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했다. 2008년 금융위기도 전 세계와 호흡을 같이하며 이겨냈다. 그렇게 한국은 ‘1인당 국민소 득 3만 달러















A2 오피니언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오늘(수) 목 요일 금 요일 토 요일9°/3° 구름 조금 11°/3° 7°/2°7°/4° 밴쿠버 날씨 7개월 연속 무역적자, 퍼펙트 스톰 몰려오고 있다 사 설 동했다. 경찰은 초기에 “일반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불편신고 정도”(황 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로 판 단했다고 한다. 오판이었다. 이후에 원인은 복합적이다. 러시아·우크 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코로나 팬데 믹 이후 대대적 긴축으로 인한 글 로벌 경기 둔화 등이 악영향을 미 다급한 112 신고 무시한 경찰 엄중히 책임 물어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오후 6시34분부터 11건의 112 신 고가 있었다. “너무 불안하다. 경찰이 좀 서서 통제해 달라”던 첫 호 소는 오후 9시 넘어가면서 “아수라장이다” “대형 사고가 날 것 같다” “압사당하고 있다”는 다급함으로 바뀌었다. 사고 직전인 오후 10시11 분엔 신고자의 비명도 담겼다. 참혹했다. 경찰이 어제 공개한 112 신고 녹취록은 초기에 기민하게 대처했으 면 이번 참사가 어쩌면 달리 전개됐을 수도 있음을 드러낸다. 사고 네 시간 전부터 11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은 4건에 대해서만 출 수출이 2년 만에 감소로 전환하고,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 자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행진이다. 어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통계 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 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10월에 3.9% 감소한 이후 2 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반면에 수입은 9.9% 늘어난 591억 8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 는 67억 달러(약 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녹취록 공개를 시작으로 경찰은 한 치의 숨김 없이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아봐야 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경찰과 소방 인력 배치 부족이 사 고 원인이었는지 의문”이라고 경찰을 두둔한 건 명백한 잘못으로 확 인됐다. 경찰의 ‘허위’ 보고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장관으로서 무능 한 것이다. 이참에 관계기관들이 제대로 대처했는지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 박 융통화위원회에서 국내 기준금리를 미국을 따라 올릴 수밖에 없 어 가계와 기업의 고통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전망까지 어둡다. 반도체 수요 가 줄면서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경기 둔화 와 미국의 제재로 대(對)중국 수출이 위축되고 있다. 반면에 반도 체 위기에 대한 우리 정치권의 인식은 한가하다 못해 무관심 그 자 체다. 반도체 전문가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회 반도체산업경쟁 력강화특위 위원장이 돼 입안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법’은 지 4시간 전부터 신고 있었으나 적극 대처 안 해 행안장관·경찰청장·용산구청장 뒤늦게 사과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적자 행진 여야 극한 대립 대신 위기 해법 찾아야 도 적극적으로 대처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경찰이 과연 국민의 안 전과 편의를 제일 먼저 생각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했는지 강한 의 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고 후 사흘 만에 처음으로 국민 앞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112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 흡했다고 판단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진행하겠다. 제 살을 도려내는 ‘읍참마속’의 각오로 진상 규 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적인 특별기구를 통해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확인하겠다고 했다. 만시지탄이나 반 쳤다. 그나마 역대 10월 최고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28.5%)와 이 차전지(16.7%)가 무역수지 적자 폭을 줄였다. 한국 경제에 두 가지 이상의 악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 몰려오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가계부 채, 가파른 금리 인상,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떨어진 원화가치 등 이 가계와 기업을 옥죄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0.25%포인트인 한·미 간 금리 역전 폭이 더욱 커진다. 이달 말 금 희영 용산구청장이 “그냥 핼러윈 데 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 상이라고 봐야 한다”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고 주장했지만 난 8월 초 발의한 지 석 달이 되도록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다룰 기획재 정위원회는 소위 구성조차 하지 않았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만 하더라도 용산구청이 용인한 것 아닌가. 경찰 이 사전에 이태원역 무정차 요청을 했는지 아닌지를 둘러싸고 서울교 통공사와 경찰 간 공방을 벌이는 것도 규명돼야 한다. 이런 지경인데도 그간 공직자들은 면피성 발언을 이어가 국민적 공 분을 샀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관성적 대응이나 형 식적 점검으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질타한 후에야 고개를 숙였다. 큰 상처를 입은 국민은 위로받을 길이 없다. 이참에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인재라 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바로 세우는 게 속죄하는 길이다. 다. 2023년 예산안에서 반도체 지원 예산은 상당 부분 삭감 내지 는 반려됐다. 대한민국은 97년 외환위기 시절, 온 국민이 나서 금 모으기 운동 을 하는 등 국력을 한데 모아 위기를
시대’를 맞았다. 하지만 지금의 퍼펙트 스톰을 둘러싼 환경과 인식은 너무도 심각하다. 여야가 힘을 모으기는커녕 정쟁으 로 그 어느 때보다 극한의 대립을 보이고 있다. 다시 찾아오고 있 는 국가 위기 앞에 여야가 힘을 합쳐 해법을 모색하기를 주문한다.





