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가 있었던 비율이 14%였다. 불안장애를 느낀 비율은 11%를 보였다.
언제 이민을 왔느냐로 볼 때 10년 이상 된 이민자의 자살 생각이 10년 미만 이민 자에 비해 1.8배나 높았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 이민자 10만 명 연 간 자살자 수는 7명으로 캐나다 출생자 14명에 절반에 머물렀다. 그런데 이민자의 자살을 높이는 요인은
요하네스버그 프랑크푸르 트, 파리, 이스탄불, 홍콩, 함부르크, 밀라 노에 이어 거꾸로는 7위를 차지했다 최고 순위에서는 베네치아, 두바이, 멕 시코 리스본 마드리드 방콕 바젤 멜버 른, 아부 다비, 그리고 싱가포르가
보면, 우선 대항 목 삶의 질 쉬운 정착 해외 근무 개인 재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외거주 필수 조건(Expat Essentials) 등으로 나뉘었다 밴쿠버는 삶의 질에서 23위 쉬운 정착 에서 35위, 해외 근무에서 31위, 개인 재 정에서 50위 그리고 해외거주 필수조건 21위를 차지했다 토론토는 삶의 질에서 21위 쉬운 정착 에서 20위, 해외 근무에서 13위, 개인 재
두바 이가 차지했다 그러나 해당 순위를 발표한 기관의 신 뢰도나 도시 선정 기준이 전혀 공신력 없 어 보였다
제5101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A The Korea D aily COPYRIGHT 2022 안내 : (604)544-5155 밴쿠버가 한 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 은 도시 1, 2위를 다투었지만 이제 예전 과 같지 않고 오히려 최악의 도시에 들어 가는 성적도 나왔다 2022 InterNations Expat 도시 순위에 서 50대 대상 도시 중 밴쿠버는 43위를 차지해 하위 10위권에 드는 최악의 도시 로 발표됐다 외국 생활에
도시라는
서
권을 차지했다. 50개 도시에 서울은 포함 되지 않았다 캐나다 도시 중에는 밴쿠버 이외에 토 론토도 들어갔다 토론토는 전체 순위에 서 19위로 밴쿠버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도시 평가 항목들을
정에서 46위 그리고 해외거주 필수조건 7위를 기록했다 각 대항목의 1위 국가를
은 베네치아, 쉬운 정착은 멕시코시티, 해 외 근무는 코펜하겐 개인 재정은 멕시코 시티, 그리고 해외거주 필수조건은
는데
조사에 포함된 나라는 캐나다를 비롯 해 미국 영국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독 일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에콰도르 태국, 파나마, 일본, 인도, 그리고 오스트 레일리아 등이다 표영태 기자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팀이 밴쿠버 시간으로 2일 오전 7시에 열린 H조 예 선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칼을 이기 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 기에서 한국팀은 2 대 1로 이기면서 11월 BC 실업률 4.4%로 전달 대비 0.2%P 상승 새 이민자 먹고 살기도 바빠 자살 생각도 못할 수도 밴쿠버 세계 최악 도시에 속해 한국, 월드컵 예선전 극적으로통과-12년만에 16강 진출 밴쿠버 실업률도 4.7%로 전달보다 0.1%P 올라 전국 실업률 5.1%로 낮아져, 고용도 증가 기록 새 이민자보다 오래 된 이민자 자살 높아 서유럽 출신 이민자, 남성이 상대적 위험 2022 InterNations Expat City 순위 발표 50개 주요 도시 중 43위에 올라간 오명 BC주가 여전히 노동시장에서 좋은 상황 을 보이고 있지만, 11월에 전달보다 실업 률은 올라가고 고용률은 하락하며 전국 추세와 역행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노동시장 통 계에 따르면 전국 실업률은 5.1%로 전달 대비 0.1% 포인트 내려갔다. 또 고용 인원 도 전달에 비해 0.1% 늘어난 1966만 6000 명을 기록했다. 