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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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46호 2022년 8월 23일 화요일The Korea D aily COPYRIGHT 2022안내 : (604)544-5155 7월 캐나다의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가 7.6%로 전달에 비해 둔화됐지만, 여전 히 높은 수치로 각 가정은 불필요한 지 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하고비영리있다.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 구소(Angus Reid Institute)기 22일 발 표한 최신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 난 몇 개월간 가계 지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 중에 전체 응답자의 57%가 재량 지출(discretionary spending)을 줄였 다고 대답했다. 재량지출은 의무지출과 반대되는 뜻이다. 이어 주요 구매를 연기했다고 대답 한 비율이 42%, 덜 운전한다가 4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32%는 계획된 여 행을 취소하거나 축소했고, 27%는 기 부금이나 자선 기부를 줄였고, 19%는 캐나다가 저출산 등으로 자연인구증가 는 감소하지만 이민자들로 인해 2068 년에 현재 한국 인구 수준을 넘어설 것 으로연방통계청이보인다. 22일 발표한 2021년 ~2068년 인구 예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820만이던 인구가 2043년에 최소 4290만에서 최대 5250만 사이, 그 리고 2068년에 최소 4490만에서 최소 7400만 사이로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중간 정도의 증가 시나리오로 보면 2043년에 4780만 명이 되고, 2068년 에 56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캐나다 인구가 증가한다면 현재 낮은 출산율을 감안해 거의 전 적으로 이민자가 증가 요인일 될 것이 라고특히해석됐다.캐나다의 현재 자연인구증가 율은 고령화로 인해 오히려 감소한 다는 분석이다. 2020년에 가임 여성 의 출산율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 인 1.4명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 할 때 2049년부터 2058년 사이에 자연증 가율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계산 이이민자나온다.유입이 또 얼마나 인구 증 가에 기여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었 던 것은 코로나19로 국경 폐쇄 등으로 새 이민자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서 1 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인구 증 가율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2068년이 되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4명 중 1명이 된다는 계산이 다. 중간 정도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1년 캐나다의 평균 연령은 41.7세, 2043년에 44.1세, 그리고 2068년에 45.1세로 나온다. 65세 이상 인구도 2021년 18.5%에 서 2043년 23.1% 그리고 2068년에 25.9%로 늘어난다. 85세 이상 인구도 2021년의 87만 1000명에서 3배나 많 고물가 시대, 가계 절약을 위한 방법들 2068년 캐나다 인구 5700만으로 추산 캐나다인 57% 불필요한 지출부터 감축 주요 구매 지연, 운전 축소로 한 방법 RRSP 또는 TFSA 납부를 연기하거나 포기했다.주별로 보면, BC주는 재량지출을 줄 인다가 58%, 주요 구매 연기가 43%였 으며, 덜 운전한다가 45%였다. 여행 취 소나 축소느 30%, 기부금이나 자선 기 부 축소는 25%, RRSP 또는 TFSA 납 부를 연기하거나 포기는 21%로 나왔다. 재량지출을 줄인다는 대답이 가장 높은 주는 사스카추언주로 70%였다.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질문에 그렇다가 56%, 아니다가 39%로 대체 적으로 생활비 압박에 시달리는 것으 로주별로나왔다.보면 BC주는 그렇다가 61%, 아니다가 34%로 전국 평균보다 힘들어 했다. 온타리오주는 63% 대 33%, 알 버타주는 60% 대 36%였다. 반면 퀘벡 주는 41% 대 55%로 다소 여유가 있 어인플레이션에보였다. 비해 그로서리 물가가 은 3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캐나다는 G7 국가보다 인구 증가율이 2배나 빨랐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 속도 가 느려졌다가 2021년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인구 증 가율은 1990년 이후 첫 1분기 증가율 중 최고를 기록했다. BC주의 경우 중간 정도의 증가 시 나리오에 다르면 2043년에 666만 97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 오주는 1906만 5300명으로, 퀘벡주는 947만 2300명으로, 알버타주는 649만 8400명으로 추산된다. BC주의 경우 2030년과 2031년에 사 이에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 서고, 이민자가 6만 4600만 명이 늘 어나 전체 인구가 1%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후 계속 자연증 가율은 감소게 강해지고, 이민자 수도 잠시 늘어났다가 감소를 하면서 전체 적으로 전체 인구 증가는 2043년 4만 2500명이 늘어나느 수준에 머물 것으 로BC주는전망됐다.