A4 종합 2022년 11월 2일 수요일2022년 11월 2일 수요일4 제17701호 43판 이태원 참사 공식 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심심한 사과 말 씀을 드린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윤 희근 경찰청장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신고를 받고도 조치가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두고 비판이 거 세지자 뒤늦게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다. 게다가 112 신고 녹취록 공개를 앞두고 이 장관과 윤 청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 꾼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희근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원회 전체회의 보고에서 “사고 예방 등 조치가 미흡했던 것을 확인했다”며 사과 했다. 그러면서 주최자가 없는 다중 운집 상황도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민 장 관도 공식 사과 입장을 내놨다. 그는 사 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브리핑에 서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31일 에는 “섣부른 예측이나 추측, 선동성 정 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논 란을 더 키웠다. 이후 그의 발언을 둘러 싸고 비판이 거세지자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측· 예단은 삼가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결과 적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슬 픔에 빠진 국민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 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이날 이태원 참 사 발생 사흘 만에 공식 입장을 내고 사 과의 뜻을 전했다. 박 구청장은 “관내에 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 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 구스럽다”며 “애도 기간과 사고 수습이 완료되면 구청 차원에서 사전 대응에 미 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확인하 고 향후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 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MBC 인터뷰에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다” “이건 축제가 아니다. 그 냥 핼러윈 데이에 모이는 하나의 현상이 라고 봐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해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후 한 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주재 외신기자 들을 상대로 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국 정부의 책임과 끝은 어디라고 보는가” “방지할 수 없는 사고였는가” 등의 질문 에 “중요한 요인은 결국 ‘군중 관리’인데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과 체계적인 노력 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경 찰과 서울교통공사 간 ‘이태원역 지하철 무정차’ 진실 공방과 관련, “구체적 증거 를 갖고 수사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 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은 (사고 당일인) 29일 오후 9시 38분에 교통공사에 무정차 통과를 요청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 관계자 가 ‘승하차 인원이 예년과 차이가 없다’ 며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경찰 주장을 즉 각 반박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용 산서가 이태원역에 지하철 무정차를 요 구한 시간은 참사가 발생한 지 한 시간 뒤인 오후 11시11분이었다. 공사 관계자 는 “(용산서에서 요청한 시각이) 사고가 난 지 1시간 이상 지난 후였고, 재난문 자도 발송된 상태였다”며 “현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무정차하지 않고 오히려 임 시 열차 1대를 더 투입해 승객 귀가를 도 왔다”고 말했다. 문희철·이수민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윤희근 <경찰청> 청장, 참사 사흘 지나서야 고개 숙여 주관기관 책임자들 뒤늦게 사과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비판받아 와 신고 녹취록 공개 앞두고 태도 바꿔 이“국민 마음 못 살펴” 윤“조치 미흡”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송구하다” 정부 일각, 주최자가 없어 책임 없다지만 1일 현재 156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를 놓고 정부 일각에서 주최자가 없어 책임 이 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해 “법 률상 국가의 예방조치 의무를 회피하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시각”이란 법조계 비판이 나왔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 법)은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재난 및 각 종 사고 예방의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 고, 경찰관직무집행법 역시 국민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끼치는 위험 발생에 대해 선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명문화하고 있 기 때문이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인 경우 국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예방 노력을 하 지 않은 게 입증될 경우 희생자에게 국 가배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 했다. 대형 재난사고 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행사 주최자가 있다면 책임이 분산될 수는 있겠으나 국가의 책임이 없어지진 않는다”며 “오 히려 주최자가 없기 때문에 정부의 책임 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핼 러윈 데이 때마다 사고 징후가 있었고, 경찰은 CCTV를 통해 교통 및 이면도로 혼잡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지 않느 냐”며 “행정안전부와 용산구청 등에 입 증 책임이 있고, 과실이 경합될 뿐 100% 국가배상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이 꼽은 국가 책임의 근 거는 재난안전법 제4조로 ‘국가와 지자 체는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 무를 지고,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 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야 하며,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대응·복 구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고 돼 있다. 행안부가 참사 다음 날 재난 안전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난안전법엔 “정부가 예방 책임” 전문가 “100% 국가배상 가능성도”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현안보고에 앞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이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 대국민 사과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청장, 참사 사흘 지나서야 고개 숙여 것”이라고 수는 러윈 데이 때마다 사고 징후가 있었고, 입 고 돼 있다. 행안부가 참사 다음 날 재난 사흘 정부 일각, 주최자가 없어 책임 없다지만 법조계선 “오히려 국가 책임 더 커진다”
묵념을 했다.
