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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5호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남부 지역 곳곳 홍수와 산사태로 끊기고 잠기고 아보츠포드, 메리트, 나나이모 등 주요 도로 산사태 홍수 통행 불가 프레이저밸리 지역 이번에 눈 예보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진 폭 우에 BC주 남부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발생해 곳곳이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BC주정부는 15일 오후나 되어서 위 기 대응을 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를 했지만, 이미 BC주 남부 지역은 폭 우와 강풍에 의한 산사태와 홍수, 그 리고 단전 단수의 피해가 속출한 상 태이다. `주정부의 이번 자연재해에 관한 첫 공식 입장은 하이웨이 11번과 3번 도 로 사이에 위치한 프레이저 밸리 지역 의 1번 고속도로가 양방향으로 15일 오후 7시 현재 폐쇄됐다는 내용이다. 수마스 강이 범람할 위기에 처해 내려 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7번 고속도로로 홍수와 잔해물 로 인해 여전히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고 발표했다. BC주교통기반시설부(BC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 직원 들이 고속도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 켜보고 있으며,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곧 통행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 다. 그러면서 교통통제에 잘 따라주고 DriveBC의 교통상황 뉴스를 항상 확 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 피해가 단순히 도로 파 손이나 유실 등의 문제로 끝나지 않 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에 접한 프레이저밸리 의 대도시 아보츠포드는 수해 지역에 대한 대피명령을 내려놓은 상태이다. 아보츠포드 도심 남쪽에 위치한 1번 하이웨이 남쪽과 동쪽 지역이 모두 대 피 명령 대상지역이다. 프레이저밸리 동쪽 끝단에 위치한 도시인 호프도 주변지역이 홍수와 산
명성황후 시해' 낭인 아닌 일본 국가 차원 범죄 확인
사태 등으로 고속도로 접근이 막힌 상태에서 이재민을 위해 호프 세컨더 리와 그레이스침례교회에 임시 대피 소를 마련했다고 공지했다. 현재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큰 피 해를 입어 이재민이 발생한 도시들로 는 메릿트(Merritt)를 비롯해 아가시 즈(Agassiz) 등 BC 남동부 지역이 거 의 모두 해당된다. 더 동부에 위치한 오카나간 지역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 진 상태이다. 메트로밴쿠버에서도 버나비를 비롯 해 델타 등 곳곳의 계곡이나 호수 등 홍수나 범람 위험 지역에 대해 모두 을미사변에 가담한 일본 외교관이 사건 직후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됐다는 출입 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특히 갑자기 산사태와 강 범람으로 일부 도로에서는 자동차들이 고립되 "명성황후 죽였다, 간단했다" 126년만에 발견된 '을미사변 고백' 면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헬기를 당시 조선 영사관보(補) 호리구치 구마이치 서한 추정 8통 발견 동원한 구조작업이 곳곳에서 벌어졌 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도 명성황후(1851~1895) 시해에 직접 가담 에 쓰여졌다. 명성황후 시해 현장에서 벌 로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자동차가 쓸 한 일본 외교관이 고향 친구에게 보낸 것 어진 일들이 상세하게 기록됐다. 려가거나 매몰 됐을 수도 있다는 소식 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126년 만에 발견 그는 편지에서 "나는 진입을 담당했다. 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16일 오전 현 됐다. 편지에는 "우리가 왕비를 죽였다"는 담을 넘어 (중략) 간신히 오쿠고텐(奧御 재 아직 주정부나 경찰 차원에서 이에 내용 등 명성황후 시해 사건 경위가 상세 殿·귀족 집의 안쪽에 있는 건물, 침소)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히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황후 시 이르러 왕비를 시해했다"고 썼다. 또 "생 캐나다기사청은 16일 오전 현재 메 해가 일본 국가 차원에 주도된 것은 아니 각보다 간단해서 오히려 놀랐다"는 소감 트로밴쿠버 지역은 경고 지역에서 제 라는 그간 일본의 주장에 반박할 수 있 도 덧붙였다. 외시켰다. 그러나 프레이저밸리 지역 는 자료로 역사학자들이 "가치가 높다"고 해당 서한은 일본 나고야(名古屋)시에 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고를 내렸는 평가하고 있다. 사는 우표·인지 연구가인 일본계 미국인 데 이번에는 비가 아닌 폭설경보이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을미사변(乙未 스티브 하세가와(長谷川·77)씨가 고물상 밴쿠버 지역은 17일 낮까지는 해가 事變) 당시 조선에 영사관보(補)로 머물던 에서 입수했다. 붓으로 흘려쓴 글자의 내 나거나 구름이 끼는 정도로 안정을 찾 호리구치 구마이치(堀口九万·1865~1945)가 용은 『조선 왕비 살해와 일본인』의 저 을 것으로 보인다. 쓴 것으로 추정되는 서한 8통을 발견했 자인 재일 역사학자 김문자씨가 판독했 한편 BC하이드로도 이번 폭우와 다고 보도했다. 다. 아사히신문은 "편지가 원래 보관돼 산사태로 인한 재해로 많은 지역에서 호리구치는 당시 외교관·경찰·민간인 있다고 여겨지는 장소나 기록된 내용, 소 전기가 끊겨 이를 복구하기 위해 최선 등으로 구성된 을미사변 실행단의 일원 인, 봉인 편지를 만든 방법 등을 비춰볼 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다. 편지를 받은 사람은 일본 니가타( 때 호리구치의 친필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전 지역에는 메트로밴쿠버 지역도 新潟)현 나카도리무라(中通村·지금의 나가 김문자씨는 "사건의 세부(내용)나 가족 포함해 아보츠포드와 매릿 그리고 캠 오카시)의 한학자이자, 호리구치의 친구인 에 관한 기술 등을 비춰봐도 호리구치 본 룹스까지 1번과 5번 97번 고속도로를 다케이시 사다마쓰(武石貞松)다. 인의 진필로 봐도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따라 주요 도시들이 해당됐다. 또 밴 새로 발견된 편지는 1894년 11월 17일부 어 "현역 외교관이 임지에서 왕비 살해에 쿠버섬에서도 빅토리아를 비롯해 나 터 을미사변 이후인 1895년 10월 18일까 직접 관여했다고 알려지는 문면(文面·편 나이모 등도 정전지역에 포함됐다. 지 쓴 것으로 총 8통이다. 이중 6번째 편 지에 적힌 문구, 표현에서 보이는 취지)에 표영태 기자 지는 을미사변 다음날인 1895년 10월 9일 서 새삼 생생한 충격을 느꼈다"며 "아직
기사가 실린 16일자 아사히신문. 이영희 기자
도 불명확한 점이 많은 (을미사변의) 세 부 사항을 해명하는 열쇠가 될 가치 높은 자료"라고 덧붙였다. 일본 근대사와 한·일 관계사에 정통한 나카쓰카 아키라(中塚明) 나라여대 명예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청일전쟁도, 러일 전쟁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과정에 서 일어났다"면서 "당시 일본이 조선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사건으로부터 120년이 지난 이 시점에 당사자로부터 1차 자료가 나온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 이 자료가) 사건 당사자들이 현지인들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려주 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해당 서한에 대해 "을미사변이 일본 국가 차원의 범죄 라는 걸 입증하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 했다. 이 명예교수는 "그간 일본은 '명성 황후 시해 사건은 대원군의 뜻을 따라 일 본인이 도운 것이며 을미사변 당시 실행 단은 일본 낭인 등 민간인이었다'고 주장 해왔다"면서 "범죄 현장에 있던 현직 외 교관이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범행 사실 을 인정한 서한이 발견된 것은 을미사변 이 일본의 국가범죄라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박형수 기자 misquick@joongang.co.kr
A2 오피니언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사 설 바이든·시진핑 첫 정상회담…경쟁과 협력의 공존 화상으로 만난 미·중 정상의 첫 회담은 예상대로 팽팽한 공방전이
미·중 갈등이 갑자기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두 나라는
었다. 극한 충돌은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보이는 대목도 있었지
치열한 전략적 경쟁을 펼칠 것이다. 이는 탈냉전기 이후 국제 정세와
만 첨예한 대립 사안에서 두 정상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194분
역학관계의 변화를 놓고 볼 때 구조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기
내내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 미·중 대결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격
존의 세계 질서를 유지하려는 측과 재편하려는 측의 대립은 언제든
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대응 전략도 보다 면밀해져야 한다.
지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두 강대국은 상식과 룰에 입각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경쟁, 질서 있는 경쟁을 펼쳐야 하며, 제어할 수 없는 극한 대립으
화상 정상회담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개월 만에 첫
로 치닫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회담의 최대 성과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주요 의제들에서 견해 차이를 분명히 드러냈다. 가장 첨예한 사안인 대만 문제에
는 회담이 성사됐다는 사실 그 자체
최대 성과는 회담 열렸다는 사실 자체
에 있다. 중국 매체의 표현대로 두 나
경쟁해도 극한 충돌은 막을 장치 필요
라가 경쟁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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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실이 긍정적인 신호였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지 않는다”면서도 “현상 변경에는 반대한다”며 무력 통일 시도에 단
한국은 국제적 세력 판도의 측면이든, 지정학적 측면이든 미·중이
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불장난하면 스스
맞닿는 접점에 있다. 미·중 대결이 격화할수록 한국의 전략적 입지
Seoul
New York
Montgomery
로 타 죽는다”는 비유를 동원하며 맹반박했다. 이런 양상은 대만 문
는 좁아질 수밖에 없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도 갈수록 힘
Los Angeles
Chicago
Atlanta
제뿐 아니라 남중국해 문제나 인권 문제, 무역 갈등 등 모든 현안에
들어진다. 안보적 차원의 리스크는 물론이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서도 마찬가지였다.
나 기술동맹 구축 움직임 등에서 자칫 판단을 그르치면 경제적 이
Toronto
Seattle
하지만 두 나라가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음에도 공동의 도전과
익에도 심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제에서는 협력할 것이란 신호를 보낸 부분도 있었다. 기후변화 극복
한·미 동맹과 한·중 협력 모두 중시해야 하는 것은 한국의 숙명이
등 인류 공통의 과제에는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일치한 것이다. 구두
다. 미·중 대립의 추이는 물론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국제사회
선이 아니기를 바란다. 또한 극한 충돌을 막을 ‘상식의 가드레일’이
의 대응 방식까지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외 전략을 마련해야 함은 아
필요하다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쩌다 가계부채 비율 세계 1위 나라가 됐나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1위에 올랐다. 부
러일으킨 전 세계적 현상과 투기세력 때문이라고 강변한다. 한국의
채의 증가 속도 역시 1위다. 15일 국제금융협회(IIF)가 밝힌 세
집값 상승이 2020년부터 시작했는지, 현 정부 출범 시기인 2017년
계 부채 보고서 내용이다. 2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
부터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투기 탓’은 정부의 무능을
채 비율은 104.2%로, 조사 대상 37개국 중 1위다. 한국 다음으로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코로
홍콩(92%)·영국(89.4%)·미국(79.2%)·태국(77.5%) 순이었다. 숫자에
나19 시국으로 인한 과잉 유동성이 더해져 집값이 올랐고, 덩달아
서 보듯 한국은 가계부채 규모가 경제 규모(GDP)보다 더 큰 지구
가계부채도 급증한 것이다.
촌 유일의 나라다. 더 심각한 건 방향성이다. 가계부채가 감당하기
문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어려울 정도로 빨리 증가하고 있다. 가
잡으려면 과잉 유동성을 해소해야
계부채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6%포
부동산 폭등이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
하는데, 전통적 접근법으로 하자면
인트 높아졌다. 홍콩·태국·러시아를 앞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본질 직시해야
금리를 더 올리고, 대출 규제를 해
질렀다.
야겠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밝힌 혁신국가 세계 5위를 자랑하는
이다. 연이은 금리 인상은 한계상황에 내몰린 가계와 기업을 벼랑
대한민국이 어쩌다 가계부채 비율 세계 1위의 나라가 됐을까. IIF
끝으로 내몰 수 있다. 금융 당국이 금리 인상에 신중한 이유이기
에 따르면 가계부채의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이다. 정부의 부동산
도 하다. 금융기관의 대출 규제로 가을 이사철에 전세금을 구하지
정책 실패로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게 주원인이라는 얘기다. 26차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 세입자들은 절박한 처지다.
례나 이어진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대책이 낳은 결과였다. 이 때
결국 해법은 부동산에 있는데, 규제의 도그마에 빠진 정부는 고
문에 집이 없는 사람들은 한순간에 벼락거지가 됐다. 늦게라도 집
집을 꺾지 않는다. 신도시 계획이 늦어져 당장의 주택 부족을 해
을 사려는 사람들과 다락같이 올라간 전세금을 마련하려는 사람
소할 수 없다면 기존 주택이라도 매물이 나오게 해야 하는데, 엄
들은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했다. ‘가계부채 세계 1위’라는 불명예
청난 양도소득세 과세로 퇴로마저 막고 있다. 정부가 세계 1위 가
는 이렇게 달성됐다.
계부채와 부동산 폭등 문제를 정말 풀고 싶다면, 규제 일변도에서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에서는 집값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불
벗어나 문제의 본질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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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한복 교복,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만난다 문체부, 한복 교복 기증…박물관, 내년 9월 ‘한류’ 기획전 ‘한류’ 주제 케이팝 스타 입은 한복, 전통한복 등도 전시
한복이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세 계인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한국공예·디자
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한복 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국 빅토 리 앨버트박물관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그 첫걸음으로 문체부와 공진원은 이날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 자인 로잘리 김에게 문체부와 공진원이 개발한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한다. 박물관은 내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 지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를 주제로 하는 기획전을 처음 열고 케이팝,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 로 한류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적 현상이 됐는지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획전에서는 이번에 기증한 한복 교복을 비롯해 케이팝 스타가 입은 한복, 전통한복 등도 전시한다. 이는 최근 전 세 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한복의 아름다 움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에 알려지고 주목 받게 된 결과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케이 팝 스타들이 한복을 무대의상으로 입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지난 9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운 한국 어 단어로 ‘한복(hanbok)’이 등재되기도 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류(hallyu), 대박(daedak), 케이 드라마(K-drama), 만화(manhwa) 등 한국어 단어 26개가 올랐다. 박물관에 기증하는 한복 교복은 곧은 깃 덧저고리, 사폭변형바지로 구성된 남 학생용 교복과 한복 내리닫이(원피스)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 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 1벌씩 이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일상에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 부터 한복 교복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영국 빅 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한 류의 흐름을 설명하는 전시에서 한복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로서 매우 뜻깊게 생 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 한복 교복뿐 아니라 전통한복, 생활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박물 관과 협력하고, 앞으로 한류 스타를 활용 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재외공관 한복 체험 등으로 한복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BTS LA공연 앞두고 호텔 숙박료도 들썩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그룹 BTS(방탄소 년단)가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LA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예정인 가 운데 공연장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이 벌 써 들썩이고 있다. 1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공연장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트렌드 호텔’ 은 공연 첫날인 27일 기준으로 1박에 최 저 400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 이 호텔은 5성급 고급 호텔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저 렴한 ‘실속형 숙소’에 속한다. 최고 성수기 로 꼽히는 내달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도 고작 120달러 안팎을 받고 있다. ‘BTS 특수’가 코로나19가 무색하게 느 껴질 만큼 해당 지역을 후끈 달궈놓은 것 이다. 공연장 인근 다른 숙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카사 벨 모텔’과 ‘크리스탈 인 스 위트 앤 스파’도 같은 기간 1박에 약 300 달러를 받아 크리스마스 이브 가격의 2배 를 요구했다. 이들은 모두 2성급에 불과 한 숙소로, 1박에 수백달러짜리 고급 호 텔과는 거리가 멀다. 괜찮은 숙소는 대부 분 예약이 끝나 방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자 벌어지는 현상이다. 상황이 이러해지자 발 빠르게 예약을 마친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콘서트 동행을 구한다. 안 전을 위해 렌터카와 주차장 모두 예약을 완료했다”는 글을 올려 동행을 찾는 모 습도 보인다. 일부 국내 여행업계는 방탄 소년단 특수에 편승해 관련 상품을 내놓 기도 했다. 이번 LA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 후 BTS가 처음으로 대면 공연을 펼치는
기회인 만큼, 나흘 동안의 콘서트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미를 위해 공연장 인근 유튜브 시어터에서 실시간으로 공연 을 관람하며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상 품까지 내놓은 상태다. 콘서트 티켓은 이 미 몇 배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티켓 판매 사이트 ‘티켓마스터’에 따르 면 27일 첫날 공연에서 무대에서 가장 가 까운 A1 구역의 좌석은 무려 7300달러에 올라와 있다. 무대에서 거리가 멀어 가장 저렴한 티켓도 350달러에 구매자를 찾고 있다. 콘서트 티켓 정가가 75∼275달러임 을 고려하면 최고 25배가 넘는 ‘호가’가 형성된 셈이다. 물론 이는 실제 거래가 성 사된 액수는 아니기 때문에 공연이 임박 하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LA 중앙일보
A3
위니펙 군함 승무원 서울 인근 해군 기지 방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 위니펙 함의 해군 승무원들이 서울 인근의 한민국 해군 기지를 잠시 방문하고, 국 해군 순항훈련 2척은 빅토리아를
군 대 한 방
문하며 한국-캐나다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던 사진을 대사관 페이스북에 올 렸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캐 미술 전문가들, 양국의 근대미술에 대하여 논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과 대구미술관은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 풍경'의 캐나다 전시를 계기로 11월29 일(월) 오후 7:30에 온라인 한-캐 근대 미술 심포지엄을 공동주최 한다. 문화원은 근대미술이라는 다소 생 경한 주제를 통해서 한국과 캐나다 양 국의 예술 발전에 대하여 알아보고, 양국의 근대미술 전문가들을 연결하 여 한자리에 모여서 연구하고 토론하 는 장을 마련 함으로써 한-캐 양국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 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문화원은 "'한 국의 근대미술: 대구 풍경' 전시는 캐 나다에 소개되는 최초의 한국 근대미 술전시로 이인성, 서동진, 전선택 등 대구의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의 17개 회화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대구 는 한국 근대미술의 태동지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구의 작가들이 일제 치 하에서의 어려움과 새로운 외국 문물 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는 혼란한 당 시 상황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자 신들만의 독특한 근대 회화 스타일을 이루어 나간 데 기인한다고 하겠다. 이 들은 고향 대구의 자연과 풍경을 자신 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해석 방법으로 표현하였는데 그러한 작업은 작가들이 직면해야 했던 당시의 시대상황과 분 위기들을 반영하고 있으며, 잃어버린 조국과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원은 또한 "일제 치하에서 어려 운 근대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창작에 몰두 했던 대구의 예 술가들처럼, 그동안 캐나다 역사의 주 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도외시 됐던 캐나다 원주민 미술과도 연결고리를 찾아 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덧붙였 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사회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첫 정상회담 바이든·시진핑 ‘대만 충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16일(한국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 대만 문제에 있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했으나 해법 을 놓고선 팽팽하게 맞섰다. [로이터=연합뉴스]
바이든 “대만의 현상 변경 반대” 시진핑 “불장난 땐 스스로 타죽어” 대만 태도 따라 무력 통일도 시사 무역 등 공방, 공동 발표문 못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 국 국가주석이 16일(한국시간) 영상으로 진행 된 첫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놓고 정면으 로 충돌했다. 백악관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바이 든 대통령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장 기적으로 일관되게 시행해 왔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 령은 “대만의 현상 변경엔 반대한다”며 “대만 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희망한다” 고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대만 당국이 ‘미국에 기대
독립을 도모하고’, 미국 일부 인사가 ‘대만으로 중국을 제어’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이 추세는 매우 위험한 불장난으로, 불장난하는 자는 스 스로 타 죽는다”고 말했다. 이 표현은 ‘완화자필 자분(玩火者必自焚)’이라는 관용어로 ‘자업자득’ 을 뜻한다. 관용어의 비유적 성격을 고려하더라 도 군사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대만 상황을 감 안하면 과격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인내심이 있지만, 최대 성 의와 최대 노력으로 평화통일을 원하지만 만일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도발하고,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어쩔 수 없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 다”며 “대만 문제의 진정한 현상과 하나의 중국 원칙의 핵심은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 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회담 상황을 잘 아는 미국 측 관계자는 두 정 상이 미리 준비한 발언록에 구애받지 않고 발 언했으며, 대만 문제를 놓고는 예정한 것 이상
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이 대만 문제의 현상 변경, 즉 무력에 의한 통 일을 반대한다고 밝혔지만 시 주석은 대만 측 의 태도에 따라 무력 통일에 나설 수 있음을 시 사한 것이다. 바이든 “홍콩 등 인권침해 우려” 시진핑 “중국 주권 수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의 체제 전환 을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해 중 국을 반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 혔다. 시 주석은 “새로운 시기에 중·미는 공존 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첫 째는 상호 존중, 둘째는 평화 공존, 셋째는 협 력 및 상생”이라며 “지구는 중·미가 함께 발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 제로섬 게임을 하 지 말자”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분의 휴식을 제외하고 전· 후반 194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대만과 신장·티