가임 여성의 출산율에서 2043년 기준으로 1.34명으로 전국에 서 가장 낮다. 2020년에도 BC주는 1.17명으로 전국의 주와 준주 포함 13 개 중에서 가장 낮은 주였다. 온타리오주는 2020년 1.34명, 퀘벡 주는 1.52명, 알버타주는 1.51명이었 다. 2043년 중간 시나리오로 볼 때 온 타리오주는 1.52명, 퀘벡주는 1.73명, 그리고 알버타주는 1.72명이다. 전국 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인 주는 사스카추언주로 2020년에 1.78명, 그 리고 2043년에 2.03명으로 추산됐다. 10개 주중에 유일하게 자연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주가 됐다. 표영태 기자 이민자들이 거의 유일한 인구 증가 요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 BC주 가임 여성 출산율에서 전국 최하위 칼빌 매니토바 국제학교 송도에 내년 2월 경 개교 예정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인천시교육청의 정식인가를 통해 설립 승인을 받은 칼빈매니 토바 국제학교(Calvin Manitoba International School)가 내년 2월 경 인천 송도에 개교를 앞두고 있다며 축하 메시지를 대사관 페이스북에 올렸다.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는 매니토바 주정부에서 인증하는 유치원 및 초 중 고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 페이스북) 밴쿠버 중앙일보 더 높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78%로 그렇지 않다의 7%에 비해 절대 적으로캐나다인들은높았다. 인플레이션을 핑계로 그로서리 스토어가 너무 가격을 높게 받아 먹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 예상치 않은 지출이 발생했을 때 얼마까지 감당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1000달러 이상 감당할 수 있다 는 대답이 48%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500~1000달러가 16%, 500달러까지가 11%, 그리고 250달러까지가 7%, 100달 러까지가 6%였으며, 13%는 단 1달러도 감당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연간 소득이 2만 5000달러 이하의 경 우 32%가 단 1달러도 감당할 수 없다 고이번대답했다.조사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279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조 사됐다. 표준오차는 +/- 2.0%포인트이 다. 표영태 기자

A2 종합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사 설 모두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며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선명성만 강조해 온 게 사실이다. 여소야대 국 회에서 대립이 지속할 경우 경제 위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 경 험했던 원화 약세의 장점을 이젠 누리 지 못한다. 한국의 수출 경쟁국인 일 여·야·정 협의체 꾸리고 특별감찰관 임명 서둘러야 원화가치 13년래 최저  역대 최대 무역적자 걱정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21대 국회 후반기 신임 국회의장단의 회동을 계 기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진표 국회의장 이 만찬 때 여야 중진협의체 구상을 제안하자 윤 대통령이 호응했 다고 한다. 여야 5선 이상 의원들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상임위 원장 등이 토론해 쟁점 입법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자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이 필요한 국무위원까지 동참하면 좋겠다고 한 것은 협 치의 물꼬를 트겠다는 자세로 평가할 만하다. 대선에서 극심한 대결을 펼쳤고,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정 치권에선 토론과 협상이 자취를 감췄다. 김 의장의 지적대로 여야 외환시장이 불안하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금 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년4개월 만에 장중 1340원대까지 떨어졌다. 외환 당국은 원화 약세가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강 조한다. 실제 외화자금시장에서 달러 가뭄 현상은 없다.