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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4호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 다시 사회 봉쇄 조치 취해야 할 적기를 고려할 때 23일 일일 확진자 수 세자리 수로 증가 지난 일주일 내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BC주가 다른 백신 접종률 상위 국가와 같이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 들은 이후 다시 한 달만에 위험 수위를 보이고 있다. 23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 가 112명이 나왔다. 지난 6월 18일 109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시 100명 대를 넘긴 것이 다. 이로써 BC주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8842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이후 4일간 단 한 명도 나오 지 않았던 사망자도 23일에만 무려 4명이 나 나왔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자 수는 총 1767명이 됐다. 이날 12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중 1 회 이상 접종률은 80.3%, 그리고 2회 이 상은 58.1%나 됐다. 18세 이상 성인만 보 면 81.3%와 61.4%로 세계 최고의 접종 률을 보이는 국가들의 위치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아직 감염 중인 환자는 603 명, 이중 입원 환자는 46명, 그리고 이들 중 중증으로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는 17 명이었다. 이는 전날보다 감염 중인 환자 수와 입원 중인 환자 수에서는 각각 178 명과 7명 감소했지만, 중증환자는 2명이 증가했다. 현재 백신 접종률 상위국가들이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연방 보건부 의 발표에 따르면 6월 27일이 낀 주의 샘 플 검사에서는 81.8%를 보이다, 다음주인 7월 4일이 낀 주에는 0.7%로 급격한 변 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제대 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영국, 미국 등의 일일 확진 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질병관리 본부(CDC)는 부스터샷이라는 불리는 3 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화려한 불꽃과 함께 개막했다. 도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관중 없이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했다.
캐나다 최근 총리 선호도... 아버지만한 아들은 없다
캐나다 최악의 도로 레벨스톡-골든 구간 2004~2013년 사이 38건의 교통사망사고 발생 한국은 논현동 교보타워 200 앞 교차로가 꼽혀
최근 9명 총리 중 피에르 트뤼도 1위 현 트뤼도는 하퍼 전 총리보다 낮아 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정치적 계승을 하 지만 아버지보다 인기가 높아지기는 힘 든 모양이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의 1968년 이후 연방 총리들에 대한 관련 설문 조사에서 현 저스틴 트뤼도의 아버 지인 피에르 트뤼도가 2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 뒤로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16%로 2위를 그리고 현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13%로 3위에 그쳤다. 이외에 쟝 크레티앙 전 총리와 브라이 언 멀로니 전 총리가 각각 7%였으며, 나 머지 총리들은 2~3% 수준에 머물렀다. 주 별로 볼 때 BC주에서는 아버지 트 뤼도와 아들 트뤼도가 20%와 16%로 1, 2위를 차지했고, 하퍼 총리가 12%로 3위 를 차지했다. 연방 보수당의 정치적 고 향인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주/마니토 바주 등 중부 평원주에서는 하퍼 총리
도쿄=장진영 기자
가 32%와 26%로 절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반대로 최악의 총리가 누구냐는 질문 에서 현 트뤼도 총리가 22%로 가장 높 았고, 이어 하퍼 전 총리가 21%로 나왔 다. 나머지 총리들은 7%이하였다. BC주에서는 현 총리가 19%로 가장 안 좋았고, 하퍼 총리가 19%였다. 이어 폴 마틴 총리가 17%, 그리고 브라이언 멀로 니 총리가 11%로 BC주에게 별로 안 좋 은 기억을 남겼다. 역대 제1 야당 당 대표들에 대한 평가 에서 잭 레이턴 NDP 당대표가 50%의 호의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 타리오, 퀘벡, 대서양연해주, 그리고 BC 주에서 골고루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 했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세계적인 보험 전문기업이 교통사망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각 국가의 최악 의 도로에 캐나다에서는 BC주의 도로가 꼽혔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자동차와 일 반 화재보험 전문기업인 버짓다이렉트 (Budget Direct)가 발표한 각 국가의 가 장 치명적인 도로들(The Most Deadly Roads in Every Country)이라는 블로그 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레벨스톡-골든 (Revelstoke-Golden) 구간이 가장 위험 한 도로로 꼽혔다. 블로그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13년 사이에 총 38건의 교 통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또 북미 국가인 미국에서는 휴스턴과 댈러스를 잇는 텍사스주 고속도로인 I-45 가 가장 치명적인 도로로 불명예를 안 았다. 멕시코에서는 퀴헤르타로시(Querétaro City)와 멕시코시를 잇는 멕시코-퀴
헤르타로 고속도로가 최악의 도로가 됐 다. 이 도로에서는 2009년과 2015년 사이 에 3500건의 사고가 발생해 584명이 목숨 을 잃었고, 3300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국에서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교 보타워 200 교차로 가장 치명적인 도로 로 올라왔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로는 중국 구우워량 터널로 1992년 이 후 4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2명이 사 망했다. 유럽에서는 리투아니아의 빌리누스-카 우나스 도로가 2017년 상반기에만 180건 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위험한 도로로 꼽 혔다.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도로는 남미 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볼리비아의 융가스로드(Yungas Road)이다. 이 도로에서는 매년 200~300 명이 사망을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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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A2 오피니언
2021년 7월 24일~25일
2021년 7월 24일~25일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사설
국민 고통에 소금 뿌리는 임대차법 자화자찬
디지털 민주주의에 경종
사 설 사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새로운 신호들(데 실패한 정책을 성공했다고 우기는 문재인 정부 이다. 그 결과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인데도 가 이비드 런시먼 지음, 아날로그)은 “기술이 부 의 현실 호도는 끝이 없는 건가. 최저임금 과속 격이 수억원씩 차이 나는 시장 왜곡이 만연하 한경환 <말하다> 당하게 이용되는 확실한 증거로, 개인의 편견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알바 등 취약계층을 고 있다. 경제력이 취약한 무주택 서민과 젊은 을 조장하고자 특정 성향의 유권자를 겨냥해 벼랑 끝으로 내몰고서도 소득주도 성장이 성과 층은 그나마도 구할 수 없어 출퇴근 거리가 먼 서 기계가 메시지를 보내고 가짜 뉴스를 만들 를 거뒀다는 궤변은 예고편이었다. 탈원전 정책 곳으로 끝없이 밀려나고 있다. 이런 전세 난민 총괄에디터 어 내는 행위가 있다”며 “컴퓨터가 인간의 반 의 여파로 전력예비율이 불안해지자 갑자기 원 을 양산한 것이 이 정부의 반시장적 부동산 정 응을 유도해 내는 능력이 오용되면 민주주의 전 가동을 늘리면서도 탈원전과는 무관하다고 책이고 임대차 3법이다. 디지털 세상이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릴 수 가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그 우긴다. 이런 현실 호도의 결정판은 부동산 정 국민은 치솟은 전셋값에 절망하고 있다. 지 있다는 명제는 거의 ‘참’으로 드러나고 있다. 렇지만 어쨌든 기계는 그저 기계일 뿐이다. 이 책 자화자찬이다. 유례없는 반(反)시장 정책으 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이어 ‘드루킹’ 일당의 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며 정치인들이다. 로 전국 집값을 폭등시킨 데 이어 전·월세까지 전셋값은 12.23% 올랐다. 직전 1년(2019년 6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새로운 신 이다. 그 결과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인데도 가 인터넷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의 유죄 판결은 이 디지털 민주주의는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불안하게 만든 게 현실이다. 그러나 정책 책임 ~2020년 6월) 전셋값 상승률(1.29%)의 10배 를 증명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김경수 부류끼리만 모여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고 자들은 ‘성과 분식(粉飾)’에 없다. 에 달한다. 서울 시내 2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이비드 런시먼 지음,점점 아날로그)은 “기 격이 수억원씩 차이여념이 나는 시장 왜곡이 만연하 경남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인터넷 댓 립되는 역효과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단톡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 대 서는 최근 1년 사이 전세 실거래가(전용 84㎡ <말하다> 당하게 이용되는 고통령 있다. 경제력이 취약한 무주택 서민과 젊은 글의 공감·비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업무방해 등 SNS는 집단사고를 강화하면서확실한 다른 집단 증거로, 개인 가까이서 현 최고 가 기준)가 혐의가 인정돼 지난 21일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을 배척하고 공격하는 전초기지가 되기도 한 정부의 부동산 정 50% 이상 급등한 을 조장하고자 특정 성향의 유권자를 층은 그나마도 구할 수 없어 출퇴근 거리가 먼 107주째 전세대란 정부, 정책 성과 자랑 각종 음모론과 가짜 뉴스, 마타도어 등 대선 다. 이 책은 “정교하게 조작된 정치 뉴스는 선 책을 주도한 김수 단지가 속출했다. 서 기계가 메시지를 가짜 뉴스 곳으로 끝없이 밀려나고 있다. 이런 전세밀려나 난민 전에서의 네거티브 공격은 특히 요즘 세상에 거를 일종의 가격 담합의 장으로 만들보내고 수있 현·장하성·김상 강동구 명일동 삼 총괄에디터 무주택 서민은 출퇴근 먼 곳으로 디지털 온라인을 올라타고 신종 코로나바이 다. 즉 우리는 우리가 볼 것 같다고 그들이 판 조 전 청와대 정 익그린맨션은 지 정책 멈춰 실패 막아야 어 내는 행위가 있다”며 “컴퓨터가 인 을 양산한 것이 이지금이라도 정부의 반시장 반시장적 부동산 정 러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팬데믹을 단한 뉴스만 접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책실장 못지않게 난해 4월 4억5000 응을 유도해 능력이 책이고 임대차 ‘세상을 밝혀 준다’는 거짓내는 명제들과 우리가 오용되면 책임이 크다. 수요 3법이다. 만원에서 올해 2 사실로 여기고 싶은 것이 우연의 일치로 맞아 와 공급 흐름을 거스르며 강화된 분양 및 재건 월 9억3000만원으로 전셋값이 ‘더블’로 뛰었다. 국정원·드루킹 댓글 판결은 빙산의 일각 디지털 세상이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릴 수 가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경고 국민은 치솟은 전셋값에 절망하고 있다. 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쉽게 믿는 자들의 민 축 규제부터 급격한 부동산 관련 세금 인상에 서울 강북에서도 60~70% 뛴 곳이 속출했고, 세 대선 과정에 디지털 민주주의 사활 걸려 주주의(책세상, 제랄드 브로네르 지음)는 “이 이르기까지 한두 달이 멀다고 반시장적 부동산 울산(12.96%) 등 지방에서도 큰 명제는 거의 ‘참’으로 드러나고 있다. 있다는 렇지만 어쨌든 기계는 그저 기계일 뿐 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종시(31.14%)와 전국 아파트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러한 거짓 명제들이 드러내는 것은 우리의 합 정책이 쏟아져 나올 때 홍 부총리는 무엇을 하 폭으로 올랐다.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이어 ‘드루킹’ 것은 정치인들 전셋값은 12.23% 올랐다.‘역대 직전 6월 갱신율 통계만 내세워 일으킨다.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의 일당의 특징 리성이 를 지닌움직이는 어두운 면모”라며 “두사람이며 가지 민주 고 있었나. 사표 소동을 거듭했지만 최장1년(2019년 이 와중에 임대차 정 Seoul즉 정보시장의 New 자유화와 York Montgomery 상 ‘온라인 독버섯’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화 과정, 이 시장에서 수 경제부총리’ 타이틀을 기록했다. 실패로 드 책 실패를 성공으로 둔갑시키는 건 국민 고통 인터넷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의 유죄 판결은 이 Los 디지털 민주주의는 정치적 성향이 ~2020년 6월) 전셋값 상승률(1.29%)의 10배 Chicago Atlanta기 받지 않고 독성을 무한정, 무차별적으로 퍼뜨 일어나는Angeles 상품 공급의 혁명에 기인한다”고 러난 현 정부의 부동산 실무 정책이 그를 통해 에 소금을 뿌리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 국민을 Washington DC Texas 를 증명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김경수 모여 의견을 에현실화했다. 달한다.그서울 2000가구 릴 수 있다. 드루킹 일당이 자체 개발한 자동 술한다.부류끼리만 지은이는 이런 과정이 가공할 역효과주고받으면서 안에는시내 전세대란을 일으키고 이상 농락할대단지에 시간이 있으면 이제라도 비현실적인 규 Vancouver San Francisco San Diego 입력 반복 프로그램인 ‘킹크랩’은 우리가 잘 알 를 낳을 수 있는데 이 민주화 과정이 우리 민주 있는 임대차 3법도 들어가 있다. 제를 고쳐야 한다. ‘재건축 실거주 2년’ 규제 철 경남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인터넷 댓 Toronto 립되는 역효과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서는 최근 1년 사이 전세 실거래가(전용 84㎡ Seattle 고 있는 매크로의 하나에 불과하다. 주의에 매우 우려스러운 역사적 순간을 드러 홍 부총리는 그제 기자회견에서 임대차 3법 회가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택 투기를 막는 글의 2공감·비공감 수를 조작한 등 SNS는 최고다면서 가 기준)가 문제는클릭 ‘댓글·공감·비공감 테러’가업무방해 민주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집단사고를 강화하면서 다 이 마치 부동산 시장에 큰 안정을 가져온 것처 조합원의 분양권 취득 요건에 ‘실거주 의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 ‘아랍의 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디지털 세 럼 말했다. “서울 100대 아파트의 임대차 갱신 년’을 추가한 억지 규제(지난해 6·17 대책)를 없 혐의가 인정돼 지난 21일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을 배척하고 공격하는 전초기지가 되 50% 이상 급등한 은 정치지도자들을 선출하는 데 직접적 혹은 상이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도 율이 57.2%에서 77.7%로 높아졌다”면서다. 홍 애자, 일주일 만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인정하지 않을 없다. 그리고 실제로 선거 조작된 등 부총리의 자화자찬과 달리 지난해 7월 말 임대 파트 전세 물건이 120% 늘어나고 호가도 1억원 각종 음모론과 가짜지대한 뉴스, 마타도어 등 대선 다. 이수 책은 “정교하게 정치 뉴 단지가 속출했다. 실제로 국정원 댓글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을 민주주의 이벤트에서 디지털을 완전히 배제하 차 3법 강행 이후 국민 고통은 극심해지고 있다. 가량 내렸다고 한다. 전세금만 올려 세입자들 전에서의 네거티브 공격은 특히 요즘 세상에 거를 일종의 가격 담합의 장으로 만 강동구 명일동 삼 선출한 2012년 대선, 김 지사와 드루킹 공모 사 기도 불가능하다. 지난주까지 107주 연속 오른 서울 아파트 전셋 에게 고통을 안겼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관련 건은 문제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2017년 대선 이번 다. 대선전은 민주주의에 중대한볼 이 것 같다고 그 값이 이 고통을 웅변하고 있다. 법 개정 막판에 해당 규제를 백지화한 효과가 디지털 온라인을 올라타고 신종 코로나바이 즉 한국 우리는 우리가 익그린맨션은 지 기간 벌어졌다. 당시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의 최 정표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론조작이 어렵사리 전세 계약을 갱신했더라도 2년 뒤 나타나면서다. 러스보다 더 측근이었다.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팬데믹을 뉴스만사활을 접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난해 4억5000 난무할 단한 것으로 예상되는 건 디지털 세 전셋값 대폭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수 4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책 책임자의 사명감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린다. 국가 기 상 전투는 우리 모두를 구렁텅이로 몰아갈 수 밖에 없다. 신규로 전세를 구한 세입자는 이미 이 있다면 즉각 반시장 정책을 멈추고 시장 정 ‘세상을 밝혀 준다’는 거짓 명제들과 만원에서 올해 2 관이 개입했건, 특정인의 사조직이 개입했건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 폐해를 모두가 바로잡 한꺼번에 4년 치 인상분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 상화에 나서야 할 때다. 여기고 싶은 월 9억3000만원으로 전셋값이 ‘더블’로 뛰었다. 인터넷 여론 조작과 호도는 민주주의의 근간 으려고 사실로 노력하지 않는 한 어렵게 얻어낸것이 민주 우연의 일치 을 흔드는 ‘악의 축’이 아닐 수 없다. 주의는 큰 상처를 입고 후퇴할 수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에 경종
국민 고통에 소금 뿌리는 임대차법 자화자찬