반면 BC주는 실업률이 4.4%로 전달 대 비 0.2% 포인트 높아지면서, 0.4% 하락해 4.2%를 기록했다. 이로써 3.8%를 기록하 며 연이어 전국 최저 실업률을 보인 퀘 벡주나 전달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해 4.2%를 기록한 사스카추언주에 이어 마 니토바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BC주는 고용인원도 전달에 비해 1만 3700명이 감소하면서 고용율이 61.8%로 내려갔다. 3대 도시 통계에서 밴쿠버는 실업률이 이민자와 자살 관련 통계에서 새로 온 이민자들은 오히려 캐나다 출생자나 오
중 일새 중 자살 을 생각해 봤다고 대답한 비율이 6%로 캐나다 출생자의 14%에 비해 상대적으 로 낮았다. 전년도에도 자살을 생각해 봤다는 응 답에서 이민자는 1.5%로 캐나다 출생자 3.1%에 비해 낮았다. 그런데 연령별로 나 누어 볼 때 전년도에 자살을 생각해 봤다 는 15~24세의 이민자 비율은 4%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았다. 4.7%로 역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하 락했다. 그러나 토론토의 6.2%에 비해서 는 좋은 성적을 몬트리올의 4.1%에 비해 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 인원에서 공공 분야가 전달에 비해 0.6% 감소한 반면 민간 분야는 0.2% 늘어났다. 산업별로 보면, 상품생산분야가 0.2% 감소한 반면, 서비스 분야는 0.1%가 증 가했다. 상품생산분야 업종이 제조업과 천연자 원이 증가한 반면 농업, 천유틸리티, 건설 업은 감소했다. 서비스분야에서는 정보문화레크리에이 션이 1.9%, 금융보험부동산렌탈리스업이 1.6%, 교육서비스업과 숙박요식업이 0.8% 씩 늘어났다. 주간 평균 시급은 연간 기준으로 5.6% 상승한 32.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연간 시급 상승률이 5% 이상을 넘 기는 기록을 세웠다. 표영태 기자 이렇게 자살 충동을 느끼는 가장 큰 원 인으로 기분 장애(mood disorder) 또는 불안 장애(anxiety disorder)로 이는 이 민자나 캐나다 출생자 모두에 해당됐다. 이민자 중 전년도에 우울, 쌍극성 장애, 광적인 열중, 기분 변조 등의
최상과 최악을 제공하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순위에
밴쿠버는
10위
보면 삶의 질
국가는 15개로 제한되어 있
왜 그 나라들만 조사 대상에 포 함하는 지에 대한 아무런 공감대가 없 어 보인다
래 된 이민자들보다 자살하는 비율이 낮 았다. 연방통계청의 자살 관련 행동 조사 연 구에 따르면, 이민자
같아 남성이 여성보다 2.7배, 그리고 저소득층이 자살이 더 많았 다. 표영태 기자 예선 성적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획득했다. 같은 조의 우루과이도 가나 에게 2 대 0으로 이기며 승점 4점을 얻 었다. 월드컵에서는 승점-골득실 차다득점 순으로 조별리그 순위를 결정 한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골득실에서 도 2골로 같았다. 마지막으로 다득점 에서 한국이 4골로 우루과이의 2골에 앞서면서 12년 만에 16강 진출하게 됐 다. 표영태 기자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뉴스1
캐나다 출생자와
전면광고 A7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국내 스키장에는 위기감이 감돈다. 2년 새 스키장 3곳이 문을 닫았다. 위기에 처한 스키장은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스키에 흥미가 없는 사 람을 위해 다양한 놀 거리를 마련하고, 여러 스키장이 단합해 통합 이용권을 만들고, 모바일로 티켓 발권부터 리프 트 이용까지 일사천리로 끝나는 신기술
을 도입하는 등 몸부림을 치는 중이다.
전국 스키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2022 년 시즌 달라진 내용을 정리했다.