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이어지고 있고, 한국은 2014년 이후 대외 금융자산이 더 많아진 순채권국이 된 만큼 지나치게 위기의식을 가 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 오르내리는 게 자연스럽다고 하지 만 급격한 가격 변동이나 원화 약세라는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임자로서 협치를 통해 성과를 내는 쪽으로 국정 기조를 조정하 는 움직임이길 기대한다. 취임 초기 급락한 국정 지지율을 회복하려면 각종 논란의 재 발을 막을 처방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윤 대통령 부부와 사 적 인연이 있는 이들의 대통령실 근무나 사저 공사 참여 의혹 이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로 번진 만큼 특별감찰관 임명이 시급 하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나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 위 행위를 감찰한다. 이와 함께 취임 100일이 지난 시점에 공석 인 교육·복건복지부 장관 자리도 서둘러 채워야 한다. 잇따라 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14년여 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적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255억 달러로 이미 역대 최대 기록(1996년 206억 달러)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로 받은 이자와 배당금 덕분에 193억 달러의 소득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역적자 폭이 커지면 안심할 수 없다. 시장에선 수출 제조국인 한국의 무역적자 기조를 가벼이 보지 않을 것이다. 겨울이 다가오면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늘어날 텐데 정부가 충분한 물량을 비축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윤 대통령, 양산 사저 경호 강화 잘한 일 협치 나서고, 인사 쇄신과 주변 단속하길 달러 가뭄 없다지만 수입물가 올라 부담 커져 시장 과잉반응 경계  거시경제 안정적 관리를 기 대응이나 노동·연금개혁 등 국가 과제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민생 해결을 목표로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 ‘정치 실종의 시 대’를 극복할 방안을 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 회동의 후속 조치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 을 사저 인근의 경호 조치가 강화된 것도 바람직하다. 경호 구역이 사저 울타리로부터 최장 300m까지로 늘었다. 고성과 욕설은 물론 모의 권총이나 커터칼이 등장하는 등 일부 시위자의 일탈은 방치 할 수준을 넘은 지 오래다. 김 의장의 건의를 들은 윤 대통령이 양 산에 가 고충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가 국정 운영 책 본·유럽의 통화가치가 최근 1년 새 한국보다 더 떨어져서다. 수출 경 쟁력을 높여 상품수지 흑자를 늘리는 대신, 수입물가를 올려 가뜩이 나 힘든 물가에 더 부담이 된다. 미국과의 정책금리 격차가 더 커지 는 상황인 만큼,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예고된 금리 인상(0.25%포인트)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가계부채 때 문에 미국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어 원화 약세는 한동 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무역적자가 계속 발생하는 건 걱정스럽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 낙마한 만큼 인재 풀을 대폭 넓히고 해당 분야에 대한 실력은 물론 도덕 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국회에서 결정되면 100%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한 만큼 국회는 후보자 3명을 추천하는 작업에 당장 착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주호 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인권재 단 이사도 임명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며 동시에 추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전 정부의 처사는 잘못이지만, 특별감찰관 임명 에 조건을 다는 듯한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혀 별개의 문 제다. 민심을 두려워한다면 국민의힘은 오히려 특별감찰관 임명 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외채 건전성도 잘 챙겨야 한다.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 율(41.9%)이 석 달 전보다 3.7%포인트 높아졌다. 2008년 금융위기(78.4%) 때보다는 낮지만 지난 10년 평 균(33.8%)보다는 높다. 세계 경기 급랭과 수출 여건 악화 등에 따 라 기업의 단기 외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더 나빠질 가능 성에 대비해야 한다. 대외요인에 의한 외환시장 불안엔 딱히 해법이 없다. 시장의 과 잉 반응을 경계하는 한편, 재정 건전성을 비롯해 거시경제를 안정 적으로 관리하는 게 정공법이다. 정부가 대내외 경제를 잘 챙기고 있다는 평판에 한 치의 흔들림도 있어서는 안 된다. New WashingtonChicagoYork DC San SeattleFrancisco SanTexasAtlantaMontgomeryDiegoLosSeoulAngelesVancouverToronto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대표전화 : 604-544-5155 오늘(화) 수 요일 목 요일 금 27°/18°요일 맑음 30°/18° 32°24°/16° /20° 밴쿠버 날씨