실패한 정책을 성공했다고 우기는 문재인 정부 의 현실 호도는 끝이 없는 건가. 최저임금 과속 한경환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알바 등 취약계층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서도 소득주도 성장이 성과 를 거뒀다는 궤변은 예고편이었다. 탈원전 정책 의 여파로 전력예비율이 불안해지자 갑자기 원 전 가동을 늘리면서도 탈원전과는 무관하다고 대표전화 : 604-544-5155 우긴다. 이런 현실 호도의 결정판은 부동산 정 책 자화자찬이다. 유례없는 반(反)시장 정책으 로 전국 집값을 폭등시킨 데 이어 전·월세까지 불안하게 만든 게 현실이다. 그러나 정책 책임 자들은 ‘성과 분식(粉飾)’에 여념이 없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 대 통령 가까이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 107주째 전세대란 정부, 정책 성과 자랑 책을 주도한 김수 현·장하성·김상 무주택 서민은 출퇴근 먼 곳으로 밀려나 조 전 청와대 정 지금이라도 반시장 정책 멈춰 실패 막아야 책실장 못지않게 책임이 크다. 수요 와 공급 흐름을 거스르며 강화된 분양 및 재건 국정원·드루킹 댓글 판결은 빙산의 일각 축 규제부터 급격한 부동산 관련 세금 인상에 서울 강북에서도 60~70% 뛴 곳이 속출했고, 세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쉽게 믿는 자 대선 과정에 디지털 민주주의 사활 걸려 이르기까지 한두 달이 멀다고 반시장적 부동산 종시(31.14%)와 울산(12.96%) 등 지방에서도 큰 주주의(책세상, 제랄드 브로네르 지 정책이 쏟아져 나올 때 홍 부총리는 무엇을 하 폭으로 올랐다. 러한 거짓 명제들이 드러내는 것은 우 일으킨다.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의 특징 리성이 지닌 어두운 면모”라며 “두 가 고 있었나. 사표 소동을 거듭했지만 ‘역대 최장 26일(월) 이미국 와중에 임대차 갱신율 통계만 내세워 정 6월 신규 주택판매 발표 일본 7월 제 “최초라는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 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둔갑시키는 건 김영옥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도 내 첫 경찰서 독버섯’들은 시간과 장소의 상여성 ‘온라인 수 경제부총리’ 타이틀을 기록했다. 실패로 드 책 실패를 성공으로 국민 고통 ញᡐ 제약을 화 과정, 즉 정보시장의 자유화와 이 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활동을 다짐하며. 27일(화) 한국은행 2분기 GDP 발표 중국 6월 산업 ᭐ᜅᤦ ᠲ 공급의 받지 않고 독성을 무한정, 무차별적으로 퍼뜨 일어나는 상품 러난 현 정부의 부동산 실무 정책이 그를 통해 에 소금을 뿌리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 국민을 혁명에 기인한 ᩰᥣ 이익 발표 ᠲ ៓ “전화 코드를 빼놓을 릴 수 있다. 드루킹 일당이 자체 개발한 자동 술한다. 지은이는ᱱ이런 과정이 가공할 현실화했다. 그 안에는 전세대란을 일으키고 28일(수) 농락할 시간이 있으면 이제라도 비현실적인 규 수밖에 없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캐나다 6월 소비 ᠲ ᦋ 박옥선 중국동포지원센터 이사장, 코로나 사태 후 ᥣ 이 민주화 과정이 우 입력 반복 프로그램인 ‘킹크랩’은 우리가 잘 알 를 낳을 수 있는데 있는 임대차 3법도 들어가 있다. 제를자물가지수 고쳐야발표한다. ‘재건축 실거주 중국동포를 2년’ 규제 철 비난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왔다며. 금리 결정, FOMC 기자회견, 2분기 고 있는 매크로의 하나에 불과하다. 홍 부총리는 그제 기자회견에서 임대차 3법 29일(목) 주의에 매우 우려스러운 역사적 순간 회가미국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택 투기를 막는 GDP 발표 독일 7월 실업률 발표 “투수는 야수의 도움 없인 결코 이길 수 없어” 문제는 ‘댓글·공감·비공감 테러’가 민주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마치 부동산 시장에 큰 안정을 가져온 것처 30일(금) 다면서 조합원의 분양권 취득 요건에 ‘실거주 2 6월 산업생산, 8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시즌 6승을 달 독일·프랑스 2분기 GDP 발표 성한 건 야수들을 결과라며.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같 ‘아랍의 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디 럼 말했다. “서울 100대 아파트의 임대차 갱신 년’을발표추가한 억지 규제(지난해 6·17 대책)를 없믿고 자신 있게 던진의를 은 정치지도자들을 선출하는 데 직접적 혹은 상이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율이 57.2%에서 77.7%로 높아졌다”면서다. 홍 애자, 일주일 만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 간접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실제로 부총리의 자화자찬과 달리 지난해 7월 말 임대 파트 전세 물건이 120% 늘어나고 호가도 1억원 ᭐ᛷ ὃ᱿ 구독신청·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사장인쇄인 홍정도 발행인 이상언 실제로 국정원 댓글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을 민주주의 이벤트에서 디지털을 완전히 차 3법 강행 이후 국민 고통은 극심해지고 있다. 광고접수 가량 내렸다고 한다. 전세금만 올려 세입자들 편집인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이상렬 및 기사고통을 관련 불편, 불만 처리센터 선출한 2012년 대선, 김 지사와 드루킹신기록 공모 사 지난주까지 107주 연속 오른 서울 아파트 전셋 기사제보 에게 안겼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관련 경쟁 기도 불가능하다. 이정권 기자 대선전은 gaga@joongang.co.kr 건은 문제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2017년 대선 이번 값이 이 고통을 웅변하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에 중 법 개정 막판에 해당 규제를 백지화한 효과가 기간 벌어졌다. 당시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의 최 정표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 어렵사리 전세 계약을 갱신했더라도 2년 뒤 나타나면서다. 측근이었다. 밴쿠버 날씨 오늘(토) 전셋값 대폭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수 난무할월 것으로 예상되는 사활을 건 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책 책임자의 사명감 일요일 요일 화요일 28° /14°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린다. 국가 기 밖에 없다. 신규로 전세를 구한 세입자는 이미 이 있다면 즉각 반시장 정책을 멈추고 시장 정 상 전투는 우리 모두를 구렁텅이로 몰 27° /14° 27° /14° 28° /14° 관이 개입했건, 특정인의 사조직이 개입했건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 폐해를 모두가 한꺼번에 4년 치 인상분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 상화에 나서야 할 때다. 인터넷 여론 조작과 호도는 민주주의의 근간 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어렵게 얻어 맑음 을 흔드는 ‘악의 축’이 아닐 수 없다. 주의는 큰 상처를 입고 후퇴할 수 있다 1588-3600 홈페이지 news.joins.com/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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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호 40판
26일(월) 미국 6월 신규 주택판매 발표 일본 7월 제 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 27일(화) 한국은행 2분기 GDP 발표 중국 6월 산업
“최초라는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 김영옥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도 내 첫 여성 경찰서 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활동을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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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발표 28일(수) 7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캐나다 6월 소비 자물가지수 발표
“전화 코드를 빼놓을 수밖에 없었다” 박옥선 중국동포지원센터 이사장, 코로나 사태 후 중국동포를 비난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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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목) 미국 금리 결정, FOMC 기자회견, 2분기 GDP 발표 독일 7월 실업률 발표 30일(금) 6월 산업생산, 8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독일·프랑스 2분기 GDP 발표
“투수는 야수의 도움 없인 결코 이길 수 없어”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시즌 6승을 달 성한 건 야수들을 믿고 자신 있게 던진 결과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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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호 40판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
종합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랭리 불 탄 차량에서 사체 발견 20일 저녁 200st와 82ave 전소 차량 레드 포드 F150 랭리에서 불 탄 차량 안에서 사체가 발 견돼 살인사건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는 랭 리RCMP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쯤 197 스트리트 8200블록에서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난 후 차 안에서 불탄 사체가 발견됐고, 랭리RCMP는 살 인사건이 의심돼 살인사건합동수사대로
사건을 이첩했다. 살인사건수사대는 ICBC와 랭리RCMP, BC검시소, 그리고 합동과학신원확인 팀(Integrated Forensic Identification Section)과 공조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 혔다. 이를 통해 전소된 차량이 레드 포드 F150(Red Ford F150)이라고 확인했다. 피해자는 백인 남성으로 추가 신상 정보 공개는 일단 보류된 상태다. 단 이번 사건이 상대를 노린 살인사 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희생자와 차 량은 해당 지역이 연고지가 아닌 것으 로 확인됐다.
수사팀은 이번 사건이 올 초부터 시작 된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범죄 조직간 갈 등과 연관됐는지 확인 중이다. 아울러 살인사건수사대는 범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6시 45분 전후 로 200스트리트와 82에비뉴 주변을 지나 간 차량의 블랙박스(dash cam) 동영상의 제보를 받고 있다. 또 전소된 레드 포드 F150차량에 대한 시민의 협조도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제보는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 gc.ca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돔현상이 캐나다 지역을 다시 덮칠 가 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지난 북미와 캐 나다 지역에 발생한 열돔현상은 결코 마지막이 아니며 더 강력한 열돔이 발 생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전역에 발생하고 있는 산불도 열돔 현상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에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기후를 연구하는 국제기구 WWA(World Weather Attribution)도 캐나다 기상학자들의 예측에 동의했다. WWA 관계자는 "북미지역에 발생한 열돔현상은 북극권의 찬 공기가 제트 기류의 약화로 북미지역 상공의 고기압 을 밀어내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최 근 캐나다 전역에 발생한 산불은 북미 상공의 고기압을 강화시키고 있어 제 트기류는 더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강력한 고기압을 기반 으로 발생한 열돔은 마치 압력밥솥처
영어 서툰 이민 출신 노인 최악의 피해 (토론토) 캐나다의 노인 장기 요양 시설 에서 발생한 코로나 집단 확진 사태 당 시 소수 유색계 출신 노인들이 상대적 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는 보고서 가 나왔다. 민간연구소인 웰슬리 인스티튜트가 22 일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요 양 시설 거주자 중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민자 출신 노인들이 감염사태로 최악
의 피해자 그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지난 2019년 조사에서 노인 장기 요양 시설 입주 노인들의 64%가 치 매 진단을 받았다”며 “작년 3월 발발한 코로나 확산 사태 때 이민자 출신 거주자 들이 증세가 더 악화되는 등 취약한 상황 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노인 장기 요양 시설을 휩쓴 확진 사태와 관련해 인
새 시버스 버라드 치누크 22일 처녀 항해
22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처녀 출항하는 버라드 치투크 시버스 (밴쿠버 중앙일보 독자 제공)
피크 타임 시버스 10분 간격 운항 가능 선박 외관 원주민 예술 장식으로 도장
더 뜨거워진 열돔 “캐나다 덮친다” (캐나다) 캐나다 환경부는 지난달 말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서 719명이 사 망한 열돔현상이 캐나다에 다시 찾아 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열돔 현상은 지상에서 약 5~7km 높 은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되 어 반구형태의 돔을 형성하면서 뜨거 운 공기를 계속 가둬놓는 현상을 말 한다. 캐나다 환경부 데이비드 필립스 연구 원은 "최근 북미지역에 발생해 수백 명 의 사망자를 낸 열돔현상이 유럽과 아 시아지역에도 나타나고 있다"라며 "열 돔현상의 발생은 수십 년전부터 예견 된 인류의 재해"라고 밝혔다. 필립스 연구원은 "열돔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이다"며 "인류 의 무분별한 탄소배출이 지구 온난화 를 부채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기상학자들은 더 뜨거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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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가열해 나갈 것"이라며 "온도 상승 폭은 지난달 발생한 열돔보다 더욱 강 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은 제대로 진압이 되지 않고 규모가 계 속 커지고 있다. 온주 정부는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 민 2,455명을 서드베리, 티민스, 선더베 이, 콘월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북서부 지역의 광업, 철도, 건 설업체 등에 업무 중단 명령을 내렸으 며 추가 산불 발생을 막는데 총력을 기 울이고 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도 최근 3백여 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를 선 포하고 주민 3만 2,067명을 대피시키는 등 캐나다 전역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 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중앙일보
종별 실태를 분석한 자료가 없어 단정 지 을 수는 없다”며 “그러나 광역 토론토지 역의 경우 노인 중 치매를 앓고 있는 소 수 유색계 노인들과 백인계 그룹 간 큰 격 차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중국계 노인들의 경우 요양 시설에 입 주하기까지 2년에서 4년을 기다리고 있 다”며 “앞으로 소수 유색계 주민들을 대 상으로 한 요양 시설을 확대해 가능한 최 선의 치료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밴쿠버를 잇는 주 요 대중 교통인 시버스 라인에 버라드 치 누크가 22일 첫 출항을 했다. 특히 이번 버라드 치누크는 지역 원주 민 예술가의 손길로 외부 치장을 한 최초 의 예술 장식 시버스로 기록됐다. 특히 태평양 수중에 사는 가장 상징적 인 생명체 중의 하나인 치누크 연어의 이 름을 따서 버라드 치누크라 명명됐다. 노스밴쿠버 지역의 3개 원주민 부족( xʷmθ ə kʷyə m ə̓ (the Musqueam Indian Band),
Sw ḵ xw̱ ú7mesh Úxwumixw (the Squamish Nation), and slə ilwtə a,ɬ (the TsleilWaututh Nation)) 출신 켈리 캐널(Kelly Cannell), 시옵한 조셉(Siobhan Joseph), 그리고 안젤라 조지(Angela George)등 이 시버스의 외관에 치누크 연어의 일생 의 모습(lifecycle)을 형상화 해 그려 넣 었다. 이번에 버라드 치누크의 추가 투입으로 시버스가 피크 타임에 10분 간격으로 운 항할 수 있게 됐다. 표영태 기자
스몰비즈니스 보조 조치 연장 시행해야 (토론토) 연방정부가 작년 3월 코로나 사 태 발발 직후 도입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 그램들이 오는 9월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자영업 단체가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전국 자영업 연맹(CFIB)에 따르 면 자영업자에 대한 종업원 임금 보조프 로그램(CEWS)과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CERS) 등 두 가지 지원조치가 오늘 9 월 26일 끝난다. 댄 켈리CFIB 회장은 “전국에 걸쳐 경 제재개 조치로 스몰비즈니스들이 영업을 시작했으나 매상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 준으로 회복된 업소는 3곳 중 1곳에 그 치고 있다”며 “여전히 인원 제한 등 규제 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켈리 회장은 “업주들은 정부 지원 대 신 매상에 의존하고 싶지만 아직은 그러 한 상황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연방정부 는 영업이 정상 수준을 되찾기까지 현행
지원프로그램을 당분간 더 유지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사태로 특히 식당들의 경우 10 곳 중 1곳이 폐업했으며 절반도 문을 아 예 닫아야 할 위기에 몰려 있다”고 전 했다. 연방정부는 6월 3일 기준으로 임금 보 조프로그램은 업주에게 임금 총액의 75% 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렌트비 보조프로 그램을 통해 임대료의 65%를 떠맡고 있 다. 이와 관련, 켈리 회장은 “이 두 개 프 로그램을 6월 수준에서 오는 11월까지 연 장 시행해야 한다”며 “16개월에 걸쳐 중 단된 영업이 단시일에 정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국 자영업자 9만5천여 명이 가입된 CFIB는 이와 관련, 온라인을 통한 청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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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역사상 가장 조용한 올림픽, 막 올랐다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올림 픽 메인스타디움. 세계인의 축제가 막 을 올리는 이곳에는 관중이 없었다. 따라서 환호성도 들리지 않았다. 개막 일까지 개최국 일본 국민의 관심도 거 의 받지 못했다. 무관중, 무환호, 무 관심으로 압축되는 ‘3무(無) 올림픽’이 조용하게 시작됐다. 2016년 8월 22일 리우올림픽 폐회 식 때 ‘슈퍼 마리오’ 분장으로 깜짝 등장해 찬사를 받았던 아베 신조 당 시 일본 총리는 5년 뒤 이런 광경을 상상이나 했을까. 개회식에는 아베조 차 없었다. 1조7000억원을 쏟아부어 지은 경기 장의 6만8000여 관중석은 텅텅 비었 다. 배경 음악과 각국 취재진이 노트 북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만이 경기장 을 공허하게 떠다녔다. 경기장 밖 오륜기 모형에 도쿄 시민 들이 몰려들어 셀카를 찍기는 했다. 그러나 경찰과 군인이 경기장 접근을 막았다. 그 옆에서는 “올림픽을 중단 하라”고 외치는 시위가 이어졌다. 이는 개회식이 시작하고도 계속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상 초 유의 ‘무관중 개회식’에는 대회 관계자 와 취재진 등 1500명 정도만 참석했 다. 국가 정상급 인사도 15명에 불과 했다. 정상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 롱 대통령뿐이었다. 미국에서는 조 바 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질 바이든 여사 가 참석했다. 프랑스와 미국은 2024년, 2028년 올림픽 개최국이다. ‘개회식의 꽃’이라 불리는 참가국 입
무관중 개회식, 선수도 대폭 축소 아베도 불참, 정상급 소수만 참석 경기장 밖선 “올림픽 중단” 시위
장도 대폭 축소됐다. 김연경(배구)과 황선우(수영)가 기수를 맡은 한국 선 수단은 10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대 표 선수단 355명 중 10분의 1도 되지 않는 30명만 참석했다. 대부분 ‘미니 선수단’이었으며, 자국 국기를 떠올리 게 하는 마스크를 착용한 선수가 많 았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들은 대부분 밝은 표정이었다. 흥에 겨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기념 촬영을 하는 선수 도 일부 있었다. 1m 이상의 거리두기 도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개회식 주제는 ‘감동으로 하나 되다 (United by Emotion)’. 당초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을 극복하는 ‘부흥’을 모 토로 내세우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떨어져 있지만 혼자가 아니다(APART BUT NOT ALONE)’라는 내용으로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 개회식은 텅 빈 운동장 위에 놓인 트레드밀에서 홀로 달리는 선수의 모 습으로 시작했다. 고립된 것 같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올림픽이란 축제를 통 해 서로 연결된다는 상상을 빛과 음악 으로 표현했다. 1964년 열렸던 도쿄올림픽의 유산 을 강조하는 내용도 눈에 띄었다. 에 도 시대 목수들이 나무를 운반할 때
부르던 노래 ‘키야리 우타’를 배경 음 악으로, 거대한 목재를 옮기는 장인들 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 공연에는 1964 년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각국 으로부터 가져온 씨앗에서 자라난 나 무들을 활용했다. 개회식의 중앙 무대는 후지산과 일 본 전통 공연인 가부키 무대에서 착안 해 만들어졌다. 여기서 일본을 대표하 는 가수 미샤(MISIA)가 일본 국가 ‘ 기미가요’를 불렀다. 아사히 신문 “분열·불신 속에 열리 는 이상한 대회” 그러나 이 노래는 일본의 군국주의 를 상징한다는 논란이 있다. 개회식 공 연에는 발레리나 나카무라 메구미, 배 우 모리야마 미라이, 가부키 배우 이 치가와 에비조 등 일본 대표 예술인들 이 참여했다. 외신들도 낯선 올림픽 개회 소식을 각자의 시각으로 전했다. AP통신은 “ 조용한 세리머니와 비어있는 스타디 움…. 도쿄올림픽이 시작됐다”고 보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1920년 스페인 독 감 유행 중 강행된 벨기에 앤트워프 올림픽과 비교하며 “코로나19의 세계 적인 대유행 속에 일본이 파티를 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 조차 “분열과 불신 속에 열리는 이상 한 대회”라고 썼다. 올림픽 주관방송 사 미국 NBC는 개막식을 프라임 타 임이 아닌 오전 6시 55분(동부 시간) 에 생중계했다. 개막 직전까지 올림픽 중단 가능성 이 나왔지만, 어쨌든 대회는 시작됐다.