수도권 스키장 2곳만 남아 스키장의 위기는 수도권에 먼저 불어 닥쳤다. 지난해 4월 경기도 남양주 스타 힐리조트가 폐업했고, 포천 베어스타운 은 지난 8월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용 인 양지파인리조트는 골프장과 리조트 만 운영하고, 2년째 스키장 운영은 접은 상태다. 수도권 스키장은 곤지암과 지산 두 곳만 남았다. 스키장 전성기는 10년 전이었다. 2011~2012년
2017년 비발 디파크가 ‘스노위랜드’를 만든 게 시작 이었다. 이후 휘닉스평창이 ‘스노우빌 리지’, 하이원리조트가 ‘스노우월드’를 만들었다. 스노위랜드의 규모는 10만9000㎡(약 3만3000평). 네 종류의 썰매장을 비롯 해 눈 동산, 이글루, 플레이그라운드 등 을 갖췄다. 스노우빌리지는 올 시즌 기
토요일 밤마다 불꽃 쇼와 드 론 쇼를 진행한다. 통합 시즌권 운영은 신선한 시도다. 지난해 강원도 3개 스키장이 X3 시즌 권을, 올해는 4개 스키장(오크밸리·용 평·웰리힐리·하이원)이 X4 시즌권을 선 보였다. 단일 스키장 시즌권보다
차별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비발디파크는 프리미 엄 시즌권 구매자에게 콘도 1회 투숙권
을 제공한다. 사우나 10회 이용권, 음료 10회 쿠폰 같은 알짜 혜택도 담았다. 휘닉스평창은 시즌권 구매자에게 19 세 이하(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 시즌권 1장을 무료로 주고 장비까지 빌 려준다. 투숙객에게는 무료 스키 강습 기회를 제공하고, 스키 하우스에서 뷔 페식사를 할 수 있는 리프트권도 준비 했다. 휘닉스호텔앤리조트 장재영 영업 마케팅본부장은 “시즌권이 없는 이용 객도 식사를 책임져주는 프리미엄 서비 스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곤지암리조트는 ‘모바일 퀵 패스’를 선보인다. 한국 스키장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에 티켓 발권부터 장비 대여, 스 키장 출입, 리프트 이용까지 모든 기능 을 담았다. 인식률이 좋은 블루투스 기 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프트를 탈 때 굳이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 아도 된다. 곤지암리조트 정현 사업부 장은
A9 종합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7723호 40판 B4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12월 2일, 그러니까 오늘 강원도 평창 지 역의 스키장이 문을 연다. 스키 대중화 이후 이렇게 늦게 개장한 건 처음이다. 10년 전엔 10월 말에 스키장을 개장한 적도 있다. 스키 인구 감소세에 온난화,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376만 명으로 급감했다. 이듬해 연말, 정부의 체육시설 폐쇄 조 처로 이용객이 145만 명으로 바닥을 찍 었다.
시즌에는 382만 명. 올해 는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를 기대한다. 스키장의 직접 고용 인원만 약 1만 명 에 달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키는 한 해 300만~400만 명이 즐기는 인기 레 저이자 한국 관광의 대표적인 겨울 콘 텐트여서다. 그런데도 스키는 문화체육 관광부에서 체육국 업무에 속한다. 문 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지금까지 는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키 상품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내국인 대상 홍 보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4개 스키장 통합 시즌권 ‘히트’ 한정된 스키 매니어만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스키장은 겨울 테마 파크로의 변신을 꾀한다.
가족 용 썰매를 도입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이 번
다비치·규현
트를
한
4개
한 이용할 수
대 스키 포털 ‘닥터스파크’의 운영자 박 순백씨는 “앞으로 모든 스키장이 참여 하는 ‘X올(All) 시즌권’을 만들어야 한 다”며 “불황을 겪던 미국 스키장이 50 여 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콘 패스’를 만들어 젊은 층에 폭발적인 반 응을 얻었다”고
뷔페식
전국 스키장 이용객이 686 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줄곧 내 림세였다. 코로나19가 퍼진 2020년 시즌 에는 이용객이
2022년
본 썰매 외에 봅슬레이형 썰매와
겨울
등 유명 가수 콘서
열고,
저렴
가격으로
스키장 슬로프를 무제
있어 반응이 좋다. 국내 최
말했다.