베트·홍콩의 인권 침해 우려, 불공정한 경제 관 행, 남중국해와 항행의 자유 등 문제를 제기했 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시 주석과 의견을 나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 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0개월 만에 처음 열렸다. 두 정상은 그동안 두 차례 통화했지만 회담 수준은 아니었다. 미 당국자는 “전반적으로 각자 할 말을 하고, 의견이 일치하는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를 막 론하고 솔직히 대화했다”고 밝혔다. “결과를 기 대하는 회담이 아니다”는 백악관 예고대로 공동 성명이나 기자회견은 없었다. 바이든 “충돌 막을 가드레일 만들어야”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중국과 미국 지도자로서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양국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책임”이 라며 “상식적인 가드레일을 구축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밴쿠버 종합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A5
바이든 “홍콩 등 인권침해 우려” 시진핑 “중국 주권 수호”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동대청에 마련된 화상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령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두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을 시작했으나 대만 문제 등을 놓고 정면충돌 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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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분 화상 정상회담 “협력” 밝혔지만 기싸움 팽팽 바이든 “중국의 무역관행 불공정” 시진핑 “경제문제 정치화 말아야” 한반도 정세·이란 핵 등 논의 ↘그는 또 중국 정부의 불공정한 무역 및 경제 관행으로부터 미국 노동자와 산업을 보호할 필요성 을 분명히 밝혔다. 자유롭고 개 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논 의하고, 이 지역 번영에 있어 항 해와 항공의 자유도 강조했다. ‘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보이는 강 압적 태도를 지적할 때 미국이 꺼내는 표현이다. 시 주석은 한 치의 양보 없이 중국의 국익을 강조했다. 홍콩·신장·인권·남중국 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칭 하지 않은 채 “갈등과 민감한 문 제를 건설적인 방식으로 관리·통 제해 미·중 관계가 궤도에서 이 탈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은 자신의 주권, 안 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 며 “미국이 관련 문제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와 관련해선 “미· 중 경제 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윈윈으로, 비즈니스 장에서는 비 즈니스를 말해야지 미·중 경제문 제를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시 주석, 바이든에 “오랜 친구 봐 기뻐” 정상회담은 초반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서로에게 손 을 흔들어 인사했다. 바이든 대 통령은 자신이 부통령일 때 당
시 시 부주석과 “엄청나게 많은 시간 대화했다”며 친근감을 나타 냈다. 바이든은 시 주석에게 “당 신은 세계 주요 리더”라면서 “우 리는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 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 구)를 만나 매우 기쁘다”며 말문 을 열었다. 미 당국자는 “정상회담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졌다”면서 “서로 존중하면서도 솔직하고 직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분위기를 전했 다. 그는 “두 정상은 사전 준비된 원고와 의제 순서에 의존하지 않 고 주제를 옮겨다니며 토론했고, 상대방이 좀 전에 한 말을 인용 해 반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도 논 의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 기자 브리핑에서 중앙일보 기자의 질 문에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이란 핵, 한반도 정세 등 기타 공동 관심의 국제· 지역 문제에 의견을 교환했다”는 신화사 발표를 반복했을 뿐 “추 가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대답 했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 긴장이 좀 완화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 당국자는 “긴장 완화가 목적 이 아니라 경쟁을 책임 있게 관 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우리 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고, 상 황의 개선 여부는 언급하지 않겠 다”고 말했다.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치열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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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가운데 열린 이번 회담은 공 동 발표문을 내놓는 데 실패했 다. 중국은 회담 종료 후 30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신화통신 과 CC-TV 등 관영 매체를 통해 시 주석의 발언 내용을 중심으로 회담 결과를 속속 공개했다. 회 담 후 양측 조율을 거친 뒤 최소 수 시간 후 결과를 발표하는 보 통의 정상회담과는 다른 풍경이 었다. 최근 중국은 중요한 미·중 회담 직후 이번처럼 신속하게 결 과를 발표하는 경향이 강하다. 외 교가에서는 ‘내러티브(narrative· 사안에 대해 특정 관점에서 서술 하는 것)’를 선점하기 위한 시도 라고 분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 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 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류허(劉 鶴) 경제부총리,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 潔篪) 중앙외사위원회판공실 주 임,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 원 겸 외교부장, 셰펑(謝鋒) 미 주·정책 담당 부부장(차관) 등이 배석했다. 양 진영의 분위기는 대조적이 었다. 미국 측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 바로 옆에 있 는 회의실인 루스벨트룸에 자리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테이블 상 석에 앉고 테이블 주변으로 참모 진이 앉는 캐주얼한 분위기였다. 반면에 중국 측은 중대 국가회 의가 열리는 인민대회당 내 동대 청(東大廳)에서 긴 테이블을 설 치해 둔 채 기자회견을 하는 듯 한 형태로 회담에 임했다. 시 주 석이 가운데 앉고 좌우로 참모들 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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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계좌 관리한 이모씨 체포 김건희 측 “맡겼다가 손해만 봤다” 검찰이 권오수(63)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6일 법원에서 발부됐다. 검찰은 권 회장의 구속을 징검다리로 윤 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49)씨 소환 등 수사를 본 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검찰 은 이날 영장 심사를 앞두고 지난 12일 권 회장 소개로 김씨의 10 억원 상당의 증권사 계좌를 관리 한 주가 조작 전문가, 이른바 ‘선
수’ 이모씨를 붙잡아 구속수감하 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53·사법연 수원 31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권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증거 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 장을 발부했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약 3년 동안 ▶회사 내부 호재성 정
[연합뉴스]
보를 주변에 알려 고객의 주식 매 매를 유도하고 ▶자신의 계좌로 허수 매수 주문을 하는 한편 ▶ 이른바 ‘선수’를 동원해 인위적으 로 주가를 띄우거나 주가 하락을 막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 부장 조주연)는 권 회장이 이런 방법을 통해 매수하거나 매수를 유도한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1599 만여 주(약 636억원)에 이르는 것 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특정경제범 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도 포착해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왔다. 권 회장은 이날 법원에서 혐의 인 정 여부와 김씨와의 친분 등을 묻 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 지 않았다. 검찰이 지난 12일 검거한 이씨 는 권 회장과 김씨 주가 조작 연 루 의혹의 핵심 고리로 지목받던 인물이다. 김씨는 2010년 권 회장 으로부터 이씨를 소개받아 자신 의 증권계좌를 맡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이른바 ‘전주(錢主)’ 로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 주가 조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김씨가 이씨에 맡긴 증권계좌를 관리하 는 A증권사를 포함해 증권사 6곳 의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 식 매매내역을 압수수색했고, 전 화 주문 녹취를 뒤져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해 왔다. 김씨는 별도 로 권 회장으로부터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사들여 상당한 차익을 얻 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씨 측은 증권계좌 를 이씨에게 맡겼다가 오히려 손 해를 봤고 계좌 회수 시점도 2010 년 5월인 만큼 공소시효가 지났다 고 주장한다. 검찰은 도이치모터 스 주가 조작이 2012년까지 이어 졌다고 보고 포괄일죄(오랜 기간 에 걸친 여러 범죄 행위가 포괄적 으로 하나의 구성 요건에 해당해 한 개의 죄를 구성)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김종인 “당 안팎 내가 안 왔으면 하는 사람 더 많아” “산전수전 겪은 윤, 생각없이 하겠나”
김종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원장의 윤석열 캠프 합류가 초읽 기에 들어갔다. 현재로선 총괄선 대위원장이 유력하다. 그의 합류 를 두고 당 안팎의 설왕설래가 적 지 않다.
김 전 위원장은 16일 중앙일보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 후보에 대해 “산전수전을 다 겪은 사람이 니 (선대위 인적 구성 등을) 생각 없이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여전히 당 안팎에 내가 안 왔으면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라고도 했다. -곧 선대위 구성이 완료될 텐데. “주변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 든 간에 내가 (최종 선대위 구성 안 등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 윤 후보가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아직 나는 잘 모른다.” -윤 후보와 소통은 잘되나. “얼마 전 윤 후보에게 사람에 집착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 과거 대통령을 보면 대부분 사람 에 집착하다가 실패했다. 그 점만 명심하면 시작과 끝이 나쁘지 않 을 것이라는 조언을 했다. 또 지 금은 시각을 내부에만 두기보다 는 일반 국민 정서가 무엇인지, 국 민이 대체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 는지 예민하게 봐야 한다는 얘기 도 했다.” -윤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나. “어떤 의미에서 순진한 면도 있
는 사람 같다. 다른 면으로는 검 사 생활을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 어봤으니, 사람(기용)이나 여러 판 단을 생각 없이, 간단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런 말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도 그 과정을 보면 별의별 사 람이 다 몰리고, 온갖 소리가 나 왔는데 박 전 대통령이 흔들리 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갔다. 당 선 이후 변심을 해서 그렇지….”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바이든 “홍콩 등 인권침해 우려” 시진핑 “중국 주권
투데이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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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고삐 죄는 유럽 영국, 부스터샷 40대까지 확대
름(storm cloud)이 중부 유럽을 휩쓸 고 있다”면서 “이 파도가 우리 해안에 얼마큼 밀려올지 모른다”고 경고 섞인 우려를 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 하는 유럽 대륙 국가들은 비상이 걸 렸다. 코로나19 제한 조치는 속속 강 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확진자 폭증 사태를 맞 은 독일은 이번 주 연방 정부와 16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동대청에 마련된 화상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두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을 시작했으나 대만 문제 등을 주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대책을 논 의할 예정이다. 수도 베를린에는 이번 >> 1면 미중에서 계속 도 솔직하고 직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하는 보 이 아니다”는 백악관 예고대로 공동성 194분 화상 정상회담 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의 체제 명이나 기자회견은 없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두 정상은 사 었다. 최 도입됐다. 백신 미접종자의 실내 식당 “협력” 밝혔지만 기싸움 팽팽 전환을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 관계 강 전 준비된 원고와 의제 순서에 의존하지 후 이번 과 미용실ㆍ영화관 등 다중시설 출입 바이든 “중국의 무역관행 불공정” 화를 통해 중국을 반대하는 것을 추구 바이든 “충돌 막을 가드레일 만들어야” 않고 주제를 옮겨다니며 토론했고, 상 경향이 을 금지하는 게 골자다. 시진핑 “경제문제 정치화 말아야” 하지 않으며, 중국과 충돌할 생각이 없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중 대방이 좀 전에 한 말을 인용해 반박하 브(nar 독일에서는 지난 11일 하루 5만 196 15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의 훔볼트 포럼 박물관 앞에서 방문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 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시 국과 미국 지도자로서 의도하든, 그렇 한반도 정세·이란 핵 등 논의 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 서술 [신화=연합뉴스]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환 종 증명을 제시하고 있다. 주석은 “새로운 시기에 중·미는 공존을 지 않든 양국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도 논의했다. 라고 분 자 수가 쏟아지고 있다. 15일 기준 2 위한 세 가지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도록 하는 것이 우리 책임”이라며 “상식 이날 중국 외교부 기자 브리핑에서 중 미국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의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 확대 만 36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3명 은 국회의원들이 법안 표결이나 의회 프랑스는 독일ㆍ벨기에ㆍ오스트리아에 “첫째는 상호 존중, 둘째는 평화 공존, 적인 가드레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앙일보 기자의 질문에 자오리젠(趙立 재닛 옐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겨울 토론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서 들어오는 미접종자의 입국 조건을 셋째는 협력 및 상생”이라며 “지구는 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의 불공정 堅)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이란 핵, 관 국가 최대 10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 통과됐다. 의정에 참여를 못 하는 기 강화하는 등 인접 국가들도 ‘보건 장 중·미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만큼 충 한 무역 및 경제 관행으로부터 미국 노 한반도 정세 등 기타 공동 관심의 국제· 회의(N ~49세까지 확대하라는 권고를 냈다.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간 만큼 의원 임금도 깎기로 했다. “ 벽’을 높이고 있다. 미 CNN은 세계보 분히 크다. 제로섬 게임을 하지 말자”고 동자와 산업을 보호할 필요성을 분명히 상호 윈윈으로, 비즈니스 장에서는 비즈 지역 문제에 의견을 교환했다”는 신화 석했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 건기구(WHO)의 글로벌 보고서에 따 독일, 미접종자 대중교통 제한 검토 지금까지 영국은 50세 이상, 고위험 밝혔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니스를 말해야지 미·중 경제문제를 정치 사 발표를 반복했을 뿐 “추가로 밝힐 내 부총리 강조했다. 군과 의료진에게만 부스터샷을 허용 (FT)는 독일의 차기 연합 정부 구성 해” 국회의원들이 본보기를 보인다는 르면 최근 2주 연속 전세계에서 코로 용은 없다”고 대답했다. 주임, 양 라트비아, 안맞은 의원은 표결 금지 바이든 대통령은 15분의 휴식을 제 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이 지역 번영에 화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 유력한 사회민주당ㆍ녹색당ㆍ자유민 차원에서라고 한다. 했다. 나19 확진·사망자가 급증한 유일한 지 외하고 전·후반 194분간 진행된 회담에 있어 항해와 항공의 자유도 강조했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 긴장이 좀 완 판공실 JCVI는 또 1차 접종만 했던 만 주당 내에서 미접종자에 대해 대중교 앞서 오스트리아는 백신을 접종하 역은 유럽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 서 대만과 신장·티베트·홍콩의 인권 침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은 중국 시 주석, 바이든에 “오랜 친구 봐 기뻐” 화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 당국자 위원 겸 영국이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 16~17세에 대해 2차 접종을 시작해야 통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 않은 12세 이상 200만 명에 대해 신도 자체 집계에 따라 최근 7일 평 해 우려, 불공정한 경제 관행, 남중국해 이 남중국해에서 보이는 강압적 태도를 정상회담은 초반엔 화기애애한 분위 는 “긴장 완화가 목적이 아니라 경쟁을 담당 부 부스터샷)을 4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한다고도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위반시 최대 균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 이 기 속에서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양 진 와 항행의 자유 등 문제를 제기했다고 지적할 때 미국이 꺼내는 표현이다. 고 영국 가디언ㆍBBC 방송이 15일(현 부 장관은 “국가보건국(NHS)에 가능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코로나 1450유로(약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 상, 사망자의 절반이 유럽에서 나왔다 백악관이 밝혔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시 주석은 한 치의 양보 없이 중국의 시 주석은 서로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고, 상황 국 측은 한 빨리 백신을 제공할 준비를 하라 19 음성 테스트 결과나 백신 접종 증 하기로 했다. 지시간) 보도했다. 고 분석했다. 유럽이 지난해 4월 이탈 시 주석과 의견을 나눴지만 구체적인 국익을 강조했다. 홍콩·신장·인권·남중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부통령 의 개선 여부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 피스) 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영국의 보건 자문 그룹인 백신ㆍ예방 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13일부터 비필수 소매점 리아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고비 국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칭하지 않 일 때 당시 시 부주석과 “엄청나게 많은 했다.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룸에 백신 접종 완료율이 59%로 정체된 의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3주 간 를 맞았다면서다. 이유정·정은혜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같은 날 접종에 관한 합동위원회(JCVI)는 이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은 채 “갈등과 민감한 문제를 건설적인 시간 대화했다”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 이블 상 날 코로나 백신의 3차 접종을 40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폭풍 먹구 라트비아에서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 부분적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uuu@joongang.co.kr 취임 후 10개월 만에 처음 열렸다. 두 정 방식으로 관리·통제해 미·중 관계가 궤 바이든은 시 주석에게 “당신은 세계 주 운데 열린 이번 회담은 공동 발표문을 진이 앉 상은 그동안 두 차례 통화했지만 회담 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요 리더”라면서 “우리는 우리 국민뿐 아 내놓는 데 실패했다. 중국은 회담 종료 반면 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은 자신의 주권, 니라 세계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후 30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신화 열리는 수준은 아니었다.
미 당국자는 “전반적으로 각자 할 말 을 하고, 의견이 일치하는 분야와 그렇 지 않은 분야를 막론하고 솔직히 대화 했다”고 밝혔다. “결과를 기대하는 회담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미 국이 관련 문제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하 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와 관 련해선 “미·중 경제 무역 관계의 본질은
러시아, 위성 요격 시험 1500개
시 주석은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통신과 CC-TV 등 관영 매체를 통해 시 를 만나 매우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주석의 발언 내용을 중심으로 회담 결 미 당국자는 “정상회담 시간이 예정 과를 속속 공개했다. 회담 후 양측 조율 보다 길어졌다”면서 “서로 존중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을 거친 뒤 최소 수 시간 후 결과를 발표
파편 쏟아져 ISS 우주인 한때 비상
에서 긴 견을 하 시 주석 이 배석
미사일로 첩보위성 파괴 성공 총알보다쏟아져 8배 빠른 파편 I 확산 러시아, 위성 요격 시험 1500개 파편 SS 우주인 한때 비상 <국제우주정거장> 미국·영국 “우주 안보·안전 위협”
미사일로 첩보위성 파괴 성공 총알보다 8배 빠른 파편 확산 미국·영국 “우주 안보·안전 위협” 러시아가 14일 밤에서 15일 새벽 사 이에 ‘위성 요격 미사일(ASAT·Antisatellite weapon)’을 발사해 자국 인공 위성을 요격하면서 다량의 우주 파편이 발생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한때 비 상이 걸렸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자국 위성 을 요격하는 신중하지 못한 시험으로 수많은 우주 파편을 만들었다”며 “ISS 는 물론 다른 우주 활동의 위험도 현저 히 높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 아는 우주 공간의 무기화에 반대한다 는 그간의 주장이 솔직하지 못하고 위 제17455호 43판
선적이라는 점을 명백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 도 이날 트위터에 “파괴적인 위성 미사 일 시험은 우주 안보와 안전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에 따 르면 러시아는 ‘코스모스-1408’로 추 정되는 인공위성에 ASAT를 발사했다. 1982년 발사돼 몇 년 전 수명을 다한 첩 보위성으로, 마지막 관측 당시 지상 약 485㎞ 상공의 궤도를 돌고 있었다. 이 때문에 지상 420㎞ 상공의 궤도를 선회하던 ISS에 한때 비상이 걸렸다. 폭 발 여파로 인공위성이 1500개 이상의 추 적 가능한 파편과 수만 개의 추적 불가능 한 미세 파편으로 분해되며 이른바 ‘파편 구름’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우주 공간엔 공기 저항이 없어 파편이 총알보다 7~8배 빠른 초속 7㎞ 이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러시아 인공위성 위성 요 위 요격 과정
러시아 첩보위성 Cosmos-1408 무게 약 1~2t의 스파이 위성. 1982년 발사 후 수년 전 가동 멈춰. 지상 485㎞ 궤도 돌던 중 러시아 ASAT에 파괴, 미국 1500여 개 파편 추적 중
4 수천 개의 추적 가능 파편, 1 초당 수 ㎞의 속도로 우주 저궤도에서 운용 중인 위성
수만 개의 추적 불가능 파편 구름 (debris cloud) 발생
3 이동식 발사대(TEL) 등에서 2 레이더로 추적
요격 미사일로 인공위성 직접 타격
러시아 위성 요격 미사일(ASAT)
※이동 ※이 동식 식 발사 사대 대(TEL (TE (T EL L L)) 사 사용 용 상황 가정 가정
러시아가 14일 밤에서 15일 새벽 사이에 지름이 1㎝보다 작은 조각 하나로도 우주 ‘위성 요격 미사일(ASAT·Anti-satellite 정거장과 우주비행사를 수 있다.요 weapon)’을 발사해 자국위협할 인공위성을 당시 궤도를 돌던 ISS 속의 미국·러시 격하면서 다량의 우주 파편이 발생해 국 아·독일 우주비행사 7명은 중 급히 제우주정거장(ISS)에 한때 취침 비상이 걸렸
구름’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우주 공간엔 기상해 90분마다 관찰 가능 거리까 공기 저항이 없어 맨눈 파편이 총알보다 7~8배 지 다가왔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는 파 빠른 초속 7㎞ 이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편 구름을 긴장작은 속에서 지름이 1㎝보다 조각지켜봐야 하나로도 했다. 우주 영화 ‘그래비티’ 속 파편위협할 사고가 정거장과 우주비행사를 수우려됐 있다.
