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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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5호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10월 마지막 주말 앞두고 BC 사망자 수 근래 최다 기록 28일 사망자 10명, BC주 총 사망자 2147명 확진자 수도 758명, 10월 들어 최다로 발생 30일부터 국내외 여행에 백신 확인서 필수 최근 3일간 캐나다 출발 한국 입국 확진자로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접종률은 세 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지만 상 항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 어 사회봉쇄 정책을 포기하고 감기처 럼 위드 코로나로 가야 할 것으로 보 인다. 28일 BC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사망자가 10명 이나 나왔다. 이는 최근래 일일 사망 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이다. 이로써 BC주에서 코로나19로 사망 한 총 인원은 2147명이 됐다. 10월 들 어 28일간 총 185명의 사망자가 나왔 다. 일일 평균 6.6명이었다. 이날 확진자 수도 758명이 나와 10 월 들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직 전 최다 인원은 9월 29일 813명이었 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중인 환자 수 는 4961명이고 이중 434명이 입원 중 이다. 또 155명이나 중증으로 집중치

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코로나19 상황은 나아질 기 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BC주의 12 세 이상 인구 중 1회 이상 백신 접 종률은 89.8%에, 2회 이상 접종률은 84.9%에 달한다. 지난 20일부터 26일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4066명 중 백신 미접종자가 58.2%로 절대적으로 많지만 백신 접 종 완료자도 35.3%에 달하고 이는 점 점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 10만 명 당 으로 봐도 백신 미접종자가 288.6명이 지만 접종 완료자도 33.4명이나 된다. BC주 정부는 이렇게 상황이 좋지 못하자 내년부터 12세 이상 모든 주 민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고 지 난 26일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는 70 세 이상과 면역 이상자 등을 중심으 로 우선 접종한다.

위드 코로나에 설레나, 빨갛게 물든 부석사

28일 경북 영주의 봉황산 자락에 내려앉은 단풍과 부석사가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눈

표영태 기자

부시게 빛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는 고려시대 목조건물인 국보18호 무량수전(맨 위 건물)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코로나19 이

>> 5면 ‘사망자'로 계속

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정부는 다음달부터 시행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방안을 오늘(29일) 최종 확정 발표 할 예정이다.

주말 할로윈 즐기지만, 코로나 안전수칙도 지켜야

구직자를 위한 맥아더글렌 아울렛의 직원 채용 박람회

마스크와 할로윈 의상 이중으로 얼굴 가리면 위험

11월 2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초인종이나 캔디 바구니 접촉 후 손 세정제로 소독

아디다스, 바나나 리퍼블릭 등 참여

프레이저보건소는 할로윈 주말을 앞두고 코로나19 안전을 위한 안내 가이드를 내 놓으며 전염 예방을 당부했다. 프레이저보건소가 동영상으로 배포한 안전 수칙 5가지를 보면 우선 만약 몸에 이상을 느끼면 집에 머물고 감염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그리고 할로윈 의상에 항상 마스크를 잘 착용해서 얼굴을 가리개나 비의료용 마스크와 이중으로 되어 숨 쉬는 것을 어

렵게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Trick-or-Treat를 실외에서 소그룹으 로 하고 다른 그룹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 야 한다. 그리고 초인종이나 캔디 바구 니 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된 표면을 만지고 난 후에는 손세정제로 소독을 해 야 한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에 따라 모임 에 제한을 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져 있기 때문에 파티에 참가하거나 주최를 할 때 항상 확인을 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손민호 기자

밴쿠버의 대표적인 아울렛 쇼핑몰 중 이 하나인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 (McArthurGlen Designer Outlet)에서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대비해 채용 박 람회를 개최한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의 채용 박람회는 11월 2일 오후 3시부터 7시까 지 쇼핑몰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는 아 울렛 매장은 아디다스(Adidas), 아리

찌아(Aritzia), 바나나리퍼블릭(Banana Republic), 코치(Coach), 클럽 모나코(Club Monaco), 갭(GAP), 게 스(Guess), 라코스테(Lacoste), 마이 클 코어스(Michael Kors), 테드 베이 커(Ted Baker), 토미 힐피거(Tommy Hilfiger), 토리 버치(Tory Burch), 언 더 아머(Under Armour) 등 유명 브랜 드들이다. 맥아더글렌은 유연성과 재미 있는 근 무 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고급스러 운 소매점 경력을 창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파트 타임이나 풀

타임 취업 기회를 원하는 모든 구직자 에게 완벽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했다. 센터에서는 취업 희망자들에게 선두 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미팅 기회를 주선하거나, 초보 수준의 구직자가 스토 어 매니저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구직희망자들이 최신 이력서를 지참하고 오면, 투미 (Tumi) 매장 옆의 Caffe Artigiano 뒤 에 있는 사무실에서 미팅을 할 수 있도 록 준비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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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법관 탄핵 억지로 밀어붙인 민주당 사과해야 헌법재판소가 어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심

사표를 내겠다는 임 전 부장판사에게 “지금 뭐 탄핵하자고 저렇게

판 사건을 각하했다. 많은 법률가가 예상한 대로다. 이미 법원을 떠

설치고 있는데, 내가 사표 수리했다 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

나기로 한 임 전 부장판사를 두고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에서 허겁

겠냐 말이야”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하고”라고 하는 김 대법원

지겁 탄핵을 밀어붙일 때부터 예견된 결과다.

장의 말은 귀를 의심케 했다.

판사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중대한 결격 사유가 생겨

4월 재·보선을 두 달 앞두고 여당이 탄핵 절차를 밟자 선거용이라

재임용에서 탈락하지 않는 한 파면하지 못한다. 재임용 심사 주기

는 반발이 나왔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유죄 판결 등으로 정

는 10년이다. 판사에게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지만 무거운 형을

권의 심기를 건드린 법원 겁주기라는 해석도 따랐다. 어제 헌법재판

받지는 않았을 경우 재임용 심사 때까지 재판을 계속 맡기긴 어려

소의 각하 결정으로 이런 의혹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우니 탄핵 절차를 뒀다. 판사의 신분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보완적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진보 성향의 헌법재판관들이 일제히 힘 을 실어준다고 해도 법관 탄핵에 필

으로 마련한 제도다. 많은 판사가 크 고 작은 물의를 빚었지만, 헌정 사상

임성근 판사 퇴직 알고도 추진했다 각하

요한 재판관 6명의 찬성을 확보하지

법관 탄핵이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

진보 성향 헌법재판관도 탄핵 찬성 안 해

못한다. 진보 성향의 문형배 재판관

은 ‘심판절차 종료’ 의견을 냈고, 이 미선 재판관은 ‘각하’ 의견이어서 탄핵에 찬성한 재판관은 3명에

만 봐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임 전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가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불과했다.

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재판 등에 개입한 혐의로 기

판사 출신이면서도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밀어붙인 이탄희·이

소됐지만 1, 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런데도 1심 판결문에 ‘

수진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분란을

재판 관여는 위헌적 행위’라는 표현이 있다는 이유로 여당에서 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김명수 대법원장 역시 이런 상황

핵을 강행했다. 더욱이 임 전 부장판사는 이미 퇴직이 예정돼 있어

이 오기까지 사법부 수장으로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입장을 밝혀

탄핵이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당은 사

야 한다. 이번 사태를 주도하거나 방조한 장본인들이 반성하지 않

법부 독립을 위해 설계한 제도를 ‘판사 망신주기용’으로 전락시켰다.

는다면 앞으로도 정치권은 힘으로 사법부를 찍어 누르고, 법원은

이 와중에 김명수 대법원장의 발언 녹취가 폭로돼 충격을 더했다.

대표전화 : 604-544-5155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Washington DC

Atlanta Texas

Vancouver

San Francisco Seattle

San Diego

Toronto

국회 눈치나 살피는 삼권분립의 훼손은 계속될 것이다.

밥벌이도 허가받으라는 이재명의 선량국가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용해

국가의 부당한 개입을 치장하려는 교언(巧言)일 뿐이다. 태생적으로

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가 하루 만인 어제 “당장 시행한

‘선량한 규제’는 없다. 전·월세 폭등을 잡겠다던 임대차 3법이 전·월

다는 것은 아니고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세 폭등을 불러온 것을 보라. 문재인 정부가, 또 부동산 규제가 선

수습하려 한 것이다. 해명 과정에서 자영업자를 불나방으로 비유해

량하지 않아서 부동산 난맥상을 불러온 게 아니지 않나. 현실에 기

또 다른 논란을 불렀다.

반을 두지 않은 규제는 또 다른 문제를 낳을 뿐이다.

이 후보 발상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자영업이 과잉

이 후보는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는 정도로

진입·경쟁으로 ‘물러서면 벼랑 끝, 눈앞엔 핏빛 경쟁’의 위기로 내

논란을 넘기려는 듯하다.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

몰린 건 맞다.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노동시장에

다. ‘이재명은 합니다’를 내건 후보 아닌가. 이 후보 주변에서 “코로

진입하지 못했거나 퇴직한 사람들이 별다른 대안이 없어 자영업을

나19로 더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현실에 대한 고민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그간 야당 후보들의 정책

선택한다는 근본 원인을 도외시한 채 숫자를 통제하겠다는 건 결코 해법일

음식점 총량제, 자영업자를 불나방 비유

설화에 강하게 비판했던 사람이 이

수 없다. 실행된다면 경쟁이 줄어들

과도한 반시장 포퓰리즘 아닌지 돌아봐야

후보였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테니 기존 자영업자에겐 과도한 혜택 일 테고, 진입이 어려워진 신규 사업자에겐 과도한 차별이 될 터다.

진짜 걱정은 이 후보의 정책에서 일 관되게 보이는 포퓰리즘 속성이다. 최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는 선택권을 빼앗기는 셈이 된다.

사건이 논란이 되자 ‘100% 개발이익 환수제’를 들고 나왔는데, 듣

천부당만부당한 얘기다. 오죽하면 “생계에 나선 국민이 권력자들에

기 좋을지 모르나 실현 가능하지 않은 얘기다. 개발이익이 없는데

게 밥벌이에 대한 허가를 구해야 하는가”(조은산), “조선시대 육의

누가 개발에 나서겠나. 주4일제 근무제도 솔깃한 얘기이나 현실적

전 시스템으로 돌아가 다 같이 망하자는 것”(이한상 고려대 교수)이

이지 않다.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두고도 송영길 민

란 반응이 나오겠는가. 더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주당 대표가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 할 사안이 많고 장기적 과제

도전이자 경제·직업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에도 반한다.

다.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할 정도다. 이 후보 스스

이 후보는 “선량한 국가에 의한 선량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했다.

로 돌아볼 때다.

밴쿠버 날씨 오늘(금) 9° /3°

구름 조금

토요일 13° /3°

일요일 월요일 12° /3°

1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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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BC부동산협회, 내년도 부동산 시장 강세 지속 예측 올해 말까지 주택 거래 29% 증가 추산 하지만 내년 거래량 15% 감소 될 전망 BC주의 부동산 시장이 올해 활황을 맞 이하며 거래량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 데, 내년에 다소 거래량은 감소하지만 여 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의 브랜든 오그먼더슨(Brendon Ogmundson) 수석 경제분석가는 올 4분기에도 올해의 거 래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년에도 다소 감 소를 하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고 전 망했다. 오그먼더슨 경제분석가의 자료에 따르 면, 올해 주 전체 주택 거래량은 12만

1450채로 작년의 9만 4013채에 비해 29% 가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내년에는 15% 가 감소한 10만 2750채가 거래될 것으 로 보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졌 던 BC주 주택시장 강세 이후 큰 폭으로 위축됐던 2018년부터 2020년과 비교하면 강세인 셈이다. 오그먼더슨 경제분석가는 "올해 상반 기의 주택 거래량은 이전의 최고 거래량 을 쉽게 깼다"며, "이런 기록이 당분간 깨 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래 도 내년에도 올해의 강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BC주의 주택 평균 가격은 작년 에 비해 17%가 상승 마감한다는 예측이 다. 그리고 내년에는 약 3% 추가 상승을 한다고 봤다. 분석 보고서에 포함된 각 지역별 주 택 거래량 도표를 보면 광역밴쿠버 지 역은 4만 3400채로 예상돼 작년에 비해 37.3%나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3만 7000채로 올해보다는 14.7% 감소할 것으 로 추산됐다. Multiple Listing Service® (MLS®) 평균 거래 가격은 올해 118만 1400달러로 작년에 비해 10.8%가 상승하고 내년에 는 120만 달러로 1.6% 상승할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23세 여성 이스트사이드에서 주사기 공격 당해 밴쿠버 경찰 ‘묻지마’ 공격으로 규정 경찰에 알려진 35세 용의 여성 입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20대 여성이 다리 에 주사기에 찔리는 묻지마 공격을 당 했다.

(사진=밴쿠버경찰서(VPD) SNS)

밴쿠버경찰서(Vancouver Police Department, VPD)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에서 23세 여성이 다리를 피하주사기 바늘(hypodermic needle)에 찔리는 공격을 당했다 고 28일 발표했다. 밴쿠버경찰서의 언론담당 스티브 애디 슨 경사는 "모든 정황을 통해 이번 공격 은 무작위적인 묻지마 폭행으로 피해 여 성이 아무 잘못도 없이 공격을 당한 것으 로 보인다"며, "다행히 피해 여성이 재빨 리 경찰에 신고해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 었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피해 여성은 메인과 이스트 펜드 스트리트 인근의 커피숍에서 나와

걸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관들은 피해자가 커피샵을 나온 이후부터 여성 용의자가 피해 여성을 따 라왔고, 이후 범인이 피해자를 막아서서 오염된 주사기에 공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디슨 경사는 "주사기 안에 어떤 물질이 들어 있었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지 아직 알 지 못해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보내 치료 를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 이 미 잘 알려진 35세 여성을 입건하고 법원 에 출석한다는 동의에 의해 일단 풀어줬 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도 수사는 진행 중이다. 표영태 기자

룰루레몬 매장 밴쿠버 국내선 탑승구역에 오픈 캐나다 대표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 밴쿠버 공항 여행자의 방문 유도 기대 캐나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유명 브랜 드의 하나인 룰루레몬이 북미에서 최초 의 공항 내 매장을 냈는데 바로 그 공항 이 밴쿠버 국제공항이다. 밴쿠버국제공항(YVR)은 룰루레몬 (lululemon)이 북미에서 최초로 공항과 파트너십 매장 개장을 밴쿠버국제공항 의 국내선 C탑승구역(C-pier)에 오픈했

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국내선 탑승권을 소지하 고 보안 검색을 마친 후 접근할 수 있 는 곳이다. 룰루레몬은 밴쿠버의 키칠라노(Kitsilano)에서 낮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밤 에는 요가스튜디오로 운영되는 작은 건 물에서 시작 되었다.

