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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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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7호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고민 깊어가는 캐나다 한인들... 거대한 버섯구름 우주서도 포착, 캐나다도 주의보 발령 한국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캐나다 2위 9일부터 15일 사이 캐나다발 확진자 84명 한국 정부의 입국 강화조치 대상국가 위험 을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막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면 대 부분 임시체류로 외국에 나가 있던 한국 국적자들이 귀국을 하는 경우로 그 수도 적다. 하지만 캐나다는 미국과 함께 많은 한국인들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최근에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한인들이 많아 한 국 방문자가 많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됐다 가 회복이 되도 길게는 6개월까지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 정 부는 이를 감안하지 않고 PCR 검사 결과 만을 따지기 때문이다. 이번 통계에 따라 한국 정부가 앞으로 캐나다 국적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강화 할 여지도 있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 그리고 세계 곳곳 으로 코로나19를 퍼나르는 악행을 일삼 순식간에 암흑, 화산재 비오듯 쏟아져 과 함께 땅과 집이 흔들려 폭탄이 터진 아 왔지만 한국 정부는 미국에 대해서 단 줄 알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하늘이 “통가 국왕 고지대 거처로 대피” 한 번도 입국 관련 제한을 둔 적이 없다. 순식간에 컴컴해지고 화산재가 비처럼 떨 표영태 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초대형 어졌다고 전했다. 해저화산이 폭발해 태평양 섬나라는 물 폭발과 함께 통가 인구의 70%가 살고 론 미국 서부 해안과 일본 등 환태평양 있는 통가타푸섬에 강력한 쓰나미가 발 국가들이 쓰나미(지진·화산폭발에 따른 생했다. 밀려든 파도에 도로와 집이 침수 해일) 공포에 떨었다. 돼 주민들은 긴급하게 고지대로 대피했 AP통신·CNN 등에 따르면 통가 수도 다. 폭발 이후 통가의 통신 서비스가 두절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 위치한 훈 돼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 1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1개월 간 대에 이르고 있다. 가 통가-훈가 하파이 화산이 지난 14일 다. 네트워크 관리를 맡은 서던크로스케 외교부 금년 대상을 국가별 전환 고려 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 에 특별여행주의보의 발령 기준은 단기 과 15일 이틀에 걸쳐 두 차례 분화했다. 이블네트워크는 “해저 케이블이 끊어졌는 한국 외교부는 지난 1월 14일(금)부터 1개 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이다. 행 두 번째 분화(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10 지, 단순히 정전 때문인지 파악 중”이라고 월 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 동요령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 분) 때 최소 8분간 큰 폭발이 이어지면 밝혔다. 피지의 언론은 경찰과 군 호송 를 재연장 하였으며, 이번 특별여행주의 하에 준한다.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서 화산재와 증기·가스 기둥이 상공 20㎞ 부대가 해안 근처 왕궁에서 통가의 국왕 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2022년 2 90일까지 유효(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핟 까지 치솟았고 반경 260㎞ 지역에 영향 인 투포우 6세를 고지대인 마티키에아의 월 13일(일)까지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거처로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폴리네시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을 미쳤다. 여행경보 3․4단계 기 발령 국가․지역의 중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아 지역에 위치한 통가는 오세아니아 및 경우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에 따른 변동 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 체류 중 홈페이지에 공개한 위성사진에는 화산 폭 태평양권 국가 중 유일하게 국왕이 국가 사항 없다. 인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 발 당시의 위력이 생생하게 잡혔다. 푸른 원수로 있다. 인구 10만5000명으로, 면적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전 세계 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 태평양 바다 위로 핵폭탄이 폭발한 듯 거 (747㎢)은 제주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 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 대한 버섯구름이 일어나 일대를 잠식했 소셜미디어에는 통가의 상황에 대한 우 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거 작년 11월 26 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 다. AP통신은 당시 굉음이 1만㎞ 떨어진 려와 안전을 비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 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지정 이후 현 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들릴 정도였다고 전 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통가 기 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억 명 밴쿠버 중앙일보 했다. 통가의 한 주민은 “엄청난 폭발음 수로 활약한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이 한국의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캐나다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국 가로 나오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청이 17 일자로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 1주간 해외유 입 건 수 중 캐나다 출발자가 84명이었다. 이는 미국의 743명에 이어 2번째로 많 은 수이다. 그 뒤로 필리핀이 73명, 인도 가 61명, 프랑스가 32명 등이었다. 16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수 순위에 서 미국이 28만 7973명으로 1위를 것을 감안했을 때 캐나다 출발자가 미국 다음 으로 많이 한국에서 확진자로 밝혀진다 는 사실은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우선 캐나다 출발자의 다수가 한국 국 적자이고 캐나다 국적자여도 대부분이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이라는 점 이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결과적 으로 현지 한인사회에 코로나19가 만연하 고 있다는 반증이다. 두번째로 한국 정부가 외국인의 입국
한국,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8차 연장
[로이터=연합뉴스]
자 태권도 선수인 피타 타우파토푸아(38) 는 인스타그램에 “현재 하파이에 있는 가 족과 연락이 끊겼다. 하파이 주지사인 아 버지가 바이통고에 머무르고 있다는 게 마지막 소식”이라며 “이제 신의 뜻에 달 렸다”는 글을 올렸다. 화산 폭발 직후 미국 국립기상청 (NWS)은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알래 스카주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캘리 포니아주 남부 해변과 부두는 폐쇄됐다. 앞서 하와이주에서는 카우아이 등 일부 지역에서 50~80㎝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 다. 캐나다·에콰도르·칠레 등 태평양 쪽 으로 접한 국가와 호주 동부까지 광범위 한 영역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은 통가의 해저 화산 2차 분화가 있 은 지 11시간가량 지난 16일 0시15분 쓰나 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오후 2시에 해제했 다. NHK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까지 관 측된 쓰나미는 아마미시 고미나토(小湊)에 서 1.2m로 가장 높았고 이와테현 구지(久 慈)항에서 1.1m를 기록했다.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보고는 없으나 주민 다수가 대피소 로 옮겨 불안한 밤을 보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