A9종합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NFL 공동 구단주·주장관 출신도 있다 “미국서 주류된 한인, 양국 가교 될것” 한인 리더 모인 미주한인위원회 의료·법조 인사 등 350명 활동 중 ‘공직인턴십’청년엔 장학금 지급도 “든든한 한인공동체, 한국에도 도움” 미주한인위원회(CKA)는 한인 영향력 확대를 위해 2011년 설립됐다. 왼쪽부터 에이브러햄 김 CKA 대표, 린다 부처 CKA 선임국장, 데이비드 김 전 캘리포니아주 교통장관. 박현영 특파원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시내 에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미미 래센터에서 장학금 수여 행사가 열렸다. 미국 비영리단체 미주한인위원회 (CKA)가 미국 정부와 공공기관, 비영 리단체 인턴십에 참여한 한국계 미국인 청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 생과 대학원생인 이들은 올여름 국무부, 교통부, 항공우주국(NASA) 등에서 공 직 경험을 쌓았다. 미국 내 한인 사회의 영향력을 확대하 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 CKA가 공 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출을 장려 하기 위해 만든 ‘차세대 리더 장학금’이 다. 지난 2015년 이후 워싱턴과 뉴욕에 서 모두 80명이 혜택을 받았다. 린다 부처 CKA 선임 국장은 ”미국에 서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는 한인 사 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적 대표성과 공공 부문 진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LA 폭동 세대, 고립 벗어나 美 주류 사회 편입 모색” CKA는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 동 당시 청년이었던 소위 ‘LA 폭동 세 대’가 주축이 돼 설립했다. 한인 사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 외부 도움을 받고, 입 장을 설명하고, 정치적 목소리를 낼 역 량이 부족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 당시 21살이었던 에이브러햄 김(51) CKA 대표는 “공동체가 친구도 없고, 정치적 대표성도 없고, 목소리도 없고, 사회의 다른 부분으로부터 고립돼 있 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목격했다” 고그는회상했다.“LA 폭동은 ‘한국인’으로 살아 가던 교민들이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 으로 부르게 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 다”면서 “한인 사회가 미국 사회 일원 으로서 시민적ㆍ정치적으로 참여하고 사 회에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그때 깨달 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KA는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영역에 서 활동하는 한인 리더들 간 교류를 통 해 미국 내 한인 사회 영향력을 확대하 고 미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공직자와설립됐다.기업인을 비롯해 의료, 법조, 금융, 과학, 공학,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 350명이 활동 중이다. 멘토링을 통한 차세대 리더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KA 회원인 데이비드 김(59) 전 캘 리포니아주 교통장관은 “한인 사회를 강화하고 우리 이익을 옹호하는 것뿐 만 아니라 미국에서 모두 함께 번영하 기 위해 힘과 영향력을 길러 남들이 우 리 이야기를 듣게 하는 것”의 중요성 을그는강조했다.“내가 자랄 때는 한국계 멘토를 만날 수 없었지만, 이젠 내가 그 역할을 젊은 세대에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은 멜팅팟 아니라 샐러드 보울” 미국에서는 흑인, 유대계, 라틴계, 아 시아계 등 민족ㆍ인종별 다양한 공동체 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국 첫 흑 인ㆍ아시아계ㆍ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 리스,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인 커탄지 브 라운 잭슨이 후보에 올랐을 때 흑인 사 회가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김 전 장관은 “미국 사회가 인종ㆍ문 화 등 여러 요소가 융합되는 멜팅팟 (melting potㆍ용광로)이라는 생각은 신화다. 