝까지 동을 살아남아 도시간에 그냥 내버려 주최 측은 “게임 최후의 1인에 박수칠 수 있을까 보였다.않았다”며 우리는 아무 말없 내 과 허무만을 남겨주고 있다. 더는 노을이 아름다 가 안쓰러웠고, 씩씩해 청와대로 향하지만, 중도 탈락하면 을 강요하지 자율성을 이 내리는 비를 보았다. 온 세상이 멈춘 듯 고요했 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감옥행’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운다. 그렇다면 현실의 검찰 역시 수 내음이 넌지시 피어투기판을 오르고 진열 그 어떤 앞으로 될지 알 수 없는 다. 우동 국물의 천억원의 ‘오징어 게임’ 같은일이 대선은 ‘고발펼쳐지게 사 돈이 오간 방치해 대 안쪽에서 없이 꿈틀거렸다. 모른다. 하루의 일과를 민주당 주’ 의혹에불안함 휩싸인 때문인지도 야당 유력 주자 윤 성실한 다. 대장동 의혹에도 내 ‘이재산 낙지가 야 하는소리 걸까. 이 지사가 “검찰“학 수사, 생, 이유다. 부모님께 잘해요. 못사는 모습 보여주 마치고 씩씩하게 손 흔들며 태양이더이제는 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도 해당할 수 있 떠나던 명 대세론’이 강고해지는 느낌이자식이 조금 안 좋다”고 말한 건 주최 면 부모는 가슴이 제일 아프다오, 그것이 다 부모 어깨를 늘어뜨리고 자꾸만 돌아보며 마지못 다. 하지만 현재까지 주인공은 단연 이 뒤를 하지만 구속된 유동규(전 성남도 측도 함부로 끼어들지 말라는 경고다. 것 마냥 부모는 자기 탓을 하 해레이스가 걸음을 옮긴다, 남아있는 시개발공사 우리가 마음에 밟히 가 못나서 지사다. 대선 이처럼 무시무 기획본부장)는 여전히 그런 뇌 드라마 ‘오징어또게임’은 고작 9부작 며 괴로워한다”고 했다. 이 그때 그녀의 말이 화살처 기라도 하는 듯이. 적은 관이다. 관객은 이재명-유동규 시한 ‘데스(Death) 게임’이었던 관계 이었다. 지사의 ‘오징어 게임’은 앞 박혔었다. 언젠가 이처럼 느끼던 더는 지는 럼 심장에 날아와 없었다. 패해도 기껏해야 정치적 위상때가를있었다. 오일남(오영수)-성기훈(이정재)과 으로도 장장 5개월간 이어질 전망이 그렇다. 지는 노을이 아름답다는 것은넷플릭스가 불변의 진 큰 노을을 아름답게만 바라볼 수 없던 때였다. 뉘엿 이 떨어지거나 정계 은퇴 정도였다. 같은 ‘깐부’(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다. ‘오징어 게임’으로 리다. 하루의 완수하고이힘찬 내일을 준비온몸 뉘엿 해가게임의 저물던살벌함을 가을날 오후, 마지 있다. 이 지사도 처음엔 같은대학에서의 편)로 의심하고 유전 본부 임무를 돈을 벌었듯, 지사가 그토록 떠나는 태양의짜릿함을 뒷모습은 선사한 항 막 중간고사에 버스를 타고 형-동생처럼 가다 하며 보무도 감지하지 못했다. 그랬기에실패하고 지난달 14텅 빈 장과 이 지사가 지냈다당당히 불사르며 관객에게 찬란하기에 그 태양을 이런 기분으로 들어갈 없 상이 일 “대장동내렸다. 설계는도저히 내가 했고, 유동 는집에 증언이 여럿수나오지만, 지사는 아름다운 다면 내년것이다. 3월엔 1등이 되는 바라 게 게임 보는 나의 마음이 같을 때 비로소 아름답모른 었다. 같은 표를 천기누설을 끊고 어린이 하 대공원으로 들어갔다. 떨 측근이라고 규는 실무자”와 “산하기관 중간간부를 하 의태양과 흥행 논리상으론 공정일지 느낄 수거 있는다. 것이었다. 그 아주머니는 지금은 나뭇잎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고미어터진다”며 그 많던 게 한사코 고 만 거다.어진 야당은 이를 “배임 자백” 면 측근이 다만 황인호(이병헌)가 1등이 된 평안한뒤저녁을 마주하고 있으리. 사람들이 아무도있다. 없었다. 와서“유동규가 부 따뜻하고 이라며 죽일 듯 달려들고 하지서울로 리를 이사를 두고 있다. 내 측근이 ‘프런트맨’으로 복귀해 그녀만 오징어 게 의 삶에 대한 성실이 그녀에게 아름다운 노을이대통 모님은 오 선거법 남매를 위반, 데리고 구경 시켜문재인 주셨 대통령 만 형수 욕설, 김부선, 조공원을 면, 윤석열은 측근이 임을 직접 관리했듯, 이 지사가 되어 빛을 발하고 있으리라. 넘어지고 때로는 다. 내 나이 일곱 살, 보이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폭 배후설 등 온갖 스캔들과 마타도어 냐”라고도 했다. 그렇다고 유 전 본부 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어떻게아프 관리할 고 불안해도 불변의 진리를 믿고 계속해서 전 키 지 얼마이가 안된 공원은장을 어디를 가나 나쁜 인산인 에도 굴하지개장한 않고 버텨낸 정치인 “천하의 놈”으로 몰아세울그 지는 예측불허다. 그땐 우리 모두 다시금득거리는 나의 노을이 뿜어내는 아름다움 해였었다. 한적한 공원을 걸으니 중인 진한다면 이재명 아니던가. 수도 마치 없다.전시 한미녀(김주령)가 장덕수 구경꾼으로만 남아있지 않 에 감동할 수 있으리라. 착각이 들었다. 십 오 특유 년 전의(허성태)를 꼬마가 어엿한 숙녀 징검다리에서 정신을 바짝 차린 이 지사는 끌어안고 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도쿄 신바시에 있는 민
최민우의 시선
제17427호 40판
간 코로나19 PCR 검사 센터 앞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코로나19 숫자 미스터리 글로벌 아이 이영희 도쿄특파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한 달 만에 10분의 1로 줄었다는 기사를 쓰고 독 자 메일을 여러 통 받았다. 욕설을 빼 고 순화하면 “‘위드 코로나’ 하겠다고 검사 수를 줄인 게 분명하다” “일본에 선 PCR 검사에 20만원씩 든다는데, 현지서 상황 뻔히 알면서 그렇게 일본 을 칭찬하고 싶냐”로 요약된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우선 일본에서 PCR 검사에 20만원 정도 드 는 것은 맞다(타액 PCR은 3만원 정 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 검사를 받 을 경우다. 증상이 있어 의사가 검사를 권고하거나 밀접접촉자일 때만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한국처럼 원하면 누 구나 무료로 검사받는 시스템이 없으 니 밝혀지지 않은 무증상 환자가 상당 수 존재할 가능성은 높다. 검사 건수는 8월 중순 일일 감염자 가 2만 명까지 나올 당시 하루 17만 건 까지 늘었다가 최근엔 주말을 제외하 면 3만~6만 건 정도다. 줄어든 건 맞 지만 도쿄의 경우 8월 중순 24%까지 올라갔던 양성판정률이 10월 5일에는 1.8%였다. ‘검사를 안 해서 확진자가 준 것’이라기엔 검사 대비 확진율이 너무 많이 감소했다. 문제는 모두가 어리둥절한 정도로
확진자 수가 줄었는데 이유를 아무도 모른다는 데 있다. 전문가 의견을 종합 하면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높아졌고, 올림픽 이후 폭발적 확산에 위기감이 퍼져 저녁 인파가 줄었으며, 늦은 장마 등 날씨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론 설명이 힘드니 어려운 이론도 등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196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만프레드 아이겐 박사가 발표한 ‘에러 카타스 트로피의 한계’라는 이론을 든다. 간 단히 요약하면 바이러스 복제가 일정 한 역치를 넘어서면 복제 실패가 늘어 나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유전자까지 파괴해 자멸한다는 것. 즉 7~8월 급격 하게 증식한 델타 바이러스가 한계를 맞아 소멸하면서 감염자가 급감했다 는 해석이다. 백신 접종이 느린 인도 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감염자가 크게 준 것도 이 이론으로 설명된다. 이를 고려해도 미스터리인 건 마침 바이러스가 소멸한 시기가 일본의 정 권 교체기와 기가 막히게 겹쳤기 때 문이다. 덕분에 새로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권의 코로나19 정책은 ‘확산 방지’보다 ‘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명확지 않은 이유로 감염이 진정됐듯, 또 예측하지 못한 변이 바이러스나 미 지의 요소에 의해 다음 유행이 닥칠 것이란 전문가들의 경고에 귀를 기울 일 필요가 있다. 이 미스터리의 끝이 해피 엔딩이기 위해선 지금 긴장을 풀 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A16 종합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구석기 시대 구석기 시대의 전 기간은 지질학상으로 홍 적세(오늘날과 같은 기후상태와 대륙빙하 가 발달하였던 시기가 교대로 나타나는 대 단히 불안정한 기후로 특징되는 시기로, 흔 히 “빙하시대(氷河時代)”라고 불리기도 한 다) 라고 불린다. 이 기간에 우리나라에도 빙하가 엄습하여 왔는지에 대해서, 종래 만 주와 한반도 일부에 빙하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부정되고 있다. 예를 들어 관모봉(함경북 도 경성군 주을읍과 무산군 연사면에 걸 쳐 있는 산. 높이 2,541m. 백두산 병사봉 (2,744m)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로 높은 산봉우리이다. 관모봉과 그 주위의 산지는 한반도의 지붕이 되는 개마고원의 북동부로, 함경북도의 중앙부에 속한다) 일 대의 마모 흔적은 빙하의 영향이라기보다 는 다우(多雨)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빙하 지역의 외곽에 위치한 주빙하(周氷河 : periglacial) 지역 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빙하 지역이라 하더 라도 해수면 저하 현상은 뚜렷하다. 해수면 이 낮아지면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처럼 대 륙붕으로 연결되거나 수심이 얕은 지역들 은 연륙(連陸 : land bridge)되는 현상이 일 어날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이동이나 분포와도 관계된다. 지 금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제3빙하기 무렵 (중기 홍적세 끝 무렵)이나 후기 홍적세 추 울 무렵에 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중국 및 일본과 연륙(육지에 이어짐)되어 있었던 것 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의 구석기 유적에서 나오는 동 물의 뼈는 코뿔소, 코끼리 등 큰 짐승으로 부터 작은 갈밭쥐 뼈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코뿔소, 코끼리, 원숭이 등 은 현재 우리나라에 살지 않으며, 따뜻한 기후를 알려 주는 짐승상으로서 간빙기에 금굴, 점말, 두루봉 등에서 볼 수 있는 것 들이다. 털코끼리나 털코뿔소 등은 제4빙하 기에 동관진 등에서 출토되는 것들이다. 아