현재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동, 호주 등 전 세계에 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요가복 제품과 용품으로 유 명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스포츠 의류 와 제품 그리고 아웃도어 제품들을 판 매하고 있다. 밴쿠버국제공항 측은 룰루레몬의 입 점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밴쿠버를 찾 아야 할 또 하나의 매력적인 포인트가 표영태 기자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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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철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차량 집중 단속 중 버나비 교차로 하루에 23건 적발 보행자 부착용 반사판 무료 배포 밴쿠버는 겨울에 레인쿠버라 불릴 정도 로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비가 오는 날 이 많아 운전자의 시계가 나빠 잘못하다 가 보행자 사고와 같은 큰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월부터 BC주의 모든 경찰이 보행자 안전 운전 위반 단속 강화를 시작했는 데, 지난 27일에만 버나비시의 SFU 교 차로에서 23건의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 이 있었다. 이들 차량은 4웨이 교차로에서 보행자 를 위한 우선 멈춤 규정을 위반했기 때 문이다. BC주의 공영 자동차보험공사인 ICBC 는 10월 들어 각 자치시의 경찰들과 보행 자 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 일 리치몬드RCMP는 보행자 보호 캠페인 을 시작하면서 작년에 38건의 보행자 관 련 사고가 발생해 3명의 보행자가 사망했

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28 건의 보행자 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도에도 31세의 한인 여성 방문객 이 리치몬드에서 횡단보도에서 차 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겨울 우기철 보행자 관련 사고 가 많아지자, ICBC, 각 경찰, 메트로타운 대중교통경찰(Transit police) 등이 보행 자를 위한 빛 반사 스티커를 나눠주는 캠 페인도 벌이고 있다. ICBC는 운전자들이 항상 보행자에게 우선 양보하고, 특히 교차로나 대중교통 정거장에서 회전을 할 때 보행자가 있는 지 주의를 기울이도록 안내했다. 또 앞 차량이나 옆 차량이 정차를 하 면 보행자에게 양보를 하려는 것일 수 있 기 때문에 같이 정차하고 추월하지 않아 야 한다. 그리고 횡단보도가 아닌 곳으로 보행 자가 건널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 비도 해야 한다고 알렸다. 표영태 기자

호건 BC주수상 건강문제 임시로 직무 중단 의료검사에서 목에 혹 발견 판워스 장관 수상직을 대행 호건 BC주 수상이 건강 상의 이유로 잠 시 직무를 중단함에 따라 내각의 2인자인 파원스 장관이 수상 대행을 맡게 됐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28일에 성명서를 통해 29일 수술을 받고, 이후 추가 치료 를 받을 예정이어서 수상직무를 잠시 중 단한다고 밝혔다. 호건 수상은 목에 혹이 만져져서 지난 몇 주 동안 의사를 찾아 몇 차례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목에 무엇 인가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29일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호건 수상은 마이크 판원스 장관을 부 수상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 에 자신처럼 무엇인가 의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의 사를 찾아가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으라 표영태 기자 고 권고했다.

BC주정부 Flickr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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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독도는 우리 땅...그러나 일본의 몽니 근절은 요원

주밴쿠버총영사관, 김재신 전 대사 초청 세미나 국제적 부각되지 않으며 실효적 지배 유지 강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많은 해외 공관 에서 독도 관련 세미나를 열었는데, 밴쿠 버총영사관도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일본이 끝까지 억지를 부리면 결국 해결 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25일(월) 오후 6 시부터 8시 30분까지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호텔(Executive Plaza Hotel, Ballroom, 405 North Road, Coquitlam) 에서 김재신 전 외교부 대사를 초청해 ‘독 도와 한일관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 전 대사는 독도 일반 현황, 독도 문 제와 한일관계 추이, 한인 양국 입장, 그 리고 대응 방향 등의 순서로 강연을 했다. 독도문제가 근대사적으로 한일 문제로 본격적으로 부상하게 된 기원에 대해 이 미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등 이

미 한반도에 대한 강제병합의 야욕을 노 골화하던 1905년 일본의 메이지 정부가 독도를 일방적으로 시네마 현에 편입을 시키면서이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 한 이후 전범국가인 일본이 강제로 점령 한 외국 영토를 돌려주는 과정에서 1946 년 1월, 연합국 최고사령과 총사령부 훈 령(SCAPIN 제677호)에 의거 독도를 비 롯해 울릉도, 제주도와 함께 일본 관할 범위에서 제외됐다. 그러다가 1951년 9월 8일 미국 샌프란 시스코 전쟁기념 공연예술 센터에서 맺어 진 일본과 51개 연합국 사이의 평화 조약 에서 다시 독도 문제의 불씨가 살아났다. 김 전 대사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때 미국 측 제1~5차 초안 등에는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명시돼 있었지만, 이후 일

본의 로비와 미국 정부의 일본 정치고문 관인 윌리엄 제이 시볼트 등의 농락에 의 해 빠지면서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 라고 몽니를 부릴 수 있는 여지를 줬다 고 봤다. 1970년 유엔해양법 협약 발효가 되면서 또 다양한 일들로 한일간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이견이 갈리면서 양국간 독도에 대 한 갈등이 점차 심해졌다고 김 전 대사 는 설명했다. 김 전 대사는 2012년 이명박 전 대통 령의 독도 방문이 한일간 독도 갈등의 정 점을 향한 시발점이 됐고,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한국도 일본도 선선 히 독도를 포기할리가 없기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노벨평 화상 감이라는 표현을 했다. 김 전 대사는 대응방향으로 우리의 실 효적 조치 강화와 일본의 영유권 주장 간 의 작용, 반작용 현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 독도문제가 국제적 으로 부각되지 않으면서 실효적 지배가 유지, 강화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현 명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강연에 앞서 정병원 총영사는 " 영토해양 세미나는 2019년부터 시작됐다" 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를 하지 못 했는데 올해는 9월 7일 캐나다 국경이 열 리면서 가능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인 젊은이들도 자 리를 함께 하는 등 독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국토 수호의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26일(화)에 도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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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IT 차세대를 위한 취업 및 네트워킹 행사 KDD 주최로 11월 6일 피나클 호텔 하버프런트 MS, 아마존, AE 등 재직 한인 멘토 취업 노하우 당일 무료로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리뷰도 실시 오는 11월 6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부터 4시 30분0까지 밴쿠버 다운타 운 피나클 호텔 코르도바 볼룸(Pinnacle Hotel Harbourfront Cordova Ballroom)에서 밴쿠버 KDD 주관으 로 IT 업계의 차세대와 구직자를 위 한 커리어 가이드와 네트워킹이 진행 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SAP, Cisco, 마스터카드, 텔러스 등 밴쿠버 소재 빅테크 기업들에 재직중 인 멘토들과 유니티, EA, A Thinking Ape등 게임회사에 재직중인 멘 토들, 그리고 중견기업, 스타트업에서 활약중인 멘토분들이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Q&A를 통해 구직자 및 차 세대 IT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소통의 장이될 것으로 예 상된다. 특히 클라우드, 금융, 보안, 게임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견문도 넓히고 개 발, 디자인,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현 직 멘토들이 직접 참여하고 무료로 이 력서 및 포트폴리오를 리뷰해줄 예 정이다. 공동 주최자(co-organizer)인 션리 (Sean Lee)는 "구직자 및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미래를 이끌어갈 밴쿠버의 한인 developer & designer 의 초석이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청 웹사이트는 https://vancouverkdd.com/events이다. 주최측은 코로나 안전수칙을 지키 기 위해 2차 접종 완료 백신카드(QR 코드) 필수이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레쥬메 및 포트폴리오 리뷰를 받 고자 하는 참가자는 티켓 구매시 레 쥬메리뷰를 추가하고 구글폼으로 레 쥬메를 이벤트 전에 제출 해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최재원 학생, 기금마련 행사로 모은 돈으로 랭리파인아트스쿨에 마스크 기증

표영태 기자

웨스트밴쿠버 세인트 조지 스쿨의 최재원 학생이 랭리 파인 아트 스쿨의 강수연 교사에게 마스크 2000장을 전달하였다.

웨스트 밴쿠버의 ‘세인트 조지 스쿨’ 12학 년 재학생인 최재원 군은 교내 펀드레이 징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마스크 2000장 을 구매해 포트 랭리 소재 ‘랭리 파인 아 트 스쿨’에 21일 기부했다. 기부자인 최 군은 “마스크 구입에 사 용된 재원은 교내 동아리의 정기적인 모 금 활동을 통해 마련했다"며, "교내 동아 리는 여름과 겨울 각각 2회, 매년 총 4회 의 펀드레이징을 통해 기금을 모으고 있 다"고 말했다.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먹거리 판매 등의 부스 운영이 불가능하여 에코백과 컵홀더 등을 제작, 판매하는 행사를 위주 로 진행했으며 모금 횟수도 총 2회로 줄

(유정민 학생기자)

어들었다. 이러한 과정으로 확보한 기금 의 일부는 학교의 ‘시니어 리더’들에게 재 량권을 부여하여 자유로운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최 군은 이번 기부를 결 정했다. 랭리 파인 아트 스쿨은 코로나19 대유 행으로 인한 제한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마련한 기부 활동인 만큼 지역 사회의 취 약 계층 혹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군은 "향후 기회가 있다면 졸업 후 에도 봉사 혹은 기부 등의 사회 기여 활 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유정민 학생기자 (랭리파인아트스쿨 12학년)

경북 우수농산물 특별 판촉전 고객 뜨거운 관심 속 마무리 지난 10월 15일 부터 2주간 진행 된 경상 북도 우수농식품 특별 판촉전 행사는 고 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잘 마무리되었 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직접 매장을 찾은 경북통상 (주) 김유태 대표 이사는 이번 밴쿠버 행사를 통해 교 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우수한 한 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북통상 (주) 와의 마케팅 협약 을 통해 고품질의 한국 농산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티브라더스에 따르면, 11 월 중 회사 관계자가 직접 경북 청도, 상 주 등 경북 산지 방문을 통해 보다 다양 한 한국 청과물이 캐나다 지역으로 수출 될 수 있도록 지역과 협약식을 개최할 예 정이라고 한다. 경북통상과의 협약의 일환으로 10월말

시작되는 상주시 포도와 샤인머스켓 행 사는 보다 다양한 한국 우수한 농식품 소개를 위한 초석이 될 예정이다. 현재 상주 샤인 머스켓은 미국과 동남 아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으로 개별 농가와 생산자 단체가 재배기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개발 투자 노 력 중이다. 이번 수출을 통해 한국 농가 및 지 역 농협 단체는 국내 시장 한계 극복, 농 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 대 했다. 티브라더스 관계자는 경북통상 (주) 와 티브라더스는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질 좋은 한국 지역 농수산 제품이 캐나 다 전역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 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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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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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보험금’ or ‘해약환급금’ 만약 모든 운전자에게 자동차 사 고가 반드시 일어 난다면, 그 사 고의 위험을 질 보험회사는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만약 자동차 사 고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면, 보 험료가 아무리 저렴한들 누가 보 험에 가입하겠습니까? 즉 보험이 란 이론적으로 100% 확실히 발 생하거나 100% 확실히 발생하지 않는 것에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명보험은 다릅니다. 사 람은 누구나 반드시 죽습니다. 따 라서 누구에게나 반드시 발생하 기에 이론적으로는 보험이 성립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 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보험이 성 립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생명보험에 가입 할까요? 생명보험은 본인 사망시 에 가족의 경제적 위험을 대비하 기 위한 보장과 본인 노후의 경 제적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자 금축적의 두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본래의 기능은 전자인데, 왜냐하면 생명보험이 란 원래 그 목적으로 탄생하였 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탄생 초 기에는 사망시에 지급되는 ‘보험 금’(Death Benefit)에 대한 ‘순수 보험료’(Insurance Cost)만 부과 되는 형태였는데, 그것이 흔히 ‘보

장성’ 상품이라고 말하는 텀 라이 프(Term Life) 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재산없이 오 래 사는 것도 경제적 위험이기 에, ‘추가보험료’를 부과하여 본인 이 생전(노후)에 사용할 ‘해약환 급금’(Cash Surrender Value)도 보장하는 ‘저축성’ 상품이 탄생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홀 라이 프(Whole Life, 이하 홀라) 입니 다. 즉 홀라는 생보사가 ‘(순수+ 추가)보험료’를 부과하고 ‘보험금’ 과 ‘해약환급금’을 보장하기 때문 에 부과된 ‘(순수+추가)보험료’가 더 비싸더라도 ‘해약환급금’이 상 대적으로 크면 오히려 더 좋은 상품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홀라 이후에 탄생한 유 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는 홀라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유라는 생보사가 ‘보 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만 보장 (Guarantee)할 뿐 ‘해약환급금’ 의 축적은 전적으로 가입자의 소 관이므로 생보사가 보장하지 않 습니다. 즉 유라는 가입자가 임의 로 ‘추가보험료’를 내어 직접 펀드 에 투자하여 ‘해약환급금’을 축적 하기 때문에 그 결과도 전적으로 가입자의 책임입니다. 따라서 가 입자가 ‘추가보험료’를 안 내면 결

국 텀 라이프와 같은 ‘보장성’이 됩니다. 예를 들어 유라에 가입하 여 월 $500의 ‘보험료’를 내고 있 다면, 그 $500 중에서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는 생보사에 지 불되고 그 나머지가 ‘추가보험료’ 로 할당되며, 그것이 펀드에 투 자되어 ‘해약환급금’으로 축적됩 니다. 따라서 ‘보험금’을 많이 책 정할수록 더 많은 ‘순수보험료’가 부과되므로, ‘해약환급금’의 축적 을 위한 ‘추가보험료’로는 그만큼 덜 할당될 것입니다. 반면에 ‘보 험금’을 적게 책정하여 ‘순수보험 료’를 줄이면, 상대적으로 ‘추가보 험료’로 더 많이 할당되니 더 많 은 ‘해약환급금’의 축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 료’가 초기에 적게 부과되는 조 건으로 가입하면 초기에 더 많 은 ‘해약환급금’을 축적할 수 있 는데, 그것이 ‘순수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YRT 또는 ART(Yearly or Annually Renewable Term) 조건의 계약입니다. 즉 YRT 계약 은 초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순 수보험료’가 부과되므로 총 ‘보험 료’ 중에서 ‘추가보험료’로 더 많 이 할당되므로 어느 시점까지는 더 많은 ‘해약환급금’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생존할 수록 매년 오르는 ‘순수보험료’를 감당하지 못하여 ‘보험금’을 포기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험금’과 ‘해약환급 금’의 목적을 모두 달성하려면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하는데 오히 려 남보다 적은 ‘보험료’로 그 두 가지를 모두 챙겼으면 하는 욕심 때문에 화를 자초하는 것입니다.

김양석

대표

온주 Associate General Agency 온주 LLQP 자격증 취득

사진출처=freepik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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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개별지도), 아트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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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정원 1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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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교실(Zoon Class)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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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그룹 : 음대 학생, 졸업생,

용: “캐나다 금융상품 상식”(

컴퓨터교실(아트팩토리 9916

RCM ARCT 피아노: 솔로, 듀

강사 김용희/재무설계사)참

로히드하이웨이 버나비), 아

오, 2 피아노 4 Hands, 2 피아

가대상: 여윳돈 투자를 위한

트테라피 영어강좌, 자녀 성

노 8 Hands 현악: 바이올린,

캐나다 금융상품상식을 배우

장교육, 건강 사랑방, 창업세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관

고 재무설계사 시험에 대비하

무회계, 화상여행(온라인 화

악: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etc

고자 하는 모든 교민  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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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등록: 캐나다 한인 늘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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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장년회 이메일 kessc2013@

435-7913/이메일 kessc2013@

시 Allegro Ensemble 'Mi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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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com/ 늘푸른 장년회

toe' 장소: 버나비 에드몬드

호, 이메일 주소와 함께 참가

카페(http://cafe.daum.net/

스튜디오 후원: 밴쿠버 예술

신청할 경우에 한해 해당 링

KESSC) 참조

인 협회 문의: 604-505-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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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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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10명), 창업세무회계(토 오

vkas7890@gmail.com

yangskim@hotmail.com

메트로 밴쿠버 남성합창단

Port Moody

>> 1면 ‘사망자'에서 계속 한국의 코로나19대응추진단은 백신 접종이 캐나다 등 일부 백 신 선진국보다 늦게 출발했지 만, 50대 이상 성인과 기저질환 자,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 로 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발 표했다. 한국은 28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이 72%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72.7%여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캐나다 국내외 여행을 위해서는 연방정부에서 인정한 백신확인 서나 BC주 정부의 확인서를 반 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재 BC주 는 아직 연방정부의 표준 백신 확인서에 맞는 확인서를 발행하

지 않고 있고 해외에서 공식적 으로 인정 받는데 어려움을 겪 을 수도 있다. 한편 최근 캐나다에서 출발한 한국 입국자 중 26일, 27일, 28 일 3일 연속 확진자가 나왔다. 그 이전에는 16일 2명, 23일 1명 이 나왔는데 모두 캐나다 국적 자였으며, 8일에 한국 국적자 1 명이 나왔다.

