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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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7호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BC 9월 불법마약류에 의한 사망자 171명 24개월 연속해서 150명 이상 사망 기록 2년 연속 연간 사망자 2000명 이상 예측 펜타닐 성분 대부분 사망자 몸에서 검출 BC주의 불법마약류에 의한 사망자가 24개월 연속 150명 이상씩 발생하며 올해 들어 1600명 이상 목숨을 잃었 다. BC검시소(BC Coroners Service)가 7일 발표한 불법마약류에 의한 사망자 수가 9월에도 171명이 됐다. 이로써 올 해 들어서만 1644명이 독성 마약에 의 해 사망했다. 이는 9월까지 누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게 됐다. 한 달에 150명 이상 독성 마약에 의 한 사망자 수가 24개월 연속해서 넘기 고 있다. BC검시소는 이에 따라 작년 에 이어 올해 연속해서 연간 불법 마 약에 의한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 길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년간 사망 자 수는 총 4419명으로 한 달에 평균 184명이 사망을 했다. 8월에 169명에 이어 9월에도 하루 에 BC주에서 5.7명이 불법 마약 오남 용으로 사망을 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또 지난 24개월로 따지면 하루에 6명 꼴 이상이 사망을 한 셈이다. 불법 독성 마약류에 의한 사망은 BC주의 비자연적인 사망 원인에 있어 암 다음으로 높은 원인이 되고 있다. BC주가 2016년 4월 공중보건 응급 상 솽을 발령한 이후로 총 1만 505명이 불법 마약으로 사망했다. 사망을 일으킨 불법 마약들은 한 개의 성분이 아니라 여러 성분이 섞 여 있는 경우가 많다. 2019년부터 올 해 현재까지 사망자 2534명의 몸에 서 검출된 마약류를 보면 85.9%의 사 망자에서 불법 펜타닐과 유사물질이 검출됐다. 코카인은 45.1%, 메스암페 타민/앰페타민(Methamphetamine/ amphetamine)이 41.7%, 기타 오피오 이드가 22.5%였다. 저렴하면서도 환각 효과가 뛰어난

펜타닐이 사망자 몸에서 절대적으로 많이 검출되고 있다. 하지만 펜타닐 은 아주 적은 양으로 환각 효과를 누 릴 수 있는 반면 소량으로 치사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정확한 용량의 사용 이 중요하다. 하지만 불법으로 제조된 마약은 펜타닐 성분의 치사량을 정확 하게 조절할 수 없어 쉽게 사망에 이 르게 된다. 올해 가장 많은 마약에 이한 사망 자 수가 발생한 자치시를 보면 401명 의 밴쿠버시, 169명의 써리시 그리고 121명의 빅토리아시이다. 이외에 메트 로밴쿠버시들을 보면 버나비시는 47 명, 랭리시는 34명, 메이플릿지는 28 명, 리치몬드는 24명 등이었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가 492 명, 밴쿠버해안이 457명, 밴쿠버섬이 285명, 내륙이 284명, 그리고 북부가 126명이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 면 반대로 북부가 54.9명으로 가장 많 고, 이어 밴쿠버해안이 48.3명, 내륙이 45.7명, 밴쿠버섬이 43.2명, 그리고 프 레이저가 33명으로 가장낮았다. 연령별 사망자 수에서 9월에 19세 미만이 3명이었다. 50대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42명, 40대가 32 명 등으로 30세에서 59세의 연령대가 71%를 차지하고 있다. 올 9월까지 누계로 19세 미만이 25 명이나 됐다. 50대가 404명, 30대가 387명, 40대가 379명 등 역시 30대 에서 50대 사이에 사망자가 주를 이 루었다. 올해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면 19 세 미만이 3.6명, 50대가 76.1명, 40대 가 76명, 30대가 66.3명, 20대가 39.9 명 등이었다. 성별로 남성이 79%에 해당한다. 표영태 기자

연방보수당 포일리에브 대표 "세금 감면, 재정 지출 감소" 강조 올해 9월 10일 연방보수당 대표로 선출된 피에르 포일리에브(Pierre Poilievre) 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6시에 밴쿠버의 한 호텔에서 아시아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국민들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 다며 세금 감면과 정부의 재정 불필요한 지출 감소를 강조했다. 특히 탄소세가 국민의 부담을 키우고 재정확대 정책이 결과적으로 다시 국민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민 정책과 관련해서는 캐나다에 필수 인력 확보를 위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표영태 기자) 표영태 기자

2022 밴쿠버지역 워킹 홀리데이 간담회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오는 26일(토) 오전 11시에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2022 밴쿠 버지역 워킹 홀리데이 간담회가를 개최 한다. 간담회에서는 김성훈 경찰영사가 나 와 재외국민 사건사고시 영사조력 등에 대해, 그리고 김지훈 자문변호사가 나 와 현지 노동법, 민사법 등에 대해 설 명한다. 또 저스틴 심 이민 컨설턴트의 LMIA 비자, 영주권 취득, 유투버/에니 메이터 GOMNA의 선배 워홀러가 알려 주는 꿀팁 등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워홀러, 유학생 등 관심 있 는 누구나 참석가능하지만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지원방법은 kcultureinvan@ mofa.go.kr로 이름과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에 점 심 도시락이 무료로 제공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매년 2차례 워홀 러와 한인 청년들을 위한 간담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6월 18 일 UBC랍슨스퀘어에서 워홀러와 유학 생 등 70명을 초청해 '워홀러·유학생 안 전 토크'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27일에는 2022 캘거리 지역 워킹 홀리데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때 간담회에서도 정대원 자문변호사 가 현지 법률 정보를 그리고 김 경찰영 사가 재외국민 사건사고시 영사조력 등 에 대해 설명했다. 이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주요 관 심사 중의 하나는 임금 문제와 고용주의 부당 행위 등이었다. 또 치안 관련해서 한국과 다른 문화 차이로 인해 한국에서 쉽게 '죽이겠다'는 말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잘 못된 성문화가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 다는 점 등이다. 도서관 등이나 길거리에서 호감을 보 이거나 영어를 가르쳐 주겠다고 다가오 는 타민족 이성의 호의를 잘못 받아 들

이거나, 혼자 있는 집으로 초대했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하는 피해가 많아 이에 대 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데이트 강간약, 또는 물뽕이라 불리 는 마약에 의한 성범죄 피해도 많아 절 대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 온 경우 마 시던 음료수를 절대로 마셔서는 안되는 등 캐나다식 범죄 예방 문화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캐나다에서는 비의료적 마 리화나 사용이나 마약 소지가 합법이지 만 속인주의에 따라 한국에 돌아갔을 때 범법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항상 강 조됐다. 그리고 10월 들어 밴쿠버가 우기철로 바뀌고 일찍 해가 지면서 보행자가 연루 된 교통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우선 사고 예방도 중요하고, 이와 더불 어 한국보다 엄청 비싼 치료비 때문에 이와 관련한 여행자 보험이나 의료보험 등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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