직까지 환경 복원에 대한 연구가 만족스러 운 단계는 아니므로 앞으로 지질학적 연구, 고동물 연구, 동물 분류, 병리 현상 연구, 퇴 적층에 보관되어 잇는 꽃가루에 대한 연구 들이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뗀석기란 인간이 자연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인지 활동과 손을 쓰는 동 작이 합해지면서 생겨 난 산물이다. 따라서 하나의 석기에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사 냥하기 위해, 혹은 잡은 것을 해체하기 위 해 필요한 연장을 고안해 낸 사고 능력, 필 요한 석재를 골라내기까지의 경험과 관찰 및 시행착오, 그리고 주먹도끼, 찍개 등 머 릿속에 그려진 영상을 형상화시킬 수 있는 공작 능력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이 해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결 과인 뗀석기는 형식에 따라 편년을 설정하 는 근거를 만들어 준다. 구석기 시대는 석기를 다듬는 수법이 발 달하는 데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의 세 시 기로 나뉘고 있다. 전기에는 하나의 큰 석 기를 가지고 여러 용도로 쓴 주먹도끼, 찍 개 등이 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들은 만능 석기라는 이름도 가지게 되나 차츰 나중 시기로 가면서 큰 몸돌(石核)에서 떼 어 낸 격지(flake)들을 가지고 잔손질을 하 여 석기를 만들었으므로 밀개, 긁개, 새기 개, 자르개 등 크기는 작아지고 한 개의 석 기가 하나의 쓰임새를 갖게 되었다. 후기에 가면 지금까지 단순히 몸돌의 가장자리를 내리쳐 깨거나 돌의 한 끝을 쳐서 떼어 내 어 직접 석기를 만들던 방법과는 달리 쐐 기 등을 대고 간접떼기를 하거나 눌러떼기 를 하여 규칙적인 돌날(blade)을 만드는 데 까지 발달하였다. 석기는 좁은 의미에서 대개 사냥 행위에 직접 쓰이는 것과 잡은 것을 해체하는 행위 에 쓰이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주먹도끼, 찍개 등은 대표적인 사냥 도구인 반면에 긁 개, 칼 등은 가죽을 벗기고 살을 발라내는 등의 조리용 도구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도구들의 기능을 모두 밝히면 구석기 시대
사람들도 현대인이 생활에 필요로 하는 대 부분의 도구를 만들어 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기 구석기 시대부터 후 기 구석기 시대까지의 전 기간에 걸쳐 사 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구석기 시대의 시기 구분은 석기의 제작 수법을 주로 고 려하여 이루어지지만, 최근에는 구석기 시 대를 담당해 나간 주체(사람)들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아직까지 전기 구석기 시대의 존재 여부 를 명확히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 만, 이 시대로 추정되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는 평남 상원 검은모루 동굴, 충청북도 단 양 금굴, 경기도 연천 전곡리 등이 있다. 금 굴에서는 거친 수법의 옛 주먹도끼, 양날찍 개, 주먹팽이(pick) 등의 석기들이 많이 나 오며, 이와 함께 짐승 화석과 뼈 도구들이 출토되어 당시 사냥과 채집을 주로 했던 사 람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하지 만 구석기 시대 학계에서는 이들 유적에 따라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 아니거나 혹은 매우 젊은 나이를 가진 유적으로 각각 평 가하고 있다. 중기 구석기 시대의 유적으로는 양구 상 무룡리 유적이나 금굴의 중기 문화층, 공 주 석장리, 충북 청원 두루봉 동굴 등이 있 다. 후기 구석기 시대의 유적은 전국 각지 에서 매우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시대 가 운데 특히 충북 단양 수양개 유적은 대단 위 석기 제작소를 포함한 주거 유적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이 유적으로는 공주 석장 리의 후기 구석기 문화층, 금굴의 후기 문 화층, 흑요석기가 많이 출토되었던 강원도 상무룡리 유적 등이 있다. 또한, 이 무렵이 면 종래 구석기 시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던 전남 지방과 경남 지방에서도 유적 이 나타나는데 우산리 곡천, 신평리 금평, 화순 대전, 거창 임불리 등에서 발견된 유 적들이 그 예이다.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의 유적은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터는 강가나 동굴에서 발견되는데, 강 가에서 집을 짓고 살았던 것은 공주 석장 리나 제원 창내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석장리의 구석기 시대 후기의 집터에는 기 둥 자리, 담 자리 및 불 땐 자리가 남아 있
다. 집의 구조를 만들 때 사용된 나무들은 오리나무 계통의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집 터의 크기는 동서 7.5m, 남북 7m 정도로 서 대략 3, 4명 내지 10명이 살았을 정도 의 크기이다. 집터는 대개 햇빛이 잘 드는 남향받이에 있으며, 짐승이 물 먹으러 내려오는 곳이나 강물이 마주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동 굴이나 바위 그늘에서는 그대로 살거나 가 죽이나 나무로 문을 막아서 살았을 터인 데, 청원 두루봉 동굴의 집터는 산에서 내 려오는 짐승을 살펴보는 움막을 지어 놓았 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후기 구석기 시대에 가끔 석회암이나 동물의 뼈, 뿔 등을 이 용한 조각품 등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 는데, 공주 석장리와 단양 수양개 유적에 서 출토된 고래와 물고기 등을 새긴 조각 품이 그 예에 속한다. 하지만 이들이 인위 적인 예술품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의 편년 체제를 받 아들여 구석기 시대의 석기 제작이 점점 발달하여 그 정점에 달한 것이 후기 구석 기 시대이며, 그 다음 시기를 중석기 시대 라고 한다. 이 시기는 구석기 문화에 이어지 면서 신석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파악되 는데 빙하기가 물러가고 기후가 따뜻해지 자 사람들이 새로운 자연 환경에 대응하는 생활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가운데 이루 어 진 것이다. 후빙기가 되면서 종래의 추 운 기후에 적응해 있던 털코뿔소, 털코끼 리 등의 짐승군이 북방으로 이동하게 되자 사람들은 그 대신 따뜻한 기후에 번성하는 작은 짐승들과 식물 자원에 주목하게 되었 고 이러는 동안에 주위 환경에 대해 재적 응(readaptation)하게 되었다. 이 재적응 과 정에서 문화 양상도 다양하게 변화하였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중석기 시대에 대해서 두 가지 주장이 있다. 홍천 하화계 리를 필두로 통영의 상노대도 최하층, 공주 석장리 최상층 등지에 중석기층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작은 석기들 이 출토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중석기로 보고되는 유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북한에 서는 종래 후기 구석기 늦은 시기로 보던
만달 유적과 웅기 부포리 유적을 중석기 유 적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유럽의 중석기 시대에 대 한 무비판적 수용의 결과로서 동북아시아 전역에서 이루어진 보편적인 것이었다. 그 러나 최근 동북아시아 전역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화 변동과 특성은 이 시기를 하 나의 시대로 평가하기보다는 구석기 시대 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대 (transitional period)로 보는 것이 더 바람 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가 장 대표적인 이유는 유럽식의 석기 문화가 발견된 예가 없으며, 신석기 시대의 산물 인 토기가 갱신세(약 200만 년 전부터 1만 1,000년 전) 최말기에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러한 주장을 가능하게 하는 유적은 동북 아시아의 여러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에 위 치한 고산리 유적이 이러한 전환기 또는 과 도기의 문화적 성격을 잘 보여 준다. 이상 우리나라 구석기-중석기 시대를 통 관해 볼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 중 앞으로 해결되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①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 문화의 기원이 나 자체 발달 과정의 연구는 한민족의 기 원이 시베리아의 북방설이나 북한 학자들 이 주장하는 본토 기원설(자체 형성설)과 도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이러한 가설들 을 입증하기에는 고고학적 자료가 뒤따르 지 못한다. ② 우리나라에서 발견, 조사된 구석기 시 대 유적의 편년 연구 중에서도 전기 구석 기 유적들의 퇴적 시기 규명, 그리고 중기 와 후기 문화의 구분은 어느 정도 가능하 나 전기와 중기 문화의 구분 기준의 설정이 아직도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③ 후기 구석기 시대 바로 그 다음에 이 어지는 중석기 시대 또는 전환기 또는 과 도기 시대의 존재 및 성격 규정도 아직 미 흡하다 하겠다.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오피니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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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부족 전쟁의 정치, 냉담층이 멈춰세워야 아날로그 vs. 디지털
주화를 함께 이끌었다. 각각 20대와 30 찰된다.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은 파슈툰 이 글의 제목을 접하는 순간, 정치에 냉 장훈 칼럼 대의 나이에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 족, 타지크족, 우즈벡족, 하자라족 사이 담한 독자들은 아마도 페이지를 넘겨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것은 -왜 인간의근본적으로 능력을 넘어선다고 생 고 가정하고요. 한 이들은 의회민주주의자 의 뿌리 깊은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빼 버릴◆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다는 본사 칼럼니스트·중앙대 교수인공지능이 글쎄요?이해할 줄다리기라는 것이 아니다. 상대팀이 눈이 빛을 받아들이고 그 빛에 였다. 이들은 그동안 저항과 극복의 대◆ 놓고는 수 없다. 뿐만 오 힘을 필자는 오늘 정치 냉담층만이 우리 대한 정 신호를 전기 각하세요? 쓰는 랜 방법 또는 상대팀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 다음역설적인 그 전기신호를 ◆ 그야 게임이나 질병의정치군인들과도 진단과 같은 전문가의 상이었던 협상을 하는 민주주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정치 치를신호로 구할 수바꾼 있다는 이야기두뇌가 다시 영 는지에역시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를 해야블루족 하는 게임 상으로한다. 만든다는 그리고 이 과정에 영역에서도 인간보다 경우가 온 있으니까요? 타협의앞서는 민주 원칙을 몸으로 실천한 오늘날 레드족(공화당)과 를 해보려 거듭된것이잖아요? 실망으로 냉담 이라 인공지능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서 가끔은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는 뜻이고요. 