제 대학, 빅토리아 대학 M.M,

청소년 교향악단

-Virtual 콘서트 `우리들의 음

-신규단원을 모집

-단원 모집

악 이야기`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단이

 모든 단원에게 certficate

일시: 11월13일 (토) 오후7-8시

10월 부터21/22시즌연습을 시

를 주며, 봉사시간 수여학

장소: 크리에이션 레코딩 스튜

작함남성합창의 즐거움을 함

년: grade 6-대학생오디션

디오 슈벨트, 브람스, 멘델스

께 만들어 가실분은 문의 해

곡: 자유곡 1곡(RCM level

존, 생상, 번스타인, 코플랜드 피

주시기 바람 일시:매주 (월)

4이상) 영상으로 제출보

아노 서동임, 첼로 토니 웡, 클

오후 7시, 장소: 블루마운틴

내실 곳: portmoodyyso@

라리넷 제시카 킴 ,오페라 가수

연습실에서 2시간 연습 문

gmail.com문의: 604-817-

셜리 쉔 ; Shelly Shen 대만 국

의:단장 778-989-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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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 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시 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 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아리수]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그랜 드오픈 한인이 운영하는 캐나다 최 대의 korean BBQ 레스토 랑 엄선된 품질의 알버타 산 AAA 등급의 고기를 숙성 냉장고에 3-7일 숙성하여 사 용 주차장130대 시간제한없 이 주차가능 VIP룸 완비 : 4 인/6인/12인/36인  완전독립 된 룸 150석완비 영업시간 : 11:30am-00:00am (주 7일 오 픈)  구인: 한식요리사(경력 자) 주방헬퍼(풀타임, 파트타 임) 웨이트리스(경력자/풀타임, 파트타임) [UNITREND PACKAGING] Delta BC(Tilbury)에 위치한 30년 이상 된 플라스틱 백 제 조회사에서 생산직 포지션 구 인 제조파트, 엔지니어파트에 서 일해보신 분 선호/ 반복작 업을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핸들링 할 수 있는분 우대 회사베네핏 제 공/분기별 보너스도 있음

· 방문자, 유학생 접종 가능예약 문의: 604-939-7880(예약 즉시 가 능)신분증 필수: 케어카드 지참, 유학생은 여권 안내: 백신 손실 줄이기 위해 예약 스케줄 중요  예약 스케줄 은 변경 될 수 있음 오약국 독감 백신 접종 일시: 10월 중순부터 (월)-(금) 오전9시-오후7시 문의:604-931-2396,604-9398311, 504 Cottonwood ave. (on North rd), Coquitlam

이민

[써리 석세스] -비씨 주 의료보험국 직원 초청의료보험 온라인강좌 내용: 신청방법/비씨 서비스 카 드/각종 혜택 및 서비스/질의응 답일시: 11월4일 (목) 오전 10 시 - 오후 12시강사: 장기연 ( 석세스 한인 정착담당)/ Sham Nizzar (의료보험국) 통역제공 등록: 장기연 236-880-3071또 는esther.chang@success.bc.ca

교계

[밀알] -밀알자원봉사자모집 밀알과 함께하고자 하는 좋은 봉 자사를 구함준비물: 이력서, 봉사 지원동기서(letter of intent)보낼 곳: apply.vanmilal@gmail.com

-토요사랑의교실 해피투게더 일시:10월 30일(토)오전10시

국경에서 영주권자와 외국인이 억류되면 받게 되는 구금 심리(Detention Review) 캐나다 전자 여행 허가(eTA)가 도 입되고 난 이후부터는 한국 국적 분들이 공항에서 구금(억류) 되 었다고, 필자에게 긴급 연락을 하 시는 분들은 확실하게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항 입국 심사에서 문제가 생겨 구금 당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으므로, 이번 칼럼에서는 캐나다 국경 관 리국(CBSA)에 의해 구금되었을 경우와 석방 여부를 결정짓는 구 금 심리(Detention Review)에 대 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캐나다 국경 관리국(CBSA)은 캐나다 국경을 관리 및 통제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기관입니다. 따 라서 캐나다 국경 관리국은 캐나 다에 입국하거나 체류할 권리가 없는 사람들을 구금할 뿐만 아니 라 이들을 국외로 추방할 책임이 있습니다. 만일 영주권자 또는 외국인이 캐나다 국경 관리국에 의해 구금 이 된 후, 구금 심리에 참석하게 될 때 어떤 기관이 구금 심리를 주관하는지를 알고, 어떻게 대응 해야 할지 준비하는 것은 중대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구금 심리 의 결정에 따라 석방이 되거나 계 속 구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금 심리는 캐나다 이민 난민 위 원회(Immigration and Refugee Board of Canada - IRB) 의 이

민부(Immigration Division)가 책임지고 있는데, 캐나다 이민 난 민 위원회는 캐나다 최대 독립 행 정 재판소로서 법원과 비슷하지 만 법원보다는 비교적 덜 공식적 입니다. 구금된 영주권자와 외국 인은 변호인으로 캐나다 정부 공 인 이민 컨설턴트(IRCC)와 이민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선임비 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구금 사유는 해당인이 공공에 대한 위험이 되는 경우, 해당인이 참석 요청을 받고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 해당인의 신 분이 불확실할 경우, 혹은 안보상 의 사유로 입국이 허용될 수 없다 고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구금 심리에서는 해당인이 위의 4 가지 경우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다는 것을 반드시 입증해야만 석 방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국경 관리국(CBSA)은 구금이 된 후 48시간 이내 또는 되도록 빨리 구금 심리를 시작합 니다. 심리가 시작되면, 캐나다 국 경 관리국은 해당인이 왜 구금 되어 있는지(구금 사유)를 설명하 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실 을 제시합니다. 그 후 해당인 혹 은 해당인의 변호인이 답변을 하 고, 질문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증인이 있을 경우, 증인에게 질문 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는

상당히 중요하므로, 구금 사유별 로 이를 반박할 증거를 확실하게 제출하고 설명하여야 합니다. 구금 심리전에 구금에 대한 타 당한 이유가 있을지라도, 구금 대 안(Alternative to detention)이 있으면 석방 명령을 받을 수가 있 습니다. 구금 대안이란, 구금 사유 로 인한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캐 나다 이민 난민 위원회 위원(IRB) 이 설정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조 건들의 예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당국에 보고하기, 특정인과 같이 지내기, 음주 또는 마약 복용 금 지 등입니다. 캐나다 이민 난민 위 원회(IRB)는 석방 조건에 추가로 보증 제공 명령을 내릴 수도 있습 니다. 보증은 현금을 예치금으로 내는 현금 보증(Cash bond/deposit)과 소정의 금액을 납부하겠 다고 약속하는 문서에 서명하는 이행 보증(Performance bond/ guarantee)이 있습니다. 해당인 이 석방 조건을 준수하지 않으면 현금 보증(cash bond)의 예치금 은 몰수되고, 이행 보증(performance bond/guarantee)은 소정 의 보증금을 납부해야만 합니다. 보석 보증인(bondsperson)은 해당인이 보석 조건을 따를 것임 을 보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사 람으로 해당인의 친구, 가족 또는 지역 사회 복지사가 될 수 있습니

장소: 15964 88 Ave, Surrey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 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인 치킨마요 덮 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가디언 한인약국] -화이자 백신 접종 접종일: 8월 27일 이후 자격: ·12세 이상 ·1차 접종가 능 ·2차 접종 가능-1차 AZ, 모 더나, 화이자 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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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다. 보석 보증인으로 적합한 사람 은 만 18세 이상, 캐나다 영주권 자 혹은 시민권자, 그리고 해당인 을 관리 감독할 수 있거나 본인의 의지로 보석 보증인이 되려는 사 람 등입니다. 캐나다 이민 난민 위원회(IRB) 가 계속 구금 명령을 내릴 경우, 7일 내에 2차 구금 심리가 열립니 다. 2차 심리에서도 구금 명령이 내려질 경우, 30일 후 구금 사류 재심리가 열리며, 이후에는 해당 인이 석방되거나 캐나다에서 추 방될 때까지 30일마다 재심리가 열립니다. 구금 심리가 다시 열릴 때마다 석방 요청을 입증하는 새 로운 사실을 제시할 수가 있습니 다. 또한 새로운 보석 보증인을 찾 아볼 수 있습니다. 석방된 후 캐나다에 체류할 경 우, 석방 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 석방 조건은 해당인이 캐나다 에서 추방되거나 석방 조건이 변 경 또는 취소될 때까지 계속 적 용됩니다. 석방 조건이 정해진 지 오랜 기간이 지났고 해당인이 그 조건을 준수해왔거나, 석방 조건 이 정해진 이후 해당인의 상황이 크게 달라졌을 경우는 캐나다 이 민 난민 위원회(IRB)에 석방 조 건 변경 또는 취소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상 국경에서 구금된 후 구금 심리를 거치게 될 때 상황에 대해 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오 늘 칼럼을 요약하면 CBSA의 심 사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었을 경 우 구금될 수 있으며, 구금 대안 이 없다면, 구금 심리과정을 통해 석방이 될지 계속 구금될지가 결 정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구금 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를 만 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구금이 되 었을 경우에는 전문 변호를 받아 서 상황을 최선으로 이끄는 지혜 가 필요합니다.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사진출처=pixabay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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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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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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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접종 확대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종합

A11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접종완료 50대와 얀센 접종자, 내달부터 부스터샷 시작 <접종완료 후 2개월 넘은 사람>

한해 희망할 경우 얀센 백신으로도 추 어제부터 예약, 11월 8일부터 접종 가 접종이 가능하다. 다음 달 1일 오후 8시부터는 50대 연 모더나·화이자 등 mRNA 백신 주사 령층과 기저질환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 백신 이상반응 최대 3000만원 지원 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실제 접종은 다음 달 15일부터다. 50대 연령층의 경 다음 달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를 포함 우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 해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에 대한 신 로 시행된다. 이날 0시 기준 4분기 접종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상은 약 32만 명이다. 4분기 부스터샷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에는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과 돌봄 종사자, 위험이 높아 일찍 접종을 받은 우선접종 사회필수인력 등 업무 특성상 감염·전 직업군도 포함된다. 기본 접종 후 6개월 파 위험이 높은 이들도 대상이다. 이들 이 도래한 1차 대응 요원과 보건의료인, 은 우선접종 직업군으로 분류돼 올 상 돌봄 종사자,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반기에 일찍 백신을 맞아 현재 항체가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사회필수인력(경 상당히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찰·소방·군인) 25만 명이 포함됐다. 이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 역시 다음 달 1일 사전예약에 들어간 후 일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 같은 달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획’을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추진단은 부스터샷은 기본적으로 코로나)을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 mRNA 백신을 활용하며 가급적 동일 도록 추가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데 한 백신으로, 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 초점을 뒀다. 하지 않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예를 이에 따르면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들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 돌파감염 등을 고려해 50대 연령층과 기 종자는 부스터샷 접종 시 가급적 화이 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자로 맞는 것을 권고한다. 모더나는 기 직업군을 2단계 고위험군에 포함했다. 본접종 용량의 절반(0.25mL·항원량 50 앞서 지난 10월부터 추가접종을 시행 중 ㎍), 그 외 백신은 기본 접종과 동일 용 인 1단계 고위험군에는 코로나19 치료병 량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다. 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연령층이 포함됐 한편 추진단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다. 2단계 고위험군 205만 명은 11월부터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순차적으로 부스터샷을 맞게 된다.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이날 가장 먼저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건 밝혔다. 위원회는 의학 분야 최고 석학 얀센 백신 접종자 약 148만 명이다. 얀센 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을 백신은 상대적으로 높은 돌파감염 비율 중심으로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에 대한 을 보이고 있고, 접종자 다수가 활동성 조사와 분석, 안전성 검토를 진행한다. 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접종 완 그간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 료 2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중 ‘근거 사전예약은 28일 시작됐고 실제 접종은 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 다음 달 8일부터다. 위탁의료기관에서 한 경우에도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000 mRNA 백신(모더나 또는 화이자)으로 만원의 의료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접종받을 수 있다. 30세 이상 연령층에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기저질환자·보건교사·경찰 포함

제17442호 40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을 실은 트럭이 28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백신 11~12월 접종계획 ※1단계(10월~) 고위험군 추가접종 시행 중

2단계 추가접종 대상

11월부터 총 205만 명

대상

사전예약

예방접종

얀센 백신 접종자

10월 28일 (목요일) 오후 8시~

11월 8일 (월요일)~

11월 1일 (월요일) 오후 8시~

11월 15일 (월요일)~

잔여백신 11월 1일 (월요일)~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18~49세) 자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의료기관 예비 명단 활용)

*우선접종직업군

3단계(검토) 대상 일반국민 *우선접종직업군: 1차 대응 요원, 보건의료인(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 국 종사자), 돌봄 종사자, 특수교 육·보육 교사와 보건교사 및 어린 이집 간호인력,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군인 등)

사적모임 최대 인원‘10명+ ’허용 가능성 중대본, 오늘 위드 코로나 초안 발표 합의안은 29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거쳐 이다. 전날(1952명)보다 159명 늘면서 확진 다시 2000명대, 확산세가 변수 발표된다. 논의 결과에 따라 ‘10명+α’가 지난 8일(2172명) 이후 20일 만에 다시 29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 행 계획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사적모임 인원이 초안(최대 10명)에서 더욱 늘어 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8일 일상 회복위원회는 사적모임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20명으로 늘리자 는 제안이 있는데, 이는 웬만한 송년회 규모”라며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이 유흥업소를 빼곤 대부분 해제되는데 20 명은 좀 과하단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될 수 있다. 식당·카페 내 사적모임 인원 중 미접 종자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지도 논 의 중이다. 앞서 25일 초안 공개 땐 구 체적인 수치가 제외됐다. 허용 인원의 20%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 신 접종 완료율을 반영한 수치다. 28 일 0시 기준 국내 접종 완료율은 전 국 민의 72%다. 18세 이상으로만 따지면 83.7%에 달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는 부담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 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11명

2000명대로 올라섰다. 9월 마지막 주(9월 26일~10월 2일) 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88.3명이었 다. 이후 10월 첫째 주 1960.9명에서 둘 째 주 1561.9명, 셋째 주 1339명으로 뚜 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재확산 양상이다. 이달 24~28 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85명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계절적 요 인으로 12~1월 사이 코로나19 환자가 늘 어 자칫 5차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김민욱 기자 우려한다. kim.minwook@joongang.co.kr


A12 종합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독자위원 전격 인터뷰]