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 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자국 위성을 요 격하는 신중하지 못한 시험으로 수많은 우주 파편을 만들었다”며 “ISS는 물론 다른 우주 활동의 위험도 현저히 높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 주 공간의 무기화에 반대한다는 그간의 주장이 솔직하지 못하고 위선적이라는 점 을 명백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벤 월러 스 영국 국방부 장관도 이날 트위터에 “ 파괴적인 위성 미사일 시험은 우주 안보 와 안전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비 판했다. 미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에 따 르면 러시아는 ‘코스모스-1408’로 추정되 는 인공위성에 ASAT를 발사했다. 1982년 발사돼 몇 년 전 수명을 다한 첩보위성으 로, 마지막 관측 당시 지상 약 485㎞ 상 공의 궤도를 돌고 있었다. 이 때문에 지상 420㎞ 상공의 궤도를 선회하던 ISS에 한때 비상이 걸렸다. 폭 발 여파로 인공위성이 1500개 이상의 추 적 가능한 파편과 수만 개의 추적 불가능 한 미세 파편으로 분해되며 이른바 ‘파편
당시 궤도를 돌던 ISS 속의 미국·러시 아·독일 우주비행사 7명은 취침 중 급히 기상해 90분마다 맨눈 관찰 가능 거리까 지 다가왔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는 파 편 구름을 긴장 속에서 지켜봐야 했다. 영화 ‘그래비티’ 속 파편 사고가 우려됐 지만, 다행히 우주 잔해의 궤도가 ISS의 궤도를 피해 가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러시아의 ASAT 시험 발사는 이미 지 난해 3차례, 지난 4월 1차례 진행됐다. 중 국도 2007년 위성을 시험 요격해 역대 최 대 규모의 파편을 발생시켰다는 지적이 다. 현재 위성 요격 능력이 있는 나라는 미국·러시아·중국·인도 4개국뿐이다.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는 이날 트위터에 “잔해 물질의 궤도는 국제우주정거장 궤도와 멀리 떨어져 있 다”는 글을 올렸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 셜타임스(FT)는 “이번 시험발사는 러시 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 군 사력을 투입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 구)가 맞대응하면서 미·러 사이에 긴장이 조성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 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지만, 다 궤도를 러시 난해 3 중국도 최대 규 이다. 현 는 미국 러시 스)는 도는 국 져 있다 이낸셜 러시아 모 군사 약기구 긴장이 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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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3일~14일
문화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22 CULTURE CULTURE 도정한 쓰리소사이어티스 대표
도정한 쓰리소사이어티스 대표
2021년 11월 13일~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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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매운’싱글몰트 K위스키 꼭 만들겠다 ‘맛있게 매운’싱글몰트 K위스키 꼭 만들겠다 남양주=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남양주=서정민 기자
100% 보리로 몰트(맥아·분쇄한 보리에 meantree@joongang.co.kr 적당한 온도의 물을 붓고 3일간 발아시 100% 보리로 몰트(맥아·분쇄한 보리에 킨 일종의 엿기름)를 만들고, 물과 효모 적당한 물을 붓고 3일간 발아시 를 섞어온도의 발효·증류·숙성시킨 위스키를 킨 일종의 엿기름)를 만들고, 물과 효모 ‘몰트 위스키’, 그중에서도 한 증류소에 를 섞어 것을 발효·증류·숙성시킨 위스키를 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한 ‘몰트 위스키’, 그중에서도 한 증류소에 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량이 적어서 가 서 만든 것을해당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한 격은 높지만 증류소만의 개성이 뚜 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량이 적어서 가 렷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격은 높지만 해당새벽 증류소만의 개성이 뚜 지난 9월 9일 0시. 경기도 남양 렷하고 맛과 향이 특징이다. 주에 위치한 한국뛰어난 최초의게싱글 몰트 위 지난 9월 9일 새벽 0시. 경기도 남양 스키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Three 주에 위치한앞에 한국30여 최초의 싱글 몰트 위 Societies)’ 명이 줄을 섰다. 스키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Three 오전 9시부터 판매하는 싱글몰트 위스 Societies)’ 앞에 30여 명이 200병을 줄을 섰다. 키 ‘기원(KIONE)’ 한정판 사 오전 9시부터 판매하는 싱글몰트 위스 려는 이들이다. 9시 판매 전에 인파는 이 키 200명을 ‘기원(KIONE)’ 미 넘어섰다.한정판 200병을 사 려는 이들이다. 9시 판매 전에 인파는 이 ‘기원’은 ‘쓰리소사이어티스’가 2020 미 넘어섰다. 년 200명을 설립 후 처음 내놓은 제품이다. 지난 ‘기원’은 ‘쓰리소사이어티스’가 2020 해 7월 7일 증류한 위스키 스피릿을 오 년 설립 후 처음 내놓은 제품이다. 지난 크통에 넣고 올해 9월 3일 통에서 꺼내 해 7월 7일 위스키 증류한 강국 위스키 스피릿을 오 병입했다. 스코틀랜드에 크통에 넣고 올해 9월 3일 꺼내 선 법률상 오크통에서 3년 통에서 이상 숙성시 병입했다. 위스키 스코틀랜드에 켜야 위스키라 부를강국 수 있지만, 한국에 선 1년 법률상 3년 이상부를 숙성시 선 이상오크통에서 숙성부터 위스키로 수 켜야 위스키라 부를 수 있지만, 있다. 이름은 한자 풀이를 이용해한국에 ‘시작’ 선 1년 이상 위스키로 부를 수 과 ‘바람’ 두숙성부터 가지 의미를 담았다. ‘한국 있다. 이름은 한자 풀이를 이용해 ‘시작’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의 새로운 역 과 ‘바람’ 두 가지 의미를세계적으로 담았다. ‘한국 사를 시작하는 동시에, 유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의 새로운 역 명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성장하겠다는 사를 시작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유 포부다. 명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MS 한국지사 최연소 임원 지내기도 ‘쓰리소사이어티스’ 창립자는 도정한 MS 임원 지내기도남편으 (47)한국지사 대표다.최연소 모델 송경아씨의 ‘쓰리소사이어티스’ 창립자는 도정한 로도 알려진 그의 커리어는 꽤 독특하 (47) 대표다. 송경아씨의 다. 어린 시절모델 미국으로 이민 남편으 로도 알려진 그의 커리어는 꽤 독특하 을 떠나 UCLA에서 정 다. 어린 치학 을 시절 전 공미국으로 했 고 , 이민 을 떠나 UCLA에서 1997년 한국으로 정 치 학 을아리랑 전공했 돌아와 방고 , 1997년 송 에 서 한국으로 기자·앵 돌아와 아리랑 커·뉴스 PD로 방 일 송 에 서 기자·앵 했다. 글로벌 홍보 커·뉴스 PD로 일 대행사 에델만 코리 했다. 글로벌 홍보 아를 거쳐, 마이크로소 대행사 한국지사 에델만 코리 4 프트사 최연소 임원 아를 이름을 거쳐, 마이크로소 으로 알렸다. 그리고 2013년 돌 4 프트사 한국지사 최연소 임원 연 이 화려한 경력을 박차고 나와, 이듬 으로 이름을 양조장 알렸다.‘핸드앤몰트’를 그리고 2013년 차 돌 해 수제맥주 연 이 화려한 경력을 박차고 나와, 이듬 렸다. “취미로 만들어본 맥주의 세계에 해 수제맥주 양조장 차 홀딱 빠졌는데, 한국‘핸드앤몰트’를 맥주가 북한 대동 렸다. “취미로맛없다는 만들어본외신 맥주의 세계에 강 맥주보다 기자의 소 홀딱 빠졌는데,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 리에 도전의식이 생겼다”는 이유였다. 강 맥주보다 맛없다는 외신선두주자로 기자의 소 한국 수제 맥주 부흥기에 리에 생겼다”는 이유였다. 서 연도전의식이 매출 60억원을 올렸던 도 대표는 한국 수제 맥주 부흥기에 선두주자로 2018년 오비맥주 글로벌 본사인 세계 서 연 매출 60억원을 올렸던 도 대표는 최대의 맥주기업 AB인베브에 핸드앤 2018년 오비맥주 글로벌 본사인 세계 몰트를 매각했다. 최대의 AB인베브에 핸드앤 “맥주맥주기업 업계에서 ‘돈만 좇는 배신자’ 소 몰트를 매각했다. 리도 들었죠. 하지만 맥주 양조장을 시 “맥주 업계에서 ‘돈만 좇는 배신자’ 소 작할 때부터 제 목표는 맛있는 맥주를 리도 들었죠. 맥주 양조장을 저렴하게, 어느하지만 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시 수 작할 때부터 제거였어요. 목표는 맛있는 있도록 하자는 그런데맥주를 나혼 저렴하게, 어느 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자서는 그게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있도록 하자는 거였어요. 그런데 나 혼 오랜 경험과 확실한 인프라를 가진 회사 제762호 40판 자서는 그게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오랜 경험과 확실한 인프라를 가진 회사 제762호 40판
와 함께하기로 결정한 거죠.” 이후 도 대표는 한국 최초의 싱글 몰 와 결정한 인생 거죠.”좌표를 다시 트 함께하기로 위스키 제작자에 이후 도 대표는 한국들를 최초의 싱글 몰 찍었다. “공항 면세점에 때마다 가 트 위스키 제작자에 인생 좌표를 다시 까운 일본과 대만에선 히비키, 야마자 찍었다. “공항 때마다 가 키, 카발란 등 면세점에 전 세계가들를 인정하는 위스 까운 만드는데 일본과 대만에선 야마자 키를 한국산은히비키, 왜 없을까 궁금 키, 카발란 등 전 세계가 인정하는 위스 했죠. 우리 전통술이 발전하고는 있지만 키를 만드는데 왜 역시 없을까 궁금 외국인과 한 잔한국산은 나누기에는 그들에 했죠. 우리 전통술이 발전하고는 있지만 외국인과 한 잔 나누기에는 역시 그들에
UCLA 정치학도 출신 당찬 포부
잘나가는 수제맥주 양조장 팔고 UCLA 정치학도 출신 당찬 포부
한국 첫‘싱글몰트 증류소’세워 잘나가는 수제맥주 양조장 팔고 한국 첫‘싱글몰트숙성 증류소’세워 스코틀랜드보다 속도 빨라 “1년 묵혔는데 5~6년산 맛과 향” 스코틀랜드보다 숙성 속도 빨라 하나뿐인 증류기 제작비만 20억 “1년 묵혔는데 5~6년산 맛과 향” 하나뿐인 증류기 제작비만 20억
로고인 방패 문양에 한국·미국·스코틀 랜드 3국의 상징적인 동물 호랑이·독수 로고인 방패 배치된 문양에이유다(‘기원’ 한국·미국·스코틀 리·유니콘이 시리 랜드 상징적인 동물 호랑이·독수 즈 첫3국의 번째 버전 패키지에 호랑이가 그 리·유니콘이 배치된 이유다(‘기원’ 시리 려진 것도 같은 이유인데, 2022년·23년 즈 첫 번째 버전 패키지에 호랑이가 그 연이어 유니콘·독수리 버전이 출시될 려진 것도 같은 이유인데, 2022년·23년 예정이다). 연이어 유니콘·독수리 버전이 출시될 42년 경력의 디스틸러인 앤드류 샌드 예정이다). (58)는 1980년 글렌리벳 증류소에서 위 42년 경력의 디스틸러인 앤드류 샌드 (58)는 1980년 글렌리벳 증류소에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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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 홍보·마케팅 책임자 김유빈 과장, 창립자 도정한 대표,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왼쪽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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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꺼내는 도정한 대표. 3 디스틸러는 증류과정에서 위스키의 맛과 향을 제조하는 역할을 한다. 4 한국적 위스키를 위해 실험적으 1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 홍보·마케팅 책임자 창립자 도정한 대표,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왼쪽부터). 로한국 복분자 술을싱글몰트 담았던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숙성중이다. 5 ‘쓰리소사이어티스’ 의 김유빈 첫 번째과장,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타이거’ 에디션. 전민규 기자 2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꺼내는 도정한 대표. 3 디스틸러는 증류과정에서 위스키의 맛과 향을 제조하는 역할을 한다. 4 한국적 위스키를 위해 실험적으 로 술을 담았던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숙성중이다. 5 ‘쓰리소사이어티스’ 의 첫위스키 번째 싱글몰트 에디션. 전민규 기자 스키‘기원-타이거’ 커리어를 처음 시작했다. 글렌리 들이 만든다. 둘째, 미국은 숙성 위스키 게복분자 친숙한 위스키가 좋거든요. 그들과
함께 자연스레 우리 문 게 친숙한 위스키가 좋거든요. 그들과 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함께 자연스레 우리 문 위스키를 만들고 싶다 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생각했죠.” 위스키를 만들고 싶다 ‘쓰리소사이어티스’ 생각했죠.” 란 이름은 3개의 사회 ‘쓰리소사이어티스’ 라는 의미다. 첫째, 한국 란 이름은 땅에서 좋은3개의 물과 사회 기후 라는 의미다. 첫째, 한국 를 바탕으로 한국 사람 땅에서 좋은 물과 기후 를 바탕으로 한국 사람
에 가장 중요한 오크통을 공 들이 만든다. 둘째, 미국은 숙성 급하는 동시에 위스키 비즈니스에 에 가장 중요한 오크통을 공 서도 주요한 몫을 차지하는 급하는 동시에 비즈니스에 나라다. 셋째, 위스키 제 서도조 주요한 몫을 차지하는 기술과 노하우는 스 나라다. 셋째,출신의 위스키 제 코틀랜드 디 조스틸러(위스키 기술과 노하우는 스 등의 코틀랜드 출신의 디 증류주 메이커)가 스틸러(위스키 등의 5 지휘한다. 브랜드 증류주 메이커)가 5 지휘한다. 브랜드
벳 증류소를 소유한 시바스 그룹 산하 스키 커리어를기술을 처음 시작했다. 증류소들에서 쌓은 그는글렌리 2011년 벳 증류소를 소유한 시바스 그룹 자체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전 산하 세계 증류소들에서 기술을 쌓은 그는 2011년 위스키 증류소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자체 컨설팅 앤드류 회사를사이에는 설립하고흥미로운 전 세계 도 대표와 위스키 증류소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도 대표의 초대 도 대표와들어온 앤드류앤드류를 사이에는위한 흥미로운 로 한국에 첫날 에피소드가 하나 매운 있다.오징어볶음이었 도 대표의 초대 저녁 식사 메뉴는 로 한국에 들어온 앤드류를 위한 첫날 다. 도 대표는 “이날 식당에서는 저로선 저녁 식사 메뉴는 매운 오징어볶음이었 다. 도 대표는 “이날 식당에서는 저로선
난생 처음 본 싸움판이 벌어졌다”며 “술병이 난생 처음 본주먹다짐 싸움판이 날아다니고 벌어졌다”며 “술병이 에 피가 튀는데도 앤 날아다니고 주먹다짐 드류는 아랑곳않고 오 에 피가 튀는데도 앤 로지 오징어볶음에 홀 드류는 아랑곳않고 오 려있었다”고 했다. 앤드 로지 오징어볶음에 홀 “그까짓 주먹 류 역시 그때를 기억하며 려있었다”고 앤드 싸움 정도는했다. 스코틀랜드에선 늘 있는 류 역시 그때를 기억하며 “그까짓 주먹 일이라 대수롭지 않았고(웃음), 오징어 싸움 정도는 내게는 스코틀랜드에선 늘 있는 의 매운맛이 더 신기했다”고 했 일이라 대수롭지 않았고(웃음), 오징어 다. 오징어는 이렇게 또 한 번 세계인을 의 매운맛이 내게는 더 한국 신기했다”고 했 사로잡았고, 앤드류는 여인과 사 다. 오징어는 이렇게 또 한 골인했다. 번 세계인을 랑에 빠져 올해 1월 결혼에 매 사로잡았고, 앤드류는 한국 여인과 사 운 음식 홀릭도 여전하다. 랑에 빠져 올해 1월 결혼에 골인했다. 매 운 음식로고엔 홀릭도 여전하다. 브랜드 호랑이·독수리·유니콘 앤드류는 인터뷰에서 “사계절이 뚜렷한 브랜드 호랑이·독수리·유니콘 한국은로고엔 기온 변화가 커서 오크통이 숨 앤드류는 인터뷰에서 뚜렷한 쉬는 데 최적의 조건을“사계절이 갖췄다”며 한국 한국은 기온 성공을 변화가 커서 오크통이 숨 산 위스키의 자신했다. 위스키 쉬는 데 최적의 조건을 한국 를 품은 오크통은 더운갖췄다”며 날에는 팽창하 산 위스키의 성공을 자신했다. 위스키 면서 술을 빨아들이고, 날씨가 추워지 를 품은 오크통은 더운 날에는 팽창하 면 수축하며 술을 뿜어낸다. 여름과 겨 면서 술을 빨아들이고, 날씨가 추워지 울의 기온 차가 큰 한국의 기후는 오크 면 수축하며 술을 뿜어낸다. 여름과 통의 수축·팽창 강도와 속도를 더욱 겨 높 울의 기온 차가 큰 한국의 기후는 오크 인다. 앤드류에 따르면 한국이 스코틀 통의 수축·팽창 강도와2~3배 속도를 더욱 실 높 랜드보다 숙성 속도가 빠르다. 인다. 처음 앤드류에 따르면 꺼낸 한국이 스코틀1 제로 오크통에서 ‘기원’은 랜드보다 숙성 속도가외국 2~3배 빠르다. 실 년 숙성 위스키지만 품평회에서 제로 처음 오크통에서 꺼낸 ‘기원’은 전문가들의 평가는 “5~6년 숙성시킨1 년 숙성 위스키지만 외국 품평회에서 위스키의 맛과 향을 지녔다”였다. 전문가들의싱글몰트 평가는 위스키’를 “5~6년 숙성시킨 ‘한국산 위한 도 위스키의 맛과 향을 지녔다”였다. 대표와 앤드류의 노력은 키세스 초콜 ‘한국산 싱글몰트 위스키’를 위한 도 릿 모양의 거대한 증류기에서도 빛난다. 대표와 앤드류의가장 노력은 키세스 초콜 스코틀랜드에서 유명한 증류기 회 릿 모양의 거대한 빛난다. 사의 장인이 직접증류기에서도 망치로 두드려가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증류기 회 만든 100% 동(銅) 소재 증류기다. 위스 사의 장인이 직접 망치로 증류기는 두드려가며 키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증 만든 100% 동(銅) 소재 증류기다. 위스 류소마다 모양이 다 다르다. 앤드류와 키의 맛과 원하는 향을 좌우하는 증류기는 증 도 대표가 맛과 향을 반영한 ‘쓰 류소마다 모양이증류기 다 다르다. 리소사이어티스’ 역시 앤드류와 세상에서 도 하나뿐인 대표가 원하는 맛과 향을 반영한20억 ‘쓰 딱 시스템으로 제작비만 리소사이어티스’ 증류기 역시 세상에서 원이 넘는다. 딱 하나뿐인 시스템으로 제작비만 20억 도 대표가 생각하는 한국산 위스키의 원이 넘는다. 개성은 ‘맛있게 매운맛’이다. 한식의 매 도 대표가 위스키의 운맛은 이미생각하는 유명하다.한국산 때문에 위스키 개성은 ‘맛있게 매운맛’이다. 한식의 매 끝맛의 여운에 K위스키만의 매운맛을 운맛은 이미 중이다. 유명하다. 때문에 위스키 내려고 노력 구독자 21만 명의 끝맛의 방송 여운에 K위스키만의 매운맛을 유튜브 ‘주류학개론’ 운영자는 “숙 내려고 노력 중이다. 21만 명의 성기간에 비해 색깔이구독자 진하고, 캐러멜· 유튜브 방송 ‘주류학개론’ 운영자는 “숙 바닐라·나무 향이 풍부하다. 후추 같은 성기간에 비해 색깔이 진하고,약간 캐러멜· 스파이시한 느낌이 훅 올라와 매운 바닐라·나무 향이 풍부하다. 후추 같은 맛도 느껴진다. 도수가 56.2로 세서 부드 스파이시한 훅 올라와 약간 매운 러움이 적은느낌이 게 아쉽다”고 평했다. 맛도 느껴진다. 도수가 세서 부드 기본적으로는 새로 56.2로 만든 오크통, 미 러움이 적은 게 아쉽다”고 평했다. 국의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 스 기본적으로는 만든 오크통, 미 페인의 셰리주를 새로 담았던 오크통 3가지 국의 버번 위스키를 ‘한국산 담았던 오크통, 스 종류를 사용하지만 위스키’라 페인의 셰리주를 담았던 오크통 3가지 는 수식어를 더 매력적이고 확실히 하 종류를 사용하지만 ‘한국산 위스키’라 기 위해 신갈나무·떡갈나무로 배럴 2개 는 수식어를 매력적이고 확실히 하 를 만들고 그더 안에서 숙성 실험도 진행 기 위해 최근에는 신갈나무·떡갈나무로 배럴 2개 중이다. 농업법인도 설립했다. 를 만들고 그재배해 안에서 한국산 숙성 실험도 진행 보리를 직접 보리와 몰 중이다. 최근에는 농업법인도 설립했다. 트로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서다. 보리를 직접 “부담도 재배해 한국산 몰 도 대표는 크지만 보리와 외국인 친 트로 위스키를 만들기 구들이 ‘한국에는 좋은위해서다. 위스키 없어? ’ 도 대표는 크지만 외국인 친 라고 물을 때“부담도 자랑스럽게 추천할 만한 구들이 ‘한국에는 좋은 위스키 없어? ’ 술을 꼭 만들고 싶다”고 했다. 라고 물을 때 자랑스럽게 추천할 만한 술을 꼭 만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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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3일~14일
오피니언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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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3일~14일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마약’없이 되살릴 수 있을까? 군산문화회관 자립 실험 ‘마약’없이 되살릴 수 있을까? 군산문화회관 자립 실험 <정부 보조금>
게 그려야 했다. 사업 절차부터 바꿨다. 관 주도로 공간부터 일단 만들고, 콘텐 트를 정한 했다. 뒤 이를 운영할 민간 바꿨다. 운영자 게 그려야 사업 절차부터 를 뽑던 방식을 뒤집었다. 운영자부터 관 주도로 공간부터 일단 만들고, 콘텐 뽑아서 그 운영자가 콘텐트를 정해 공 트를 정한 뒤 이를 운영할 민간 운영자 간을 매만질 수 뒤집었다. 있게 했다.운영자부터 윤 박사는 를 뽑던 방식을 “공공은 건물주콘텐트를 역할만 하고, 뽑아서 그착한 운영자가 정해 민 공 간에서 최대한 자율성을 갖고 콘텐트 간을 매만질 수 있게 했다. 윤 박사는 를 만들고착한 운영해 돈이역할만 지역으로 순환 “공공은 건물주 하고, 민 될 수 있게 하는 자율성을 것이 가장 갖고 중요하다”고 간에서 최대한 콘텐트 설명했다. 를 만들고 운영해 돈이 지역으로 순환
<정부 보조금>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한은화 기자
