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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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5호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The  Korea  Daily

나이, 영어 실력 상관없이 고소득 의료 전문인 되기 KCWN, 의료 분야 새로운 경력 쌓기 세미나 큰 호응 의료/치과 어시스턴트, 요양사, X-레이 기술사, 간호사

순직 경관 셜리 양 많은 동료들의 애도 속에 영면 지난달 18일 근무 중 부랑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버나비 소속 RCMP 샐린 양 (Shaelyn Yang) 경관에 대한 장례식이 2일 리치몬드의 올림픽 오발(Richmond Olympic Oval)에서 거행됐다. 많은 RCMP 동료의 호위 속에 리무진 으로 장례식장에 도착한 양 경관은 많은 이들의 추모 속에 성대하게 장례 절차가 진행됐다. (BC RCMP 보도자료 사진) 표영태 기자 >>관계기사 B-1

원숭이두창 전염병은 아직도 진행 중 세계보건기구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유지 발표 캐나다나 한국 등 대부분의 국가 8월 이후 확진자수 급감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는 원숭 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지난 1일 발 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 국제공중 보건위기상황 선포(7월 23일) 이후 대응 부분에 있어 많은 진전을 이루었으나, 여 전히 일부 지역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취 약집단에서의 더 큰 발생 가능성, 차별 및 낙인 위험 지속 등의 이유로 ‘유지’ 이 유를 밝혔다. 지난 10월 21일에 개최된 위기평가회의 에서는 국내의 환자 발생상황, 영향력, 방 역역량 등을 고려한 종합 위험도를 ‘낮음’ 으로 평가한 바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이 10월 28 일 기준으로 발표한 캐나다 총 원숭이두 창 확진자 수는 1435명이다.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684명, 퀘벡주가 524명, BC 주가 175명이앋. 이어 알버타주가 41명, 사 스카추언주가 6명이다. 준주 중에는 유 콘준주가 유일하며 2명이나 됐다. 이외에 마니토바주, 뉴브런즈윅주, 노바스코샤주 등이 각 1명이다. 그런데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 10월 24일 기 준으로 발표한 확진자 수는 179명으로 연 방과 5명의 차이가 난다. 확진자를 각 보 건소별로 보면,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42

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프레이저보 건소가 24명, 밴쿠버섬보건소가 7명, 내 륙보건소가 6명, 그리고 북부보건소가 1 명이다. 전국적으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42명이다. 사망자는 아직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세계적으로 총 7 만 6871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총 91개국 에서 7만 6645명 확진, 중동 이외 아시아 지역 발생은 현재까지 69건으로 보고 있 다. 한국은 확진자가 현재까지 2명이 나 온 것으로 발표됐다. 캐나다나 세계적으로나 원숭이두창 확 진자 수는 8월 중순을 정점으로 점차 감 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

늦은 나이나, 영어를 잘 못해서 고소득 전문직을 갖는 것을 어려워 하는 한인 들에게 희망을 주는 세미나가 열려 많 은 한인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줬다.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회장 이다래)는 올해 첫 행사로 '캐나다에서 새로운 커리어 찾 기(Career Talks: New Career Paths in Canada)' 행사를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더글라스 칼리지 코퀴 틀람 캠퍼스 렉쳐 극장(Douglas College_ Coquitlam Campus_ Lecture Theatres A1470, Pinetree Way, Coquitlam)에서 개최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을 대표해서 참석 한 강승연 영사는 축사를 통해 "전문 직으로 새로운 경력을 갖기 위해 용기 를 내서 왔을 것인데, 한인들의 능력 이 있어 이런 자리를 통해 부족한 부 분을 채워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 은 네트워크와 용기를 얻고 가길 바란 다"고 말했다. KCWN의 이다래 회장은 이번 행사 를 후원한 재외동포재단, 주밴쿠버총영 사관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 회장 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 분야의 전문가 들이 부족한 상태"라며,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의료 서비스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출생자 수가 감소하면서 의료 인력 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BC주는 많은 의료 인 력이 미국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있다" 며, "인력난을 매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치과 어시스턴 트, 요양사, X-레이 기술사, 간호사 등 으로 의료 분야의 현직에 있는 한인 직 원 4명이 패널로 나왔다. 패널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해당 전문지을 얻게 되었는 지에 설명을 했다. 이들 패널들은 성인

이 되어 이민을 왔거나 고학년 때 이민 을 와서 영어가 능숙하지 못했지만 한 인 특유의 끈기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지금은 고수익의 전문직이 됐다는 개인 상황을 소개했다. 의료/치과 어시스턴트인 패널은 치과 에 스켈링을 받으러 갔다가 만나 치위 생사로부터 40세에 치위생사 준비를 했 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면서 나이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공립칼리지인 VCC 등은 수업료는 싸지만 입학 조건이나 영어 요구 조건이 높아 쉽게 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럴 때 사립 칼리지는 상대적으로 입학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영어도 자체 교 육 등 방법이 있어 큰 어려움이 없어 다 양하게 필요 교육을 받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을 권했다. 이와 동시에 어떤 학교나 과정을 수 료해야 전문직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유관한 다른 취업 가능 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 등 현재의 자 리에 서게 될 때까지의 경험치를 나누 기도 했다. 이어 WORK BC의 데이지 심 경력 자문가(Daisy Shim- career advisor, Work BC ES,)가 나와 노동시장에 대 한 이해와 취업 전략,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한 자신의 역량 강화 방법 등에 대해 코치해 줬다. 또 더글라스 칼리지 트레이닝 그룹의 최 조 경력코치가 나와 레쥬메, 커버레 터 작성법, 인터뷰 방법 등에 대해 한인 의 입장에서 고용주나 HR 담당자에게 주목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후 간단한 샌드위치 무료 점심 시 간을 가진 후 참석자들은 WORK BC, 석세스, 모자익, YWCA의 한인 취업 전문 담당자와 1대1로 상담을 받는 시 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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