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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6호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고유가 의한 식탁 물가 상승에 호재는 없고 악재만 난무
한국 해외 유입 17건 중 1명 캐나다 출발한 입국자, 16명 미국에서
BC주 양계장 조류독감 확인...계육·계란값 상승 압박 지속되는 저온에 쌓인 눈 단기간 일시에 녹으면 홍수 고유가로 식품 가격의 원가 상승에 운송 비 등 물가 상승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 BC주에 고병원성 조류 독감 유행과 이 상 저온 기후로 산악지대에 눈이 녹지않 고 새로 쌓여 여름에 한꺼번에 녹을 경우 작년과 같은 홍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캐나다식품검역소(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는 아보츠 포드에 있는 상업용 양계장에서 고병 원성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highly pathogenic H5N1 avian influenza virus)가 양성으로 판정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레이저밸리 농장에서의 첫 발견 사례가 됐다. 이번 조류독감 H5N1 확진은 이미 지 난 4월 중순 노스오카나간 지역의 한 양 계장에서 발병 의심이 되면서 조사에 들 어갔던 결과다. 이에 따라 BC주 농업식품부는 CFIA 의 권고에 따라 양성 반응이 나온 농장 주변 10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농장에 이 사실을 고지했다.
조류독감은 연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금수 전염병으로, 이번 양성 반응 결과 에 따라 주변 양계 농장들은 방역을 강 화하고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100마리 이상의 상업용 조류를 키우는 농장들은 조류를 6월 13일까지 실내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 또 6월 19일 까지 서로 섞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집 뒤뜰에서 키우는 조류 중에 이미 켈로나, 리치몬드, 암스트롱, 중앙 쿠트니 등 7 곳에서 바이러스 감염 된 것도 확인 됐다. 또 야생 조류 중에 H5 계열 조류 독감이 확인 된 곳은 100마일하우스, 보 웬섬, 칠리왁, 켈로나, 메트로밴쿠버, 밴 더후프, 그리고 윌리암 호수 지역 등이다. 이처럼 BC주 전역에 조류 독감 위험에 빠지면서 최악의 경우 조류 살처분 등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육계값이 뛰고, 계란 값도 뛸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고유가로 수송비도 올라 설상가상의 상 황이 벌어지게 된다. 표영태 기자
KOTRA 밴쿠버무역관 상반기 Job Fair 개최 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19일(목) KOTRA 밴쿠버 무역관이 주관, 개최한 "2022 KOTRA Vancouver 상반기 Job Fair"에 참석하여 구인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하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송 총영사는 "COVID-19 이후의 전반 적인 경제 동향과 그 실체적 여파가 미치 는 곳이 구인-구직 시장일 것이라 생각 해서 오늘 Job Fair 현장을 방문하였다" 며 Job Fair 참석 경위를 설명하고, "Job Fair의 참석자 규모 등을 예년과 비교했 을 때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의 전 망을 예측해 볼 수 있을 지"등에 대해 KOTRA 관계자들과 논의를 했다. 송 총영사는 또한 일부 기업관을 방
문,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간 이해와 요 구간에 접점이 잘 이루어지는 지, 구직자 분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게 무 엇인 지, 더 많은 한인 구직자들의 취업 을 위해 총영사관이 어떤 것을 해 볼 수 있을 지"등에 대한 HR 관계자들의 의견 을 청취했다. 송 총영사는 "'일자리 창출이 애국'인 시대에 한인 구직자분들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기업 관계자분들께 늘 감사 드리며, 취업과 관련하여 총영사관도 기 존의 방식에서 머무르지 않고, 좀 더 효 과적인 방안이 무엇이 있을 지 더 연구하 고,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중앙일보 Victoria Day 휴일 뉴스 발행 안내 5월 24일 화요일은 Victoria Day 휴일로 인해 e중앙을 발행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대전월드컵경기장 앞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 계속 등장…국내 첫 유입된 BA.4, BA.5 정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변이가 국내에 속속 유입되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 화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BA.4, BA.5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이 변 이들은 기존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해외 유 입 사례가 처음 확인된 BA.2.12.1 변이 는 13건의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계속되는 세부 변이 유입에도 방역 당국 은 당분간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국내서 처음 발견된 BA.4·BA.5 변이… 기존 면역 회피 가능성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BA.4', 'BA.5' 변이가 각각 1건, 2건씩 국내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BA.4 변이 감염자는 지난달 27일 남아공에서 입국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유입 사례 다. 1차 백신 접종만 받은 20대로 별다 른 증상이 없다고 한다. BA.5 변이 감염자 2명 중 1명도 해외 유입 사례다. 그는 터키에서 지난 8일 입 국해 12일 확진 됐다. 4차까지 백신 접종 을 받은 50대로 무증상 확진자다. 나머 지 1명은 지난 12일 인천에서 확진 판정 을 받은 국내 감염 사례로, 3차까지 백 신 접종을 받은 40대로 파악됐다. 이미 BA.5가 국내 지역사회에 상당히 퍼져있 다는 방증이다. 방대본은 해당 국내 감 염 사례와 관련해 "지역사회 변이 감시 강화 차원에서 확진된 사례"라며 "감염 경로와 추가 전파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등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BA.4, BA.5 변이가 국내에서 확인된 것
한국 중앙일보
은 처음이다. 해당 변이는 BA.2보다 빠 르게 번지고 있지만, 중증도나 치명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에서는 BA.4, BA.5 점유율이 3월 18% 에서 4월 64%로, 한 달 새 3배 이상 늘 었다. 포르투갈에서는 BA.5가 BA.2보 다 검출 증가 속도가 13% 빠르다는 보 고가 나왔다. BA.4, BA.5 변이가 기존의 항체를 무 력화하고, 오미크론 감염이나 백신 접종 으로 형성된 면역을 쉽게 회피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 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BA.4와 BA.5는) 바이러스 표면 스파이크 부위 에 특정 변이 상황이 있어서 면역 회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국내 상황에서는 전파력에서 특별한 이 상징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중앙일보
>> 3면 '오미크론'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