그 그러면 게임 하나만 예로 들어 이렇게 질문 거인들이었다. (민주당)간의 부족 전쟁으로 치닫고 있 한 태도를 갖게 되었지만, 이들 냉담층 경험을 통해 모은 대통령의 데이터를 분석 렇다면통해서만 오류는 어디에서 오는벌이 것인가요? 을 해 볼게요. 게임이란 무엇일까요? 비록 불완전한 민주화와 내분으로 않아요. 인 다.하지만 레드족은 아직도 바이든 의 역할을 여야 정당이 하면 당선이라는 시간이 갈수록 이길 확률이 - 인간뿐 모든 완화시킬 생명체가 신호를 처리하 ◆ 글쎄요? 바둑을 예로 아니라 들면 주어진 규칙에 해 1987년이 1992년이 되어서야 선거인공지능이 결과를 승복하지 못하 높 는 원시적인 싸움,아니라 부족전쟁을 지 않을까요? 정확하고 는 방식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예요. 따라 경쟁을 해서 이기는 것이겠죠.오른 김영삼, 김대중 차례로 대통령직에 고 있다. 더 지난 1월 주별빠르잖아요. 선거결과를그러니까 연 수 있다고 믿는다. 예상을 할 수 있고 예상에 대비도 할수있 ◆ 무슨 뜻인가요? 나누어 둘 사이에 - 주어진 규칙에 따라굴곡이 경쟁을없지는 한다는않았다. 것은 규 시대에 그래도 방의회가 승인하던 날 따라 워싱턴 의사당을 이야기를 세 단락으로 이어차이가 있나요? 같거든요. 아주 내년 크죠.대선을 디지털의 경우에는 할우리가 수 없다는 뜻이겠죠? 그 을 그때는 어쨌든 꾸준히 앞으로 나 것습격한 강성 레드족의 난동은 부족전쟁 가 보자.- 첫째, 겨냥하여 벌 정확도가 높 칙이 없으면 경쟁을 - 저도 봐요. 뿐이다. 그 말은 데이터가 많이 쌓 고 있는 또 처리속도도 빨라요. 요즘 전 컴퓨터가 발전하 렇다면 규칙이 아가고 없는 경우 컴퓨터가 할 수 시대였다. 있는 있다는 느낌을 누렸던 의 한그렇게 에피소드일 어지고 여야 정당간의 살벌한 이면 세 쌓일수록 훨씬원시 더 유리할 속도를 보면 쉽게 수 있죠. 것은 무엇일까요? 두 번째 이야기. 2002년 양김 시대가 번째 인공지능이 이야기. 고대의 전쟁처 수밖 쟁은는 우리 민주정치가 30여짐작할 년 전 출발 에 없다는 뜻이겠죠? 분석도 빠르고 정확할 테 ◆ 그러면 아날로그는요? ◆ 규칙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없겠죠. 규 저물면서 민주화의 주춧돌이었던 타협 럼 피가 튀고 살점이 날아가는 살벌한 점에서 세웠던 타협과 공존의 정신을 - 처리속도가 느리고 가끔은 둘 정보에 오류가 생 칙이 있어야 경쟁을 할 수 있고 그래야 승자가 생 니까요? 부족 전쟁을 지켜보며 중간층 시민들 송두리째 잃어버렸음을 가리킨다. ◆ 이 예.정치를 당연히외면하는 그럴 것 냉담층으로 같아요. 그러니까 기기도해요. 길 수 있잖아요. 인간도 마찬가지고요. 최근 넷플 변해가 바둑 째, 타협과 공존이 사라진 곳에 남은 것 질병에 대한 진단도하지만 인공지능이 ◆ 그러면 뛰어난 것이네요. 릭스에서 오징어YS·DJ, 게임이라는 봤는데 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외면의더 정 은 오로지 권력을디지털이 독점하기훨씬 위한더 처절 의회시리즈물을 토대로 타협과 공존도 그렇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승리하 아닐까요? 이런 관점에서부족 보자면 인공지능이나 혹독하다. ‘더불어족’이 한 싸움으로서의 전쟁뿐이다. 셋 컴퓨터 그리 이 드라마에서도 게임과 게임에 적용되는 규칙이 확할 결과는 그 뒤로는 정치보복 진흙탕 싸움 - 하나 더 보태자면 인공지능이 소설이 고 로봇이 인간보다 ‘힘족’이 뛰어날 수밖에 든 ‘힘족’이 승리하든, 중간층,쓴 정치 냉 문 째, 이른바 ‘더불어족’과 벌이 없다고 해석 있고 그 규칙에 따라 경쟁하면서 생존하거든요. 더불어족힘족 권력투쟁 몰두 후보로까지 경우도 있다고것이 해요. 어 이 되기도 멈춰 하고요. 그렇게 보세요? 다만 항상 게임에 유리한 사람들이 생존하는 것 학상 담층은 점차 올라간 숨쉬기조차 힘들어질 는 부족전쟁을 세울정말 수 있는 이들 냉담층이 이분법 정치 완화해야 쨌든 다. 여기서 인간의 두뇌능력은 - 그럴까요? 조금 더 이야기를 과거 질문해 최상의 볼게요. 민주 헌법을 갖췄다던 은 중간에 서 있는 정치 냉담층이다. 이 해 보면서 그 은 아니더라고요. 주인공을 포함해서요. 무엇일까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죠. 게임에 유리한 사람들이 생존하는 것이 아니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이 붕괴되는 과정 들이 냉소와 외면을 떨쳐버리고 정치에 ◆ 그리고 글쎄요?지금 모아놓은 바탕으로 접근 예. 그러면 이 부족전쟁을 질문은 어떤가요? 디지털 방 라는 말은 무슨 뜻이죠? 미국의데이터를 정치가 구제불능의 개입할◆ 때에만 양극화된 멈 찾아 전쟁으로 경쟁에서 흔들리는 이기는 것배경에는 아닐까요? 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빠르 ◆ 예를 들면 과 줄다리기를 하는데급격히 힘의 메말라갔다. 차이가 법을 부족 공존의 정신도 모두 춰 세울 수 있다. 진짜 두뇌는 그 이상이에요. 다면 컴퓨터나 로봇이 인간보다 써서 이기는 있거든 엉성한 논리로 현직내용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아니요. 냉담층의 정치인간의 거리두기가 작용해왔다. 먼저 한국 민주주의가 타협의 정신 진화한 형태의 월등함에도 지략을 이렇게 부족 생각해보죠. 바둑이라는 또는 줄다 물질이라고 봐야하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쪽 이후 이 처음 시도된 것이 2004년이었다. 전쟁의 이분법 세계를게임 완화하고 에서부터 출발하였던 뿌리를것인가요? 되돌아보 컴퓨터나 로봇 요. 그러니까 항상 리기라는 게임은수누가 을 생명체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 아니라고 보여요. 법치, 진실과 거짓, 정의와 순화시킬 있는만들었을까요? 잠재력은 오직 정치 자. 1987년 봄, 시민들이 민주화를 요구 물질로 표현하 이 이기는 것은 정치보복과 인간이 만들었죠. 했는데 어쨌든 제 뜻은 인간을 넘어 진화 - 지금 지략이라고 이 지략은 어디서 권력은하셨는데 서로 엉망으로 뒤엉킨 채 우리◆ 냉담층에게 있다. ‘더불어족’이든 ‘힘족’ 하는기는 거대한 물결을 일으켰을 때 민주 이러한 게임을 만들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김영삼 있는지를 묻는다고 보시면 오는 것일까요? 정치를 진흙탕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 인공지능이 이든 스스로의 세력만으로는 내년수 봄의 화 운동을 이끌던 김대중, 두지 요? 될 것 같아요. ◆ 그 순간 이기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 이제 우리 정치에 남은 것은 양대 진 승리를 가질 수 없다. 조만간 당내 경선 도자는 군부세력의 절충안인 629 선언 주어진 방식대로 - 어떤 의미인지 이해해요. 이렇게 생각해보죠. 내는 것이죠. 영을 중심으로 한 정치 부족간의 권력◆ 이 끝나자마자 두 정보를 부족은 처리하는 중간층과 것이 중 인 을 수용하였다. 민주화 세력 내부에서 공지능인데 그렇지는 않겠죠? 혹시 인간의 컴퓨터는 정보를 빠르고군 정확하게 처리해 - 만일 이러한전쟁뿐이다. 새로운 방법이 알려지고 나면 민주적 경쟁과는 거리가 간지대를 향한 온갖 달콤한 약속을 내 새로 격렬한 반대가주어진 있었지만 양 김씨는 운 게임을 창조할 이때 수 있는 능력이 아날로그 요. 그래서 년 사이 인공지능이라는 새 다음 게임에서는먼어떤 벌어질까요? 원시현상이 부족 전쟁이 대선을 짓누르고 놓을 것이다. 중간의 냉담층이 분 식 부세력과 협상을최근 통해몇대통령 직선제 으로 명하게 정보를 물어야 처리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로운 영역이 만들어졌잖아요? 그리고 바둑이라 ◆ 글쎄요. 정확하게 무엇을 우리와 묻는지 저들의 모르겠지 있다. ①선거는 전쟁이 한다. 한국 민주화의 정 하 개헌을 하고 경제,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건가요?타협과 공존의 희미한 불씨나 는 게임뿐 아니라데소설을 쓰는 것 그리고 심지어 만 다음 게임에서는 고 승부에 따라 권력을알려졌으니 쥐거나 죽게 시려는 되 신이었던 새로운 방법이 민주화로 나아간다는 합의하였다. 는 경기라는 믿음 ② 부족 내부의 질병을 대의를 진단하는 정확할 수 까 그것을 바탕으로 더 새로운 작전을 세우지 않 결속 마 되살려낼 후보는 누구인가? 야당, 중 민주화의 위해과정에서 자신에게인간보다 사형 은 엄중하며 한 치의 일탈이나 희미함 간지대와도 대화하고 함께 하겠다는 약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을까요? 선고를 내렸었고 수년간 해외 망명길 은 용납되지 않는다. 부족은 없 속을 취임민동필 ◆ 들어봤어요. 그리고 일상생활 - 그렇겠죠? 여기서 질문을 하나 ③상대 더 드려볼게 이후에도 로 내몰았던 군부세력과도 타협했던 리 속에도 들어 박사 쉽게 저버리지 않 State University 42% 적폐이며 한다면 따라서 공격의 우리가 사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가끔 인간 요. 인공지능과 어져야 인간이 할 줄다리기를 이러 대 을 인물은Washington 누구인가? 청년세대의 더가와서 김대중이라는 인물이었다. 김영삼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상일 뿐이다. 의 능력을 넘어선 인공지능의 이야기를 접하면 한 상황에서 어떤 를 차지하는(한국갤럽) 정치 냉담층이 일이 벌어질까요? 물론 전제는 전 대통령 역시 단식투쟁, 의원직 제명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부족 오늘날 크지 전 세계에서 멈춰 세워야한다. 해요. 인간과 인공지능이 가진전쟁은 힘의 차이가 않다 관 부족 전쟁을 등의무섭기도 험난한 길을 걸어왔지만 협약의 민 http://www.PonderEd.ca
그 영화 이 장면
오징어 게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 는 콘텐트인 ‘오징어 게임’이 엄청난 신 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거의 모든 장면 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 닌데, 이러한 열광의 배경엔 씁쓸하게 도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전 세계 사람 들의 공감대가 있다. 생사의 게임에 몰 린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현 실에 수많은 나라의 관객들이 어떤 방 식으로든 동일시하고 있는 셈이다. 드라마에는 수많은 게임이 등장하지 만 아무래도 가장 충격적인 건 첫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다. 설마 탈락 하면 죽는지 몰랐던 참가자 456명은 첫 탈락자가 총에 맞자 웅성거리며 곧 아 비규환이 이뤄진다. 하지만 그들은 빨 리 생존의 법칙에 적응하며, 소녀 형상 의 거대한 감지 로봇에게 적발되지 않 은 채 정해진 시간 안에 선 안으로 들어 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이때 모든 상황을 내려보는 프론트 맨은 그 살풍경을 관람하는 가운데 위 스키를 마시며 음악을 튼다. 부드러운 재즈 넘버 ‘플라이 투 더 문(Fly to the Moon)’. 여기에 사람들의 모습이 슬로 모션으로 편집된다. 갈수록 양극화하 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를 압축적이면 서도 냉소적으로 보여주는 잔인한 대 목이다. 죽음의 스펙터클을 즐기는 존 재와 그 앞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한편 프론트맨의 얼굴이 공개되는 에피소드 8에 ‘Fly to the Moon’은 다시 한번 등 장하는데, 이때는 그 뉘앙스가 조금 달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라진다.
제17427호 40판
