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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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4호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7월 1일 한국 격리면제 대상서 비필수 목적 방문은 제외 대유행에 가족 오래 만나지 못해, 인도적 차원 현재 직계가족에서 상황 따라 형제자매로 확대 한국정부가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 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에 대해 격 리면제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하면서 해 외 한인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데, 이에 대해 필수 목적 이외에는 대상 이 아니라는 한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였어도, 중요사업 목적, 학 술 공익목적, 인도적 목적, 공무국외출장 목적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격리면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일) 보건복지부는 ‘해외 예 방접종완료자 입국관리 체계 개편방안’ 을 발표한 바있다. 그러자 자가격리로 한국 방문을 꺼리 던 많은 재외 한인들이 해당 공관에 문 의가 빗발치며 혼란을 야기했다. 이렇게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 및 Q&A등을 통해 안내한 해외예방접 종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 적용범위, 격 리면제기준 등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명확히 설명을 위해 16일 보도자 료를 냈다.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공익목적, 인도 적목적(장례식 참석, 국내거주하는 직계 가족방문), 공무국외출장 목적에 해당되 는 경우에 한하여 격리면제가 가능하다 고 재확인했다. 따라서, 관광 등 비필수 목적을 위해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면 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 격리면제서발급기준에 새롭게 추 가된 ‘직계가족방문’의 경우, 코로나19 세 계대유행(펜데믹)으로 인해 타국에서 오 랜기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애로 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조치 로서, 우선적으로 직계가족부터 격리면 제를 적용하고 향후 입국규모,입국자확 진율 등 국내방역에 미치는 상황들을 고 려하여 단계적으로 형제자매등까지 확대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갈계획이라 는 것이다.

아울러,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는 7월1일 심사부처 및 재외공관에 신청된 건부터 심사하여 요 건충족시 격리면제서를 발급할 예정이 다. 이번 보건복지부 결정으로 실제로 해 외에서 격리면제서를 발급하는 공관을 담당하는 외교부가 문의전화 쇄도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구체적인 격리면제의 기준 등에 대해서 는 추후 별도로 확인 하겠다는 입장을 17일 기자회견 장에서 내놓았다.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방역 및 출입국 당국과 협의해서 구체적인 기준과 대상 자, 이런 모든 부분을 포함해서 1차적인 관련 안내 등이 전 재외공관에 업무상 차질이 없도록 사전 안내조치가 된 바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실제 시행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발견되어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 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7월 초에 3일간 호텔 격리를 면제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7일 오전 현재 정부로부터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보도에 7월부터 실 시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어, 연방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예외 사항은 7월 초에 예상된다며 현재는 기존 제한 조치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단 부모 장례식 등과 같이 인도주의적 인 목적으로 해외에 나갔다가 귀국할 경 우(compassionate visit abroad) 캐나다 거주자라면 호텔 호텔 격리 면제를 신청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캐나다를 떠나 기 전에 미리 신청서를 제출해 인도주의 적 해외 방문 목적을 밝혀야 한다. 또 해 당 신청서에 대한 심사는 캐나다에 도착 하기 전에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표영태 기자

지난 5일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주최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에서 1등을 해 정기봉 회장으로 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고 있는 플릿우드 세컨더리 12학년의 서예빈 학생

다시 한 번 확인된 북미에서 가장 뛰어난 밴쿠버 한인 차세대의 실력 지난 16일 치러진 민주평통 미주대륙 2021년 골든벨 대회에서 밴쿠버의 서예빈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서 양은 지난 5월 29일 치러진 밴쿠버 예선에서 1등을 차지해 2위를 차지한 김예은 학생과 함께 미주 대 륙 본선에 진출했었다. 미주의 20개 협의회에서 총 4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서 양이 1등을 하면서 7월 31일 한국에서 펼쳐지는 전세계 평화통 일 골든벨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정기봉 밴쿠버협의회 회장은 4년 전인 2018년도에 밴쿠버 대회에 참가했던 김의진 학생이 당시 한국에서 열린 세 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4면 )

표영태 기자

높아지는 백신 접종률에 점점 무르익는 연방조기 총선 분위기...올 가을 전망 자유당 지지도 오차 범위 밖 꾸준히 1위 유지 BC주 넬리 신 현 의원, 장민우 후보 출마 예정 현재 소수정부를 유지하고 있는 연방 자 유당이 큰 리드 없이 지지도 1위를 달리 고 있지만,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 종이 완료되고 확진자 수가 급감한다면 당장이라도 조기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내일 당 장 선거가 있다면 누구에게 투표를 하 겠느냐는 질문에 투표를 결심한 응답자 만 보면, 자유당이 38%, 보수당이 30%, 그리고 NDP가 20%로 나왔다. 자유당 이 8% 포인트나 앞섰다. 전체 응답자 로 보면 34%가 자유당, 26%가 보수당,

18%가 NDP라고 대답했다. Research Co. 여론조사에서 2019년 도 총선 직전 보수당과 자유당이 33% 와 34%로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2020년 들어서 줄 곳 자유당이 앞서가 며 총선이 치러진 지 1년도 안 돼 조기 총선을 한다는 목소리가 정가에서 흘 러 나왔다. 표영태 기자

>> 4면 ‘가을 전망'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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