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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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8호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 10월 들어 보름간 코로나19 사망자 총 93명 15일에만 13명 사망자 추가 돼 12세 이상 접종 완료률 83%로 BC주에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 들어 와 확진자 수가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 데에서도 사망자 수는 오히려 더 심각 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BC주 정부가 15일 발표한 코로나19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명이 나 나왔다. 발생 지역을 보면 한인사회 중심지 인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11 명, 그리고 내륙보건소 지역에서 2명 이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는 2055명이 됐다. 10월 들어 15일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93명이 었다. 하루 평균 6.2명이 나온 셈이다. 이날 새 확진자는 667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6433명이 됐다. 현 추세라면 다음주에 20만 명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보름간 확진자 수는 9439명이 됐다. 일일 평균 629.3명꼴로 새 확진 자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9월에 총 2만 926명의 확진 자가 나와 하루 평균 697.5명에 비해 약 70명 가량이 줄어들었다. 반면에 9 월 한 달 간 사망자는 146명으로 일일 평균 4.9명이었다. 결과적으로 9월에 비해 10월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약 10%가 감소했 지만, 사망자 수는 27.4%가 늘어났다. 9월 30일 12세 이상 인구 중 백신 접 종 완료률은 81%에서 15일에는 83%로 2% 포인트가 높아졌다. 9월에 4.5%포 인트가 증가한 것에 비해 점차 백신 접종 완료률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BC주의 백신접종완료률은 백신 선진국에 속하는 수준이다. 한 국은 18세 이상 접종 완료률이 72.7% 로 BC주의 18세 이상 성인 접종 완료

률 83.7%에 비해 11% 포인트가 낮다. 그러나 15일 0시 기준 새 확진자 수가 1670명으로 BC주 전체 인구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을 감안하면 3분의 1 이하 수준인 셈이다. 한국의 15일 전체 사망자도 8명에 불과해 BC주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치명률을 보인 것이다. BC주는 결과적으로 높은 접종 완료 률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 방지 효과를 한국에 비해 크게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와중에 BC주 보건당국은 보다 더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14일에 북부 보건소 관할지역에 대한 강력한 사회 봉쇄 명령을 내렸다. 실내 행사를 비 롯해 많은 활동에 있어 백신접종완료 를 한 경우에만 허용을 하는 등 백 신 미접종자에 대한 징벌적 조치를 내 린 것이다. 한국정부는 11월 초에 일정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면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BC주는 백신 접종 100%에 달 할 때까지 더 강력한 조치를 이어나 갈 태세다. BC주는 노인 요양원이나 양로원 등 의 근무자에게 백신 접종 완료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만약 접종을 완 료하지 않는 경우 강제로 무급 휴가를 가도록 조치를 내려 놓았다. 연방정부도 전 연방공무원에 대한 접종 완료 의무화를 비롯해 연방이 관 할 하는 여객 항공, 여객 열차, 여객 선박 등에 대해 백신 접종 완료자만 탑승을 허용하는 등 강력한 입장이다. 결국 경기 회복이냐, 코로나19 확산 을 막기 위한 보다 더 강력한 사회봉 쇄냐의 길에서 캐나다나 BC주는 후 자를 선택했다. 표영태 기자

2021년 경상북도 우수농식품 판촉 위해 경북통상주식회사 밴쿠버 방문 경상북도 조례에 의해 창립된 경북통상주식회사의 김유태 대표와 정석훈 글로벌 수출 본부장이 캐나다 시장 개척을 위해 밴쿠버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14일 밴쿠버에 도착하자 티브라더스(T-Brothers)와 마케팅 협약을 맺었고, 15일에는 티브라더스의 계열사인 버나비 한남슈퍼에서 2021 경상북도 우수농식품 특별판촉전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경북이 한국 과일의 주산지로 북미에 한국의 과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왔다며, 머스크 포도 판매에 큰 주력을 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밴쿠버에서 4일간 판촉 활동을 한 김 대표 일행은 18일 토론토로 이동을 해 그곳에서도 판촉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이번 주말 메트로밴쿠버 폭우 주의보 발령 때때로 폭우를 동반 75~150mm 예상 태평양 만조로 인해 강 수위도 높아져 이번 주말에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폭우 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강이 나 계곡 등 일부 지역의 수위가 높아져 침수 등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 고가 나왔다. 연방 기상청은 15일 금요일 아침부 터 17일 일요일 아침까지 75mm에서 150mm의 비가 밴쿠버, 버나비, 코퀴 틀람에서 써리와 랭리에 이르기까지 메 트로밴쿠버 전역에 폭우가 내린다는 경 보가 14일 오후 4시 40분까지 순차적으 로 발령됐다. 태평양에서 빠져 나온 대기천(大氣川,

atmospheric river)으로 많은 습기를 머금고 있는 2개의 연이은 기상 전선이 남부 해안 지대를 교차하면서 많은 비 가 내리게 될 예정이다. 대기천이란 지 구 대기 중에 습기를 머금은 기류가 가 늘고 길게 이동하는 현상이다. 이와 함께 남동 방면에서 시속 40에 서 60km의 강풍도 동반할 예정이다. 빙점도 토요일에 2000미터 이상 고지 대로 상승하면서 눈들이 녹아 내려 강 에 유입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일부 지 역의 강이가 계곡 물의 수위가 높아져 침수 위험도 있다.

순간적인 폭우도 강으로 유입되거나 도로 침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 도 나왔다.이에 따라 운전 중 가시거리 도 나빠질 수 있어, 자동차 전조등을 키 고, 앞 차와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라 고 안내했다. 연방 기상청의 일주일간 예보에서 이 번 비는 일요일 밤까지 이어지다 월요일 인 18일에 구름 낀 맑은 날씨가 19일 낮 까지 이어지다 다시 19일 밤부터 또 비 가 내릴 예정이다. ICBC도 폭우로 인한 교통사고 메트 로밴쿠버의 우기철인 겨울에 많이 발생 한다며 안전 서행 운전을 당부하고 나 섰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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