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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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4호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넬리 신 역전 당해 당선 위험 상황...한국의 위 상에 걸맞는 한인사회 위상을 위한 노력 요구 지지율도, 당선 가능성도 모두 뒤쳐져 전국 한인후보 4명 모두 선두 빼앗겨 자유당 재집권 가능성 크지만, 소수정부 연방 총선 선거 운동 초기 선두 자리를 탈환하고 계속 앞서가던 넬리 신 후보가 마침내 선두자리를 내주며 재선 가도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17일 338canada.com에 따르면,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으로 선출됐던 포트무 디-코퀴틀람 선거구의 넬리 신 후보마저 15일 NDP의 보니타 잘리로 후보와 지지 율에서 동률을 이루었다가 16일 마침내 역전을 허용했다. 신 후보의 지지율은 32.5%±7.5%로 잘 리로 후보의 32.9%±7.6%보다 0.4% 포인 트 차이를 보였다. 현재까지 추세를 감안해 당선 가능성에 서 잘리로 후보가 49%, 그리고 신 후보가 44%로 이 역시 역전이 됐다. 선거운동 중반에 70% 이상의 당선 가 능성을 유지했던 신 후보에게는 막판에 하원의원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최악의 상 황에 몰린 것이다. 2019년도 총선 때 338canada.com의 예상으로는 잘리로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 앞질러 당선 될 것이라고 했지만, 신 후보가 당선된 것처럼 이번 조사에 잡 히지 않는 한인들의 표가 얼마나 결집을 하느냐가 신 후보의 재선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랭리-엘더그로브 선거구의 마이 클 장(Michael Chang, 장민우) 후보는 22.3%±6.2%로 여전히 3위를 지키고 있 지만, 미약하게나마 상승하는 추세를 보 이고 있다. 여론 조사에 잘 잡히지 않는 한인과 다른 소수민족의 표가 결집을 하 면 예상보다 높은 득표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수당 후보의 39.8%±8%를 따라 잡기에는 격차가 너무 커 보인다. 온타리오주 뉴마켓-오로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해롤드 김 후보는 38%±8% 로 자유당 후보의 39.1%±8.1%와 근접한 차이로 선전을 하고 있다. 윌로우 데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다

니엘 리 후보는 37%±8.2%로 자유당 후 보의 44.1%±8.6%에 비해 점차 격차가 벌 어지고 있다. 전국적인 각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자유 당이 32%±4.4%로 보수당의 31%±4.3% 에 1.1% 포인트 앞서고 있다. 그러나 각 선거구 별 당선 가능성을 감 안한 의석 수에서는 자유당이 145±44석 으로 보수당의 126±37에 비해 많다. 하지 만 170석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어느 당이 원내 다수당으로 차기 정권 을 잡을 것이냐는 분석에서도 자유당이 67%로 보수당의 32%보다 높다. 자유당이 과반의석 이상으로 다수 정부가 될 가능 성은 16% 정도로 나왔다. 공영언론인 CBC의 여론추적기(Poll Tracker)의 17일 예측에서는 자유당이 31.6%, 그리고 보수당이 31%로 0.6% 포 인트 차이의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그런데 예측 의석 수에서는 자유당이 153석으로 보수당의 118석에 비해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5개 설문조사 기 관의 16일 조사결과에서 EKOS와 마인스 트리트 리서치, 캠페인 리서치 등 3개 기 관이 보수당 지지도가 높다고 발표했다. 나노스 리서치와 아바커스 데이타는 자 유당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의 분석대로라면 자유당이 원내 다수당으로 차기 정부를 꾸릴 수 있지 만 과반 이상의 다수 정부는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조기 총선에서 안정적인 과 반의석을 차지하려던 저스틴 트뤼도의 자 유당 대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다시 소수 정부가 되면서 코로나19 와 회복 정국을 이끌어갈 강력한 정부는 들어서기 힘들어졌다. 만약 자유당이 원내 과반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다시 NDP와 손을 잡아야 한 다. 이럴 경우 NDP가 요구했던 전국민 치과 보험을 비롯해 복지 정책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 표영태 기자

그래도 추석 명절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제수용품 등을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통 명절 풍습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사한 중앙일보 설문에서 이번 추석 연휴에 ‘집에서 쉰다’는 답변(53%)이 ‘부모님 댁 방문(24%)’의 두 배나 됐다. 송봉근 기자

대통령 선거 국외부재자 신고·재외선거인 등록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 대통령 재외선거 기간은 2월 23~28일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에 관하여 각 공관에서 공지를 하기 시작했다.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은 전혀 다르 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유권 자는 국외부재자 신고인이다. 주민등록 이 되어 있지 않는 한국 국적자는 재외 선거인이다. 우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기한(선거일 전 60일까지)에 공관(재외투표관리관)에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제출하거나, 공 관 방문 또는 순회하는 공관 직원에게 신청(대한민국 국민은 가족의 재외선거 인 등록신청 대리제출 가능), 우편 및 전

자우편 신청, 그리고 인터넷(중앙선거관 리위원회 홈페이지) 신청을 하면 된다. 직전에 실시한 대통령선거 또는 제21 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등 재되어 있는 재외선거인은 별도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단, 재외선거인명부 기 재사항의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등록신 청방법에 따라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 을 하면 된다. 본인이 현재 직전 선거(제21대 국선)의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는지 여 부는 중앙선관위 재외선거홈페이지(ova. 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 새 재외선거인으 로 투표를 하기 위한 신청과 국외부재

자 등 신고 기간은 10월 10일부터 내년 1 월 8일까지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 nec.go.kr)를 통해 신고(신청)서를 작성 하여 제출하면 간편하고 편리하다. 또 국 외부재자 신고 등의 세부절차․방법, 제출 서식 등은 중앙선관위의 홈페이지(ova. nec.go.kr 또는 ok.ne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내년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 기간은 2월 23일부터 28일까지이다. 국외부재자신고인은 재외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투표를 할 수 있으 나,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국적 확인에 필 요한 서류의 원본(비자 또는 영주권증명 서)을 제시하여야 투표 할 수 있다. 국적 확인 서류에 사진이 첨부된 경우 별도의 신분증은 없어도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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