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 100여명은 3.28.(화)

오후 「국민소통현장견학 활동」
에 참여하였다 이번 활동은 봉
사활동 청년세대와의 대화 K-Pop
기획사 방문으로 나누어 진행되
었다 ‘봉사활동’ 참여 공관장들은 상
록보육원 및 교남 소망의 집을 방
문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였다 상록보육
원에서는 원생들과 함께 세계 여
러 국가를 소개하는 그림을 그리
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
남 소망의 집에서는 장애인 직업
재활을 돕고 봄맞이 시설 환경 정
비에도 참여했다
청년세대와의 대화’에서는 우리 청년들의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화), 「2023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
한 공관장들을 초청하여 ‘국익 중 심 경제외교를 위한 공관의 적극 적 역할’을 주제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곳곳에서 전
방위적 경제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
는 공관장들을 격려하고, 급변하는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우리 국
익을 증진하기 위한 경제 중심 외
재외공관장, K-Pop 기획사 방문

일부 봉사활동, 청년세대와의 대화 나누어 참여
현장 감각 가지고 국민의 목소리 반영 목적으로
장들은 청년들과 자유롭게 의견 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Pop 기획사 방문’ 에 참여


한 공관장들은 하이브(HYBE)를
방문하여 K-POP 최신 흐름을 반

영한 해외 진출 계획을 청취하였
고 현지에서 공관들과의 협력방
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 누었다
외교부는 이번 「국민소통현장 견학 활동」은 봉사와 나눔의 의미 를 되새기고 청년 및 문화산업계
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계기 를 마련해, 향후 재외공관장들이 현장 감각을 가지고 국민의 목소
출 및 국제사회 기여 지원을 위 한 우리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청
년들의 해외진출 모범 사례가 소 개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공관
국익 중심 경제외교 위한 공관 적극적 역할 당부
경제외교 활동 우수사례 발표 및 자유토론 진행
교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
련되었다.
한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

이 지난해 세계 6대 수출국 반열 에 오르고, 외국인 직접투자도 사
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하
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하
고, 이는 우리 기업과 정부, 그리고
재외공관이 원팀이 되어 이룩한 쾌 거라고 평가하며 공관장들이 앞으 로도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 을 당부했다.
한 총리의 개회사에 이은 재외 공관 경제외교 사례 발표에서 김희 상 주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우크라 이나 전쟁으로 경제안보 네트워크
리를 반영하는 가운데 외교 일선 에서 우리 외교활동을 추진해나가 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 진 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수출 증진, 공급망 다변화, 2030 부산세계박람
회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두 가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라는 마 음가짐으로 외교의 중심에 수출과 경제를 놓고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외공관장, 방산물자 수출전략회의 가져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 60여 명은 3.28(화)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방위사업
청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
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와 함

께 글로벌 세일즈 외교의 일환으
로 방산물자 수출 활성화를 위
한 「방산물자 수출전략회의」를
가졌다.
금번 회의는 최근 우리 방산물
자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증가하
고 있어, 체계적인 수출 확대 지
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음
방산 분야 세일즈 외교 강화를 위한 민·관협조
을 감안하여 추진되었다.
특히 방산 업계에서는 방산수
출이 수출대상국과의 정치·경제
적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가 필수적인 분야로 공관들의 역 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 으며, 이에 재외공관장들은 향후 공관-유관부서-방산기업간 협업 체계 강화 방안을 협의하였다.
외교부는 금번 「방산물자 수 출전략회의」계기 협의된 방산수 출 강화방안을 향후 수출확대 추 진에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의 실 질적인 방산수출수주 성과를 거 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 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한덕수 국무총리, 재외공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이슈 더 진화한 생성AI

“챗GPT, 휴가계획 짜줘” 호텔·항공권 예약도 대신해준다
AI 생태계 ‘챗GPT 마켓’ 등장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
능(AI) 챗봇 ‘챗GPT’가 한 번 더 진화한
다. 최신 정보에 취약했던 약점을 보완하
고 연결된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용자가
할 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챗GPT 플러
그인(plug-in)’을 내놓았다. 해외 전문



































가들은 이를 ‘AI 업계의 앱스토어’라







고 표현하고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
가 누구든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하고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생태계의 변혁을 일으켰
던 것처럼 챗GPT 플러그인이