저 덩치 큰 거인을 마약 없이 살릴 수 있 onhwa@joongang.co.kr 을까? 지금 군산시 나운동에서는 이 질 문에 대한 찾는 국내 최초의 실험 저 덩치 큰 답을 거인을 마약 없이 살릴 수 있 이 진행되고 있다. 마약은 정부의 보조 을까? 지금 군산시 나운동에서는 이 질 금을 대한 뜻하는 업계 은어다. 없이 문에 답을 찾는 국내 보조금 최초의 실험 는 되살아날 수 없다고 여겼던 곳은 군 이 진행되고 있다. 마약은 정부의 보조 산시민문화회관이다. 금을 뜻하는 업계 은어다. 보조금 없이 1989년 문화회관이 열었을 는 되살아날 수 없다고 문을 여겼던 곳은 때 군 만 해도 인기 만점이었다. 대지면적 9451 산시민문화회관이다. ㎡에 858석의 객석을 갖춘 공간은 놀때 거 1989년 문화회관이 문을 열었을 리 없는 인기 당시 만점이었다. 사람들로 늘대지면적 북적였다. 하 만 해도 9451 지만 시간은갖춘 오래가지 못했다. ㎡에 영화로운 858석의 객석을 공간은 놀거 2000년대 후반사람들로 2㎞ 떨어진 군산 하 예 리 없는 당시 늘 곳에 북적였다. 술의전당(1만2000석)이 지어졌다. 결국 지만 영화로운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쓸모가 없어진 문화회관은 매물로 나왔 2000년대 후반 2㎞ 떨어진 곳에 군산 예 지만, 123억짜리 대형 건물을 사려는 이 술의전당(1만2000석)이 지어졌다. 결국 는 없었다. 더욱이 한국 근대건축의 거 쓸모가 없어진 문화회관은 매물로 나왔 장인 건축가의 작품인지라, 철거 지만,김중업 123억짜리 대형 건물을 사려는 이 도 어려웠다. 공교롭게도 문화회관이 있 는 없었다. 더욱이 한국 근대건축의 거 는 동네, 나운동의 상황도 비슷했다. 나 장인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인지라, 철거 운동 인근에 신도시가 연이어 들어서자 도 어려웠다. 공교롭게도 문화회관이 있 사람들은 새 동네의 새 아파트로 떠났 는 동네, 나운동의 상황도 비슷했다. 나 다. 그렇게연이어 낡고 사람 떠난 운동문화회관은 인근에 신도시가 들어서자 동네에 남겨졌다. 연간 사람들은 새 동네의 새전기세만 아파트로2억원 떠났 이 드는 이 건물을 어떻게 해야 할까. 누 다. 문화회관은 그렇게 낡고 사람 떠난 구도 감히 손을 대지 못하고 9년이라는 동네에 남겨졌다. 연간 전기세만 2억원 세월이 흘렀다. 이 드는 이 건물을 어떻게 해야 할까. 누 구도 감히 손을 대지 못하고 9년이라는 연간 전기세만 세월이 흘렀다.2억 드는 애물단지 군산시는 지난해 국책연구기관인 건축 공간연구원의 윤주선 부연구위원에게 연간 전기세만 2억 드는 애물단지 SOS를 쳤다. 윤 박사와 군산시는 영화 군산시는 지난해 국책연구기관인 건축 동 시장 골목을 살리는 프로젝트로 인 공간연구원의 윤주선 부연구위원에게 연을 맺은 적 있었다. 그의 해법은 영화 이랬 SOS를 쳤다. 윤 박사와 군산시는 다. “민관협력 도시재생으로 동 시장 골목을자립형 살리는 프로젝트로 살 인 려봅시다.” 지 32년 만 연을 맺은 적건물이 있었다.지어진 그의 해법은 이랬 에 보조금 없이자립형 홀로 서게 해보자는 살 제 다. “민관협력 도시재생으로 안이었다. 이른바 ‘PPP(Public Private 려봅시다.” 건물이 지어진 지 32년 만 partnership)형 도시재생’이다. 정부가 에 보조금 없이 홀로 서게 해보자는 제 보조금을 지원하며 민간에게 위탁운영 안이었다. 이른바 ‘PPP(Public Private 을 맡기는 식의 민관협력이 아니다. 민 partnership)형 도시재생’이다. 정부가 간은 보조금 없이 자립해야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며 민간에게하고, 위탁운영 는 착한 건물주 하면 된다. 을 맡기는 식의역할만 민관협력이 아니다. 민 대신 건물 안에 부분하고, 수익 정부 시설 간은 보조금 없이 일정 자립해야 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번 돈의 일부로 는 착한 건물주 역할만 하면 된다. 공공시설도 국내에선 대신 건물 운영해야 안에 일정 한다. 부분 수익 시설 최초의 시도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널 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번 돈의 일부로 리 쓰이는 개발 방식이다. 일본의 경우 공공시설도 운영해야 한다. 국내에선 2015년부터 인구 20만 도시는 최초의 시도이지만, 이미이상의 해외에서는 널 낡은 공공건축물을 재생할 때 PPP 사 리 쓰이는 개발 방식이다. 일본의 경우 업을 먼저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뒀 2015년부터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는 을 정도다. 왜 그럴까.재생할 때 PPP 사 낡은 공공건축물을 탄광 도시였던 일본 홋카이도 유바 업을 먼저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뒀 리시(夕張)는 2006년 파산했다. 석탄산 을 정도다. 왜 그럴까. 업이 쇠퇴하고 인구가 줄자, 유 탄광 도시였던 일본급격히 홋카이도 유바 바리시는 관광산업으로 도시재생에 나 리시(夕張)는 2006년 파산했다. 석탄산 섰다. 국가 보조금을 투입해 공공 업이 쇠퇴하고 인구가대거 급격히 줄자, 유 시설을 마구 지었지만 돌아온 것은 더 바리시는 관광산업으로 도시재생에 나 큰 적자였다. 세금 낼 시민은 없는데, 건 섰다. 국가 보조금을 대거 투입해 공공 립비의 수배에 달하는 운영비를 감당하 시설을 마구 지었지만 돌아온 것은 더 기 벅찼다. 결국 시는 파산선고를 했고 큰 적자였다. 세금 낼 시민은 없는데, 건 공공서비스는 구급차조차 운 립비의 수배에 마비됐다. 달하는 운영비를 감당하 영하지 못할결국 정도로 도시는 망가졌다. 기 벅찼다. 시는 파산선고를 했고 유바리시뿐 아니라 일본 전역의 보 공공서비스는 마비됐다. 구급차조차 운 조금 위주 재생사업의 경고등이 일제히 영하지 못할 정도로 도시는 망가졌다. 유바리시뿐 아니라 일본 전역의 보 조금 위주 재생사업의 경고등이 일제히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틀 깨고 민간에 최대한 자율성 부여 설명했다.
켜졌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4일 률적인 재생사업의 결과는 뻔했다. 윤 박사는 총무성에서 분석한 결과 켜졌다. “일본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일 보조금 중심의 재생사업의 94%가 망한 률적인 재생사업의 결과는 뻔했다. 윤 것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박사는 나타났다”며 “일본 총무성에서 분석한 결과 버티다 끊기면 나빠지는 상황이 이어 보조금 중심의더 재생사업의 94%가 망한 지다 보니 ‘보조금은 “보조금을 마약’이라는 말까 것으로 나타났다”며 받으면 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버티다 끊기면 더 나빠지는 상황이 이어 한국에서도 도시재생이 트렌드다. 문 지다 보니 ‘보조금은 마약’이라는 말까 재인 정부는 2017년부터 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5년간 50조원 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문 추 한국에서도 도시재생이 트렌드다. 진하고 있다.2017년부터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재인 정부는 5년간 50조원 크다.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보여줘야 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 하니 건물을 짓거나, 기존 건물을 진하고 있다.새로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리모델링하는 주축이다. 청년 크다. 짧은 기간사업이 안에 성과를 보여줘야 몰, 스타트업 사무실, 메이커스 스페이 하니 건물을 새로 짓거나, 기존 건물을 스 등과 같은 유행 아이템이 전국의 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주축이다. 청년 시재생사업에서 ‘복붙’(복사해서 붙인 몰, 스타트업 사무실, 메이커스 스페이 다는 의미) 되고 있다. 업계의전국의 한 관계자 스 등과 같은 유행 아이템이 도 는 “창업공간의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시재생사업에서 ‘복붙’(복사해서 붙인 기본적인 없이업계의 일단 한 콘텐트를 다는 의미)조사도 되고 있다. 관계자 정하고 리모델링해서 테이프 커팅식하 는 “창업공간의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고 끝내는 방식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 기본적인 조사도 없이 일단 콘텐트를 다. 수요리모델링해서 예측이나 사업성 검토커팅식하 없는 마 정하고 테이프 구잡이 재생의 “못생긴 고 끝내는 방식결과는 자체가 뻔하다. 문제”라고 말했 빈집이 예쁜 빈집이 됐을 뿐”이라는 자 다. 수요 예측이나 사업성 검토 없는 마 조적인 나온다. 구잡이평가가 재생의벌써 결과는 뻔하다. “못생긴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의 인구구조 빈집이 예쁜 빈집이 됐을 뿐”이라는 자
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겪고 있다. 2019년 통계청이 발표 한 특별추계(2017~2067년)’에 다.‘장래인구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고령화 따르면 한국의 고령화 세계 최 시대를 겪고 있다. 2019년속도는 통계청이 발표 고다. 100명의특별추계(2017~2067년)’에 생산연령인구(15~64세) 한 ‘장래인구 가 부양하는 65세 이상속도는 고령자는 올해 따르면 한국의 고령화 세계 최 23명에서 2067년 102.4명까지 치솟을 전 고다. 100명의 생산연령인구(15~64세) 망이다. 청년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가 부양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올해 하는 시대에 정부가 지금처럼 보조금을 23명에서 2067년 102.4명까지 치솟을 전 펑펑 지급할 있을까. 망이다. 청년수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그래서 떠오른 것이 PPP형 보조금을 도시재생 하는 시대에 정부가 지금처럼 사업이다. 인구 3만5000명의 소도시, 일 펑펑 지급할 수 있을까. 본 이와테현 시와쵸의 ‘오가르 프로젝 그래서 떠오른 것이 PPP형 도시재생 트’는 유명한 사업이다. 인구성공사례다. 3만5000명의2007년부터 소도시, 일 프로젝트가 아직도 진행 중 본 이와테현시작됐는데 시와쵸의 ‘오가르 프로젝 이다. 재정상태가 좋지 못한 지자체는 트’는 유명한 성공사례다. 2007년부터 소유한 유휴부지를 민간에 30년간 저렴 프로젝트가 시작됐는데 아직도 진행 중 하게 빌려줬고, 민간은 그 땅에 공공시 이다. 재정상태가 좋지 못한 지자체는 설과 수익시설을 소유한 유휴부지를하나씩, 민간에하나씩 30년간 짓기 저렴 시작했다. 100회가 넘는 주민 설명회를 하게 빌려줬고, 민간은 그 땅에 공공시 토대로 수요부터 파악하고 임차인을 확 설과 수익시설을 하나씩, 하나씩 짓기 보해 공간을 만들어간 없 시작했다. 100회가 넘는결과 주민공실은 설명회를 다.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이 토대로 수요부터 파악하고 임차인을 확 들어섰고, 그 만들어간 옆에 이자카야와 병원, 없 학 보해 공간을 결과 공실은 원, 장터 등도 생겼다. 다. 지역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이 다시 군산시민문화회관으로 돌아가 들어섰고, 그 옆에 이자카야와 병원, 학 보자. 윤주선 박사 팀은 지난해 6월부 원, 지역 장터 등도 생겼다. 터 새 판을 짜기 위한 밑그림부터 새롭 다시 군산시민문화회관으로 돌아가
그런데도 의문스럽다. 문화회관은 낙후 한 나운동에서, 정말자율성 보조금부여 없이 자립 틀 깨고 민간에 최대한 할 수 있을까. 군산시는문화회관은 일단 월세를 대 그런데도 의문스럽다. 낙후 폭 나운동에서, 낮췄다. 감경조항을 박박 뒤져 한 정말 보조금 없이 공유 자립 재산법에 따라군산시는 4700만원에 할 수 있을까. 일단달하는 월세를 월 대 세를 466만원으로 낮췄다. 임차 기간은 폭 낮췄다. 감경조항을 박박 뒤져 공유 20년, 연간따라 인상률은 5%로 달하는 제한했다. 재산법에 4700만원에 월 건물이 잘 운영되려면 동네도 살펴야 세를 466만원으로 낮췄다. 임차 기간은 했다. 박사 팀은 나운동 사람 20년, 윤 연간 인상률은 5%로일대의 제한했다. 들을 만나며 지역 여건을 파악하기 시 건물이 잘 운영되려면 동네도 살펴야 작했다. 과거 일대의 문화회관을 했다. 윤 나운동에는 박사 팀은 나운동 사람 주축으로 활동하던 예술들이 꽤 많이 들을 만나며 지역 여건을 파악하기 시 살고 있고, 군산 호원대에는 K팝학과도 작했다. 나운동에는 과거 문화회관을 있었다. ‘생활예술’의 가능성이 보였다. 주축으로 활동하던 예술들이 꽤 많이 윤 박사 팀은 이를 토대로 두 차례에 살고 있고, 군산 호원대에는 K팝학과도 걸쳐 문화회관을 시범 운영했다. 건물 있었다. ‘생활예술’의 가능성이 보였다. 옥상에 대형 스케이트 보드장을 설치 윤 박사 팀은 이를 토대로 두 차례에 하고 사람들이 모이는지 걸쳐 홍보해 문화회관을 시범얼마나 운영했다. 건물 조사했고, 지역 사람들만으로 행사를 옥상에 대형 스케이트 보드장을 설치 운영해 인적자원의 가능성도 살폈 하고 홍보해 사람들이 얼마나모두 모이는지 다. 윤 박사는 “건물 덩치가 워낙 크다 조사했고, 지역 사람들만으로 행사를 보니 민간팀이 참고할만한 여러 콘텐트 운영해 인적자원의 가능성도 모두 살폈 실험과 지역 조사 기록을 세세히 만들 다. 윤 박사는 “건물 덩치가 워낙 크다 었다”고 말했다.참고할만한 여러 콘텐트 보니 민간팀이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재생 프로젝트 실험과 지역 조사 기록을 세세히 만들 를 시작한 지 약 1년 5개월만인 지난달 었다”고 말했다. 에 민간팀을 뽑는 공모절차에 들어갔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재생 프로젝트 다. 시작한 그런데 지 이 절차도 독특하다. 우선 30 를 약 1년 5개월만인 지난달 페이지짜리 기본제안서만 받아 두 팀을 에 민간팀을 뽑는 공모절차에 들어갔 뽑았다. 그리고 뽑힌 독특하다. 팀과 함께우선 공모전 다. 그런데 이 절차도 30 심사 방식이나 규칙을 만들었다. 민간에 페이지짜리 기본제안서만 받아 두 팀을 게 최대한 자율성을 틀 뽑았다. 그리고 뽑힌주기 팀과위해 함께기존 공모전 을 깨는 과정이었다. 토대로 다음 심사 방식이나 규칙을이를 만들었다. 민간에 달에 최종제안서 심사를 윤 박사 게 최대한 자율성을 주기연다. 위해 기존 틀 는 “단순한 심사가 아니라 문화회관에 을 깨는 과정이었다. 이를 토대로 다음 서 무엇을 어떻게 운영할지 영화 달에 최종제안서 심사를 연다. 윤 예고 박사 편처럼 현장에서 보여주고, 주민투표도 는 “단순한 심사가 아니라 문화회관에 받아 이를 어떻게 심사위원들이 참고하게 할 서 무엇을 운영할지 영화 예고 예정”이라며 “민간 운영팀이 선정되면 편처럼 현장에서 보여주고, 주민투표도 마지막으로 내년 봄에 건물을 리모델링 받아 이를 심사위원들이 참고하게 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정”이라며 “민간 운영팀이 선정되면 군산시민문화회관도 국토교통부 뉴 마지막으로 내년 봄에 건물을 리모델링 딜 것”이라고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다른 할 덧붙였다. 사업들처럼 건물 리모델링 비용은 뉴 지 군산시민문화회관도 국토교통부 원받는다. 제로’의 실험 딜 사업 중하지만 하나로‘보조금 추진되고 있다. 다른 대로, 이후 지자체가 지급하는 고정적 사업들처럼 건물 리모델링 비용은 지 인 운영비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 남 원받는다. 하지만 ‘보조금 제로’의 실험 다른 현재 문화회관의 공정 대로,행보 이후덕에 지자체가 지급하는 고정적 률은 꼴찌다.받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다 인 운영비는 않을 계획이다. 이남 른 사업들은 이미 공사에 들어간 곳이 다른 행보 덕에 현재 문화회관의 공정 수두룩하다. 박사는시기에 “압박도 많지만, 률은 꼴찌다.윤 비슷한 시작한 다 그래도 의미 있는 선례를 만들어 다른 른 사업들은 이미 공사에 들어간 곳이 지자체에서 수 있게 하고많지만, 싶다” 수두룩하다.도전할 윤 박사는 “압박도 고 말했다. 그리하여 군산시민문화회관 그래도 의미 있는 선례를 만들어 다른 의 자립기는 현재진행형이다. 1년싶다” 뒤에 지자체에서 도전할 수 있게 하고 이 살펴보기로 하자. 고 여정을 말했다.또다시 그리하여 군산시민문화회관
조적인 평가가 벌써 나온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의 인구구조
보자. 윤주선 박사 팀은 지난해 6월부 터 새 판을 짜기 위한 밑그림부터 새롭
제762호 40판 의 자립기는 현재진행형이다. 1년 뒤에 이 여정을 또다시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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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9년째 문 닫힌 전북 군산시의 군산시민문화 2
회관의 내외부 모습. 건립 32년 만에 보조금3없 이 서기 한창이다. 3 연구 1, 2홀로 9년째 문위한 닫힌재생사업이 전북 군산시의 군산시민문화 팀이 시범운영 건물 옥상에 스케이트 회관의 내외부 차 모습. 건립 32년설치한 만에 보조금 없 보드장의 모습. 4 일본의 PPP 한창이다. 도시재생의 이 홀로 서기 위한 재생사업이 3 성공 연구 사례로 손꼽히는 ‘오가르 프로젝트’ . 정부 보조 팀이 시범운영 차 건물 옥상에 설치한 스케이트 금 없이 주민에게 필요한 PPP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보드장의 모습. 4 일본의 도시재생의 성공 5 건축공간연구원의 연구진과 윤주선 박사(맨 사례로 손꼽히는 ‘오가르 프로젝트’. 정부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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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6 군산시민문화회관의 모습. 있다. 금 없이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옛운영하고 [사진 건축공간연구원 ㆍ시정촌 아카데미] 5 건축공간연구원의 연구진과 윤주선 박사(맨 오른쪽). 6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옛 모습. [사진 건축공간연구원ㆍ시정촌 아카데미]
민관협력 자립형 도시재생 진행
32년 된 120억짜리 대형 공공건물 민관협력 자립형 도시재생 진행
쓸모 없어져 세금 먹는 하마 전락 32년 된 120억짜리 대형 공공건물 정부 주고 간섭 최소화 쓸모 보조금 없어져 안 세금 먹는 하마 전락 민간 주도로 콘텐트 만들어 운영 정부 보조금 안 주고 간섭 최소화 1년 5개월 만에 민간팀 공모운영 절차 민간 주도로 콘텐트 만들어 “진행 늦지만 의미있는 선례 될 것” 1년 5개월 만에 민간팀 공모 절차 “진행 늦지만 의미있는 선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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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호 40판
WIDE SHOT
한 해 동안 쏟아부은 땀의 결실이 한자리에 모여 장관을 이뤘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과수원에서 ‘숙과’된 사과를 저온 저장고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다. ‘숙과’는 수확한 사과를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비닐로 덮은 채 햇빛에 3~7일 정도 숙성시키는 과정이다. 색깔이 고와지고 당도도 높아지는 이 과수원만의 노하우다. 숙과 과정을 마친 사과는 내년 설 대목에 맞춰 시장에 나온다. 서울에서 20년간 직장생활 을 하다 5년 전 가업을 잇기 위해 귀향한 박창석씨는 2만3000여㎡(약 7000평)의 과수원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매년 조생종인 홍로와 만생종 부사 등 4500여 상자를 출하한다는 박씨는 “올봄 냉해를 입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었지만, 다행히 태풍 피해가 없어 평년 수준”이라며, “자연이 도와주지 않을 때는 속도 많이 상하지만 서울살이보다는 마음이 편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일광욕하는 사과, 내년 설에 만나요
오피니언
A11
2021년 11월 13일~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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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문화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한국문학 인기, 혐한 서적 밀어냈죠” ‘K-BOOK 페스티벌’ 김승복 위원장 국문학 시장이 급격히 커졌다. 지금 일본 일본에선 한국책 읽는 게 트렌드 BTS 덕에 한글 아는 청소년 많아 김수현 에세이는 50만부나 팔려 한국문학을 일본에 소개하는 ‘K-BOOK 페스티벌 2021’이 16~21일 일본 전역 50여 개 서점과 온라인에서 열린다. 소설 『82 년생 김지영』(조남주)이 2018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작된 한국문학 붐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한국교류 재단과 일본 K-BOOK 진흥회, 관련 출판 사, 서점 등이 참가하는 행사다. 1회부터 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이끌어온 이가 일본의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 ‘쿠온’의 김승복(52) 대표다. 15일 도쿄의 고서점 거리인 진보초(神保 町)의 한국 책방 ‘책거리(チェッコリ)’에서 만난 그는 “최근 3~4년 사이 일본에서 한
에선 ‘한국문학을 읽는 것’이 새로운 트 렌드”라고 말했다. 페스티벌 규모도 매년 커졌다. 1회에는 일본 출판사 19곳이 참가했는데, 2회에는 22개 출판사·15개 서점으로 늘었고, 3회 째인 올해는 44개 출판사·51개 서점이 참 가했다. “참가업체가 늘어난 건 그만큼 한국 책이 팔린다는 얘기”라고 김 대표 는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에서 『82년생 김지영』가 23만부, 『아몬드』(손원평)가 20만부 이상 팔렸다.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는 50만부가 팔리며 대형 베스트셀러가 됐다. 김 대표는 “10년 전만 해도 일본 대형 서점에 한국문학 코너가 없었는데, 지금 은 대부분 한국 섹션이 있다. 동시에 매 대 앞쪽에 진열되던 ‘혐한(嫌韓)’ 관련 책 은 많이 사라졌다. 문학이 혐한을 밀어냈 다”고 평가했다. 이기호(1회), 한강(2회) 작가를 초대했
던 페스티벌은 올해 김연수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원더보이』 『나는 유령작가 입니다』 등으로 일본에도 널리 알려진 김 작가는 일본 소설가 호시노 도모유키 와 ‘소설가의 일’을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한다. 그 밖에 토크 콘서트, 한국 책 낭 독, 한국 책 번역 콩쿠르 시상식 등의 행 사가 진행된다. 김 대표는 30년 전 일본에서 유학했고, 광고회사 등에서 일하다 10년 전 출판을 시작했다. 박경리의 『토지』, 한강의 『 채식주의자』 등을 일본어로 펴냈다. 7년 전 한국 책만 모아 파는 서점을 열었다. 그는 “3~4년 전부터 서점에 20~30대 고 객이 부쩍 늘었다. 이들이 좋아하는 황정 은·정세랑·최은영 등 한국 젊은 작가 작 품은 한국 출간과 동시에 일본에서도 화 제가 된다. 한·일 양국 젊은이가 비슷한 고민을 하며 같은 이야기에 공감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 한국 출판물의 비
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봤다. 방탄소년단 (BTS) 덕분에 요즘 일본 초·중학생 중 에는 뜻은 몰라도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칸코쿠뽀(한국스러 움)’라는 10대의 유행어는 ‘세련되고 귀엽 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는 “이들은 한국 을 굉장히 친숙하게 느끼며 성장하는 세 대”라며 “현재는 소설이나 에세이가 주 로 소개되지만, 차츰 시, 인문, 논픽션 등 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K-BOOK 진흥회는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일본에서 출간된 한국 책 목 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출판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어떤 책이 일본에 소개됐는지 정리된 자료가 거의 없다는 데 놀랐다” 며 “일본인이 한국을 어떤 시각에서 바 라봤는지 알 수 있는 아주 흥미롭고 중 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미국 유명 유튜버, 상금 18억원 진짜 ‘오징어 게임’ 개최 <미스터 비스트>
세트장 제작에만 24억원 투입 대회 진행비는 후드티 팔아 마련 미국 유명 유튜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을 현 실에서 개최하기 위해 드라마에 등장하 는 세트장을 짓고 상금 액수를 공개했다. 구독자가 7480만명인 유튜버 미스터 비 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는 13일(현지시 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제 현 실에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모든 게임 을 할 수 있다”며 완성된 세트장을 촬영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세트장을 보면 드라마에 등장 하는 대형 그네, 구슬치기하던 골목길 등 이 완벽하게 재현됐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술 래 로봇 영희가 서 있던 운동장, 달고나 게임이 진행되는 놀이터, 철제침대가 쌓 인 참가자 숙소도 드라마 속 모습과 매우 비슷하게 제작됐다. 앞서 미스터 비스트는 자신이 동영상
미국 유명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 세트장 모습.