포함한 리프트권 통합 시즌권에 동참하지 않은 스키장 은 고급 서비스를 강화하며
“매표소에서 바들바들 떨 필요가 없고 훨씬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키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늦게 온 동장군 드디어 설국이 열렸다 2022~2023 스키 시즌 개막 이용객 바닥 찍고 회복세 기대 이색 썰매, 불꽃쇼 다양한 놀거리 모바일로 티켓 사고 리프트권까지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따뜻한 날씨 탓에 예년보다 개장이 늦어졌지만 2일 휘닉스평창, 용평리조트 등 평창 지역 스키장부터 문을 연다. 코로나 사태 이후 마스크 벗고 즐기는 첫 겨울인 만큼 모처럼 스키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포토] 휘닉스평창은 투숙객에게 무료 강습 기회를 제공한다. 곤지암리조트는 티켓 발권, 장비 대여, 리프트권 기능을 담은 앱을 선보인다. 비발디 스노위랜드에서 즐기는 썰매. 하이원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불꽃쇼. [중앙포토, 사진 각 리조트] 연도별 스키장 슬로프 이용객 수 단위: 명 자료: 한국스키장경영협회 2012 시즌 20142016201820202022 시즌 686만3112 145만6408 382만 5697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전국 스키장 현황 운영 중 운영 중단 포천 남양주 남양주 광주 용인 이천 춘천 홍천 횡성 원주 고성 평창 태백 정선 충주 무주 양산 베어스타운 2022년 운영 중단 서울리조트 2007년 운영 중단 스타힐리조트 2021년 운영 중단 곤지암리조트 10일 양지파인리조트 2021년 스키장 운영
중단 지산포레스트리조트 4일 엘리시안강촌 9일 비발디파크 3일 웰리힐리파크 3일 오크밸리 16일 알프스리조트 2005년 운영 중단 알펜시아 4일 휘닉스평창 2일 용평리조트 2일 오투리조트 22일 하이원리조트 9일 수안보이글밸리스키리조트 2017년 운영중단 무주덕유산리조트 9일 에덴밸리리조트 23일 2022년 개장 예정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전면광고 A12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면모가 강하다. 내가 돌보고 키우고 지켜주며 ‘성공시키겠다’는 의 지를 드러낸다. 그 결과 아이돌은 ‘우 리애’(들), ‘내 새끼’로 불리면서 오빠 는사어가 됐다. 직접 대면 상황에선 오 빠, 언니로 부르기도 하지만 콘서트나 팬 콘텐트에선 이름으로 불리는 게 지 극히 당연해졌다. 팬들에게 아이돌은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제작에 대한 투자와 비전을 대폭 확장할 수 있다. 극성스러운 양육자 모드의 K팝 팬은 성별 구분 없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여성 팬의 눈에 합당한 걸그룹 만들기가 K팝 기획사의 과제 가 됐다. 결국 이들의 입맛을 맞추지 못하면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변 화는 결국 K팝 산업에 다양한 여성의 시선이 투영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 다. 대중성을 걸그룹에게 내준 보이그 룹 만들기 전략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 인다. 걸그룹 시장의 성장이 K팝 산업 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이번 시리즈에선 이 과정이 왜,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문화 여성 아이돌 추종 여성팬층 급성장 “내가 돌보고 키운다, 양육 팬덤화” 보이그룹만큼 시장도 커질 조짐 K팝 남녀 아이돌 전략 변화 불가피 걸그룹 초동(첫주 판매 수량) 100만 장 시대. 눈부신 걸그룹의 활약은 과거에 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모습이다. 2000 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 데 뷔한 ‘2세대 아이돌’조차도 대형 사업 은 보이그룹 위주로 돌아갔다. 걸그룹 은 대형 프로젝트 중간에 들어가는 숨 고르기 성격이 더 짙었다. 남성 아이돌 은 음반, 여성 아이돌은 음원을
더걸스·소녀시대·카라) 시절에는 아낌 없이 지갑을 여는 ‘삼촌 팬’이 등장하기 도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아이돌 시장 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절대적 존재는 여성 팬이었다. K팝 덕후들은 공개방 송을 보겠다고 줄을 서거나 음반 발매 일 전 예약판매를 거는 등 강력한 충성 도를 보여줬지만, 당시 걸그룹은 이들 유력 가설로 K팝 소비를 유발하는 감 정이 유사 연애에서 유사 양육으로 전 환했다는 점을 제시한다. 과거엔 동경 의 대상으로 스타, 이성적 매력을 느끼 는
이
육자의
이고
이밖에도
이
자 리잡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거 나,최근 몇 년 사이에 페미니즘이 대 중화되고 연애와 결혼하는 이의 비율 이 급감하는 등의 시대적 상황이 투영 됐을 거란주장 등 다양한 해석이 나 오고 있다. 원인이 무엇이건, 이 전환이 K팝 산 업에 의미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이성애적 감정이 가장 지배적인 감정이 아니라면 걸그룹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자 세히 살펴본다. 전영선·배정원·황지영·박건 기자 azul@joongang.co.kr 에게 기대 성장하긴 어려운 구조였다. 이 때문에 걸그룹은 그동안 대중의 귀에 기대 성장했다. 코어 팬덤은 약했 지만 음악의 대중성이 강했기 때문이 다. 국내 보통의 청자라면 가수가 누 군지 몰라도 소비하는 형태의 음악이 걸그룹의
더 이상은 아니다.
