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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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1호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연방 차원의 표준화 된 백신 카드 도입 예정 국내외 여행에서 국가 차원의 신뢰할 수 있는 증명서로

주는 이 인증 마크가 없어 추후 표준화 된 백신 카

표준 백신 증명서나 주정부에서 발행하 고 있는 백신 증명서가 없는 경우 11월 30일부터 국외는 물론 국내 여행도 불가 능해 질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시 행되는 연방차원의 백신 접종 증명서는 10월 30일부터 발효되는 새 여행자 백 신 요구 조건( new traveller vaccination requirements)을 지원하는 목적도 있다. 이 요구 조건은 모든 국내 여객 항공, 기차, 선박 여행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트뤼도 총리는 백신 접종이 캐나다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최선 의 방법이라는 전제하에 캐나다나 세계 적으로 새로운 여행 조건으로 백신 접 종 증명서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 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신 뢰할 수 있는 캐나다 정부 차원의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을 하게 됐다는 뜻이다.

드에 부합하게 새로운 백신 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BC주 현재 백신 카드에 새롭게 표준 적용 재발급 해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여행자를 위한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백신 증명서를 도 입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현재 연방의 표준 백신 카드가 도입 된 주는 온타리오, 사스카추언, 퀘벡, 노 바스코샤, 뉴파운드랜드앤라브래도와 3개 의 준주이다. 이들 카드에는 오른쪽 코너 에 연방정부가 인증했다는 마크가 들어 가 있다. BC주는 연방 표준을 아직 적용하지 않 았기 때문에 이에 맞도록 다시 발급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BC주의 백신 카 드는 유효하다. 연방의 표준 백신 카드에는 기본적으 로 소지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백신 접 종 종류와 횟수, 접종 일자 등을 담고 있 다. 그리고 이 내용은 외국 출입국 관리 자들이나 항공사나 크루즈십 같은 여객 수송 제공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허용

할 방침이다. 백신 카드 표준화를 통해 어느 주 정부 나 준주에서 발행한 것과 상관없이 캐나 다의 신뢰할 수 있는 확인서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총선 이후 오는 26일에 내각이 본 격적으로 출범할 예상인 가운데 우선적 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이번 연방 차원의

유콘준주에서 발행할 백신 접종 카드 샘플에 좌측 상단에 캐나다 정부 인증 마크가 들어가 있다. BC

내년 대통령 선거 재외 유권자 선거운동 불법 소지 많아 유의해야

한인타운인 노스로드의 한아름마트 게시판에 붙어 있는 제20대 대선 투표 독려 포스 터

(표영태 기자)

재외유권자 문자, 홈페이지, 이메일 등 제한적 운동 가능

다문화 국가 캐나다, 청소년 아직도 인종차별 경험

위반시 여권발급 제한 및 반납명령, 외국인은 입국 금지 서부 캐나다 불법 행위 신고·제보는 밴쿠버총영사관으로

유색 민족 학생들 적응에 어려움 겪어 백인 식민지 가해자들 학교부터 교육 돼 캐나다 원주민 학교의 만행 등 유럽계 백 인들이 이민자 국가인 캐나다에 끼친 악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런 식민시 대의 악습이 현재도 학교에서 재생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Angus Reid Institute)가 UBC와 공동으로 진 행한 청소년 대상 인종차별 조사 결과에 서 백인계는 잘 느끼지도 못하고 자신의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12세에서 17세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교에서 인종이나 민족 배경으로 문 제가 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 백인 청소 년의 47%는 전혀 일어난 적이 없다고 대 답해 유색인종(Visible Minority)의 30% 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학교에서

일어났지만 내 문제가 아니다라는 대답 도 44% 대 43%로 나왔다. 결국 인종이나 민족 차별적인 문제에 대해 본 적도 관심도 없다는 대답을 한 백인 비율은 91%나 됐다. 반면 유색인종 의 경우 73%에 머물렀고, 실제로 학교에 서 일어났고 내 문제였다가 26%나 됐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다양한 인종이 섞 여 있는 학교의 학생들일수록 캐나다에 서 발생했던 인종차별적인 역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 해자인 백인계가 많은 학교에서는 가해에 대한 역사를 외면하고 따라서 성인이 되 었을 때 반성보다는 식민 시대를 찬양하 는 한국의 뉴라이트와 같은 역사관을 가 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런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12

세에서 14세의 상대적으로 어린 청소년도 바 15-17세의 하이틴이 더 더 인종주의에 대해 언급한다는 점이다. 점차 나이가 높 아지면서 인종차별적인 인식이 확대 고착 화 되는 셈이다. 2016년 인구센서스에 의하면 BC주 인 구 중 소수민족 비율 30%로 가장 높다. 그 뒤를 29%의 온타리오주였으며, 알버 타주와 마니토바주는 24%와 18%로 높았 고, 퀘벡주의 13%에 이어 사스카추언주 가 11%를 보였다. 이에 상응하게 학교에서 다양한 인종 과 민족적 배경을 보이고 있다고 대답 한 비율에서 BC주가 61%로 가장 높았고, 온타리오주가 56%, 서부평원주가 51%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12 세에서 17세 청소년 872명을 대상으로 실 시됐다. 표준오차는 +/-3%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내년 한국 대선이 채 5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재외국민이나 캐나다 시민 권자의 경우 선거운동과 관련해 한 국처럼 자유롭지 않고 이를 어길 시 에는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주의 가 요구된다. 밴쿠버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 는 재외선거 위반행위가 발생되지 않 도록 예방, 지도반을 편성하여 운영하 고 있다며 재외선거와 관련한 위반행 위를 발견하면 밴쿠버총영사관(604681-9581)으로 신고·제보해 달라고 요 청했다. 이와 동시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재외선거 위반사례 안내 PDF 파일을 올려 놓았다. 선거운동은 특정 후보의 당선이나 낙선을 위한 행위를 말한다. 기본적 으로 선거운동은 투표권을 가진 한국

국적 성인만 할 수 있다. 캐나다 국 적자나 미성년자가 할 경우 불법이다.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 행위는 선 거에 대한 단순한 의견개진이나 의사 표시 즉 전체적인 투표 독려 등은 해 당되지 않는다. 또 설날 추석 등 명절에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행 위 등도 아니다. 재외국민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전자우편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 다. 이 경우는 현재부터 선거운동기 간인 내년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자메시지를 20명 이상 초 과하거나 자동 프로그램으로 발송하 는 경우에는 불법이다. 표영태 기자 >>4면‘재외유권자'로 계속


A2 오피니언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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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세계 7대 우주 강국의 희망 쏘아올린 누리호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어제 오후

체 발사에 필수적인 나로우주센터가 들어선 것도 2009년 7월에 이

5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날아올랐다. 항공우주

르러서였다.

연구원이 발사 버튼을 누르자 나로호는 엔진에서 불기둥을 내뿜으

이런 부진을 딛고 한국은 지난 11년간 2조원을 투자해 국산 우주

며 우주 궤도로 솟아올랐다. 나로호는 127초 만에 고도 59㎞에 이

발사체 개발에 도전해 왔다. 궤도에 위성을 안착시키는 기술을 습

르러 추력 300t급의 1단 로켓을 분리해 바다에 떨어뜨리고, 2단 로

득하기 위해 2013년 나로호를 쏘아올렸을 때는 러시아의 도움을 받

켓 분리에 이어 이륙 976초 만에 고도 700㎞에 도달했다. 전 비행

았다. 2018년에는 추력 75t급의 액체엔진을 자체 개발해 시험발사체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지만, 1.5t 무게의 위성 모사체가 목표 지

가 459초간 궤도비행에 성공했다.

점인 지구 저궤도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제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 한다. 내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

이날 누리호 발사는 미완의 성공이지만, 우주 강국의 희망을 쏘

에서는 어제 나타난 문제점을 찾아내 위성을 목표 지점에 안착시켜 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한국은 상시

아올렸다. 현재 우주 강국은 미국·중 국·러시아·인도·일본·유럽우주국 등 6

국산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단번에 올려

발사 체제를 확보하게 된다. 2000년대

개국으로 꼽힌다. 우주 강국은 ▶위

보완해 내년 2차 때 목표 지점 안착시키길

초 일본은 우주발사체 시험발사에서

대표전화 : 604-544-5155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성 발사체 자력 개발 ▶상시발사 가 능 여부 ▶위성 정보 활용 능력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한

네 차례 연속 실패했지만, 민관이 총 력을 기울인 끝에 결국 우주 강국 대열에 진입했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국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어제 충분

지금 세계는 미·중을 중심으로 우주개발 경쟁에 불꽃을 튀기고

Los Angeles

Chicago Washington DC

Atlanta Texas

한 속도에 이르지 못해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리지는 못했

있다. 우리도 여기에 뛰어들려면 내년 2차 발사 성공이 필수적이다.

Vancouver

San Diego

지만, 1~3단에 이르는 엔진의 연소와 페어링 분리 같은 핵심 기술

정부는 이를 토대로 2030년 달에 우주선을 보내는 계획도 갖고 있

San Francisco Seattle

을 확보했다.

다. 이를 뒷받침하려면 우주항공청 설립 등 총력적인 투자가 필요

한국은 그동안 우주 강국의 핵심 관건인 위성 발사체를 자체적으

하다. 누리호 개발에는 국내 300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적 가치도

로 개발할 능력이 없었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은 이승만 정부 때부

크다. 이미 미국에선 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의 우주 개발 경쟁이

터 시작했지만,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른 정부의 의지 부족과 우

가속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발사 기술 능력을 확보해 우주 개발 시

주항공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부진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자

대의 주도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

Toronto

궤변으로 청탁금지법 허문 전현희, 권익위원장 자격 없다 “지인이나 친구 등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무료로 변론할 수도

받는 게 허용된다면, 한 다리 건너면 누구나 ‘지인’ ‘친구’가 될 수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

있는 대한민국에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처벌될 공직자는 없다고

감사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전 위원장이 거침없이 이 지

청탁·금품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주무부처다. 그 누구보다

사에게 ‘무죄’를 선언한 이유는 그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란

청탁금지법을 엄격하게 지키고 준수해야 할 국민권익위원회의 기

점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실이라면

관장이 법을 뿌리째 뒤흔드는 궤변을 대놓고 말한 셈이다.

전 위원장은 정치적 중립을 엄수하며 국민의 권익만을 수호해야

공직자에 대한 청탁은 대개 ‘친분’이 구실이다. 혈연·학연·지연

할 국민권익위원장의 의무를 내팽개쳤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을 매개로 청탁이 기승을 부리는 현실 때문에 민간인까지 적용되

전 위원장의 발언에 비난이 빗발치자 권익위는 “동창·친목회 등

는 등 위헌적 요소가 상당함에도 청탁금지법은 국회 문턱을 넘었

장기·지속적인 친분 관계라면 금품 수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또한 궤변이다. 친분이 장기적이

다. 이로 인해 학생이 스승에게 캔커 피 하나를 선물해도 청탁금지법 위

친한 사람끼리는 무료로 변론할 수 있다

고 지속적인지 누가 어떤 기준으로

반으로 처벌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청탁금지법 주무부처 기관장이 법 무력화

결정할 수 있나.

2018~2020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 판받을 당시 전직 대법관 2명과 헌법재판관 등이 포함된 호화 변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전 위원 장은 지난 6월 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요청

호인단을 선임하고도 2억5000여만원만 냈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했을 때 직무 관련성을 이유로 직무 회피를 신청했다. 정의당 등

게 전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줬다. 이 지사와 비슷한 규

5개 군소 야당에도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회피 조치를 했다. 국

모의 변호인단을 꾸린 효성의 조현준 회장은 400억원을 냈다는 소

민의힘에 대해서만 “야당은 직무 회피 대상이 아니다”며 조사에

식을 접한 국민으로선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얘기다.

참여할 뜻을 비쳐 “이중 잣대”란 비난을 들었다. 그랬던 그가 이

청탁금지법은 금품 형태의 뇌물은 물론 무형의 경제적 이익도 받

젠 국정감사장에서 여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논란에 면죄

아선 안 될 대상으로 못 박고 있다. 무료나 저가 변론이 무형의 경

부를 주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 위원장은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

제적 이익임은 삼척동자도 안다. 친한 사이끼리 이런 이익을 주고

하기 바란다.

밴쿠버 날씨 오늘(금) 13° /8°

토요일 11° /7°

일요일 월요일 12° /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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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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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내년까지 코로나19 봉쇄조치 연장 계획 위드 코로나보다 사회 거리두기를 선택 BC누적 확진자 수 마침내 20만 명 초과 BC주정부가 올해 말까지 유효한 코로나 19 관련 조치법을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됨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발 령됐던 코로나19관련조치법(COVID-19 Related Measures Act)을 일부 수정해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법에 기초해서 보건당국이 다양한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제공됐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주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한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 19 브리핑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가 715명 이 나왔다. 전날 696명과 비슷한 수준이 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마침내 20

만 명을 넘어 20만 249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0일 6명에 이어 21일에는 4명이 나왔다. BC주의 코 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096명이 됐 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는 4965명인데 이 중 377명이 입원 중이며 136명이 집중 치 료를 받고 있다. 이날 BC주 12세 이상 인구 중 1차 접 종률은 89.8%로 90%를 코 앞에 두고 있 다. 2차 접종률은 83.8%이다. 표영태 기자

코스트 캐피탈 노스로드지점, 밴쿠버한국어학교 1500달러 기부 작년 7월에 노

연방정부 새로운 코로나19 지원책 발표 오는 24일 CRB 만료에 따라 내년 5월 7일까지 새 형태로 연방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상실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했던 캐나다회복지원 금(Canada Recovery Benefit, CRB) 등 의 종료를 앞두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지 원책을 내놓는 것을 비롯해 기존 지원책 을 연장한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는 보다 더 노동력이 필요한 산업 을 돕기 위해 노동자봉쇄지원금(Canada

Worker Lockdown Benefit, CWLB) 등 을 새로 도입해 시행한다고 21일 발표했 다. CWLB는 지역사회의 봉쇄로 인해 일 을 할 수 없을 때 매주 300달러의 기초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그 기간은 10월 24일부터 내년 5월 7일 사이 어느 때나 해당된다. 이외에 캐나다회복케어기빙혜택(Canada Recovery Caregiving Benefit)과 캐나다회복병가혜택(Canada Recovery Sickness Benefit)은 내년 5월 7일까지 연

스로드 한인타운 인근에 새로 문을 연 코스트 캐피탈(Cost Capital) 노스로드 지점은 밴쿠버 한국어학교에 작년 2000달러에 이어 올해도 15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캐나다 추수감사

장한다. 또 혜택의 최대 수혜기간도 2주 늘려 현재 케어기빙 기간이 42주에서 44 주로, 병가는 4주에서 6주로 늘어난다. 또 현재 10% 이상 매출이 줄어 든 고 용주를 위한 캐나다회복고용 프로그램 (Canada Recovery Hiring Program)도 내년 5월 7일까지 연장된다. 또 지원금도 50%로 늘어난다. 이런 조치는 CRB가 이번 24일로 종료 되면서 중소사업체에 고용 유지를 위해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6개월 이상 모든 주민 약국 등에서 접종 BC주 정부는 올해 전 주민에게 독감 주 사를 무료로 접종한다며 적극적으로 독

독감 주사를 맞고 있는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BC주정부 flickr 사진)

감 주사를 맞을 것을 권장했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주 민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무료로 제 공된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한 독특한 상황과 이 바이러스가 보건의료 체계에 끼친 부담 등에 따라 독감 예방 주사를 통해 부차적인 의료 위험을 줄이고, 의료 시스템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에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모든 BC주 주민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 음으로써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중 병으로부터 보호하고, 보건의료 노동자 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건의료 체계가 사람들이 필요로 할 때 필요한 곳에 항 상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파이낸셜 카운슬러가 밴쿠버한국어학교 최병운 이사장과 명정수 교장에게 기부금 수표를 전달 했다. 한 지점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환원 활동을 할 뜻을 밝혔다. 최 이사장과 명 교장도 한국어 교육을 위해 후원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코스트캐피탈과 밴쿠 버한국어학교를 연결해 주는데는 앤블리의 안젤리나 박 대표가 기여했다. (사진=좌로부터 데이 빗 한 부지점장, 이지현 컨설턴트, 최병윤 이사장, 안젤리나 박 대표, 명정수 교장) 표영태 기자

밴쿠버 패션위크 S/S22, 한인디자이너 5명 참가

표영태 기자

BC 전 주민에 올해 무료로 독감 주사 접종 올해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 창궐 예상

절 연휴 직전인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코스트캐피탈의 데이빗 한(한대관) 부지점장과, 이지현

설명했다. 올 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와 더불어 계절성 인플루엔자 및 기타 호흡기 바이 러스가 지역사회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 된다. 결국 코로나19에 추가로 보건의료 체계가 이미 직면하고 있는 부담을 가중 될 수 밖에 없다. 주보건관 닥터 보니 헨리 박사도 "올해 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특 히 중요하다. 지난해의 낮은 인플루엔자 발병률은 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리의 면 역력이 평년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설명했다. BC주 주민은 보건소 웹사이트를 방문 하거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자 또는 약 사에게 연락하여 백신 공급을 확인하고 예방접종 예약을 해 접종을 받을 수 있 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서부는 물론 환태평양 지역의 최대 패션쇼의 하나인 밴쿠버패션위크 (VANCOUVER FASHION WEEK, VFW)에 한인 디자이너들이 올해와 내 년 초에 대거 참여한다. 밴쿠버 패션위크의 미디어 담당자인 엘 리나 방(Elina Band)은 22일부터 24일까 지 열리는 밴쿠버 패션위크 S/S22(2022 년 봄여름 시즌)에 한국 디자이너가 오 프라인으로 3명, 온라인으로 2명이 참여 한다고 밝혔다. 한국 참여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보면 NILLRING의 김지은으로 핸드백 액세 서리 제품을 선보인다. 크리스탈 드레스 의 크리스탈 강은 드레스 디자이너로 30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J.A COLLECTION은 김학선 디자이너가 뉴클래식이 라는 메인 테마를 바탕으로 사회전반 영 향력이 있는 모든 시니어를 위한 패션을 선보인다. 또 AUBE는 김연재 디자이너 의 브랜드이다. 또 내년 봄에 열리는 FW22((2022년 가

한인 디자이너 크리스탈 강의 크리스탈 드레 스 홈페이지 사진

을겨울 시즌)에는 무려 10명 넘게 참석을 할 예정이다. 방 담당자는 "매년 많은 한국디자이너 들이 밴쿠버 패션위크에 찾아와 주고 있 표영태 기자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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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정요셉 장학금 수혜자 모임 장학회 리더 엘빈 김 특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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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여성회, 경력단절여성 세미나 인기 높아 30일 한 번 더

오는 31일 제10회 정요셉장학금 신청접수가 마감될 예정인데, 앞으로 정요셉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이외에 또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작년에 선발되어 올해 1월에 제9회 장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은 동문들 중심으로 정요셉 장학 회를 런칭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들 장학회에서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발런티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학 생으로 받은 혜택을 후배 장학생을 물론 한인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장학회의 활동에 대해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2017년도 수혜자인 김영신(Alvin Kim) 씨에게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영신 씨는 UBC에서 Pharmaceutical Sciences를 전공하고 현재 Murrayville 에 위치한 Remedy’s RX Pharmarcy 에서 pharmacy manager로 일하고 있다. (편집자주)

김영신(Alvin Kim) 장학생

1. 장학생으로 선발됐을 때 소감은? I last received the scholarship back in 2017 as that is when I graduated. However, I can talk about how the scholarship has helped me in my journey: When I first received the scholarship, I felt blessed and fortunate. There was a day when I did not have money in my bank account to afford a lunch while I was at UBC. So every dollar counted and it was through this scholarship that I was able to meet my basic needs so that I can have the liberty to not worry about affording my next meal.

