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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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0호 2022년 4월 5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지난 주말 BC주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 일일 확진자 수 다시 300명대로 상승 사망자 4명 발생으로 3000명을 넘겨 4월을 시작하는 지난 주말 BC주의 코로 나19 상황이 그 동안 안정적인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 1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357명이었다. 이는 지난 3월 10일 336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 다시 300명 대를 넘어 선 경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5 만 6858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도 4명이 나와 BC주의 코로 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3002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274명 에 중증 치료 환자는 35명이었다. 이는 전 날과 비교해 모두 감소한 수치여서 위중 증 상황은 아직 심각해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BC주정부와 보건당국은 코 로나19 관련 해 취해졌던 방역 조치를 대 부분 해제를 했다. 또 코로나19 검사 적 체를 회피할 목적으로 BC주의 거의 모 든 주민에게 무료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를 배포했었다. 이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온라인으로 보고를 하도록 명 령을 내렸다. 그런데 BC질병관리청(BCCDC)는 더 이상 온라인으로 테스트 결과를 보고 할 필요가 없다는 공지를 올렸다. 단지 코로나19치료 웹사이트(https://www2. gov.bc.ca/gov/content/covid-19/vaccine/ treatments)를 방문해 관련 치료가 필요 한지 여부를 스스로 확인해 보고 결정하 도록 방침을 바꿨다. 결국 양성으로 나왔어도 상황이 심각 하지 않으면 알아서 잘 격리하고 완치를

하라는 의미다. 단 호흡이 곤란하거나, 흉 통이 있거나, 아무 것도 마실 수 없거나, 일어나기 힘들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경 우에는 응급실로 가라고 안내했다. 또 양성 판정 후 5일이나 6일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811나, 패밀리 닥터, 또는 응급일차치료센터(Urgent and Primary Care Centre, UPCC)에 전화를 걸어 다 시 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 받으라 고 설명했다. 현재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모든 BC주 민에게 무료로 가까운 약국에서 배포되 고 있다. 한편 1일까지 5세 이상 접종완료율은 87.4%였으며,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 은 57.6%였다. 4일에는 존 호건 BC주수상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표영태 기자

컴패스벤딩 기계에 신용카드 복제기 위험 주의보

봄 맞아 대중교통 노선 야외 공원 운행 확대 및 재개 번진레이크, 화이트파인 비치, 린캐논공원 등으로 4월 18일부터 시작, 5월 들어 추가 노선으로 확대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이 되면서 메 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노선이 야외 나 들이 공원으로 운행을 확대하거나 재개 할 예정이다.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트 랜스링크는 오는 18일부터 봄철 대중교 통 노선체재로 서비스를 전환한다고 발 표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밴쿠버의 유명 야외 공원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증편하

거나 운행 재개를 하게 된다. 대상 목적지들을 보면 밴쿠버 다운타 운에 위치한 잉그리쉬베이 비치를 비롯 해, 트라이시티의 대표적인 호수 공원인 번진 레이크, 화이트파인 비치, 그리고 노 스쇼어 지역의 린캐논 공원, 그라우스 마 운틴, 론스데일퀴, 딮 코브 등이다. 또 밴쿠 버섬 등 앞바다의 섬들로 떠나는 출발지 인 트와슨 페리 터미널 등이 포함된다. 7개 노선을 우선 4월 중에 변경된 스케

줄에 따라 운행되고 3개의 계절 운행 노 선을 5월 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메트로밴쿠버의 관광 지인 화이트락과 써리의 뉴튼 환승장을 연결하는 394번 버스는 좀더 많은 탑승자 들을 위해 68번 에비뉴에서 72번 에비뉴 사이에서 킹 조지 블라바드 대신 138번 스트리트로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봄 시즌 대중교통 운행 스케줄 변경 사항은 해당 사이트(https://www. translink.ca/schedules-and-maps/service-chang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내 자산 중 한국 직접 투자 규모 0.1% 매출 규모는 3배나 큰 0.3% 차지하지만 자산 중 0.1%에 불과했다. 일본·중국 자산·매출규모에 상대적 열세 캐나다에 있어 한국이 주요 경제 동반자 이지만, 아직 아시아 국가나 유럽 국가들 에 비해 직접 투자나 매출 규모는 낮은 편에 속한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 준 캐나다의 기업 중 해외 투자 관련 통 계에서 한국은 캐나다 기업의 전체 투자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이 0.9%로 가장 많 았고, 중국이 0.6%였으며, 인도는 한국 과 같은 0.1%로 나타났다. 미국이 7.7%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1.6%, 독일이 0.7%, 프랑스와 스위스가 0.6%, 네덜란드가 0.4% 등으로 경제규모 에 비해 한국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 는 국가들이 많았다. 오스트레일리아도 0.2%로 G8이으로 선진국이라고 하는 한

국보다 투자규모가 많았다. 매출액에서는 한국은 0.3%로 자산 규 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본은 2% 였으며, 중국은 0.4%로 상대적으로 낮았 다. 나머지 국가 중 미국은 14.9%로 역 시 가장 높았으며, 영국이 1.9%, 독일이 1.3%, 네덜란드와 스위스가 1.1%, 프랑스 가 1%로 각각 나왔다. 오스트레일리아는 0.2%에 그쳤다. 표영태 기자

신용카드 복제기가 설치된 컴패스 벤딩머신

(밴쿠버대중교통경찰 보도자료 사진)

캐나다라인의 3개 전철역에서 발견 을 점검하다가 신용카드 복제기들이 설치 피해 발생했다면 대중교통경찰 신고 신용카드의 정보를 훔쳐가는 신용카드 복제기가 캐나다라인 전철역들에서 발견 돼 이에 대한 주의와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확인이 필요하다. 메트 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캐나다 라 인인의 3개 역에서 지난 3월 하순에 연 달아 신용카드 복제기(card skimmers)가 컴패스카드 벤딩머신(Compass Vending Machines, CVMs) 설치된 것을 확인했 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용카드 복제기 노출 위험 시간 은 우선 지난 3월 24일 마린 드라이브 역 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다. 밴쿠버시티센터 역에서는 3월 31일 오 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그리고 같은 날 밴쿠버공항역에서 오후 12시부터 다 음날인 4월 1일 오전 8시까지 노출된 것 으로 보인다. 캐나다 라인 기술자들이 해당 기기들

된 것을 발견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은 신용카드 복제기 사진을 올려놓고 만약 이처럼 생 긴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게 되면 절대로 만지지 말고 바로 역무원이나 메트로밴 쿠버대중교통경찰 전화 604.515.8300이나 휴대전화 문자번호 87.77.77로 신고해 달 라고 당부했다. 정상 컴패스카드 벤딩머신의 (숫자 등 을 입력하는)핀패드 바로 위에 검정 카메 라를 설치돼 있다. 그런데 경찰이 발표한 신용카드 복제기 설치 사진을 보면, 이 기 존 카메라 위치에 작은 구멍 카메라가 달 린 카드 복제기를 위에 테이프나 글루로 붙여 덮어 놓았다. 경찰은 현재 해당 신용카드 복제기로 이미 이용자들의 카드 정보를 훔쳤는지 아닌지 아직 확인을 못했다며, 노출 피 해 시간에 해당 역에서 컴패스카드 벤딩 머신을 이용한 경우 금융기관에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내역이 결제된 적이 있는 지 확인해 보도록 권고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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