이날 오전 한림대 성심병원 장 례식장에서 희생자 김모(27)씨 발인식이 열렸다. 친구들이 운 구를 위해 장갑을 끼는 사이, 아 버지는 영정 사진을 바라봤고, 가족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 장례지도사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아버지는 “아 들, 사랑하는 거 알지? 너무 빨 리 갔다. 훨훨 잘 날아가. 다음에


보자”며 울먹였다. 어머니는 몸 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오열하 다 부축을 받아 겨우 이동했다. 또 다른 희생자

A6 종합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교계 소식 ·비즈 니스 비즈니스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 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 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 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 뉴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리누바이오헬스LTD] 2001년 건강식품 연구개발/제 조/수출/유통을 아우르는 회사 를 설립해 프리미엄 건강식품 전 문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과 하 와이 노니 전문 브랜드 ‘하와이 라바 노니’를 선두로 다양한 제 품을 연구개발, 생산 및 유통. ▶위치: Vancouver Office: #210-1311 Kootenay St. Van couver, BC V5K 4Y3. Canada ▶문의: 604-227-4168 cs@renubiohealth.com [무료 Bible English Class] 영어와 성경을 함께 공부하고 싶은 분이면 누구나 환영! ▶강사: June Park (박준식/현 CLC교육센터 영어 대표강사) ▶일시: 매주 금 12:30-1:50 ▶장소:CLC교육센터 #205-1001 Austin Ave. Coquitlam (스카이트레인 로히드역 152번 버스 6분거리: 피자헛 건물 2층) ▶문의:604-838-3467/카톡 clc911 이메일:clccelpip@gmail.com ※참석 전 반드시 등록해 주세요. OTTOBOCK 전동휠체어 ▶7세 -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 에게 적합한 사이즈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세요 (문의 604.339.4417 / 카톡) 교계 “정권 퇴진운동 갈 수도” 내용 담겨 일각 “과거 민간인 사찰문건과 유사” 경찰 “직무에 정책 정보수집 있다” 경찰청, 참사 이틀 뒤 시민단체·온라인 여론 동향 보고서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발생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시민단체와 온 라인 여론 동향, 언론의 보도 계 획 등의 정보를 수집해 정리한 ‘ 정책 참고자료’를 작성해 관계기 관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이 보 고서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한 정부 부담 요인으로 사고의 빠른 수습을 위한 장례비·치료 비·보상금 관련 갈등 관리가 필 요하고, 단골 비난 소재인 고위 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처신이 철저히 차단돼야 한다’고 지적 돼 있다. 특히 3쪽에 걸쳐 정리한 ‘주요 단체 등 반발 분위기’ 관련 내용 이 주목된다. 진보·보수단체 분 위기를 종합하면서 “일부 진보 성향 단체들은 ‘세월호 이후 최 대 참사로, 정권 퇴진 운동으로 까지 끌고 갈 수 있을 만한 대 형 이슈’라며 내부적으로 긴급회 의 등 대응 계획을 논의 중”이라 고 적었다. 또 한 여성단체가 성 명에서 “사망자 중 여성이 97명, 남성이 54명으로 알려진다”(작성 시점 기준)고 언급한 대목을 인 용하며 “여가부 폐지 등 정부의 반여성 정책 비판에 활용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는 동향 보 고도 담겼다. 이런 내용은 과거 정보 경찰이 민간인을 사찰하며 정리한 문건 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고서에는 또 “진보 시민단체 들이 세월호 때처럼 여론몰이하 고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경우 대 응이 불가피한 만큼, 대규모 집 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 다”고 보수단체 입장을 언급하 는 내용도 있다. 보고서 작성 경 위에 대해 경찰 측은 “경찰법에 경찰 직무 중 공공안녕과 질서에 관한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 수 집 기능이 있고, 대통령령에 정 보의 종류 중 하나로 정책 정보 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왜 네가 먼저” “사랑해” 유족·친구들 눈물의 배웅 빈소 일찍 차려진 희생자 발인 시작 가족들 운구차 관 쓰다듬으며 오열 외국인 친구 “날 구하려다” 흐느껴 참사 사망자 2명 늘어 156명으로 “착한 앤데, 같이 갔던 친구를 구하려다 그만….” 