오징어 게임의 상징이 된 배우 양미선-1

(인터뷰어 Eddie Park, 양미선 배우 영어 이름은 Claire 라고 함) 안녕하세요? 양미선 배우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터 뷰에 응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E: 개인적으로 네플렉스(이하 N)의 열렬한 팬이며, 이번 한국 출장에서 다시한번 N의 절친이 되었습니 다. 티저 영상을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어 오징어게 임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사실 편안한 마음으로 보다 가 긴장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징어 게임의 대표 영상 아니, 홍보 영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게 된 동기나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C: 사실, 오디션은 다른 배역으로 진행되었는데, 합격 소식이 없길래 떨어졌구나...생각하고 있던 찰 나, 과거 영화 '도굴'이라는 작품을 통해 알게 되었 던 조감독님이 연락을 주셨어요. 인물조감독으로 오 징어게임 진행하고 있는데 감독님과 함께 오디션 영 상보고 연락했다. 황동혁,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작품 이다. 너무 작은 역할이지만 그래도 임팩트 있는 역 할이다...306번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 해서 선뜻 너 무 좋다고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나서 시나 리오 306번 부분을 받았는데, [비명을 지르는 여자 306번. 306번 여자가 총에 맞아 쓰러진다. 사람들 달아나 기 시작한다.] 빨간 글씨로 된 딱 두 줄 설명...그게 끝이었어요. 그래서 재밌어서 혼자 웃었어요. 총맞고 죽는 거지 만 그래도 재밌겠다 싶었죠. 게다가 황동혁 감독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니 너무 좋았죠. 그렇게 출연

하게 되었어요. E: 뭘 해도 되지 않는 성기훈의 현실, 우리의 현실, 심지어 기훈은 최소 두세번에 한번은 딱지가 뒤집어 지는 것이 우리들의 추억인데 딱지의 배신으로 기훈 은 100,000원의 벌점 대신을 자존심의 상징인 얼굴 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고, 결국 기훈은 딱지의 배 신, 돈의 배신으로 만취한 듯한 얼굴로 현실을 맞게 되었으나, 딱지 게임의 측은지심으로 얼마간의 돈을 번다, 그의 대사 대로 “온몸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 습니다 게임에서 C는 다른 참가자 죽음의 피가 C의 얼굴에 튀면서 범벅이 되어 놀라 움직이게 되면서 C 도 죽음을 맞게 됩니다. 오징어 게임의 상징처럼 된 바로 그 장면인 공포의 괴성과 표정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게 되는지요? 그리고 그 피는 진짜 피인가요 ? (당연히 가짜 피 인줄 알지만, 어떤 소품 또는 물감인지 궁금하였다.) C: 하하하, 공포의 괴성과 표정(?) 그런 장면은 사 실 순간 몰입만 잘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전 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누군가가 큰 총성과 함 께 쓰러졌는데 쓰러지는 순간 얼굴에 뭔가 튀는 느 낌이 있어서 얼굴을 만졌더니 그게 피였고 그 피로 인해 손은 피범벅인...그 상황을 실제처럼 상상하면 되는 거거든요. 물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충격적인 상황에서 의 본능적인 소리가 즉각적으로 튀어나와야 하다 보 니 아무래도 목에 무리가 가긴 하지만 그것도 촬영

하면서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어요. 그런데 총에 맞 아 머리부터 직각으로 쓰러져야 하는 그 그림을 만 들기 위해서 무술 팀 훈련이 잠깐 있었는데, 제가 요 령이 없다 보니 매트리스에 떨어질 때 머리충격이 좀 있더라고요. 떨어지는 충격에 뇌가 흔들리는 것 같은 그런 거? 하하하하 촬영장에서는 실제로 총소 리가 들리진 않았지만 총소리에 맞춰 쓰러지는 타이 밍을 맞춰야 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촬영했는데, 촬 영 후 1주일가량(?) 여기저기 맞은 사람처럼 몸 구 석구석이 아팠던 걸 같아요. 하하하, 그러면서 또 한 번 느꼈죠. 이런 걸 매일 해내야 하는 무술 팀 진짜 대단하 다...하하하 C: 피 관련해서는, 보신 것처럼 제가 오징어게임 에 아주 잠깐 출연하다 보니 직접 분장팀에 물어보 진 못했고요, 하하하, 또 다른 넷플릭스 작품으로 참 여했던 킹덤에서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그 때는 물엿에 식용색소를 넣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촬 영 때 피를 많이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물엿 성 분 때문에 당분 섭취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식사시 간에 밥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알고부터는 피를 삼키지 않고 뱉으면서 촬영 했어요, 그 때도. 오징어게임에선 정확히 어떻게 피 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 까 싶은 제 생각입니다. E: 현실의 잔혹함을 “탈락”이라는 단어로 포장되 어 접한 시청자는 죽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같은 느낌이었는데, 한번 실패는 바로 끝, 죽음을 목격한 참가자와 시청 자 모두 게임이 게임이 아니라는 사실에 전율을 느 낍니다. 현실에서 한번의 실패는 재도전 기회로 연결하기 불가능한 현실을 감독은 Fly me to the moon으 로 시청자에게 달콤함과 대비되도록 해서 잔혹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그 순간 Front Man은 위 스키로 비극의 현실을 즐기는 장면으로 다시한번 이 중적이면서도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C는 개인 적으로 어떤 상황이나 장면이 잔인하였다고 생각하 는지요? C: 음...저는 개인적으로 구슬치기 장면이 정말 잔 인한 상황이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한국정서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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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할 때 빠지면 안 되는 단어 중 하나가 '정'이 아닐 까 싶은데...구슬치기 게임 시점에서는 이미 서로에게 어느 정도 끈끈한 정이 맺어져 있는 관계이거든요, 눈에 보이진 않아도 마음이 쓰이는, 콩 한쪽이라도 나눠줘야 할 것 같고, 도움이 필요하면 같이 도와줘 야 할 것 같고...그런 정?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 로 힘을 합쳤고, 그렇게 믿음과 신뢰가 굳건 해지기 시작했는데(?) 이젠 그런 가족 같은 사람을 내 손으 로 죽여야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게 된 상황에 놓인 거니까요. 이긴다 해도 절대 행복할 수 없죠.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야 할테니까요. 특히 일 남 할아버지와 알리 장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 었던 것 같아요. 일남과 기훈, 해수와 알리, 전혀 그 럴 것 같지 않았던 믿었던 사람에게 철저하게 배신 당하는 상황이니까요.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서워,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니?" 라고 쉽게 말하겠지만, 사실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저 조차도 실제 저런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거든요. "과연 나였 더라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느니, 용기 있게 죽음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참 어려운 문제거든요. 그 입 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극한의 상 황이니까. 그래서 저는 그 장면이 제일 잔인하지 않 았나 싶어요. E: 현실의 냉정함과 잔혹함에서도 요령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다른 참가자 등뒤에 숨어 앞 으로 나아가는 찬스, 아마 현실에서는 누군가의 배 경을 이용하는 것으로 C는 이번 오징어 게임 출연 으로 앞으로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찬스 를 기대하는지요? C: 글쎄요...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 서...하하하. 우선 파급효과는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10년 가까이 연락 못했던 지인들한테도 연락이 오 고, 오지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서도 오징어게임이 요즘 난리더라며 소식을 아실 정도이니,ㅋㅋ 아버지 께서는 거의 매일 제가 나오는 장면만 반복해서 보 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하세요. 하하. 사실 저는 제가 찍었던 장면이 예고편에 나왔다 는 걸 다른 사람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조금 신기했어요. 예고편에 드러난 306번 장면은 제가 촬 영한 장면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 거의 전 체 장면이거든요. 소리치다 총 맞아 죽는...하하. 그 런데 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역할로 잊혀 질 수 있는 장면을 예고편에 넣어 주셨다는 것에 감독님께 너 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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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물론 예고편을 본 제 지인들 모두 예 고편에 나올 정도면 비중이 큰 역할인가 보다…오징어게임 꼭 봐야겠다며 기대할 때마다 "그게 전부야. 1회에서 총맞고 죽 어. 그게 다야"...라는 설명을 붙여야 해서 민망하긴 했지만요. 하하하하하 그런데 저는 연기할 때 역할의 비중은 사실 따지지 않아요. 물론 대사가 많고 역할도 크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촬영현 장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연기할 때 살아있음을 느껴서 제일 행복하거든 요. 그저 많은 좋은 작품을 다양하게 하 고 싶은 바람이예요. 오징어게임을 수많 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하고 기억하는 것 처럼, 감독님이나 관계자분들 또한 많은 분들이 보셨을 테니, 소리치고 죽는(?) 잠깐 스쳐가는 무명 배우였지만, 아직 드 러나지 않은 양미선이란 배우의 개성과 가능성을 보고 "어 저 배우 누구지? 궁 금한데?"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 E : 이제 개인적인 질문을 좀 하겠습니 다. 배우 전도연씨 후배라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나요? 함께 영 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C: 네! 선배님 맞아요. 그리고 뵌 적도 있어요. 그런데 개인적인 친분이...전혀 없 어...너무 안타깝네요, ㅎㅎ, 사실 제가 모 교에서 연기과 조교로 근무했던 적이 있 었는데, 그 당시 명사 특강이라는 게 있 었거든요. 그 때 후배들을 위해 좋은 말 씀해 주려고 오셨었는데, 처음이자 마지 막으로 가까이서 뵈었어요. 너무도 수수 하게 화장도 안하고 하얀 셔츠에 청바지 를 입고 오셨는데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화면에서 봤던 그 환한 미소로 웃으시는 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 순간이. 학교 선배이기도 하시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제 일 좋아하는 배우가 이병헌 선배님과 전 도연 선배님이거든요. 특히 전도연선배님 의 '무뢰한'에서의 연기는 정말 볼 때마 다 감탄 또 감탄이예요. 극장에서만 10번 가까이 봤어요. 넷플릭스에도 있어요. 아직 못 보셨다 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넷플릭스는 사 랑입니다ㅋ. 너무 좋아요. 말씀하신 것처

럼 전도연선배님과 함께 작품에 출연하 게 된다면, 그야말로 제 인생의 로또가 아닐까 싶은데요? ^^ E: 오징어 게임 외, 그동안 출연한 영 화나 드라마가 있으면 소개 부탁합니다. C: 우선 개봉 예정작으로, 박이웅 감 독님 작품인 '불도저에 탄 소녀'라는 영 화가 있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BIFF) '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현재 부산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BIFF)가 열리고 있거든요. 직접 영화 제에 갈 수 없어 아쉽지만 영화제 공개 후, 극장 개봉하면 그 때 보려고 기대하 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개봉 예정작으로 최동 훈 감독님 작품인 영화 '외계+인'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박정배 감독님 작품인 영 화 '도굴'에서 중국인으로 출연했었습니 다. 아 강대규 감독님 영화 '하모니'도 있 었네요. 그리고 드라마는 방영예정작인 오현종 감독님의 작품 '한사람만'이 제 일 최근 촬영작이고, 조선명탐정시리즈 로 유명하신 김석윤 감독님과는 운 좋게 도 '로스쿨, 눈이부시게, 송곳' 3편의 작 품에서 함께 했었습니다. 또 류승진,이승 훈 감독님 작품인 '트레인'에도 출연했었 고, 고인이 되신 장형일 감독님의 작품 ' 야인시대'에 출연했었고, 고영탁 감독님 작품 '태양인 이제마'에 참여했었습니다. E: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전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기우역의 최우식씨는 캐나다 시민권자로 밴쿠버에서 고교 생 활과 SFU 대학 재학 중 배우의 꿈을 갖 고 한국으로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밴쿠버 역시 많은 할리우드 영화가 제작 되는 도시로 영화 제작이나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는데, 혹시 양미선 배우 겸 강 사는 밴쿠버에서 2-3주 특강 기회에 대 하여 어떻게 생각하나요? C: 너무 좋죠. 그런 기회가 저에게 허 락된다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사실 티아이라는 연기학원에서 12년 넘게 학 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 다음주에 계속

종합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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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필자 소개] 92년 캐나다 이민/고려대와 BCIT 졸업/개인사업,영어학원강사/ 취미: 등산,캠핑,트레킹,사진,어학공부/2006밴쿠버 백패커스 등산 클럽 창설/ 매 주 밴쿠버주변 트레일,캠핑,트레킹./ 로키,서부 미국,미국 국립공원 해마다 캠핑,트레킹./ 서부캐나다, 로키 유명트레일 거의 모두 섭렵.

서부 캐나다,로키,미국 국립공원 소개 2

에반스 피크를 소개합니다. 가까운 메이플리지 골든 이어스 주립공 원 내에 있는 가파르고 힘들지만 올라가 면 멋진 경치를 즐길수 있는 에반스 피크 ·왕복거리: 9km 고도상승: 968m ·정상: 1132m ·등산에 좋은 계절: 5월-10월 ·준비물: 튼튼하고 좋은 등산화,충분한 물,점심,간식,스틱,겨울엔 크람폰즈(아이젠) 이나 스노슈 필히 사용. 그러나 매우 가파르고 위험하니까 눈이 있는 계절엔 등산 안가시는게 안전합니다. ·등산시간:5-7 시간 ·난이도: 어려운 편 ·주차: 골든 이어스 공원 깊은 곳의 캠 핑장 좌측의 웨스트캐년 트레일 주차장. 좋은 계절엔 골든 이어스 산 가는 등 산객들이 많아서 붐비니까 일찍 가셔야 합니다. 골든 이어스산 방향으로 조금 가면,좌 측에 뷰 포인트 트레일 표지판이 나옵 니다. 그길을 따라갑니다.주차장에서 대략

1.5km정도 스위치 백으로 진행하고 개울 을 건너서 평평한 뷰포인트 트레일은 직 진 하고 에반스 피크는 알루엣 산과 같 은 방향으로 우측으로 가파르게 바로 올 라갑니다. 입구 표지판이 정확하지 않으니까 GPS 를 이용하셔야 될겁니다. 트레일은 매우 미끄럽고 거칠고 가파릅니다.자주 쉬면서 호흡을 조절하면서 천천히 걸으셔야 합니 다.대략 2시간정도에 첫번째 뷰포인트에 도착하시면 알루엣 호수와 너트 피크쪽 산들이 보입니다, 충분히 휴식하고 오른쪽 폭포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2.5시간 정도에 알루엣 산과 에반스 피크로 갈리는 갈림 길 나옵니다.여기서 우측으로 가셔야 합 니다.직진은 알루엣 산으로 갑니다. 오른 쪽으로 개울을 건너 다소 평평하게 에반 스 피크 밑자락에 도착하게 됩니다.여기서 부터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측으론 바로 절벽이고 정상까지도 잠 시도 한눈을 팔면 안됩니다.로프가 드리 워져 있는 구간은 당연히 조심하셔야 합

니다.눈이 쌓여 있으면,경험 많지 않거나 고소공포가 있으시거나,스노슈나 아이젠 없으면 절대 올라가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정상까지는 스크램블에 준합니다. 정상 은 꽤 길게 이어져 있고,깊이 들어가면 오래전 사고난 부자의 기념 표지석도 있 습니다. 좌측으론 알루엣산과 엣지피크와 골드이어스 산들이 병풍처럼 보이고,우측 으론 알루엣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올라 온 힘든 산행을 충분히 보상하는 짧지만 멋진 등산코스 입니다. 고도상승이 968m라는 이야기는 시무 어 산의 2배가 넘는다는 이야기 입니다.결 코 쉬운 등산은 아니지만,시간을 충분히 해서 여유롭게 올라가면 좋은 계절에는 노약자나 아주 약체의 초보자 아니라면 충분히 가능한 곳 입니다. 알루엣으로 가 는 정션에서 길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 시고,가파른 하산길에 늘 부상위험이 있 으니까 하산길을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진찍기 좋은 산이지만 비가오거나 눈 내리는 날은 특히 이산은 피하셔야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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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가을날