AI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얘
기다. 생성AI의 선두주자로 떠오
마일로 패밀리 AI 가족돌봄
른 챗GPT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지면서
국내 기술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오픈AI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GPT와 특정 웹사이트
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챗GPT 플러그
인’을 발표했다. 플러그인은 특정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일종의 확장 프로그램이
다. 마치 콘센트에 꽂았다 뺐다 하는 플
러그처럼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부가 기
능을 추가한다는 의미에서 플러그인이
라고 한다. 챗GPT는 이같이 플러그인을
통해 생성AI의 기능을 무한 확장하게 됐
다. 오픈AI는 “챗GPT 플러그인이 언어
모델의 눈과 귀가 돼 가장 최신의 정보는
물론 개인적이거나 구체적인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다”며 “챗GPT는 플러그인
을 통해 실시간 정보 검색을 하고, 이용 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우선 익스피디아(호 텔·항공권 예약), 인스타카트(장보기), 스픽(언어 교육), 오픈테이블(식당 예약)
등 11개 기업의 플러그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자체 개발한 ‘웹 브라우
피스컬노트 글로벌 정책과 법안 정보 인스타카트 장보기 카약 호텔·항공권 예약 클라나 쇼핑 쇼핑 오픈테이블 식당 예약 스픽 언어 교육
플러그인으로 무한 확장
장보기·식당예약 등 일단 11개 첫선
실시간 검색, 필요 기능 추가 가능
애플 앱스토어 같은 변혁 오나
각종 서비스 연결하는 플랫폼 진화
플러그인 생태계 입점 경쟁 붙을 듯
앱 기반 테크기업은 위기
“문장 1줄로 다 해결, 앱 안 쓸 것”
챗GPT 익스피디아 호텔·항공권 예약
인으로 연결하게 돼 복 잡한 수학 문제도 척 척 풀 수 있게 될 거라 고 설명했다.
재피어 업무툴 연동
샵 쇼핑 울프럼 수학 검색 엔진
저’(최신 웹 정보 검색) 플러그인, ‘코드
인터프리터’(데이터 분석·시각화) 플러
그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스토어에 들어가 원하는 플
러그인을 설치하면 챗GPT가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알아서 가져 다 쓴다. 가령 이용자가 챗GPT에 “뉴욕 여행 준비 좀 도와줘” 같은 명령어(프롬
프트)를 입력하고 여행에 대한 문답을
나누면 챗GPT가 익스피디아의 데이터 베이스(DB)에 연결해 실제 비행시간과 항공권 가격, 호텔 등을 검색하고 예약 도 해 준다. 장보기도 챗GPT에 맡길 수 있다. 원하는 요리를 말하면 챗GPT가 요리법을 찾은 뒤 구입 품목을 나열하고
온라인 장바구니에 쏙 넣어준다. AI 스
타트업 올거나이즈의 신기빈 최고AI책
임자(CAIO)는 “이제 모든 서비스의 시
작은 키워드가 아닌
자연스러운 대화형
질문이 될 것이다”고 했다.
오픈AI 챗GPT






챗GPT는 플러그인을 통해 생
성AI 서비스에서 다른 서비스를
닌 화 형 구 작 성




연결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하

게 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챗GPT
플러그인을 AI업계의 앱스토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
술(IT)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오
픈AI 버전의 앱스토어 탄생을 목격했
다”고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기즈차


이나도 “(오픈AI의) 접근 방식은 아이
폰에 도입된 애플의 앱스토어와 유사하
다”며 “오픈AI는 챗GPT 플러그인을 제
공해 개발자가 자체적으로 기능을 만들
고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챗GPT가 가지고 있던 각종 한계도 플
러그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기
존 챗GPT는 2021년 9월 이전의 정보만
학습해 이후의 정보는 대답하지 못한다