A18 종합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문학도시 목포의 명물 옥단이를 아시나요 전남 목포는 예부터 예향이었다. 예술 도 시 목포의 바탕에 문학이 있었다. 근현 대 문학사를 수놓은 내로라하는 거장 수 십 명이 목포에서 태어났거나 목포에서 성장했다. 그 문학 전통을 문화관광 콘 텐트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게 김 종식 목포시장의 포부다. 이미 목포는 문 학을 다양한 방식의 관광 콘텐트로 활용 하고 있다. 무엇보다 목포에는 ‘옥단이’가 있다. 옥 단이는 1930년대 초반부터 1950년대 후반 까지 목포에 살았던 실존 인물이다. 가족 도 없고 집도 없어 동네 허드렛일 도우며 살았다고 한다. 이 실존 인물을 문학 캐 릭터로 되살린 주인공이 극작가 차범석 (1924∼2006)이다. 옥단이길 차범석이 희곡 ‘옥단어!’를 쓴 건 팔순 을 앞둔 2003년이었다. 배우 생활 40년을 기념할 작품을 써달라는 강부자의 부탁 을 받고, 어릴 적 집에 물지게 지고 들락 거렸던 옥단이의 기억을 떠올렸다고 한 다. 1930∼50년대 척박했던 시절을 상징 하는 인물이 옥단이다.
전남 목포시 목원동 유달산 자락에 얹힌 달동네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낡은 골목 구석구석을 4.6㎞ 길이의 문화관광 탐방로 ‘옥단이길’이 헤집는다.
유달산 기슭 목포 원도심이라 불리는 목원동 일대에 옥단이 이름을 딴 ‘옥단이 길’이 있다. 목포역에서 시작해 유달산 중
옥단이길에 그려진 벽화. 왼쪽부터 화가 남농 허건, 소설가 박화성, 극작가 김우진, 평론가 김 현, 극작가 차범석. 정태관 화가의 작품이다.
턱까지 골목 구석구석을 헤집는 4.6㎞ 길 이의 탐방로다. 옥단이길은 자체로 문학 콘텐트이기도 하다. 차범석 생가를 비롯 해, ‘사의 찬미’를 부른 가수 윤심덕과의 동반자살사건으로 더 유명한 극작가 김 우진(1897∼1926), 1970년대 모더니즘 문 학을 이끈 평론가 김현(1942∼1990), 한국 여성문학의 선구자 박화성(1903∼1988)의 생가를 옥단이길이 들른다. 목원동 골목은 조선인 거주지였다. 일 제 강점기 조선인은 목포역에서 유달산 사이 기슭에 모여 살았다. 지금도 좁고 가파른 골목을 따라 판잣집이 다닥다닥 들어섰다. 반면에 목포역 왼쪽 평지에 조 성된 일본인 마을은 반듯하고 화려한 신 도시였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촬영지 로 알려져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목포근 대역사관 1관(옛 일본 영사관)도,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 의혹이 일 었던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도 일본인 거
리에 있다. 옥단이길은 일본인 거리의 관 광 콘텐트에 대항하는 조선인 마을의 대 표 콘텐트다. 옥단어 놀자야 목포 문학박람회는 10월 7∼10일 용해 동 목포문학관과 목원동 일대에서 열린 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목포시가 예 산 15억원을 들여 준비한 문화관광 콘텐 트다. 축제가 열리는 나흘간 모두 10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인 행사장은 목포문학관 일대다. 목 포문학관과 주제존·전시존 등 야외 전시 관의 전체 면적이 3만8329㎥다. 축구장 약 5배 면적이다. 이 넓은 전시관에 동 시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6388명으로 제한된다. 프로그램 109개 중에서 목포시가 추천 한 행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시민 시낭 송대회(8일 오후 2시), 목포 지역 극단 ‘
예창작다함’이 공연하는 연극 ‘옥단어 놀 자야’(7일 오후 4시 등 세 차례 공연), 목포 주민이 공연하는 연극 ‘이영녀’(10 일 오후 3시), 안치환&정호승 콘서트(10 일 오후 5시) 등이다. 오디오북으로 문학 작품을 감상하며 숲길을 걷는 ‘문학트레 킹’, 노래가 된 문학작품을 공연하는 ‘문 학에 스며든 음악’ , 문학 작품을 소재 로 만든 마임 공연 같은 이색 프로그램 도 있다. 축제 기간 목원동 골목길엔 옥 단어 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되고, 골목길 공연이 진행된다. 목포 사투리에 ‘귄있다’는 표현이 있다. ‘예쁘진 않지만, 정이 간다’는 뜻 정도 되 겠다. 옥단이가 귄있고, 옥단이가 물지 게 지고 오르내렸던 목원동 골목길이 귄 있다. 그 아팠던 시절을 잊지 않는 목포 가 귄있다. 글·사진=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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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 금요일
비즈니스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K-치킨 밴쿠버 한인 토종 브랜드... 현지인 입맛도 사로 잡아 어디서나 쉽게 창업 K-POP을 필두로 K-DRAM, K-BEAUTY에서 K-FOOD까지 한국의 모든 종 류의 문화가 세계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또 중앙집중적인 프랜차이즈에서 각 소매 점이 조합처럼 느슨한 연대를 해서 사업 을 하는 자발적 체인이 창업의 대세를 이 루고 있다. 이런 앞서가는 트랜드를 반영한 밴쿠 버 토종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체인점이 K-CHICKEN(https://www.k-chicken. ca)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지난 8월 1일부 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K-CHICKEN은 '왕가마'로 밴쿠버에서 성공한 식당의 사장인 임채호 대표를 비 롯해 홍보마케팅의 원종욱 이사를 비롯 해 파이낸스 회계, 인테리어 등 요식업 사 업에 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는 7명의 창 업자가 공동 이사로 만든 사업체이다. 임 대표는 "투고 위주로 운영되는 KCHICKEN은 한류의 분위기에 맞춰 K를 상징으로 프라이드 치킨 독자 브랜드로 지난 8월 1일 포트 코퀴틀람에 1호점을 개점해 영업 중"이라며, "개업 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구글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발적 체인점(voluntary chain)을 추 구하는 K-CHICKEN 현재 버나비 브랜 우드 등에 2호, 3호 점 개점 준비를 하고 있다. 1호 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게 될 K-CHICKEN이 이 런 여세를 몰아 새로운 가맹점주들을 모 집 중이다. 원 이사는 "캐나다 한인 이민 역사에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비즈니 스 백그라운드를 가진 한인들이 협력해 서 같은 한인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자 는 계획 하에서 만든 회사"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은퇴자나 일반인들이 특별한 스킬도 없이 소자본으로 치킨집 을 여는데, 바로 같은 개념에서 밴쿠버에 서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회 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자발적 체인점이 바로 공동 브랜드를
상생 프랜차이즈
자발적 체인 형태로 가맹비 부담이 적은 가족형 비즈니스 요식업, 홍보 마케팅, 파이낸싱 등 7인 전문가 창업 지원 시청과 보건소의 인허가에서, 부족한 자금 금융 대출까지 통해, 독립 사업체를 가진 다수 소상공인 이 일부의 업무만 가맹본부에 맡기고, 가 맹본부는 최소한의 기능만 하는 방식이 다. 그래서 가맹점주는 자기만의 특성을 살려 융통성 있게 경영해 나갈 수 있다. 딱 틀에 박힌 메뉴얼이 있는 것이 아니 고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듣고 제안을 받 아 들이며 서로 상생하기 위해 상의하면 서 운영을 하는 방식이다. 임 대표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이사들 이 패밀리 비즈니스에 맞게 인력을 최소 화한 투고형태의 치킨점으로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5만 달러 전후로 모든
시설에서 인테리어까지 포함해 창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적 은 노력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1호점은 누구나 쉽게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훈련장소이기도 한 데 나 머지 각 가맹점들은 동일한 브랜드를 쓰 는 것 이외에는 모두 가맹점 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영할 수 있다. 그래도 시청이 나 보건소에서의 인허가에서 인테리어 등 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 7명 의 이사들이 각 분야에서 도움을 준다. 15만 달러의 창업 비용에 자금이 부족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할 때 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 는 일도 조언해 준다. 임 대표는 모든 필요한 재료와 물품도 가맹본부가 아닌 각 가맹점이 1호점과 같 은 가격으로 벤더들로부터 공급 받을 수 있도록 계약이 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 다. 따라서 가맹을 하고 다른 비용 부담 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경 쟁력 있는 치킨을 만드는 일이다. 현재 1 호점에는 한국에서 오랜 동안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에서 종사했던 전문가가 가맹 점주 트레이닝과 함께 캐나다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데 전력 을 다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제일 우선 생닭을 사용해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며, "기본적인 바 삭한 프라이드 치킨에서 가장 소스, 양 념 소스를 한 메뉴 등이 한인 뿐만 아니 라 현지인에게도 맞도록 개발되어 있다" 고 말했다. 우선 유럽계 백인은 기본 프라이드 치 킨과 간장 소스 치킨, 중국, 인도, 필리핀 은 매운 양념 치킨을 좋아한다. 또 어린 청소년은 치즈가 들어간 스노우 치즈 치 킨을 좋아한다. 1호점의 주요 고객들도 주로 주변에 있 는 백인이나 다른 민족계가 대부분이어 서 가맹점 주가 가게를 차리는 곳의 주요 고객 인종에 맞게 맛을 개발하거나 개발 해 달라고 하면 주문에 따라 새로운 메 뉴나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 점이다. 따라서 매운 양념 치킨을 가맹점 의 상황에 맞게 더 또는 덜 맵게 만들 수 도 있다. 임 대표는 "K-POP 열풍인 가운데 KCHICKEN으로 상품 등록을 할 수 있어 서 다행"이라며, "밴쿠버에서 한인의 힘 에 의한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 보고 싶 고, 여기에 많은 한인 미래 창업자들이 동참해 같이 성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Kamloops Photograph by 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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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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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10월 8일