방법을 목표로 설정한다는 것은 ◆ 목표를 세운다는 것 자체가 원하는 것이 있 어 이루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강을 건널 목표가 없으면 굳이 뗏목을 만들 이유도 없잖 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는데 굳이 뗏목을 만들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거죠. 원하는 것이 없는데 뗏목을 만든다면 그 건 모순이라고 봐야하는 것 아닐까요? - 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 외에 다른 방 법으로 목표를 세워본 적이 없으면 모순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죠. ◆ 그러면 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이루고자 하는 것 말고 다른 것이 또 있나요? - 물론이죠. 다시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예 로 들어볼게요. ◆ 민 박사님의 이야기에는 스티브 잡스가 상 당히 많이 등장하네요. -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면 근거가 없으니 믿기 어려울 것이고 또 스티브 잡스의 경우 연설 등 행적이 많이 기 록되어 있으니까요. ◆ 그렇겠네요. 스티브 잡스의 목표는 달랐 나요? - 많이 달랐죠. 예를 들어 ‘고기를 잡겠다!’와 같이 원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는 경우에는 목표 가 뚜렷하게 보인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스티 브 잡스의 목표는 그렇지 않았어요. ◆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곧 컴퓨터 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과 같은 데 이런 목표가 아니면 어떤 목표를 설정했다 는 뜻인가요? - 말 그대로 뗏목을 만드는 목표죠. ◆ 뗏목을 만드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았다 고요? - 예. ◆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스티브 잡스의 경우 목표는 ‘강 건너 섬에 가서 고기를 잡기위해 강을 건너겠다!’와 같이 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 아니라 ‘눈앞에

강이 있는데 사람이 어떻게 하면 물 위에 뜰 수 있을까?’와 같이 물에 뜨는 도구를 만드는 것 자 체가 목표였다고 볼 수 있어요. ◆ 민 박사님은 그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죠? 그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만의 것이고 또 한 번 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 이 내용은 제가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니라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 서 한 연설에 들어있어요. ◆ 들어본 적 없어요. 어떤 내용이었죠? - 스티브 잡스는 4년제 대학을 자퇴하고 칼리 지에 갔다고 해요. 그리고 거기서 대자보를 보 면서 이렇게 다양하고 예쁜 필체들이 많은데 이 필체들을 어떻게 하면 컴퓨터에 담을 수 있을까 를 고민했다고 연설에서 이야기했거든요. ◆ 필체를 컴퓨터에 접목시키는 것이 어떻 게 뗏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과 같 은가요? - 먼저 필체를 컴퓨터에 접목시킨 기술이 기 존에 존재했다면 스티브 잡스의 폰트에 사람들 이 감탄을 했을까요? ◆ 아니죠. - 그러면 이것을 물고기를 잡는 것에 비유해 볼게요. 강을 반대편의 섬에 가서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물고기를 잡았고 또 이 물고기가 새 로운 시장을 열어줬다고 가정했을 때 물고기를 잡겠다는 목표를 이루어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는 있겠죠. ◆ 그렇죠. - 하지만 물고기가 아무리 새롭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몰랐던 것을 알았을 뿐이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창조한 것은 아니죠? ◆ 그런데요? - 스티브 잡스의 필체와 컴퓨터를 접목시키 려는 생각은 이것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다를 까요? ◆ 물고기에 비유하자면 존재하지 않던 새로 운 종을 창조해 낸 것이라고 봐야하나요? - 예. 바로 그것이 핵심이에요. 존재하던 것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창 조한 것이죠. ◆ 그러면 이것과 뗏목을 만드는 것 자체를 목 표로 하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 컴퓨터 시장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목표는 앞서 고기를 잡겠다는 목표와 다르지 않다고 하 셨죠? ◆ 예. - 그러면 필체와 컴퓨터를 접목시킨다는 목표 가 고기를 잡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 이 될 수 있을까요? 뗏목에 비유하면 내가 만든 뗏목이 강을 건널 수 있는 도구로 사용이 가능 할지의 여부를 묻는 것과 같아요. ◆ 사실 성공하더라도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 으면 그만이니까 불확실한 것 같아요. 시장에 내어놓았는데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으면 투자 한 노력과 시간은 모두 물거품처럼 사라질 테 니까요. - 바로 그 점이에요. 사람들은 강 건너 섬에 가서 고기를 잡기위해 뗏목을 만들었다면 스티 브 잡스의 경우에는 물어 뜰 수 있는 방법을 찾 고자 도구를 만들었다는 뜻이거든요. 그 도구가 강을 건너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요. 다만 물에 뜰 수 있다면 강 을 건널 방법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겠죠. ◆ 아직 뚜렷하게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데, 그 러니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겠다는 먼 미 래가 아니라 지금 자신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 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말 인가요? - 비슷하기는 한데 조금 달라요. 당면한 과제 의 해결을 목표로 한다는 것 자체가 결과에 치 우진 목표라고 볼 수 있거든요.

김 순 이/시인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깊어 가는 가을엔 바람도 갈색이 되어 발끝에 채이지 찬란한 이별을 외면한 듯 고운 단풍잎은 다시 피어난 꽃 같아라

그리 이쁘고 고운 빛깔의 이별이라면 함께했던 사랑도 추억도 미련 없이 떠났다고 말하지 않겠지

작은 희망으로 만났던 순간처럼 잊히지 않는 아름다움은 가슴에 깊이 남아 너의 풍성한 향기를 기억하지

이 가을엔 어떤 미련도 애착도 뚝뚝 떨굴 줄도 알아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파란 하늘을 가벼이 나르며 곱게 물들이던 가을의 마음을 닮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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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전면광고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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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가을 한복판, 하늘과 맞닿은 은빛 물결

Kamloops Photograph by KTW

지난 22일 영남알프스 간월재의 모습. 햇볕을 받아 동녘의 억새밭이 은빛으로 빛나고 있다. 11월까지 이런 장관이 이어진다. 억새밭 사이로 깔린 데크 로드로 거닐며 가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에도 알프스가 있다. 이름하여 영남 알프스다. 웅장한 산세, 수려한 풍경 덕에 붙은 이름이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 에 해발 1000m 이상의 산이 겹겹으로 솟 구쳐 있다. 영남알프스는 요맘때 가을이 가장 곱다. 하늘과 맞닿은 간월재 능선은 가으내 은빛 억새가 춤을 춘다. 가을 한복 판, 영남알프스 간월재에 들었다. 억새로 물든 33만㎡ 능선

간월재서 굽어본 울주 시내의 모습. 이곳에도 최근 레깅스 차림의 여성 등산객이 크게 늘었다.

영남알프스는 크다. 울산 울주, 경북 청도 등 5개 시·군에 걸쳐져 있다. 전 국 억새 산행 1번지로 통하는 것도 이 막대한 몸집 덕분이다. 최고봉인 가지산 (1241m)을 중심으로 천황산(1189m)·신불 산(1159m)·재약산(1108m)·영축산(1081m)· 간월산(1069m)·고헌산(1034m) 등이 줄지 어 있다. 영남알프스에만 대략 710만㎡( 약 214만 평)에 이르는 억새 군락이 있다. 영남알프스의 오랜 핫플레이스는 간 월재(900m)다. 가을 억새철 영남알프스 를 찾는 대개의 등산객이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담아간다. 가는 길은 크게 두 가 지다. 울주군 상북면 배내고개(사슴농장) 아니면, 등억온천단지를 들머리 삼는다. 거리는 멀어도, 배내고개 방면의 길이 좀 더 쉽다. 5.9㎞ 내내 임도를 따라 걷는다 `. ‘산린이(산+어린이)’로 통하는 등산 초 보들이 주로 선택하는 길이다. 고불고불 한 산길이 이어지는 등억온천단지 구간은 MTB 족의 성지로 통한다. 2시간의 지루한 오르막길, 그 끝에 간 월재가 있었다. 33만㎡(약 10만 평). 숫자 로는 도무지 실감 나지 않았지만, 눈으로

직접 본 억새밭은 규모가 엄청났다. 능선 이 죄 억새였다. 하나하나가 어른 키만 했 다. 다들 은빛 파도에 파묻혀 가을을 온 몸으로 받아들였다. 억새는 바람이 일 때 마다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물결쳤다.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컵라면과 은화 간월재는 간월산(1083m)과 신불산 (1159m)을 잇는 능선이다. 간월재를 기 점 삼아 두 봉우리에 올랐다. 간월산까 지 30분, 신불산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 다는 안내를 들었지만, 이리저리 구경하 느라 곱절 가까이 시간이 더 들었다. 간 월산·신불산 정상에서 천황산·재약산·영 축산 등이 한눈에 펼쳐졌다. 신불산 칼 바위 너머로 울주 시내에 까마득하게 내 려다보였다. 평일인데도 산에는 등산객이 많았다. 코로나 사태 후 젊은 등산객이 전국적으 로 늘어난 영향이다. 아웃도어 룩으로 무 장한 등산객 못지않게 레깅스 차림의 젊 은 여성 등산객이 많이 보였다. 간월재 휴 게소 매점은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이곳

의 인기 상품은 컵라면. 매점 관계자는 “ 요즘은 주말이면 하루 1500~2000개가량 의 컵라면이 팔린다”고 전했다. 이른바 ‘은화 마케팅’도 인기에 한몫하 고 있다.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9봉 완 등 인증 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는 데, 올해 6만5000원 상당의 은화로 상품 을 변경하면서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단 다. 2019년에는 완등 인증 자가 2789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0월 현재 2만2583명 이 완등 기념 은화를 받아갔단다. 곽희 경(49)씨는 “이미 메달과 배지가 있지만, 은화 때문에 올해 다시 9봉을 완등했다” 고 말했다. 마침 신불산 정상에서도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을 봤다. 다시 간월재로 내려오는 길. 어느새 해 가 기울고 있었다. 억새는 빛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역광에 비추면 은빛으로, 순광 에 비추면 금빛으로 빛이 났다. 간월재에 내려와 햇살을 정면으로 받으며 억새를 구경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화사하고, 느 긋한 풍경이었다. 울산=글·사진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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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금요일

병원리포트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 [요가쏭의 5분요가]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보는 즉시 따라하세요! 마법처럼 온몸이 개운해져요~ 아기 돌보느라, 살림하느라, 일하느라… 이것저것에 치여 내 몸 돌볼 여유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알려드릴 세가지 동작만 매일 따라해보세요. 아침에 기상체조로, 혹은 일하다가 목과 허리 뻐근할 때 중간중간 반 복해 보셔도 좋아요. 영상을 참고하시면 상체는 물론 하체붓기 빼는 스트레칭도 함께 하실 수 있어요. 유튜브 검색창에서 ‘요가 읽어주는 여자 hayeon’ 을 검색하신 후, 최근 영상에서 전신스트레칭편(https://youtu.be/XRod2BNWO88 )을 찾아 꼭 따라보시 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알림설정도 꼭 함께 해주세요.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 불포화지방산·식이섬유 늘리고 붉은 고기와 첨가당 섭취 줄여 체내 염증 낮추고 지방간 호전

첫번째 자세는 Side Body Stretch입니다. HOW TO ① 수건을 들고 두 손을 머리 위로 뻗어주세요. ② 호흡을 내쉬면서 두 손을 한쪽으로 보내 사진처럼 옆구리를 길게 늘려줍니다. ③ 가슴이 바닥이 아닌 정면, 혹은 천정쪽으로 열릴수 있도록 한 후, 시원하게 어 깨를 열어주세요. ④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손을 뻗어주고 손이 바닥에 닿는다면 밑에 있는 손을 바 닥에 대고 수건을 위에 있는 손으로 수건을 잡아당겨주세요. ◆주의! 손을 옆으로 보낼때, 두 엉덩이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지긋이 누르며 진행합니다.

두번째는 Chest Stretch입니다. HOW TO ① 양손을 만세하듯 하늘 위로 번쩍 올려줍니다. ② 호흡 내쉬면서 팔꿈치를 접어 날개뼈를 조이며 가 슴과 어깨 앞면을 열어줍니다. ③ 스텝1,2를 이어서 원하는 만큼 반복해주세요 ◆주의! 목이 긴장하지 않도록 팔꿈치를 몸통 쪽으로 구부릴 때 귀와 어깨가 멀어지게 해주세요

위에 알려드린 두 가지 스트레칭을 매일 꾸준히 반복해주세요. 어깨가 많이 타이 트하신 분들은 너무 짧지 않은 수건을 준비하셔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주 세요. 앉아서 해도 좋지만 하루종일 앉아있었다면 일어나서 따라하셔도 좋아요. 송 하 연/요가티처

유튜브도 좋지만 라이브 온라인 수업으로 선생님과 소통하며 직접 자세 교정도 받 고 싶다면? 하연쌤과 함께 하는 매주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무료체험을 원하 시는 분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로 본인 이메일 주소와 함께 신청해주세요.

(Yogafulness Life) 대표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한국형 지중해 식 식단이 이상지질혈증을 낮춰 심혈 관 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것으로 밝 혀졌다.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오일 과 같은 불포화지방산과 견과류, 생선, 과일, 채소, 통곡물과 같은 식이섬유 를 골고루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첨가 당 섭취를 최소화하는 식단을 말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 원 교수는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KMD)’을 개발 했다.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은 일반 식단보다 총열량이 약 300㎉ 낮으며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5:3:2의 비율 로 구성했다. 일반 식단보다 탄수화물 을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 비중을 늘 린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인의 식습 관을 고려해 오메가3·6가 적정 비율 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지원 교수를 비롯한 강남세브란 스병원 가정의학과 손다혜 교수, 용인 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교수팀은 이상지 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진 92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0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의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A그룹은 처음 4주 동안 한국형 지중 해식 식단을 매일 두 끼씩 제공하고 2 주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음 4주 동안 일반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B그룹

의 경우 이와 반대로 처음 4주간 일반 식단으로 생활하게 하고 2주의 휴식기 후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한국형 지중해식을 섭취한 참여자들은 몸무게가 1.76㎏ 줄었으 며 허리둘레도 1.73㎝ 감소했다. 총콜 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 스테롤, 지방간 지수 등 이상지질혈증 지표도 모두 유의미하게 줄었다. 체내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백혈구 수치를 비롯해 공복 혈당, 공복 인슐린, 인슐 린 저항성 지수 등 대부분의 수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일반 식단과 비교해 감소한 지표의 수와 정도가 크 게 앞섰다. 몸무게·허리둘레·총콜레스테롤 감소 특히 체중 감량 효과를 보정한 후에 도 백혈구 수와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지방간 지수 등이 일반 식단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이 단순 체중 감소로 볼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신진대사 지표를 개선한다 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를 주도한 이 지원 교수는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환자들 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이 상지질혈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 다”며 “이뿐 아니라 체내 염증과 인슐 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간을 호전시 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 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와 농림식품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 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 지 ‘영양(Nutrients)’에 게재됐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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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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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꼭 이래 ··· 청소기 돌리는데 미세먼지 왜 안줄지? 가을·겨울 숨길·폐 건강 지키기 폐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 기관으로 생명과 직결된 장기다. 다른 장기와 달리 외부의 여러 자극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기관이라 손상 위험이 큰 편이다. 바이러스·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부터 만성적인 호흡곤란·기침을 유발하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암 사망률 1위 폐암 등이 대표적이다. 가을·겨울에는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면서 폐 건강을 더욱 위협한다. 숨길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건강한 폐를 유지하 는 데 도움되는 실내·외 생활 수칙을 실천해 보자.