2. 장학생 동문으로 앞으로 어떤 마 음 가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지? I have several goals/plans: I want to open my own pharmacy which will prioritize on providing care to patients and helping make medications more affordable. Also, as a Joseph Chung Scholarship Alumni, I plan to also support the pastor's kids (PK) and missionary's kids (MK) who are going through similar hardships as I have. 3. 정요셉 장학생으로 의미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지? The Joseph Chung Scholarship is important to the communities. Firstly, it is a scholarship that doesn't help a few students. Instead, it supports over a hundred students and their respective families. And some of these recipients become leaders in their communities which will benefit the growth of the community socially and culturally. Also, these scholarships help a lot of the PK/ MK financially. As a fellow PK,

I have always had to think about finances which can lead to stress. This scholarship has helped me focus less on my financial needs and more on my studies. 4. 장학생들끼리 장학회를 만들었는 데 운영계획은? Yes, some of the past recepients and I have gotten together and started a mentorship program as we want to help our fellow brothers and sisters of Christ grow in their career and in their faith. I feel that we all have a connection and as a group, I believe we are strong and capable. Currently, we are meeting with the future mentors who have similar goals: We want to see more people become successful so that they may be able to become future mentors and leaders who will support and grow their communities. Eventually, we want to make this program selfsustainable as their desire to give to others grows through God's grace and love. 밴쿠버 중앙일보

16일 많은 관심에 30일 추가 개최 메이크업과 정리정돈 큰 인기 분야 밴쿠버 여성회(회장 미쉘 김)가 주최 하고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동포재 단, 한인신협이 후원한 '2021년 제5차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및 취업 세미나와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행복' 행사가 지난 16일(토)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매년 진행되고 있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세미나의 올해 세미나에는 커피 바리 스타, 부동산 중개사(Realtor), 음식 배달원(Delivery Person, Skipdish, doordash 등), 보험 중개사(Insurance Agent), 푸드 트럭 사업(Food Truck Business), 무역 사업(Trading Business), 정리 수납 전문가(Professional Organizer), 그리고 빌딩 매 니저(Building Manager, Caretaker) 등의 분야가 다루어졌다. 밴쿠버 여성회의 미쉘 김 회장은 " 이번에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메이크

업과 정리 정돈 관련 참석을 하려는 신청자가 많아 특별히 30일에 해당 분 야에 대해 추가 세미나를 하게 됐다" 고 밝혔다 추가세미나 30일 오전 10시30분~오 후12시 정리전문가과정은 여성회 사무 실 (#324-4501 North Rd. Burnaby.) 에서 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vkcws. info@gmail.com 으로 신청을 받으며 이름과 연락정보를 보내주면 된다. 참 가비는 무료이며 다과가 제공된다 . 작년 세미나에서는 리얼터(부동산 중개사)와 보험 에이전트 강의에 대한 반응이 가장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후원사인 한인신 협의 석광익 전무와, 6.25참전유공자 회의 이우석 회장, 그리고 최금란 고 문이 참석했다. 또 개별 세미나에 앞 서 전체 참석자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강의도 펼쳐졌다. 김 회장은 이번에 "한남슈퍼에서 점 심 도시락을 구매했는데, 음료수를 추 가로 협조해 주어 감사하다"는 뜻도 표영태 기자 밝혔다.

경북우수농식품 특별판촉전 28일까지 한남 전지점에서 진행 중

경북통상의 김유태 대표와 한남슈퍼의 한명숙 사장이 지난 14일 버나비 한남슈퍼에서 경상북도 농식품 판촉을 위해 함께 자리를 했다.

(표영태 기자)

한남슈퍼 전지점에서 28일까지 2021년 도 경상북도농식품 특별판촉전이 이 어지고 있다. 이번 판촉전을 위해 경 북통상주식회사의 김유태 대표와 정 석훈 글로벌 수출 본부장이 지난 14 일 밴쿠버를 방문해 3박 4일 홍보활 동을 펼쳤다. 김 대표는 "밴쿠버에서 티브라더스 와 토론토에서 KFT 판촉을 하기 위 해 캐나다를 방문했다"며, "경북은 과 일 종류가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고, 특히 포도, 배, 사과, 복숭아는 거의 70%가 경북에서 생산된다. 샤인 머스켓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농산물이어서 캐나다에서도 샤인 머

스켓을 중점적으로 판촉하겠다"는 뜻 을 밝혔다. 또 김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김치 를 비롯한 가공식품들이 해외 한인과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아 시대 상황 에 맞게 상품을 갖고 판촉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통상에서는 그 동안 동남아 위 주로 해외 시장 개척을 해 왔으나, 이 제 북미 시장이 새로운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보고 캐나다와 미국 등에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해 나가겠다 는 의지를 밝혀 왔다.

>>1면 ‘재외유권자'에서 계속 또 홈페이지 방법도 인터넷 언론사의 홈페이지에 광고를 내는 것은 불법이 다. 전자우편은 전송대행업체를 위탁한 경우에 불법이 된다. 밴쿠버 한인들 중 상당수가 캐나다 국적자인데 기본적으로 외국인이기 때 문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외국국적자이던 한국국적자이던 개인적인 모임 등에서는 무슨 말이던

할 수 있지만, 특정 단체 모임에서 지지 반대의 뜻을 밝히는 선거 운동은 불법 이다. 또 특정 단체 이름으로 선거 운 동을 하거나 지지 반대를 표명하는 것 도 불법이 될 수 있다. 재외국민이나 외국인이 선거법을 위 반 할 경우 불이익이 따른다. 우선 재외 국민의 경우 여권발급 제한이나 반납명 령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시민권자의 경우 한국에 입국 금지가 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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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종합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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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두환 발언 유감”  비난 더 커지자 결국 사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1일 ‘전 두환 공과’ 발언 논란과 관련해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 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 고 사과했다. 윤 전 총장은 이 날 오후 페이스북에 “며칠 사이 많은 분의 조언을 들었다. 소중 한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 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 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 들이 많다”는 발언으로 ‘전두환 옹호’ 논란을 낳은 지 이틀 만의 사과였다. 윤 전 총장은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지 만 독재자의 통치 행위를 거론 한 것은 옳지 못했다”고 자책했 다. 논란 이후 ‘발언 진의가 왜곡 됐다’고 반박해 온 것과 관련해 서도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 하지 못했다. 정치인이라면 ‘자기 발언이 늘 편집될 수 있다’는 생 각까지 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 아들인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정치인의 말과 행동의 무게를 다시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고 도 했다. 그는 이어 “원칙을 가지고 권 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게 맞서는 고 집은 잘못이다.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야당 내부에서도 ‘윤석열의 고집’을 비 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진 데 대 한 반성 차원이었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 글 을 올리기에 앞서 이날 오전 기 자들에게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 했다는 많은 분의 지적과 비판 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 한다”고 했다. 하지만 곧바로 정 치권에선 “사과가 아닌 유감 표 명” “발언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는 비판이 나왔다. 이준석 국민 의힘 대표도 이날 오전 전남 여 수시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 령비를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이) 어떤 의미로 발 언했는지 설명했지만 동의하기 어렵다. 그 인식에는 반대한다” 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당 대 표실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 만 없다. 통치 행위를 기념하거 나 추념 안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유감 표명이 오히려 논 란을 키우는 모양새에 결국 윤 전 총장이 몸을 낮춰 ‘확실한 사 과’를 결단한 모양새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대국민 공개 사과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이번 사태의 파장을 심 각하게 우려했다는 뜻이다. 윤 전 총장도 개인적으로는 고 심이 컸다고 한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논란이 불거진 19 일 밤 윤 전 총장이 술을 꽤 마 셨다”며 “늘 카리스마 넘쳤는데 그날은 정치의 어려움을 솔직하 게 토로해 참모들이 놀랐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TV토론 일정이 끝나면 광주를 바로 방 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 국민의힘이 호남에 공들인 것이 퇴색했다는 우려도 있다’는 질문 에 “여러 가지 얘기가 있고 그런 부분들을 제가 다 잘 수용하겠 다”고 답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의 사과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 했으면 된 것”이라고 두둔했다. 하지만 논란이 말끔하게 잦아 드는 분위기는 아니다. 전날 밤 윤 전 총장이 SNS에 돌잔치 때 사과를 집어들었다는 글과 사진 을 올린 것도 뒤늦게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당 안팎에선 “국민의 ‘사과’ 요구를 조롱한 것”(유승민 전 의원 캠프)이라거나 “지금 필 요한 건 사과 사진이 아닌 진심 어린 사과”(국민의당) 같은 공격 성 논평이 나왔다. 윤 전 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과한 해석” 이라고 반박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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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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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미팅 ID: 862 8199

시/강사 민동필/9월 23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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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9월 24일 개강. 정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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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강. 정원 10명), 화

장소: 사계식당 555 clarke

오후 6-7시30분장소: 버나

상여행(토 오후 2시-4시/강

Rd Coquitlam. BC 일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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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정영훈. 정원 10명) 대

월23일 (토) 오후6시  625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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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장년회 카페(http://

피아노 8 Hands 현악: 바이

강좌 교실(Zoon Class)내

cafe.daum.net/KESSC) 참

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

용: “캐나다 금융상품 상식”(

스관악: 플룻. 오보에, 클라

강사 김용희/재무설계사)참

리넷 etc 일정:11월1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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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Moody

7시 'Our Music Story'12월

캐나다 금융상품상식을 배우

청소년 교향악단

18일 (토) 7시 Allegro En-

고 재무설계사 시험에 대비하

-단원 모집

semble 'Mistletoe' 장소: 버

고자 하는 모든 교민  회

 모든 단원에게 certficate

나비 에드몬드 스튜디오 후

비: 무료등록: 캐나다 한

를 주며, 봉사시간 수여학

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문

인 늘푸른 장년회 이메일

년: grade 6-대학생오디션

의: 604-505-4187, vkas7890@

kessc2013@gmail.com로 성

곡: 자유곡 1곡(RCM level

gmail.com

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둘째)가 21일 오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있는 여순항쟁탑을 찾아 참배한 뒤 참석자들

4이상) 영상으로 제출보

과 대화하고 있다. 이 대표의 순천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다. 앞줄 왼쪽부터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이 대표, 허석 순천

내실 곳: portmoodyyso@

시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연합뉴스]

함께 참가 신청할 경우에 한 -Virtual 콘서트 `우리들의 음

해 해당 링크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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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종합

2021년 2021년 10월 10월 22일 15일 금요일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 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시 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 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아리수] -버나비 에드먼즈 2호점 그랜 드오픈 한인이 운영하는 캐나다 최 대의 korean BBQ 레스토 랑 엄선된 품질의 알버타 산 AAA 등급의 고기를 숙성 냉장고에 3-7일 숙성하여 사 용 주차장130대 시간제한없 이 주차가능 VIP룸 완비 : 4 인/6인/12인/36인  완전독립 된 룸 150석완비 영업시간 : 11:30am-00:00am (주 7일 오 픈)  구인: 한식요리사(경력 자) 주방헬퍼(풀타임, 파트타 임) 웨이트리스(경력자/풀타임, 파트타임) [UNITREND PACKAGING] Delta BC(Tilbury)에 위치한 30년 이상 된 플라스틱 백 제 조회사에서 생산직 포지션 구 인 제조파트, 엔지니어파트에 서 일해보신 분 선호/ 반복작 업을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핸들링 할 수 있는분 우대 회사베네핏 제 공/분기별 보너스도 있음

· 방문자, 유학생 접종 가능예약 문의: 604-939-7880(예약 즉시 가 능)신분증 필수: 케어카드 지참, 유학생은 여권 안내: 백신 손실 줄이기 위해 예약 스케줄 중요  예약 스케줄 은 변경 될 수 있음 오약국 독감 백신 접종 일시: 10월 중순부터 (월)-(금) 오전9시-오후7시 문의:604-931-2396,604-9398311, 504 Cottonwood ave. (on North rd), Coquitlam

이민

[그랜빌 석세스] -유언장 작성과 상속법에 대해 일시: 10월20일(수) 오전 10 시 내용: 유언장이 왜 필요한 지, 유언장 절차는 어떻게 되는 지, 그리고 BC주 재산 상속법,또 유언장이 없을시 상속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주요사항 등  등 록:hhttps://tinyurl.com/5y2jr4n6t  강사: 김지훈 변호사님 문 의: 604-335-2309 /이메일 stellak@success.bc.ca

교계

[밀알] -밀알자원봉사자모집 밀알과 함께하고자 하는 좋은 봉 자사를 구함준비물: 이력서, 봉사 지원동기서(letter of intent)보낼 곳: apply.vanmilal@gmail.com

-토요사랑의교실 해피투게더 일시: 10월 23일(토) 오전10시 장소: 15964 88 Ave, Surrey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 이트 치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뉴인 치킨마요 덮 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가디언 한인약국] -화이자 백신 접종 접종일: 8월 27일 이후 자격: ·12세 이상 ·1차 접종가 능 ·2차 접종 가능-1차 AZ, 모 더나, 화이자 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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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영어 포기자도 할 수 있는 영어 공인 시험 준비 방법 요즘 다양한 캐나다 영주권 프로 그램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이민 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반면, 캐나 다 거주를 10년 이상 하면서도 영 주권 신청 조차도 못하시는 분들 도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공인 영어 시험 점수가 준비되지 않아서, 영 주권 신청을 못하시는 분들입니 다. 또한, 몇 년째, 캐나다에서 경 력을 쌓아도, 영주권 신청을 언제 할 수 있을지 예상을 하지 못하시 는 분들도 대부분 공인 영어 점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필자는 가끔씩 영어 공인 시험 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한두 달 만에 원하는 점수를 받으셔야 하 는 분들을 위해, 1:1 영어 개인 교 습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기본기 가 있으신 분들은 필자의 집중 지 도를 20시간 정도 받으시면, 바로 원하는 점수를 획득하셔서, 빠르 게 이민 신청이나 학교 입학 신청 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과 캐나다에서 공식적인 영어 공 교육을 제외하고는 체계적인 영 어 공부를 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영어 공인 시험 문제 유형별 공략 방법을 알려 드려도, 단기간에 목 표로 하는 영어 점수를 받는 것 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공인 영어 시험 결과 없 이는, 캐나다 이민 신청을 할 수 없다는, 위중한 상황을 지켜보면 서, 필자는 영어 포기자도 영어 공인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의 전환만 있으면, 사람에 따라서, 불가능해 보였던 영어 점수 달성이 가능하 다는 점에서 오늘 칼럼이 많은 분 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캐나다 내에서 영주권 신청을 위해 필요한 영어 공인 시험은 아 이엘츠 제너럴(IELTS General) 과 셀핍 제너럴(CELPIP General)입니다. 이 두 시험 모두 수 험자의 영어 능력 측정을 하는데 공신력이 있으며, 각 모쥴 5점 이 상의 점수를 받는다면,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한 것으로 간주 됩니다. 그러나 두 시험 모두 해 를 거듭할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져서, 영어 포기자들이 몇 달

