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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4호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9월 캐나다 출발 한국 입국 코로나 확진자 3명 이중 2명 한국 국적자 미주 125명의 극소수 한국 외교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캐나 다 시민권자에 대해 사증을 요구하고 있는데 9월 통계로 봤을 때 전혀 의미 없는 억지 정책으로 확인된다. 한국의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9 월 중 캐나다를 출발한 한국 입국자 중 단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 났다. 이들 중 한국 국적자가 2명이고 한 국 입국을 위해 사증이 필요한 캐나다 시민권자는 1명이었다. 그런데 9월 중 아메리카 출발 입국자 중 확진자는 총 125명이었다. 이들 대 부분이 바로 미국 출발자였다. 미국이 현재 다시 사상 최대의 신규 확진자 발생 건 수와 사망자 수를 기록 하고 있어 한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 가 코로나19 방역이 목적이라면 최우선 금지 대상 국가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로 인해 입국 제 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는 작년 4월 캐나다가 비 필수 목적의 외국인 입국 금지를 실시 하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캐나다 국 적자에 대한 사증 요구를 했다. 상호주 의라고 얘기 했지만 사증 요구는 과잉 제한이었다. 캐나다는 캐나다 내 가족 등을 만나기 위한 입국에 사증 요구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9월 캐나다가 백신접 종 완료자에 대한 입국을 전면 허용 했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이미 7월 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상 호주의에 상응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 지 않았다. 미국에 눈치를 보면서 코로나19 최대 위험국가인 미국인의 입국은 전면 허 용하면서도 최우방 중의 하나인 캐나 다에 대해서는 아무런 성의 표시도 하 지 않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 3면‘코로나'로 계속
BC주 이틀 사이에 코로나19 사망자 13명 발생 사망자 수 2000명 돌파 코 앞으로 다가와 중순에 누적 확진자 수 20만 명 돌파 예상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0명 대 전후로 유지를 하고 있지만, 사망 자 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일일 새 사망자가 4명이 나왔다. 전날 9명이 나와 이틀 사이에 13명의 사망자가 나 왔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는 1996명이 됐다. 현재라면 하루 이틀 사이에 2000명이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일일 확진자도 624명으로 누 적 확진자 수도 19만 1748명이 됐다. 전달 752명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 다. 하지만 9월과 10월 들어 확진자
수가 600명에서 800명 대를 오르내 리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빠르면 10 일 늦어도 15일 안에 누적 확진자 수 앞자리가 20만 명 대로 바뀔 가능성 이 크다. 이날 코로나19 감염 중인 환자는 5929명이고 이들 중 입원 중인 환자 는 373명이며, 다시 집중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132명이었다. 보건소별로 새 확진자와 감염 중인 환자 수를 보면 우선 프레이저보건소 는 258명의 새 환자에 2323명의 감 염 중 환자로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 3면 ‘사망자'로 계속
무궁화재단 뉴비스타 공립한인요양원 5만 달러 기부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궁화여성회 회원들이 지난 6일 뉴비스타 공립한 인요양원을 운영하는 뉴비스타 재단에 기부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뉴비스타의 대린 프로이제 CEO는 BC주에서 뉴비스타의 한 인공립요양원이 유일하게 특정 민족을 위한 공립요양원이라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으로 기부와 후원으로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뉴비스 타의 새 요양원 건물 2층 로비에는 공립한인요양원 기부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관계기사 7면
표영태 기자
새 한인 영주권자 올 7월까지 3870명 영주권 비자를 받은 한인 수 4014명 시민권 취득 한인 수는 552명에 불과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연방이민부의 영주권 업무가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급감했던 한인 영주권자 수가 올해 들 어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7 월까지 영주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해 들어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 는 3870명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간에 2035명에 비해 1835 명이 늘어나 작년보다 90.2%가 늘어 났다. 작년 한 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 국 국적자 총인원인 3285명도 넘겼다.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 동기간 의 3520명보다도 많았다. 캐나다 전체로 7월까지 새 영주권 자 누계 인원은 18만 4380명이었다. 작 년 동기간 11만 6935명보다 6만 7445 명이 늘어나 57.7%가 늘어났다. 한국 인 새 영주권자의 증가률이 전체 새
영주권자 증가률보다 32.5% 포인트나 높았다. 올 7월 기준으로 한국은 영주권자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 다. 1위는 인도, 2위는 중국, 3위는 나 이지리아, 4위는 필리핀, 5위는 프랑스, 6위는 미국, 7위는 브라질, 8위는 이란, 9위는 파키스탄이 차지했다. 작년에 한국은 12위에 머물렀었다. 한국보다 위에 있었던 국가 중 난민 수용 절차가 끝나간 시리아를 비롯해, 영국 및 영국령 등이 한국보다 아래 로 밀렸다. 영주권 취득 전 영주비자를 받은 수 에서 한국 국적자는 7월까지 총 4014 명을 기록했다. 작년 7월 누계 1740명 에 비해 2.3배가 늘어났다. 작년 한 해 동안 3066명보다 많았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7월까지 19만 8390명이 영주비자를 받았다. 작년 동
기간에 9만 8259명에 비해 2배를 넘 겼다. 7월까지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국 국적자는 552명에 불과했다. 주요 국 가 순위에서 한국은 15위를 차지했다. 10위권 국가를 보면 인도, 필리핀, 시 리아, 중국, 파키스탄, 이란, 미국, 영 국 및 영국령, 나이지리아, 프랑스이다. 또 이라크, 멕시코, 이집트, 자메이카 가 한국보다 많았다. 작년에는 한국은 20위에 머물렀었다. 올 7월까지 캐나다 전체의 새 시민권 자는 4만 3795명이었다. 작년 동기의 7 만 654명에 비해 아직 턱없이 적은 숫 자다.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 기 전인 1월과 2월에만 2만 4973명, 2 만 7080명의 새 시민권자가 탄생했다. 그런데 연방이민부가 시민권과 영주권 관련 업무를 일시 중단하거나 축소했 다 정상화 한 이후에도 새 시민권자 수는 2000명 대에서 1만 명 대에 머물 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