방·거실에서 실내 공기 오염 물질 차단 방과 거실은 집 안에서 가장 오래 머 무는 곳이다. 활동이 많은 만큼 공기의 질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족 구성원들이 생활하면서 미세먼지와 이 산화탄소, 곰팡이를 유발하고 가구나 생 활화학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배출된다. 이들은 폐 를 자극하고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철저한 환기와 청소는 이들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가장 효과가 좋은 환기법은 맞통풍이다. 새벽 과 늦은 밤 시간대를 피해 하루 두 번 이상 방과 거실에 있는 창문을 모두 활 짝 열고 환기한다. 대기 공기의 질이 나 쁠 땐 1~3분 정도 자연 환기를 해준다. 맞통풍이 어려운 환경이라면 부분적으 로라도 창문을 열어 바람을 통하게 하는 동시에 기계식 환기 장치가 있다면 활용 한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환기 시스템 사용을 권한다.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청소하는 게 좋

다. 청소기를 돌린 다음 밀대를 이용 해 물걸레질하면 진공청소기만 사 용했을 때보다 미 세먼지 같은 유해 물질 제거 효과가 크다. 물걸레 청소 는 바닥에 가라앉 은 먼지를 다시 날 리게 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환 기·청소와 별도로 공기청정기를 사용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대기 질 이 나쁠 때 환기를 하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순간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최 대 풍량으로 일정 시간 가동한 다음 중 또는 약 모드를 유지하면 효과적이다. 가정용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필터식이 다.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포집된 먼 지가 필터를 막아 풍량이 급격히 줄어 든다. 공기 순환율이 낮아져 공기 정화 능력이 감소하므로 권장 필터 교체 주기 를 지킨다. 요즘 방이나 거실에서 방향 효과를 내 기 위해 불을 붙여 향을 내는 향초나 인센스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2018)에 따르면 향초를 2시간 사용하면 총휘발성유기화 합물 권고 기준의 최대 5.6배, 인센스 스 틱을 15분 사용하면 벤젠 권고 기준의 최대 6.2배의 오염 물질이 검출됐다. 따 라서 밀폐된 방이나 거실에선 사용을 자 제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할 땐 창문을 약간 열어 두거나 사용 후 충분히 환기 하도록 한다. 이때 발생한 연기는 유해할

수 있어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방에서 조리 시 연기 노출 최소화 최근 비흡연자 여성의 폐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과 유전적 요인을 꼽지만, 미세먼지 와 같은 유해 물질도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인제대 상 계백병원 흉부외과 송승환 교수는 “주방 에서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등이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 되고 있다”며 “요리할 때 마스크를 쓰거 나 잦은 환기와 같은 생활습관이 폐암을 비롯한 폐 질환 예방에 도움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특히 기름을 이용해 육류나 생선을 조 리할 땐 자연 환기를 하고 주방 레인지 후드를 켠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최소 30분 이상 켜두는 게 좋다. 구이 요리를 할 땐 프라이팬에 종이 포일을 깔거나 뚜껑을 덮고, 튀김 요리를 할 땐 재료가 기름에 완전히 잠기도록 한다. 밀폐된 공 간에서 레인지 후드를 틀면 압력 손실이 발생해 가동 효과가 떨어지므로 창문을 조금 열어 두고 기름때나 미생물이 번식 하지 않도록 자주 세척한다. 요리로 인해 유해 물질이 발생한 상황에서 곧바로 공 기청정기를 틀면 기름 입자 등이 필터를 막아 필터 수명이 줄고 냄새가 밸 수 있 다. 요리하는 동안엔 꺼두고 요리가 끝난 다음 충분히 환기한 후 공기청정기를 사 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조리 도구와 재료 를 치우지 않고 놔두면 오염 물질이 계 속 방출되므로 가급적 빨리 정리하고 바 닥에 가라앉은 오염원이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질한다.

식사할 때 항산화 식품인 과일·채소 섭취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는 폐 건강을 유 지하는 데 도움되는 기본 수칙이다. 2017 년 세계적인 흉부학 저널(Thorax)에 실 린 논문에 따르면 과일·채소 섭취와 만 성 폐쇄성 폐 질환(COPD)의 상관관계 를 분석한 결과, 하루 5회 이상 과일·채 소를 먹은 그룹은 2회 미만 먹은 그룹보 다 COPD에 걸릴 위험이 현재 흡연자는 40%, 과거에 흡연하다 끊은 사람은 3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 일과 채소의 항산화 물질이 조직 스트레 스, 염증과 같은 폐 질환 발생 위험 요인 을 줄여준 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식사 후엔 바로 눕지 말아야 한다. 누 워 있으면 바른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보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위 산이 역류하기 쉽다. 역류한 위산은 폐· 호흡기 건강의 장애물이다. 만성 기침이 나 호흡기 질환의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 후 3시간 동안은 눕지 않도록 한다.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폐 건강을 지 키는 지름길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 지 못해 탈수 상태가 되면 기도 점막이 건조해지고 점막 속에 있는 섬모가 운동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면 감염에 취약해지고 가래 배출이 잘 안 돼 폐 질환 발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작업했거나 대기 질이 나쁠 때 야외 활동을 오래 한 날에 물을 많이 마시면 입안부터 기도, 후두 에 붙은 유해 물질이 잘 씻겨 내려간다. 실외에서 유산소 운동으로 폐활량 향상

폐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 는다. 평소에 운동을 통해 폐와 호흡기를 튼튼하게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아 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 교수는 “운동 은 세포 자체의 활동성을 높여 폐를 비롯 한 심장·혈관 등 여러 종류의 세포로 이 뤄진 인체 기관의 형태와 기능을 발달하 게 해준다”며 “특히 호흡근이 튼튼해져 폐활량이 증가하고 폐의 산소 교환 능력 이 좋아져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면역력 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유산소 운동은 폐 건강의 동반자 격 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쉽게 피로해지 지 않고 피로하더라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심폐 지구력이 향상된다. 폐와 심장 이 유산소 운동에 적응함으로써 최대 심 박출량·산소섭취량이 증가해 산소 공급 에 이로운 몸이 된다. 걷기 운동이 대표 적이다. 다만 천천히 걸으면 1만 보를 걷더라 도 소용없다. 숨차고 땀이 날 정도의 빠 른 속도로 약 7000보 걷는 것이 더 효과 적이며 하루 30분가량 주 3회 이상 규칙 성을 갖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이 여의 치 않다면 계단 오르기가 대안이다. 일상 생활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 을 오르는 습관을 들이면 혈액순환과 산 소 순환 기능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된 다. 평지를 걸을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 가 소모돼 심폐 기능을 좀 더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외출했을 땐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 야 한다. 밀집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 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면 폐·호흡기 질 환 노출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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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월요일 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2021년

건강한 가족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염증 쓰나미 부르는 치명적 ‘패혈증’, 기저질환 관리해야 염증 쓰나미 부르는 치명적 ‘패혈증’, 기저질환 관리해야 사망 원인 10위 위험 사망 원인 10위 위험

‘기-승-전-패혈증’이라는 말이 있다. 폐렴 환자, 암 환

‘기-승-전-패혈증’이라는 말이 있다. 폐렴 환자, 암 환

자, 수술 환자 할 것 없이 감염이 생기면 마지막엔 패혈증으로 귀결된다는 의미다. 자, 수술 환자 할 것 없이 감염이 생기면 마지막엔 패혈증으로 귀결된다는 의미다.

대표 위험 질환으로 꼽힌다. 패혈증은 지난해 처음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사망 원인 대표 위험 질환으로 꼽힌다. 패혈증은 지난해 처음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사망 원인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치명적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사망률이 두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치명적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사망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진 결과다. 주로 병원 입원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위 배 이상 높아진 결과다. 주로 병원 입원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위 험성은 일상에도존재한다. 존재한다. 패혈증 중 2~4명은 병원 밖 환자다. 패혈증의 험성은 일상에도 패혈증 환자환자 10명10명 중 2~4명은 병원 밖 환자다. 패혈증의 류장훈 jh@joongang.co.kr 심각성과 주의점을짚어봤다. 짚어봤다. 류장훈 기자기자 jh@joongang.co.kr 심각성과 주의점을

패혈증(敗血症)은 감염에 의해 전신적 한마디로 몸에 불어닥치는 쓰나 쓰나 패혈증(敗血症)은 감염에 의해 전신적나간다. 나간다. 한마디로 몸에 불어닥치는 몸 전체로 증상감염 퍼져나가 몸감염 전체로 증상 퍼져나가 인 염증 반응이 발생해 결국 주요 장기의 미인 셈이다. 폐렴, 전립샘염·사구체신염 인 염증 반응이 발생해 결국 주요 장기의 미인 셈이다. 폐렴, 전립샘염·사구체신염 당뇨 등 지병 있을 땐 쉽게 악화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피 속 등 요로감염, 장염 등 소화기 감염이 주 당뇨 등 지병 있을 땐 쉽게 악화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피 속 등 요로감염, 장염 등 소화기 감염이 주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도 중요 에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염증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도 중요 에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염증 서 장기들을 망가뜨린다. 사망률이 높은 이나 감염이 패혈증의 불씨로 작용하는 서 장기들을 망가뜨린다. 사망률이 높은셈이다. 이나 감염이 패혈증의 불씨로 작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신체 주요 장기들이 것은 이 때문이다. 장기들이 셈이다. 진행되면 신체에는 급성 증 전반적으로 돌이킬 수신체 없는주요 상태로 무너 패혈증이 전반적으로 돌이킬 수감염내과 없는 상태로 무너상이 나타난다. 패혈증이우선 진행되면 신체에는 진다. 고려대안암병원 김선빈 38도 이상의 발열급성 증 진다. 상이 나타난다. 우선 38도 이상의 발열 교수는고려대안암병원 “패혈증은 혈액에감염내과 있는 균이김선빈 여 이 시작된다. 그리고 혈압이 떨어지기도 로 인한 패혈증에는 복통·설사 등의 증 적 잘 치료된다. 김 교수는 “늦지 않게 병 시 환자는 패혈증이 완전히 진행된 상태 러 장기로 이동하면서혈액에 독소가있는 분비돼 각 여하는데, 이는 염증 그리고 물질로 인해 말초 혈 상이 동반되기도 였다. 않게 그는 손쓸 없이 내원 하루 만완전히 진 항생제를 교수는 “패혈증은 균이 이 시작된다. 혈압이 떨어지기도 시 환자는 패혈증이 로 인한한다. 패혈증에는 복통·설사원에서 등의 증 적 잘투여하면 치료된다.70~80%는 김 교수는 “늦지 병 새도 장기를 파괴해 다발성 장기부전이 일어 각관이하는데, 넓어지기이는 때문이다. 혈압이 떨어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김 교수는 “그 없이 내원 패혈증의 원인 질환과 말했다. 러 장기로 이동하면서 독소가 분비돼 염증 물질로 인해 말초 문제는 혈 상이 였다. 그는 손쓸 새도 동반되기도 한다.증상이 잘 조절된다”고 원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면에70~80%는 나는 질환”이라며 “제때 장기부전이 적절한 치료가일어면 혈액을 타고 체내 곳곳에 전달되는 산 떨어지 환자의 경우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셨던 겹쳐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장기를 파괴해 다발성 관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혈압이 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김 교 문제는 패혈증의 원인특히 질환과 증상이 잘 조절된다”고 말했다. 이뤄지지 않으면 60% 이상이 사망할 수 소의 양이 줄어들면서 심장이 이를 보완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은 감기로 오인해 기저질환 환자 하루 만에 사망도 만큼 간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고 나는 질환”이라며 “제때 적절한 치료가 면 혈액을 타고 체내 곳곳에 전달되는 산 겹쳐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환자의 경우 평소에 술을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하기 위해 더 뛰게 되고 산소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기 쉽다. 패 패혈증은 중환자실에서는 가장 흔한 질 당시 검사에서 당뇨 전 단계인 것도 발견 이뤄지지 않으면 60% 이상이 사망할 수 소의 양이 줄어들면서 심장이 이를 보완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은 감기로 오인해 기저질환 환자 하루 만에 사망도 만큼 간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호흡도 평소보다 빨라진다. 상태가 지속 혈증의 불씨는 삽시간에 번진다. 일정 시 환이다.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경우 면역 됐다. 특히 당뇨병인 경우 소변이 달콤해 있다”고 말했다. 하기 위해 더 뛰게 되고 산소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기 쉽다. 패 패혈증은 중환자실에서는 가장 흔한 질 당시 검사에서 당뇨 전 단계인 골든타임 최대 6시간, 빨리 병원 가야 하면 결국 의식까지 불투명해진다. 패혈 간이 지나 온몸으로 퍼진 이후에는 딱히 력이 떨어져 있어 그만큼 패혈증 위험에 세균이 더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환이다.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경우 면역 기저질환을 지속수 없다. 됐다. 특히발견하고 당뇨병인 혈증의 불씨는 삽시간에 번진다.노출돼 일정 시 패혈증은 염증이나 급성 감염이 발생했 증의호흡도 있어서다. 장기 이식 환자, 심장 공통된평소보다 증상이다.빨라진다. 폐렴으로 상태가 인한 손쓸 “젊은 환자라도 치경우 소변 병원에서는 이 골든타임을 골든타임 최대 6시간, 병원 가야 떨어져 있어 하면 기침·가래가 결국 의식까지 불투명해진다. 패혈6시간으로 세균이 강조했다. 더 번식하기 쉬운 환경 간이 지나 온몸으로 퍼진 이후에는 딱히중증력이 을 때 원인균이나 염증빨리 반응이 특정 장기 경우에는 질환자, 호흡기 질환자, 암 그만큼 환자를 패혈증 심해지고, 요로감 최대 료하는위험에 것이 중요하다”고 잡는다. 가천대 길병원 패혈증은 염증이나 급성 발생했염은증의 노출돼 있어서다. 장기 이식 환자, 심장철저한 공통된 증상이다. 폐렴으로 인한 손쓸 “젊은 환자라도 발 수 없다. 병원에서는 이 골든타임을 나 부위에 국한하지 않고 몸 감염이 전체로 퍼져 비롯해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 소변의 변색·빈뇨·잔뇨감, 장염으 감염내과 그다음은 위생 관리다.기저질환을 원인 시혜진 교수는 “패혈증 진료 을 때 원인균이나 염증 반응이 특정 장기 경우에는 기침·가래가 심해지고, 요로감 질환자, 중증 환자에게 호흡기 질환자, 암자체를 환자를막는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최대 6시간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많 질환 것이 환자가 할수있 가이드라인에는 초기 발생잡는다. 후 6시간가천대 안 나길병원 이 때문이다. 건 는 전부다. 시 교수는그다음은 “패혈증 단계로 넘 위생 관리 에 치료를 시작해야 시혜진 사망률을교수는 낮추는“패혈증 데 이 생기는 나 부위에 국한하지 않고 몸 전체로 퍼져 염은 소변의 변색·빈뇨·잔뇨감, 장염으 비롯해 장기간 반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 철저한 감염내과 진료 것도 패혈증 연도별 환자 수 이럴 때 패혈증 의심하세요 강한 사람은 염증이 쉽게 패혈 어가면 환자가 딱히 할막는 수 있는 도움이 된다고 돼 있다”며 “치료는 빠르후 6시간 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많 집에서 질환 자체를 것이 환자가 가이드라인에는 초기 발생 안 감염이나 체온 38도 이상, 혹은 36도 이하 7만 증으로 악화하진 않는다. 것이 없다. 증상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김 교수도 에 치료를 시작해야 사망률을 낮추는 데 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대로 건 는 전부다. 시 교수는 “패혈증 2110 6만 맥박 분당 90회 이상 6만 패혈증 연도별 환자 수 이럴 때 패혈증 의심하세요 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다르다.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한다”며 “손 씻기, “패혈증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6만 9228 9005 도움이 된다고 돼 있다”며 “치료는 빠르 강한 사람은 감염이나 염증이 쉽게 패혈 어가면 환자가 집에서 딱히 할 호흡 분당 24회 이상 7683 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병원 내원 김 교수가 최근 접한 37세 패혈증 환자가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충분 체온 38도 이상, 혹은 36도 7만 시간·장소·사람에 대한 인지력 상실 이하 것이 없다. 증상이 의심되면 최 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김 교수도 증으로 악화하진 않는다. 2110 후 1시간 이내에 항생제 투여가 이뤄져 대표적인 경우다. 그는 평소 만성적으로 한 영양·수분 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 6만 2000년 맥박 분당증상 90회 이상 6만 2019 구토·설사·마비 2017 2018 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다르다.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한다”며 “패혈증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6만 9228 9005 알코올을 섭취하는 환자였다. 약 50차례 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될 수 있을 것” 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흡 분당 24회 이상 7683단위:명,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가지 이상 해당하면 병원(응급실) 진료 필요 김 교수가 최근 접한 37세 서 치료가 이뤄져야하면 한다”며 내원증세로 의 설사 응급실에 왔다. 내원 당 패혈증 이라고환자가 설명했다.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제때 병원에서 치료받기만 비교 “병원 시간·장소·사람에 대한 인지력 상실 후 1시간 이내에 항생제 투여가 이뤄져 대표적인 경우다. 그는 평소 만성적으로 한 영양·수분 섭취로 몸을 건 구토·설사·마비 증상 2017 2018 2019 2000년 알코올을 섭취하는 환자였다. 약 50차례 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될 수 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위:명,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가지 이상 해당하면 병원(응급실) 진료 필요 제때 병원에서 치료받기만 하면 비교 의 설사 증세로 응급실에 왔다. 내원 당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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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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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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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수 있다. 이마거상술은 헤어 라인 안쪽을 절개해 골막 하 박 리 후 엔도타인이라는 특수 고 정장치를 이용해 조직을 당겨 고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엔 도타인은 생체 친화적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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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건강한 가족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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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계속해도 살 안 빠진다면? 장내 세균 불균

