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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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4호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한국, 모든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 부활하나? 코로나 위험도 8주만에 낮음→중간 상향 전 국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재검토 여론 세계의 주요 국가들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발생하고 한국도 다시 위험도를 높이는 등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고 있 어, 다시 한국 방문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 장은 1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7월 1주 주간 확진자수는 약 11만 2000명으로, 하 루 평균 1만 5987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87% 증가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4 로 지난 6월 1주 이후 5주 연속으로 증가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87% 증가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05에 서 1.40으로 급상승했다. 이로인해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주간 위험도는 5월 3주 부터 7주간 유지했던 ‘낮음’에서 ‘중간’으 로 올라섰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

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 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 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3월 3주(13~19일)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29를 기록했다w. 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이를 종합해 7월 1주 코로 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5월 3주 낮 음으로 떨어진 이후 8주 만에 상향이다. 임 단장은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 지수의 증가세, 사망자 수의 증가를 고려 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향 조정 이 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하게 되면 지난 6월 8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백신 접종 여부와 상 관없이 자가격리 면제를 해 왔던 조치가 다시 중단될 수도 있다. 또 현재 한국이 4차 접종까지 고려하고 있어, 4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국에서 접종 완료자로 인정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점차 상황이 안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 가진 외교부 정례브리핑 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분위기에 정부 차원에서 지난 4월에서 해제한 전 국가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검토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외교부를 포 함해서 우리 정부 각 부문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코로나19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오고 있다"며, "경보 조정 관 련해서는 외교부가 향후 방역당국 및 출 입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필 요할 경우에 관련 결정과 조치를 내리 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표영태 기자

한국 경찰청, 재외국민·교포 대상 마약 특별 신고 기간 운영 7월 14일~10월 31일, 국제마약사범 근절 위해 결정적 정보 제공자(내외국인 불문) 신고보상금 한국 경찰청은 하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을 맞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교포 등을 대상으로 7 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10일간 국 제마약사범 근절을 위한 특별 신고 기간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수사본부에서 오는 8월부터 10 월까지 추진 예정인 ‘마약류 집중단속’과 연계한 것으로, 특히 해외에서의 마약범 죄 및 국내로의 마약 밀반입 범죄에 대한 시민신고를 집중적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신고대상은 우리나라 국민이 연루된 국 제 마약 생산 및 유통조직, 한국으로 마 약류를 밀반입하는 항공기·선박 및 국제 우편·특송화물 등에 관한 범죄정보, 기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이 연루된 마약류 범죄정보이다. 경찰청은 온라인홍보물을 한인회 등 현지 교민단체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홍

보하는 한편, 현지 한인 언론사를 대상으 로 홍보자료 배포하여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폴 전용 통신망을 통해서 195개 인터폴 회원 국에도 한국경찰청의 특별 신고 기간 운 영계획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또는 우리 국민이 연루된 마약류 범죄정보를 적극적 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 제약, 항공편 중단 등 마약류의 국내 밀 반입 여건이 악화하였음에도, 오히려 국 내로의 밀반입 수법이 다변화되고 기존 에 마약 밀수출국으로 익히 알려진 동남 아시아, 중남미 지역 이외에 북미 및 유럽 에서의 밀반입도 증가하면서 국내 마약류 밀반입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은 특별 신고 기간에 입수한 범 죄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수사는 물론 인 터폴 채널을 활용한 국제공조를 개시하

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 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하고 외 국 경찰기관과 협력하여 검거 및 송환하 는 등 국제공조수사를 적극적으로 실시 하는 한편, 외국 경찰기관이 수사 중인 대 한민국 또는 우리 국민이 관련된 마약 사 건도 적극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다. 강기택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마약은 그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국가 간 이동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표적인 국경 없는 범죄로써, 외국 경찰기관과의 국제공조는 물론 일반 시민의 신고가 절대적으로 필 요한 분야이다.”라며 “마약류가 국내로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 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마약사범에 대한 신고를 희망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터폴국제공조과 신고 전용 전자 우편(INTERPOL@police.go.kr) 에 신고를 접수할 수 있으며, 중요 마약사 범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신고자 (내외국인 불문)에게는 법정 절차에 따라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여름철 도로 보수 구간의 규정 속도는 시속 30킬로미터 여름철 메트로 밴쿠버의 주요 도로들은 보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를 하는 공사존의 제한속도는 시 속 30킬로미터이다. SFU와 버나비 마운틴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버나비RCMP가 항상 과속을 단 속하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대규모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지난 5일 오전 3시간 동아 58킬로 미터에서 72킬로미터로 주행하던 과속 차량들을 대상으로 35건의 티켓이 발급됐다. 따라서 여름 철 공사구간이나 주요 단속지역을 지날 때는 항상 안전운전을 먼저 실천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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