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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36호 2022년 8월 6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달 탐사 꿈 싣고, 다누리호 우주 여정 시작
연방 권총 수입 임시 금지 8월 19일부터 무기한 실시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 스페이스X 유튜브]
7월 전국 실업률 4.9%, BC 4.7% 고용자 수 2달 연속 소폭 감소 BC 새 일자리 1만 4900개 추가 캐나다의 고용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 로 완전회복 된 상황에서 BC주는 안정세 를 유지했다. 연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고용 관 련 통계에서, 전국 실업률은 4.9%로 기록 적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BC주의 실업률은 4.7%였다. 6월의 4.6%에 비해서는 0.1% 포인트 높아졌지 만 여전히 기록적으로 낮은 숫자이다. 그 러나 주요 주들과 비교해 보면 아주 좋 다고만 할 수 없다. 각 주별로 보면 퀘벡 주는 4.1% 마니토바주는 3.5%, 사스카 추언주는 4% 등으로 BC주보다 좋은 성 적을 보였다. 온타리오주는 5.3%, 알버 타주는 4.8%로 BC보다 나쁜 성적을 거 두었다. 고용 인원은 전달에 비해 약 3만 1000
명이 줄어들었다. 5월부터 따지만 7만 4000명이 감소한 수이다. 공공 분야가 5만 1000명이 감소해 1.2% 의 감소율을 보였다. 12개월 중 처음으로 감소를 한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업과 소매업이 2만 7000명이 감소해 0.9%의 하락을 했다. 의 료보건 사회지원분야는 2만 2000명 감소 로 0.8%의 감소율을 교육서비스는 1만 8000명에 1.2%의 감소, 비즈니스 빌딩 및 기타 지원 서비스가 1만 2000명 감소에 1.7%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금융, 보 험, 부동산, 렌탈 및 임대가 1만 1000명 늘어나 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 분야는 2달 연속 고용 감소를 기록했지만, 생산 분야는 7월에 0.6%가 증가한 2만 3000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 다. 12개월 전과 비교하면 생산 분야 고용 은 4.6%가 늘어나 17만 7000명이 취업을 했고, 서비스 분야는 3.4%가 증가해 51만
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 여성 노동자 의 수가 3만 3000이나 전달에 비해 감소 해 1.7%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 25-54세 의 여성도 3만 1000명이 줄어 0.5% 줄어 들었다. 반면 55세 이상 남성은 3만 2000 명이 늘어 1.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영업은 6월에 5만 9000명으로 2.2% 감소한 후 7월에 3만 4000명이 늘어 1.3% 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영업은 코로나19 이전 2020년 2월과 비교해 여전히 21만 4000명 정도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각 인종별 자영업 인구 비율에서 한인 은 18.3%로 서아시아인 18.6%와 함께 높 은 편에 속했다. 필리핀인은 6%, 원주민 은 7.6%였다. 7월에 총 노동시간은 0.5%가 감소했다. 평균 시간당 소득은 연간 기준으로 1.55달 러가 높아진 31.14달러로 5.2%의 상승했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 대해, BC주 래비
캘론 고용경기회복혁신부 장관은 "강한 경기 회복과 낮은 실업률이 캐나다 경기 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석했다. 캘론 장관은 "지난달에 주에서 1만 4900개의 풀타임 직장을 추가하는 반면 실업률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했다"고 평가했다. BC주는 1분기에만 전입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유입 인구에서 2만 3889명 으로 60년 역사상 1분기 최다 기록을 수 립했다. 한편 작년에 각 산업별로 유급 병가를 간 통계에서 유틸리티가 88.6%로 가장 많았고, 공공 행정이 88.4%, 금융, 보험, 부동산이 80.5%, 교육 서비스가 77.8%,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가 72.8% 등으 로 나왔다. 숙박요식업은 17.5%, 농업은 27.5%, 건 설이 38.5%, 소매업이 41.4% 등으로 나왔 다. 표영태 기자
미국에서 다반사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 로 한 무차별 총기사고는 일상이 됐고, 캐 나다에서도 심심치 않게 총기 난사 사고 가 나면서 연방정부가 권총 수입을 일시 적으로 금지하고 나섰다. 연방 정부는 오는 8월 19일부터 개인 이나 기업이나 국내로 권총을 수입해 오 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5일 발 표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지역 사회에서 안 전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지 역 사회로부터 무기들을 격리 시키기 위 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해 왔다는 입장 을 밝혔다. 이를 위해 법안 C-21을 제안했다. 이 법 안은 성기반 폭력, 조직 범죄 격화 등에 대한 경고와 함께 전국적으로 총기류의 판매, 수송, 개인 소유를 전국적으로 제한 (national freeze)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수입 금지를 정부가 목표한 수 준으로 전국적으로 제한이 이루어질 때 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지속한다는 계 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권총이 국경을 넘어오 지 못하도록 국경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 획이다. 또 총기류 범죄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찾아내 시작되기 전에 차단한다 는 전략도 세웠다. 연방의 멜러니 졸리 국제관계부 장관 은 "단 한 명의 국민이 총에 의해 사망하 는 일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캐 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남 아 있도록 지키는 일이 정부의 몫"이라 고 강조했다. 연방 마르코 멘디치노 공공안전부 장 관은 "이번 발표로 이 나라에서 총기 범 죄와 싸우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 다는 것을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권총이 전체 무기 범죄의 59%를 차 지했다. 캐나다에 2010년부터 2020년 사 이 등록된 무기 중 권총이 71%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