미국은 각자 독특한 개성이 살 아있으면서도 잘 섞이는 샐러드 보울 (salad bowl)”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기부금으로 충 당한다. 미국과 한국의 큰 기업 후원도 받지만, 기부금 대부분은 한인 사회에 서 나온다. 억만장자를 여럿 배출하는 등 한인 사회가 부쩍 성장한 덕이다.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KKR 의 조셉 배 공동대표, 미국프로풋볼 (NFL) 미식축구팀 버펄로 빌스의 킴 페굴라 공동 구단주, 샌프란시스코 포 티나이너스의 기든 유 공동 구단주, 댄 고 백악관 각료 담당 비서관보 등이 CKA미국회원이다.내한인 사회와 한국은 불가분 의 관계다.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음악, 영 화, 드라마, 음식 등 문화 전반이 대중 적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계에 대한 관 심과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고 김 대표 는반대로말했다.미국 사회 주류로 발전한 한 국계 미국인 사회는 한국 정부와 기업 의 미국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대표는 “한국에 뿌리를 두고 감정적으 로 연결된 한국계 미국인들은 한ㆍ미 양 국을 잇는 가교”라고 평가했다. 부처 국장은 ”미국은 한국인이 일 하거나 이주하고 싶은 나라 최상위권 에 늘 꼽힌다“면서 미국에 탄탄한 한 인 공동체가 있으면 미국에서 활동하 려는 한국인에게도 보탬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워싱턴=박현영 park.hyunyoung@joongang.co.kr특파원 극렬 지지자 압박에도  트럼프 수사 밀어붙이는 법무장관 압수수색 영장 승인한 메릭 갈런드 과거 의사당 난입 두곤‘테러’규정 이번 수사로 강한 처벌 의지 보여 이어서다. 미국 연방정부 특성상 그는 검찰총장도 겸한다. 그의 승인 아래 연방수사국(FBI)은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최고수준 기 밀인 특수정보(SCI)를 포함한 11건의 기밀문건을 확보했다. 공화당 측은 전(前) 정권에 대한 압 박 아니냐며 비판 수위를 높이는 중이 다. 그러나 갈런드 장관의 칼날은 무 뎌질 기미가 없다. 그는 지난 2월 취 임 선서에서 최대 과제로 지난해 1월 6일 의회 테러 진상 규명을 꼽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의사당으로 난입한 사건이 다. 그는 이를 “의회에 대한 테러”로 규정했다18일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대테러 가 그의 전문 분야라고 보도했다. 그 가 해결한 대표적 사건이 1995년 발 생한 오클라호마 테러다. 테러범인 티머시 맥베이는 도주했으나 갈런드 당시 검사의 활약으로 붙잡혔고, 사 형됐다. 그런 그가 지난 1월 6일의사 당 난입을 ‘의회 테러’라고 규정한 것 은 칼을 날카롭게 갈고 있다는 의미 로그런해석된다.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조 준하고 나선 것에 대해선 해석이 분분 하다. 공화당에선 11월 중간선거 등을 앞두고 공화당에 불리한 국면을 조성 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지만 그만큼 지난해 의회 테러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처벌 의지가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 하는 게 지배적인 분위기다. 전수진 chun.sujin@joongang.co.kr기자 미국 법무장관 메릭 갈런드(70·사진)는 지금 화제의 중심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 러라고 자택 수색 영장을 승인한 주역

전면광고A12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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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종합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2022년 8월 20일~21일 17 제802호 40판 WIDE SHOT 물장구아기호랑이들의 모습도‘건곤’의호랑이어미지켜보는곁에서닮았다.물장난과어린이들의모습이퍼붓는물세례를‘다운’에게오르며솟구쳐물속에서‘아름(가운데)’이붙은별명까지범’이란‘아쿠아좋아해서물을 ‘강막내중그지어졌다.이름‘강산’이라‘나라’‘우리’‘다운’‘아름’5남매는한국호랑이1급인멸종위기종태어난번식으로자연밸리에서타이거에버랜드27일6월지난해않다.다르지엄마들과여느 아빠넘는200㎏이늘어났다.8~90㎏까지지금은체중이1㎏이었던당시출생마리는네나머지숨졌다.기도폐쇄로급성중섭취음식뒤들어온동물사로방사장에서저녁8일1월지난안타깝게도산’은 된다.생활하게형제들끼리독립해어미에게서지나면2년이생후이들은성장했다.모습으로늠름한못지않은‘건곤’에130㎏인아니지만,만큼은‘태호’ 사진·글= 김경빈 kgboy@joongang.co.kr선임기자

