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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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4호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7월 1일 한국 격리면제 대상서 비필수 목적 방문은 제외 대유행에 가족 오래 만나지 못해, 인도적 차원 현재 직계가족에서 상황 따라 형제자매로 확대 한국정부가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 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에 대해 격 리면제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하면서 해 외 한인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데, 이에 대해 필수 목적 이외에는 대상 이 아니라는 한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였어도, 중요사업 목적, 학 술 공익목적, 인도적 목적, 공무국외출장 목적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격리면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일) 보건복지부는 ‘해외 예 방접종완료자 입국관리 체계 개편방안’ 을 발표한 바있다. 그러자 자가격리로 한국 방문을 꺼리 던 많은 재외 한인들이 해당 공관에 문 의가 빗발치며 혼란을 야기했다. 이렇게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 및 Q&A등을 통해 안내한 해외예방접 종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 적용범위, 격 리면제기준 등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명확히 설명을 위해 16일 보도자 료를 냈다.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공익목적, 인도 적목적(장례식 참석, 국내거주하는 직계 가족방문), 공무국외출장 목적에 해당되 는 경우에 한하여 격리면제가 가능하다 고 재확인했다. 따라서, 관광 등 비필수 목적을 위해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면 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격리면제서발급기준에 새롭게 추 가된 ‘직계가족방문’의 경우, 코로나19 세 계대유행(펜데믹)으로 인해 타국에서 오 랜기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애로 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조치 로서, 우선적으로 직계가족부터 격리면 제를 적용하고 향후 입국규모,입국자확 진율 등 국내방역에 미치는 상황들을 고 려하여 단계적으로 형제자매등까지 확대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갈계획이라 는 것이다.

아울러,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는 7월1일 심사부처 및 재외공관에 신청된 건부터 심사하여 요 건충족시 격리면제서를 발급할 예정이 다. 이번 보건복지부 결정으로 실제로 해 외에서 격리면제서를 발급하는 공관을 담당하는 외교부가 문의전화 쇄도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구체적인 격리면제의 기준 등에 대해서 는 추후 별도로 확인 하겠다는 입장을 17일 기자회견 장에서 내놓았다.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방역 및 출입국 당국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기준과 대상 자, 이런 모든 부분을 포함해서 1차적인 관련 안내 등이 전 재외공관에 업무상 차질이 없도록 사전 안내조치가 된 바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실제 시행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어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 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7월 초에 3일간 호텔 격리를 면제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7일 오전 현재 정부로부터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보도에 7월부터 실 시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어, 연방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예외 사항은 7월 초에 예상된다며 현재는 기존 제한 조치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단 부모 장례식 등과 같이 인도주의적 인 목적으로 해외에 나갔다가 귀국할 경 우(compassionate visit abroad) 캐나다 거주자라면 호텔 호텔 격리 면제를 신청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캐나다를 떠나 기 전에 미리 신청서를 제출해 인도주의 적 해외 방문 목적을 밝혀야 한다. 또 해 당 신청서에 대한 심사는 캐나다에 도착 하기 전에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표영태 기자

지난 5일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주최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에서 1등을 해 정기봉 회장으로 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고 있는 플릿우드 세컨더리 12학년의 서예빈 학생

다시 한 번 확인된 북미에서 가장 뛰어난 밴쿠버 한인 차세대의 실력 지난 16일 치러진 민주평통 미주대륙 2021년 골든벨 대회에서 밴쿠버의 서예빈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서 양은 지난 5월 29일 치러진 밴쿠버 예선에서 1등을 차지해 2위를 차지한 김예은 학생과 함께 미주 대 륙 본선에 진출했었다. 미주의 20개 협의회에서 총 4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서 양이 1등을 하면서 7월 31일 한국에서 펼쳐지는 전세계 평화통 일 골든벨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정기봉 밴쿠버협의회 회장은 4년 전인 2018년도에 밴쿠버 대회에 참가했던 김의진 학생이 당시 한국에서 열린 세 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4면 )

표영태 기자

높아지는 백신 접종률에 점점 무르익는 연방조기 총선 분위기...올 가을 전망 자유당 지지도 오차 범위 밖 꾸준히 1위 유지 BC주 넬리 신 현 의원, 장민우 후보 출마 예정 현재 소수정부를 유지하고 있는 연방 자 유당이 큰 리드 없이 지지도 1위를 달리 고 있지만,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 종이 완료되고 확진자 수가 급감한다면 당장이라도 조기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내일 당 장 선거가 있다면 누구에게 투표를 하 겠느냐는 질문에 투표를 결심한 응답자 만 보면, 자유당이 38%, 보수당이 30%, 그리고 NDP가 20%로 나왔다. 자유당 이 8% 포인트나 앞섰다. 전체 응답자 로 보면 34%가 자유당, 26%가 보수당,

18%가 NDP라고 대답했다. Research Co. 여론조사에서 2019년 도 총선 직전 보수당과 자유당이 33% 와 34%로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2020년 들어서 줄 곳 자유당이 앞서가 며 총선이 치러진 지 1년도 안 돼 조기 총선을 한다는 목소리가 정가에서 흘 러 나왔다. 표영태 기자

>> 4면 ‘가을 전망'으로 계속


A2 오피니언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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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친문 강경파의 좌표 찍기, 민주주의 부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비판했던 광주 지역 카페 사

자칭 민주화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이 놀랍다. 더욱 경악스러운

장이 친문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전화 테러’를 당했다. 지난 12일

건 대한민국의 ‘정의’를 책임졌던 전 법무부 장관이 ‘지령’을 내리듯

광주에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실명으로 정부 정책을 비판한 배훈

트윗을 하자 강성 친문 지지자들이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처럼 일제

천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 강성 지지층의 공격을

히 무차별 공격에 나섰다는 점이다. 조 전 장관은 “세뇌된 단원에게

받았다고 주장했다. 배씨는 토론회에서 “주 52시간제 강행으로 가

지령을 내리는 장막 뒤의 어두운 테러리스트 두목과 뭐가 다른가”(

게 수입이 줄고 시장의 활력이 사라졌다”며 현장에서 느낀 심정을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라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전했다. 그러자 지난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배씨가 보수 야당과

친문 강경파들이 자신들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디지털 테러를

밀접한 조직에서 활동하는 정치적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배씨

가한 건 부지기수다.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심과 동떨

가 비판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배씨의 정치 성향

어진 ‘특정 세력’과 거리두기를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에 대해 친문 커뮤니티엔 “반문질

을 의심하며 문제 삼고 나선 거다. 사달은 직후 벌어졌다. 라디오 방송 내용을 소개한 기사를 조국 전 법 무부 장관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광주 자영업자 전화테러, 송영길에겐 “탈당” 구시대 ‘각목 정치 테러’의 디지털 버전

그만하라” “탈당하라”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4·7 재·보선 패배 이후 ‘ 반성문’을 쓴 민주당 초선 의원 5인

뒤부터 배씨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이 시작됐다. 배씨의 카페로 “당신 일베냐” “국짐(국민의힘을 국민

은 성명서 발표 후 수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항복 선언’을 해야 했다.

의짐으로 낮춰 부르는 말) 당원이지?” “가게 못할 줄 알라” 등 욕

과거 우리 정치사엔 ‘정치깡패’가 존재했다. 권력자를 비판하거나

설을 퍼붓고 위협하는 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왔다. 배씨는 16일 페

정치적으로 자신과 반대 입장을 가진 이들에게 대낮에 몰려가 각

북에 “조국씨, 광주 카페 사장의 정체를 태극기 부대, 일베라고 암

목을 휘두르는 폭력을 서슴지 않았다.

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Seoul Los Angeles Vancouver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Francisco Seattle

Montgomery Atlanta Texas San Diego

정권에 비판적인 이들을 향한 좌표 찍기와 이어지는 무차별 공격 은 ‘디지털 각목’과 다름없다. 주요 친문 인사들이 이들에게 어떤

다”고 썼다. 배씨에 대한 이런 공격은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기본적 원칙인 언론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다. 이런 행동이

경고도 하지 않고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그들은 민주주의 의 부정을 지켜보는 방조범에 지나지 않는다.

영세 기업 주 52시간제 단단히 보완해야 주 52시간 근로제가 결국 전면 시행 단계에 들어간다. 2018년 7월부

하) 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를 의무화한다. 이들 기업은 주로 주조·

터 300인 이상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주 52시

금형·열처리·사출·프레스·센서 등을 담당하는 ‘뿌리 산업’과 영세 서

간제가 다음 달 1일에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면서다. 그간

비스업이다. 경기도 판교와 서울 테헤란로·성수동·공덕동 등에 많은

통계로만 보면 주 52시간제는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일하

차세대 스타트업·벤처기업도 마찬가지다.

는 방식과 삶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제도 도입 3년째가

대기업은 경영 자원이 풍부하고 시스템이 안정돼 있어 그나마 주

된 현 시점에서 비교해 보면 연간 근로시간이 2017년 2014시간에서

52시간제의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해 왔다. 하지만 규모가 영세한

2020년 1952시간으로 줄어들고(상용 5인 이상 기준), 주 53시간 이상

기업은 과연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까. 4월 정부 자체 조사로는

취업자 비율도 같은 기간 19.9%에서 12.4%로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

대상 기업 93%가 “주 52시간제를 지킬 수 있다”고 했다지만 현장에

르면 2017년 대비 2019년 임금근로자의 근로여건 만족도가 27.7%에

서는 다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이 4월부터 최장 6개월로 늘어났다

서 32.3%로 증가했다. 특히 근로시간 만족도가 28.0%에서 34.5%로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그러나 이런 기계적 통계치가 보여

대기업과 달리 소기업은 역량 부족 산업 뿌리 흔들지 않도록 관리해야

고 해도 소기업은 이 제도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원과 역량이 충분치 않다. 소기업은 인력도 구하기 어려워

주는 밝은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대기업조차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했

자칫 산업의 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 임금이 불안정한 소기업 근로자들은 생계 위협에 내몰릴 우려도

다. 오후 6시만 되면 컴퓨터 전원이 차단되고 일하던 도중에도 손을

있다. 줄어드는 근로시간 때문에 밤에 알바를 뛰거나 부업해 소득

놓아야 했다. 기업 규모가 작아질수록 그 고통은 더 커진다. 납기를

을 벌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칫 저녁도 없어지고 삶이 더 고단하

맞추려면 연장·야간 근로가 불가피해도 주 52시간제 준수가 먼저다.

게 될 수도 있다. 최저임금 과속 인상과 획일적 정규직화처럼 비현

밴쿠버 날씨 오늘(금)

위반하면 사업주는 범법자가 된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생산과 서

실적인 정책에서 수없이 목격했던 부작용이다. 정부는 이번에도 제

23° /12°

비스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도의 당위성만 내세울 게 아니라 단단한 보완책 마련에 총력을 기

정부는 여기서 더 나아가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5인 이상 49인 이

울여야 한다.

구름 조금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22° /12°

29° /16°

3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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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인종혐오 범죄 당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책 증인과, 동영상 등 증거 자료 확보가 필요 인종 혐오는 범죄 아니고 범죄로 이어져야 범죄 행위에 인종혐오 동기일 때 가중처벌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지난 11일(금) 오후 6시부터 밴쿠버 한인회와 함께 아시아 혐 오범죄 대처법 및 피해 예방 활동 온라인 세미나를 80여명의 교민들이 참여한 가운 데 개최하였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정병원 총영사 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 발생 이후 밴쿠버를 포함한 북미지역 등에서 아시아 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바, 그간 총영사관은 적극적으로 동 사안들 에 대처하여 왔다"며, "혐오범죄 상황 발 생시 대응법 등을 상세히 알려드리기 위 해 관련 세미나를 한인회와 함께 준비하 였다"고 밝혔다. 정 총영사는 "피해자가 직접 공관에 신 고를 해 와서 도와준 경우도 있고, 언론 을 통해 접하게 돼서 총영사관이 직접 피 해자를 접촉해서 지원해 준 케이스도 있 었다"고 말했다. 정택운 밴쿠버 한인회장은 "재외동포재 단의 후원으로 총영사관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 한인회 차원에서도 아시아 혐오범죄 예방

과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Tomas Kim RCMP 한인 경찰관과 김지훈 총영사관 자문변 호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길거리에서의 혐 오 범죄 발생시 대처법, 직장내 인종차별 발생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강의하였다. 김 한인 경찰관은 "'혐오범죄(Hate Crime)'에 대해 법으로 정의 된 것이 아니 며, 혐오 자체는 범죄가 되지 않으며, 혐오 범죄라는 것은 혐오동기범죄(Hate Motivated Incidents)으로 혐오로 인해서 행 동을 취하는 것이 범죄가 되는 것"이라 고 정의했다. 김 경찰관은 "혐오로 인해 신체적으로 심적으로 피해를 주는 경우"로 "폭행, 협 박, 스토킹, 건조물에 대한 훼손 행동들이 범죄가 된다. 다 인종차별에 대한 편견으 로 이루어진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형법에서 혐오범죄가 정의되어 있는데, 대량학살(genocide)을 지지, 공공 연히 인종적인 혐오를 설교하는 행위, 대

BC 초중고교 9월부터 등교 수업 정상화 그룹별 수업도 이전처럼 과목별 수업으로 조사결과, 학교 내 감염 사례는 매우 낮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수업과 제한 적 수업 등 파행 운영을 했던 BC주 초, 중, 고등학교가 가을 새 학년부터는 정상 화 될 예정이다. BC주 교육부는 K-12학년의 정상화 위해 회복계획(Recovery Plan)에 따른 4360만 달러를 투여해 9월부터 등교와 수 업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한 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풀타임으로 교실에 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우선 256만 달러는 학생과 교직원의 청소 와 소독, 손세정 등을 위해 투자된다. 또 환기시설 개선과 개인보호장비 구입 등

에도 쓰인다. 590만 달러는 정상수업을 진행하지 못 해 영향을 받은 학습문제를 위해 배정되 고, 나머지 1210만 달러는 2020-21학년도 잔여기간 운영보조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그 동안 수업이 한 국 학급처럼 한 그룹으로 편성돼 이동없 이 운영되던 (grouped into cohorts) 방 식이 이전과 같이 수업 과목에 따라 학 급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복귀한다.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올 여 름에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여전히 매일 건강 확인을 하고,

중들에게 인종들에게 혐오를 받아 마땅하 다고 대놓고 알리는 행위로 한정돼 있다. 김 경찰관은 "캐나다 헌법에 발언의 자 유가 있기 때문에 이런 혐오범죄에 효력 을 발생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행동을 해 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범죄(폭행, 협박)가 인종혐오에 동기화 되서 일어났다고 봐 야 인종혐오범죄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인종혐오와 상관 없이 일 반적으로 형사법에 의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범죄로 입건이 되고, 여기에 인종혐오 가 동기화 됐다고 봤을 경우에 형량을 받 을 때 가중 처벌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종혐오적인 언어나 욕을 들었 을 때 언어 자체 만으로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김 경찰관이 밝혔다. 김 경찰관은 인종혐오에 동기화 됐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폭행(성폭행 포함), 협박, 강요 이런 모든 것, 직접 또는 다른 사람이 당하는 것을 보면서 인종혐오 범 죄 당했을 때 이것이 인종 때문에 되는 것인지 확실하게 판단하기 위해 객관적인 기록이나 증인 등의 증거를 확보해야 한 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반 장소에서 휴대 폰으로 동영상 촬영이나 녹음을 하는 것 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 할 때 기록을 남기도록 안내했다. 이를 위해 제대로 신고를 하는 방법, 증 인을 확보하고, 증거를 찾는 등 절대적으 로 구제를 받는 방법으로 바로 사건 현장 에서 경찰에 911로 신고를 하는 것이 방 법이라고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 아픈 증상이 있으면 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정부에 따르면, 12~17세의 BC주의 청소년들 중 50% 이상이 이미 1회 접종 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대유행 기간 중 BC주의 1900개 초중고등학교 중 약 40개 학교가 임시 휴업을 했었다. 또 밴쿠버해 안 보건소 관할 학교들에서 확인된 감염 건 수 중 92%가 학교 이외에서 감염이 된 경우로 학교 내에서의 감염은 8%에 그쳤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레이저보건 소 관할 지역에서도 87%의 학교 관련 감 염이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후 학 교에서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 트(https://www2.gov.bc.ca/gov/content/ education-training/k-12/covid-19-safeschoo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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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접종 건 수 중 86%가 2차 접종 17일 확진자 120명, 두 자리수 필요 AZ 백신 접종 대신 다른 백신 권고 BC주의 백신 접종률이 2차 접종 중심으 로 바뀌고 있는데, 일일 확진자 숫자가 100명 대에서 머물고 있어 보다 더 적극 적인 접종이 필요해 보인다. 17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19 일일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423만 1871건이었다. 이중 2 차 접종은 76만 80089건이었다. 하루 사이에 총 접종 건 수는 6만 6729 건이 늘었는에 이중 2차 접종이 5만 7161 건으로 일일 접종 건 수의 85.7%를 차 지했다. 12세 이상 전체 BC 접종 대상자 중 74.8%, 그리고 18세 이상 성인 중 76.5% 가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마친 상태다. 전 체 접종률은 전날에 비해 0.2% 포인트가 올라, 사실 1차 접종자 수는 크게 늘어나 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제 2차 접종으 로 얼마나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했느냐 가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이해하는데 중 요한 숫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날 일일 화진자수는 120명이 나왔다. 지날 주말 100명 대 이하로 확진자 수가 떨어진 이후 계속 100명 대에 일일 확진

자 수가 머물고 있어, 어떻게 백신 접종 을 하고, 또 어떻게 변이바이러스나 사회 봉쇄 완화를 조절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아니면 크게 감소할 수 도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BC주 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 리는 리치몬드 병원에서 감염된 80대 환 자가 한 명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BC주의 사망자는 이로써 1739 명이 됐다. 한편 이날 국립면역자문위원회(National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NAC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1차로 아스 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2차 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접종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국가경쟁력에서 한국은 23위, 그럼 캐나다는? 14위로 5년 이내 최저 수준 기록 경제성과 캐나다 14위, 한국 18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2021 년도 국가경쟁력 연감(https://www.imd. org/centers/world-competitivenesscenter/rankings/world-competitiveness) 에서, 캐나다는 14위, 그리고 한국은 23 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신흥 국 총 64개국을 대상으로 한 전체 평가에 서 캐나다는 2017년 12위로 출발해, 2018 년 10위, 2019년 13위, 작년 8위까지 올 라갔다가 이번에 14위로 6계단이나 떨어 졌다. 한국은 29위로 시작해 27위, 28위, 그리 고 작년에 23위로 올라 선 후 올해도 같 은 자리를 유지했다.

경제성과에서는 캐나다가 14위, 한국이 18위를 기록했고, 정부 효율성에서는 15 위와 34위, 기업 효율성에서는 16위와 27 위, 그리고 기반시설(인프라)에서는 8위와 17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전체 순위에 서 1위는 스위스, 2위는 스웨덴, 3위는 덴 마크, 4위는 네덜란드 등 서부 유럽 국가 들이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가 5위, 노 르웨이가 6위, 홍콩이 7위, 8위가 대만, 9 위가 UAE가 9위 그리고 미국이 10위권 에 들었다. IMD WCC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P), 중국 칭화대, 일본 미쓰비시종합 연구소 등 각국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하 에 1989년부터 매년 경제성과, 정부 효율 성, 기업 효율성, 기반시설 등 4대 분야에 대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 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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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는 민주평통 19기 밴쿠버협의회 차세대를 위한 통일 그림 공모전 등 주최 평화통일을 위한 초청 강연회도 2번 개최 20기 새 평통위원 모집에도 초과 신청 돼 오는 8월 31일로 만료가 되는 제 19기 민 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가 민주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마감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열린 2021년 민주평화통일 골든벨 미주 대회 결선에서 밴쿠버 협의 회 예선 통과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 를 거두었다. 2018년도에도 민주평화통일 골든벨 세계대회에서 세계 우승자를 탄 생시킨 밴쿠버협의회가 다시 한 번 오는 7월 31일에 있을 세계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유튜브로 진행된 이번 결선에는 전 세 계에서 6만 4천명이 동시 접속을 할 정 도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세현 민주 평통 수석부의장이 마지막 문제를 직접 출제를 하는 등 이벤트성도 높이는데 일 조했다. 이렇게 미주대회에서 1등을 배출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밴쿠버에 북미에서 가장 우수한 한인 차세대 재원을 갖고 있는 배 경에 다른 지역보다도 더 어려운 문제로 경합을 벌이며 높은 실력을 요구했기 때 문이다. 또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전년 도에 참가 했던 학생들이 다시 평화통일 을 위한 심화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 력을 배양한 데도 그 이유가 있다. 밴쿠버협의회 19기는 올해 들어서 작 년에 이어 청소년 평화통일 그림 공모 전도 개최해 한인 차세대에게 평화통일 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데 노력 해 왔다. 또 평화통일 노래 개사 동영상 제작에 도 공을 들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었다. 정 회장은 "자문위원, 현지인 및 한 국아이돌그룹이 합심하여 제작된 작품동 영상을 평통사무처 평화통일 노래경연대 회에 제출했다"며, "이번 경연대회는 평 통사무처가 주관하고 해외지역협의회에

서 자문위원, 재외동포 및 현지 외국인 들이 합심하여 사무처 제공 멜로디에 작 사, 율동, 노래, 영상편집등 경연에 참가 하는 사람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제작되 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협의회는 20여명의 경연에 참가 한 사람들이 모여 밴쿠버, 록키, 에드먼 튼 등 캐나다 서부의 아름다운 경치를 담아 통일노래 '평화통일의 날'을 제목 으로 약 3분 짜리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평화통일 소원 이루어 나가세'라는 제 목의 개사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https:// www.youtube.com/watch?v=8_xgIPbg54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유명한 클라식 아 이돌그룹 유엔젤보이스의 재능기부에 밴 쿠버협의회 위원이자 작곡가인 박혜정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단장이 편곡 을 해 한 단계 수준 높은 음악으로 재 탄생 시켰다. 정 회장은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행사때 마다 합심, 단결하여 좋은 작품을 선보인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미주지역 평화통일 동영상 제작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해 들어 김성곤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 평화통일 강연을 토론토 협 의회와 공동주최했고, 문일현 교수 초청 통일전략 강연회 등도 개최했다. 한편 제20기 민주평회위원 모집에 있 어서, 토론토는 해외 자문위원 위촉 후 보자가 지원자 수가 부족해 신청기간을 연장하는 등 많은 세계 협의회가 어려움 을 겪었지만 밴쿠버협의회는 오히려 초 과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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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WN, 25일 커리어 톡 행사 올해 1차 행사 개최 교육, 커뮤니티, 그래픽 직업 다뤄 9월과 10월 등 총 3회 개최 예정 KCWN (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이 주 밴쿠버 대한민국 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지원 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로 “ 2021 CAREER TALKS 캐나다에서 새로운 커리어찾기" 의 올해 1회 행사를 오는 26 일(토) 오전 10시에 올해 1회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Education Assistants(EA), Community Workers, Graphic Designers 등의 직업군을 다룬 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참 가신청은https://tinyurl.com/y7h3ubw4 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2021 커리어톡 행사는 9월25 일, 10월 2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 정이다.

KCWN은 지난해 COVID19로 인하여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 해 2020 커리어 톡과 취업 아카데미 세미 나를 개최했었다. 올해도 변함없이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 발전 전망이 있는 직업군을 선정하여, 현직에 종사하는 패 널들과 함께 교육과정과 현장에서의 경험 담을 듣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 을 가질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의 비영리기관, 정부기관 및 교육분야에서 일하는 한인직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인 KCWN은 2010년 설 립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밴쿠버 한 인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 KCWN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단체 웹 사이트(https://kcwn.c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2021 우리들의 꿈 찾기 토크 콘서트 개최

표영태 기자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12일( 토) 온라인 줌미팅을 통하여 청소년 및 학부모 등 동포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CWN 및 KOWIN과 공동으로 ‘2021 우리들의 꿈 찾기 토크 콘서트’를 개최 하였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 소년을 위한 리더십 특강’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Elaine Chu(Everdyday Vancouver 저자)와 Michelle Van Balkom(버

나비 교육청 소속 교사), 정윤식(파인트리 고등학교 12학년), Liz Jung(글랜이글 고 등학교 11학년), Ray Kim(마이크로소프 트사)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자들은 혼란스러운 시대에 청소년 들이 숙지해야 하는 교실 안의 변화와 코 로나 시대에 달라진 캐나다 대학 입학요 건, 대학입시에 유리한 과외 활동,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미래의 인재상에 대해 밴쿠버 중앙일보 상세히 설명하였다.