플랫폼 틱톡에 올린 특정 영상이 10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오징어 게 임’ 현실판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
[틱톡 영상 캡처]
다. 해당 영상은 1700만 개가 넘는 ‘좋아 요’를 받았다. 이에 미스터 비스트는 지 난달 15일 “(현실판) ‘오징어 게임’ 영상
을 준비 중”이라며 “참가자 456명을 모으 고 세트장을 준비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린 다”고 알렸다. 미스터 비스트는 ‘오징어 게임’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후드 티를 판매하기도 했다. 참가자 모집은 이 미 끝났다. 또 세트장 제작에만 200만 달 러(약 23억5900만원)를 썼다. 참가자는 그 가 내건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6900만 원)를 놓고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을 진행 한다. 1998년생인 미스터 비스트는 이전 에도 상금 50만 달러(약 5억9100만원)를 내건 술래잡기 등 이색 대회를 여러 차 례 개최했다. 그 밖에도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세상 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청소하기 등 공익 적 내용의 콘텐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외 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2400만 달러(약 283억원)를 벌어들여 유튜버 가운데 수입 2위에 올랐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B2 문화 20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어떤 게임을 할 것인가
숨바꼭질 사라진 골목, 오징어 게임의 파멸만 남았나 놀이를 하면서 어른이 되고, 게임을 하 면서 늙은이가 된다. 21세기 한국인은 어떤 놀이, 혹은 게임을 할 것인가. 세계 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한국이라는 놀이터 혹은 게임 장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오징어 게임’에 대한 해석도 넘쳐났다. 그런데 놀이에 대한 해석으로는, 일본 사상가 후지타 쇼조가 쓴 ‘어느 상실의 경험’만 한 것이 없다. 후지타 쇼조가 보기에, 20세기 후반 일본은 세계에 상품을 내다 파는 데만 골몰한 나머지, ‘사회’라는 것이 해체되 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한 나라다.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에만 정신이 팔린 나 머지, 어떤 소중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한 나라다. 무엇을 상실했는 지 알리기 위해서, 후지타 쇼조는 ‘어느 상실의 경험’이라는 글을 쓴다. 그리고 자동차를 팔아먹고 사는 나라답게 골목 에 차들이 질주하게 되면서, 골목길 숨 바꼭질 놀이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로 참여한 것이라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 해, 일단 각자 집으로 돌아갈 자유를 준 다. 얼떨결에 왔다가 오징어 게임의 속성 이 목숨을 건 경쟁이라는 점을 깨닫고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돌 아가 보아야 죽음보다 못한 삶이 기다리 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래서 다 시 오징어 게임을 하려고 ‘자발적으로’ 모여든다. 게임의 귀결이 파멸이라면, 모 두의 합의에 따라 파멸로 걸어간 것이 다. 그러나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 서의 선택이 과연 진정한 ‘선택’일까. 게임 참여자들에게 규칙은 예외 없이 적용된다. 예외가 없다는 점에서 공정 하다. 그러나 이것은 오징어 게임 ‘내’의 공정일 뿐이다. 게임 자체가 공정한가 는 묻지 않는다. 왜 하필 이런 목숨을 건 게임을 해야 하는가? 모두 빚을 졌기 때 문이다. 빚은 사회적 산물이다. 빚은 사 회가 존재하기에 질 수 있는 거지만, 갚 을 수 없는 빚은 사회를 파괴한다. 파괴 된 사회 속에서 개인은 생존을 위해 목 숨을 건 게임에 뛰어든다. 왜? 게임 밖을 나가보아야 죽음보다 못한 삶이 기다리 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과 부활을 일깨우는 숨바꼭질
숨바꼭질 놀이는 단순한 심심풀이가 아니다. 알다시피 숨바꼭질은 술래가 눈 감고 있는 동안 나머지 동무들이 어 디론가 숨고, 다 숨고 나면 술래가 눈을 부릅뜨고 그 숨은 이들을 찾아 나서는 놀이다. 숨바꼭질에서 가장 강렬한 체 험은 술래가 눈을 뜨는 바로 그 순간에 있다. 그 순간, 술래는 자기 동무들이 일 제히 사라져 버린 극단적인 체험을 하게 된다. 돌봄의 대상이기에, 아이들은 혼 자 버려지는 경우가 드물다. 친교의 에 너지가 넘쳐나기에, 아이들은 완전히 혼 자 있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술래가 눈을 뜬 바로 그 순간만큼은, 아이가 사 회적 공백 체험을 한다. 아무도 없다! 이 것은 격리이자 추방이자 유폐이자 유기 이자 고독의 경험이다. 숨바꼭질 놀이는 바로 이 낯설고 충 격적인 경험을 아이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계돼 있다. 숨바꼭질은 술래에게 사 회적 죽음을 체험케 한다. 그러나 사회 적 죽음 체험은 숨바꼭질 놀이의 시작 일 뿐이다. 이제 술래는 숨은 동무들을 찾아 나선다. 동무들이 정말로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 이다. 숨은 동무들을 찾아내야, 술래는 사회적 죽음으로부터 부활할 수 있다. 다시 살기 위해 그는 이제 필사적으로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숨거나 찾는 자 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이 아이들은 비 로소 다시 만날 수 있다. 사회를 이룰 수 있다. 부활할 수 있다. 후지타 쇼조의 숨바꼭질 해석의 탁 월함은 그러한 (잠정적인) 사회적 죽음 이 술래에게만 주어지는 게 아니라 숨 은 이들에게도 주어진다는 점을 지적한 데 있다. 술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그 들이 정말 완벽하게 숨어 버리면 어떻 게 되나. 아무도 자신을 찾지 못하는 고 립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 고립 상태는 자기만이 세상으로부터 격리돼 있다는 공포를 불러온다. 이것은 결코 제17451호 40판
새 대통령은 어떤 게임을 설계할 것인가
숨은 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숨은 이 는 술래로부터 도피한 것이지만, 동시 에 술래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술래 는 자신을 발견해서 사회적 생명을 부 여해 줄 구원자이기도 하다. 술래가 숨은 이를 찾아 헤매는 동안, 나머지는 숨죽이며 숨어 있다. 그러나 격리·추방·유폐·고독을 경험한다는 점 에서는 양자의 처지는 같다. 술래는 혼 자 헤매기에 고독하고, 숨은 이는 혼자 숨어 있기에 고독하다. 그 고독한 처지 를 벗어나기 위해서, 술래는 찾기를 바 라고, 숨은 이는 찾아지기를 바란다. 그 래야 그들은 비로소 고립을 벗어나 사 회로 복귀할 수 있다. 즉 숨바꼭질은 서 로를 배제해야 살아남는 놀이가 아니 라, 서로를 필요로 하는 놀이다. 사상가 후지타 쇼조가 본 오늘날 일본
후지타 쇼조가 보기에 20세기 후반 일본 사회에서 숨바꼭질 놀이가 사라졌 다는 것은 “죽음과 부활, 단절과 재생, 중단과 복귀의 사회적 경험 또한 일소” 됐다는 것을 뜻한다. 아이가 사회적 존 재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 사 라진 것이다.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제공되는 이런저런 통과 의례, 그러니까 졸업·취직·시험 같은 제도들은 그런 체 험을 선사하지 못한다. 임사체험(臨死 體驗)을 주지 않기에, 부활 체험도 불가 능하다. 그래서는 자유로운 사회가 불 가능하다. 사회적 죽음, 단절의 경험을 경유해야만 사회라는 선물이 생긴다. “이것을 거친 인간관계만이 ‘사회’이며, 그렇게 재생시켜 낸 사회야말로 자유로 운 사회”다.
숨바꼭질은 숨고, 찾는 이의 공존 좋은 놀이 통해 사회적 존재 확인 오징어 게임은 죽음을 향해 질주 이제 선택할 건 자력 구제뿐인가
살면서 고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만 사형통은 아니다. 과보호 상태에서 자 라날 경우, 그 아이는 본격적인 타자와 의 연결이나 단절의 경험을 갖지 못한 다. 보호받았다는 점에서 행운아인지는 모르지만, 연결과 단절의 경험 부재는 곧 사회의 실패를 약속한다. 그렇다고 해서 단절의 경험이 능사라는 말은 아 니다. 타인들이 다시 찾을 수 없을 정도 로 깊이 단절된다면, 그는 끝내 부활할 수 없다. 술래는 술래대로, 숨은 아이들 은 숨은 아이대로 최선을 다할 때 숨바 꼭질 놀이는 성립한다. 숨바꼭질 놀이 를 통해서 사회는 재탄생한다. 반면 ‘오징어 게임’은 사회적 죽음을 향해 질주하는 게임이다. 다수의 생존 자가 점점 소수의 생존자로, 그러다 결 국 한 명의 생존자로 귀결되는 게임이 다. 이웃이 죽어 나갈수록, 파편화할수 록, 사회가 사라질수록 판돈이 커지는 게임이다. 결국 사회는 소멸하고, 단 한 명만이 살아남는다. 생존자의 목표는 큰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다. 그러나 아무리 큰돈을 쥐고 돌아가 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은 없다. ‘오징어 게임’의 특징은 동등한 기회 와 개인의 선택이라는 신화를 심는다 는 데 있다. 너희는 이 게임에 자발적으
이 오징어 게임은 누가 주관하는가? 드라마는 게임의 주관자를 다 밝히지는 않는다. 권태에 시달리는 국제적인 부 자들이 주관자라는 설정이 있기는 하지 만, 그들이 정말 누군지를 속속들이 밝 히지는 않는다. 확실한 것은 오징어 게 임의 주관자가 폭력을 독점하고 있다 는 사실이다. 막스 베버가 말했듯, 근대 국가의 특징은 폭력의 독점에 있다. 오 징어 게임의 주관자는 국가를 장악하고 있다. 폭력을 장악한 오징어 게임 주관 자에 저항하기에는 게임 참여자들은 역 부족이다. 그들은 조직화돼 있지 않고 파편화돼 있다. 20세기 후반 일본 골목에 자동차가 질 주했다면, 21세기 전반 한국 골목에는 배달용 오토바이가 질주한다. 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들이 해 온 게임의 공정성 과 자발성을 믿지 않게 되었다. 이 상황 을 구제하고자, 대통령 후보들은 팬데믹 이 선사한 사회적 격리와 동원의 체험으 로부터 어떤 새로운 게임을 설계할 것인 가. 후지타 쇼조가 보기에 부활과 재생 을 담보하는 새로운 게임을 개척해줄 사 회나 타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남은 선택지는 자력 구제다. 자력 구제의 대표적인 사례는 허풍선 이 뮌히하우젠 남작이다. 뮌히하우젠 남작은 어느 날 말에 탄 채로 연못에 빠 지고 만다. 연못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기중기나 지렛대, 하다못해 붙잡을 외부의 나뭇가지라도 있어야 한 다. 그러나 도와줄 사람은커녕 나뭇가 지 하나 보이지 않는다. 마침내 뮌히하 우젠 남작은 자기 손으로 자기 상투를 쥐고 말 탄 자신을 연못에서 끌어올렸 다고 주장한다. 사회가 해체되고 파편 화된 개인만이 남았을 때, 남은 길은 이 와 같은 자력 구출의 곡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B3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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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B4 오피니언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2022년 경제의 험한 등산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첫 주말, 산마다 등산객이 넘쳤다. 가파른 산길을 마스크 를 쓰고 오르면서도 단풍을 구경하는 시민들의 얼굴에 기쁨이 넘쳤다. 코로나 19 이전에 누렸던 일상을 되찾은 설렘이 가득하다. 경제의 흐름은 끊임없이 이 어지며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등산길을 닮았다. 불황과 호황을 반복 하며 국가가 목표로 하는 정상을 향해 간다. 산봉우리를 넘고 계곡을 지나면 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도 하고, 비바 람을 견디고 가파른 낭떠러지에서 위험 을 감내하기도 한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지난해 깊은 계 곡으로 떨어졌던 세계 경제는 올해 다 시 정상을 향한 등정을 시작했다. 미 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생산은 위기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다. 국제통화 기금(IMF)은 10월에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을 5.9%로 예상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3.1%에서 V자형 회복이다. 2022년에도 세계 경제는 양호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는 4.9%, 미국 5.2%, 중국 5.6%, 한국 3.3%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럼에도 올해의 남은 기간과 2022년 에 세계 경제가 가야 할 길이 평탄하지 는 않다. 여러 불확실성과 위험이 도사 리고 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 산과 방역의 실패는 여전히 경제 회복 과 생명을 위협하는 최고의 경계대상이 다. 또한, 세계 경제 전반적으로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코로나 극복을 위 해 쏟아부은 통화량과 정부지출이 넘치 고 경기 회복으로 민간수요가 증가한 것 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아직 백신 접종이 느린 개도국에서는 공 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해상운송이 지연되어 공급 병목이 발생하고 물가상 승이 가속화됐다. 에너지, 농산물, 금속 가격은 2014년 이후 최고치이다. 10월 소
중앙시평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미국과 유 로지역은 각각 5%와 4%를 넘었다. 한국 도 3.2% 상승하여 9년 9개월 만에 최고 치를 기록했다. 많은 경제 전문기관들은 내년에도 물가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 상한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 급망의 병목 현상이 장기화하면 경기 회 복에도 큰 장애가 될 것이다. 세계금융시장에 풀렸던 자금이 회 수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닥칠 충격 도 우려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준·Fed)는 11월부터 자산매입축소(테 이퍼링)를 시작하여 국채와 주택저당 증권의 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경기 회복이 확실해
세계 경제는 계속 성장하지만 물가와 금리 오르고 위험 많아 한국 경제 갈 길도 험난해 위험 관리하고, 바른 길 찾아야
졌으니 시중에 풀리는 자금을 줄여서 물가상승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연준 이 발표대로 실행한다면, 코로나19에 대 응한 채권 매입이 8개월 후에는 종료되 고, 그 이후에는 금리가 오를 것이다. 만 약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높으면 테이퍼 링과 금리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 국 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신흥국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금융시장의 혼란이 발생할 것이다. 세계 교역 조건도 많은 위험 요인을 품고 있다. 미·중 무역 및 기 술 갈등이 심화하고 강대국의 보호무역 주의로 인한 글로벌 통상마찰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대만, 북한, 중동 등 에서 지정학적 위험도 크다. 한국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아 세계 경기와 금융시장 변화에 매우 민 감하다. 특정국가에 수입을 의존하는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중요한 원자재와 부품의 공급을 안정화 해야 한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요소 수 품귀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 야 한다. 세계 금융시장의 파도에 우리 외환·금융시장이 전복되지 않도록 취 약한 부분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가계 부채의 증가속도를 낮추고 가계와 기업 의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정책을 꾸준하 게 시행해야 한다. 자산가격을 안정적으 로 유지하고 생활물가가 심하게 상승하 지 않도록 수급을 잘 관리해야 한다. 현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 했지만,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는 않았다. 이제 위드 코로나를 도입하 는 과정에서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불안 감도 커지고 있다. 남은 기간에 최선을 다해 방역과 경제의 위기관리에 힘써야 한다.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하다. 변화가 많고 불안정한 시기이 므로 완전히 하산하기 전까지 긴장을 풀 지 말아야 한다. 한국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서민들 은 내년에도 고물가, 고금리, 고부채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가계를 꾸려야 할 판 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 국의 잠재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대, 0%대로 계속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 저출산으로 인해 생산인구가 급격히 감 소하고 국가부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 다. 그렇기에 내년 5월에 출범하는 새 정 부의 앞길이 험난하다. 현 정부를 반면 교사(反面敎師) 삼아 국가 경제의 목표 를 잘 정하고 현명한 전략을 세워야겠 다. 현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초기에 길을 잘못 들었다. 민간의 근로 의욕, 투 자 의욕을 높이는 정책은 미흡했고 국가 의 과도한 개입으로 부작용이 많이 발 생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못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경제 불평등이 높아졌다. 한국경제가 위험을 안정적으 로 관리하고 내년에는 올바른 길을 찾아 새로운 등정을 시작하길 기대한다.