한국·오스트리아 이중국적인 김모(24)씨의 입관식이 시작되 자, 굳게 닫힌 지하 1층 장례식 장 입관실 문틈으로 통곡이 새 어 나왔다. 입관실 밖 김씨 지 인들은 고개를 숙이거나 서로 어깨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 렸다. 영정 사진의 김씨는 환하 게 웃고 있었다. 발인은 1일 오 후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 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김 씨 가족은 운구차에 실린 관을 쓰다듬으며 흐느꼈고, 어머니는 관에 머리를 대고 오열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한 조문객 은 “(김씨가) 친구 여럿과 이태 원에 같이 갔는데, 친구들이 위 험해지자 구해주려다가 변을 당 했다고 한다”며 “다친 친구도 있 지만, 같이 간 친구들은 모두 살 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문 객은 “착하고 귀한 아들이었다. 외국인 친구가 빈소에 와서 ‘자 기 때문이라고’ ‘죄송하다’며 울 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가족 이 민으로 오스트리아 국적을 얻 은 김씨는 “부모님과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싶다”며 지난 9월부 터 한 대학 어학당에서 한국어 를 배웠다. 오는 7일 오스트리아 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이태원 참사 발생 사흘째인 이날, 빈소가 일찍 차려졌던 서 울의 몇몇 장례식장에선 희생자 발인이 진행됐다. 유족과 지인은 통곡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 웅했다.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일부 장례식장에는 분향소가 차 려지면서 의료진과 시민이 찾아 헌화와
이모(24)씨 유 족은 이날 빈소에 모여 기도하 고 찬송가를 불렀다. 아버지는 기도문을 읽다가 “저를 데려가 지 그러셨습니까” “어린아이들 보내는 거 말도 안 됩니다”라 고 울부짖었다. 이번 참사 희생 자 중에는 20대가 104명으로 가 장 많다. 희생자 영정 앞에는 고 인이 좋아했던 음식이 놓였다. 이날 오전 서울삼육병원의 이모 (26)씨 영정 앞에는 과자 3봉지 가 열린 채 놓여 있었다. 같은 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전직 치어리더 김모(25·여)씨 영정 앞 에도 과자와 음료수가 놓였다. 김씨 발인은 가족과 친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친구 4명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한 일본어 강사 박모(29·여) 씨 발인도 이날 오전 경기도의 료원 의정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박씨 등 친구 5명이 이태원에 같이 갔다가 먼저 귀 가한 1명을 뺀 4명이 숨졌다. 앞 서 이날 오전 일찍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최모(24)씨 발인 이 엄수됐다. 최씨 큰어머니는 “공부를 잘해 강릉에서 서울로 대학을 갔다”며 비통해했다. 취 업 2개월 차였던 최씨는 친구 와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사 고를 당했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일 오 후 6시 기준 156명(남성 55명, 여 성 101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 었다. 함민정·전익진·이병준·최서인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참사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놓고 간 꽃과 메시지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전면광고A12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드라마평론가는 “발각


그리지
정체성을 이 해하고 보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공 감대를 넓힌 것도