건강한 가족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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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적으로 콜록거리면 콜록거리면 천식, 기침할 때피 폐암 의심 늦은늦은 밤밤 발작적으로 천식, 기침할 때나오면 피 나오면 폐암 의심 침을 한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 다양한 질병의 신호 기침 감별법 종욱 교수는 “단순 기침이라고 방치하는 것은
는 이유다. 암으로 인한 기침은 종종 호흡곤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는 콜록거리 을 동반하면서 기침의 빈도·강도가 강해진다.
의외로두려운 속이 쓰리면서 하는 기침은 경우도 있 건강관리에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장기 기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존재가 기침을 됐다. 사실 정상적인 간 반복된 기침은 숨길인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다. 이때는 위·식도 역류 질환을 의심한다. 송
기 자극 물질이 코를 통과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몸에서 반사적으로 폐 속 공기 호흡을 불편하게 만든다. 가슴뼈에 미세한 골절 우정 교수는 “역류한 위산이 식도 하부 점막에
위치한 기침을 유발하는 감각신경을 자극해 기권선미 기자 을 유발해 가슴 통증이 때마다 침은 유발 원인에 따라생기거나 양상이 기침할 미묘하게 다르다. 기침의 원인과 특성에 대해 알아봤다.
놓치면 위험한 기침 증상 기침이 8주 이상 지속한다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온다 늦은 밤에 발작적으로 마른기침을 한다 공기가 차가워지는 계절에 기침이 심해진다 가래가 낀 기침을 한다 기침으로 숨 쉬기가 힘들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는 콜록 거리는 기침 소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침은 두 려운 존재가 됐다. 사실 기침은 정상적인 신체 방어 활동의 일종이다. 호흡기 자극 물질이 코 를 통과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우 리 몸에서 반사적으로 폐 속 공기와 함께 몸 밖 으로 뿜어낸다. 기침은 유발 원인에 따라 양상 이 미묘하게 다르다. 기침의 원인과 특성에 대 해 알아봤다. 기침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한다.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는 기침은 아무리 길어도 4~8주 를 넘기지 않는다. 문제는 만성 기침이다. 의정부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진우(대한 결핵 및 호흡 기학회 산하 기침연구회 회장) 교수는 “별다른 이유 없이 8주 이상 장기간 기침을 한다면 감기 가 아닌 천식·COPD(만성 폐쇄성 폐 질환) 같은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기침 오래 반복되면 가슴뼈 미세한 골절 참으려고 해도 터져 나오는 기침을 막기 어렵 다. 처음엔 가볍게 콜록거리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견디는 역치가 줄면서 발작적으로 기
소변이 찔끔 나오는 요실금이 심해질 수 있다. 기침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어떻 게 하느냐에 따라 의심하는 질환이 다르다. 유 기침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독 늦은 밤이나 새벽에 가래 없는 마른기침을 대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생각 심하게 한다면 천식을 의심한다. 기침형 천식이 한다.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는 기침은 아코 다. 몸속 생체시계는 뇌가 각성하는 낮에는 르티솔 호르몬4~8주를 수치가 높아지면서 염증을 문 억제 무리 길어도 넘기지 않는다. 하지만 밤에는 기도 염증 반응이 심해져 발작적 제는 만성 기침이다. 의정부성모병원 호 으로 기침을 한다. 뇌가 쉬는 밤에는 기침 횟수 흡기내과 김진우(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 가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든다. 서울아산병원 알 회 산하 기침연구회 회장)“천식 교수는 “별다쌕 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는 초기에는 쌕거리는 천명음이 없이 기침만 른 이유 없이 8주 이상 장기간한다”고 기침을말했다. 한 기침형 천식이아닌 더 진행하면 찬 공기 노출, 폐 자극 다면 감기가 천식·COPD(만성 적인 냄새, 담배 연기, 운동 등 일상적인 자극 쇄성 폐 질환) 같은 질환을 앓고 있을 가 에도 기침한다.
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역류성 기침 땐 잘 때 높은 베개 사용을 끓는 듯한 가래를 가슴뼈 동반한 미세한 기침이라면 기침 오래 반복되면 골절COPD, 만성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참으려고 해도 터져 나오는 기침을 막기 크다. 김진우 교수는 “가슴에 가래가 차서 말할 어렵다. 처음엔 가볍게 콜록거리는 때마다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정도 말했다. 만 45세 이상으로 담배를 피운 기간이 30년 이 상이라면 COPD일 가능성이 크다. COPD는 시 간이 갈수록 기도가 좁아지면서 폐 기능이 서 서히 나빠진다. 더 악화하기 전에 치료를 시작 한다. 재채기 같은 기침을 하면서 코막힘·후비루 등 코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 비염이다. 목 안 쪽으로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붙어 있는 느낌이 든다. 말할 때마다 각종 알레르기 물질이 목 인 후두 점막을 자극해 기침이 나온다. 기침할 때 피가 난다면 폐암·폐결핵일 수도 있다.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40%는 기침 때문에 병·의원을 찾는다는 보고도 있다. 폐결핵의 가장 흔한 증 상도 기침이다. 임상적으로 기침을 중요하게 보
침을 한다”고 말했다. 역류성 기침이다. 주로 식 사 후 기침을 한다. 야식을 즐긴다면 밤에도 기 침을 한다. 역류성 기침은 생활습관과 복합적으 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견디는 역치가 줄 든다. 말 로 결합해 나타난다. 잘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하 면서 발작적으로 기침을음식 한다. 중앙대병 고, 취침 3시간 전부터는 섭취를 자제한다. 이 목 인 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기침신종욱 유발 원인도 없는데 온다. 기 치료를기침이라고 해도 계속 기침을 한다면것은 코골이가 “단순 방치하는 건강기침 핵일 수도 의 원인일 수 있다. 비만인 남성이나 폐경기 여 관리에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의 40% 성에게 흔하다. 잠을 잘 때 반복적으로 호흡이 장기간 반복된 기침은 숨길인 기관지 점 다는 보 멈추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으로 기도가 직접 손 막을 자극해 불편하게 만든다. 상되고 염증이호흡을 심해져 기침이 지속된다. 코골이 증상도 환자는 만성 기관지염 발병률이 유의하게 가슴뼈에 미세한 골절을 유발해 가슴높다 요하게 보 는 연구도 있다. 기침할 때마다 소변이 종종 호 통증이 생기거나 약이 유발하는 기침도 있다. 신종욱 교수는 “ 찔끔 나오는 요실금이 심해질 수 있다. 도·강도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 DPP4 억제제 등 일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자 의외 부기침은 약은 중추신경계인 기침 중추를 자극하고, 주기관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의심하는 질환 경우도 평활근을 수축시켜 기침을 유발한다”고 목 유독 안쪽이늦은 간질거리면서 마른기침을 이말했다. 다르다. 밤이나 새벽에 가 한 을 의심 다.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진단 후 약 래 없는 마른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천식 산이 식 을 먹었는데 수주 이내 전에 없던 기침이 갑자 을기의심한다. 기침형 천식이다. 생겼다면 약을 의심한다. 원인이몸속 되는생 약을 유발하는 체시계는 뇌가 사라진다. 각성하는 낮에는 코르티 다”고 말 바꾸면 기침이
권선미 사 후 기 솔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서 염증을 억 kwon.sunmi@joongang.co.kr 제하지만 밤에는 기도 염증 반응이 심해 에도 기 져 발작적으로 기침을 한다. 뇌가 쉬는 습관과 복 밤에는 기침 횟수가 10분의 1 이하로 줄 때 높은 어든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 부터는 음 우정 교수는 “천식 초기에는 쌕쌕거리 담배를 는 천명음이 없이 기침만 한다”고 말했 없는데 다. 기침형 천식이 더 진행하면 찬 공기 면 코골 노출, 자극적인 냄새, 담배 연기, 운동 등 만인 남 일상적인 자극에도 기침한다.사진출처=pixabay 잠을 잘 폐쇄성 수 역류성 기침 땐 잘 때 높은 베개 사용을 상되고 끓는 듯한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라면 코골이 COPD, 만성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고 유의하게 있을 가능성이 크다. 김진우 교수는 “가 약이 슴에 가래가 차서 말할 때마다 그르렁거 교수는 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만 45세 DPP4 억 이상으로 담배를 피운 기간이 30년 이상 인 기침 이라면 COPD일 가능성이 크다. COPD 근을 수 는 시간이 갈수록 기도가 좁아지면서 폐 했다. 목 기능이 서서히 나빠진다. 더 악화하기 전 을 한다 에 치료를 시작한다. 재채기 같은 기침 병 진단 을 하면서 코막힘·후비루 등 코 증상이 에 없던 있다면 알레르기 비염이다. 목 안쪽으로 의심한다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붙어 있는 느낌이 침이 사
웰빙 제품 리턴업 관절케어 스페셜 MSM
관절·뼈 건강 위한 필수 성분 하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약해지는 관절과 뼈 건강을 위해 CJ제일제당이 ‘리턴업 관 절케어 스페셜 MSM’(사진)을 출시했 다. MSM(식이유황)은 관절과 연골 결합 조직의 필수 구성 성분이다. MSM은 인 체 적용시험에서 관절 통증·뻣뻣함 감 소, 관절 움직임·불편함 개선이 확인됐 다.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 줄 수 있는 건강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리턴업 관절케어 스페 셜 MSM’에는 기능성 원 료인 MSM이 하루 섭취량 기준으로 2000㎎ 함유돼 있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MSM의 1일 섭취 권장량
