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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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07호 2021년 6월 5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 중소기업회복 보조금 신청 마감 임박...7월 1일까지 대유행 기간 중 총 4.3억 달러 투입 2만개 사업체 26만 피고용인 수혜 관광산업 관련 업체 중심으로 지원 여행업계 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 격을 입은 중소기업체를 돕기 위한 BC 주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곧 마감될 예 정이다. BC주 고용경제회복혁신부는 중소기업 회복보조금( Small and Medium Sized Business Recovery Grant) 운영을 재출 발 계획 3단계(Step 3 of BC's Restart plan)가 시작하는 7월 1일까지만 신청 접 수를 받는다고 4일 발표했다. 이처럼 신청이 마감되는 이유는 7월 1 일 3단계에 들어가면 완전히 회복이 되지 는 않지만 경제 활동이 어느 정도 정상화 될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 BC주 래비 칼론 고용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이 보조금 프로그램은 많은 중 소사업자에게 재출발을 하는데 큰 도움 이 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2억 9000만 달러의 보조금이 코로나19 대유행에 타격 을 입은 기업들에 투여됐다. 7월 2일 신청 마감 때까지 총 투여 액수는 4억 3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보조금으로 2만 개 이상의 중소사 업체와 26만 명의 피고용인이 대유행 기 간과 그 이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조금 자격이 된 사업체는 1만 달러에 서 최대 3만 달러까지 보조금을 받게 된 다. 관광 관련 업체는 추가로 5000달러 에서 1만 5000달러까지 더 받을 수 있다. 3일 현재 보조금 지원이 확정된 사업체 는 1만 개가 넘었다. 이중 41%가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여행 관 련 업체들이다. BC주 메럴니 마크(Melanie Mark) 예 술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100개의 관광 관련 업체들이 관광업계 특별 보조금 1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며, "만약 자격 이 되는데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면 지원 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비즈니스구제보조금으로 1억 3000만 달 러 이상이 접객숙박서비스(hospitality and accommodation businesses) 산업계 에 투여됐다. 서킷브레이커비즈니스구제 보조금은 4일부로 신청이 마감됐다. 표영태 기자

BC 5월 실업률 전달 대비 0.1%P 하락한 7% 고용 인구 오히려 감소해 이례적 전국 실업률 8.2%, 전달보다 상승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용시장이 안정되 지 못한 가운데, 5월 BC주의 실업률은 전달 대비 감소했지만 오히려 고용 인구 는 감소했고, 전국적으로는 실업률도 상 승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노동시장 자 료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률은 8.2%로 전 달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고 용 인구도 1855만 9000명으로 전달에 비 해 0.4%가 감소했다. 고용인구 감소는 주로 파트타임 고용 에서 일어났는데 전달에 비해 1.6%나 감

소했다. 이런 현상은 바로 4월 들어 코로나19 3 차 대유행이 찾아오면서 대부분의 주들 이 강력한 사회봉쇄 행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BC주의 실업률은 7%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감소했다. 10개 주 중에 사 스카추언주의 6.3%와 퀘벡주의 6.6%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고용인구는 오히려 전달에 비 해 1900명, 즉 0.1%가 감소했다. 노동시장 에 참여한 인구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 로 실업인구가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 3면 ‘실업률'로 계속

마리화나 합법화...그럼 환각 운전은 누가 잡나

버나비RCMP가 공개한 환각 운전으로 스쿨버스와 충돌하고 달아난 용의자 차량에서 압수 된 물품들.

버나비서 스쿨버스 교통사고 후 도주 20세 남성 차량 마리화나 한가득 발견 캐나다에서 비의료용 마리화나 흡연이 합법화 됐지만, 음주 측정과 같이 마리 화나 환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믿 을 만한 방법이 없어 항상 위험이 도 사리고 있다. 버나비RCMP는 3일 오후 3시 40분 에 만토씨토우(Montecito) 초등학교 앞에서 마리화나 환각 상태의 운전자 가 스쿨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고 발표했다. 스쿨버스 차 안에는 인근 카톨릭 학 교 학생들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아 무도 다치지 않았다.

그런데 사고를 일으킨 은색 세단 차 량은 멈춰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바로 달아나 버렸다. 경찰은 바로 차량 추적 에 나섰고, 해당 차량을 버나비마운틴 골프코스 인근에서 찾아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로 버나비에 거 주하는 20대 남성을 체포했다. 그리고 차량을 수색한 결과 다량의 현금과 마 리화나를 비롯해 불법 마약, 무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환 각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교통법(Motor Vehicle Act)에 의한 환 각 운전을 비롯해, 마약 불법거래, 그

리고 무기소지 위반 등으로 입건했다. 버나비RCMP는 이번 사건의 목격 자를 대상으로 제보를 받는다고 시민 의 협조를 당부했다. 제보전화는 604646-9999이다. 또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이 나 온라인 solvecrime.ca을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불법 마약을 한 경우는 마약 검출로 불법을 입증할 수 있다. 하지만 마리화 나는 합법화 되어 있기 때문에 환각 상 태라는 것을 확인해야 하지만 사실 음 주 측정기처럼 현재 마리화나를 피우 고 어느 정도 환각 상태라고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표영태 기자

쌍둥이 자매의 환상적인 음주운전 단속 과정 버나비RCMP는 음주운전 단속 중 쌍둥 이 자매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4시 56분에 버나비 RCMP는 한 여성 운전자를 음주 운전

으로 단속했다. 그리고 24시간 운전 금 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여성 운 전자는 자신을 데려가 줄 누군가에게 전 화를 했다. 잠시 후인 5시 32분에 그녀의 쌍둥이

자매가 차를 타고 단속 현장으로 왔다. 그런데 그녀도 음주 운전 상태였다. 경찰 은 이 여성에게도 3일간 운전 금지 처분 을 내렸다. 결국 쌍둥이 자매가 동시에 음 주 단속에 결린 것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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