중하는 여성 팬
이다.
줄임말)을 잡 기 시작한 걸그룹은 이제 남성 아이돌 만큼의 매출과 수익, 영향력을 행사하 고 경쟁한다. YG의 블랙핑크가 상징 적 기점이 됐다. 이들은 지난 8월 컴백 예고만으로 YG 주가가 한 달 새 41% 뛰게 만드는 팀으로 성장했다. 여덕은 왜 마음을 바꿨을까. 하나의 걸그룹 이젠 이모팬이 키운다, 여덕의 진화 <여성 덕후>
나눠 갖는 구조였다. 걸그룹의 성공 전략도 ‘틈새’를 주로 노렸다. 공략 대상은 남성 팬이었다. 청 순한 모습으로 데뷔해 귀여움을 가미 하고, 연차가 조금 올라가면 섹시한 콘 셉트에 도전했다. 이를 통해 원소카(원
대상으로 아이돌을 바라보는 시선
지배적이었다면 최근 트렌드는 양
사랑하는 자식
분신이기도 하다.
팬덤 활동이 분야 구분 없
전 세대에서 보편적인 현상으로
음악이었다.
여성 그룹에 집
풀이 급성장했기 때문
여덕(‘여성 덕후’의
전면광고 B3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망라한다. 올해 만들어진
20개를 넘고, 신규작도 대기 중이
미혼 남녀가 한 공간에 모여
‘나는 솔로’(ENA플레이)나 ‘솔로 지옥2’(넷플릭스·12월 공개) 같은 전통 적 프로그램에서 돌싱이나 헤어진 연인 이 나오는 ‘돌싱글즈’(MBN)와 ‘환승연 애’(티빙), 게이들이 커플 매칭을 하는 ‘남의 연애’(웨이브)를 거쳐 사내 연애 컨셉트의 ‘사내연애’(쿠팡플레이), 커플 매칭과 속임수를 섞은 ‘러브 마피아’(시 즌) 등 내용과 종류가 다양하다. 이중 최고 히트작은 지난 10월 종영 한 티빙의 ‘환승연애2’다. 역대 티빙 콘 텐트 중 주간
담보해 고효율 장르로 도 꼽힌다. 자극적 설정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 ‘잠만 자는 사이’(웨이브)는 매일 밤 파
은 “섹스 어필보다 심리 변화를 자세히 포착”(문화평론가 정덕현)하는 게 특징 이고, 시청자도 이에 주목한다. 스킨십 이나 노출이 흥행 보증 수표는 아니라 는 얘기다. # 연애 예능의 역사, 사랑의 조건 데이팅 프로그램의 원조는 1994~2001 년 MBC ‘사랑의 스튜디오’다. 조신한 청춘 남녀들이 스튜디오에서 ‘TV 맞선’ 을 봤다. 실제 결혼에 이른 커플도 여럿 나왔다. 스튜디오에 가족들이 응원을
‘짝’은 2014
린 건 2017년 채널A의 ‘하트 시그널’이 다. 숙소부터가 서울 부촌의 고급스러 운 저택으로 ‘짝’의 평범한 분위기와 차 별을 뒀다. 변호사·스타트업 대표·모델· 배우·셰프·카레이서 등 시대상을 반영 하는 직종에, 연예인급 외모를 자랑하 는 출연자들이 큰 인기를 누렸다. 연애 예능은 인플루언서로 가는 길, 방송 연 예계 입문 코스라는 도식도 생겼다.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은 ‘한국 판 핫샷’을 표방하며 프로그램의 수위
를 한껏 끌어올렸다. 헬스 트레이너·댄
서·모델 등 ‘핫 바디’들이 맹활약했다. ‘영 앤 리치’의 표본인 프리지아가 선망 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일단 출연자
의 외모·직업 등이 다양하고
B8 종합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26 제17722호 40판 오피니언 연애 예능 붐이 말하는 것 TV가 연애 교과서인가? 비연애 사회의 초상 양성희의 퍼스펙티브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로컬프리즘 홍준표가 다시 꺼낸‘광대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이름을 바까야 하지 않습니까?” 지난달 25일 오전 광주광역시청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빛동맹’ 회동에 서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한 말이다. 그 는 “고속도로 이름을 (줄이면) 광대도 로”라며 옛 88고속도로의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고속도로 기·종점 명명 원칙’ 에 따라 광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데 대 한 불만이었다. 앞서 대구시·광주시는 2015년 12월 도로 개통 때도 ‘달빛’이라는 이름을 원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인 터넷 등에는 “차라리 삐에로가 낫겠다” 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달빛동맹은 대 구의 옛 지명 ‘달구벌’과 광주(光州)의 순우리말 ‘빛고을’의 첫 글자를 딴 협력 프로젝트다. 홍 시장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 고속철도’ 조기 개통도