은 1500~ 페셜 MS 치를 섭취 성에 필 비타민D 웠다. 비 과 인이 골다공증 ‘리턴 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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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귀찮고 다리 얇아졌나요? 노화 문제 아닐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무기력해지고 살이 물렁물 렁해질 때 단순히 ‘노화’ 현상이려니 하 고 여겨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또래 보다 유독 이런 증상이 심하다면 노화가 아닌 ‘노쇠(老衰)’일 수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노쇠는 막을 수 있다”며 “노쇠 는 젊을 때부터 적금을 든다고 생각하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노 쇠는 무엇이고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노 쇠의 정의와 노쇠 막는 수칙을 알아본다. 노화와 노쇠는 엄연히 다르다. 서울아 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는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구조·기능이 점차 퇴화하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모든 신체 영역에서 서서히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노쇠는 신체 기능이 일상에 지장 을 줄 정도로 급격히 떨어진 비정상적 상 태로, 신체 노쇠가 발생하면 신체 안팎 의 작은 스트레스에도 질병에 쉽게 노출 된다. 보건복지부의 ‘한국 노인 노쇠 코 호트 구축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 70~84 세 노인 1469명 가운데 노쇠 유병률은 10.8%, 노쇠 전 단계 유병률은 48.5%로 나타났다. 노쇠의 원인은 다양하다. 근감소증, 고 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심부전·빈혈 등 심폐 기능을 제한하는 질환, 다발성 근육
통이나 파킨슨병 등 근육의 기능을 저하 하는 질환 등은 신체의 활동 능력을 떨어 뜨려 노쇠를 부른다. 또 음식 섭취량 감 소에 따른 체중 감소,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 약물 복용으로 인한 졸 림·진정 등 부작용은 신체 활동을 방해해 노쇠를 부추길 수 있다. 불완전한 회복→장애·사망 위험↑ 노쇠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불완전한 회복’이다. 예컨대 노쇠한 노인이 수술을 받았거나 외상을 입으면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회복이 더디며 흉터가 많이 생길 수 있다. 원 교수는 “노쇠한 노인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폐렴 등으로 입원해 와병 생활을 3 주 이상 지속하면 노쇠하지 않은 노인보 다 신체 기능이 급격히 나빠져 장애나 치 료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사망 가능성도 높인다”고 경고했다. 노쇠는 삶 의 질도 크게 떨어뜨린다. 노쇠한 사람은 식사하기, 옷 갈아입기, 장 보기, 대중교 통 이용하기 등 일상에 지장을 주는 신체 장애 발생률이 일반인의 2~4배, 치매 발 생률은 2배, 요양시설에 입소할 위험은 6 배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쇠를 알리는 5대 신호가 있다. ▶체 중 감소 ▶근력 저하 ▶극심한 피로감 ▶
보행 속도의 감소 ▶신체 활동량의 저 하 등이다. 장 교수는 “예전과 달리 극심 한 피로감, 무기력증에 시달리거나 식욕 이 떨어지고 팔다리 근육이 줄었다면 노 화의 과정인지, 노쇠의 과정인지 구별해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노쇠 증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서 흔하지만 보행 속도의 감소를 제외하 면 청장년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날 수 있다. 원 교수는 “나이와 관계없이 평소 또래보다 피로함·무기력함을 느끼는 정도 가 심하거나 악력이 너무 약하고 특별한 원인 질환을 못 찾았다면 노쇠나 전(前) 노쇠일 수 있으므로 노인의학센터나 노년 내과 전문의를 찾아 악력 검사 등 진료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노쇠가 의심된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노쇠의 호발 부위가 따 로 있다. 원 교수는 “사람마다 노쇠가 빨 리 찾아오는 부위가 다를 수 있지만 보 통은 근육·뇌의 노쇠가 가장 먼저 발생 하며 뼈, 눈(시력)·귀(청력) 등 감각기관, 심장·폐 등 호흡기관에서도 노쇠가 생겨 날 수 있다”며 “노쇠 호발 부위만 잘 관 리해도 노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 다”고 말했다. 근육·뇌 관리가 노쇠 예방 핵심 노쇠를 막는 첫 번째 수칙은 ‘근육 강 화’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 생성량은 줄고 분해량은 늘어나는 게 정상적인 노화 과
정이지만, 근육에 노쇠가 발생하면 이 속 도가 더 빨라지면서 체중이 빠르게 줄고 보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질 수 있다. 팔보다 다리의 근육이 더 잘 소실돼 걸을 때 넘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등 낙상 사고 의 위험도 높인다. 스쿼트·플랭크 등 하 체 근력 운동 20분, 한 발로 서있기 등 균 형 운동 20분, 빨리 걷기, 계단 오르내리 기 같은 유산소 운동 20분 등 60분 코스 의 운동을 주 2회 실천하는 게 권장된다. 둘째는 ‘뇌 기능 유지’다. 뇌의 노쇠는 보통 전두엽에서 시작한다. 전두엽이 노 쇠하면 인지 기능과 운동 능력, 보행 능 력이 떨어진다. 뇌의 기능은 근육량과 밀 접하다. 근육량이 적을수록 신체 활동량 이 줄고 뇌로 가는 산소·영양소가 줄어 뇌의 노쇠를 가속하는 데다, 전두엽이 노 쇠하면 보행 장애를 일으켜 신체 활동량 을 줄이고 근육량이 줄어든다. 뇌 노쇠를 막으려면 근육 강화 수칙인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병행이 필수다. 고혈압·고 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 인자는 적극적 으로 치료해야 한다. 친구와 교제하거나 소모임 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활동도 뇌 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셋째는 ‘골밀도 높이기’다. 뼈도 근육량 과 밀접하다. 근육이 부족하면 운동량이 줄고, 다리뼈에 가해지는 자극도 줄면서 골밀도가 줄어들기 쉽다. 관절에 부담이 없는 선에서 다리뼈에 적당한 자극을 주 고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등 운동이 권장된다. 이미 노 쇠가 진행했다면 실내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용 매트와 슬 리퍼를 비치하고, 보행 시 발에 걸리기 쉬 운 이불·카펫 등 물건은 정리한다. 대한가 정의학회의 ‘노쇠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노쇠 노인에게는 뼈 밀도를 높이고 골절 로 인한 낙상을 막기 위해 칼슘·비타민D 의 보충 요법을 권장한다. 넷째는 ‘시력·청력 유지’다. 원 교수는 “ 감각기관 중에서는 시력·청력부터 노쇠가 유발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력 손상 시 노쇠 발생 위험은 2.1배, 청력 손 상 시엔 1.4배 높아진다. 시력·청력이 떨 어진 경우 안과·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 원인을 찾고 제거해야 한다. 백내장, 녹내 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등은 눈 의 노쇠를,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 당뇨병, 흡연, 음주, 소음 등은 귀의 노쇠 를 불러올 수 있다. 기저질환을 치료하고 금연·절주하며 소음 환경을 개선하는 등 노쇠 원인을 없애며 시력·청력 기능을 최 대한 보존한다. 다섯째는 ‘심폐 기능 개선’이다. 심폐 기 능이 저하되면 초반엔 피곤한 증상으로 신호를 보낸다. 원인 질환이 없다면 유 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높일 수 있 다. 유산소 운동은 강도 높은 운동을 했 을 때의 최대 심박수를 기준으로 40~70% 가 적당하다.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약간 숨이 차는 정도로 하루 30분씩 주 3회 이상 실천한다. 또 심장·폐 근육 의 주재료인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지 않 게 생선·달걀·육류·오징어 등 동물성 단 백질도 조금씩 자주 섭취한다. 한림대 강 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 노쇠에 접어들지 않도록 주치의를 정해 꾸준히 진료받는 것도 방법”이라며 “국 내 노인 주치의제도 도입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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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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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B11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요가쏭의 5분요가]
오늘 무슨 운동하지? 요가+필라테스+근력운동을 한방에! 혼자 운동할 때마다 오늘은 뭐하지? 고민되시나요?? 저의 경우는 그날마다 컨디션에 따라 운동루틴을 다르게 진행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침마다 간단한 명상과 함께 기상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 근력 운동과 요가 수련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즐겨하는 요가스트레칭과 운동루틴을 모아 짧게 구성해봤어요. 따라해보시고 어떠셨 는지 유튜브 영상 하단 댓글로 알려주세요. 반응이 좋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제 운동루틴을 조금씩 공유할 예정이에요. 유튜브 검색창에서 ‘요가 읽어주는 여자 hayeon’ 을 검색하신 후, 최근 영상에서 매일 아침 공복 요가/ 요가와 운동을 한방에 끝! 편(https://youtu.be/3F4-qSa5W-M )을 찾아 꼭 따라해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 독, 알림설정도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자세는 Twisted Lunge 와 그 변형자세입니다. (복근 강화) 사진 둘!! HOW TO ① 왼발을 앞으로 보내 런지자세를 만든 후 몸을 왼쪽으로 트위스트 해줍니다. ② 팔을 앞뒤로 벌려 가슴을 활짝 열어주거나 두번째 사진처럼 두 손바닥을 모아 합장합니다. ◆POINT! 두 손을 모았다면 오른팔꿈치로 무릎 바깥쪽 허벅지를 밀면서 복부를 수축해 좀더 깊은 트위스트를 시도합니다.
