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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7호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위험 수준
BC 백신 카드란! 접종자는 QR코드, 사업주는 확인앱 다운
지난 주말부터 20명 나와, 누계로 1847명 확진자 휴일 줄었다가 주중에 다시 증가 미국 4주간 400만 확진, 영국 사망자 급증
휴대폰이나 프린트 종이로 지참, 포토 ID랑 인터넷 못하면 1-844-626-8222번 전화로 BC주정부는 오는 13일부터 모든 식 당을 비롯해 거의 모든 실내 서비스 나 행사에 백신 접종 확인서 없이 출 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가 운데 지난 7일부터 백신접종확인사이 트(https://www.healthgateway.gov. bc.ca/vaccinecard)를 통해 백신 카 드라 불리는 QR코드를 발급하고 있 다. 백신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개 인의료번호(personal health number, PHN)를 입력하고, 이어 생년월일, 그 리고 1차나 2차 백신을 맞은 날짜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BC서비스카드앱 (BC Services Card app)이 깔려 있 는 헬스게이트웨이(Health Gateway) 가입자면 이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 을 수 있다. 이렇게 입력을 하고 들어가면 본인
이름과 QR코드가 뜬다. 주정부는 휴대폰과 같은 휴대 기기 로 디지털 카피를 저장해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실제로는 별도의 그림 파일 이 아니고 해당 QR코드를 스크린샷 을 해서 보관하게 된다. 만약 데스크 탑 컴퓨터에서 진행한 경우에도 스크 린샷을 하고 프린트해서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식당이나 공연장과 같이 백신 접 종 확인서를 요구하는 업장에서는 BC백신카드확인앱(BC Vaccine Card Verifier)을 다운받아 손님이나 입장 객의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3일부터는 1차 접종자까지 그 리고 10월 24일부터 (2차)백신 접종 완료 후 7일이 경과해야지 식당이나 체육시설, 극장, 실내 공연장에 들어 갈 수 있다.
사진출처=pixabay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 는 주민은 1-844-626-8222으로 전화 를 걸어 백신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주정부가 발표한 백신 카드가 필요 한 장소는 실내 티켓이 발급되는 스 포츠 경기, 실내 콘서트, 극장, 댄스 와 심포니이다. 또 식당의 실내외 모 든 공간, 나이트클럽, 카지노, 영화관, 체육시설,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시설, 단체 운동 시설, 22세 이상 성인 실내 운동 연습장 등이다. 또 50인 이상 결혼식이나 컨퍼런스 등 조직 모임, 단체 도예나 예술과 합 창 등 동호회 모임, 그리고 포스트 세 컨더리 캠퍼스 학생 모임 등이다. 백신 카드가 필요없는 실내 장소는 식품점, 주류판매점, 약국에서 패스 트푸드, 커피숍, 테이크아웃 식당 등 이다. 미장미용원, 호텔, 리조트, 캠프사 이트, 은행과 신용조합, 소매점, 포 스트-세컨더리 캠퍼스 내 카페테리아, 종교시설, 초중고등학교 학생 운동이 나 방과후 활동, 50인 이하 비성인 실 내 모임은 예외다. 백신 접종자는 QR코드로 된 백신 카드 이외에 정부가 발행한 운전면허 증이나,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 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BC주의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 대를 향해 전진과 후퇴를 하면서 동시에 사 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 고 있다. 9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19 브리핑에 따르면 새 확진자가 774명 이 나왔다. 이로써 누계로 17만 2338명 이 됐다. 지난 노동절 연휴기간 중인 4일 확진 자는 695명에서 5일 634명, 6일 563명, 그리고 7일 533명으로 다소 누그러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중인 8일 다시 81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휴일에 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 는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면서 나타나 는 현상으로 보인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발표에서 코로 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이나 나왔다. 그리고 8일에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 으나 다시 9일에 5명이나 사망자가 나왔 다. BC주에서 코로나19가 1차, 2차, 3차 대유행을 할 때의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5명 이상 씩 사망자가 나온 적이 없었다. 따라서 확진자 수만 크게 늘어나던 4 차 대유행 초기와는 달리 이제 사망자 수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9일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는 5594 명이다. 이중 입원을 한 환자는 262명 이나 되고 집중치료실 치료를 받는 환 자도 13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앞으 로 더 많은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12세 이상 BC주 주민 중 1차 접종률 은 85.3%이고 2차 접종률은 77.8%에 달 한다. 주정부 당국은 아직도 백신 접종 을 하지 않는 약 15%의 주민들에게 지 속적으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또 13 일부터는 1차 이상 백신 접종을 해야 식 당이나 기타 실내 장소에 입장할 수 있 도록 조치를 강화했다.
주정부는 9월 1일부터 7일 사이에 발 생한 확진자 중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주민들이 78.6%에 달하고, 8월 25일부터 따지면 86.3%에 달하는 등 대부분 확진 자가 1차 또는 미접종자에서 나오고 있 다고 강조했다. 병원 입원의 경우에는 8월 25일부터 9월 7일 사이에 미접종자가 80.5%나 됐 다.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에서 미접 종자가 301.4명, 부분 접종자가 84.8명, 그리고 접종 완료자가 26명이었다. 그러나 백신 접종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미국은 지난 4주간 400만 명의 확진 자가 쏟아져 나왔다. 영국은 사회적 거 리두기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며 집단 면 역 실험에 들어갔는데 7일 하루에만 209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세계 최고 수준 인 80%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한 싱가포르도 590만 명의 인구 중 7일 하 루 확진자가 332명에 사망자가 55명이 나 나왔다. 그러나 더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적 봉쇄가 계속될 경우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에 위드 코로 나를 선언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검토하 겠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세계 인류가 고통 을 받는 가운데, 인도에서는 치사율이 75%나 되는 '니바(바이러스)'가 창궐하 기 시작해 비상이 걸렸다. 니파 바이러 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1년간 100명 이상이 숨질 정도로 치명률이 높았다. 여기에 서아프리카 코 트디부아르에서는 치명률 90%인 에볼 라 감염자가 나왔다. 또 중국에서는 탄 저병과 흑사병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 왔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