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 그런데 챗GPT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앞으로는 실시간
정보 검색이 가능해지고 답변 출처도 확
인할 수 있게 된다. 없는 말도 지어내고
우기는 생성AI의 고질적 문제, ‘할루시
네이션(hallucination·환각)’을 어느 정
도는 보완할 수 있다. 오픈AI는 챗GPT
와 수학계의 검색엔진 ‘울프럼’을 플러그
오픈AI는 챗GPT 플러그인 출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 다. 소수 개발자를 대상으로 플 러그인을 적용하고, 점차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들이 발 빠르게 ‘플러그인 대기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익명을 원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플러그인 생태계에 들어가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 성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AI 스타 트업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는 “챗 GPT를 쓴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만큼 플러그인의 파급력도 클 것”이라 며 “오픈AI가 플러그인을 통해 모든 온 라인 시장을 흡수할 수 있을지도 모른 다”고 내다봤다. 전 세계 기업들이 플러그인을 만들게 되면 오픈AI가 생태계를 독점하는 구조 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플 러그인이 앱 기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에는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국내 벤처캐피털 옐로우 독의 유재연 이사는 “챗GPT 안에서는 문장 한 줄이면 모든 것이 직관적으로 해 결되는데, 굳이 사이트나 앱에 별도로 들 어갈 이유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상 품을 최저가로 큐레이팅하면서 이용자 를 유인하던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 다”고 설명했다. 김인경·김남영 기자 kim.inkyoung@joongang.co.kr