고, 중전 화령이 자식의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문화 “원래 왕세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거거든.” 지난달 30일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 슈룹’ 6회에 등장한 대사다. 각양각색 다 섯 아들 덕에 바람 잘 날 없이 궁을 휘 젓고 다니던 중전 화령(김혜수)이 장남 인 세자(배인혁)를 병으로 잃고 남은 자 식들을 바라보며 다짐하는 말이다. 태평 성대를 연 국왕 이호(최원영)이지만 10 명이 넘는 부인들과의 사이에 아들만 13 명을 둔 남편이기에 화령은 더욱 애가 탄다. 세자 자리를 후궁의 자식에게 뺏 길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1회 시청률 7.6%(닐슨코리아)로 시작 해 6회 11.3%로 뛴 ‘슈룹’의 인기 비결도 여기서 나온다.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그린 SBS ‘여인천하’(2001~2002) 같은 정 통 사극에 JTBC ‘SKY 캐슬’(2018~2019) 처럼 치열한 교육열을 다룬 현대극을 더 한 퓨전 사극으로 다층적인 재미를 만 들어내고 있다. 2019년 CJ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 오펜 3기로 선발된 박바 라 작가의 데뷔작이다. 연출은 SBS ‘싸 인’(2011), ‘유령’(2012), ‘비밀의 문’(2014) 등을 만든 김형식 PD가 맡았다. 극 중 왕자들이 모여 학문을 배우는 종학은 ‘SKY 캐슬’을 방불케 한다. 시 강원에서 세자와 함께 공부할 배동 선 발 시험을 앞두고 후궁들은 저마다 입시 코디네이터에 준하는 거벽을 붙여 비밀 과외를 시키기 바쁘고, 차마 불법을 행 할 수 없는 중전은 직접 서책을 뒤져가 며 출제 예상 문제를 찍어준다. 후궁 출 신으로 아들을 왕 자리에 앉힌 대비(김 해숙)가 적통·서자를 가릴 것 없이 가장 총명한 자가 국본(세자)이 돼야 한다고 밀어붙이자 명문가 출신 간택후궁과 궁 녀 출신 승은후궁 모두 치열한 눈치 싸 움을 벌인다. 대비는 후궁들에게 자신이 만든 제왕 교육 비법서까지 쥐어주며 경 춘 김해숙의 연기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 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시선을 붙드는 주 변 인물도 늘어나고 있다. ‘여인천하’에서 경빈 박씨 역할로 강렬 한 인상을 남긴 도지원이나 ‘장희빈’의 귀인 김씨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조여정 처럼 ‘슈룹’에서는 황귀인 역의 옥자연이 눈에 띈다. 성남대군(문상민), 무안대군( 윤상현), 계성대군(유선호), 일영대군(박 하준) 등의 이야기도 풍성함을 더한다. 공희정
즉시 궁에서 쫓겨날 여장 취미를 지닌 계성 대군의 이야기를 흥미 위주로
않
성
이전과 달라진 부분” 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극과 차별화를 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조선을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인 만큼 고증 논란이 일기도 했다. 2화에서 물건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 다는 뜻의 ‘물귀원주(物歸原主)’가 중국 식으로 ‘物归原主’라고 표기되거나, 청나 라 당시 자금성 정전을 칭하던 ‘태화전’ 이라는 명칭이 등장한 것이 문제가 됐 다. 일부 역사학자는 조선은 철저한 적 서 차별의 사회인데 왕자가 세자나 중 전에게 막말을 하거나 여러 왕자가 왕 위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 청조 배경의 중국 고장극과 유사하다는 주장을 제기 하기도 했다. 이에 tvN 측은 “자막은 단순 실수로 곧바로 수정했고, ‘태화’는 신라시대 연 호 등 유교 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되던 단어”라는 입장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지난해 2 회 만에 폐지된 SBS ‘조선구마사’와는 결이 다르다. ‘슈룹’엔 실존 인물이 등장 하지 않고, 작품 제목부터 우산을 뜻하 는 고어를 택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자 식을 지키고자 하는 어미의 마음을 부 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드라 마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 게 된 만큼 가상이 아닌 특정 시대를 배 경으로 가져오게 되면 보다 세심한 고증 이 필요해졌다”고 덧붙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왕세자는 만들어지는 거거든” 궁중 여인판 SKY 캐슬 tvN 퓨전사극 ‘슈룹’ 인기 비결 왕의 부인 10명에 아들만 13명 왕 만들려 입시 코디네이터까지 김혜수·김해숙 불꽃 연기대결 ‘노력으로 왕 된다’ 설정 공감대 드라마 ‘슈룹’에서 중전(김혜수)이 쓰러진 세자(배인혁)를 끌어안고 있다. 남은 네 아들의 자질 부족 논란으로 곤혹스러워한다. [사진 tvN] 쟁을 부추긴다. 충남대 국문과 윤석진 교수는 “여성을 대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식을 왕 으로 만들기 위한 주체로 앞세우면서 차 별화 포인트를 만들어냈다”며 “신분 질 서가 명료한 봉건 사회임에도 정해진 운 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노력 여 하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방영 초반에는 KBS2 ‘장희빈’(2002~ 2003) 이후 20년 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 아온 김혜수와 영화 ‘도둑들’(2012)의 팹 시와 씹던껌 이후 10년 만에 호흡을 맞 종학 참관 수업을 앞두고 왕의 눈에 들기 위 해 후궁들이 저마다 왕자를 챙기고 있는 모습.