‘3인 3색 CEO 멘토링 특강’ 행사 개최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지난 4일에 이어 11 일 오후 7시에 3인 3색 CEO 멘토링 특 강'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청년 해외진출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밴쿠버 총영사관이 창업에 성공한 2-30대 사업가를 초청하여 '3인 3색 멘토 링 특강'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마지막 3차 멘토링은 오는 18일(금) 오 후 7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4일 행사에는 손승환 전 피존박스 대표(현 아마존 Product Manager)가, 11

일에는 김보성 푸들리앱 대표, 이현오 허 몬트그룹 대표가 참석하여 본인들의 창업 스토리 및 창업에 관한 조언 등을 들려주 었으며, 실시간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정병원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해외 진출 희망 청년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창업을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 인 청년들이 선배들의 성공 스토리를 통 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 1면 ‘가을 전망'에서 계속 특히 캐나다가 세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코로나19 백신을 구매 예약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층 더 조기 총선 가능 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생각 했던 것처럼 백신이 들어오지 못하면서 자유당의 지지 도가 내려가면서 조기 총선 목소리는 수 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그러다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백신이 대규모로 공급되고 세 계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자 다시 조기 총선 분위 기가 고조되고 있다. 각 정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 서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의 지도력 에 대해 응답자의 50%가 인정했다. 보수 당의 에린 호툴에는 34%에 그쳤다. NDP 의 자그밋 싱은 50%로 트뤼도 같은 수준 을 보였다. 그렇다면 누가 연방 총리로 최선이냐 는 질문에는 트뤼도가 37%로 절대적으 로 앞섰으며, 싱이 17%, 오툴레가 15% 로 나왔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에 코로나19를 비 롯해 의료보건 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캐나다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 의료시스템이 29%로 가장 높았다. 이 어 경제/직업이 23%, 주택/무주택/가난이 14%, 환경이 9%, 코로나19가 7%, 책임감/ 리더십과 이민이 각각 4%, 범죄/공공안전

이 3%였다. 5월 말 CBC의 각 정당별 지지도 조사 에 대한 평균 치에서도 자유당이 35.2%, 보수당이 29.8%, NDP가 17.9% 등으로 나왔다. 이런 경우 자유당이 하원의석의 171석을 차지하고, 보수당이 111석, NDP 가 27석 브록퀘벡당이 27석, 녹색당이 2 석 등으로 여전히 자유당이 확실하게 과 반석 의석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게 높지 않다. 결국 자유당은 확실하게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의회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을 치 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는 현재 제1 야 당인 보수당도 마찬가지여서 NDP나 블 록퀘벡당과 함께 현 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해 의회 해산하자고 덤벼들 가 능성이 낮다. 하지만 점차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상황이 거의 종료 되 간다면 야당들에게 더 불리해 질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런 와중에 연방 정당은 각 지역구의 차기 총선 후보자들을 결정하는 등 언제 있을 지 모르는 조기 총선에 대비하고 있 다. 사실 올 가을에 총선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BC주에서 현 하원의원인 보수당 의 넬리 신 의원이 현 지역구인 포트무 디-코퀴틀람 지역구에서 재출마할 가능성 이 크다. 또 랭리-알더그로브 지역구에서 NDP에서 장민우 씨를 후보로 승인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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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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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우수한 인재를 인턴으로 채용할 수 있는 기회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1차(12기)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국내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한상 기업에게는 국내 우수인력을 소 개하기 위한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 기업은 고용 가능 비자 발급이 가능한 국가에 소재하며, 180일간 인턴으로 채용할 수 있어 야 한다. 인턴들의 직무는 디자인, 무역, 행정, 기술직 등 한상기업별 요청하는 직무들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현지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연매출 미화로 100만달러 이상, 상시 종업원 10 명 이상, 인턴의 현지 적응 및 실 무 교육 가능하며, 인턴의 업무로 서빙, 창고관리, 라벨작업 등 단 순 노무직이 아닌 사무직 제공 가능해야 한다.

또 매월 최소 미화로 600달러 이상 현금 제공 가능하며, 워킹홀 리데이 비자 체결국가의 경우 최 저시급 보장이 필수다. 그리고 고용 가능 비자 취득 지 원 기업 또는 인턴 수료 후 정규 직 채용 가능 기업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인턴 채용 한상기업에 대한 재 외동포재단 지원 내용은 인턴 출 국 전 고용 가능 비자 취득을 위 해 기업 부담비용 일부로 1인당 최대 미화로 10000달러까지 지원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턴 채용을 위 해 한국 국내 면접을 위해 방문 을 할 경우 최소 3명 이상 면접 및 1명 이상 채용 조건으로 왕복 항공료(이코노미석, GTR 상한액 내 지원), 숙박(재외동포재단 정 한 숙소의 2박, 2인 1실), 면접장 소 등의 지원도 한다.

면접일은 8월 30일(월), 수도권 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기업 에서 자체적으로 유선 또는 화 상면접을 통해 인턴채용도 가능 하다. 청년 인턴에 대해서는 생활지원 금(최대 6개월)으로 매월 110만원, 해외장기체류보험(최대 6개월) 최 대 50만원, 국내 사전교육비 : 교 육실비, 숙식 및 지방거주자 왕복 교통 실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해외취업 확정시 왕복 항공료 지원 등이다. 인턴채용을 원하는 한상기업은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접수해 야 한다. 자세한 내용과 접수는 한상넷(www.hansang.net)을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gotogether@okf.or.kr, +82-64-7860284, 0287)로 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청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

원: 해외동포재단, 밴쿠버 총

회(전화: 604-435-7913/이메일

영사관

kessc2013@gmail.com) 참조: http://cafe.daum.net/KESSC

대상: 청소년(18세 미만) 및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밴쿠버 노인회]

청장년 차세대(19세-39세)분

-한인 열린대학 수강생모집

야: 노래(가곡 및 가요), 악기

코로나-19로 대면 강의에 참

연주(모든 타악기 및 관현악

[민동필 박사]

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기), 무용(고전 및 현대무용)

-공부를 위한 공부 방법 유튜

Zoom 화상회의 참여방법을 전

참가요령:1) 참가대상 별, 분야

브 생방송 강의

문가를 모시고 가르쳐 드림. 관

별 개인 및 그룹(6명 이내) 참

7월 8월 공부 방법 유튜브

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 주소

여/2) 참가자는 7월 15일(수)까

방송은 휴방 내용: 밴쿠버

로 등록하시면, 자세한 강의 내

지 5분 이내의 작품 동영상을

중앙일보와 민동필 박사가 공

용, 날짜, 시간 등을 알려 드림.

촬영하여 참가자 정보(성명,

부를 위한 공부 방법을 유튜

많은 참여 바람. 노인회 이메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등)

브 생방송으로 강의 일시: 매

일: vkscs2021@gmail.com 문

와 함께 이메일(kessc2013@

주 (토) 오후 5시 30분 (http://

의:노인회 총무 604-716-0674

gmail.com),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 웟스앱(604-838-1329)

YouTube.com/ponderededuca-

문화원, 캐나다 학생 대상 <찾아가는 태권도 교실> 수업 재개

tion))

바이카운트 알랙산더 학교 5,6학년 학생 대상 온라인 태권도 수업 진행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하반기는 온/오프라인 융합방식의 수업 추진 예정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성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찾아가는 태권도 교 실> 프로그램을 온라인 비대면 수 업으로 전환하여 재개한다. <찾아 가는 태권도 교실>은 태권도진흥 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태권도해 외활성화 사업으로 방과 후 수업 이 아닌 제도권 진입을 목표로 현 지 학생들의 체육 수업을 대체하 여 추진된다. <찾아가는 태권도 교실>은 2017 년 오타와 소재 요크 스트릿(York Street) 학교에서 시작하여 코로나 19로 중단되기 전까지 총 6개 학교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본 프로그램은 태권도를 통해 소 외계층 학생들에게 체력 단련 기회

를 제공하고, 신규 이민자 학생들 에게 교우관계 개선과 학교생활 적 응을 돕는 등 선생님들로부터 좋 은 평가를 받아왔다. 재개 후 첫 번째 수업은 6월 16 일 바이카운트 알랙산더 초등학교 (Viscount Alexander) 5, 6학년 대 상으로 온라인 태권도 수업이 진 행되었다. 태권도 수업을 함께 준비한 크리 스티 풀포드(Kristi Fulford) 담임 교사는 학생들이 태권도를 체험해 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태권 도 수업을 지원해준 문화원에 감사 의 인사를 전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태권도 사 범들의 발차기 동작과 지르기 동 작을 따라 하다 보니 몸이 스트레

칭 되고, 유연해지는 것 같다며 유 익한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태권도 수업에 함께 참여한 학부 모는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보고 싶다며 학생들의 태권도 교 육에 관한 관심을 보이며 호응하였 다. 문화원은 올 하반기 캐나다 백 신 접종률 및 코로나19 정책을 고 려하여 온라인과 현장 지도를 병 행할 예정이다. 한편, <찾아가는 태 권도 교실>을 정기적으로 진행하 는 학교 학생들에게는 수업뿐 아 니라 도복 등 태권도 수업에 필요 한 준비물이 함께 지급된다. <찾아가는 태권도 교실> 참여 신청 및 관련 문의는 문화원 대표 이메일(canada@korea.kr)을 통해 밴쿠버 중앙일보 가능하다.

온라인 차세대 예술제

밴쿠버한인회 정기총회

으로 전송할 것 참가작품

일시 : 6월26일(토) 오후 3

수는 개인 및 그룹별 1편에 한

[알레그로 앙상블]

시 장소 : 한인회관 (1320 E.

함 참가작품 동영상 중 10

-연주자 모집

Hastings St. Vancouver BC)

편을 선정하여 소정의 출연료(

피아노 부문: *Junior: 8~12

참석대상 : 밴쿠버 한인동포(사

개인 $100, 그룹 $200) 지급

세 (Sibling 환영) 봉사연주

전예약,등록하신 50제한-정부방

선정된 동영상 출연자는 향후

Certificate 제공/ *Intermedi-

침)-마스크 착용필수내용 :

늘푸른 장년회에서 주관하는

ate: 13~17세/ *Senior: 18~30

경과보고, 재무보고, 한인회장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 공연

세 이상 성인 / *전공자: 음

이.취임식 등

할 기회를 가짐(공연출연료 지 급)후원: 재외동포재단, 밴쿠

대 전공 졸업자, 학생, RCM ARCT/ BC 뮤직 페스티벌 3

캐나다 한인문학가 협회 소속 시

회 연속 2 피아노 1위  현

인 “유빈” (본명 장성녀)의 첫

악, 관, 성악 파트 : 솔로 연

시집

[KCWN]캐나다에서 새로운

주, 듀엣, 트리오문의: 피

“마흔, 또 하나의 시작” 저자

커리어 찾기

아니스트 서동임 604-505-

사인회.일정: 6월 23, 24일 (수,

 KCWN과 영사관이 CO-

4187,vkas7890@gmail.com 

목) 오후 2-5시장소: “오늘의

VID19로 인하여 구직활동에

후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알

책” (한남 옆 건물) 오픈홀 수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

레그로 코러스

익금의 50프로는 한인 사회 내

해 온라인 커리어 톡을 진행

비영리 단체에 기부될 예정

꾸준히 많은 한인들이 관심

버 총영사관, 캐나다 연방정부

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 발

[늘푸른 장년회] -늘푸른 건강사랑방 강좌

[비씨한인실업인협회]

전 전망이 있는 직업군을 선

일시: 5월 28일-7월 30일/매

-2021년 교민을 위한 비지니스

정하여, 현직에 종사하는 패

주 (금) 오후 2시-오후 4시/10

창업설명회

널들과 함께 교육과정과 현장

주간 대상: 건강관련 상식

일시: 7월 13일 (화) 오후 2

에서의 경험담을 듣고, 질의

과 질병관리를 주제로 한 토

시 장소: 한인실업인협회 사

응답을 할수있는 시간 이번

론 및 상담(선착순 20명) 강

무실 (6373 Arbroath Street,

2021 커리어톡 행사는 6월 25

사: 박영신 의학박사(전 메리

Burnaby BC V5E 1C3) 업종:

일:Education Assistants(EA),

놀 한의대 총장. 전 한국 외과

Grocery, 요식업, Coin Laundry,

9월25일:Community Work-

의사 30년 경력) 장소: 화상

Dry Cleaning 대 상: 비지니

ers, 10월 2일: Graphic

강좌(Zoom) 수강료: 무료(

스 창업에 관심 있는 교민 

Designers 총 3회에 걸쳐 진

단 늘푸른 장년회 회비 $20 납

신청마감일: 2021년 7월 6일 (

행 온라인으로 진행 참

부자에 한함) 수강신청: 5월

화) 신청방법: 604 431 7373

가신청: https://tinyurl.com/

25일 까지 아래 연락처로 신

or E-Mail: info@kbabc.ca 후

y7h3ub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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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이민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신청지원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 점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 오전 10시-오후 5시)  랭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캐나다 이민국은 온라인 플랫폼 바다 무료

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정부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 집 중 신청지원 문의: 장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교계

[아리수]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그랜 드오픈 한인이 운영하는 캐나다 최대의 korean BBQ 레스토 랑 엄선된 품질의 알버타 산 AAA 등급의 고기를 숙 성냉장고에 3-7일 숙성하여 사용 주차장130대 시간제 한없이 주차가능 VIP룸 완 비 : 4인/6인/12인/36인  완전독립된 룸 150석완비 영업시간 : 11:30am-00:00am (주 7일 오픈)  구인: 한식 요리사(경력자) 주방헬퍼(풀타 임, 파트타임) 웨이트리스(경 력자/풀타임, 파트타임) 귀 한 손님들이 방문하셨을때 품 격있는 서비스와 고급 음식으 로 대접할 수 있도록 고급 시 설과 편안한 분위기로 여러분 을 정성껏 모시도록 하겠습니 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애 용 부탁드립니다.

[밀알 ] -토요사랑의교실 "함께예배" 일시: 6월 19일 오전 10시  방법: 온라인에서 '줌'을 사용하 여 함께 예배. 예배를 마친 후, 친교시간 있음: Milal Contest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을 고 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 참 여하실 분은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주시기 바람 문의: 604339-4417 -화요사랑의교실 "Play Together" 일시 : 6월 29일(화) 오후 7시 방법 : 온라인에서 '줌'을 사 용하여 친구들과 함께하는 새 로운 프로그램

코로나 이후로 캐나다 이민국은 온라인 플랫폼 시스템 구축에 박 차를 가해왔고, 오늘 소개해 드 릴 플랫폼만 총6개입니다. 대표 적으로 EE(Express Entry)와 임 시 비자(비지터, 스터디 퍼밋, 워 크 퍼밋)를 신청할 수 있는 플 랫폼인, 캐나다 이민국 어카운트 (IRCC account)는 현재 별다른 변화 없이, 지속해서 사용될 전 망입니다. 코로나 이후 생활 전 반에서 깊숙하게 온라인이 자리 잡았고, 특히 캐나다 이민국의 서 비스를 이용하려면, 온라인 사용 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온라인으 로 신청서를 접수하려면, 페이퍼 로 접수할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온라 인 신청서는 100% 영어로 진행 되고, 온라인상에서 사용되는 영 어의 의미에서 미묘함은, 오랫동 안 캐나다 이민 서류를 제출해온 전문가들도, 프로그램이 처음 시 작될 때는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과 영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면, 자칫 실수하기가 쉽습니다. 지금까지 주정부 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은 페이퍼로 접수되 는 가장 대표적인 서류였는데, 신 청서를 완벽하게 제출하지 않아 도 거절로 이어지지 않고, 캐나다 이민국은 단순히 서류를 되돌려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페이퍼로 접수되는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영주권 프로그램이었으 나, 이제는 온라인 제출로 바뀌면 서, 빠르게 프로세싱 될 수 있다

는 이점과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고 바로 거절로 이어진다는 단 점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처음 접 하는 분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습 니다. 오늘 칼럼은 현재 이용하고 있거나 새로 신설된 캐나다 이 민국 여섯(6)개의 온라인 플랫폼 소개와 각종 신청서를 온라인으 로 제출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 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캐나다 정부 공인 이민 컨설턴트와 이민 변호사가 이 용하는 공인 유료 대리인 포털 (Authorized Paid Representative Platform)이 있습니다. 각종 임시 비자(비지터, 스터디퍼밋, 워크퍼밋), EE(Express Entry), 워킹홀리데이, eTA, 모든 고객 온 라인 어카운트 링크, 난민 임시 연방 의료 프로그램을 이 포털 을 통해 신청하고, 프로세싱 상 황을 확인하고, 캐나다 이민국으 로부터 추가 서류 요청레터가 업 로드되고, 요청받은 추가 서류를 업로드 할 수 있는 종합적 온라 인 포털입니다. 둘째, 캐나다에서 외국인 근로 자를 채용하고 있는 회사들이 이 용하는 고용주 포털(IRCC Employer Portal)입니다. 이 포털은 LMIA가 면제된 프로그램을 통 해 캐네디언 회사들이 외국인 근 로자를 채용하면서, 외국인 임시 근로자에게 잡아퍼를 제공할 때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발 급받은 잡아퍼 번호는, 주재원 워 크퍼밋을 신청하거나 주정부 노 니미를 받으신 분들이 워크퍼밋

연장을 할 때 이용됩니다. 셋째,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 고 있는 이민국 어카운트(IRCC Account)입니다. 각종 임시 비자 (비지터, 스터디 퍼밋, 워크 퍼 밋), EE(Express Entry), 워킹 홀리데이, 난민 임시 연방 의료 프로그램을 이 포털을 통해 신 청하고, 이민국에 바뀐 학교 정 보 업데이트와 시민권 증서나 혹 은 시민권자 확인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주권 포탈을 통 해 신청된, 영주권 진행상황과 업 데이트는 이민국 안전 어카운트 (IRCC Account)를 통해 확인 되 는 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신설된 영주권 포털 (Permanent Residence Portal) 입니다. 이 포털은 영주권 신청 과 랜딩 할 때 사용되게 됩니다. 이 포털은 새로운 영주권 신청을 시작하는 경우에만 계정을 만들 어야 하고, 이 포털을 이용하여 영주권 자 신분이 확인되고, 랜 딩페이퍼 수령, 그리고 영주권 카 드에 사용될 사진 업로드를 할 수 있고, 이 경우는 캐나다 이민 국에서 계정을 생성해서, 사용자 (user) 이름과 임시 비밀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다섯째, 신설된 비지터 비자 와 스터디퍼밋 신청 전용 포털 (IRCC Portal)입니다. 물론,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민 국 어카운트(IRCC Account)를 통해 비지터 비자와 스터디 퍼 밋을 신청할 수 있으나, 이 포 털은 비지터 비자와 스터디 퍼

[UNITREND PACKAGING] Delta BC(Tilbury)에 위치 한 30년 이상 된 플라스틱 백 제조회사에서 생산직 포지션 구인 제조파트, 엔지니어파 트에서 일해보신 분 선호/ 반 복작업을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핸들링 할 수 있는분 우대 회사베네핏 제공/분기별 보너스도 있음  자세한 내용은 A6면 하단의 생산직 구인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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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밋 신청 전용 포털이라는 특징 이 있습니다. 기존의 이민국 어카 운트(IRCC Account)와는 약간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처 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한 느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의 이민국 어카운트(IRCC Account)와 신설된 이민국 포털 (IRCC Portal)은 다르니, 이점 확 인 하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신설된 시민권 신청 포 털입니다. 시민권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아직은 혼자 시민권 신청을 하시 는 분들만 이용할 수 있고, 가족 단위로 시민권을 신청하시는 분 들은 기존의 페이퍼를 이용해서 우편으로 캐나다 이민국에 접수 하셔야 합니다. 캐나다 이민국이 온라인 플랫 폼을 단일화하지 않고, 분야별 전 문 플랫폼을 만든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오랜 캐나 다 이민국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 해온 전문가로서 가지는 견해는, 플랫폼 분산화로 전문성과 시스 템 안전화를 보장하려는 의도라 고 봅니다. 각 포털이 분산화되어 있어서, 가볍게 각각의 플랫폼이 운영되고, 한 프로그램의 기술적 결함이, 다른 프로그램에 영향을 주지 않아, 온라인 다운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끝으로 캐나다 온라인 플랫폼 을 통한 시사점을 정리하면, 첫 째, 온라인을 접수를 통해, 신청 자의 정보가 모두 캐나다 이민국 에 저장되어서 불법 유료 이민, 비자 컨설팅을 하는 일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캐나다 이민국이 사용하는 특정 언어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 우, 잘못된 신청 서류나 프로그램 으로 신청자들이 유도될 가능성 이 커집니다. 셋째, 페이퍼 접수와 달리 온라인 접수는 프로세싱 속 도에서 빠른 이점이 있을 수 있 으나, 신청자의 실수는 바로 신청 서 거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사진출처=pixabay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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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리포트]

깜짝 손님

트랜스링크 여름 성수기 맞아 주요 관광지 운행횟수 늘린다.

김진양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디어 레이크(Deer Lake)에서 바라보이는 언덕, 참 나무골로 이사 온 지 어느덧 열 다섯해가 지났다. 무더웠던 어느 여름날 저녁, 초인종 소리가 들렸 다. 기다리는 사람은 없는데 문을 열어보니 우리 교회의 K집사님이다. 이 동네 아는 분 댁에 놀러 왔다가 그 댁에 방문 중인 손님 부부와 함께 산책 나온 길이라는데 나를 전에 병원에서 알던 사람이 라며 어떤 남성 한 분이 멀 찌기 서 있었다. 다른 한 사람은 본저(Bonsor) 시니어 센터의 운동 반에 서 본 낯익은 이웃인데 통성명도 하지 않은 때였 다. 미국에 사는 그 부부가 이 동네 친구네로 휴가 차 온 것이고,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정리 하는 중에 K집사님 귀에 얼핏 내 이름이 들렸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혹시 동명 이인인가, 호기심 에 확인하러 온 것이란다. 병원이라면 당연히 S 병 원이 떠올랐고 거기서 나를 찾아볼 만큼 특별히 알 고 지낸 사람도 없는데 갑작스러운 만남에 얼른 생 각나지 않았지만 서리가 희끗희끗하게 내린 머리칼 의 신사에게서 순간적으로 깜짝 놀랄 옛 모습이 보 이면서 꺼져 있던 형광등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서운함을 뒤로하고 미련 없이 김포공항에서 작 별 인사를 끝으로 헤어진 지 37년 만이다. 이십 대 초반이었던 나와 삼십을 갓 넘긴 총각 의사 선생 님 사이의 스쳐 간 인연이 이렇게 오랜 뒤에 다시 만나게 됐으니! 당황스런 가운데 거실로 안내하고 남편에게 모두를 소개했다. 여러 해 전에 그분으로 부터 받은 그림엽서를 통해 남편에게 알려진 바가 있으나 그것을 기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엽서 에는 본인 그간의 일을 깨알 같은 글씨로 빡빡하 게 쓰면서 부군과 함께 자기 고장으로 놀러 오라 고, 잘 안내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 당시에 우편 주소를 나의 대학 동창 회원을 통해서 알 수 있었 다고 한다.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가운데 가까이 대하니 옛 모습이 살아나면서 세월의 덧없 음을 느꼈다. 잠시 인사를 나눈 뒤에 일어서면서 이웃 친구가 며칠 뒤에 자기 집에 자리를 마련하 겠노라 하며 헤어졌다. 계절적으로 이때쯤 이어서

유난히 더웠던 며칠 뒤 오후, 다시 만남이 이루어 졌다. 그 며칠 동안 지나간 날의 기억을 하나씩 떠 올리며 다시 보면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 고민 반, 설렘 반이었다.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던 직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만났던 사람, 우연한 일로 또 는 약속으로 만남이 계속되기를 밴쿠버 행 비행기 에 오를 때까지였다. 처음 직장을 떠나 서울 모교 로 와 있을 때 그분은 군의관으로 복무하며 월남 전선에도 다녀왔다. 선배님처럼 또 직장 친구처럼 생각하고 그 이후로도 안부를 전하다가 일 년여 후 에 열 번째 찍힌 도끼에 넘어가 결혼을 마음 먹은 다음에는 상황을 알리고 통신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랬던 분이 여행 중에, 그것도 한 골에 와서 쉬고 있다니 이것도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 내가 졸업한 S 여고에 다니던 사촌 동생이 어느 날 시민 회관에서 열린 연주회에 갔는데 옆자리에 어떤 신사가 혼자 와 있었단다. 교복에 달린 교표 를 보고는 자기도 아는 사람이 그 학교를 졸업했다 고 반가워하며 자기가 일하고 있는 병원으로 놀러 오라고 초대를 했다고… 호기심에 차서 친구랑 같 이 들러 봤는데 차를 들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 알던 사람이 바로 언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깜 짝 놀랐다고 알려주었다. 이런 우연도 있나, 필연을 거스른 인연인가, 놀람을 금치 못했다. 지난날의 이야기를 알게 된 그 날의 친구들은 더욱더 흥미로워 했고, 남편이 답례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하여 네 가정이 한 번 더 만날 수 있 었다. 하고 싶고 듣고 싶은 옛이야기 많았지만, 개 인적인 대화는 나눌 수 없었을지라도, ‘젊었을 때 붙잡지 못한 것이 내 일생에 제일 큰 잘못이었다.’ 라는 말을 친구 부부에게 서슴없이 남기고 떠났다 고… 죽기 전에 한번 보고 싶다 하더니 그렇게 깜 짝 나타나실 줄이야! 통신이 매우 쉬워진 지금이지만, 남편에게 남겨 준 명함도 있기는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처럼 소 중한 추억 속에 조용히 살고 싶다.