문화
“팀 나와 몇달 폐인처럼 지냈다 자유로운 지금이 내 본모습”
‘팬텀싱어’ 김민석이 돌아왔다. 시즌3 결
승팀 ‘레떼아모르’의 멤버로 활약하다
훌쩍 무대를 떠난지 1년여 만이다. 지난
1월 예술의전당과 이천문화재단 신년음
악회에 바리톤 김기훈, 소프라노 박소영
등 월드클래스 성악가들과 함께 등장했
고, 지난달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아리아
다모레’는 클래식 차트 정상을 밟았다.
다음달 1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리
사이틀도 연다.
컴백에 훈풍만 분 건 아니다. 지난해 건강문제를 호소하며 갑자기 팀을 탈퇴 한 터라 레떼아모르 팬덤에선 곱지 않은 시선도 있고, 멤버들과 껄끄러운 사이가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크리스털처럼 쨍한 고음과 우유처럼 부드러운 중저음 을 겸비한 테너 김민석의 독보적인 음색 을 “1년여간 유튜브만 돌려보며 기다렸 다”는 팬들이 더 많다. 그동안 무슨 일 이 있었던 걸까.
“서너달 동안 아무 것도 못했어요. 정
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거든요. 누구도 못
만나고 집에서 나가지도 못했죠. 노래도
놓다시피 하고 폐인처럼 지냈는데, 그렇
게 계속 살 순 없더군요. 조금씩 사람들
을 만나면서 온기를 찾았고, 복귀를 위
해 열심히 연습했어요. 일단 퇴보한 상
태에서 준비 과정이 쉽진 않았죠. 성악
은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 녹슬고 균
형이 깨지는 몸의 기관과 같다는 걸 절 실하게 느꼈습니다.”
‘무책임하게 팀을 떠났다’는 비난도 많
이 받았다. 하지만 제작 여건상 하루 2
회씩 공연을 강행해야 하는 그룹 활동
은 테너에게 큰 무리였다. 서정적이고
중저음이 돋보이는 ‘리리코’로 훈련해 온
그가 극고음을 소화하는 ‘레제로’ 역할
을 요구받으면서 “한도초과가 됐다”는
게 그의 말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활
동을 시작했지만, 스케줄이 감당 안됐
어요. 무대에 설 때마다 실수에 대한 불
안이 쌓이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졌죠.
멤버들이 끌어주려 애썼지만, 도움 받을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고음 담당
자로서 혹시라도 팬들 실망시킬까봐 매
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고, 저
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을 견딜 수 없
솔로 앨범 내고 내달 1일 리사이틀
실수 불안에 어쩔 수 없이 팀 떠나
사람 만나며 온기 찾고 활동 재개
‘싱어게인’ 출신과 듀엣곡 부르는 등
여러 장르 소화하는 정통 테너 될 것
지난해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했던 ‘팬텀싱어’
출신 테너 김민석이 최근 첫 솔로 앨범을 내고 컴백했다. 박종근 기자
어 팀을 떠나게 된 거예요.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시 나올 용기를 준 건 팬들이었다.
쉬는 동안에도 팬카페에 매일 들어가며
멀리서 팬들을 바라봤다는 그다. “들어
갈 때마다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팀
탈퇴에 실망해 떠나가신 분들에겐 죄송
한 마음뿐이죠. 그런데 활동할 때부터
저의 힘듦을 공감해 주신 팬들이 계시
고, 그런 분들이 꾸준히 저를 기다려 주
셨어요. 영상도 만들어 주고 옛날에 같
이 했던 얘기도 나누면서요. 그렇게 제
가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
들어 주신 것 같아요. 오래 기다리신 만
큼 앨범이 좋은 선물이자 의미가 됐으
면 합니다.”
수줍은 미소 너머로 서글서글한 눈빛
은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한창이던 2년
전 만났을 때와 똑같았다. 팬들에게 미
안한 마음을 이야기할 때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부쩍 말이 많아졌다는 사실
이다. 당시엔 아주 과묵한 사람처럼 보
였는데, 팀 안에 수렴될 수 없는 자유로
운 영혼이었던 탓이다.
“그땐 정답만 추구했다면 지금은 저
다워졌달까요. 솔직히 그 땐 눈치보기 바빴거든요. 제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미지라서, 실수하지 말고 완벽한 모습
만 보여주고 싶은 팀 입장에선 조심스 러울 수밖에 없었죠. 4차원이냐고요? 그
런 소리도 듣지만, 저는 정상이라 생각 해요.(웃음) 그냥 저는 생각이 달라요.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인터뷰 를 해도 솔직하고 싶거든요. 혼자가 되
니 책임감은 무겁지만, 지금 제 모습이 더 저다운 것 같습니다.”
첫 솔로 앨범 ‘아리아 다모레’는 오페 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아이다 중 ‘청아한 아이다’ 등 아리아 8곡을 오케 스트라 반주로 녹음한 정통 클래식 앨 범이다. 테너라면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아리아들로만 골랐단다. “대학 시절 성 악을 한창 배울 때 로망이었던 곡들로
골랐어요. 테너가 오페라 아리아를 오케 스트라 반주로 녹음한 경우는 별로 없 다던데, 그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타이
틀곡을 꼽으라면 ‘그대의 찬 손’이죠. 주 변에서도 목소리가 잘 감긴 것 같다고
하고, 저도 꼭 완창해보고 싶었거든요.”
클래식으로만 승부하려는 걸까 싶은 데, “크로스오버 가수가 아니라 정통 테 너로서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성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게 그의 말이다. 4월 1일 첫 리사이틀에서도 다양한 장르 를 들려준단다. “첫 단독 콘서트를 너무
큰 홀을 잡아서 많이 부담이 돼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다 안 차면
어쩌나 싶고요.(웃음) 테너가 한 공연에
서 마이크 없이 ‘찐 클래식’도 부르고 크
로스오버도 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거
든요. 성악과 팝은 발성의 톤 자체가 달
라서 잘 계산하지 않으면 금방 목이 지
치고 고장이 나죠. 저는 성악가지만 다
양한 노래를 색다르게 부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 해요. 극비인데 ‘싱어게인’
출신 게스트와 듀엣으로 팝도 부를 예
정이니 기대해 주세요.(웃음)”
1부에선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고, 2부
에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뮤직 오
브 더 나잇’,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중 ‘마리아’
등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들을 부른다니
문득 궁금해졌다. 오페라나 뮤지컬에서
그를 만날 수도 있을까. “오페라는 대학
때 모차르트 ‘코지판투테’에서 페란도 역
을 한 번 해본 적 있어요. 오페라나 뮤지
컬이나 워낙 많은 사람의 노고가 필요한
분야인데, 제가 갑자기 할 수 있는 건 아
니죠.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연기도 해본
적 없으니까요. 만일 ‘오페라의 유령’ 섭
외가 온다면요? 그럼 해야죠. 기왕 할 꺼
면 팬텀 역을 하겠습니다.(웃음)”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모기지
한상훈(James Han) T. 604.671.7783
















































박신일 법률공증사
부동산 등기/사업체 양도 유언장/위임장/증언서/공증



NOTARY PUBLICSHINIL PARK









T604.936.727 5
: 604-544-5155

빌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