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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8호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장경룡 대사의 특임 타이틀이 아쉽다 캐나다 국적자 대상 한국 사증 면제 시행 필요한 때 맥길 수학한 문 대통령 측근 인사로 분류 특임 대사 외교부의 핵심 북미국 내 캐나다 전담 1명에 불과 해 장경룡 주캐나다한국대사는 장령룡 대사 는 외교부 출신이 아닌 학자출신이라 특 임대사라는 타이틀로 2020년 6월에 부임 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 으로 1970년대 같이 학내에서 민주화 운 동을 해 문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분류 됐다. 하지만 이런 특임과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는 타이틀과 어울리지 않게 한국 과 캐나다간 외교 관계에 큰 업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작년 4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일반여권 사증면 제협정 및 무사증 입국 잠정 정지 조치 를 취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에 무사증입국이 가능한 21개 국가가 있었다. 이들 나라 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냈던 미국을 포함해 가이아나, 괌, 뉴칼레도니아, 니카라과, 도미니카연 방, 멕시코, 모나코, 몰타, 바베이도스, 바 티칸, 베네수엘라, 산마리노, 세인트빈센 트그레나딘, 세인트키츠네비스, 슬로베니 아, 아일랜드, 안도라, 알바니아, 영국, 팔 라우 등이다. 또 지난 9월 1일부터 EU 및 쉥겐 협약 국에 대하여 사증면제협정 및 무사증 입 국 잠정 정지 조치 해제했다. 대상이 되는 EU 국가들은 그리스, 네 덜란드,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 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벨기에, 불가 리아, 사이프러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 키아,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 랑스, 핀란드, 헝가리 등이다. EU국가가 아니지만 쉥겐 국가로는 노르웨이, 스위 스,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등이 있다. 사증면제협정 및 무사증 입국 잠정 정 지 조치가 없거나 해제되면서 단기(90일 이하) 무사증 입국이 가능해졌다. 이런 나라들과 한국과의 관계를 비교
해 봤을 때 캐나다가 계속적으로 일반여 권 사증면제협정 및 무사증 입국 잠정 정 지 조치의 대상이 되는 타당성이 희박 해 보인다. 캐나다가 한국과의 관계에서 사회 경제 문화 인적 교류에서 일반여권 사증면제협 정 및 무사증 입국 잠정 정지 조치가 없 었거나 해제된 나라 중 미국을 제외하면 가장 빈번한 나라 중의 하나다. 일본이나 중국과 같이 지속적으로 외 국인 입국을 제한하거나 한국과 역사적 갈등이 있는 나라도 아니다. 만약 코로나19에 따른 선제적 방역 조 치를 취하는 것이라면 미국이나, 영국 등 이 최우선 입국 제한 국가가 되야 한다. 사실 외교부는 작년 4월 13일 사증면 제협정 잠정 정기 국가 30개를 지정할 때 이유가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라고 명분을 내세웠다. 이런 모든 사증면제협정 및 무사증 입 국 잠정 정지 조치의 근거를 봤을 때 결 과적으로는 미국과 같은 강대국 등이나 서유럽 같은 나라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과 상관없이 특혜를 배풀고 있는 셈 이다. 단적으로 한국 정부, 특히 외교부에서 캐나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예가 될 수 있다. 또 오직 북미에는 미국 밖에 없다는 사 대주의적인 소위 '워싱턴 스쿨'이라고 불 리는 미국의 국익을 대변하는 외교부 내 하나회가 같은 이너서클이 여전히 존재 하고 오직 미국의 뜻에 맞춰 외교정책을 펴다보니 외교부에서 캐나다는 안중에도 없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외교부의 북미국은 북미1과, 북미 2과, 한미안보협력1과, 한미안보협력2과로 구성되어 있다. 표영태 기자 >>3면 ‘특임'으로 계속
24일 한인회관에서 K START UP 개소식 열려 (좌로부터 심진택 한인회장, 김성수 BC실업인협회장, 박효욱POSCO캐나다 법인장, 정병원 총영사, 밴쿠버무역관 안성준 관장) 24일 오전 11시 10분에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예정보다 10분 늦게 인큐베이팅 허브 K START UP 사무실 개소식 행사가 많은 청년 벤처 사업 희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정병원 총영사, KOTRA 밴쿠버무역관의 안성준 관 장, POSCO캐나다의 박효욱 법인장, BC한인실업인협회 김성수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개소식 공식 행사는 주요 인사의 축하 인사와 심진택 회장의 환영 인사, 그리고 센터에 대한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이전에 소강당으로 쓰여졌던 K START UP 사무실 앞으로 이동 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그리고 마침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센터 안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들어가 내부 시설을 살펴보고 가벼운 핑거푸드 음식을 먹으면서 모든 참석자들이 담소를 나누며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24일 BC주 코로나19 사망자 7명 보고 1주일간, 확진자 4587명, 사망자 34명 다시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 최악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일일 발생 건 수가 700명 대 전후로 보이며 횡보를 하 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심상치 않 게 꾸준하게 나오는 모습이다. 24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가 7명이 추 가로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922명이 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에 1888명에서 34명이 늘어났다. 하루에 평균 4.85명 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이런 추세라 면 2~3주 안에 2000명을 넘길 수도 있다 는 계산이 나온다. 확진자도 이날 743명이 나와 누적 화 진자 수가 18만 2541명이 됐다. 1주일 사 이에 4587명이 늘어 하루 평균 655.3명 이 나왔다. 각 보건소별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버
나비, 코퀴틀람, 써리, 랭리 등을 관할하 는 프레이저보건소 지역에서 292명이나 나왔다. 이제 내륙보건소보다 더 많은 확 진자 수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에서도 2029명으로 BC주의 5개 보건소 중 가장 많다. 7명의 사망자 중에서도 4명이 프레이저 보건소에서 나왔다. BC주에서 가장 인구 가 많은 지역으로 1~3차 대유행 기간 중 에 항상 최다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했 었다. 4차 유행 초기와 다르게 다시 확진 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으 로 오명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까지 12세 이상 BC주민 중 1차 접 종률은 87.5%이고, 접종 완료률은 80%를 달성했다. 따라서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 나야 한다. 하지만 그럴 기미는 없어 보 인다. BC주 보건당국은 미접종자가 확진
자나 병원 입원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 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 완료자들의 돌파 감염이나 입 원 비율도 계속 증가해 백신만으로 코 로나19를 완전 퇴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 어 보인다. 한국은 추석 5일 연휴를 끝난 24일 0 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종전 최 다였던 2221명을 경신하고 2416명을 기 록했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 5132명이고, 사망자는 총 2434명이다. 24 일 오후 10시에는 3000명이 넘어 선 것으 로 발표됐다. 최근 러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 망자 수가 20만 명이 넘으면서 미국, 브 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5번째 20만 명 돌파 국가가 됐다. 캐나다는 23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59만 4200명에 사망자는 2만 7581 명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