$100/월 16회 신문발행4회 &인터넷 e-중앙일보 (매주 화,수,금,토 발행) 지금 연락하십시오. 바로 내일 게재 됩니다. 중앙타운 & 홈페이지 업소록 광고문의 Tel. 604-544-5155 Email:ad@joongang.ca www.joinsmediacanada.com el: 604-544-5155/5150/5153 Email: ad@joongang.ca Printed on August 23rd, 2022 부동산 매매 등기 / 공증서 / / 유언장 / 비지니스 매매 / / 양도위임장 / 계약서 / 진술서 604.416.0211 법률 공증사무소 최병하 법률공증사 헬스타운 비타민 쇼핑몰 OPEN gdvitamin.com건강식품3000여종취급,저렴한가격,한국택배까지 22년 2007-202015년 연속 메달리언클럽 마스터멤버 최재동부동산 Top10% of All Realtors메트로밴쿠버 William Hong, MBA T. 778-997-0427 www.williamhong.comwkhong99@yahoo.com “신중한 거래, 신중한 리얼터” 상담 604-319-6330 “올바른기분좋은학습방법,학습결과” www.eliteprep .ca Junior Elite Prep 604.736.8922Consulting 스스로!쉬워서!좋아서!604.939.6284 한상훈(James Han) T. 604.671.7783 하다현 AGAT HA HA T. 604-505-7738 주택 융자 모기지 전문 부장 주택/자동차/비지니스/여행자 보험 외 한인종합보험 (주) 유 용 규 Yong Yoo 604.803.9746 24 / 7 상담가능 604.992.2580 모기지 전문가 이 경 은 (Shannashanna.lee@rbc.comLee) 방정희 변호사 604.559.1470 파이오니아 법 무법인 꼼꼼한 법률 서비스 로 최선을 다 하는 한인 1 세대 대표 로펌 박신일 법률공증사 NOTARY PUBLICSHINIL PARK 부동산 등기/사업체 유언장/위임장/증언서/공증양도 T604.936.7 275 주태근/앤디김회계법인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 604-936-5222 T.604 936 7777 #101-15375 102A Avenue. Surrey. BC vic torc ga@hotmai l.com 이경수 kyungsooa@gmail.com 주거 & 상업용 매매 / 임대 / 관리 전문 “17년 경력의 전문 리얼터” 공인중개사 778-322-7942 식당/식품 가디언 한 인약국 Guardian HANIN PHARMACY #201-329 North Rd, 604.939.7880Coquitlam코퀴틀람한인빌리지내,한아름마트옆 #210-1175 Johnson St, Coquitlam BC V3B 7K1 T. 77 8 285 2804 원장 임정환 / 원장 임신영 임플 란트 · 교정 · 잇몸치료 신경 치료 사랑니 코퀴틀람크라운센터그린 치과 오약국 · 밴쿠버가정의 오약국 T. 604-800-22 #100-5 04 Cottonwoo 이글 리지 밴쿠버 한인 #201B-11 94 La nsdowne 하나치 과그룹 김영복 원장/임신영 원장/김경수 원장/임정환 원장 버나비 한남슈퍼 3층 604-421-2804310호 604.428.0551 김정화 치과 시간진료 Mon-Fri 10:00am-7:00pm Sat 10:00am-4:00pm (목,일,공휴일 휴진) 1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happysmiledental7@gmail.com4R7 웨스트캔 이민컨설팅공인이민컨설턴트최주찬WestCan Immigration Consulting T: 604-461-0100 #304-566www.westcanimm.comLougheedHwy.CoquitlamBC 최고 딜러 기술력 진정 여러분이 찾던 정비 shop Pick up & Delivery Service ▶각종▶컴퓨터▶마후라▶쇼바▶엔진튠업및서스펜션수리및교환및각종전기장치오일및필터교환 ▶엔진/밋숀 교환 및 수리 ▶브레이크 수리 및 교환 ▶타이어 교환 및 휠 밸런스 ▶에어컨 및 히터 604-430-8040 5757 Beresford St. Burnaby 604.461.4043 604.461.4040 한국어 서비스 English Service 2902 St.Johns Street, Port Moody, BC V3H 2C3 차량 수리기간 중 무료 대차 90% 이상이 고정 고객인 회사 권원식 부동산 T.604-306-6750 bkwonrealtor@gmail.com BRUCE KWON PREC 30년 오랜 경험의 전문 리얼터 레스토랑 전문, 맞춤형 부동산 비지니스 / 투자건물 / LEASE / 경매물건 남승오 부동산 C ha rles Nam PREC* 604.710.3897 집매매 콘도매매 부동산 투자 신규분양 DLC권장원모기지 Andy Kwon Suite 600, 1200 West 73rd Avenue Vancouver. BC V6P 6G5 604.785.8688 DLCmortgage www.andykwonmortgage.com 미국 캐나다 상법 변호사 상법 및 부동산법 / 각종 법인 관련 업무 T. 604.433.0787 ALL POINTS REALTY 위니박 부동산 winniepak@remax.net www.winniepark.net 60 4. 81 3.8000 브라이언 최 Brian Choi 604.773.9882 뉴리얼티스트림 Personal Real Estate Corporation 한인 마켓 담당 팀장 (Korean Team Leader)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밴쿠버부동산최고의전문가 www.youngsunkim.com 건강식품/의료기 교육 학원/학교 금융 보험/은행 법률 회계사/공증/공인번역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T. 604-468-2432 의료 이민/유학 자동차 부동산 가구/건축/인스팩션 Registered Clinical Counsellor, MA, MEd Tel. 778-887-7275 연우심리 상담소延 友 심리치료 / 놀이치료 / 심리검사 / 부부상담 / 가족상담 #525-329604-492-2875NorthRd,Coquitlam,BC 프리미엄허니스틱캐나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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