B2 전면광고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시조는 특히 시어와 시어, 장과 장이 조응함 과 동시에 서로 긴장하는 정교한 구조물이 되 어야 한다는 점을







그러다가
하루가


B4 종합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제17699호 40판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B7 사람들은 살면서 얼마나 많은 멍을 만 나는가. 팔목, 무릎, 눈 등에 나타나는 붉거나 퍼렇거나 또는 그것들이 뒤섞 여 있는 피의 웅덩이. 그것은 어떤 충 격의 표징으로 피부 표면 아래에 생기 는데 대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시 간이 이를 지워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 이다. 문제는 마음의 멍이다. 몸에 생 기는 것보다 더 붉고 더 퍼런 이 웅덩 이는 점점 커지고 무거워진다. 그 무게 와 부피로 어떤 이는 한평생 그것에 짓 눌려 살고 어떤 이는 자신을 버리기까 지 한다. 누군가의 말이나 눈빛, 행동 하나가 만든 비애다. 이 작품에서 그것을 만나게 되는데 먼저 “그러지 말자”라는 체념의 말로 쿵, 가슴을 내려앉게 한다. 기다림, 저 녁, 오지 않는 그이, 넘어짐, 무릎 아래 에 모인 피, 핏빛, 어둠, 세상 무너짐. 돌아보지 않는 것. 이 한 편의 시 속에 이 세상 슬픈 단어들이 다 모여 있는 듯하다. 그 슬픔은 멍으로,
노을로 묘사되어 구체화된다.
넘어져 저녁을 맞게 되고 결국 “다급 하게 어둠과 섞이”는 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핏빛이 붉어야 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급하게 어둠과 섞이는” 노을처럼 무엇으로나 어떤 것 으로 넘어가야 하는 극적 장치의 역할 을 담당해야 하는 것? ‘피’의 상징성이 너무나 강렬하므로? 하지만 일찍이 노을 앞에 섰던 이영 도 시인은 그의 수필집 비둘기 내리 는 뜨락(1966년)을 통해 노을의 색이 라는 모색(暮色)은 “은은히 울려오는 종소리 같은 빛, 기도의 자세”라고 했 다. 이는 노을에 대한 보편적 정서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러니 이 시의 결구 인 “돌아보지 않았다”라는 강한 부정 의 말은 ‘돌아보았다’라는 반어적 의미 가 아닐까. 내 안의 ‘멍’을 살펴보고 돌아보게 하는 시조이다. 강현덕 시조시인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장원 하루를 닫는 시간 김경숙 멍 인은주 차상 도토리거위벌레 조현미 흔들리는 하루가 가지 끝에 매달려 울지 못한 시간을 밤 깊도록 깁는다 다 못 쓴 내 젖은 언어는 눈이 부은 그믐이네 바람도 잠든 숲속 고요 깊은 한낮에 벌레들 톱을 켠다, 나뭇잎이 듣는다 길둥근 나래를 펴고 꽃 이울듯 사뿐하게 단단한 둘레 중심 화인처럼 찍힌 점이 내밀한 정표 같아 배꼽을 똑 닮아서 한 줄금 먼지잼에도 마음 먼저 젖는 날에 탯줄 자른 자리에 길은 또 새로 움터 무른 살 먹고 자란 어미의 딸 어미들이 불멸의 신화를 쓴다, 수억 년째 서사시를 차하 할미꽃 김영수 시집 온 첫 여름에 지아비를 잃은 강산 원망도 버릇처럼 웃음으로 만개하며 덜 아문 포탄 자국의 멍을 풀어 피는 꽃 풍진 세사 떠안은 채 포성 소리 덧댄 세월 자줏빛 송이마다 귀를 세운 오지랖이 백발로 꼬부라지는 한 생애의 눈물꽃 김경숙=청송초등학교 근무. 제2회 우포백일장 차상 제2회 역동시조공모전 차상 인은주=충남 당진 출생. 2013년 ‘시조시학’으로 등단. 시집 미안한 연 애 우리의 관계는 오래되었지만 등. 초대시조 이달의 심사평 그러지 말자 하고 기다리다 들뜬 저녁 그이는 오지 않고 노을이 덮쳤다 넘어진 무릎 아래로 붉은 피가 모였다 핏빛이 붉어야 하는 그 이유를 아는 순간 노을은 다급하게 어둠과 섞이고 이 세상 다 무너진 듯 돌아보지 않았다 서정성 짙은 언어, 단시조의 묘미 보여줘 10월은 수확의 달이기도 하다. 처음 시상을 얻 어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언어적 조탁을 거 쳐 한 편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 또한 땅을 갈 고 씨를 뿌려 물을 주고 길러서 열매를 수확하 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달의 장원에 ‘하루를 닫는 시간’(김경숙)을 앉힌다. 