세계 205개국과 난민 대표팀 등 206개 팀이 다음 달 8일까지 33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22일에만 올림픽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더
나왔다. 이로써 올림픽 관련 누적 확 진자는 106명이 됐다. 도쿄=박린·이영희·장진영 기자 rpark7@joongang.co.kr
김제덕안산 신들린 시위 한국 양궁 전관왕 향해 순항 한국 궁사들의 활이 일본의 심장 도쿄 를 관통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3일 일본 유메노 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개인 예선 랭킹 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출전한 6명( 남녀 3명씩)의 선수가 모두 4위 안에 들 었다. 랭킹 라운드엔 메달이 걸려있지 않 지만 이 성적에 따라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 토너먼트 시드 배정이 이뤄진다. 도쿄올림픽 양궁에는 기존 남녀 개인 전·단체전에 혼성단체전이 추가돼 총 5 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 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한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건 여자 양궁이 었다. 안산(20·광주여대)이 680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랭킹 라운드에선 70m 사로에서 개인당 72발(만점 720점) 을 쏴 순위를 가린다. 안산은 2019년 6월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작성한 세계기 록(692점)에 미치지 못했지만, 1996년 애 틀랜타올림픽에서 리나 헤라시멘코(우크 라이나)가 세운 올림픽기록(673점)을 25 년 만에 갈아치웠다. 안산은 전체 화살의 50%인 36개를 10 점에 꽂았다. 엑스텐(과녁 정중앙)은 16 개로 여자부 출전 선수(64명) 중 가장 많았다. 그는 대회 3관왕에 도전할 기회 도 잡았다. 한국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 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 게 혼성전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 로써 안산이 여자 대표로 나가게 됐다. 장민희(22·인천대)와 강채영도 선전했 다. 장민희는 677점으로 2위, 강채영은 67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랭킹 라운드 1~3 위를 싹쓸이한 덕분에 한국 선수들은 8 강까지는 맞대결을 피할 수 있다. 여자 대표팀은 선수 3명의 점수 합산 방식으 로 치른 단체 예선에서도 1위(2032점) 에 올랐다. 이어 열린 남자 랭킹 라운드에선 ‘고 교 궁사’ 김제덕(17·경북일고)이 688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김제덕은 전반 1
김제덕·안산 남녀 예선 1위 차지 혼성전 짝 이뤄 동반 3관왕 도전 여자 장민희·강채영 2, 3위 올라 남자 오진혁·김우진도 좋은 출발 엔드 첫 3발을 10점에 꽂으며 쾌조의 컨 디션을 자랑했다. 하이라이트는 전반 5 엔드. 첫 3발 엑스텐을 포함해 6발을 모 두 10점에 넣었다. 이어 6엔드 첫 4발까 지 10점을 기록, ‘10발 연속 10점’으로 2 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잠시 주춤했지만 김제덕은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마지 막 6엔드 6발이 모두 10점이었다. 세계기 록 보유자인 브래디 엘리슨(미국·682점) 의 추격을 따돌린 김제덕은 안산과 혼성 전 짝을 이루게 됐다. 그는 경기 뒤 “금 메달 3개를 모두 획득하겠다”고 당찬 각 오를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 금 메달리스트 오진혁(40·현대제철·681점) 과 2016년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29·청주시청·680점)은 각각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경쟁만큼 날씨도 뜨거웠다. 이날 한낮 도쿄 온도는 섭씨 33도, 체감온도 가 40도에 육박했다. 유메노시마공원 양 궁장은 도쿄만(灣) 바로 옆에 있어 습도 까지 높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가만 히 서 있어도 땀이 주르르 흘렀다. 사대에서 활시위를 당기는 선수들도 숨이 턱턱 막혔다. 이로 인해 러시아 선 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23)가 실신하는 일도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점수를 확 인하다 의식을 잃었다. 러시아 의료진과 동료들이 얼음 주머니로 열을 식혀줘 겨 우 의식을 되찾았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오진혁은 “생각보다 더워서 체력 적으로 힘들었다. 바람도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계속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남녀 양궁대표팀 막내 김제덕(위쪽)과 안산이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24일 혼성전에 함께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혼성전은 남녀 1명씩 출전해 번갈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밴쿠버 종합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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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후반기 법사위원장 국민의힘이 맡는다 법사위 기능 일부 축소하기로 추경안 합의 직후 원 구성 타결 7개 상임위원장 국민의힘에 배분 23일 국회에서는 5차 재난지원금 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 등이 담 긴 추경안 확정을 둘러싸고 여· 야·정 3자의 밀고 당기는 협상 이 온종일 이어졌다. 국회 예결 위 여야 간사는 이날 오전 7시 첫 회동을 했지만 빈손으로 헤어 졌다. 회동 직후 열린 민주당 최 고위원회의에서는 윤호중 원내 대표가 “야당이 추경 처리에 끝 내 반대하면 과감히 돌파할 것” 이라며 추경안 단독 처리까지 시 사했다. 민주당과 기획재정부 협의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날 합의 후 민주당 내에서 “추경과 관련 해 여야 합의보다 당·정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훨씬 힘들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을 정도였다. 특 히 이날 민주당이 한발 물러선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와 관련해 당·정 대립이 극심했다는 후문이 다. 기재부가 지난 2일 제출한 정 부안은 소득 하위 80%에 25만원 씩 주는 방안이었던 데 비해 민 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을 주장하며 양측 입장이 팽팽 히 맞서 왔다. 당·정 대립은 감정싸움으로까 지 비화됐다. 민주당에선 “(기재 부의) 80% 지급안 선별 기준이
대단히 모호하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거나 “기재부가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등의 원 색적인 비판도 터져 나왔다. 하지만 보편 지급에 완강히 반 대한 기재부가 “전 국민에 지급 하는 건 당초 추경 편성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맞 서는 등 배수의 진을 치면서 결 국 민주당도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여야 합의 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기재부에 대한 불만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관철하지 못 한 원내지도부에 대한 격한 비판 이 동시에 제기됐다고 한다. 다만 민주당이 전 국민 지급 을 관철하진 못했지만 당초 정부 가 주장한 하위 80% 지급보다는 범위를 넓히는 선에서 현실적인 절충점을 찾았다는 평가도 나온 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 석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우호적 분위기가 여야 협상에 윤활유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여야는 이날 추경안 합의와 별 도로 국회 법사위원장 등 상임 위원장 배분에도 전격 합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 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이날 추경안 합
의 직후 의장실에서 만나 상임위 원장 7개를 국민의힘에 돌려주 는 내용의 원 구성에 합의했다. 현재 민주당이 독식한 상임위원 장 자리 중 정무위·교육위·문화 체육관광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 산위·환경노동위·국토교통위·예 산결산특별위 등 7개 상임위원 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주기로 했 다. 민주당은 11곳만 맡게 된다. 특히 가장 쟁점이 됐던 법사위 원장 자리도 내년 대선 이후 21 대 국회 후반기부터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다만 박 의장 중재 안에 따라 법사위 기능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법사위 기능을 체계 자구 심사로 한정·축소하 고, 심사 기간을 초과하는 경우 본회의에 부의되는 기간을 120일 에서 60일로 단축하는 안이다. 법사위를 넘겨주는 데 반대해온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법사위가 상원 노릇을 하고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정상적인 상임위가 될 수 있는 단초를 열었다는 점 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농지를 구입할 경우 영농 거리 심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농지 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농지 취 득을 까다롭게 한 게 핵심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투 기 논란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 환이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23일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만난 자리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대한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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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민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 라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BC 임
맞벌이 4인 가구도 대상자 늘어 연봉 1억2436만원 안 되면 받을 듯 소상공인 2000만원까지 피해 지원
“대상자 선별 비용 더 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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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국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 사인 맹성규 의원은 “다 깎았으 면 했지만 일부는 남겼다”고 전했 다.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에 명시된 2조원 국채 상환도 예 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은 이 돈을 재난지원금 예산으로 쓰자고 주장해 왔다. 다만 민주당이 요구한 추경 증 액엔 국민의힘도 합의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은 “정 부가 제시한 추경 규모(33조원)를 증액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지
만 최종 합의 결과 1조9000억원 증액하는 것으로 절충이 됐다. 늘어난 예산은 주로 소상공인 지원과 방역에 쓰기로 했다. 정부 의 방역 강화 조치로 손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1조4000억 원 늘었고 희망회복자금 지원액 도 1인당 최대 9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코로 나 방역 예산도 4조9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액됐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1인 가구 연봉 5000만원 안 되면 혜택, 고소득자만 제외
보편도 선별도 아닌 어정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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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추경안)에 여야가 23일 진통 끝에 합의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재난 지원금 지급 범위의 경우 고액 자 산가 등을 제외한 88% 국민에 1 인당 25만원씩 주기로 했다. 재난 지원금은 다음 주부터 지급 절차 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당초 전 국민에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당론을 정
했지만 이날 여·야·정 막판 협상 을 통해 결국 선별 지급으로 결 론이 났다. 이에 따라 연 소득 기 준으로 1인 가구는 5000만원, 2인 맞벌이 가구는 8600만원, 4인 맞 벌이 가구는 1억2436만원 이상 벌 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 다. 이럴 경우 전 국민의 88%가 량이 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네 상권에서 카드를 더 쓰면 환급해 주는 캐시백 예산은 1조 1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깎였
‘전 국민’이냐 ‘80%’냐를 놓고 공 방이 벌어졌던 재난지원금(국민 지원금) 지급 대상이 여·야·정 힘 겨루기 끝에 결국 ‘88%’로 절충 됐다. 기획재정부의 버티기에 큰 틀에서 선별 지급 방침은 유지하 되, 수혜 대상을 늘려 사실상 전 국민 지급 효과를 내겠다는 의미 로 풀이된다. 23일 여야는 고소득자를 일부 제외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합의했다. 여야 합의 과 정에서 일부 사업 지출이 늘면서 전체 예산 규모는 정부안(33조원) 보다 1조9000억원 늘어난 34조
9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최대 쟁점이었던 재난지원금은 기존 소득 하위 80%보다 지급 대 상을 늘리되 고소득자는 제외하 기로 했다. 또 역차별 논란이 일 었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지급 기준도 높인다. 지급 금액 은 원래 정부안인 1인당 25만원 을 유지한다. 1인 가구는 은퇴한 노인 가구 비율이 높아 재난지원 금 지급 대상의 소득 수준이 다 른 가구에 비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원래 정부안대로면 연 봉 약 4000만원(월 소득 329만원) 이상이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여야 합의안에서
는 이 기준을 연 봉 5000만원 수 준으로 높였다. 또 맞벌이는 다른 가구보다 인원을 한 명 더 해주는 방식으 로 지급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예를 들어 맞벌 이 4인 가구이 면 홑벌이 5인 가구 지급 기준 을 적용하는 방 식이다. 이를 연 소득 기준을 살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펴보면 1인 가구
5000만원, 맞벌이 2인 가구 8600 만원, 맞벌이 4인 가구 1억2436 만원, 외벌이 4인 가구 1억532만 원 등이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재난지원 금 지급 대상 범위가 소득 기준 80%에서 88%로 늘어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지급 대상 규모는 1인 가구 860만, 2인 가구 432만, 3인 가구 337만, 4인 가구 405만 등 전체 2030만 가구로 추산됐다. 당초 정부는 소득 상위 20%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에도 벌이가 오히려 늘었다 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했다. 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당 인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지급 으로 선회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별’도 ‘보 편’도 아닌 어정쩡한 기준이 적용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실상 전 국민 지급에 가까운 선별 지급 방침을 정하면서 어느 쪽의 장점 도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강성 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 국민에게 다 주느냐, 88%에게만 주냐는 사실 큰 차별성이 없다” 면서 “오히려 이런 논쟁으로 생 긴 사회적 갈등, 또 지급 대상 선 별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클 것” 이라고 했다. 재난지원금 지출이 늘면서 다 른 사업 예산은 당초 예상보다 축소됐다.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 인 등에게 지급하는 희망회복자 금은 최대 지급 금액을 기존 900 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렸다. 관련 예산도 기존 정부안(3조300 억원) 보다 약 1조원가량 증가 했다. 다만 원래 국회 산업통상 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의
결한 최대 3000만원 지급안보다 는 축소된 수준이다. 소상공인 손 실 지원 제도 관련 예산도 원래 정부안(6000억원)보다 6000억 더 늘리기로 했지만 4000억원 증액 에 그쳤다. 논란이 컸던 ‘카드 캐시백’ 제 도는 우여곡절 끝에 유지됐다. 대 신 사업 규모는 일부 축소했다. 원래 정부는 1조1000억원의 예산 을 편성했었다. 하지만 여야 합의 에서 4000억원이 삭감됐다. 지급 규모도 줄 것으로 보인다. 캐시백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소비진작 책을 쓰는 게 방역 정책에 반한 다는 지적이 나오면서였다. 하지 만 기재부는 소상공인 지원책이 라며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 수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아무리 소비 진작책을 써도 코로나19 상황이 잡히지 않 으면 소용이 없다”면서 “카드 캐 시백이 아니라 차라리 방역 관련 예산을 늘렸어야 했다”고 했다. 2조원 국채 상환 예산도 원안 대로 유지됐다. 다만 전체 추경 예산 규모를 원래 기재부 안보다 1조9000억원을 증액하기로 하면 서 ‘재정 건정성’ 확보라는 당초 명분이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온 다. 한편으로 빚을 갚는데 2조를 쓰면서 다른 한편에선 그만큼 지 출을 늘린 셈이기 때문이다. 정부 와 여당이 서로 명분을 주고받는 식으로 합의점을 도출한 결과라 는 평가다. 다만 정부는 1조9000 억원의 증액은 자체 사업 조정을 통해 적자 국채 발행 없이 조달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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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업이익 포스코, 영업이익 1212% 급증 영 선제적 체질1212% 개선 주효급증 선제 <2분기>
<2분기>
1212.2%. 포스코가 2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거둔 영업이익 증가율이다. 올해 2분기에만 포스코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로 최대치인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 했다. 이 추세면 연간 영업이익 8조원 대 달성까지 바라볼 수 있다. 2분기 매 출도 18조29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3% 증가했다. 국내 최대 철강사의 ‘ 화려한 귀환’이다. 포스코는 22일 IR에 서 “지난해 위기 이후 ‘V’자 반등이 두 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 난해 코로나19에 글로벌 철강 경기 침 체, 원료 가격 상승으로 마진 하락까지 경험하면서 유례없는 경영 위기에 처 한 바 있다. 덕분에 증시에서도 빛나고 있다. 지 난해 9월 18만원대였던 포스코 주가 는 이달 현재 35만원대로 90%가량 상 승한 상태다. 같은 기간 ‘국민 주식’ 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 (약 36%, 5만8000원대→7만9000원대) 을 훨씬 앞섰다. 지난해 말(12월 30일) 에서 이달 19일까지 삼성그룹 전체 시 가총액이 0.7% 증가할 동안 포스코그 룹 전체 시가총액은 40.9% 증가했다. 이를 가능케 한 V자 반등의 1차 배경 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글 로벌 경기 회복세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공급자 우위 국면이 다시 형 성돼 포스코의 판매·생산이 증가했다” 며 “또 원자재 가격을 상회하는 (철강 제품)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 렷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포스코의 선제적인 고강도 체 질 개선 노력이 녹아들면서 시너지 효 과가 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비상(非常) 경영에서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관리 체 제돌입과 비용 절감 극대화를 추진했 다. 또 시황 급변에 대응하는 유연 생
