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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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3호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민주주의 꽃은 선거... 재외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

10일 하루 BC주 코로나 사망자 11명 전국 최다, 캐나다 사망자의 3분의 1 12세 이상 인구의 접종완료률 86.4% BC주가 코로나19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에서 전국에서 최악의 상태를 이어가 고 있는데, 이런 원인 중의 하나가 10개 주 중에 백신 접종완료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도 차지했다. 10일 BC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통계에서, 사망자 수가 11명이나 기록했 다. 전국적으로 이날 32명이 사망을 했 는데, 3명 중 1명 이상이 BC주에서 나 온 셈이다.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5 명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밴쿠버섬보건 소가 3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2명, 그리 고 내륙보건소가 1명이었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234명을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로는 2만 9249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555명으로 누계로 총 21만 758명이 됐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는 4321명이었고, 이중 404명이 입 원을 했으며, 117멍이 중증치료를 받고 있다. 감염 중인 환자 수를 각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1820명, 내륙보 건소가 766명, 밴쿠버섬보건소가 598명, 북부보건소가 573명, 그리고 밴쿠버해안 보건소가 505명이다. 해외에 체류 중인 감염자도 59명이 됐다. 이날 BC주의 12세 인구 중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은 90.5%를, 그리고 2회 이 상 접종률은 86.4%였다. BC주 정부는 지난 2일부터 8일 사이 에 발생한 총 확진자 3489명 중 각 백신 접종 상태별로 인구 10만 명 당 비율에 서 백신 완료자는 29.5명인 반면, 1회 접 종자는 64.7명, 그리고 미접종자는 258.7 명이라고 했다. 입원 환자를 인구 10만 명 당으로 봤 을 때도 백신 미접종자가 53.6명으로 부 분접종자 13.9명과 접종완료자 2.7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즉 백신이 완벽하게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는 없지만, 확진이나, 중증으로 가는 것은 막는다는 주정부의 입장을 입증해 주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10월 30일 기준으로 10 개 주의 12세 이상 인구의 백신 완료율 을 보면 BC주는 84.77%로 알버타주의 77.54%, 사스카추언주의 78.96%, 뉴브 런즈윅의 84.07% 그리고 온타리오주의 84.28% 5번째를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최근 1주일간을 두고 볼 때 인구 10만 명 당 사스카추언주가 81명, 마니토바주 가 79명, 알버타주가 72명, BC주가 71명 등 접종완료률이 낮은 주가 상대적으로 감염률이 높았다. 하지만 온타리오주와 뉴브런즈윅주는 24명과 46명으로 반드시 접종완료률과 비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역적인 동질성을 보이는 경 향이 높다. 한 때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의 감염률이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면, 지금은 서부주들이 가장 악화된 상 태이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정책을 쓰고 있 는 한국은 11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77.4%를 보였다. 새 확진자는 2494명으로 이중 26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한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2500명을 넘기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돌입 이후 역 대 최다 확진자 수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에 비해서는 인구로 보나 인구 밀집도로 보나 상대적 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미국은 10일 기준으로 새 확진자 수가 9만 4427명에 사망자가 1493명로 새 확 진자 수와 사망자 수에서 세계 최다를 기록하며 여전히 코로나19 최악의 국가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의 육로가 백신접종완료자에 의해 완전 개방된 상태라 캐나다에게 위험 요 인이 커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총영사관은 또 유권자 등록 편 의를 위해서 11월 한 달 간 수요일 과 목요일에 한인타운인 한인빌리지 한아름마트(H-Mart Coquitlam, 329 North Rd #100, Coquitlam)에서 안 내 및 순회접수를 하고 있다. 이번 순외접수는 지난 10일부터 25 일 사이의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날짜로 보면 10일, 11일, 17일, 18일, 24일, 그리고 25일 등 6번이다. 등록을 위해서는 유효한 대한민국 여권번호, 이메일(전자우편) 주소 등 이 필요하다. 그러나 직접 대면 등록보다 보다 쉽 고 편하게 온라인으로 재외선거 신고· 신청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등록 온라인 사이트 주소는 https://ova. nec.go.kr이다.. 이번에 등록을 할 수 있는 재외선 거 유권자는 한국 국적자로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와 영주 권자 등과 같이 주민등록 말소된 재 외선거인으로 나뉜다.

11월 한아름마트 현장 신고·신청 접수

직전 총선 또는 대선에서 재외선거 인 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은 재외선 거인 등록신청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회 이상 재외투표에 잇따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

라 참여하지 않을 경우 재외선거인 영 구명부에서 삭제되기 때문에 다시 등 록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현충일 행사 엄숙히 거행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참석

11일과 12일 양일간 밴쿠버를 방문한 재외동 포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이 11일에 평화의 사도 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헌화식에 참석했다.

(한준태 마케팅 전문기자)

11월 11일 캐나다의 현충일을 맞아, 버 나비의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상징 물인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기념비 광장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헌화식 행사가 열렸다. 헌화식은 한국전 추모 연합회의 주 최로 연아 마틴 상원 의원실이 주관 하는 헌화식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회 명예 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을 비롯해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정병 원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 단체장 등 이 참석했다. 또 주류 정치권에서 연방 NDP의 재그밋 싱 당대표, 론 맥키넌 하원 의 원, 피터 줄리앙 하원 의원, BC주 주

의회의 라즈 코우핸 의장, 카트리나 첸 장관, 앤 캥 장관과 자넷 라우틀리 지 주의원,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과 리차드 스튜워트 코퀴틀람 시장 그 리고 스티브 킴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또 특별히 이날 행 사에 참석한 재외동포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에 대해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의 회장으로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캐나다는 지난 5일부터 이날 11일까 지 2021년 참전 용사의 주로 지정하고 지난 전쟁들과 분쟁 그리고 평화 유지 임무에 참여해야 한다는 국가의 부름 에 응답한 모든 캐나다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한 주가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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