덕페이스
어린아이들은 뭔가 에 열중하면 입술 이 삐죽 튀어나온다. 잘못을 저지르고 엄마의 눈치를 살필 때도, 뭔가 대단히 불만스러울 때도 입술을 모아 ‘뿌~’하 는 표정을 짓는다. 상황이야 어찌 됐든 아이들이 그 작은 입술을 오리주둥이처 럼 내미는 순간, 어른들은 무장해제된 다. 요즘 말로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 쁜 모습)’다. 덕분에 ‘덕페이스’라는 신조어도 등 장했다. 덕(duck·오리)과 페이스(face· 얼굴)의 합성어인 덕페이스는 아이돌 스타를 비롯한 젊은 친구들이 셀카를 찍을 때 오리처럼 입술을 내미는 표정 을 뜻한다. 이유는 하나. ‘어린 척, 귀여 운 척’ 하기 위해서다. 효과는 확실하다. 나이 불문하고 애교 한 번 부려보겠다 는데 미소가 절로 나올 수밖에. 세상에는 많은 ‘척’(그럴듯하게 꾸미 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뜻하는 의존명 사)이 있다. ‘어린 척, 귀여운 척’이라면 환영이지만, 그렇지 못한 ‘척’도 많다. 27년차 개그맨이자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를 16년간 진행한 DJ 김태 균씨가 최근 ‘강박 탈출 에세이’라는 부 제의 책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를 냈 다. 그중 인상적인 대목은 “개그맨이지 만 남들 같은 개인기가 없어서, 외모로 도 다른 사람을 웃길 정도는 아니고. 뭐 하나 특출 난 것이 없다는 강박 때문에 오랫동안 ‘척키 인형’으로 살았다”고 고 백하는 부분이다. “쓸데없는 자격지심 에 없어도 있는 척, 몰라도 아는 척, 싫 어도 좋은 척” 살았다는 것. 책에서 그 는 “이제 내가 아닌 ‘척키 인형’에서 벗 어나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삶을 즐기 겠다”고 선언했다. 여 러분의 ‘척키 인형’은 어떤 모습인가. 서정민 중앙 컬처& 라이프스타일랩 차장
제17451호 40판
오피니언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B5 27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오영환의 지방시대 2023년 시행 고향사랑 기부제
500만원 한도에 답례품 제공 지자체 유입액 1조원 추산 “고향사랑 기부금제가 코로나19로 침체 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귀농귀촌 유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출향 인사와의 관계를 다지는 연결고리로 삼겠다.”(오태완 의령군수) “시행까지 준비를 잘하면 첫해(2023 년)에 수십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확보 할 수 있다.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 할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 하겠다.”(김정섭 공주시장) “김제시 재정 확충과 농특산물 생산 촉 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박두기 김제시 의원) 누구나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더불어 지역 특산물을 답례 품으로 받는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9월 말 성립한 데 대한 지방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법은 내년의 시행령 제정을 거쳐 2023년부터 시행된다. 2007년 말 고 향세 구상이 처음 나온 지 14년 만에 관 련 제도가 빛을 본 의미는 적잖다. 일본 은 2008년 시작한 고향 납세 제도가 지 금 지방 창생(創生) 정책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우리의 새 제도도 한계 상황에 부 닥친 농어촌 지자체에 원군이 될 것인가. 고향사랑 기부제를 문답으로 풀어본다.
부두에서 어민들이
례품 경쟁 폐해가 잇따르자 2019년 6월 답례품을 ‘기부액의 30% 이하 지역 생 산 물품’으로 제한했다.
앞바다에서 수확한
Q. 기부금 사용처는.
다시마를 건조시키고
A. 법으로 4가지를 정했다. 사회적 취 약계층의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 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 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에 필 요한 사업 추진이 그것이다. 일본의 경 우 기부자가 사용처를 선택할 수 있도 록 한 지자체가 97%(1723곳)다.
지난 6월 부산시 기장 군 일광면 이동마을
있다. 2023년 고향사 랑 기부제가 시행되 면 기부자는 기장 다 시마와 같은 지역산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는다. 송봉근 기자
Q. 기부 강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A. 그렇다. 새 법은 기부 대상을 지자 체로 규정해 광역·기초 단체 모두에 기 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부분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A. 부작용을 막기 위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았다. 기부나 모금을 강요하 면 누구든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 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공무원 은 기부를 적극적으로 권유·독려만 해 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행안부 장관은 위반 사항이 있는 지자체를 기부 대상 에서 1년 이내 기간 제한할 수 있다.
Q. 기부금의 상한을 비롯한 규제는.
2007년 대선 공약으로 처음 등장
A. 거주지 관할 지자체(기초+광역단 체)에는 기부하지 못한다. 예컨대 대구 시 동구 주민이면 대구시(광역)와 동구 (기초)를 제외한 광역 또는 기초단체에 기부가 가능하다. 제도가 주민에게 부 담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업 에 대한 기부 강요를 막기 위해 법인은 기부할 수 없도록 했다. 지자체와 업무· 고용·계약 등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도 기부가 불가능하다. 개인은 복수의 지자 체에 기부할 수 있고, 연간 전체 기부 상 한액은 500만원이다.
우리의 고향사랑 기부제는 일본과 달 리 개인과 공무원의 벌칙 규정을 둔 점 이 큰 차이다. 지자체와 민간의 유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시행해가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문제점은 보완하면 될 일이다. 새 제도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치에 서 출발해 정치의 덫에 걸려왔다. 최초 구상은 2007년 12월 대통령 선거 때 나왔
현재 거주 중인 지자체는 해당 안돼 Q. 기부는 기초·광역단체 모두 가능한가.
Q. 세액공제 혜택은.
A. 이번 법에는 명시돼 있지 않고, 관 련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 설명에 따르면 10만원까지의 기부액은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500만원은 16.5%의 공제가 적용되는 방향이라고 한다. 일본은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 하면 상한 내에서 2000엔을 뺀 전액을 소득세·주민세에서 공제한다.
10만원은 전액, 넘으면 16.5% 공제 기부액 30% 이내 지역특산품 받아 기부 강요할 경우 징역이나 벌금 일본은 작년 3489만건 7조원 실적
다. 당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도 시민의 주민세 10%를 고향에 내는 고향 세 도입을 공약했다. 일본이 그해 준비 작업을 마친 고향 납세가 모델이었다. 이 듬해 18대 국회에선 두 건의 관련 의원입 법안이 제출됐지만, 자동 폐기됐다. 20대 국회에 제출된 법률 제정·개정안 15건도 마찬가지였다. 21대 국회 들어선 지난해 7월 고향사랑 기부금법안이 재발의 돼 이번에 성립됐다. 그동안 제도의 이름과 기부금 공제 방식만 달랐을 뿐 뼈대는 한 가지이고, 지방 소멸지수가 더 올라간 점 을 고려하면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관건은 지방 살리기에 대한 기여다. 농어촌은 지금 고혈을 짜야 할 판이다. 비수도권 광역도의 군 단위 기초단체 74 곳의 올해 평균 재정자립도(세입과목 개편 전)는 15.8%다. 예산이 1만원이라 면 자체 수입이 1580원이라는 얘기다. 경북 봉화군은 재정자립도가 6.7%, 전 남 신안군은 7.4%다. 자체 수입으로 공 무원 봉급도 못 준다. 지방에 피가 돌지 않으면 결국 나라가 동맥경화에 걸린다.
출생지(시군구)별 거주 인구 및 비율
인구
출생지 거주인구
명 50000
비율 % 80.0 70.0
40000
60.0 50.0
30000
40.0 20000
30.0 20.0
10000
10.0 0
0.0 전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자료: 통계청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Q. 답례품도 받는데.
A. 행정안전부는 기부액의 30% 이내 (최대 100만원)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제정할 계획이다.
일본 고향납세 실적 추이
Q. 답례품 제한은 없나.
6000
A. 특산품은 해당 지자체에서 생산· 제조한 것으로 국한된다. 지역사랑 상 품권(유가증권), 조례로 정한 물품도 제 공할 수 있다. 그러나 현금이나 고가의 귀금속·보석류, 일반적 유가증권은 줄 수 없다. 기부 유치를 위한 지자체 간 과 열 경쟁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일본은 답
5000
지자체 모금액
기부건수
억엔 7000
만건 5000 4500 4000 3500 3000
4000
2500 3000
2000
2000
1500 1000
1000 0
500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0 2019 2020 자료: 일본 총무성
새 제도의 전국 지자체 재정 유입 효 과는 어느 정도일까. 강원연구원 전지성 박사는 지난달 포럼에서 그 규모가 1조 68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광역 단체의 출향민 수·기부 비율·평균 기부 액 등으로 도출한 수치다. 이중 30%를 답 례품으로 제공한다고 하면 지자체의 활 용 가능 재원은 1조1818억원 규모다. 전 박사는 “일선 지자체가 법률 시행 이전에 답례품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서 조기에 제도를 안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고향 납세는 뿌리를 내렸다. 전 국 지자체가 지난해 받은 기부는 3489만 건에 6725억엔(약 7조원)이다. 도입 첫해 인 2008년 81억4000만엔(5만4000건)에 비하면 금액이 82배가량 늘었다. 기부자 는 수도권과 오사카(大阪)권, 나고야(名 古屋)권의 3대 도시권 주민이 압도적이 다. 도시·지방 간 세수 격차를 메우고 지 방 회생에 기여한다는 당초 목표에 다가 섰다. 인구 1만 명 미만 기초단체의 경우 연간 모금액이 자체 세수를 넘는 곳도 있 다. 재생의 새 자금줄이 생겨난 셈이다. 재해 복구 루트로 활용되기도
미야자키(宮崎)현 미야코노조(都城· 인구 16만 명)시는 지난해 모금 실적이 135억엔(60만 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 했다. 지난해 일반회계 예산이 866억엔 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재원이다. 사 용처는 보육, 고령자 지원, 인구감소 대 책, 중심시가지 활성화 등 8개 분야이고, 기부자는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시의 주 특산품은 육류와 소주이고, 현재 답 례품은 약 1000개다. 시 고향 납세 담당 자는 통화에서 “2014년 시가 답례품을 본격화할 당시엔 업체가 1곳뿐이었지만 지금은 130곳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답례품 개발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 출로 이어지고, 인구 유입의 끈이 된다. 고향 납세는 중앙 정부의 교부금에 목 매던 지자체가 시장에 눈을 뜨는 계기도 됐다. 제도 정착에는 세제 혜택 확대, 공 제 절차 간소화(고향 납세 원스톱 특례), 인지도 상승이 한몫했다. 답례품은 내 고 장 먹거리, 볼거리가 망라돼 있다. 답례품 개수는 고향 납세 중개 포털사이트 후루 사토초이스의 경우 35만 개를 넘는다. 제도는 재해 복구 루트로도 활용되고 있다.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인 후쿠시마(福島)·미야기(宮城)·이와테 (岩手) 현에 올 2월까지 답지한 기부금은 4275억엔이다.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 진 기부금은 올해까지 535억엔이다. 일본 은 고향 납세를 기업으로 확대했다. 2016 년부터 기업판 고향 납세(지방 창생 응원 세제)를 실시 중이다. 지자체 사업에 기 부하는 기업의 세액 공제를 60%에서 최 대 90%로 늘렸다. 2019년 이 제도를 통한 기부는 1327건 33억8000만엔이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나눔의 기쁨을 누 리고 지역 특산품을 즐기면서 소멸 위 기의 지방을 살린다. 운용의 묘를 살리 면 재난 지역 복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새 제도가 활짝 꽃필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만전을 기할 때다.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제17452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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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조 댄��의 ����파 ��댄��세 디� �� ���� 되는 순간인 만큼세 기초예 �과 �� ��을마��� ��해� ����는 � �� ��은 브����� �전� 1 �스우파� 파이널에서 �제������ � 추는 � 크루 리더들. ��다�� 비��를 �다��� “스�파 댄��은 인공 �은 ���를 만�기 ���다조 ᜒᮡ 안무한 ��이��� ᯓḶᵀ ᠰᥟ 를 �리���� �다�� ���� ��세 술과 실용무용� ��해� �전�인 � 비디오��관�의 분� 등을 통한 기술 향상과 심 인 문제�아이키. 결� 떠�는 ��� ��� ᯇὫᦵᡔᯇᴈ ᵢᦜ ᡀᱦ᭙ 2 ��리��� 리더 허니제이. 3 ���우�먼� � 리더 모니카. 4 ���� 리더ᾊ` [사진 Mnet] �과�� �출�� ���세 는 ���막��는 �해�� 댄��은 ���� ���다조 ἀ᥍ῧ 마무용막과 마댄스막의 ��� ���� �다조 �을 만��� 한다�� ��다조 한�무 ����세ᲭἎ ���� 향상� 초�을 � �조 ���을 �기� ��� ����세 ᮝ ᥟ fᙥᜒṡg᳹ᥫ ᵁὑᵀ ᲀះᶡᥫ ᡒ ᢼᯇể ᱆ᲀ ῾ᵀ ᠰᥟ ᤫἎ 마스�파막 �오브�� ���� ���� 용�� ��� ��장� “실용무용 열풍 ᥞᶣ ṡ ��� ᜉᳱᲀ 늘���� 해 � ��을ᧄṥ ����세 ����는 예술 � ����� ᦧ ᯏ′ᯑἇᠩ ṡ ᵽᥫ ⁁ᵁᠩ ᾇ ᱆᭙ ᙰᚘ ₌ ᵽ᧫ᭌ ᯇὫᦵᡔᯇᴈ ᵢᦜ ᪻ᥔᴍἎ ᫍᦤᚳ ᯇ῭ᢼᚘ ᢄᴝᛁ ”ῷ Ᾱᶙᙤ ᾣἇῷ ᱆ᲀ ᧄṥ �� ��을 파�한 무대�세 파�� � ᧹ � ����만 �� 위� �을 �을 �는 �과 �의� 위해 �조 � ����� �공� ᾊ` ἰἀᠷ ὥᜒᠩ ᬦ῾ � �다는 Ḛᴈ᭙ ᾇ ᢔᦤᚳ ᩉ ᲭἎ ��을 ἀ᥍ῧ Ὤᶪᴏ ṡ ᭐ᳳ ᢄᴝ�� �루� ὥᜒᚉឤ ᧚ṡ ῷ᭷ᶭᚳ ᨓᛠឤᨎᦧ ᭌᚉឤ Იᮡᵀ ᠰᥟ ᚢᥡῷ ᢄᴝᴍ ᛃᵂ ᴜᳰᴜᴩᥫ ᠩ ᛠᦤᠩ ᳹ᥫ Ფᜒᠩ ῖῷ ⁁ᵁ ᠩ ṡ fᙥᜒṡg᳹ᥫ ᵁὑᵀ ᲀះᶡᥫ ��� �다조 �� 관심을 ��되� �는 기초예 과의 �동�� �제ᯗᴍᡀ 대� ��를 장� ᡒ ᢼᯇể ᱆ᲀ � ���� 다� �대�� �의 �� ᙶ᭙ ‒ᢱᯇ` ᠩ ���� ᢺ Ῡᥫᱯ “�� �기 ��� � ᢹῷ ᵂ ᴗᠩ ᳓ᶢᴔᴍ Ὤᶪ᳹ᥫ ᾃ᳗ᙤ ᙤᴧ ᤫἎ ᧄṥ ῆ”ᥟᴍ ᭷᧴ ᯇឺ ᴡ ᥞᶣ ṡ ᜉᳱᲀ ᦧ ᯏ′ᯑἇᠩ ṡ ᵽᥫ ⁁ᵁᠩ ᾇ ᶆᯗᴈ ᨎ᫊ ᠩ ′ᥞῷ ṡ Ὤᶪᴍᡀ ᶆ᳅ᡀ ᯲ᱞ ᚳ ᡀ᭴ 무대�� �� � �� �� �다��� 술 �전�� ��� 만한 ��� ��� � 것���� ��다조 을 �� 브���� ��� 것��� ṍΏ ᙰᚘ ₌ ᵽ᧫ᭌ ᪻ᥔᴍἎ ᫍᦤᚳ ᯇ῭ᢼᚘ ᢄᴝᛁ ”ῷ Ᾱᶙᙤ ᾣἇῷ ᱆ᲀ ᧄṥ ᯇὫᦵ ᩒὯ ᨑ′ᦧ ᵽᠩ ểᨷῺᴍ ᙤᨶ ᧚ṡ ὥᜒᠩ ἰἀᠷ ᬦ῾ ᾇ ᢔᦤᚳ ᩉ Ὤᶪᴏ ṡ ᭐ᳳ ᢄᴝ ᧹ ὥᜒᚉឤ ᴧᦤᡀ ��를 �제�은 ���다�� ���다조 ῷ᭷ᶭᚳ ᨓᛠឤᨎᦧ ᭌᚉឤ 무대는 한�의 �대무 ᢌᠩ �심�기준은 ��댄스스��연�� ����다조� ᴜᦁ ᡒῷᨸᛡᡔᯇᯇᾹṸ ᚑᴍ ᾹᴏὫ ᛃᵂ ᴜᳰᴜᴩᥫ ᠩ ᛠᦤᠩ ᚢᥡῷ ᢄᴝᴍ ᳹ᥫ Ფᜒᠩ ῖῷ ⁁ᵁ ᠩ ṡ ‒ᢱᯇ` ᠩ ᢺ Ῡᥫᱯ ᶆᯗᴈ ᨎ᫊ ᠩ ′ᥞῷ ṡ ᯇὫᦵ ᩒὯ ᨑ′ᦧ ᵽᠩ ᴧᦤᡀ 제762호 43판
제762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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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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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정권 gag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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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을 �다조 �� �� ���대 무용�� 스�릿댄��을 동�해 �� 용�은 ��을 �다조�비��스 �� �� ���대 마��막을 ����세 댄스� 무용�� 스�릿댄��을 동�해 �� ��� ���세 ������의 ��� 마��막을 ����세 �비��스 댄스� 를 한 것� �� �� ��를 상징한다조 용�은 ��을 �다조 �� �� ���대 ��� ���세 ������의 �무용� ���� 마실용무용막의 ��� ��� 무용�� 스�릿댄��을 동�해 �� 를 한 것� �� �� ��를 상징한다조 � 댄스의 위상� ���� �다조 마실용무 마��막을 ����세 �비��스 댄스� �무용� ���� 마실용무용막의 ��� 용막은 약000년대 스�릿댄스� 제�� � ��� ���세 ������의 ��� � 댄스의 위상� ���� �다조 마실용무 ��� ����� 기� �스�과 �� 를 한 약000년대 것� ��스�릿댄스� �� ��를 상징한다조 용막은 � 되는 ���리� 등장�는�세제�� 브��� �무용� ���� 마실용무용막의 ��� ��� ����� 기� �스�과 �� � 약0약축년 파리 ��� ������ � � 댄스의 위상� ���� �다조 마실용무 되는 ���리� 등장�는�세 브��� �되�세 한� 댄��� �제 대�를 � 용막은 약000년대 제�� � � � 약0약축년 파리스�릿댄스� ��� ������ ��� 대�을 �� ��년�의 관심 ��� ����� 기� �제 �스�과 �� �되�세 한��다조 댄��� 대�를 � � �리� 되는 ���리� 등장�는�세 브��� ��� 대�을 관심 �한� 축년제�� 대���년�의 무용�과는 통 �� 약0약축년 파리 ��� ������ � �리� �다조 �� ��다조 한때 전� 축�� 대� �되�세 한� 댄��� �제 대�를 � �한� 축년제 대� 무용�과는 통 �� ��됐� 무용�과는 약0야0년 ��� 대�을 �� ��년�의 관심 �� 한때 전� 축�� 대� 대 ��다조 �� ��대��� �� � ��� �리� �다조 ��됐� 무용�과는 약0야0년 �� ��� �� ��� 대�만 �한��� 축년제 대� 무용�과는 통 ��대��� � ��다조대대��은 전공��� �� �동� �� ��다조 한때 전� 축�� 대� �� ��� ���위해 대�만 장� 부�한 상�을 �� ���기 실 �� ��됐� 무용�과는 약0야0년 ��다조 대��은 전공��� �동� 용무용을 �� ���� �다조 �해 대 �� ��대��� �� 장� 