③ 무릎은 사진처럼 내리거나 하체의 힘을 기르고 싶다면 무릎을 바닥에서 떼어 다리를 뒤로 뻗어주세요. 두번째 자세는 Wide Squat입니다. (하체 근력 강화, 안벅지 슬림효과) HOW TO ① 매트 옆면을 사용해 두발을 멀리 보내 와이드 스쿼트 자세를 취합니다. ② 엉덩이를 뒤로 보내며 무릎을 구부려 줍니다. 무릎은 바깥쪽으로 보내 무릎과 발가락이 같은 방향인지 체크해주세요.
③ 영상안의 속도보다 더 천천히 하셔도 좋아요. 매일 적어도 스쿼트 10회 오늘부터 꾸준히 해주세 요!
◆POINT! 무릎은 바깥쪽으로 보내 무릎과 발가락이 같은 방향인지 체크해주세요. 송 하 연/요가티처
매일 아침에 하는 운동은 다이어트 효과와 물론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좀 더 활기차게 시작하는 원동력을 가져다 줄거예요. 물론 아침이 아니더라도 짬을 내어 나를 위해 몸을 움직이고 호흡하는 연습을 지금부터 해주신다면 체력도 좋아지고,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등 정신 건강 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Yogafulness Life) 대표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고혈압·당뇨 환자 어지럼증 땐 뇌졸중 초기 의심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전정신경염 등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이상이 다. 심장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 등 판막 질환에도 어지럼증이 생긴다. 또 3개월 이상 어지럼이 지속하는데도 각종 검사 에서는 뚜렷한 이상이 없다면 ‘지속성 체위-지각 어지럼’을 의심할 수 있다. 다행히 이들 원인에 의 한 말초성(기능적) 어지럼은 적절한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요법을 통해 의미 있는 증상 개선이 가 능하다. 반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어지럼증도 있
다. 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는 어지 럼증, 즉 중추성 어지럼증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 자주, 반복적 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 증상은 뇌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이상이 있 거나 뇌혈관이 파열돼 나타나는 신호다. 복시나 편 마비, 구음장애 등이 동반된 어지럼증의 경우 비 교적 뇌의 이상 신호임을 알아채기 쉽지만, 어지럼 증만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자세한 진료과 검사 없이 확인되기 어려울 수 있다. 뇌종양의 경우에도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종
양이 뇌의 일부를 누르거나 뇌 내에 자리를 차지 하면서 압력이 상승하면 어지럼증과 함께 심한 두 통이 발생한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에서도 지속적 인 만성 중추성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에는 증상이 경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드 물게는 소뇌 위축이나 운동실조증 등의 초기 단 계에서 어지럼증만 단독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운 동 장애가 있거나 팔과 다리를 제대로 가눌 수 없 는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경우 의심 해야 한다.
문제는 증상만으로 중추성 어지럼과 말초성 어 지럼의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진단이나 치료를 받고 나서도 증상 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뇌가 보내는 이상 신호를 의심해야 한다. 중추성 어지럼증도 조기 진단을 통해 충분히 질 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경미한 어지럼증이라도 몇 달씩 지속하거나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 을 찾아 진료와 검사를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B12 종합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브라이언 정 골프 아카데미의 브라이언 정 코치-2
모두 정식 골프대회에 학생들 참가, 노력에 대한 성취감 통해 골프 선수로 브라이언 정 골프대회는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 줄 뿐 아니라, 좋은 경험치도 준다. 이들을 위해선 정 코 치는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은 트 로피 만들어주고 메달도 만들어 준다. 또 2019년에는 제자 김수빈을 한국에 서 초청해 브라이언 정 골프대회를 통 해 후원자들의 후원금도 조성해 전달 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정 코치는 "모든 학생들이 처음부터 골프 선수가 되려고 오지는 않는다"며 "재미있게 골프를 치고 항 상 목표를 주기 위해서 학생들의 90% 를 일반 정규 시합에 내보냈다"고 말 했다. 여기에는 초보자 학생도 모두 포함된다. 처음부터 목표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한 나름의 교습법으로 대회를 갔다 온 학생들이 단 한 명도 후회하 지 않고 다 좋아했다고 정 코치가 자 신있게 밝혔다. 정 코치는 "시합을 나가야 하니 더 열심히 한다. 그러면서 취미로 왔다가 시합을 나가기 위해 준비하면서 왜 골 프 쳐야 하는지, 스스로 느끼고, 또 시 합을 나가려니 노력을 하게 되고, 노력 에 대한 대가가 보이니까 행동이 변한 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서 한 번 더 나가고 재미있으니까 학생들이 취미로 시작했다가 해서 골프 선수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정 코치는 학생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 본인도 직접 시합에 나간다. 사
실 프로선수이고 공개적으로 성적도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프로선수처럼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레슨을 하며 바쁜 시 간을 보내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 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일이 쉽지 않 을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솔선수범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나가라고 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또 정 코 치는 이런 부담감과 도전이 재미있다 는 입장이다. 포어사이트, GASP 스윙 찍는 기계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또 해당 장비 를 설치하고 다루기 위한 자격증까지 딴 정 코치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골프채의 피팅(Clubfitting)을 해 주는 일이다. 정 코치는 혼마 미즈 노 핑과 계약을 맺고 다른 골프 장비 업소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 장 비를 구매해 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각 학생들을 첨단 장비 등을 이용해 가르치면서 해당 학생의 체형이나 스 윙 자세 등을 모두 감안한 최적의 골 프클럽을 갖출 수 있도록 개개인에 개 개인 맞춤형 오더를 해 준다. 피팅은 꼭 레슨을 받지 않아도 누구 라고 찾아오면 첨단 장비를 통해 골퍼 의 체형과 능력에 맞게 해 주고 있다 는 점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사회 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골프가 붐이 일
브라이언 정 골프대회 참가 학생 메달과 트로피 가르친 학생들의 특성 파악 해 골프 피팅주문까지 골프 시작하는 성인들에게 건강한 자세 세업 훈련 었다. 그러면서 정 코치에게도 많은 일반 인 골린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골프가 쉽지 만은 않은 운동이다 보니 많이 중단하려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정 코치는 "재미 있으려 고 골프를 배우려는데, 잘못된 자세로 자꾸 공을 치다보니 몸이 아프고 재 미가 없어지며 중단하게 된다"며, "기 본적으로 공을 칠 수 있는 몸을 만들 어내고, 특히 몸이 안 아픈 골프 스윙 을 갖도록 건강하게 골프를 칠 수 있 는 레슨을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골퍼들이 드라이버 레인지 에서 장타를 치는 연습에 중점을 두는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아마추 어 스윙에만 집중하는데, 그린에 올리 는 공이 100개 치면 한 두 개 올린다. 숏 게임을 잘 해야 보기로 막을 수 있 는데 너무 숏게임 훈련을 안하고 있어 타수가 많이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골프 초보들은 필드에 나가는 것을 꺼려 하는데, 정 코치는 레슨 할 때 8 시간 하면 꼭 필드 나가는 시간을 포 함시킨다. 정 코치는 "초보자가 필드에 서 잘 칠 수 있는 준비 안 된 것은 당 연하다. 처음 나가는데 완벽하게 준비 되고 나가려면 영원히 필드에 나가지 도 못해보고 끝난다"며, "필드에서 직
접 배우는 것이 많다. 얼마나 필드가 넓고 땅이 어떤지, 이래서 공을 어떻 게 쳐야 하고, 또 그냥 굴러가도 되는 지, 이런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연습장에만 가지 말고 차라리 파3 홀에도 나가봐야 골프를 알 수 있고 필드 감각도 익힐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필드에도 나가보지도 못하고 끝내 는 사람이 많은데, 최대한 빨리 필드 에 나갈 수 있으며 나가라 것이 정 코 치의 지론이다. 또 아마추어에게 가장 필요한 훈련 으로 골프 목표 방향을 보는 기술을 꼽았다. 아마추어는 클럽 페이스로 방 향을 봐야 하는데 눈으로 본다는 것 이다. 그래서 타켓을 엄청나네 좌측이 나 우측으로 보는 실수를 범한다. 긴 채 잡을 수록 오른쪽 보는 경향이 높 다. 정 코치는 "클럽으로 방향을 보는 얼란이먼트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가 있는 연습이다"며, "연습을 할 때 피 드백이 있어야 한다. 내가 뭘 연습하 는 거고 공이 안 맞으면 왜 안맞는지 알아야 한다. 거울을 보거나 찍어서 봐서 공을 치고 났을 때 내가 어떻게 했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주에 계속) 표영태 기자
오피니언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B13