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면서 완급 조절 ểᥫឤ ᴍ⁎ Ᾱᯇểᴈ ᯕᵀ ᡃ᳨ ᳙ Ᾱᯇể ᫂Ḱᙰ ᵽ᳅ ᚭᬦ ᯕᵀ ᡃ᳨ ᳙ 에 힘썼다. 재무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ᵚ ᱰ ᧇṠ ᧇṠ 이 저조한 제품 생산은 과감히 줄였다. Ეᱸᴍᴎ Ეᱸᴍᴎ ᵚ ᱰ Ᾱᯇểᴏἦ឵᭥់ ᵚ ᱰ 그 결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8634 ᵚ ᱰ ᵚ ᱰ ᵚ ᱰ ᱰ 억원, 올 1분기 1조5524억원으로 개선 ᵚ ᱰ 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기본 경쟁 ᵁᧃẀ ᱰ 력은 잘 유지해 조강 생산량이 지난해 ᵚ ᱰ ᵚ ᱰ Ᾱᯇểᚋ᭒ ᱰ ᱰ 4058만t으로 코로나19 위기 전인 2019 ᱰ ᱰ ᵚ ᱰ 년(4312만t)의 94% 수준을 기록했다. ᜒ ᜒ ᜒ ᜒ ᜒ 재무통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ᱰ ṓᚳ ᵚ ᱰ Ᾱᯇểᴈ ṓᜉ ᵽᙤ ṝᴍ ᦺ ᳚ ᴐ
미리 힘쓴 ‘곳간 관리’가 코로나19 위기 ᡃ᳨ ᳙ ᦺ 를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2018 ᾹᯇểằᨶẎ ᦺ ᵚ ᱰ 년 취임한 최 회장은 그간 경기 불확 ᱰ ṓᴿ ᦺ 실성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을 고 ᵚ ᱰ ᦺ ᵁᧃẀ ᱰ ᳚ ᴐ
려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전념했다. 이 ᦺ ŴᾹᯇểᚋ᭒ 에 포스코는 현금성 자산 등의 자금시 ᫂ᬲᴧᬦᴏ ᛃᚭᥫ ᳚ ᴐ ᳚ ᴐ ᳚ ᴐ ᳚ ᴐ ᳚ ᴐ ᴐ 재가 2018년 말 10조7000억원에서 2019 ᛁ ᫂ᛛ ṓᵇ Ᾱᯇểᜇᦌ ⁁ᴧ ᴜᦁ Ᾱᯇể ῷᛡᚉᤶ᭴ ᱸᚭ ᵢΏ 년 12조5000억원, 지난해 16조2000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올 상반기까지는 재무 효과를 냈다고 2019년 말 포스코 수소 분야 매출 30조원 달성이 목표다. 16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와 달리 부 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 달성 본업에서는 미래 수요 공략에 집중하 이사회에 보고했다. 채비율은 2018년 말 67.3%보다 3.1%포 ‘곳간 관리’로 재무건전성 개선 신성장 사업의 집중 육성도 주목할 고 있다. 친환경차 소재와 함께 건설용 인트 낮아진 64.2%로 올 상반기 집계 만하다. 포스코는 전기차 전성시대 개 프리미엄 강건재에도 주목, 2019년 ‘이 됐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도 9조5000 막을 염두에 두고 2019년 중국에서 연 노빌트’(INNOVILT)라는 통합 브랜드 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6조원 가까 중국에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간 5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첫 를 론칭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 게 대표 이 줄었다. 해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 적이다. 이노빌트 판매량은 시장의 호 재무건전성 개선 등을 포함한 지난 수소 사업 역량 확보에도 집중 벌 2차 전지 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시 응 속에 2019년 35만4000t에서 올해 60 3년 간 최 회장의 경영 행보는 ‘미래지 탈탄소 · 안전사고 관리는 과제 대 변화에 맞게 전기차에 강판뿐 아니 만t으로 69%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최 향적’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최 회 라 배터리 소재까지 공급하기 위해서 주욱 한국기업평가 전문위원은 “포스 장은 2018년 취임 당시 ‘기업시민’을 포 다. 2018년 3만3000t이던 포스코의 국 코는 (미래 먹거리 확보로) 경기 변동 스코의 새 경영이념으로 제시하고, 동 내외 양·음극재 생산 능력은 올해 13만 에 따라 부침이 잦았던 기존 사업 의존 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해 그룹 4000t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30년까 도를 낮추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흐 이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관련 매출 연 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철 겠다고 선언했다. 예컨대 동반성장 관 23조원 달성이 목표다. 정용진 신한금 강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환경 규제 강 점에서 신규 공급사의 거래 진입장벽을 융투자 연구원은 “양·음극재 부문 신 화에 부합할 만한 탄소배출량 저감 대 낮추면, 원료를 과거보다 훨씬 안정적 규 고객사 확보에 더 힘쓰는 한편, 양 응력 확보, 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 으로 확보하면서 수급 불안정 리스크 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 강 는 제철소 내 안전사고 발생 문제 해 를 덜 수 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 화 등 질적 성장에 공을 들일 때”라고 결 등이 최정우 회장의 다음 과제”라 대해 노사 관계가 좋아지면 노동생산성 말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저탄소·친환 고 전했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최 회장은 기 경 산업 트렌드를 고려해 수소 사업 역 업시민 경영이념 정립 등의 100대 개혁 이창균 기자 량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2050년까지 과제 추진으로 연간 1조2400억원가량 smilee@joongang.co.kr
제746호 40판
이창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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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종합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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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4일~25일
NEWS
코로나 확산 비상인데 민주노총, 원주서 불법집회 강행 원주=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정부와 방역당국의 대규모 집회 원천 봉쇄 방침에도 23일 원주혁신도시 국 민건강보험공단 인근에서 전국민주노 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집회가 이 어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강원 원주 시 반곡동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장 인근 에서 ‘고객센터 상담사 직고용을 위한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당 초 신고 인원과 달리 200여명이 참가했 다. 앞서 99명씩 8곳에서 집회를 하겠다 고 신고했는데 경찰의 봉쇄에 막혀 상 당수 인원이 집회에 참여하지 못했다. 집회 시작에 앞서 곳곳에서 집회에 참 여하려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이를 저 지하려는 경찰 간의 신경전이 이어졌 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병력 22개 중대, 1760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집회 참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건보공단 일대 도 로에 차벽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민주노총 조합원은 건보 공단 뒤쪽 수변공원 언덕을 기어올라 가 집회장소로 이동했다. 당시 수변공 원 쪽은 언덕이 가파른 데다 펜스가 있 어 경비 병력이 적었다. 이렇게 경찰의 봉쇄를 피한 조합원은 50~60명인 것으 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이후 경찰과 민주노총 조합원이 곳곳에서 맞서면서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집회 참가자가 언덕을 넘어들어와 곧바로 저지에 나섰다”며 “집회 장소로 오는 길목 곳곳에서 검문 해 집회 참가자 600명 정도가 건보공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조원들이 23일 집회를 강행하기로 한 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모이기 위해 인근 언덕을 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을 발견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본사로 진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날 0시부 터 8월 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했다.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으로 식당 등 매장 내 영업은 오후 10시 까지만 허용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50명 이상 행사는 금지된다. 집회에 대 해서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하 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 날 입장문을 내고 “파업사태를 방치하 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을 규탄하며, 오 늘부로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이은영
원주 확진자 많아 3단계 강화한 날 200여 명 경찰 방어망 뚫고 참가 주민 “집회 멈춰라” 반대 서명운동 중대본 “법과 원칙따라 엄정 대응”
화이자 접종 간격 3주서 4주로 미 CDC, 21일 시차 명시
[연합뉴스]
수석부지부장이 공단 정문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노조는 이에 대해 “무조건 정규직 채용 을 요구하지 말고 공정한 채용과정을 거 쳐라”라고 맞섰다. 이날 건보공단 노조 는 집회 장소 인근에 ‘전 국민에 열린 일 자리 사회, 공정의 시작입니다’라는 플 래카드를 내걸었다. 민주노총은 23일과 30일 원주 건보공 단 앞에서 상담사 직고용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3차 파 업에 나선 콜센터 노조를 지원사격 하 기 위한 집회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을 우려하며 민주노총 측에 자제를 거 듭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 도심 집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 중 3명 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전해철 중 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이날 오전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 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방역수칙 에 반하는 금지된 집회를 강행하는 경 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타 지역에서 대규모 인원이 몰려오자 원주 혁신도시 인근 주민들은 불안한 하루를 보냈다. 회원 350여명의 원주혁신도시 상인회는 집회 장기화에 ‘나 살자고 주 변 상인 다 죽이는 민주노총 중단하라’ 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정희철(51) 원주혁 신도시 상인회 사무국장은 “(집회가 시 작된 이후) 매장에 손님이 점점 줄어 막 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많은 사람에 게 피해를 주는 집회를 멈춰달라”고 말 했다. 혁신도시 일원 주민들은 집회 백 지화를 요구하며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지난 22일 원주경찰서와 원주시에 1542 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한편 강원도의 경우 23일 0시 기준 코 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원주 확진자가 23명(32%)으로 가 장 많았다. 원주 반곡동 주민 이모(46· 여)씨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 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집회를 열면 주민들 입장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다” 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집회를 취소하 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현 거리두기는 창문 열고 모기 잡는 격”
<질병통제예방센터>
이에스더이우림 기자
다음 주 50대 1차부터 적용키로
etoile@joongang.co.kr
교직원·유치원 교사 등은 3주 유지
화이자 백신 1차·2차 접종 간격이 4주 로 늘어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3일 “예방접 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 종을 필요에 따라 최대 6주 이내에 완료 하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시작 하는 50대 화이자 백신 접종부터 2차 접 종예약에 4주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8월 말까지 1차 접종을 하는 대상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방역 당국은 백신 도입 차질이나 일정 차질에 따른 조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 은 “피접종자와 의료기관의 혼선을 방 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50대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두 종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 하는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로 2 차 접종 시기가 달라 예약 관리가 어렵 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화이자 백신 1 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안내된 대로 3주 간격이 유지되며, 28일부터 접종이 시작 제746호 40판
방대본 “모더나 접종 간격과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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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교직원,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 에 대해서는 학사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 록 3주 간격을 유지한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현재 50대 600만 명 정도가 접종을 예약한 상황”이라며 “모더나 백신을 기준으로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일이 이미 잡혀 있기 때문에 이 에 맞춰 화이자 백신 대상자의 접종 간 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대본
에 따르면 독일은 화이자 3~6주, 모더나 4~6주로, 영국은 화이자·모더나 8주, 캐 나다는 최대 16주로 접종 가능하게 규정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수급 상황이 어려운 경우 최대 12주 간 격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하지만 백 신 수급이 달리는 등의 특수한 상황일 때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기준이다. 미 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 는 21일, 모더나는 28일 간격으로 접종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50대 접종 대상자 에 대해 접종 당일에는 샤워나 목욕을, 접종 후 1~2일은 과격한 운동을 피해 달 라고 당부했다. 또 3~5일은 음주를 삼가 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열이 날 경우 타이레놀 계통의 약을 먹으면 된다. 주 사를 맞은 팔 부위의 통증·발적·부어오 름, 전신의 피로·두통·근육통·오한·고 열·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2~3일 안에 정상으 로 돌아온다. 다만 혈압 저하, 호흡 부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가슴 통증, 압 박감, 실신 등의 심장 관련 증상이 나타 날 경우 최대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 을 것을 당부했다.
▶1면 코로나에서 이어집니다
수도권의 확산세는 정체 국면이지만, 비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날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1574명 중 수도권 비중 이 64%(1009명), 비수도권은 36%(565명) 다. 이달 초 15%대, 지난주 25%대였던 비 수도권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 통 제관은 “비수도권은 자체적으로 단계를 조정해 제주는 이미 3단계, 강릉은 4단계 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수도권에 일괄 적으로 3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서도 논의 중”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일요일(25일)에 격상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제한을 강화해 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기석 한림대 성 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현재의 4단 계는 가장 강력한 단계라고 얘기할 수 없 을 정도로 약화한 조치”라며 “차라리 기 존 5단계 체계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말 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 수는 “현재 거리두기 정책은 창문을 열 어놓고 모기를 잡는 격”이라며 “변이를 고려하면 2주라도 락다운(봉쇄)을 세게 거는 대신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이 아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나눠주는 방안 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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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4일~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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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개, 주인까지 위험하게 한다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개, 주인까지 위험하게 한다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