6월 21일부터 트랜스링크 부스팅 버스 운행

트랜스 링크는 COVID-19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6월 21일부 터 버스 서비스를 늘리고 있으며, 야외 관광지에 대한 추가 서비스를 포함시키고 있다. 교통 상황은 이미 COVID-19 유행 전 단계이거나 거의 유행 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이러한 증가는 여름 내내 교통 체증예상으로 일상으로 돌아오는 고객들에 게 훨씬 더 많은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특히 스탠리 파크, 화이트 파인 비치, 번젠 레이크, 로키 포인트 파크, 라이 온스 베이와 같은 따뜻한 날씨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다. 일부 구체적인 증 가폭은 다음과 같다. 시즌 서비스는 150번(코퀴틀람 중앙역 / 화이 트 파인 비치), 179번(코퀴틀람 중앙역 / 번젠 호

수), 182번(포트무디 중앙역 / 벨카라)에서 두 배 로 증가한다. 262번 버스(라이온스 베이 / 콜필드)는 이제 오 후 7시가 아닌 밤 11시 30분까지 운행된다. 19번 버스(메트로타운/스탠리파크)는 이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5-7분 간격으로 출 발한다. 트랜스 링크는 분기별로 서비스를 조정하여 전 년도 수요에 따른 계절별 여행 패턴의 변화를 반 영한다. 여름 내내 고객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 고 서비스를 적절히 조정할 것이다. 6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계절별 서비스 변경 전 체 목록을 보려면 서비스 변경 웹 페이지를 방 문하십시오. 오늘 Google 지도로 여행을 계획하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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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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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경선하면 문제 드러나  쉽게 야당 입당 못할 것” 취임 46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

는 것이다. 의견을 듣는 중이고, 늦지 않 게 결정할 거다.”

“이명박 BBK 문제처럼 야당 경선 과정 에서 밝혀질 거라고 본다.” 1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송 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언급 한 ‘윤석열 파일’의 실체를 묻자 이 같 은 답을 내놓았다. “저쪽(국민의힘) 후 보로 나서는 홍준표·하태경 등이 간단 한 분들이 아니지 않으냐”면서 한 얘기 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쉽게 국민의 힘에 입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 서 그는 “국민의힘 다른 후보들의 공격 으로 야권 내 자체 검증이 이뤄질 것”이 라고 말했다. 취임 46일이 된 송 대표는 “부동산 대책 정리, 경선 연기 갈등 수 습, 탈당 권유 의원 처리”를 당면한 3대 현안으로 꼽았다.

- 부동산 문제로 탈당을 권유한 의원들

“윤석열, 외곽 돌며 검증 회피는 부적절” - 윤 전 총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 무반응인데.

“지금 단계에선 시간을 갖고 개별 의 원을 설득할 수밖에 없다. 비례대표 의 원들은 먼저 제명(출당) 조처할 생각이 다. 여야를 막론하고 특수본에서 결론 을 빨리 내줘야 한다.” “20년 집권론 오만하게 비칠 수도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경선에서 문제가 드러 날까 봐 국민의힘에 쉽게 못 들어올 것”이라면서 “신비주의로 외곽을 돌며 측근을 통해 말을 흘리는 건 정직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우상조 기자

“이준석 환영  우리 둘 다 비주류 대선 경선 연기? 원칙대로 해야

“우리 문제는 아니지만 딜레마적 상 ‘누구나집’으로 청년 민심 잡을 것” 황일 거다. 정권 교체 여론이 50%를 넘 는다. 야당이 자강론으로 흘러 지난 서 국회 연설선 청년특임장관 제안 울시장 선거 때처럼 자체 후보를 정해버 “재생·수소·원자력 종합 활용해야” 리고 단일화를 요구하면 윤 전 총장이 안철수(국민의당 대표)처럼 될 수 있다. ‘탈원전 속도 조절론’주장하기도 들어오면 야당 내부 검증 과정에서 수 많은 상처를 입고 탈락할 수 있다. 그렇 다고 지금처럼 신비주의로 외곽을 돌며 검증을 회피한 채 측근을 통해 말만 흘 리는 건 정직하지 못한 태도다.”

뒤 풀뿌리의 힘으로 당선됐다. 송영길은 ‘부엉이’(친문 핵심 그룹)도, 민평련(옛 김근태계)도 아니다. 언론은 ‘이준석 아 버지뻘’이라는 식이지만, (국민의힘) 주 류 집단의 전략적 선택인 이준석 당선 보다 (민주당에서) 송영길 당선이 내용 적으로 더 혁신적인 면이 있다.” - 2030 의원은 민주당에 더 많은데, 이준 석 같은 존재는 없다.

- 586 대표 격인데 왜 비주류인가.

“이준석은 친이·친박 갈등 때 비상대 책위원으로 들어와 집권 뒤 토사구팽 이 됐다. ‘여당 속 야당’으로 주류 세력 의 핍박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낸 게 스 토리로 쌓여 지금 이준석이 됐다. 우리 당 청년 의원들에겐 주류와 부딪쳐 목 소리를 내 본 경험이 없다. 20대 국회 때 ‘조금박해’도 김해영 빼곤 다 50대였다. 이동학 최고위원을 발탁한 건 일찍이 586 퇴진을 주장하고 세계를 돌며 쓰레 기 문제라는 자기 화두를 발전시키려 노 력한 점 등을 높이 산 거다.”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세 번 떨어진

- 2030 민심 회복 대책은.

- 이준석 돌풍이 거세다.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이준석과 송 영길은 다 비주류다. 서로 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탄핵 반대 세력 조차 이준석을 지지한 건 정권 교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여기에 2030, 특 히 20대 남성들의 박탈감이 맞물렸다.”

제17349호 43판

“‘누구나집’이 핵심이다. 청년이 40만 원 월세 쪽방에 살지 않고 사회적 금융 으로 2억4000만원까지 빌려 아파트에 살면서 꿈을 펼칠 수 있게 하는 혁명을 하자는 거다.” ‘누구나집’은 집값의 6~10%만 내면 장기 임대가 가능하고, 10년을 살면 소 유권을 최초 분양가에 살 수 있도록 하 는 민간임대 제도다. 세입자가 주택을 살 돈을 모으지 못했다면 무제한 임대 로 살아도 된다. - 경선 연기론 공방이 가열 중이다. 결정 이 늦다는 불만도 있다.

“당헌·당규(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 가 있고 그대로 하는 게 원칙이다. ‘상당 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땐 당무위원 회 의결로 달리 할 수 있다는 예외가 있 는 거다. 본말이 전도돼선 안 된다. 우리 당은 지난 재·보선 공천부터 너무 쉽게 원칙을 바꾸는 모습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일부가 주장하니 그게 상당 하고 필요한 사유인지 논의는 해보겠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 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 “소상공인 피해 추가 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 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 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용 카드 캐시백’은 올해 7~9월(3분기) 신용 카드 사용액이 4~6월(2분기) 사용 실적 보다 많으면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현금 으로 돌려주는 내용이다. 송 대표는 “재 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상당 기간 수소·원자력·재생에너지 등을 종합적 으로 활용한 에너지 믹스 정책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탈(脫)원전 속 도조절론’이다. 송 대표는 또 “대통령께 청년 문제를 총괄하는 청년특임장관 신 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전국여 성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는 데 이 자리에서 “당 일각에서 20년 집권 론이 나왔을 때 속으로 걱정했다”고 말 했다. 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가 펴 온 ‘20년 집권론’을 비판한 것이다. 송 대 표는 “20년 집권하면 좋겠지만, 국민 눈 에는 오만하게 비칠 수도 있다”면서 “우 리가 하고 싶다고 20년 집권이 되는 것 은 아니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봉사 하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했다. 임장혁심새롬 기자 im.j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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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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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윤석열, 사방서 “검증 받아라” 공세에 “내 갈 길만 가겠다” 이준석 “아마추어티, 입당 늦은 감” 에 보낸 메시지에서다. 이 대변인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여야 협공에 일절 대응 안할 것” 날 오후 JTBC ‘정치부회의’에 출연해 뜸들이기 길어져 비난 자초 분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내 갈 길 만 가겠다. 내 할 일만 하겠다. 여야의 협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 다”며 “국민 통합해서 국가 적 과제 해결할 수 있는 큰 정 치만 생각하겠다. 국민이 가 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 다”고 했다. 이동훈 대 윤석열 변인을 통해 취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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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태산처럼 무겁게 움직일 것”이라고 부 연했다. 윤 전 총장이 ‘여야의 협공’이라는 표현을 쓴 데엔 이날 공개된 언론 인터 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송 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앙 일보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쉽게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입당하면 당에 기반한 수많은 후보의 공격으로 야권 내 자체 검증이 이뤄질 것이기

국민의힘 입당을 놓고 윤 전 총장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아마추 어티가 나고 아직은 준비가 안 된 모습” 이라며 “이미 입당했어야 했는데 지금 도 조금 늦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여당은 물론 국민의힘 에서도 공격받는 상황을 두고 일각에 선 윤 전 총장이 자초했다는 분석도 나 온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연쇄적으로 외교안보 만나 곧 입당할 것 같은 분위기가 퍼졌 지만 이를 부인했고, 지난 9일 공개 행 보 뒤에도 본인 육성 없이 대변인을 통

한 ‘전언’만 이어지고 있어서다. 그래서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공식 선언은 안 한 상태에서 대변인은 있는 게 우리 상 식하고는 안 맞다”(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거나 “‘전언 정치’라니 지금이 무 슨 5공, 6공 때인가. 여야 대선 주자 중 에 남에게 ‘전하라’고 시키는 사람이 누 가 있는가”(박용진 민주당 의원)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전 총장 본인이 여당 후보인지 야당 후 보인지, 어느 편인지조차 아직 잘 모르 는 것 같다”거나 “아직 진짜 공격은 시 작도 안 했는데 협공이란 표현을 쓰는 게 맞느냐”고 지적했다.

다만 이준석 대표가 지나치게 윤 전 총장을 자극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 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에 서 “당 지도부가 윤 전 총장에 대해 비 판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자꾸 하면,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공정하지 않다 는 인상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잠재적인 우리 당, 야권의 대선 주자가 될 수 있는 분들과 이견이 자주 노출되는 건 피하려고 한다”며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비슷한 점을 많이 강조하겠다”고 말 허진 기자 했다. bim@joongang.co.kr

김정은 “작년 태풍피해로 김정은 “작년 태풍피해로 알곡 생산알곡 미달”생산 식량난미달” 인정 식량난 인정 김기현 “대한민국, 586운동권의 요새화  일자리·집 없는 청년들 고통”

대통령‘북 백신 지원’밝힌 다음날 다”며 해결책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 국민의힘 백신 제공 의사를 국회대북 교섭단체 대표연설 올해만 3번째 당 전원회의‘이례적’ 령이 지난 14일

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밝힌 직후 김 위원장이 식량 사정의 어 ‘국제사회에 필요사항 어필’관측도 “반기업 정책이 일자리 파괴” 비판 이 586 운동권의 요새가 됐다. 오늘을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 나”라고지난 비판했다. 17일 국회 북한이 15일 노동당 8기 교섭단체 3차 전원 대표연설에서다. 회의를 열고 올해 초 제시했던 국가 운 김 원내대표는 “국민은 노동신문 얼마나 노력 영 계획을 중간 점검했다. 등 해야 매체들은 일자리를16일 얻고김정은 얼마나국무위원장 모아야 집 북한 살수 있는지겸)이 묻는다. 대통령과 민주 (당 총비서 첫날문회의(15일)에서 당은 국민의 질문 앞에 제대로 답을 한 사회를 보면서 주요 사안별로 결론을 적 있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내렸다고 전했다. “문 정부가 지난첫날 정부보다 우월한 지표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난해 가 몇피해로 개나 되나. 제발 눈을 가린 부끄러 태풍 알곡(식량) 생산 계획이 미 운 손을 내리고 눈 앞에 펼쳐진 고통 식 가 달했다”고 공개하고 “현재 인민들의 득한 진짜 세상을 보라”고 말했다. 있 량 형편이 긴장해지고(어려워지고) 그는 “친 ‘귀족노조’, 반기업정책이 일 자리 파괴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그 는 “여당은 기업 때리고 귀족노조 편 들 면 정의롭고 개혁적인 줄 안다. 대한민 국 경제를 죽이는 수많은 규제법안이 천사의 가면을 쓰고 있다”며 “이런 상 황에서도 정부는 국민 혈세를 짜내고

려움을 토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시에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 한을 상대로 물밑 대화를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이런 발표를 했 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간다. ‘알곡 부족’ 이 식량 생산 독려를 위한 대내적 메시 지이지만 이면엔 미국과 국제사회를 향 해 ‘필요 사항’을 넌지시 알린 것이 아니 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김 김기현 원내대표(가운데)가 국 다만 위원장은 “상반기 공업17일 총생 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대 뒤 산액이 계획 대비 144%, 지난해 동기 인사하고 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민생을 최 비 125%를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경제 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오종택 기자 적 어려움의 이유를밝혔다. 지난해 여름의 연

된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접경 지역에서 바라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왼쪽 원안)가 뼈대를 드러낸 채 방치돼 있다. 당시 폭파 충격으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오른쪽 원안)도 크게 파손됐다. [뉴스1]

제17349호 40판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 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돌리고, 자력 갱생을 강조한 올해 공업부문에선 성과 가 있었음을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풀 이된다. 미국 등 국제 사회의 경제제재

또 빚을 내서 꼼수 일자리를 남발하고, 면 정책을 바꿔야 하는데, 문 정부와 민 거짓통계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주 주당은 거꾸로 하고 있다. 현실은 나 몰 장했다. 라라 하고 누가 더 위선적인지 경쟁이라 부동산에 대해선 “친문 강경파 때문 도 벌이는 것 같다”고 하자 야당 의석에 에 민주당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4년 서 박수가 나왔다.평양공연 본 김정은 전‘빨간맛’ 다”고 비판했다. 그가 “현실에서 틀렸으 특히 최근 2030세대의 암호화폐 열풍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1년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1년이

제17350호 40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노동당

가 별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는 주장이 기도 하다. 북한 매체들은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노동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 다룰 계획 이라고 밝혀 미국의 새 대북정책과 지 난달 21일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대회(전당대회) 다음가는 대형 정치행사다. 북한은 연간 1~2차례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올해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통상 연말에 한해를 정리하고, 다음 해 계획을 수립하는 총 화를 진행한다”며 “올해처럼 중간 점검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그러

에 대해 “청년이 왜 코인에 투자하나. 자 산축적이 힘들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정부는 여기에 과세부터 한다고 한다. 너 무 몰염치하다. 다른 금융상품에 준하는 투자자 보호장치부터 준비하고 과세 내 시 해 명운을 걸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점도 그때까지 유예해야 한다”고 했다.맞 김정은 북한점에서 국무위원장 시대를 맞아 한 북미 대화 국면을 이번 당회의선 “반사회주의 투쟁” 놓았다는 때 통제를 평양까지강화해 진출했던 K-POP이 이젠 북 아 ‘자본주의 날라리풍’ 한국 가요·드라마 USB 대대적 단속 한 척결하려는 사회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바뀌었다. 을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김 위원장은 대체적 견해다.15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 의(8기 3차)에서 “반(反)사회주의, 비(非)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대를 맞아 ‘젊은 지도자’로 등극했던 김 위원장 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공세적으로 실 한때 평양까지 진출했던 K-POP이 이 은 집권 직후인 2012년 모란봉 악단 등 속있게 전개해‘서구 나가는 데서 지침으로 삼 젠 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한 위 을 창단하며 스타일’을 확산하는 아야 행보를 할 원칙적 문제들을 천명했다”고 노 협으로 바뀌었다. 김 위원장은 15일 열 파격 보였다. 2018년 4월 남북 정 동신문이 16일 린 노동당 전원회의(8기 3차)에서 “반 상회담에 앞서전했다. 남측 연예인들이 평양에 위원장은 (反)사회주의, 비(非)사회주의와의 투 서노동신문에 ‘봄은 온다’따르면 공연을김하자 부인과반사회 함께 주의와 비사회주의와의 “우 쟁을 더욱 공세적으로 실속있게 전개해 관람했다. 소녀시대의투쟁과 서현이관련, 사회를 리식 사회주의의 전도와 인민들의 운명이 나가는 데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원칙 보고, 아이돌인 레드벨벳이 ‘빨간맛’을 걸려 있다”고도 했다. 노동신문은 반사회 적 문제들을 천명했다”고 노동신문이 공연했다. 주의 및김 비사회주의의의 현상레드벨벳을 등 구체적 16일 전했다. 당시 위원장은 “내가 인 내용에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 김 위원장은 이 투쟁에 “우리식 사회 보러 올지 대해선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 나 북한이 체제 수호를 위해 명 주의의 전도와 인민들의 운명이 걸려 레(4월 3일사회주의 남북합동공연) 오려고 했는 운을 걸겠다는 취지의 있 있다”라고도 했다. 노동신문은 반사회 데 일정을 조정해 오늘입장을 왔다”고내놓고 말했다. 다는 점에서 대화 국면에서 느슨해 주의·비사회주의 현상을 구체적으로 언 그러던 김 북미 위원장의 태도가 최근 확 졌던 사회적남측 통제를 다시 노래는 조여 ‘자본주의 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체제 수호를 위 달라졌다. 아이돌 물론이 날라리풍’을 척결하려는 의도라는 게 대 북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당초 ‘젊은 지도자’로 등극했던 김 위 원장은 2012년 집권 직후 은하수 관현악 단, 모란봉 악단 등을 창단하며 ‘서구 스 타일’ 확산을 개의치 않았다. 부인 이설주 여사의 금성학원 동창이나 후배들을 대 거 등장시킨 모란봉 악단 창단이 대표적 예다. 모란봉 악단 가수들이 초미니스커 트를 입고 공연에 나섰고, 전자 바이올린 과 전자 첼로, 전자 드럼과 같은 서구식 음악을 활용했다. 모란봉악단이 북한판 ‘ 걸그룹’으로 불렸던 이유다. 또 이 악단은 공연 중간에 미국의 만 화영화 주인공인 미키마우스와 백설공주 인형을 등장시키고, 영화 ‘록키’의 주제곡 과 팝송 ‘마이웨이’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 런 모습은 전파를 타고 북한 전역으로 퍼 졌다. 김 위원장 역시 이 공연을 보고 “ 다른 나라의 좋은 것은 과감하게 받아들 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익명을 원한 고위 탈북자는 “과거 북한 의 악단 공연은 긴 드레스나 한복을 입고 공연하는 게 일반적이었다”며 “김정은 시 대 들어 기존에 자본주의 문화로 터부시 했던 것을 풀어 젊은 지도자의 이미지를 부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프로농구의 이단아 로 평가받는 데니스 로드먼을 두 차례나 초청해 친선 농구대회를 열고, 주민들에 게 알리기도 했다.

면서 “올해 계획을 완수하겠다는 의지와 김 상황이 원내대표는 여권의 586세대를 겨 경제 녹록지 않다는 사실을 동시 냥해 “20대 때 학생운동 설명했다. 했다고 평생을 에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우려먹는다. 한때기울이던 대한민국 체제를 뒤 연말에 총력을 예년과 달리 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 올해는 중간 점검의 형식으로 긴장의 에서 가장 많은의도라는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 고삐를 죄려는 얘기다. 당 중 는 수구 기득권이 한국에 가장 많은 앙위원과 후보위원돼 외에 노동당 각 부서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공격했다. 간부와 국가기관, 무력기관, 도급 지도 그는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기관, 시·군·연합기업소 책임자들을 참 공수처것도 수사를 거론하면서 석시킨 같은 맥락이다. “야권을 수 사하려고 지난 만들었던, 그래서 밀어붙인 북한은 4일 정치국 회의에서 ‘6 공수처에 딱 맞는 짓이다. 말로는 공수 월 상순’ 8기 3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 처라고 하지만 사실은 야권 수사하는 했으며, 중앙위-지방당 책임간부 협의 ‘야수처(野搜處)’ 라는 정체가, 그 흉계 회(7일), 당중앙군사위(11일)에 이어 이 가 전원회의를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날 열었다. 민주당정용수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연 기자 nkys@joongang.co.kr 설에 대해 “전형적인 국정 바리케이드” 라며 “공수처가 윤 전 총장 관련 수사를 하는 것에 대해 왜 국민의힘 원내대표 가 분노하나. 윤 전 총장은 아직 국민의 힘에 입당하지도, 입당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고 김 위원장이 선물한 벤츠 버스를 타 위원장의 파격 행보는 ‘한반도의 봄’ sung.jiwon@joongang.co.kr 고김 전국 순회공연을 하던 모란봉 악단 을 최근 맞은 북한 2018년TV에서 정점에 자취를 오른다. 감췄다. 그는 그 도 해 4월소식통에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남측 대북 따르면 북한은 한국연예 드 인들이 가요, 평양을뮤직비디오, 방문해 진행한 온 라마와 서방‘봄은 문화 유 다’ 공연장을 부인과단속하고 함께 찾아있다. 관람했다. 포를 대대적으로 과거 당시 원조 아이돌 소녀시대의 서현이 사 1990년대 후반 비사그루빠(비사회주의 회를 보고, 이선희를 아이돌인 레드 그룹) 단속반이 VCR비롯 테이프를 집중적 벨벳이찾아다녔다면 무대에 올라 ‘빨간맛’을 공연했다. 으로 지금은 USB를 뒤 박수를 공연을 관람한 김 위원장 진다는 게치며 차이다. 은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해야 2019년 한다. 북2 K-POP 척결은 공교롭게도 남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있을 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의의가 2차 북·미 수 있으나,결렬 남측뒤공연만 보는 것도 의미 정상회담 확산하고 있다. 가 있다”며건국대 “내가 통일인문학연구단 (공연팀) ‘레드벨벳’을 전영선 교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 수는 “북한 청년들의 자본주의 문화 접 (4월 3일 남북합동공연에) 오려고 근은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북한했는데 지도 일정을이를 조정해서 왔다”고 말했다. 부도 충분히오늘 인지하고 있는데, 대 김 환경이 위원장을어려울 비롯해때마다 평양 주민들이 남측 외 내부 결속을 의 최신차원에서 공연 현장을 직접강화하는 목격하고, 이 다지는 단속을 측면 를 있다”고 확산해야분석했다. 한다는 취지였다.정용수 기자 이 그러나 이후 김 위원장의 태도는 확 달 라졌다. 남측 아이돌 노래는 물론이고 김 위원장이 선물한 벤츠 버스를 타고 전 국 순회 공연에 나서던 모란봉악단은 최 근 북한 TV에서 자취를 감췄다. 대북 소 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전국적으로 한국 드라마와 가요, 뮤직 비디오, 서방 문화 등의 유포를 대대적으로 단속중이다. 과 거 1990년대 후반 비사그루빠(비사회주의 그룹)라는 단속반이 VCR 테이프를 집중 적으로 찾아 다녔다면 이번엔 주민들의 USB를 중점적으로 뒤진다는 게 차이다. 이같은 K-POP 척결은 공교롭게도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확산하고 있 다. 북한은 지난해 12월엔 자본주의 문화 와의 단절을 강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처벌 규정 까지 만들었다. 법 전문은 공개되지 않았 지만 남한의 자본주의 날라리풍 처벌이 주목적임은 분명하다.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 는 “북한 청년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자 본주의 문화 접근 현상은 오래전부터 있 어 왔다”며 “북한 지도부도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 대외적인 환경이 어려 울 때 내부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단 속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남북, 북ㆍ미 관계에 따라 ‘남측 문화’를 쥐었다 폈다 한다는 얘기다.