안에, 목표로 하는 영어 점수를 달성하기에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늘 칼럼에서는 수험자 성향에 기반해서 더 유리한 시험 을 선택하는 방법, 영어 기본 실 력 높이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 로 실전 연습하는 방법들에 대해 서 설명하겠습니다. 처음 공인 영어 시험을 준비하 시는 분들은, 아이엘츠와 셀핍 시 험을 준비하실 때, 어떤 시험이 본인이 목표로 하는 점수를 얻는 데 유리한지 고민을 반드시 하셔 야 합니다. 우선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기출문제 시험을 두 시 험 모두 정해진 시간 내에 풀어 본 후, 문제 풀이가 쉽다고 생각 되는 시험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보통 어떤 시험을 준비할지 결정 할 단계에서 인터넷이나 주변 사 람들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신뢰 해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한 개 인별 성향 분석을 하지 않는다면, 시험 준비하는 동안, 시간 낭비뿐 만 아니라 공부 효율성이 오르지 않아, 막상 시험을 보게 되면, 낭 패를 보기 쉽습니다. 따라서, 다 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 보는 것 도 중요하지만, 실상 본인에게 어 떤 시험이 더 유리한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확인 과정이 동반되 어야 합니다. 다음은 어휘와 영어 구문에 대 한 기초 실력 다지기가 필요합니 다. 요즘 셀핍(CELPIP) 기출문제 를 풀어보면, 한국 기준으로 대학 영어 이상자만 이해할 수 있는 상 당히 고급 수준의 어휘가 문제 초 반부터 나옵니다. 또한, 영어 지 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방법 에 익숙하지 않는다는 문제점까 지 동시에 직면하면서, 문제 풀이 에 대한 방향감을 완전히 잃어버 리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엘츠와 셀핍 기출문제 어휘가 우선순위 가 아니라, 영어 지문 자체를 읽 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기 위해, 영어 기초, 기본 단 어와 영문법 학습을 시작해야 합 니다. 다행히, 한국에서는 책 분 량이 부담되지 않는 우수한 영어 기초, 기본 어휘와 문법 교재가 많아서, 이들 책들을 구입해서 차 라리 몇 달 공부하는 것이,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노 리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영어 어휘가 중요한 것은 알지 만, 외워도 금방 잊어버려서 동 기 부여가 어렵습니다. 사실, 일 부 소수 머리 좋은 신 분들을 제 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 의 비슷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습 니다. 또한 보통 사람들에게 ‘기 적의 영단어 암기법’은 없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크게 단기와 장 기 기억이 나누어지는데, 단기 기 억이 아닌, 장기 기억 속에 저장 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연습하 고 익숙해져야, 언제 어디서든 어 휘의 뜻을 기억해 낼 수 있습니 다. 즉, 단기 기억은 원래 몇 초 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외우 고 돌아서면 원래 잊어버리는 것 은 당연합니다. 보통사람들이 외 운 영어 단어를 쉽게 잊어버리는 것은 인간의 단기기억에서 몇 초 동안만 유지되도록 뇌신경학적으 로 설계되어 있는 것이라, 단순히 머리가 좋고 나쁘다의 문제가 절 대 아닙니다. 따라서, 단기 기억 속에 몇 초 동안 머무르는 새로운 어휘는 오 로지 다양한 노력으로 장기기억 으로 저장시켜야만 합니다. 최대 한 새로운 어휘를 장기 기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어휘를 오래 기억하게 하는 적 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동반해 야, 장기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 다.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어휘 공부법으로는 ‘기억을 증진시키 는 가장 좋은 약은 반복, 반복하 는 것이다 (“Repeat,” “Repeat,” that is the best medicine for memory.)’라는 격언 처럼 가능한 많이 새로운 어휘를 반복적으로 접하는 것이고, 새로운 어휘가 나 오는 구문을 통째로 외워보면서, 어휘가 사용되는 상황을 새로운 어휘와 접목 시켜서 장기 기억으 로 유도하거나, 그림 연상법 등과 같이 새로운 어휘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최대 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캐나다는 공교육 기반 시설이 우수해서, 각 커뮤니티마다, 도서 관들이 많습니다. 도서관에는 많 은 책들이 있지만, 영어 포기자들

에게는, 어휘수가 많지 않고, 몰 입하기 쉬운 유아, 오디오가 있는 아동용 그림 동화책을 추천합니 다. 이들 책이 좋은 것은, 책을 펼 치는 순간 화려하고 재미있는 그 림과 함께 하는 동화 내용에 완 전히 빠져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 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오디오를 통해 정확한 발음과 억양에 노출 되어, 말하기 실력을 늘릴 수 있 고, 편안한 스토리를 여러 번, 읽 고 듣게 되면, 읽기, 듣기 그리고 쓰기 실력까지 노력 없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분들은 육아 시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같이 오디오를 들으면서 즐겁게 동화책을 이용 한다면,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 라,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각 시험별 실전 연 습은 반드시 기출문제 풀이를 통 해서 하셔야 합니다. 아이엘츠 는 캠브리지 잉글리쉬 기출문제 (Cambridge English – Authentic Examination Papers)를 통해 실 전 연습을 하시면 되고, 셀핍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온 라인 유료 기출문제를 구입하셔 서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성인이 된 후 캐나다에 오신 분 들은,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노 력과 많은 시간을 영어 공부에 할애하지 않으면, 캐나다에 30년 혹은 40년을 살아도 영어를 잘하 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공부든 왕 도는 없으며, 기초가 없이는 중 급 이상의 실력을 가지기가 어렵 습니다. 오늘 칼럼은 영어 포기자 도 기본으로 돌아가서 영어 공부 를 하면, 충분히 목표로 하는 영 어 공인 시험 점수를 받을 수 있 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있어서의 문제 는 시간의 부족이 아니라 노력의 부족이다(The problem of one’s Study is not lack of time but lack of effort.)라는 격언은 공부 는 필수적으로 노력을 수반한다 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을 언급하 고 있습니다. 노력을 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는 말고, 계속 앞으로 나 아가시기 바랍니다.

박혜영 빅토리아 이민&유학 대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캐나다 유학 전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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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의 밴쿠버편지]

밴쿠버에 온 가을이 떠나기 전에

밴쿠버에 도착한 가을이 떠나기전에 가을과 만남을 갖는 것을 어떨까요. 저는 오늘 UBC에 볼일이 있 어서 전철을 타고 99B라인 버스를 갈아타서 UBC 를 가게 되었는데요. 버스를 타고 유비씨 대학을 간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늘 차를 가지고 갔었는 데 주차가 마땅치 않아서 이번엔 전철과 버스를 타 고 UBC에 도착하니 아주 넓고 커다란 버스정류장 이 있어서 놀랐어요. 버스 정류장위와 인근에도 기숙사로 보이는 건 물들이 많이 있었는데 찾는 곳을 네비로 켜고 네 비가 가르키는대로 따라 가다보니 첸센타를 지나 서 계속 아래로 아래로 내려 가다가 갑자기 좌회전 하라고 하더니 결국은 버스에서 내린 곳으로 다시 돌아 오는 불상사가 벌어졌고 약속했던 시간은 다 되어 가고 난감했는데 거리에 비치된 지도를 보고 찾아 갈 건물을 대충 머릿속으로 그리고 그 쪽 방 면으로 길을 잡았죠.다시는 네비에게 속지 않겠다 고 공사중인 건물과 공사안내중인 직원들을 유유 히 지나면서 머릿속에 그린 그곳을 찾아 가다보니 내비도 어느 사이 내가 가고 있는 길을 따라 오는 거예요. 그리고 목적지 3분남음을 조금 지나고 찾 던 건물이름을 보게 되어 바로 그쪽으로 들어 가니 반대편에 정문이 있는 것이었어요. 누군가에게 물 어 보고 싶었지만 다들 자기들 건물만 다녀서 모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물어 보지 않고 찾아 가게

되었죠. 물론 네비가 처음부터 잘 안내해 주었더라 면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내가 가는 길을 테클걸지 않고 잘 따라와준 네비에게 고마워하면서 약속시 간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잘 찾아 간 것에 만족 하고 만남을 가지고 나서 길을 헤멜때 보았던 캠퍼 스의 아름답던 가을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 는데 그렇다고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 가긴 싫었죠. 그래서 노스 마린드라이브 근처에 골목길을 들 어 갔다가 막혀서 다시 나와 마린드라이브를 따라 걷다 보니퍼시픽 스프리트 공원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바닷가에서 잠시 멋진 모습을 감상하다가 공원 산책길을 따라 오르막을 올라오니 유니버스 티 힐 초등학교가 있고 다시 공원이 있어서 공원 산책길을 따라 쭉 가다보니 다시 버스정류장을 만 나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걷고 또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내가 처한 나쁜 상황을 잊으려고 걷게 된 것 인지도 모르겠지만 자연앞에 서니 잠시라도 모든 것을 잊고 자연으로 돌아 간 것 같아서 기분이 많 이 좋아졌죠. 리치몬드로 돌아오는 길에 얼마전에 오픈한 한국 핫도그를 사서 공원에서 하나를 먹고 집으로 오니 오늘 일정이 육체적으론 좀 힘들었지 만 마음은 조금은 여유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가 벼운 산책길에서 만나는 가을, 이 가을이 다 떠나 기전에 가을과의 만남을 약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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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란베리 어부처럼

크란베리가 뭐야, 크란베리는 캐나다 밴쿠버의 리치 몬드시와 동부 온타리오 일부 지역에서 농장에서 재 배되는 베리류 과일이다. 이름에서 이미 느끼듯이 블 루베리와 닮았지만 색은 붉은 색이며 통통 튀는 탱 글탱글한 수분을 많이 함유한 과일이다. 이 크란베리 는 주스로 많이 만들어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추수 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먹는 터기디너에 소스로 꼭 올라 오는 특별한 날 음식의 소스이기도 하다.크란베 리를 재배하는 경작지가 세계에서도 많지 않고 미주 대륙에서는 미국 일부지역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아 주 극소수의 지역에서 재배되기때문에 재배하는 것 을 보기 힘들지만 다행히 내가 거주하는 곳이 리치 몬드시라 이민초엔 크란베리농장에 영어학교에서 현 장견학을 가기도 하면서 캐나다의 특별한 과일에 얽 힌 동요도 함께부르면서 이것이 캐나다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수확철에 사진찍 는 사람들이 작업에 방해가 될까봐 들어 오지 못하 게 하는 농장도 많고 대략 이즈음에 수확을 하겠구 나 생각을 하지만 막상 수확하는 날을 맞추지 못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 다. 다행히 오늘 크란베리 수확의 현장을 가까이서 사진 촬영할 수 있었다. 귀한 장면이라 다들 이런 모 습이 보이기만 하면 구름처럼 사진촬영하러 카메라 를 들고 구름처럼 모여든다. 오늘 일하기로 스케줄이 되어 있는 버나비 케어홈 으로 가는 길에 크란베리 수확을 준비중인 농장을 보았다. 아 사진찍고 싶다. 운전중에 돌아 가서 사진 을 찍고 갈까하다가 이미 늦은 것 같아 계속 가다 보니 아니나다를까 뉴웨스트민스터로 가는 길이 밀 려서 거북이 걸음이다. 이러다 늦는거 아니야 하면

서 조마조마 거북이 걸음으로 다리를 건너고 언덕을 올라 회사에 도착하니 그래도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일하러 주방에 들어 가려고 하려 는데 매니저가 부른다. 사무실에 들어 가니 수퍼바 이저와 영양사 그리고 매니저와 나까지 사무실이 꽉 찬 느낌이다. 매니저가 오늘 너 스케줄있어. 해서 응 2주전인가 스텝핑에서 연락이 와서 오늘과 내일 일 하기로 했는데 했더니 스텝핑 오피스로 가서 스텝핑 직원과 이야기 하는데 내 스케줄이 스케줄에 없단 다. 아니 이런 황당한 일이... 그리고 스텝핑 오피스에서 전화 기록을 찾아 본다 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2주전에 전화 했던것이 맞는데 스케줄에 안넣어 두었다고 하면서 오늘은 이미 다른 사람이 일하고 있으니 집에 가고 내일 일하러 오라고 한다. 출근하다 크란베리농장에 사진을 못찍은게 마음에 걸렸었는데 잘됐다고 응 알 았어 하고 집으로 오다가 크란베리 농장에서 사진을 찍는데 중국사람들 진사들이 무리지어 농장주변에서 모델찍듯이 찍어 댄다. 통통 튈 것만 같은 크란베리가 붉은세상을 만든 크란베리 농장엔 구름도 놀러 오고 공장 굴뚝에 연 기까지 놀러왔다.농장에서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잡 듯 농부들이 배꼽위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그물같은 긴 줄을 잡아 당기면 금방이라도 통통 튈 것만 같은 크란베리 물고기들이 순순히 말잘듣는 아이들처럼 베리 베리 크란베리 동요를 부르면 노란 병아리들 줄 서듯이 줄을 선다. 줄을 빼곡하게 선 크란베리 군사 훈련하듯 농부들은 당기고 밀고 농장주인은 생선 실 어 나를 배를 준비하듯 트럭을 준비하고 하늘과 구 름 크란베리 농부가 어우러진 세상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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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최고의 가을 산책, 세계유산이 된 갈대밭을 걷다

최고의 가을 산책, 세계유산이 된 갈대밭을 걷다

물 빠진 시각, 전남 순천의 와온 갯벌. 순천만 갈대밭의 진짜 주인은 갯벌이다. 갯벌의 힘으로 갈대가 자랄 수 있었고, 갯벌의 힘으로 순천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될 수 있었다. 바닷물 들락거리는 물골과 사람 드나드는 노둣길이 나란하다.

누런 갈대 서걱거리는 갈대밭만큼 가을 을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는 많지 않다. 마침 순천만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에 등재됐다. 이 가을날 ‘순천만 갈 대밭’을 걷는 것은, 국내 생태관광의 모 범 사례를 체험하는 일이자 유네스코 도 인정한 갯벌의 가치를 경험하는 일 이다. 순천만 갈대길에서는 절대 속도를 내선 안 된다. 이왕이면 느릿느릿, 맛있 는 것 아껴 먹듯이 걸으시라 권한다.

다자우길� 순천만 갈대길

국내 생태관광의 모범 사례 칠게빵 먹고 갈대밭 거닐고 전망대서 황금 들판 내려보고 와온해변에서 지는 해 감상도

순천만을 걷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순천만은 이례적인 자연유산이다. 인 간이 개입해 자연생태계의 가치를 높인 사례여서다. 1990년대엔 개발 논리가 우 세했다.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이 범 람하자 순천만 갯벌의 모래를 퍼내 동 천을 정비하려고 했다. 환경단체를 중 심으로 반대 운동이 일어났고, 2003년 순천만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되면서 개발 계획이 무산됐다. 2006년 순천만은 국내 연안습지 최초 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됐고, 이듬해 순 천만 일대 7.7㎢가 생태계 보존지구로 지정됐다. 대대포구 주변 식당이 보전지 구 외곽으로 옮겨졌고, 샛길 통행을 막 기 위해 갈대밭 탐방로가 놓였다. 2009 년엔 철새를 위한 조처가 실시됐다. 순 천만 일대 전봇대 282대가 뽑혔고, 0.59 ㎢ 면적의 논을 경관농업단지로 조성했 다. 경관농업 논에서 나는 쌀은 대부분 겨울 철새 먹이로 쓰인다. 하여 일절 농 약을 안 쓴다. 지난 10여년간 달라진 건 갈대밭 풍 경만이 아니다. 2006년 순천만 방문객 은 70만 명 수준이었다. 2019년 1000만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

와온 화포

명에 육박했으니, 13년 만에 방문객이 약 14배 폭증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이 취약종(VU등급)으로 지정 한 겨울 철새 흑두루미도 이 사이 크게 늘었다. 순천만 보전사업이 본격화한 2008년 순천만에서 발견된 흑두루미는 344마리였다. 지난겨울엔 3107마리가 찾아왔다. 2013년 순천시가 순천만 국제정원박 람회를 개최한 것도 순천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박람회가 열린 순천만 국가 정원이, 팽창하는 순천시와 순천만 습 지 중간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순천만 갯벌은 7월 유 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 다. 내친김에 순천시는 2023년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선언했다. 허석 순천시장 은 “순천시 전체를 정원 으로 꾸밀 작정”이라고 말했다.

순천만 경관농업단지의 논. 순천시가 매해 흑미를 심어 흑두루미와 글씨를 새겨 넣는다.

지안내인에 따르면 운이 좋으면 수달도 볼 수 있다. 이젠 정말로 걸을 시간이다. 바람이 불어도 좋고, 비가 내려도 좋다. 갈대 서걱거리는 소리 만큼 운치 있는 가을 소리도 없다. 갈대밭 구간은 3.2㎞다. 순천 시 순천만보전과 황선미 주 무관은 “순천만을 걸을 땐 보폭을 줄이고 자세를 낮추 순천만을 걷는 방법 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 칠게빵 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순천만 갈대길은 13.7㎞ 길이다. 문체부가 조성한 남해안 종주 9월 30일 용산전망대에 올랐을 땐, 갈 트레일 남파랑길의 61코스와 겹친다. 순 대밭에 가을 색이 덜 들었었다. 올해 경 천만 갈대길은 순천시가 조성한 ‘남도 관농업 논에 흑미 벼로 새긴 글자는 ‘동 삼백 리 길’의 구간 이름이다. 와온 해변 아시아 문화도시 순천’이었다. 지난해엔 에서 시작해 용산전망대를 올랐다가 순 ‘힘내라 대한민국’을 새겨 화제가 됐었 천만 습지를 관통한 뒤 제방을 따라 걸 다. 일몰은 용산전망대보다 와온 해변 에서 맞는 게 낫다. 너른 갯벌 너머로 넘 어 화포까지 가면 끝난다. 순천만 갈대길은 걷는 방법이 따로 있 어가는 저녁놀이 장관이다. 역방향으로 다. 오후 시간을 골라 순천만 습지에 입 걸은 이유가 와온에서 일몰을 보기 위 장하자. 우선 순천만역사관을 둘러보 해서다. 허다한 시인이 와온 해변의 황 고 순천만 어귀까지 왕복 6㎞를 운행하 금빛 석양을 노래했다. 는 배를 타자. 강나루(62) 순천만 명예습 용산전망대에서 와온 해변까지 약 5

㎞ 구간은 갯벌을 따라 이어진다. 농게· 칠게·짱뚱어 등 온갖 갯것이 꼼지락거 린다. 와온 갯벌은 칠면초 군락지로 유 명한데, 올해는 칠면초가 예년보다 적 어 아쉬웠다. 가을이면 붉게 변한 칠면 초가 장관을 이뤘었다. 순천만 습지에 서 화포까지 약 6㎞ 구간은 이튿날 아 무 때나 걷자. 제방 따라 길이 이어진다. 마침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글·사진=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길 정보=순천만 갈대길은 대체

로 평탄한 길이다. 용산전망대 가 는 길에 오르막이 있을 뿐 나머지 코스 는 쉬엄쉬엄 산책하기에 좋다. 순천만 습지는 입장료가 있다. 어른 8000원. 순 천만 선상투어도 돈을 내야 한다. 어른 7000원. 순천만습지 쉼터에서 파는 칠 게빵은 순천을 대표하는 주전부리다. 생긴 것도 칠게 모양이지만, 칠게 가루 를 쌀가루에 넣어 반죽했다. 5개 한 봉 지 3500원.

� 순천만 갈대밭. 갈대 서걱거리는 소리가 운치 있다. � 순천만 선상투어용 배. � 갈대밭에서 용산전망대에 가려면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 9월 30일 드론으로 촬영한 갈대밭. 아직은 초록색이 짙다. 탐방로가 오리 모양인 줄 처음 알았다. 제17432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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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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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하와이로 괌으로, 비행기 다시 뜬다

[필자 소개] 92년 캐나다 이민/고려대와 BCIT 졸업/개인사업,영어학원강사/ 취미: 등산,캠핑,트레킹,사진,어학공부/2006밴쿠버 백패커스 등산 클럽 창설/ 매 주 밴쿠버주변 트레일,캠핑,트레킹./ 로키,서부 미국,미국 국립공원 해마다 캠핑,트레킹./ 서부캐나다, 로키 유명트레일 거의 모두 섭렵.