개 중에서도 사냥개는 용맹하다. 자신 보다 덩치가사냥개는 몇 배나 큰 상대를 만나도 개 중에서도 용맹하다. 자신 물러서지 격렬하게 짖으며 맞서 보다 덩치가않고 몇 배나 큰 상대를 만나도 고, 상대가않고 도망가면 끈질기게 물러서지 격렬하게 짖으며쫓아간 맞서 다. 상대가 쫓아가면서도 계속 짖는다.쫓아간 상대를 고, 도망가면 끈질기게 위협함과 동시에 뒤따라오는 사냥꾼에 다. 쫓아가면서도 계속 짖는다. 상대를 위협함과 뒤따라오는 사냥꾼에 게 자신의동시에 위치를 알리는 것이다. 자신 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다. 들의 숫자가 적으면 거리를 둔 채자신 짖으 들의 적으면 거리를 많으면 둔 채 짖으 면서숫자가 사냥꾼을 기다리고, 상대 면서 사냥꾼을 기다리고, 많으면 상대 를 둘러싼 후 지칠 때까지 공격한다. 를 둘러싼늑대와 후 지칠같은 때까지 공격한다. 개는 조상을 가졌지만 개는 늑대와 같은 조상을 가졌지만 이들과 달리 짖을 수 있다. 늑대들이 서 이들과 달리 짖을 수하울링이라는 있다. 늑대들이긴서울 로 의사소통하는 로 의사소통하는 하울링이라는 음소리를 짖는 능력으로 만들어긴낸울것 음소리를 짖는 능력으로 만들어 낸필요 것 인데, 아마 인간과의 의사소통이 인데, 아마 인간과의 의사소통이 필요 해서였을 것이다. 인간보다 빠른 달리 해서였을 것이다. 인간보다 빠른 달리 기와 탁월한 후각 능력을 갖고 있는데 기와 탁월한 후각 능력을 갖고 있는데 다 이런 소통 수단까지 갖춘 덕분에 개 다 이런 소통 수단까지 갖춘 덕분에 개 는 지금까지 인간과 아주 돈독한 관계 는 지금까지 인간과 아주 돈독한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 요즘에는 귀여움까 개, 목숨 구하려 격렬하게 짖으면 를 유지하고 있다. 요즘에는 귀여움까 개, 목숨 구하려 격렬하게 짖으면 지 장착 중이고 말이다. 이유 없이 공격 않는 호랑이 자극 지 장착 중이고 말이다. 혹시 이런 개들이 야생에서 호랑이 이유 없이 공격 않는 호랑이 자극 혹시 이런 개들이 야생에서 호랑이 와 마주치면 어떨까? 이때도 앞에서처 피하지 못하고 치명적 비극 불러 와 마주치면 어떨까? 이때도 앞에서처 피하지 못하고 치명적 비극 불러 럼 자신의 자신의본분을 본분을다다할까? 할까?많은 많은사례 사례 럼 무능력 숨기려 큰소리 치는 사람 와연구를 연구를보면, 보면,이럴 이럴때때개는 개는평소보다 평소보다 무능력 숨기려 큰소리 치는 사람 와 자기만 살려고 조직 망칠 가능성 더격렬하게 격렬하게대응한다. 대응한다.무섭게 무섭게짖는 짖는것것 자기만 살려고 조직 망칠 가능성 더 이다.자신보다 자신보다덩치가 덩치가대여섯 대여섯배나 배나큰큰 이다. 엄청난상대이니 상대이니당연한 당연한듯싶지만 듯싶지만사사 엄청난 실 이런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불행 불행 실 이런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결과를 결과를낳기 낳기때문이다. 때문이다.우리 우리생각과 생각과 한 달리호랑이는 호랑이는꼭꼭필요한 필요한상황이 상황이아닌 아닌 달리 한 한 사람을 사람을공격하지 공격하지않기 않기때문에 때문에자극 자극 하지 하지않는 않는게 게좋은 좋은까닭이다. 까닭이다. 호랑이가 사람을 호랑이가 사람을잘잘공격하지 공격하지않는 않는 이유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조금씩 이유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조금씩다다 른데, 형형 른데,여느 여느먹잇감과 먹잇감과다르게 다르게생긴 생긴몸몸 태와 태와인간이 인간이가진 가진무기 무기때문이라는 때문이라는주주 장이 설득력을 얻는 편이다. 장이 설득력을 얻는 편이다.몸몸형태란 형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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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설사 그 주인이 무장을 잘 하고 있 더라도 절대 물러서려고 하지 않는다.” 되면 설사 그 주인이 무장을 잘 하고 있 쾀멘의하지 신의 괴물) 더라도 (데이비드 절대 물러서려고 않는다.” 더구나 (데이비드 쾀멘의갑작스러운 신의 괴물)사태에 당황한 사 냥꾼이 조준에 실패해서 호랑이를 더 더구나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황한 사 성나게 하면 결말은 정해진 냥꾼이욱 조준에 실패해서 호랑이를 더 것이나 다름없다. 평소에는 도움이 되는 존재 욱 성나게 하면 결말은 정해진 것이나 가 결정적인 불행을 만들고 마는 다름없다. 평소에는 순간 도움이 되는 존재 이런 일은 주변에도 가 결정적인 순간 우리 불행을 만들고 종종 마는 있다. 고 대 우리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에게는 이런 일은 주변에도 종종 있다. 고 여러 대 그리스의 여러 제자가소크라테스에게는 있었는데 전략가로 알려진 알 제자가 키비아데스도 있었는데 전략가로 알 부잣집 그 중 알려진 하나였다. 키비아데스도 중 하나였다. 부잣집알키비아 출신의 그 아름다운 청년이었던 출신의 데스는 아름다운 청년이었던 알키비아 소크라테스를 열렬하게 추종했 데스는 는데, 소크라테스를 열렬하게 추종했 아슬아슬한 흥분을 즐기는 성향 는데, 아슬아슬한 흥분을 즐기는 성향 으로 인해 입이 거친 게 흠이었다. 으로 인해 입이 그가 거친 게 흠이었다. 이런 자신의 권력 확보를 위해 이런 대중을 그가 자신의 권력 확보를 위해 선동, 시칠리아로 원정을 떠난 대중을적이 선동,있었는데 시칠리아로 원정을 떠난 헤르메스 신상(神象) 훼 적이 있었는데 헤르메스 신상(神象) 훼 손 용의자로 소환령이 내려지자 그대로 손 용의자로 소환령이 내려지자 그대로 스파르타로 망명해버렸다. 거기서도 자 스파르타로 망명해버렸다. 거기서도 자 신이 살기 위해 아테네에 불리한 전략 신이 살기 위해 아테네에 불리한 전략 을 스파르타에 조언하는가 하면, 스파 을 스파르타에 조언하는가 하면, 스파 직립으로 인해 다른 동물과 달리 꼿꼿 는 것이다. 호랑이로서는 작은 개가 맹 르타와 페르시아의 동맹을 주선해 아 직립으로 인해 다른 동물과 달리 꼿꼿 는 것이다. 호랑이로서는 작은 개가 맹 르타와 페르시아의 동맹을 주선해 아 이 선 형태가 되면서 호랑이가 노리고 렬하게 도전장을 던졌으니 숲의 제왕으 테네를 괴롭히기까지 했다. 당연히 아 이 선 형태가 되면서 호랑이가 노리고 렬하게 도전장을 던졌으니 숲의 제왕으 테네를 괴롭히기까지 했다. 당연히 아 달려드는 급소인 목이 상당히 높고 단 로서 가만있을 리 없다. 테네 시민들이 분노했는데 비난의 화 달려드는 급소인 목이 상당히 높고 단 로서 가만있을 리 없다. 테네 시민들이 분노했는데 비난의 화 번에 물기 어려워 공격하기 불편하다는 그런데 이때대체로 개는 대체로 더 엉뚱하게 살이 엉뚱하게 소크라테스로 번에 물기 어려워 공격하기 불편하다는 그런데 이때 개는 상황을상황을 더 살이 소크라테스로 향했다. 향했다. 것이다. 또 다른 동물과는 다양한 악화시키는 한다.격렬하 계속 격렬하 눈에 가시 같던 소크라 것이다. 또 다른 동물과는 달리 달리 다양한 악화시키는 행동을행동을 한다. 계속 그렇지 그렇지 않아도 않아도 눈에 가시 같던 소크라 무기가 보복할 그래서 게 짖으며 사람숨는 뒤로것이다. 숨는 것이다. 세력들이 이교 상황과 교 무기가 있어있어 보복할 수도수도 있다.있다. 그래서 게 짖으며 사람 뒤로 지나 지나 테스를 테스를 기득권 기득권 세력들이 이 상황과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공격하지 않 수도 갈 있었던 수도 있었던 위험하게 연결시켰던 정작 알키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공격하지 않 갈 상황을상황을 위험하게 만든 만든 묘하게 묘하게 연결시켰던 것이다. 것이다. 정작 알키 는데, 여기서 ‘꼭 필요한 상황’이란 굶 모자라, 것도 모자라, 할 사람을 비아데스는 나중에 스파르타와 는데, 여기서 ‘꼭 필요한 상황’이란 굶 것도 자신이자신이 지켜야지켜야 할 사람을 비아데스는 나중에 스파르타와 페르시 페르시 어 죽기 직전이거나, 자신이 공격받았 위험에 노출시킨다. 호랑이에게 아가 전쟁을 벌이게 공을 세워 개선 어 죽기 직전이거나, 자신이 공격받았 위험에 노출시킨다. 호랑이에게 짖는 짖는 아가 전쟁을 벌이게 한 공을 한 세워 개선 을 때다. 게 용감해서 그런 게 아니라 겁 장군처럼 귀국했고 을 때다. 게 용감해서 그런 게 아니라 사실은사실은 겁 장군처럼 귀국했고 말이다. 말이다. 최근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일어 에 질려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 일반인이건 조직을리더이건 이끄는 리더이건 최근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일어 에 질려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 일반인이건 조직을 이끄는 인간들이 호랑이의 서식지를 기 목숨을 하는 행동이다. 함께사람을 하는 사람을 잘못 골라서는 원하 나는나는 것도것도 인간들이 호랑이의 서식지를 기 목숨을 구하려구하려 하는 행동이다. 시베 시베 함께 하는 잘못 골라서는 원하 침범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이런 이유로 리아호랑이를 35년 동안 러시 러시 는 미래를 만들 수만들 없다.수 무엇보다 큰소 큰소 침범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유로 리아호랑이를 35년연구한 동안 연구한 는 미래를 없다. 무엇보다 사람과 호랑이는 숲에서 만나도 대체로 아의 호랑이 전문가전문가 아브라모프가 한 리한 치는리 것으로 자신의 부족한 사람과 호랑이는 숲에서 만나도 대체로 아의 호랑이 아브라모프가 치는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부족한 능력을 아는아는 척 모르는 척 지나간다고 한다. 일 말이 있다. 감추는 사람들이 그렇다. 이들의 소 큰소 척 모르는 척 지나간다고 한다. 일 말이 있다. 감추는 사람들이 그렇다.큰 이들의 종의종의 묵계(默契)가 있는있는 것이다. 그런데 “겁 “겁 많은 개가 목숨을목숨을 구하기구하기 리라는 리라는 게 자신감이나 능력에서능력에서 나오는 나오는 묵계(默契)가 것이다. 그런데 많은자신의 개가 자신의 게 자신감이나 이런이런 상황에서 개가개가 격렬하게 짖으면 어 위해 바짓가랑이 사이로사이로 파고 파고 게 아니라 호랑이를 만난 개처럼 상황에서 격렬하게 짖으면 어 주인의 위해 주인의 바짓가랑이 게 아니라 호랑이를 만난겁을 개처럼 겁을 떻게떻게 될까?될까? 맹수맹수 사이에서 상대를 노려 노려 들어 대결 만드는데 (중략)(중략) 호 숨기거나 알키비아데스처럼 자신의 이 사이에서 상대를 들어 상황을 대결 상황을 만드는데 호 숨기거나 알키비아데스처럼 자신의 이 보며보며 으르렁거리는 건 “싸우자”라고 하 랑이는 개를 잡아먹을 수 있는 기회가 익을 위한 것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으르렁거리는 건 “싸우자”라고 하 랑이는 개를 잡아먹을 수 있는 기회가 익을 위한 것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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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는 650억원으로 산출됐습니다. 남 습니다. 그리고 미래손실(공사손실충당 익은 100억원입니다. 원가는 650억원으로 산출됐습니다. 남 습니다. 그리고 미래손실(공사손실충당 익은 100억원입니다. 만약 선박건조 중 후판 가격이 오른 은 기간 손익은 150억원 적자가 예상됩 부채)을 2분기 결산에 반영한 것입니다. 김수헌 만약 선박건조 중 후판 가격이 오른 은 기간 손익은 150억원 적자가 예상됩 부채)을 2분기 결산에 반영한 것입니다. 2분기 대규모 적자 한국조선해양 김수헌 ‘빅백스(Big Bath, 잠재부실 글로벌모니터 대표 2분기 대규모 적자 한국조선해양 다면 선박대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할 니다. 받을 돈(매출)은 500억원인데 투입 일종의 일종의 ‘빅백스(Big Bath, 잠재부실 다면 선박대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할 니다. 받을 돈(매출)은 500억원인데 투입 글로벌모니터 대표 손실 미리 털어 앞으로 개선 전망 을 모두 털어냄)’를 한 셈입니다. 물론 후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합 원가가 650억원이니까요. 손실 미리 털어 앞으로 개선 전망 니다.수원자재 을앞으로 모두 털어냄)’를 한 셈입니다. 원가가 650억원이니까요.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합 계속 오른다면 추가로 물론 후 이 컨테이너선은 전체적으로 판가격이 가격 상승은 조선사가 그 결국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공시한 이후 앞으로 계속하지만 오른다면 이예상됩니다. 컨테이너선은 원자재합니다. 가격 상승은 조선사가 그 결국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공시한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회 추가로 적자가 첫 해전체적으로 50억 손실을 판가격이 대로니다. 떠안아야 건조 첫 해에 100억원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어닝이후 서 손실을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100억원 적자가 첫 해 50억 대로 떠안아야 합니다. 건조 첫 해에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어닝 사도, 전문가들도 후판 가격이 이후 더하지만 회 이익을 내도 남은 기간예상됩니다. 150억원 적자이 450억원의 원가가 실제 투입됐습니다. 프라이즈(시장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서 사도, 전문가들도 이익을 기간미래 150억원 450억원의 원가가 투입됐습니다. 프라이즈(시장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 8000억원, 영업손실은 8973억원입니다. 총 예정원가의 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후판 보고 가격이 있습니 이후 더 이런 내도 경우 남은 조선사는 손실적자이 50%가 실제 들어갔기 때문 니까요. 적)로 평가받을만한 성적표를 내놓았는 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 니까요. 이런 경우 조선사는 미래 손실 총 예정원가의 50%가 들어갔기 때문 8000억원, 영업손실은 8973억원입니다. 적)로 평가받을만한 성적표를 내놓았는 데도 말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이 2분기 아무리 전망이 좋아도 전문가 예상치(영 에 공사 진행률도 50%로 간주합니다. 150억원을 당겨서 반영해 버립니다. 그 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공시가 앞으로 다. 기업들의 실적공시가 앞으로 150억원을 당겨서 반영해 그 이어질 에 공사 50%로 간주합니다. 아무리 전망이안팎)의 좋아도다섯 전문가 예상치(영 데도 말입니다. 2분기 업손실 텐데요, 2분기 특히 수주산업의 해의 최종손익은 50억원버립니다. 이익 계속 공사 진행률도 진행률에 연동됩니다. 즉, 래서 첫 1700억원 배가 넘는 매출은 실적을 공시하자 한국조선해양이 주가는 2일 연속 상승 계속 이어질 특히 수주산업의 래서100억원 첫 해의적자로 최종손익은 50억원 매출은 공사 진행률에 연동됩니다. 업손실 안팎)의 다섯 실적을 공시하자 주가는 2일 2분기 연속 상승 경우 이러한 특성을 텐데요, 잘 감안해 해석할 이 아니라 바뀝니다. 남 이익 50%인 500억원을 첫 해 매 즉, 낸1700억원 회사 주가가 오르는 것은배가 이해넘는1000억원의 마감 했습니다. 회사가 공시한 영 손실을
이러한 특성을 잘 감안해 해석할 이 원가가 아니라650억원을 100억원 적자로 바뀝니다. 남 경우 1000억원의 50%인 500억원을 첫 해은 매 기간 손실을 낸 회사 주가가 오르는 것은 이해출액으로 마감 했습니다. 회사가 공시한 2분기 필요가 있겠습니다. 넘지 않는다 인식합니다. 그렇다면 공사이 어렵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업이익은 어닝 쇼크(시장 예상보다 훨씬영 하기 면 이은 회사에 날 이유는 ‘매출 500억원-투입원가 450억원 건설과 같은있습니다. 이른바 ‘수주 익은출액으로 기간 추가로 원가가손실이 650억원을 넘지 않는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부진한 실적)급이었습니다. 인식합니다. 그렇다면 공사이 하기 어렵다는 사람도 업이익은 어닝 쇼크(시장 예상보다 훨씬 조선이나 없습니다. 결산은건설과 가끔 일반기업과는 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실적과 거꾸로 산업’의 면 이 회사에 추가로 손실이 날 이유는 익은 ‘매출계산됩니다. 500억원-투입원가 450억원 조선이나 같은 이른바 달 ‘수주=5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급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철강사들이 조선사에게 김수헌 중앙일보·이데일리 등에서 기자생활 결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작업이 있 리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움직였을까요? 미래 전망 때문으로 추정 없습니다. 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실적과 거꾸로 산업’의 결산은 가끔 일반기업과는 달 =50억원’으로 계산됩니다. 30%~40% 요구하고 있 을 했다. 오랫동안 기업(산업)과 자본시장을 취 기자생활 남은 건조기간 동안중요한 투입해야 할 후판가격 발 한습니다. 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추정 실 국조선해양을 현재인상을 철강사들이 조선사에게 김수헌 중앙일보·이데일리 등에서 결산을 할 때 가장 작업이 있 실제로 리 판단해야예로 하는들어보겠습니다. 경우가 있습니다. 움직였을까요? 미래삼성전자의 전망 때문으로 협상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습니 다시남은 계산해 보는 겁니다. 애초 습니다. 재한 회계·공시 지식을 더해 재무제표 1000억원을 받고 3년 발원가를 적이 매우전문가들은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반면 한실 주처(선사)로부터 30%~40% 인상을 요구하고 있 경험에 을 했다. 오랫동안 기업(산업)과 자본시장을 취 습니다. 건조기간 동안 투입해야 할 후판가격 국조선해양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됩니다. 삼성전자의 내년 다. 하지만 한국조선해양은 상당히 높은 예상대로라면 450억원입니다. 그런데 현 분석이나 기업경영을 다룬 저술·강연 활동을 (2021년 초~2023년 말) 간 건조해 컨테 국조선해양은 지금이 바닥이라는 겁니 적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반면 한 주처(선사)로부터 1000억원을 받고 3년 원가를 다시 계산해 보는 겁니다. 애초 습니다. 협상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습니 재한 경험에 회계·공시 지식을 더해 재무제표 건조 중인 선박 상당히 및 신 높은 가격이 급등한 상황입니다. 이 가격을 하고 있다. 1일3분1공시 하마터면 모 활동을 보겠습컨테재 후판 다. 갈수록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겁니 전 이너선을 하지만 한국조선해양은 예상대로라면 450억원입니다. 그런데 현 다.기준으로 분석이나 기업경영을 다룬회계를 저술·강연 (2021년납품하기로 초~2023년했다고 말) 간해 건조해 국조선해양은 지금이 바닥이라는 선박의 미래 예정원가를 산출했 적용했더니 기간상황입니다. 투입예정 규 저서가 있다. 총 예정원가는 900억원, 망합니다. 회사의더2분기 매출은 3조전 니다. 가격을 기준으로 건조 중인 선박 및르고 신일할뻔 재 후판 가격이남은 급등한 이수주 하고했다 있다.등의 1일3분1공시 하마터면 회계를 모 이너선을 납품하기로 했다고예상이 해 보겠습가격을 다. 갈수록이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망합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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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호 40판
르고 일할뻔 했다 등의 저서가 있다. 제74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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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획 혐오 팬데믹
종합
단기 4354년 (음력 6월 2021년 13일)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7월 24일 토요일
일상화된 남혐·여혐 “혐오 표현 들었다” 남 66%, 여 74% >> 1면 혐오에서 계속
특별취재팀=정종훈·백희연·편광현·박건 기자, 곽민재 인턴기자 sakehoon@joongang.co.kr
제17374호 40판
갈등 중심에 선 이대남·이대녀
남녀 간에 공격과 수비가 바뀐 셈이다. 페미니스트가 혐오 대상 1순위 이들은 한국의 페미니즘과 성별 혐오 현 진보·저소득층 남혐 표현 많이 써 상 등에 대해 메신저로 2시간 동안 대화 “미디어·정치권서 젠더 문제 키워” 를 나눴다.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은 같은 여성도 페미니즘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 혐오 표현의 부작용은 여성에게 더 크 격해요. 여성의 인권을 위한다고 하면서 게 나타났다. 여성 10명 중 6명은 혐오 표 도리어 혐오를 조장하고 있죠.”(리나) 현을 겪은 뒤 ‘심리적으로 위축됐다’고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이 등장하기 밝혔다. 남성은 해당 응답이 절반에 미 전 온라인에 수많은 여성 혐오 표현이 있 치지 못했다. ‘공포심을 느꼈다’는 응답 었어요. 여러 제도가 개선되고 있지만, 비율 차이도 17.3%포인트(여성 58.8%, 한국은 여전히 여성이 안 남성 41.5%)에 달했다. 전하게 살기 어려운 사회입 젠더 혐오를 조장하는 이들은 누굴까. 니다.”(A씨) 취재팀 인식 조사 결과, 대상별로 차이는 둘의 뼈 있는 대화는 2021년 있지만 온라인 여론을 주도하는 ‘20대’ 한국의 축소판이다. 오랜 남녀 갈 가 혐오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은 젠더 혐오로 변해간다. 남성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혐오 표 은 여성에게, 여성은 남성에게 혐오 현을 썼다는 응답자는 35.8%였다. 이들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때로는 같은 성 이 혐오를 내뱉은 대상(1~3순위 기준) 별끼리 손가락질하기도 한다. 신종 코로 은 페미니스트가 11.4%, 남성 6.4%, 여성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정 5.6% 등이었다. 일반 남녀보다 페미니즘 치적 양극화, 청년 실업 등 경제 상황 악 에 대한 반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화 등이 겹치면서 혐오의 골은 깊어진다. 페미니스트 혐오 표현 사용자는 남 성이 16.5%로 여성(6.9%)의 두 배 이상 이었다. 세대별로는 20대(18.3%)와 40 오랜 남녀 갈등, 젠더 혐오로 변해 취재팀이 지난 5월 여론조사업체 엠 대(17.3%), 이념별로는 보수층(17.6%)에 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서 두드러졌다. 남성에 대한 혐오를 썼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다는 비율은 남성(7.1%)이 여성(5.8%) 3.1%P)에게 평소 어떤 혐오 표현을 보고 보다 조금 더 높았다. 여성이 남성 혐오 들었는지 물었다. 그 결과 남성에 대한 를 주도할 거란 사회 통념과는 배치되 혐오 표현을 겪었다는 응답 비율(‘가끔· 는 결과다. 또한 20대(10%)와 소득 하위 자주·매우 자주’ 경험 합산)이 65.8%였 층(11.8%), 진보층(7.9%)에서 남혐 사용 다. 2019년 국가인권위원회가 같은 질문 이 많은 편이었다. 여혐은 남성(8.8%), 을 던졌을 땐 59.1%였다. 2년 새 6.7%포 20~30대(각 8.3%), 영남(10.3%)에서 수 인트가 오른 것이다. 치가 높게 나왔다. 페미니스트에 대한 혐오 정서도 짙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반 어졌다. 이들을 향한 혐오 표현을 경험 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이 적’이라는 건 했다는 비율은 2019년 69.4%에서 올해 페미니즘 본질이 아니다. 하지만 온라인 74%로 늘었다. 여성 혐오 경험도 같은 기 에서는 소위 ‘페미’가 뭔지 정확히 모르 간 68.7%에서 73.8%가 됐다. 고 혐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
다. 젠더 혐오 표현을 겪은 당사자들도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혐오가 일상화된 다는 데 공감했다. 내 주변에서 얼마든 지 가해자가 나올 수 있는 사회, 이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세상이다. 그리고 혐 오는 PC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을 넘어 우울증·불안감 등 현실적인 피해를 가 져다준다. 직장인 임모(27)씨는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모르는 계정으로부터 남 혐 표현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 ‘한남’ (남성 비하 표현) 같은 조롱 은 점잖은 수준. 비속어가 대 부분이었다. 임씨는 “SNS 메 시지를 직접 받다 보니 혐오 표 현을 쓰는 사람이 내 지인 중 한 사 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젠더 혐오가 일부 극단적인 이들의 행동만은 아닌 것 같아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페미 단어만 보면 비난하려 달려들어”
대학생 이모(21)씨는 대학생 익명 커 뮤니티에서 20대 여성 문제에 대한 의견 을 밝혔다. 그 직후 자신을 겨냥한 여혐 댓글이 쏟아졌다고 한다. 혐오의 늪에 빠 져들면서 우울감과 불면증이 찾아왔고, 결국 병원을 찾아야 했다. 그는 “요즘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 보면 내용과 상 관없이 비난하러 달려가는 경주마들이 있는 것 같다. 점점 생산적인 젠더 논의가 어려워져 무력감이 든다”고 밝혔다. 미디어·정치권 등이 별 고민 없이 젠 더 혐오를 다루는 분위기도 문제라는 지 적도 나온다. 페미니즘 동아리 활동 중 여혐 댓글을 접했다는 30대 여성 B씨 는 “얼마 전 ‘메갈리아 집게 손동작’ 사 건 같은 이슈가 불거졌을 때 언론이 검증 없이 보도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그러자 유튜버들은 더 자극적인 내용을 양산하 면서 혐오를 부추겼다”고 꼬집었다.
※본 기획물은 한국언론학회-SNU 팩 트체크센터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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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2일 목요일
‘99즈’ 뺨치는 이들, 조연생활’ ‘99즈’ 뺨치는 이들,5인의 5인의‘슬기로운 ‘슬기로운 조연생활’ 2상승세 슬기로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사생활 2 상승세 왜?왜?