김정은사라진 하노이레드벨벳 굴욕 뒤, 김정은 하노이 굴욕 뒤, 북한서

북한서 사라진 레드벨벳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A16 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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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하청

언어는 두뇌능력을 반영하는 거울 ◆ 지식을 구하는 질문이 묻는 사람을 나약하 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의지도 부족 하고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사람처 럼 보이게 한다는 것은 이해가 갈 것 같아요. 실제로 사람들은 지식이 많은 사람을 존경하고 우러러보니까 반대의 경우라면 무시하고 깔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폭력이나 괴롭힘으로부 터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요? 또 지식을 묻는 시험은 여기에 어떤 영향 을 미치죠? 지식을 묻는 질문이나 시험이 모두 교육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 해보면 결국 교육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예. 맞아요. 교육이 그 뿌리에 있죠. 교육 으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언어에 대해 생각해 볼게요. 인간에게 언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 하세요? ◆ 글쎄요? 의사소통을 하는 도구가 아닐까 요? - 그러면 이렇게 다시 질문해 볼게요. 한 개인 에게 언어란 무엇일까요? ◆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아닌 개인 한 사 람에게 언어가 가진 의미가 크게 있을까요? 인 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의사소통을 하는 도구 로서 언어가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 그러면 질문자는 혼자 생각을 할 때 어떻 게 생각을 하세요? ◆ 어떻게 생각을 하냐고요?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 - 생각을 할 때 언어로 생각하세요? 아니면 꿈을 꾸듯 동영상처럼 생각을 하시나요? 그것도 아니면 음악을 듣듯 소리로 생각을 하시나요? ◆ 한 번도 그런 관점에서 관찰을 해 본 적 이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언어로 생각을 하 는 것 같아요. 물론 가끔 상상을 할 때에는 동 영상처럼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 질문자처럼 많은 사람들이 언어로 생각을 하죠. 자폐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소리나 동영 상처럼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요. ◆ 그런데 언어가 생각을 하는 도구라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앞서 이야기한 지식을 찾는 질문

과 폭력이나 괴롭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 유가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언어로 생각을 한다는 말은 곧 한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가 그 사람의 생각을 거울처럼 반 영하기 때문이에요. ◆ 그러니까 지식을 묻는 질문도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이 반영되어 나오는 것이라는 뜻이군요? - 맞아요. 질문뿐 아니라 사용하는 단어, 문 장 등이 모두 말을 하는 사람의 두뇌능력을 보 여주죠. 물론 행동도 포함해서요. ◆ 말과 행동이 한 사람의 두뇌능력을 보여주 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뜻인데 조금 더 자세하 게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만일 한 정치인이 국민들 앞에서 연설을 하 는데 초등학생들의 연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듣는 사람들이 그 정치인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 초등학생 수준의 연설을 한다면 그 사람은 정치인이 되지 못했을 것 같은데요. - 그렇겠네요. 정치인이 되지 못했겠네요. 그 런데 연설은 말일 뿐인데 왜 초등학생처럼 연설 을 하면 정치인으로 뽑히지 못할까요? ◆ 생각이 초등학생 수준인 사람이 당면한 사 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고사하고 인식조차 하 지 못할 가능성이 크니까 그렇죠. - 지금 그 말은 말 그대로 말 속에서 말을 하는 사람의 두뇌능력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뜻 하죠? ◆ 그러네요. 사람들은 실제로 상대방의 말을 통해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 같군요. 말 한마디 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에서 볼 수 있듯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은 알고 있었으면서도 언어라는 것이 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그러면 지 식을 구하는 질문이 사실상 질문을 하는 사람의 두뇌능력이 떨어짐을 보여주기 때문에 폭력이 나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가요? - 아니요. 하나의 요소가 더 있어요. 두뇌능 력이 떨어지면 무시나 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 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벗어나지 못한다고 볼 수

는 없죠. ◆ 그렇군요. 무시당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 도 있으니까요. - 맞아요. 사람들은 반항이나 복수를 생각하 기도 하니까요. 힘을 길러 내가 받은 만큼 되갚 아 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죠. ◆ 그 의견에는 동의해요. 당하면 몇 배로 되 돌려주고 싶은 욕망이죠. - 예. 이렇게 반항 또는 복수심이 있는 경우 에는 그 방법을 찾고자 노력을 하죠. 그래서 폭 력이나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날 방법도 찾고요. ◆ 폭력과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벗어나지 못 하는 사람들은 그러면 반항도 하지 못하는 상 태라는 뜻인가요? - 예. ◆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 사회단체에 속해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스 스로 사회단체를 선택했을 때에는 더 심하죠. ◆ 사회단체라면 학교나 직장과 같은 단체를 말하는 것인가요? - 예. 학교의 경우 자의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직장은 보통 자신이 선택을 하죠. 그것이 폭력이나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 게 만드는 요인이 되거든요. ◆ 조금 복잡한 것 같은데 풀어서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그러면 최근 뉴스에 나오는 성추행을 당했 다고 호소를 했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결 국 자살한 여군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이야기 해 볼까요? 자살을 선택한 여군에게 자살 말고 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까요? ◆ 글쎄요? 당사자가 아니니까 그 심정을 알 수는 없지만 군복을 벗고 나와서 싸우는 방법 도 있었을 것 같아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어떤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는 뜻의 하청(下 請)은 일본식 표현이다. 법률에서는 하청 대신 하도 급이란 표현을 쓴다. 그러나 건설·산업현장에서는 하 청이란 말이 더 널리 쓰인다. 원청(元請)과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갑을 관계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 문이다. 그래서 원청업체의 갑질 논란이 나올 때마다 ‘하청업체=피해자’라는 공식이 반사적으로 떠오른다. 하청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원청업체의 비 용을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기 술과 품질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 까지나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 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하지 않을 때의 이야기다. 비 용을 아끼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아 약자인 하청업 체를 쥐어 짜낸다면, 품질뿐 아니라 안전 문제까지 불거져 나올 수밖에 없다. 건설현장에서 다단계 하 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건설산업기본법 제29조)하 고 있는 이유다. 현장에서 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참사 가 벌어졌다. 지난 9일 광주에서는 재개발 구역 5층 짜리 건물이 무너졌다. 건물은 대낮 평온한 도심 도 로에 거짓말처럼 비스듬히 쓰러졌다. 건물이 쏟아져 내린 도로 위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안타깝게 도 붕괴 당시 정류장엔 버스가 정차 중이었다. 버스 안에 있던 탑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참사 로 이어졌다. 해당구역 재개발 조합·시공사와 계약을 맺은 철거 업체는 또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이 업체는 더 영세한 업체와 다시 계약했다. 현행법을 어긴 전형적 인 다단계식 재하도급이다. 2차, 3차 하청으로 내려 갈수록 공사비는 쪼그라들어 저비용 고위험 구조로 변질한다. 실제로 사고를 일으킨 업체는 건물을 빨리 허물기 위해 맨 위층부터 허무는 당초 계획을 변경 해 아래층에 먼저 손을 댔다. 어머니 병문안을 가던 딸, 큰아들 생일상을 차려 주고 일터로 향한 어머니, 수업 후 귀가하던 고등학 생까지… 참변을 당한 시민들은 평범한 우리의 이웃 이었다. 이들의 허망한 죽음은 우리에게 숙제를 남 겼다. 불법 하청이 만연한 왜곡된 철거 생태계를 깨 끗이 철거하는 일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부랴부랴 때 늦은 대책을 쏟아낸다. 관련자 처벌과 제도 개선 여 부를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봐야 한다. 관심과 감시는 우리의 몫이다. 여기엔 하청이 없다. 장주영 내셔널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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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임나일본부설 『신라왕이 실신하였다가 정신을 차리 고 말하였다. “나는 동방에 신국이 있어 야마도라 이르고, 성왕이 있어 천황이라 이른다는 말을 들었다. 어찌 군사를 일 으키어 막을 수가 있으리오.” 바로 백기 를 들고 항복하여 왔다. (줄임) 고구려, 백제 두 왕은 신라가 땅과 백성의 호적 을 바치고 항복하였다는 말을 듣고 몰 래 일본의 군세를 살피었다. 도저히 이 길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우리 진영 에 다가와서 머리를 땅에 대고 말하였 다. “지금부터 영원히 서번이라 하고 조 공을 끊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내관가 둔을창을 정하였다. 이가 이른바 삼한이 다.』 <일본서기> 임나일본부설의 주요 근거 사료인 『 일본서기』는 8세기 초에 일본 왕가를 미화하기 위해 편찬된 책으로서, 원사료 편찬 과정에 상당한 조작이 가해졌다. 특 히 5세기 이전의 기록은 대체로 신빙성 을 인정하기 어려우며, 「광개토왕비문」 이나 『송서』 왜국전의 문헌 기록은 과 장되게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임나일본부설은 왜가 4세기 중엽에 한 반도 남부 지역인 백제, 신라, 가야 지역 을 군사적으로 정벌해 임나일본부라는 통치 기관을 설치하고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 학설이다. 왜의 ‘남선경영설’이라고도 불린다. 이 주장은 현재 일본의 교과서에 수록되어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편견과 우월감을 조장하고 있다. 일본의 임나일본부에 관 한 연구는 이미 17세기 초에 시작되어 19 세기 말에는 본격적인 문헌 고증에 의 해 정설로 뿌리를 내림과 동시에 각국 에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3세기경에는 외국에 식민지를 건설할 정도로 일본의 고대사회가 발전하였다는 논리로 나아 갔고, 한편으로는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 도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이 용하였다.

이처럼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의 한국 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 행위를 과거 로의 환원으로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 되었으며, 일본인과 한국인은 본래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다는 ‘일선 동조론’과 함 께 표리 관계를 이루면서 35년간의 식민 통치를 합리화하는 관념적 버팀대로서 기능했던 것이다. 따라서 식민 사학의 극복을 논의할 때,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비판과 부정이 빼놓을 수 없는 과제가 됨은 당연하다.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는 보통 4가지 가 제시되고 있다. 그 중 핵심적인 것이 《일본서기》에 적힌 내용이다. 《일본서 기》에 의하면 진구황후가 보낸 왜군이 369년 한반도에 건너와 7국과 4읍을 점 령하였고, 그 뒤 임나(가야)에 일본부가 설치되었으며, 562년 신라에 멸망하였다 고 한다. 즉 일본은 369년부터 562년까 지 약 200년간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으 며 중심기관이 가야에 두어진 임나일본 부라는 것이다. 광개토대왕비도 그 주장 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거론되었다. 비문 의 신묘년(391년) 기사를 “왜가 바다를 건너와 백제와 임나, 신라 등을 격파하 고 신민으로 삼았다”고 해석하여, 당시 왜국의 한반도 남부 지배를 알려주는 결 정적 증거라고 주장하였다. 한편 남조, 송, 제, 양 나라의 역사 기록에 나오는 왜왕의 책봉 기사도 들 고 있다. 여기에는 왜왕이 “왜백제신라임 나진한모한제군사왜국왕”이라는 관작을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송에서는 백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왜의 지배권을 인정하는 것 같은 칭호를 내린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하여 이소노카미 신궁의 칠지도도 왜의 군사적 우세와 한 반도 남부 지배를 인정한 ‘번국’ 백제가 야마토조정에 바친 것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임나일본부’란 명칭은 《일본 서기》의 6세기 전반에 해당하는 기록에

는 빈번히 나타나지만 한국의 기록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 존재 여부조차 의심되었고 이에 대한 반론들 이 제기되었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이 북 한 학계 김석형의 분국설이다. 이 설에 의하면 삼한, 삼국 시대에 수많은 사람 들이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건너가 그 곳에서 삼한, 삼국의 식민지라 할 수 있 는 분국들을 곳곳에 설치하였고, 이때 임나일본부는 일본열도 내에 수립된 가 야의 분국 임나에 설치된 것이라는 것이 다. 이 설은 광개토대왕 비문이 석회가 발라져 변조되었다는 주장과 함께, 그 사실 여부보다는 근대 일본 역사학의 ‘ 제국주의적 체질’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 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현재 일본 학계에서는 예전처럼 한반 도 남부에 대한 식민지 경영과 같은 주 장은 거의 사라졌으나 임나일본부의 존 재를 기내의 야마토조정과는 무관한 규 슈의 지방 호족에 의해 설치되었다고 보 는 견해로부터, 일본의 ‘출장소’ 또는 ‘‘ 출장 기관’이라고 계속 주장하였다. 그러 나 그것의 신빙성이 의심을 받자 이제는 선사시대부터 가야 지역과 일본열도의 활발한 교류를 들어, 가야 지역에 일부 의 왜인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게 되었 고 이러한 왜인들을 통제하는 행정기관 이 임나일본부였다는 ‘가야의 왜’설이나 왜의 식민지 지배 기관이 아니라 가야에 파견된 왜의 사신들로 이해하는 외교사 절설 등 다양한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한국 학계에서는 대체로 임나일 본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데, 가야를 지배했다고 하는 《일본서기》의 ‘왜’가 실제로는 백제라는 견해와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활동한 왜군을 백제의 용 병으로 보는 백제군사령부설이 있다. 최 근에는 임나일본부는 왜의 통치기관이 나 백제의 군사령부와 같은 것이 아니었 으며, 임나와 안라에 파견된 왜의 사신 인 기비노오미와 가와치노아타이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스에마쓰에 의해 정립된 임나일본부 설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비판되고 수 정되어, 이제는 학설로서의 생명을 거의

잃었다. 1970년대 이후 본격화된 임나관 계의 연구들은 서로 근접된 인식들을 보 여주고 있다. 즉, ① 임나일본부의 문제를 6세기 전 반에 한정해 취급한다든가, ② 임나일본 부의 성격을 지배가 아닌 외교의 측면에 서 이해한다든가, ③ 임나문제에 대해 백 제와 가야의 역할을 중시한다든가 하는 점 등이 그것이다. 한반도 남부에서 활동했던 ‘왜’의 문제 의 총합으로서 제기되는 임나일본부 문 제는 한국 고대사의 복원뿐만 아니라 한 일 관계사 및 동아시아 역사상의 재구축 과 올바른 한, 일 관계 정립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이다. ‘칠지도’는 일본의 이소노카미 신궁에 보관되어 있던 것인데, 1873년 신궁의 다 이쿠우시(주지격)인 간 마사모토가 칼에 새겨진 금상감 기법의 글자들을 해석하 여, 고대 도검류 유물인 ‘칠지도’가 백제 에서 왜 왕실에 헌상했다는 <일본서기> 신공기 52년 기사에 나오는 바로 그 칠지 도라고 주장하였다. 이후 칠지도는 백제 가 왜 왕실에 하사한 것인지, 헌상한 것 인지, 아니면 단순히 우호의 표시로 증 여한 것인지, 그 성격을 둘러싸고 한·일 두 나라 학계에서 첨예한 공방을 벌이는 유물이 되었다. 특히 1883년 일본 사학자들은 중국 지 안에 있는 광개토대왕 비문에서 ‘왜이신 묘년래도해파백잔라 이위신민(倭以辛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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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來渡海破百殘 ○○○羅 以爲臣民ㆍ ○ 는 알 수 없는 글자)’을 발견하고, 이를 “왜가 신묘년에 바다를 건너와서 백제 와 신라를 격파하고 신민으로 삼았다.” 고 해석해 <일본서기>에 나온 임나일본 부설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주장해 왔 다. 이에 대해 위당 정인보 이래 남북 한 역사학계는 ‘倭以辛卯年來渡海破百殘 羅 而爲臣民’의 문장을, ‘파(破)’까지 한 문장으로 끊어 ‘왜’가 아닌 ‘고구려’를 주 어로 ‘고구려가 신묘년에 일본을 무찔렀 다.’고 해석해 왔다. 이렇듯 ‘임나일본부설’은 한, 일 양국 학계의 최대 쟁점이 되었다. 이에 한국 측은 <일본서기>보다 먼저 서술된 < 고사기>에는 임나일본부에 대해 전혀 언급된 바가 없으며 고고학적 근거도 없 기 때문에 당시 가야에서 군사적인 활 동을 벌인 것은 일본이 아니라 백제라고 주장해 왔다. 한편, 양국 간의 역사 왜곡 논란이 지 속되던 중 2001년 일본 후소샤 역사교과 서 왜곡 파문을 계기로 2002년 한ㆍ일 역 사학자들로 구성된 한ㆍ일 역사 공동 연 구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 끝에 양국 공동위원회는 2010년 3 월 23일 발표한 제2기 최종 연구 보고 서에서 4~6세기 당시 야마토정권이 한 반도 남부에서 활동하면서 임나일본부 를 설치해 지배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 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임나일본부설 에 대한 일본 교과서의 내용을 폐기하 는 데 합의했다. 고대에 일본이 임나일본부를 세워 한 반도 일부를 지배했는가? 그 임나일본부 는 가야인가? 지나가던 개도 웃을 터무 니없는 이야기가 어느 샌가 스멀스멀 몸 집을 키우더니 이젠 고대사의 ‘쟁점’으로 까지 부상했다. >> joongang.ca‘교육’에서 계속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A18 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나에게 맞는 캐나다 대학은 어디일까?

4. University 2021년 9월에 12학년이 되면서 많은 학 생들은 10월부터 캐나다 대학을 지원하 게 된다. 11학년을 마친 이번 여름방학 기 간을 활용하여 지원하게 될 대학을 미 리 Review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도록 UBC 대학부터 동부 주요대학 등 한국 학 생들이 관심과 지원할 만한 대학의 프로 그램 중심으로 필요한 내용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지원할 대학 결정 과 장학금 신청, Personal Profile을 위한 Activities, Leadership 등을 살펴본다면 입학지원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어 이 번 가을 효율적인 12학년 생활이 될 것으 로 확신한다. ◆University of Ottawa 지원하기 1.Ottawa 대학(uottawa.ca) 알아보기 오타와 대학(University of Ottawa)은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온타리오 주)에 있 으며 캐나다의 Capital City이므로 안전, 깨끗한 도시, 대중 교통이 편리하고, 특 히 오타와 대학과 다운타운은 매우 가까 워 미술관, 박물관 등 캐나다 문화를 즐 기기에 매우 편리하다. 대학원 생 포함 약 45,000 명의 학생이 학업 중에 있으며 10 개 학부 약 450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약 35% 프로그램은 French 로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타와 대학은 Second Entry 프로그램으로 Faculty of

of

Ottawa

Law, Faculty of Education, Faculty of Medicine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대학이다. 캐나다에서 성장 가능성 1위로 오타와 대학을 추천하며, 특히 유학생들에게 관 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오타 와 대학은 전세계 대학 평가에서 긍정적 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최근 141위권으 로 평가(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 2020)를 받고 있다. 특히, 대학은 CO-OP에 많은 지원으로 최 대 16개월까지 참가 할 수 있고, CO-OP Placement rate는 약 96%로 높은 편이다. 캐나다 대학 중에서 코업 프로그램의 규 모가 5 Largest중 하나라는 것을 대학을 밝히고 있으며, 이런 지원은 졸업 후 취업 률이 약 97%로 연결되고 있다. 오타와 대학은 약 285개 대학과 자매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이 숫 자는 캐나다에서 4번째로 많은 Partnership University이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을 위해 Student Mentoring, Writing Advisors 등을 운영하고 있어 유학 생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고 있으며 유학 생을 위한 멘토링 센터를 별도로 운영하 고 있다. 성적 우수 지원자에게는 별도 신 청서 제출 없이 Entrance Scholarship을 받을 수 있다. 2. 지원할 전공 Program Review 오타와 대학은 10개 학부, 약 450 개 프로그램을 제 공하지만 Faculty of Arts, Faculty of Social Sciences, Telfer School of Management 에서 먼저 좋아하 는 프로그램을 찾 아 보는 것을 추천

한다. Faculty of Arts (약 4,300명 재학, 97% CO-OP Placement rate)에는 Communication, Communication and Political Science, Digital Humanities, Linguistics, Act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Faculty of Social Sciences ( 약 8,600명 재학, 97% CO-OP Placement rate, 졸업 후 6개월 이내 취업률 87.2%)에 는 Criminology, Economics, Economics and Public Policy, Sociology, Conflict Studies and Human Rights를 제공한다. 캐나다의 수도에 위치한 대학이므로 선 택한 프로그램에서 장점을 찾을 수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 리뷰를 권한다. Telfer School of Management (약 4,200명 재 학, 졸업 후 6개월 이내 90.5%의 취업 률)에는 Accounting, Finance, International Management, Management, Marketing, Commerce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살펴볼 때 입학지원서와 함께 Supplementary Application 제출도 의무 적으로 필요한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11 학년 학생이라면 내가 왜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지? 또한 11학년을 마치는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12학년 Courses Planning과 더불어 이번 가을 대학에 지원할 프로그램 2~ 3개 정도 집중 Review 할 필요가 있다. 3. Admission Requirements Telfer School of Business와 Faculty of Science 입학 지원에 필요한 BC 주 지원자의 Requirements는 12학년 5개 과목(ENG 12, Calculus 12는 필수) 이 고, Faculty of Arts, Faculty of Social Science 입학 지원은 12학년 5개 과목으 로 이중 ENG 12는 필수이나, Calculus 12는 strong recommend 이므로 double check 가 필요하다. 오타와 대학에서 제 공하는 다른 프로그램의 Degree-Specific Requirements는 지원 할 전공 프로 그램에 따라 다르므로 10학년 또는 11학 년 중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을 정하는 것 이 효율적이다. 입학 지원 할 전공에 따라 11학년 Courses Planning이 달라지고, 전 공 관련 Activities 등도 달라질 수 있다.