단시조의 묘미를 잘 보여주는 단정한 작 품으로 언어의 미적 가공의 과정을 잘 거쳤다고 하겠다. 서정성 짙은 제목부터 미학적 힘을 거 느리고 있다. 하루가 끝나는 밤을 시간적 배경 으로 하면서 닿지 못할 갈망에의 상처 입은 내 밀한 정서를 잘 다스린 사유의 언어로 조탁하였 다. 함께 보내온 다른 작품들도 오랜 습작을 짐 작하게 하여 미더움이 더했다는 점을 밝힌다. 차상에는 ‘도토리거위벌레’(조현미)를 올린 다. 딱딱한 도토리에 주둥이로 구멍을 내어 거 기에 알을 낳는 도토리거위벌레의 번식과 생 존에서 세상 모든 어미들이 지닌 본능적인 강 인한 생명력을 겹쳐놓았다. 어미벌레가 도토 리에 뚫은 구멍을 배꼽으로, 그 탯줄 자른 자리 에서 이어지는, “어미의 딸 어미들”이 쓰는 “불 멸의 신화”로 확장해 나가는 솜씨가 돋보이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어떤 한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오래 천착하고 매달린 힘이 느껴진다. 차하로 뽑힌 ‘할미꽃’(김영수)은 시골 들녘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미꽃을 “덜 아문 포탄 자 국의 멍을 풀어 피는 꽃” “백발로 꼬부라지는 한 생애의 눈물꽃”으로 진술하였다. 전쟁으로 일 찍 지아비를 잃은, 이 땅의 아픈 역사 속 한 여인 의 생을 끌어옴으로써 진술의 시적 진정성을 확 보하였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한장의 네 음보 (마디) 길이가 모두 같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응모해 온 모든 분께 강조하 면서, 유인상·윤영화·조우리의 다음 작품을 기 대해본다. 시조시인 김삼환·서숙희(대표집필) 응모안내=다음달 응모작은 11월 18일 까지 중앙 시조 e메일(j.sijo@joongang. co.kr) 또는 우편(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중앙일보 중앙시조백일장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단 하지 않은 분이어야 하며 3편 이상, 5편 이 하로 응모할 수 있습니다. 02-751-5315

전면광고B10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100/월 16회 신문발행4회 &인터넷 e-중앙일보 (매주 화,수,금,토 발행) 지금 연락 하십시오 바로 내일 게재됩니다 중앙타운 & 홈페이지 업소록 광고문의 Tel. 604-544-5155 Email:ad@joongang.ca www.joinsmediacanada.com el: 604-544-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Printed on November 2nd, 2022 부동산 매매 등기 / 공증서 / / 유언장 / 비지니스 매매 / / 양도위임장 / 계약서 / 진술서 604.416.0211 법률 공증사무소 최병하 법률공증사 헬스타운 비타민 쇼핑몰 OPEN gdvitamin.com 건강식품 3000여종 취급, 저렴한 가격, 한국택배까지 22년 2007-202015년 연속 메달리언클럽 마스터멤버 최재동부동산 Top10% of All Realtors메트로밴쿠버 William Hong, MBA T. 778-997-0427 wkhong99@yahoo.com www.williamhong.com “신중한 거래, 신중한 리얼터” 상담 604-319-6330 “올바른 학습방법, 기분좋은 학습결과” www.eliteprep.ca Junior Elite Prep Consulting 604.736.8922 604.939.6284 좋아서! 쉬워서! 스스로! 한상훈(James Han) T. 604.671.7783 하다현 AGATHA HA T. 604-505-7738 주택 융자 모기지 전문 부장 주택/자동차/비지니스/여행자 보험 외 한인종합보험(주) 유 용 규 Yong Yoo 604.803.9746 24 / 7 상담가능 604.992.2580 모기지 전문가 이 경 은 shanna.lee@rbc.com (Shanna Lee) 방정희 변호사 604.559.1470 파이오니아 법무법인 꼼꼼한 법률서비스 로 최선을 다하는 한인 1 세대 대표 로펌 박신일 법률공증사 NOTARY PUBLICSHINIL PARK 부동산 등기/사업체 양도 유언장/위임장/증언서/공증 T604.936.7275 주태근/앤디김 회계법인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 