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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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0호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캐나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BC주가 중심지로 부상 인구 10만 명 확진자 수 1000명 이상 캐나다 전체 일일 확진자 수 3000명선 캐나다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된 가운데 이전까지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가 캐나다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였다 면, 이제 BC주와 알버타주 등 서부 2개 주가 그 중심이 될 조짐이다.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전용 사이트의 22일자 기준 전국 상황을 보면 BC주와 알버타주가 인구 10만 명 당 주간 확진자 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0명 이상 나온 지역으로 짙은 파랑으로 물들였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인구 10만 명 당 1000 명 이사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BC주의 내륙보건소, 알버타주의 캘거리아 에드몬 튼 지역이었다. 20일 기준으로 작년 1월 이후 캐나다 전체로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46만 5866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3857명을 기록했다. 각 주 별 누적 확진자 수와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온타리오주가 55

만 8101명과 3788명, 퀘벡주가 38만 3718 명에 4475명, 알버타주가 24만 2997명에 5495명, 그리고 BC주가 15만 8919명에 3087명을 각각 기록했다. 그런데 최근 7일간만 보면 온타리오주 는 인구 10만 명 25명, 퀘벡주는 34명이 었지만, 알버타주는 92명, 사스카추언주 는 87명, 그리고 BC주는 75명으로 동부 주에 비해 3~4배나 많아졌다. 지난 20일각 주별 일일 확진자 수에서 BC주는 663명으로 알버타주의 749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 주는 650명과 527명으로 인구 수를 감안 하면 BC주와 알버타주의 상황이 심각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BC주는 23일 오후에 기 존 수기로 된 백신접종 증명서 대신 백신 여권이라 불리는 좀더 체계화된 증명서 를 9월 1일부터 발급하는 것에 대해 발표 를 한다. 표영태 기자

주말 기온도 떨어지고, 산불 건 수도 줄어들고...그런데 소고기값은 상승 코로나19에 이어 BC주 응급상황을 이어 받 은 산불이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 들 면서 점차 통제 가능해 지고 있다. BC주산불방재본부(BC Wildfire Service) 홈페이지에 23일 오전 9시에 올라 온 산불상황표에 따르면, 총 245건의 산불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20일의 252건 에 비해 7건이 감소한 수치다. 산불 통제 상황 분류에서 41.6%만 통제 불가능으로 나와 지난 20일 통제불가능한 산불 비율 48.4%에 비해서6.8% 포인트가 감소하기도 했다. 산불 건 수도 줄고 통제 불가능한 산불 비율도 줄어들어 BC주 산 불이 점차 소강상태로 접어 들었다 볼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을 지역별로 보 면 캠룹스 지역이 81건으로 지난 20일의 82

건과 비교해 1건이 감소하는데 그쳤다. 사 우스이스트는 62건으로 20일의 66건에 비 해 4건이 감소했고, 프린스 조지는 53건으 로 3일 전과 같았다. 캐리부는 26건으로 3 일전보다 1건이 감소했다. 올해 산불의 주 요 원인 중 하나는 BC주의 기록적인 오랜 가뭄 때문이었다. 이처럼 가뭄으로 인한 산 불로 인해 BC주 주민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됐다. BC주 축산업협회는 가뭄으로 인해 목 초지가 감소하면서 소의 사료도 줄어 전체 사육 소의 3분의 1이 감소하게 됐다는 입 장을 밝혔다. 여기에 산불로 인해 사육지 를 비롯해 수송 등에도 차질이 발생해 현 재 소고기값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표영태 기자

태풍 오마이스 강타, 전국 곳곳 폭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23일 밤 전남 여수 국동항 인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 이 물에 잠겼다. 태풍은 이날 밤 제주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했다. 태풍으로 이날 오후 9시 기준 86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결항했다. 또 전남 남해 안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태풍과 함께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여파로 많은 비가 내렸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연합뉴스]

써리 1번 고속도로 인근 교통사고 10대 청소년 3명 즉사 21일 오전 2시 47분 발생 나무와 충돌한 단독 사고 1번 고속도로의 써리 160 스트리트 진 출입로 인근에서 10대가 몰던 차량이 단독 교통사고가 나 함께 타고 있던 10 대 청소년들이 사망하는 일이 지난 주 말에 발생했다. 써리RCMP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7 분에 차량 한 대가 나무를 들이박는 교 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104 에비뉴의 16000블록으로 소방차와 응급 차 등과 함께 출동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의 탑승자가 전원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사망자는 겨우 16살과 17살 청소년들이었다. 경찰은 사망자 전원 신원을 파악해

가족에 연락을 취했고, 이들 미성년자 들에 대한 신원 관련 정보는 더 이상 발 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주류 언론에는 사망자의 친 구들이 언론사에 사망자들에 대한 개인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인터뷰를 하며 신 상이 다 공개됐다. 써리RCMP SNS에도 이들 청소년이 재능있는 하키 선수들이었다는 내용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번 참사에 대해 여 러가지 의문점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 다며, 이에 대해 22일과 23일 프레이저 하이츠 레크리에이션 센터 실외에서 이 에 대한 의문에 대답을 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를 비롯해 하키 관련 단체들은 이들 주니어 하키 유망주들의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현재 이 사고와 관련해 합동충돌분석 재구성국(Integrated Collison Analysis and Reconstructive Service, ICARS) 과 써리RCMP 범죄적충돌조사팀(Surrey RCMP Criminal Collison Investigation Team, CCIT)이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이들 교통사고수사팀은 현장에서 모 든 사고 증거들을 수집했다. 써리RCMP의 언론담당 베네사 먼 경관(RCMP Media Relations Officer Cpl. Vanessa Munn)은 이번 충돌사건 과 관련해 블랙박스 동영상이나 기타 목격자의 제보를 604-599-0502번이나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이나 www.solvecrime. ca로 받고 있다며 시민의 협조를 요청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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