4. 오타와 대학 입학 평가요소 1)Grade information은 고교 성적 제 출을 필요로 하나 이중 11학년, 12학년 성적을 비중 있게 Review 하는데, Early Admission Offer 또는 장학금(Scholarships and Awards)을 기대하는 지원자 는 11학년 성적과 12학년 1학기 중간 성 적이 매우 중요하다. 10월 중순부터 입 학 지원이 가능하므로 장학금 또는 오타 와 대학 지원을 결정한 학생은 장점이 있 다. 특히 캐나다 동부 대학 공통지원 웹 인 OUAC를 통하여 지원하고 2월 하순(1 학기 성적, 또는 Q1, Q2)까지 성적을 제 출하는 경우 Early Consideration과 장학 금을 기대 할 수 있다. 2)Declaration of Personal Experience 은 프로그램과 지원자의 Status에 따라 다르므로 지원자가 제출의무가 있는지 반 드시 체크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제출하 고 지원자의 여러 상황이 학업에 미친 영 향 등을 서술하여 학업 성적 이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주요과목이 평균 입학 점 수에 미치지 못하거나 대학이 별도 요구 하는 경우 있으며 유학생은 해당되지 않 을 수 있음) 3)English Language Requirement는 오타와 대학에서 수업 시작 전 영어권 국가 또는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에 서 EAL 학업 기간을 제외하고 4년이상 연속하여 학업 한 경우, 관련 서류를 대 학에 제출하면 된다. 이외의 경우, IBT TOEFL 86 이상(R/L/S 20, W 22 이상)이 나 IELTS 성적 Overall 6.5 이상 (Written Section 6.0 이상)으로 지원자의 영 어 능력을 입증 서류를 대학에 제출하 면 된다. 5. 오타와 대학 지원자가 관심 있게 볼 Deadline 1).Mid Oct. or Nov.: Application Open 2).Late Feb.: Early Consideration 기 대하는 경우 12학년 1학기 성적, 영어 능 력 입증 자료 3). March 31: OUAC를 통한 입학신청 서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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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또는 영주권 학생 지원자의 경 우 일부 프로그램은 4월에도 지원 가능 함, 미리 확인 필요) 4).Mid-March: Admission Offer (Rolling base) 5). Late May: Courses Registration 시작 6). 기타서류 제출과 마감은 지원자의 uoZone 참조 6. Declaration of Personal Experience은 지원자의 여러 상황이 지원자의 학업에 미친 영향 등을 서술 할 수 있는 데, Admission Process 중 대학은 지원 자의 이런 상황을 평가에 반영하기도 한 다. 오타와 대학 입학 지원자도 UBC 대 학 지원자와 같이 이번 여름방학을 이 용하여 미리 입학 지원서를 작성해보는 경우 현재 지원자의 비교과 내용을 파 악 할 수 있으므로 12학년 학교 생활과 Activities 에 도움이 된다. Declaration of Personal Experience의 의미는 지원 자들의 점수가 지원자의 모든 것을 평가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어, 주요과목 5개의 점수가 낮은 학생에게는 또 다른 좋은 기회이므로 준비를 할 필 요가 있다. 7. 오타와 대학 지원 후 OUAC를 통하여 캐나다 동부 대학 지 원서 제출하면 약 일주일 이내 오타와 대학에서 이 메일을 받으며, 이 메일에 는 지원자의 입학신청서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uoZone을 활성화하는 info 을 받는다. Application Status에는 지 원자에게 추가로 요구하는 documents, Declaration of Personal Experience 관련 내용이 있다. 본 칼럼에서 날짜 관 련은 매년 다를 수 있고, 입학 지원 관 련 Requirements와 심사 과정 또한 오 타와 대학이 변경 할 수 있다. 캐나다 교육전문가, 중앙일보 밴쿠버 교육칼 럼니스트/에드워드 유학, 부원장 Edward EH Park/여름 방학 활용 캐나다 대학 입학지원서 미리 작성 해보기/연결 카톡 id:

edward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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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건강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한인 음악 영재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능 기부 11일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종강 연주회 개최 넬리 신 의원 등 각 단체의 감사장 수여식도 열려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메트로밴쿠 버의 독보적인 교향악단인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이 종업식 기념 연주 회를 통해 지난 1년 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 대해 되돌아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11일 오후 8시에 버퀴틀람에 위치한 오약국 2층에서 종업식 연주회를 가 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혜정 단장과 조은 향 총무를 비롯해 단원들과 학부모들 이 참석해 1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을 확인하고, 또 사회봉사에 대한 감사장 을 수여하는 시간이 됐다. 우선 넬리 신 연방하원의원은 지 난 음력설에 온라인 축하행사 때 화 상으로 공연을 한 것에 감사의 뜻으 로 감사장 겸 사회봉사활동 확인서를 전달했다. 이날 오타와에 있어 신 의 원은 대신 윌리암 리 등 비서관을 통 해 전달했다. 또 Rotary 클럽 5040지부 온라인

행사에 연주를 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의 뜻으로 지부 소속 장민우 캠비 로 타리 클럽 회장이 감사패를 박 단장에 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한국문인협회 밴쿠버 지부가 작년 크리스마스 콘서 트 공연 등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하 는 등 단원들의 일 년 간 봉사에 대한 확인서와 감사장 등이 전달됐다. 박 단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단원들이 시간을 내어 열심 히 배우고, 또 정기연주, 크리스마스 연주, 초청 연주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 해 왔다"며, "이를 통해 개개인의 실 력 향상이라는 목표도 이루었고, 또 우수 단원의 협연 기회로 의미 있는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고 말했다. 박 단장은 9월 학기에도 더 많은 한 인 청소년들이 가입을 해 실력 향상 과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 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은 오는

Kamloops Photograph by KTW

9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학기를 위해 새 단원을 모집 중인데, 대상은 6학 년부터 대학생까지이고, 오디션은 자 유곡 1곡(RCM level 4이상)이다. 문

의는 이메일(portmoodyyso@gmail. com)과 전화(604-817-1779/604-2090569)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2020~2021년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명단

Ashton Carriedo/ Sodam Park/ Jenny Juwon Lee/Naphtali Minsun Cho/ Seoyeon Shin/ Samuel Juhyuk Lee/Ruri Lee/ Saea Lim/ Ellie Jinyoung Lee/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의 실내악 앙상블팀이 지난 1년 간 수업을 마치는 종강 연주회에서

Hayrim Kim/Asher Minwoo Cho / Saeyeon Lim/ Minseong Choi/Seungyeon

공연을 펼치고 있다. 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의 박혜정 단장이 단원들에게 다양한 단체로

Sophia Lee/ Jisu Sun/ Jakyung Kwon/Jaewuk Jay Lee/ Ryan Juyoung/Jacob

부터 받은 감사장들을 전달했다.  넬리 신 하원의원은 비서관을 통해 지난 음력설에 온라인을

Ji Kwang Seo / Hyungwoo Park/Sarah Lee/ So Jung Shim/Noah Jisung Seo/

통해 연주 공연을 한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Samuel/ Hyungjin Seo / Ray Hur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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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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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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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B4 건강한 가족

joongang.co.kr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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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연결 연결 고리 끊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고리HDL·근육 끊는 HDL·근육 <고밀도지단백>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의 질환이 고혈 혈압 관리의 중요성 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질병부 담연구에 따르면 14 전 세계 사망 원인세계 1위의고혈압 질환이환자 고혈압 억 명 세계보건기구(WHO) 중 1000만 명이 매년 세계질병부 고혈압으로 이다. 목숨을 잃는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담연구에 따르면 세계 고혈압 환자 14억 국내 2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환자는 명 중 1000만 명이 매년 고혈압으로 목 1200만 명으로,대한고혈압학회에 성인 3명 중 한 명이 이 숨을 잃는다. 따르면 에 해당한다. 국내 2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환자는 고혈압은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각각 1200만 명으로, 성인 3명 중 한 명이 이에 140·90㎜Hg 해당한다. 이상(정상은 120·80㎜Hg 미 만)인 상태를수축기·이완기 가리킨다. 증상이 없어각각 방 고혈압은 혈압이 치하기 쉬운데,이상(정상은 이럴 경우 혈관 관련 질 140·90㎜Hg 120·80㎜Hg 환이 합병증으로 연달아 나타나면서 건 미만)인 상태를 가리킨다. 증상이 없어 강이 도미노처럼 수 있다. 뇌졸 방치하기 쉬운데,무너질 이럴 경우 혈관 관련 중,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만성 질환이 합병증으로 연달아협심증, 나타나면서 콩팥병, 고혈압 망막병증 고혈압의 건강이 도미노처럼 무너질등이 수 있다. 뇌졸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 중,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협심증, 만성 람이 고혈압을 콩팥병, 고혈압방치한다. 망막병증대한고혈압학회 등이 고혈압의 의 ‘고혈압합병증이다. 팩트 시트 2020’에 따르면 국 대표적인 그런데도 많은 사 내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대한고혈압학 가운데 치료 람이 고혈압을 방치한다. 제를 한 달에 20일 이상 꾸준히 먹 회의 ‘고혈압 팩트 시트 2020’에챙겨 따르면 는 63%에 그쳤고, 진단 국내비율은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 고혈압 가운데 치료 이후 이전꾸준히 단계로챙겨 떨어뜨 제를 혈압을 한 달에고혈압 20일 이상 먹 리며 조절하는 환자는 47%에 그치는 것 는 비율은 63%에 그쳤고, 고혈압 진단 으로 나타났다. 이후 혈압을 고혈압 이전 단계로 떨어뜨

리며 조절하는 환자는 47%에 그치는 것 고혈압 방치 땐 합병증 도미노 현상 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을 방치해선 안 되는 이유가 또 있다. 고혈압은 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방치 땐 합병증 도미노 현상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리며 영향을 주 고혈압을 방치해선 안 되는 이유가 또있 고받다가 결국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심뇌혈관 건강에 치명적 다. 고혈압은 톱 인 위협을 가하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리며 영향을 주고 ‘지질 따르면 인도네시아대 받다가저널’(2019)에 결국 심뇌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지 질 저널’(2019)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대 연구팀이 163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질 환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의 상관관계 를 분석한 결과 이상지질혈증만 있는 사 람은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사람보다 관 상동맥 질환 발병률이 2.5배 높았고, 이 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는 발병률이 무려 18배나 증가했다. 현재 우 리나라의 경우 고혈압 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61%가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 치료를 병행하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을 모두 치료받는 환자도 19%에 이른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 이상지질혈증 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총콜레스테

고혈압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막에 쌓여 혈관이 좁아짐.

혈관 기능 이상을 유발하면 인슐린 내성이 생길 수 있음.

이상 지질혈증 당뇨병 고혈당으로 손상된 혈관 벽에 LDL 콜 레스테롤이 쌓임.

도움말: 고광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163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질 환과 이상지질혈증, 상관관계를 HDL 수치 높으면 고혈압의 혈압 조절 분석한 결과 이상지질혈증만 있는 사람 근육 늘리면 혈당 저하 도와 은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사람보다 관상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효과적 동맥 질환 발병률이 2.5배 높았고, 이상 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는 발 병률이 무려 18배나 증가했다. 현재 우 리나라의 경우 고혈압 치료를 받는 환

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138~301 자 가운데가장 61%가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 ㎎/dL)은 낮은 그룹(20~90㎎/dL) 병 치료를 병행하며, 고혈압·이상지질혈 보다 발병률이 27% 높았다. 증·당뇨병을 모두 치료받는 환자도 고혈압을 방치하면 당뇨병 발생19% 위 에 이른다. 험도를 높일 수 있다. 2015년 국립보건 고혈압의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주요 원인이 이상지질혈증 연구원의 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총콜레스테 (KOGES)에 따르면 연구팀은 40~69세 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중 성인을 무작위로 선정한 다음, 혈압 수 성지방이 고밀도지단백 치에 따라증가한 10년간상태거나 추적 관찰을 했다. 혈

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동반 유병률 은 88.3%로, 남성(78.1%)보다 더 높았다. 혈압을 조절하면서 혈당·콜레스테롤을 함께 하는 이유다. HDL관리해야 수치 높으면 혈압 조절

2~3회가 권장된다. 압을 조절하면서 혈당·콜레스테롤을 함 식이 요법도 개선해야 한다. 염분 섭취 께 줄여야 관리해야 하는염분을 이유다.다량 섭취하면 를 한다.

혈액 속 농도를 맞추기 위해 혈액량이 늘 빨리 혈압을 걷기, 견과류 섭취로 혈관 청소12g 면서 높여서다. 매일 염분을 근육 늘리면 혈당 저하 도와 속온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관리 빨리 걷기, 견과류 섭취로 혈관 청소 씩 생활 섭취해 경증의 고혈압 환자가 섭취 하는 하루 밑바탕은 운동이다. 규칙적으로 운 3g으로 줄였더니 4주 뒤 수축 생활 속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효과적 관리 량을 동하면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5㎜Hg씩 혈압은 16㎜Hg, 이완기 혈압은 9㎜ 하는 밑바탕은 운동이다. 규칙적으로 운 기 내려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있다. 운동은 주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칼륨· 동하면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5㎜Hg씩 Hg 3회 이상 실시하되, 운동과 근력 섭취는 늘려야유산소 한다. 토마토·시금 압이 수축기에 140~159㎜Hg, 이완기에 내려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운동은 주 칼슘 (HDL) 감소한 상태를 말 치·케일 운동을 모두 포함하는칼륨은 게 좋다. 유산소 등에 풍부한 염분의 주 이상콜레스테롤이 실시하되, 유산소 운동과 근력 90~99㎜Hg이면 ‘1단계 고혈압’, 수축기· 3회 한다.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 운동은나트륨의 운동에너지로 중성지방을 소비하 배출을 돕고 우유·치즈 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중 이완기에 160·100㎜Hg 이상이면 ‘2단계 운동을 모두 포함하는 게 좋다. 유산소 성분인 액 속 염증 세포와 결합해 혈관 내막에 고 체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 성지방이 증가한 상태거나 고밀도지단 고혈압’에 해당한다. 연구결과 혈압이 정 운동은 운동에너지로 중성지방을 소비 등에 많은 칼슘은 나트륨의 체내 흡수를 쌓인다. 그HDL 결과 콜레스테롤 혈관이 좁아지고 키며 혈압을 HDL 콜레스테롤은 혈당 낮춘다. 조절을 위해서는 흰쌀밥보 체내 수치를혈관 증 막는다. 백(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를 상인 사람보다 1단계 고혈압 환자의 당뇨 하고 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고혈압을 유발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간에서 콜 말한다.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 병 발병 위험은 1.26배, 2단계 고혈압 환 가시키며 혈압을 낮춘다. HDL 콜레스테 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현미밥· 다. 실제로 저널(2016)에 따 잡곡밥을 레스테롤을 대사하도록 도와낼혈중 콜레 선택한다. 단맛을 때 설탕· 롤은 간으로미국심장협회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간에 액 속 염증 세포와 결합해 혈관 내막에 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1.6배 높았다. 르면 일본 의과대대사하도록 연구팀이 중년 스테롤 개선과 아스파탐·수크랄로스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같 콜레스테롤을 도와남성 혈중1 액상과당보다 쌓인다. 그 결과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의 당뇨병은 이상지질혈증을 악화해 다 서 만4215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와 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려면 숨이 높이 약간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면 혈당을 개선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탄력이 떨어지면서 고혈압을 유발한다. 시 고혈압을 부른다. 혈당이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고혈압HDL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찰 않는다. 정도의 혈액 유산소 하루 30분 수 이 속 운동을 LDL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을 높이려면총콜 숨 지 실제로 미국심장협회 저널(2016)에 따르 수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울성 준다. 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222~369㎎/ 상씩 높이는 주 3회 버터·생크림·육류 이상 실시하도록 한다. 빠르 등 동물 면 일본 의과대 연구팀이 중년 남성 1만 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김승재 교수 이 약간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치를 dL)은 가장 낮은 그룹(167㎎/dL 이하)보 게 걷거나 자전거 타기면 적당하다. 근력 4215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와 팀이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 30분 이상씩 주 3회 이상 실시하도록 한 성 지방은 섭취를 줄인다. 견과류, 참기 다 빠르게 고혈압 걷거나 발병률이 28%타기면 높았고, LDL 름, 운동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 등푸른 생선, 콩류 등 식품 섭취는 혈 자전거 적당하 고혈압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총콜 료를 활용해 심뇌혈관 질환이 없는 성인 다. 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138~301 는 근육을 생성해 혈당을 낮출 수 있다. 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222~369㎎/ 당뇨병 환자 43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다. 근력 운동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dL)은 근육을 가장 낮은 그룹(20~90㎎/dL) 근력 운동은 생성해 혈당을 낮출 수 도움을 준다. 한 번에 20~30분씩 주 2~3 dL)은 가장 낮은 그룹(167㎎/dL 이하)보 결과, 당뇨병 환자의 83.3%는 이상지질 사용하는 보다 근력 발병률이 27% 회가 권장된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운동은 한높았다. 번에 20~30분씩 주 다 고혈압 발병률이 28% 높았고, LDL 혈증을 함께 갖고 있었다. 특히 여성 당 있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 식이 요법도 개선해야 한다. 염분 섭취 도를 높일 수 있다. 2015년 국립보건연 를 줄여야 한다. 염분을 다량 섭취하면 구원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 혈액 속 농도를 맞추기 위해 혈액량이 늘 GES)에 따르면 연구팀은 40~69세 성인 면서 혈압을 높여서다. 매일 염분을 12g 을 무작위로 선정한 다음, 혈압 수치에 씩 섭취해 온 경증의 고혈압 환자가 섭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의 상관관계 따라 10년간 추적 관찰을 했다. 혈압이 취량을 하루 3g으로 줄였더니 4주 뒤 수 LDL 콜레스테롤 수축기에 140~159㎜Hg, 이완기에 90~99총콜레스테롤 축기 혈압은 16㎜Hg, 이완기 혈압은 9 그룹감소했다는 가장 연구결과가 높은 그룹 ㎜Hg이면 ‘1단계 고혈압’, 수축기·이완기가장 높은 ㎜Hg 있다. 칼 능성 원료 중 ‘폴리코사놀-사탕수 ㎎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르면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 (222~369㎎/dL) (138~301㎎/dL) 에 160·100㎜Hg 이상이면때‘2단계 고혈압’ 륨·칼슘 섭취는 늘려야 한다. 토마토·시 12주간 섭취했을 수왁스알코올’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에, 매일 20㎎씩 섭취하면 혈압 조절 코올을 20㎎씩 에 해당한다. 연구결과 혈압이 수치가 약 20% 상 정상인 사 금치·케일 등에 풍부한 칼륨은 염분의 주 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원료는 HDL 콜레스테롤 고혈압 발병률 고혈압 발병률 람보다 1단계 고혈압 평균 수축기 혈압은환자의 7.7% 당뇨병 발병 성분인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우유·치즈 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혈압 조절 쿠바에서 자라는 사탕수수 잎과 줄 승했으며, 28% 증가 27% 증가 위험은 1.26배, 2단계 고혈압 환자의 당뇨 등에 많은 칼슘은 나트륨의 체내 흡수를 이 연구결과는 공중보건 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두 가 기 부분의 왁스에서 8가지 고지방 감소했다. 가장 낮은 그룹 가장 낮은 그룹 발병 위험은 1.6배환경연 높았다. 막는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흰쌀밥보 국제학술지 ‘국제 족 알코올을 특정 비율로 추출정제 학 분야 병 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167㎎/dL 이하) (20~90㎎/dL) 당뇨병은 악화해 다시 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현미밥· 저널’에이상지질혈증을 실렸다. 식약처에 따르면 폴리코사놀- 해 만든다. 한국인 84명을 대상으로 구·공중보건 출처: 미국심장협회 저널(2016) 고혈압을 부른다.정심교 혈당이 콜레스테롤 수 잡곡밥을 선택한다. 단맛을 낼 때 설탕· 기자 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매일 5~20 12주간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에 따 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울성모 액상과당보다 아스파탐·수크랄로스 같은 제17346호 40판 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김승재 교수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면 혈당을 높이지 이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않는다.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를 활용해 심뇌혈관 질환이 없는 성인 당 높이는 버터·생크림·육류 등 동물성 지방 뇨병 환자 43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 은 섭취를 줄인다. 견과류, 참기름, 등푸 과, 당뇨병 환자의 83.3%는 이상지질혈 른 생선, 콩류 등 식품 섭취는 혈중 HDL 증을 함께 갖고 있었다. 특히 여성 당뇨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 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동반 유병률은 다. 정심교 기자 88.3%로, 남성(78.1%)보다 더 높았다. 혈 simkyo@joongang.co.kr

혈압·콜레스테롤 동시 관리 돕는 기능성 원료 쿠바산 폴리코사놀 고혈압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 치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 리는 HDL 콜레스테롤이다. 일상 속 유산소 운동, 식습관 개선과 함 께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 으로 개선하는 방법이 건강기능식 품 섭취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기

중앙포토


건강한 라이프 트렌드2021년  6월 생활 18일

2021년 6월 8일 화요일

금요일

건강

L5 B5

손발톱무좀 방치하면 전염되거나 악화 정확한 진단 따라 적절한 치료 받아야 국립의료원 피부과 전문의 정혜정 교수에게 듣는 여름철 손발톱무좀 예방치료법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하지만 두껍고 누레진 발톱이 부끄러워 슬리퍼나 샌들을 신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손발톱무좀은 흔한 피부 질환이며 무좀 환자의 3분의 1이 손발톱무좀에 동시에 시달리고 있다. 발톱 모양도 변하기 때문에 미용상으로 좋지 않고 자녀 등 가족에게 전염될 수도 있다. 국립의료원 피부과 전문의 인 정혜정 교수(대한의진균학회 간행간사)로부터 여름철 손발톱무좀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들었다. ⓒ게티이미지뱅크

- 어떤 사람이 손발톱무좀에 잘 걸리나.

“손·발바닥에 무좀이 있는 사람, 꽉 끼는 신발 을 자주 신는 사람, 손·발에 땀이 많은 사람, 흡연 자, 손발톱에 외상이 있는 사람, 고령자, 비만인 등이다. 또 건선, 당뇨, 항암치료·장기이식 등 면 역억제자, 정맥부전, 말초혈관질환, 암,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더 잘 걸린다.

치료 기간 길고 완치율 낮으며 재발 흔해

수에 불과하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복합치료 시도해야

-손발톱무좀을 예방하는 방법

전 세계 판매율 1위의 ‘로세릴네일라카’

주변에 무좀 환자가 있으 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고 접촉에 주의해야 한 다. 또 꽉 끼는 신발을 신 지 않도록 하고 손·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손발톱무좀 환 자가 사용했던 신발·양말·발수건 등은 뜨거운 물 로 세탁하고 햇빛에 충분히 말린 후 사용하는 것 이 좋다. 손발톱에 변화가 발생한 경우는 조기에 피부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 료를 받아야 한다.

매니큐어와 함께 쓸 수 있는 치료제 눈길

-손발톱무좀을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하면.

손발톱무좀은 가족이나 환자 자신의 다른 신 체 부위로 전염될 수 있다. 치료받지 않고 오래될 수록 손발톱판이 두꺼워지고 변형이 심해진다. 당연히 감염이 오래될수록 치료도 어려워진다. -치료를 계속해도 손발톱무좀이 잘 낫지 않는 원 인은 무엇인가.

손발톱무좀은 치료 기간이 길고 완치율이 낮 으며 재발이 흔하다. 무좀균의 원인인 진균들은 손발톱판의 케라틴에 포자로 존재하면서 항진균 제의 영향을 피해 있다가 적절한 환경이 되면 다 시 균사를 만들면서 활동을 시작한다. 그뿐만 아 니라 손발톱판 자체에는 면역세포가 없어서 진 균과 면역세포가 접촉하기 어렵다. 고령이나 전 신질환을 동반한 환자들 즉 면역억제자에서 잘 생기며 호전이 쉽지 않다.

-바르는 치료제와 먹는 치료제는 각각 어떤 장단점 이 있나.

바르는 치료제는 전신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환자도 약물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의약품으 로 판매돼 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먹 는 약보다 효과가 작고 장기간 사용해야 한다. 먹 는 치료제는 바르는 치료제보다 효과가 좋다. 그 러나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손발톱무좀에 걸리면 꼭 병원에 가야 하나.

그렇다. 접촉자에게 전염되기도 하고 환자 본인의 손발바닥 등 신체 다른 부위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손발톱무좀은 매우 흔해서 손발톱이 변형되면 무좀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닌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 다. 바르는 약만으로 완치할 수 있는 환자는 소

이 있다면 무엇인가.

-손발톱무좀을 치료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 엇인가.

정혜정 교수

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감염이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 에 치료받을수록 좋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의 복 합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에 따라서

는 감염된 손발톱판의 제거, 레이 저 등 물리적 치료와 병행할 필 요가 있다. -복합 치료 방법으로 집에서 관 리할 수 있는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성분인 아모롤핀시클로 피록스에피나코나졸 각각의 사 용 시 장점은 무엇인가.

아모롤핀(Amorolfine)은 1주에 1~2회 사용 으로 사용횟수가 적다. 감염된 손발톱판을 갈 아내고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지만, 치료에 도움 을 주기도 한다.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바르 는 약제 중 유일하게 매니큐어와 같이 사용이 가 능한 것이 장점이다. 시클로피록스(Ciclopirox) 는 손발톱판을 갈아내는 제품도 있고 그냥 바 르는 것도 있다. 제품별로 바르는 횟수도 다르 고 건강보험 적용 여부도 다르다. 에피나코나졸 (Efinaconazole)은 발톱을 갈아내지 않고 매일 병 변 부위에 도포하면 된다. 바르는 약제 중 유일한 전문의약품이며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전문 조사기관인 IM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손발 톱무좀 외용 치료제 중 ‘로세릴네일라카’가 전 세 계 판매율 1위 제품이다. 아모롤핀 성분으로 주 1 회 도포해도 효과가 지속되고 매니큐어와 함께 사 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치료제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지만, 병원에서 처방 전을 받아 구매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돼 1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B6 종합 [요가쏭의 5분요가]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4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목소리 DJ 김미숙입니다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꿀잠보장, 일주일에 한번! 온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혼자서 집에서 운동하기 쉽지 않으시죠? 요즘 줌라이브수업으로 매주 학생들과 소통하며 받는 피드백중에 하나가 저와 수업시간에 운동하면 1시간이 후다닥 지나가는데, 혼자 집에서 유튜브 영상 틀어놓고 하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중간에 꼭 그만두게 된다는 거였어요. 운동은 제대로 하고싶은데, 1 시간 풀요가 영상이 부담스러우신분들을 위해 이번주는 시간은 반으로 줄이되, 효과는 1시간 수업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25 분 전신요가를 준비해봤어요. 유튜브 영상에서 PEACEFUL VINYASA YOGA(몸이 유연해지고 단단해지는 전신요가) 영상 찾 아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시면 매주 업 데이트 되는 요가 & 필라테스 영상을 받아 보실 수 있어요) 오늘 배울 첫번째 동작은 WARRIOR 1입니다. (가슴과 어깨열림/ 하 체근력과 스트레칭) HOW TO ① 왼발을 앞에 두고 무릎을 90도 정도 구부린 상태에서 뒤의 다리 를 펴줍니다. ② 두손을 하늘 위로 보내 상체를 시원하게 열어줍니다. ◆POINT! 복부를 수축해 당겨 허리가 꺾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③ 영상을 따라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세요

두번째 자세는 TREE POSE입니다. (밸런스/집중력향상) HOW TO ① 선자세에서 오른발을 지면에 누르고, 왼발을 오른다리 허벅지에 대고 중심을 잡아봅니다. ◆POINT!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요 왼발을 바닥에 잠깐 내렸다가 다시 시도해도 좋습니다.