다이어트 계속해도 살 안 빠진다면? 장내 세균 불균형 때문일 수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적정 체 중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다이어트는 이 를 위한 도구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참기 어려운 식욕 때문만이 아니다. 알고 보면 실패의 원인은 장내 세 균(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에 있을 수 있 다. 장내 미생물은 소화·흡수뿐 아니라 면 역, 호르몬 분비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여 한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비만 을 유발할 수 있다. 치매 환자 장 속엔 유익균 현저히 적어 장내 세균과 비만의 연관성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비만인 경우 장내 세균 구성이 정상인과 다르다는 것. 이른 바 뚱보균으로 불리는 ‘퍼미큐테스’라는 균은 지방의 대사와 흡수율을 높여 지방 의 체내 축적을 용이하게 하는데, 비만인 의 장에는 이 균의 비율이 정상인보다 높 다. 반대로 날씬한 사람의 장에는 정반대 기능을 하는 ‘박테로이데테스’가 많다는 게 연구의 결론이다. 미국 워싱턴대 제프리 고든 박사팀은 2006년 12명의 비만인을 대상으로 1년 동 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진행하면서 장내 세균총의 변 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 시작 전 에 비만인 사람들은 마른 체형의 사람들 에 비해 박테로이데테스문이 적고 퍼미

큐테스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프로그 램을 진행하면서 살이 빠지자 마른 체 형의 사람들과 유사하게 박테로이데테스 문 비율이 높아지고 퍼미큐테스문은 낮 아졌다. 퍼미큐테스는 장내 유해균 중 하 나로 몸속 당분 발효를 촉진해 지방을 과 하게 생성하게 하고 지방산을 생성해 비 만을 유도한다. 반면에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 활성 화는 방해한다. 박테로이데테스는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고 체내 지방 연소 및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퍼 미큐테스와 달리 혈당 감소 호르몬을 활 성화해 체내 혈당도 떨어뜨린다. 장 기능 을 향상하고 면역력을 높여 살이 잘 찌 지 않도록 돕고, 지방 분해가 활발히 이 뤄지게 한다는 것이다. 정상 체중의 쥐에 게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의 장내 미생 물을 각각 이식한 결과 쥐의 체중도 그 에 따라 비만이 되거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장내 세균은 뇌와도 연관 이 깊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린다. 특 별한 신경세포와 면역 경로인 ‘장-뇌 축 (gut-brain axis)’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 이 연구들의 논리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는 2016~2017년 건망증으로 진료를 받은 남 녀 128명(평균 74세)을 대상으로 대변 속 세균의 DNA를 추출하고 장내 세균총의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매 환자의 장 속에는 ‘박테로이데스’라는 균이 정상인 보다 현저히 적었다. 박테로이데스는 독 성 물질을 분해하는 인체에 이로운 균이 다. 연구진은 “장내 세균이 치매 예방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내 세균의 분포는 개인마다 다른 군 집 구조(마이크로바이옴)를 갖는다. 장내

전문의 칼럼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해 짧아지면 심해지는 가을철 탈모 멈추게 하려면 유난히 가을철만 되면 계절성 탈모로 고민하게 된다. 가을철에 머리를 감거 나 빗을 때 탈락하는 모발의 수가 늘어 나는 현상은 ‘휴지기 탈모’라고 하는 질 환이다. 사람의 일생처럼 모발에도 주기(모주 기)가 있다. 모주기는 머리카락이 활발 히 자라는 생장기, 성장을 멈추고 빠지 는 휴지기, 그 사이의 중간 단계인 퇴행

기 이렇게 3단계로 나뉜다. 동물의 털은 이러한 모주기가 일치해서 한꺼번에 빠 지고 자라는 털갈이를 하게 되지만, 사 람의 모발은 모주기가 다 달라 털갈이 라고 불릴 만큼 한꺼번에 빠지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이 발생했을 땐 생 장기에 있던 모발이 한꺼번에 성장을 멈 추고 휴지기로 바로 넘어가 실제로 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하나의 방법이 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사람들이라면 살아있는 균을 적정 말한체 건강을 생각하는 다.중을 ‘유산균’이 일종이이 유지하고프로바이오틱스의 싶어 한다. 다이어트는 다.를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쉬운 증 위한 도구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가, 유해균의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장내 균 일은 아니다. 참기 어려운 식욕 때문만이 총의 정상화를 돕는다. 아니다. 알고 보면 실패의 원인은 장내 최근에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 세균(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에 있을 수 진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복합물 있다. 장내 미생물은 소화·흡수뿐 아니 HY7601+KY1032’도 개발됐다. 락토바실 라 면역, 호르몬 분비까지 다양한 분야 러스 커베터스(HY7601), 락토바실러스 에 관여한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 플란타룸(KY1032) 2종 균주의 복합물로 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 건강’과 ‘체 지방 감소’라는 다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치매 환자 장 속엔 유익균 현저히 적어 원료다. 장에 정착해 지방세포의 합성을 장내 세균과 비만의 연관성은 다양한 연 억제하며 장내 세균총을 변화시켜 근본 구를 통해 확인됐다. 비만인 경우 장내 적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세균 구성이 정상인과 다르다는 것. 이 과체중인 한국인 남녀 120명을 대상 른바 뚱보균으로 불리는 ‘퍼미큐테스’ 으로 12주 동안, 하루 100억CFU의 락토 라는 균은 지방의 대사와 흡수율을 높 바실러스복합물을 섭취하게 한 후 다이 여 지방의 체내 축적을 용이하게 하는 어트와 관련한 6가지 지표를 측정한 결 데, 비만인의 장에는 이 균의 비율이 정 과 체지방률, 체중, 복부 지방 면적, 피하 지방 면적, BMI(체질량지수), 체지방량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체중에서 체 지방량을 뺀 ‘제지방량’에는 변화가 없었 다. 즉 근육과 수분 감소가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뜻한다.

장내 세균과 비만의 관계

수의 모발이 일시에 빠지는 휴지기 탈모 가 발생한다. 특징적인 것은 탈모의 원 인이 제공된 이후 바로 빠지는 것이 아 니라 3~4개월이 지나서야 탈모가 발생 한다. 하지만 원형탈모와는 달리 탈모반 (머리가 빠진 부위)을 뚜렷이 관찰할 수 없으며 빠지는 모발의 수가 급격히 증가 하는 특징을 보인다. 휴지기 모발은 뿌 리의 깊이가 얕고 힘이 없어 머리를 쓸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유익균 군집이 붕괴하고 해로운 균이 득세해 염증과 산 화스트레스를 유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 는 줄이는 장내 세균총 관리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류장훈 기자

체지방 감소 ‘락토바실러스복합물’ 개발 어 넘기기만 해도 빠지게 된다. 휴지기 탈모의 원인으로 가장 대표적 인 것은 출산이다. 급성 열성 질환을 앓 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도 휴지기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가을철 탈모의 원인은 일조량 감소에 따른 호르몬 변화다. 일조시간이 가장 긴 하지로부터 3~4개월 지난 9~10월에 많은 양의 탈모가 생긴다. 휴지기 탈모는 원인만 없어지면 특별 한 치료 없이도 5~6개월이 지나면 대부 분 회복된다. 하지만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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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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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발을 형성하는 주된 원료인 케라 틴 단백질을 경구 공급하거나 모발을 만 드는 모낭을 활성화하는 미녹시딜 성분 의 도포제를 쓸 수 있다. 최근 안드로겐 탈모증 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 는 저출력 레이저도 미녹시딜처럼 모낭 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동등한 수준 의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휴지 기 탈모의 빠른 회복에도 도움된다. 특 히 다른 탈모증 치료법과 비교하면 부 작용이 매우 적어서 가임기 여성은 물론 안드로겐 탈모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예 방 차원으로도 권장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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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휴가지가 된 유배지 월출산

“바다가 발밑에 놓인 듯 상쾌”정자 많은 호남의 금강산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어이구야, 이렇게 좁아서야 나 같은 사 람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왔다는 김모(56) 씨는 월출산 구정봉 막바지에서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건장한 체격의 그는 바 위틈에서 몸을 옆으로 틀어 벽면과 얼 굴을 맞대고 올라섰다. 농암(農巖) 김창협(1651~1708)도 340 여 년 전 가을, 이곳 구정봉에 올랐다. 음 력 1675년 8월이었다. 그가 ‘등월출산구 정봉기(登月出山九井峰記)’에 적는다. ‘구정봉은 꼭대기에 오르려면 굴속으 로 들어가야 하는데…반드시 뱀처럼 포 복해야…갓이며 두건을 벗지 않을 수 없 다. …굽어보니 큰 바다가 마치 발밑에 놓인 것 같아 또한 상쾌하였다 ….’ 김창협의 바로 밑 동생인 삼연(三淵) 김창흡(1653∼1722)도 그해 10월(음력) 월출산에 올랐다. 형제는 왜 잇달아 한양 에서 800리(314㎞)나 되는 머나먼 월출 산에 갔을까. 둘은 산수 유람을 즐긴 당 대 최고의 문인이었다. 이유는 더 있다. 아버지 문곡(文谷) 김수항(1629~1689)이 전남 영암에 유배 중이었다. “달이 산 따라 올라”김시습도 감탄

조선 문인 중 산문에 능했다는 김창협, 시 에 탁월했다는 김창흡 형제가 각자 월출 산을 찾은 시기(음력 8월과 10월)의 가운 데가 요즈음이다. 일백 걸음 깊이의 가을 에 마흔 걸음쯤 들어간 때다. 김수항의 창 (昌)자 돌림 아들 여섯이 육창으로 불리 며 가문의 창성을 예고했지만, 불안한 그 림자가 드리운 때이기도 하다. “그닝께, 저기 원풍정도 꼭 들러. 마을 회관을 지나가. 앞에, 그닝께 정자 앞에 철비도 찍고.” 영암 군서면 모정마을. 밭에서 일을 하 던 신상길(73)씨가 일러줬다. 마을회관을 지나 오른쪽에 모정저수지를 끼고 가면 1934년에 지은 정자가 나온다고. 가만, 조 금 전 할머니 셋이 “뭣 땜시 왔서라”라며 물어보던 곳에 정자가 있고 원풍정 가는 길에 망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영암은 정자의 고을이다. 모퉁이를 돌면 하나, 다시 모퉁이를 돌면 하나가 있을 정도로 많다. 죽림정, 간죽정, 회 사정, 원풍정, 영팔정, 영보정 등 이름 을 대기조차 벅차다. 대부 분 월출산을 바라보 거나 그 산의

지난달 6일 한 탐방객이 월출산 구정봉에서 바람재 삼거리로 내려서고 있다. 이날 바람재 의 바람은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들 정도였 다. 왼쪽 봉우리가 천황봉이다. 김홍준 기자 제758호 40판

조선 숙종 때 서인 좌의정 김수항 남인 세력에 밀려 영암으로 유배 아들 창협, 부친과 함께 가을 산행 강진에 30%, 영암에 70% 펼쳐져 안팎에 죽림정·원풍정 같은 정자 모정마을서 보는 월출·일출 장관 1

물 형상의 바위 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 이다. 구정봉은 해발 738m. 높이로 치 면 천황봉(809m), 향로봉(743m)보다 낮다. 김창협은 왜 ‘절정’이라고 했을까. 영암문화원은 신라, 고려 시대에 국가 제사를 구정봉에서 지냈기 때문에 정 상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신동국여지승람에서도 월출산의 주봉 을 구정봉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무명베 펼친 듯한 강진 경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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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출산 구정봉은 풍화로 인해 생긴 우물 같은

품에 들어있다. 월출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다. 설악산, 주왕산과 함께 한반도 남쪽의 3대 바위 산으로 군림한다. 영암(靈巖·영험한 바 위)은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월출산의 달은 돌에서 변형됐다고도 한다. 김 시습(1435~1493)은 월출산을 두고 “달이 청천에 뜨지 않고 산을 따라 오르더라” 며 경탄했다. 영암 쪽에서 보면 달이 산 뒤에서 나와 산 뒤로 넘어가는데,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지난 12일, 월출산에는 반달이 떴다. 모정저수지에서는 월출산의 이름 근거 가 되는 월출뿐만 아니라 장엄한 일출도 볼 수 있다. 그런데, 마을회관 앞 할머니 한 분이 말한다. “지금 저수지 물을 다 빼부렷당께. 더 깊이 만들라구.” 원풍정 앞에는 흔치 않은 철비(鐵碑) 가 있다. 모정저수지의 소유권은 농사를 짓는 모정마을에게 있다는, 전라도 관찰 사였던 김병교의 명판결을 기리기 위해 1857년에 쇠로 만든 비석이다. 원풍정 열 두 기둥에는 원풍정에서 보이는 12경을 써놓았다. 그중 하나. 구림조연(鳩林朝 烟)-구림의 아침 연기. “뭐시기? 어디? 산에 간다고라? 뭐시 기? 아, 뱀 조심혀.” 모정마을에서 월출산으로 더 바짝 다가서 있는 구림마을. 동네 주민 한명이 이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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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형태가 아홉 곳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지 난 13일 전남 영암의 들판이 누렇게 익어있다. 2 지난 12일 월출산 서쪽에 걸린 상현달. 3 구정 봉은 큰바위얼굴 형상이다. 4 250년 된 팽나무 사이로 보이는 영암 구림마을 죽림정. 5 구정봉 정상 직전의 굴은 17세기 문인 김창협이 표현한 대로‘뱀처럼 포복하고, 쥐처럼 웅크려 담벼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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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마시던 중 “내 귀가 어둡다”며 말 소리를 키웠지만 친근하게 말했다. 구림 은 김수항에게 친밀한 곳이다. 서인이었던 김수항은 당파의 부침에 따라 입지가 출렁였다. 복상(服喪)문제 를 놓고 그는 남인과 대립(예송 논쟁)했 다. 추문을 벌인 왕족의 처벌을 주장했다 가 숙종의 노여움을 샀다. 이때 남인의 공 격을 받고 유배를 가게 됐다. 1675년 7월이 었다. 원주에 갔다가 영암으로 옮겼다. 누군들 유배지 적응이 쉽겠는가마는, 김수항은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다고 한 다. 그는 현지인들과 교유하면서 차츰 안 정을 찾는데, 도움을 준 이들 중에는 구 림의 연주 현씨(延州玄氏) 문중이 있었 다. 현징(1629~1702)이 시종면 내동리에 있던 취음정(就陰亭)을 뜯어와 구림에 정자를 다시 세웠다. 1678년경으로 추정 된다. 김수항이 이름을 붙여주니, 죽림정 (竹林亭)이라고 하였다. 현판 글씨는 우 암 송시열(1607~1689)이 썼다. 온돌방이 있는 독특한 정면 3칸, 측면 2칸 정자다.