다양한 성격의 레지던트 역할
다양한 성격의 레지던트 역할 신현빈·안은진·정문성·하윤경 군인으로 색다른 조합 곽선영
신현빈·안은진·정문성·하윤경
환자 에피소드 늘어나며 존재감
군인으로 색다른 조합 곽선영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1에서 탄탄 환자 에피소드 늘어나며 존재감 한 팬덤을 구축한 덕분에 시즌2는 tvN 드라마 첫 회 최고 시청률(10.0%,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5회 12.4%까지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가 꾸준 션 드라마 부문 화제성 조사 결과 역시 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1에 4주 연속 1위를 달린다. 의대 99학번 동 서 탄탄한 기팬덤을 구축한 시 5인방, 일명 ‘99즈’의덕분에 활약도 여전하 간담췌외과 소아외 즌2는 tvN다.드라마 첫이익준(조정석), 회 최고 시청 과 안정원(유연석), 흉부외과 김준완(정 률(10.0%,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경호), 산부인과 양석형(김대명), 신경외 로 시작해 과5회 12.4%까지 올랐다.밤낮없 굿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서 주목받고 있는 조연 배우들. 왼쪽부터 허선빈 역의 하윤경, 이익순 역의 곽선영, 장겨울 역의 신현빈, 도재학 역의 정문성, 추민하 역의 안은진. [사진 tvN] 채송화(전미도) 등 교수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서 주목받고 있는 조연 배우들. 왼쪽부터 허선빈 역의 하윤경, 이익순 역의 곽선영, 장겨울 역의 신현빈, 도재학 역의 정문 이 율제병원을 지키며 환자들을 돌보고 데이터코퍼레이션 드라마 부문 화제 안은진. [사진분석도 tvN]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밴드 연습을 성, 점도추민하 이들이 역의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이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깐 서 배우들이 대거 유입되기도 했다. 각 를 만드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성 조사 결과 역시 4주 연속 1위를 달 진행한다. 그야말로 오늘도 ‘평화로운’ 이미 99즈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파 깐하기로 유명한 오디션이 낳은 결과물 각 2006년 ‘달고나’와 2012년 ‘젊은 베르 있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2005 린다. 의대의사생활인 99학번 셈이다. 동기 5인방, 일명 악은 어느 정도 끝났기 때문에 환자를 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 본 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곽선영과 안 년 KBS2 예능 ‘해피선데이-여걸식스’ 은진은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한 시즌 2에 접어들며 게 있다면 나다. 부터 호흡을 만큼 출연진의 실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의료진이 잘대한 격 시즌제 제작진은 어서반면, 이들을 향한 맞췄던 러브콜이 늘고 있 합이 도전한 되었으면 좋겠다”는 지론을 가지 이미 99즈 캐릭터에 시청 드라마에 ‘99즈’의 활약도 여전하다.달라진 간담췌외 ‘99즈’ 못지않게 잘 보이는 ‘5인방’이 생 보일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 것. 특히 외 “주위에서 실제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리 신현빈은 2010년 ‘방가? 방가!’로 데뷔해 제 성격을 관찰하고 이를 토대로 캐릭 과 이익준(조정석), 소아외과 안정원( 자들의 파악은 어느 정도 끝났기 때 고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조정석·유 는 것 같다”며 “특히 뮤지컬 배우는 겨난 점. 각각 극 중 러브라인을 형성하 과의 유일한 레지던트인 장겨울은 바쁘 얼리티에 기반을 두되, 설령 판타지일 독립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2015년 연 터를 구축하는데 능하다는 얘기다. 유 해서 연석 등의 힘입어 환자를 가장 지켜보 유연석), 흉부외과 김준완(정경호), 산 문에 극 ‘록산느를 위한 드라 발라드’로 노래·춤·연기를 데뷔한 하 튜브 채널동시에 고 있는 안정원과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 ‘십오야’를소화해야 통해 공개되는 ‘슬 게 움직인다. 아이를 먼저가까이에서 떠나보낸 후 지언정 좋은 사람들의 집합이연이은 되었으면 추천에 윤경은 오디션 때까지도 홀로 활동하다 (신현빈), 김준완과 육군 소령 이익순(곽 기로운 하드털이’ 등 비하인드 영상에 에도 종종 병원을 찾는 엄마의 말동무가 좋겠다”는 지론을 가지고 캐스팅에 공 부인과 양석형(김대명), 신경외과 채송 는 의료진이 잘 보일 수 있는 공간이 마 경험이 전무한 뮤지컬 배우 출신 다재다능할뿐더러 상황에 따른 탄력 선영) 커플 외에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 되어주기도 하고,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을 들였다. 조정석·유연석 등의 연이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소속사(호두앤유 도 “누가 이익준이고 누가 조정석인지 전미도를 99즈 홍일점으로 발탁하는 성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것. 특히 외과의 하면 유일한 레지 화(전미도)이는 등 조합이 교수진은 밤낮없이 율 늘어난 곳곳에서 눈에 띈다. 산부 행사하는 남편을 직접 막아내기도 추천에 힘입어 드라마 경험이 전무한 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모르겠다”며 캐릭터와 배우의 혼연일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체를예능 인과 레지던트 추민하(안은진)는 언급하는 댓글이 눈에 띈다.캐릭 충남 출신이다 보니 서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성장통을 겪 지컬 배우 전미도를선택을 99즈 홍일점 했고,순천향대 정문성은 제작진원종원 제작진이 장겨울은 바쁘게 움직인다. 아 출신과감한 제병원을 지키며 환자들을 돌보고 양석 바 던트인 형 곁에 딱 붙어 질문 공세를 퍼붓고, 흉 는다. 추민하 역시 여우 같은 동기 대신 으로 발탁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고, 정 “영상은 클로즈업이 가능하지만 무대 대 국문과 윤석진 교수는 “시트콤은 이 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밴드 연습을 이를 먼저 떠나보낸 후에도 종종 병 의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 터를 만드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분석 부외과 레지던트 도재학(정문성)은 까 온갖 일을 떠맡았지만, 덕분에 더 많이 문성은 제작진의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 는 전체를 보여주기 때문에 연출 입장 야기의 플롯보다 캐릭터로 움직이는 힘 도 있다. 이우정 작가가 형으로 출연해 이미 더 아는 배우인 찾는것을엄마의 진행한다. 그야말로 오늘도 ‘평화로운’ 다양한 그림을 구현하고 상 신원호 칠하기 그지없는 김준완을 쥐락펴락하 원을 이 강하기 PD와 때문에 예능 출신 제작진의 배우고 많은 깨우친다.말동무가 공희정 드라 되어주기 활’에서 유대위대위 형으로 출연해 이미 아 에서는 상할 수 있어서 이들을 향한 러브콜이 는 영혼의 단짝이다. 시즌 1을 끝으로 하 강점이 잘 녹아든 것 같다”며 “비슷한 마평론가는 “극 중 인물들이 연애 때문 는 배우인데도 다시 미팅을 진행했다. 도 하고,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행사 데도 다시 미팅을 진행했다. 전작에서 2005년 KBS2 예능 ‘해피선데이-여걸 의사생활인 셈이다. 차한 안치홍(김준한)의 빈자리가 무색 에 일을 미뤄놓는 대신 자기 일을 묵묵 전작에서 보여준 무게감 있고 진중한 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뮤지컬 배 에피소드가 반복되다 보면 상투적으로 시즌 2에 접어들며 달라진 게 있다 하는 남편을 직접 막아내기도 하면서 보여준 무게감 있고 진중한 모습이 아 식스’부터 호흡을 맞췄던 만큼 출연진 하게 채송화 곁을 지키는 신경외과 레지 히 해내고, 이를 배우들이 겉모습보다는 모습이 아닌 이번 작품에 필요한 진지 우는 노래·춤·연기를 동시에 소화해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새로운 캐릭터들이 의따른 실제 성격을 관찰하고 토대 닌 이번 필요한 진지와 코믹을상황에 의사가 성장통을 겪 오가는 면 ‘99즈’ 못지않게 잘 보이는누구 ‘5인방’ 해서 다재다능할뿐더러 탄 이를 던트 허선빈(하윤경)까지, 하나 빠 좋은 환기하면서 긴장감을이를 주는 역할을 내면에 신경 쓰면서되기 과하지 위한 않게 표현한 와 코믹을 모습을작품에 확인하기 위 력성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연기를 선보인다. 는다. 잘 소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의 더 큰 여우 공감을 같은 사는 동기 해서였다. 로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능하다는 얘 위해서였다. 추민하 역시 대 오가는 모습을 확인하기 이 생겨난 지는 점. 사람 각각없이극탄탄한 중 러브라인을 새 얼굴을 찾다 보니 다양한 분야에 제작진이 예능 출신이다 보니 캐릭터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시즌 1보다 환자 에피소드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형성하고 있는 안정원과 외과 레지던 트 장겨울(신현빈), 김준완과 육군 소 령 이익순(곽선영) 커플 외에도 남다 른 ‘케미’를 선보이는 조합이 곳곳에 서 눈에 띈다. 레지던트 추 한라산산부인과 중턱의 포도뮤지엄 민하(안은진)는 양석형 곁에전시 딱 붙어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질문 공세를 퍼붓고, 석달간 2만명흉부외과 넘게 다녀가레지던 트 도재학(정문성)은 까칠하기 그지없 제주의 안쪽은 조용하다. 도시와 해수 는 김준완을 쥐락펴락하는 영혼의 단 욕장이 자리 잡은 해안 쪽과 달리, 한라 짝이다. 시즌 1을 끝으로 하차한 안치 산 주위 중산간(中山間) 지역은 인위적 홍(김준한)의 빈자리가 무색하게 채송솟 인 발길이 잦지 않다. 대신 완만하게 은 오름, 변화무쌍한 구름, 한 줄기 화 곁을 지키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햇살 허 이 자연의 오묘함을 뽐낸다. 선빈(하윤경)까지, 누구 하나 빠지는 서귀포시 포도뮤지엄은 그런 중산간 사람 없이 지역에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다. 세워진 2층짜리 문화공간. 건물 은 적막한 자연 속에 덩그러니 있다. 시즌 1보다 환자 에피소드가 서 늘어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입장 인원을 난 점도 이들이 돋보이는 이유 방역 중 고삐 하 시간당 80명으로 제한하고
를 죄고 있다. 그런데도 지난 4월 24일 문을 연 뒤 석 달도 안 돼 2만 2000명 넘 게 다녀갔다. 평일에도 200~300명씩 발 길이 이어져 제주 내에서도 조용한 화 젯거리다. 전시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첫 번 째 전시는 우리가 지닌 편견과 오해, 누 군가에 대한 험담과 혐오가 얼마나 큰 상처와 비극을 낳는지 일깨우는 ‘너와
새 얼굴을 찾다 보니 다양한 분야 기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 신 온갖 일을 떠맡았지만, 덕분에 더 많이 배우고 많은 것을 깨우친다. 공 에서 배우들이 대거 유입되기도 했다. 개되는 ‘슬기로운 하드털이’ 등 비하인 희정 드라마평론가는 “극 중 인물들 각각 2006년 ‘달고나’와 2012년 ‘젊은 드 영상에도 “누가 이익준이고 누가 이 연애 때문에 일을 미뤄놓는 대신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한 곽선영 조정석인지 모르겠다”며 캐릭터와 배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고, 이를 배우 과 안은진은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한 우의 혼연일체를 언급하는 댓글이 눈 들이 겉모습보다는 내면에 신경 쓰면 반면, 신현빈은 2010년 ‘방가? 방가!’ 에 띈다. 충남대 국문과 윤석진 교수 서 과하지 않게 표현한 덕분에 시청 로 데뷔해 독립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는 “시트콤은 이야기의 플롯보다 캐릭 자들의 더 큰 공감을 사는 것 같다” 2015년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터로 움직이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예 로 데뷔한 하윤경은 오디션 때까지도 능 출신 제작진의 강점이 잘 녹아든 고 말했다. 이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홀로 활동하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것 같다”며 “비슷한 에피소드가 반복 깐깐하기로 유명한 오디션이 낳은 결 소속사(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계 되다 보면 상투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응답하라’ 포도뮤지엄. 왼쪽부터 남의 말을 옮기며 퍼뜨리는 빨간 앵무새. 혐오의 상처를 드러낸 ‘벌레먹은 숲’. 얼굴이 가려져 캐릭터들이 개성과 판단을 잃어버린 ‘익명’ . 는데 새로운 이를 환기하 약을소문을 맺기도 했다. 순천향대 신문방송 과물이기도 하다. 시리즈 이후 본격 시즌제 드라마에 도전한 제 학과 원종원 교수는 “영상은 클로즈 면서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잘 소화 내가 만든 세상’. 중세 마녀사냥부터 죄 은 발언이 나타난다. 편견과 혐오는 이 2층 전시는 관람객을 100년 전으로 츠가 겪었던 삶의 비극 역시 전쟁이라는 전체를 보여 하고 있다”고 작진은 “주위에서 실제로 볼 수 왜곡된 적대감의 역사적 증거다. 데려간다. 케테 콜비츠(1867~1945)의 작 혐오와평했다. 렇게있을 커진다. 업이 가능하지만 무대는 없는 양민에 대한 탄압, 유대인 대학살, 내년 3월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자 전시 품들이 차분한 조명 아래 걸려있다. 세 전시장 내부는 높고 넓다. 나무와 과 현대의 각종 자극적인 정보와 선동까지, 민경원 것 같은 리얼리티에 기반을 두되, 설 주기 때문에 연출 입장에서는 더 다 편견과 혐오가 시작되고 퍼져나가 파괴 일이 가득한 숲을 연출한 공간은 자세 계대전에 아들·손자를 잃은 비극적 어 는 코로나 시대 공존의 가치와 소중함 storymin@joongang.co.kr 령 판타지일지언정 좋은 사람들의 집 양한 그림을 구현하고 상상할 수 있 적인 결말로 이어지는 과정은 놀랍도록 히 보면 벌레에 갉아 먹혀 떨어져 나간 머니이자 독일의 판화가로서 한국에도 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SK의 공익법
제주에 가면 보인다, 혐오 대신 함께하는 세상
비슷하다. 편견과 혐오는 바이러스처럼 국경을 넘나든다. 한·중·일 작가 8명이 참여한 작품들을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다. 양 쪽에 늘어선 새빨간 앵무새들은 끝없이 소문을 옮기는 사람들은 상징한다. 벽에 다가서면 내 그림자의 크기만큼 다양한 혐오 발언들이 나타나는데, 누군가 옆 에 서면 그림자 면적이 넓어지면서 더 많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한국 사회에도 특정 직업이나 성별, 연령대를 비하하며 ‘○○충’이라고 부르는 말이 퍼져있다. 제주에 사는 김태희(45)씨는 “코로 나 탓에 거리를 두고 살다 보니 더욱 개 인주의나 이기주의에 빠지기 쉬워졌다” 며 “중3과 고3 두 아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 주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꽤 알려진 작가다. 전시 제목은 “아가, 봄이 왔다”. 1919 년 2월 6일 그가 일기에 적은 글귀다. 작 품마다 자식을 향한 슬픔과 모성애가 조용히 눈물처럼 흐른다. 두 아이를 온 힘을 다해 껴안은 여인의 조각, 앙상하 고 거친 손으로 얼굴을 감싼 아버지와 그 팔에 얼굴을 묻고 오열하는 어머니 의 판화 앞에선 가슴이 먹먹하다. 콜비
제17374호 40판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인 티앤씨재단이 주최하고 김희영 재단 대표가 전시 기획을 총괄했다. 최단비 포도뮤지엄 학예연구팀장은 “사람들에게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보편적 인류애 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글사진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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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받아 수익을 실현하는 편이다. VC는 ‘훗날 잘 될 놈’에, PEF는 ‘이미 잘 큰 모두 사모펀드가 대규모 투자 놈’에 투자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요새 IPO 대어 크래프톤도 마찬가지 는 PEF도 아직 적자인 스타트업에 수 백억, 수천억 원을 투자하고 몇 년씩 기 성장 속도 빠른 IT 기업의 경우 다리는 경우가 많다. VC와 PE의 경계 성공 가능성 보고 초기부터 선점 가 흐려지는 모양새다. 반복 투자 전략적 파트너 역할도 칼라일은 KKR, 블랙스톤과 함께 세 계 3대 사모펀드 운영사로 꼽힌다. 2000 년 한미은행을, 2014년 ADT캡스를 샀 다가 각각 2년·4년 만에 팔아 6600억원 과 9350억원의 차익을 거둬 국내에도 유명하다. 그런 칼라일이 올 상반기 2 회 연속 카카오모빌리티 투자에 참여 했다. 카모의 1대 주주는 카카오(지분 63.4%), 칼라일은 카모의 3대 주주(지분 율 6.4%)로 지분율 차이가 크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
컬리·카카오모빌리티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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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2 소프트 뱅크 비전펀
센 드 버드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가 국내 스타트 업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잇따랐다. ‘예 비 유니콘’ 단계 스타트업이 PEF의 실 탄 지원 후 유니콘으로, 더 나아가 데카 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바라보는 사례도 연이어 나온다. 소프 트뱅크 비전펀드는 야놀자에 2조원을 투자하며 야놀자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커머스 마켓컬리(운영사 컬리)는 2254억원의 시리즈 F(6번째) 투자를 유 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컬리의 기존 투자사인 벤처캐피탈(VC) 세콰이어캐 피탈·DST글로벌 외에 미국의 헤지펀 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금 융 앱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4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KDB산업은행(1000억원) 외에 미국계 PEF 알키온이 800억원을 투입해 토스 주주가 됐다. 온라인금융투자회사 렌딧 도 지난 9일 PEF인 H&Q코리아로부터 504억원을 투자받았다. 글로벌 PEF인 칼라일그룹은 카카오 모빌리티에 지난 2월 2200억원을, 넉달 뒤 6월엔 TPG컨소시엄과 함께 1400억 원을 투자했다. 최근 유니콘에 오른 인 공지능(AI) 채팅 솔루션 기업 센드버드 는 지난 4월 1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 치했는데, 뉴욕 기반의 글로벌 PEF 타 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벤처캐피탈은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모험 자본이다. 적게는 수억 원 정도를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이 중 1개 만 성공해도 다른 대다수의 투자 실패 를 만회할 수익을 낸다. 육성과 멘토링 등 지원도 한다. 반면, PEF는 성숙 단 계에 접어든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 자해 주요 주주가 된 후, 기업가치를 올 려 추후 되팔 때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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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사
‘단기 먹튀’ 아니었나? 글로벌 사모투자 전문회사(Private Equity Fund·PEF) 가 한국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 상장사)의 ‘보육교사’로 부상했다. 올해 들어 한국 스타트업에 수천억 원대 대규 모 투자를 결정한 대부분이 PEF다. 성 장 잠재력은 크지만, 실패 위험도 부담 해야 하는 스타트업에 PEF가 거액을 투 자하는 이유는 뭘까. 이런 흐름의 배경 과 미칠 영향이 뭔지, 우려할 점은 없는 지 짚었다.