②. 허벅지 위에까지 발이 잘 가지지 않는 분들은 발목 안쪽에 대고 중심을 잡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③ 영상의 설명에 따라 반대쪽도 진행해주세요

라이브 ZOOM 무료 체험 온라인 클래스 현재 매주 3회 온라인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꾸준히 집에서 운동하며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이니 1회 무료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로 본인 이메일 주소와 함께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초보자도 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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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하 연/요가티처 (Yogafulness Life) 대표 Instagram: 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이종환의 디스크쇼’와 치열한 경쟁을 벌 이고 있는 프로는 KBS 2FM의 ‘김미숙 의 인기가요’…탤런트 김미숙(27)의 감칠 맛 나는 진행이 독특한 인기를 얻고 있 다.” (동아일보 1986년 6월 6일) 당대 최고의 DJ와 경쟁을 벌이던 20 대 여배우는 1986년 MBC가 창사 25주 년을 맞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김기 덕·이종환·김광한 등 쟁쟁한 전문 MC들 에 이어 ‘가장 좋아하는 DJ’ 4위에 오르 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미숙씨는 공전 의 히트를 기록한 ‘사랑의 굴레’ 등의 드 라마를 통해 1980~90년대 ‘결혼하고 싶은 여성’ 1위에 오르며 ‘남심 저격’의 대표적 배우로 유명했지만, DJ 섭외가 치열한 방 송인이기도 했다. 차분한 중저음 목소리,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와 담 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은 그는 KBS·MBC·SBS를 넘나들며 9차례에 걸 쳐 라디오 DJ를 맡았다. 덕분에 60대가 된 지금도 활동은 여전 하다. 3년 전부터는 KBS 1FM 오전 9~11 시에 진행하는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진 행 중이다. 현역 최고참 DJ이기도 한 김씨 를 11일 만나 인터뷰했다. -라디오에서 선호도가 높다. 비결은. "글쎄, 이전 프로그램의 호응도가 좋아 서일까(웃음). 일단 DJ로서 초반에 트레이 닝을 제대로 받았다. 첫 DJ로 나선 것이 KBS ‘일요일 아침입니다’인데 일요일 오 전 5시간 동안 하는 생방송이었다. 24~25 세에 그렇게 1년 반을 보내니까 제대로 훈 련이 됐다. 그렇게 출발할 수 있었던 것 이 행운이었다.” -DJ 경력은 40년 가까운데 강석·김 혜영처럼 한 프로그램을 오래 하지는 않았다. "연기 활동을 계속하다 보니 스케줄을 조정하는 문제가 있었다. 라디오를 계속 맡고 싶어도 드라마 촬영 시간하고 맞물 리는데 DJ를 고집하면 제작진에게 민폐가 된다. 또 3년 정도 하면 자리를 양보하는

게 미덕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김미숙의 가정음악’은 클래식 방송이 다. 1995년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맡았다. 클래식 애호가로 공연장을 부지런히 찾던 그녀는 당시 한 공연장에서 배동순 KBS 라디오 부장의 눈에 띄어 클래식 DJ로 픽 업됐다. 좋아하는 음악가를 물어보니 주 저 없이 “베토벤”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슈베르트나 슈만 같은 서정적인 곡 을 좋아할 줄 알았다. "슈만이나 슈베르트 같은 낭만적인 곡 보다는 슬퍼도 당당하고 외로워도 당당한 베토벤의 작품이 좋다. 삶의 에너지가 느 껴지는 사람이다.” -차분한 목소리와 진행이 트레이드 마크다. 잘 다투지도 않을 것 같다. "남들과 언성을 높이거나 싸워본 기억 이 없다. 그럴 일이 별로 없었다. 욕을 들 어본 적도, 해본 적도 없는데 한 번은 라 디오 공개방송에 초대된 적이 있었다. 그 때 노무현 전 대통령도 변호사로 출연하 셨는데, 운전할 때 험하게 위협을 당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기에 정말 화가 나면 “저 아저씨가…”라고 말한다고 하니 다들 웃 었던 기억이 난다.” -부부싸움도 안 하나? "부부 관계는 조금 다르다. 우리는 평 생 안 싸우고 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살다 보니 성격 차이도 있고 생각도 다르 고 일에 접근하는 방법도 달라서 애를 먹 었다(웃음). 결국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 정하면서 평화로워졌다.” -영상 시대에 라디오가 갖는 가치는.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게 중요한 디지 털과 영상의 시대이지만 가끔은 눈을 감 고 무언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 지는 않을까. 라디오는 소리를 통해 세상 을 상상하고 그려보면서 여유를 찾는 시 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청취자들이 여 전히 라디오를 찾는 이유가 그런 그리움 이 아닐까.”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 건강한 가족

건강한 가족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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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 회복, 심신 안정, 스트레스성 뇌 손상 예방  효능 다양한 전통 약재 침향의 건강학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양에는 보약(補 藥)·보신(補身)의 개념이 있다. 몸의 기 력을 끌어올리는 수단이다. 식생활로만 채우기 어려운 영역이다. 사람들은 이를 통해 체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보약·보신의 용도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 온 약재 중 하나가 바 로 ‘침향’이다. 녹용이나 인삼 같은 약재 보다는 덜 익숙하지만 침향은 사실 우 리 가까이 존재해 왔다. 염주가 침향나 무로 만들어졌고, 불상 앞에서 피우는 향이 침향이다. 성경과 삼국지연의 등에 는 침향의 항균·방충 효과 때문에 당시 에도 귀하게 여겼다는 것을 엿볼 수 있 다. 원산지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는 지금도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사실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나 거나 세균·곰팡이에 감염됐을 때 자신 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樹脂· 나뭇진)가 짧게는 10~20년, 길게는 수 백 년 동안 굳어진 것을 말한다. 이렇게 오랜 세월 굳어져야 비로소 약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10년 이상 굳어진 침향나무 수지

침향은 역사 속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약재다. 우선 침향은 한의학적 으로 체내 기운을 잘 다스리는 약재로 통한다. 특히 올라오는 병의 기운을 내 리는 성질이 있다. 또 몸에서 잘 배출되 지 못하는 것을 개선하는 데도 탁월하 다. 즉 기를 내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과 기운을 콩팥으로 모아 단단하게 하고 잘 배출시키는 효능이 침향에 있다 고 본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서 등에는 침향 의 이런 성질을 활용해 처방한 기록이 남

아 있다. 중국 송나라 의서 본초연의 에는 “침향이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치 료되지 않은 나머지를 고친다. 부드럽게 효능을 취해 이익은 있고 손해는 없다” 고 기록돼 있다. 이런 효과 때문에 송나 라의 신종이 1079년 당시 중풍을 앓고 있던 문종(고려 11대 왕)의 질병 치료를 위한 약품 중 하나로 침향을 보냈다고 고려도경은 전한다. 명나라 본초학 연구서 이시진에는 침향을 상체에 열이 많고 하체는 차가 운 상열하한(上熱下寒), 천식·변비, 소변 이 약한 증상 등에 처방한다고 구체적 인 용도가 서술돼 있다. 동의보감에도 침향의 우수한 성질에 대한 기록이 있 다. 허준은 “(침향은) 뜨겁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 찬 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이 나 구토·설사로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 을 고쳐주며 정신을 평안하게 해준다” 고 적었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도 침향만 한 것 이 없었다. 명나라 의서 본초강목에는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 며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한다. 간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허 리를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제거 한다”고 설명돼 있다. 침향은 구토·기침·천식·딸꾹질을 멈추 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복부 팽만이나 변 비 등 소화 장애, 소변이 약한 증상, 천식, 정력 증강에도 효과적으로 두루 쓰였다. 침향이 효과적인 이유는 현대에 와서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 첫째는 ‘베타셀 리넨(β-Selinene)’이라는 성분 때문이 다. 베타셀리넨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증 상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만성 신부전 환자가 침 향을 섭취했을 때 식욕부진과 복통, 부 종 등의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결과가

식약처 안전성 확인한 제품 선택

한·중 옛 의서에 용도·효과 명시 스트레스 호르몬, 뇌 활성산소↓ 신부전 개선, 신경 이완 성분도

있다. 둘째, 신경을 이완하고 마음을 진 정시키는 ‘아가로스피롤(Agarospirol)’ 의 작용이다. 아가로스피롤은 ‘천연 신경 안정제’로 불리며 불면증 극복에도 도움 된다는 보고가 있다.

침향의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최 근 뇌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8월 국제분자과 학회지 온라인판에는 대전대 대전한방 병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이진석·손창 규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팀 은 수컷 쥐 50마리를 10마리씩 다섯 그 룹으로 나눠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은 한 그룹을 제외하고 네 그룹에 매일 6시간 씩 11일 동안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가 한 뒤 침향 추출물의 농도를 달리해 투 여했다. 그리고 쥐의 뇌 조직과 혈청을 적출해 혈중 코르티코스테론(스트레스 호르몬) 및 뇌 해마의 손상도를 비교 분 석했다. 코르티코스테론은 쥐가 스트레 스를 받을 때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 르몬이다. 분석 결과, 일반 쥐의 코르티코스테론

농도는 스트레스를 받기 전보다 5.2배 증 가했다. 그런데 침향 추출물을 높은 농 도(80㎎/㎏)로 투여한 그룹은 뇌의 활성 산소가 가장 현저하게 줄었다. 혈중 코르 티코스테론 농도도 유의하게 감소해 실 험 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연구팀 은 “스트레스는 뇌의 면역 세포인 ‘미세 아교세포’를 과활성화해 염증성 사이토 카인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생성된 염증 이 뇌의 산화적 손상을 일으키는데, 침 향 추출물이 미세아교세포의 활성을 억 제해 이러한 손상을 막는 것으로 보인 다”고 분석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 상을 침향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침향도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을 확 인한 침향 배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류장훈 기자 좋다.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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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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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지리산 구름다리 서니, 평사리 너른 들판이 한눈에 지리산(1915m) 남쪽의 성제봉(형제봉, 1115m)은 경남 하동의 너른 들판과 차밭, 그리고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걸출한 봉우리다. 이곳에 지난달 137m 길이의 구름다리가 놓였다. 발아래로 아찔한 산세가 굽어 보인다.

익숙한 장소도 어디서 어떻게 즐기느냐 에 따라 여행의 흥취가 전혀 다르다. 지 리산(1915m) 남쪽 자락에 성제봉(형제 봉, 1115m)이라는 이름의 산이 있다. 경 남 하동의 너른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 에 조망할 수 있지만, 대개는 그 진가를 모른다. 지난달 이곳에 ‘신선대 구름다 리’가 놓였다. 덕분에 아찔한 여행법이 하나 생겼다. 산 넘고 구름다리 건너, 섬 진강을 굽어보고 내려오는 산행 같은 여행이다. 마침 이맘때 섬진강은 제철 은어잡이가 한창이다. 화개면에는 불볕 더위를 피할 다원(茶園)이 수두룩하다.

경남 하동서 즐기는 여름의 멋

신선대에 길이 137m 새 구름다리 장쾌한 풍경이 사방으로 펼쳐져 하산길엔 제철 맞은 은어로 요기 주변 차밭서 녹차 한잔의 여유도

구름 위 산책

성제봉(聖帝峰)은 하동 악양면에 자 리한 산이다. 지리산의 한 줄기지만, 국 립공원 영역 밖에 있다. 되레 천왕봉보 다 섬진강과 더 가깝다. 등산로 안내도 푯말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리산 남부 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매년 5월 산 정상 에서 철쭉제를 열지만, 아직 팔도에 명성 이 뻗지는 못했다. 악양 사람에겐 ‘형제 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해발 1000m가 넘는 두 봉우리가 불과 300m 거리를 두고 마주 보는 모습이 흡사 우 애 좋은 형제 같다며 붙은 이름이다. 지난달 21일 신선대에 파란색의 미끈

지리산 국립공원 국립공원 경계선

청학동 쌍계사

섬진강 화개장터

성제봉 고소성

하동군

하동호

한 구름다리가 새로 들어섰다. 낡은 다 리를 걷어내고, 137m 길이(폭 1.6m)의 새 다리를 놓은 것이다. “정상 아래 뾰 족뾰족한 산봉우리를 여럿 거느리고 있 어, 다리를 놓기 전엔 종주가 쉽지 않았 다”고 50년 산을 오르내린 구석완(83) 어르신은 말한다. ‘또 출렁다리냐’는 비 난도 있지만, 등산이 더 편해지고, 볼거 리가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성제봉 등산 코스는 대략 세 가지. 부 춘리 임도를 따라 활공장(1050m)까지 차를 가져간 다음, 등산로로 접어드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이다. 편도로 대략 3 ㎞ 길이, 왕복 3시간짜리 코스다. 활공 장에서 정상까지는 길이 하나다. 헤맬 위험은 없지만, 마냥 길이 순하지는 않 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을 줄곧 오 르내리는 길이어서 비지땀을 제법 쏟아 야 한다. 등산화는 필수. 일부 밧줄을 잡 고 오르내려야 하는 바위도 만난다. 신선대 구름다리는 정상에서 15분가 량 더 내려온 뒤에야 모습을 보여준다. 도착의 기쁨은 되레 정상보다 크다. 뾰 족한 봉우리들이 발아래를 위협해오는 한편, 섬진강 물굽이와 평사리 너른 들 판이 눈앞에 펼쳐진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그 평온한 들녘이 다. 한 발 한 발 다리를 건넜다. 산을 타 고 온 바람 때문인지, 발끝으로 느껴지

는 구름다리의 진동 때문인지, 아니면 사방으로 펼쳐진 장쾌한 풍경 때문인지 정신이 아득하다. 통째로 뜯는 은어, 더위 달래는 녹차

성제봉 자락에는 변변한 식당이 없 다. 등산객이 많지 않았기에 산채비빔밥 이나 빈대떡, 동동주 따위를 내는 식당 촌이 발달하지 않은 게다. 산에서 내려 온 등산객은 식당이 몰려 있는 화개장 터나 읍내로 빠진다. 이맘때 빛을 발하 는 식재료는 단연 은어다. 은어의 생은 흔히 버들잎에 비유된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겨울을 보낸 다 음 버들잎 피는 4월 무렵 강을 다시 거슬 러 올라온다. 산란 전인 6~8월이 제철이 다. 은어는 미끼를 물지 않는다. 이끼를 먹고 살기 때문이다. 하여 낚시법도 독 특하다. 은어를 낚싯바늘에 꿰어 다른 은어를 잡는 이른바 ‘놀림낚시’다. 제 영 역을 침범하는 물고기를 공격하는 은어 의 습성을 이용한 낚시법이다. 지난해 물난리로 은어가 줄었다지만,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나, 부춘리 검두 마을 강변에 나가면 굽이굽이마다 장대 낚싯대를 드리운 어부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은어낚시 고수는 잠수 복을 입고 화개천 계곡으로 들어가 일 명 ‘글갱이 낚시’를 벌인다. 갈고리가 달

린 전통 낚싯대로 은어를 낚아채는 일 이다. 베테랑은 1~2시간에 70마리를 잡 아 올린다. 1마리당 2000원꼴이다. 은어는 회나 구이, 튀김으로 해 먹는 다. 은어를 직접 잡아다 요리를 내는 식 당이 강변에 수두룩하다. 화개장터 ‘버 들횟집’의 이정현(64) 사장도 섬진강에 서만 낚시 경력이 50년 가까이 된다. 은 어튀김을 주문했다. 이 주인장은 “이맘 때 은어는 통째로 씹는 맛이 좋다. 한여 름이 되면 뼈가 억세진다”라고 귀띔했 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은어를 씹 었다. 6월의 은어는 고소하고도 달았다. 하동에서 더위를 피해 쉴 장소는 고 민하지 않아도 된다. 하동은 차(茶)의 고장이다. 차밭 전체 규모만 해도 721 만㎡(약 218만 평)에 이른다. 하동 땅에 150곳이 넘는 다원이 있다. 습기가 많 고 일교차가 큰 화개천 언덕에 차밭이 몰려 있다. 비탈에 가까스로 뿌리를 내 린 차밭에선 고된 삶이 엿보인다. 반면 에 차밭이 있는 풍경은 그윽하기 그지 없다. 7대를 이어온다는 ‘도심다원’처럼 차 재배와 찻집을 병행하는 다원은 주 말마다 젊은 관광객이 몰린다. 차밭이 내려다보이는 정자에 틀어 앉아 녹차 를 마셨다. 섬진강을 타고 온 여름 바람 이 평온했다. 하동=글·사진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지리산(1915m) 남쪽의 성제봉(형제봉, 1115m)은 경남 하동의 너른 들판과 차밭, 그리고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걸출한 봉우리다. 이곳에 지난달 137m 길이의 구름다리가 놓였다. 발아래로 아찔한 산세가 굽어 보인다.

한 구름다리가 새로 들어섰다. 낡은 다 는 구름다리의 진동 때문인지, 아니면 린 전통 낚싯대로 은어를 낚아채는 일 익숙한 장소도 어디서 어떻게 즐기느냐 경남 하동서 즐기는 여름의 멋 리를 걷어내고, 137m 길이(폭 1.6m)의 사방으로 펼쳐진 장쾌한 풍경 때문인지 이다. 베테랑은 1~2시간에 70마리를 잡 에 따라 여행의 흥취가 전혀 다르다. 지 신선대에 길이 137m 새 구름다리 새 다리를 놓은 것이다. “정상 아래 뾰 정신이 아득하다. 리산(1915m) 남쪽 자락에 성제봉(형제 아 올린다. 1마리당 2000원꼴이다. 장쾌한 풍경이 사방으로 펼쳐져 족뾰족한 산봉우리를 여럿 거느리고 있 봉, 1115m)이라는 이름의 산이 있다. 경 은어는 회나 구이, 튀김으로 해 먹는 하산길엔 제철 맞은 은어로 요기 어, 다리를 놓기 전엔 종주가 쉽지 않았 통째로 뜯는 은어, 더위 달래는 녹차 남 하동의 너른 들판과 섬진강을 한눈 다. 은어를 직접 잡아다 요리를 내는 식 다”고 50년 산을 오르내린 구석완(83) 성제봉 자락에는 변변한 식당이 없 당이 강변에 수두룩하다. 화개장터 ‘버 에 조망할 수 있지만, 대개는 그 진가를 주변 차밭서 녹차 한잔의 여유도 어르신은 말한다. ‘또 출렁다리냐’는 비 다. 등산객이 많지 않았기에 산채비빔밥 들횟집’의 이정현(64) 사장도 섬진강에 모른다. 지난달 이곳에 ‘신선대 구름다 난도 있지만, 등산이 더 편해지고, 볼거 이나 빈대떡, 동동주 따위를 내는 식당 서만 낚시 경력이 50년 가까이 된다. 은 리’가 놓였다. 덕분에 아찔한 여행법이 리가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촌이 발달하지 않은 게다. 산에서 내려 어튀김을 주문했다. 이 주인장은 “이맘 하나 생겼다. 산 넘고 구름다리 건너, 섬 � 성제봉 정상 표지석 � 섬진강 은어잡이 풍경. 은어를 잡으려면 강물 안쪽까지 들어 긴 낚싯대를 드리워야 한다. � 이맘때 하동의 대표 먹거리는 은어 튀김과 재첩국이다. � 화개면 도심다원. 너른 차밭을 내려다보며 야생차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성제봉 등산 코스는 대략 세 가지. 부 온 등산객은 식당이 몰려 있는 화개장 때 은어는 통째로 씹는 맛이 좋다. 한여 진강을 굽어보고 내려오는 산행 같은 제17350호 40판 춘리 임도를 따라 활공장(1050m)까지 터나 읍내로 빠진다. 이맘때 빛을 발하 름이 되면 뼈가 억세진다”라고 귀띔했 여행이다. 마침 이맘때 섬진강은 제철 차를 가져간 다음, 등산로로 접어드는 는 식재료는 단연 은어다. 은어잡이가 한창이다. 화개면에는 불볕 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은어를 씹 방법이 가장 대중적이다. 편도로 대략 3 은어의 생은 흔히 버들잎에 비유된다. 었다. 6월의 은어는 고소하고도 달았다. 더위를 피할 다원(茶園)이 수두룩하다. ㎞ 길이, 왕복 3시간짜리 코스다. 활공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겨울을 보낸 다 하동에서 더위를 피해 쉴 장소는 고 구름 위 산책 장에서 정상까지는 길이 하나다. 헤맬 음 버들잎 피는 4월 무렵 강을 다시 거슬 민하지 않아도 된다. 하동은 차(茶)의 성제봉(聖帝峰)은 하동 악양면에 자 위험은 없지만, 마냥 길이 순하지는 않 러 올라온다. 산란 전인 6~8월이 제철이 고장이다. 차밭 전체 규모만 해도 721 리한 산이다. 지리산의 한 줄기지만, 국 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을 줄곧 오 다. 은어는 미끼를 물지 않는다. 이끼를 만㎡(약 218만 평)에 이른다. 하동 땅에 립공원 영역 밖에 있다. 되레 천왕봉보 르내리는 길이어서 비지땀을 제법 쏟아 먹고 살기 때문이다. 하여 낚시법도 독 150곳이 넘는 다원이 있다. 습기가 많 다 섬진강과 더 가깝다. 등산로 안내도 야 한다. 등산화는 필수. 일부 밧줄을 잡 특하다. 은어를 낚싯바늘에 꿰어 다른 고 일교차가 큰 화개천 언덕에 차밭이 푯말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리산 남부 고 오르내려야 하는 바위도 만난다. 은어를 잡는 이른바 ‘놀림낚시’다. 제 영 몰려 있다. 비탈에 가까스로 뿌리를 내 지리산 국립공원 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신선대 구름다리는 정상에서 15분가 역을 침범하는 물고기를 공격하는 은어 린 차밭에선 고된 삶이 엿보인다. 반면 국립공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매년 5월 산 정상 량 더 내려온 뒤에야 모습을 보여준다. 의 습성을 이용한 낚시법이다. 에 차밭이 있는 풍경은 그윽하기 그지 청학동 경계선 에서 철쭉제를 열지만, 아직 팔도에 명성 도착의 기쁨은 되레 정상보다 크다. 뾰 지난해 물난리로 은어가 줄었다지만, 없다. 7대를 이어온다는 ‘도심다원’처럼 쌍계사 이 뻗지는 못했다. 악양 사람에겐 ‘형제 족한 봉우리들이 발아래를 위협해오는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나, 부춘리 검두 차 재배와 찻집을 병행하는 다원은 주 섬진강 하동군 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해발 한편, 섬진강 물굽이와 평사리 너른 들 마을 강변에 나가면 굽이굽이마다 장대 말마다 젊은 관광객이 몰린다. 차밭이 성제봉 화개장터 1000m가 넘는 두 봉우리가 불과 300m 판이 눈앞에 펼쳐진다. 박경리의 소설 낚싯대를 드리운 어부의 모습을 어렵지 내려다보이는 정자에 틀어 앉아 녹차 하동호 거리를 두고 마주 보는 모습이 흡사 우 토지의 배경이 된 그 평온한 들녘이 않게 볼 수 있다. 은어낚시 고수는 잠수 를 마셨다. 섬진강을 타고 온 여름 바람 고소성 애 좋은 형제 같다며 붙은 이름이다. 다. 한 발 한 발 다리를 건넜다. 산을 타 복을 입고 화개천 계곡으로 들어가 일 이 평온했다. 하동=글·사진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지난달 21일 신선대에 파란색의 미끈 고 온 바람 때문인지, 발끝으로 느껴지 명 ‘글갱이 낚시’를 벌인다. 갈고리가 달

