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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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9호 2021년 8월 4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연방조기 총선, 자유당 과반 의석 차지할까? 당 지지도 36%로 1위, 보수당은 29% 당 지지도는 대서양연해주에 이어 가장 낮았다. 당대표 호감도 트뤼도 이어 NDP 싱 각 당 대표별 호감도에서는 연방 총리 BC주 상대적으로 보수당 지지도 낮아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서 연방 조기 총선이 조만간 예상되고 있 지만 자유당이 안전 과반의석을 차지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여론설문조사전문기업인 Leger가 3일 발표한 연방 정당 관련 여론조사에서 투 표를 결심한 응답자 중 36%가 자유당을 지지해 보수당의 29%에 비해 7%포인트 앞섰다. 이어 NDP가 20%, 블록퀘벡당이 7%, 그리고 녹색당이 4%를 보였다. 성별 지지도에서 남성은 자유당 34%, 보수당 32%, 그리고 NDP가 18%로 나 왔다. 여성은 37%, 27%, 그리고 22%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34세는 NDP가 33%로 가장 높았고, 35-54세는 자유당이 35%, 55세 이상은 자유당이 41%로 가장 큰 지지를 보냈다. BC주만 보면 자유당이 38%, NDP가 29%, 그리고 보수당이 24%로 나왔다. 자 유당에 대한 지지도는 대서양연해주의 50%에 이어 2번째로 NDP에 대한 지지 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보수

인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가 27% 로 절대 1위를 차지했으나, 2위는 NDP 의 자그밋 싱 대표가 19%로 보수당의 에 린 오툴 대표의 11%에 비해 8%포인트 나 앞섰다. BC주의 경우 트뤼도 총리가 28%, 싱 대표가 23%, 그리고 오툴 대표가 11% 로 나왔다. 그런데 트뤼도 정부에 대한 만족도에 만족한다는 대답이 46%인 반면 불만족 을 표시한 비율이 49%로 오히려 3%포인 트 많았다. BC주도 44% 대 50%로 불만 족이 더 높았다. 다음 총선에서 어느 당이 집권할 것 같 으냐는 질문에 48%의 응답자가 자유당 을 꼽았다. 보수당은 17%, 그리고 NDP 는 9%로 각각 나왔다. BC주는 자유당에 48%, 보수당에 18%, 그리고 NDP에 17%가 차기 집권당으로 점쳐졌다. 이번 조사는 7월 30일에서 8월 1일까지 2079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 다. 표준오차는 ±2.15%이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 대처 누가 누가 잘하나! 코로나19에 대한 만족도에서 BC주 정부 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업인 Leger가 3일 발표 한 코로나19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BC주 는 만족과 불만족이 68% 대 29%로 나왔 다. 퀘벡주는 81% 대 16%, 대서양연해주 는 76% 대 20%로 각각 나왔다. 반면 알버타주는 만족이 33%인 반면 불만족이 66%, 마니토바주도 36% 대 59%였다. 온타리오주도 48% 대 49%로 불만족으로 약간 기울었다. 각 단위 정부에 대한 만족도에서 연방 정부는 63%, 자치시는 66%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주정부는 59%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연방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62%, 주정부가 68%, 그리고 자 치시가 60%로 연방과 달리 주정부에 대 해 호의적이었다. 반면 자치시에 대한 만 족도는 낮은 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각 단위 정부에 대한 만족도는 대유행 초기인 작년 3월 23일 연방은 65%, 주정부는 79%, 그리고 자치 시는 67%로 시작했었다. 이후 모든 단위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3차 대유행 때인 4 월 12일 최저점을 보이다가 점차 회복을 하기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

이수련 간호사(오른쪽)가 지난해 8월 1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삼육서울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받는 93세 치매 할머니와 화투로 그림 맞추기를 하 고있다. 방호복을 입은 채 할머니를 위로하고 돌보는 이 간호사의 사진이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삼육서울병원]

이성만 의원, 재외국민 우편투표 추진 코로나19로 재외국민 투표율 역대 최저 미·영·프·일 등 60여개 주요국 우편투표 허용 공직선거법 개정 여야대표 합의, 선관위도 필요성 개진 이성만 의원, “재외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표제도 변화 있을 것” 이성만 의원,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정책 총괄 재외동포위원장(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임명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해외 체류 국민의 투표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공직선거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북미ㆍ유럽을 비롯 한 다수 지역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되지 못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 총선 재외투표 율은 1.9%로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를 포함 지금까지의 네 차례 재외선거 평균 투표율인 3.8%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총선을 제외한 재외투표율이 4% 가 채 되지 않음이 보여주듯, 평상시에도 멀리 떨어진 공관까지 재외국민이 투표하 러 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반해, 현재 재외선거를 실시하는 110개 국가 중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일 본, 인도 등 60개 국가가 우편이나 대리

투표 등을 허용하고 있다. 이성만 의원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 해 재외선거인이 거소투표를 희망하는 경 우 우편으로 투표를 하는 거소투표제도 를 도입하도록 했다. 재외국민의 투표 편 의성을 제고하고 안정적 투표환경을 제공 하려는 것이다. 현재 독일에서 유학 중인 박상준씨(34) 는 "지난 총선 당시 교민들의 투표열기는 뜨거웠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분 들이 투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맞닥

트렸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우편투표 등 꼭 공관에 가지 않더라도 해외 거주 국민 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 시행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성만 의원은 “여야 대표가 재외국 민 투표소 확대와 우편투표 도입에 동의 했고 이미 선관위도 우편투표 필요성을 밝힌 상황”이라며 “재외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투표율 제고 방안이 마련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성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재외동포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위원 장(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되어 향후 재외동포의 권익과 투표 권 보장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법률안에는 이 의원 외에도 송영 길, 강훈식, 박정, 송갑석, 송옥주, 신정훈, 유동수, 권인숙, 이수진(동작) 의원이 각 각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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