서부캐나다,로키,미국 국립공원 소개 1

항공사, 국제선 정기운항 속속 재개 대한항공 19개월만에 내달 하와이로 아시아나 12월부터 괌으로 이륙 제주항공도 연내 태국 노선 부활

밴쿠버 거주하다가 밴쿠버 아일랜드 코트니로 지난 9월 이주한 필자는 등산, 장거리 트레킹, 캠핑, 로키 트레킹, 미국 캠핑, 트 레킹에 돈 많이 안들이고 안전하게 여행하시도록 돕고, 실질적 정보와 각종 유용한 팁을 제공하기 위한 글을 시작했다. 이미 많 이 알려진 트레일 보다 초보자들도 어느정도 준비하면 갈수 있는 경치좋고 멋진 트레일 소개할 계획이다. 첫번째 소개할 곳은 라이언스 베이의 Mt.Harvey입니다. 이곳은 2017년 4월에 매우 경험많은 한인 등산팀 5명이 정상의 눈 코니스가 무너져 추락 사망한 하루 등산 코스로 는 매우 어려운 곳입니다. ·거리: 대략 12km내외 고도상승: 1410-1465m ·정상: 1705m 평균 경사: 23.4% ·등산에 좋은계절: 7월-10월 우천시나 눈오는 날은 안가시는게 좋음 ·준비물: 좋은 등산화,우천추위대비 철저,충분한 물,간식,점심,스틱,베낭,헤드 랜턴 ·등산시간: 7-10 시간 ·난이도: 중상이상의 경험많고 체력 있어야 가능 ·주차: 선셋 드라이브 주차공간 협소 하고 주차료는 하루종일 24불이니 일찍 가시거나,갓길의 주차 사인 보시고 아래

쪽에 대고 걸어 올라가셔야 합니다. 라이언스 마을 선셋 드라이브까지 GPS 사용하시는게 좋고요 처음 2.5km 는 넓은 서비스로드라 다소 가파르지 만 어렵지 않습니다.브런스윅 산 가는 길이 왼쪽에 먼저 나오고 한참 올라 가다 보면 라이언스 방향으로 가는길 이 좁아지면서 왼쪽으로 표지판이 조그 맣게 있습니다.직진하면 라이온스로 가 게 됩니다. 트레일이 갑자기 가파라지고 첫번째 룩아웃까지 숲속으로 나무뿌리 많은 길 입니다.거기서 다시 라이온스 보이는 리 지까지도 매우 가파릅니다.초여름 까지 도 눈이 많으니 조심하시고 붉은 표지 를 잘 보시면서 애매한 길을 잘 찾아서 올라가시면,리지의 왼쪽으로 하우사운 드 내려다 보며 걷게 됩니다. 리지 마지 막 부분에서 정상까지 돌산을 타고 올 라가게 되는데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서 발밑만 조심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물을 충분히 가져가셔야 합니다.개울 이 전혀 없는 산이라 2리터 정도는 남 더라도 가져가시는게 좋을겁니다.산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우니 스틱도 필수 입 니다. 정상에 올라가시면 360도 경치 멋집니다.하우 사운드와 브런스윅 산과 라이온스산들 모두 보입니다.겨울에는 아이젠 필수이고,정상은 바다에 면해서 바람도 심하게 불고 일기도 급변하니까 추위대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나무 뿌리와 미끄러지는 흙길과 절벽을 타고 가는 길과 바위산을 타고 올라가야 하 니까 매우 조심하시고,정상은 매우 넓지 만 눈이 있으면 너무 가장자리로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충분한 등산체력이 아 니면 초보자에겐 매우 힘든 곳입니다. 간식드시면서 자주 쉬면서 올라가셔 야 하니까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시고 경치 좋으니까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그동안 닫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했던 국 제선 노선의 운항을 속속 재개 하면 서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 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인천~하와이(미 국) 노선의 정기운항을 재개할 계획이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해 4월 운항을 중단한 뒤 19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하와이 노선에서일 주일에 세 차례 항공기를 띄울 계획이 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4회인 인천~싱 가포르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는 방 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달 초 한국과 싱 가포르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협 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인천~ 괌 노선에서 다시 정기 항공편을 띄울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인 천~사이판 노선에서 정기편 운항을 재 개했다. 현재 주 1회 토요일마다 운항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 수요일과 토 요일로 인천~사이판 노선의 운항 횟수 를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말 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의 예약 대기자 는 1000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나항공은 “노선 증편은 국토부나 방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늘어 나는 국제선 수요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위축했던 해외여행의 수 요는 조금씩 회복하는 분위기다.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국제선 항공권 매출액은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69%, 지난 8월보다는 29% 증가했다. G마켓과 옥션이 예약 인원 증가율을 기준으로 꼽은 인기 여행지 1위는 캐나 다였다. 지난달 캐나다행 국제선 항공권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다. 2위는 미국(74%), 3위는 베트남 (17%)이었다. 여행자가 입국한 뒤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휴양지인 괌 과 몰디브도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항 공편의 출발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오 는 12월과 내년 1월 항공권 매출액이 많 이 늘었다고 G마켓과 옥션은 설명했다.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국제선 운 항 횟수를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 음달 해외 골프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 천~치앙마이(태국) 노선의 전세기 운항 계획을 내놨다. 태국은 다음달부터 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 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제 주항공은 올해 안에 인천~방콕을 포함 한 태국 주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에어서울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 ~괌 노선에서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해당 노선의 운항을 멈춘 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에어서울은 사이판 등 신혼 여행객에게 인기가 있는 휴양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점진 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여행업계도 단체 여행객을 위한 패 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신혼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발리로 가는 상품을 선보였다. 내년 초 출발하는 전세기를 이용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 선 여객은 119만 명에 그쳤다. 2019년 상반기(4556만 명)와 비교하면 4437만 명(97.4%), 지난해 상반기(1297만 명)와 비교하면 1178만 명(90.8%) 감소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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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따라 단풍 따라, 어느새 나도 물들었네 이맘때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자연휴 양림에는 단풍 상황을 묻는 전화가 폭주한다. 이왕이면 절정을 보고 싶 은 게다. 방태산은 높은 산보다 깊은 계곡에 근사한 단풍 명소를 품고 있 다. 눈부신 단풍은 기본이고 각기 다 른 재미가 있는 방태산의 트레킹 코 스 세 개를 소개한다. 국가가 엄격히 관리하는 명품 숲길도 있고, 천연기념 물 약수를 마실 수 있는 코스도 있다. 폭포와 단풍의 어울림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립 휴양림 치고는 아담한 편이다. 객실 10개, 캠 프 사이트 19면이 전부다. 이맘때는 휴양림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른 아침 부터 입장권을 끊고 휴양림으로 들어 오는 사람이 많다. 방태산은 산림청이 꼽은 100대 명산 중 하나다. 하지만 정상부 풍광이 특 별하진 않다. 단풍이 목표라면 하단부 휴양림 쪽 계곡을 산책해도 충분하다. 휴양림 해발고도만 해도 500~600m 다. 1주차장이나 2주차장 쪽에 차를 세워두고 계곡을 따라 차분히 산책을 즐기면 된다. 휴양림~주억봉~구룡 덕 봉으로 이어지는 정상 산행은 약 6시 간 걸리지만, 휴양림 산책은 1~2시간 이면 족하다.

강원도를 시작으로 단풍 행렬이 시작됐다. 지금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가면 때깔 고운 단풍과 폭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단폭포 말고도 아기자기한 폭포가 휴양림 안에 많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둘러멘 사진꾼 대부분이 이단폭포에 진을 치고 촬영 한다. 전형적인 가을 달력 사진이 나 와서다. 이단폭포 앞에는 주차하기 쉽 지 않으니 1주차장이나 2주차장에 차 를 대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자.

여름철 계곡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아침가리 계곡은 가을 단풍도 근사하다. 왼쪽 사진은 조 동 분교 인근에 있는 자작나무 군락지. 아침가리 진입로인 방동안내센터 앞에는 포토존이 설 치돼 있다.

산책로 곳곳에 아기자기한 폭포가 많 다. 입장료 어른 1000원. 은둔의 땅, 아침가리 휴양림 산책으로 성이 차지 않으면 아침가리가 제격이다. 걷는 맛을 느끼 면서도 다양한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아침가리는 여름철 계곡 트레킹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에도 좋다.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가 숲길 백두대간 트레일 중 ‘인제 6구간’이 아침가리를 지난다. 이 길은 ‘국가 숲길 웹사이트’에서 예 약하고 걸어야 한다. 산림유전자원 보 호구역인 데다, 2023년 6월까지 자연 휴식제 기간이어서 예약자에 한해 도 보 출입을 허용한다. 5~10월만 개방하 니 올해는 며칠 안 남았다. 코스는 짜기 나름이다. 인제 6구간 은 방동약수에서 시작한다. 방동안내

센터에 차를 세워두고 걸으면 오르 막길 부담이 덜하다. 코스 총 길이 는 20.5㎞다. 13일에는 방동안내센터 를 출발해 조동 분교까지만 다녀왔다. 왕복 9㎞, 약 3시간 걸었다. 코스 초반 멀리 설악산이 보였고, 걷는 내내 울 창한 원시림과 자작나무 군락이 눈에 띄었다. 계곡 물소리는 청아했고 소( 沼)는 청록빛으로 빛났다. 탄산수 마시러 가는 길 방태산 주변에는 소문난 약수가 많 다. 접근성이 좋은 방동약수를 찾는 사람이 많지만, 약수 성분과 물맛은 개인약수를 훨씬 알아준다. 천연기념 물 제531호로 지정된 신비한 물이다. 약수터까지 가는 길 또한 단풍이 그 윽하다. 개인약수는 방태산 남쪽 자락 중턱

에 있다. 입구까지는 자동차로 가는 게 좋다. 446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미산약수교로 빠져 약 5㎞ 산길을 오 르면 주차장이 나온다. 이 길도 훌륭 한 단풍 드라이브 코스다. 주차장 높 이가 해발 650m다. 주차장부터 약수터까지 거리는 약 1.7㎞. 표고 차가 300m에 이르고 돌 투성이 계곡이어서 만만히 봤다간 무 릎과 발목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 다. 안내판에는 올라갈 때 45분, 내려 갈 때 33분 걸린다고 쓰여 있으나 더 천천히 걷길 권한다. 내내 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단풍 물든 원시림을 끼 고 걸을 수 있다. 물맛은 독특하다. 탄 산과 철분 함유량이 많아 톡 쏘면서도 비릿한 맛이 느껴진다. 인제=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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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우리 힘으로 누리호, 우주에 첫발 국산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첫 도전서 고도 700㎞ 목표 도달 최종 관문 위성궤도 안착은 실패 Kamloops Photograph by KTW

세계 10번째 자력 발사국 도약 우주발사체 독립, 미완이지만 성공의 날이 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한국형 발 사체(KSLV-2) 누리호가 최종 단계에서 인 공위성 더미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 실패했 다.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반도의 끝자 락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과학기술의 자 존심이 솟아올랐다. 영상 15도의 쌀쌀한 날 씨 속 발사장에는 화염이 만들어낸 거대한 뭉게구름이 피어올랐다. 누리호는 애초 오 후 4시에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발사대 하 부 시스템 및 밸브 점검에 추가 시간이 들 면서 한 시간 늦은 오후 5시 정각에 발사 됐다. 누리호는 이륙 후 127초에 고도 59㎞ 에 도달, 1단 로켓을 분리했다.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 강태화·문희철 기자 joonho@joongang.co.kr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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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6,000년 무렵부터 시작되 었다고 보아 왔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 북 제주군 한경면 고산리에서 최고의 신석 기 시대 유적이 발견됨으로써 한국 신 석기 시대의 상한은 8,000~10,000년 전까 지 올라가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때 부터 사람들은 돌을 갈아서 여러 가지의 형태와 용도를 가진 간석기를 만들어 사 용하였다. 그리하여 부러지거나 무디어진 도구도 다시 갈아 손쉽게 쓸 수 있게 되 었으며, 단단한 돌이나 무른 석질의 돌 을 모두 이용하게 되었다. 또 진흙을 불 에 구워서 만든 토기를 사용하여 음식물 을 조리하거나 저장할 수 있게 됨에 따 라 생활이 좀 더 나아지게 되었다. 이러 한 간석기와 토기는 신석기 시대를 특징 짓는 유물이다.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 토기 는 빗살무늬 토기이다. 이는 빗살무늬 토 기를 공통분모로 하는 범 북방 문화권에 속한다. 그리고 한강 유역의 첨저 토기와 함경도의 평저 토기도 원래는 한 뿌리로, 알타이 지역을 포함하는 바이칼 호 주변 이 그 기원지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들 보다 앞서는 시기 의 토기들이 발견되는 예가 늘어나고 있 는데 이들은 무늬가 없거나 토기 몸체에 덧살을 붙인 것으로 각각 이른 민무늬 토 기 혹은 덧무늬 토기로 불린다. 함북 웅기 서포항, 강원도 양양 오산리,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통영 상노대도 · 연대도 · 욕지 도 등에서는 이른 민무늬 토기나 덧무늬 토기 등이 나오며, 이들은 빗살무늬 토기 보다 더 이른 시기에 만들어져 쓰였던 것 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나 오는 가장 이른 시기의 토기이다. 이 토기 를 만들어 쓴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보다 는 주로 바닷가나 강물과 바닷물이 합쳐 지는 어귀에서 연어와 같은 회귀성이 강 한 물고기를 중심으로 어로와 관계된 생 업을 영위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이 융기문 토기보다 앞선 이 른 시기의 토기가 발견되고 있어서 더욱 주목된다. 고산리 유적에서 발견된 토기 들은 동북아시아에서 발견되고 있는 원 시 토기들과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석기 시대의 문화적 성격을 가 지고 있으면서 토기를 동반하는 유적들 이 앞으로 계속 발견된다면 신석기 시대 의 개시 시기가 지금보다 상당히 앞설 것 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 대 유적들의 시대 구분(편년)은 다음과 같다. 1. 기원전 6,000년 이전(8,000~10,000년 전) - 원시 민무늬 토기(원시무문) : 고 산리 2. 기원전 6,000년~기원전 5,000년 - 돋 을무늬 토기(융기문) : 우봉리 3. 기원전 5,000년~기원전 4,000년 - 눌 러찍기문 토기 : 온산리 4. 기원전 4,000년~기원전 3,000년 -빗 살무늬 토기 : 동삼동 5. 기원전 3,000년~기원전 2,000년 - 부 분 빗살무늬 토기 : 봉계리 6. 기원전 2,000년~기원전 1,000년 - 이 중 아가리 토기 : 율리 빗살무늬 토기의 시기가 되면 유적은 전국 각지에 걸쳐 널리 분포하게 된다. 대 표적인 유적은 평남 온천 궁산리, 평양 남 경, 황해도 봉산 지탑리, 서울 암사동과 하남시 미사동, 부산 동삼동, 김해 수가 리, 강원도 양양 오산리 등이며 모두 강 가나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다. 빗살무늬 토기는 도토리나 달걀 모양의 뾰족 밑 또 는 둥근 밑 모양을 하고 있으며 크기도 다양하다. 빗살무늬 토기의 사용은 농사 를 지어 식량을 생산하고 저장하게 되었 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신석기 시대부터 농경 생활이 시작되었 다. 봉산 지탑리와 평양의 남경 유적에서 는 탄화된 좁쌀이 발견되어 잡곡류가 이 미 신석기 시대에 경작되었음을 알 수 있

다. 이 시기에 이용된 주요 농기구는 돌 (뿔)괭이, 돌삽, 돌보습, 돌낫, 반달칼, 갈 돌 등이 있다. 그리고 현재 자료로 남아 있지 않으나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보 면 우리나라에서도 나무로 만든 농기구가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비록 화전민 식 농경(slash and burn cultivation)이나 집 근처 텃밭에서 행한 간단한 농경이겠지만 농경 기술이 점차 발달하게 되면서 짐승 사냥과 물고기 잡 이가 경제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 어들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냥은 주로 활이나 창을 이용하여 사슴과 멧돼지 등 을 잡았고, 물고기 잡이에는 여러 가지 크기의 그물과 작살, 돌이나 뼈로 만든 낚시 등을 이용하였다. 통나무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나 바다짐승을 잡기도 하였다. 또 굴, 홍합 등 많은 조개류를 먹었는데 신석기 인들 이 사용한 조개류는 40~50여 종에 이른 다. 때로는 깊은 곳에 사는 조개류를 따 서 장식으로도 이용하였다. 농경 도구나 토기의 제작 이외에 원시 적 수공업 생산도 이루어졌다. 가락바퀴 나 뼈바늘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의복 이나 그물을 만들어 썼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동 굴이나 내륙의 강가 및 바닷가의 단구와 낮은 언덕에서 주로 살았다면 신석기 시 대에 들어와서는 강가나 바닷가로 나와 움집을 짓고 살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웅기 굴포리 서포항에서처럼 때 로는 굳어진 조개더미를 다져서 그 안에 다 집을 짓는 경우도 나타나게 되었다. 그 러나 대개는 둥근 모양으로 깊이 1~0.5 m 정도의 움을 파고 바닥을 다진 후 벽체 와 지붕을 올려 집을 지었던 것으로 보인 다. 집의 크기는 지름 5 m짜리가 보편적 이며, 한 집에서 대개 5명 정도가 살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서포항이나 암사동, 그 밖의 여러 대규모 취락지들을 보면 한 유 적에서 10여 기 이상씩 발견되나 이들도 전체를 다 나타낸 것은 아니다. 한편, 신석기 시대에도 여전히 동굴 생 활을 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자취는 예상보다 많은 편이다. 발굴된 유적만 하