� 성제봉 정상 표지석 � 섬진강 은어잡이 풍경. 은어를 잡으려면 강물 안쪽까지 들어 긴 낚싯대를 드리워야 한다. � 이맘때 하동의 대표 먹거리는 은어 튀김과 재첩국이다. � 화개면 도심다원. 너른 차밭을 내려다보며 야생차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제1735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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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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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힐링은 자동 모드, 불편한 부위 마사지는 수동 모드로 조절해야 최규환(36)씨는 2년 전 출산한 아내의 건 강관리를 위해 안마의자를 구매했다. 원 할 때마다 피로·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생각에 300만원 넘는 비용이 아깝지 않 았다. 최씨는 “자동 모드로 전신 안마를 받으면 20분 만에 직장에서 쌓인 피로가 싹 풀린다”며 “사용할 때마다 체형을 스 스로 인식해 아내와 번갈아 사용해도 불 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에 조모(70·여)씨는 안마의자가 ‘애 물단지’다. 5년 전 자녀들에게 선물받을 때만 해도 자주 사용했지만 체력이 약해 지면서 똑같은 안마 강도가 세게 느껴져 덜컥 겁이 났다. 혼자 조작하기는 어렵고, 그대로 쓰자니 다칠까 봐 무서워 거실에 놓인 안마의자를 바라만 보고 있다. 안마의자로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령층은 물론 직장인·학생까 지 통증 조절과 피로·스트레스 관리를 위 해 안마의자를 찾는다. 알아서 신체 곳곳 을 마사지해 주는 ‘똑똑한 장비’지만 경우 에 따라 조씨처럼 수백만원의 안마의자 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최윤희 교수는 “안 마의자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약 이 되기도,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침대·소파처럼 편한 제품 골라야 안마의자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첫째, 안마의자는 직접 써보고 구매하는 게 좋 다. 안마의자는 모델별로 시트 재질이나 프레임(외형)의 크기·각도가 다양하다. 침 대·소파처럼 사용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 제품을 골라야 사용 시 만족감이 높다. 안마 강도 역시 제조업체에 따라, 같은 제 조업체라도 모델에 따라 각각 다르다. 사

모델별 안마 강도·시트 재질 달라 선물용도 직접 써보고 구입토록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사용을 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수준이 제각각인 만큼 선물용이라도 실제 사용자가 한번 은 체험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 둘째, 자동·수동 프로그램(모드)을 적 절히 사용해야 한다. 자동 모드는 ‘수면’ ‘활력’ 등 목적에 따라 15~20분간 자동으 로 전신 안마를 진행해 줘 사용하기 편하 다. 안마의자 제조업체인 바디프랜드 조 영훈(메디컬R&D센터) 실장은 “모델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에 맞춰 안마 강도·순서 등이 각각 다르게 설정된다”며 “예컨대 다리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되는 모델 은 하체의 기본 안마 강도가 다른 모델보 다 높고, 수면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은 점 진적으로 의자 각도와 안마 세기를 변경 하도록 설정한다”고 말했다. 자동 모드에서는 특정 부위만을 약하 게, 반대로 강하게 안마할 수는 없다. 그 렇다고 불편한 부위에 맞춰 강도를 조절 하다간 과도한 압력으로 자칫 애꿎은 부 위에 통증이 발생·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 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활력’ ‘ 집중’ 등으로 설명되는 고강도 프로그램 을 고집하기보다 ‘힐링’ ‘회복’처럼 강도가 낮은 프로그램을 우선 이용하는 것이 안 전하다. 수건·담요를 의자에 깔아 압력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동 모드는 다리·허리 등 불편한 부위 만 집중적으로 풀어줄 수 있고 방식·강도 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 다. 반면에 조작할 때 쓰는 리모컨의 글씨

가 작고 사용 방법이 복잡해 어르신이 활 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 경우 가 족이 나서 적절한 강도·프로그램을 찾고 사용법을 교육하거나 잘 보이는 곳에 기 록해 두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안마는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마지막으로 안마의자는 건강 상태에 따라 사용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골 다공증이 심하거나 목·허리 수술을 받은 직후에는 척추가 부러지거나 어긋날 수

있어 안마의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안 마를 자주 하는데 어깨가 뭉치고, 다리 가 아프거나 저린 경우에는 척추 질환이 원인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최 교수는 “ 안마의자를 사용하기에 앞서 통증·피로 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게 우선”이라며 “하지정맥류가 있거나 림프 부종을 앓는 환자도 안마의자의 강한 압박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안마를 받을 때는 목걸이·시계·반지 등

액세서리 착용은 금물이다. 압력이 한쪽 에만 집중돼 멍이 들거나 피부가 파일 수 있다. 땀이 난 상태에서 맨살로 안마의자 를 쓰면 시트에 살갗이 쓸려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최 교수는 “안마의 자를 너무 오래 사용하면 근육의 미세 파 열이 누적돼 자칫 횡문근융해증과 같은 응급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며 “매일 꾸 준히 하는 것보다 필요한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gryul@joongang.co.kr

강한 자외선 탓에 화끈거리는 얼굴, 오이팩·냉찜질로 진정시키세요 해가 길어지는 여름은 피부 집중 관리 가 필요한 시기다. 종일 쨍쨍 내리쬐 는 햇빛 자외선에 피부가 붉게 달아오 른다. 가만히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에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 모공이 커지고 얼굴도 번들거린다. 요즘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착용하는 마스크에 뾰루지도 자주 올 라온다. 더위에 지치고 민감해진 피부 를 달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 관리 잠깐 외출에도 일광 화상 우려 긴소매·양산·모자로 햇빛 차단 아침·저녁 보습제 발라 촉촉이

자외선 노출 몇 시간 뒤 일광 화상 나 타나 날이 더워질수록 자외선도 강해진다. 6월 초여름은 자외선 지수가 점자 높아지는 때다. 월평균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인 8을 넘는다. 중앙 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무심코 외출했다가 햇빛 자외선에 피부가 금 세 붉게 변한다”고 말했다. 일광 화상 이다. 여름엔 하루 41분 이상 햇빛을 쐬면 피부 손상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도 있다. 일광 화상은 자외선 노출 4~6시간이 지난 후 뒤늦게 나타난다. 낮 동안 피부가 햇빛에 익었다면 자려 고 누울 때 화끈거리는 열감이 느껴지 는 식이다. 이때는 열에 지친 피부부터 냉각시 켜야 한다. 얼음 주머니나 차가운 물수 건 등으로 피부의 온도를 서서히 떨어 뜨린다. 알로에베라 겔을 바르거나 오 이를 얇게 깎아 화끈거리는 부위에 그 대로 올려놓는다. 수분감이 오래 유지 돼 피부 진정 효과가 좋다. 물집이 잡 히는 등 피부 상태가 심각하다면 손 대지 말고 피부과 병·의원을 찾는다. 물집이 터지면 2차 감염으로 덧날 수 있다. 일광 화상을 피하려면 햇빛 노출을 최대한 줄인다. 외출할 땐 긴소매나 양 산, 모자로 그늘을 만들어줘 햇빛을 가린다.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다. 자 외선 A·B를 동시에 막으면서 차단지 수(SPF) 30 이상인 제품으로 얼굴은

물론 목·귀·팔다리까지 빈틈없이 바른 다. 영유아나 민감성·여드름성 피부라 면 징크옥사이드·티타늄 다이옥사이드 같은 금속 성분을 이용해 거울처럼 자 외선을 튕기는 물리적 방식의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안전하다. 하얗게 뜨 는 백탁 현상이 심하지만 피부 자극감 은 덜하다. 보습도 신경 써야 한다. 덥고 습한 여름은 피부 당김이 덜해 상대적으로 피부 보습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폭염 으로 열 스트레스가 심한 여름은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 다. 피부도 탈진한다. 겉은 번들거리지 만 속 피부는 건조하다. 더위로 땀·피 지 분비량이 늘면서 피부 탄력이 급격 히 떨어지고 모공도 넓어진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는 “보습제 로 부족한 수분을 채워 피부의 유·수 분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션·겔 등 묽은 제형으로 피부 수분 보충 보습제는 발랐을 때 피부가 촉촉하 고 끈적거리지 않는다면 적당하다. 더 운 여름엔 로션·겔·에멀션 형태의 묽은 제형을 사용하면 가볍게 쓸 수 있다. 피부 유형에 따라 적합한 보습제는 따 로 있다. 유분이 많은 지·복합성은 글 리세린·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포함 된 습윤형 보습제가 좋다. 보습 성분이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각질층으로 직 접 공급한다. 피부가 당기는 건성 피부

는 바셀린·미네랄 오일 등으로 피부 표 면에 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는 밀 폐형 보습제를 선택한다. 보습제는 최 소한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이상 바 른다. 샤워 후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보습제를 바르면 표피의 수분 증발 을 막을 수 있다. 세안도 중요하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땀으로 피부 표면은 노폐물이 달라붙 어 민감해진다. 여러 번 덧바른 자외 선 차단제 역시 피부 자극을 가속한 다. 일상적 마스크 착용도 피부 트러 블에 한몫한다. 마스크로 코·입·볼 등 얼굴 피부를 가리면 공기의 흐름이 차 단돼 마스크 속 피부가 더위를 탄다.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수록 피부 온도 가 올라가 피지 분비량이 늘고, 표피 의 수분 손실도 증가한다. 게다가 습 도도 높아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결 국 오돌토돌한 뾰루지가 올라온다. 얼 굴·목·가슴 등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주로 생긴다. 여름에 심해지는 뾰루지를 없애려면 무엇보다 청결해야 한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체내 노폐물과 먼지가 섞여 모 공이 막히기 쉽다. 밀폐된 모공에 각 종 세균이 번식해 뾰루지가 돋아난다. 세안은 아침과 저녁, 하루 2회면 충분 하다. 너무 자주 씻으면 강한 세정력에 피부 보호막이 손상된다. 피부 건조로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주의한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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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여준다. 유 카페인은 피�는 이유는 �게 두 �코올은 ����� ��� � 반�기는 일반 �인 �� 피�� �00� ��를 피�는 이유는 �게한다. 두���� ���� �코올은 ����� 혈�� ��� � �인이 반�기는 일반능력을 �인기� 기�가~야0�간으� 가~야0�간으� 졸음을 �수�물중�에� 중�에���나�면 ��나�면�수 �수 ��를 �인이 ����� ���이를 이를 피��한�� 한��예 예 �00�이��� 이��� 카페인은커피나 커피나��·� ��·� �수�물 �나는 �코� 의��, �� �나는 � 야0분 이�에 효과� 나타��� 혈중�코 이런 만 를 �� 술집 많은 거리나 단골 �게에 � �나는 �코� 의��, �� �나는 � 야0분 이�에 효과� 나타��� 혈중�코 이런효과는 효과는일��이�� 일��이���러� �러��� ��의 의 � �물위주의 위주의음�이 음�이당기� 당기�않는 않는몸을 몸을 만 를 �� 술집 많은 거리나 단골 �게에 � ��에� �에����·�이스��·과�·청량 ���·�이스��·과�·청량 �물 과음한 사람은 이를 중단하면 손 떨 해선 설탕·액상과당·트랜스지방이 들 완화한다. 이 시기에는 기본적으로 가 발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억제함으로 올��� ��� 관이����에 ��에��� ����코�은 �코�은뇌에 뇌에� � 카페인 올���증�할수� 증�할수��정 �정�제� �제�잘 잘안 안 을 ������ ����주, �주,더 더많은 많은양의 양의카페인 카페인 음료 ���한�� 한��기��으� 기��으�운동·�� 운동·��등 등 관이�� 을때 때항상 항상술 술��이 ��이��면 ��면이 이�간에 �간에 음료등 등�양한 �양한��에 ��에�� ��있�� 있���심 �심 ��� 카페인과다 과다섭취 섭취땐 땐��� ����� �� 식은땀, 불면 등이 나타나고 심해 따뜻한 물로운동 어간 �� 정제 가공식품은 피하고분분흰 밀 벼운 산책하기, 운동하기, 써 각성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나 뇌 되� 장�� �� 을 찾게 ��� 카페인 ��는 않�, 집에 두� 코 �� �� ���이나 뇌신�전�물질을 신�전�물질을 되�말이 말이����며 ����며 운동림, 장�� �� �� 을 찾게 ���과�한 과�한 카페인 ��는불면 불면 만�스��스를 스��스를��할 ��할나만의 나만의방�을 방�을 �� 않�,홈술이 홈술이문제면 문제면 집에술을 술을 두� 코먹�� 먹�� ��권장 권장��량을 ��량을넘기기 넘기기쉬 쉬 만� 탄수화물 탄수화물많이 많이먹으면 먹으면비만 비만위험 위험 중�을 유�한�� 한�� 집중�에� 손상을 증이나 불안�, 위� 심� �이�� 술에 가0~�0� ��� �� 비�으�써 중�을 유�한���연을 �연을 한��기��과 기��과 집중�에�지면 손상을�는 �는 않는 증이나 불안�,체내 위�과�, 과�, 심�수 수증� 증� 찾는���� ��중추의 중추의��를 ��를�� ���에� �에� 않는 �이�� 술에대한 대한갈�은 갈�은경험하 가0~�0� ��� �� ��에�유� �유�카페인 카페인�량 �량 찾는�� 환청, 환시, 발작 증상을 샤워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심호흡하기 가루 비�으�써 음식 대신 통곡류를 먹으며알코올, 가 카페인의 반감기는 일반 성인 기��에 알코올,닉HO 닉HO�� ��1� 1�발암물질 발암물질 �� 와 ���면 ���면�코�이 �코�이체�에 체�에��오� ��오�않 않 ��과�한 과�한음주� 음주�위�한 위�한� �음주� 음주�인 인 �량 와�은 �은���을 ���을�을 �을수 수있�� 있���히 �히� � 을 ���면음� 음���을 ��을줄일 줄일수 수있�� 있��의� 의� ���면 �량��한�� ��한��이� 이�땐 땐술 술��을 ��을의� 의� 을�인�는 �인�는�관을 �관을�이는 �이는것이 것이��� ��� 기도치명� 한다.�으� 목·혀가��� 아 ��에 급적 싱겁게 먹어야 한다. 그� 자리는 등을 실천하면 도움된다. 준 3~10시간으로 이런 효과는 일시적 한 ��� 대� ��단 �단증상이 증상이나타��� 나타���기침이나 기침이나� 한사�·사�� 사�·사����� ��에치명� ���신�대사 신�대사��이 ��이���는 ���는�린 �린 대���을 ��을���는 ���는�� ���� ���� ��한 한 � �으��추� �추�관심을 관심을�� ���으� �으�돌린 돌린 탄수화물 탄수화물 절주하려고 노력하지만 계획한 음주 프거나 따끔거릴 땐 얼음물 마시기와 닭가슴살·달걀·두부·생선·해산물·살코 �, 이기 �코올은 이는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 �� ��� 몸과 이 �,갈증, 갈증,��, ��,�� ��장�, 장�,두통, 두통,집중� 집중� 이기때문이�� 때문이�� �코올은����기� ����기� 이는 이런그러다 반응이더 더���게 ���게 나타나는 높아져 자 ��이를 이를위�� 위����·�상과당·�랜스� ��·�상과당·�랜스� ����호흡이나 ��호흡이나 ��� 몸과정신을 정신을 이 이다. 보니 의존도가 자·청량음료 등 ��히 다양한 줄� 식품에 들어 을 야~약주에 �� 나�� 한 ��� �� 중�에 이를 ���이 ��� �수�물 ��량과 ��을 ���기 � �기에는 기��으� ��운 ���기, 정제 정제가공식품은 가공식품은피�� 피�� 애���� �� 방이 장�,��, ��,�� ��증�와 증�와�은 �은�양한 �양한증 증 애������ ���제�연��� �제�연���야� 야��� �� ��거나, ����·�분 ��·�분흡수를 흡수를방�� 방���장 �장� � 방이��간 ��간정제 정제����은 ����은피�� 피��흰 흰 장�, ��거나,��에 ��에있�면 있�면�으� �으�나�거 나�거 항상 초과하는 사람은 금주에 나 기·회 등의 단백질중�이 음식을 양껏 먹어비 양치질, 소화 장애가 나타날 땐 섬유 량을 주,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된다. 있다. 먹다가 하루 권장 섭취 문제는 �수�물 운동�기,나나��한 물� ���기, 물� �� 과정에� �유의 �은 느낄 수먹으며 있 �� �� 이�게 �주 정� �스리는 � 뇌·신�·�� ��류 ��류먹기 먹기�무심코 상으� ���한�� 흡연�는 �장�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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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코기·� 등틈이 활을 �는등 등 음주를데다 대신�몰두할 몰두할것을 것을 뇌에 활을 변화가 생긴 강한 음 연찾� 습관을 버리려면 전략이 플 없도록 하루에 네 ��에 끼를 먹는 안감, 위산 과다, 심박 수 증가와 같은 유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카페인은 중추신�을 ��� 기분을 혈관 질환의 단�� �이�� �러 써 ���� 인 ���면� 음료와 ��� �신�� 또 카페인 �유 을 ��기 ��한�� 과��게 ��� �� 손이 간�� ��을 통한 나타나� ��이 심���� 이런 카페 흡연일기를 상황·�정일 때 단�질 양껏 �운�� 찾는�� � 과��게� ����히 �히 ���면� �� 의 손이 간��오랜 오랜 ��을��는 통한�동이�� �동이�� 면손 손��, ��,�은�, �은�,불면 불면등이 등이 나타나� �·�� ��이 심���� 이런�단 �단증상은 증상은 카페 � 흡연일기를 써�� �� 상황·�정일 때흡연 흡연 면 의 단�질음�을 음�을 양껏먹� 먹� �운��먹는 먹는 찾는�� ��거나 ��거� 땐 주 욕구를 참기 힘들고 끊을 경우 심 요하다. 우선��� 흡연을 유발하는 상황을 식이다. 혈당이 떨어지는 주기인 4시간 부작용을 낳을 수 이�에 있다. 특히 러운 ��의 음�은 뇌의 중추를 � �연��면 �코� 증상을 이� ��� 인 ��를 중단한 야약~약��간 나 �는� ��한 �� ��� �이 러운어른보 ��의수 음�은 뇌의�� �� 중추를위� � 방�� �연��면 �코��단 �단 증상을 이� 않으면 심��면환청, 환청,환�, 환�,�� ��증상을 증상을 �����기와 양치질, �� 장�� 나 인 ��를 중단한 야약~약��간 이�에 나 �는���� ���항상 항상염두에 염두에��� ��한 심��면 방�� �� ������ ��� �이없�� 없�� 들이는 것이 좋다. 게 �거나 인� ��과 전체�인 운동 나 단순 당이 ��� 음�을 먹� 얼음물 량을 낮추기 커피는 ��한 한 짧은 �� 중��이 ���� �히 �수�물 �� 오�� �관에� �피�는 수�에 기� 한�� 타나� 야~약일 심��� 일주일 정� �나 흡연 ��는 ��� 것 ��만 가분 정� ��에 네 끼를 먹는 �이�� 혈당이 �� �� 중��이 ���� �히 �수�물 �� 오�� �관에� �피�는 수�에 기� 한�� 타나� 야~약일 심��� 일주일 정� �나 흡연 ��는 ��� 것 ��만 가분 정� ��에 네 끼를 먹는 �이�� 혈당이 �� 밀려와서다. 따라서 유 스스로 찾아 메모하면서 인지한다. 흡 리적 두려움이 간격으로 먹으면 몸이 긴장하지 않고 다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길영 �원��대병원 가정의학과 교교 �����길영 �원��대병원 가정의학과 � ��을 ����� �음을 유��는 �간 �에 추출한 것을 ��� ��� 짧 두통·�증·�기��·��� 등 �단 증 타날 땐 �유� �단으� 증상을 ��� 면 애단순당�처� 당�처�혈당을 혈당을��히 ��히올리� 올리�� � �는 없���단 �단증상은 증상은흡연 흡연중단 중단가일째 가일째�장 �장 � �주�������만 ����만��한 ��한음주 음주 수, 면호전되는 호전되는양상을 양상을�인�� �인��이 이�기를 �기를잘 잘 애단순 ��비�� �비��이땐 이땐주스·�를 주스·�를��거나 ��거나�· �· �주��� �는주기인 주기인��간 ��간간�으� 간�으�먹으면 먹으면몸이 몸이 없�� 수,조홍준 조홍준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가정의학과 가정의학과교수, 교수,참참 발 요인→갈망→음주 단계의 길목을 연일기를 써 어떤 상황·감정일 때 흡연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어 탄수화물 섭 는 이런 반응이 더 민감하게 나타나 탄수화물 정제 가공식품은 피하고 통 수수있� 욕구 파악, ���신 ��을 �제�으�써 효 �� 상으� ��� �� 음�을 찾는 게중추를 ����� 카페인 �� 권장 ��량은 �서��음식 �음식��� ��� 기분 사� 음�일수� ���는 심�� 일주일 �나면 ��한�� 이 항상 �과�는 ���면 ��기 중단�기�� ��량 �장�� 않� �만�을 유�할 리는�� 음�일수� �� 중추를 ���는 심�� 일주일정� 정� �나면 ��한�� 이�순환 량을 항상 �과�는사람은 사람은�주에 �주에나� 나� 고고�서� ���면 ��기 중단�기�� ��량 리는 사�먹기, 먹기,전� 전�통��기 통��기등 등흡연일기로 기분전환 전환 량을 �장�� 않� �만�을 유�할 있� 커피 커피섭취량 섭취량1~2주간 1~2주간

"카페인 과다 섭취 땐 부작용 심각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

알코올, WHO 지정 1급 발암물질"

