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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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3호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이제 일일 평균 확진자 100명 이하... 코로나19 완전정복 코 앞으로 BC 18세 이상 성인 인구 접종률 75.9% 백신 2차 접종자 수도 61만 명을 돌파 입원 환자 136명, ICU 입원 42명으로 9월말까지 원하는 주민 2차 접종 완료 백신 접종이 400만 건을 넘기면서 지난 주말 BC주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마 침내 100명 이하로 내려갔다. 14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3일간 확진 자 수가 277명을 기록했다. 날짜별로 보 면 12일에 96명, 13일에 113명, 그리고 14일에 68명으로 하루 평균 92.3명을 기 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6453명이 됐 다. 확진 후 아직 감염 중인 환자는 아 직 1537명이고 이중 136명이 입원 중이 며, 이들 중 중증으로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는 42명이었다. 3일간 사망자도 4명이 나와 총 1734 명이 BC주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 었다. 이날까지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404만 8346건으로 이중 61만 3453건이 2차 접 종을 받은 건 수다. 이에 따라 BC주의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 75.9%, 그리고 12세 인구 중 74.1%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주말 3일간 백신 접종 건 수는 15만 4765건이 늘었는데, 이중 2차 접종 건 수는 11만 5521건이다. 이처럼 1차 접종 건 수보다 2차 접종 건 수가 새 접종 건 수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결과적으 로 이미 1차 접종을 맞겠다고 하는 성인 들은 이미 대부분 접종을 마친 경우이고 12세~18세 청소년들이 점차적으로 1차 접종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구 전체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크게 올라가지 않고, 앞으로는 2 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을 발표할 때가 됐다. 발표 자료를 역산하면 BC주의 12 세 이상 접종 대상 총 인구 수는 553만 8093명이 된다. 이중 2차 접종을 마친 건 수를 대입해 보면 약 11.1%가 된다.

약 100일 후인 9월 말까지 백신 접종 을 원하는 주민의 2차 접종까지 마치기 위해서는 하루에 2차 접종자가 4만 명씩 접종을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 재 속도로 2차 접종이 이루어진다면 가 능하다는 계산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안정적 으로 계속 백신이 공급되야 하는데, 6월 11일 현재로 총 3162만 8354회 분의 백 신이 캐나다에 공급됐다. 그리고 8월 초 까지 화이자 백신이 매주 227만 회 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도 6월 하반기 에 700만 회분 이상이 들어올 예정이다. BC주에 11일까지 공급된 백신은 총 424만 9030회분이다. 캐나다 전체 공급 량의 13.4%를 할당 받았다. 이런 속도라 면 하루에 최소 4만 3400회분 이상 받 을 수 있어 목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이날 존 호건 BC주 수상 등은 15일부 터 재출발 계획 2단계를 실시한다고 발 표했다. 재출발 2단계가 실시되면 그동 안 주를 3개 지역으로 나눠, 필수 목적 이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었 다. 2단계 전까지 실내에서 사적인 모임 이나, 야외에서의 모임도 금지됐었다. 종 교 시설에서 종교 행사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런 많은 제한조치가 2단계에 서 완화됐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변이바이러스 라는 복병이 아직 남아 있어, 완전한 정상화는 조심해서 지켜봐야 한다. 특 히 BC주는 브라질 바이러스로 불리었 던 감마 바이러스 감염이 유난히 높다. 그동안 나라 이름을 붙여 불렀던 변 이바이러스를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 변이바이러스는 알파, 남아프리카 공화국 변이바이러스는 베타,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로 명명하였다. 표영태 기자

버나비서 마약에 취해 중앙선을 넘나들던 차량 단속 버나비RCMP는 지난 13일 아침 마약에 취해 도로위를 휘청거리며 달리던 차량 을 단속했다. 버나비RCMP 소속 교통경찰은 순찰 중 반복적으로 중앙선을 넘나 들면서 저속으로 달리는 흰색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을 멈춰 세 웠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가 마약에 취해 운전 중인 것을 확인했다. ㅠBC주에서 마약이나 음주 운전을 할 경우 24시간에서 90일까지 운전면허 정지, 차량 압류, 600달러에서 최대 406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금고형을 살 수도 있다.

표영태 기자

5일부터 BC주 내 이동 제한 해제 2단계 재출발 계획 조건 갖추어져 야외서 사적·행사 모임 최대 50명 BC주의 백신 접종률이 75%에 달하고, 일일 확진자 수도 100명 대를 유지하 면서 재출발 계획(BC's Restart plan) 2단계가 예정대로 15일부터 시행된다. 14일 오전 10시 30분에 BC주 존 호 건 주수상과 공중보건 책임자 닥터 보 니 헨리, 그리고 관련 장관들이 참석 한 기자회견에서 15일부터 BC주 재출 발 계획 2단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호건 수상은 "모두 다 합심을 한 노 력과 백신 접종의 결과로 조심스럽게 다음 단계로 전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도 더 만날 수 있고, 좋아하는 곳도 방문할 수 있

으며, 안전하게 축하할 일도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BC주를 3개 지역으로 나 누어 서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취해졌 던 4월 23일의 여행 제한 조치가 완전 히 풀린다. 하지만 가능하면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타주로의 여행도 삼 가하라고 호건 수상이 강조했다. 집 뒷마당이나 야외에서 생일 파티 등 개인적인 모임은 물론 종교나 각종 모임과 같은 조직 모임도 야외에서 50 명까지 허용된다. 2단계에서도 일부 실내외 모임에서 는 코로나19 안전수칙이 적용되야 허 용된다. 안전수칙에는 실내에서는 반 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 이 상 거리를 두어야 한다. 또 실내 사적

모임에도 5명 이상 방문자나 또는 또 다른 한 가족만이 초대될 수 있다. 종교 행사의 경우 실내에서 전체 수 용 인원의 10% 이내로 50명까지 가 능하다. 극장이나 라이브공연, 그리고 연회장(banquet halls)의 경우도 안전 수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50명가지 가 능하다. 야외 운동경기도 관중이 50명까지 허용되고, 실내경기는 관중 없이 가 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하는 실내 피트니스도 안전수칙 범위에서 가능하 다. 주류취급 음식점이나 유흥주점의 술판매는 자정까지 연장된다. 2단계 조치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5일 당일에 나올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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