더라도 평북 의주 미송리, 평양 용곡 동 굴, 춘천 교동, 단양 금굴, 단양 상시, 부 산 금곡동 율리 등이 있다. 인공 동굴인 교동의 예만 빼면 이들은 대개 석회암 동 굴이 발달한 평양 지역이나 충북 쪽에 위 치하고 있어 환경에 적응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삶을 그려 볼 수 있다. 신석기 시대라 하더라도 동굴 생활을 하던 사람 들의 살림살이는 사냥과 채집에 의존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이 해하는 데 농경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자료들을 종합 해 볼 때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농사 짓기는 평안남도 궁산, 봉산 지탑리와 서 울 암사동 등 서해안의 대동강~한강 유 역을 중심으로 신석기 전기 늦은 무렵(기 원전 4,000년 무렵)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빗살무늬 토기의 원래 분 포 지역인 이곳에서는 저평한 지형과 좁 쌀 등의 식물 자료, 농사짓기에 관계되는 온갖 도구들이 출토되고 있다. 그리고 신 석기 중기 이후에는 농사짓기가 전국적으 로 보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석기 시대부터 농사를 지었다고 하더 라도 유적에서 출토되는 다양한 생업 도 구들을 살펴보면 농사짓기+사냥+채집+어 로 등의 폭넓은 경제 행위(broad spectrum)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었는가는 주변 환경이 나 계절에 따라 제공되는 자원이 변하므 로 그에 따라 달랐을 것이다. 한편, 농사는 많은 투자를 하고도 소 출을 얻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며 위험 부담률이 크므로 사냥, 채집 보다 반드시 유리했다고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었다. 최근에는 그 원인을 후기 구석기 이후의 인구 증가로 인해 생겨난 인구압 (demographic stress)에서 찾고 있다. 즉, 가용 자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구 증가 때문에 사람들이 효율 높은 경제 행위를 추구하였고, 그 결과 농사를 짓게 되었다 는 것이다.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농사 짓기에 대한 연구도 이러한 관점을 고려 해서 이루어져야 그 실체에 다가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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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으로 보인다. 신석기 시대에는 부족 사회를 이루었는 데 부족은 씨족을 기본 구성단위로 하며, 씨족은 혈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씨족 은 각각 폐쇄적인 독립 사회를 이루고 있 었으며, 점차 다른 씨족과의 족외혼을 통 하여 부족을 이루었다. 부족 사회는 평등 사회라고는 하지만 집단 내에서의 출생에 따른 지위 같은 것이 있어서 서열 사회 (ranked society)라고도 한다. 신석기 시대 부족의 규모가 얼마나 되 었는가 하는 것은 시기나 환경에 따라 그 리고 생업의 종류에 따라 편차가 무척 클 것으로 보인다. 고고학적인 방법으로 는 대규모 취락지를 발굴하여 살았던 사 람 수를 추정하는 것이며 그 밖에 민족지 학, 인류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추정한다. 부족의 규모를 300~1,000명 정도로 대규 모로 보는 경우부터 30~40명 정도로 아 주 작게 보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는 아직 대규모의 큰 부족 사회는 없었던 듯하다. 물고기잡이를 주로 하는 도서 지 방의 경우라면 30~40명 정도의 인구 규 모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종교의식은 그들 의 실제 생활과 밀착되어 있으며 또 예술 품과도 관련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부적 과 같은 호신부, 치레 걸이 등에는 여성 을 상징한 것, 사람 얼굴(혹은 가면), 뱀, 망아지 등을 표현한 것들이 있다. 여성을 나타낸 것은 풍요와 다산에 대한 기원으 로 보이며 그 밖에 주술적 신앙, 무속 신 앙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신앙 형태는 애니미즘(정령 숭 배 신앙), 샤머니즘(무속 신앙), 토테미즘( 토템 숭배 신앙) 등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에 이러한 애니미즘이나 샤머니즘을 증명할 만한 자 료가 충분치 않아 위의 신앙 체계의 존재 여부는 아직 많은 반론에 부딪치고 있다.

심창섭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2 - 2015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 2015년 잠실 여고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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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거울 앞에 서니

원하는 것이 목표가 된 경우의 두뇌작용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엇인가 새 로운 창조를 한다는 것을 쉽게 생각해 온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이미 만들 어 진 것을 바탕으로 비슷하게 만들거 나 조금 다르게 만드는 것을 창조적 사 고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폰트가 없는 상태에서 폰트라 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쉽지 않 은 과정임을 이제는 조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비슷할 거라 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나에게 새로 우면 새로운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다 른 나라에서는 이미 일반화 되어있는 문화, 문명 또는 기술이 한국에 처음 소개가 되었다면 사람들은 그러한 것 들을 소개한 회사나 사람들을 대단한 사람들로 착각하니까요. 그런데 자세 히 들여다보면 이러한 회사나 사람들 이 한 일은 이미 존재하던 것들을 다른 지역에 소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업 을 한 것뿐이지 그러한 문화나 기술을 창조한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물론 새 로운 문화나 기술을 100% 그대로 소 개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가해서 바 꾸기는 하지만 실체는 바뀌지 않죠. ◆ 예.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앞서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으려면 목표 를 세울 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방 법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로 이 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 이 이야기를 조 금 더 자세하게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물론이죠. 앞의 뗏목을 예로 들어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 볼게요. 먼저 강 을 건넜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 목표라고 볼 수 있죠. 강 건너의 섬에 가고자 하는 의지라고 볼 수 있 으니까요. - 그렇죠. 강을 건너고자 하는 것이

니까 목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강을 실제로 건너는 데 있어서 ‘강을 건넜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얼마나 도 움이 될까요? ◆ 글쎄요? 실제로 강을 건널 수 있 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 그렇죠? 그래서 목표를 현실적인 것으로 바꿔야 해요. ◆ 아! 그래서 강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목표를 바꿔야 한다는 뜻이군요. - 맞아요. 그래야 두뇌가 강을 건널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사고를 시작할 수 있어요. ◆ 잠깐만요. 그러면 ‘강을 건너겠 다!’라는 목표는 두뇌가 강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움직이도록 자극하지 못한다는 뜻인가요? - 꼭 그렇지는 않아요. 경우에 따라 다르거든요. ◆ 어떻게 다른가요? - ‘강을 건너겠다!’는 목표에 강을 건 너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함께 포함 되어 있으면 강을 건널 방법을 찾도록 두뇌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요. 하지 만 그 이유가 막연히 ‘건너면 좋을 것 같아서!’와 같이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 히 강을 건너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 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라면 두 뇌는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거든요. ◆ 제가 다시 정리해 볼게요. 그러니 까 강을 건너고자 하는 목표가 예를 들어 ‘강 건너 섬에 가면 풍부한 과일 과 산나물을 얻을 수 있다’와 같은 구 체적인 이유가 있으면 두뇌는 방법을 찾지만 그렇지 않고 강 건너 섬에 가 면 보물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강 을 건너고 싶어 한다면 이러한 목표 는 두뇌가 움직이도록 만들지 못한다

는 뜻인가요? - 예. 맞아요. 다만 새로운 곳에 갔 을 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얻을 확률 이 높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 다면 다르겠지만요. ◆ 그건 또 무슨 말이죠? - 이번에는 낚시를 예로 들어 질문 을 먼저 해 볼까요? 낚시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 낚시할 장소를 찾아다니 는데 눈앞에 섬이 하나 보여요. 섬을 건너가면 고기도 있을 것 같고 또 낚 시를 하면 고기를 낚을 수 있을 것 같 기는 한데 건너려면 방법을 찾아야 해 요. 또 뗏목과 같이 건널 수 있는 도 구도 만들어야 하고요. 질문자가 이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어떤 결정을 내 리시겠어요? ◆ 글쎄요? 사실 뗏목을 만들어 건 넌다 하더라도 고기가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망설일 것 같아요. 뗏목과 같은 도구를 생각하고 만드는 시간이라면 기존에 알려진 고기가 많은 곳을 찾 아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 그러면 이제 반대로 낚시의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이 사람은 낚시를 하면서 여러 곳의 섬을 다녀보 면서 실제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 은 섬에 가면 새로운 고기들이 많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어요. 질문자 가 이 낚시꾼이고 또 강 건너 사람들 의 발길이 닿지 않은 섬을 발견했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 같으세요? ◆ 그런 경우라면 뗏목을 만들겠죠. - 그렇겠죠? 그래서 목표를 세울 때 원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경우에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 어야 두뇌를 써서 방법을 능동적으로 찾아요. 그래서 이미 경험을 한 사람을 통해 강 건너에 가면 원하는 것을 얻 을 수 있음을 확인 받던가 아니면 자

신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두뇌를 사용하는 거죠. ◆ 그래서 젊어서 고생을 사서도 한 다는 이야기가 있는 건가요? - 예. ‘젊어서 고생을 한다!’는 것이 뜻하는 바는 결과보다도 경험을 통해 배운다는 의미가 크니까요. ◆ 이제 조금 이해가 갈 것 같아요. 단순히 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을 경 우에는 비슷한 목표를 이미 이룬 선생 님과 같은 사람들을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힘을 얻거나 자신의 경험을 통 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방법을 찾 는 다는 것을요. 어떻게 보면 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은 경험이 부 족한 사람에게는 현실적이지 않아 오 히려 행동에 옮기는 데 독이 될 수도 있겠네요? 또 가르치는 사람들 따라서 결과가 크게 좌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맞아요. 특히 학교공부와 같이 타 인을 통해 배우는 과정은 간접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떨 어지죠. ◆ 그럴 것 같아요. 수업 중에 조는 학생들이 있는 이유가 그래서겠죠. 그 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것은 뗏목과 같 은 것을 만드는 방법을 목표로 세우 는 것이 가진 의미거든요. 강을 건너 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야 뗏목도 만들 게 되잖아요? 그런데 뗏목과 같은 강 을 건너는 도구를 개발하도록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 미하나요?

조규남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아무렇게나 지나가는 세월 같지만 그래도 제할 일 하며 지나가네 인적 끊긴 샛길 위 잡초만 무성하듯 던지고 지나는 흔적 얼굴에 남겨 있네

잠시 서서 심호흡 깊이 마시면 덩달아 세월도 같이 마시고 가다가 홀로 서서 뒤돌아보면 그렇구나 세월이 뒷걸음도 치네

너와 나의 시간이 우리 시간이 되고 우리의 삶이 결국 인생이라면 세월과 삶의 두 절벽 사이 어찌어찌 흐르는 물길이 아닌가.

무심한 세월에 흥망성쇠는 너무나 쏜살같아 오가는지 모르지만 아무 일도 아닌 듯 물 흐르듯 하네.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그래도 앞길은 드넓고 창창해서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얼마나 좋은 일들 기다릴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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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처음 하는 반장 이 정 순 (사)한국문협 밴지부

‘재수 없는 녀석!’ 생각만 해도 거들먹거리는 표정이 떠올 라 기분이 상했다. 녀석은 금수저로 태어 났다고 떠벌리고 다녔다. 재벌 손자라는 말도 돈다. 게다가 공부도 잘해서 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나는 5학년 반장 선거에서 녀석보다 한 표 차이로 반장이 되었다. 내게 밀려 부 반장이 된 녀석은 반장이라도 된 듯이 아 이들에게 햄버거와 선물을 돌렸다. 나는 엄마 혼자 벌기 때문에 반장 턱도 못 내 고 속을 끓여야 했다. 게다가 녀석은 지 가 반장인 것처럼 거들먹거린다. 날 계속 무시했다. “재화 녀석, 거만하게 굴어서 기분 나빠. 자기가 반장인 줄 안다니까. 재화 옆에 붙 어 아양 떠는 애들도 얄미워.” 나는 5학년 대표기자인 단짝 찬이한테 불만을 털어놓았다. “우빈아, 아무리 그래도 반장은 너야. 자 신감을 가져! 개표 때 너와 표가 같아서 네가 반장 양보했잖아. 그때 녀석이 재투표 하자고 고집부리다가 지니까, 까칠하게 대 하는지도 모르지.” 찬이가 내게 용기를 주었다. 그래도 처 음 맡은 반장이 힘에 부쳤다. 그날도 반장처럼 행동하는 재화 때문에 쉬는 시간에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 신 경 쓰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3교 시가 끝나고 선생님이 교실을 잠깐 비웠다. 재화는 그 틈을 타서 중대 발표라도 하 듯이 책상 위에 올라섰다. “애들아! 이번 토요일이 나, 서재화 생 일이다. 우리 반 모두 초대한다. 맥도날드 플레이 하우스에서 한턱 쏠게.”

“와! 축하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며 함성을 질렀다. 이 번에는 재화가 성큼성큼 내게로 왔다. 그 리고 내 책상에 걸터앉더니 염장을 질러 댔다. “너는 당연히 와야지. 안 그러냐? 너 플 레이 하우스 가봤니?” 못 들은 척, 책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초대하려면 정중하게 해야지, 예의라곤 눈 곱만큼도 없다. “야, 서재화! 엉덩이를 어디다 붙이냐?” 찬이가 화장실 다녀오다가 보고 소리 쳤다. “내가 뭘 어쨌다고? 지금 대화중이라고. 기자라면 보는 눈이 있어야지, 그래 가지 고 기자를 하겠냐?” 재화가 빈정댔다. “내 눈 걱정하지 말고 책상에서 엉덩이 나 떼라.” 찬이가 재화에게 다가섰다. “웬 참견인데?” 재화 패거리 몇 명이 거들었다. 분위기 가 이상하게 흐르고 있었다. “찬이 말이 맞아. 내 책상에서 좀 비 켜줄래?” 나는 참던 숨을 내쉬고 말했다. “어쭈, 둘이 합세해서 한 번 해보자는 거냐?” 재화와 패거리들이 나와 찬이를 보며 윽박질렀다. “안 되겠네. 어서 내려오지 못해!” 찬이가 재화를 내 책상에서 끌어 내 렸다. “어어! 왜 그래?” 재화가 책상과 함께 교실 바닥에 나뒹굴 었다.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었다. “어, 어떡해? 괜찮니?” 재화 패거리들이 당황했다. 정작 재화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바닥에 엎드려 꼼짝하지 않았다. 패거리들이 제화 를 일으키려고 했다. “저리 비켜!” 재화가 코를 움켜쥐고 소리쳤다.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누가 알렸는지, 선생님이 교실로 왔다. 선생님은 서둘러 코피가 나지 않게 조치

를 했다. “채찬! 지금 상황이 뭐냐? 싸운 거니?” “싸운 거 아닌데요. 저 녀석이….” 찬이는 코에 솜을 끼우고 있는 재화를 보며 말했다. “재화 코피 나게 한 거, 너희 둘이잖아.” 재화 패거리들이 고자질을 했다. “반장까지? 안되겠다! 수업 끝나고 셋이 교무실로 와!” 일이 커지고 있었다. 찬이를 돌아보았다. 찬이도 당황스러운지 어깨를 추어올렸다. 우리는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향했다. “사실대로 말씀 드려서 녀석 버릇을 단 단히 고쳐놓아야겠어.” 찬이가 앞서 교무실로 들어갔다. 재화는 보이지 않았다. “반장은 학급 일에 모범을 보여야지, 일 을 만들면 어쩌냐? 그리고 찬이 너 패싸 움 기사 쓰고 싶어 그랬냐?” 선생님이 찬이에게 꿀밤을 한 대 주며 말했다. “찬이는 자, 잘 못 한 게 없어요,” 내가 말을 더듬거리자, 찬이가 나섰다. “선생님,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재화 녀 석 말예요.” 찬이가 기자답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렇다고 넘어지게 하고 코피까지 나 게 하면 안 되지. 다음부터 조심해라. 알 았지?” 단단히 야단맞을 줄 알았는데 선생님은 집으로 가라고 했다. 우리는 곧장 찬이네 아파트 농구대로 달려갔다. 농구는 찬이와 내가 최고 기분 좋은 날 하는 놀이 중 하나다. 농구대로 가는 지름길은 아파트 단지 내 인공 시냇 물 징검다리를 건너야했다. 우리는 신나게 농구공을 주고받으며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재화가 징검다리 맞은편에서 오 고 있었다. “어? 재화다. 어째 혼자네.” 찬이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나도 의아하 기는 마차가지였다. 항상 몇 명을 달고 다 니는 모습에 익숙한 터였다. 우리를 본 재화가 오던 길을 돌아섰다. “서재화! 교무실에 오라는 말 잊었어?” 찬이가 한마디 했다.