카페인

에� 인� �에 히흡

�코�

항상 염두에 둔다. 강렬 차단해야 한다. 음주 생각을 떠올리게 식욕을 조절하기 쉽다. 이렇게 했는지 파악해3분 는 데다 칼슘·철분 흡수를 방해해체� 성 곡류 먹기 체중 야�당 약�5� 이�, �인 취량과 참기부터 과를 �기� 한�� �러나 카페인의 이 반���� ��청�� 흡연 욕구는 같지만 3분 하는 요인이 뭔지 파악해 이를 피해야 정도 식욕을 다스리는 노력을 �수 하 한��를 장 발달에일반 영향을 음식도 술·담배처럼 중독될 있다. 4주 피�는 계속될 이유는 것 �게 두 ���� 반�기는 �인미친다. 기� 가~야0�간으� �00� �수�물 중�에� ��나�면 이��� 카페인은 커피나수��·� 이땐 주스·차를 마시� 한다. 예를 들어 술집 많은 거리나 단 뇌가 환경음�이 변화를 인지하고 몸을만 정도가 카페인 섭취를 갑자기 줄이면 병원리포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박정열·이신화 교수 병원리포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박정열·이신화 교수 먹었어도 계속 먹고 싶은 욕구 면 �나는고비다. �코� 의��, �� �나는 이런 효과는 일��이�� �러� ��두 의 충분히 �물 위주의 당기� 않는 몸을 � �에� ���·�이스��·과�·청량 건강 톡톡 건강 톡톡 가게에 갔을 때 항상 술 생각이 났 껌·사탕 먹기, 전화 통화하기 통·피로·구역질을 호소하고 산만함·우 들어 된다. �� 특히 있�� 달콤하면 관이�� ��에 ��� �코�은 뇌에등� 골카페인 ��� ��� �주, 더 많은 양의 카페인 가 ���시작한다. 한�� 기��으� 운동·�� 등 거나 음료 등 과식하게 �양한 ��에 �심 바꾸기 과다 섭취 땐 ��� �� 이 공간에 가지 않고, 홈술이 문 도움되는 행동으로 순간분 다면 울감·예민함이 심해진다. 이런 금단불면 증 서 식감의 음식은 뇌의 쾌락 ��전환에 ���이나 뇌 신�전�물질을 을 찾게 ��� 과�한 카페인 ��는 침향·�� 황금 비율 ‘침향환’ 증정 행사 코 부드러운 먹�� �� 권장 ��량을 넘기기 쉬 만� 스��스를 ��할 나만의 방�을 기분 침향·�� 황금 비율 ‘침향환’ 증정 행사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술 제면 집에 술을 두지 않는 식이다. 적인 니코틴 욕구를 떨쳐낸다. 불시에 니코틴 흡연일기로 욕구 파악, 3분 참 상은 카페인 섭취를 중단한 12~24시간 중독성이 강하다. 증이나 불안�, 위� 과�, 심� 수 증� 중추를 ��� 자극해 �� ��에 �유� 카페인특히 �량 찾는�� �� 중추의 ��를 �� �에� 비�으�써 중�을 유�한�� �연을 ����� � �명이��� �이 환 마광동침향환막애사진�은 더운 �� �기 �����환� 환�5야명을 5야명을대상으� 대상으��� �� �한 ��제할 �제할수 수있�� 있�� �한환�는 환�는 �명이��� �이없�� 없�� 환 않도록 필히 마광동침향환막애사진�은 더운갈망은 �� �기����� �����환�는 환�는야� 야�이상 이상�물 �물 닉HO �� 1� 발암물질 대한 30~90초 흡연 욕구가 생기지 흡연않 에알코올, 기부터 이내에 나타나고 1~2일 심해지다 일주 을 �인�는 �관을 당)처럼 혈당을 급격히 ���면 �코�이 와 �은 ���을 �을 수 ���면 음� ��을추�� 줄일��� 수 있�� �이는 것이��의 ���장기 5�� �물치료를 �만 이런 호�� � 중 �물치료를 �은 기�이 치료를 �� 않�, � 5��동안 동안 �물치료를 추�� ��� �만 이런 호�� ��의 장기치료 치료 �의� 중�장 �장오�동안 오�동안 �물치료를 �은 체�에 ��오� 기�이��� ���사람에게 사람에게��되 ��되 치료를 ��치료 치료효과� 효과�줄� 줄� 않�, �있�� �히 � 탄수화물(단순 지속한다. 이럴 땐 술 생각을 흡연자와 거리를 둔다.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한 일 정도신�대사 지나면 호전되는 보인 면� 정기 �사� � �� �� 효과에 �물��� 환�의 치료 기간은 � � 는 주�료인 침향 신 ��애����� ��할 수 면� 정기 �사� � ����를 ��를 �� 효과에대한 대한연�는 연�는 �물��� 야�이상 이상 환�의 치료장소나 기간은 ��약��이��� �약��이��� � 는����이�� ����이�� 주�료인 침향 신 ��애����� ��할 수있�는 있�는연 연양상을 평균 33세 51명 평균나이 나이 33세�� �� 51명연구 연구 올리고 내리는 음식일수록 쾌락 중추야� � �단 증상이 나타��� 기침이나 � 가량 ��� ��이 ���는 �린 대� ��을 ���는 �� �� �� 가가�� 마��게스�막 과 광동만의 ��과� 나��� ��환�의 환�의�� ��나이는 나이는 가가���신을 �신을 마��게스�막�분 �분�물� �물�치료�� 치료��� � 하나는 �연��인 김대연교수는 교수는��신을 ��신을�� �� 과��을 ��을��� ��� 광동만의황� 황� ��과� 나��� 의식적으로 멈추고 관심을 다른 곳으 니코틴 의존성, 다른 �연��인 하나 김대연 다. 시기를 잘더 버티려면 갑자기 37명은 암 완전히 없어져 37명은 암중 완전히 없어져 를 자극하는 탄수화물 속도가 빨라않으면 중독에 이를 줄�다. �, 갈증, ��, �� 장�, 두통, 집중� 이는이이런 반응이 ���게 나타나는 �� 이를 위�� ��·�상과당·�랜스� 이 치료 오 비�인 �����은 위��두 �두���으� ���으�연�에 연�에참���� 참���� �� 이없��� 없���않으면 치료효과� 효과�줄� 오 위� ��있�� 있�������을 �����을�단�은 �단�은환 환 비�인약��애침향 약��애침향야��, 야��,�� ��야0�� 야0�� �����은�상한 �상한수정�에 수정�에�양 �양 9명은 9명은��� ���임신에 임신에성공 성공 로 돌린다. 복식호흡이나 샤워로 몸과 알코올 술·술집 눈에 안 �은 띄게,�양한 취미생 는 습관이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단하기보다 섭취량을 1~2주에 히� �이 수 것으� �는 질에 � 을 ���는 ����애체��에 �기는 탄수화물 중독 히� �이��할 ��할 수있는 있는 것으��� �� �는��� �����이 ��이�은 �은�의 �의 질에� � 정제문제는 가공식품은 피�� ������ ����� 침향의�심 �심�분은 �분은 을 ���는 ����애체��에 �기는 장�, ��, �� 증�와 증침향의 �� ��·�분 흡수를 방��걸쳐 �장서 � 가능성이 크다. 방이 ��간 정제 ����은 피�� 흰 재발해도 추가 이완하거나, 실내에���는 있다면 밖 재발해도 추가치료로 치료로암 암없애 없애 활상으� 집중 ��만, 스당 ��에 �향을 ��기에 마�타�리�막과 �이�� ��과 출�, ��만,�질�인 �질�인효과와 효과와안전�에 안전�에대한 대한 스당가0일분�를 가0일분�를 ���는 ��에 뇌에 작용해 도파민이나 뇌먹으며 신경전달 �향을����며 ��기에��� ����� �� 마�타�리�막과정신을 마���스피�막이 �이�� �은 ��과 출�,과체중·비만 과체중·비만 서히 줄여 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이 내장 지방과 비만 발생률을 높여 ��류 먹기 ���한�� 흡연�는 �장� 갈 마���스피�막이 �에�은 �향을 ���� ��� 흡연 �관을 �리�면 �동 전� ��� 음� 대신 통��를 ������며 분� �� 인� 연��과, 분�연�는 연�는없��� 없��� 게침향환 침향환야�스와 야�스와침향환 침향환5환�� 5환�� ���은수술�� 수술��않�� 않��마��게스 마��게스 ���� ��만� 만�신�전증 신�전증환�의 환�의증 증 게 인�증�� 증��환�� 환����게 ��게�� ��있�� 있�� 연��과,전체 전체환� 환�야0명 야0명중 중7명 7명이상애5야 이상애5야 ���은 으로 나가거나 �� 노래를 듣는 유��는 식으로 생상 알코올은 마시자마자 혈류로 들어가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중독을 유발한 고유의 맛은 느낄��기 수 있으면서 카페인 결국 대사 이상이나 질환의 단� 음�� 술·��처� 중�� 수 ��인과 있�� 때, �사수수 후, 술 �� 카페인 ��를 줄이면 두통·피 이 필���� 흡연을 � ��게 먹�� 한�� � �리는 이에 ����병� 김대연· �막 치료할 있�만 효과 상 호전과 신�을 이��는 효과 �히 만 �� 명 �신이 ��할 정�� � 이에심혈관 ����병� ��인과 김대연· 추��증정�는 증정�는�사를 �사를��한 ��한 �막�분 �분�물� �물� 치료할 있�만 효과 때, 스��스 상�을 호전과때 신�을 이��는 효과 추�� �히 만야5~가�� 야5~가�� ��� �환� 환�중에�는 중에�는 명중 중가7명�은 가7명�은 �신이 ��할 정�� � ��� 각을 환기한다. 금주를 시도한 뒤부턴 약 1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혈 다. 금연을 시도하면 니코틴이 체내에 이 대부분 제거된 디카페인 음료와 혼 �정�·이신� 교수�애�인� ��은 호 �� 이��는 ���애야����야약�0�를 � 없거나 �� 위�� 있기 때문에 주기 � 있�� 이러한 효과 때문에 침향 �� �째� 환� 수� 많�� 이 �전히 없���� �물치료를 ��� �정�·이신� 교수�애�인� ��은 호 �� 이��는 ���애야����야약�0�를 � 없거나 �� 위�� 있기 때문에 주기 � 있�� 이러한 효과 때문에 침향 �� �째� 환� 수� 많�� 이 �전히 없���� �물치료를 ���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단순 당� �·��·두�·��·��물·�코기·� 등 등 �정 상황에 ��치면 ��� ��에 황을 스스� 찾� ���면� 인�한�� 분히 먹��� �� 먹� 싶은 ��� �·��질을 호��� �만�·���·예 초가 �� 통��만 대한 �인 �� 은 대�을 �은 ����� 환�는 ���을 � 는 ��을 � ����으� ��으������을 �����을치료�� 치료�� 통��만��되며 ��되며 제�에 대한 �인�사를 �사를중알코올농도가 ��주치의와 주치의와��히 ��히상� 상� 은예��� 예��� �한 대�을���, ���, �은 ����� 환�는 ���을 � 는동안 동안�이 �이��� ��� ��을 �환�는 환�는 배우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등제�에 음주를 증가할수록 감정 억 �한 들어오지 않아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용해 마신다. 또 카페인 함유량을 낮추 이 가미된 음식을 먹지�은 않으면 두통· ���면� ��환�를 손이 간�� 오랜 ��을 통한 �동이�� ��이 심���� 이런 �단 흡연일기를 써상�한 ���명과 상황·�정일 때수수흡연 의 단�질 음�을 양껏 먹� �운�� 먹는 만, �이 �기 상�을 있 것이 말��� �양한 ��기 위� 수술 대신 한 �물치료� �이 없 만,�히 �이�은 �기����� ����� 환�를 상�한 �명과 상�을�을 �을 있 �는 것이중����� 중����� 말��� �양한처방에 처방에���� ���� ��기 위���을 ��을�출�는 �출�는 수술 대신 증상은 카페 � 과��게 ��� 한명에 명에불과��� 불과��� �물치료� �이 없 �는 대신해 몰두할 것을 찾는다. 제가 잘 안 되고 말이 �단 어눌해지며 운연�를 가래, 갈증, 졸림, 소화 없�� 장애, 기 위해�� 커피는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대상으� 장기간 �물치료의 효과를 � 한� 광동의 상 한� 최근엔 스� �물치료를 ���는 ��� �� 야약명으�, 대상으� 장기간 �물치료의 효과를 � �� �� 한�마광동침향환막은 마광동침향환막은 광동의 상 한�이� 이�연��과는 연��과는�인� �인�분�의 분�의 최근엔 연�를통� 통�침향이 침향이 스� �� �물치료를 �� ���는 ���많�� 많�� ��후 후 ����한 ��한환�는 환�는 야약명으�, 등 금단 증상으 러운 ��의 음�은 뇌의 �� 중추를 � 기침이나 �연��면 �코� 증상을 이� 인 ��를 중단한 야약~약��간 이�에 나 짜증·무기력감·우울감 �는� ��� 항상 염두에 ��� ��한 방�� �� ��� ��� �이

초기 초기����암, ����암,��� ����� ��1� 1�이상 이상��� ���임신� 임신��� ��

증�는 ��운 �제�술� 마���인�양���막에 최 �스� �물치료를 ��한 증�는연�를 연�를����� �����약00���� 약00���� 이 �인황� 황�거� 거��양의 �양의 ��운� � �제�술�동 마���인�양���막에 최 �스�인한 인한뇌 뇌손상을 손상을�제�는 �제�는 �인 이중 중�명은 �명은추�� 추�� �물치료를식욕 ��한증가와 장애가 발생한다. 집중력 장애, 김선영 로 힘들어 다시���� 음식을 �히 찾는�수�물 악순환 두통, �� 중��이 오�� �관에�기억력과 �피�는집중력 수�에 흡연 ��는 ��� 것 ��만 가분기자 정� ��에 네 끼를 먹는우울, �이�� 혈당이 �� �� 약0야���� ��를 효과�� 약0야������� ���유�를 유�를위� 위�마��게 마��게 �과 ��를��인�� ��인�� 근게���� 게���� 효과��있는 있는것으� 것으��인��� �인��� �과�� ���이 �이사�� 사��것으� 것으�나타� 나타� 근 입는다.흡연 과도한 위 같은 다양한 ��간 증상으로 괴로워한다. 흡 에도 kim.sunyeong@joongang.co.kr 이 반복된다. 애단순 당�처� 혈당을 ��히 올리� � �은 없��손상을 �단 증상은 중단음주가 가일째 �장 � �비�� 이땐 주스·�를 ��거나 �· �는 간�으� 먹으면 몸이 류장훈 기자 스�막 �물� 야�간 광동은 마광동침향환막 약�스애� �� 야� �� � 류장훈기자 기자jh@joongang.co.kr jh@joongang.co.kr 박정렬 기자park.jungryul@joongang.co.kr park.jungryul@joongang.co.kr 스�막�분의 �분의 �물� 야�간치료를 치료를 �은 광동은 마광동침향환막 약�스애� ��주기인 야�이상 이상�물치료를 �물치료를 ���신에 �신에 � 박정렬 험한 건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뿐 아 연자는 화장실 갈 때, 식사 후, 술 마 도움말=권길영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 체중 1㎏당 2.5㎎ 이하, 성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탄 �장�� 않� �만�을 유�할 수 있� 심�� 일주일 정� �나면 ��한�� 이 사� 먹기, 전� 통��기 등가정의학과 음�일수� �� 중추를 ���는 ���면 ��기 중단�기�� ��량 리는 기분 전환 인 400㎎ 이하다. 카페인은 커피나 녹 수화물 위주의 음식이 당기지 않는 몸 실 때, 스트레스 받을 때 등 특정 상황 니라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알 교수,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 차·홍차 외에도 초콜릿·아이스크림·과 을 만들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운동· 에 부닥치면 저절로 담배에 손이 간다. 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 수, 참고 도서: 『음식 중독』

��의 황체 호��을 마�� ��의 황체 호��을���는 ���는 마��티백도 짧게 내에 추출한 마시고 타나� 야~약일 것을 심��� 일주일 정� �나 게스�막 게스�막�분의 �분의�물을 �물을�면 �면��이 ��이� � 우려낸다. 카페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면���� 호전되는 양상을 �인�� 제� 안정되�, ��� 제� ������이 ��이 안정되�, ���이 �기를 잘

병원리포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박정열·이신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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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6 종합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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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5일~6일

FOOD

맛따라기

제주 잔칫날 먹던 삶은 돼지고기 ‘도감’의 손맛 살아 있네 <마을 큰일 때 음식담당>

돔베에 오겹살항정살뽈살전지갈비 덜미살(꼬들살) 등 여섯 부위 따뜻한 수육을 차린다. 양념은 세우리(부추)와 사비, 메밀소금, 뿔소라강된장, 갈치속 젓, 제주 초간장이 나오고 제주 보리를 삶아 넣은 얼갈이보리김치와 계절 장 아찌도 곁들인다. 부위마다 다른, 다양 한 고기 맛을 한꺼번에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택희 음식문화 이야기꾼 hahnon2@naver.com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제주에는 독특 한 돼지고기 음식문화가 있다. ‘돔베고 기’와 ‘괴기반’이라는 제주어에 문화적 지층이 쌓여 있다. 돔베고기는 삶은 고기를 썰어서 돔 베(도마)에서 바로 따뜻하게 먹는 제주 식 돼지 수육이다. 제사나 차례에 쓰려 고 돼지고기를 구해 오면 필요한 분량 을 보관(된장에 박아 두면 쉬 상하지 않 고 2~3주 가능했다고)해 두면서 자투 리 고기를 삶아 즉석에서 썰어 먹던 데 서 유래했다. 마을 잔치나 초상 때 음식 을 총괄하는 ‘도감(都監)’이 돼지고기 를 준비하면서 시식을 겸해 자신의 돔 베에 여러 부위를 썰어 맛보는 것도 돔 베고기다. 고기는 멜젓이나 된장, 쉰다 리로 만든 식초가 들어간 제주 초간장 에 찍어 먹었다. 멜젓은 봄철 제주 앞바 다 대멸치로 담근 젓갈이고 쉰다리는 쉰 밥으로 만드는 술이다. 제주에는 젓 새우가 안 나서 새우젓이 없었다. 괴기반은 잔치나 초상 치를 때 하객 문상객 접대상에 올리는 고기 접시다. 제주 잔치는 돼지를 잡는 일로 시작한 다. 잡은 돼지는 ‘도새기 열두 빼(배)’라 하여 12도체로 분할하고 부위마다 따 로 삶는다. 12도체는 대가리, 아리굴탁 (턱살), 휘양도래기(돼지 아랫입술 포 함한 목살), 전각 2개, 갈리(갈비) 2개, 일룬(아랫 배받이), 후각 2개, 비피(등 심 끝~꼬리 사이), 숭(가슴살=삼겹살) 등이다.

양용진 원장 “솖은 돗괴기 먹으래 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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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옛날 도마에 차린 돔베고기.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외가에서 4대 이상(120년 안팎) 물려 써 온 도마로, 가로 60㎝ 세로 40㎝ 상판에 30㎝ 정도의 다리를 달았다. 2 돔베고기 ‘큰 도감’은 돼 지고기 여섯 부위를 따로 삶은 따뜻한 수육과 5가지 소스로 구성된다.

돼지고기 수육 전문점 ‘제주도감’

따로 삶은 여섯 부위 따뜻한 수육 돔베에 올려 이색 소스 찍어 먹어 혼례 날 신부상에 올린 접짝뼈국 메밀간장기름국수돼지설렁탕도 3

도감이 음식 소외되는 사람 없게 배분

돼지 잡는 것부터 음식 장만과 손님상 차리기까지 전반을 마을 ‘도감(都監)’이 관장한다. 마을마다 자연스럽게 추대된, 경험 많고 솜씨 좋은 어른이 있어 잔치 때마다 당연직으로 맡는 ‘총괄셰프’다. 특히 돼지고기에 관한 권한은 잔치 주인 보다 한길 위다. 도감의 가장 중요한 일 은 준비한 음식을 하객의 수에 맞춰 균 등하고 소외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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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주에서 혼례 때 신부에게 끓여 주던 접짝뼈국. 4 돼지설렁탕. 5 제주 메밀 간장기름비빔국수. 6 ‘제주도감’ 양용진 원장. 제739호 40판

[사진 이택희]

사람이 없도록 배분하는 것이다. 등에 업혀 온 아기나 팔순 할머니나 똑같이 한 상을 받고, 현장에 동참하지 못한 마 을 사람 몫도 챙긴다. 음식문화에 담긴 제주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이다. 12도체는 도감의 지휘에 따라 부위 별로 특성에 맞게 따로 삶는다. 삶는 방 법에 따라 고기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뜸들이는 시간을 조절하고, 삶은 고기 를 건져 소금과 식초를 탄 찬물 을 끼얹어 밑간과 소독을 한다. 표면 열기를 빨리 식혀 육즙이 겉으로 흐 르는 걸 줄이는 효과 도 있다. 찬물을 끼얹 어도 내열은 천천히 식는다. 그러면 고기가 빨리 마르지 않아 촉촉 한 질감과 맛이 살아 있 다. 이 고기를 식혀서 괴기반을 차린다. 삶 는 물에는 돼지 한 마 리에 된장만 두 숟갈 정도 푼다. 종일 고기를 삶은 국물 은 진국이 된다. 여기에 다진 돼지 내장, 몸(모자반)을 넣고 밤새 끓이면 ‘몸국’이 된다. 국물에 메밀가루 를 걸쭉하게 풀고 잘게 썬 신김치를 양념 장으로 올려 상에 낸다. 손님상은 밥, 괴기반, 몸국, 잡채, 나 물, 김치 정도를 독상으로 차린다. 괴기 반에는 돼지 수육 석 점, 수애(순대) 한 점, 마른 둠비(단단하게 굳힌 두부) 한 점이 올라간다. 고기는 수직으 로 썰지 않고, 포를 뜨듯 얇고 넓 게 비스듬히 자른다. 같은 양의 고기로 접시가 더 풍성해 보이도 록 하려는 도감들의 방법인 데, 단면적이 넓어지니까 고기 한 점에 껍질비계

살이 고루 들어가 맛도 씹는 질감도 더 다채롭다. 돔베고기와 괴기반으로 정착한 제주 의 돼지고기 음식문화는 이 화산섬에 서 돼지를 사육한 이래 오래도록 쌓이 고 다져진 방식일 터이다. 이 뿌리 깊은 전통도 이제는 잊혀지거나 변형돼 아 주 부분적으로만 남아 있다. 기름기를 선호하는 식성의 변화, 불로 직접 가열 해 기름 맛을 극대화하는 조리법의 압 도적 확산 때문이다. 그 결과 돼지고기 소비는 부위와 조리법이 삼겹살 구이 쪽으로 극단적 편향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대세에 맞서 전통 제주 방식의 돼지고기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 두 달 전 제주시에서 문을 열었다. 상호가 ‘제 주도감’이다. 제주 전통사회 ‘도감’들 의 솜씨와 정신을 되살려 ‘제주 돼지고 기를 가장 제주답게 맛볼 수 있는’ 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작명이다. 이 를 위해 제주 향토음식 명인 1호인 어머 니 김지순(85) 여사를 도와 ‘낭푼밥상’ 을 운영하는 양용진(56) 제주향토음식 보전연구원장이 요리를 맡고, 돼지 1만 2000두를 사육하면서 가공유통까지 하는 만덕유통이 고기와 자본을 대고, 165.3㏊(50만 평) 넘는 메밀 농사를 짓 는 농업회사법인 ‘오라’가 메밀을 공급 한다. 여기에 20대 여성들로 구성된 마 케팅과 외식업 경영 전문회사 ‘비바리 즈’가 힘을 모았다. 메뉴는 ^도감(돔베고기, 3만~4만 5000원) ^접짝뼈국(1만원) ^메밀간 장기름국수(9000원)와 세 가 지 모둠 차림인 ^도감세트 한 상(6만2000원)도 있다. 여기에 돼지설렁탕을 곧 추 가한다. 돔베고기는 1년 자 연 건조한 참나무 6 로 양 원장이 만든

접짝뼈국은 혼례 날 신부상에만 올려 주던 국이다. 앞다리 사이의 가슴뼈를 제주 말로 접짝뼈(또는 우대갈비)라 하 는데, 1~3번 갈빗대를 포함해 자른다. 쇄골 아래 붙어있어 짧고 두 2 손바닥만큼 나오 는 부 위다. 족 두 리 쓰고 혼례복 입 은 신부가 뼈를 들 고 뜯을 수는 없으 니 수저로 떠먹을 수 있는 길이로 자르고, 도톰하게 썬 무를 넣어 고기가 무르도록 끓이 다가 마지막에 메밀가 루를 풀어 국물이 걸쭉하게 한다. 느끼 하거나 끈적일 것 같은데 실제는 시원 하고 부드럽다. 메밀간장기름국수는 메밀쌀을 매장 에서 맷돌로 갈아 국수를 뽑는다. 메밀 100%로 하려 했으나 손님들 반응을 반 영해 고구마 전분을 15% 혼합한 85% 메밀면이다. 제주 메밀은 찰기가 덜한 데 국수가 제법 차졌다. 비빔기름은 콩 기름에 여러 채소를 넣고 약한 불로 오 래 끓여 제주 고춧가루를 다시 넣고 우 린다. 맛간장은 양조간장에 채소과일 과 곡물가루 한 가지를 넣고 달여 만든 다. 일제강점기에 신식교육을 받은 할 머니가 어린 양 원장에게 자주 해 주던, 뒷맛 달금한 왜간장과 참기름 비빔국수 의 추억을 되살린 뉴트로 음식이다. 돼지설렁탕은 서울의 ‘옥동식’이나 ‘광화문국밥’의 맑은 돼지국밥을 보면 서 양 원장이 오래 생각해 온, 돼지고기 로 서울식 설렁탕처럼 끓이는 음식을 세상에 처음 내놓는 메뉴다. 뽀얀 국물 색이나 맛이 소고기 설렁탕과 크게 다 르지 않다. 본질이 같은 고깃국이라 맛 이 비슷할 거라는 게 양 원장 생각이다. 선입감과 달리 잡내가 거의 없다. 맛이 깔끔하고 감칠맛은 좋다. 뼈와 고기의 신선도가 비법이라 한다. 그런데 돼지 대가리 뼈가 안 들어가면 국물 맛이 제 대로 나오지 않더란다. 양 원장에게 요즘 마음속 말을 제주 어로 해 보라 했다. “제주 사름덜 잔치 때 먹어난 솖은 돗괴기 먹으래 옵서”라 한다. ‘제주 사람들 잔치 때 먹던 삶은 돼지고기 맛 좀 보세요’라는 말이다.

이택희 전직 신문기자. 기자 시절 먹고 마시고 여행하기를 본업 다음으로 열심히 했다. 2018 년 처음 무소속이 돼 자연으로 가는 자유인을 꿈꾸는 자칭 ‘자자처사(自自處士)’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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