부�한 상�을 ���기 위해 � 실 실용무용전공을 ��한 한체대를 �� ��� �� ��� 대�만 용무용을 �� ���� �다조 전 �해 비�해 축년제 대� 무용�과는 ��다조 대��은 전공��� �동� 실용무용전공을 ��한 한체대를 공��� 실용무용을 ��� 장� 부�한 상�을 ���기 비�해 축년제 대�무용�과 무용�과는위해 전 실 �� ��세 전문대 용무용을 �� ���� �다조 �해 공��� 실용무용을 �� 실용무용 위�� ���� 실용무용전공을 한체대를 �� ��세 전문대��한 무용�과 ��을 ��한다조 약00� 비�해 축년제 대� 무용�과는 전 �� 실용무용 위�� � 년 ����예술실용� 공��� 실용무용을 ��� ��을 ��한다조 약00� 2 �� �� ��� 마스�릿 �� ��세 전문대 무용�과 년 ����예술실용� 댄스 전공막은 �� 축0�� 대 2 �� 실용무용 위�� � �� �� ��� 마스�릿 �� ��되� �다조 ���세 �� ��을 ��한다조 약00� 댄스 ��� 전공막은 ��마���막�다조 축0�� 대 2 제�세 등은 년 ����예술실용� �� ��되� ���세 �� ��� �실� �다조 무용�� 마무용의 �� �� ��� 마스�릿 제�세 ��� 등은 마���막�다조 �의� ���다막� 인��는 분 댄스 전공막은 �� 축0�� 대 ��� �실� 무용�� 위기다조 장인� ���는마무용의 “약0야�년 �� ��되� �다조 ���세 �� �의�마댄��막 ���다막� 인��는 분 �즉엿� �� ��� 스�릿 제�세 ��� 등은 마���막�다조 위기다조 장인� ���는 “약0야�년 �� ����리� ������ ��� �실��� 무용�� 마무용의 �즉엿� 마댄��막 ��� 스�릿 ��� 마스�파막� �을 � ��다� �의� ���다막� 인��는 분 �� “�� ����리� ������ �� �상은 무용� �향을 � 위기다조 장인� ���는 “약0야�년 ��� 마스�파막� � ��다� � ��� �는�세 �을 ��스� �장 �즉엿� 마댄��막 �� ��� 스�릿� �� “���다조 �상은 무용� �향을 �장�� �� 댄�� �� �� ����리� ������ � ��� �는�세 ��스� �장 �무�� 예술��� 되�세 ��스� ��� 마스�파막� �을 � ��다� �장�� �다조 �� 댄�� �� 전� � 출��� �대무용을 만��� �� “��예술��� �상은 무용� �향을 � �무�� 되�세 ��스� ���� 무용 관�� 늘���세 파리 � ��� �는�세 ��스� �장 전� � 출��� �대무용을 만��� ��� �� ���� ���다조 �제 대 �장�� �다조 �� 댄�� �� 파리 ���� 무용 관�� 늘���세 �를 ��� �는 �리� � ��을 � �무�� 예술��� ��스� ��� �� ����되�세 ���다조 �제 대 � 한다�� �장�다조 � 출��� �대무용을 만��� 전� �를 ��� �는 � ��을 � �마스�파막� 인한 �리� 댄스 열풍�� �의 ���� 무용 관�� 늘���세 파리 � 한다�� �장�다조 무��심� �동�는 ���를 �을 � ��� �� ���� ���다조 �제 대 �마스�파막� �의 � �다조 �대 인한 �� 댄스 �� 열풍�� ��� �대무 �를 ����동�는 �는 �리� � ��을 � 무��심� ���를 �을 � 용 등 �상과 ��을 ���는 ��� � 한다�� �장�다조 � �다조 �대 ������ �� ��� �대무 인 예술의 �위를 대�� �� �마스�파막� 인한 댄스 열풍�� �의 용 등 �상과 ��을 ���는 ��� �인 ����� 전��다�세 �제 다� 무��심� �동�는 ���를 �을 � 인 예술의 ���� 대�� �� 마�는 �막을�위를 ���� � 것�다조 장 �� � �다조 �대 �� �� ��� �대무 �인 ����� 다� �는 “� ��� 전��다�세 �대무용의 �제 ���� 용 등 �상과 ��을 ���는 ��� 마�는 �막을 � 것�다조 장전 �� 댄스� ������ �용�다��� “�0년 � 인 예술의 �위를 ���� 대�� �� �는 “� ��� �대무용의 ���� 스����� �대부� ��인을 �� �인 ����� 전��다�세“�0년 �제전 다� 댄스� �� �용�다��� � � ������ 만��� �해��� �� 마�는 �막을 ���� � 것�다조 장 �� 스����� �대부� ��인을 �� ��스� �은 ��� �� 본���� �는 “� ��� �대무용의 ���� � ������ 만��� �해��� 대��되� �다조 늘 ����� ���� � 댄스� �� �용�다��� “�0년 전� ��스� �은 ��� �� 본���� 디� ���� 되는 순간인 만큼세 기초예 스����� �대부� ��인을 �� 대��되� �다조 늘 ����� �� � 술과 실용무용� ��해� �전�인 � � ������ 만��� �해��� �� 디� ���� 순간인 만큼세한�무 기초예 �을 만���되는 한다�� ��다조 ��스� �은 ��� �� 본���� 술과 실용무용� ��해� �전�인 � 용�� ��� ��장� “실용무용 열풍 대��되� �다조 늘 ����� � �을 만��� 한다�� ��다조 �� 한�무 � ����만 �� 위� �을 �을 �는 디� ���� 순간인 만큼세 기초예 용�� ��� 되는 ��장� “실용무용 열풍 �다조 �� 관심을 ��되� �는 기초예 술과 실용무용� ��해� �전�인 � � ����만 �� 위� �을 �을 �는 술 �전�� ��� 만한 ��� ��� �을 만��� 한다�� ��다조 한�무 �다조 �� 관심을 ��되� �는 기초예 ���다�� ���다조 용�� ��� ��장� 열풍 술 �전�� ��� 만한“실용무용 ��� ��� � ����만 �� 위� �을 �을 �는 ���다�� ���다조 �다조 �� 관심을 ��되� �는 기초예 술 �전�� ��� 만한 ��� ��� ���다�� ���다조
2024 올림픽 정식 종목 된 브레이킹 2024 올림픽 정식 종목 된경연’ 브레이킹 세상에 없던 역동적 ‘댄스 펼친다 세상에 없던 역동적‘댄스 경연’펼친다 2024 올림픽 정식 종목 된 브레이킹 약0약축년 ��스 파리 ���� ��� 세상에 없던 역동적‘댄스 경연’펼친다 � 분다조 파��한 댄스를 ���는 오유진 기자 oh.yoojin@joongang.co.kr
오유진 기자 oh.yoojin@joongang.co.kr
약0약축년 ��스 파리 ���� ��� 마브���(br엿a��즉씁)막� �상 �초� 오유진 기자파��한 oh.yoojin@joongang.co.kr � 분다조 댄스를 ���는 ��� 무대� 오르는 것조 ��해 야약 마브���(br엿a��즉씁)막� �상 �초� � �제���위��(���)는 브�� 약0약축년 ��스 파리 ���� ��� ��� 스�� 무대� ���� 오르는 것조등��해 야약 ��과 축� �� � 분다조 파��한 댄스를 ���는 � �제���위��(���)는 브�� 을 파리 ��� �� ���� ��� 마브���(br엿a��즉씁)막� �상 �초� ��과 등 축� �� 다조 �은스�� �대의 ���� ���� 대한 관심� ��� 무대� 오르는 것조 ��해 야약 을 파리 ��� �� ���� ��� ���� 약0약0년부� ��� ��� � �제���위��(���)는 브�� 다조 �은 ���� 대한 관심� �� ���대의 �� ��을 제���� 한 ��과 스�� ���� 등 축� �� ���� 약0약0년부� ��� ��� 결과다조 을 파리 ��� �� ���� ��� �� �� �� 제���� 한 �야��0년대 ����을 ���� ��� 브 다조 �은 �대의 ���� 대한 관심� 결과다조 ��한 �� 비�� �� � ���은 ���� 약0약0년부� ��� ��� �야��0년대 �� ���� ��� 브 진�크루 ��� ��이� �ing��� ��우�. �� ��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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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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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3일~14일
SPECIAL REPORT
백댄서, 주인공이 되다
“몸 쓰는 일 적은 시대, 춤이라도 살려야 지능·신체 균형” 유주현 기자/중앙 컬처&라이프스타일랩 yjjoo@joongang.co.kr
‘주인공’이 된 최고의 춤꾼들은 현대무 용단체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다. 지 난해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에 맞춘 기 상천외한 의상 코드와 ‘세상 힙한’ 안무 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조회 수 3억 뷰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더니, 올해는 세계 최고의 팝밴드 콜드플레이 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명품 브 랜드 구찌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K팝 의 위상 변화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 안 무가를 찾게 된 대표 사례다. 가장 비주류 예술인 현대무용 분야 에서 글로벌 스타가 탄생한 셈인데, 예 술감독 김보람(38)의 이력을 보면 납득 이 간다. 2000년대 초반 엄정화이정현 등 유명 가수의 백업댄서를 하다 현대 무용가로 전향해 대중적인 감각이 몸에 배어 있다. 최근 이들을 모시기 위해 지역문화재 단들이 뭉쳤다. 고양·춘천·천안·포항의 문화재단들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 회의 지원을 받아 이들의 신작 ‘얼이섞 다’를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민간 무 용단체의 신작을 위해 지역문화재단들 이 힘을 합친 것은 국내 최초다. 12~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9~20일 고양어울림누리를 거쳐 25~26일 포항문 화예술회관, 12월 3~4일 천안예술의전 당까지 투어가 이어진다. “너무 감사하고 뷰티풀한 일이죠. 보 통 한국에서 6개월 동안 신작을 만들어 올리면 이틀 공연하고 끝이거든요. 방송 댄스도 한 곡 연습하면 몇 달 공연하는 데 말이죠. 신작을 만들기 전부터 1년 치 투어를 잡는 유럽 시스템이 부러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비슷한 경험을 하네요. 한국이 문화예술 쪽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 다른 단체들도 이런 기회가 많 아졌으면 해요.” 제목인 ‘얼이섞다’는 ‘어리석다’의 어 원으로, ‘얼이 썩었다’는 부정적 의미를 ‘얼을 섞다’라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했 다.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가 채집한 향토민요를 그대로 활용해 잊 혀져 가는 옛 소리와 요즘 가장 힙한 앰 비규어스의 춤이 만나는 미래지향적인 무대다. 디오에서 들은 소리들이 늘 “옛날 라디오에서 머릿속에 있었어요. 일하면서 당신들끼 리 편하게 부르던 순수한 소리들이 이 져 버렸는데, 너무 아깝 젠 다 사라져 잖아요. 그 소리 그 고 안타깝잖아요. 고 테크노 장면 대로 살리고 대적 감성의 문 을 더해 현대적 화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아봤죠. 낯설다 방법을 찾아봤죠. 싶다가도, 현대적인 분위기 리고 흥겹다고 느 와 잘 어울리고 다.” 끼실 겁니다.” 어스는 ‘범 내려온다’ 앰비규어스는 피버’ 등 한국적 작업 이전에도 ‘피버’ 을 꾸준히 해왔다. 모든 작업에 한 국 노래를 꼭 넣었고, 대표작 트’의 커튼콜은 ‘바디콘서트’의 다. “딱히 전 아리랑이다. 하고 표현 통을 해석하고 제762호 40판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제가 좋아해서 그 래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요즘 너무 힙합이나 서양문화를 선호하는 경향인 데, 이런 소리도 진짜 좋단 걸 알리고 싶 어서요. 저도 재밌고요.” 비트가 없고 장단만 있는 우리 소리가 현대무용을 추기에 힘겨울 것 같지만, 그게 오히려 관전포인트란다. “그래서 더 재밌어요. 요즘 음악은 박자가 정해져 있고 그걸 지켜야 맞는데, 이분들은 자 기 흥을 매번 새롭게 만들어내니까. 정 해진 리듬이 없을 때 나오는 매력을 더 잘 보여주는 안무를 짰어요. 호흡이 확 바뀌거나 일정하지 않은 리듬을 잘 캐치 해서 움직임으로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 이 했습니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김보람 인터뷰
무용, 이야기 만들어 소통하는 것 의미 담은 스트릿 댄스 좋은 현상 마돈나 백댄서 되려고 무용 전공 가수 뒤서 백업만 할 마음은 없어
12일부터 신작 얼이섞다 공연
전남 완도 출신인 그는 자연에서 뛰놀다 가도 혼자 있을 때면 TV 가요 프로그램 을 보며 현진영, 서태지를 따라 춤을 췄 다. “어려서부터 은근히 현실적이라, 공 부를 못하니 빨리 고등학교 졸업하고 장 사할 생각이었어요. 장사를 하면서 좋아 하는 춤을 취미로 계속 춘다는 설계를 해놨죠. 고등학교 때 처음 서울에 놀러 와 피플크루라는 댄스팀 공연을 우연히 봤는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서울로 전학 와서 프렌즈라는 방 송댄스팀에 들어갔 죠. 아마 피플크 루 공연을 못 봤다면 지금 완도에서 장
사하고 있을 걸요.(웃음)” 백업댄서로 일하면서도 대학 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미국에 가서 ‘마돈나 백댄서’가 되려고 대학 에 간 것이란다. “그때는 엔터테인 먼트 쪽에서 댄서라는 직업이 피라 미드 가장 아래에 있었죠. 불합리 한 대우가 자연스러웠고, 그래서 미국으로 가고 싶었어요. 시스템 이 잘 돼 있으니 니 댄서로서 자부심
이날치 범 내려온다로 만든 한국관광공사 홍 보영상(위 사진)의 글로벌 히트 이후 콜드플 레이 Higher Power의 댄스버전 뮤 직비디오까지 찍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중앙포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신작 얼이섞다 는 민간무용단 최초로 4개 지역문화재단 이 공동제작했다.
[사진 고양문 고양문화재단] 양문 문화재단]
을 갖고 일할 수 있을 테니까. 비자를 받 으러 대학 무용과에 들어가 보니, 내 작품을 만든다는 게 매 력 있더군요. 방송댄스는 정해진 음악, 가수에 맞춰 야 하니까요. 그 시절 방송 은 굉장히 치열해서 살아남기 위 해 이 악물고 춤을 췄는데, 그때 길러진 경쟁력 덕분에 아직까지 춤 추고 있는 것 같아요.” 백업댄서 출신으로 최근의 ‘스우파 현상’에 격세지감도 느낄 터. ‘댄서’들 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예술에 도전하는 것이 현대무용가들에게 위협이 되진 않을까. “춤에 대한 관심 이 높아지고 댄서들이 다양한 방법 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것이잖아요. 스 트릿이 눈요기를 넘어 그 안에 스토리를 담고 각자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면 좋은 현상이죠. 우리도 장르를 구분 짓지 않거 든요. 벽을 넘나드는 건 무용가의 능력에 달린 것 같아요. 위기라 느끼는 무용가 들이 있다면 열심히 하셔야죠.(웃음)” 그럼 무용과 댄스는 아무 차이 없는 걸까. 그가 말하는 차이는 공연의 형태 다. “무용은 당장 1분을 만족 시키기 위한 춤이 아니라 1 시간 동안 이야기를 만들 어서 소통하는 거니까요. 춤을 추냐 안 추느냐를 떠 나 미술작품처럼 작가가 무 엇을 전달하고 싶고, 그 방 법을 찾는 것 자체가 작업이 죠. 스우파 파이널에서 아이 키의 작업을 확장해서 1시간 동 안 극장에서 한다면 현대무용이 라 생각해요. 춤이란 걸 1시간 동안 스토리 없이 본다는 건 마치 아프 아프리카인 과 1시간 대화하는 대 것과 똑같아 똑같아요. 그 럴 때 말이 아니라 뭘 표현하 표현하는지 집 중하게 되는 되는데, 그 게 무용을 보는 방 식이죠.” 하지 ‘댄 하지만 스’의 한계도 있다. 특히 방송댄스는 가수와 댄서가 나뉠 수밖에 없고, 대중에게도 그런 시 선이 자연스럽다 자연스럽다. 앰비규어스가 방송 출연을 최소화하 최소화하는 이유다. “우리가 아 무리 이날치와 협 협업했지만, TV를 보시 는 분들은 이날치 백댄서라 생각하겠 죠.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댄서가 뒤에 서 는 게 당연한 문 문화니까요. 콜드플레이 와도 그걸 우려했 우려했는데, 따로 댄스버전 비디오를 만들자 만들자고 할 정도로 협업으로 생각하더군요. 크 크리스 마틴은 작업하면 서 춤을 춘 게 처 처음이라고, 진짜 좋아하 면서 재밌게 잘했 잘했어요. 그 정도로 협업 마인드가 있으니 있으니까 했던 것이지, 가수 뒤에서 백업해주는 일을 할 마음 마음은 없습니다.” ‘앰 ‘앰비규어스’란 이름도 스 스로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서비 비롯됐다. “무용 안무를 시작할 때, 방송과 스트릿을 훨씬 오 오래 한 사람으로서 과
연 내가 추는 춤이 현대무용 처럼 보일까, 애매하게 보 이지 않을까 생 각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 만 ‘애매한’ 춤을 추면서도, 나름 현대무용 계 거장 안성수에게 배운 정통파다. “안 선생님 밑에 서 무용작업을 제대로 배웠 어요. 발레를 정말 좋아하 게 만들어주셨는데, 한국무 용을 하려면 전통춤을 알아야 하듯이 현대 장르에 속하려면 발레를 알아야 하거든요. 발레 자체가 과학적으로 이뤄진 신 체훈련이라, 덕분에 몸을 쓰는 메커니즘 을 이해하게 됐죠.” 춤 추는 게 말하듯 자연스러워져야
대중들은 그의 춤에서 재미를 발견하지 만, 의도한 건 아니다. 관광버스 막춤처 럼 쉬워 보여도 따라하기 어려운 춤은 반골 기질에서 나왔다. “자연스러운 걸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요. 다들 오케이라 고 할 때 왜 다 오케이지? 이런 질문을 던지는 버릇이 있거든요. 움직임을 만 들 때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방향보다 다 른 건 없나 생각하죠. 그러다 보니 독특 한 움직임이 나오는 것이지, 재미를 위한 장치를 고민하는 건 아니에요. 무용이란 건 보는 사람 감정에 따라 다르게 보이 고, 내 작업이 어떤 거냐를 넘어서 보는 사람이 분위기를 이끌기도 하니까. 저는 그저 제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할 뿐입니다.” ‘범 내려온다’로 뜬 것도 본인의 의지 와는 무관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더라”면서도 “다만 춤을 추는 이 유라면, 많은 사람들이 춤을 보러 가고, 춤을 추게 됐으면 한다”는 게 그의 말이 다. “몸짓이란 게 고유의 언어고, 원시시 대부터 춤인지도 모른 채 춤을 춰왔잖아 요. 지금은 기분 좋아서 몸을 움직이면 서도 부끄러움을 느끼는데, 그런 개념에 서 벗어나 춤추는 게 말하듯이 자연스 러워지면 좋겠어요. 특히나 기술이 발전 해 몸 쓰는 일이 점점 없어지는 상황에 서 춤이라도 어떻게든 살려야 지능과 몸 이 균형을 잘 이루지 않을까요.” ‘스우파’로 춤에 쏠린 관심은 기회일 수 있다. 무용교육혁신위원회 홍보대사 이기도 한 그는 매체의 힘을 떠나 이제 많은 사람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 다. “방송은 재미를 위해 만들지 문화의 방향성까지 제시하지 않잖아요. 춤도 교 육으로 차근차근 이뤄져야 해요. 어려서 부터 노래 교육을 받으니 노래방에 자연 스럽게 가는 것처럼, 스트레스 풀러 500 원짜리 댄스방에 갈 수도 있겠죠. 교육 을 통해 이뤄져야지 예능 프로 하나로 되는 일은 아닐 겁니다.”
중앙SUNDAY 유튜브 채널 QR코드를 찍으면 김보람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B9 종합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춤 도장깨기 해보니 알겠더라, 부끄러움은 순간이란 걸” 60세 영미씨의 “쉘 위 댄스” 이영미 대중문화평론가
춤 꺼리는 90년대생 이전 세대
인생운동을 찾았다! 저자
소질 개발할 기회 없었을지도
트로트 열풍이 잦아드니 이번엔 춤바 람이다. 춤 구경의 재미를 넘어서서 너 도나도 춤을 춰보고 싶다는 바람이 불 기 시작했다. 사실 ‘바람’이란 말에 가 장 잘 어울리는 예술 분야는 단연 춤 이다. ‘음악바람’ ‘그림바람’, 이런 말은 없지 않은가. 스스로 해보면 정신 못 차리게 즐거운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 다(연극을 직접 할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데, 조금 더 끈적하고 쌉싸름한 맛 이 강하다. 그래서일까. ‘연극은 마약’ 이란 말이 있다).