“신경 꺼라.” 역시나 말이 곱지 않았다. 나는 반장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선생님 말이 생각났 다. 그래서 배에 힘을 주고 말했다. “우리랑 농구 할래?” 갑작스러운 제안에 재화가 발길을 멈췄 다. 그리고 돌아서다가 공교롭게도 나와 몸이 부딪혀 휘청거렸다. “어어어!” 재화를 잡으려다가 같이 물에 빠졌다. 아직 물은 차가웠다. 찬이가 재화한테 손 을 내밀었다. “됐어!” 재화는 찬이의 호의를 뿌리치고 물에서 나왔다. 바지는 오줌 싼 것처럼 물이 줄 줄 흘러내렸다. “짜식, 자존심은 있어 가지고.” 찬이가 멀어지는 재화의 뒷모습을 보 며 말했다. “친구부터 손잡아 줘야지. 뭐가 좋다고 그 녀석에게 손을 내미냐?” 말은 그렇게 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 았다. 그날 밤, 몸이 으슬으슬 추웠다. 미열까 지 나서 잠을 설치다가 일어났다. 학교에 가니 재화가 보이지 않았다. 선생님은 재 화가 밤새 열이 높아서 병원에 입원했다 고 했다. “쯧쯧, 물에 빠졌다고 입원까지 하냐? 온실 안에서 자란 게 맞나 봐.” 찬이가 혀를 찼다. 나는 밤새 감기 기운 에 시달렸던 게 떠올랐다. 수업을 마치고 반장이라는 이유로 찬이 랑 병문안을 갔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보던 풍경처럼 웬 아저씨 둘이 병실 앞을 지키고 있었다. 기다리라는 말에 우리는 병실 밖에 서 있어야 했다. “그렇게 약해서 어디에 쓰려고? 큰일을 하려면 몸이 튼튼해야 한다.” “싫어요! 난 할아버지 회사 물려받지 않 을 거예요. 내게 필요한 건 회사가 아니라 친구라고요! 잘 산다고 따르는 애들 말고 진짜 친구 말예요.” 재화의 목소리가 튕겨 나왔다. ‘짜식! 철 드나 보네.’ 찬이가 내게 귓속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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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약한 모습 보이지 말고 어서 나아 라. 쯧쯧….” 병실 문이 열렸다. “안녕하세요? 재화 반 친구인데, 병문 안 왔어요.” 찬이가 넙죽 인사를 했다. “오냐, 들어가 봐라.” 할아버지가 위엄 있는 얼굴로 말했다. 재화는 벽을 보고 누워 있었다. “좀 어떠냐?” 내가 물었다. 대답이 없었다. 찬이가 다가가서 재화의 이마를 짚어 보았다. “열은 없고, 엄살이지?” 재화는 찬이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잠 시 뒤에 몸을 일으켜 앉았다. “넌 괜찮아? 그리고 찬이 너! 진단서 안 끊어 온 걸 다행으로 여겨.” 재화가 얼굴의 상처를 가리키며 말했다. 어제 책상을 안고 넘어지면서 이마도 긁 힌 것 같았다. “그래, 고마워서 눈물 나려고 한다.” 찬이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도 오늘은 용기를 냈다. “친구 필요하다며? 우리가 친구해 줄 테 니 어서 나아.” “들었냐?” “그래.” 찬이가 재화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렸다. 재화가 멋쩍은 듯이 웃었다. “어제 미안했어. 내가 좀 시건방졌지? 지 면 안 된다는 엄한 할아버지 말이 늘 부담 되었는데, 이젠 편안하게 생각하려고 해.” 재화의 표정이 밝아보였다. 그러나 재화의 행동은 그 날 이후로 크 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재화 때문에 기분 상하는 일은 별로 없었다. 친구가 필 요하다는 재화의 말이 내 마음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얘들아, 오늘 재화 생일인 거 알지? 우 리 진심으로 축하해 주자. 우리는 친구 잖아.” 나도 반장답게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 게 되었다. 어느 새, 처음 하는 반장이 익 숙해져가고 있었다. -출처: 2021년 아동문예 5.6월호 수록


B6 종합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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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일~3일

GOLF

박원의 챔피언 스윙

켑카처럼 오른팔이 스윙 주도해야 임팩트 강하고 정확 엎어치는 다운스윙 교정 <2> 박원 JTBC골프 해설위원

잘못된 백스윙 탑에서 상체가 주도 하는 다운스윙으로 엎어치면 치명적 인 결과로 이어진다. 이전 글에서는 엎 어치는 다운스윙 방지를 위한 올바 른 백스윙 탑 자세 상체가 아닌 하 체가 주도하는 다운스윙 머리 위치 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 세 가지 를 충족하는 타이거 우즈의 ‘미사일 발 사대’와 같은 기본자세는 골퍼들의 귀 감이다. 엎어치는 다운스윙에 종지부 를 찍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어떤 동 작이 필요할까? 그 해답을 독자들에 게 제시할 선수로 브룩스 켑카(Brooks Koepka)를 꼽을 수 있다. 켑카는 2018년 제주 나인브릿지에 서 개최된 PGA 투어 더 씨제이 컵(The CJ Cup)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 이후 47주간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지켰다. 그는 메이저 대회 역사상 유에 스오픈을 2017, 2018년 연속 우승하고, 바로 뒤이어 PGA 챔피언십을 2018년, 2019년에 연속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 다. 최근에 켑카는 경기 외적인 일로 더 욱 주목받고 있다. 2년 전 브라이슨 디 섐보의 슬로 플레이를 지적하며 그와 껄끄러워졌다. 지난해에는 오히려 디섐 보로부터 복근 관련된 신체비하를 당 하며 그와 앙숙이 돼 버렸다. 이제는 아예 두 선수가 PGA투어의 PIP 펀드 순위경쟁으로 무대를 옮겨 더 욱 치고받는 양상이다. (PIP,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 적극적인 소셜 미디 어 활동으로 팬들과 후원사들의 관심 을 이끌며 인기가 높은 10명의 선수에 게 PGA 투어에서 총 4000만 달러의 보 너스를 그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프로그램). 화해가 쉽지 않아 보이는 켑 카와 디섐보의 불화는 지난주 라이더컵 내내 미국팀 조편성과 팀웍 때문에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과거 라이더컵에서 집중 조명받던 우즈와 미컬슨의 적대적 관계를 다시 보는 듯했다. ‘다운스윙은 왼팔 주도’ 믿는 골퍼 많아

켑카는 신장 183, 체중 95의 당당한 체구에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310야드 를 넘나드는 장타자다. 현재 PGA 투어 에서 켑카는 캐머런 챔프와 함께 오른 팔 동작이 가장 뛰어난 선수이다. (본 글 은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함을 양해 부탁드린다). 오른팔 동작을 제대로 하 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골프스윙의 다운스윙을 왼팔로 주도해야 한다고 믿는 아마추어 골퍼들 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힘없이 맞는 임팩트가 이루 어지기 쉬워 거리 손실이 발생할 가능

머리 고정하고 손목 힘 뺀 상태서 오른쪽 팔꿈치를 몸통에 붙여야 오른팔 동작은 물수제비뜨기하듯 사이드 암 투수 투구 동작과 흡사

그림1

성이 크다. 그뿐만 아니라 왼팔이 주도 적인 다운스윙을 하면 엎어치는 아웃투-인 스윙 궤도를 만들며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필자가 지도해 본 초급자부터 투어프로들 가운데 왼팔이 주도하는 다운스윙으로 골프를 잘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많은 골퍼의 경우 왼팔이 주 도하 는 다 운스윙 이 만들어 지는 이유 는 무엇일 지난 6월 1일 유에스오픈 까? 오른쪽 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어깨와 오 있는 브룩스 켑카. 른팔의 잘 [AP=연합뉴스] 못된 움직 임 때문 이 다. 다 운스윙 초기 왼팔이 지면 에 평행인 자 세< 그림1>를 보자. 주변에 서 쉽게 목격 할 수 있는 잘못된 자세다. 우선, 오 른 쪽 어깨가 아직 귀 옆 에 머물 러 있고, 오 른쪽 팔 꿈치는 왼 팔 위쪽에 있다. 하체의 타깃방향 리드 도 부족하다. 머 리마저 타깃 방향 으로 덤벼 발사 대가 흐트러지 게 되면 최악 의 엎어치기 가 된다. 티 위 에 올려진 볼

을 드라이버로 스윙해도 찍혀 맞을 뿐 만 아니라, 심지어 볼이 뜨기는커녕 굴 러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그림1> 교정-다운스윙의 초기=탑에서 다운스 윙이 시작될 찰나 켑카의 강력한 오른 쪽 움직임 특히, 오른쪽 어깨와 팔의 움 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그림2>. 하체가 리드하는 다운스윙이 시작되기가 무섭 게 오른쪽 어깨가 턱밑으로 파고들며 낮아졌다. 그와 더불어 오른쪽 팔꿈치 를 재빨리 떨어뜨려 왼팔 아래로 상당 히 끌고 내려왔다. 이러한 동작은 머리 를 고정한 채로 손목에 힘을 빼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클럽이 풀리기가 십상이다. 시각적으로만 봐도 그림 1에 비해 상당한 파워가 느껴진다. 켑카만 큼은 못하더라도 샤프트와 왼팔이 만드 는 각을 45도가 되 도록 목표를 정 해 연습해 보자. <그림2> 만약, 다운 스윙을 시작 하 는 순간 켑카와 같은 동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거 리도 나지 않고 방향도 형 편없는 엎어치는 다운스윙으 로 이어질 가능성이 무척 크다. 그림 3과 같이 빠르게 회전하는 몸 통을 쫓아가기엔 이미 오른쪽 팔꿈치 가 너무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오른 쪽 팔꿈치가 옆구리에 가로막히고, 클럽 샤프트의 연장선은 볼과 양발 사이의 지면을 가리키게 된다. 게다 가 손목 코킹마저 일찍 풀어지면 최악의 경우 엎어치는 아웃-인 궤도에 클럽페이스마저 닫혀 맞는 임팩트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니 드라이버로 친 볼인데 도 왼쪽으로 굴러가는 땅볼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오른쪽 어깨와 팔의 동작이 약한 가운데 왼팔이 주도하

그림2

그림4

그림3

는 다운스윙의 결과다.<그림3> 좋은 스윙 일수록 양팔 공간에 비례 교정 -다운스윙의 중간단계=켑카의 오

른쪽 팔꿈치는 그림4처럼 양손이 힙 높 이에 이르는 순간까지도 왼팔보다 밑으 로 내려와 있다. 다운스윙에서 켑카처럼 훌륭한 오른쪽 어깨와 팔 동작이 만들 어지면, 파워 넘치는 임팩트가 거의 자 동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그림 4에서 켑카의 오른쪽 팔꿈 치 위치를 주목해 보자. 오른쪽 팔꿈치 가 오른쪽 몸통 앞쪽에 바짝 붙어 내려 오고, 왼쪽 어깨는 타깃 방향에 닫혀 있 다. 오른쪽 어깨와 팔이 강력한 움직임 을 보이기 때문에 양팔 사이에 큰 빈 공 간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는 모 든 프로 선수들에게서 공통적 으로 나타난다. 다른 변수가 일정하 다면 그 공간의 크기에 비례해서 강

한 임팩트가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켑카의 클럽 샤프트는 정확히 볼을 가리킬 정도로 눕혀 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인사이드-아웃 궤 도가 만들어지며 엎어치는 동작은 발 생하지 않는다. 클럽샤프트가 눕혀지는 정도는 올바른 하체의 리드와 오른팔 의 움직이는 강도에 따라 증가한다.<그 림4> 파워의 손실이나 정확성이 흐트러지 지 않는 골프 스윙은 모두의 바람이다. 이는 오른쪽 신체의 역할, 특히 오른팔 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 프 레슨서의 바이블 중 하나인 파이브 레슨스에서 벤 호건은 오른쪽 팔의 동 작을 골프스윙의 비법 (‘The Secret Part of The Swing’)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중요 하게 다뤘다. 일러스트 : 허영주

엎어치는 다운스윙 고치는 연습 방법들 오른팔 동 작은 물수제비뜨기하

이 된다. 몸을 수평하게 옆으로 비틀면서

듯 = 대 부 분의 골퍼 는 물 수제비

중심 이동을 하는 것은 골프 스윙에서

뜨기(stone skipping 혹은 stone

하체가 리드하는 동작과 흡사하다. 동시

skimming) 놀이를 해 본 적이 있을 것이

에 팔꿈치가 몸통에 붙어 나아가며 뒤따

다. 잔잔한 호수나 냇가 수면에 돌을 옆

라 오는 손을 옆으로 하며 손목을 이용

으로 던져 튀기며, 돌이 가라앉기 전에

해 볼을 던지는 투구법은 골프 스윙에서

수면에 얼마나 많이 튀기냐를 즐기는 놀

오른쪽 팔꿈치 동작과 다를 바 없다.

이다. 이 동작은 골프스윙에 암시하는 바

왼팔은 뒷짐 지고, 오른팔로만 스

가 큰 동작이다. 특히 머리를 뒤로 한 채

윙하는 연습=클럽을 쥐고 올바른

하체로 리드하고 오른쪽 팔꿈치를 몸통

셋업자세를 만든 상태에서 왼손을 클

에 바짝 붙여 팔꿈치가 손보다 먼저 나

럽에서 떼어 뒷짐 지듯 등 뒤로 빼자. 이

아가 돌을 뿌리는 물수제비뜨기 동작을

상태에서 오른팔로만 골프볼을 치면서

골프스윙에 그대로 적용하도록 해 보자.

손보다 팔꿈치가 먼저 몸통 앞으로 바

사이드 암 스로 투수의 오른팔이

짝 붙어 내려오는 것을 느껴보는 연습

되라=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투

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오른팔로만 스

구 동작 유형 중에 사이드 암 스로(Side

윙하는 데도 견고한 임팩트를 느낄 수

Arm Throw)를 떠올려 보는 것도 도움

있을 것이다.

제756호 43판


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B8 전면광고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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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B10 전면광고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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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요가쏭의 5분요가]

B11

기고 김치경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고혈압·흡연·심방세동 

10일 완성! 출렁거리는 팔을 날씬하게 만드는 상체운동 루틴 출렁이는 팔뚝(안녕살)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아니면 특별히 많이 먹은 것도 없는데 탄력없이 축 쳐진 아랫배가 늘 신경쓰이신 다구요? 온전히 체중감량이 목적이라면 먹는 것을 조절해도 어느정도 효과는 있지만 복부탄력을 비롯해 팔과 등, 겨살등 지방이 쉽게 붙 는 부위는 근력운동이 함께 병행되어야 제대로 슬림효과를 볼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상체운동은 힘들다는 편견으로 주저하고 계시는 여성분들에게 오늘 상체 루틴, 적극 추천해드려요, 유튜브 검색창에서 ‘요가 읽어주는 여자 hayeon’ 을 검색하신 후, 최 근 영상에서 날씬한 팔, 잘록한 허리 만들기 편(https://youtu.be/SGVG2ySS3dI )을 찾아 꼭 따라해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 독, 알림설정도 꼭 함께 해주세요.

위험요인 알아야 뇌혈관 질환 예방 뇌혈관 질환은 무엇보다 예방 이 중요한 질 환이다. 예방을 위해선 왜 발 생하는지에 대 한 이해가 있

어야 한다. 특히 뇌졸중은 부지불식간에 발생 한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80%를 차지 한다. 뇌혈관이 갑자기 2021년막히면 10월 13일뇌의 수요일 joongang.co.kr 신경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 지 않아 얼굴 마비, 팔다리 마비, 언 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뇌혈관이 막히는 원인은 크게 두 가 세번째는 풀 사이드 플랭크 자세로 두다 지다. 뇌혈관 자체 손상에 의한 것과 몸의 다른 장기(대부분 심장)에 혈전 리를 동시에 뻗어봅니다. 이 생겨 뇌혈관을 막는 경우다. 뇌혈 관 자체 손상은 콜레스테롤 등 노폐 HOW TO ① 두번째 단계에서 조금 더 힘이 생기 물이 뇌혈관에 쌓여 좁아지는 동맥경 관절·위 관리법 화증이 대표적 원인이다. 동맥경화증 면 두다리를건강 다 뻗어봅니다. ② 두다리를 서로 겹쳐도 되고 한발을 의 위험 인자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 퇴행성 다른 관절염은 명 이상 앞으로 발은 한국인 뒤로 한400만 뒤 중심을 잡 증·흡연이다. 따라서 뇌혈관 질환을 이 앓고 있는 국민병이다. 중년부터 발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병·고지혈 아보세요. 병률이 빠르게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 ③ 몸의 중심이 많이 흔들리거나 어깨 증 관리는 물론 금연도 필수다. 위험 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만 인자가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위험도 가 아프다면 다시 2단계로 돌아가 좀더 50세 이상 성인의 96%가 겪을 정도로 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고혈압인 경우 평소 혈압을 재는 습 흔하다. 무릎 통증은 쉬어도 자연히 낫 지 않는다. 연골은 재생 능력이 거의 없 관이 매우 중요하다. 체중의 변화, 식 다. 나이 탓이라며 방치하면 충격을 흡 이의 변화(특히 짠 음식을 최근 얼마 수하는 연골이 계속 닳으면서 뼈와 뼈가 나 많이 먹었나) 혹은 운동량 변화에 부딪힐 정도로 악화한다. 결국 발을 내 따라 같은 혈압약을 먹더라도 혈압이 딛는 것을 꺼려송급격히 활동성이 떨어진 변할 수 있다. 고혈압 관리를 통해 뇌 하 연/요가티처 다. 극심한 통증에 진통제를 달고 살다 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꼭 집에서 (Yogafulness Life) 대표 홈페이지: www.yogafulness.life 보니 속도 더부룩하고 쓰리다. 무릎 관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가장 추천하는 YouTube: yogasonghayeon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고 connect@yogafulness.life 절이 아프면 위Email: 건강도 챙겨야 한다.

10분 이상 안정을 취한 후 혈압약 복 용 전 혈압계를 심장 높이에 위치해 놓고 혈압을 재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오후에도 한 차례 더 혈압을 재는 것 이 좋다. 측정한 혈압 수치를 기록해 담당 의사에게 제시하는 것이 뇌혈 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지름길이다. 흡연 역시 뇌혈관 벽에 치명적인 손 상을 일으킨다. 흡연의 양, 기간과 뇌 혈관 질환의 발생률은 비례한다. 반대 로 금연 기간에 비례해 뇌혈관 질환 위험은 줄어든다. 적어도 5년 이상 금 연해야 뇌혈관 질환 위험도가 정상인 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뇌경색 위험 인자 중 마지막은 심방 세동이다. 심방세동은 다양한 부정맥 중에서도 뇌혈관 질환과 매우 밀접하 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어서 생긴 심장 내 피딱지가 뇌로 흘러가 뇌경색 을 일으킨다. 심방세동의 가장 큰 문 제점은 스텔스 기능이 장착됐다는 것 이다. 평소에는 정상적인 맥박으로 뛰 다가 간헐적인 심방세동이 있으면 일 회성 심전도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두근거림을 자주 느끼거나, 맥박을 1분 이상 짚었 을 때 박동이 불규칙하게 느껴진다면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한다. 특히 심방 세동은 나이와 비례해 증가하는 대표 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심방세동에 의 한 뇌혈관 질환은 약물로 예방이 가 능하고, 발견만 하면 충분히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의학 수준에서는 평생 예 방하며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므로 본 인의 위험 요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 와 이에 대한 관리를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우리집

오늘 배울 자세는 단계별 사이드 플랭크 자세입니다. 첫번째 단계로 몸의 정렬 맞추기부터 시 작합니다. HOW TO ① 오른 엉덩이를 바닥에 댄 자세에서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어깨를 팔꿈치 위 에 위치하게 합니다. ② 어깨와 귀가 멀게 해 목의 긴장을 최대한 출이고 엉덩이와 무릎을 서로 같 은 선상에 있도록 맞춰주세요.

