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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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40호 2021년 8월 6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고속 주행 중 5일 일일 확진자 수 400명 대를 돌파 2차 접종 완료자 70% 접근에도 불구 주정부 직접 찾아가는 백신 접종 서비스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7월 마지막 주 악화되기 시작하더니 이제 300명 대서 400명 대로 확진자가 늘어나는데 하루 밖에 걸리지 않았다. 5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19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 자가 402명이 됐다. 전날 342명으로 300 명대가 된 지 하룻 만에 400명대로 올라 선 것이다. 8월 1일 196명, 2일 185명, 3일 201명 등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1375명 이 됐다. 이중 아직 감염 중인 환자 수는 2066명으로 다시 2000명 대를 넘겼다. 6 월 초의 상황으로 돌아간 셈이다. 7월 초 600명 대로 떨어졌던 수가 순식간에 2000 명 대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그래 도 58명에 불과하고 중증환자 수는 21명 에 머물렀다. 사망자도 지난 주말 이후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현재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 회 접종자는 378만 5216명으로 접종률은 81.7%를, 2회 접종자는 317만 2287명에 68.4%를 보였다. 전날에 비해 새 1회 접종자는 7628명 이었다. 접종률이 0.2%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2회 접종사 수는 2만 5618명 이 늘어났다. 0.5% 포인트가 증가했다. 현 재 백신 접종은 주로 2차 접종자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데 BC주도 약 18%에 달 하는 주민이 백신 접종을 꺼려하고 있다 고 볼 수 있다. 이에 주정부는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직접 찾아가는 접종 서 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4일에 예약 없이 백신 접종자들에게 워 크인 백신 접종을 주 전역에 걸쳐 실시

했다. BC주 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 다"며, "4일 워크인 백신 접종처럼 누구가 원하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적 극적으로 동참해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 시키자"고 당부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와 사망자가 속출했으며, 동시에 세계의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 는 미국에서는 젊은층들이 백신 접종 거 부를 하며 접종 계획이 난관에 부딪혔다. 현재 미국은 일일 확진자가 다시 11만 명 대로 늘어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이나 프랑스, 이스라엘 등의 확진자 수도 급증하자, 돌 파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3차 백신 접종 을 뜻하는 부스터 샷도 놔야 하는 것 아 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후진국 중심으로 아직 1차도 접종 하지 못한 나 라들이 많다며 9월 말까지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창사20주년

292곳에서 BC 산불 진행 중...주말 비 소식과 밴쿠버 공기의 질은 지난 2일간 36곳 새로 발생 아직 밴쿠버 공기 질은 양호 모처럼 단비 주말까지 예상 올해 캐나다 사상 최고 기온 기록과 최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는 날씨와 함께 대 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주 의 위기 상황이 아직도 끝낼 기미를 보 이고 있지 않다. 단지 주말에 비가 예상 돼 산불과 무더위가 한 풀 꺾이기를 기대 해 볼 수 있다. BC산불방재본부(BC Wildfire Service, 이하 방재본부)의 5일 오전 BC산불 자료에 따르면 총 292곳에서 산불이 진 행 중이다. 이중 36곳이 지난 2일간 새로 발생했으며, 108곳이 지난 7일 동안 시작 된 산불이다. 지역별로 보면 캠룹스가 84곳, 사우스 이스트가 64곳, 프린스조지가 62곳, 캐리

부가 54곳 등이다. 벙재본부는 진행 중인 산불 중 41.8% 가 통제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산불발 생 원인에 대해서는 마른 번개에 의한 경 우가 71.6%, 6.8%가 인재였으며, 21.6%가 원인불명이었다. BC주 산림국토천연자원운영 및 전 원개발부(Ministry of Forests, Lands, Natural Resource Operations and Rural Development)가 4일 오후 7시 기준

캐님 레이크(Canim Lake)의 남쪽 지역에 산불 이 확산되고 있다.(BC산불방재본부 SNS 사진)

으로 발표한 대피 명령 지역은 63곳, 그 리고 대피 경고 지역은 103곳이었다. 건 조물 기준으로 4228개가 대피 명령, 2만 1403개가 대피 경고 대상이다.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인력은 3612 명이다. 이중 BC주 이외 지원 인력은 596 명이고, 항공 진화 관련 인력은 204명이 다. 산불이 심해지면 항상 산불로 인한 연 기 등으로 메트로밴쿠버의 공기의 질이 악화돼 경보가 내렸었는데, 올해는 아직 공기의 질에 대한 주의보는 내려지지 않 았다.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지역이 10단계로 나누어져 있는 공기의 질 중 가장 낮은 1, 2단계에 머물고 있다. 21개 메트로밴쿠버 자치시의 연합체인 메트로밴쿠버는 벨카라 지역공원(Belcarra Regional Park), 버나비레이크 지

캐나다 서부 한인사회의 종합 일간지 로 2001년 8월 '정론직필'의 가치를 내 걸고 한인사회 발전과 문화창달에 기 여하는 한인 언론이 되고자 노력해 온 밴쿠버 중앙일보가 어느덧 창간 20 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지난 20년 간 이 민사회의 어려움속에서도 희망과 고난 을 한인사회와 함께 해 왔으며, 아울러 역공원(Burnaby Lake Regional Park) 등 메트로밴쿠버의 지역 공원들이 산불 최고 위험 상태라고 경고했다. BC주질병관리청(BCCDC)는 산불로 인 해 공기의 질이 좋아지지 않을 것에 대비 해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도록 권고하고,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주지적으로 환기를 하도록 안내했다. 또 관련 사이트(http://www.bccdc.ca/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도 변화 하고 성장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한민족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소통해 왔습니다. 이제 20해의 성인으로 거듭나는 밴 쿠버 중앙일보가 한인사회의 구심점 으로서 캐나다 내에서 한인들의 이익 을 대변하고, 한인 이민사회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고유의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분들 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지만 캐나다 서부에서 현재의 한 인과 미래 한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밴쿠버 중앙일보는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는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창간 20주년을 맞이하여 광고주와 독자 여 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 김소영 드림

health-info/prevention-public-health/ wildfire-smoke?fbclid=IwAR1EC2QGPc Ysr44dpg8Lp8nUR581jWc5Wc5rXZ2zIFgj8HAV4Ohv41vIEug)를 방문해 대비하 도록 소개했다. 한편 캐나다 기상청이 5일 밤부터 밴쿠 버 지역에 대한 비를 예보했는데, 일요일 인 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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