붙은 것처럼 가야하는’ 곳이다.

김홍준 기자

조용헌 강호동양학자는 “2200년 역 사의 구림은 도선국사, 왕인박사, 최지몽 태사가 태어난 호남의 명촌 중 가장 먼 저 손꼽히는 곳”이라면서 “월출산의 강 한 기가 구림을 둘러싼 야트막한 능에서 순화되면서 명촌이 될 수 있었던 것”이 라고 밝혔다. 김수항이 죽림정에 올라 시 를 읊었다. 창을 열고 월출산 대하니, 동 령이 가장 마땅하구나. 김수항이 아들 김창협과 월출산에 올 랐다. 그들은 구정봉으로 향했다. “정상에 다녀왔어요.” “구정봉?” “네.” 지난 13일. 도갑사를 들머리로 해 서 억새밭을 거친 뒤 구정봉으로 향했 다. 초등학생 몇 명을 만나 나눈 대화 다. 뒤따라 내려온 보호자에게 물어보 니, 이 초등학생이 말한 정상은 억새 밭을 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월출산의 제3봉 구정봉의 위상은 정 상이다. 김창협은 등월출산구정봉기 에 이렇게 쓴다. 월출산의 절정은 구정 봉…. 구정봉은 아홉 개의 오목한 우

하나, 둘, 셋 …. 탐방객들이 구정봉 정상 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 중 서울에서 왔다는 최모씨는 강진 쪽 경포대에서 올라와 도갑사로 내려간다고 했다. 경 포대(鏡布臺)는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와 한자가 다르다. 2㎞에 걸친 계곡이 무 명베를 펼친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 이다. 김병희(50) 월출산 자연환경 해설 사는 월출산은 전남 강진에 30%, 영암 에 70% 물려있다며 산세가 걸출하지 만, 워낙 수도권에서 멀어 탐방객이 적 은 편인 데다 강진 쪽은 더 멀어 한갓지 다고 말했다. ‘휭~.’ 지난 달 6일. 바람재 삼거리에는 이름 그대로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경기 도 부천에서 온 한은희(51)씨는 “서 있기 조차 힘들다”며 낮은 자세로 걸어갔다. 광풍이었다. 1680년, 숙종은 다시 김수항을 조정으 로 불러들여 영의정에 봉했다. 남인이 실 권하고 서인이 정권을 잡은 경신환국이 었다. 피바람이 몰아쳤다. 하지만 1689년 숙종은 장희빈에 대한 예우가 박하다며 서인에서 갈려져 나온 노론을 추궁했다. 기사환국이 일어난다. 남인이 집권한다. 김수항은 다시 유배를 간다. 진도에서 사 약을 받는다. 김창협은 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했다. 궁핍해졌다. 아들이 죽고 네 명의 딸 중 두 명도 먼저 떠나보냈다. 김 창협의 슬픔은 극에 달했다. 김수항은 죽기 직전 이런 말을 남겼 다. “나는 위태로운 때를 만나 오래도록 있지 말아야 할 자리를 외람되이 차지했 다.” 안동 김씨의 시련이었다. 하지만 100 여 년 뒤, 안동 김씨는 왕비 3명을 내놓으 며 세도정치의 정점에 올랐다. 13일의 하산길. 도갑사 뒤 벽간정(碧 澗亭). 김창협이 이곳에서 아버지를 생 각하며 읊었다. ‘흩날리는 폭포수, 흰 옷 깃 적시는구나.’ 권력의 정점에서는 권력 의 최후를 감지하기 힘든 것일까. ‘큰바 위얼굴’을 한 구정봉이 바람 부는 바람 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B1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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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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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3일~24일

STORY

스무고개, 수많은 이야기 <11> 요충지 추풍령 교통교통 요충지 추풍령

‘추풍낙엽’우려, 유생·장사치는 추풍령 대신 괘방령 넘어

경부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국도 4호선 뿐만 아니라 지선도로도 추풍령을 고개 중의 으뜸으로 만들었다. 사진 왼쪽의 추풍령면에서 추풍령로·신안로와 만나 추풍령 삼거리를 만드는 작점로가 추풍령저수지와 마암산을 휘감아 돌고 있다.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여기가 거기요. 거기도 매한가지고.… 네, 네.” 다방 주인에게 물어봤다. 고갯마 루가 어디냐고. 으레 고개에는 정점이 있 기 마련이지만 여기는 어딘가 뜨뜻미지 근하다. 워낙 낮은 데다가, 비탈이라고 할 것도 없다. 조선 조정에서도 알았다. 유생 조익이 정조에게 아뢨다. ‘본디 평탄한 길 이므로 속히 방어를 계책해야 합니다(조 선왕조실록 정조 9년 7월 26일).’ 충북 영 동과 경북 김천 사이의 고개는 그저 눙치 고 넘어간다. 갑자기 싸늘해진 가을바람에 실려 왔 다. 여기는 추풍령(秋風嶺). 가을바람이 야 어디서나 불건만, 그 이름을 갖다 붙 였다. 이 이름의 위력이 대단하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에는 자신이 살고, 일하 고 있는 ‘추풍령’을 앞에 세운 가게들이 많다. 추풍령할매갈비, 추풍령맛고을, 추 풍령부동산컨설팅, 추풍령설비…. 어쩌 면 해장국집에서는 음식의 태생지인 양 평과 식당이 자리잡은 추풍령 사이에서 이름을 고민했을지도 모른다. 고갯마루 구분 못할 정도로 평탄

이름 날리는 추풍령할매갈비도 원래 있 던 영동군 추풍령면에 작은 가게는 남겨 두고 고갯마루를 넘어 김천시 봉산면으 로 갔다는데…. 지난 19일 추풍령 노래비 있는 곳에 인 부들이 뒤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있었다. “우린 김천서 넘어왔는기라.” 낮은 고개 하나 차이로 이렇게 억양이 달라진다. 고 갯마루는 여기다. 이미 지나온 황악산 바 람재의 험난함에 비하면 평지 수준이다. 이곳에 당마루가 있었다. 김근분이 할 머니가 이 경북과 충북의 경계에서 술을 팔았다. 행여나 경찰이 통행금지 시간 단속으로 불쑥 찾아오면 술꾼들은 이쪽 이나 저쪽으로 줄행랑쳤다. 1966년 1월 6 일 자 중앙일보에 실린 글이다. ‘도계가 돼서 법의 손이 멀고 보조군(보조헌병 을 이름)이 습격을 온다해도 담 하나만 넘으면 화(? )를 면할 수 있는 잇점 때문 에 이름난 한량들이 당마루로 많이 몰 려들었다는 것. 당마루 분이네 집을 모 르는 술꾼과 도박꾼은 이 고장엔 없다.’ 그리하여 술꾼들은 충북의 당마루에서 퍼마시다가도 경북의 당마루로 넘어가 다시 마시곤 했다. 제759호 40판

로 개통일에 맞춰 열었다. 충북, 경북의 학교에서 소풍 올 정도로 명소였다. 충 해발 221m, 백두대간 중 가장 낮아 북 옥천에서 나고 자란 안모(55)씨는 “초 등학교 때 추풍령휴게소에 동물원이 있 기찻길선 최고 고도, 열 식히고 가 었는데, 별천지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고속도 첫 휴게소 생기고 동물원도 좀 많이 갔나보다. 추풍령초등학교를 나 온 이정철(49·경북 상주)씨는 “6학년까 왜군·북한군 공격 루트로 이용돼 지 열한 번이나 추풍령휴게소로 봄·가을 예전엔 술꾼, 요즘 대간꾼 모여들어 소풍을 갔다”며 “나머지 한 번은 다른 곳에 가자는 학생들의 건의에 장소를 조 금 먼 월류봉(영동군 황간면)으로 바꿨 는데, 요즘처럼 버스를 대절할 형편이 안 지금은 술꾼보다 대간꾼이 많다. “어 돼 각자 자전거를 이용했다”며 웃었다. 휴, 새벽 3시에 헤드랜턴 켜고 집 앞에 불 휴게소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위한 VIP 쑥 나타나~.” 백두대간 눌의산(743m)에 룸도 있었다. 서 금산(385m)으로 향하려면 추풍령에 추풍령은 ‘가장’ 많은 교통 인프라를 서 이 집 앞을 지나가야 한다. 안주인 이 갖춘 고개다. 철도, 고속도로, 국도(4호 모(56)씨는 “요 앞에 버스 대놓고 갔다 오 선)가 지나간다. 게다가 작은 도로도 얼 는 분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기설기 있다. 삼거리 방앗간 앞에 노인 ‘구름도 쉬어가는 고개(남상규 노래)’ 이 앉아 있던 네모반듯한 돌에는 추풍령 라지만 추풍령은 백두대간에서 가장 낮 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 “아 이거? 저기 다 은 고개다. 221m다. 추풍령은 이렇게 ‘가 리(추풍령교) 새로 만들면서 이전 걸 여 장’이라는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 기다 놓은 겨.” ‘친절떡방앗간’ 사장이 친 추풍령은 경부선 철도에서 ‘가장’ 높 절하게도 알려준다. 다리를 새로 만든 게 은 곳에 있다. 추풍령 역장은 “예전 증기 1993년이었으니,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기관차는 이곳에서 열을 식히고 갔는데, 표지석은 겹겹이 쌓인 아스팔트와 아스 1939년 급수탑이 세워졌다”고 알려줬다. 콘에 ‘橋(다리 교)’자를 묻히고 말았다. 지금은 급수탑공원으로 조성돼 초여름 경상과 충청을 오가는 길목으로 꼽히 장미꽃이 만발한다. 1970년 7월 ‘가장’ 먼저 생긴 고속도 로인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이 이곳에 있다. 당시 서울~부산간 428㎞의 절반 인 214㎞ 지점이 추풍령이었다. 지금은 종점이 한남대교에서 양재나들목으로 7㎞ 가량 당겨지면서 ‘경부고속도로의 절반’은 김천으로 넘어가 버렸다. ‘가장’ 먼저 생긴 고속도로 휴게 소인 추풍령휴게소가 있다. 경부고속도

철도·고속도·국도 모두 품은 고개

니, 추풍령에서는 여러 차례 전쟁을 치 렀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선조실록에 추풍령을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다. 임 진왜란 때 왜군 9개 번대 중 3번대가 이 곳을 지나갔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때도 북한군이 이곳을 거쳐 낙동강까지 진격 했다. 1728년 이인좌의 난에도 언급된 다. ‘도순무사 오명항이 대군을 이끌고 추풍령을 넘었으나 영남의 도적이 이미 평정됐었음을 들었다(조선왕조실록 영 조 4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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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면엔 고개 이름 단 가게 즐비

그런데, 왜군과 북한군은 진격할 때 추 풍령을 넘고 퇴각 때는 이웃한 괘방령 (掛榜嶺·300m)을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군사 사학과 교수는 “왜군과 북한군이 두 고 개를 모두 넘나들었지만, 진격과 퇴각을 구분해서 고개를 이용했다는 걸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라며 “주력과 비주력부 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어느 한 고 개만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추풍령과 괘방령으로 구 분 짓는 이야기가 나왔을까. 영남과 호서 를 잇는 고개 중, 영남대로의 문경새재 에 비하면 추풍령은 한적한 고개였다. 하 지만 분명히 공식적인 ‘관로(官路)’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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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북 김천시 대항면의 직지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사명대 사의 출가 사문이다. 2 1939년에 세워져 증기기관차의 열을 식혀준 추풍령역 급수탑. 3 경부고속도로 와 추풍령휴게소. 4 과거를 보러 가던 유생들이 추풍령 대신 이용한 괘방령 의 ‘장원급제길’ 조형물. 5 추풍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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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기자

역 앞 추풍령 표지석. 김홍준 기자

그런데 추풍령에서 연상되는 ‘추풍낙엽’ 은 과거길 유생이나 장사치들에게는 금 기어였다. 지난 18일 괘방령에서 만난 김 천시 관계자는 “관로인 추풍령에서 장사 꾼들은 혹시나 높은 사람에게 괜히 한마 디를 들을 수 있고, 영남의 선비들은 추 풍령이 더 낮고 평탄한데도 낙방을 연상 시키는 이름 때문에 합격 통지를 뜻하는 괘방령을 더 이용했다고 밝혔다. 따지 자면, 왜군이나 북한군이 퇴각할 때 역 시 추풍낙엽 신세가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추풍령 대신 괘방령을 이용했을 것 이라는 설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수능 (11월 18일)이 지척이다. 괘방령산장 주 인 백기성씨는 “괘방령에 합격 기도를 드리러 오는 분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백두대간은 남에서 북으로 황악산~ 괘방령~가성산~눌의산~추풍령~금산 으로 올라 친다. 금산에 올랐다. 추풍령 을 제대로 보려면 눌의산 정상이 낫다. 차들이 고속도로와 국도를 바삐 지나 간다. 추풍령역에는 기차가 하루 13편만 서고 나머지는 지나간다. 추풍령과 가까 운 영동 황간면의 반야사나 월류봉, 김 천 대항면의 직지사와 사명대사공원에 나그네의 발길이 멈춘다. 하지만 추풍령 은 고갯길의 으뜸이다. 높이와 넓이는 중요하지 않다. 대신할 수 있는 중부내 륙고속도로와 KTX가 생겼지만, 사람 은 끊이지 않고 국토의 대동 맥(경부고속도로), 국토의 등마루(백두대간)를 떠 받힌다는 상징이 크나크 다. 그래서 가을바람 불 면 추풍령이다. 이름만으 로도 값지다. 가게 이름 앞 에 추풍령을 달지 않 5 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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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October 29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upervisory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FOOD SERVICE SUPERVISOR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1-2 years experience/ Full time: 40 hours/week,/Wage: $22.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monitor daily activity, customer service, staff duties, train staff, manage cashier, maintan documents,pertain to customer service etc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 F:604-602-4949/ EmailL:daebakbonga@gmail.com/ Add:1323 ROBSON, ST.,VAN.BC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 COOK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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