스타트 업 투자규모
무신 사
심서현·유부혁 기자
2021년 투자 유치금액 기준 상위 10개 스타트업
이 유 노
View&Review
504억
히는 크래프톤은 한국 PEF인 IMM인베스트먼트가 2009년부터 투자한 ‘떡잎’이었다. 첫 투 자는 10억원 미만이었지만 IMM은 블 루홀(크래프톤의 전신)의 야심작(게 임 ‘테라’)이 부진했던 2014년에도 35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그 후 글로벌 흥행 에 성공한 게 배틀그라운드(2017년 출 시)다. 기업가치가 껑충 뛴 크래프톤에 IMM은 2018년 다시 2000억원을 더 넣 었다. IMM은 크래프톤 외에도 배달의 민족, 무신사, 위메프, 마이리얼트립, 아 이디어스, 오늘의집, 스푼라디오, 스타 일쉐어 등 유망주에 두루 투자한 PEF 로 유명하다. PEF가 VC처럼 투자하는 가장 큰 이 유는 물론 투자 수익, 돈이다. 금융·제 조업과 같은 전통 산업과 정보기술(IT) 산업 간의 기대 수익률이 점점 벌어지 고 있어서다. 익명을 요구한 PEF 고위
임원은 “IT 기업들의 성장 속도가 가파 르다”며 “다 클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다른 투자자에게 기회를 빼앗기거나, 몸 값(기업가치)이 너무 높아져 지분을 많 이 확보할 수 없다”고 했다. 성공할 가 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초기에 잡아야 하는 만큼, 투자 결정도 빨라졌다. 그는 “대규모 투자는 보통 몇 개월씩 걸리지 만, 스타트업 투자는 창업자를 만나고 일주일 만에 결정하기도 한다”고 했다. 과거 상당수 PEF는 경영권을 확보한 뒤 구조조정에 돌입, 단기간에 수익성 을 개선해 회사를 더 비싼 값에 팔았다. 먹튀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컬리에 에스펙스매니지먼트가, 센드버 드에 타이거글로벌메니지먼트가 그랬 듯 스타트업에 반복 투자하는 PEF가 늘 고 있다. 최근 PEF로부터 500억 투자를 받은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거액을 투 자한 사모펀드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도 한다”며 “스타트업이 잘 성장하면 PEF 가 가져갈 과실도 커진다”고 했다. 한국 스타트업에 초기부터, 여러 번, 대규모 투자하기의 대명사는 소프트뱅크와 알 토스벤처스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 언스 이사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이 쿠팡 같은 한국 유니콘의 성장에 관심 이 높고, 배달의민족·토스·당근마켓·직 방 등에 초기 투자해 큰 수익률을 기록 한 알토스의 방식에 특히 주목한다”고 shshim@joongang.co.kr 했다.
“분산 투자보다 성장가능성 큰 곳에 거액 몰아주기”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 열풍에 스타트업 몸값 인플레이션도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초기기업)으 로선 투자하겠다는 PEF가 늘어나니, 일단 환영이다. 벤처캐피탈 외에 PEF와 투자 협상을 하며, 이전보다 유리한 조 건에 더 높은 ‘몸값’을 인정받는 편이다. 한 유니콘 스타트업 관계자는 “기업가 치를 좀 더 높게 인정받을 수 있고, 기업 공개(IPO) 이후에도 몇 년간 지분을 유 제17374호 40판
지해 달라는 등 우리가 사모펀드 쪽에 조건을 걸기도 한다”고 했다. 기업공개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투자자가 늘었 으니,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기존 투 자자들의 압박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하지만 PEF의 투자 열풍에도 그늘은 있다. 글로벌 PE는 ‘확실히 될 놈’만 골 라 거액을 몰아준다. 예전 같으면 투자 를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도 ‘확실히 될
놈’이 못돼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는 것 이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기업에 분산 투자 하기보단, 성장 가능성이 큰 몇 곳에 거 액을 몰아넣는 분위기”라며“코로나19 를 겪으며 살아남을 기업들만 걸러진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외국 자본에 먹힐 수 있 지 않으냐’ 우려하지만, “기존 업계와는 좀 다르다”는 게 스타트 업계의 중론이 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PEF가 점령군
처럼 스타트업의 경영권을 교체해서 얻 을 실익이 없다”며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고 창업자의 리더십이 중요하기에, 오 히려 PEF가 창업자를 돕는 경우가 많 다”고 했다. PEF의 스타트업 투자러시는 글로벌 트렌드다. 스타트업 전문 해외매체 크런 치베이스는 지난 19일 “올해 들어 탄생 한 유니콘 기업은 291개로(7월 기준), 지 난 1년간의 175개를 이미 훌쩍 넘어섰 다”며 “타이거글로벌 같은 글로벌 PEF
가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한 결과”라고 분석 보도했다. 전세계 유동성이 큰 상황에서 PEF가 비상장기업 투자에 뛰어들며 ‘몸값 인 플레이션’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이를 투자 과열이라며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기술 스타트업 투자 열기를 소개하며 “투자 이후 기업의 성과, 산업 규제로 인한 사 업 불확실성 등을 제대로 따져 봐야 한 다”고 지적했다. 심서현·유부혁 기자
이슈
7월 22일 목요일 2021년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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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명품회사가커피 & 버거매장을 연다? 이달 초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5 층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가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IWC가 카페를 낸 건 세계 최초다. 인테리어는 대표 시계 ‘빅 파일럿’을 주제로 꾸몄고, 시계를 특징으로 한 디저트와 시그니 처 커피도 선보인다. 이 카페는 IWC가 2017년 스위스 제네바에 칵테일바를 연 이후 두 번째 식음료 매장이다. 프랑스의 신명품으로 불리는 ‘베트 멍’도 한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 비건 (완전 채식) 버거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다. 지난 4월 모스크바에서 단 며칠 만에 2000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던 ‘베 트멍 버거’다. 베트멍측은 식물성 패티에 비밀 소스를 추가해 새로운 요리법으로 만든 버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 패션 브랜드가 식품·외식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매장 한쪽에 유 명 커피·베이커리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게 아니라 직접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신메뉴를 개발하고 공간을 새롭게 구성 하는 식이다.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 일까지 팔겠다는 전략이 깔린 행보다. 먹는 것도 패션 SNS로 먹거리 공유
전문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의 발달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드러 내는 일이 일상화하면서, 먹거리도 하나 의 패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지 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여전히 의류와 액세서리가 패션 산업의 가장 큰 비중 을 차지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패션이 란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이라 며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는 입는 것만 큼이나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 가치 관을 드러내는 수단이기 때문에 패션의 범주가 의류에서 리빙, 푸드까지 확장되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외식업체 진출에 포문을 연 건 명품 브랜드 ‘디올’이다. 디올은 지난
스위스 시계회사 IWC, 카페 열어
패션보다 어려운 식생활 트렌드 변화
프랑스 패션회사는 버거 출시
전문가는 의→식→주의 순서로 트렌 드가 움직이지만, 트렌드 주기는 의생활 이 가장 짧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 식 생활과 리빙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 포 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옷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에 비해 식생활과 주거 공간을 변화시키는 것은 훨씬 어렵고, 보수적으 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음식은 온라인 쇼핑과 코로나 시 대에 소비자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 들이는 유인책이기도 하다. 서용구 숙명 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매장 경험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 다”며 “기업은 갈수록 고객에게 감각적 경험의 기억을 심기 위해 애쓰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정체성 담은 신메뉴 개발 라이프스타일까지 팔겠다 전략 2015년 서울 청담동 매장인 ‘하우스 오 브 디올’ 5층에 ‘카페 디올’을 차렸는데 당시 ‘본업’인 디올 매장보다 더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유명 제과 셰프인 피에 르 에르메가 만든 마카롱뿐 아니라 ‘피 에르 에르메 파리’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음료를 판매한다는 소식에 많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방문했다. 덕분에 아메리카노 한 잔에 1만9000원 이라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인스 타그램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다. 명품 3대장 ‘에루샤’도 카페 운영
먹고, 마시며, 쇼핑도 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패션 매장의 개념은 이탈 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된 ‘10꼬르소꼬 모’가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느린 패션’ 이라는 철학으로 예술·패션·음악·디자 인·음식·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2008년 한국 청담동에 들 어온 10꼬르소꼬모 역시 서점과 카페, 레스토랑, 라운지, 정원이 한데 어우러 진 ‘꼬모카페’를 두고 있다. 개당 수백만 원에 달하는 디자이너 의자에 앉아 정 원과 분수대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탈 리아산 어란·한치·케이퍼(향신료의 일 종)로 맛을 낸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이런 매장은 쇼핑하다 다리가 아프면 쉬라고 만들어 놓은 휴식 공간이 아니 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미각·후각·시각· 촉각 등으로 보다 생생하게 느껴보라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소위 ‘명품 3대장’ 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 통·샤넬)’는 각각 식음·음료(F&B)사업 을 운영 중이다.
루이비통 카페, 불가리 호텔 등 인기
해외에서도 명품 패션 브랜드가 운영 하는 외식업체는 인기다. 루이비통은 지 난해 2월 일본 오사카에 ‘르 카페 브이’ 를 선보였다. 구찌의 첫 레스토랑인 이 탈리아 피렌체의 메르칸지아 궁정에 위 치한 ‘구찌 오스떼리아’는 지난해 이탈 리아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획득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샤넬 레스토랑 ‘베 이지 알랭 뒤카스’는 입구부터 인테리어 까지 베이지 톤으로 꾸몄고 식탁보, 소 파 등 소품에는 샤넬을 대표하는 베이지 트위드 소재가 쓰였다. 이밖에 버버리는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에 ‘토마스 카페’, 아르마니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디저트 카페 ‘아르마니 돌치’, 구찌는 상하이에 서 ‘1921 구찌 카페’ 등을 운영 중이다. 숙박 산업으로 진출한 사례도 있다. 불가리는 런던·밀라노·두바이·발리·베 이징 등에서 호텔을 운영 중이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가 롯데백화 점 본점 5층에 세계 최초로 연 카페. 디올이 2015년 서울 청담동 매장 5층에 연 ‘카페 디 올’. 루이비통이 지난해 2월 일본 오사카에 문을 연 ‘르 카페 브이’. 프랑스의 신명품으 로 불리는 베트멍이 한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 에 출시할 계획인 비건 버거. [사진 각 회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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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문화 20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문화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콧대 높은 명문 오케스트라의 두 리더, 평창서 만난다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에서 지휘자 주빈 메타와 함께한 제2바이올린 악장 이지혜(가운데). 오른쪽 사진은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의 박지윤 악장.
매년 여름, 강원도 평창은 외국 오케스 트라 단원들의 집결지가 된다. 2018년부 터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수석 조인혁(클라리넷), 독일 뒤셀도르프 심 포니 수석 김두민(첼로), 핀란드 방송교 향악단 수석 함경(오보에) 등 유럽·미 국·아시아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한국 단원들도 합류한다. 평창대관령음 악제의 개·폐막을 장식하는 ‘평창 페스 티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서다. 피 아니스트 손열음이 3년 전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만들었다. 첫해 차이콥스키 교향곡에서 완성도 높은 연주를 들려 준 후 이 오케스트라는 음악제의 대표 상품이 됐다.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끄 는 악장은 둘.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36)·박지윤(36)이다.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은 현악기뿐 아니라 관악기와 타 악기군 전체를 이끄는, 단원들의 리더 다. 영어로는 공연의 책임자인 ‘콘서트 마스터(concert master)’로 불린다. 이 지혜와 박지윤은 2019년부터 평창 페 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번갈아 맡고 있으며, 올해도 개막과 폐막을 나 눠서 담당한다.
두 연주자는 유럽의 명문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이지혜 에서 ‘최초 동양인 여성’으로 악장을 맡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박지윤 고 있다. 이지혜는 독일 뮌헨의 바이에 월말 개막 평창대관령음악제서 른 방송 교향악단에서 제2 바이올린 악 장, 박지윤은 파리의 라디오 프랑스 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 맡아 하모닉의 악장이다. 각각 2015년, 2018 년 종신 악장으로 임명됐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제2바이올린의 리더 에게도 ‘악장(Konzertmeisterin)’이라 는 명칭을 사용한다. 두 오케스트라 모두 유럽에서 손꼽 던 차에 오케스트라 경험을 쌓게 됐다” 히는 좋은 악단이고, 매년 세계 곳곳에 고 했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학 서 초청을 받는 곳이다. 자존심도 높은 생 프로그램인 아카데미에 2012년 들 유럽의 악단에서 리더 역할까지 해내는 어가 제2 바이올린 맨 끝자리에 앉았다. 두 연주자는 “오래된 전통의 오케스트 “슈베르트 미사를 연주하는데 귀에 돌 라 사운드를 처음 듣는 순간 운명으로 비 사운드가 들어간 듯 전율이 왔다. 살 느꼈다”며 “함께 하는 희열을 어디에도 면서 처음 느껴본 충격이었다.” 그는 “이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각 거 해봐야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각 전화로 진행했다. 기억했다. 2014년 제2 바이올린 악장 오 이지혜와 박지윤 모두 화려한 경력 디션에 응시해 6개월 동안 연주하고 최 을 쌓았던 독주자였다. 이지혜는 2011년 종 단원 투표에서 80% 이상 찬성을 얻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올 어 임명됐다. 랐고, 박지윤은 18세에 티보 바르가 국 박지윤 또한 “혼자 악기에 빠져서 살 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지혜는 “좋 다가 오케스트라를 처음 경험했을 때 즐 은 연주를 위해 노력하고, 경쟁해서 이 거움이 컸다”고 했다. “연습과 연주를 할 겼지만 그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 모르 때마다 오케스트라 소리에 행복하다.
[사진 이지혜, 크리스토프 아브라모비츠]
직업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혼자만 잘해서는 안 되고, 단원들을 이끌기까지 해야 하는 역할이다. 박지윤 은 “연주가 있으면 한 달 전에 모든 현악 기의 활 쓰는 방법을 정해 악보를 보내 야 한다”고 했다. 지휘자와 단원의 연결 도 이들의 몫이다. “지휘자가 원하는 걸 확실히 받아서 단원들에게 보여줘야 한 다. 특히 지시가 명확하지 않은 지휘자 의 경우엔 악장의 역할이 더 크다.” 단원을 리드하기 위해 몸동작도 크게 해야 한다. 이지혜는 “그룹의 맨 앞에 앉 기 때문에 명확한 제스처를 해야 단원 들도 일치된 소리를 낼 수 있다”며 “단 원들보다 작기 때문에 의자를 끝까지 올 리고 앉는다. 발이 바닥에 안 닿는다”며 웃었다. 명문 악단을 찾아오는 정상급 지휘자, 협연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경 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베르나르 트 하이팅크, 리카르도 무티, 헤르베르 트 블롬슈테트, 주빈 메타처럼 감히 곁 에 갈 수도 없던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 해 매번 떨린다.”(이지혜) 바이에른 방 송 교향악단은 2023년부터 지휘자 사이 먼 래틀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16년을 보낸 명지휘자다.
이지혜는 “래틀은 매 시즌 함께 연주했 었는데, 배울 점이 많아 악보에 그의 유 머까지 받아적을 정도”라 했다. 뮌헨과 파리의 오케스트라는 이들 의 평생직장이다. 두 악장은 “인간관계 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가 곧 좋은 악장은 아니다. “연주만 하는 게 아니라 회의도 하고, 내 목소리를 내거 나 남을 도와줘야 할 일도 생긴다. 사람 들과 잘 지내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이 지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은퇴할 때 까지 가족처럼 같이 지내야 한다. 사람 들과 어울리기를 즐기는 연주자라야 오 케스트라에서 생활할 수 있다.”(박지윤) 이들은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한국 음악계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지혜는 “지금 독일의 많은 오케스트 라가 새 단원들을 뽑고 있다. 더 많은 한 국 연주자가 좋은 악단에 포진할 것”이 라고 했다. 두 바이올리니스트는 강원 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알펜시아 뮤직텐 트에서 이달 28·31일, 다음 달 7일 오케 스트라를 이끈다. 앞의 두 번은 이지혜, 마지막 공연은 박지윤이 악장이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11년간 564회 달린 런닝맨, 무한도전 넘어섰다 1년 만에 폐지설 딛고 새 역사 몸 대신 머리 쓰는 게임 도입 다양한 포맷 접목, 자생력 길러 SBS ‘런닝맨’이 국내 버라이어티 예능 역사를 새로 썼다. 2010년 7월 첫 방송 후 18일로 564회를 맞아 MBC ‘무한도 전’(2006~2018·563회)의 최장 예능 기 록을 넘어선 것. SBS ‘미운 우리 새끼’ (2016~), MBC ‘나 혼자 산다’(201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2013~) 등 관찰 예능이 주말 간판 예능 자리를 꿰 찼고, 정통 버라이어티가 KBS2 ‘1박2 일’(2007~), tvN ‘신서유기’(2015~) 등 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주목되는 성 과다. ‘런닝맨’의 올 상반기 시청률은 4~7%대다. 지난 11일로 11주년을 맞은 ‘런닝맨’은 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프로그램 시작 1 년 만에 폐지설도 나왔고, 2016년 개리 하차 이후 김종국·송지효 하차설로 종영 이 확정됐다가 팬들의 거센 반대에 살아 나기도 했다. 원년 멤버들의 남다른 팀워 제17371호 40판
크는 장점인 동시에 한 명이라도 빠지면 무너질 수 있는 단점이 되기도 했다. ‘런닝맨’은 그때마다 새 해법을 찾았 다. 산으로 들로 떠나는 ‘1박2일’과 달리 도시 어드벤처를 표방하며 랜드마크에 서 추격전을 펼치며 색다른 광경을 선 사했다. ‘이름표 떼기’ 게임을 하며 이리 저리 뛰어다니던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잦은 부상과 고질병에 시달리 면서, 몸 대신 머리를 쓰는 게임으로 방 향을 선회해갔다. 지난 4일 방송은 아예 ‘노가리 레이스’라는 콘셉트를 잡아 토 크로 한 회 분량을 채우기도 했다. 유재 석은 “초창기 ‘런닝맨’이 무조건 캐릭터 승부를 겨루며 토크보다는 게임, 멤버 보다는 게스트에다 포커스가 맞춰졌다 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 씩 변화해갔다”고 회상했다. 지난해부터 연출을 맡은 최보필 PD 는 “‘런닝맨’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 던 것은 전적으로 멤버들 덕분”이라며 “PD 등 제작진이 바뀌어도 11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면서 케미가 더욱 커졌 다”고 공을 돌렸다. 최 PD는 버라이어
지난 11일 방송에서 ‘런닝맨’ 11주년을 맞아 가족사진을 촬영한 출연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세찬, 하하,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유재석, 지석진.