두번째는 무릎을 바닥에 둔 엘보 플랭크 자세에 도전해봅니다. HOW TO ① 배를 등쪽으로 살짝 끌어당기는 힘 으로 엉덩이를 바닥에서 떼어봅니다. ② 어깨가 아프지 않게 버티려면 어깨 에서 귀를 멀리 보내고 복부를 수축하며 버텨봅니다 ③ 왼손을 하늘 위로 뻗었다가 영상을 보며 트위스트까지 진행해주세요

같은 운동을 1주일 넘게 매일 지속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거예요. 저도 예전 에 한달 가까이 큰딸과 코어챌린지 하며, 어떤날은 정말 건너뛰고 싶더라구요. 자신의 근력과 에너지에 맞게 같은 운동이라도 매일 조금씩 변형을 가져가는 것도 추천해드려 요. 영상을 참고하시되, 힘들때는 중간중간 무릎을 내리거나 잠시 휴식하고 다시 시작 해봐도 좋구요. 본인 스스로에게 맞는 강도를 찾아 조절해가며 우리 딱 10일만 상체 운 동 함께 해봐요! 해보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봐 주시구요, 유튜브도 좋지만 라이 브 온라인 수업으로 선생님과 소통하며 직접 자세 교정도 받고 싶다면? 무료체험을 원 하시는 분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로 본인 이메일 주소와 함께 신청해주세요.

찬바람 불면 삐걱대는 무릎 관절, 위까지

중년부터 무릎 관리 시작해야

무릎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나 찬바람 불면 삐걱대는 무릎 관절, 위까지 쓰리다고? 퇴행성 관절염은 한국인 4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국민병이다. 중년부터 발병률 이 빠르게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성인의 96%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무릎 통증은 쉬어도 자연히 낫지 않는다. 연골 은 재생 능력이 거의 없다. 나이 탓이라 며 방치하면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계 속 닳으면서 뼈와 뼈가 부딪힐 정도로 악 화한다. 결국 발을 내딛는 것을 꺼려 급 격히 활동성이 떨어진다. 극심한 통증에 진통제를 달고 살다 보니 속도 더부룩하 고 쓰리다. 무릎 관절이 아프면 위 건강 도 챙겨야 한다. 중년부터 무릎 관리 시작해야 무릎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 고 변형되면서 뼈·인대 등이 손상되기 쉽 다. 퇴행성 관절염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관절 크기가 작은 여성에게 발생 빈 도가 높다. 특히 폐경 이후에는 연골 세 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여성호르몬(에스 트로겐)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중년 여성은 동년배 남성보다 골밀도가 약해지 면서 연골 손상이 가속한다. 요즘처럼 날이 선선할 땐 나들이 등으 로 늘어난 활동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삐

걱거리기 쉽다. 걸을 때 무릎에 실리는 하 중은 체중의 3~6배에 달한다. 등산 등으 로 오르막을 오를 땐 무려 7~10배에 달하 는 하중이 일시에 무릎에 가해진다. 나이 가 들어 근육량은 줄었는데 무릎으로 집 중되는 하중이 늘면서 체감하는 무릎 통 증은 점점 강해진다. 밤낮으로 커진 일교 차도 한몫한다. 무릎은 날씨 변화에 민감 하다. 찬 공기에 장시간 노출돼 관절 주변 근육·인대가 뭉치면서 관절 유연성이 떨 어져 뻑뻑한 통증이 지속한다. 무릎이 아프면 전신 건강이 무너진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지내는 시간 이 늘면서 탄탄했던 다리 근육이 빠른 속 도로 소실된다. 이로 인해 뼈를 지탱하는 힘이 줄고 통증이 악화해 활동량이 감소 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운동량 감소는 근 력뿐만 아니라 심폐기능, 면역력 저하 등 건강을 무너뜨리는 도화선이다. 만성적인 통증으로 우울증·불안감·수면장애 등으 로 정신 질환을 앓을 위험도 커진다. 무 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신체 활동이 줄면 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 기초대사량이 감소 하면서 혈관 상태가 나빠진 탓이다. 무릎 통증 환자의 90%, 위도 더부룩 그뿐이 아니다. 위염·위궤양 등 전에는

이가 들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 없던 속병도 생긴다. 무릎등이 통증을 다스 하는 등 위장관계 질환 위험인자를 보유 고 변형되면서 뼈·인대 손상되기 리기 먹은관절염은 약이 원인이다. 무릎근육 연 하고 있었다. 쉽다.위해 퇴행성 남성보다 최근 관절 통증을 완화하면서 위 건강 골 손상이 않은 퇴행성 초 량이 적고심하지 관절 크기가 작은 관절염 여성에게 기에는 물리·약물 보존적 방식 발생 빈도가 높다.치료 특히등 폐경 이후에는 을 활용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연골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소염진통제 여성호르 (NSAIDs)는 통증은 물론 염증 반응을 몬(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 비즈왁스알코올의 효과 줄여주는 효과로 관절 기능을 회복에 도 한다. 중년 여성은 동년배 남성보다 골 위장관 증상 움을 준다. 밀도가 약해지면서 연골 손상이 가속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 단위:점 문제는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다. 비스 한다. 복용전 1.4 속 쓰림 테로이드성 먹으면 요즘처럼소염진통제를 날이 선선할장기간 땐 나들이 등 6주후 가짜 약 1.3 1.3 위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 으로 늘어난 활동량을 감당하지 못하 비즈왁스알코올 성을 억제해 출혈·궤양·소화불량 등 위 고 삐걱거리기 쉽다. 걸을 때 무릎에 실 0 장관계 합병증이 생긴다. 무릎달한다. 통증으로 리는 하중은 체중의 3~6배에 등 약물치료를 오래 받으면 중땐속무려 쓰림,7~10 복 산 등으로 오르막을 오를 복부 가스팽창 통, 등을 호소하는 배에소화불량 달하는 하중이 일시에 이유다. 무릎에 비 가 복용전 6주후 가짜 약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환 해진다. 나이가 들어 근육량은 줄었는 1.0 1.0 비즈왁스알코올 자 10명 중 6명은 소화불량·속 쓰림이, 데 무릎으로 집중되는 하중이 늘면서 0.9 0 20~30%는 위·십이지장 발생했다 체감하는 무릎 통증은궤양이 점점 강해진다. 는 보고도 커진 있다. 일교차도 한몫한다. 무 밤낮으로 이를날씨 확인한 연구도 있다. 퇴행성 관절 릎은 변화에 민감하다. 찬 공기에 무릎 관절염 증상 염 등으로 진단받고 줄여주 장시간 노출돼 관절무릎 주변통증을 근육·인대가 (골관절염 통증 평가척도·WOMAC) 단위:점 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4주 이 뭉치면서 관절 유연성이 떨어져 뻑뻑한 복용전 상 복용지속한다. 중인 한국인 1900여 명을 대상 통증이 9.2 관절 통증 6주후 으로 위장관아프면 질환의전신 상관관계를 살펴봤 무릎이 건강이 무너진 가짜 약 7.9 비즈왁스알코올 8.7 다. 결과 이들의 90% 이상은 비스테 다. 그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지내는 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12주 이상 장기 시간이 늘면서 탄탄했던 다리 근육이 간 복용하거나 심혈관 질환을 동반하고 빠른 속도로 소실된다. 이로 인해 뼈를 2.7 있어 혈액을힘이 묽게줄고 하는통증이 아스피린을 복용 지탱하는 악화해 활

비즈왁스알코올 무릎 통증 줄이고 위 점막 보호 효과

도 지키는 기능성 성분(비즈왁스알코올) 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벌집의 밀랍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관절의 염증 생성을 억제하면서 위 점액 분비량을 늘려 위점 막을 보호하면서 관절과빠진다. 위 건강을 동량이 감소하는무릎 악순환에 운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인체 적용시험에서 동량 감소는 근력뿐만 아니라 심폐기능, 비즈왁스알코올의 관절 무너뜨리는 통증을 완화하고 면역력 저하 등 건강을 도화 위장관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 선이다.증상을 만성적인 통증으로 우울증·불 다. 평소 소화가 잘 안 된다면 관절·위 건 안감·수면장애 등으로 정신 질환을 앓 강관리에 신경 무릎 써야 퇴행성 한다. 관절염 을 위험도더욱 커진다. 생활신체 속에서 관절·위 건강을 지키려면 으로 활동이 줄면서 고혈압·당뇨 체중 적은 걷기, 수영, 실내 자전 병 등부하가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도 거 타기 같은 운동이감소하면서 좋다. 관절은혈관 막상 써 있다. 기초대사량이 도 망가지지만, 너무 안 써도 쉽게 손상된 태가 나빠진 탓이다. 다. 몸을 움직이는 신체 활동은 근력을 강 화하고 관절 유연성을 유지해 강직을 완 무릎 통증 환자의 90%, 위도 더부룩 화해준다. 또 체중을 줄여 무릎에 가해지 그뿐이 아니다. 위염·위궤양 등 전에는 는 부담도 줄여준다. 통증이 생겨 다 없던 속병도 생긴다.단, 무릎 통증을 다스 음 날위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무 리기 먹은 약이 원인이다. 무릎 연 리하지는 밖으로 나가기 힘들 골 손상이않는다. 심하지집않은 퇴행성 관절염 다면 다리를 쭉 뻗어 치료 들어 등 올리는 스트 초기에는 물리·약물 보존적 방 레칭이라도 한다.비스테로이드성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 식을 활용한다. 소염진 세도 고친다. 양반다리, 쪼그려 다 통제(NSAIDs)는 통증은 물론앉기, 염증 반 리 꼬기 등 지속·반복적으로 무릎을 회 과 응을 줄여주는 효과로 관절 기능을 도하게 굽히면준다. 연골이 강하게 눌려 통증 복에 도움을 이 문제는 심해진다.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다. 비스

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권선미먹으 기자 면 위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 kwon.sunmi@joongang.co.kr

퇴행성 관절염을 오래 앓으면 위 건강 도 신경 써야 한다.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을 완화하는 약이 위를 자극해서 다. 무릎이 시큰거리는데 속도 쓰린 통 증의 이중고다. 관절 통증을 다스리면 서 위 건강도 챙기는 비즈왁스알코올 에 주목하는 배경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벌집의 밀랍에 서 추출·정제한 천연물질이다. 벌집 750㎏에서 얻을 수 있는 벌집 밀랍 추 출물은 고작 2.4㎏에 불과하다. 이렇 게 얻은 벌집 밀랍 추출물에서 여섯

가지 지방족 알코올 성분을 정제한 것 이 비즈왁스알코올이다. 장수 국가인 쿠바에서는 관절·위 건강을 지키는 비 결로 꼽힌다. 비즈왁스알코올은 프로 테오글리칸 감소를 막는 동시에 위 점 액 분비량을 늘려 위점막을 지킨다. 동물 실험에서 비즈왁스알코올은 위 의 점액 분비량을 최대 50%까지 늘리 는 것으로 나타났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거나, 과식·폭식으로 위 건강이 나쁠 때, 식후 속이 더부룩할 때, 계단 을 오르내리기 불편할 때 복용하면 도

의 생성 등 위장 증으로 쓰림, 복 유다. 비 용하는 쓰림이 발생했 이를 절염 등 여주는 주 이상 대상으 펴봤다 스테로 장기간 하고 있 복용하 보유하 최근 강도 지 올)에 주 에서 추 성을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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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건강한 가족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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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댄 손톱에 ‘마름모꼴’ 없으면 폐 이상? 검지·약지 길이 비율로 전립샘·심장 체크 예로부터 손은 ‘신체의 축소판’이라 불렸 다. 손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찾으려는 노력은 수천 년간 이어져 왔다. 그런데 실제로 손 모양으로 전신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의학적 근거가 점차 밝 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손 모양만으로 도 특정 질병의 가능성이나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유추하는 데 도움된다고 강조 한다. 손만 잘 봐도 혹여 숨어 있을지 모 르는 질환을 찾을 수 있단 얘기다. 손 모 양으로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신 건 강 신호를 알아본다.

2019년 영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곤봉지가 동반된다. 염증성 장 질환, 에이즈 등 의외의 질환 에서도 곤봉지가 생길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의 경우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가 활발해지면서, 에이즈 양성의 경우 폐 기 능 저하 증상을 동반하면서 곤봉지가 나 타난다. 곤봉지가 의심되면 원인 질환부 터 찾아야 한다. 곤봉지가 있으면서 숨 이 잘 차면 호흡기내과를,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샴로트의 창문’이 보이지 않는다 면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본다.

곤봉지 폐섬유화증·COPD·폐암 신호 손톱과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 진 손가락을 ‘곤봉지(棍棒指)’라고 부른 다. 곤봉지는 폐 기능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 만 성 폐쇄성 폐 질환(COPD), 기관지 확장 증, 폐암 등 폐 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 의 상당수에게서 곤봉지 증상을 동반한 다”고 설명했다. 폐 기능이 떨어지면 체 내 산소가 부족한 저산소증이 생길 수 있다. 최 교수는 “저산소증이 나타날 때 몸에서는 산소를 실은 피를 곳곳에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혈관 내피 성장인자,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를 자극하고, 말단 부위의 모세혈관과 결체조직을 증식시켜 곤봉지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 다. 곤봉지를 자가 진단하는 방법이 있 다. 양 손바닥을 마주 보게 한 상태에서 검지를 구부려 손톱끼리 맞대는 방식이 다. 이때 손톱의 뿌리 부분에 마름모(◇) 모양의 틈이 생기면 정상이지만, 이 틈이 생기지 않으면 곤봉지에 해당한다. 이 진 단법은 남아프리카 심장 전문의인 레오 샴로트가 고안한 것으로, 마름모꼴 틈을 창문으로 빗대 ‘샴로트의 창문 테스트’라 고 불린다. 최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화 증 초기에는 샴로트의 창문이 보이지 않 을 수 있지만 병이 진행하면 대부분 이 창문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긴 약지 전립샘암 발병 위험↑ 남성의 손가락 길이 비(比)로 전립샘암 발병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 손가락 길 이 비는 검지 길이에서 약지 길이를 나눈 값을 말한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태범 교수는 “한국인의 경우 이 값이 0.95 이상이면 여성형 손가락, 0.95 미만 이면 남성형 손가락으로 구분한다”고 설 명했다. 가령 검지가 6.8㎝, 약지가 7.5㎝ 일 때 이 둘을 나눈 값은 0.9이므로 남성 형 손가락이다. 대체로 약지가 검지보다 상대적으로 길 때 남성형 손가락으로 구 분한다. 김 교수는 “엄마 배 속에서 태아 의 검지보다 약지에 성호르몬 수용체가 많이 분포하는데,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수용체에 안드로겐이 결합한 후 발현하 는 특정 유전자가 약지를 더 잘 자라게 하고,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수용체에 에스트로겐이 결합한 후 발현하는 특정 유전자가 약지를 덜 자라게 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길이 비가 낮 을수록(약지가 발달할수록) 남성호르몬 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브라질 비뇨기과학회지(2012)에 따르 면 김태범 교수팀은 전립샘암 의심 환 자 166명에게 전립샘 조직검사를 시행하 면서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샘암 진단율 등을 함께 연구했다. 그 결과 손가락 길 이 비가 0.95 미만으로 ‘남성형 손가락’을 가진 환자는 0.95 이상(여성형 손가락)인

환자보다 전립샘암으로 진단받는 확률이 2.8배 더 높았다. 전립샘암은 남성호르몬 의 영향을 받아 증식한다. 전립샘암 치료 법 중 하나가 남성호르몬 억제요법인 것 도 이 때문이다. 김 교수는 “태아기 남 성호르몬은 손가락 형성뿐 아니라 전립 샘 등 남성 생식기관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전립샘암을 진단할 때 고령, PSA(전립샘 특이 항원) 수치 등과 함께 손가락 길이 비도 하나의 지표로 참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손가락 길이 비가 0.95 미만이면서 소 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 횟수가 잦 아지고 잔뇨감, 야간 다뇨 등의 증상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짧은 약지 부정맥·협심증 발병 가능성↑ 약지(넷째 손가락) 길이가 검지보다 짧 으면 심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 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한국통신학회지 (2011)에 따르면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 석연구실 조동욱 교수팀은 부정맥·판막 증·심부전증·협심증 등 심장 질환을 앓 는 남성 환자 20명과 정상인 20명을 대상 으로 손가락을 영상 촬영해 약지 길이를 픽셀 단위로 측정했다. 그랬더니 심장 질 환을 앓는 환자의 85%(17명)는 약지 길 이가 검지보다 평균 7.75픽셀 더 짧았다. 반면에 정상인은 90%(18명)에서 약지 길 이가 검지보다 평균 16.8픽셀 더 길었다. 연구팀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적으면 심장에 이상이 생길 확 률이 증가하는데, 이 연구결과는 테스토 스테론과 심장 질환, 약지 길이와의 상관 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임 상 결과를 토대로 심장 질환에 대한 조 기 진단법으로 약지 길이를 활용할 수 있 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테스토스테론은 심장을 보호하는 기 능을 담당한다.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적을수록 혈관 내벽에 콜레스 테롤이 쌓이고 동맥경화 발생 위험을 높

인다. 연구팀은 “약지가 검지보다 짧은 사람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심 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약지가 검지보다 짧고 혈압·콜레스테 롤 수치가 높다면 테스토르테론 수치 검 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또 유산소 운 동, 체중 조절, 약물 요법 등으로 심장 질 환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다.

의학과 연구에 따르면 남성 불임 환자 군의 평균 손가락 길이 비는 1.07로 정상 군의 평균(1.01)보다 높았다. 약지가 검지 보다 상대적으로 짧다는 의미다. 또 정상 군은 1회 사정 시 사정액이 3.66mL, 정 자 수는 1만109마리지만, 환자군은 각각 0.97mL, 3000마리에 불과했다. 가천대 길 병원 비뇨의학과 연구에선 손가락 길이 비가 낮은 그룹은 높은 그룹보다 음경이 0.9㎝ 더 길었다.

노란 손은 간 이상 징후일 수 있다? ○ 귤·오렌지·호박 등 베타카로틴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손이 일시적으로 노래질 수 있다. 이런 식품을 먹지 않았는데도 손이 노랗고 눈 흰자위까지 노랗다면 황 달일 수 있다. 황달은 간염, 간 경변 등으 로 황색의 담즙색소인 빌리루빈이 체내 에 쌓이면서 피부를 노랗게 만드는 질환 이다. 간 경변이 있을 때 엄지 근처의 두 툼한 손바닥에 빨간 반점이 생길 수 있 다.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 으면서 나타나는 결과다.

