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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43호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 사망자 널뛰기로 증감...11일 17명 사망
트럭 운전자 백신 의무화 시위에 국민 냉담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4.3% 증치료 환자는 136명이었다. 미국경서 백신접종 반대 대규모 시위 BC주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 지만, 사망자 수는 매일 큰 수의 증감을 보이고 있는 불안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 에 반대하는 시위가 위험 수준을 보이며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11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19 발표에 따르면, 일일 사망자가 17명이 나 나왔다. BC주의 누적 사망자는 2747 명이 됐다. 11일이 포함된 지난 주를 볼 때 8일 사 망자가 0명이었다가, 9일 18명이 나왔다 가, 10일 5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17명이 된 것이다. 7일 발표는 주말 3일간 사망 자의 합이기 때문에 하루 사이의 변화를 알 수 없지만, 32명으로 하루 평균 10명 이상이 나왔었다. 이날 새 확진자 수는 1245명이 나와 누 적 확진자 수는 33만 8792명이 됐다. 입 원 중인 코로나19 환자수는 846명에 중
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 5세 이상 인 구 중 2회 이상 접종률은 85%였다. 12세 이상 인구 중 3회 이상 접종률은 51.5% 를 보였다. 이렇게 뚜렷하게 상황이 악화되지도 좋 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타와를 비롯해 각 주의 주요 도시에서 트럭 운전자의 백 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차량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동조해 지난 주말 써리의 퍼시픽 하이웨이 국경검문소에서 시위가 벌어지 면서 4명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시위대는 차량까지 동원해서 토요 일 국경 지대에서 미국과의 육로 통행을 막고 있어 미국으로 내려가기 위해 다른 국경 검문소로 돌아가야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백신 접종 거부 시 위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사 상유래가 없던 강력한 비상사태를 발동할 수 있다는 의견을 연방 자유당 의원총회 에서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표영태 기자
버나비 우버 운전자 폭행범 26세 남성 검거 지난 1월 9일 버나비 한인타운 인근 발생 는 26세의 남성을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대중교통서 묻지마 폭행 용의자도 검거 한편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은 작 우버 운전자를 폭행한 20대 용의자가 한 달 여만에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버나비RCMP는 한인 타운에 접한 노스 버나비의 맨체스터 드라이브와 거번먼트 스트리트에서 일어나 우버 운전자 폭행 사 건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1월 9일 오전 6시 30분에 발생했었다.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 동했으나, 범인은 달아난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의 카메라 시스템 에 찍힌 용의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를 바탕으로 수사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 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버나비에 거주하
년 10월 29일과 올 1월 6일, 1월 26일, 그 리고 2월 3일 등 4건에 이르는 대중교통 시스템 안에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35 세의 뉴웨스트민스터 거주자를 5건의 폭 행사건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용의자는 첫 범죄는 커머셜-브로드웨 이 스카이트레인역에서 일어났다. 용의자 는 9번 버스에서 내린 한 남성을 뒤에서 다리와 얼굴들을 차고 때렸다. 2번째 사 건에서는 용의자는 로얄옥 역에서 스카이 트레인에 승차 한 후 다른 승객의 얼굴을 때렸다. 3번째 사건에서 용의자는 메트로 타운 인근 한 역에서 스카이트레인에 탑 승하고 다른 승객의 뒷머리를 3~4차례 가 격했다. 표영태 기자
지난 12일 일부 백신 접종 반대주의자들이 써리의 176스트리트와 56에비뉴에서 '마의 바디 초이스'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위를 하고 있다. (독자제공)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 48.1%을 기록 1월 캐나다 출발 한국 입국 확진자 256명 벌써 2주째 이어지고 있는 트럭운전자들 의 백신 의무화 차량 시위에 대해 캐나다 국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 가 또 나왔다. 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 리드 연구소 (Angus Reid Institute)가 발표한 최근 조사결과에서 캐나다 국민의 72%가 소 위 자유수송차량(FREEDOM CONVOY)이라는 트럭운전자들의 오타와 차 량 시위에 대해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 (‘Go Home Now’)는 입장을 보였다. 오타와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지지 는 22%, 그리고 모르겠다가 6%로 나왔 다. 각 지지 정달별로 보면, 보수당 지지 자는 집으로 가라는 응답이 53%, 지지 가 39%로 트럭 운전자 시위에 대해 가 장 우호적이었다. 자유당 지지자는 94% 가 반대, NDP 지지자는 89%가 반대, 그 리고 블록퀘벡당 지지자는 82%가 반대 를 했다. 이번 트럭운전자의 차량 시위와 연계
해서 현재 방역 지침들에 대해서도 설 문을 했는데, 우선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44%가 지 지 21%가 반대 그리고 35%가 중립을 표 시했다. 해외나 미국 국경 통과 때 백신 의무화 에 대해서 44%가 찬성, 24%반대 그리고 32%가 중립을 표했다. 이번 시위로 인해 식당, 가게 등 실내 에 들어갈 때 백신 여권을 요구하는 것 에 대해 지지나 반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 이 드느냐에 대해 전국적으로 37%가 지 지, 26%가 반대, 그리고 37%가 중립이라 는 의견을 내놓았다. 각 주별로 보면 대서양연해주가 43% 찬성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BC주 는 온타리오주와 함께 41%로 2번째로 높 았다. 반대로 알버타주가 25%로 가장 낮 았다. 이들 시위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느냐는 설문에 체포하고 형사적으로 처 벌해야 한다는 견 읭 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벌금을 물려야 한다가 10%, 그리고 강제로 해산은 시키지만 형사책임을 물 리지 말라는 대답과 체포되야 하지만 형 사책임을 묻지 말라는 대답이 각각 9% 로 나왔다. 아무런 조치도 하지 말라는 대답도 18%였다. 각 주별로 볼 때 BC주는 체포와 형사 책임이 55%로 높은 편이었으며, 강제해 산을 하지만 형사책임을 묻지 말라는 대 답이 10%였다. 아무 조치도 하지 말라는 대답은 19%로 나왔다. 현 사태와 관련해 누가 어떻게 기여했 는가에 대한 설문에서, 저스틴 트뤼도 연 방총리가 악화시켰다는 대답이 66%로 도 움이 됐다는 20%에 크게 앞섰다. 오타와 경찰은 25%가 도움이 45%가 악화를 시 켰다고 봤다. 온타리오 덕 포드 주수상은 50%가 악화, 25%가 도움을, 알버타주의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49%가 악화 18% 가 도움이 됐다고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성인 16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 다. 표준오차는 +/- 2.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