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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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0호 2021년 6월 11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 일일 새 접종 건 중 73%가 2차 접종 성인 인구 중 74.9%가 최소 1차 접종 완료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아직 8% 불과 10일 새 확진자 153명, 사망자는 4명 추가 9월 2차 백신 접종 마치면 확진자 0명 예상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월 들 어 극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현재 수준으로 백신 접종이 추진 돼 9월에 2차 접종까지 완료되면 확진자 수가 0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 로나19 전망 모델과 일일 브리핑에 따 르면 성인 인구 중 74.5%가 최소 1 차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 쳤다. 12세 이상 인구로 따지만 72.4% 에 달했다. 이날까지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382 만 3103건으로 전날에 비해 7만 3345 건이 늘었다. 그런데 이날 2차 접종 건 수는 총 44만 3562건으로 전날 에 비해 5만 3298건이 늘었다. 즉 일 일 백신 접종 건 수 중 2차 접종 비 율이 72.7%로 현재 매일 4명의 접종 자 중 3명 가량이 2차 접종을 받고 있 는 셈이다. 6월 들어 10일간 백신 접종 총 건 수는 57만 2942건을 기록했다. 2차 접 종 건 수는 26만 3608건이었다. 즉 6 월 총 접종 건 수 중 2차 접종이 차지 하는 비율은 절반에 못미치는 46%였 다. 그러나 최근 들어 2차 접종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점차 2차 접종에 무 게를 두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9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2차 접 종률은 8%로 나왔다. 연령별 1차 이상 백신접종률에서 고 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이상에서는 80% 이상을 보였다. 성인 접종률에서 지역별로 보면 리 치몬드를 제외하고 메트로밴쿠버 지 역의 거의 모든 시가 71% 이상이었다. 이날 일일 확진자는 153명을 기록했 다. 6월 들어 10일간 1707명이 늘어나

일일 평균 170.7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5996명이다.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4명이 더해져 서 총 1729명의 BC주민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BC주 보건당국은 이처럼 극적으 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BC주의 재출발 계획(BC's Restart plan)이 예상 일정대로 안전하게 진 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말 모 델에 의하면 9월까지 2차 접종이 목 표한 대로 이루어질 경우, 일일 확진 자 수는 0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한 조건으로 높은 백신 접종 률에 접촉률이 70%를 보일 경우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이루기 위해 모 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협조하고 아울러 아직까지 준수해야 할 전염 방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따라 줄 것을 정부 당국이 당부했다. 전망 모델 보고서에 의하면 6월 1 일부터 7일 일주일 사이에 인구 10만 명 당 새 확진자 수에서 프레이저보건 소 관할지역인 아보츠포드에서 10명 에 가까웠고, 메이플릿지/핏메도우가 6명 대, 그리고 트라이시티가 4.5명, 버나비가 3.6명 이상 수준으로 나타 났다. 밴쿠버해안 보건소 관할지역에 서는 밴쿠버 북동지역이 5.9명, 밴쿠 버 센터 북부가 4.8명, 밴쿠버시티 센 터가 3.5명 수준으로 나왔다. 인구별 누적 확진자 수에서 0~4 세는 3372명으로 해당 연령 인구 대 비 4.4%였다. 5~12세는 8407명으로 7.7%, 그리고 13~18세는 9230명으로 6%를 각각 기록했다. 아직 취학연령 대의 확진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 준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평통 골든벨, 차세대에 한반도 평화통일 관심 높여

지난 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 사무실에서는

2021년도 평화통일 골든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의 서예빈(가운데), 우수상의 김예은(우중), 그리고 장려상의 문 경록(좌중) 등 3명이 참석했다. 3명의 수상자 모두는 입을 모아 평화통일 골든벨이 한반도 통일에 대해 잘 모르던 한인 차세대에게 평화 통일에 대 해 관심과 의식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기사 3면)

표영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가능성, 밴쿠버 거주 이민자 상대적 높아 코로나 전체 사망자 중 이민자 비율 25%로 BC 이민자 비중 28%, 사망자 중 41% 최고 공식 언어 능력 부족이 전염 위험성을 높여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65세 이하 이민자들 이 캐나다 출생자에 비해 사망 비율이 상 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코로나19 사망 자 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월부 터 7월 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이민자 사망자 비율이 25%를 차지했다. 이 는 전체 인구 중 이민자 비율이 22%인 것 을 감안해 높은 편이었다.

이 기간 중 전체 사망자는 7770명이었다. 이중 이민자는 1905명, 그리고 비이민자는 5665명이었다. 이민자 사망자 전체에서 0~64세 사망 자 비율은 7%, 65~74세는 13%, 75~84세 는 30% 그리고 85세 이상은 50%였다. 비 이민자는 5%, 12%, 28%, 그리고 55%로 나타났다. 이를 비교할 때 65세 미만 연령대를 제

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전체 인구 대 비 이민자 사망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 었다. 하지만 65세 미만의 경우는 전체 인 구 대비 이민자 비율이 20%에 불과했지 만, 사망자 비율에서는 30%로 10% 포인 트나 높았다. 보고서는 이렇게 이민자의 사망률이 상 대적으로 높은 원인에 대해 새 이민자들이 주로 필수인력이나 감염에 취약한 일자리 에 종사하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민자들의 주요 근무지가 의료요양시설이나 장기요양 시설 등이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 3면 ‘코로나19'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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