여성의 손가락으로 자녀 성별을 알 수 있다? △ 확률 정도는 알 수 있다. 서울대병원과 가천대 길병원이 남성 257명, 여성 251명 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 비, 자녀의 성 비를 분석한 결과 손가락 길이 비가 낮 은 그룹(0.95 미만), 즉 약지가 발달한 여 성은 손가락 길이 비가 높은 그룹(0.95 이상)보다 아들을 가질 확률이 13.8% 더 높았고 딸만 가질 확률은 48.1% 더 낮 았다. 여성의 손가락 길이 비율이 체내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상관성을 가지면서 성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의 손가락 길이는 생식 기능과 관 련 없다? X 태아 시기에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 을수록 약지가 발달하는데, 이는 생식 기능과 직결될 수 있다. 조선대병원 비뇨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도움 말=박훈기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태 범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침향, 기력 회복·심신 안정에 효과  활성산소 줄여 뇌 건강에도 도움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는 컨디션이 떨어지고 잔병치레를 하기 쉽 다.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이 때는 처진 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예로부터 기력 회복에 최 우선으로 쓰여온 약재가 ‘침향’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염주가 침향나무로 만 들어졌고, 불상 앞에서 피우는 향이 침 향이다. 성경과 삼국지연의 등에는 침향 의 항균·방충 효과 때문에 귀하게 여겨왔 다고 기록돼 있다. 이런 침향은 체질적인 기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원산지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만 병통치약으로 통한다. 한·중 전통 의서에 다양한 기록 있어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나거나 세 균·곰팡이에 감염됐을 때 자신을 보호 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樹脂·나뭇진)가 짧게는 10~20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굳 어진 것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침향 은 약재로서 재탄생한다. 한의학에서도 침향은 중요한 약재로 다뤄진다. 우선 침향은 체내의 기운을 잘 다스리는 약재(이기약·理氣藥)로 통한다. 특히 올라오는 병의 기운을 내리는 성질 이 있다. 또 몸에서 잘 배출되지 못하는

것을 개선하는 데도 탁월하다. 기를 내리 고 속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과 기운을 콩 팥으로 모아 단단하게 하고 잘 배출시키 는 효능이 침향에 있다고 본다. 침향에 대한 효과는 역사 속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서 등에는 침향의 이런 성질을 활용한 다양 한 처방 기록이 남아 있다. 『고려도경』 에 따르면 송나라의 신종이 1079년 당시 중풍을 앓고 있던 문종(고려 11대 왕)의 질병 치료를 위한 약품 중 하나로 침향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중국에서도 이미 침 향을 귀하게 여겼다. 송나라 의서 『본초 연의』에는 “침향이 나쁜 기운을 제거하 고 치료되지 않은 나머지를 고친다. 부드 럽게 효능을 취해 이익은 있고 손해는 없 다”고 기록돼 있다. 실제로 구체적인 침향의 용도와 함께 임상에 사용된 기록도 있다. 명나라 본 초학 연구서 『이시진』에는 “침향을 상 체에 열이 많고 하체는 차가운 상열하한 (上熱下寒), 천식·변비, 소변이 약한 증상 등에 처방한다”고 쓰여 있다. 우리나라에 서도 침향은 우수한 약재로 여겨졌다. 허 준은 『동의보감』에 침향에 대해 “뜨겁 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면서 “찬 바람으 로 마비된 증상이나 구토·설사로 팔다리

에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신을 평안 하게 해준다”고 적었다. 침향은 심신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명 나라 의서 『본초강목』에는 “정신을 맑 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위를 따 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한다. 간 질 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허리를 따뜻하 게 하고 근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 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제거한다”고 기 록돼 있다. 침향은 구토·기침·천식·딸꾹질 을 멈추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복부 팽만 이나 변비 등 소화 장애, 소변이 약한 증 상, 천식, 정력 증강에도 효과적으로 두 루 쓰였다. 침향, 뇌 면역세포 과활성 억제 침향이 이처럼 다양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현대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 지고 있다. 첫 번째 핵심 성분은 ‘베타셀

리넨(β-Selinene)’이다. 베타셀리넨은 만 성 신부전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만 성 신부전 환자가 침향을 섭취했을 때 식 욕부진과 복통, 부종 등의 증상이 호전됐 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두 번째는 ‘아가로 스피롤(Agarospirol)’이다. 신경을 이완하 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성분 이다. 아가로스피롤은 ‘천연 신경안정제’ 로 불리며, 불면증 극복에도 도움되는 것 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침향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국제분자과학회지 온라인판에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 생명과학연구원 이진석·손창규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팀은 수컷 쥐 50 마리를 10마리씩 다섯 그룹으로 나눠 스 트레스를 가하지 않은 한 그룹을 제외하

고 네 그룹에 매일 6시간씩 11일 동안 반 복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한 뒤 침향 추출 물의 농도를 달리해 투여했다. 그리고 쥐 의 뇌 조직과 혈청을 적출해 혈중 코르티 코스테론(스트레스 호르몬) 및 뇌 해마 의 손상도를 비교했다. 코르티코스테론 은 쥐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신피질에 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분석 결과, 일 반 쥐의 코르티코스테론 농도는 스트레 스를 받기 전보다 5.2배 증가했다. 그런데 침향 추출물을 높은 농도(80㎎/㎏)로 투 여한 그룹은 뇌의 활성산소가 가장 현저 하게 줄었다. 혈중 코르티코스테론 농도도 유의하게 감소해 실험 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는 뇌의 면역 세포인 ‘ 미세아교세포’를 과활성화해 염증성 사이 토카인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생성된 염 증이 뇌의 산화적 손상을 일으키는데, 침 향 추출물이 미세아교세포의 활성을 억 제해 이러한 손상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즉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 상을 침향이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다만 침향도 ‘과유불급’이다. 적정량 섭 취가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 성을 확인한 침향 배합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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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손실은 나 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요즘 음향기 ��조앓�앓기능이앓���면앓체�앓���앓� 과를,앓��한앓증상은앓��만앓마���의앓� 에앓이상이앓 생길앓무엇보다 ��이앓증��는�,앓 한�조앓전립샘�앓 �나�앓남성호르 이어폰 �결과는앓 사용자는 테스토스테론과앓 청력 손실을 조기심�앓질환, 또한 낮아지고 있다”고 말 시간 이가 많은 성인에게생길앓 흔히�앓 나타나는 사용이�이�앓 늘면서않는�면앓 젊은 난청���앓 환자가병의원에�앓 증가 주 씻는 것이 기본이다. 또 눈이나 입으 필요한 연령 �한앓 ���증이앓 있�조앓�앓현상 교�는앓기 �막이앓 몬앓�제요�인앓 �도앓 이앓때�이�조앓 �앓교� 에�성�앓 발견하기 길이와의앓 위해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 ��이�며 85㏈ 이상의 시끄러운 환경 이다. 65세 이상 연령대의 4분의 1 이상 추세다. 난청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로 손을 자주 가져가지 않고 코를 함부로 했다. 따라서 “���증이앓 나��앓 때앓�에�는앓 ��를앓하는 상관성을앓 �증한앓 는앓“태�기앓 남성호르몬은앓 손��앓 진료를앓 ����조 할 필요가후앓 있다. 이상 전립샘앓 노출되지등앓 않도록 유의하 를�생에 이 청력 손실을 겪는다. 문제는 최근 들 �은앓 �를앓 ��에앓 더앓많이앓 ���기앓 위해앓효과가 상승한다. 전화 통화하는 데 어려 후비지 말며 감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한 에서 8시간 더앓많은앓�상앓결과를앓토대�앓심� ���앓 남성앓생�기관의앓 노출될 경우 귀마개와 같 어 젊은 층의 청력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 움이 있거나 TV 소리가 커 주변에서 불 다. 평소 상기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 고 불가피하게 혈관앓 ��앓 성�인�,앓 혈��앓 ��앓성�인� 도앓�향을앓 미���며앓 “전립샘�을앓 진단�앓 에앓대한앓�기앓진단�으�앓��앓길이를 5 자각 증상�앓 있다면 청력 검사 ���고앓평���조 은 청력 보호구 착용이 권장된다. 장시간 섭취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다는 점이다. 말단앓 중·고등학생 청력 검사 결 0조95앓 이상이면앓 �성�앓 손��,앓 0조95앓미만이 를앓 ���고,앓 �위의앓�세혈관과앓 결체평을 들은 적이 있다면 그냥 넘기지 말 을 많이 �앓있을앓 �으�앓 때앓고령,앓 P복A애전립샘앓 �이앓 항원액앓��앓 등과앓 청력에 감지되면 반드시 검사�호�는 소음에 노출됐을 땐 2~3일간 조용한 환���앓 구강 위생을 청결히��한��고앓 하는 것도 설명� 과 약 17%가 난청,곤봉��앓 이명 환자의 31% �고 검사를 받아 원인에 따른 치료를 계 유지하며 면앓남성�앓 손��으�앓 ��을앓 증���앓 되는앓약 �으�앓 앓 테스토스테론은앓 심�을앓 ��앓손��앓 길이앓비도앓 �나의앓 참고 이상이 받아야 한다. 검사를 미루면 적절한 치료 경에서 휴식하는 게 좋다. 상기도 위생을 지키는 방법이다. 가 10~40대라는 통계가 있다. 청력 손실 획한다. 당뇨병·신부전· 고혈압 등 만성질 �조앓�령앓���앓6조법㎝,앓���앓범조5㎝일앓때앓이앓 �앓�앓있��고앓����조앓 정���고앓말��조앓곤봉�를앓��앓진단� 을앓�당한�조앓남성에게앓테스토스테론 와 재활이 어려워져 의사소통 장애나 학 ��스테 은 사회활동과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주 환도 청력 손실 유발 원인 중 하나다. 뇌 �을앓나눈앓값은앓0조9이��앓남성�앓손�� 앓 손��앓길이앓비�앓0조95앓미만이면�앓�� �이앓�을��앓 는앓��이앓있�조앓�앓손바�을앓��앓�게앓한앓 혈관앓 ��에앓 습능력 감소,쌓이고앓 안전사고 노출 위험 증가, 높인�조 4 시간·음량 지켜 이어폰 사용 ��앓���앓���고앓 환경 노출 줄이기 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손톱�리앓 가능성이�대는앓 크 에서 내이로 흐르는 혈액의 흐름에 방해 3 시끄러운 이�조앓대체�앓 ���앓 ����앓상대�으�앓 상태에�앓 ��를앓 ���앓 동���앓 �생앓위험을앓 이앓잘앓 나오�앓 않거나앓 인지 능력 유발할 수 있다.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선 음향 있�면앓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생활 소 �앓 다. 젊을 때부터 청력을뿌리앓 보호하는 받아��유��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사진 초기라도 환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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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높�면앓테스토르테론앓��앓� �으�앓�대앓마���의앓��앓테스�막�고앓 전립샘�앓�병앓위험을앓���앓�앓있�조앓손 스���애�성호르몬액앓�용체에앓���는앓 때는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된 시간 사용 후 5분 이상 휴식한다. 최 �신호�앓 교 느낄�� 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정환 교수는 “최 이염이 발생하기 쉽다. 영유아 청력 저하 상기도 감염은 청력 관리와 관련 있다. 건강에앓 ���조앓�앓교�는앓“��성앓����증앓초 ��앓길이앓비는앓��앓길이에�앓��앓길이를앓 �전��앓질앓�현�면앓��앓��이앓��� ���앓�으면앓심�앓 ���는앓�도앓 ��조앓기본적 �앓���앓�동, 인 청력 검사 외에 매년 별도로 순음·어 수는 “오랜 시간 큰 소리로 이어폰·헤드 근에는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의 주요 원인으로 한 번 걸리면 절반 이 인체의 귀·코·목은 연결돼 있으므로 잦은 기에는앓���의앓��이앓�이�앓않을앓�앓있 나눈앓값을앓말한�조앓��대앓길병원앓비뇨의� 는앓�성이앓있��고앓설명��조앓손��앓길이앓 기앓��는앓연�결과�앓있�조앓한��신� ��,앓�물앓요�앓등으�앓심�앓질환앓예 음 청력 검사힘쓸앓 등을필요�앓 받고 주파수별 난청을 일으킬 있으므 생체신호 장시간비�앓 이어폰을 착용하는 경우, 공연이 폰을 상이 병이앓 세 번진��면앓 이상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염은교�는앓 귀 염증과 통증, 질환으로 ��애�0야야액에앓 �르면앓수 ��도립대앓 과앓�태�앓 “한�인의앓 ��앓이앓값이앓 �을��애���앓 �����액앓 남성사용하면 �만앓 대��앓 이앓��이앓 �인상기도 있�조 정확한 다. 귀를 반복적으로 잡거나 보채는 행동 이어져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상 나 클럽 등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가 로 ‘최대 볼륨의 60% 미만, 하루 사용시 청력을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을 보이면 급성 중이염을 의심하고 이비 기도 감염은 신체적 접촉으로 전파가 잘 많아졌다”며 “이로 인해 젊은 연령에서도 간 60분 미만’을 지켜 난청을 예방하는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폐섬유화증·COPD·폐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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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썩은 냄새 땐 편도·식도 질환, 달콤한 과일향 나면 당뇨 합병증 의심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자신의 입 냄새를 알게 된 경우가 적지 않다. 인구 의 40%는 고질적인 입냄새로 곤란을 겪 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입냄새는 상대 방에게 불쾌감을 주고 자신감마저 떨어뜨 릴 수 있어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 다. 그런데 아무리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몸속 다른 질 환의 경고일 수 있다. 입냄새를 간과할 수 없는 이유다. ‘입속 불청객’ 입냄새에 숨 은 질환을 알아본다. 입냄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생리적인 입냄새’다. 말을 많이 하거나 긴

장해 침이 마르거나 공복 때처럼 침 분비 가 줄어들 때, 마늘·양파 등 톡 쏘는 음식 을 먹었을 때 입안에서 누구에게나 일시 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생 리적인 입냄새는 수분·음식을 섭취하거나 양치질만 해도 곧장 해결된다. 문제는 ‘ 병적인 입냄새’다.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병적인 입냄새의 80%가 량은 구강의 문제로 발생한다”며 “입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며 만들어낸 휘발성 황화합물이 불쾌한 냄새를 풍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80%는 구강 문제, 나머지는 전신에 원인 입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구강 질 환은 충치다. 충치로 인해 치아에 구멍이 나면 음식물이 끼기 쉽고, 이 음식물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썩어 입냄새를 풍긴다. 치석·치태·치은염·치주염 같은 구 강 질환이 있어도 음식물이 치아·잇몸에 잘 끼어 입냄새가 나기 쉽다. 구강 질환 이 원인일 땐 원인 질환 치료와 함께 제 대로 된 칫솔질이 필수다. 어금니뿐 아니 라 잇몸 안쪽까지 닦고 혀는 안쪽까지 깨 끗이 닦는다. 한양대병원 치과 한지영 교 수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면 침샘을 자극해 입냄새를 없애는 도움된 다”고 조언했다.

병적인 입냄새의 20% 내외는 구강 외 의 전신에서 발생한다. 냄새가 입에서만 나는 구강 질환과 달리 입을 다물고 코 로 숨을 내쉴 때도 냄새가 난다. 입냄새 의 종류와 동반 증상으로 원인 질환을 가늠할 수 있다. 우선 입에서 생선 비린 내 같은 냄새가 나고, 양치질하다가 입에 서 쌀알만 한 누런 알갱이가 튀어나온다 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한림 대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일석 교 수는 “편도는 목 안쪽, 코 뒤쪽의 림프조 직으로, 이곳에 난 구멍(편도와)에 음식 물 찌꺼기가 끼면 세균이 뭉쳐 냄새 나 는 알갱이를 만든다”고 언급했다. 한 교수 는 “편도결석이 있으면 혐기성 세균이 증 가해 입냄새 성분인 휘발성 황화합물 농 도가 정상보다 10배 증가한다”고 경고했 다. 편도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편도염 으로, 편도의 세균 증식을 유발한다. 레 이저로 편도에 난 구멍을 막을 수 있으 며, 편도염 발병이 잦으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어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역류성 식도염’ 이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위산에 뒤 섞인 음식물이 인·후두를 거쳐 구강까지 역류하면서 혀에 혐기성 세균이 과량 증 식하고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을 금하고 제산제, 위 산분비 억제제 등 약물로 치료할 수 있 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증’도 입냄새의 흔 한 원인이다. 위 상피 조직에 사는 헬리 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이 대사 과정 을 통해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 냄새 를 낸다. 내시경 조직검사를 통한 신속 요 소 검사, 내시경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요 소 호기 검사 등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병 행해 1~2주간 치료하면 헬리코박터 파일 로리의 80~90%를 없앨 수 있다. 서울아 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는 “헬리 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 의 80%에서 입냄새가 호전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신부전은 지린내, 급성 간 경변은 구린내 당뇨병 환자 가운데 입에서 사과처럼 달콤한 과일향이 난다면 ‘당뇨병성 케톤 산증’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췌장 베 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흡수되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지방을 분해하는데, 지방 분해 산물 로 달콤한 향을 내는 물질인 아세톤이 발 생한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 치료가

필요하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당 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를 꼬박 챙겨 맞 아야 하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땐 혈당 을 더 자주 측정하는 게 안전하다. 입에서 소변 냄새 같은 지린내가 풍긴 다면 ‘신부전’이 원인일 수 있다. 신부전 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콩팥의 기능이 떨 어져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단계의 질 환으로, 신부전으로 인한 요독증이 있으 면 숨 쉴 때마다 소변 냄새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데 생선 비린내와 비슷하다. 요독증 원인 질환의 치료와 함께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콜레스테롤·혈압·혈당을 조절하며 콩팥 기능이 소실되는 것을 늦 춰야 한다. 계란·버섯이 썩은 듯한 구린내가 난다 면 ‘급성 간 경변’을 의심할 수 있다. 간 경변 말기로 갈수록 몸에 독성 물질이 많 이 쌓이면서 곰팡이 같은 퀴퀴한 냄새가 풍길 수 있다. 간 경변은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로 치료하며, 합병증으로 복수가 생 긴 경우 이뇨제로 조절한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병철 교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입냄새가 계속된다면 몸의 적신호 로 받아들여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 하고, 치과·이비인후과·소화기내과 등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권장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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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October 22nd,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supervisory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FOOD SERVICE SUPERVISOR (1)

COOK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1-2 years experience/ Full time: 40 hours/week,/Wage: $22.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monitor daily activity, customer service, staff duties, train staff, manage cashier, maintan documents,pertain to customer service etc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 F:604-602-4949/ EmailL:daebakbonga@gmail.com/ Add:1323 ROBSON, ST.,VAN.BC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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