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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1호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9월 7일 모든 접종 완료 외국 거주자 입국 허용 8월 9일에는 미국 거주자에 문호 개방 먼저 한국도 캐나다 국적자에 상응하는 허용 해야 연방 보건부는 9월 7일부터 캐나다 정 부가 인정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 료하고 14일이 경과한 모든 외국인에 대 해 입국을 허용한다. 이에 앞서 8월 9일 부터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와 같 이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육로 입국 등이 가능해진다. 19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기술 설명을 하고 오후 1시 30분까지 보도금 지(embargo)를 전제로 발표한 내용에 서 연방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 한 입국 전면 허용에 앞서 8월 9일 오전 12시 1분부터 미국 거주자 입국을 허용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거주자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 권자로 미국에 현재 거주하고 있어야 한 다. 미국 시민권자여도 한국 등에 거주 하고 있는 경우는 이번 8월 9일 조치에 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음달 7일부터 입국이 허용되는 미 국 거주자들은 비필수 목적으로 캐나다 입국 전 최소 14일 전에 백신 접종을 완 료해야 한다. 캐나다 입국이 허용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캐나다에서의 자가격리도 면제가 된다. 하지만 모든 입국자들은 반드시 캐나 다의 코로나19 감시 앱인 ArriveCAN 앱이나 웹포털을 통해 자신의 여행 계 획을 미리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캐 나다가 허용하는 백신을 모두 접종 했 다는 증명 자료를 함께 올려야 한다. 또 이들 증명 자료는 캐나다에 도착했 을 때 영어나 불어로 되어 있거나, 공 증 번역이 된 상태로 휴대했다가 입국 때 출입국 공무원의 요구에 따라 제시 해야 한다. 이번 8월 9일 미국 국경 개방 조치로 현재 국제편 항공기는 밴쿠버 국제공항,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몬트리올-트뤼 도 국제공항, 그리고 캘거리 국제공항으 로만 해외 직항편이 들어올 수 있었지
만 추가로 5개의 공항이 허용된다. 허용되는 공항을 보면 핼리팩스 스 탠필드 국제공항Halifax Stanfield International Airport), 퀘벡시 장 르사 지 국제공항(Québec City Jean Lesage International Airport), 오타와 맥도날 드-카티에르 국제공항(Ottawa Macdonald–Cartier International Airport), 위니펙 제임스 암스트롱 리차드슨 국 제공항(Winnipeg James Armstrong Richardson International Airport), 그리고 에드몬튼 국제공항(Edmonton International Airport) 등이다. 이번 개방 조치에도 불구하고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검사(COVID-19 molecular test) 결과 제출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조 치는 일부 변경된다. 새 검사 감시 프로 그램에 따라 공항과 육로 국경에서 검 사는 하지 않고 일부 입국자들만이 무 작위로 입국 첫날 코로나19 검사를 받 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국 자는 현재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사가 그 대로 유지된다. 8월 9일부터는 또 항공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3일간 정부 승인 호텔에서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던 조치도 중단된다. 그런데 연방 차원에서 입국은 허용했 지만, 각 주와 준주 차원에서 여행 제한 이나 요구조건 등이 있기 때문에 미리 여행 할 주나 준주의 요구 사항을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보건부는 허위 백신 접종 관련 증명 서 등을 제출한 경우 최대 75만 달러의 벌금이나 6개월 간의 금고 또는 둘 다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표영태 기자
>> 3면 ‘외국거주자'로 계속
캐나다 올림픽 대표팀 에어캐나다편으로 도쿄로 출발 오는 23일 시작되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캐나다 선수들이 밴 쿠버 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 국적기인 에어캐나다로 출발했다. 캐나다 대표팀의 이번주 주요 경기 일정을 보면, 개막 전인 20일 멕시코와 여자 소프트볼 개막 경기를 갖는다. 21일에는 일본과 여성 축구 그룹E조 예선전과 미국과 소프볼 여자 개막전을 갖는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이탈리아 와 남자 배구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소프트볼 여자토너먼트 예선전, 남성 사이클링 로도 레이스, 그리고 여성 워터 폴로 경기 등이 펼쳐진다. 24일 에는 여성 비치발리볼 예선경기, 칠레와 축구 여자토너먼트, 일본과 소프트볼 여성 경기, 독일과 남자 하키 조 예선 등이 펼쳐진다. (사진출처 YVR SNS)표영태 기자
BC주 현재 진행 중인 산불 298건...대피명령 20곳 이상 지난 2일간 10개의 지역 추가 현재 다발 지역 캠룹스 115개 BC주의 새 산불 발생 지역도 점차 늘 어나고, 주민 대피명령 지역도 늘어나 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가 올해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BC산불방재청(BC Wildfire Service)의 22일 오전 현재 상황을 보면 올해 들어 총 1135건의 산불이 발생 했는에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은 298 건이다. 지난 일주일간 총 16건의 산불이 추 가됐으며, 이중 10건이 지난 2일간 시 작됐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을 지역별로 보 면 캠룹스가 115곳으로 절대적으로 많
고, 프린스 조지가 62곳, 남동부 지역이 61곳, 그리고 캐리부 지역이 47개이다. 산불로 인한 연기로 공기질이 나빠 지고 있는데, BC주의 공기질건강지수 (Air Quality Health Index)에서 북 부 오카나간 지역이 최고로 나쁜 지 수 10을 보이고, 캠룹스 지역은 8을 보였다. 아직까지 메트로밴쿠버나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1과 2의 낮은 위험 지수 를 보였다. 이렇게 산불이 점차 확산되면서 일 요일 기준으로 20개 지역에 대피명령 과 51개 지역에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주로 톰슨-니콜라 지역과 쿠트니 지 역 등에 대피 명령이 집중돼 있다. 가 장 최근에 발령된 대피 명령 지역 중
의 한 곳은 지난 18일에 명령이 내려진 톰스-니콜라 지역에 속하는 화이트락 레이크 지역이다. 가장 최근 산불에 가장 피해를 보는 주거지역은 애쉬크로프트로 산불이 마 을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다. 산불이 예년보다 심해진 이유로 6월 에 BC주를 덮쳤던 열파(heat wave)에 비도 없이 건조한 날씨가 주요 요인으 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산불이 격화되면서 타 주의 소방관과 연방 소속의 군인들도 화재와 대피를 위해 BC주로 파견된 상황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BC주 이외에도 사스카추언주와 온타리오 북부도 심각 한 산불 사태를 겪고 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