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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35호 2022년 8월 3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작년 전국 혐오범죄 경찰 신고 건 수 27% 증가 종교적 이유 67%, 인종 기반 6% 증가 BC주 반인종법 내년에 도입 예정 추진 2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사람들의 불 안과 분노가 고조되면서 전국 혐오범 죄가 작년에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경찰에 신고된 범죄 관련 통계를 2일 발표했는데, 이중 혐 오범죄는 전년 대비 27%가 상승한 3360건 이었다. 코로나대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지난 2년간 72% 가 늘어났다. 혐오범죄의 원인별 상승률을 보면 종교가 67%, 성정체성이 64%로 절대 적으로 높았다. 인종 관련 신고 건수 는 총 1723건으로 전년에 비해 6%가 증가했다. 2020년에는 무려 83%나 증 가했었다. 인종 관련 범죄 피해자의 인종을 보면 흑인이 642건, 동아시아나 동남 아시아인이 305건, 남아시아인이 164 건, 아랍이나 서아시아인이 184건 등 이었다. 백인 피해 신고 건 수도 53 건이었다. 작년 한 해 경찰에 신고된 범죄 건 수는 200만 건이 넘었다. 이는 2020 년에 비해 약 2만 5500건 이상이 늘 어난 것이다. 인구 10만 명으로 5375건의 신고가 있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가 증가 한 것이다. 반면 2020년에는 전년 대 비 9%가 감소했었다. 작년에 폭력범죄는 5% 늘어난 반 면, 재산관련 범죄는 1%가 감소했다. 재산 관련 범죄는 1965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작년 전국의 살인사건은 788건으로 전년에 비해 29건이 더 늘었다. 인구 10만 명 당 살인 사건은 2020년 2건 에서 작년에 2.06건으로 3%가 늘어 났다. 살인사건에서 총기 관련 건 수는
41%였다. 이들 총기 관련 살인 사건 297건 중에 46%가 범죄 조직과 연 류 됐다. 2006년을 100로 한 범죄심각지수 (Crime Severity Index)에서 10개 주 중에 서부 4개주가 높게 나왔다. 사스카추언주는 146.8, 마니토바주는 126.9, 알버타주는 101.4, 그리고 BC 주는 92.9를 각각 기록했다. 온타리오 주는 56.2, 퀘벡주는 54.3를 비롯해 6 개 주 모두가 서부 4개 주보다 낮았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할 때 BC주는 5%, 알버타주는 7% 각각 감소한 반 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1%와 5% 가 늘어났다. BC주에서 각 범죄가 범죄심각지수 에 미친 비율을 보면, 건조물 침입이 15.7, 사기가 9.9, 폭행이 6.7, 5000달러 이하 절도가 9.1, 성범죄가 4.2, 위험 행위(Mischief)가 5.9, 강도가 4.4, 살 인이 3, 그리고 기타 범죄가 41.2였다. 성범죄는 작년에 총 3만 4242건이 경찰에 신고됐는데 인구 10만 명 당 90건에 해당한다. 전년에 비해서는 18%가 늘어난 셈이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BC주의회 인 종분과위원회의 라크나 싱(Rachna Singh)위원장은 "주정부는 보다 확대 한 반인종법(Anti-Racism Act)을 개 발에 착수해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라 며, "이를 통해 인종이나 민족, 신념 과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더 평등한 주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BC주정부는 유색인종이 마주하는 시스템적인 장애물을 밝혀내기 위해 최근 반-인종 데이터 법(Anti-Racism Data Act)을 도입했다. 이외에 도 반 인종차별 기관 등에 대한 지역 사회 단체들에 대한 지원책도 연이어 내놓고 있다. 표영태 기자
펠로시, 남중국해 우회해 필리핀해 거쳐 대만행 한 대만인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예정 기사를 보고 있다. 펠 로시 의장은 중국군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2일 밤 10시 44분쯤(현지시간) 남중국해를 우회해 필리핀해를 거쳐 대만에 도착했다. [EPA=연합뉴스]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등록 중 8월 31일 마감, 40여 개국 3천여 명 참가 예정 11월 1일부터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최 한상넷 홈페이지 통해 8월 31일까지 등록 접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오는 11 월 개최되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등록 이 8월 31일 마감된다고 밝혔다. 참가 신 청은 대회 등록 사이트 ‘한상넷(www. hansang.net)'에서 가능하다.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 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 는 올해 대회는 전 세계 약 40여 개국, 3 천여 명의 국내외 동포 경제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회는 리딩CEO포럼, 영비즈니스 리더포럼, 한상포럼, 한상 비즈니스 세미 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망 창 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 기업가들의 ‘스 타트업 피칭대회’,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 그램인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면접’
등이 진행되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 치 홍보 행사, 세계한상대회 20년 역사 공 유와 개최 20주년 축하의 장인 한상 20주 년 기념행사 및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 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개최지인 울산의 중심산업인 친 환경 신산업을 중심으로, 울산시의 특색 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 니스 활동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와 함께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과 현장 면접을 통해 국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곤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는 국내 외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 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으로, 글로벌 네 트워크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 장하고 있는 한상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역대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한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2023 년 10월 11일 ~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 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하기 환 한남체인 회장이 선임되었다. 대회장 은 한상대회 운영규정에 따라 대회조직위 원장(황병구 위원장)이 선임하였으며, 오 는 10월 운영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내년도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외 개최준 비를 위해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미리 구성되었다. 김 이사장은 “미주 한상리딩CEO, 황병 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노 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의 삼고초려 끝에 훌륭한 분을 내년도 대 회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로 써 2023년 미주한상대회 지도력은 사실상 진용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