티의 매력에 대해 “가장 웃음에 특화된 장르”라며 “관찰 예능에서는 웃기기 위 해 억지스러운 행동을 할 수 없지만 여 기서는 모든 것이 용납되기 때문에 더 즉각적이고 다양한 종류의 재미를 선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초창기를 이끈 김주형 PD
[사진 SBS]
는 “비슷한 게임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데 여러 포맷을 접목 해 진화하면서 자생적인 힘이 길러졌 다”고 짚었다. 그는 “해외 인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계속 방영된다는 편견 어린 시선도 존재하는 것 같은데, 나라마다 인기 요인이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
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게임 버라이어 티가 강세를 보이고 덩차오, 안젤라 베 이비 등 영화에 주로 출연하던 스타들 이 예능에 나와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서 재미있어한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을 거쳐 간 제작진은 예능 장 르를 확장했다. 처음 프로그램을 기획 한 조효진 PD는 제작사 컴퍼니 상상으 로 옮겨 넷플릭스 추리 예능 ‘범인은 바 로 너!’ 시즌 1~3을, 함께 이적한 김주형 PD 역시 넷플릭스에서 ‘박나래의 농염 주의보’ ‘이수근의 눈치코치’ 등 스탠드 업 코미디를 선보였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런닝맨 롱런을 두고 “가능성을 본 PD들 덕분 에 게임 예능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고 분석했다. 다만 “캐릭터가 강한 버 라이어티는 이미 피식대학’ 빵송국 등 유튜브로 다 옮겨간 상태”라며 “이 광수의 공백을 메울 적절한 캐릭터를 찾지 못한다면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 적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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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2일 목요일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좋은 정치 연설이란 무엇인가
앵무새처럼 대본 읽어서는마음의 풍경못 바꿔 대통령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대 선 출마 선언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정 치 연설의 시즌이 온 것이다. 정치 연설 은 정책 설명이나 논문 발표가 아니다. 자기 정책의 필요, 비용, 기대효과 등을 상세히 논할 자리는 따로 있다. 정치 연 설은 특정한 말하기 방식을 통해 자기 매 력을 발산하는 일종의 퍼포먼스다. 사람 들로 하여금 전과는 다른 심정을 갖게 만드는 것이 퍼포먼스의 목적이다. 몇 년 전, 가수 나훈아는 각종 괴소문 에 시달렸다. 공연을 취소하고 돈을 물 어주었다, 기획사가 망했다, 남의 부인을 탐했다, 심지어 유명 여배우와 염문을 뿌 리다가 일본 야쿠자에 의해 몸의 ‘중요 부위’가 도려내졌다는 소문까지 떠돌았 다. 참다못한 나훈아는 2008년 1월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수의 왕, 사자와도 같은 외모를 하고 일장 연설을 시작했다. 각종 소문은 아무 근거가 없다고 일갈한 뒤, 갑자기 탁자 위로 올라가서 사자후를 토해냈다. “밑에가 잘렸다고 한다. … 지 금부터 이 단상에 올라가서 바지를 벗고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지금 여 러분 중에 대표를 얘기해달라. 5분간 보 여드리겠다. 아니면 믿겠습니까? ” 그러 고는 실제로 탁자 위로 올라가 혁대를 풀 고 바지 지퍼를 약간 내렸다. 꺄악! 기자 회견장에 놀란 여성 청중의 외마디 소리 가 울려 퍼졌다. 내가 기억하는 한, 이것은 한국 현대 사에서 가장 효과적인 연설 중 하나였 다. 이 연설, 혹은 퍼포먼스를 통해 가수 나훈아를 둘러싼 괴소문은 실로 잠잠 해졌다. 나훈아가 실제로 자신의 벗은 하반신을 보여주었던가? 그래서 자기 아랫도리의 무사함을 과학적으로 증명 했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바지 지퍼를 약간 내린 채 탁자 위에 당당히 서서 포 효했을 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 풍경이 바뀌었다. 괴소문은 사라졌다. 어떤 사안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 하기보다는 연극적 상황을 통해 사람 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자 한다는 점에서 연설은 제의적이고 주술적인 성 격이 있다. 그러한 정치 연설의 자리에 서만큼은 그 정치인이 얼마나 유식한 지, 혹은 얼마나 이성적인지는 부차적 이다. 연단에 오른 정치인이 복잡한 논 증을 일삼는다면 사람들은 졸기 시작 할 것이다. 정치 연설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일 단 무대 선정을 잘해야 한다. 미국 망 명에서 돌아온 고 김대중 대통령이 흥 사단을 첫 연설 장소로 선택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한국 현대사의 특 정한 맥락에 자신을 위치시키고 싶어 한 것이다. 잔 다르크의 고해 신부로 유 명한 중세 유럽의 순회 설교자 리샤르 (Richard) 수사는 해골이 가득 비치된 아치형 통로에서 설교하기를 즐겼다. 그 해골 덕분에 청중들은 지상에의 삶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한층 더 생생히 느꼈 으리라. 퍼포먼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모 도 무시할 수 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던 때를 이렇게 회고한 적이 있다. “노무현 이 날 찾아와서 ‘도와주십시오’ 했을 때 ‘저렇게 생긴 사람도 대통령이 될 수 있 을까?’ 처음엔 그리 생각했다(웃음).” 그 렇다고 해서 정치인이 꼭 잘생겨야만 한 다는 말은 아니다. 만인의 관음(觀淫) 대상이 될 정도로 잘생긴 사람은 정치 같이 고된 일은 안 할 가능성이 크다. 정 치인은 잘 생기기보다는 상상력을 자극 하도록 생겨야 한다. 보는 사람을 튕겨 내는 얼굴이 아니라, 저 얼굴 속에서 헤 엄치고 싶다, 온천을 하고 싶다와 같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 정책 대결을 해야 할 신성한 선거에서 무슨 외모 타령이냐고? 제가 남보다 잘 생겼으니 저를 찍어주십시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 외모가 얼마나 집권에 유용한지를 말하 는 역사적 기록들은 적지 않다. 삼국사 기의 정치인 묘사는 대개 외모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고 있다. 청나라에 간 조 선 사신들은 강희제의 용모가 황제직을 잘 수행할만한 면이 있는지 유심히 살 폈다. 현실 정치에 뛰어든 사람이라면, 얼굴을 잘 씻기라도 해야 한다. 잘 씻은 다음에는, 어떤 옷을 입고 어 떤 비유를 써서, 어떤 몸짓과 더불어 말 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자기 통제력 수준이 드러난다. 사람들 은 생업에 바쁘고, 인생은 짧다. 지루한 복색을 한 지루한 정치인이 하는 지루
정치 연설은 일종의 퍼포먼스 추상적 비전을 현안과 연결짓고 현장 흐름따라 사전 계획 넘어서야 정답 아닌, 좋은 반응 보여주는 것
한 연설을 끝까지 들어줄 사람은 많지 않다. 연설 과정에서 자신이 대통령직에 필요한 체력, 에너지, 열정을 가지고 있 다는 점을 보여주면 금상첨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농구대에 점 프슛을 하거나, 문을 박차고 나가거나, 연단을 가볍게 뛰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촐싹대거나 흥분 상태 에 있다는 느낌을 주라는 말은 아니다. 최고의 의사 결정을 내릴 사람에게 침 착함은 필수적인 덕목이다. 정치인에게 공감 능력은 필수적이지만, 공감 능력 을 과시한답시고 감정의 물난리가 나서 는 안된다. 로마 시대의 분수처럼, 다루 기 어려운 수자원을 능숙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연설의 내용도 물론 중요하다. 보다 나은 정치를 약속하는 마당에 기존 정 치를 마냥 찬양할 수는 없다. 아쉬운 현 실에 대해 비판적이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하 는 정치공동체를 저주해서는 안된다. 이 사회를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자긍 심에도 호소할 줄 알아야 한다. 고대 그
리스의 정치가 페리클레스는 그 유명한 추도식 연설에서 “저는 이 나라가 어떤 원칙들로 인해 현 상태에 도달했는지, 그리고 어떤 체제와 삶의 방식으로 인 해 위대해졌는지 우선 밝히겠다”고 말 한 바 있다. 연설문에는 장기적인 비전이 담겨야 한다. 시대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의 식이 팽배한 사회에서는 특히 그렇다. 목전의 청중에게 호소하면서도, 제법 시간이 흐른 뒤에 다음 세대가 읽어도 좋을 만한 명료하고도 유려한 연설문을 남겨야 한다. 좋은 연설문은 세대를 뛰 어넘어 시민 교육의 바탕이 될 수 있다. 비전을 제시하는 연설문이라면 당대의 청중만 고려해서는 안된다. 비전을 제시한다고 해서 추상적인 이 야기만 일삼으라는 것은 아니다. 추상적 인 비전을 사회 현안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이즈음 정치인이 ‘능력’과 ‘공정’에 대해서 의견을 표시하는 것은 현안에 눈감고 있지 않다는 증표다. 페 리클레스는 추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 다. “사적 분쟁에 관한 한 모두가 법률적 으로 평등합니다. 공적인 일에 관한 한 … 탁월함에 의해서 자리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도시에 뭔가 좋은 일을 할 능력이 있다면, 가난에 따른 신분의 미미함으로 인해 제약받는 일도 없습니 다.”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을 구분하고, 탁월함이 요구되는 영역을 명시한 뒤, 그 탁월함은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발 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불과 몇 문장으로 표현해냈다. 정말 좋은 퍼포먼스를 하기 바란다 면, 연설 대본을 미리 써 놓고 앵무새처 럼 읽어서는 안된다. 아무 연설 대본 없 이 즉흥적으로 연설을 하라는 말이 아 니다. 좋은 연설 대본을 만들되, 현장의 흐름에 따라 그 대본의 자구(字句)를 벗 어날 필요가 느껴지면 과감히 벗어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일급 예술 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사전 계획대 로만 되는 작품은 최상의 작품이 아니 라고. 글을 쓰는 일이든, 퍼포먼스를 펼 치는 일이든, 사전 계획을 창의적으로 넘어설 때 진짜 좋은 작품이 된다. 그러한 임의성과 창발성은 프롬프터 를 보고 읽는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 다. 연설에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까다로운 질문이 제기될까 봐 사전에 질문과 답 의 합을 맞추어 놓는 것은 멍청한 일이 다. 정치인이라면 질의응답을 두려워해 서는 안된다. 질의응답 시간이야말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청중이 질문을 던졌을 때, 정 답을 말하려고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 다. 나오는 질문들은 정답을 얻기 위한 질문이라기보다는 그 정치인이 어떤 사 람인지 알아보려고 던지는 미끼에 가깝 다. 유능한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매력 을 발휘할 기회로 그 미끼를 활용할 것 이다. 유머를 섞거나 질문을 재창조하 기도 할 것이다. 관건은 꼭 정답을 말하 는 것이 아니라,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것이다. 제17374호 40판
B12 종합 B6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도쿄올림픽 D-1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24·25일 금 최대 7개 골든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23일 마침내 개막한다. 한국 대표팀의 ‘골든데이’는 24일과 25일이다. 양궁, 사격, 펜싱, 태권도, 유도 등 효자종목이 몰려 있어 최대 7개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올림픽을 보며 달래는 건 어떨까. 2021년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낯설지만, 뜨거운 승부가 지금 시작된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 골든데이
월 Mon 7/
19
화 Tue
20
수 Wed
목 Thur
21
22
금 Fri
23 축구 남자 조별리그 뉴질랜드전 (오후 5시)
토 Sat
일 Sun
24 * 개회식 (오후 8시)
25 *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진종오 (오후 3시 30분)
사이클 여자 도로경주 나아름 (오후 1시)
양궁 혼성 단체 (오후 3시 30분)
양궁 여자 단체 (오후 3시 17분)
유도 남자 60㎏ 김원진 (오후 5시)
유도 남자 66㎏ 안바울 (오후 5시)
펜싱 여자 에페 최인정 (오후 7시 50분) 남자 사브르 오상욱 (오후 8시 20분)
배구 여자 조별리그 브라질전 (오후 9시 45분)
태권도 여자 49㎏· 남자 58㎏ 장준 (오후 9시 30분)
축구 남자 조별리그 루마니아전 (오후 8시)
펜싱 남자 에페 박상영 (오후 7시 50분)
태권도 여자 57㎏· 남자 68㎏ 이대훈 (오후 9시 30분)
26
27 양궁 남자 단체 (오후 3시 17분) 유도 남자 73㎏ 안창림 (오후 5시) 펜싱 여자 사브르 김지연 (오후 7시 50분)
28
29
30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황선우 (오전 10시 43분)
수영 여자 200m 개인 혼영 김서영 (오전 11시 45분)
배구 여자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전 (오전 11시)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 단체 (오전 11시)
유도 남자 90㎏ 곽동한 (오후 5시)
유도 남자 100㎏ 조구함 (오후 5시)
축구 남자 조별리그 온두라스전 (오후 5시 30분)
펜싱 여자 에페 단체 (오후 6시 30분) 배구 여자 조별리그 케냐전 (오후 9시 45분)
8/
양궁 여자 개인 강채영 (오후 3시 45분)
양궁 남자 개인 김우진 (오후 3시 45분)
유도 남자 +100㎏ 김민종 (오후 5시)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오후 6시 30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오후 8시 30분)
배구 여자 조별리그 일본전 (오후 7시 40분)
탁구 남자 단식 장우진 (오후 8시)
1 기계체조 남자 마루 류성현 (오후 5시) 여자 도마 여서정 (오후 5시 55분)
야구 조별리그 미국전 (오후 7시)
펜싱 남자 에페 단체 (오후 6시 30분)
야구 조별리그 이스라엘전 (오후 7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오후 6시 30분)
31
탁구 여자단식 신유빈 (오후 8시)
태권도 여자 +67㎏· +남자 80㎏ 이다빈 (오후 9시 30분)
2
3
4
5
6
배구 여자 조별리그 세르비아전 (오전 9시)
복싱 여자 라이트급 준결승 오연지 (오후 2시)
배드민턴 여자 복식 (오후 1시)
사이클 여자 경륜 이혜진 (오후 5시 45분)
기계체조 남자 도마 양학선 (오후 6시 54분)
7 축구 남자 동메달 결정 (오후 8시)
8 여자골프 최종 라운드 고진영 (오전 7시 30분) 야구 동메달 결정 (오후 12시) 금메달 결정 (오후 7시)
핸드볼 여자 동메달 결정 (오전 11시) 여자 금메달 결정 (오후 3시) 폐회식 (오후 8시)
축구 남자 금메달 결정 (오후 8시 30분)
미국, 국보 시몬 바일스를 사수하라 체조 6관왕 노리는 최고의 선수 선수촌 확진 이어지자 호텔 체류 미국 체조대표팀이 ‘체조 여제’ 시몬 바 일스(24사진)를 사수하기 위해 총력전 을 펼치고 있다. 미국 NBC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선수촌 에 들어가지 않고, 호텔에 머물 예정”이 라고 보도했다. 세실 랜디 대표팀 코치 는 “(선수촌보다) 호텔에서 더 안전하게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줄곧 “선 제17374호 40판
수촌은 어느 장소보다 철저하게 방역하 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개막 전에 선수촌 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게다가 미국 여자 체 조대표팀 대체 선수인 카라 에이커(19) 가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 리 중이다. 지바현 인자이시에서 다른 선수들과 훈련했던 에이커는 외출도 하 지 않고 전세 버스만 타고 다녔다. 그의 아버지 마크 에이커는 “딸은 백신도 맞 았다. 어디서 감염됐는지 미스터리”라 고 했다. 에이커가 확진되자 미국 체조대표팀
은 비상이 걸렸다. 에이커의 밀접 접촉 자는 선수 1명뿐으로 알려졌지만, 또 다 른 확진 선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 체조대표팀을 이끄는 바일스 가 코로나19에 걸리거나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 큰일이다. 이에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은 도쿄올 림픽 조직위만 믿지 않고, 다른 방법을 강구했다. 그 결과 사설 호텔에서 바일 스를 보호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이런 결정에 대해 “개별 종목 팀 결정에 대해 논평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일스는 미국 여자 체조대표팀을 넘 어 미국인들이 애지중지하는 보물이다. 지난 13일 미국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 자 체조에 가장 많은 관심(59%)을 보이 고 있다. 애드위크는 “바일스에 대한 미
국인들의 흥분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키 1m42㎝·체중 47㎏인 바일스는 우 락부락한 근육을 바탕으로 강한 파워 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서 여자 기계체조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4개(단체전·개인종합·도마·마루운 동)를 휩쓸었다. 이번에는 이단평행봉과 평균대까지 금메달을 따 6관왕에 오르 려 한다. 바일스는 마이클 펠프스(수영· 미국), 우사인 볼트(육상·자메이카)와 더 불어 시대를 초월한 최고 선수를 뜻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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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fieds
Printed on July 24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p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 COOK (1) OF JAPANESE HOT FOOD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 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 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ASSISTANT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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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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