글로벌 흥행 1위 드라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일확천금·불평등 세상 누가 이런 게임판 만들었나”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아침에 세계적 스 타가 된 경우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 징어 게임’의 황동혁(50) 감독은 “요즘 전 세계에서 밀려오는 뜨거운 반응에 얼떨떨하다”고 했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은 23일부터 넷플릭스 ‘전 세계 오늘 의 톱10’ 차트에서 줄곧 1위를 지키 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 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9일 현재 집 계 대상 국가 83곳 중 80개국에서 1 위다. 랭킹 포인트도 최근 1주일 동안 770→788→811→820→822→824→826 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이 역대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 기회”라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의 전망이 들어맞 을 가능성이 크다. “‘오징어 게임’이 평생 훈장이자 부담 으로 따라다닐 것 같다”는 황 감독을 지난 28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그 는 서울대 신문학과 출신으로 미국 남 캘리포니아대(USC)에서 영화제작 석 사 과정(MFA)을 마친 뒤 2007년 해 외입양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마이 파더’로 데뷔했다. 청각장애아 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진 성폭력을 고발한 ‘도가 니’(2011), 나문희·심은경 주연의 코미 디 ‘수상한 그녀’(2014), 김훈 소설 원작 의 ‘남한산성’(2017) 등을 차례로 선보 이며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다. 삶의 막 다른 곳에 다다른 사람들이 상금 456 억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드는 ‘오징어 게임’은 그가 처음으로 연출한 드라마다. (※이 인터뷰에는 스포일러 가 담겨 있습니다) 다 보고 난 뒤에 오는 공허감 노려 -지구촌 시청자를 매료시킨 요인이 뭘까. “일단 게임 자체의 매력이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있도록 만들어준 ‘재미’ 라는 측면이다. ‘오징어 게임’은 게임의 재미에 빠져들게 하면서 언뜻언뜻 자신 을 감정이입하게 한다. 다 보고 나면 남 게 되는 알 수 없는 공허함도 있고. 그 게 내가 의도했던 것이기도 하다. 재미 있게 보고 난 뒤에 씁쓸함과 생각거리
가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게임 에서 승자가 나와서 손뼉 치고 끝나는 ‘헝거게임’ 류의 작품은 아니니까, 사람 들이 뭔가 새로워하고 공감하면서 계 속 말이 퍼지는 것 같다.” -기존 게임 장르물과 뭐가 다른가. “다른 게임물들은 하나의 영웅을 내 세워 위너가 되는 과정을 다룬다. 천 재 같은 주인공이 게임을 풀어내며 진 행된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에선 어느 누구도 보통 사람 이상의 능력을 갖추 고 있지 않다. 기훈(이정재)도 남의 도 움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통과한다. ‘ 징검다리 게임’이 이 작품의 주제와 가 장 닿아있는 상징적인 게임이다. 먼저 가는 사람이 길을 터줘야 뒷사람이 갈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살아남은 기훈과 상우(박해수)가 말다툼을 한다. 상우는 자신이 죽도록 노력해서 이겼다고 하지 만, 기훈은 ‘죽은 유리공 덕에 다리 끝 까지 살아서 간 것’이라고 말한다. 많은 루저의 헌신과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는 것이다. 이 사회의 승자는 결국 패 자들의 시체 위에 서 있는 것이고, 그 패자를 기억해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오징어 게임’은 루저들의 얘기다.” -루저의 이야기에 왜 이토록 몰입할 까. “10년 전 월가에서 ‘99%’의 시위가 있었다. 1%가 모든 것을 독점하고 있 는 세상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99%에 속하는 약자라고 생각하며 삶의 고단 함을 느끼고 있다. ‘오징어 게임’ 참가 자 입장에서 그 게임을 따라가며 누군 가를 응원하고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 할 수 있게 된 거 같다. 어떤 영웅도 없 는 이야기여서 사람들이 더 쉽게 받아 들이는 게 아닐까.” 현실감 있다는 말이 더 서글퍼 황 감독이 ‘오징어 게임’을 처음 구 상하고 각본을 쓴 건 2008년이다. 당 시 그가 ‘오징어 게임’을 영화로 만들 어보려고 했을 때 어떤 제작자도 나서 지 않았다. 낯설고 난해하다는 이유에 서였다. 황 감독은 “10여 년 만에 이 말도 안 되는 살벌한 서바이벌이 어울 리는 세상이 됐다”며 “현실감 있다는
리에 도취해 살아가면 말 신세에서 못 벗어난다. 이 사회를 굴리는 극소수의 권력·재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궁금 해하고 그들이 어떤 시스템으로 그들만 의 세상을 만들어가는가, 끊임없이 질 문을 던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기훈을 통해 하고 싶었다. 이 판을 누가 만드 는지, 왜 만드는지 궁금해하고 그게 만 약 불평등한 게임이라면 분노해야 한 다. 이에 대해 자각하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다.” -의사(유성주)를 등장시킨 에피소드 가 인상적이다. 장기 적출을 도와주고 게임 힌트를 몰래 얻었다는 이유로 잔 인하게 처형하면서 “평등의 원칙을 깼 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무엇 을 말하려는 장치인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오징어 게임’ 속 게임장보다 더 못한 곳이 아 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 말하자면 역설적 장치다. 게임장 내에 는 꼼수와 반칙을 응징하는 ‘형식적 평 등’이라도 있지만, 이 세상에선 각종 편 법과 찬스로 얻는 기회와 이익이 처벌 되지 않고 있다. 그런 것을 꼬집고 싶 었다.” “처음부터 글로벌 마켓을 목표로 했다”는‘오징어 게임’ 황동혁감독. “한국 사회의 마이너리티로 서 세대와 계층을 대표할 만한 보편적 인물들을 작품속에 집어넣었다”고했다. [사진 넷플릭스]
13년 전 첫 구상, 사회 더 살벌해져 금융·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뛰어오르 편법·꼼수 처벌 않는 현실 풍자극 루저들 헌신 덕에 여기까지 온 것 극중 주인공처럼 한때 대출로 생활
말을 많이 듣게 된 것이 서글프고 슬 프다”고 했다. -세상이 더 나빠진 건가. “사람들이 삶이 더 고단하고 힘들어 졌다고 생각하면서 더 일확천금을 노 리는 세상이 됐다. 가상화폐 투자와 주 식 광풍, 부동산 투기 등은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코로나 팬 데믹으로 부의 불균형이 더 심해졌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면서 가진 사람이 훨씬 더 많이 가지게 됐고, 빈부 격차가 훨씬 더 벌어졌다. ‘ 오징어 게임’에 더 공감하기 쉬운 세상 이 된 것이다.” -2008년 구상했을 때 어떤 상황이 었나. “데뷔작 ‘마이 파더’가 좋은 평을 받 았지만 상업적으로는 실패했다. 제작비 가 38억원 정도였는데, 관객이 100만 정도 들었다. 180만 명은 봐야 손익분 기점을 맞출 수 있었다. 2008년에 영화 를 하나 준비했었는데 끝내 투자를 못 받았고,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어 머니·할머니와 함께 살던 때였다. 대출 을 받고 마이너스 통장에 의지해야 생 활비가 해결되는 상황까지 몰렸다. ‘오 징어 게임’ 기훈과 비슷한 경제적·심리 적 상태였다. 당시 만화에 빠져있었는 데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 빚을 진 사 람들이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게임을 하 는 걸 보고 ‘나라도 이런 게임이 있으 면 참가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며 감 정이입을 깊게 했다. 그걸 내 방식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져 ‘오징어 게임’이 나왔다.” 작은 승리에 취하면 ‘경마장 말’에 그쳐 -‘오징어 게임’ 안에는 뛰어넘지 못 하는 계급의 한계가 존재한다. 승자든 패자든 모두 VIP계급의 놀잇감이었다. “기훈이 마지막에 비행기를 타지 않 고 하는 말 ‘난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그래서 궁금해. 너희들이 누군지, 어떻 게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에 그 의미가 녹아있다. 대장 프론트맨 (이병헌)이 리무진 안에서 기훈에게 ‘ 당신들은 말, 경마장의 말’이라고 한다. 비록 게임장 내 경쟁에서 이기고 위너 가 됐지만, 더 큰 게임에서는 한 마리 말일 뿐이다. 그런 자각 없이 작은 승
민주주의 다수결 제도에 질문 -게임 참가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게 임을 중단할 수 있는 ‘다수결’ 제도를 집어넣었다. 어떤 의미인가. “일단 참가자들을 게임장 밖으로 한 번 나가게 하려고 다수결 원칙을 넣었 다. 그리고 ‘다수결만으로 무엇이 해 결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 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는 결국 다수결 아니냐. 그런데 다수결로 뽑힌 사람들이 또 잘못을 하고, 또 갈 아엎어야 한다고 하는 게 반복되고 있 다. 우리 사회가 작동하는 시스템에 대 한 이야기를 상징적 은유로 담아봤다.” 데뷔작 ‘마이 파더’부터 반향이 컸던 ‘도가니’, 그리고 ‘오징어 게임’까지 현 실 사회의 모순을 다룬 작품이 많다. 사회적 이슈를 다뤄야 한다는 부담감 이 있나. “1990년 대학에 들어갔을 때 80년대 학번들이 선배로 있어서 학교 분위기 자체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과 남학생 절반은 시위에 나가 화염병을 던지는 시절이었고, 나 역시 그중 한 명 이었다. 92년부터는 신세대·X세대가 등 장하면서 문화적인 붐이 일어났다. 우 리는 낀세대로, 사회적 모순에 대한 관 심을 갖고 대학생활을 시작했고 동시 에 문화적인 자유로움과 개방성의 수혜 도 입었다. 아마 내 작품에 그 두 가지 가 다 섞여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 제작됐다. 흥행 대박에 따른 인센 티브를 받지 못하는데, 아쉬움은 없나. “알고서 계약서에 사인한 거다. 2018 년 넷플릭스에 직접 제안을 했다. 하 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영화보다 드라 마 시리즈로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에 써놓은 영화 대본 을 보여줬다. 넷플릭스가 없었으면 어 디서 이런 예산으로 이렇게 수위 높은 작품을 만들었겠나. 최선의 선택이었다 고 생각한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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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October 8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upervisory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FOOD SERVICE SUPERVISOR (1)
COOK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1-2 years experience/ Full time: 40 hours/week,/Wage: $22.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monitor daily activity, customer service, staff duties, train staff, manage cashier, maintan documents,pertain to customer service etc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 F:604-602-4949/ EmailL:daebakbonga@gmail.com/ Add:1323 ROBSON, ST.,VAN.BC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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