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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18호 2022년 7월 1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29일 기준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278명 BC주 4명으로 2배나 크게 증가 해 QC 202명, ON 67명, AB 5명 기록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BC주도 주초에 비해 2 배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보건부가 29일 오후 1시(동부시간) 기준으로 발표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 가 278명이었다. 이는 5일 전인 24일의 235명에 비해 43명이 늘어난 수치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2명에서 4명 으로 5일 사이에 2배나 증가했다. 최초로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이 발견된 퀘벡주는 184명에서 이번에 202명으로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45명에서 67명으로, 알버 타주는 4명에서 5명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7일자 발표에 서 올해 6월 22일까지 세계의 원숭이두 창 확진자는 총 3413명으로 기록됐다. 이날 기준에서 캐나다의 확진자 수는
210명이다. 세계적으로 영국이 793명으로 가장 많고, 독일이 521명, 스페인이 520 명, 포르투갈이 317명, 프랑스가 277명 이다. 한국도 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 로 기록됐다. 한국은 지난 6월 22일 국내 최초로 원 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출국자 및 해외체류자를 대상 으로 원숭이두창 관련 예방정보를 SMS 로 발송하여 왔고, 검역정보 사전입력시 스템(Q-code)에 유증상자 신고 팝업 문 구를 통해 자발적 신고 안내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또 질병관리청은 각 지역 검역소의 원 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에 대한 입국자 발 열감시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런 조치의 하나로 원숭이두 창이 빈발하는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 투갈, 프랑스 등 상위 5개국에 대한 발 열기준을 37.3℃로 강화했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입국 조건 9월 말까지 연장 미접종시 PCR음성확인서 제출 외국인 필수 목적 외 입국 불허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가 대체적으로 완화되고 있는데, 캐 나다는 상황 돌아가는 것을 더 지켜보겠 다는 입장에서 현재 조치를 연장하는 쪽 을 선택했다. 29일 연방공주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은 캐나다 입국자에 대한 현행 입국 조치를 9월 30일까지 연 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입국자는 예외 대상자가 아닌 경우 14일 간 자가격리를 하며, 1일차와 8일차에 검 사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7월 1일 오전 9시에 도착한 경우 7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1차 검
사를 완료해야 한다. 또 사전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 야 한다. 단 5세 미만을 제외이다. 또 백 신 접종 완료를 한 보호자와 함께 입국하 는 12세 미만 어린이도 예외다. 모든 입국자는 캐나다 도착 72시간 전 에 ArriveCAN을 통해 필수 여행 정부 사항을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지난 6월 11일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 한 무작위 검사 중단 조치는 7월 중간까 지 유지하돼, 그 이후 공항의 업무 처리 를 위해 공항 밖에서 검사를 받는 방식으 로 변경된다. 육로 입국자의 무작위 검사 는 아무 변동 사항이 없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계속 변이 바이러스 가 유행을 하고, 또 올 하반기에 다시 대 유행이 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Canada Day 휴일 뉴스 발행 안내 7월 2일 토요일은 Canada Day 휴일로 인해 e중앙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한인청소년들 한국전 참전 용사와의 대화를 통해 알아가는 평화 지난 6월 25일 열린 버나비 평화의 사도의
6.25기념식에
서 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KCWN, 회장 이다래)의 주최로 한인 청소년들이 기념식에 참석한 후 참전용사들과 대화의 시간 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석했던 김준혁 학생은 존 랄프 데코스테(John Ralph DeCoste)용사와 인터뷰했다. (사진=김준혁) >>관계 기사 15면
한인 산모와 신생아 비통한 죽음 한인 사회 나서서 함께 고통을 나눌 때 건강했던 30대 한인 산모가 아이를 출 산한 후 일주일 만에 갑작스럽게 사망하 고, 신생아도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 생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지난 15일 BC여성병 원(BC Women's hospital, 이하 BCW)에 서 산모가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출산 후 2일 후인 17일에 퇴원했 던 산모가 자연분만을 위해 일부 절개 한 수술 부위에 심한 통증이 왔다. 계속 산 모가 통증이 심해져 19일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어지럽고, 구토까지 해 의원으로 검진을 받으러 갔다. 그런데 의사가 바로 큰 병원으로 가라 고 해 출산을 했던 BCW로 향했고, 가는 길에 산모가 의식을 잃었다. 병원에 도착 한 후 CPR도 하고, 코에 튜브를 넣어 심 장으로 연결하는 시술도 받았다. 그러나 BCW 측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밴쿠
버종합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 이하 VGH)으로 이송했다. VGH로 이송되었을 당시 이미 산모 의 상태는 더 악화되었고, 응급실 의사 들이 자궁 적출 수술 결정에 따라 바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환자 상태가 너무 나 뻐져, 수술 중간에 개복한 채 봉합하지도 못하고 수술을 마쳐야만 했다. 유족은 의 사들로부터 다음날 다시 상황 보고 수술 을 이어가겠다는 말과 함께, 19일에서 20 일 넘어가는 밤이 고비라는 충격적인 말 을 듣게 됐다. 산모는 이 후 3번의 수술 을 받아야 했다. 그러는 사이에 신생아도 아프기 시작했 다. 유족들은 처음 집에 왔을 때는 잘 울 고 잘 먹고 배변도 원활하고 아무일없는 듯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기도 점 점 힘이 없어지고 배꼽이 떨어지고 난 이 후에 배 주위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고 밝혔다. 결국 아기도 21일 가족에 의해 BC어 린이병원(BC Children hospital, 이하 BCH)으로 갔다. 아기도 병원에 도착하자 바로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수많은 의사들 에 의해 몸에 수많은 주사바늘이 꼽히고 산소 호흡기등 여러의료 장비들이 주렁주 렁 달릴 정도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결국 산모와 신생아 모두 일주일도 안 돼 사경을 헤매다, 아기는 22일 새벽 BCH 에서, 산모는 오후 1시에 VGH에서 각각 하늘나라로 떠났다. 현재 유족들은 이 사건을 의료 사고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족은 양쪽 병원에서 모두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산모와 아이가 사망하였다고 하면서도 아 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알 수가 없다는 대 답이라고 한다. 표영태 기자 >>3면 '유가족'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