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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9호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 확진자 수 안정권 유지할 수 있을 지 주목 15일 54명 새 확진자로, 8일 이후 첫 50명 대 12세 이상 2차 접종률 48.6%, 성인은 51.9% 이스라엘 마스크 의무 해제 후 다시 급증 추세 BC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의 절 반 가까이가 2차 접종을 마치며 안정적 으로 확진자 수가 관리되고 있지만, 15일 에는 일일 확진자가 50명 대를 넘겼다. BC주 보건당국이 15일 발표한 코로나 19 업데이트 내용에 따르면 12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68만 1088명 으로 접종률이 79.4%를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25만 3818명으 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48.6%의 접종률 을 보였다. 18세 이상 성인만 보면 1회 이상 접 종자가 348만 1176명으로 80.5%의 접종 률을 2차 접종자는 224만 6289명으로 51.9%로 절반을 넘겼다.
이날 새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이 늘 어난 54명이 나왔다. 지난 8일 59명 이후 다시 50명 대로 늘어났다. 지난 8일 이후 한 명도 나오지 않던 코로나19로 인한 사 망자도 이날 1명이 나와 1761명이 됐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는 650명이고, 이 중 63명이 입원 중이며, 다시 이들 중 12 명이 중증환자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캐나다 전체로 14일 기준으로 새 확진 자가 393명이 나왔다. 일주일 간 3204명 의 새 확진자가 나와 인구 10만 명 기준 으로 일주일간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 이다. 표영태 기자
>> 3면 ‘확진자 수'로 계속
BC주 반인종주의 의무교육에 포함 논의 미국을 중심으로 소수민족에 대한 국가 권력에 의한 인종 차별 문제가 시작돼, 캐 나다까지 인종 차별 문제가 코로나19 대 유행을 타고 확산되면서, BC주 정부가 의 무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인종 교육 을 강화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BC주 교육부는 K-12학년까지 인종주 의에 대해 교육을 시키는 교육행동계획 (Education Action Plan)을 수립하기 위 해 40개에 가까운 지역사회 단체와 이 해관계자, 그리고 교육계 파트너와 라운 드 테이블 회의를 15일 갖는다고 밝혔다. BC주 제니퍼 화이트사이트 교육부 장 관은 "커뮤니티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교 육계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과 교 직원들이 시스템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확고한 행동 방향을 구축하기 위한 의견 을 듣고 배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년 전 미국 경찰에 의해 흑인이 체포 과정에서 질식사하면서 미국의 공권력에 의한 인권 문제가 제기됐고, 캐나다까지
동조해 흑인 생명에 대한 중요성을 주장 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캐나다에서 원 주민들이 경찰에 체포되거나 체포과정에 서 총격에 의해 숨지는 일이 발생해 캐나 다는 원주민 생명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그리고 다시 미국의 트럼프 전직 대통 령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중국의 책임으로 전가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인 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폭력이 난무했다. 또 자존감이 낮은 저학력, 저소득의 북미 백인들이 동아시아인들을 코로나19에 의 한 스트레스 화풀이 대상으로 삼으면서 캐나다까지 확산됐다. 캐나다에서 동아시 아인들의 인구 비율이 높은 BC주에서 인 종혐오적 범죄가 작년에 급증했다. 교육부는 "인종주의에 대항한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급한 상황으로 작년 한 해 인종주의와 분노 범죄가 크게 증가했 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표영태 기자
>> 3면 ‘의무교육'으로 계속
BC한인실업인협회, 13일 창업설명회 개최
BC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경제 단체인 BC한인실업인협회가 지난 13일 한인 창업 희
망자를 대상으로 그로서리, 코인 런드리, 드라이 클리닝, 요식업 등에 대한 선배 한인 경영자의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 15명이 신청을 했다. 신청자 중에는 릿튼에 거주하는 한인도 어려운 가운데 창업 정보를 얻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이날 각 분야의 멘토 들은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입지 선택을 꼽았다. (관련기사 5면)
표영태 기자
고온 건조한 날씨 이어져 BC 산불 점점 더 심각 BC내륙 산불 악화, 캐나다연합산불방재센터 투입 캐나다군 헬리콥터를 통해 고립 이재민 수송 지원 초여름 고온건조한 날씨를 보였던 BC 주의 산불이 점차 악화되면서, 연방차 원에서 산불 진화에 지원을 나서는 등 위기상황이어서 여름 여행 계획이 있다 면 미리 산불지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 어 보인다. 공공안전법무부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정부와 캐나다연합산불방재센 터(Canadia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re)가 소방관 인력 지원과 항공지원 등 다양한 방재 자산 지원을 해오고 있 다고 밝혔다. 실제로 14일 밤에는 캐나다군이 항공 기를 동원해 재난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 키는데 참여했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 은 "주의 많은 지역, 특히 내륙 지역이 덥
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면서 산불 위험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 최근 몇 년 간 산불 시즌에 광범위하게 산불이 번지며 많은 주민들의 불안이 가 중돼 왔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캐나다 최고 온도 기록을 3번이나 갱신했던 릿 튼 마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로 인 해 건조물 90% 이상이 전소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해당 지역에 한인 그로서리가 있는데, 화마의 피해를 입어 근무를 하던 한인 직원과 가족들이 현재 대피 숙소로 피 난해 생활하고 있는 상태이다. 판워스 장관은 "해당 지역에 대피 명 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가족끼리 피 난 계획을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동시에 주정부 차원에서 PreparedBC와 Emergency Info BC 웹 사이트를 통해 가이드라인과 지원 방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참조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판원스 장관은 "또 만약 여행을 계획 하고 있는 주민이 있다면, 가려는 곳이 나 도로가 산불 재난 지역인지 확인하고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재앙에 미리 대비 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산불이 크게 번질 때마 다 많은 연기로 인해 해당 지역 뿐만 아 니라 메트로밴쿠버까지 연기가 덮쳐 공 기의 질이 악화됐었다. 현재 상태가 지 속된다면, 몇 일 안에 다시 메트로밴쿠 버 하늘이 연기에 덮여 뿌옇게 변할 것 으로 예상된다. 15일 현재는 메트로밴쿠버의 아직 공 기의 질이 양호한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