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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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9호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3월 캐나다 소매 판매 주춤 소매 판매 증가세 한풀 꺾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학생들이 투표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6일 기준 캐나다 원숭이 두창 확진자 26건 퀘벡주 25건, 온타리오주 1건 아직 사람간 감염 된 사례 무 세계 20개국 이상에 원숭이 두창 확진 자가 나온 가운데, 캐나다도 26일 기준 으로 총 26건이 확인됐다. 캐나다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이 26일 발표한 원 숭이두창(monkeypox) 발표에 따르면, 전날 16건에 이어 10건이 추가돼 총 26 건이 확진됐다. 26건을 각 주별로 보면 퀘벡주가 25 건으로 거의 다였으며, 온타리오주가 나머지 1건이었다. 현재 캐나다공중보건청의 국립세균 실험실(National Microbiology Laboratory, NML) 각 주에서 의심환자 샘 플을 받아 확인 테스트를 하고 있어 추 가 확진자와, 확진자가 발생하는 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공중보건청은 원숭이두창 확 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된 나라가 20 개국이 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아직 사람간 전염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공중보건청은 현재 각 단위 정 부들과 협조 하에 필요한 경우 치료제 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 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당장 대규모 방역 접종을 위한 백신이 아직 필요하 지 않은 단계로 보고 있다. 이런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사회 전문 가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다. 원숭이두창은 전염 위험성이 매우 낮 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보균자와 직 접 접촉을 했거나, 오염될 물질과 접촉 을 했을 경우에만 전염이 된다.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간은 대체로 6~13일이지만, 21일까지 긴 경우도 있 다.

국제보건기구에 21일까지 발원지인 아프리카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 중 확 진자가 나온 국가는 주로 서유럽과 북 미,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이다. 국가를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 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 국 등 12개 국가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 러스성 질환으로, 38.5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요통, 수포성 발질, 무력 증 등의 증상이 2~4주간 지속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우선 발병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 신 고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일단 원숭이두 창으로 확진되면 모든 딱지가 떨어지고 완치될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상처가 다 아물기 전까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연방 통계청이 지난 3월 캐나다 소매 판매 액수는 2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코로나 방역 규제가 해제 된 이후부터 이어지던 캐나다 소매 판 매 증가세는 잠시 멈추게 됐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살펴보면 휘 발유를 비롯해 주유소에서의 유류 제 품 판매 매출은 지난 2월과 비교해 7.4% 증가했다. 유류 제품 매출은 방역 규제 해제 로 인한 여행 증가세와 우크라이나 사 태로 인한 국제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식료품 매출 1.6%, 건축 자 재 및 정원 장비 및 용품 판매 3.7%, 식당에서의 음식 및 음료 매출 0.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반도체 칩을 비롯해 부 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 및 관련 부품 판매는 3월에도 6.4% 감

소해 소매 판매 증가세를 멈추게 한 주 요 원인이 됐다. 이와 관련 BMO의 벤자민 리츠 분 석가는 "반도체 칩 공급 부족은 차량 생산 및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공급 부족 사태는 올해 해 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소매 판매 현황을 살펴보 면 알버타 주의 소매 판매 1.8% 상승 에 캐나다 전역에 걸쳐 가장 많은 상 승폭을 보였으며 온타리오주는 0.3% 상승했다. 그러나 퀘벡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서스캐처원에서는 소매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물 가 상승률이 소매 판매 증가세를 멈추 게 만든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 로 인해 제품 가격이 오르자 주민들이 지갑 여는 것을 꺼리기 시작했다"라며 "이에 따라 소매 매출도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공항 출입국 지연 당분간 계속될 것 검색 인력 부족한데 여행객은 늘어 토론토를 포함 캐나다 주요 국제공항의 출입국 지연 사태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 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빅토리아 데이 연휴에 토론토 피 어슨 국제공항은 출국과 입국 대기자들 이 몰려 극심한 정체 현상을 겪었다. 연휴 기간 동안 소셜 미디어(SNS)엔 출 국장에 쌓여 있는 가방과 절차를 기다리 는 대기자들의 사진이 잇따라 올라와왔다. 공항 출입국 검사를 전담하는 공항노 조 관계자는 “관련 업무를 처리할 인력 부족한데다 여행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며 “지연 사태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 공항교통보안당국이 사전 에 대비를 하지 못해 문제를 키웠다”며 “코로나 방역지침이 해제될 경우 여행객 이 급증할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여기에 폭풍과 강풍 사태까지 겹 쳐 혼잡이 더 심했다”고 덧붙였다. 피어슨 공항(GTAA)의 리안 화이트 대 변인은 “연방 정부의 방역 규정에 따라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감염검사 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출입국 절차의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입국자들이 앞으로 더 늘어 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마련하고 있 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정부 산하 공항보안당국 (CATSA)는 “보안 검색요원 4백여명을 새로 채용했으며 이들은 현재 교육과정 을 밟고 있다”며 “이들이 현장에 배치되 면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국자에 경우 검색인력이 부족 해 비행기 탑승이 지연되고 있으며 입국 자 대상으로 무작위 감염 검사를 진행해 야 하는 탓에 혼잡을 빚고 있다”고 설명 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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