라며 “달빛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시장 은 “지역소멸을 걱정하며 제도를 바꾸려 는 홍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두 시장은 이날 달빛철도와 군공항 이전 특 별법, 금호강·영산강 사업 등에 힘을 합 치기로 했다. 달빛동맹을 통해 ‘하늘길· 철길·물길’을 함께 열자는 취지다. 이날 합의된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 치’ 등을 놓고는 선언적인 의미에 그쳤다 는 반응도 나왔다. 두 지자체의 이른바 ‘온도 차이’가 큰 사안을 구체적인 검토 없이 합의부터 했다는 우려다. 광주시의 회는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을 통 과시킨 대구시의회와 달리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군공항 이전도 광주의 사업 속도가 대구보다 크게 뒤처져 있다. 대구는 군 공항 이전을 넘어 TK(대구·경북) 신공 항을 추진 중인데 광주는 옮겨갈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강기정 광주시장의 달빛동맹. [연합뉴스] 한동안 ‘먹방’이 휩쓸던 TV가 요즘 연 애에 빠졌다. 연애 리얼리티 붐이 가 실 줄을 모른다.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를
시청 UV(일평균 순 시청 자 수) 1위, 16주 연속 유료가입자 기여 도 1위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회는 티 빙 이용자의 90% 이상이 봤고, 단체관 람 신청도 1만 명을 넘겼다. 성해은 등 주요 출연자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현재 70만에서 100만에 달한다. 누가 커플이 될지 맞춰보고 응원하는 재미, 청년이 연애하지 않는 ‘비연애 시 대’의 대리체험, 외모 등 매력자본을 갖 춘 인플루언서에 대한 선망 등이 인기 요인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에 SNS 화제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남북 교류만 활발하고, 동서 간 교류는 거의 없는 잘못된 구조”
프 로가
다.
짝을 찾 는
오기도 했다. 최근 유행하는, 출연자들 이 고립된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며 경 쟁하는 방식의 시초는 2011년 SBS ‘짝’ 이다. 이름과 정체를 숨기고 외모로 어 필하다가 차츰 직업 학벌 등을 공개하 는 방식도 여기서 비롯됐다.
년 프로그램 촬영 도중
트너를 바꿔가며 한 침대에서 잠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녀가 손을 묶고 생 활하는 ‘체인리액션’(쿠팡플레이)은 여 자 출연자가 샤워하러 가면 남자 출연 자가 욕실 문 앞에서 대기해야 하고, 침 실에서도 손목 끈을 풀지 못한다. 선정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큰데, 방송 내내 여자는 비키니 차림, 남자는 상의 탈의로 나오는 ‘핫샷’(넷플릭스)이 나 상대의 벗은 몸을 보고 파트너를 결 정하는 ‘네이키드 어트랙션’(영국 채널 4) 같은 해외 프로그램에 비하면 약과 라는 지적도 많다. 실제 한국 연애 예능 이기지
심리적 압박을
못한 여성 출연자가 극단적
선택 을 하면서 폐지됐다. 맥이 끊긴 데이팅 프로의 부활을 알
올해만 20여개, 과도한 설정 눈총 청년의 66% “비연애 상태” 응답 실제 연애는 부담스럽다고 여겨 남의 연애서 대리만족 경향 높아 방송사의 철저한 사전 검증 미비 출연자 둘러싼 논란·비판 잇따라 TV 데이팅 프로그램의 원조인 MBC ‘사랑의 스튜디오’(왼쪽)와 SBS ‘짝’. ‘환승연애2’(티빙) ‘나는 솔로’(ENA플레이) ‘돌싱글즈’(MBN)
#연애 예능의 사회실험? 쏟아지는 연애 리얼리티 중 가장 차 별적인 프로는 과거 ‘짝’ PD가 연출하 는 ‘나는 솔로’일 것이다.
평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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