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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8호 2022년 5월 27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21일 기준 BC 코로나19 확진자 누계 37만명 돌파 전 주 대비 1357명 늘어나 사망자 일주일간 42명 증가 원숭이두창 전국 확진 16명 미국을 비롯해 일부 유럽 국가들의 코로 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BC주는 아직 감소세를 유 지하고 있다. BC질병관리본부(BCCDC)가 26일 업데 이트한 주간 코로나19 통계에서 21일 기 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37만 559명을 기록했다. 14일 전의 36만 9202명에 비해 1357명이 감소했다. 이는 일주일 단위로 보고된 확진자 수에서 5월 1일부터 7일까 지 일주일간 1985명, 5월 8일부터 14일간 1645명 증가했던 것에 비해 다시 감소세 를 이어갔다. 사망자 수에서도 21일 기준 주간 사망 자가 42명으로 14일 59명에 비해 감소했 다. 누적 사망자 수는 3469명이 됐다.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473명이었고, 중증 치료를 받는 환자 수
는 42명이었다. 이는 전주의 540명과 49 명에 비해 감소를 했다. 미국은 5월 중순까지 오미크론 하위 BA.2 계통, 특히 BA.2.12.1 변이가 확진 자가 늘어나면서 확산세로 돌아서는 양 상을 보였다. 반면 BC주는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 하고 있다. 한국도 26일 기준으로 일일 확 진자 수가 총 1만 8816명인데, 이중 해외 유입이 34건이다. 오미크론 하위 계통 확 진자가 24일 기준으로 총 40명이 발견됐 다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이 해외유입이 고, 이들 중 캐나다와 터키 1명씩을 제외 하면 모두 미국 출발자이다. 한편 캐나다가 원숭이두창(monkeypox) 주요 발생국가 중 하나가 됐는데, 25일 연방보건부의 발표해 의하면 확진자 는 총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 국 질병관리청이 확진자가 5명, 의심환자 가 18명이라고 발표한 것과 비교해 여전 히 위험한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한국, 가장 저렴한 수수료로 종전 일반여권(녹색) 발급도 가능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해서 5년 미만 수수료 1만 5천 원 한국에서 한시적으로 원하는 국민에게 종 전 일반여권(녹색)을 유효기간 5년 미만 (4년11개월)을 부여해 저렴하게 발급한다. 한국 외교부는 작년 12월 21일부터 일 반 국민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재질의 보 안성이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을 전면 발급하면서, 종전 일반여권(종이재질) 재 고분에 대해 국민들이 종전 일반여권을 신청할 경우 저렴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 사 이에 여권발급량이 급감하여 다량의 종 전 일반여권이 남게 됐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오는 31일(화) 부터 종전 일반여권(녹색)으로 여권 발급 을 원하는 국민에게는 유효기간 5년 미만 (4년 11개월) 복수 일반여권을 차세대여
권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한 1만 5000원에 발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여권법 시행령에 ‘일반여권 의 표지 및 면수 변경에 따른 종전 일반 여권 용지 사용에 관한 특례’를 신설하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1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종전 일반여권(녹색)은 여권 내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5년 차 세대 전자여권 신청 대비 유효기간은 1개 월 짧으나 수수료는 2만 7000원이나 싸 다. 전자여권은 10년 짜리는 5만 3000원, 5년 짜리는 4만 2000원, 기존 일반여권의 잔여기간 발급의 경우는 2만 5000원이다. 일반여권(녹색)은 최장 2024년 12월 31 일에 한해서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한시 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여권 신청은 국내 여권사무대행기관과 재외공관에서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한인의 지혜가 빛난 빅토리아의 빅토리아 퍼레이드
지난 23일 BC주 주도 빅토리아에서 열린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한인들의 지혜가
모아져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매년 퍼레이드에 참가해 왔던 빅토리아 한인회(회장 유현자)는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퍼레이드에 109명의 대규모 팀을 꾸려서 참석해, 다문화사회속에 한인사회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밴쿠버 한인사회의 문화단체도 참가했는데 페리 운행 시간으로 인해 퍼레이드 시작 시간보다 늦었지만 현장 상황에 잘 대처해 2개로 나누어 한인문화를 소개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빅토리아 한인회장의 유현자 회장은 "태극기와 캐나다기가 물결치고,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한인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다시한번 느끼고 마음껏 자랑한 행사"라고 평가했다. 또 유 회 장은 "역시 한국의 태권도와 풍물이 두각을 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관련기사 3면
"미친 물가, 정부 경제 위축 위험에도 금리 올려 잡는다" SFU 김도우 교수, 팬데믹 후 경제상황 전망 BC한인실업인협회, 교민 위한 경제 세미나 코로나19로 발생했던 양적 완화로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물가가 폭등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금융당국이 경제회복 에 부담을 주더라도 급격한 기준금리 인 상으로 물가를 잡을 수 밖에 없다는 한 인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가 지 난 20일 오후 3시에 개최한 '교민 위한 경제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온 SFU 경 제학과의 김도우 교수는 현재 물가를 잡 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거의 유일한 해 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팬데믹이후 캐나다 경제상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 교수는 2020년 코로 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소비위축, 실업률 증가, 물가하락 등에 의한 실물경제의 급격한 침체 상황이 벌어지면서, 실업 급여확대, 소상공인지원, CCB 확대 등
급격한 재정팽창 정책을 실시했다고 설 명했다. 이와 동시에 정책금리로 급격하게 인 하하기 위해 단기간에 기준금리를 1.75% 에 0.25%로 낮췄다. 이런 조치를 통해 GDP 및 고용률이 대유행 이전수준을 상회하는 경기회복 을 넘어 세계적 물가 및 자산버블 현상 이 벌어졌다. 4월 기준으로 연간 물가상 승률이 6.8%로 31년 이내 최대 상승률 을 기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 교수는 자산가격 상승 요인으로 풍부한 시중유동성, 채권, 은행예금및 적금 수익률 악화, 자금조달비용감소, 가계소득증가 코로나로 인한 소비위축 (저축률상승), 그리고 자산시장으로의 급격한 자본유입이 일어나게 됐다고 분 석했다.
결국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 금리를 올리는 방법 밖에 없다고 봤다. 유동성 축소 정책이 소비 및 신규투자를 감소시키고, 기대인플레이션을 억제하도 록 만들어 물가를 낮추는 극악처방이 필 요하다고 봤다. 향후 전망에 대해, 김 교수는 올해 말 까지 정책금리를 2.5-3%까지 인상할 것 으로 봤으며, 양적축소(tapering), 자산 가격하락,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지속되 지만 속도가 느려진다고 봤다. 그러나 캐 나다는 원자재 수출국으로 펀더멘탈이 강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다고 봤다. 이어 2번째로 강사로 나온 신협 애드 리안 정 부장은 정책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비용 증가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 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경제세미나는 박만호 신임 회장단이 한인들의 실생활과 비지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노력의 일환 으로 준비됐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