604-936-5222 T.604 936 7777 #101-15375 102A Avenue. Surrey. BC victorcga@hotmail.com 이경수 kyungsooa@gmail.com 주거 & 상업용 매매 / 임대 / 관리 전문 “17년 경력의 전문 리얼터” 공인중개사 778-322-7942 식당/식품 가디언 한인약국 Guardian HANIN PHARMACY #201-329 North Rd, Coquitlam 604.939.7880 코퀴틀람 한인빌리지내, 한아름마트 옆 #210-1175 Johnson St, Coquitlam BC V3B 7K1 T.778 285 2804 원장 임정환 / 원장 임신영 임플란트 · 교정 · 잇몸치료 신경치료 사랑니 크라운 코퀴틀람 센터그린 치과 오약국 · 가정의 밴쿠버 오약국 T.604-800-2250, 604-939-8311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이글리지 밴쿠버 한인약국 #201B-1194 Lansdowne Dr. Coquitlam 하나치과그룹 김영복 원장/임신영 원장/김경수 원장/임정환 원장 버나비 한남슈퍼 3층 310호 604-421-2804 604.428.0551 김정화 치과 진료 시간 Mon-Fri 10:00am-7:00pm Sat 10:00am-4:00pm (목,일,공휴일 휴진) 1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happysmiledental7@gmail.com 웨스트캔 이민컨설팅 공인이민컨설턴트 최 주 찬 WestCan Immigration Consulting T: 604-461-0100 www.westcanimm.com #304-566 Lougheed Hwy. Coquitlam BC 최고 딜러 기술력 진정 여러분이 찾던 정비 shop Pick up & Delivery Service ▶엔진튠업 ▶쇼바 및 서스펜션 ▶마후라 수리 및 교환 ▶컴퓨터 및 각종 전기장치 ▶각종 오일 및 필터 교환 ▶엔진/밋숀 교환 및 수리 ▶브레이크 수리 및 교환 ▶타이어 교환 및 휠 밸런스 ▶에어컨 및 히터 604-430-8040 5757 Beresford St. Burnaby 604.461.4043 604.461.4040 한국어 서비스 English Service 2902 St.Johns Street, Port Moody, BC V3H 2C3 차량 수리기간 중 무료 대차 90% 이상이 고정 고객인 회사 권원식 부동산 T.604-306-6750 bkwonrealtor@gmail.com BRUCE KWON PREC 30년 오랜 경험의 전문 리얼터 레스토랑 전문, 맞춤형 부동산 비지니스 / 투자건물 / LEASE / 경매물건 남승오 부동산 Charles Nam PREC* 604.710.3897 집매매 콘도매매 부동산 투자 신규분양 권장원 DLC 모기지 Andy Kwon Suite 600, 1200 West 73rd Avenue Vancouver. BC V6P 6G5 604.785.8688 DLCmortgage www.andykwonmortgage.com 미국 캐나다 상법 변호사 상법 및 부동산법 / 각종 법인 관련 업무 T. 604.433.0787 ALL POINTS REALTY 위니박 부동산 winniepak@remax.net www.winniepark.net 604.813.8000 브라이언 최 Brian Choi 604.773.9882 뉴 스트림 리얼티 Personal Real Estate Corporation 한인 마켓 담당 팀장 (Korean Team Leader)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밴쿠버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 www.youngsunkim.com 건강식품/의료기 교육 학원/학교 금융 보험/은행 법률 회계사/공증/공인번역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T. 604-468-2432 의료 이민/유학 자동차 부동산 가구/건축/인스팩션 Registered Clinical Counsellor, MA, MEd Tel. 778-887-7275 연우심리 상담소延 友 심리치료 / 놀이치료 / 심리검사 / 부부상담 / 가족상담 604-492-2875 #525-329 North Rd, Coquitlam, BC 프리미엄 캐나다산 허니스틱 광고문의: 604-544-5155

전면광고B12 2022년 11월 2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