춤추기 민망해하던 시대 지나
춤 이미지에 현혹되지 말아야 남들 앞에서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하 듯 스스럼없이 춤출 수 있는 세대는 여태껏 1990년대생 이하였다. 댄스뮤 직이 주류를 장악한 1990년대에 태어 나 성장하면서 어릴 적부터 K팝 댄스 를 몸에 익혀온 세대다. 이전 세대는 모여서 놀 때 기타 치고 함께 노래하 는 게 익숙했다면, 이 세대부터는 스마 트폰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춤추는 것 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전에도 춤추는 문화가 없었 던 것은 아니다. ‘엄근진’(엄숙·근엄·진 지) 조선시대 선비도 춤추기를 즐겼는 데 그게 사라질 리가 있겠는가. 농촌 마을에서 어깨를 들썩거리며 추던 마 구잡이춤이 외래 춤사위와 뒤섞여 관 광버스 춤이 되고, 뮤직홀에서 발바닥 을 비비던 트위스트가 고고장과 디스 코장의 춤이 되는 식으로 춤 종목은 유행 따라 변했지만, 어쨌든 집단으로 모여 몸을 흔들고 춤추는 문화는 늘 존재했다. 남녀 커플댄스가 유독 따가운 시선 을 받기는 했다. 일제강점기 모던보이 들이 카페에서(당시 조선에는 댄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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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맞는 춤 골라 배워보길 몸과 대화하는 즐거움 알게 돼 이 존재하지 않았다) 여급·기생들과 추 는 정도였던 커플댄스는, 광복 후 미군 진주와 함께 차차차·맘보·탱고 등을 즐 기는 엄청난 춤바람으로 이어졌다. 54 년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은 날 라리 여대생만이 아니라 점잖은 대학 교수 부인들까지 댄스를 즐기게 되었 음을 보여주었다. 박정희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이런 댄 스를 때려잡으며 윤리성과 건전함을 과시했다. 이때부터 이런 춤은 밤에만 영업하는 캬바레의 전유물이 됐고, 대 낮에 춤추고 싶은 욕망은 불법적인 주 간영업을 이용하는 ‘장바구니 캬바레’ 의 음습한 문화로 숨어버렸다. 하지만 정부가 이런다고 남녀가 쌍 을 이루는 춤이 사라질 리 없다. 60년 대 이후 청년단체 등에서 시작한 포크 댄스는 건전한 춤으로 여겨져 교회·학 교까지 보급되었지만, 실상 남녀가 몸 을 접촉하며 움직이는 즐거움도 만만 찮았음은 부인할 수 없다. 결국 88서 울올림픽을 계기로 댄스스포츠가 건 전한 스포츠이자 오락으로 조명받기 시작했고, 영화 ‘더티 댄싱’ 등의 영 향을 받으며 90년대 살사댄스가 젊은 이들의 새로운 취미로 부상했다. 지금 은 콜라텍에서 사교댄스를 즐기는 중 노년 인구가 엄청나며, 댄스스포츠와 살사, 스윙댄스와 알헹땅고(아르헨티나 탱고) 등 온갖 커플댄스 동호회가 성 행하고 있다. 여론의 따가운 시선이 꼭 커플댄스만 향한 것은 아니었다. 70년대 고고장과 80년대 디스코장, 90년대 록카페와 헤
2020년 마포 거리에서 열린 탭댄스 페스티벌.
드뱅잉이 난무하는 록 공연장에 이르 기까지 시대마다 청(소)년들은 어른들 과 차별화되는 자신들만의 춤을 즐겼 고, 어른들은 못마땅해했다. 그러나 그 어른들도 흥이 나면 관광버스에서도 몸을 흔들고 운동과 다이어트를 빌미 삼아 춤을 추었다. 그 유행이 70년대 에어로빅댄스에서 출발해 지금은 줌바 댄스에 이르렀다. 이토록 우여곡절을 겪어온 한국의 대 중춤 흐름을 생각하면 지금의 열풍은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TV방송에 서까지 이토록 대중춤을 중요하게 다 루게 된 것은 90년대 이후 댄스음악 이 최고의 중심 장르로 자리한 덕분 이라 할 수 있다. 서태지와아이들에서 H.O.T를 거쳐 BTS에 이르는 30여 년 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고, 2000 년대 이후 힙합이 급격히 성장하며 한 국의 비보이·비걸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되었다. 게다가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 식 종목이 된다니 그 모태인 스트릿댄 스를 무시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보 아야 한다. 가장 ‘야한’ 춤은 훌라 아닌 왈츠 오피니언 물론 춤추는 것이 민망한 사람들은
[사진 마포문화재단]
여전히 많다. 춤추기를 권해도 “취미도 소질도 없다”고 도리질 치는 사람도 적 지 않다. 하지만 소질과 취향을 개발 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도 적잖을 것이 다.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김 연경 열풍을 계기로 여자들이 축구와 배구를 배우면서, 여자들이 구기에 취 미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공을 차거나 때릴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 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감히 권해본다. 자신에 게 맞을 듯한 춤을 하나 골라잡아 두 어 달 배워보시라고. 나는 8~9년 전, 오십이 훌쩍 넘은 나이에 운동 삼아 춤을 배우기 시작해 여러 종목을 돌아 다니며 배우고 있다. 댄스스포츠에서 자이브, 룸바, 차차차, 삼바, 왈츠, 탱고 를 배웠고, 이집트의 벨리댄스, 스페인 의 플라멩코에 이르렀으며, 살사와 탭 댄스, 하와이의 훌라도 조금씩 맛보았 다. 마치 맛집 순례처럼 ‘도장깨기’ 같 은 재미랄까, 춤으로 세계여행하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여러 나라 민속춤을 배우다 보니 인도나 동남아의 춤은 어 떨까 하는 궁금증까지 샘솟는다. 춤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눈에 보 이는 이미지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이
다. 보는 춤과 추는 춤은 꽤나 다르 다. 예컨대 발레는 하나도 힘들지 않 은 듯한 표정으로 가볍게 날아다니는 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보 이기 위해 근육을 엄청나게 늘이고 관 절을 비틀며 버티는 아주 전문적인 춤 이어서 성인이 되어 시작하면 흉내조 차 못 낸다. 또 골반을 흔드는 벨리댄스나 훌라는 음란해보이고 왈츠는 정숙해보인다는 느낌도 편견이다. 막상 추어보니 제일 심하게 ‘야한’(남녀의 심한 신체접촉이 란 점에서) 춤은 왈츠였다. 여자 수강 생밖에 없는 연습실에서 배를 드러내 놓고 골반 흔드는 게 뭐 그리 대수랴. 부끄러움은 순간, 오히려 생전 처음 격 하게 골반과 복부를 움직였더니 변비 가 사라졌다는 간증을 늘어놓으며 깔 깔거린다. 초보 일반인인 내가 감히 춤 에 대한 책을 쓴 것도 직접 몸으로 배 워보지 않으면 쉽게 알 수 없는 이야기 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해보 는 수밖에 없다. 해봐야 자기 몸과 마 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 어찌 보면 춤추기의 가장 큰 성과는, 자기 몸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몸과 대 화하는 즐거움을2021년 알아가는 것이리라. 11월 16일 화요일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을 찾아 누리는 일,찾아 감상 누리는 일, 감상 <鑑賞>
삶의 향기 전상직 서울대 음대 교수
“음악의 우리 “음악의 실제는 실제는 연주가 연주가 끝난 끝난 후 우리 의 남아있는 떨림에 떨림에 있다.” 레바 레바 의 귀에 귀에 남아있는 논의 칼릴 지브란(1883~1931)은 지브란(1883~1931)은 논의 작가 작가 칼릴 이렇게 새겨진 것이 것이 이렇게 ‘감상자의 ‘감상자의 심상에 심상에 새겨진 그 그보다 훨 훨 그 음악의 음악의 실제’라고 실제’라고 했다. 했다. 그보다 씬 당(唐)나라 시인 시인 백거이(白居 백거이(白居 씬 전에 전에 당(唐)나라 易·772~846) 남 易·772~846)또한 또한 비슷한 비슷한 구절을 구절을 남 겼다. ‘소리 없는(연주를 마친) 지금이 겼다. ‘소리 없는(연주를 마친) 지금이 (비파를) 탈 때보다 더하도다(此時無 (비파를) 탈 때보다 더하도다(此時無 聲 勝有聲).’ 심양의 강나루에서 한 많 聲 勝有聲).’ 심양의 강나루에서 한 많 은 여인의 비파연주를 청해 들으며 써 은 여인의 비파연주를 청해 들으며 써 내려 간 칠언절구 ‘비파행(琵琶行)’의 내려 간 칠언절구 ‘비파행(琵琶行)’의 한 구절이다. 한 구절이다. 그림을 ‘보고’ 연극과 무용을 ‘관람’ 그림을 ‘보고’ 연극과 무용을 ‘관 하고 음악을 ‘듣고’ 난 후 남아있는 그 람’하고 음악을 ‘듣고’ 난 후 남아있 무엇이 그 작품의 실제라는 이 말의 는 그 무엇이 그 작품의 실제라는 이 속뜻은 예술이 우리네 심상에서 비로 말의 속뜻은 예술이 우리네 심상에 소 완성된다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 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이다. 부연 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상’함
하자면 ‘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상’함으로써 우리는 그 작품에 최 종적으로 가치를 부여하는 예술가가 된다는 것이다. “음악을 한다는 것은 연주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 들을 줄 아는 것을 의미한다.” 지휘자 아바도 (1933~2014)가 연주자 상호 간 음악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던 말 이지만, 들을 줄 아는 것이 곧 음악을 한다는 것이라 했으니 그 역시 예술 이 감상 단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었으리라 추측해 본다. 이렇듯 예술 활동의 중요한 축이자 궁극적 지향점이라 할 수 있는 ‘감상’ 의 의미와 가치를 학생들과 논하면서 이를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물었다. 예상했던 대로 대부분 ‘느낄 감(感)’ ‘형상 상(狀·象·像)’ 또는 ‘생각할 상
(想)’이라고 답한다. 음악을 전공하는 음악의 실제는 심상에 새겨진 것 학생들조차 예술을 ‘느낌의 대상’으 로 인식하고 상당수의 청중이 느낌을 넘어있으니 인지하고 분별하는 음악에서 막연히 무언가를 느끼려고 객관적·주체적·합리적 미적 체험 만 하는 것을 탓해 온 것이 부질없는 짓 아니었나 싶다. 으로써 우리는 이미 그 작품에 최종적으로 독자들이야 다 알고 있겠지 가치를 부여하는 예술가가 된다는 것 만, 감상의 한자어는 분별·안목·식견 이다. 뜻하는 “음악을‘거울 한다는 것은 연주할 줄 등을 감(鑑)’과 아름다 아는 뜻하는 것이 아니라 줄 아는그래 것을 움을 ‘상줄 들을 상(賞)’이다. 의미한다.” 서 그 사전적지휘자 정의는아바도(1933~2014) ‘(주로 예술작품 가 연주자 상호 간 음악적 소통의 중 을) 감식하여 그 성질·효과·가치 등을 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던 말이지만, 들 깊이 음미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감 을 줄 아는 것이 곧 음악을 한다는 것 상의 영어단어 ‘appreciation’도 크게 이라 했으니 그 역시 예술이 감상 단 다르지 않다. ‘미적 가치를 인지하는 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었으리 것(recognition of aesthetic values, 라 추측해 본다. 이렇듯 예술 활동의 중요한 축이자 궁극적 지향점이라 할 수 있는 ‘감상’ 음악의 실제는 심상에 새겨진 것 의 의미와 가치를 학생들과 논하면 서 이를 넘어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물었 느낌을 인지하고 분별하는 다. 예상했던 대로 대부분 ‘느낄 감( 객관적·주체적·합리적 미적 체험 感)’ ‘형상 상(狀·象·像)’ 또는 ‘생각할 상(想)’이라고 답한다. 음악을 전공하 는 학생들조차 예술을 ‘느낌의 대상’ 웹스터 사전)’이라고 간단히 설명한 다. 느낌(感)이 외부자극에 대한 본능 적 반응이라면 인지와 분별(鑑)은 이 성적 영역에 속한다. 느낌이 ‘표면에 드러난 것에 대한 일차적 반응’이라면 내용(예술적 현상)을 객관적·주체적· 합리적으로 파악하는 여정 끝에서 만 나는 것은 미적 체험을 통한 ‘형이상 학적 희열’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감 상하라는 것인가? 앞서 언급한 백거 이의 ‘비파행’ 몇 구절을 옮겨 본다. ‘살짝 스쳐 느긋이 누르고 비비거나 튕겨내니…, 큰 현(絃)은 급하기가 소 나기가 내리붓듯, 작은 현은 애절하 게 귀엣말로 속삭인다. 급한 소리 애 절함을 어지럽게 튕겨내니, 큰 구슬 과 작은 구슬 옥쟁반에 구르는 듯, 간
주하듯 꾀꼬리 소리 꽃꽃마다 흘러가 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상당수의 청중 고, 흐느끼는 냇물 소리 얼음 되어 사 이 음악에서 막연히 무언가를 느끼려 라진다. 시냇물이 현을부질없 막아 고만 하는 것을 얼어붙듯 탓해 온 것이 멈춰 멈춰 붙듯 는 짓드니, 아니었나 싶다.안 통해서 소리 점차 줄어들자, 이미 따로 있듯 깊은 있겠지 시름, 독자들이야 다 알고 만, 감상의 한자어는 분별·안목·식견 없던 한이 일어나니, 소리 없는 이 시 등을탈뜻하는 감(鑑)’과 아름다 간이 때보다‘거울 더하구나.’ 움을 뜻하는 ‘상줄 상(賞)’이다. 그래 TV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서 그 사전적 정의는 ‘(주로 예술작품 라디오에서 축구 중계하듯 생생히 전 을) 감식하여 그 성질·효과·가치 등을 달하니 1200년 전 가여운 한 여인의 깊이 연주가 음미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비파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감 상의 영어단어 ‘appreciation’도 감상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렇게크게 감 다르지 않다. ‘미적 가치를 인지하는 흥을 끌어내는 과정을 세세히 추적하 것(recognition of aesthetic 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이상의values, 영역 웹스터 사전)’이라고 간단히 설명한다. 은 전문가 몫일 뿐 감상과는 별 관계 느낌(感)이 외부자극에 대한 본능적 없는 것들이다. 반응이라면 인지와 분별(鑑)은 이성 몇 달 전, 경제인들의 조찬 모임에 적 영역에 속한다. 느낌이 ‘표면에 드 서 짧은 강의를 마치고 대화를 나눌 러난 것에 대한 일차적 반응’이라면 기회가 있었다. 참석자 중 한 분이 ‘음 내용(예술적 현상)을 객관적·주체적· 악가의 길을 내딛는 젊은이들을 위한 합리적으로 파악하는 여정 끝에서 만 조언’을 요청했다. 강의는 유창(? )하 나는 것은 미적 체험을 통한 ‘형이상 게 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요청에 말 학적 희열’이다. 을 그렇다면 더듬었다.도대체 아니 목이 메어 말을 잇 무엇을 어떻게 감 지 못했다. 것인가? 순수예술과 상하라는 앞서 대중예술의 언급한 백거 경계가 가장 뚜렷한 분야가 바로 음 악이다. 대중음악과 달리 대중미술, 대중무용, 대중연극은 낯설다. 날로 성하는 대중음악과 달리 날로 쇠하는 순수음악계에 발을 들이는 이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열정으로 기꺼이 감 내하겠다는 이들에게 꽃길은커녕 가 시밭길을 물려주는 못난 선배로서 조 언은 언감생심, 그저 “미안하다, 고맙 다”가 할 수 있는 말 전부였다. 대중예술을 폄훼할 생각은 눈곱만 큼도 없다. 다만 순수예술을 통한 미적 체험은 대중예술을 즐길 때보다 수십 배 더 집중하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다음에야 가능하다. 투자 대비 효용? 그것만큼은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 덤 으로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미래의 음악가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鑑賞>
중 한정부가 분이 입국 ‘음 규제 완 이의 ‘비파행’ 몇 구절을 옮겨 본다. ‘ 기회가 있었다. 참석자 일본 화를 발표한 위한 지난 8일, 일본 살짝 스쳐 느긋이 누르고 비비거나 악가의 길을 내딛는 젊은이들을 하네다 공항에 서 있는 비 유창(?)하게 튕겨내니…, 큰 현(絃)은 급하기가 소 조언’을 요청했다. 강의는 행기들. 요청에[AFP=연합뉴스] 말을 나기가 내리붓듯, 작은 현은 애절하게 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귀엣말로 속삭인다. 급한 소리 애절함 더듬었다. 아니 목이 메어 말을 잇지 을 어지럽게 튕겨내니, 큰 구슬과 작 못했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 은 구슬 옥쟁반에 구르는 듯, 간주하 가 가장 뚜렷한 분야가 바로 음악이 듯 꾀꼬리 소리 꽃꽃마다 흘러가고, 다. 대중음악과 달리 대중미술, 대중 낯설다. 날로 밥을 성하 먹은 사 흐느끼는글로벌 냇물 소리 얼음 되어 사라 무용, 대중연극은 에서 일해야 하며, 같이 아이 달리 몸 날로 쇠하는 순 진다. 시냇물이 얼어붙듯 현을 막아 는 대중음악과 람은 열흘간 상태를 체크하라는 등 이영희 발을 들이는 이들에게, 경 멈춰 드니, 멈춰 붙듯 안 통해서 소리 수음악계에 ‘숨막히는 디테일’에선 이런 뜻이 읽힌 도쿄특파원 열정으로 하는 기꺼이 감내 점차 줄어들자, 따로 있듯 깊은 시름, 제적 어려움을 다. “이렇게까지 데도 들어오려 꽃길은커녕 가시 없던 한이 일어나니, 소리 없는 이 시 하겠다는고?이들에게 웬만하면 마음을 돌리시길.” 밭길을 물려주는 못난 선배로서 조 신규 간이 탈 때보다 더하구나.’ “이런 분위기가 언제까지 갈까요?” 일본은 1월부터 ‘모든 외국인 TV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언은 언감생심, 그저 “미안하다, 고맙 지난주 화요일 밤, 취객으로 북적이 입국 금지’라는, 세계적으로 드문 봉 라디오에서 축구 중계하듯 생생히 전 다”가 할 수 있는 말 전부였다. 는 도쿄 신바시(新橋) 번화가에서 택 쇄 정책을 이어왔다. 이미 일본 대학 대중예술을 폄훼할 생각은 눈곱만 달하니 1200년 전 가여운 한 여인의 시를 타니 기사분이 조심스럽게 말을 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유학생이나 기 비파 연주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큼도 없다. 다만 순수예술을 통한 미 꺼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업의 취업내정자 등까지 막아 인권 침 감상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렇게 감 적 체험은 대중예술을 즐길 때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30명으 해, 쇄국정책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흥을 끌어내는 과정을 세세히 추적하 수십 배 더 집중하고 시간과 노력을 로 줄어든 도쿄는 요즘 밤에도 교통 어쩔 수 없이 살짝 문을 열었지만 번 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이상의 영역 기울인 다음에야 가능하다. 투자 대 체증이 심하다. 과묵한 승객이 외국 거로운 절차로 새로운 벽을 만들었다. 은 전문가 몫일 뿐 감상과는 별 관계 비 효용? 그것만큼은 확실히 보장할 인인 줄 몰랐는지 한마디를 덧붙인다. 게다가 하루 입국 가능한 총 인원은 수 있다. 덤으로 순수하고 열정이 넘 없는 것들이다. “아무래도 외국인 입국 규제를치는 완화미래의 3500명으로 제한했다. 입국 자격 심 음악가들에게 희망이 될 몇 달 전, 경제인들의 조찬 모임에 걱정이에요.” 일본 정부가 수 있다.사를 통과해 ‘재류 자격인정증명서’ 서 짧은 한다는 강의를 게 마치고 대화를 나눌
일본의 코로나 갈라파고스
전날 외국인 유학생과 취업준비생, 비 즈니스 출장자 등의 입국을 재개하겠 다고 발표한 것이 코로나19 재확산으 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발표 내용을 자세히 봤다면 생각이 달랐을 지 모른다. 유학생이나 기능실습생 등이 들어올 수 있게 됐지 만 쉽지 않다. 받아들이는 회사나 학 교 등에서 정부기관에 입국자의 활동 계획서, 서약서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백신을 접종한 단기 출장자의 경우 현재 열흘인 일본 내 격리 기간을 3일까지 줄일 수 있지 만, 그러기 위해선 역시 6종의 서류를 관계 기관에 보내 허가를 얻어내야 한 다. 격리 3일을 마친 후 4~10일째엔 지 정 좌석이 없는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고, 회사에선 가능한 한 독립 공간
를 받고도 들어오지 못한 외국인이 37만명에 이른다니, 이들만 와도 100 일이 넘게 걸린다. ‘갈라파고스화’라는 말은 일본 경 제나 문화를 이야기할 때 쓰인다. 주 변과 단절된 채 독특한 진화를 거듭 해 독자 생태계를 갖게 된 갈라파고 스 섬처럼 일본도 내부만 바라보다 세 계적 흐름에서 뒤처졌다는 비판이다. 코로나19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갈라 파고스화하고 있는 듯하다. 거기에 외 국인을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존재로 보는 혐오까지 더해졌다. 문을 잠그고 ‘코로나 청정국’으로 쭉 가는 게 목표 가 아니라면, 이번 조치가 ‘다른 주요 국에는 없는 일본 특유의 절차로, 세 계 표준과는 거리가 멀다’(닛케이)는 비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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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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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November 17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assistant manager, restaurant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FOOD SERVICE SUPERVISOR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1-2 years experience supervisory / Full time: 40 hours/week,/Wage: $22.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monitor daily activity, customer service, staff duties, train staff, manage cashier, maintan documents,pertain to customer service etc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 F:604-602-4949/ EmailL:daebakbonga@gmail.com/ Add:1323 ROBSON, ST.,VAN.BC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COOK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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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7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