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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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8호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한국 다시 입국전 검사 방식 PCR만 인정하게 되나?

노스로드 인접 도로에 코리아타운 표지판이 들어설 수도

BA.5 검출률 50%에 육박, 우세종에 가까워져 한국정부 13일 발표서 상황에 따라 변경 예시 한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 검출률이 47.2%로 50%에 육박하면서 우세종에 가까워지면서 현 재 입국전 검사에서 신속항원검사 결 과도 인정하던 것을 PCR 검사만 인정 하는 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2주(7월 16일 기준) 국내 감염 BA.5 검출률은 47.2%로 전주 23.7% 보다 23.5%p 급증했다. 국내 기준으 로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으 로 판단한다. 또 19일 7만358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자가 발생,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을 했다. 해외유입 중 BA.5 검출률은 7월 1주 70.0%에서 7월 2주 62.9%로 내려갔지 만,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BA.5 검출률은 52.0%로 이미 50%를 넘었다. 이렇게 해외유입으로 인한 BA.5 검 출률이 상승함에 따라 입국전 검사에 서 기존 48시간 이내 PCR 검사나 24 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Rapid antigen test)를 인정하던 현 방식이 변경 될 수 있다.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 례브리핑에서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 괄단장은 "현재 해외 입국자 중에서 BA.5의 비중이 70%의 비율이 되고 있 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해서 상승할 것 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BA.5의 해외 유입 증가의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 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그것으로 인한 국내 발생의 증가에 대해서도 지속적 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상황총괄단장은 "입국 전후의 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 서 우선은 입국 후에 3일 차로 되어 있 던 것을 1일 차 검사로 강화하고, 이후 의 유행 상황을 보아가면서 좀 더 대

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국 전 검사도 현재는 신속항원검사까지 활용하고 있 지만 PCR 음성확인서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국 BA.5 해외유입으로 BA.5가 우 세종이 된다면 결국 입국전 인정 되던 방식 중 저렴하고 빠른 신속항원검사 는 제외되고 비싼 PCR 검사만 인정받 게 될 수도 있다.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임 상황총괄단 장은 “국내 기준으로 BA.5 검출률은 50%에 근접했다”며 “해외유입은 50% 가 넘은 상태고, 해외에서 유입이 지 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 확진 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 다”고 밝혔다. BA.5의 뒤를 이어 BA.2.3 변이가 17.8% 검출됐다. 기존 우세종이었던 이 변이는 6월 4주 46%에서 6월 5주 34%, 7월 1주 31.8%로 줄더니 이번에 는 20% 밑으로 내려섰다. 나머지 BA.2 변이가 8.7%, BA.2.12.1 변이 4.8%, BA.4 변이 5.6%를 각각 차지했다. 표본 검출 건수로는 오미크론 BA.2.12.1 변이 177건(국내 59건, 해외 유입 18건), BA.4 46건(국내 17건, 해 외유입 29건), BA.5 427건(국내 274건, 해외유입 153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도 1건(국내 1건)이 최초 검출됐다. 이와 함께 7월 2주 주간 확진자 수 는 23만58명, 주간 일평균 3만2865명 발생해 전주 대비 105.6% 증가했다. 주간 신규발생은 6월 4주 4.9만명→6 월 5주 5.9만명→7월 1주 11.1만 명→7 월 2주 23만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 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40에 서 1.58로 다시 상승해 3주 연속 1이상 을 유지했다. 표영태 기자

>> 3면 입국전검사로 계속

지난 18일 오후 6시에 코리아타운센터에 위치한 아리수 한인 식당에서 열린 버나비노스로드 BIA 연례총회에서 최병하 회장이 노스로드에서 진입하 는 로체스트 스트리트 일부를 KoreaTown Way로 도로표시판을 정정하는 제안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BC주민 다른 그 어느 혐오시설보다 원전 건설 반대 입장 교도소나 석유관, 천연가스관 등 혐오시설보다 더 싫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는 비율 30% BC주민들이 핵발전소를 교도소나 다른 혐오시설보다 더 싫어한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설문조사기관인 Research Co.가 19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3%가 정치 인에 편지보내기, 쇼설미디어에 불만 표 현 등의 수동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29% 가 반대자들에게 기부를 하거나 정부청 사에서 시위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반대 하겠다고 밝혔다. 아무 행도도 하지 않는 다는 대답은 30%였다. 여성이 반대를 위해 행동을 취하겠다 는 입장이 55%로 남성의 49%에 비해 높 았다. 반대 행동을 취하겠다는 비율을 연 령별로 보면 18-34세가 50%, 35-54세가 52%, 그리고 55세 이상이 53%로 나이가 많을수록 더 핵발전소에 대한 반대 행 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커졌다. 인종별로

보면 동아시아인이 53%로 유럽인 46%, 남아시아인 5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 았다. 원전 이외의 혐오시설들에 대해서 보 면, 교도소 관련 반대 입장이 41%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의 41%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반대 표명을 하겠다는 것으 로 보였다. 또 BC주에서 가장 최근 격렬 한 시위를 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반대를 위한 행동이 36%,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의 43%에 비해서도 높았다. 반대행동과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다는 비율이 석유관에서는 43% 대 39%, 석탄 터미널에 대해서는 50% 대 31%, 카 지노에 대해서는 24% 대 62% 등으로 나 타난 것과 비교가 됐다. 이외에도 쓰레기 재생공장, 정유시설, 풍력발전소, 쓰레기 하치장, 소각로, 홈

리스 수용소, 휴대폰 통신 타워, 유흥 주점, 마리화나 판매소 등의 그 어떤 혐 오시설보다 핵발전소에 대한 반대 입장 이 높았다. 원전과 같이 높은 비율로 반대를 하는 혐오시설은 하수처리장이었다. 어떻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복수 응답에서 소셜미 디어를 이용해 찬반 의견을 냈다가 30% 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련 찬반 시민단 체에 기부를 했다가 25%, 공청회에 참석 했다가 15%, 시위에 참가했다가 14% 순 이었다. 또 정당이나 캠페인 단체의 회원 이 됐다가 7%, 정치 선거에 참여했다가 6%, 개발이나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소송 에 참여했다가 5%였다. 그러나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가 49%로 가장 높은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800 명의 BC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 준오차는 +/-3.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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