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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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4호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 다시 사회 봉쇄 조치 취해야 할 적기를 고려할 때 23일 일일 확진자 수 세자리 수로 증가 지난 일주일 내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BC주가 다른 백신 접종률 상위 국가와 같이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 들은 이후 다시 한 달만에 위험 수위를 보이고 있다. 23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 가 112명이 나왔다. 지난 6월 18일 109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시 100명 대를 넘긴 것이 다. 이로써 BC주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8842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이후 4일간 단 한 명도 나오 지 않았던 사망자도 23일에만 무려 4명이 나 나왔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자 수는 총 1767명이 됐다. 이날 12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중 1 회 이상 접종률은 80.3%, 그리고 2회 이 상은 58.1%나 됐다. 18세 이상 성인만 보 면 81.3%와 61.4%로 세계 최고의 접종 률을 보이는 국가들의 위치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아직 감염 중인 환자는 603 명, 이중 입원 환자는 46명, 그리고 이들 중 중증으로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는 17 명이었다. 이는 전날보다 감염 중인 환자 수와 입원 중인 환자 수에서는 각각 178 명과 7명 감소했지만, 중증환자는 2명이 증가했다. 현재 백신 접종률 상위국가들이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연방 보건부 의 발표에 따르면 6월 27일이 낀 주의 샘 플 검사에서는 81.8%를 보이다, 다음주인 7월 4일이 낀 주에는 0.7%로 급격한 변 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제대 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영국, 미국 등의 일일 확진 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질병관리 본부(CDC)는 부스터샷이라는 불리는 3 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표영태 기자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화려한 불꽃과 함께 개막했다. 도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관중 없이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했다.

캐나다 최근 총리 선호도... 아버지만한 아들은 없다

캐나다 최악의 도로 레벨스톡-골든 구간 2004~2013년 사이 38건의 교통사망사고 발생 한국은 논현동 교보타워 200 앞 교차로가 꼽혀

최근 9명 총리 중 피에르 트뤼도 1위 현 트뤼도는 하퍼 전 총리보다 낮아 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정치적 계승을 하 지만 아버지보다 인기가 높아지기는 힘 든 모양이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의 1968년 이후 연방 총리들에 대한 관련 설문 조사에서 현 저스틴 트뤼도의 아버 지인 피에르 트뤼도가 2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 뒤로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16%로 2위를 그리고 현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13%로 3위에 그쳤다. 이외에 쟝 크레티앙 전 총리와 브라이 언 멀로니 전 총리가 각각 7%였으며, 나 머지 총리들은 2~3% 수준에 머물렀다. 주 별로 볼 때 BC주에서는 아버지 트 뤼도와 아들 트뤼도가 20%와 16%로 1, 2위를 차지했고, 하퍼 총리가 12%로 3위 를 차지했다. 연방 보수당의 정치적 고 향인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주/마니토 바주 등 중부 평원주에서는 하퍼 총리

도쿄=장진영 기자

가 32%와 26%로 절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반대로 최악의 총리가 누구냐는 질문 에서 현 트뤼도 총리가 22%로 가장 높 았고, 이어 하퍼 전 총리가 21%로 나왔 다. 나머지 총리들은 7%이하였다. BC주에서는 현 총리가 19%로 가장 안 좋았고, 하퍼 총리가 19%였다. 이어 폴 마틴 총리가 17%, 그리고 브라이언 멀로 니 총리가 11%로 BC주에게 별로 안 좋 은 기억을 남겼다. 역대 제1 야당 당 대표들에 대한 평가 에서 잭 레이턴 NDP 당대표가 50%의 호의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 타리오, 퀘벡, 대서양연해주, 그리고 BC 주에서 골고루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 했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세계적인 보험 전문기업이 교통사망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각 국가의 최악 의 도로에 캐나다에서는 BC주의 도로가 꼽혔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자동차와 일 반 화재보험 전문기업인 버짓다이렉트 (Budget Direct)가 발표한 각 국가의 가 장 치명적인 도로들(The Most Deadly Roads in Every Country)이라는 블로그 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레벨스톡-골든 (Revelstoke-Golden) 구간이 가장 위험 한 도로로 꼽혔다. 블로그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13년 사이에 총 38건의 교 통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또 북미 국가인 미국에서는 휴스턴과 댈러스를 잇는 텍사스주 고속도로인 I-45 가 가장 치명적인 도로로 불명예를 안 았다. 멕시코에서는 퀴헤르타로시(Querétaro City)와 멕시코시를 잇는 멕시코-퀴

헤르타로 고속도로가 최악의 도로가 됐 다. 이 도로에서는 2009년과 2015년 사이 에 3500건의 사고가 발생해 584명이 목숨 을 잃었고, 3300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국에서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교 보타워 200 교차로 가장 치명적인 도로 로 올라왔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로는 중국 구우워량 터널로 1992년 이 후 4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2명이 사 망했다. 유럽에서는 리투아니아의 빌리누스-카 우나스 도로가 2017년 상반기에만 180건 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위험한 도로로 꼽 혔다.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도로는 남미 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볼리비아의 융가스로드(Yungas Road)이다. 이 도로에서는 매년 200~300 명이 사망을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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